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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보스 랜섬웨어 감염 주의…복구비용 10만원 요구
  • 에레보스 랜섬웨어 감염 주의…복구비용 10만원 요구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보안전문기업 하우리는 최근 복구 비용으로 10만원을 요구하는 에레보스 랜섬웨어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에레보스(Erebus)’ 랜섬웨어는 윈도우 이벤트 뷰어를 이용한 ‘사용자 계정 제어(UAC) 보안 기능’을 우회해 PC에서 상승된 권한으로 실행된다. 랜섬웨어는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스스로 ‘익명(Tor) 브라우저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 네트워크 통신에 사용한다. 사용자 PC에 존재하는 70개의 확장자를 포함하는 주요파일들에 대해 암호화를 수행한다. 암호화가 완료되면, 경고창을 띄우고 랜섬웨어 감염 노트를 보여준다. 암호화 과정에서 ‘볼륨 쉐도우 복사본’을 지워 복구지점을 없애기 때문에 윈도우 복원은 불가능하다. 복호화를 위한 비용으로 0.085 비트코인(한화 약 10만 원)을 요구한다. 그러나 파일을 복호화한 이후에도 랜섬웨어는 지속적으로 남아서 실행될 수 있기 때문에 랜섬웨어 악성코드 파일까지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김동준 하우리 보안연구팀 연구원은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절대 실행하면 안 되고 보안 업데이트를 항상 최신으로 수행하고 백신이나 취약점 차단 솔루션을 사용해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하우리 바이로봇에서는 에레보스 랜섬웨어를 ‘Trojan.Win32.Ransom’의 진단명으로 탐지 및 치료할 수 있다.
2017.02.17 I 이유미 기자
손오공, 헬로카봇 최초 중장비 카봇 4종 출시
  • 손오공, 헬로카봇 최초 중장비 카봇 4종 출시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완구전문기업 손오공은 18일부터 시작되는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5 방영과 함께 헬로카봇 시리즈 최초로 중장비 카봇 4종을 출시 한다고 17일 밝혔다.헬로카봇 시즌5에서는 지금까지 선보인 경찰특공대, 구조대, 대중교통 수단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덤프트럭, 허머, 불도저, 포크레인 등 건설의 주역인 중장비들을 도입했다.헬로카봇 신제품 4종 중 2종은 세트 상품으로 덤프트럭 카봇 ‘프라우드’와 허머 카봇 ‘제스티’가 합체한 ‘프라우드제트’, 그리고 드릴 카봇 ‘블래스터’와 불도저 카봇 ‘스타비’가 합체한 ‘스타블래스터’가 출시된다. 이 외에 크레인 카봇 ‘크랜’과 포크레인 카봇 ‘듀크’가 단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중장비 카봇들이 2단에서 4단, 6단으로 합체하며 다양한 형태의 로봇으로 변신 한다는 것이다. 2단 변신 카봇 ‘프라우드제트’와 ‘스타블래스터’가 합체하면 4단 변신 카봇‘빌디언’이 되며, 여기에 ‘크랜’과 ‘듀크’가 더해지면 중장비 카봇 6대가 합체한 초대형 카봇 ‘하이퍼빌디언’이 최종 완성된다.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헬로카봇은 다양한 직업을 상징하는 차량들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변신자동차 완구이다. 아이들은 헬로카봇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총 6가지 중장비들의 특징을 한층 친근하게 인식할 수 있으며, 직접 차와 로봇으로 변신시키는 놀이 과정을 통해 상상력도 키울 수 있다.헬로카봇 브랜드 담당자는 “커다란 중장비 기계는 아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며 중장비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아이는 자신이 중장비 기사가 된 것 같은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다”며 “크고 강한 힘을 상징하는 중장비 카봇들의 활약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감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02.17 I 채상우 기자
G마켓, 나홀로 청소족 위한 ‘혼청남녀’ 기획전
  • G마켓, 나홀로 청소족 위한 ‘혼청남녀’ 기획전
  • (자료=G마켓)[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마켓이 오는 26일까지 ‘혼청남녀’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소형 청소기를 최대 44%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마켓이 최근 한 달(1월16일~2월15일)간 무선청소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나혼로족이 증가하면서 소형 청소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로봇 청소기 판매는 58%, 핸디 청소기는 36% 증가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18V 무선청소기’는 37% 할인된 22만 9000원에 선보인다. 스틱 청소기와 핸디 청소기 2가지 타입의 제품으로 4시간 쾌속 충전으로 45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SK매직 리튬이온18V 2in1 무선청소기’(12만7000원), ‘메디하임 무선청소기’(13만9000원)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가볍고 슬림한 제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한경희 스팀 청소기 ‘slim&light’를 6만 5900원에, ‘SK 매직 유선 핸디형+스틱형 청소기 세트’는 2만 9900원에 판매한다. ’아이센스 더스트 케어봇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44% 할인된 13만 9000원에 살 수 있다. ’일로 로봇청소기 일로봇2‘(6만 9000원)은 추락방지 센서 기능이 탑재돼 높은 공간 청소 시에도 추락 위험을 줄여준다. 기획전의 모든 제품은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7.02.17 I 강신우 기자
인재영입 나선 구본무 LG회장.."같이 시장 선도하자"
  • 인재영입 나선 구본무 LG회장.."같이 시장 선도하자"
  •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석·박사 R&D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LG그룹 제공)[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R&D(연구개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다.이 행사는 우수 연구개발(R&D) 인력을 대상으로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다. 올해는 국내 대학의 석·박사 과정 인재 약 400여 명이 초대받았다. 구 회장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우수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 회장이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통해 만난 R&D 인재는 3000여 명에 달한다.이날 행사에는 구본준 LG(003550) 부회장,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부회장, 조성진 LG전자(066570) 부회장 등 80여 명의 경영진이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식사했다.구 회장은 석·박사 인재들과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며 “서울 마곡에 들어설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에서 한껏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각 사 CTO 및 연구소장, 인사담당 임원들은 회사별 기술 혁신 현황과 비전, R&D 인재육성 계획 등을 설명했다.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콘서트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각 사별 세션에서 인공지능,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 트렌드와 그에 발맞춘 LG의 R&D 분야를 소개했다.한편,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R&D 단지로 건설 중인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 계열사 연구인력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2017.02.16 I 윤종성 기자
 IT 장비는 재난 막는 첨병.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 [목멱칼럼] IT 장비는 재난 막는 첨병.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첨단과학기술은 이미 우리 사회 많은 부분에 관여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의식주에 접목된 스마트 기술과 드라마나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드론, 무엇이든 입체적인 사물로 만들어내는 3D 프린팅 기술, 게임과 놀이시설에 활용되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까지 첨단과학기술은 우리가 과거에 접하지 못한 편리함과 유익함을 제공하고 있다. 그럼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어떨까? 최근 들어 사람의 접근이 곤란한 위험지역에서는 드론이나 로봇 장비를 활용하여 인명을 구조하거나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화 ‘터널’에서는 매몰현장 상황의 피해파악과 인명구조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다. 이는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비롯한 첨단과학기술이 그만큼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재난 안전사고는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과학적인 원인규명과 첨단과학조사 장비를 활용한 안전 진단이 두드러지고 있다.국민안전처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재난위험지역에 대해 첨단과학조사 장비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민안전처 소속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드론을 비롯하여 3차원 정보취득 특수차량, 로보틱스, 무인관측보트 등 첨단조사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장비들은 붕괴, 화학, 환경오염 등 재난안전 전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2013), 부경대 축제 붕괴사고(2016),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조사(2016), 지반함몰위험 조사(2016)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재난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진단 뿐만 아니라, 재난현장의 정밀한 정보를 취득하여 과학적 원인조사를 수행하고 유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활용될 수 있다.이처럼 첨단과학조사 장비는 어떠한 장점이 있기에 재난안전 진단에서 필요한 것일까?첫째, 첨단과학조사 장비를 활용한 안전진단을 통해 진단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기존의 방법은 조사자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어 신뢰도가 낮았다. 하지만, 첨단과학조사 장비를 이용한 정밀 조사를 통해 조사자의 경험에 무관한 부분까지 객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둘째, 국민 생활 속 재난위험을 진단하여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은 예측불허이다. 특히 고도화된 현대사회에서는 어떤 유형의 사고가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첨단과학조사 장비에 의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발생할 재난안전사고를 사전에 감지하여야 한다. 셋째, 재난안전 관련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IT 분야의 발달로 현재 드론, 로보틱스, 센서 등 특정분야의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향후 웨어러블, 인공지능 등 최신 트렌드 반영을 통해 재난안전 관련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유도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재난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결정 및 법과 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첨단과학조사 장비는 재난안전에 대해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국가의 정책을 개발하고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의사결정도구로서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큰 둑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는 제궤의혈(堤潰蟻穴)이란 말이 있듯이 사소한 결함이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사전에 손을 쓰지 않으면 큰 재앙이 올 수 있다. 이는 결국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의미한다. 재난안전사고도 마찬가지로 사전에 예방하지 않으면 더 큰 사고 발생 및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재난 예방에 대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2017.02.16 I 이민주 기자
제2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 21일 개최
  • 제2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 21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과 공동으로 21일(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제2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가 유망한 원자력기술을 소개하고, 기술금융 및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2,300여건의 특허 가운데 기술사업화 성공률이 높다고 판단되어 선정한 26개 특허기술을 소개한다. 원자력 종합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발전 분야 뿐 아니라 신소재, 로봇,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특허기술과, 산업현장이나 시장에 적용이 가능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설명회에서는 △3D 레이저 프린팅용 분말공급 노즐 및 장치 기술 △원전폐기물 저감 및 재료 부식 방지 기술 △바이오에탄올 대량 생산기술 △로테논을 이용한 비만 예방 및 치료 기술 △혈관 재생용 고분자소재 제조기술 등 9개 기술에 대해 연구자가 직접 소개·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9개 발표 기술을 포함한 26개 소개기술에 대해 발명자와의 기술상담과 기술보증기금과의 기술금융 상담이 별도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기술이전에 관심있는 기업 및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기술보증기금은 2015년 11월 ‘보유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원의 우수 특허기술의 성공적 기업 이전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한 바 있다.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연구원의 많은 특허기술들이 기업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들이 민간 기업으로 원활하게 이전되어 기업의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제1회 설명회 때 사진
2017.02.16 I 김현아 기자
이마트, 중소기업 ‘스타상품’ 선봬
  • 이마트, 중소기업 ‘스타상품’ 선봬
  • (자료=이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900대 12의 경쟁을 뚫은 1% 중소기업 스타상품이 ‘이마트’라는 본선 무대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는다.이마트는 치열한 1차 예선을 통과한 12개의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을 이마트 왕십리점 햇빛 광장에서 일주일간 테스트 판매에 들어간다. 이 중 7개 스타상품은 이마트몰에서 온라인 고객들에게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중소기업 스타상품은 중앙대 이정희 교수를 필두로 62명의 유통업계 전문가들이 매머드급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품질’, ‘시장성’, ‘디자인’ 등을 바탕으로 실제 판매 단계에서 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선정했다.이날부터 펼쳐지는 ‘본선 무대’에는 중소 창업·벤처기업 특유의 아이디어와 참신함을 갖춘 상품들이 다수 등장한다.대표적인 스타상품으로, IOT(사물인터넷) 시대에 발맞춰 ㈜바램시스템이 개발한 가정용 스마트 CCTV 로봇인 ‘앱봇 라일리’가 뽑혔다. ‘앱봇 라일리’는 이동형 홈 카메라 로봇으로 사각 지역 없이 집안 곳곳을 이동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어린이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보안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자동 충전 기능을 갖춰 배터리가 부족할 시 스스로 충전을 진행해 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매직에듀가 개발한 ‘6개 언어로 말하는 놀이매트, 옐리매트’도 이마트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층간소음 방지, 놀이 및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옐리매트는 놀이매트에 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매트 위에 소리펜을 누르면 알파벳, 숫자, 동물이름, 색깔, 동요, 동화 등 2500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이 밖에도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에 손대지 않고 처리 가능한 ‘바로톡 싱크대 거름망’이나, 캥거루 주머니처럼 아기를 앞으로 안아도 두 손이 자유롭고, 의자에 고정할 수 있는 ‘캥거루벨트’ 등 이색 아이디어 상품도 이마트에서 만날 수 있다.이마트는 12개의 스타상품 중 행사 기간 단순 아이디어 상품의 수준을 넘어 실제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 매출로 이어지는 품목은 상반기 내 정식계약을 체결해 전국 147개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할 계획이다.한편 이마트는 작년 10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과 함께 이마트 성수동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제1회 이마트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메이드 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우수 중소기업들의 스타상품 발굴에 나선 바 있다.이후 이마트는 3개월에 걸쳐 관련 단체들이 추천한 900개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중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45개 상품에 대해 학계와 소비자단체, 그룹 내 매입 담당 임원과 바이어의 공정한 채점을 통해 총 12개의 스타상품을 채택했다.
2017.02.16 I 강신우 기자
  • 한한령에도 中 자금 유치…디에스티로봇, 닷새 만에 반등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디에스티로봇(090710)이 닷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최대주주인 중국 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가 4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디에스티로봇은 전날보다 6.75% 오른 38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에스티로봇은 중국 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를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당초 5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3대주주인 리드드래곤유한책임공사가 투자하는 데 절차가 복잡해져 먼저 최대주주가 투자했다. 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는 당초 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었으나 리드드래곤유한책임공사 자금 투입이 늦어지면서 40억원을 투자했다. 주주와 직원을 상대로 책임경영 의지를 강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계자는 “시장 내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중국 최대주주가 투자 규모를 늘렸다”면서 “납입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대주주인 리드드래곤유한책임공사도 자금을 투자하는 절차가 복잡해 연기한 것”이라며 “자금 유치 작업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가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이후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조치)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끌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드 리스크에도 중국 자본을 유치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전환가액이 4533원으로 현재가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투자를 결정했다는 것도 책임경영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단면”이라고 분석했다.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는 디에스티로봇과 중국 로봇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홍콩 디신퉁의 자회사다. 디에스티로봇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중국에서 진행할 신규 합작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2.15 I 박형수 기자
미래부 장관, '미래 일자리 전문가 간담회'..너무 늦은 건 아닐까
  • 미래부 장관, '미래 일자리 전문가 간담회'..너무 늦은 건 아닐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2014년 국감 때 퓨처 플래닝(미래 계획)을 전담하는 외부조직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뒤, ‘미래준비위원회’라는 조직을 만들었지만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미래부는 정책 대안을 만들면서 동시에 학계나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정부 차원의 일자리 예측 데이터나 업종별 대책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15일 오후 인공지능(AI)기반 사회 도래에 따른 미래 일자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미래창조과학부가 1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회의실에서 ‘미래 일자리 대응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를 개최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전문가들과 자유토론 하고 있다미래준비위원회(위원장 이광형 KAIST 교수)가 펴낸 ‘10년 후 대한민국, 미래일자리의 길을 찾다’ 발간을 계기로 열린 것이다.간담회에서는 이 책의 주요 내용을 미래일자리 소위원장인 우천식 KDI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했다.그 다음에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장형심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송해덕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한준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이지효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 등 민간 전문가와 미래부 장관, 기획조정실장, 과학기술전략본부장, 연구개발정책실장, 과학기술정책관, 창조경제기획국장, 정보보호정책관, 전파정책국장,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추진단장 등이 배석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미래부는 이 간담회는 미래 일자리 변화 트렌드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능정보사회의 다양한 일자리 해법을 찾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또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미래부 정책뿐만아니라 범부처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등을 통해 범부처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2년 반 전에 미래 계획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힌 미래부가 새정부 출범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인공지능 때문에 줄어들 일자리 대책을 논의해 논란이다.한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이미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에서는 산업용 로봇 활용율이 세계 1위”라면서 “미래부가 말하는 지능정보사회는 이미 도래했는데 이제와 전문가와 프리토킹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건 늦어도 한참 늦은 일”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최양희 장관은 2014년 10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미래부 국에 있는 사람들이 퓨처 플래닝을 고민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사람들인가”라는 이재영 당시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미래부 내부조직에서 일단 기획과 조정 역할이 있어야 한다. 내년 중반까지 외부조직을 만들고 해야 할 일 등을 정하겠다”고 답했다.
2017.02.15 I 김현아 기자
로봇팔과 무용의 만남 '황이 & 쿠카' 14일 개막
  • 로봇팔과 무용의 만남 '황이 & 쿠카' 14일 개막
  • 융복합 공연 ‘황이 & 쿠카’의 한 장면(사진=셀스테이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만 출신 무용수 황이와 산업용 로봇팔 쿠카가 호흡을 맞추는 융복합 공연 ‘황이 & 쿠카’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다동 셀스테이지에서 막을 올렸다.‘황이 & 쿠카’는 2013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세계적인 융·복합 페스티벌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 초연해 “움직이는 추상화를 만들어내는 시각적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대만·오스트리아·미국·스위스·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했다.황이는 안무가이자 무용수로서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자전적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했다. 또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쿠카’의 움직임을 직접 프로그래밍했다.국내 공연 기간에 맞춰 ‘황이 & 쿠카’ 공연팀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15일에는 오픈 토크 형태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국내 콘텐츠 창·제작자들과 함께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콘텐츠 창작 과정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16일에는 예술과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융복합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개최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센터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를 초청해 실제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참가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공연을 주관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셀스테이지는 지난 1월 유럽을 대표하는 로봇 공연인 프랑스의 ‘로봇’을 소개한 데 이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로봇 공연으로 ‘황이 & 쿠카’를 선보이게 됐다”며 “최첨단 과학기술의 정수인 로봇이 무대 위의 예술가와 협연하는 모습은 국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 좌석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워크숍은 온라인 모임예약 사이트 온오프믹스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오는 18일까지 공연한다.
2017.02.15 I 장병호 기자
현대重, 분사 앞두고 내홍.."모두가 사는 길" vs "구조조정 반대"
  • 현대重, 분사 앞두고 내홍.."모두가 사는 길" vs "구조조정 반대"
  •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원통형 골리앗 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설비(FPSO). 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중공업이 오는 4월 분사를 앞두고 사업 분리의 필요성에 대해 생존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7일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사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노조는 또 다시 부분파업에 돌입하며 분사 저지에 나섰다. 임단협 교섭이 멈춰선 가운데 다음 주 전면파업까지 예고된 상태다.현대중공업(009540)은 15일 발행한 사내 소식지를 통해 “사업분리는 모든 회사가 다 같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자구계획도 실천하면서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분사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비효율을 바로 잡으면 고용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지난해 9월말 기준 현대중공업의 총차입금은 7조2840억원이다. 2010년말(3조4473억원)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불어났다. 그나마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등 보유주식과 미포재, 현대백화점 옆 부지, 서울 영빈관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한 결과 6개월전인 2016년 3월말(8조4670억원)보다는 1조원 이상 차입금이 줄어든 상태다.현대중공업은 차입금 7조2840억원 중 약 27%인 2조원을 분사하는 현대로보틱스에 배정함으로써 2조원의 현금이 유입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오일뱅크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면서 받을 수 있는 배당 수익은 연간 2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통한 자금 회수도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현대중공업 측은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은 사업분리를 통한 차입금 배분이 유일하다”며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총 차입금을 3조9000억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재무 안정성이 높아지면 그만큼 고용을 유지할 수 있어 종업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차입금 추이(별도기준, 단위: 억원, 자료: 현대중공업)게다가 조선과 비조선 사업이 분리되면 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전기전자의 입찰제한 처분에 현대중공업 전체가 정부 발주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고, 건설장비 업계가 불황으로 인력감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직원들은 대규모 성과금을 받는 일이 있었다.회사 측은 “조선업이 불황에 접어들면서 더 이상 타 사업부를 지켜주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은 조선업에 가려져 필수적인 투자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사업분리를 통해 구조적 문제와 비효율을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정부가 규제하고 있는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지주회사로 전환해야 한다”며 “어떠한 편법이나 불법 없이 법에서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사업분리와 지주회사 전환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분사 구조조정 중단과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도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며 23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나설 계획이다.해를 넘긴 임단협 교섭의 경우 지난달 20일부터 금속노조가 참여하면서 회사 측이 교섭을 거부해 3주 넘게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17.02.15 I 성문재 기자
  • 정부, 스마트공장 1만개 구축..빅데이터 컨트롤타워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정부가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스마트공장 확산을 집중 지원한다.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술이전전담조직(TLO) 통합 오피스를 신설하고, 범부처 빅데이터 정책 컨트롤타워를 설치할 계획이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전략회의 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방안과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활용 방안, 정부 R&D(연구개발) 혁신 점검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정부는 우선 GDP(국내총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집중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5000개 이상, 2020년까지 1만개 스마트공장 확산이 목표다. 스마트공장 전용 대출제도를 운영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경우 금융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과정을 IT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최소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정부는 특히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의 경우 경쟁국 기술 추격으로 경쟁력 하락 극복을 위해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규제개선 및 공공구매를 통한 수요창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미래대비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드론과 바이오 등 미래유망 신산업이 민간부문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원천기술개발, 실증 인프라, 규제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민간 R&D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R&D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성 분석 위주의 대형 R&D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개선한다.빅데이터 관련 사업도 본격화한다.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수적인 ‘3차원 공간 및 실시간 정보데이터’ 구축 및 제공을 위한 관계부처간 협업, 정밀의료를 위한 ‘코호트데이터’ 수집 및 제공, 과학 빅데이터 구축·활용 방안도 제시됐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수집·개방·활용하기 위해 ‘범부처 빅데이터 정책 컨트롤타워’ 설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한편 공공기술의 창업·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출연연별 TLO의 통합 오피스를 신설한다. 대학 TLO와 기술지주회사 등을 19개 기술경영센터(TMC)로 연계·통합하고, 사업화 전문기관과 대학·출연연 합동으로 ‘신사업 창출 추진단’을 구성해 지능형 로봇 등 10대 신기술분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법인의 투자조합 출자를 허용하고 올해 160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7.02.15 I 김혜미 기자
소프트뱅크 美사모펀드 포트리스 3.8兆에 인수 시도
  • 소프트뱅크 美사모펀드 포트리스 3.8兆에 인수 시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거대 통신·인터넷 회사 소프트뱅크가 미국 사모펀드인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인수를 시도한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1000억달러에 달하는 기술 투자펀드 ‘비전펀드’의 자산 운용 전략을 보강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포트리스는 부실 자산에 투자하는 데 특화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포트리스 인수는 비전펀드의 투자 전략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도이체방크 출신의 파생상품 전문가 라지브 미스라가 주도했다. 소프트뱅크는 포트리스에 33억달러(원화 약 3조7760억원)를 제안했다. 이는 포트리스의 시가총액 23억달러에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영국 투자회사 나이트에셋을 설립하고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한 아크셰이 나헤타를 비전펀드 책임자로 영입한 바 있다. 나헤타는 비전펀드를 통해 상장기업 투자와 기업 인수·합병 등 운용 전략을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해 10월 비전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소프트뱅크가 25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가 450억달러를 출연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이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미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차세대 기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뒤 이 펀드를 통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후 퀄컴, 오라클, 애플 등 미 IT 회사들이 각각 10억달러의 투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7.02.15 I 방성훈 기자
LG전자, 유럽·중동·아프리카 겨냥한 신제품 발표회 개최
  • LG전자, 유럽·중동·아프리카 겨냥한 신제품 발표회 개최
  • LG전자가 14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열린 ‘LG 이노페스트(InnoFest)’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전시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고급 가전 시장 중심지인 유럽을 공략할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LG전자는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LG 이노페스트(InnoFest)’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석원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독일법인장 등을 비롯한 LG 관계자와 유럽 거래처, 언론사 관계자 등 300여명을 초청해 신제품 100여종을 선보인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중동·아프리카 이노페스트’를 개최한다. 이국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대표가 이노페스트를 주관하며 관계자 약 300명에게 신제품을 소개했다.‘LG 이노페스트’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 주로 열린다. LG는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중동과 아프리카를 겨냥한 발표회를 열고 상반기 안에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차례로 이노페스트를 진행한다.LG는 올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 출시하는 초고급 가전인 ‘LG 시그니처(SIGNATURE)’ 신제품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생활가전, LG시그니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 올레드 TV는 화질과 디자인 등 LG 혁신 기술을 총망라해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극찬을 받았다.이외에도 가정용 허브(Hub) 로봇과 스마트 냉장고, LG 스타일러(의류관리기), 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을 공개했다. 가정용 허브 로봇은 다른 스마트 가전 동작을 제어하고 사용자에게 동화나 음악을 들려준다.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은 “각 지역에서 열리는 ‘LG 이노페스트’를 통해 LG의 차별화된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지 거래처와의 동반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7.02.15 I 성세희 기자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에릭슨과 국가장벽 뛰어 넘는 5G 개발
  •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에릭슨과 국가장벽 뛰어 넘는 5G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도입 전후독일로 여행을 떠나는 김모씨는 한국에서와 똑같은 품질로 커넥티드카 및 홈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받던 서비스들이 독일 현지 렌터카와 숙소에서 연동되어 맞춤형으로 구현되기 때문이다.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이 국가간 장벽을 뛰어 넘어 첨단 5G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5G 서비스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CEO 팀 회트케스) · 에릭슨(Ericsson, CEO 보르에 에크홈)과 협력을 통해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핵심인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Federated Network Slicing)’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독일에 위치한 도이치텔레콤 5G 연구소에서 시연에 성공한 것이다.‘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은 서비스별로 가상화된 네트워크를 해외 통신사와 연동해 고객이 다른 국가에서 AR·VR 등 5G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국내에서와 같은 품질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5G 핵심 기술이다.개발사들이 커넥티드카·IoT 등 서비스를 개발할 때 국가별·사업자별로 상이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출 필요가 없어져 개발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5G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SK텔레콤은 5G 표준화 논의가 한창인 시점에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글로벌 이통사들의 관심과 협력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향후 3GPP의 5G 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독일 본에 위치한 도이치텔레콤 5G 연구소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시연에서는 도이치텔레콤의 5G 인프라와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구축된 SK텔레콤의 5G 인프라를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로 연결한 후 이를 기반으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전문가들이 AR 로봇을 지연 없이 원격으로 조종해 항공기 부품 수리에 성공하는 모습을 선보였다.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코어 네트워크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에릭슨과 공동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 기술을 국가 장벽을 뛰어 넘어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5G는 단순히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의 물리적 위치와 관계없이 기존에 체험하지 못했던 몰입감 있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통신사 간 플랫폼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번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 도입으로 5G 기반 글로벌 서비스 개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이치텔레콤 브루노 야코페우어본(Bruno Jacobfeuerborn) CTO는 “고객은 물리적 위치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는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기를 원한다”며, “이번 기술 개발은 고객이 어디에서든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 울프 에발손(Ulf Ewaldsson) CSTO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은 모든 산업을 연결하는 5G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세계최초 대륙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은 전세계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란SK텔레콤이 지난 2015년 에릭슨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하나의 물리적인 코어 네트워크를 다수의 독립적인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한 후, 서비스 맞춤형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데이터 전송량과 서비스 종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5G 시대에 각각의 서비스를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코어 네트워크를 각각의 서비스 별로 가상화해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5G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 받았다.다만, 기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특정 통신사 망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이 다른 국가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국내에서와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MWC 상하이에서 도이치텔레콤·에릭슨과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7.02.15 I 김현아 기자
한컴 ‘지니톡’ 인공신경망 번역기술 中·日어로 확대
  • 한컴 ‘지니톡’ 인공신경망 번역기술 中·日어로 확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인공지능기반 통번역 서비스인 ‘말랑말랑 지니톡’에 인공신경망기술을 확대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신경망기술은 단어가 아닌 문장 전체의 문맥과 어순을 고려해 번역하기 때문에 번역결과가 더욱 정확하다. 다양한 언어와 어순, 의미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방식을 통해 실시간 번역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한컴은 인공신경망번역기술에 문법기반번역(RBMT)기술을 하이브리드로 적용, 사용빈도가 낮은 문장에서 번역 정확도가 떨어지는 인공신경망번역기술의 단점을 보완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인다. 현재 한국어-영어에 인공신경망기술을 적용 중인데, 2월 내 한국어-중국어, 한국어-일본어에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지니톡은 세계최고 수준의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번역 소프트웨어로 4만 명의 선수들과 기자단, VIP들의 통번역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한컴은 퓨처로봇과 함께 ’통역하는 안내로봇‘을 공동 개발하여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첨단 IT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한컴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통번역서비스 시장에서 구글, 네이버와 함께 본격적인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도화된 인공지능 관련 번역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곳에서도 자동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통역 디바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번역 전문 플랫폼 ’지니 트랜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2.15 I 정병묵 기자
한국에서도 '류쯔훙'이 나오려면
  • [목멱칼럼]한국에서도 '류쯔훙'이 나오려면
  •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서울대 기계항공학부 교수)]‘청년실업률 사상 최고, 취업대란, 취업 빙하기…’ 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청년 관련 기사 제목들이다. 일본은 대졸 취업률이 97.3%이고 싱가포르는 90%가 넘는다. 하지만 우리나라 실질적인 대졸 취업률은 60~70% 수준이고, 게다가 비정규직이 점차 늘어나고있다. 올해가 청년들에게는 취업이 가장 어려운 한해가 되고, 앞으로 3년간은 이와 같은 암흑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청년 본인은 물론이고, 수년간 취업문턱을 넘지 못하고 절망에 빠진 청년을 둔 부모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갈 것이다. 이제 청년 일자리 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 우리 사회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다.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초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7’에서 밝은 미래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올해 CES에는 인공지능, 로봇, 중국,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등이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관련 기업들 부스가 많았다. 전체 3800여개 참가 업체 중 1500여 업체가 자신의 제품에 인공지능(AI)을 적용했고, 3분의 1 이상인 1300여 업체가 중국 기업이었다. 또 20% 정도인 700여개 기업이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 선전에서 초박형 플렉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한 로욜(ROYOLE)의 CEO 류쯔훙에게서 청년 일자리와 글로벌 경쟁력의 무한한 희망과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류쯔훙은 중국 대학입학시험인 지역수능에서 이과수석을 차지하고, 칭화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스탠포드대학에서 중국인으로서 최단기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IBM에서 2년 반 정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29세 젊은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2012년 로욜을 창업했다.선전과 홍콩,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글로벌 펀딩에 성공하고, 2년 만에 1조 이상 가치를 지닌 다국적 스타트업으로 발돋움했다. CES 2017에서 혁신상을 받은 이동식 모바일 극장 ‘Royole-X’를 선보인 로욜은 향후 세계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에 위협적인 경쟁사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엘리트 청년 출신인 류쯔훙은 엄청난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글로벌 경제를 이끌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우리나라 엘리트 청년들은 어떠한가? 우리나라에서는 ‘글로벌 기업가정신’(Enterpreneurship)으로 창업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키워내려 도전하는 엘리트 청년은 많지 않다. 오히려 거칠고 힘든 창업보다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직업과 직장에 안주하려 한다.가뜩이나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겨 낼 수 있는 젊은 리더들이 더 많이 필요한 시기다. 5년 미만 또는 종사자 50인 미만 기업체가 우리 일자리의 2분의 1 정도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엘리트 청년들이 불굴의 의지로 도전할 때,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희망이 커질 수밖에 없다.청년희망재단은 스타트Up-청년취Up 매칭사업을 시행하여 1,200명의 청년이 스타트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청년인재들에게 월50만원씩 6개월 동안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은 청년은 실무중심의 직무경험과 창업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취업의 기회를 얻고, 스타트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인재 영입으로 사업성장을 이룰 수 있다. 필자도 1998년 외환위기에 서울대 공대 교수로서 1달러라도 수출로 벌어들이겠다는 각오로 대학에서 청년들과 함께 실험실 창업을 했다. 그 결과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은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워낸 경험으로 스타트업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고 싶은게 꿈이다. 류쯔훙과 같은 우수한 청년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와, 열정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니콘, 데카콘 기업을 키워내기를 기대하고 또 응원해본다.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2017.02.15 I 강경래 기자
  • 담낭절제술 "구멍 여러개 뚫는 복강경보다 하나만 뚫는 로봇이 만족도 높아"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의 경우 전통적인 복강경수술보다 단일공 로봇수술이 미용효과와 환자만족도에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수술용 로봇인 다빈치의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는 미국과 그리스 8개 병원에서 담낭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136명의 자료를 분석했더니 수술에 따른 일반적인 건강상태는 로봇수술을 한 집단이나 복강경수술을 한 집단이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기 외모, 미용효과, 흉터에 대한 생각 등 주관적인 척도에서는 로봇수술을 받은 집단이 더 높게 나왔다. 복강경수술은 배에 약 2㎝짜리 구멍 서너개를 넣어 수술을 하는 반면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을 넓힌 후 이곳을 통해 수술기구를 넣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담낭절제술을 앞둔 여성 환자들에게 단일공 로봇수술이 좋은 치료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는 입장이다. 이 연구결과는 외과분야 학술지 ‘외과 내시경(Surgical Endoscpopy)’ 2016년 11월호에 게재됐다.한편 담낭절제수술은 외과수술 중 가장 간단한 수술로 꼽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의사들이 담낭절제수술을 배꼽 구멍 하나를 이용해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고 있다.
2017.02.14 I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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