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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워홈, 구내식당 메뉴 차별화… 수제버거, 이색 해외음식 도입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아워홈은 다양해지는 소비자 식사 취향을 고려한 맞춤 식단을 대거 선보이며 구내식당 메뉴 차별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최근 구내식당은 같은 메뉴를 모두가 함께 먹던 분위기에서 ‘혼밥족’을 위한 1인 좌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 한식 외에도 샐러드와 도시락, 채식, 베이커리 등 메뉴가 다양해졌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함께 복지에 대한 MZ세대 직원들의 기대치 향상이 맞물린 결과다.아워홈 구내식당 버거코너(사진=아워홈)아워홈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구내식당 메뉴 차별화를 통한 서비스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환경에서 점심을 간편하게 해결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테이크아웃 메뉴, 베이커리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아워홈은 최근 구내식당에 베이커리 코너를 신설했다. 임직원에게 간식 제공을 원하는 고객사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베이커리 제품은 점포에서 파티쉐가 직접 손 반죽하여 구워낸다. 생산시설에서 제조되는 생지보다 부드럽고 촉촉하다. 현재 70여 종에 이르는 베이커리 메뉴를 판매 중이며 고객 요청 및 트렌드에 맞춰 탄력적으로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프리미엄 수제버거 코너도 열었다. 버거 전 메뉴는 구내식당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클래식 버거, 크리스피치킨버거, 언양식불고기버거 등 정통 버거와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버거 등 13종의 메뉴를 갖췄다.지난해 상반기 론칭한 구내식당 전용 테이크아웃 브랜드 ‘인더박스’는 샐러드, 도시락, 무스비 등 간편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더박스 전 메뉴는 매일 아침 구내식당에서 당일 공수한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제조한다.사회 트렌드를 고려한 메뉴 구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여행을 즐기지 못해 아쉬워하는 고객을 위해 ‘플라이 투 메뉴(Fly to menu)’를 출시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양식, 일식 외에도 전세계 국가의 특색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스페인의 빠에야, 멕시코의 엔칠라다, 폴란드의 크림소스닭가슴살구이 등을 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다. 기내식 형태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채식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개인별 식습관을 고려한 메뉴 ‘맞춤형 건강 식단’도 제공한다. 주요 알러지 유발 가능성 식품군 21가지는 1:1 대체 식재료로 조리해 제공한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다수 구성했다. 해당 메뉴는 조리 시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삶고 찌는 조리법을 활용했으며 녹두, 현미, 보리 등을 풍부하게 넣은 잡곡밥을 제공한다.아워홈 관계자는 “정기 시장 조사, 구내식당 이용자 심층 인터뷰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해 고객 니즈 파악하고 맞춤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이 최대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맛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봄나들이 간편식은 CJ푸드빌에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푸드빌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 대신 집에서 캠핑, 피크닉 분위기를 내려는 홈캠핑족, 홈피크닉족을 위해 다양한 배달 및 투고 메뉴를 13일 제안했다.빕스의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메뉴는 스테이크, 샐러드, 파스타 등을 배달 메뉴로 품격 높은 식사가 가능하다.‘빕스 1997 스테이크 2인 세트’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달콤짭짤한 특제소스에 마리네이드한 채끝등심 부위 스테이크가 메인이다.‘바비큐폭립 얌플래터 2인 세트’는 빕스의 시그니처 바비큐 폭립, 치킨 윙, 잠발라야 라이스로 구성한 ‘바비큐폭립 얌플래터’를 포함했다.‘바비큐폭립 얌파티 3~4인 세트’는 바비큐폭립과 4가지 치즈가 들어간 멜팅 콰트로 치즈피자를 추가했다.제일제면소는 정갈하게 담은 한식 도시락과 간단하게 조리 가능한 전골을 추천한다.‘수제주먹밥 도시락’은 불고기유부초밥, 스팸주먹밥 등에 씨앗닭강정, 제철과일을 곁들였다. ‘주꾸미 삼겹살 도시락’과 ‘소불고기 도시락’은 각각 주꾸미 삼겹살, 소불고기 볶음을 메인으로 동그랑땡, 만두튀김 계절 반찬 등을 푸짐하게 담았다.캠핑 분위기 내기 제격인 뜨끈한 국물이 특징인 전골 메뉴도 있다. ‘한우국수전골’, ‘모둠우동전골’, ‘얼큰 왕만두 전골’ 3종으로 제일제면소의 비법육수, 각종 채소, 국수 등 잘 손질된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10분 정도 끓이기만 하면 된다.더플레이스의 메뉴를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코스처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런치박스’ 4종 역시 눈길을 끈다.메인으로 각각 프리미엄 쇠고기 스테이크와 구운채소, 탱글탱글한 새우, 부드러운 주꾸미, 그릴드 만조&머쉬룸을 준비했고 이와 어울리는 갈릭 라이스 혹은 스파이시 콘라이스가 있다.
- 롯데호텔, ESG 더한 드라이브 스루 시즌2 선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호텔은 비건 메뉴를 추가하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시즌2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한 비건 도시락 ‘베지 박스(Veggie Box)’는 슈퍼푸드로 구성했다. △콩으로 만든 미니 버거 △두부피 야채말이 스키야키 △모둠 야채 구이 △단호박 견과류 범벅 △감태 비빔밥, 케일 쌈밥, 야채 스시와 곤약면 후토마키 △과일 피스타치오 다쿠아즈 중 4종을 골라 담을 수 있다. 채식과 함께 우유, 달걀, 생선을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을 위한 ‘브라타 치즈 소스에 완두콩, 야채를 곁들인 은대구와 가자미구이’도 있어 선택지를 넓혔다. 가격은 4종 세트 4만 8000원, 단품 1종은 1만 5000원이다.포장 용기는 사탕수수 섬유질로 만든 친환경 펄프 박스로 교체했다. 일반적인 종이 펄프 이용 시 산림 훼손과 기후 변화에도 악영향을 미치지만 펄프 박스를 사용할 경우 사탕수수를 수확하고 남은 지푸라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과 비닐 코팅을 최소화하여 별도의 재활용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출해도 자연적으로 분해돼 퇴비가 된다.롯데호텔 홈페이지, 네이버 및 유선으로 픽업 시간으로부터 24시간 이전까지 예약 가능하며 설정한 시간에 1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또는 델리카한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을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롯데호텔 서울의 ‘스프링 웰니스(Spring Wellness)’ 패키지도 있다. 객실 1박, 비건 도시락 ‘베지 박스’ 1개, 건강식 도시락 ‘웰니스 박스’ 1개와 생과일주스 2잔이 제공되는 패키지다. 6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28만 1000원부터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드라이브 스루 매출이 전년 4분기에 비해 약 20% 신장하는 등 지난해 3월 첫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증대되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가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는 만큼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드라이브 스루 상품으로 다시 한번 업계 최초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 호텔업계, 이색 조식 메뉴로 ‘차별화’ 총력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활기찬 아침을 여는 조식은 호텔의 ‘꽃’이라 불린다. 국내외 정상급 수준의 호텔 셰프들이 정성껏 차려낸 다채로운 요리를 맛보는 것은 일상에서 누릴 수 없는 특급 서비스다.지난 달 호텔스컴바인이 대한민국 2050세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캉스 시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로 조식 이용권(60.6%)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실외 수영장 이용권(30.3%)과 2배 차이다. 이에, 호텔업계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조식 메뉴 강화, 이색 패키지 출시 등 조식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호캉스족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프리미엄 뷔페 ‘온 더 플레이트’에서 선보인 새로운 조식 메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생활습관에 관심이 높은 이들의 입맛에 맞춰 디톡스 효과가 있는 발효 식초 음료, 신선한 채소를 활용한 셀프 착즙 주스 등을 특별히 준비했다. 나만의 방식으로 에그 베네딕트를 직접 만들어 먹는 코너는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다. 중국 현지 셰프가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제공하는 ‘라이브 딤섬’ 코너는 ‘재미’를 추구하는 2030세대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특히 반응이 좋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조식 메뉴는 물론 식기까지 특별히 신경을 썼다. 영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덴비와 손잡고 ‘모닝 딜라이트 인 베드’ 패키지를 최근 선보였다. 덴비의 시그니처 라인인 임페리얼 블루에 베네딕트, 벨기에 와플, 부라타 치즈 샐러드 등 총 10종으로 구성된 조식을 담아 인룸다이닝 형식으로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일식당 스시조의 프라이빗 룸에서 한적하게 정통 일식 조찬을 즐길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브랙퍼스트 앳 스시조’ 패키지를 내놨다. 스위트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한 후 호텔 최상층 20층에서 한상차림의 정갈한 일식 조찬을 즐길 수 있다. 객실 타입에 따라 완도산 전복을 듬뿍 넣은 전복죽과 메로 된장구이 등으로 구성된 ‘전복죽 정식’ 또는 복어를 지리로 끓여낸 ‘복나베 정식’을 제공한다.신라스테이는 객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셀프 도시락 서비스 ‘조식 TO GO 도시락’을 출시했다. 뷔페에 준비된 모든 음식 중 원하는 조식 메뉴를 직접 도시락에 담아 객실에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갓 구운 빵을 비롯해 오믈렛, 계란 프라이 등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음식도 제공해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호텔 안테룸 서울은 1층에 위치한 카페&레스토랑 ‘아이 포 유’에서 베트남 한상차림을 제공한다. 따뜻한 쌀국수가 포함된 메뉴로 그린 파파야 샐러드, 과일, 디저트 등이 포함돼 베트남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이 포 유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15에서 10위, 국내 셰프 최초 미슐랭 2스타에 빛나는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가 새롭게 선보인 레스토랑이다.업계 관계자는 “조식이 호텔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만큼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요리를 기본으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트렌드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텔 요리를 즐기는 먹캉스족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조식 메뉴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 안방서 즐기는 ‘호텔음식’…드라이브스루 설날 연휴 운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호텔 업계가 식음료 매출 증대를 위해 연휴 기간 드라이브스루를 제공한다. 이에 호텔에서 만든 도시락이나 쉐프의 요리를 안방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롯데호텔 설 스페셜 드라이브 스루 음식(사진=롯데호텔)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14일까지 13개 매뉴를 ‘설 스페셜 드라이브 스루’로 제공한다.설 대표 음식인 떡만두국, 갈비찜, 명품전(표고버섯, 새우, 육전)으로 구성된 2인 세트 메뉴(8만원)와 랍스터전(4만원)을 판매한다. 깐풍 중새우(1만5000원), 산향 생선(1만5000원), 치즈 앤 샤퀴테리(7만원) 등의 메뉴도 있다.롯데호텔 월드는 명절 음식을 도시락으로 옮겨 닮은 ‘딜라이트 박스(Delight Box)’를 선뵌다. 총 3단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갈비찜, 잡채, 전복초, 삼색전, 오곡밥, 대하찜, 조기구이, 나물 4종 등으로 채웠다. 딜라이트 박스는 내달 10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 후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1박스 기준 25만원이며 온라인 사전 예약 시에는 10% 할인한다.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픽업은 호텔 1층 드라이브 스루 존 또는 델리카한스에서 할 수 있다.서울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홈설족을 위한 1인용 도시락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식 전문 셰프가 만든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도시락 ‘설 스페셜 그랩앤고’를 예약 판매한다. 그랜드 키친의 ‘설 스페셜 그랩앤고’는 삼색전, 전복 해산물 잡채, 삼색나물, 갈비구이, 들깨 토란국 등 명절 때 주로 먹는 음식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만 9000. 네이버 또는 유선으로 예약할 수 있고,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테이크 아웃 수요에 맞춰 보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특별 운영한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온더플레이트’는 양갈비와 LA갈비 구이 등을 제공한다. ‘라운지 파라다이스’는 샐러드,부터 치즈 버거, 허니 갈릭 치니 등 여러 종류 요리를 투고 서비스로 제공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면서 테이크 아웃 수요가 증가했다”며 “설 연휴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 혼자도 외롭지 않게…편의점 도시락 열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주요 편의점들은 명절을 맞아 ‘설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귀향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이 훌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GS25 ‘새해복많이받으소’ 명절 도시락(사진=GS25)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는 ‘새해복많이받으소’ 명절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해복많이받으소‘ 도시락은 푸짐한 설 한상 차림 콘셉트로 기획했다. 모둠버섯소불고기, 모둠전(4종), 우엉잡채, 두부시금치버무리 등 명절 대표 음식 7종과 매콤오징어볶음으로 구성했다. 매콤오징어볶음은 상품기획자의 ’결정적 한 수‘다. 명절 음식을 즐길 때 얼큰하거나 매콤한 메뉴가 당기는 한국인의 입 맛을 고려해 구성한 특별 메뉴로 10여종의 후보 메뉴 중 명절 음식과의 조화, 대중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GS25는 ‘새해복많이받으소’ 도시락의 중량을 일반 도시락 대비 1.2배 수준으로 늘렸다. 새해인사말과 소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을 상품 전면에 입혀 고급스러운 도시락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신경을 썼다. CU는 ‘소의 해’를 맞아 소고기를 활용한 양식 4종(파스타, 햄버거, 샌드위치, 프렌치프라이)을 내놨다. 모든 상품 패키지에는 ‘행복만 소복소복(福)’이라는 메시지를 넣어 신축년에는 모든 것이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메인상품인 ‘비프라구 파스타’는 고소한 소고기와 신선한 토마토를 갈아 버무린 볼로냐식 라구(ragout) 소스를 활용한 펜네 파스타로,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눈꽃모양으로 잘게 잘라 파스타 위에 토핑한 상품이다.‘핫비프 칠리샌드위치’는 일반 식빵보다 버터와 계란의 함량이 높아 부드러운 브리오슈 식빵에 매콤한 양념을 버무린 소고기와 포슬포슬한 에그스크램블을 조합한 메뉴로 토핑 위에 스리라차소스를 뿌려 매콤달콤한 맛을 냈다.‘비프치즈버거’는 비프 패티와 치즈를 토핑으로 풍성한 맛이 특징이다. ‘비프 칠리 프라이’는 라구 소스에 체다치즈와 사워크림을 올려 풍미를 더했다.CU 소의 해 간편식 시리즈 4종(위)과 세븐일레븐 수미네 설 간편식 시리즈(사진=각 사)세븐일레븐은 설 명절 간편식으로 ‘수미네풍성한도시락’, ‘수미네모둠전’, ‘수미네돼지갈비찜’, ‘수미네오색잡채’ 등 4종을 출시했다. ‘수미네풍성한도시락’은 반찬구성을 바꾸어 리뉴얼 출시됐다. 수미네 반찬 인기 레시피인 오징어볶음, 고추장 우엉구이, 조랭이떡 불고기가 새롭게 포함되는 등 전체 11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수미네모둠전’은 명절에 즐겨먹는 7가지 전을 골고루 담았다. 오미산적, 고추튀김, 김치전, 해물부추전, 녹두전, 동그랑땡, 두부전 등이다.‘수미네돼지갈비찜’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갈비찜에 데리야끼소스와 간장, 생강 등을 넣고 만든 특제 양념을 더해 부드러움과 단짠 맛이 조화를 이룬 상품이다. ‘수미네오색잡채’는 탱글탱글한 당면에 돼지고기, 버섯, 당근, 계란, 부추, 양파 등을 토핑해 식감을 높였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명절 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혼명족들이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연휴 ‘국민 식당’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호텔, 설맞이 드라이브 스루 新메뉴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호텔은 ‘설 스페셜 드라이브 스루(Special Drive-Thru)’를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코로나 19로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홈설족’이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로 설맞이 음식을 선보인 것이다.단품 메뉴로부터 시작된 롯데호텔의 드라이브 스루 메뉴는 최근 파인 다이닝을 가정에서 재현하는 코스 요리로까지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설 연휴를 앞두고 새단장했다. 작년 선보였던 추석 드라이브 스루 상품이 총 3종의 상품 구성 중에서 선택했던 데 비해 더욱 다양해진 13종의 메뉴를 개인의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설 대표 음식인 떡만두국, 갈비찜, 명품전(표고버섯, 새우, 육전)으로 구성된 2인 세트 메뉴(8만원)와 랍스터전(4만원)을 판매한다. 깐풍 중새우(1만5000원), 산향 생선(1만5000원), 치즈 & 샤퀴테리(7만원) 등의 메뉴도 있다.롯데호텔 월드는 명절 음식을 도시락으로 옮겨 닮은 ‘딜라이트 박스(Delight Box)’를 선보인다. 총 3단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갈비찜, 잡채, 전복초, 삼색전, 오곡밥, 대하찜, 조기구이, 나물 4종 등으로 채웠다. 딜라이트 박스는 내달 10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 후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1박스 기준 25만원이며 온라인 사전 예약 시에는 10% 할인한다.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페이지 혹은 스마트 스토어(호텔별로 상이)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호텔 1층의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또는 델리카한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해 12월 드라이브 스루 상품 매출이 전달보다 4배 성장했다.롯데호텔 관계자는 “작년 3월 호텔업계 최초로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상품은 출시 이래 큰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롯데호텔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언택트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드라이브 스루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CU, 구룡포 과메기쌈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는 인기 예능 ‘맛남의 광장’과 손잡고 우리 농어가 판로 개척 프로젝트의 네번째 신메뉴로 ‘구룡포 과메기쌈(8900원)’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CU-맛남의 광장 구룡포 과메기쌈(사진=BGF리테일)포항은 우리나라 과메기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대표 과메기 산지지만 축제나 모임 등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꽁치의 어획량이 10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꽁치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두 배로 훌쩍 뛰었다. 다만 어가에서는 소비 침체를 고려해 쉽사리 과메기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마진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었다.이에 백종원 대표는 CU에 과메기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쌈으로 상품화할 것을 제안했다. 현지에서는 구이, 물회, 조림 등 다양한 조리법이 존재하지만 대중성과 유통 과정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구룡포 과메기쌈은 과메기를 배추, 상추, 깻잎, 고추, 마늘 등 신선한 채소와 초고추장, 마른김 등을 한데 담아 별도로 재료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잘라 취식 편의성을 높였으며, 내용물도 2마리 분량(약 50g)으로 혼술족에게 안성맞춤이다.혼술이 본격적인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CU의 수산안주 카테고리도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생활반경이 좁아지면서 횟집이나 수산시장을 방문하기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1인용 수산안주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CU의 냉장안주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2018년 51.1%, 2019년 15.7%, 2020년 17.6%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CU가 지난해 혼술족을 겨냥해 출시한 숙성수산안주 4종(홍어회, 문어회, 과메기, 장어)은 4050세대 혼술족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누적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는 등 수산안주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었다.봉수아 BGF리테일 상품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착한 소비를 돕는 맛남의 광장 협업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냉장안주로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CU는 맛남의 광장을 통해 우리 농어가를 돕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디저트, 도시락 등에 이어 다양한 카테고리에 질 좋은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아워홈, 민감 체질·채식 맞춤형 건강 식단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특정 식품에 대한 알러지 보유자나 채식주의자가 안심하고 식사 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식단’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아워홈 본사 구내식당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 메뉴를 배식하고 있다.(사진=아워홈)아워홈은 채식 문화 등 다양한 생활방식이 확산됨에 따라 개인별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 제공 취지로 이번 메뉴를 기획했다. 최근 구내식당에서도 채식 메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해당 메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아워홈은 메뉴 출시에 앞서 점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특정 식품에 대한 알러지 보유 및 베지테리언 여부와 유형’을 설문조사했다. 주요 알러지 원인 식품 및 비건 고객들의 채식 범위 결과를 바탕으로 식단을 구성했다.이번 ‘맞춤형 건강 식단’은 설문조사에서 채식주의자라고 응답한 인원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유형인 ‘페스코 베지테리언(유제품, 달걀, 해산물 등은 섭취하는 채식주의자)’ 단계를 적용해 어패류와 달걀, 채소 등을 주재료로 구성했다. 또한 식약처가 지정한 알러지 유발 가능성 식품군 21가지를 1대 1 대체 식재료를 선정해 조리한다.이와 함께 기름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재료를 볶기, 튀기기 보다는 삶기, 찌기 등 건강 조리법을 활용했다. 5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균형과 성인 하루 권장섭취량(2500kcal, 30~49세 남성 기준)을 고려해 녹두, 현미, 보리 등을 풍부하게 넣은 잡곡밥을 제공해 건강함을 더했다.주요 메뉴로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을 위한 △해산물밀푀유나베 △두부스테이크도시락 △수제해물완자전골 등 한식 정찬을 비롯해 △대구살파피요트 △연어포케 △포두부라자냐 △홈메이드두유요거트 등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아워홈 관계자는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메뉴로 최상의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개인 맞춤형 건강 식단’을 개발했다”라며 “현재 약 80여종의 식단으로 운영 중이며, 향후 적용 점포와 메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CU, ‘신선 HMR’로 집콕 시장 공략..떠먹는 피자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CU가 수십년간 간편식을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콕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이 크게 줄어들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시장을 겨냥했다. 도시락 등 간편식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메뉴의 반조리 식품(HMR)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선뵌다는 전략이다. 고객이 CU 떠먹는 피자와 함께 홈술을 즐기고 있다(사진=CU)13일 CU에 따르면 지난해 HMR 매출은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차 팬데믹이 시작된 9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이어진 12월까지 매출은 전년대비 40.1%까지 급증하기도 했다.품목별로 떡볶이 등 냉장 HMR 매출은 전년 대비 32.6% 신장했으며, 만두, 닭강정 등 냉동 HMR 매출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8.9% 올랐다. CU의 신선 HMR은 HMR의 간편함과 밀키트의 신선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다.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에어프라이기 등 다양한 주방기기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냉동이 아닌 냉장 상품으로 식감 훼손과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유통기한을 3일 안팎으로 관리해 신선함을 높였다.CU는 신선 HMR의 첫 번째 상품으로 이달 13일부터 ‘떠먹는 피자’ 2종(페퍼로니·하와이안, 각 5900원)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CU의 떠먹는 피자는 용기째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기, 가스레인지에 가열할 수 있어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1인용으로 기획돼 혼자서도 부담없이 안주나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CU는 지난해 HMR에서 가장 큰 신장률을 보인 피자를 시작으로 1인분 찌개?전골류, 중화요리류 등 다양한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신선 HMR은 편의점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형태의 HMR로, 상당 부분 조리가 필요한 밀키트나 마트형 대용량 HMR 상품이 부담스러운 1~2인가구 고객들을 틈새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CU의 신선식품 노하우와 신선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동안 간편식품으로는 어려웠던 메뉴를 다양하게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