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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선 밀린 코스피, 단기 반등 나서나
  • 2400선 밀린 코스피, 단기 반등 나서나[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 달 반 만에 2500선을 내준 코스피가 기술적 반등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그러나 홍해를 둘러싼 군사갈등에 북한의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더해 단기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진 상황에서 악재가 이어지며 추세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가 어렵자, 증권가에서는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단기 트레이딩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라고 조언하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 넘게 상승해 2,470대에서 장을 마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2400선 초반으로 뚝…연초 대비 200포인트↓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월15~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07%(52.31포인트) 내린 2472.7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부터 11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오다 18일부터 이틀간은 소폭 반등했지만 연초 이후 2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그간 상승분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기관은 코스피에서 1조890억원, 외국인은 5935억원을 팔아치웠다. 같은 기관 개인만 1조5225억원을 사들였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는 건 미국 경기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 왈러 연준 이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과거 금리를 급격하게 내렸던 경기 사이클과 달리 현재 경기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중국 국내총생산(GDP) 발표 이후 홍콩 항셍지수가 하루 만에 3.7% 급락한 것도 국내 투심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023년 중국 GDP 성장률은 5.2%로 정부 목표치(5.0%)를 상회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교적 양호한 경제지표가 오히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강도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다”고 판단했다. 4분기 실적발표에서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하고 있는 것도 증시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2주간 2023년 4분기와 2024년 연간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9.0%, 1.5% 하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도 하향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전망치 하향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된 뒤 2024년 연간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단기 반등 가능성도…“추세반전 기대 무리”코스피가 2400선까지 밀리며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증권가는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와 3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잠정실적을 발표한 뒤 2024년 실적 컨센서스(전망치)에 대한 불안에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까지 가세하면서 외국인 선물 대량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빨라진 것을 이유로 손꼽는다. 코스피의 약세를 이끌었던 이 같은 수급부담이 정점을 지나고 있어 약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 같은 반등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을 넘어 추세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와 연준 스탠스 간의 괴리 축소, 중국 경기 불확실성 지속, 4분기 실적 시즌 불안 등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반적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얘기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2023년 4분기 및 2024년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코스피200 기업은 카카오(035720) 카카오뱅크(323410) SK텔레콤(01767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삼성카드(029780) HD현대일렉트릭(267260) 강원랜드(035250) 현대로템(064350) 씨에스윈드(112610) 농심(004370) 효성티앤씨(298020) 한국콜마(161890) 등이다.오는 23일은 미국 12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와 한국 12월 생산자물가가 발표된다. 25일은 한국 4분기 GDP 잠정치와 미국 4분기 GDP 속보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26일에는 미국 소득·소비와 개인소비지출(PCE)물가도 발표된다. 23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존슨앤존슨, P&G, 넷플릭스, 버라이즌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24일은 테슬라와 ASML, IBM이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 기업들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포스코퓨처엠(003670)이, 25일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네이버 포스코홀딩스 삼성SDI(006400)가 실적을 발표한다. 26일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2024.01.21 I 김보겸 기자
바디프랜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
  • 바디프랜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바디프랜드)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홍 교수는 ‘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칭해질 정도로 로봇 공학계의 저명인사다.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하고 미국 최초로 성인 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등 로봇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홍 교수는 “로봇공학자들의 꿈이기도 한 ‘인간에게 이로움과 행복을 주는 로봇’을 바디프랜드에서 실현해내고 있어 깜짝 놀랐다”라며 “스스로 몸을 움직이게 해 깊은 근육까지 마사지해주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와 홍 교수는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와 데니스 홍의 로멜라(Robotics and Mechanisms Laboratory) 로봇연구소를 상호 방문하며 바디프랜드의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홈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 진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데 서로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향후 바디프랜드는 UCLA의 데니스 홍 연구진들과 공동으 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가고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데니스 홍 교수와 함께 바디프랜드는 독자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더 확대, 발전시키는 한편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으로 인류 건강수명을 늘려가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1.19 I 김영환 기자
코스닥, 850선 회복…반도체주 강세
  • 코스닥, 850선 회복…반도체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850선을 회복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2포인트(1.42%) 오른 852.2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340억원 팔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74억원을 담고 있다.특히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2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51억원 매도 우위로 총 323억원의 물량이 출회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세를 탔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3만7468.61을 기록 했다. S&P500지수는 0.88% 오른 4780.9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5% 상승한 1만5055.65에 거래를 마쳤다.특히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애플의 주가가 3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3.26% 오르며 188.63달러에 마감했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애플이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게 영향을 미쳤다. BoA는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는 17일 종가 대비 23%가량 오른 주당 225달러로 상향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와 IT하드웨어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운송과 음식료, 담배만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73% 오른 29만4000원을 가리키고 있고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1.37%, 0.505씩 오르고 있다.이날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에이직랜드(445090)와 제주반도체(080220)가 장 초반 10.07%, 6.12%씩 상승세다. 리노공업(058470)도 5.12% 상승한 6만5700원을 가리키고 있다.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의 최대주주가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되며 장 초반 26.43% 오른 4855원을 가리키고 있다.
2024.01.19 I 김인경 기자
‘한정판 나이키 경품’…SKT, 갤럭시 S24 예약판매 19일부터
  • ‘한정판 나이키 경품’…SKT, 갤럭시 S24 예약판매 19일부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갤럭시S24 예약판매를 19일부터 시작한다. 25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으며, 개통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를 한다. 공식인증 매장서 사전예약 후 개통 시 추첨을 통해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 등을 경품으로 주는 것이다. 사진=SKT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사진=SKT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 S24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6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는 31일이다.최초의 ‘갤럭시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는 SKT의 AI 개인비서 ‘에이닷(A.)’의 ‘AI통화요약’과 ‘뮤직’, ‘프로필’, ‘수면분석’ 등 실생활에 유용한 AI 기능과 만나 고객들에게 다양한 AI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SKT는 갤럭시 S24 출시를 기념하며, 에이닷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에이닷 고객은 ‘더블 찬스’갤럭시 S24 개통 고객 대상으로 에이닷 앱과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대 300만원 수준의 경품을 제공하는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을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한다. 에이닷 서비스 이용 고객은 프로모션 응모 기회를 한번 더 제공받는다.SKT는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300만원, 6명)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200만원, 8명) ▲롯데 상품권(200만원, 6명) ▲약손명가 피부관리 체험권(150만원, 8명) ▲버킷스토어 골프 쇼핑몰 상품권(100만원, 10명) ▲교보문고 기프트카드(50만원, 10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선착순 1만명은 최대 5천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블랙매장서 개통 시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 등 경품 제공SKT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을 방문해 갤럭시 S24를 사전 예약 후 개통하는 고객 총 2,424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정판 제품과 아메리카노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정판 경품은 ▲스투시 x 비츠 스튜디오 무선 헤드폰(10명) ▲나이키 에어 조던1 레트로 하이 OG 트래비스 스캇(4명) ▲슈프림x제이콥&CO 로고 링크 브레이슬릿(10명) ▲젠틀 몬스터 x 메종 마르지엘라 선글라스(16명) 등으로 구성되며,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2,384명)도 제공된다.아울러 갤럭시 S24 출시를 기념해 SKT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T day’도 에이닷과 함께 이벤트를 연다. 1월 24일과 31일 에이닷 앱과 T day 안내 사이트에서 퀴즈에 참여하고 정답을 맞힌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써브웨이 1만원권(2,424명) ▲스타벅스 ’기분좋은 하루’ 세트(2,424명)를 증정한다.SKT는 19일부터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S24와 에이닷의 기능을 소개하는 내용의 퀴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S24 사전 예약, 개통 후 퀴즈에 참여한 고객 4천 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24 T 베어리스타 카드’와 함께 최대 120개의 스타벅스 별을 적립해준다.이 밖에도 SKT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갤럭시 S24 출시 기념 경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18일 이프랜드에 접속해 퀴즈에 응모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10명)를 제공한다.통화통역 기능을 이용해 택시 픽업을 요청하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우주패스 ‘플러스 구독’ 5종 2개월간 무료 제공SKT는 갤럭시S24 개통 고객에게 구독 상품 우주패스 ‘플러스 구독’ 5종을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1월 19일부터 3월 28일까지 갤럭시S24를 개통하는 고객은 누구나 우주패스 가입 후 ▲요기요 12,000원 쿠폰 ▲폴 바셋 30% 할인 ▲CU 편의점 30% 할인 ▲메가커피 30% 할인 ▲마켓컬리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모두 무료로 누릴 수 있다.한편 SKT는 오는 19일부터 홍대 T-Factory와 전국 2,700여곳의 SKT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24와 에이닷의 AI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임봉호 SKT Customer 사업부장은 “첫 ‘갤럭시 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실생활에 유용한 AI 기능을 탑재한 SKT의 AI 개인비서 ‘에이닷’이 최초로 만났다”며, “SKT 고객들이 당사가 마련한 혜택과 함께 실생활에 부쩍 가까워진 AI 기술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18 I 김현아 기자
'카지노 입장료' 8400만원 훔치고 들키자…극단적 선택 시도한 강원랜드 직원
  • '카지노 입장료' 8400만원 훔치고 들키자…극단적 선택 시도한 강원랜드 직원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강원랜드 직원이 카지노 입장권 판매대금을 훔쳤다가 그 사실이 적발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사진=뉴시스)강원 정선경찰서는 16일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팀 소속 3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지난 13일 카지노 입장권 발권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A씨는 금고에 보관하던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료 8900만 원 가운데 8400만 원을 훔친 후 계좌에 입금했다. 범행 사실은 다음날 오후인 14일 강원랜드 측에서 카지노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입장권 판매대금를 은행에 입금하려다 금액이 맞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며 발견했다.이에 강원랜드 관계자들은 CCTV 등을 확인 후 A씨를 범인으로 의심해 기숙사에 있는 A씨를 찾았으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강원도 원주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강원랜드는 A씨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강원랜드 관계자는 “입장권 판매대금이 절취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의 소재를 파악하는 동시에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즉시 개선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01.17 I 채나연 기자
이노션, 하이브와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 맞손
  • 이노션, 하이브와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노션은 하이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시아 대표 관광지인 태국 방콕에서 K-pop 아티스트 ‘세븐틴’을 주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 및 현장 운영, 아시아 지역 중심 ‘고객경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노션은 최근 하이브 및 태국 최대 리테일 그룹 시암 피왓(Siam Piwat)과 파트너십을 통해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를 기획/현장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세븐틴을 주제로 △팝업스토어 운영 △라이선스 상품 및 F&B 판매 △미니카페 운영 △호텔 연계 테마형 숙소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 공식 포스터. (사진=이노션)<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의 메인 볼거리는 방콕의 유명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대규모로 운영되는 세븐틴 팝업스토어다. 130평 규모의 공간에 대형 오브제, 미디어월, 포토존, DIY 키링 체험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팬들이 세븐틴만의 행성에 도착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해당 팝업은 13일 연속으로 오픈런(open-run) 대기줄을 형성하며 3주만에 약 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특히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세븐틴 머치(Merch; 굿즈를 뜻하는 Merchandise의 약어) 및 F&B(food & beverage, 식음료)가 인기다. 이노션이 라이선스 상품으로 기획한 DIY 키링 및 필름 토이 카메라는 방콕 팝업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인 만큼 조기 품절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세븐틴을 테마로 한 과일 음료, 솜사탕, 도넛 등도 구매하려는 팬들의 긴 줄을 형성하며 성황을 이뤘다.오는 18일부터는 방콕의 랜드마크 쇼핑몰인 ‘아이콘 시암’에서 세븐틴 공식 머치, 앨범, 캔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세븐틴 미니카페’도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글로벌 고객이 애용하는 방콕 센터 포인트 호텔과도 제휴를 통해 ‘세븐틴 테마 전용 룸 패키지’를 기획했다. 해당 패키지를 구매한 팬들에게는 세븐틴 웰컴 키트를 제공하고, 프라이빗한 숙박 공간에서는 물론 호텔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 등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이처럼 이번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는 방콕의 여러 랜드마크 공간에서 다양한 ‘고객경험’ 기회를 확장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이노션측은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오는 2월까지 운영된다.김태용 이노션 부사장은 “이노션은 아시아 지역 내 더 다채로운 고객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브랜드의 아세안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7 I 신수정 기자
유해란, 양희영, 전인지 LPGA 개막전 출격..고진영, 김효주는 훈련
  • 유해란, 양희영, 전인지 LPGA 개막전 출격..고진영, 김효주는 훈련
  • 유해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해란(23)과 양희영(35) 그리고 전인지(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우승 사냥에 나선다.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유해란과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 그리고 통산 4승의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4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총 33개 공식 대회에 총상금 1억1800만달러(약 1567억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정돼 있다.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월에 열리면서 한국 선수들의 참가가 뜸했다. 12월 시즌을 끝낸 한국 선수들은 귀국했다가 2월 초까지 전지 훈련하는 선수가 많다. 이에 훈련 중간에 미국으로 건너가 대회에 참가하는 것보다 훈련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시즌에 돌입하려는 선수가 많았다. 또 참가 자격이 최근 2년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로 제한적인 것도 한국 선수의 참가 인원이 적은 이유다.작년에는 한국 선수가 1명도 참가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3명이 나선다. 유해란은 일찍 시즌을 시작하고, 올랜도에 거주하는 양희영과 인근에서 훈련 중인 전인지가 개막전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참가 자격이 있지만,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 둘 다 2월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부터 시즌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올해 대회엔 총 36명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릴리아 부(미국)와 2위 인뤄닝(중국) 그리고 세계랭킹 5위 넬리 코다(미국) 등이 출전한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이 대회 사상 첫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올해 6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9년 지은희를 시작으로 2020년 가비 로페스(멕시코), 2021년 제시카 코다(미국), 2022년 대니엘 강, 지난해 헨더슨이 한 번씩 우승했다.경기 방식은 프로선수와 스포츠스타 그리고 연예인 등 유명 인사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진행한다. 프로선수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 우승자를 가리고 유명인사 부문은 홀별 성적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해 별도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대회에선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52점을 획득해 우승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유명인사 부문 3위에 올랐던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올해도 출전한다.이와 함께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존 스몰츠와 NBA 스타 레이 앨런, NFL 출신의 래리 피츠제럴드, 배우 브라이언 바움가르트너 등도 유명인사 부문에 출전한다.
2024.01.17 I 주영로 기자
기아, 태국 법인 설립..."현지 공장 건설은 잠정 보류"
  • 기아, 태국 법인 설립..."현지 공장 건설은 잠정 보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000270)가 태국 판매 거점을 세웠다. 앞으로 현지 법인에서 영업부터 마케팅, 사후관리(AS) 등을 총괄할 것으로 관측된다.16일 태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31일 태국 판매 법인 설립 및 공식 딜러망을 발표한다. 지난해 말 태국 법인 설립 후 첫 공식 행사다. 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태국 영업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기아는 현지 공장 건설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기아는 연간 2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을 위해 태국 투자청(BOI)과 협상을 작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었다.기아 관계자는 “아세안 지역 내 판매 확대 차원에서 태국 생산 거점 확보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아 결정을 유보한 상황”이라며 “투자 환경 변경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공들이는 지역 중 하나다. 현대차는 작년 4월 태국 법인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은 현대차의 세번째 동남아 단독 법인이다.현대차 태국 법인은 방콕 트루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체험공간 ‘아이오닉 랩’을 개관하는 등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1.16 I 김승권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 클러스터 반드시 조성할 것”
  • 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 클러스터 반드시 조성할 것”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16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임병택 시흥시장이 1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임 시장은 이날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바이오 창업 지원 등의 역할을 위해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실습교육장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오 전문인력 등 대상별 바이오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며 “서울대의 물적·인적 자원과의 연계로 창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추진해 대학과 기업, 기관이 집적된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임 시장은 “가칭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시흥시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핵심 축으로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추가 공사비를 확보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며 “바이오 연구, 개발, 제조, 시판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머지않아 실현될 것이다”고 표명했다. 시흥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임 시장은 “철도 중심 광역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며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시흥 동부권 교통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매화역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고 경강선은 올해 장곡역, 시흥시청역 구간인 2·3공구가 공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신림선은 현재 시흥시 구간을 제2경인선과 연계 추진하는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며 “시흥대야역, 신천역, 은계역을 모두 포함하고 3기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태·문화 공간도 확대한다. 임 시장은 “소래산 산림욕장에서 물왕호수를 거쳐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시흥종주길을 활성화해 자연과 함께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은계호수공원, 연꽃문화공원, 거북섬 별빛공원 등 특색있는 지역 명소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첫 삽을 뜬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아동회관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은계어울림센터 등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해양 관련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임 시장은 “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대체 불가한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생태·교육·문화적 가치에 주목하며 시화호에 도시의 미래를 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 교육, 포럼, 학술 행사, 시화호 투어, 환경 페스티벌 등 시화호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연중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흥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딥다이빙풀, 해양생태과학관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해 시화호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며 “시화호의 가치를 공유하는 도시·기관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화호 국가브랜드화를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표명했다.
2024.01.16 I 이종일 기자
쏘카-해피멤버스 "다음달까지 경상도 여행 할인 받으세요"
  • 쏘카-해피멤버스 "다음달까지 경상도 여행 할인 받으세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해피멤버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다음 달 말까지 경상권 관광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고 쏘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쏘카는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해피멤버스와 제휴된 부산, 경주, 대구 등 경상권 주요 여행지의 레저 및 관광 상품 30여종을 최저가에 제공한다. 지역별 대표 상품으로는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부산 클럽디오아시스 스파 △경주 루지월드 △대구 스파크랜드 △대구 이월드 등이 있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쏘카존은 쏘카 앱에서 ‘제휴혜택존’이라는 별도의 태그가 표기되고, 각 쏘카존의 차량리스트에서 해피멤버스 배너를 통해 쏘카 전용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쏘카는 해피멤버스와 제휴된 230여개 기업 임직원과 호텔 투숙객에게도 쏘카 대여료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헤피멤버스가 운영하는 B2B 전용몰에서 레저·관광·숙박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쏘카 할인 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 전체와 울산, 경주 지역 내 쏘카존 이용 시 사용할 수 있고, 쿠폰은 최소 6시간부터 30시간까지 대여 시에 적용 가능하다. 김근우 쏘카 경남권역사업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가 쏘카와 함께하는 모든 여정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명수 해피멤버스 제휴사업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 및 호텔 B2B 제휴몰의 서비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24.01.16 I 한광범 기자
강원랜드, 4Q 실적 양호…VIP 탑라인 확보가 관건-키움
  • 강원랜드, 4Q 실적 양호…VIP 탑라인 확보가 관건-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4분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실적 개선의 열쇠는 카지노 VIP 탑라인 확보에 달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110원이다. (사진=강원랜드)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액 3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보다 9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국인 해외여행 확대가 카지노 및 호텔 모객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2022년 3분기부터 1년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가 약화되어 펜트업 디맨드 약세로 인한 실적 개선폭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과거대비 4분기 인센티브 등 대규모 일회성 요인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에는 매출액 1조4084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고 영업이익은 2804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지노는 매출액 1조2115억원으로 전년보다 1.7% 늘고, 방문객은 26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드랍액 5조91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6%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펜트업 디맨드 약세에 따른 인당 드랍액은 2023년 235만원에서 224만원으로 소폭 조정을 예상한다”며 “2019년에 근접한 객실 점유율(OCC) 및 평균 객실 요금(ADR) 회복률이 발생한 비카지노와 카지노의 실적 안정성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3년 카지노 VIP는 전체 카지노 매출액에서 9.9%의 비중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2019년 16.7% 비중에서 수요 감소에 따른 역성장이 진행중이다”라며 “2024년에는 2023년과 유사한 비용 흐름을 예상한다. 따라서 카지노 VIP의 회복이 대중적 수준으로 발생한다면, 매출총량제에 근접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1.16 I 이용성 기자
밥솥·문구·안마의자 기업까지…‘뷰티 시장’ 눈독 이유는
  • 밥솥·문구·안마의자 기업까지…‘뷰티 시장’ 눈독 이유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견·중소기업계가 뷰티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문구부터 밥솥, 안마기기 등 각기 다른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잇따라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내는 것이다. 뷰티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지만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마진율이 높다는 점에서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세라젬은 이달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뷰티를 포함한 7개 분야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세라젬)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최근 자사 화장품 브랜드 ‘셀루닉’의 상표권으로 △토닝샷 △메디스파 △카밍 샷 △실키샷 △퍼밍샷 등 5종을 신규 출원했다. 상품 분류는 LED(발광다이오드) 안면 미용 치료 기구, 미용마사지장치, 전신미용기구 등이다.셀루닉은 지난 2012년 세라젬이 만든 화장품 브랜드로 지금까지 스킨케어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셀루닉이 세라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지만 이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미용기기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세라젬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기존에는 안마의자와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했지만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뷰티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쿠홈시스(284740)도 최근 ‘제트스타일러’라는 이름의 이·미용 기기 상표를 출원했다. 쿠쿠홈시스의 홈뷰티 브랜드인 ‘리네이처’의 신제품 출시를 위한 상표다. 당초 리네이처는 LED 마스크로 출발했으나 헤어드라이어, 고데기 등 이·미용 기기를 중심으로 뷰티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리네이처 헤어드라이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헤어 전자기기 쪽 제품군을 확장하고자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문구업체 모나미(005360)도 뷰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51억원을 출자해 자회사 모나미 코스메틱을 설립하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국·내외 고객사에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모나미 관계자는 “필기구를 60년 넘게 만들면서 축적한 색조 배합 노하우와 사출 금형 기술력을 활용해 화장품 OEM을 하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코웨이(021240), 교원웰스, 바디프랜드 등 대다수 렌털·가전업체는 화장품 및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등 미용기기를 출시하며 뷰티 시장 진출을 타진해 왔다. 가전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사업 다각화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홈케어 기기를 중심으로 한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800억원이던 국내 미용기기 시장은 지난해 1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0억달러(약 18조원)에서 2030년 899억달러(약 119조원)로 연평균 26.1%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 시장이 포화상태라고는 하지만 진입장벽이 낮고 투자 대비 수익성이 좋다”면서 “특히 홈케어 기기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2024.01.16 I 김경은 기자
대상 배우 된 이준호,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 앞에
  • 대상 배우 된 이준호,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 앞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약 5년 만에 연 단독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준호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을 개최했다. 2019년 3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콘서트로 양일 모두 전석 매진됐다. 이준호는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곡 중 26곡을 추려 세트리스트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채워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강조한 점이 돋보였다. 공연 둘째 날에는 팬들과 생일 파티를 함께 진행하며 뜻깊은 추억을 나눴다.이준호는 “새해가 밝아서 데뷔한 지는 16년 차가 됐고 솔로 데뷔를 한지는 11년이 됐다”며 “저의 11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제게 또 다음의 10년이 있다면 지금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팬분들이 저를 필요로 하신다면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모습으로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이준호는 지난해 드라마 ‘킹더랜드’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이에 힘 입어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 올해의 배우 부문 상과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 트로피를 받으며 존재감을 키웠다.
2024.01.15 I 김현식 기자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
  •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그라비티는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퍼즐 액션게임 ‘퍼즐앤드래곤’이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그라비티)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9일 오전 9시59분까지 진행된다. 콜라보 기간에는 ‘대마녀의 스승 헬로키티’, ‘대왕 쿠로미’ 등 신규 캐릭터를 포함한 총 37종의 캐릭터가 ‘콜라보 에그’에서 등장한다. 콜라보레이션 개최를 기념해 로그인 만해도 ‘콜라보 에그’를 선물한다.다양한 콜라보 던전도 즐길 수 있다. 먼저 ‘산리오캐릭터즈’ 던전에서는 ‘꿈의 미궁(상급)’ 플로어 클리어 시 ’개최기념!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에그 x3’을 게임 내 메일로 전달한다. 또한 던전에서 드롭하는 ‘산리오캐릭터즈 메달’을 모아 몬스터 교환소에서 기간 한정 캐릭터와 교환할 수 있다. ‘에그 드래곤 푸린 강림!’ 던전은 ‘클리어 보상! ★6이상 확정 산리오캐릭터즈 에그’를 첫 클리어 보상으로 제공한다.또 ‘산리오캐릭터즈 랜드!’ 던전에서는 콜라보 캐릭터를 리더로 편성해 던전에 입장하면 ‘쿠로미의 리본’ 등을 드롭한다. ‘엔젤 시나몬’ 등 보상 대상으로 지정된 캐릭터를 리더로 편성해 던전 클리어 시 조건부 클리어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칭호 [헬로키티], [시나모롤] 챌린지 던전도 만나볼 수 있다. 제한시간 내 던전을 첫 클리어하면 한정 칭호를 받을 수 있다.
2024.01.15 I 김가은 기자
전자랜드, 미세먼지 공습에 공기청정기 매출 증가
  • 전자랜드, 미세먼지 공습에 공기청정기 매출 증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자랜드는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는 날이 늘면서 공기청정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자랜드에서 공기청정기 매출이 늘었다. (사진=전자랜드)작년 말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량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미세먼지를 씻어 줄 바람이 불지 않으면서 이달에 전국적으로 뿌연 나날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전자랜드는 공기청정기를 대기질에 따라 판매 추이가 민감하게 변하는 가전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여름 열대야 다음 날 선풍기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처럼 공기청정기도 공기 질이 눈에 띄게 안 좋아지면 소비자들이 바로 구매를 결정하는 계절성 가전이라는 분석이다.전자랜드는 공기청정기 판매 성장의 또 다른 이유로 공기청정기 교체 주기가 도래한 것을 꼽았다.과거 공기청정기가 ‘신가전’으로 부상했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자랜드를 포함한 가전 유통사들에서 공기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렸다. 이후 8년여의 세월이 흐르면서 공기청정기가 노후화되고 그간 교체해 사용하던 필터도 제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새 상품으로 구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짙은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은 날이 이어지면서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외출 시 의복에 묻어온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의류관리기도 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1.15 I 신수정 기자
스마틱스, 스윙쉐프동백 이용권 온라인 판매 총괄 운영
  • 스마틱스, 스윙쉐프동백 이용권 온라인 판매 총괄 운영
  • (사진=스마틱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티켓팅 솔루션 IT 기업 스마틱스는 라미드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연습장 스윙쉐프동백의 이용권 온라인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괄 운영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스마틱스가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는 스윙쉐프동백(구 동백스포랜드)은 2023년 10월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연습장 최초 실외인도어, 실내 아카데미, 사계절 실내 숏게임장으로 구성된 용인 최대규모의 실외골프연습장이다.실외 72타석, 실내 15타석(GDR,VSE), 분석스튜디오(플라이트스코프 미보레인지) 2룸, 스크린골프(카카오VX) 1룸, 실내숏게임연습장 리얼필드존(펏뷰, 벙커존, 어프로치존)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연습이 가능하다. 스마틱스는 스윙쉐프 동백의 모든 이용권에 대하여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스마틱스에서 구매한 이용권은 모바일로 발송되며, 발송된 모바일 이용권은 스윙쉐프동백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인증 후 사용할 수 있다. 이용권은 네이버, 카카오예약, 네이버 마이골프, 오픈마켓(△네이버쇼핑 △신세계몰 △옥션 △G마켓), 티몬에서 ‘스윙쉐프동백’을 검색하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인도어 골프연습장 통합예약 시스템을 준비 중인 스마틱스는 쇼골프를 시작으로 스윙쉐프동백의 상품을 두 번째로 오픈하였다. 지역별 실외골프연습장 이용권 상품을 준비 중에 있으며, 4월까지 50개의 실외골프연습장 이용권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1.15 I 이윤정 기자
블랙록, 아태지역 총괄 대표로 수잔 챈 선임
  • 블랙록, 아태지역 총괄 대표로 수잔 챈 선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15일 수잔 챈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로 임명한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로 챈 신임 대표는 블랙록 그룹 인터내셔널 사업 부문 총괄 책임자로 임명돼 런던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 레이첼 로드의 뒤를 잇게 됐다. 홍콩을 근무지로 챈 신임 대표는 블랙록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 전반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액티브, 인덱스, ETF, 대체투자, 금융 테크놀로지 기술 등 블랙록이 일반 개인 및 기관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사업, 고객 관리, 투자, 운영 플랫폼을 총괄한다.챈 신임 대표는 금융 서비스 및 자산운용 업계에서 30년 이상 활동하며 자본 시장, 트레이딩, 투자, 고객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한 금융 전문가다. 블랙록에서 10년 이상 재직하며 ETF 및 인덱스 투자 부문을 이끌고, 트레이딩, 유동성 및 증권 대출 팀을 관리했다. 또 블랙록의 지속 가능 투자 및 전환 투자 그룹을 총괄하고, 중국에서 블랙록의 현지 사업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수잔 챈 블랙록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신임 총괄 대표는 “훌륭한 인재와 큰 포부, 그리고 우수성을 갖춘 블랙록의 아태지역 사업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리더십 팀은 아태지역의 모멘텀을 가속화해 고객에게 최고의 투자 성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플랫폼 전반에서 새롭고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아태지역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챈 신임 대표는 블랙록 아태지역 부대표, 블랙록 범중국 지역 대표, 블랙록 아태지역 트레이딩, 유동성 및 대출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블랙록에는 2013년 블랙록 iShares 자본 시장 및 투자 상품 부문 아태지역 총괄로 합류했으며, 2021년까지 블랙록 ETF 및 인덱스 투자 부문 총괄을 역임했다. 현재 블랙록 글로벌 집행 위원회, 글로벌 시장 집행 위원회, 그리고 블랙록 아태지역 집행 및 운영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블랙록은 또 앤드류 랜드먼 블랙록 호주 지역 대표와 히로유키 시미즈 블랙록 아태지역 기관사업 부문 대표 겸 블랙록 북아시아 지역(한국, 일본) 대표를 아태지역 부대표로 임명했다. 랜드먼 신임 부대표는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 팀 외에도 동남아시아 지역과 아태지역 자산관리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히로유키 시미즈 신임 부대표는 아태지역 기관사업 부문과 한국, 일본 지역에 더불어 대만을 담당한다. 이 외에도 블랙록은 제임스 레이비 아태지역 자산관리 부문 대표를 아태지역 최고운영책임자로, 후아 판을 블랙록 중국 대표로 임명했다.수잔챈 블랙록 아태지역 총괄 대표.
2024.01.15 I 원다연 기자
“올해 AI 도입 원년…메모리·주문형 반도체 수요↑”
  • “올해 AI 도입 원년…메모리·주문형 반도체 수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온디바이스 AI의 보급 영향으로 올해 AI 도입 원년이 되고, 향후 메모리 반도체 및 주문형 반도체(ASIC)의 신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부터 스마트폰, PC 등에 AI 탑재 본격화로스마트 폰, PC 등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온디바이스 AI의경우 이제 시작되는 첫 단계에 불과해 스마트폰과 PC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생성형 AI가 탑재된 자동차는 스마트폰, PC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퀄컴 CEO는 삼성전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챗GPT와 달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OS)와 생성형 AI 일체화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해 향후 AI 스마트폰이 개인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편 1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OVX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안드로이드 OS 진영은 상반기 중 온디바이스 AI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AI 개발이 늦은 애플 대비 빠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보급 확대에 따른 생성형 AI 보편화는 DRAM, NAND 탑재량을 2배 이상 늘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출하 증가를 견인하고, 주문형 반도체 시장 확대를 이끌며 디자인하우스(가온칩스(399720), 에이직랜드(445090))의 장기 매출 성장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봤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앵커 리즈 클라만과 대담하며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12 I 원다연 기자
바디프랜드, 8년 연속 CES 참가
  • 바디프랜드, 8년 연속 CES 참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바디프랜드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제품을 앞세워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바디프랜드)바디프랜드는 전시회에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선한 총 12종 제품을 전시한다. 우선 올해 CES 혁신상 수상작 ‘팬텀 네오’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바디프랜드 전작인 ‘메디컬 팬텀’과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헬스케어로봇 보급형 제품 ‘팔콘’과 유명 오디오 스피커를 탑재한 ‘퀀텀’ 등 총 4종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에덴(EDEN)’도 내놨다. 눕는 침상형과 앉는 의자형 장점을 한 대로 구현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회사는 또 의료기기 ‘메디컬 팬텀’, 체성분 분석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도 전시했다.특히 ‘다빈치’에는 생체 신호인 심전도 측정 기능이 추가로 탑재돼 강화된 헬스케어 기술력을 선보인다. 회음부 마사지에 특화된 ‘카르나’도 첫 공개된다. 이 밖에도 ‘파밀레’, ‘아미고’, ‘에이르’ 등 국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춘 마사지소파와 마사지베드 제품군도 공개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개년 간 무려 1000억에 가까운 과감한 연구개발비 투자로, 헬스케어 기술력과 혁신적 엔지니어링이 집약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제품 라인업을 늘려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작년 한해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20% 이상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으로 전환돼 올해엔 40%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01.10 I 노희준 기자
“오프라인으로 고객 이끈다”…양판업계 2024년 생존전략은
  • “오프라인으로 고객 이끈다”…양판업계 2024년 생존전략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온라인에 쏠린 소비자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내라.”올해 국내 양판업체들의 주요 생존 전략이다. 가전 업계의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강점인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올해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071840), 전자랜드 등 가전 양판업계가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2일 인천 부평구청점을 리뉴얼 오픈한다. 올해 첫 리뉴얼 매장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 작업의 일환이다. 지난해까지 총 330개 점포 가운데 46개 점포의 리뉴얼을 마쳤고 올해 말까지 100여개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하이마트가 추진 중인 점포 리뉴얼 전략의 핵심은 ‘소비자 접점 확대’다. 기존 양판점이 제품 단순 판매에 그쳤다면 롯데하이마트는 수리부터 클리닝, 보험 등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남창희 대표 취임 이후 비효율 점포를 폐점하는 동시에 리뉴얼을 진행, 점포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점 전략도 점포 리뉴얼을 통해 최대한 소비자들을 우리 점포로 오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한 점포 리뉴얼로 실제 점포에 방문한 고객 수가 약 30% 증가했다”고 말했다.전자랜드가 최근 오픈한 아웃렛형 쇼핑몰 ‘랜드500 용봉점’. (사진=전자랜드)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흑자전환도 기대된다. 롯데하이마트는 2022년 5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론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 중이다. 점포 구조조정 등으로 전체 매출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수익성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국내 양판업계는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전자판매, 하이프라자(LG) 등 4곳으로 분류된다. 이중 삼성전자판매와 하이프라자는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중심이다. 종합 양판업체는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로 분류된다. 2022년 기준 종합 양판업체 시장 점유율은 롯데하이마트가 32.7%, 전자랜드가 7.1% 수준이다.전자랜드도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소비자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선 롯데하이마트와 결을 같이 하지만 세부 전략으로 보면 다소 다르다. 유료 멤버십을 도입해 아웃렛 매장을 결합한 새로운 점포 구성에 나서고 있어서다. 역시 지난해 김형영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변화를 이끄는 모습이다.전자랜드는 오는 11일 서울시 도봉구에 ‘랜드500 쌍문점’을 복합 아웃렛형 매장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전자랜드는 지난 4일 광주 북구에 ‘랜드500 용봉점’을 오픈하는 등 빠른 속도로 기존 점포의 체질을 바꿔나가고 있다.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랜드500’에서 온라인 최저가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500가지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고 흠집 제품인 ‘리퍼비시’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25일까지 18개 ‘랜드500’의 매출은 리뉴얼 전대비 8% 성장했다. 일반 상품과 달리 가전은 단가가 높은만큼 오프라인 구매를 원하는 수요가 있다는 점을 적극 노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현재 18개 점포가 리뉴얼됐는데 올해는 최소 20~30개 점포가 ‘랜드500’으로 오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2022년 기준 전자랜드는 10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 9년만에 적자 전환한 후 2년 연속 적자다. 지난해 실적도 당장 획기적으로 개선되기엔 힘들어 보인다. 다만 올해 ‘랜드500’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매출 측면에서 일부 개선이 기대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실적이 좋았던 국내 가전 양판업계가 최근 1~2년새 부진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적극 반등을 꾀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모두 수장을 교체, 체질개선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올해 변화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1.1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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