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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5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5월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이미지 (자료=롯데건설)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新주거타운 연양(연산-양정)라인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는 2020년 입주한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를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까지 들어서면 약 1만여 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는 연양라인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며 초역세권에 행정타운 직주근접 등을 갖췄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2, 3, 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쉽다. 중앙대로 BRT도 가까우며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 사통팔달 트리플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완전 개통하는 KTX-이음(예정)과 경부선 지하화(추진), BuTX(부산형 급행철도) (예정), 황령3터널(예정) 등 교통호재가 다양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양동여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학교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양정동 학원가, 기적의 도서관(예정), 부산글로벌빌리지까지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동의병원 등이 가깝고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화지공원, 부산시청 시민광장, 황령산 등산로 등 청정자연환경을 갖춰 쾌적한 생활도 예상된다. 단지 인근으로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노동청, 법원 등이 밀집해 있어 부산 최대 행정타운의 배후주거지도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 위치하며 5월 개관할 예정이다.
2024.04.29 I 오희나 기자
“동심 잡아라”…5월 백화점 키워드는 ‘게임·캐릭터’
  • “동심 잡아라”…5월 백화점 키워드는 ‘게임·캐릭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국내 백화점 업계가 게임과 캐릭터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동심 잡기에 나섰다.닌텐도 슈퍼마리오 원더. (사진=닌텐도, 타임스퀘어)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방(000050) 타임스퀘어는 영등포점에서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닌텐도 스위치 체험 이벤트’를 연다. 글로벌 게임사인 닌텐도의 게임 기기 ‘스위치’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해볼 수 있다. 타임스퀘어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닌텐도와 올초부터 꾸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타임스퀘어의 닌텐도 스위치 이벤트는 유명 캐릭터인 마리오, 피크민, 커비 등을 중심으로 한 게임 소프트웨어를 체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체험 가능한 소프트웨어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프린세스 피치 △마리오 VS 동키콩 △마리오카트8 디럭스 △별의커비 Wii 디럭스 △별의커비 디스커버리 △피크민4 등 7종이다.타임스퀘어는 이외에도 포토매틱 무료 촬영 이벤트와 함께 체험 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3개 이상을 모으면 마리오 디자인의 부채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내세운 ‘별별춘식’ 팝업스토어를 연다. 춘식이 단독 팝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굿즈) 등 총 400여종의 제품이 공개된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는 강남점에 레고 팝업스토어 ‘레고 브릭 아트쇼’가 열린다. 작가들의 레고 작품과 사진을 감상하는 갤러리 콘셉트다. 특히 스타워즈와 미니언즈 시리즈 등 팝업에서 먼저 선보이는 신상품 14종도 공개한다. 현대백화점은 5월을 겨냥해 국내 최대 규모의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개점했다. 총 591㎡(약 180평) 규모에 디즈니 산하 브랜드 1500여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체험공간도 마련했는데 100㎡ 규모의 휴게 공간과 6.5m 높이의 ‘라푼젤’ 테마 타워가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도 잠실 일대를 다음달 19일까지 ‘포켓몬 센터’로 꾸민다. 잠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오리지널 굿즈 150여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석촌호수에 16m 높이의 거대한 포켓몬 ‘라프리스’와 ‘피카츄’ 등 대형 아트벌룬도 띄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업계 관계자는 “화면에서만 접했던 게임·캐릭터 등을 오프라인으로 끌어와 어린이 고객들은 물론 가족들의 발길을 백화점으로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오프라인 백화점이 재밌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주지시켜 방문을 습관화 시키려는 업체들의 노력”이라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별별춘식 팝업스토어. (사진=신세계백화점)
2024.04.29 I 김정유 기자
기회 찾는 홈쇼핑업계 '고품질'로 승부수
  • 기회 찾는 홈쇼핑업계 '고품질'로 승부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성비를 내세우던 홈쇼핑업계가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다. 과거 주문 전화가 몰려들었던 상품은 ‘낮은 가격’ 중심의 세트 묶음구성이 간판 상품이었지만 지금은 고급 소재나 고가 라인업을 내세우며 ‘프리미엄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저렴한 상품을 파는 채널이라는 이미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파는 채널로 쇄신하는 모양새다.현대홈쇼핑과 LVMH 뷰티 코리아가 업무협약을 맺고 주요 신상품을 단독 선공개하기로 했다. (사진=현대홈쇼핑)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계는 가성비 상품을 팔던 전략에서 품질 강화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소비자가 점차 더 높은 품질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공급해야만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품질이 높은 제품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줘 소비자가 브랜드 선택시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국내 TV홈쇼핑 시장의 시기별 판매 상품군 변화를 자세히 보면 과거 1995~1999년 TV홈쇼핑 태동기에는 만능 리모컨이나 원적외선 오븐기, 장수돌침대 등 저렴한 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을 팔았다. 그러다가 2000년~2004년엔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도깨비 방망이나 락앤락 밀폐용기, 한경희 스팀 청소기 등이 판매됐다.2005~2009년엔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면서 웰빙이나 화장품 등이 주요 판매 상품으로 떠올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고품질 제품이 인기를 끌며 자체, 단독브랜드를 강화하는 추세다.실제 최근 홈쇼핑업계에선 판매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대홈쇼핑(057050)은 LVMH 뷰티 코리아와 이커머스 부문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고급 화장품에 대한 주요 신상품을 단독 선공개하고 단독 및 차별화 상품을 개발·판매키로 했다. LVMH 뷰티 코리아는 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뷰티 계열사로 지방시, 베네피트 등 다수의 럭셔리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대홈쇼핑 플랫폼 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현대홈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단독 상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채널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LBL’을 통해 프리미엄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시미어를 시작으로 비버, 양가죽 등 소재 차별화를 통해 론칭 첫해 180분 방송에서 110억 원의 주문 신기록을 세우는 등 지난해까지 7000억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올해는 실크, 린넨, 텐셀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캐시미어, 메리노울, 램스킨 등을 적용한 가디건, 가죽재킷 등 시즌별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천연 소재를 100% 활용한 고품질의 신상품을 내세워 ‘소재 고급화’를 강조했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한 벌을 사더라도 제대로 된 옷을 원한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PB 운영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익 108억…전년비 74.3% 감소
  • 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익 108억…전년비 74.3% 감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1분기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롯데정밀화학(004000)은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7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정밀화학 로고.(사진=롯데정밀화학)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칼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7.7% 감소한 2800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열 제품의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전방 수요 감소에 따른 국제가 하락 영향이다.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5% 증가한 1194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판가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 3공장 및 식의약용 제품 증설 물량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롯데정밀화학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세계 1위 생산 규모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추가 증설을 올해 하반기 완료해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식물성 의약용 캡슐 소재 시장 세계 1위 제품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은 내년까지 완료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하는 식물성 캡슐 소재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고 환경 문제 대두로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체육 등 식품 소재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할 계획이다.롯데정밀화학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암모니아 운송선 구매 계약을 마치고 암모니아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4월에 베트남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 유통 사업 영역을 국내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넓히고 올해 열리는 국내 발전소 혼소 수요 경쟁에 우위를 점하여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1분기는 고부가 제품인 반도체용 소재 및 의약용 소재 수익성 증가가 두드러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용 소재와 의약용 소재 증설을 차질없이 완료해 세계 1위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롯데정밀화학 1분기 실적 요약.(자료=롯데정밀화학)
2024.04.29 I 김은경 기자
롯데장학재단, 인니에 도서관 건립·장학금 지원
  • 롯데장학재단, 인니에 도서관 건립·장학금 지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도서관 건립 기념식과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인도네시아 도서관 건립 기념식과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장학재단)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4개의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을 위해 1억을 지원하고 10개 대학의 학생 총 50명에게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장혜선 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으로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2010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 누적 약 6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은 인도네시아 10개 대학의 학생 50명에게 연간 각각 12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재단은 2017년부터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해 올해 19호점을 맞는다. 도서관 건립은 초기 2000만원으로 시작해 2019년부터는 연간 약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누적지원액은 6억원 상당이다.이번에 기념식을 진행하지 않은 나머지 2곳의 도서관은 연내 건립 예정이다.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는 초등학교는 1개교당 약 150명이 공부하는 곳으로 도서관이 없거나, 일부 공간을 간이 도서관으로 사용하는 학교에 지원한다.
2024.04.29 I 김정유 기자
로레알코리아, ‘시티즌데이’ 맞아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 및 비치 클리닝 전개
  • 로레알코리아, ‘시티즌데이’ 맞아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 및 비치 클리닝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로레알 그룹 전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의 날 ‘시티즌데이(Citizen Day)’의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를, 그리고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함께 비치 클리닝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로레알코리아)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시티즌데이는 전 세계 로레알 그룹의 임직원들이 ‘우리 모두는 각자 해야 할 역할이 있다’라는 믿음 아래 매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로레알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4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로레알코리아 임직원 총 400여명이 시티즌데이 활동에 동참했다.25일에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과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 재학 중인 유치원·초중고·대학생 180명이 함께 잠실 롯데월드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임직원 150명과 학생들이 짝꿍으로 매칭되어 놀이공원에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26일에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 250여명이 인천 실미도에서 ‘비치 클리닝’에 참여, 약 1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비치 클리닝 활동은 비오템이 해양 보호를 위해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한국에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워터러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로레알 그룹이 매년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시티즌데이는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있음을 상기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올해는 밀알학교 학생들과 놀이공원 봄나들이를 함께 하며 이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돕고, 비오템 워터러버 캠페인과 함께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뿌듯했다. 로레알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 및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로레알코리아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인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재활용 등에 대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시티즌데이를 기점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재난 복구 활동, 그룹홈 청소년들과 함께 놀이공원 방문, 탄천 쓰레기 줍기, 저소득층을 위한 간편식 키트 전달, 공원 생태계 복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2024.04.29 I 이윤정 기자
5월 전국 43개 단지, 약 4만 가구 분양…전년比 489% 증가
  • 5월 전국 43개 단지, 약 4만 가구 분양…전년比 489%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5월 전국 분양시장에 약 4만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분양 물량이 무려 489%나 증가한 규모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노진환 기자)직방은 오는 5월 전국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43개 단지, 총 3만9593세대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월(6720세대)과 비교보면 489%나 증가한 규모다. 전국에서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며 5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이 많아졌다. 단지 총 규모가 1000세대 이상인 단지는 43개 사업장 중 16개다. 수도권에서는 2만3404세대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1만8981세대가 공급된다. 이어 서울 2459세대, 인천 1964세대 순이다. 경기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지구주상복합 1694세대를 비롯해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 2512세대,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세대, 용인시 처인구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 1681세대,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서한이다음그레이튼 1138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수도권 곳곳에서 공급된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407세대, 마포구 공덕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1101세대 등이 공급된다. 인천은 계양구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1단지 1964 세대가 5월 분양예정 물량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1만6189세대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울산 3047세대 △충남 1854세대 △대전 1779세대 △부산 1581세대 △충북 1451세대 △대구 1431세대 △제주 1401세대 △강원 1377세대 △경남 975세대 △전북 576세대 △경북 491세대 △광주 226세대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강원 속초시 더샵속초프라임뷰 1024세대, 울산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 2033세대, 충남 아산 탕정푸르지오센어파크 1416세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A8블럭 1451세대 등이 5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4월 분양 실적은 당초 공급 계획 대비 60% 수준에 그쳤다. 4월은 총 4만825가구(일반분양 3만4천91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24일 기준으로 실제 분양이 이뤄진 물량은 2만4391가구(일반분양 1만8352가구)로 집계됐다. 일반분양만 놓고 보면 공급실적률은 54%로 더 낮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분양 물량인 1만5192가구에 비교하면 공급 실적이 양호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9 I 이윤화 기자
한국타이어, 타이어 구매고객에 ‘아이오닉5N’ 경품 추첨 쏜다
  • 한국타이어, 타이어 구매고객에 ‘아이오닉5N’ 경품 추첨 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티스테이션(T’Station)과 티스테이션닷컴, 더타이어샵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행복 가득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타이어 교체를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행사 대상은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다이나프로 HPX’ 등이다.한국타이어, 가정의 달 맞이 아이오닉5N 증정 등 프로모션 진행.프로모션 기간 중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인 ‘벤투스 S1 에보 Z’, ‘벤투스 S1 에보 Z AS’, ‘벤투스 S1 에보3’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상품인 ‘아이온’의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AS’ 등 행사 상품을 4개 일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8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된다.구매 고객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다이나프로 HPX’ 행사 상품 4개 일괄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을 제공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AS’ 상품을 4개 일괄 구매한 고객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1대)’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이번 가정의 달 맞이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와 티스테이션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한편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은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48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29 I 박민 기자
와코루, ‘하이 컴포트' 신규 언더웨어 라인 전격 론칭
  • 와코루, ‘하이 컴포트' 신규 언더웨어 라인 전격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신영와코루의 글로벌 명품 언더웨어 브랜드 와코루는 세련된 편안함을 컨셉으로 한 신규 언더웨어 라인 ‘하이 컴포트(HIGH-COMFORT)’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More Than Comfort’라는 슬로건 아래 ‘최상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하이 컴포트는 와코루만의 노하우와 기술로 완성한 수준 높은 디테일과 와이어리스(Wireless)로 편안한 피팅감을 제공한다. 와코루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 시 안정감 있게 서포트 해주는 동시에 편안한 피팅감을 제공하는 ‘스포츠 라인’,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한 착용감과 피팅감을 제공하는 ‘데일리 라인’, 우아하면서도 페미닌한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편안한 착용감의 ‘페미닌 라인’까지 총 3가지 라인을 선보인다. 하이 컴포트는 론칭을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 팝업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25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전주점에서 팝업을 진행했으며,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5월 2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 대상으로 속옷 비누 증정,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울 샴푸 증정, 20만 원 이상 구매 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오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3층 이벤트홀에서 하이 컴포트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팝업 행사를 전개한다. 와코루만의 전문적인 피팅 서비스와 함께 30만 원, 50만 원 단위 이상 구매 시 백화점 포인트 10% 적립,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천연 소재로 제작한 와코루 고급 타월 세트 증정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와코루 하이 컴포트 관계자는 “와코루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투영된 ‘세련된 편안함’이 ‘하이 컴포트’를 통해 실체화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연령층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기능은 물론, 와코루의 독보적인 고급스러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9 I 이윤정 기자
롯데온, 30일 희망일 배송 활성화 위해 ‘까사미아 특별 기획전’ 진행
  • 롯데온, 30일 희망일 배송 활성화 위해 ‘까사미아 특별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오는 30일 ‘까사미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하고, 희망일 배송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는 최소 1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가구 배송 및 시공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구매 과정에서 희망일을 지정하면 별도의 상담원과의 통화 없이 정해진 날짜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롯데온 까사미아 희망일 배송 서비스. (사진=롯데온)롯데온이 지난해 3월 론칭한 한샘 희망일 배송 서비스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한샘 희망일 배송을 1년간 운영한 결과 한샘 상품 전체 주문 건 수 중 95% 이상이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되자, 고객센터 배송문의 및 판매자 문의 등이 이전 대비 60% 이상 감소하는 등 고객 만족 및 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서비스 도입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롯데온은 고객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확대하고,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자 올해 초 ‘까사미아’에도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까사미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인 ‘캄포 소파’ 중 슬림과 클래식 등을 비롯한 20여종이다. 상품 구매 시 달력에 최대 30일까지 중 원하는 날짜를 지정할 수 있으며, 30일 이후 날짜에 배송을 원하는 경우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롯데온은 까사미아 희망일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30일 ‘까사미아 특별 기획전’을 역대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다. 30일 단 하루 까사미아 상품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또한, 30일 저녁 8시 롯데온 온라이브에서 까사미아 라이브 방송도 진행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중 까사미아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상품을 역대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방송 중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주며,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거울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방송 상품을 행사 당일 구매 시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유우정 롯데온 리빙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 시작한 한샘 희망일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아 ‘까사미아’에도 서비스를 적용하고, 이번에 라이브 방송과 함께 역대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희망일 배송 서비스 적용 상품을 확대하고, 온라인 가구를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롯데칠성 ‘마운틴 듀’ 제로로 나온다...더 핫해지는 ‘제로’ 경쟁
  • [단독] 롯데칠성 ‘마운틴 듀’ 제로로 나온다...더 핫해지는 ‘제로’ 경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대표 탄산음료 ‘마운틴 듀’를 제로 음료로 선보인다. 제로 음료는 대체당 등을 사용해 칼로리가 ‘0’에 가까운 제품을 말한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제로슈거’, ‘칠성사이다 제로’ 등 제품을 선보여왔다. 제로 제품군을 확장해 성장세인 국내 제로 음료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탄산음료 성수기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업계의 제로 음료 경쟁은 더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마운틴 듀 (사진=롯데칠성음료)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마운틴 듀 제로 슈거 블루’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우주의 파도를 타는 듯한 놀라운 맛’이 콘셉트다.기존 제품에서 당류를 빼고 마운틴듀 특유의 짜릿한 맛은 살렸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마운틴듀는 355㎖ 기준, 172㎉로 당류 43g이 함유되어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의 제로 음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마운틴듀는 미국 음료회사 펩시코의 브랜드로 롯데칠성음료는 1976년 펩시코와 생산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펩시콜라, 마운틴듀, 게토레이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펩시코는 2020년 미국에서 ‘마운틴 듀 제로슈가’를 출시했다. 현재 유럽 등 해외에서도 제로 칼로리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마운틴 듀 제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다.롯데칠성음료는 2021년부터 제로 탄산 음료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펩시 제로슈거가 대표적이다.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약 12억 캔(250㎖ 환산 기준)에 이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에도 ‘탐스제로’, ‘밀키스’, ‘칠성사이다’(블루라임) 등 제품도 제로 탄산으로 내놨다. 펩시 제로 슈거 (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가 제로 탄산에 힘을 주는 이유는 성장성에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2018년 1630억원에서 지난해 1조2780억원으로 5년간 7.84배 급성장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글로벌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2020년 1253억달러에서 앞으로 연평균 7.3%씩 성장해 2030년 243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탄산음료 매출액은 2021년 890억원에서 2022년 1885억원, 2023년 273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10% 성장한 30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제로 음료의 자체 탄산음료 내 비중도 2021년 12%에서 2023년 30%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제로 탄산이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국내 종합음료 기업 최초로 매출 3조를 넘어서는 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음료 제품군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음료 업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제로 슈가’에 이어 ‘제로 카페인’으로 경쟁이 확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7월 설탕과 카페인을 모두 뺀 ‘코카콜라 제로제로’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의 펩시 역시 지난 3월 콜라에 카페인을 뺀 ‘펩시 제로슈거 제로 카페인’을 내놓으며 맞대응에 나섰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제로 음료를 먹는 것이 보편화 됐다”며 “탄산음료의 성수기인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업계의 제로 음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9 I 한전진 기자
롯데홈쇼핑, 상품, 방송 경쟁력 강화해 뷰티 매출 ‘쑥’
  • 롯데홈쇼핑, 상품, 방송 경쟁력 강화해 뷰티 매출 ‘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뷰티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인기 브랜드 할인 행사와 스타 쇼호스트 신규 프로그램 론칭 등 차별화 상품과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롯데홈쇼핑은 28일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을 론칭한다. (사진=롯데홈쇼핑)2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1~25일 뷰티 상품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주문건수는 전년동기대비 50% 늘었다. 특히 선크림 주문건수가 전년대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부터 최고기온이 30℃를 에 육박하는 등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선크림을 비롯한 피부 보호를 위한 보습, 기미 관리 등 고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모습이다.롯데홈쇼핑은 스타 쇼호스트와 프리미엄 상품을 결합한 신규 프로그램 ‘뷰티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방송 차별화에 나선다.24년 경력의 대한민국 대표 쇼호스트 동지현 씨가 출연하며 쇼호스트가 고객과 소통하며 뷰티 노하우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동씨는 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유명 아이돌 스피치 트레이너로 활동할 만큼 화려한 언변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진행으로 ‘연매출 4000억원’, ‘분당 1억원’ 판매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쇼호스트로 유명하다. 롯데홈쇼핑이 MD, PD, 방송 등 여러 부서가 협력해 전담 인력을 꾸리는 등 장시간 공을 들였다.첫 방송에서는 46년 전통의 프랑스 에스테틱 브랜드 ‘캐롤프랑크’의 ‘마스크 피토 이드라땅 크림’를 판매한다.VVIP 스파 코스에서 활용되는 제품으로 피부 진정, 수분 보충, 기미 완화 등 올인원 크림이다. 향후 해외 직구로도 구매하기 어려운 에스테틱 및 직수입 화장품, 고기능 뷰티 상품 등을 주로 판매하면 상품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롯데GRS,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특설점 운영
  • 롯데GRS,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특설점 운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롯데리아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가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특설점을 운영한다.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출점한 크리스피크림 도넛 특설점 (사진=롯데GRS)롯데GRS는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는 ‘2024 고양 국제 꽃 박람회’에 참여해 내달 12일까지 전 브랜드 특설점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총 30개국, 50개도시, 국내외 약200여개 기관, 단체, 협회,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야외 정원과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핀 장미를 만날 수 있는 장미원을 조성했다.롯데GRS는 야외 정원에서 즐기는 색다른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컨세션 브랜드 총 12개의 특설점을 출점했다.롯데리아는 인기 햄버거 메뉴와 함께 2, 3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꽃박람회 팩’ 2종을 준비했으며, 더푸드하우스는 △어묵우동 △냉모밀 △돈까스 및 도시락 3종과 분식 메뉴 등을 준비했다.엔제리너스는 총 4개소 각각 다른 콘셉트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만날 수 있으며,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이번 박람회에서만 구매 가능한 대용량 사이즈 에이드 2종을 준비했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의 특설점은 고양국제꽃박람회 운영 시간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며 “각 구역별 위치한 특설점을 통해 롯데GRS의 브랜드가 제공하는 차별화한 외식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29 I 한전진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 6월 리사이틀 프로그램 변경
  • 피아니스트 임윤찬, 6월 리사이틀 프로그램 변경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오늘 6월 예정된 전국 순회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변경했다.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유니버설뮤직)28일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임윤찬은 오는 6월 공연 프로그램을 당초 예정했던 쇼팽 에튀드에서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무소륵스키의 곡으로 변경했다.소속사 측은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전국 투어 연주 프로그램이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변경됐다”며 “아티스트의 새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와 음악적 판단을 존중하고 지지하기 위해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변경된 프로그램은 멘델스존의 ‘무언가 마장조’(Op.19-1), ‘무언가 라장조’(Op.85-4), 차이콥스키의 ‘사계’(Op.37b),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이다.임윤찬은 지난 19일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새 앨범 ‘쇼팽: 에튀드’를 발매했다.앞서 열린 미국, 일본 등 해외 공연에서 쇼팽 에튀드를 연주해왔다. 6월 국내 공연에서도 쇼팽 에튀드를 연주할 예정이었다.임윤찬의 전국 순회 리사이틀은 오는 6월 7일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9일 천안, 12일 대구, 15일 통영, 17일 부천, 19일 광주를 거쳐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마무리된다.
2024.04.29 I 장병호 기자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바흐 요한 수난곡'
  • [문화대상 추천작_클래식]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바흐 요한 수난곡'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로크 음악 전문 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지난 3월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바흐 요한 수난곡’의 한 장면. (사진=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지난해 ‘바흐 마태 수난곡’으로 주목을 받았던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올해 ‘바흐 요한 수난곡’(2024년 3월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으로 다시 한번 클래식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크 음악의 정수로 손꼽히는 ‘수난곡’을 2년 연속으로 재현한 흔치 않은 무대였다.‘수난곡’은 예수의 수난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기악과 성악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예술’로 바로크 음악의 정수로 손꼽힌다. 한국에선 ‘수난곡’을 만날 기회는 많지 않았다. 바로크 음악의 불모지인데다 전곡 연주 시간도 길어서다. 지휘자 김선아가 이끄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1년 만에 다시 ‘수난곡’을 무대에 올려 생소한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관객과 나눴다. 올해는 바흐 ‘요한 수난곡’ 초연 300주년으로 그 의미가 더 컸다.‘요한 수난곡’은 ‘마태 수난곡’보다 군중 합창을 더 극적으로 강조하고, 수난의 고통과 창조주를 거부하는 세력과의 충돌을 보다 격정적이고 강렬하게 묘사해 색달랐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출신 성악가 홍민섭, 윤지, 정민호를 비롯해 베이스 우경식, 테너 김효종, 베이스 김이삭 등 외국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바로크 시대 악기도 그대로 이용해 당시의 음악을 최대한 그대로 재현했다. 종교를 떠나 음악이 지닌 본연의 힘을 증명해 보였다.△한줄평=“진지하고 밀도 높은 음악과 함께 예수의 고난을 묵상할 수 있었던 시간.”(국지연 컴퍼니 연 대표), “우리나라 바로크 음악 무대를 한층 깊고 풍성하게 하고, 바흐의 ‘수난곡’이 종교음악을 넘어 인류가 들어야 할 마스터피스라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줬다.”(박선희 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마태 수난곡’에 이어 ‘요한 수난곡’을 우리 연주가들의 힘으로 성공리에 공연함으로써 국내 시대연주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황장원 클래식평론가)지난 3월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바흐 요한 수난곡’의 한 장면. (사진=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지난 3월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바흐 요한 수난곡’의 한 장면. (사진=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지난 3월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바흐 요한 수난곡’의 한 장면. (사진=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2024.04.29 I 장병호 기자
KBS교향악단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라흐마니노프 전곡'
  • [문화대상 추천작_클래식]KBS교향악단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라흐마니노프 전곡'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 무대였다.”지난해 12월 13·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Ⅱ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라흐마니노프 전곡’의 한 장면. (사진=KBS교향악단)KBS교향악단 ‘2023 마스터즈 시리즈Ⅱ-니콜라이 루간스키의 라흐마니노프 전곡’(2023년 12월 13·15일 롯데콘서트홀) 공연의 평가다. 지난해 열린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무대 중에서도 단연 손에 꼽을 명연(名演)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러시아 출신 연주자·지휘자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본질을 보여준 공연이었다.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공연은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최고의 난도를 자랑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4번, 그리고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까지 총 5곡을 연주하는 대장정이었다. 악단은 물론 협연자에게도 높은 체력을 요구하는 작품들이다. 쉽지 않은 도전을 감행한 이는 니콜라이 루간스키(52)였다. 현대의 가장 뛰어난 러시아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루간스키는 차이콥스키·라흐마니노프·프로코피예프 등 러시아 레퍼토리의 최강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 출신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43)가 지휘를 맡았다.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선 루간스키는 변함없는 연주력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첫째 날 공연에선 협주곡 1~2번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둘째 날엔 협주곡 3~4번을 연이어 선보이며 ‘라흐마니노프 스페셜리스트’이라는 타이틀을 굳건히 했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충분한 무대였다.△한줄평=“아름다운 것의 유한함을 가슴에 되새기게 하는 감동의 서사시.”(국지연 컴퍼니 연 대표), “라흐마니노프 연주를 위해 태어난, 현역으로 활동하는 연주자 중 라흐마니노프를 가장 잘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루간스키의 협주곡 전체를 다 들어볼 수 있었던 기획의 승리.”(허명현 음악 칼럼니스트), “탄탄한 기량과 무르익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이지적이면서도 감정적으로 메마르지 않은 협연을 들려준 루간스키는 마치 라흐마니노프의 현신 같았다.”(황장원 클래식평론가)지난해 12월 13·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Ⅱ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라흐마니노프 전곡’의 한 장면. (사진=KBS교향악단)지난해 12월 13·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Ⅱ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라흐마니노프 전곡’의 한 장면. (사진=KBS교향악단)지난해 12월 13·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Ⅱ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라흐마니노프 전곡’의 한 장면. (사진=KBS교향악단)
2024.04.29 I 장병호 기자
‘두더쥐 잡기식’ 물가잡기 최선일까
  • [생생확대경]‘두더쥐 잡기식’ 물가잡기 최선일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롯데웰푸드(280360)는 내달 1일부터 초콜릿 제품류에 대한 가격 인상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인상 시기를 한 달 늦췄다. 보통 상품 가격 인상을 발표할 때는 방법과 시기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하루 만에 인상 시기를 조정하는 건 누가 봐도 어색하다.며칠 후 같은 일이 또 벌어졌다. CJ대한통운(000120)은 편의점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택배비를 인상한다는 발표 하루 만에 이를 철회했다. 실제 편의점에선 인상된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공지까지 했는데 말이다.외부에서 어떠한 압박이나 설득이 있지 않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양 사 모두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라는 원론적인 대답뿐이었다.우리나라의 과일·채소값은 주요 선진국 평균 수준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24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총선 이전까지 가격 인상을 최대한 미뤄왔던 국내 유통업체들은 최근 속이 타들어 간다. 가격 인상 일정을 미루거나 아예 철회한 기업들의 배경엔 정부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물가를 잡아야 하는 정부로선 고물가가 장기화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기업들의 가격 인상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실제 최근 국무조정실을 필두로 각 부처에 물가를 적극 관리하라는 지침이 떨어지면서 기업을 향한 압박이 더 강해졌다는 소문도 들린다.사실상 ‘두더지 잡기식’의 물가 관리다. 어느 한 품목의 가격이 오르면 찍어눌러 진정시킨다. 그러다 또 다른 품목이 오르면 다시 찍어눌러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식이다.그럼에도 물가는 잡히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전년동기대비 3.1% 올랐다. 지난 1월 2.8%로 조금 낮아지나 했더니 다시 3%대로 올라선 상황이다.작금의 정부의 조처는 2008년 이명박(MB) 정부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당시 MB 정부는 고유가와 곡물가격 급등으로 4.7%까지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생활필수품 52개를 별도 선정해 ‘MB물가지수’라는 이름으로 특별관리했다. 또한 ‘품목별 책임관’ 제도도 도입해 부처별 1급 고위 관료들이 품목별로 물가를 담당하는 방식이었다. 치솟는 물가를 정부가 직접 틀어막겠다는 취지였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하지만 3년 후 MB물가지수는 20.4%나 올라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2.0%)을 훌쩍 뛰어넘었다.정부가 물가를 찍어누를수록 더 오른 셈이다. 물가는 억지로 찍어누르면 반발력이 커져 어느 한 시점에 폭등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시장주의 원칙에도 어긋나고 효과도 단기적이다. 두더지 잡기식 물가잡기의 한계다.물론 정부가 고물가에 신음하는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단순히 기업만 옥죌 것이 아니라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대표적인 것이 공공요금과 농축수산물 물가 관리가 아닐까.최근 정부가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 농축산물 일부 품목에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과도한 유통과정상의 이익창출을 막기 위해 시장 감시를 강화하는 행보는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흔들리고 있는 판국에 우리 정부도 두더지 잡기식이 아닌 실효성이 있는 행정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4.04.29 I 김정유 기자
“저출산은 생존경쟁 탓…대기업 일자리 비중 40%까지 끌어올려야”
  • [ESF2024]“저출산은 생존경쟁 탓…대기업 일자리 비중 40%까지 끌어올려야”
  • [대담=이데일리 송길호 포럼사무국장, 정리=김미영 기자] “아이를 낳아 키우는 건 행복할 권리인데 우리 국민이 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생존본능이 너무 커져서 종족번식의 본능을 압도해버렸습니다.”지난 16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인터뷰를 가진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이영훈 기자)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 원장은 합계출산율 0.6명대로 진입한 한국의 현실에 길게 탄식했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여성 1명당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사상 최악인 0.6명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 원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가 저출산 대응 예산으로 약 380조원을 투입했지만 합계출산율의 하락세를 멈추진 못했단 점에 주목, 이제 정부 주도에서 나아가 민관협력으로 저출산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기업이 나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대기업 일자리 늘려야 결혼·출산 의향 높아져”이 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이 낳을 권리를 보장해주는 게 국가의 의무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과거엔 저소득층 위주의 출산·양육지원 등 정부 주도로 진행해왔지만 이제 민간, 기업도 나서 저출산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이 인구회복의 길에 앞장선다’는 한미연의 슬로건과 일맥상통한다. 이 원장은 특히 대기업에 일자리 확대를 주문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1년 조사 기준 대기업(250인 이상)이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32개국중 최하위 수준이다. 이 원장은 대기업 일자리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봤다. 대기업 일자리 부족이 대학 입시와 취업, 즉 생존경쟁을 격화시켰단 이유에서다. 직장 만족도가 높을수록 결혼·출산 의향이 높아진다는 한미연의 조사 결과도 언급했다.그는 “젊은층은 급여가 적은 중소·중견기업을 원하지 않는다”며 “대·중소기업, 정규·비정규직 격차가 큰 이중구조를 벗기 힘들다면 대기업이 일자리를 늘려야 저출산, 수도권 집중 문제 등을 풀 수 있다”고 했다.일·가정 양립 문화가 우수한 기업으로는 롯데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신동빈 회장의 이끄는 롯데는 최고로 잘하고 있다”며 “활용률 떨어지는 제도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실제로 롯데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그룹과 계열사에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그룹에선 2017년부터 남성 직원에 최소 1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의무화해 주목 받았다. 올해부턴 셋째를 출산한 직원에게 ‘패밀리카’로 불리는 카니발 승합차량의 2년 무료 이용 혜택을 신설했다. 이 원장은 “많은 하청업체까지 출산·육아 지원 혜택을 주는 포스코, 직장에 아이들을 데려와 놀게 해주고 과외도 시켜주는 정보통신회사 모션 등도 훌륭하다”며 “셋째 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승진시켜준단 한미글로벌처럼 기업들의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파격적인 조치라면 최근 출산한 임직원에게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주겠다고 밝힌 부영그룹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원장은 “낳을까말까를 고민하던 직원에겐 도움이 되지만 그 돈 때문에 낳을 결심을 하게 되진 않을 것”이라며 “대기업만 가능하지, 중소기업은 어려운 처치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육아휴직자를 위한 대체인력 투입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업은 대체인력이란 인적자본을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비용의 한계에 부딪친다면 정부가 그 부분은 세액공제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기업이 1순위로 시행해야 할 제도로는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제를 지목했다. 남성 육아휴직 1개월 의무화는 아직까지 롯데그룹을 비롯한 대기업 일부의 얘기여서다. 이 원장은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양성평등에서 많이 뒤처져 있다”며 “남성이 한 달이라도 휴직하고 아이를 키워보면 양육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여성의 경제활동률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육아휴직 급여 현실화해야…가족의 다양성 인정하자”이 원장은 정부를 향한 요구도 이어갔다. 모두 재정이 투입돼야 가능한 변화들이다. 고용보험법 시행령에서 정한 육아휴직 급여의 상한선인 ‘월 통상임금의 80%, 최대 150만원’을 현실화해야 한단 게 우선이었다. 그는 “월소득의 80% 이상, 200만원 이상은 돼야 휴직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직원의 육아휴직으로 업무 부담이 늘어난 동료엔 급여도 더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항목에 여성의 난자, 남성의 정자 나이 측정 검사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제도 개선에 소요될 재원 마련을 위해 목적세를 걷고 인구특별회계를 신설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미디어의 역할도 짚었다. 수 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비롯해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채널A의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등을 직접 언급하면서 “(저출산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나쁜 프로그램”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혼자 사는 삶의 좋은 모습을 부각하면서 고독하고 힘든 뒷모습은 왜 안 보여주나”라며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도 결혼과 출산에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프로그램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도 필요하단 게 이 원장의 지적이다. 그는 “젊은층이 결혼을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를 인정하고 가족에 대한 본질적 가치를 유지하되 개념은 다양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연상녀-연하남 커플은 안된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잘 벌어야 한다는 등의 통념들이 일찍이 깨졌듯 기존의 가족 개념도 변화할 수 있다”며 “비혼출산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받아들이자”고 당부했다.◇ 이인실 원장은… △연세대 경제학 학사 △미네소타대 경제학 박사 △휴스턴대 경제학과 조교수 △한국경제연구원 금융재정연구센터 소장 △규제개혁위원,금융발전심의위원, 세제발전심의위원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 △제12대 통계청장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한국경제학회 회장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2024.04.29 I 김미영 기자
'홈런왕' 최정, 통산 469번째 홈런은 만루포...김재환-양석환, 4홈런 11타점 합작
  • '홈런왕' 최정, 통산 469번째 홈런은 만루포...김재환-양석환, 4홈런 11타점 합작
  • SSG랜더스 최정이 만루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한 최정(SSG 랜더스)이 개인 통산 469번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최정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6-2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호쾌한 만루포를 쏘아올럈다. KT 네 번째 투수 문용익이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던잔 2구째 144㎞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아 제대로 받아쳐 좌측 외야 펜스를 훌쩍 넘겼다.최정은 지난 24일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했던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면서 다음 목표인 500홈런에 31개 만을 남겼다..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팀 동료 한유섬과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아울러 개인 통산 14번째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통산 만루홈런 순위에서 이범호(17개) KIA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강민호(삼성라이온즈)와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렸다.SSG는 최정이 만루홈런 등 4회말에만 무려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KT를 제압했다. 전날 KT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SSG는 이날 KIA타이거즈에 패한 LG 트윈스를 따돌리고 단독 4위가 됐다.선두 KIA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앞세워 기록하며 LG를 10-7로눌렀다.KIA는 5회초까지 5-2로 앞서다 5회말 LG에 무려 5점을 내줘 5-7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7회초 무사 1, 2루에서 김도영의 기습 번트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은 뒤 이우성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해 8-7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에는 김호령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IA는 9회초 LG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대전에서는 두산베어스가 김재환과 양석환이 홈런 두 방씩 터뜨리며 11타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한화이글스를 17-8로 크게 이겼다.김재환은 1회초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6-6으로 맞선 4회초에도 우월 3점홈런울 터뜨리는 등 이날 홈런 2방으로 6타점을 책임졌다. 양석환도 1회초 솔로홈런에 이어 5회초에는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등 역시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완성했다.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신인 김택연은 2⅓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한화 선발 문동주는 3⅓이닝 동안 10안타 9실점이나 내주는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9실점은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실점 기록이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김형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롯데자이언츠를 5-3으로 눌렀다. ‘낙동강 더비’로 치러진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2위 NC는 선두 KIA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롯데는 다시 3연패에 빠졌다.삼성라이온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1-6으로 승리했다. 3위 삼성은 3연승을 달린 반면키움은 7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만 허용했다. 시즌 4승(2패)째를 거두고 다승 공동 1위로 나섰다.
2024.04.28 I 이석무 기자
롯데백화점, 전국 각지에 ‘포켓몬 타운 팝업’ 연다
  • 롯데백화점, 전국 각지에 ‘포켓몬 타운 팝업’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포켓몬 타운 팝업’을 전국 각지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포켓몬 타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이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올해 포켓몬 타운 팝업을 잠실, 광복, 수원점 등 3곳에서 진행한다. 포켓몬 타운을 상징하는 굿즈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포켓몬 센터’를 주제로 팝업을 열고 약 150종의 아이템을 총망라한다. 게임, 카드, 인형, 액세서리 등을 비롯해 잠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인 포켓몬스터 ‘보들보들 봉제인형 토오’ ‘이치방쿠지 포켓몬 판타지 클로젯’ ‘롯데타워 스티커’ 등을 선보인다.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9일 수원점 1층 센터홀에서 진행하는 수원점 포켓몬 타운 팝업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담는다. 입구에는 수원 화성의 성곽을 형상화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수원 화성의 모습을 담은 한정판 스티커 등을 판매한다. 포켓몬스터 ‘찰싹 달라붙는 타올 워시로토무’, ‘스테이플러 물기! 톱치’ 등을 포함해 신상품 46종도 공개할 계획이다.부산 광복점 팝업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개교로 알려진 ‘영도대교’를 형상화해 인테리어, 굿즈 등 팝업 행사의 전반에 적용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광복점 아쿠아몰 지하 1층에서 행사를 열며 팝업 스토어 중앙에는 10m 규모의 초대형 피카츄 풍선도 세운다.팝업을 진행하는 각 점포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포켓몬이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만큼 고객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잠실에서 지난해 4월 진행한 포켓몬 팝업의 경우 열흘간 약 10만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전역에서 진행한 포켓몬 팝업을 포함하면 행사를 찾은 고객은 24만명에 달한다. 전유나 키즈팀 치프바이어는 “포켓몬스터는 누구나 좋아하는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으로 올해 팝업에서는 상품과 함께 그 지역을 대표할만한 관광 명소를 담았다”며 “체험 요소와 굿즈를 확대한 이번 포켓몬 축제와 함께 5월의 봄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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