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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철의 날 기념행사…산업부, 유공자 29명 포상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 4번째)이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철의 날 행사에서 주요 포상을 받은 철강 유공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철강협회와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0회 철의 날 행사를 열고 유공자 29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최초 고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첫 쇳물을 생산한 1973년 6월9일을 기념해 2000년부터 열고 있는 행사다.올해 기념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최정우 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TCC동양, 세아제강, 고려제강 등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철강 유공자 29명을 포상했다. 안도호 코스틸 대표는 신형상 강섬유 기술개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송묵 포스코 부장은 철강산업 최초로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고로 자동제어 기술 개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이방섭 환영철강공업 노조위원장이 산업포장,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와 이준호 고려대 교수가 대통령 표창, 손윤영 현대제철 부장과 방신범 레스코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 정병규 휴스틸 팀장 등 22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정 차관은 “짧은 역사에도 조강생산 세계 5위의 철강대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업계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과 환경규제 강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선제적인 환경·안전 투자와 철강소재 혁신, 수출시장 다변화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 젊은 층 위협하는 다발성경화증... 발병 부위따라 통증 달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는 약 250만 명이며 우리나라는 약 2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양인과 흑인의 발병률은 낮지만 간과하기에는 위험하다.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며 환자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보행장애다. 지팡이에서 휠체어로, 휠체어에서 침대로, 환자의 삶을 서서히 무너트리는 ‘다발성경화증’에 대해 윤성상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다발적으로 신경통증과 마비 유발 … 여성, 젊은 연령층 발병률 ↑ 다발성경화증은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난치성질환이다. 우리 몸의 면역계가 중추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섬유의 구성물질)를 공격하는 형태로 탈수초성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이다. 수초손상은 곧 뇌에서부터 전신으로 퍼지는 신경자극의 전달에 방해가 발생함을 의미하며, 이는 온몸 곳곳에, 다발적인 신경통증과 마비로 이어진다.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발병률이 높으며, 20~40세 사이의 젊은 연령층에서 쉽게 관찰된다.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윤성상 교수는 “한번 발병하면 평생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해 신경과적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가 면역 상태에 따라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데, 재발이 잦아질수록 손상이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 또한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병 부위에 따라 증상형태 달라다발성경화증은 증상이 뇌졸중과 유사해 ‘서양풍(서양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으로 불리기도 한다. 증상은 중추신경계의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기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뇌나 시신경을 침범하면 운동마비와 언어·의식장애가, 척수를 침범하면 사지 운동마비나 감각이상, 배변 및 배뇨장애로 나타난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의 경우, 눈과 척추에 주로 발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진단은 다발성이라는 특성상 2번 이상의 증상 발현과 2군데 이상의 병변을 기준으로 하며, 다른 형태의 탈수초성 질환인 시신경척수염과 감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은 ‘시력저하’와 ‘우울증, 마비 및 피로감’이다. 시력저하는 시각을 인지하는 감각신경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시신경염’으로 나타난다. 환자의 약 25%가 경험하며, 통증과 함께 시력 장애로 이어진다. 우울증은 환자의 약 50%가, 피로감은 90% 이상이 호소한다. ◇ 꾸준한 약물치료로 장애 최소화해야진단은 병력청취 및 신경학적 검진을 바탕으로 자기공명영상(MRI), 뇌척수액검사, 유발전위 검사 등을 진행한다. 물론, 발병일과 진행속도, 증상의 호전과 악화 등이 고려된다. 자기공명영상(MRI)은 다발성경화증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장비로, 병변은 뇌실 주위 백질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된다. 다발성 경화증이 진행되는 양상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①임상독립증후군(한 번 증상이 나타난 뒤 다음 번 재발 전까지의 상태를 지칭하는 것) ②재발완화반복형(증상이 좋아졌다 악화됐다를 반복하는 것) ③일차진행형(첫 증상 뒤 증상이 계속 악화되는 것) ④이차진행형(첫 증상 이후 재발완화가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계속해서 악화되는 것)이다. 윤 교수는 “임상독립증후군은 재발한 경우가 아니므로 진단에 어려움은 있으나 신경과적 후유증의 최소화를 위해 이 시기부터 재발을 억제하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초 증상이 심각하다면 염증과 급성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대량 투여해 면역체계를 조절하며, 이후 면역 조절제(인터페론 주사 등)를 활용하여 예방적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무역분쟁 격화에 2060선 하락 출발…시총 상위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무역분쟁이 격화 양상을 나타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세계 경제 하락 우려로 수출주 위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4%(13.30포인트) 하락한 2065.7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060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15일 이후 네달여만이다. 무역분쟁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41% 급락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2.41%, 2.38% 내렸다.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25%에 관세를 매긴 것에 대해 중국이 보복 관세를 결정하면서 무역분쟁이 본격화한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중국도 내달 1일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의 관세를 최대 25%까지 올리겠다고 전날 발표했다. 양국이 격화된 분위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는 위축됐고 변동성지수(VIX)는 20.55로 전날보다 28% 가량 급등했다.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58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6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금융투자 381억원, 연기금 등 263억원, 사모펀드 18억원 가량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0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0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소형주가 0.82% 하락하고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67%, 0.54% 떨어지고 있다. 0.70% 가량 오름세인 의약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기계가 1.66% 하락세고 이어 의료정밀, 보험, 전기·전자, 섬유·의복, 철강및금속,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등 순으로 낙폭이 크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한 흐름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SDI(00640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G(002790) S-OIL(010950) 등이 2%대 하락세고 삼성전기(009150) 삼성전자(005930) 한온시스템(018880) 현대건설(000720) 현대중공업지주(267250) 등이 1% 가량 내리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의와 제재 효력 정지 소송전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심 승소 소식에 3% 가까이 오름세다. KT&G(03378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개별종목 중에서는 한화우(000885) 유유제약1우(000225) 대한항공우(003495) SK네트웍스우(001745) 등 우선주가 5~10%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코스맥스(192820)는 4%대 약세다. 반면 무역분쟁 수혜주로 분류되는 사조해표(079660)와 샘표(007540)가 각각 10%, 8%대 급등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030790)는 자회사 임상 기대에 5% 가량 오름세다.
- [코스피 마감]막판 뒷심에 상승…2200선 '방어'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피 지수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간신히 2200선을 지켰다. 온종일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는 막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약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지를 드러낸 한화 관련주들과 롯데카드 매각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과열 경보음에도 불구하고 우선주의 급등세도 이어졌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50포인트) 오른 2216.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본격적인 실적 장세를 앞두고 장초반부터 갈팡질팡했던 지수는 오후들어 중국 증시의 낙폭과대에 동반 하락했다. 하지만 장 마감 30여분을 남겨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가 줄면서 상승 전환됐다. 매매 주체별로는 개인만 70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50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강약이 온종일 팽팽히 맞섰다. 의약품만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종이목재, 음식료업, 화학, 운수창고, 증권, 통신업, 서비스업, 제조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업 등은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1% 이상 내렸고 섬유의복, 보험, 기계, 건설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전자, 유통법, 금융업, 은행 등이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등락을 반복하던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상승 마감했고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KB금융(105560)이 약세로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별 종목별로는 6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중 한화우(000885), 한화케미칼우(009835) 등 한화 계열사가 두 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한화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롯데카드 입찰한 덕분으로 보인다. 롯데지주우(00499K), 한화투자증권(003530)도 각각 20.44%, 18.84% 급등했다. CJ씨푸드(011150), CJ씨푸드1우(011155), 동부제철우(016385) 등이 30%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한솔테크닉스(004710)가 15% 가까이 급락했고 동양네트웍스(030790), 에어부산(298690), 세원정공(021820), 메타랩스(090370) 등도 5% 이상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8791만여주, 거래대금은 4조5661억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4개 종목이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中 낙폭확대에 코스피도 하락전환…2200선 아슬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장초반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코스피가 결국 오후들어 하락 전환됐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4.33포인트) 내린 2212.21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가 금융규제 완화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하자 한국 증시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매매주체별로는 장초반부터 매수세로 일관해온 개인은 매수 규모를 늘렸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가 더욱 거세졌다. 개인은 오전 대비 물량을 늘린 103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1억원과 12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전 대비 강보합이 크게 줄었다. 의약품, 종이목재, 통신업, 화학, 서비스업, 음식료업 등만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약세 전환 업종이 늘었다. 의료정밀, 보험, 운수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섬유의복, 유통업, 기계, 금융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소폭 상승했던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이고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등이 1%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지난주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위해 롯데카드 입찰을 포기한 한화 관련주들이 오전부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우(000885)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케미칼우(009835)와 한화투자증권우(003535)가 각각 26%대, 18%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익스프레스(014130)도 15% 이상 급등세다. 반면 한솔테크닉스(004710), 코오롱글로벌우(003075), 동양네트웍스(030790), 에어부산(298690), 체시스(033250), 메타랩스(09037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코스피, 보합권 등락..`2210선` 아슬아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9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급등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주춤한 상황이지만 원화 약세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에 미국증시가 기업의 실적 우려에 대한 부담으로 주춤한 영향도 반영됐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01%(0.31 포인트) 오른 2210.91에 형성돼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2포인트 상승한 2212.32로 출발했으나 현재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24억원 외국인이 36억원을 순매도 하는 가운데 기관이 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의약이 1.77% 상승 흐름을 보이는 속에서 화학, 은행,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오름세다. 반면에 기계, 철강 및 금속, 건설, 전기전자 등은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이 3% 넘게 오르는 상황에서 LG화학(05191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오름세다. 반면에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가 1% 안팎에서 빠지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동양네트웍스(030790)가 6% 안팎으로 오르면서 이날까지 3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 메디진이 아시아 개발권·판권을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와 중국 시노반트(Sinovant)의 새로운 합작사인 사이토반트(Cytovant)에 양도한 데 대한 호재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전날의 환율 상승 흐름은 멈칫한 상황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14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은 환율이 8.1원 오르자 증권가에서는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 외국인 투자 동력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이와 함께 간밤에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과 비교해 다우 지수는 0.32% 내린 반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0.1%, 나스닥 지수는 0.19% 각각 상승했다. 발표를 앞둔 기업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코스피 마감]하노이發 훈풍에 하루만에 2230선 안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제2차 정상회담을 앞둔 27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 인근을 지나는 버스 유리창에 인공기와 성조기 스티커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27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2230선에 안착했다. 미·중 무역협상 마감 기한 연장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들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들이 더해지면서 상승폭을 벌려 나가는 모습이었다. 종목별로는 운송장비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8.19포인트) 오른 2234.79에 장을 마쳤다. 2226선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로 시작한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의 단독회담 및 만찬을 몇 시간 앞두고 띄운 트위터 글에서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며 “잠재력이 굉장하다. 내 친구 김정은에게 있어서는 역사상 거의 어떤 곳에도 비견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최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이슈는 일정 부분 주가에 선(先)반영됐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실제 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남북경협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8억원, 56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525억원을 순매수했다. 차익(+61억원)과 비차익거래(-425억원)를 합한 프로그램 매매는 36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이 2%대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어 섬유·의복, 기계,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배구조개선 기대감에 각각 4%, 3%대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 네이버(035420)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개별종목별로는 삼성출판사(068290)가 동요 ‘아기상어’ 저작권 소송 이슈가 해결되고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12.19%(1950원) 오른 1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TCC동양(002710)도 지난해 매출 호실적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10.23%(245원) 오른 264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한창(005110), 삼부토건(001470) 등이 크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9643만주, 거래대금은 4조82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498개 종목이 상승했고 323개 종목은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7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 [마감]코스피, 2060선 약보합…옵션만기일 기관 `팔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060선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옵션만기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음식료업, 기계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43포인트(0.07%) 내린 2063.28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206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61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978억원), 사모펀드(-76억원), 기타금융(-43억원), 은행(-2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새해 첫 옵션만기일 연말 배당 효과를 노리고 유입된 자금이 청산되면서 금융투자가 3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도 6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743억원 순매수하면서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업, 기계, 유통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건설업, 화학, 종이목재, 은행, 통신업, 보험 등이 하락 마감했다.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의료정밀, 의약품, 섬유의복, 증권 등은 올랐다.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웰바이오텍(01060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삼성출판사(068290) 동양네트웍스(030790) 웅진씽크빅(095720) 유수홀딩스(000700) 한국주강(025890) 인스코비(00649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필룩스(033180) BGF리테일(282330) 동부제철(016380) 보해양조(000890) 남성(004270) 웅진에너지(103130) SG충방(001380) GS리테일(00707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7568만주, 거래대금은 5조27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3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71개 종목은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연말 잦은 술자리...지속하면 간경변에 이를 수 있어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말이 되면 술자리가 많아진다. 음주를 지속하면 지방간 등 간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알코올은 만성 간질환의 원인 중에서 만성 B형간염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간 손상에도 음주 지속하면 ‘간 경변’ 위험음주 초기에는 혈액 검사상 간 수치가 올라가고, 초음파상 지방간이 보이는 수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계에 도달했음에도 음주를 지속하면 간의 섬유화를 유발하고 결국 간경변증에 도달할 수 있다. 간경변증은 간암의 잘 알려진 위험요인이다. 또한 간경변까지 진행하지 않더라도 알코올성 간염이나 췌장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들 질환 역시 치명적이거나 많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지방간 정도의 이상 소견을 보일 때부터 미리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하루 2잔 이하가 ‘적당한 음주’보건복지부의 ‘2016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1회 평균 음주량은 7잔 이상(여자 5잔)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 음주율은 13.8%, 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소주 7잔 또는 맥주 5캔 이상 음주한 월간 폭음률은 39.3%였다. 유전적인 요인, 성별, 영양 상태, 동반된 질환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기에 안전한 음주를 정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남성은 하루 4잔, 여자는 2잔 이상의 음주는 간에 부담을 주기 쉽다. 통상 한 잔에 들어있는 알코올양은 비슷한 경우가 많다.신현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음주하다 보면 남녀의 차이가 있지만 주류 별로 해당 잔으로 하루 2잔 이하만 마시는 것이 안전한 음주”라며 “또 적은 양을 지속해서 마시는 것도 같은 양을 한 번에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음주의 횟수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고칼로리 안주 과하게 먹어도 지방간 위험성↑불가피하게 많은 술을 마시는 경우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면서 야채나 과일 등을 먹는 것이 좋으나 근본적으로 음주량을 줄이는 것에 비하면 그 효과는 미미하다. 또한 안주를 많이 먹으면 덜 취한다는 속설에 대해 신현필 교수는 “음주와 더불어 고칼로리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지방간 위험성이 높아진다. 결국 음주를 과하게 하면 음식을 많이 먹어도, 영양 상태가 불량해도 모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간장약 복용을 하면 간 기능 검사 결과가 다소 좋게 나올 수는 있지만, 어떠한 간장약도 술을 마신 것을 보상해주는 것은 없다. 숙취에 좋다는 음식들은 간에 정말 도움이 되기보다는 음주 이후에 느끼는 증상들을 심리적으로 완화해 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얼굴 빨리 빨개지면 알코올 분해 능력 떨어져 ‘주의’음주를 잘하는 것은 후천적으로도 주량이 늘어나기도 하지만 본래 알코올을 대사하는 능력은 개인별로 차이를 보인다. 얼굴이 붉어지고 적은 음주에도 몸이 힘들어하는 것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이 떨어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알코올 분해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고 불편한 사람은 대부분 음주가 제한돼 오히려 간 질환 발생 빈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무릅쓰고 음주를 지속하면 간 손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과한 음주로 간 손상이 심해지면 주량이 감소할 수도 있는데,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늦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술자리 줄일 수 있으면 최대한 줄여야대부분 잘 마시는 사람은 많이 마시기에 오히려 간 손상이 진행하기 쉽다. 연말과 같이 음주 기회가 많은 시기에는 불가피한 술자리 외에는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신 교수는 “음주 시에는 충분한 수분과 고른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좋지만 튀김 등 고칼로리 음식만 지속해서 먹는 것은 지방간 등에 좋지 않다”면서 “간장약은 절대 많은 음주를 보상할 수 없으며, 많이 마신 사람의 간이 건강하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 [마감]코스피, 4거래일 연속 하락…2060선 밀려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코스피지수가 2060선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약세를 이어간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최종 결론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206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32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18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93억원), 국가지자체(206억원), 기타금융(111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철강금속, 기계, 증권, 전기전자, 섬유의복, 보험, 은행, 운수장비, 유통업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통신업, 화학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우(005935)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NAVER(03542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회계처리 위반 의혹에 대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 넘게 올랐다.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동양3우B(001529)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솔로지스틱스(009180) 진흥기업우B(002785)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동양우(001525) 성신양회2우B(004987) 한진칼(18064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진흥기업2우B(002787) 덕성우(004835) 서울식품우(004415) 성문전자우(014915) 깨끗한나라우(004545) 태양금속우(004105) 우진플라임(049800) 태영건설우(009415)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3268만주, 거래대금은 5조4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1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14개 종목은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마감]코스피, 3.53% 상승하며 2100선 눈앞…6년11개월만에 최고치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지난 3.53% 상승하며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팔자로 일관하던 외국인이 연일 순매수 하는 가운데 기관도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1.54포인트(3.53%) 오른 2096.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3% 넘게 올랐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2011년 12월1일 기록한 3.7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이 같은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미국시간) 통화를 갖고 무역분쟁 해결 의지를 내비친 것이 배경으로 깔려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31일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중국의 정치국 회의, 그리고 1일 있었던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 통화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정치국회의에서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태도 변화가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양국 정상의 무역분쟁 합의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은 외국인 매수 기대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9억원, 4398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985억원), 투신(865억원), 연기금(482억원), 국가·지자체(918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637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더 많았다. 증권과 건설업이 6% 넘게 오른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화학, 제조업, 의약품, 기계, 운수창고, 서비스업, 유통업, 섬유의복, 금융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은행, 음식료업, 보험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POSCO)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네이버(035420)(NAVER)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대동전자(008110) 키다리스튜디오(020120)가 이날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울러 KTcs(058850) 웅진에너지(103130) 디와이파워(210540) 인디에프(014990) 현대건설기계(267270) 대원전선(006340) LS(006260) 동양철관(00897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이날 거래량은 3억6408만주, 거래대금은 6조635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2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64개 종목은 내렸다. 1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마감]코스피, 기관 저가 매수세로 반등…2010선 회복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날 2000선 붕괴의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 행진을 보였지만, 기관 투자가의 저가 매수세를 통한 지수 방어에 힘입어 2010선까지 끌어올렸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8.64포인트(0.93%) 오른 2014.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2000선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전날에 이어 각각 1834억원, 3588억원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521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2035억원)을 비롯해 금융투자(1222억원), 사모펀드(936억원), 보험(631억원), 투신(395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더 많았다. 의약품이 4% 넘게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 서비스업, 건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운수장비, 기계, 섬유의복, 운수창고, 화학, 유통업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은행이 3% 넘게 내리고 통신업, 전기가스업, 보험, 금융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증권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모비스(012330) 네이버(035420)(NAVER)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005490)(POSCO)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곡선을 그렸다.개별 종목별로는 부산산업(011390)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동양네트웍스(030790)와 금호에이치티(214330) 한국주철관(000970) 넷마블(251270) 현대건설우(000725) 동양물산(002900) 동양철관(008970) 등이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현대건설기계(267270)와 롯데관광개발(032350) 인팩(023810) 갤럭시아에스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4억3435만주, 거래대금은 6조90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6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89개 종목은 내렸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740선 '바짝'..이틀째 상승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대북관련주들이 오르면서 740선에 바짝 다가섰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30포인트(1.82%) 오른 744.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44.21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한때 746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오후들어 상승폭을 축소했다. 개인이 1387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3억원, 12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인터넷,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섬유의류, 금속, 반도체, 운송, 디지털콘텐츠, 기계장비, 금융, 유통, 건설, 일반전기전자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운송장비 부품, 출판매체복제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메디톡스(086900)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펄어비스(26375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고영(098460) 등은 올랐다. 반면 포스포켐텍 에이치엘비(028300) 나노스(151910) 제넥신(095700) 휴젤(145020) 등은 하락했다. 특히 휴젤(145020)은 최대주주가 동양에이치씨 흡수합병 반대의사를 통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개별종목에서는 미국 콘텐츠 기업인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바른손(018700) 제이콘텐트리(036420) 등 국내 미디어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보였다. 또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결정되고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되던 시점인 지난달 말 미국의 최대 곡물업체와 광물자원과 에너지 사업을 해온 다국적기업 관계자들이 방북해 북측 인사들을 만났다는 언론 보도에 포스코엠텍(009520) 대유(290380) 효성오앤비(097870) 아시아종묘(154030) 등 북한 광물자원개발 관련주와 비료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엠코르셋(204020)은 알리바바 최대 협력사 바오준과 중국 시장 공략 소식에 급등했고 스킨앤스킨(159910)은 OLED 사업부 양도 결정에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2892만주, 거래대금은 3조395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4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315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퓨전 떡부터 스틱형 식혜까지 ‘스페셜한’ 추석 명절 후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추석에는 솔 향기 가득한 송편, 오색빛깔로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전, 채소들이 당면과 한 데 어우러져 맛을 내는 잡채, 달콤한 갈비까지 그 어느 때보다 한 상 가득 풍요로운 식사를 즐기게 된다. 하지만 유난히 기름지고 무거운 명절 음식들. 때문에 담백하고 달콤한 후식들이 뒤이어 생각나기 마련이다.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추석 명절 후식들 메뉴들이 출시되고 있다. 퓨전 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청년떡집의 ‘하양이’ ‘까망이’, 오메기 5종 세트가 인기다. 또 휴대하기 편하도록 만든 스틱형 ‘비락 식혜’와 ‘이츠웰’의 ‘곤약젤리’, 스틱형 ‘카카오양갱’, 옥수수·쌀·고구마 맛 등 전통 맛을 가미한 ‘던킨도너츠’ 신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청년떡집의 ‘하양이’ ‘까망이’. (사진=청년떡집)◇청년떡집, 떡의 쫄깃함과 케이크의 부드러움을 동시에‘청년떡집’은 차별화 한 퓨전 떡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카카오 크림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완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초코 크림치즈 앙금에 파마산 치즈 고물을 더해 치즈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하양이’와 초코칩이 오독오독 씹히는 크림치즈에 오레오 가루를 입혀 달콤하면서 진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까망이’를 출시했다. 청년떡집 이순영 팀장은 “기존 떡의 경우 어른들의 간식으로만 여겨졌지만 청년 떡집의 퓨전떡과 전통떡은 한가위를 맞아 함께 모인 가족들 모두가 각자 취향에 맞는 떡을 골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스틱형 ‘비락 식혜’. (사진=비락 식혜)◇ 식혜, 이제 간편하게 스틱으로 즐겨 마시자전통 음료인 ‘식혜’는 젊어지고 있다. 비락식혜는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하는가 하면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변화하는 등 젊은 층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비락 식혜 스틱은 15g들이 개별 포장 형태의 액상형 제품으로 제품을 컵에 따른 뒤 일정량의 물을 넣기만 하면 전통 식혜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식혜는 명절 때 직접 만들면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로 꼽혀 스틱 식혜가 ‘효자 아이템’ 품목에 진입할 수 있었다. 또 겨울철에는 커피 스틱처럼 따뜻한 식혜차로도 즐길 수 있다. CJ프레시웨이의 이츠웰 ‘짜먹는 카카오 양갱’과 ‘짜먹는 곤약젤리 요구르트’. (사진=CJ프레시웨이)◇ 아이들도 맛있게 즐기는 ‘곤약젤리+양갱’ 후식CJ프레시웨이는 아이들이 좀 더 친숙하고 즐겁게 추석 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손쉽게 짜 먹을 수 있는 키즈 전용 상품 2종을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이츠웰 ‘짜먹는 카카오 양갱’과 ‘짜먹는 곤약젤리 요구르트’는 휴대성은 물론 아이들의 건강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은 것이 특징이다. 짜먹는 카카오 양갱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한천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기존 양갱과는 달리 팥앙금에 리얼초콜릿을 가미해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을 극대화 했으며 스틱형으로 제작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옥수수·쌀·고구마 도너츠’ 제품 패키지. (사진=던킨도너츠)◇가을 맛 살린 ‘옥수수·쌀·고구마 도너츠’빵 역시 추석 후식에서 빠질 수 없는 인기 아이템이다. 던킨도너츠는 대 명절 추석을 맞아 한국인에게 친숙한 옥수수, 쌀, 고구마 등을 활용한 도너츠를 출시했다. 달콤하고 고소한 우리의 전통 맛을 살림은 물론 김신혜 동양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 패키지는 전통 회화 느낌을 줘 추석 선물로도 손색없다.‘옥수로 맛있는 바이츠’는 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큼직한 크기에 링 모양의 디자인이 독특한 ‘쌀아 있는 왕꽈배링’은 도넛의 담백한 맛과 풍부한 식감을 선사한다. ‘대박달콤하구마’는 고구마 모양의 쫄깃한 도넛에 달콤한 고구마 필링을 넣었고 조랭이 떡 모양의 ‘땅콩 듬뿍 조랭이 도넛’은 땅콩 가루가 토핑되어 있어 고소함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