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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레전드와 맞대결' 안정환 "혹시 골 넣으면 반지세리머니"
  • '伊 레전드와 맞대결' 안정환 "혹시 골 넣으면 반지세리머니"
  • 다음달 열리는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프란체스코 토티(왼쪽부터), 파올로 말디니, 안정환, 최진철이 각자 입게 될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싱시티그룹 코리아안정환이 다음달 열리는 ‘레전드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라싱시티그룹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은 커녕 5분 뛰고 쓰러질 것 같은데요. 그래도 혹시 기회가 생기면 반지 세리머니를 해보고 싶네요”축구 해설위원 및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약 중인 안정환이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골든골 당시 했던 반지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안정환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레전드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담을 뽐냈다. 이 자리에는 전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최진철은 물론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파울로 말디니와 프란체스코 토티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안정환과 최진철, 말디니, 토티는 다음달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이탈리아·브라질 3개국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레전드 올스타전’에 나선다. 안정환과 최진철은 한국 레전드팀, 말디니와 토티는 이탈리아 레전드팀 소속으로 경기를 치른다.안정환은 “죽기 전에 다시는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경기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자리가 마련돼 선수 때로 돌아간 것 같고 설레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말디니와 토티를 보며 해외 무대에 대한 꿈을 꾸고 리그를 함께 뛰기도 했는데 그 영광스러운 시절을 떠올리니 울컥하기도 한다”며 “축구 인생에서 다시 한번 좋은 날이 찾아온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전 승리의 기억도 되살렸다. 그는 “하늘의 기운이 우리에게 있어 승리한 것 같다”며 “축구에서 가장 열광하는 순간은 약팀이 강팀을 잡았을 때다. 이탈리아를 이긴 건 축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뛴 것만으로도 행운이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레전드 매치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는 안정환은 “나는 몸 관리는 틀린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안정환은 “골은 안될 것 같다. 은퇴한지 10년이 넘었고, 축구화를 신은 적이 없어 걱정이 된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기대하시는 축구 팬들에게 보답하겠지만 그래도 몸관리는 안될 것 같디”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아울러 “세리머니는 따로 준비한 것이 없고 그때 가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많이 늙었고, 뛸 수 없는 나이가 돼 골은 못넣을 것 같지만 그래도 만약 행운이 온다면 다시 반지 세리머니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최진철, 김남일, 김태영, 이운재 등 한일월드컵 레전드들과 모처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 안정환은 “김남일 감독이 좀 준비를 많이 하고 왔으면 좋겠다”면서 “5분 이상 뛰지 못할 것 같다. 무릎도 아프고 배도 나와서 나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뛰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2002년 당시 홍명보, 김태영과 함께 스리백 철벽 수비를 구축했던 최진철은 “예전의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긴장된다”면서도 “이탈리아, 브라질 선수들과 맞붙을 생각에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최진철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떠올리며 “우리의 간절함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한 뒤 “개인적으로는 뼈아팠던 모습을 보여줬지만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들을 보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되돌아봤다.오랜만에 선수로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게 된 최진철은 “예전 선수 시절에 준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축구팬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3.09.22 I 이석무 기자
'홈즈' 홍진호, 내년 3월 결혼…장동민 "프러포즈? 뭘 주냐가 중요"
  • '홈즈' 홍진호, 내년 3월 결혼…장동민 "프러포즈? 뭘 주냐가 중요"
  •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홍진호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개그맨 장동민이 프러포즈 조언을 건넸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배우 김주령·임형준, 방송인 홍진호가 코디로 출연해 활약했다.이날 홍진호는 “2등으로 유명한 남자 홍진호”라고 인사했다. 홍진호는 내년 3월 결혼 예정이라고 전해 축하를 받았다.MC 양세형은 “사실 2로 유명하니까 결혼식도 2월 22일에 하면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홍진호는 “실제로 이런 의미가 있어서 알아봤는데 식장이 없더라. 2월 22일이 평일인데 평일에는 재혼하는 분들이 (결혼식을) 많이 하더라. 저는 초혼이니까 주말로 하려고 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이후 남양주 아파트를 찾은 장동민, 홍진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동민은 프러포즈에 대해 질문했고 홍진호는 “아직 안 했다”고 답했다. 이에 장동민은 “아직 안 했는데 결혼 기사를 낸 거냐”라며 황당해했다.(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홍진호는 자신이 상상한 프러포즈에 대해 “사람이 없는 데서 심야 영화를 보는 거다. 영화를 보고 있는데 내가 녹화한 영상이 나오고 반지를 들고 있으면 어떠냐”라고 말했다.이를 들은 결혼 선배 장동민은 “느닷없이 하면 안 꾸미고 있을 수 있다. 트레이닝복 입고 나왔는데 프러포즈하면 싫어한다. 왠지 프러포즈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나게끔 연출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웨딩 촬영 당일 프러포즈를 했다는 장동민은 “제일 중요한 건 ‘뭘 주냐’다. 차 키를 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장동민이) 고급 SUV를 선물했다고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2023.09.15 I 최희재 기자
도난당한 85억 고흐 그림 ‘미술 탐정’이 찾았다
  • 도난당한 85억 고흐 그림 ‘미술 탐정’이 찾았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고 85억원의 가치를 가진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봄의 정원’이 도난당한 지 3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빈센트 반 고흐의 ‘봄의 정원’을 들고 있는 아서 브랜드. (사진=아서 브랜드 SNS @brand_athur)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북동부 흐로닝언주(州)에 있는 흐로닝언 박물관은 반 고흐의 ‘봄의 정원(Spring Garden)’을 도난 3년 만에 되찾았다고 밝혔다.흐로닝언 박물관의 소장품이었던 ‘봄의 정원’은 지난 2020년 3월 네덜란드 싱어 라런 미술관에 대여하던 중 도난당했다. 당시 도둑들은 새벽에 싱어 라런 미술관의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봄의 정원’을 훔쳐 달아났다.흐로닝언 박물관은 작품 회수 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네덜란드의 저명한 그림 탐정인 아서 브랜드의 도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서 브랜드는 도난당한 파블로 피카소의 ‘1938:여인의 상반신’을 20년만에 되찾아 주인에 돌려주는 등 활약한 바 있다.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반지를 런던 불법 예술품 거래상에 접근해 찾아낸 적도 있다.이날 브랜드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빈센트 반 고흐가 돌아왔다. 네덜란드 경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 고흐의 ‘봄의 정원’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전 세계 반 고흐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날”이라고 말했다.한편, ‘봄의 정원’은 지난 1884년 완성된 반 고흐의 작품으로 반 고흐의 부모가 살았던 네덜란드 마을 뉘넌의 목사관 정원의 풍경이 담겼다. 이 작품의 가치는 최고 600만 유로(약 85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2023.09.12 I 김혜선 기자
삼성의 야심작…‘갤럭시 링’ 내년 1월 공개되나
  • 삼성의 야심작…‘갤럭시 링’ 내년 1월 공개되나
  • 스마트 링 예시 이미지. (사진=GSM아레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1월께 건강관리 기능을 하는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2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팁스터(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이 ‘갤럭시S24’가 발표되는 내년 1월 행사에서 ‘갤럭시 링’을 발표할 것이며, 이는 ‘갤럭시S24’ 시리즈 자체를 능가하는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삼성전자는 대량 생산을 시작할 준비도 갖췄지만, 추가적인 규제 문제로 인해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링’은 ‘갤럭시 워치’의 건강관리 기능을 통합하는 동시에 스마트워치 기능의 대부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갤럭시 링’의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형태(반지 형태)는 클래식 시계를 선호하거나, 시계 착용을 싫어하는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이스유니버스의 유출에 따르면 ‘갤럭시 링’은 반지 모양의 스마트밴드 이상이 될 것이며, 삼성의 차세대 웨어러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당초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은 매년 2월에 열렸지만, 한때 1월에도 개최된 적이 있었다. ‘갤럭시S24’에 대한 유출이 시작되고 있는만큼 시장에선 다소 이른 1월에 공개될 가능성도 보고 있다.
2023.09.12 I 김정유 기자
35년 역사를 한눈에…삼신다이아몬드 트렁크쇼 가보니
  • 35년 역사를 한눈에…삼신다이아몬드 트렁크쇼 가보니[르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이아몬드는 삼신, 변하지 않는 우아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다이아몬드 파인 주얼리 전문 회사 ‘삼신 다이아몬드’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개최한 ‘트렁크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보석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내외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브랜드 역사를 쓰고 있는 삼신다이아몬드는 높은 품질의 다이아몬드와 다양한 제품으로 충성 고객을 확장해나간다는 목표다. 지난 1일 서울 압구정동 삼신다이아몬드 본사에 전시된 삼신다이아몬드 작품. (사진=삼신다이아몬드)지난 1일 방문한 서울 압구정 삼신 라운지 본사에서 삼신다이아몬드 창립 35주년 기념 트렁크쇼가 진행됐다.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첫 트렁크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삼신다이아몬드는 지난 1988년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전문 회사다. 엄격한 원석 선별부터 까다로운 감정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명품 다이아몬드만을 엄선해 판매하면서 국내 다이아몬드 유통 구조를 혁신해왔다.최근에는 친환경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그린다이아’를 선보이면서 신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이날 행사는 ‘별이 빛나는 밤’을 테마로 스파클링 와인과 음악이 어우러진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다이아몬드 제품을 고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착용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지난 1996년부터 삼신다이아몬드가 국내·국제 공모전에 참가했던 작품들도 다수 전시됐다. 대표적으로 나뭇잎 모양과 질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제품은 이탈리아 유명 주얼리 디자이너 벤도라파 롬바르니와 협업했다. 보석의 아름다움과 함께 금속 특유의 은은함과 자연 그대로의 질감이 느껴졌다. 이 외에 미국 클린턴 대통령 취임식 당시 영부인의 반지를 제작한 헨리 듀네이와 협업한 작품도 전시됐다. 지난 1일 서울 압구정동 삼신다이아몬드 본사에 전시된 삼신다이아몬드 호박 제품. (사진=백주아 기자)삼신다이아몬드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군 중 하나는 호박 장신구다. 호박은 우리나라 옛 왕실과 귀족의 부인들이 애용하던 보석으로, 1990년대 초 삼신다이아몬드는 호박의 주 산지 옛 소련에서 독점으로 소련산 호박을 수입하면서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전국 백화점에 소련산 호박을 소개했다. 이후 일본 호박 전문브랜드 ‘베오루나’와 한국 독점 판매권을 체결, 한정된 한국 전통 장신구를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보석을 소개하며 호박 대중화를 이끌기도 했다. 이 외에 삼신다이아몬드 브랜드를 대표하는 한국의 미-사군자 컬렉션, 쌍가락지, 그리고 그레이스 목걸이와 팔찌도 다수 전시됐다. 아울러 친환경 실험실에서 성장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제공하는 그린다이아의 모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도 마련됐다. 한쪽 코너에서는 나만의 반지 사이즈 찾기, 비즈 팔찌 만들기 행사도 진행됐다. 이 외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 제품을 전시·판매하기도 했다. 허은경 삼신다이아몬드 지사장은 “뉴욕 첫번째 트렁크쇼에 이어 한국 행사를 진행하며 오랜 브랜드의 역사와 유산을 알릴 수 있었다”며 “그간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었던 고객들이 제품들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감상하면서 오래 남을 좋은 추억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3.09.08 I 백주아 기자
집 대문까지 경매로…유품 죄다 판 '퀸' 머큐리의 연인
  • 집 대문까지 경매로…유품 죄다 판 '퀸' 머큐리의 연인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영국 록밴드 ‘퀸’의 리드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가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곡할 때썼던 피아노가 경매에서 약 29억 원에 낙찰됐다. 프레디 머큐리의 연인이자 친구였던 메리 오스틴이 약 32년간 소장해 온 머큐리의 유품들을 대거 경매에 부친 것이다.세계적인 영국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사용하던 야마하 G2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가 올해 8월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 전시돼 있다. (사진=런던 AP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 세계적 히트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곡할 때 사용한 피아노가 경매에서 174만2000파운드 (약 29억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곡가가 사용한 피아노로는 역대 최고 낙찰 금액이다.이날 런던의 경매업체 소더비는 야마하 브랜드의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 등 머큐리의 유품 수천 점에 대해 입찰을 진행했다. 머큐리 사망 32년여만에 그의 연인이자 친구였던 메리 오스틴이 소장하고 있던 유품들을 대거 내놓은 것으로 경매에는 머큐리가 살던 켄싱턴 집 대문까지 등장했다.머큐리의 피아노는 174만2천 파운드(약 29억20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예상 낙찰가 최대 300만 파운드(49억9770만 원)보다는 낮았다.반면 다른 경매품들은 대체로 예상 금액보다 비싸게 팔려나갔다. 머큐리가 애초 구상했던 ‘몽골리안 랩소디’라는 제목이 적혀 있는 15쪽 분량의 보헤미안 랩소디 악보는 138만 파운드(23억5868만 원)에 낙찰됐다.머큐리가 보헤미안 랩소디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뱀 모양의 은색 팔찌는 예상가 9000 파운드(1499만 원)보다 70배 비싼 무려 69만8500파운드(11억6363만 원)에 낙찰됐다.가수 엘튼 존으로부터 선물 받았던 카르티에 오닉스 다이아몬드 반지의 낙찰가는 27만3000 파운드(4억5479만원), 1975년 보헤미안 랩소디가 영국 차트 1위에 올랐을 때 매니저 존 리드가 멤버들에게 선물한 ‘퀸 넘버원’이라고 쓰인 카르티에 금 브로치는 16만5000 파운드(2억7486만 원)였다.유럽 주얼리 브랜드 파베르제의 보석함은 9만5250파운드(1억5868만 원), 티파니 테이블 램프는 6만960파운드(1억155만 원), 1895 사이드보드는 3만1760파운드(5291만 원)에 각각 팔려나갔다.이번 경매 과정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약 6000명이 시청했다.한편 머큐리를 아끼는 많은 이들은 그의 유품이 판매되는 데에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매체는 전했다.퀸 동료였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수년간 공유했던 프레디의 가장 개인적인 소지품들이 내일 경매에 부쳐져 최고 입찰자에게 판매되고, 영원히 흩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메이는 “이는 가장 가까운 친구와 가족에게 너무나 슬픈 일이고, 도저히 지켜볼 수 없는 일”이라며 경매를 참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한 팬은 트위터에서 “이번 경매는 미친 짓”이라고 불만을 표했고, 다른 팬은 인스타그램에서 “유품들이 박물관에 전시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모두 사라져버릴 것이다”라고 썼다.총 6일간 진행되는 이번 경매의 전체 수익금은 총 1100만 파운드(183억249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09.08 I 이로원 기자
경기도, 샤넬·루이비통 등 고액체납자 압류품 공개 매각
  • 경기도, 샤넬·루이비통 등 고액체납자 압류품 공개 매각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오는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전북·경북·제주 등 다른 시·도와 함께 지방세 고액체납자 압류품을 공개 매각한다.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실시하는 유일한 지자체다. 올해는 경북(경산), 전북(군산·김제·전주), 제주(제주도·제주시) 등 다른 시·도의 공매 참여 요청에 따라 전국 합동으로 실시하게 됐다. 공매는 물품을 직접 보고 입찰할 수 있도록 일산 킨텍스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자료=경기도)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58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25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48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 772점이다.주요 공매 물품으로는 최저입찰가 기준 500만 원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170만 원의 샤넬 가방, 145만 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 있다. 특히 480만 원의 중견 작가의 미술품, 200만 원대의 고가 자전거, 바이올린, 고서(불경) 등 다양한 물품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입찰방식은 물건별로 최저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된다. 스마트폰과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간단하게 입찰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와 전자공매사이트를 통해 공매물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이번 현장 공개 매각은 현장참여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만큼, 킨텍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물품 관람과 입찰이 가능하다. 낙찰자는 입찰절차가 끝나고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을 현장에서 인계받아야 한다. 미술품이나 자전거 등 대형 물품의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면 낙찰 물건에 대한 이동 수단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 및 감정가액(최저입찰금액) 만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전국 합동공매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동산공매 추진에 대한 노하우를 경기도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른 지자체와 업무협조를 강화해 조세정의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3.09.04 I 황영민 기자
포크볼이 바꾼 인생역전...이정용, 땜빵선발서 선발 에이스로
  • 포크볼이 바꾼 인생역전...이정용, 땜빵선발서 선발 에이스로
  • LG트윈스 이정용. 사진=LG트윈스 구단한화이글스전 승리투수가 된 뒤 더그아웃에서 인터뷰를 하는 LG트윈스 이정용.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 우완투수 이정용(27)은 올해 극과 극을 경험하고 있다.동아대를 졸업하고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LG에 1차 지명된 이정용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본격 활약한 2020시즌부터 줄곧 불펜 필승조로 활약했다. 2021년과 2022시즌에는 66경기, 65경기에 등판해 각각 15홀드, 22홀드를 기록했다.하지만 2023시즌에는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상을 입은 마무리 고우석을 대신해 마무리를 맡았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4월 한 달동안 2승 3세이브를 따냈지만 평균자책점이 무려 5.93에 이르렀다.부진으로 인해 바랐던 아시안게임 출전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상무에 지원했다가 철회했던 이정용은 올시즌을 마치고 군목무를 하기로 마음먹고 상무에 재수해 합격통보를 받았다.그런데 이정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잘 풀리기 시작했다. 6월 하순부터 선발투수로 변신한 뒤 성공적인 시즌을 펼치고 있는 것. 처음에는 임시직이었지만 지금은 LG 선발진의 가장 믿을만한 보물이 됐다.이정용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10-0 대승을 거뒀고 이정용은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이정용은 최근 우천 취소가 이어지면서 두 차례나 선발 등판이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16일 만의 등판임에도 이정용의 클래스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정용은 최근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네 번 등판 가운데 세 경기에서 6이닝을 책임지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가장 걱정했던 이닝 소화능력도 잘 적응한 모습이다. 8월 이후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23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78의 짠물투를 이어가고 있다.구원투수 시절 이정용은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 세 가지 구질로 타자를 상대했다. 특히 140km대 후반의 강한 직구를 앞세워 타자를 힘으로 압도했다. 선발 변신 뒤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졌다. 평균 147km에 육박했던 직구 구속은 144~5km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한화전도 최고 구속은 145km에 그쳤다. 대신 신무기를 장착해 쏠쏠한 효과를 보고 있다. 바로 포크볼이었다. 구원으로 활약할 때는 거의 던지지 않았지만 선발 전환 후 직구 다음으로 많이 던지는 승부구가 됐다.이날 한화전에서도 33개를 던진 직구에 이어 포크볼을 25개나 구사했다. 최근 잘 던졌던 경기들도 마찬가지로 포크볼 위력이 대단했다. 지금은 포크볼 없는 이정용을 상상하기 힘들다. 본인 스스로 자신의 포크볼을 ‘용의 발톱’이라고 농담삼아 말할 정도다.이정용은 “포크볼을 아마추어 때 던지긴 던졌는데 그때는 이 정도로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캠프 때나 좀 여유 있을 때 포크볼을 던지긴 했는데 중간 투수일때는 별로 안 던졌다”고 말했다.이어 “포크볼을 디테일한 레슨을 받은 것은 아니다. 포크볼을 던지면서 타자를 상대하기 더 편해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그냥 최대한 공격적으로 피칭하려고 한다. 포크볼 보다는 직구에 더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뒤 군복무를 위해 LG를 잠시 떠나야 하는 이정용은 우승반지를 끼고 기분좋게 입대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내가 던지는 날에는 팀에 진짜 좋은 기운을 주고 싶다”며 “‘정용이가 던지면 무조건 이길거야’라는 생각을 팀에 더 퍼뜨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3.09.02 I 이석무 기자
김새롬, 깜짝 열애 고백… “이혼 후 결혼 반지 녹였다”
  • 김새롬, 깜짝 열애 고백… “이혼 후 결혼 반지 녹였다”
  •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열애 중이라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지난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김새롬, 솔비, 장동민이 출연해 돌싱포맨들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새롬은 임신, 출산, 결혼 등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쿨한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2015년 8월 유명 셰프와 결혼했으나 1년 4개월 만에 이혼을 결정한 바 있다.이상민은 “새롬씨는 지금 하는 프로그램이 ‘쉬는 부부’, ‘우리 이혼했어요’지 않나. 위기의 부부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에 김새롬은 “내가 가정을 잃었지 직업을 잃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가정을 없앴지”라며 “(이혼 후에도) 방송을 하긴 할 건데,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을 조용하게 갖고 갈 것도 없다. 돌싱 아이콘 중에 남자는 서장훈, 이상민 등이 있다면 여자는 그 자리가 없었다”라고 답했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앞서 결혼 반지를 녹여 펜던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던 김새롬은 “(결혼 생활 중에) 반지를 잃어버렸었다. 똑같은 걸 새로 샀는데 나중에 찾았다. 결혼 반지가 두 개가 됐다. 두 번 할 암시인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김새롬은 “백금이었다. 아깝지 않나. 녹여서 펜던트로 만들되 의미를 새겨서 ‘다시는 실수하지 말자’ 했다”라고 덧붙였다.뿐만 아니라 김새롬은 현재 열애 중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새롬은 “저 예쁘지 않나. 괜찮게 생겼고 성격도 괜찮고 돈을 안 버는 것도 아니다. 또 재밌는 사람인데 내가 혼자인 게 이상하지 않나. 저는 연애를 쉬면 안 된다는 주의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2023.08.30 I 최희재 기자
제이에스티나, 참이슬과 '핑크이슬' 콜라보레이션 시즌2 출시
  • 제이에스티나, 참이슬과 '핑크이슬' 콜라보레이션 시즌2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는 국내 소주 브랜드 ‘참이슬’과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이에스티나)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지난 2021년 패션 업계과 주류 업계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주목받으며 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으로 화제를 모았던 ‘핑크이슬’ 굿즈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시즌2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2023년 ‘핑크이슬’ 시즌 2는 MZ세대를 저격할 위트 있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소주 하이볼의 인기에 따라 주류를 보다 안정감 있고 포토제닉하게 따를 수 있는 ‘티아라 푸어러’와 MZ세대의 필수 인증샷인 ‘짠메랑’에 감성을 더해줄 ‘이슬 반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슬 반지는 제이에스티나의 컬러인 핑크 스톤과 물방울 모양의 화이트 스톤이 포인트 세팅된 오픈링으로 누구나 쉽게 착용할 수 있다.(사진=제이에스티나)지난 25일 양사의 모델인 아이유의 티저 영상과 컷이 공개됨에 따라 ‘아이유니버스’ 로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는 제이에스티나X참이슬 콜라보레이션 ‘핑크이슬’ 시즌 2는 오늘(28일) 오전 11시 무신사를 통해 단 500세트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판매 구매자에게는 ‘참이슬 컬러잔’(색상 랜덤)을 특별 증정한다.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아이유로 이어진 핑크빛 세계관으로 또 한 번 기존에 없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다”며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트렌디하게 조합한 ‘핑크이슬’ 굿즈와 함께 다가온 가을 피크닉, 캠핑 시즌에 포토제닉하고 감성 있는 시간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28 I 이윤정 기자
'풀착장 2500만원' 정유미, 명품 패션 아이템은
  • '풀착장 2500만원' 정유미, 명품 패션 아이템은[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로맨틱 코미디’ 장인 배우 정유미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다.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과 장난기 가득한 매력을 뽐낸 정유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신상 제품을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정유미가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캡처·디올)정유미는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무장해제’ 특집에 출연해 꽃무늬 원피스에 벨트, 구두를 착용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가 착용한 원피스는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디자인한 2023~2024 가을·겨울(F/W) 신제품이다. 하얀색 면(52%)과 실크(48%) 재질의 소재에 화사한 색깔의 꽃과 식물 프린트가 들어간 드레스는 목가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준다. 반소매에 밑단에 나팔꽃처럼 퍼지는 플레어 컷 원피스 가격은 970만원으로 현재 국내외 공식 사이트에서 품절 상태다. 정유미는 허리에 30 몽테인 벨트를 착용했다. 전면에 크리스찬 디올을 상징하는 ‘CD’ 메탈 버클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양면이 다른 색깔의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됐다. 색깔에 따라 청바지, 스커트, 드레스 등에 매치해 여성스러운 허리 라인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96만원이다. 신발은 투톤 자수 리본이 돋보이는 자디올 슬링백 펌프스를 착용했다. 가격은 145만원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정유미가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캡처·디올)함께 착용한 반지와 귀걸이는 디올 파인 주얼리 디자이너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이 디자인한 ‘로즈 드 방’ 제품이다. 핑크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귀걸이는 동그란 모양의 팔각별 디자인 바람 장미에 탈착식 펜던트를 더해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다른 펜던트로도 활용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가격은 770만원이다. 같은 디자인의 반지 가격은 550만원이다. 정유미는 방송에서 다양한 취미 생활을 소개하면서 ‘윰블리(유미+러브릴)’ 별명에 대한 생각, 정반대 성격인 이서진과의 열애설, 가수 성시경과 함께 녹음한 듀엣곡 비화 등을 전했다. 정유미는 자신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tvN ‘로맨스가 필요해2’의 주열매와 KBS 2TV ‘연애의 발견’에서 연기한 ‘한여름’을 인생 캐릭터로 꼽았다.
2023.08.25 I 백주아 기자
1호선서 놓고 내린 귀금속 훔친 60대 검거…1400만원 규모
  • 1호선서 놓고 내린 귀금속 훔친 60대 검거…1400만원 규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철도경찰이 1400만원 가량의 귀금속을 훔친 60대를 검거했다고 밝혔다.서울지방철도경찰대 전경. (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다른 사람이 전동차에서 놓고 내린 귀금속이 든 종이 쇼핑백을 횡령한 60대 A씨를 점유이탈물횡령죄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철도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동인천행 특급열차 내 객실에서 다른 승객이 놓고 내린 쇼핑백을 발견하고, 본인이 소지한 검정 비닐봉지에 넣어 다이아몬드와 순금 반지 등 시가 1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철도경찰은 전동차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범행을 확인 후 A씨가 사용한 교통카드 정보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A씨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철도경찰대에 출석해 범행사실을 일체 부인했으나, A씨가 횡령한 순금 반지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철도경찰이 반지의 구입시기 등을 추궁하자 범행사실 일체를 자백했다.박한신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수사과장은 “귀중품이 든 소지품 등을 전동차에 종종 놓고 내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철도 이용객들의 귀중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전동열차 내에 범죄예방용 CCTV가 설치돼 있으니, 다른 사람이 두고 내린 물품 등을 발견할 경우에는 함부로 가져가지 말고 인근 역무실 또는 철도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8.21 I 박경훈 기자
'샤넬에 200만원대 청바지' 스크린 복귀 김희선 패션은
  • '샤넬에 200만원대 청바지' 스크린 복귀 김희선 패션은[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모태 미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김희선이 20년 만에 스크린 복귀 기념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다.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낸 김희선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신상 자켓에 청바지, 보석을 착용해 패션 감각을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7회에 배우 김희선이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캡처·샤넬·가브리엘라허스트)김희선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대체불가’ 특집에 게스트(특별출연자)로 출연해 분홍색 트위드 재킷에 청바지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이 착용한 자켓은 샤넬의 2023 봄·여름(S/S) 컬렉션의 ‘페인티드 코튼 트위드’ 신상 자켓이다. 짧은 크롭 기장의 자켓은 핑크색에 흰색, 보라색, 푸른색 패턴이 들어가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제품 가격은 약 1000만원대로 추정된다.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이 창조한 트위드는 샤넬을 상징하는 대표 소재다. 그는 1920년대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변화에 따라 움직임이 편하고 실용적인 옷을 선보이고자 했다. 지난 1925년 패션쇼에서 자켓 어깨 패드와 심을 제거하고 몸에 착 감기는 질감의 트위드 수트를 처음 선보인 게 샤넬 트위드 역사의 출발이다.김희선은 하의로 미국 신명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데님 포스터 하이 라이즈 플레어 진을 착용했다. 무릎부터 마치 나팔꽃 모양으로 펼쳐진 느낌의 플레어 진은 다리가 길어보이면서 동시에 허리가 얇아 보이는 착시를 준다. 절개 부분의 디테일이 두드러지는 이 제품 가격은 250만원대에 이른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국내에서 현대백화점(069960)의 패션 계열사 한섬(020000)이 공식 유통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부첼라티 반지, 귀걸이. (사진=부첼라티)이날 김희선은 의상과 함께 이탈리아 명품 보석 브랜드 ‘부첼라티’의 반지와 귀걸이를 착용했다. 반지는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밴드 이터넬레 링’과 ‘하와이 링’으로 제품 가격은 각각 1888만원, 265만원이다. 옐로우 골드 소재의 로고와 부채꼴의 물결 모양 테두리로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마치 꽃 모양을 연상케 하는 귀걸이는 ‘오페라 튤레 귀걸이’로 가격은 410만원이다. 부첼라티는 지난 1919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100년 역사 브랜드로 지난 2019년 명품 공룡 기업 리치몬트에 인수됐다. 한편 김희선은 영화 ‘달짝지근해: 7510’으로 20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2023.08.18 I 백주아 기자
종근당이 헬스케어 파트너로 찜한 스카이랩스...핵심 경쟁력은?
  • 종근당이 헬스케어 파트너로 찜한 스카이랩스...핵심 경쟁력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종근당이 헬스케어 파트너로 선택한 스카이랩스가 상장을 앞둔 헬스케어 기대주로 순항하고 있다. 먼저 올 하반기 300억원 대 추가 투자 유치가 거의 확정적이다. 또한 올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품이 정식 인증됐고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인증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동시에 코스닥 상장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랩스는 올 하반기 300억원에 근접한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 산업은행이 100~2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벤처캐피털(VC) 등과도 접촉 중이다. 작년 225억원의 시리즈 펀딩 받은 후 두번째 대규모 투자에 가까워진 상황인 것이다.◇ 스카이랩스의 핵심 경쟁력은? 2015년 9월 출범한 스카이랩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장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CART)를 개발했다.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고만 있으면 24시간 365일 내내 심방세동을 측정해준다. 내부에 장착된 광학센서가 손가락 속 혈류 속도를 측정해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정확도가 98%에 달한다고 한다. 이상징후를 감지하면 해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정한 의료기관에 보내 제때 적절한 조치도 받을 수 있다.스카이랩스 카트 제품 (사진=스카이랩스)특히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은 ‘카트 BP’는 팔뚝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하는 ‘커프(Cuff)’ 방식이 아닌 ‘커프리스(Cuffless)’ 방식으로 광용적맥파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획득했다.고혈압의 경우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 값과 외부에서 측정한 혈압 값이 달라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꾸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하지만 기존의 가정용 혈압계는 공기가 부풀어 올라 혈압을 측정하는 커프 방식으로 잦은 측정이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카트 제품 스펙 (사진=스카이랩스)반면 카트 BP는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24시간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해 수면 방해 없이 정확한 야간 혈압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전작이 보유한 PPG 신호, 심전도 측정을 통한 심방세동 관리, 산소 포화도 측정 등 기능도 유지됐다.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카트 BP의 커프리스 연속 혈압 측정 기능은 실존하는 활동 혈압계 중 가장 환자 친화적인 기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수면, 스트레스 관리, 운동, 음주, 혈압약 복용에 따른 생활 습관 추적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떡잎’ 스카이랩스, 먼저 알아본 종근당...향후 계획은?스카이랩스는 ‘종근당’의 브릿지 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종근당은 스카이랩스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 중이다. 지분은 현재 약 5% 정도다. 현재는 대웅제약과 협업해 국내 제품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스카이랩스는 해외에서 더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이미 자사 제품으로 2018년 7월 글로벌 제약기업 바이엘이 진행한 디지털 헬스케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1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술력을 개별 검토한 바이엘은 이후 스카이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2019년에는 유럽심장학회(ESC)가 처음 개최한 신기술 부문에서도 최고 혁신제품으로 뽑힌 바 있다.최근에는 다보스포럼, 유럽심장학회에 초청받는 등 해외에서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럽 최대 병원인 독일 샤리테 병원과는 공동으로 심장질환 관련 임상 연구를 논의 중이다.글로벌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의 용도별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십억 달러, 자료=Marketsandmarkets, 2020)웨어러블 글로벌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IMARC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2년 231억 달러(약 30조 8847억원)에 달했다. 이후 22%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2028년에는 730억 달러(약 97조6000억원)으로 시장이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해당 시장을 잡기 위해 글로벌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재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미국은 2023년 말, 유럽은 2024년 2분기 허가 획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8.17 I 김승권 기자
'노머니 노아트' 달군 32인…못다한 이야기 꺼내들었다
  • '노머니 노아트' 달군 32인…못다한 이야기 꺼내들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기 위해서 다들 정말 열심히 했어요. 이같은 근성으로 ‘노머니 노아트’에 출연했던 작가들은 아마 죽을 때까지 작가로 살아남을 겁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바랍니다.”(이사라 작가)거침없이 캔버스를 찢는 드로잉 쇼, 펀치·용접·불쇼까지.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KBS TV프로그램 ‘노머니 노아트’에 출연했던 작가들이 다시 뭉쳤다.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아트스페이스선에서 여는 ‘서른두개의 에필로그’전에서다. 예술을 통해 나를 보여준다는 행위가 어떤 것인지를 작품과 퍼포먼스로 보여준 32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곽재선문화재단과 열매컴퍼니가 함께 마련한 전시는 수익금 일부를 청년작가 발굴·지원을 위해 사용한다. 16일 아트스페이스선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이상원 작가는 “곰브리치가 쓴 저서 ‘더 스토리 오브 아트’에 ‘예술이란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예술가들이 있을 뿐이다’라는 유명한 문구가 나온다”며 “지금 시대의 작가들 또한 자유시장경제 시스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시대를 더 통찰하면서 열심히 고민하고 작업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곽재선(두번째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곽재선문화재단 이사장과 KBS 아트 버라이어티쇼 ‘노머니 노아트’에 출연했던 주요 작가들이 16일 서울 중구 KG타워 아트스페이스선에서 열린 ‘서른두개의 에필로그’전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곽재선문화재단).◇32인32색 작품 한자리에지난 5월 종영한 ‘노머니 노아트’는 매회 색다른 매력을 가진 미술 작가들이 등장해 작품을 소개하고, 선택된 하나의 작품을 최종 경매에 부치는 아트 버라이어티쇼다. “돈이 되지 않으면 예술이 아니다”란 파격적인 콘셉트를 내세우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회 우승작가인 이사라 작가는 검게 뒤덮인 캔버스를 거침없이 찢는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트 컬렉터들의 선택을 받은 이 작가의 작품은 최종 2100만원에 낙찰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저마다의 작업을 해나가는 작가들의 이야기는 대중의 마음에 파고들어 여운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긴장과 설렘 탓에 방송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작가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서른 두 개의 에필로그를 완성한다.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원작을 비롯해 20분 라이브드로잉 작품,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상원 작가의 ‘더 파노라믹’이 시원한 바닷가 풍경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작가는 누군가와 함께했던 추억을 상기할 수 있도록 해변, 공원 등 휴양지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고 있다. 보는 사람들이 좋은 상상과 기억을 채워 넣을 수 있도록 사람과 사물을 최대한 단순하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현시대의 모순을 표현한 류노아의 ‘머니몬스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을 배경으로 커다랗게 입을 벌린 채 몬스터가 서 있다.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몬스터의 입은 명품브랜드 루이비통 가방의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손에는 화려한 팔찌와 반지를 장착했다. 류 작가는 자본주의와 경쟁의 과도한 강조로 실체가 흐려진 현대사회를 비판하며 작품 속에 몬스터를 등장시켰다.이사라 작가의 ‘원더랜드’(사진=곽재선문화재단).원색의 색감으로 순수했던 동심의 세계를 소환하는 작품들도 있다. 어린 시절 함께 지냈던 인형들에서 영감을 받은 이사라 작가의 ‘원더랜드’와 베리킴의 ‘베리랜드’다. ‘원더랜드’는 반짝이는 눈망울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소녀를 통해 현대인의 지친 마음에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베리킴은 관심 밖으로 사라져 버리는 옷·신발·시계·전화기·가방 등의 사물에 눈·코·입·팔·다리를 달아주고 패션을 입혀 새로운 캐릭터로 탄생시켰다.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유명해진 정은혜 작가의 ‘은혜씨가 사랑하는 것들’도 전시장에 나왔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정 작가는 이미 4000명이 넘는 인물의 캐리커처를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그리며 성장 중이다. 태우 작가의 ‘와유산수도: 화려강산’은 전통산수화 중 ‘와유사상: 누워서 유람하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그린 아이라최의 ‘붉은땅의 오아시스’,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연둣빛고등어의 ‘꽃구경 가는날’,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가 오묘하게 뒤섞인 아방의 ‘드라이브2’ 등을 만나볼 수 있다.문화나눔 확산에 앞장서는 곽재선문화재단은 청년작가들에게 꿈을 이룰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청년작가 발굴 및 지원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재단 이사장이자 설립자인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작품이 예술가의 수장고에만 있다면 그저 하나의 그림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함께 보고 기쁨을 누리고, 힐링을 선사하면서 작품은 생명력을 얻게 된다.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작품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원 작가의 ‘더 파노라믹’(사진=곽재선문화재단).류노아 작가의 ‘머니몬스터’(사진=곽재선문화재단).
2023.08.16 I 이윤정 기자
'소옆경2' 손호준, 마지막 인사…"봉도진 사망, 둘러대느라 혼나"
  • '소옆경2' 손호준, 마지막 인사…"봉도진 사망, 둘러대느라 혼나"[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설마 죽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봐서 둘러대느라 혼났어요”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손호준이 하차 소식을 아쉬워할 시청자들을 위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지난 8월 4일(금)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스튜디오S, 메가몬스터, 이하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지난 11일 방송된 3회에서는 봉도진(손호준 분)이 ‘마중 자재창고’ 2차 폭발로 사망한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봉도진은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연쇄방화범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화재 지연 장치’로 쓰인 양초를 스스로 먹는 희생을 펼쳐 감동을 안겼다.이와 관련 손호준이 3회를 끝으로 ‘소방서 옆 경찰서’를 떠나게 된 소감을 일문일답 인터뷰로 밝히며 동료들과 작품에 대한 무한 의리와 감사함을 내비쳤다.Q1. 3회에서 봉도진의 사망이 공개됐습니다. 시즌 1부터 함께 했던 만큼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요?공개되기 전부터 만나는 사람들마다 “설마 죽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봐서 둘러대느라 혼났는데요. 생각해 보면 드라마상의 봉도진이 소방관분들의 모습을 대신하는 거 같아서 많은 분들이 도진이에 대해 응원해 주고, 관심을 주시는 것 같아요.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들을 목숨 걸고 지켜주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도진이를 응원하면서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위로를 하시는 게 아닐까 생각되고요. 사실 처음부터 도진이의 죽음을 알고 시즌 2를 시작한 거라 서운한 것은 없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좀 더 오래 일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Q2. 봉도진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연쇄방화범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스스로 양초를 삼켰습니다. 촬영 도중 힘든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연쇄방화범의 증거를 몸에 남기는 씬’ 이야말로 봉도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의 죽음 앞에서도 이런 화재가 또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양초를 먹는 모습이 무모하면서도 멋있었고, 이런 도진이의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많이 걱정했던 것 같아요. 촬영 현장은 기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런 도진이를 표현해내는 데 있어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Q3. 봉도진은 3회에서 드디어 송설(공승연)에게 반지를 끼워주게 됐지만, 송설의 섬망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 장면을 찍을 때 심정이 어떠셨나요?설이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을 찍으면서 너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약속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할 때 너무 슬펐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도진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고요. 감독님께서 담백한 버전도 찍어보자 하셔서 담백하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담백하게’가 안 되더라고요.Q4. 손호준 배우에게 ‘봉도진’이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시청자들이 ‘봉도진’을 어떤 인물로 기억해주셨으면 하나요?저에게 봉도진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소방관분들의 고마움과 미안함, 위대함과 감사함을 알게 해준 고마운 캐릭터였습니다. 시청자분들도 도진이를 통해 소방관분들의 고마움을 많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Q5. 마지막으로 함께해 준 시청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도진이는 죽었지만 기수가 제2의 도진이고, 인주가 제3의 도진이고, 지훈이가 제4의 도진입니다. 도진이는 죽었지만 죽지 않았으니까, 남은 회차도 소방팀들 응원 많이 해주시고요. 그 뒤 이야기가 더 재밌어지니까 끝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제작진은 “손호준은 시즌 1부터 시즌 2에 이르기까지 리더십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갖춘 봉도진을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봉도진의 매력을 한층 끌어 올려준 고마운 배우다”라며 “마지막까지 봉도진이 왜 ‘불도저’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는지 설득력 있는 열연으로 보여준 손호준 배우에게 너무 고생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봉도진의 희생으로 드디어 확실한 증거를 찾게 된 경찰, 소방, 국과수가 ‘연쇄방화범’을 어떻게 잡게 될지, 12일(오늘) 방송되는 4회에서 꼭 확인해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4회는 8월 12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3.08.12 I 김보영 기자
'소옆경2' 손호준 충격 사망→공승연 연쇄방화범과 맞대면…최고 8%
  • '소옆경2' 손호준 충격 사망→공승연 연쇄방화범과 맞대면…최고 8%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2’가 3회 만에 손호준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전개로 안방 시청자들에게 긴장 및 몰입을 선사했다. 아울러 공승연이 망치 든 연쇄방화범과 ‘공포의 맞대면’ 엔딩으로 일촉즉발 급습을 예고했다.지난 11일(금)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메가몬스터, 이하 ‘소옆경2’) 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6.7%, 전국 6.5%, 순간 최고 8.0%를 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 및 금토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2049 시청률 3.0%를 기록한 3회는 봉도진(손호준 분)의 충격 사망과 상상 불가한 전개로 최강의 몰입감을 선물하며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연쇄방화범을 잡기 위해 목숨을 희생한 봉도진의 이야기와 봉도진의 희생 이후 더욱더 똘똘 뭉친 소방, 경찰, 국과수의 합동수사 내용이 담겼다. 먼저 병원에서 송설(공승연 분)에게 반지를 주며 마음을 고백했던 봉도진의 장면은 결국 환상이었음이 공개된 상황. 환상 속에서 봉도진은 송설에게 “미안해. 꼭 살아서 퇴근한다고 약속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고, 그 순간 ‘마중 자재창고’에 있던 사체가 봉도진임이 드러나자 소방과 경찰은 모두 슬픔에 빠졌다. 송설 역시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참혹함을 더한 가운데 진호개(김래원 분)는 ‘무영 지하상가’와 ‘마중 자재창고’의 화재신고가 오후 1시 30분으로 동일한 것에 집중하며 ‘동시방화’를 주장했고, 희생자 프로파일링부터 수사를 원점에서 재시작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봉도진이 출동 당시 썼던 물품들을 가지고 돌아온 봉안나(지우 분)는 호흡기에 공기가 남은 것에 의문을 품었고, 최기수(정진우 분)는 봉도진이 별모양 화염을 봤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전호개는 단순한 사고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타살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봉도진의 시신은 국과수로 이송됐다.봉도진의 시신을 부검하게 된 윤홍(손지윤 분)은 슬픔을 억누른 채 차분히 부검을 진행했다. 윤홍은 봉도진이 오른손 새끼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었으며 호흡기를 제거한 채 한동안 호흡을 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감지 않은 것을 밝혔다. 더욱이 윤홍은 위부터 식도까지 있던 성분 미상의 흰 결정체들이 사망 직전에 체내로 들어갔음을 알리며 조사관에게 체내이물질 성분 의뢰를 부탁, 무사히 부검을 마쳤다. 하지만 윤홍은 모두를 내보낸 다음 봉도진의 사체를 직접 봉합하며 “미안해요. 당신 몸에 칼대서”라는 혼잣말과 동시에 조용히 흐느꼈다. 이후 소방관들과 경찰들이 봉도진의 마지막을 눈물로 보내줬고, 뒤늦게 의식을 찾은 송설은 봉도진의 묘를 찾아 오열한데 이어 봉도진의 사물함을 정리하다 봉도진이 남긴 유언장과 자신에게 쓴 편지를 발견하고는 펑펑 울었다. 윤홍은 진호개에게 봉도진의 위와 식도에서 발견한 이물질이 양초였지만, 피부 표피가 전부 탄화되어 부검으로는 양초의 유입 경로를 알 수 없음을 털어놓으며 ‘양초 유입 경로’가 사건을 푸는 핵심 키임을 설명했다. 이때 문영수(유병훈 분)에게서 전화를 받은 진호개는 ‘마중 자재창고’ 화재 30분 전에 있던 사람을 찍은 사진을 보고 표정이 굳어져 긴장감을 높였다.그 사이, 송설은 ‘마중 자재창고’ 사고 현장을 찾았다가 윤홍에게서 최초 발화 이후 약 1시간 뒤 2차 폭발이 일어났으며 봉도진의 몸에서 나온 양초는 규격과 사이즈에 따라 연소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연소특징이 있음을 들었다. 양초가 두 폭발 사이의 한시간을 버틴 내용을 증명하는 게 숙제인 상황에서 봉안나는 양초 연소 실험을 위한 갖가지 용품들을 들고 와 봉도진이 했었던 ‘방화의 재구성’을 준비했다. 같은 시각, 진호개는 독고순(우미화 분)을 찾아가 “연쇄방화의 핵심 피의자가 특정됐습니다”라며 독고순을 압수수색했고, 연쇄방화가 있기 2주 전 모든 방화현장에서 독고순의 핸드폰 신호가 잡혔고, 범인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자재창고 화재 30분 전에 나타난 것이 국수본 형사에 의해 직접 목격됐음을 공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독고순의 심문이 계속되는 사이, 봉안나는 직접 다양한 성분의 양초를 만들었고, 봉도진의 체내 흡수된 연소촉진제가 ‘케로신과 휘발유 혼유’였음이 드러나자 소방과 함께 성분이 다른 양초들을 심지로 활용해 1차 화재 이후 상황을 재현했다. 그 결과 제리캔(기름을 담을 때 쓰는 통)에 꼽힌 고온파라핀 양초가 봉도진 사체에 있던 양초임을 확인했고, 봉도진의 입장에서 현장을 재조명한 송설은 “모두를 살리기 위한 한 소방관의 희생. 그게 이 죽음의 진실이에요”라며 양초가 화재지연 장치임을 알아차린 봉도진이 더 큰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양초의 불을 끄고, 증거를 남기기 위해 스스로 양초를 먹었음을 전했다. 또한 독고순이 연쇄방화범으로 특정됐다는 소식에 진술실로 찾아간 송설은 독고순은 방화범이 아니며 한사람이 동시방화를 했다고 진술했고, 경찰도 곧 방화범이 양초로 화재를 지연시켜 동시방화를 일으켰고, 양초가 연소되는 동안 지하상가에 불을 질렀음을 알아차렸다.그리고 양초 성분 분석결과 특수 양초의 제조사가 밝혀졌고, 제조사로 향하던 진호개는 사실 봉도진에게 자신이 송설을 좋아하고 있음을 털어놨던 일과 봉도진의 손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송설에게 끼워줬던 일을 떠올렸다. 뒤이어 봉도진의 짐을 가져다 준 송설은 그곳에서 10년 전 봉도진과 독고순과 어떤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발견했고, 제조사에서 알려준 양초를 산 인물의 주소가 최초 방화사건이 있었던 곳임을 확인한 진호개는 “이 새끼 방화범이야!”라며 검거를 재촉했다. 바로 그때 엘리베이터 앞에 있던 송설은 봉도진의 10년 전 사진 속 의문의 남자와 마주쳤고, 문이 닫힌 사이 진호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다시 문이 열리며 망치를 든 남자가 돌격해오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소름을 일으켰다.한편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4회는 8월 12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3.08.12 I 김보영 기자
보람그룹, 생체보석 ‘비아젬(VIAGEM)’으로 블루오션 개척
  • 보람그룹, 생체보석 ‘비아젬(VIAGEM)’으로 블루오션 개척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이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사진=보람그룹)보람그룹은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시장에 본격 선보이고 B2C 및 B2B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생체보석이란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다. 고인의 머리카락, 분골, 탯줄, 손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파우더(분말)와 합성해 만든다. 오히려 내포물이 있는 천연 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 가격은 크기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를 호가한다. 보석은 물론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세공할 수 있다.비아젬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의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을 뜻하는 ‘랩(LAB)’과 키운다는 뜻의 ‘그로운(GROWN)’을 더해 만든 단어다. 기술 개발을 통해 천연 다이아몬드 씨드를 실험실에서 키워 만드는 인공 또는 양식 다이아몬드를 말하는데 비아젬이 생성되는 원리와 동일하다.업계 관계자는 “상조업계는 물론 이종 산업계에서도 생체보석이라는 개념이 다소 생소하지만 블루오션 선점 측면에서 긍정적 전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생체원소가 담긴 보석 ‘비아젬’ 사업에 착수했다.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대신해 영원히 간직하게끔 한다는 콘셉트로 생체원소 추출과 보석과 이를 합성하는 전 과정에 걸친 기술을 10년 간의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했다.‘비아젬’은 2022년 보석업계 및 주얼리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수상으로 비아젬의 기술과 디자인의 혁신성 및 시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보람그룹 관계자는 “비아젬은 결혼과 프로포즈를 앞둔 커플이나 신앙심이 있는 종교인, 임산부, 반려인을 위한 콜라보 상품을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공간에 구애 받지 않는 추모로서 납골당이나 수목장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메모리얼 서비스로도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0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근로장려금 확대해 을과 을 갈등 끝내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근로장려금 확대해 을과 을 갈등 끝내자-태풍 ‘카눈’ 전국이 영향권…尹 “위험지역 선제적 통제하라”-‘HBM시장 1위’ SK 따라잡은 삼성-‘파트타임 천국’ 네덜란드…60세도 “은퇴 아직 멀었죠”-[사설]고삐 못 잡는 근원물가, 긴축 기조 당분간 지속해야-[사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한미일 회담에 올릴 이유 없다△종합-묻지마 흉기 난동은 ‘코로나 후유증’ 청년 정신건강 관리체계 마련 절실-KB금융 ‘포스트 윤종규’ 윤곽 허인·이동철·양종희 후보 포함△연중기획 - 대한민국 나이듦-쇼핑하고 노래하고 친구 사귀고…기억 잃어도 일상은 잃지 않는 천국-“연금 충분하고 노인 일자리도 많아…노후 걱정 없죠”-“노동시간·임금 줄이고 정년연장…노인·기업 윈윈 합의”△태풍 ‘카눈’ 북상에 총력 대응-12년 전 침수·인명피해 ‘산바’급 위력…강풍·물폭탄 전국 할퀸다-11일 상암서 K팝 공연·퇴영식…인파 밀집 대응 촉각-쪽방촌 찾은 與민생특위 “냉방약자 ‘에너지 바우처’ 한도 상향 검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英 저소득층 지원, 韓의 4배…복지 현실화해 최저임금 의존도 낮춰야-매년 공익위원 공정성 논란…“정부 개입 최소화해야”-내년 하한액 월 189만원…‘최저임금 연동’ 실업급여 개선 필요△종합-수입 급감에 상반기 경상수지 ‘깜짝 흑자’…하반기는 ‘안갯속’-조기 복귀, 안보 챙긴 尹…“드론작전사령부 임무 막중”-신규계좌 이체한도 ‘30만원 족쇄’, 올해 안에 푼다-삼성·SK ‘HBM 왕좌’ 쟁탈전 K반도체 ‘메모리 1위’ 굳히기△정치-野 “지역구 줄여 비례대표 60석으로 확대”…與, 선거제 개혁안 받을까-태풍 대비 점검차 기상청 방문 김기현 “호우재난문자 확대 검토”-자영업자·소상공인과 간담회 이재명 “가계부채 심각, 대책 시급”-골프대회 재개·항저우 AG 참가…‘스포츠 외교’ 카드 꺼낸 北, 왜?△경제-예산 깎인 출연연…북한 연구비부터 줄였다-여성 임금, 남성의 60% 수준…성별격차 27년째 OECD 최하위-폭염 가니 태풍…전력당국 연일 ‘초긴장 모드’-제조업 국내공급 3분기째 내리막…전자·통신 등 부진△금융-“우리도 상속세 깎아달라” TF까지 꾸린 저축은행들-“이사회가 탁월한 CEO 선임할 것” 윤종규 KB회장, 주주에 친필 서한-주담대 7%대 근접…영끌 대출족 부담 다시 커지나-이복현 “횡령사고 원인·내부통제 철저히 점검”△Global-소비·지출 부진한데 물가는 내리막…中 ‘D의 공포’ 확산-‘아마존 저승사자’ 리나 칸 드디어 칼 뺀다-TSMC, 독일에 첫 유럽공장 건설-美장기국채 금리 치솟는데…매수 권하는 월가-MS ‘빙챗봇’ 크롬서도 쓴다△산업-세계 3대시장 인도로 간 정의선…“퍼스트 무버 입지 다진다”-STX, 니켈광산 지분 인수 이차전지 소재 기업 도약-“80조 폐배터리 시장 곧 뜬다” 재활용사업 뛰어드는 기업들-‘친환경 사업 전환’ 팔 걷어붙인 상사들-‘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LG전자 안마의자 9일 출시△ICT-사전예약 100만대 넘었다…화면 키운 삼성 갤럭시Z ‘흥행’-‘2분기 실적 양호’ 통신3사, 신사업에 힘 더준다-정부, 법원에 판결문 공개확대 지속 요청…리걸테크 활성화 지원-신상·할인 소식 한눈에 카톡 ‘마이스토어’ 오픈△소비자생활-고물가에도…2분기 장사 잘한 ‘편의점 빅2’-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유통가 ‘대략난감’-1년도 안돼 또 주인 바뀐 완구업체 손오공…혼란 불가피-‘애슬레저 리딩기업’ 안다르 2분기 매출 616억 신기록△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코로나 이어 암·결핵·독감까지…개인 맞춤 백신시대 연다-삼성·SK바이오·LG화학…국내서도 mRNA 기술 확보 잰걸음-美日 백신개발 성공 비결 ‘정부 전폭지원’△증권-배터리서 반도체·로봇으로…ETF 머니 무브-로켓주목 쏘았다…로봇주 V자 반등-해외행 항공권은 동났다는데 휴가철 못 즐기는 여행주, 왜△증권-상한가 초전도체株, 美연구진 한마디에 ‘와르르’-하반기 AI 서비스 앞세워…돌아온 ‘네카오’-공모주 14개 중 5개 상장일 수익률 ‘마이너스’-한국한 나스닥 만들었지만…코스닥 기업들 “큰 집 갈래”△부동산-돌파구 찾아라…LH, 개혁안 용역 잇단 발주-서부선 경전철 연말착공…15년 숙원 풀리나-“비싼 감리비에도 무너진 LH…분양원가 공개해야”-집값 반등에 청약시장 다시 ‘활활’△건강-운동 중 ‘무릎 뚝’…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재파열 방지’ 성과 탁월-폭염 속 독감·코로나 급증…면역력 관리할 때-팔이 아픈데 오십견?…어깨 방치땐 손목까지 통증 확산△BOOK-오해·혐오·외면…우영우, 편견속 길을 잃다-부부의 심미안, 삼성家 컬렉션을 만들다-우리가 착하게 살지 못하는 여섯가지 이유△오피니언-교권을 살리려면-기후위기 시대, 건설산업이 갈 길-[기자수첩]정부, 결자해지 자세로 규제개혁 나서야△피플-번스타인 집중 조명…불꽃놀이 같은 무대 선보일 것-최재형 지사 부인 유해 韓도착…14일 현충원서 부부 합장식-농협, 내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 할인행사 실시-LS전선, 강원도 동해시 학대 피해 아동 등에 1억원 지원-김유신 OCI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사회-반지하는 습하고 옥탑은 불볕…“여기가 지·옥”-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서울시, 내달부터 지급-상속세 아끼려 회사와 짜고 주식 매매…윤경립 유화증권 대표 법정구속-“가방 좀 봅시다” 불심검문 10cm 잭나이프·식칼 줄줄이-살인예고문, 최대 징역 10년 청소년도 형사처벌 가능성
2023.08.08 I 이은정 기자
'남편 외도' 나탈리 포트만, 결혼 11년 만에 이혼 결정
  • '남편 외도' 나탈리 포트만, 결혼 11년 만에 이혼 결정
  • 나탈리 포트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남편인 벤자민 마일피드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7일(현지시간) US위클리 등 미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은 최근 벤자민 마일피드와 이혼을 결정, 11년 만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US 위클리는 나탈리 포트만의 측근을 통해 “벤자민 마일피드의 불륜 사실이 보도되고 난 뒤에도 이들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최근 이를 그만두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의 이혼설은 결혼 기념일이 있던 지난 주 나탈리 포트만이 스케즐 소화차 참석한 호주 시드니에서 결혼 반지를 끼지 않은 채로 목격되며 불거졌다. 시드니에 마일피드와 함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혼설은 더욱 힘이 실렸다. 나탈리 포트만과 벤자민 마일피드는 지난 2009년 영화 ‘블랙스완’을 통해 인연을 맺고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별거 소식과 함께 불화설이 제기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삐그덕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화설의 이유가 벤자민 마일피드의 불륜 때문이란 사실도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벤자민 마일피드가 불륜설로 제기된 상대인 25세 젊은 기후 변화 운동가인 카밀 에티엔과 함께 있는 사진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당시 한 소식통은 “나탈리 포트만과 벤자민 마일피드는 헤어지지 않았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벤자민 마일피드는 나탈리 포트만이 자신을 용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벤자민 마일피드는 아내와 가족을 사랑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벤자민 마일피드의 외도를 둘러싼 소문이 계속되고, 이후 그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관계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 사람과 관련된 한 소식통은 이혼 소식과 관련해 “현재 그들은 아이들의 안위를 위해 함께 논의 중”이라며 “벤자민 마일피드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 중”이라고 귀띔했다.
2023.08.08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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