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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과학단지 부족한 2%..'어디 병원 없나요'
  •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부족한 2%..'어디 병원 없나요'
  • 첨단의료복합단지 분양현황(2015년 6월 기준, 자료: 충북), 첨단임상시험센터는 아직 분양이 이뤄지지 않았다..[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오송생명과학단지 버팀목 역할을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이 딱 하나 있다. 4개 핵심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센터는 구축됐지만 민자 유치로 계획했던 임상시험센터는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누구도 입주를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임상시험센터는 제약사들이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임상시험을 하려면 연구시설 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환자가 필요하다.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은 대형병원밖에 없다. 임상시험센터 후보로 지목된 병원들이 첨복단지의 입주를 꺼리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이런 사정으로 첨복단지 한복판 5만8664㎡ 부지(1만7777평)는 아직 공터로 남아있다. 최근 베스티안 병원이 1만4685㎡(4450평) 부지에 입주를 결정했지만 임상시험센터 면모를 갖추기에는 부족하다.첨단의료복합단지와 충청북도에 따르면 대형병원들에 입주 러브콜을 보냈지만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송 인근에 환자가 많지 않아 수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국립대학이 보유한 서울대병원과 충북대병원도 첨복단지 입주를 검토했지만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송에는 오피스텔 1900세대, 아파트 4000세대, 원룸 1700세대 등에 약 2만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대형병원이 들어서기에는 인구가 턱없이 부족하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대형병원이 들어서려면 인근 지역을 합쳐서 150만명의 유동인구가 확보돼야 하는데 오송은 청주를 포함해도 80만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첨복단지 측은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도 기대했다. 당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자 여야 합의를 통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 101억3000만원이 편성됐다. 그러나 국회 본회의 통과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오송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도 무산됐다. 만약 첨복단지에 임상시험센터가 들어서지 않으면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완성도는 떨어지게 된다.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신약개발 초기 단계를 오송에서 진행하고 상업화를 위한 최종 단계는 대형병원이 밀집된 서울에서 진행한다는 의미가 된다. 우수 연구진 확보나 인재 육성에도 차질이 빚어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허브’라는 상징성도 퇴색될 수 밖에 없다.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첨단임상시험센터의 수익성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면서 “빠른 시일내 입주 병원을 찾도록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한국 바이오산업 메카' 시동☞ [오송밸리]10년만에 천지개벽..“남는 땅 없나요” 문의 쇄도☞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마지막 단추 '제2 생명과학단지'☞ [오송밸리]美메릴랜드 바이오클러스터, 日고베의료산업단지를 품다☞ [오송밸리]알짜 제약·바이오업체 대거 포진..'세계적 바이오단지 꿈 영근다'☞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세계적 바이오밸리 도약 확신"
2015.09.02 I 천승현 기자
10년만에 천지개벽..“남는 땅 없나요” 문의 쇄도
  • [오송밸리]10년만에 천지개벽..“남는 땅 없나요” 문의 쇄도
  • 오송바이오밸리 조감도(자료: 충청북도)[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인 오송바이오밸리가 조성 중이다. 여의도 3.3배 넓이에 달하는 총 959만㎡ 부지에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구성된 초대형 산업단지가 구축 중이다.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에 총 7조2972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는 61개 업체의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약 90% 가량 입주를 마친 상태다. 지난 2010년 미리 터전을 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은 오송단지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제약·바이오업체-보건의료 국책기관-첨단복합단지’로 이어지는 3각 편대가 완성된 셈이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는 지난해 말부터 착공을 시작했고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송바이오밸리는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바이오산업단지가 모델이다. 몽고메리 카운티 역시 과거 농업 도시였지만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국립보건원이 이전하면서 바이오산업단지로 조성돼 미국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일본 고베의료산업도시와 흡사하다.오송바이오밸리는 오송역을 중심으로 북쪽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61개 업체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을 둘러싼 모습이다. 서쪽 지역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는 부지로 현재 단지 조성을 위한 기초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송바이오밸리의 장점은 교통과 지리적 편의성이다. KTX 오송역에서 단지까지 거리는 2㎞ 가량에 불과하다.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61개 업체 입주..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단지KTX 오송역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이동하면 듬성듬성 사각형 건물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공장들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가장 먼저 한화케미칼 공장(바이넥스에 인수)이 모습을 드러내고 LG생명과학(068870), CJ헬스케어 등이 줄지어 들어서있다. 멀찌감치 삼진제약, 서울제약, 신풍제약 등이 보이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너머로 서흥캅셀이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생산하는 첨단 공장이어서 여느 산업단지처럼 굴뚝에서 연기가 나지는 않는다. 공장마다 추가 공장 건설 가능성을 대비해 널찍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마치 조그만 대학 캠퍼스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듯한 풍경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총 463만㎡ 규모의 부지에 61개 업체가 들어선다. 지난 2009년 10월 바이오벤처 파이온텍이 가장 먼저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 4월 천연비누업체 에코앤에코의 공장이 가동되면서 45개 업체가 동시에 돌아가고 있다. 나머지 16개 업체가 공사를 마치면 지난 2003년 7월 단지 기반공사를 착공한 지 12년만에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완성되는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입주 기업들의 사정으로 일부 부지는 중간에 주인이 바뀌기도 했는데, 오송단지에 입주하려고 대기 중인 기업이 많아 바로 교체가 이뤄진다”면서 “지금도 오송단지에 남는 땅이 있냐는 문의가 쏟아진다”고 말했다. ◇신약개발 전초기지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오송생명과학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입주해 있다는 점이다.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제약·바이오업체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다. 113만㎡ 규모 부지에 조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 핵심시설이 들어섰다. 4개 센터 건설에 총 2285억원이 투입됐다.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시설을 제공한다.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실험동물센터에서는 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동물실험자원을 제공하고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에서는 임상용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아직 공장이나 제대로 된 연구시설이 없는 바이오벤처의 경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활용해 실험동물센터에서 동물실험을 진행하며 신약 개발에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됐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핵심시설 현황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영세 바이오벤처는 연구시설과 연구인력을 확보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연구시설을 이용하고, 단지에 입주한 대학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빠른 속도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충북대 약대, 충북도립대 생명의학과,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입주하면서 700여명의 연구진이 제약·바이오업체들에 우수 연구인력을 제공한다.바이오업체와 연구인력을 연계해주는 역할은 충북산학융합본부가 담당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충북산학융합본부는 바이오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기업들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주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중심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육동연 에이치피앤씨 이사는 “충북산학융학본부 기업연구관에 들어와서 연구 지원을 많이 받았다”면서 “큰 금액 들이지 않고 고가의 연구장비를 이용하면서 실시간으로 연구진과 인허가 담당자들의 컨설팅을 받기 때문에 연구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한국 바이오산업 메카' 시동☞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마지막 단추 '제2 생명과학단지'☞ [오송밸리]美메릴랜드 바이오클러스터, 日고베의료산업단지를 품다☞ [오송밸리]알짜 제약·바이오업체 대거 포진..'세계적 바이오단지 꿈 영근다'☞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부족한 2%..'어디 병원 없나요'☞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세계적 바이오밸리 도약 확신"
2015.09.02 I 천승현 기자
  •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한국 바이오산업 메카' 시동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가 ‘한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2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업체 등 모두 61개사가 입주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45개 업체는 공장 건설을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 15개 업체는 현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1개 업체는 착공을 준비 중이다.LG생명과학(068870), 대웅제약(069620), CJ헬스케어 등 대형 제약사를 비롯해 신풍제약, 코아스템, 고려제약, 서울제약, 삼진제약, 서흥캅셀 등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을 주도할 ‘알짜’ 업체들도 오송에 둥지를 틀었다.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내로라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총 집결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산업 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충청북도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이곳은 모두 야산이거나 논밭이었는데, 지금은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했다”고 강조했다.오송생명과학단지는 외형 뿐 아니라 내실면에서도 이미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42개 업체가 가동하면서 총 2415명을 고용했다. 지난해 생산실적만 8368억원에 달하고 수출은 1426억원(1억1900만달러)을 기록했다.오송생명과학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신약개발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지 내에 조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연구활동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충북대 약대, 충북도립대 생명의학과,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등이 이전하면서 700여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고 있다.지난 2010년 입주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보건산업진흥원, 국립보건연구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개 보건의료 국책기관은 정책, 행정지원 등의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면서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오송 입주를 계기로 성장 기반을 다진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바이오벤처 코아스템은 지난 2010년 충북 오송에 본사와 연구소를 옮겨 충북대 약학대와 함께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설립된 실험동물센터, 신약개발지원센터 등을 적극 활용했다. 이 산학 협업에 오송에 입주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극적인 상담과 지원을 토대로 지난해 7월 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질환의 진행속도를 완화시키는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주’를 허가받는 쾌거를 일궈냈다. 미국 바이오산업의 메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를 능가하기 위한 첫 발을 뗀 셈이다.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오송에 입주해 첨단 시설을 활용하고 우수 인재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벤처기업 혼자서는 이뤄낼 수 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화장품 업체 에이치피앤씨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충북산학융합본부에 연구실을 마련해 충북대 연구진들과 함께 발모제 등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에는 오송에 화장품 공장을 짓고 가동을 시작했다. 홍진태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는 향후 국내 신약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의약품 생산의 40% 가량을 담당하며 한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오송밸리]10년만에 천지개벽..“남는 땅 없나요” 문의 쇄도☞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마지막 단추 '제2 생명과학단지'☞ [오송밸리]美메릴랜드 바이오클러스터, 日고베의료산업단지를 품다☞ [오송밸리]알짜 제약·바이오업체 대거 포진..'세계적 바이오단지 꿈 영근다'☞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부족한 2%..'어디 병원 없나요'☞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세계적 바이오밸리 도약 확신"
2015.09.02 I 천승현 기자
잘못된 식습관이 만든 대장암 ‘증가’, 대장암에 좋은 특효의 항암 식품은
  • 잘못된 식습관이 만든 대장암 ‘증가’, 대장암에 좋은 특효의 항암 식품은
  • [온라인부] 유전적 인자보다 환경적 인자의 영향이 더 큰 질병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질병으로 대장암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률은 2012년 기준 184개 나라 중 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 전 세계로 따졌을 때는 남성 발병률은 3위, 여성 발병률은 5위로 나타났다. 경제적 수준이 높은 사람들과 도시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증가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섬유질 및 칼슘, 비타민D의 부족 ▲운동부족 등이 대두되고 있다. 이밖에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 용종이나 유전적 인자도 대장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대장암은 초기증상이라 할 만한 것은 없지만, 간혹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인한 빈혈,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대장암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구토 등 장 폐색 증상이나, 대장암이 폐나 간으로 전이된 종괴가 발견돼 대장암 증상임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게 된다면 이미 대장암 진행정도가 상당히 경과된 후다. 대장암은 검사를 통한 초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엔 치료 뒤 5년 이상 생존율이 크게 높지만, 대장암은 전이가 잘 되는 특성 때문에 말기에는 생존율이 크게 낮아진다. 대장암은 치료도 치료지만, 수술 등의 치료법은 큰 후유증을 남기고, 항암제는 혈액학적 부작용, 구역·구토, 설사·변비, 복통, 발진, 탈모, 가려움,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남긴다. 때문에 대장암은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효과적인 대장암 예방법으로는 고칼로리 및 고지방 음식 섭취 제한, 지속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또한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대장암 등 암에 좋은 음식 등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필수다.의료계에서 대장암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이미 국내외에서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각종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홍삼은 탁월한 항암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윤택구 前 원자력병원장의 실험을 보면 홍삼이 ‘천연 항암제’임을 알 수 있다. 윤 원장이 500마리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발암물질만 투여하고, 다른 그룹은 발암물질과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한 결과, 홍삼 성분투여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폐선종 발생률이 25%나 낮았으며, 간암발생률은 무려 75%나 낮아지는 결과를 도출해냈다.윤연숙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암연구부 박사의 연구 역시 홍삼의 암에 좋은 음식임을 보여준다. 박사는 인위적으로 흑생종을 발생시킨 실험용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다당체를 투여한 후 경과를 지켜본 결과, 홍삼 다당체를 투여한 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암 전이 정도가 무려 60%이상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정동혁 차의과학대학교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 섭취가 콜레스테를 낮추는 방법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정 교수가 고지혈증 환자 10명에게 2주간 매일 홍삼을 복용시키며 콜레스테롤 변화량을 측정한 결과, 적게는 10mg/dl에서 많게는 무려 80mg/dl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항암제보다 암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홍삼은 홍삼스틱, 홍삼정, 홍삼분말, 홍삼 엑기스, 홍삼진액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최근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그 속에 함유된 다양한 약리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전체식 홍삼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은 물에 우려내는 전통적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런 경우,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 밖에는 얻지 못한다.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고스란히 버려지는 것이다.이와 달리, 최근 홍삼시장의 트렌드로 자리한 전체식 홍삼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홍삼이 지닌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과 함께 수많은 항산화 물질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어 그 효과가 더욱 탁월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에선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의 경우엔 90%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내 과학계, 대만과 실용화연구 강화한다
  • 국내 과학계, 대만과 실용화연구 강화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기초 원천연구에 머물렀던 대만과의 연구협력이 산업 응용연구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24일 대만 국가실험연구원(원장 Ching-Hua Lo , National Applied Research Laboratories, 이하 NARL)과 양 기관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기초 원천연구에 국한됐던 협력을 산업 응용연구 분야로 확대하고, 소관 연구기관 간 국제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2000년대 들어 한국과 대만 간 민간외교가 중요해지면서, 양국 과학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류·협력이 시도됐다. NST 출범 이전 기초기술연구회도 2012년 NARL과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인력교류, 장비 공동활용 등 교류를 지속해 왔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이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대응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NST는 이를 위한 협력의제로 ‘인체독성예측시스템’ 및 ‘지진조기대응시스템’을 제안하고, 이상천 이사장이 NARL 산하의 국가지진공학연구센터, 국가동물센터를 각각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가 개발 중인 ‘인체독성예측시스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특이 유전자 정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체독성 예측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지진 조기대응시스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내 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지진에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진 대응 선진국인 대만에서는 지진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철도운행 경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NST와 NARL은 이를 시작으로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구자 및 학위과정 학생 간 교류도 늘려 나갈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대만 과학기술부 Jyuo-Min Shyu 장관은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동반성장 기회를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상천 이사장도 “NST-NARL 및 양측 소관 기관과의 협력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하며,“대만과의 전략적 공동연구를 확대해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08.24 I 오희나 기자
아모레 기술연구원, 생명윤리 학술기여 우수단체 선정
  • 아모레 기술연구원, 생명윤리 학술기여 우수단체 선정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술연구원이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생명윤리 구현을 위한 학술 기여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증식은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풍홀에서 진행 중인 ‘제12차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자체적인 동물실험을 중단했다. 2013년 5월부터는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 선언을 통해 협력업체를 포함해 화장품에 관한 신규 및 추가 동물실험 금지를 천명한 바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개발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 화장품 안전성평가 동물대체기술개발 연구사업단(CAMSEC) 및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KSAAE)와 공동으로 안전성 평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해외 연구자를 초빙해 다양한 분야의 동물 대체 시험법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 성과로 지난 10년간 주요 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만 국내 16편, 국외 11편 등 총 27편에 이른다. 해당 연구는 화장품 독성 평가에 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피부자극, 안자극, 피부 감작성에 대한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에 관한 것이다. 관련 논문에는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및 제품 평가에 활용한 연구 사례도 포함돼 있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선정은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동물대체시험법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추락의 끝은 어디..개인·외인 1조 ‘무차별 매도’☞[특징주]中 불확실성에 화장품株, 약세 지속☞헤라, 서울패션위크 타이틀 후원 계약
2015.08.21 I 염지현 기자
은보다 3배 비싼 돼지양산,강소기업 메디키네틱스
  • 은보다 3배 비싼 돼지양산,강소기업 메디키네틱스
  • [평택(경기)=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질환모델동물까지 도달하면 돼지 한 마리 가격이 6000만원까지 이른다. 2년 안에 이런 돼지를 양산할 예정이다.”최선덕 메디키네틱스 대표는 “2년내 질환모델 돼지 개발이 완료되면 1조원 신약을 만드는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질환모델 돼지의 경우 1마리 가치가 6000만원 가량 된다”고 말했다.(사진-김영환 기자)지난 13일 경기도 평택 메디키네틱스 본사에서 만난 최선덕(48) 메디키네틱스 대표는 미니피그(miniature pot bellied pig)의 가치를 이렇게 설명했다. 질환모델이란 사람에 발현되는 병을 동물에게서도 똑같이 생길 수 있도록 만든 동물을 의미한다.질환모델 돼지는 25kg 성체의 경우 kg당 240만원에 달한다. 은보다 3배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 셈이다세계적으로 미니피그를 안정적으로 키워내고 있는 회사는 메디키네틱스를 포함해 덴마크의 엘레가드사, 미국 싱클레어사 등 세 곳뿐이다. 메디키네틱스의 돼지는 유전적 변이와 식이요법 등을 통해 25~32kg 수준이다. 나머지 회사들의 돼지는 60kg을 웃돈다. 실험용 돼지의 경우 무게가 작을수록 실험이 용이할 뿐 아니라 투여하는 약물량도 줄어든다. 메디키네틱스의 핵심 경쟁력이다.메디키네틱스는 2001년 설립돼 지난해 매출은 45억원에 그치지만, 회사 측은 추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니피그는 1차원적으로는 신약개발이나 의료기기 개발과정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비임상 실험에 사용된다. 약물이나 의료기기를 인간에게 사용하기 전 동물에 활용, 그 추이를 지켜보는 과정이다. 이런 미니피그의 가격은 마리당 150만원 수준. 일반돼지보다 10배 가량 비싸다.메디키네틱스는 최근 평택에 6600㎡ 규모 미니피그 생산동을 완공했다. 무균실을 확보함으로써 무균돼지를 대량 양산하려는 목적에서다. 미니피그는 혈액, 장기, 피부, 연골, 뼈, 안구 등 모든 부분이 활용된다. 최근 완공된 메디키네틱스 돼지 생산동(사진-김영환 기자)최종 단계인 질환모델은 메디키네틱스에 남아있는 숙제다. 질환모델돼지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특정 질환에 노출되게끔 하는 단계를 거친다. 특히 암이나 당뇨병 등 세계적인 난치병이 그 대상이다. 질환모델이 나오면 실험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주요 병의 정복에도 가까워질 수 있다.최 대표는 “질환모델이 나온다면 이는 신약을 개발하는 수준”이라며 “신약 하나를 만드는데 1조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질환모델이 나오면 약물의 실질적 기능이나 생체적 기능은 여기서 거의 검증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메디키네틱스)메디키네틱스의 미니피그는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토착형 국산미니돼지라는 점에서도 자원적 가치가 크다. 메디키네틱스는 지난 2005년 연구용 미니돼지 암컷 46두, 수컷 24두를 수입·육종해 현재는 1000두의 돼지를 보유 중이다. 7세대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토착종으로 인정받을 근거도 마련됐다.메디키네틱스는 비임상 전문 시험대행기관(CRO) 사업에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실험동물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설치류를 비롯한 실험동물의 독자상표가 전무하다. 최 대표는 “비임상 CRO 사업을 통해 이러한 신약개발의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디키네틱스는 올해 안에 미니돼지를 우리나라 유전자원으로 등록해 실험동물의 국산화에 일조하고자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질환모델 미니피그를 활용한 메디컬 디바이스 유효성 평가 연구, 피부연구, 독성연구, 약물대사연구 등 고도화된 연구 성과를 축적해 시험계의 품질개선과 연구서비스의 역량을 배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메디키네틱스는 지난 2005년 미국에서 돼지를 수입해 10여년간 개량을 거쳐 25~32kg의 미니돼지를 만들어냈다.(사진-메디키네틱스 제공)
2015.08.19 I 김영환 기자
미래부 "산학협력 통해 새로운 중증 천식 치료제 개발 가시화"
  • 미래부 "산학협력 통해 새로운 중증 천식 치료제 개발 가시화"
  • 이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기초연계후보물질발굴사업을 통해 동국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개발한 중증 천식 등 난치성 호흡기 염질환 치료물질 PVS02696이 한국파비스제약으로 기술이전됐다고 16일 밝혔다.동국대와 고려대, 한국파비스제약은 13일 동국대 본관에서, 한국파비스제약 최용은 대표를 비롯해 동국대·고려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계약 및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PVS02696의 시장출시를 위한 공동개발 추진과 함께 신약개발 관련 인재양성 및 전문인력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산학협력 환경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성과는 동국대 이경, 한효경 교수팀과 고려대 김재홍, 최용석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로 미래창조과학부 신약개발분야 기초연계후보물질발굴사업의 ‘개방형 혁신신약 중개연구센터’의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는 한국파비스제약은 신약제제연구 중심의 제약회사로서 제형 개선 위궤양치료제 등 우수 치료제를 생산 및 판매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향후 동국대, 고려대 연구팀과 협력해 독성시험, 제품화를 위한 제제연구 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기술이전은 기초연구과제의 성과가 중개연구과제의 지원을 거쳐 기업의 기술사업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기초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정부의 후속지원을 통해 시장으로 진출하는 대표적 성공사례의 의미를 가진다. 동국대의 개방형 혁신신약 중개연구센터는 지난 7월 2일 부작용 없는 관절염·천식 치료제 후보물질을 ㈜아주약품에 기술이전시킨데 이어 또다시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중증 천식 등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용 신약물질인 PVS02696는 기존 치료제와 다른 새로운 타겟에 작용하는 신규물질로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중증천식 등 난치성 호흡기 질환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져,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천식 관련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황사·미세먼지·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천식환자 가운데 기존의 치료제가 듣지 않는 중증 천식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전체 천식환자의 약 5%),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다. 중증 천식은 기존 스테로이드계열의 항 천식 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신규타겟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한 동국대, 고려대, 한국파비스제약의 공동협력연구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천식치료제시장 진출 및 다른 염증성 질병으로의 적응증 확대가 기대되며, 이를 위해 동국대, 고려대, 한국파비스제약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미래부는 “이번 물질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세계 천식치료제 시장의 일정부분을 확보해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과 경제혁신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식 동물 모델 및 천식 환자에서 비엘티투의 발현증가 관찰 그림
2015.08.16 I 오희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8.16~21일)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음은 내주(8.16~2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7일(월)08:00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장관, 세종청사)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청사)▲18일(화)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9일(수)08:00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20일(목)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4:00 예결위 결산 부별심사 전체회의(차관, 국회)14:15 을지연습 종합보고 및 을지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6: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16일(일)11:00 전국 팔도 방방곡곡의 한식을 알리다! - ‘건강한食원정대’ 4기 모집(8.17~9.3)을 통해 각 지역의 한식을 탐방하고, 관련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한식 홍보11:00 국립종자원-GSP 채소종자사업단 민·관 협업으로 국내채소종자 수출 확대 지원 - GSP 채소종자사업단 육성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해외 시범포 조성, 현지 바이어 및 대농가 등을 초청하여 생육평가회 및 수출상담 추진▲17일(월)11:00 제1회 쌀의 날(8.18) 행사 개최 - 쌀에 대한 범국민 관심 제고 및 소비촉진을 위해 쌀의 날 행사(선포식, 쌀밥 토크쇼 등 진행) 추진▲18일(화)06:00 위치 추적기를 통한 야생 너구리 질병 전파 등 분석 - 경기 일대 서식하는 너구리에 위치추적기 부착을 통해 서식 반경과 생태 특징 조사, 미끼 백신 섭취 연구 사업 결과 발표11:00 미래성장산업을 이끄는 우수농업인들 - 농업경영체등록 DB분석을 통해 농식품부 핵심개혁과제(ICT, 6차산업, 수출·상생) 추진 사례집 발간을 통한 성공노하우 공유, 확산11:00 해외요리학교 한식강좌 개설 - 중국 연변대와 베트남 하노이 관광대학교에 한식강좌 과목이 신규로 개설되어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11:00 발효식초 ‘비만·동맥경화 예방에 효과 있다’ - 농촌진흥청, 동물실험 통해 발효식초 건강기능효과 구명▲19일(수)11:00 토마토 수확 후 음파로 선도 연장 기술 개발11:00 시료에 첨가 금지된 설파제 항생제 동시분석법 최초개발로 사료 안전관리 강화 - 기존 6종의 항생제 분석을 16종으로 추가하여 동시분석법 개발▲20일(목)11:00 대한민국 최고 쌀가공품, 2015 쌀가공품 품평회 TOP10 시상 - 쌀가공제품의 품질향상 및 소비촉진을 위해 매년 맛·품질·상품성 등을 평가해 대표 쌀가공품을 선정·홍보하는 쌀가공품 품평회(TOP10) 추진11:00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은 내 손 안에서 - 스마트폰에서 위치추적기 부착 철새 실시간 이동 현황 파악으로 효율적인 관리와 연구, 분석
2015.08.15 I 방성훈 기자
현대아이비티, 신기술 적용한 양모제 ‘VC12 헤어’ 출시
  • 현대아이비티, 신기술 적용한 양모제 ‘VC12 헤어’ 출시
  • 현대아이비티의 신제품 ‘VC12 헤어’ 제품.(사진=현대아이비티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아이비티(048410)는 세계 최초로 유효물질흡수촉진시스템(DPES) 기술과 비타민C 2중 안정화 기술을 적용한 양모제 ‘VC12 헤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달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비타민C 헤어샵 1호점을 열어 전문가용 VC12 헤어 제품을 내놨다. 이달 중 인터넷 쇼핑몰 ‘Thanks12’에서 일반소비자용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일본·중국 등에도 제품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 제품의 원료물질은 식약처 인증 GLP 임상기관 안정성평가센터를 통해 기존 유명 발모제보다 모발 성장이 23% 빠른 것으로 확인됐고 모발의 재성장 면적도 14% 높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난달 일본 오사카물료대학의 미와 노부히꼬 교수팀은 이 제품의 비타브리드가 두피 모공의 각전을 최대 60% 제거하는 효능을 입증하기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6월 28일 헤어샵에서 40일간 소비자 효능테스트를 실시하고 별도로 피험자 30여명을 대상으로 80일간 효능실험을 한 결과 사람에게도 동물 임상결과와 같은 양모촉진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한편 회사는 향후 DPES기술과 비타민C 안정화기술을 적용한 ‘아토시스’, ‘엔카포’ 등 신제도 효능테스트를 거친 후 출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우리아이 밥 잘 먹기! 에디슨 어린이용 기능성 식판, 식기 출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콘테스트’ 1위 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 한독, 수입 당뇨신약 '테넬리아' 출시
2015.08.10 I 이명철 기자
지긋지긋한 ‘요요현상’, 체지방 제거해주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S라인’ 정복
  • 지긋지긋한 ‘요요현상’, 체지방 제거해주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S라인’ 정복
  • [온라인부]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몸매 자랑, 혹은 건강 등을 이유로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그렇게 구슬땀을 흘려 이뤄낸 체중 감량은 황홀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방심한 틈에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오기 일쑤다. 이른바 ‘요요 현상’이다.요요 현상은 허무함과 함께 좌절감에 이르게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을 더 공포로 몰아넣은 것은 암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요요 현상을 반복하다보면 몇 가지 종류의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속설 때문이다.연구팀의 빅토리아 스티븐슨 박사는 “동물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이전의 연구에서는 요요 현상이 신체 작동에 지장을 줘 여러 가지 암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었다”며 “때문에, 그동안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이 요요 현상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을 두려워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조차 꺼려했지만 전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요요현상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원푸드 다이어트와 같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체질 변화, 체지방이 아닌 이뇨작용을 통해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다이어트 약의 남용 등을 꼽을 수 있다.즉, 규칙적인 운동과 서서한 식단의 변화 등을 통해 우리 몸이 지방세포 자체를 분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인 셈이다. 또한 몸속의 지방을 제거해주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전문가들이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은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들을 통해 체지방 감소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로 인해 자칫 약화될 수 있는 면역력까지 강화해주는 효과를 지닌 최고의 식품이다.곽이성 한국인삼공사 박사는 실험용 쥐를 이용, 별도의 운동이나 식이요법 없이 홍삼만으로 중성지방이 줄어듦을 확인했다.곽 박사는 지방을 투입해 고지혈증과 비만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홍삼추출물을 투여한 후, 그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실험쥐들의 중성지방이 복용 전과 비교해 무려 17.6%나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홍삼이 체내의 중성지방 분해효소를 활성화시켜 지방을 분해시켰기 때문이다.군산대 주종재 교수팀의 경우, 홍삼추출물을 실험용 동물의 식이사료에 혼합해 14일간 투여한 후 체중과 체지방 감소율을 살펴봤다. 그 결과, 체중은 전체 체중의 23%나 줄어들었으며, 체지방은 무려 45%나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처럼 다이어트 식품 중 최고로 꼽히는 홍삼은 그 인기만큼 기존의 붉은색 홍삼을 비롯해 흑홍삼, 비타민 홍삼, 녹용 홍삼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엔 이러한 제품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 모두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전체식 홍삼’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자연에서 나는 홍삼을 줄기, 잎, 심지어 뿌리까지 자연 그대로 100%를 다 섭취하는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의 경우, 홍삼 속에 함유된 수많은 항산화 물질들이 우리 몸에 전부 흡수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이와 관련,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홍삼 영양분 중 물에 녹는 성분은 47.8%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때문에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에선 영양분의 원활한 섭취가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의 경우, 90%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전체식 홍삼이라고 모두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전체식 홍삼을 표방하면서 아가베시럽, 젤란검, 잔탄검 등 오히려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원인이 되는 유해첨가물들이 들어간 제품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결국 원재료명과 제조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똑똑한 다이어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 오늘의 인사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외교부 △부대변인 선남국○국회사무처·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공춘택 △국회사무처 김태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박규찬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허문규 △국제국 의전과장 황승기 △관리국 시설과장 정길준 △의사국 의안과장 한석현 ◇부이사관 전보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정경윤 △의정종합지원센터장 이정은 △운영지원과장 최병권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권태현 △법제실 법제총괄과장 박철호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충섭 △의사국 의사과장 정명호 △윤리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곽흥식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배종학 △국회사무처 김병천 ◇서기관 승진 △의사과 김광선 △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박미정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유항재 △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전태희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표승연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실 남시준 △관리국 시설과 김두성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이경주 ◇서기관 전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문성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오동환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준기 △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이유미 △감사관 감사담당관 박성철 △국제국 아시아태평양과장 오 웅 △법제실 사법법제과장 김준기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류동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오세일 △국제국 국제회의과장 윤성민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종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장영복 △국제국 유럽아프리카과 이상묵 △의사국 의정기록2과 간찬기 △국회사무처 민경국 △국회사무처 정 란 △국회사무처 김진홍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승진 △예산분석실 산업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한성진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2과 예산분석관 최근성 ◇서기관 전보 △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현승철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양창석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이홍석 △기획관리관 기획협력담당관 윤동준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2과장 장태성 △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오명희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실 이동현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 △경제산업조사실 재정경제팀장 김사우 ◇서기관 전보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서창식○한국가스공사 ◇전보 및 보임 <처·실·원장급> △법무실장 이승 △통합보안처장 김정규 △전략기획처장 이창균 △경영관리처장 한승수 △재무처장 김종진 △인사노무처장 홍기석 △수급관리처장 김치만 △영업처장 임근식 △해외사업처장 유종수 △E&P사업처장 이흥복 △LNG사업처장 윤병철 △생산건설처장 김성모 △공급운영처장 박성봉 △공급건설처장 박성수 △자원기술처장 박경식 △기술사업단장 이명실 △가스기술연구원장 허재영 <기지·지역본부장급> △평택기지본부장 김재연 △통영기지본부장 한상태 △강원지역본부장 김광수 △전북지역본부장 신옥철 △광주전남지역본부장 황호선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조시호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김병주 <팀장급> △경영공시팀장 김선권 △리스크관리팀장 이경호 △국제협력팀장 정은경 △투자관리팀장 정상락 △경영관리팀장 김채기 △홍보팀장 최민호 △지역협력기획팀장 김영석 △국제금융팀장 유정돈 △인재육성팀장 김병식 △노사협력팀장 정원태 △시스템운영팀장 이규훈 △수급계획팀장 오홍용 △수요개발팀장 정찬익 △LNG계약운영팀장 이창근 △LNG수송팀장 명권식 △도시가스영업팀장 김기표 △LCNG영업팀장 김치원 △자원정보팀장 김종성 △EPC사업기획팀장 임효섭 △LNG계약팀장 김윤생 △아프리카사업팀장 임봉수 △아시아LNG사업팀장 정수남 △생산개선팀장 한동근 △공급개선팀장 성영규 △기술개발팀장 이대진 △생산시추기술팀장 조강철 △LNG사업기술팀장 이용호 △기술평가팀장 신명욱 △통영기지본부 설비운영팀장 김병옥 △통영기지본부 기계보전팀장 이완호 △경기지역본부 안전환경팀장 조선근 △경기지역본부 건설사무소장 박성찬 △충청지역본부 안전환경팀장 이만종 △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환경팀장 황인선○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 심의위원 윤양섭○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원장 박충모 △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 윤여성○NH투자증권 ◇상무보대우 승진 △리서치본부장 이창목○미래에셋생명 △경영지원본부장(상무보) 김상녕 (서울=연합뉴스)○동부화재 ◇임원 승진 △법인2사업본부장 이남규 ◇임원 이동 △보험금융연구소 상무 고영주 △법인마케팅팀장 이창수 ◇부서장 승진 △기업4부 부서장 신효철 △광화문 사업단 부서장 노상래 ◇부서장 이동 △영업기획파트 부서장 현열석○한국스포츠경제 △경제산업부국장 송진현
2015.08.03 I 김성훈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 표적항암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현재 개발 중인 분자표적항암제(CG200745)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약 4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난치성 희귀암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에 대한 임상 1/2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정상적인 조혈모세포로부터 유래된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은 장년층 이후에 주로 발병해 국내에는 연간 약 800명 정도 발생하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들로부터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의 생존율은 평균 5~6개월에 불과한 실정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복지부 희귀의약품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에서 분자표적항암제(CG200745)의 항암작용을 자체 연구소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행된 세포 및 동물실험들을 통해 확인했다.회사 측은 “기존 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로부터 얻은 암세포들에 대해 탁월한 항암 약효를 보이는 등 약물개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크리스탈, 85억 규모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거래소, 크리스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크리스탈, 관절염치료제 계약 대웅제약과 해지…동아ST와 체결
2015.07.30 I 천승현 기자
  • 헛개열매 추출물, 고지혈증 및 간손상 억제 효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헛개열매 추출물이 고지혈증과 간손상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광동제약과 경희대 한의대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광동제약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성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헛개열매 물(水)추출물의 고지혈증 및 알코올 유도성 간손상 억제 효과’ 연구를 통해 이 같은 효과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경희대 한의대 김성훈 교수팀은 2014년 8월부터 약 1년간 일반 음료의 형태와 흡사한 헛개열매 물(水)추출물을 이용하여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2주간 헛개열매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실험용 쥐에게 고지혈증을 유발시킨 후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유발 직후 증가했던 혈액 내 총 콜레스테롤, 인슐린 등의 수치가 24시간 후 유의하게 감소, 고지혈증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는 헛개열매 추출물이 혈액 내 지방구(미세한 지방입자)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을 억제하고 지방 분해 관련 단백질 발현량을 증가시키며, 세포 내 지방 포함 지질의 침착을 감소시켜 고지혈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알코올 식이를 통해 간손상을 일으킨 실험용 쥐에게 6주간 헛개열매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후 혈청 및 간조직을 분석한 결과, 간기능 수치인 ALT, 총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정상에 가깝게 감소되었으며, 알코올 분해효소인 ADH, ALDH의 활성도가 유의하게 증가되어 간손상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했음을 확인했다. 김성훈 교수는 “헛개열매는 지구자라는 한약명으로 숙취해소 등의 효능이 있어 오랫동안 간질환에 활용되어 왔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헛개열매 추출물이 고지혈증 예방·억제 효과와 알코올성 간손상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실험 결과의 의의를 밝혔다. 광동제약 식품연구부 우문제 이사는 “헛개열매의 고지혈증 및 간손상 억제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냄으로써 식품 원료로서 기능과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헛개열매에 대한 실험연구를 지속, 다양한 효능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07.30 I 이순용 기자
  • 편도선 추출 줄기세포 이용해 부갑상선 조직 재생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사람의 편도선 조직으로부터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실험동물의 생체 내에 이식해 부갑상선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 성공했다.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편도줄기세포 연구센터장인 조인호 교수와 박윤신 교수는 ‘매트리젤(Matrigel)과 혼합된 분화 편도줄기세포 이식에 따른 부갑상선 조직 전절제 동물에서의 부갑상선 세포 기능 복원’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생체 재료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 온라인 판 7월호에 발표했다. 부갑상선은 갑상선 뒷쪽에 위치하여 인체의 칼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갑상선 호로몬을 분비하는 작은 내분비기관이다. 연구에 따르면 부갑상선 조직이 모두 절제된 실험군 쥐는 혈액 중 부갑상선 호르몬과 칼슘의 결핍으로 모두 1주일 내 사망하는데 반해, 분화된 편도줄기세포를 스캐폴드(Scaffold)인 매트리젤과 혼합한 후 이들 실험군 쥐에게 이식한 결과 부갑상선 호르몬과 칼슘의 양이 거의 정상범위까지 회복되어 3일 이내 60%, 1주일 내에 모두 사망했던 실험군 쥐가 1개월 실험 기간 동안 80%의 생존율을 나타냈다.우리나라에서만 연 4만건 이상 시행되는 편도선 절제 수술 후 제거되어 폐기되는 편도선 조직으로부터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부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는 부갑상선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이번 연구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평생 고용량의 칼슘 제제와 비타민 D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세포 치료제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성체중간엽줄기세포의 하나인 편도줄기세포가 내분비기관인 부갑상선 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힘으로써 성 호르몬 분비선 조직 등 또 다른 내분비기관의 재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높다.조인호 이화편도줄기세포 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비교적 공급과 생산이 쉬운 편도줄기세포를 다양한 임상 질환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성체줄기세포의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조인호 교수팀은 편도줄기세포를 획득하는 방법 및 부갑상선 조직으로의 분화와 관련하여 2개의 국내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골 형성을 촉진시켜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에도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 원천 기술 개발 사업, 바이오 의료 기술 개발 사업(연구 책임자 조인호)과 보건복지부 첨단 의료 기술 개발 사업 (연구 책임자 박윤신)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15.07.2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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