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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52건

'안동명물' 맘모스제과, 서울시민 입맛 사로잡았다
  • '안동명물' 맘모스제과, 서울시민 입맛 사로잡았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7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점 1층 ‘델리카한스’ 빵 코너. 오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지방의 ‘맘모스제과’ 동네 빵이 이날 처음 호텔에서 판매되자마자 고객들이 몰려들어서다. 안동에서 서울 강남 한복판으로 올라온 이 빵집 명물인 크림치즈빵·유자파운드를 구입하기 위해 손님이 몰리면서 첫날 소위 대박을 쳤다. 지방 빵이 서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셈이다.안동 맘모스제과 명물인 유자파운드9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이달 13일까지 롯데호텔월드 ‘델리카한스’에서 진행되는 ‘안동 맘모스제과’ 초청행사를 열자마자 20~30명의 줄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진풍경을 이뤘다. 첫날 판매 개수만 약 3000개. 이날 하루 매출은 평소보다 약 3배 이상 늘었다. 이 빵집의 인기제품 크림치즈 빵은 약 500개가 팔려나갔다. 초대전에서는 ‘크림치즈빵’과 ‘유자파운드’ ‘놀부네 단호박’ 등 맘모스제과 대표 제품 15종과 음료류를 판매 중이었다. 빵은 2500원, 케이크는 4000~2만5000원 선이었다.권건욱 롯데호텔월드 식음팀 과장은 “빵 굽기가 무섭게 팔리는 바람에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며 “50개 이상 사가는 손님들도 있어 1인 1품목 한정 수량을 설정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이어 “둘째날인 8일도 전날보다 1.5배 이상 더 팔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루에 1000판 이상(한판당 빵 10~30개) 굽고 있지만 손님이 몰리는 시각엔 빵이 금방 떨어져 그냥 돌아가는 분도 많았다”고 안타까워했다.매장 안에서는 3~4명의 제빵사들이 부지런히 빵을 만들고 오븐에 넣기를 반복했다. 중·고등학생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까지 맘모스제과의 빵을 사기 위해 모여든 연령층도 다양했다. 매장을 찾은 한 손님은 “회사 동료들과 나눠먹으려고 잠깐 짬을 내 사러 왔다”며 “지역의 소박한 맛집이 화려한 도심 속 호텔에 잠시나마 둥지를 틀었다는 사실은 색다른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흐뭇해했다.맘모스제과는 1974년 경북 안동에 문을 연 이후 대전 성심당, 군산 이성당과 함께 전국 3대 명물 빵집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이곳은 국내 빵집 중 처음으로 세계적인 명소와 맛집 소개 책자인 ‘미슐랭 그린 가이드’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세 개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지금은 프랑스와 일본의 제과학교에서 공부한 아들 이정우 셰프가 돌아와 2대째 가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3.10.10 I 김미경 기자
게르하르트 리히터 그림 KIAF서 얼마에 팔릴까
  • 게르하르트 리히터 그림 KIAF서 얼마에 팔릴까
  •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스트립’(사진=KIAF)[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작품은 과연 얼마에 팔릴까. 생존작가 중 최고가 기록을 갖고 있는 리히터의 작품이 ‘201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3)에 나온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미술품 장터인 KIAF 2013이 리히터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판매한다. 리히터는 지난 5월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기록을 경신했다. 1968년 작 ‘대성당 광장, 밀라노’가 무려 3712만 5000달러(약 414억원)에 팔렸다. 외신들은 일제히 생존작가 작품 중 최고가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은 일본 와코갤러리가 소장한 ‘스트립’(Strip) 시리즈 중 한 점이다. 가로 300㎝, 세로 150㎝로 대형이다. 리히터의 몸값을 감안하면 크기로만 보더라도 수십억원은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 리히터의 작품은 이번에 한·독수교 13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초청된 독일의 디 갤러리와 발터 비숍 갤러리에도 포함돼 있다. 이번 KIAF에 참가하는 총 15개국 183개 갤러리 가운데 독일은 한국 다음으로 많은 1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본 전시 외에 미디어아트와 설치작품을 통해 미술의 다양성을 살펴보는 ‘아트 플래시’ 전도 주목된다. 올해는 ‘백남준 특별전’ 형식으로 열린다. 백남준의 조각·입체·비디오 작업 등 30여점을 보여준다. 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은 “세계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백남준 미디어아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자오 리 중국 중앙미술학원 교수, 톰 트레버 영국 아르놀피니미술관장,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문경원·전준호 작가, 박제성 음악 칼럼니스트 등이 참석해 VIP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KIAF 2013은 지난해 약 8만 5000명이 다녀갔다. 전체 거래량은 140억원이었다. 올해는 8만 7000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인 입장권은 1만 5000원, 학생·장애인·65세 이상은 1만원이다. 02-766-3702~4.
2013.09.27 I 김인구 기자
안동 명물 빵집 맘모스제과, 롯데호텔에 온다
  • 안동 명물 빵집 맘모스제과, 롯데호텔에 온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안동의 명물 빵집 ‘맘모스제과’도 서울에 온다. 롯데호텔은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월드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 전국 3대 베이커리 맛집 중 하나이자 ‘미슐랭 가이드’ 한국편에 이름을 올린 ‘안동 맘모스제과’를 초청해 초대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안동 명물 빵집 ‘맘모스제과’의 유자파운드이번 행사는 앞서 롯데백화점이 지난 1월과 4월 대전 성심당과 군산 이성당을 초청한 행사가 ‘대박’을 낸 데서 기획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두 행사에서 목표치의 50%를 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초대전에서는 크림치즈빵과 유자파운드, 놀부네 단호박 등 맘모스제과의 대표 제품 15종과 음료류를 판매한다. 빵은 2500원, 케이크는 4000원부터(세금 포함)다.행사기간에 맘모스제과 창업주인 이석현 사장에 이어 가업을 잇고 있는 2대 오너인 둘째 아들 이정우 셰프가 호텔에 머무르며 직접 빵을 만들어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권건욱 롯데호텔월드 식음팀 과장은 “롯데백화점 행사 때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보고 행사 진행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맘모스제과 섭외를 어렵게 성공시킨 만큼 앞으로도 전국의 유명 상품을 발굴해내는 이벤트를 꾸준히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맘모스제과는1974년 경북 안동에 문을 연 이후 대전 성심당, 군산 이성당과 함께 전국 3대 명물 빵집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국내 빵집 중 처음으로 세계적인 명소와 맛집 소개 책자인 ‘미슐랭 그린 가이드’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세 개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지금은 프랑스와 일본의 제과학교에서 공부한 아들 이정우 셰프가 돌아와 2대째 가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3.09.23 I 김미경 기자
황우여 “‘이석기 사건’ 재발방지 예방책 만들어야”
  • 황우여 “‘이석기 사건’ 재발방지 예방책 만들어야”
  • [서울=뉴시스]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가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예방책을 면밀히 만들어서 결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확실히 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임무”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석기 의원 사건의 발생원인을 심도있게 규명하고 책임소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국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각오로 표결에 임했다”며 “국가안위와 관련된 이번 체포동의안 처리에 앞장 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수고의 말씀을 드리고, 민주당과 정의당도 찬성당론으로 참여해 자유민주주의 방어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을 의미있게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황 대표는 “미국의 모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2012년도 실질 GDP 성장률이 117위로 2년전에 비해 60계단이나 하락했고, 세계경제포럼의 2012년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도 25위로 6계단이나 내려갔다”며 “‘정치가 국민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국민의 걱정이 높은 만큼 정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관련기사 ◀☞ 국정원, 이석기 강제 구인…내일 중 구속여부 결정☞ '이석기 체포안'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종합)☞ 與野, 16일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 논의
2013.09.05 I 이도형 기자
'굿닥터' 곽지민, 애절한 모성 연기…성당 감정신은 '원컷'
  • '굿닥터' 곽지민, 애절한 모성 연기…성당 감정신은 '원컷'
  • KBS2 ‘굿닥터’ 곽지민(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곽지민이 KBS2 월화 미니시리즈 ‘굿닥터’에서 임부로 등장, 애절한 모성애를 드러내는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다.곽지민은 3일 방송된 ‘굿닥터’ 10회에 낭종이 있는 태아를 임신한 여성으로 등장했다. 태아의 수술이 필요했지만 시댁에서 원하지 않는 결혼을 했던 터라 시어머니는 출산 후 아기를 입양 보내겠다며 수술을 반대했다. 곽지민은 박시온(주원 분)을 비롯한 의사들의 설득에 혼자 수술을 결정하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경호원을 대동하고 온 시어머니에게 끌려 나가다 “수술을 받을 거면 이혼 후에 하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이혼하겠다. 아기를 이런 집에서 키울 수 없다”고 말하며 혼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아기의 수술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선보인 성당 감정신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곽지민은 4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를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소속사 라이언브릿지 측은 “짧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여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특히 성당 장면은 원신, 원컷으로 한번에 끝냈다”고 설명했다.곽지민은 현재 MBC ‘구암 허준’에서 구일서(박철민 분), 함안댁(견미리 분)의 딸 언년이로 출연 중이다. 극중 허준(김주혁 분)의 아들 겸이를 짝사랑하는 역할이다. ‘굿닥터’에는 2일 방송된 9회 후반부부터 출연, 9일 방송될 11회까지 등장한다.
2013.09.04 I 김은구 기자
  • [여행家]오션월드 특별할인가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션월드는 9월15일까지 중,고,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최대 54%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18일까지는 실외락커 이용기준으로 주중(월~금)은 3만2000원에 이용가능하며, 주말(토,일)은 3만5000원에 이용가능하다. 또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수도권 전지역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온라인 사전 예약만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학생 할인 특가 이벤트는 본인 포함 2인까지 적용가능하며, 매표소 발권 시 학생증을 제시함녀 된다. 이 외에도 17일까지 신한카드 전회원들을 대상으로 오션월드 야간권 특별균일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18시부터 22시까지 오션월드 입장권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 대비 50% 저렴한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구명조끼는 제외되며 1일 1회로 본인명의로 된 카드로 제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vivald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래드 서울의 2층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는 16일부터 25일까지 태국음식 페스티벌 ‘타이 딜라이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동서양의 진미를 전하는 제스트 뷔페 레스토랑 네 개의 오픈 키친 스테이션 중 중식 스테이션에서는 분섬이 화려한 맛과 비주얼의 향연을 선사할 태국 퀴진 디쉬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분섬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른 새우를 곁드린 스파이시 그린 파파야 샐러드 ‘쏨땀 타이(Som tam Thai)’, 새우가 어우러진 매콤한 글라스 누들 샐러드 ‘얌운센꿍(Yam woon sen goong)’, 해산물과 진저를 더한 달콤한 열대과일 타마린느 수프 ‘똠 쏨 탈레(Tom som talay)’, 세가지 소스로 맛을 낸 농어요리 ‘플라 카퐁 톳 랏 프릭 쌈 롯(Pla kapong tod rad prig sam rod)’, 마른 칠리와 캐슈넛이 첨가된 튀긴 닭요리 ‘까이 팟 맷 마무엉(Gai phad med mamuang)’, 옐로우 커리 소스의 튀긴 블루 크랩 요리 ‘뿌 마 팟 뽕가리(Poo ma phad pong garee)’, 레몬글라스를 곁드린 구운 생선요리 ‘쁠라 옵 딱까이(Pla ob takai)’, 달콤한 코코넛 팬케이크 ‘까놈 바빈(Kanom babin)’ 등 육해진미에 각종 향신료와 허브로 풍미를 더한 태국 정통 요리를 선보여 제스트를 찾은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가격은 6만5000원, 주말은 7만5000원 이다. 문의(02)6137-7100▲독일관광청은 전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독일 여행지 TOP 100’의 두 번째 결과가 독일관광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TOP 100’에 새로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동의 1위에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이 선정됐다. 이어 2위는 인기리에 떠오르는 테마파크 루스트 유로파파크(Europa-Park in Rust)가 새로운 순위를 기록하였으며 3위는 쾰른 대성당으로 조사되었다. ‘TOP 100’ 앱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와 애플 앱스토어(Apple Appstore)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독일관광청 웹사이트에서 전체 목록 100개를 조회할 수 있다.▲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카자니아는 31일까지 ‘카지낭 모험의 신, 숨겨진 황금열쇠를 찾아라’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특징 있는 테마로 꾸며진 각 존에서 두뇌, 용기, 순발력을 요하는 각각의 미션을 완수해 황금열쇠를 획득하는 챌린지 게임의 방식이다. 황금열쇠 3개를 모두 찾으면 모험의 신으로 등극, 행운의 50키조(키자니아 화폐)를 획득할 수 있다. ▲클럽메드 바캉스코리아는 여름성수기를 피해 9월부터 10월까지 보다 여유로운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한 ‘늦여름 휴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클럽메드의 이번 늦여름 휴가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인 클럽메드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제안한다. 오는 9~10월에 출발하는 일정에 한하며, 해당 리조트는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체러팅 비치, 일본 오키나와 카비라 비치, 인도네시아 발리 및 빈탄 아일랜드, 몰디브 카니 리조트이다.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에는 왕복 항공권 및 객실, 전 일정 뷔페식 식사,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 및 강습, 어린이를 위한 키즈클럽, 재미있는 나이트 엔터테인먼트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음료 및 주류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성인만을 위한 조용한 휴식의 공간인 ‘젠 풀(Zen Pool)’, 뷔페식 또는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현지식 및 코스 메뉴 등 각자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다양하고 맛 좋은 음식, 모든 레벨에 맞게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는 스포츠 및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가격은 129만원(성인 기준)부터다. 문의 (02)성인 최저 129만원 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02)3452-0123
2013.08.07 I 강경록 기자
진이한 '주군의 태양' 특별출연..진혁 PD와 의리
  • 진이한 '주군의 태양' 특별출연..진혁 PD와 의리
  • 배우 진이한이 ‘주군의 태양’ 첫회에 특별출연한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진이한이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에 특별출연한다.진이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7일 첫 방송되는 SBS ‘주군의 태양’ 첫회에 극중 톱스타 태이령(김유리 분)의 예비신랑이자 최고의 축구선수 유혜성으로 깜짝 출연,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진이한의 특별 출연은 진혁PD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특별출연 배우를 놓고 고민하던 진혁PD가 지인으로부터 성실한 배우 진이한의 얘기를 듣게 된 후 러브콜을 보냈던 것. 지난해 드라마 ‘애정만만세’, ‘닥터진’, ‘드라마 스페셜-또 한번의 웨딩’에 잇따라 출연하며 바쁜 한해를 보냈던 진이한은 최근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차기작을 검토하던 중 ‘주군의 태양’ 특별 출연 제의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선뜻 응했다. 진이한은 “SBS ‘주군의 태양’을 통해 ‘로코믹호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짧은 촬영이었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진이한이 맡은 유혜성은 탁월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대한민국을 달구고 있는 최고의 축구스타. 톱스타 태이령과의 결혼을 앞두고 한국판 ‘베컴-빅토리아’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주군(소지섭 분)이 운영하는 쇼핑몰 킹덤에서 홍보효과를 위해 유혜성과 태이령의 결혼식을 주선하면서 주군-태양(공효진 분)과 얽히게 된다.진이한은 다소 빡빡하게 진행된 촬영 일정에도 흐트러짐 없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진행된 촬영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12시간 넘도록 이어졌다. 극중 유혜성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다양한 감정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라 소화하기 힘들었던 만큼 진이한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이후 바로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로 이동, 드라마 속에 쓰일 광고 사진 촬영까지 소화했다는 전언이다.‘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 그리고 소지섭-공효진 등 섭외 0순위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올여름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2013.08.03 I 강민정 기자
`황금의 제국` 이요원,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여신 강림`
  • `황금의 제국` 이요원,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여신 강림`
  • ▲ 배우 이요원의 청초한 웨딩드레스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SBS 제공][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이요원의 청초한 웨딩드레스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이요원은 상체 부분을 큐빅과 진주로 장식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다. 특히 아름답고 우아한 성당과 이요원의 단아한 이미지가 잘 어울려 그녀의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인다.해당 사진은 오는 1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대기획 ‘황금의 제국’의 고수와 이요원의 은밀한 결혼식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황금의 제국’에서 최서윤 역을 맡은 이요원은 성진그룹 최동성(박근형 분)의 회장 둘째 딸로 피 냄새가 배어 있는 그룹을 떠나 평범하고 소박한 인생을 꿈꾸는 인물이다.그러나 무능한 오빠를 대신해 그룹 경영을 맡으면서 장태주(고수 분), 최민재(손현주 분)와 제왕의 자리를 두고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한편 ‘황금의 제국’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신도시 개발, IMF, 부동산 광풍, 카드 대란 등 전 국민이 황금의 투전판에 뛰어들었던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을 배경으로 국내 굴지의 재벌가에서 벌어지는 권력 다툼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요원, 웨딩드레스 자태 사진 더보기☞ `황금의 제국`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2013.06.27 I 김민정 기자
롯데百, 군산 명물 빵집 ‘이성당’ 초청
  • 롯데百, 군산 명물 빵집 ‘이성당’ 초청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본점 식품관에서 ‘대한민국 1호 빵집’으로 불리는 전북 군산의 ‘이성당’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성당은 1920년부터 일본인이 ‘이즈모야’라는 화과점으로 운영해오던 것을 해방 이후 한국인이 이성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약 70년의 전통을 이어왔다. 군산 이성당 내부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현재는 군산을 찾는 이들에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거듭나 주말이면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며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연간 5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단팥빵(1200원)과 야채빵(1400원)”이라고 말했다. 군산 현지에서는 해당 상품을 1인당 일정 수량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주문구매를 통해 택배로 받을 경우에도 한달 이상이 걸린다.이번 행사에서는 1인당 단팥빵 7개, 야채빵 3개로 제한할 예정이다. 단팥빵과 야채빵외에도 이성당 최초의 쌀빵인 ‘블루빵’, ‘추억의 도너츠’, ‘꽈배기’ 등 20여종의 빵, 떡, 과자류도 함께 판매한다. 현지 그대로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군산에서 사용하는 대형 제빵기기를 행사장으로 공수했으며, 베테랑 제빵사들이 직접 맛을 낸다.전호영 롯데백화점 식품팀 특산물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지난 1월 성심당 초대전에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고 확신을 얻어 이성당 베이커리를 어렵게 초청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전국 방방곡곡에 유명 특산물을 두루 찾아 다녀서 현지 본연의 맛을 살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 각 점포에서도 지역 특산물을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청량리점은 오는 21일까지 ‘양평 산나물 축제’를 통해 산나물, 전통옹기, 반찬류를 풍성하게 선보인다. 노원점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열흘간 ‘강원도 특산물 대전’을 진행해 횡성한우, 속초오징어, 춘천닭갈비 등 강원도 인기 먹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2013.04.14 I 장영은 기자
''아이리스2'' 이범수, 이다해 오빠 인질로 NSS와 거래
  • ''아이리스2'' 이범수, 이다해 오빠 인질로 NSS와 거래
  • KBS2 ‘아이리스2’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범수가 이다해 오빠를 인질로 잡았다.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3회에서는 아이리스와 손잡고 있는 북한 유중원(이범수 분)이 수연(이다해 분)의 오빠까지 인질로 삼아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중원은 수연의 오빠인 요한(김정욱 분)이 신부로 있는 성당 사람들을 인질로 잡았다. 그리고 NSS에 “30분 안에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 분), 이수진(윤주희 분)과 여기 있는 신부와 인질을 맞교환 한다”고 요구했고 “시간 끌면 다 처형하겠다”며 본보기로 한 명을 죽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수연은 이 모든 것이 레이와 이선화가 미리 세워둔 계획이었음을 알게 됐고, 위험에 처하게 된 오빠의 상황에 전전긍긍했다. 이때 중원은 수연에게 전화를 걸어 “그쪽이 데리고 있는 두 명을 주면 이쪽이 데리고 있는 네 명을 주겠다. 5분 안에 레이와 수진이를 데리고 와라. 그렇지 않으면 이 거룩한 성당이 피비린내로 진동하게 해 주겠다”고 협박해 수연의 불안을 한층 가중시켰다.결국 NSS 부국장 최민(오연수 분)은 어쩔 수 없이 레이와 이선화의 인질 교환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어 민시혁(이준 분)에게 “지금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인질 교환 후 수진이의 신호를 쫓아라”며 따로 비밀 임무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2013.03.29 I 연예팀 기자
''아이리스2'' 이다해, 오빠 김정욱 죽음에 ''오열''
  • ''아이리스2'' 이다해, 오빠 김정욱 죽음에 ''오열''
  • KBS2 ‘아이리스2’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다해가 오빠 김정욱의 죽음에 오열했다.지난 28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4회에서는 수연(이다해 분)의 오빠 요한(김정욱 분)이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 분)의 총에 맞아 숨지는 모습이 그려졌다.아이리스 미스터 블랙의 지시를 받은 유중원(이범수 분)은 신부인 요한과 성당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레이, 이수진(윤주희 분)과의 맞교환을 요구했다. 그리고 결국 NSS 부국장 최민(오연수 분)은 어쩔 수 없이 인질 교환을 선택, 레이는 NSS에서 풀려나게 됐다.곧 유중원 일당은 도망쳤고 혼자 남은 레이는 요한을 인질로 삼아 도주하려 했다. 하지만 이때 수진을 인질로 잡은 유건(장혁 분)이 나타나 레이와 팽팽하게 대치했다. 위기에 몰린 레이는 유건의 인질인 수진 뿐 아니라 요한까지도 쏴 죽인 채 도망쳤다.수연은 눈앞에서 쓰러진 요한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오빠”라고 소리치며 망연자실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오빠의 얼굴을 확인하며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레이 역시 결국 유건의 손에 최후를 맞았다.
2013.03.29 I 연예팀 기자
'아이리스2' 이범수, 이다해 오빠를 인질 삼아 '충격'
  • '아이리스2' 이범수, 이다해 오빠를 인질 삼아 '충격'
  • KBS2 ‘아이리스2’(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아이리스가 이다해 오빠를 인질로 잡았다.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3회에서는 아이리스와 손잡고 있는 북한 유중원(이범수 분)이 수연(이다해 분)의 오빠까지 인질로 삼아 긴장감을 자아냈다.이날 NSS에 감금돼 있던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 분)는 “아이리스의 미스터 블랙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탈출한 걸 알려야만 그쪽과 접촉할 수 있다. 대신 나와 이수진(윤주희 분)을 스위스로 보내달라”고 탈출 계획을 제안했다.누구보다 미스터 블랙을 잡고 싶어하는 부국장은 “레이를 완전히 믿는 건 아니다. 우리 쪽에서도 이중 삼중으로 대비를 하자”며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수연(이다해 분)에게 세부 계획을 맡겼다.탈출 작전에 따르던 레이는 아이리스와의 접선 장소를 알려줬고 이곳은 파주에 위치한 한 성당이었다. 그곳은 수연의 오빠(김정욱 분)가 신부로 있는 곳이기도 했다.아이리스의 지시로 레이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온 유중원은 “잠시 이 곳을 빌리겠다. 여러분들 다 같이”라며 수연의 오빠를 비롯한 성당에 있는 사람들을 인질로 잡았다. 뒤늦게 이를 파악한 수연은 자신의 오빠가 인질이 됐다는 사실에 경악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건이 모친 지영(이보희 분)의 죽음에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관련포토갤러리 ◀☞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KBS2 `아이리스2` 쇼케이스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아이리스2' 장혁, "어머니 죽인 놈" 이범수에 복수 예고☞ '아이리스2' 장혁, 오연수 비밀 지시로 'NSS 비밀 요원 활동'☞ '아이리스2' 임수향, 이범수에 "잘 들어라…" 강력 경고☞ '아이리스2' 장혁, 모친 이보희 죽음에 '오열'
2013.03.28 I 연예팀 기자
  • [사설] 예배당 안 갖는 교회, 권위 낮추는 교황
  • 일부 교회들이 예배당을 따로 짓지 않고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교인이 8000명인 ‘주님의 교회’는 20여년전 교회 건물대신 정신여중고의 강당을 지어주고 그 강당을 지금까지 예배 장소로 사용해오고 있다. 이 교회는 최근에는 정신여중고에 35억원을 들여 다목적 교육관을 지어주는 착공식을 학교 관계자들과 가졌다. 교회 설립자인 이재철 목사는 “건물 욕심을 버리니 거기에 들어갈 힘과 재정을 섬김 사역에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자체 건물을 짓지 않는 전통을 이어가면서 연간 100억원 정도인 예산의 절반을 학교와 지역 사회에 쓰고 있는 것이다. 또 서울일원동 남서울은혜교회는 자폐장애인 특수학교로 세운 밀알학교의 강당을 예배당으로 쓰고 있고 높은뜻연합선교회에 참여하는 7곳의 교회들도 대부분 재정 독립을 이루면서도 학교 강당 등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한다. 요즘 교회나 성당, 절 건물은 대체로 점점 더 커지고 화려해지며 숫자도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은 의아해한다. 교회 건물은 일 주일에 종교활동에 쓰는 시간이얼마되지 않고 대부분 비어있다. 경제적 관점에서 비효율적인데 구태여 그렇게 지을 필요가 있을까. 더욱이 신자들의 헌금을 그런 건물을 짓는데 쓰면 도대체 무슨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인가 하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심지어 은행 빚까지 끌여들여 건물을 지으면서 신자들에게 무리하게 헌금을 요청하는 종교단체도 없지 않다. 얼마전 새로 취임한 가톨릭 교황 프란치스코는 “모든 사람, 특히 가장 가난한 사람을 보호하고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로마의 주교에게 요청된 봉사”라고 말했다. 교황은 자신이 끼는 반지를 순금대신 은으로 바꾸고 호텔 숙박비를 직접 계산하는 등 권위를 스스로 낮추려 하고 있다.종교가 세속의 대중들로부터 멀어지고 심지어 손가락질받는 원인의 하나는 종교인과 종교단체들이 점점 더 세속을 닮아가는 탓이다. 즉 스스로 권위주의적이 되고 건물과 금전 등 세속적인 가치에 욕심을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 교회가 자체 건물을 소유하지 않는 것은 종교단체의 자체 혁신의 하나로 신선해 보이며 다른 종교단체들도 본받을 만하다.
  • "청빈 상징 프란치스코…교회 세속화 해결 기대"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새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과 직접적인 인연이 없다. 새 교황을 배출한 예수회의 한국 지부가 있을 뿐이다. 예수회 한국 지부는 1955년 설립됐다. 1943년 노기남 대주교가 한국 젊은이의 영적·지적 교육을 위해 한국에 가톨릭대학을 세울 것을 예수회 로마본부에 요청했고 12년이 지난 후 첫 지부가 세워졌다. 그로부터 5년 뒤 1960년 설립한 것이 서강대학교다. 한국 지부는 이후 1985년 독립지구로, 2005년에는 한국 지부 진출 50주년을 맞아 관구로 승격했다. 한국 관구에는 현재 주교 1명, 신부 105명, 연학수사 51명, 평수사 4명, 수련자 15명 등 176명이 소속돼 있다. 예수회 출신의 아르헨티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6)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는 소식에 한국천주교회는 잇따라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는 14일 발표한 축하메시지에서 “지상의 교회를 이끌어 나갈 교황이 가난한 이에게 기쁜 소식을, 억압 받는 이에게 해방을 선포하는 평화의 사도가 돼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강 의장은 “새 교황 프란치스코를 중심으로 가톨릭교회가 새로운 열정으로 거듭나는 교회, 겸허한 마음으로 세상과 대화하는 교회,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새벽미사를 주례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미사강론을 통해 새 교황 선출 축하메시지를 전하며 신자들과 기쁨을 나눴다. 염 대주교는 “새 교황이 우리 교회가 세상에 사랑과 일치, 진리와 희망, 빛과 기쁨을 가져오는 평화의 도구가 되도록 이끌어주기를 기원한다”며 “세속주의와 무신론이 기승을 부리는 현대사회에서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받아 그리스도의 겸손과 가난의 정신으로 교회를 이끌어 줄 것”이란 믿음을 실었다. 특히 예수회 한국 관구의 조인영 홍보국장 신부는 “새 교황이 선출된 것 자체로 기쁘다”면서 “같은 수도회 추기경이 전체 보편교회를 이끌고 가게 돼 더욱 축하한다”는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한국천주교회는 새 교황이 교황명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한 것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자를 위한 삶과 청빈을 강조한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인이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인 정성환 신부는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많은 사람이 경제에 예속되는 모습 속에 교회도 점점 세속화하는 모습이 큰 문제였다”며 “새 교황이 이런 부분을 개혁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박문수 신부는 “물질 중심의 개발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이미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 자체가 세계에 던지는 특별한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2013.03.15 I 오현주 기자
`첫 신대륙 출신` 교황 탄생..아르헨生 베르골리오(종합)
  • `첫 신대륙 출신` 교황 탄생..아르헨生 베르골리오(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베네딕토 16세의 갑작스런 사임 이후 교황청을 이끌 새 교황에 아르헨티나 출신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선출됐다. 그는 “이 세계는 사랑과 우애의 길로 가야 한다”며 첫 메시지를 전했다. 제266대 교황에 선출된 베르골리오 추기경전세계에서 모인 115명의 추기경들은 13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 시스티나성당에서 열린 비밀회의인 콘클라베 둘쨋날 오후 다섯번째 투표까지 간 뒤 제266대 교황에 올해로 76세인 베르골리오 추기경을 선출됐다. 비유럽권에서 교황이 선출된 것은 시리아 출신이었던 지난 731년의 그레고리오 3세 이후 1282년만에 처음이며 특히 신대륙인 미주대륙에서 교황이 나온 것은 가톨릭 교회 20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를 맡고 있는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당초 유력 후보로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인물로, 외신들도 이를 `깜짝 선출`로 타전하고 있다. 새로 교황에 선출된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프란체스코라는 교황 즉위명을 부여받게 됐다. 이날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첫 소감으로 “나의 형제인 추기경들이 새로운 교황을 찾기 위해 이 세계의 끝까지 갔다”며 신대륙에서 처음인 교황 선출의 의미를 되새겼다.그는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을 제266대 교황에 선출된 후 성 베드로 성당의 발코니에 나와 축복을 전하는 ‘우르비 엣 오르비(바티칸시와 전세계에게)’에서 “좋은 저녁이다”라고 입을 연 뒤 “여러분의 환영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교황 즉위명으로 프란체스코를 부여받은 그는 이어 “베네딕토 16세가 교회를 위해 헌신한 것에 감사한다”고 전하며 그를 위해 기도를 했다.아울러 프란체스코는 “앞으로 이 세계는 사랑과 우애의 길로 가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뒤 성당 앞을 메운 수많은 청중들에게 “새 교황이 된 나를 위해 하나님께 신심으로 기도해달라”고도 당부했다.한편 이날 로마 교황청은 프란체스코의 즉위미사가 19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03.14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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