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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초딩’이 쓰고, 그렸다…타임머신의 상상력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림동화책 ‘더 타임머신’(툴박스출판사)의 저자는 초등학생이다. 그림부터 스토리, 영어번역까지 모조리 초등학교 5학년인 김상율(11) 군이 완성한 동화책이다. 어린 작가의 시선은 다채롭고 자유롭다. 동화 속 주인공은 타임머신을 타고 임진왜란, 원시시대, 미래의 세계를 오가다가 고장난 타임머신을 고쳐 다시 돌아온다는 줄거리다. 내용은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장치와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초등학생이 쓰고, 그리고, 번역한 그림동화책 ‘더 타임머신’ 책 표지(사진=툴박스출판사 제공).우주 안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만난다는 설정은 물리학의 화두인 양자역학을 떠올리게 하는 식이다.그림은 자유롭고 세밀하다. 그림 곳곳에 로봇과 숫자(0917, 917, 2012 등)를 비밀처럼 숨겨놓았는데, 그 해답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판사에 따르면 김 군은 어느날 아빠가 추천해준 영화 ‘백 투더 퓨처’를 보고 영화에 등장하는 타임머신에 감명을 받아 책을 만들었다. 취미는 피아노치기, 책읽기, 놀기, 그림 그리기 등이며, 주말 밤엔 주로 영화를 본다고 했다.출판사 측은 “초등학생이 갖는 놀라운 상상력은 진학하면서 입시 위주의 교육에 떠밀려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 학생의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상상력을 있는 그대로의 작품으로 감상하고 소중하게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현대오토에버, 실내주차장 지도 구축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실내 주차장 지도 구축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차량 내비게이션의 주차장 안내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서비스의 운영에 필요한 실내 주차장 지도를 효율적으로 신규 구축하고 업데이트하기 위한 것이다. 실내 주차장 지도는 아파트나 대형 쇼핑몰 같이 넓은 주차장을 가진 시설에서 경로·위치를 운전자에게 안내하기 위해 사용된다. 가용 주차면 수, 엘리베이터 위치, 출입구 정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정보를 담고 있다.현대오토에버는 효율적인 실내 주차장 지도 구축을 위해 ‘실내 조사 시스템’을 만들고, 이 시스템을 통해 얻은 정보를 지도로 가공할 수 있는 ‘실내 조사 솔루션’도 함께 개발했다.실내 조사 시스템은 차량에 탈부착 가능한 형태의 하드웨어로 구현되며 △54채널 카메라 △라이다(LiDAR) △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IMU (Inertial Measurement Unit) △DMI (Distance Measuring Instrument)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실내 주차장에서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정보를 수집한다.실내 조사 솔루션은 실내 조사 시스템에서 확보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를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다. 이 솔루션에는 △실시간 센서 데이터 수집 툴 △실내 매핑 장비 위치 추정 소프트웨어 △IMU 위치 오차 보정 소프트웨어 △3차원 데이터 생성 및 후처리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다.실내 주차장 지도의 구축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실내 조사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이 설정된 조사 경로대로 실내 주차장을 주행하며 ROS (Robot Operating System)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방식으로 데이터를 가공한다. SLAM은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이라는 의미로 이동 중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 지도를 작성하고, 환경 지도에서 센서 위치를 추적하며 지도 작성을 이어가는 방식이다.실내 조사 시스템이 수집한 데이터는 실내 조사 솔루션을 통해 가공되는데, 3차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을 모델링한다. 모델링된 공간에 조사 중 파악한 주차장 노면과 벽면 표시, 표지판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해 지도를 완성한다.이렇게 완성된 지도는 오차 범위 1m 이내의 정확성을 가진다. 현장을 직접 조사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도면 기반 지도보다 정확하다. 또 아웃소싱을 통한 현장 조사보다 낮은 비용으로 지도를 구축하고, 변화에도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이번에 내재화한 기술은 앞으로 실내 주차장 뿐만이 아니라 실내 지도 전반에 응용될 수 있다. 실내 지도는 스마트 팩토리나 사무용 빌딩의 안전 관제 및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 이동하는 로봇의 이동 경로 관제 등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효율적인 주차장 지도 구축 프로세스 수립 및 고품질의 지도 양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주차장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래컴퍼니-명주병원, 레보아이 공급 및 로봇수술 트레이닝 파트너십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컴퍼니(049950)(대표 김준구)는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에 레보아이를 공급하는 계약과 로봇수술 트레이닝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30일 명주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이사,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 명주병원 신명주 병원장, 의무원장 신홍주 교수, 김기락 행정본부장, 김성룡 로봇수술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공급 계약 및 MOU 체결로 미래컴퍼니는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명주병원에 공급하고, 명주병원은 레보아이를 이용한 로봇수술을 시작하고 경기 동남권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교육훈련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측은 △국내외 의료인 대상 로봇수술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로봇수술 드라이랩(Dry Lab) 및 교육훈련 전문 트레이너 지원 △로봇수술 임상 확산을 위한 지식 공유 등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해 국내외 우수 로봇수술 의료진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에 소재한 명주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 최첨단 MRI, 음압격리병상, 호흡기 전담 클리닉, 인공신장센터 등 최신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23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첨단 수술 장비 로봇수술기를 통해 환자에게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최소침습수술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레보아이를 도입했다.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 외과센터 등 16개 전문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8000평 부지에 400병상 규모 별관을 지어 총 600병상 규모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는 준비 시점에 맞춰 레보아이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신명주 명주병원 병원장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최신 첨단 장비 로봇수술기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 동남권 지역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로봇수술 분야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 및 MOU 체결로 레보아이의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명주병원이 경기 동남권 지역 의료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병원인만큼 해당 레퍼런스를 시작으로 지역 내 더 많은 환자들이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우리넷, ‘지능형 전기계량기용 무선통신모듈’ 공급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우리넷(115440)은 LG유플러스(032640), 가이아스 등과 ‘저압 5차 인입망 양방향 원격검침 지능형 전기 계량기용 무선통신모듈’ 20만개를 한국전력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무선통신모듈은 LTE CAT.4, CAT.1, CAT.M1, 서브6 5G, 특화망 5G, 밀리미터 웨이브 5G 등 다양한 통신 방식을 지원하는 디바이스로 출시된다.제품은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모듈, 라우터, 모뎀 등으로 구성된다. 양방향 원격검침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팩토리, 무선 보안 설비, 전기차 충전 설비, 산업용 로봇제어, 중계기 및 센서 관제 등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우리넷 최종신 대표이사는 “한국전력에 양방향 원격검침용 LTE CAT.M1 디바이스 공급을 계기로, 광대역 네트워크 기반 사회 안전망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우리넷의 지능형 전기계량기용 무선통신모듈. (사진=우리넷)
- ‘50돌’ 대동기어 “내연·전동 파워트레인 글로벌 리딩기업 도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연·전동 파워트레인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대동기어 임직원들이 지난 5월 29일 창립 기념식에서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대동기어)노재억 대동기어 대표는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내연 및 전동 파워트레인의 글로벌 리딩기업이 돼 100년 역사의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노 대표는 “지속 성장하기 위해 농기계, 자동차, 산업기계 등의 내연 파워트레인의 품질 및 생산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전동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가겠다”며 “전기차 모듈 및 전동 파워트레인(전동모터·감속기·인버터 등)의 전동 모빌리티 미래기술을 내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기어는 세계적인 친환경·저탄소 시류로 전기차·전동 모빌리티 시장이 커지는 것에 맞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기 스쿠터, 0.5톤 전기트럭, 농업·비농업 로봇 등 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의 자체 개발, 생산 공급으로 사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동기어는 국내 최초의 농기계 파워트레인 제조 기업이다. 1973년 대동농기기어로 출발해 대동을 비롯한 국내 농기계 기업에 공급할 농기계용 부품 사업에 주력했다. 이후 사업 다각화를 위해 1983년 대동기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90년대부터 자동차와 산업기계에 사용되는 변속기 기어류·감속기 생산 공급을 본격화했다.현재 농기계, 산업장비, 자동차의 주요 동력 전달 부품인 트랜스미션, 차축, 감속기, 액슬과 각종 기어류 등을 자체 개발 생산해 대동, 현대·기아차그룹, 한국GM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 매출은 2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성장했다. 올해 1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신장한 78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 산단공, 제12대 이상훈 이사장 취임…정보통신·에너지 전문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제12대 이사장으로 이상훈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이날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신임 이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후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제28회 기술고시 전체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소프트웨어(SW)산업과장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전문관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이 이사장은 정보통신, 산업, 에너지, 재난·안전, 표준·인증 등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갖춘 정보통신·산업·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다.그는 취임사에서 “산업단지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산단공이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의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업의 매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또한 “사람이 다치지 않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시대에 뒤떨어지고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를 해소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청년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산업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특색 있는 브랜드 산단,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지역의 혁신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다짐했다.그러면서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구현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핵심 과제”라며 “이를 위해 전 직원의 사고 전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산단공의 조직효율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도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현장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구름판으로 산업단지를 이끌어 가야 할 것”이라며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AI), 협동로봇, 6G, 탄소포집, 분산에너지 등 혁신기술의 컨설턴트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이사장은 취임식을 시작으로 각 부서 업무보고를 받고 다음 주부터 곧바로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입주기업과 소통할 예정이다.
- 하베스트팜, 에스피프레시와 황제버섯 유통망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농업회사법인 하베스트팜은 청과유통 전문기업 에스피프레시(SP Fresh), 농업회사법인 금당, 주식회사 WGM과황제버섯에 대한 독점 생산 및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강남구 삼성동 소재 에스피프레시 본사에서 문수지 하베스트팜 대표와 심홍기 엑서지21 대표, 박대성 에스피프레시 대표, 방창규 금당 대표와 김현욱 아나운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베스트팜은 금당이 개발한 황제버섯의 생산, 유통에 관한 전용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하베스트팜은 엑서지21의 자회사다.협약식을 통해 에스피프레시는 황제버섯에 대한 독점 생산,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다. 보유한 유통망을 활용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 황제버섯을 공급하고, 향후 직접 생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황제버섯은 대한민국 농촌진흥청 주관 GSP(골든시드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개발된 100% 순수 국산버섯 ‘백황(백령느타리X아위느타리)’을 특허 재배방법으로 생육한 버섯이다. 단백질 생성에 관여하는 글루탐산이 감자의 357배이며 항산화와 미백, 피로 회복에 뛰어난 비타민C가 사과의 85배 함유돼 있다. 스테미나, 손상세포 회복에 탁월한 아르기닌은 굴의 5.5배다.강력한 항산화 기능성 물질로 알려진 에르고티오네인은 양송이버섯의 34배, 영지버섯의 14배 가량이 함유돼 있다. 대한민국 국내 버섯 업계 최초로 FDA(미국식품의약국) 인증 및 FSVP(해외 공급자 검증 프로그램) 인증을 받아 품질 안전성까지 확보했다.하베스트팜 관계자는 “100%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대한민국 전략품종 황제버섯은 뛰어난 맛과 영양성분, 높은 생산효율성으로 국내외 버섯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국내 최대 농산물 유통망을 보유한 에스피프레시와 협력해 황제버섯을 국내는 물론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의 자회사인 에스피프레시는 설국향, 사파이어키위, 코끼리망고등 다양한 프리미엄 수입 과일과 농산물을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수입 유통 외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생산과 유통, 무인재배 및 자동화 로봇을 활용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 신한신용정보, 새출발기금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신용정보는 1일부터 신한금융의 사회공헌사업인 ‘희망사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재기지원(경영혁신 및 친환경·저탄소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 재기지원(경영혁신 및 친환경·저탄소 지원)사업은 임대료 및 공과금 지원, 경영 컨설팅 제공을 통한 경영 정상화는 물론, 친환경·저탄소 물품 구매, 키오스크, 로봇 도입 등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 차를 맞이 한 해당 사업은 올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업을 통해 새출발기금(부실차주)를 대상으로 선발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해당 지원 사업의 모집인원은 총 150명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새출발기금 약정자(부실차주) 130명, 일반 참여자 20명을 선발한다.신한금융은 대상자에게 6개월 간 △매월 50만 원 재기지원금(임대료, 공과금 등) △친환경 및 경영 혁신 지원금(매출 증대를 위한 경영 환경 개선, 친환경·저탄 소 활동 도입 등) △신용개선지원금(신용점수 상승) △종합신용관리플러스 (KCB 신용관리 이용권)를 지급해 1인 당 최대 512만원을 지원한다.또한 △신한 마이샵파트너 △KCB 신용관리 컨설팅 △온라인 신용교육 △리싸이클링 캠페인(우유팩 수거) 등 올바른 신용관리와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병철 신한신용정보 대표는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이 침체된 경기로 인해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출발기금 부실차주와 소상공인에게 재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 갈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사업협력기관인 신한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자 발표는 6월 19일이다.
- 네이버, 'AI·로봇 초격차 전략' 시장 연착륙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일 네이버에 대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하이클로바를 구심점으로 한 인공지능(AI) 사업과 자율주행, 증강현실 등에 적용되는 로봇 사업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5.4%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19만95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7~8월 공개 예정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기업간거래(B2B)와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향 모두 인공지능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하이퍼클로바X는 글로벌 빅테크 모델 대비 한국어 학습량이 6500배 더 많아 현지화에 앞서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퍼클로바X를 기점으로 네이버는 대화형 AI, 코딩 AI, 창작형 AI 등 초고성장하는 시장에 본격적인 사업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추천 등은 인공지능의 핵심 영역에서 다수 서비스를 오래 운영한 노하우를 축적한 데다, 한국어에 특화된 하이퍼클로바X가 더해지면 고객 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봤다. 로롯 디바이스로 딜리버리(배달)부터 자율주행까지 사업 영역이 확장되는 점에도 주목했다. 네이버의 로봇 기술 핵심은 클라우드 기반의 브레인리스 로봇(Brainless Robot)으로, 다수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동시 제어하는 것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 또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으며, 고성능 및 고정밀도 확보에도 유리하다. 김 연구원은 “로봇은 기능 및 목적에 따라 M시리즈(Mapping Robot), T시리즈(Transformable Mapping Device), R시리즈(자율주행 목적의 Mobile Mapping System) 등으로 개발 중”이라며 “적용 분야로는 단순 딜리버리에서 더 나아가 박물관 길 안내 및 콘텐츠 해설, 자율주행 등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