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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웰스토리, 초개인화 맞춤형 영양 코칭…"고객 건강 지킨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유전 인자와 취식·검진·운동 데이터 등 개인의 특성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맞춤형 영양 코칭프로그램 ‘인텐시브 케어-영양 코칭’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삼성웰스토리 영양코칭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웰스토리)프로그램 참여자는 개별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 코칭 전문가와의 1대1 컨설팅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면 삼성웰스토리의 모바일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취식 정보, 운동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는다.실제로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7월 말~9월 초까지 수도권 대형 급식 사업장에서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이면서 대사질환 위험이 높은 106명으로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회사 관계자는 “참여자의 약 80%는 유전적으로 짠맛, 단맛 등 맛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높은 염분과 당류를 섭취할 확률이 높았고 약 75%는 비만과 관련된 유전 인자를 보유했다”며 “개별 참여자의 유전자 특성을 바탕으로 임상영양사가 취식·건강검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목표를 설정하고 영양 코칭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식사는 자사가 개발한 저지방식, 저당식, 저염식, 밸런스식 등 330여 종의 케어식단을 구내식당에서 맞춤형으로 제공했다”며 “6주간의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들의 건강지표를 측정한 결과 평균적으로 몸무게 2.4㎏, 체지방률 0.9%포인트, BMI 지수 0.8 감량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특히 무엇보다 건강한 체중 감량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결과 참여자들의 끼니당 평균 섭취 열량이 감소했으며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비율이 5대2대3으로 영양학적 밸런스에 맞게 섭취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비만, 당뇨 등 대사 질환을 앓고 있던 고객들이 영양 코칭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는 모습을 보면서 사명감을 느낀다”며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케어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두 돌 맞은 카카오페이손보 “사용자 10명 중 8명 만족”
-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출범 2주년 맞이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그래픽=카카오페이손보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출범 2주년을 맞아 사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이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후기가 전체 97%로 사용자들은 “간편하고 합리적인 보험”이라고 평했다.31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따르면 보험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상품 및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776명의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10명 중 8명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서비스에 만족한 셈이다. 전반적인 상품과 서비스의 평가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1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누적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해외여행보험의 경우 평균 점수는 4.4점으로 90%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만족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7%가 ‘가입과 청구가 간편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보험료가 합리적이다’(72%), ‘할인 등의 혜택이 다양하다’(39%)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무사고환급,’ ‘DIY보장설계,’ ‘자동청구알림’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혁신적인 서비스가 사용자의 공감을 이끈 결과로 풀이된다.카카오손보 상품 페이지에 올라온 실사용자 후기(5869건) 중 긍정 후기는 97%를 차지한다. 특히 영유아보험의 경우 후기의 99%가 긍정적인 의견이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해외여행보험 ‘무사고 환급’은 기존 틀에서 벗어난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사고가 났을 때만 보장받는 기존 보험의 틀을 깨고 사용자가 사고를 당하지 않아도 보험료 일부를 돌려받게 했다. 무사고 환급 서비스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보험 업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를 기반으로 만든 영유아보험과 해외여행보험의 ‘즉시 지급’ 서비스도 큰 주목을 받았다. 즉시 지급은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을 이용해 1분 안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카카오페이손보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 중 하나다.아울러 보험의 진입 장벽을 낮춘 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디지털보험사인 카카오페이손보는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사용자들이 상품을 인지하고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앞으로도 마케팅 및 사업 비용을 줄여 사용자에게 환급·할인 등 체감도 높은 혜택으로 돌려준다는 방침이다.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사용자에게 정말 필요한 건 무엇인지, 불편한 건 없을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면서 “보험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많은 사랑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사용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더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2022년 10월 공식 출범한 카카오페이손보는 금융안심보험을 시작으로 해외여행보험,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 영유아보험, 초중학생보험, 골프보험을 선보였다. 디지털, 라이프, 레저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은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흥행하고 있다.
- '0-5->7-6 뒤집기' 다저스, 라이벌 양키스 꺾고 8번째 WS 우승
- LA다저스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뒤 우승 트로피를 높게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AP PHOTOLA다저스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더그아웃에서 모두 뛰어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다저스가 43년 만에 성사된 ‘세기의 월드시리즈(WS)’에서 오랜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프로야구(MLB) 진출 후 LA에인절스에서 7년 동안 가을야구 구경도 못했던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이적 첫해 우승을 이루는 새 드라마를 썼다.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WS 5차전에서 양키스를 7-6으로 꺾었다.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양키스를 누르고 통산 8번째 이자 2020년 이후 4년 만에 WS 우승을 이뤘다. 2020년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단축시즌으로 치러졌다. 162경기 풀시즌 우승은 1988년 이후 무려 36년 만이다.앞서 다저스는 1955·1959·1963·1965·1981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총 8번 우승 가운데 1955년과 1963년, 1981년, 그리고 올해 등 네 차례나 양키스를 이기고 정상에 섰다.다저스는 이번 우승을 통해 ‘가을야구 징크스’까지 확실히 날렸다. 2013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시작으로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WS 우승과 인연은 2020년 딱 한 번만 맺으며 가을야구 징크스에 시달렸다. 올해는 43년 만에 성사된 오랜 라이벌 양키스를 꺾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컸다.반면 통산 28번째이자 2009년 이후 15년 만에 WS 우승을 노렸던 양키스는 다저스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WS 3연승 뒤 전날 4차전에서 양키스의 홈런포에 고전해 패했던 다저스는 이날 5차전에서도 경기 초반 홈런 3방을 맞고 0-5로 끌려갔다. 이후 불펜진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고 우승을 확정지었다.WS 역사상 결정 경기에서 5점 이상 뒤진 경기를 역전해 우승을 확정지은 팀은 다저스가 최초다..다저스의 출발은 불안했다. 선발 잭 플래허티가 1회말 에런 저지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다음타자 재즈 치점 주니어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이어 2회말에는 알렉스 버두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3회말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턴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해 0-5까지 끌려갔다.설상가상 양키스 선발투수는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 게릿 콜이었다. 사실상 경기 흐름이 양키스 쪽으로 넘어간 듯싶었다. 실제 다저스는 4회까지 콜에게 단 1점도 뽑지 못했다.반격은 다저스의 5회초 공격부터였다. 다저스는 단숨에 5점을 뽑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양키스 수비진의 잇단 실책성 플레이도 다저스의 흥을 돋궜다.5회초 다저스는 무사 1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친 평범한 끈공을 양키스 중견수 저지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떨어뜨리면서 행운의 기회를 잡았다.이어 무사 1, 2루 찬스에서 윌 스미스는 유격수 땅볼 에 그쳤다. 이때 유격수 앤서니 볼피의 3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이닝이 끝나야 할 상황이 무사 만루로 바뀌었다.다저스는 개빈 럭스와 오타니 쇼헤이가 잇따라 콜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기회가 무산되는 듯 싶었다, 이어 무키 베츠도 2사 만루 상황에서 힘없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런데 양키스 투수 콜이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지 않으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공식 기록은 내야 안타지만, 콜의 명백한 실수였다.행운의 점수를 뽑은 다저스는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났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적시타, 테오 에르난데스가 2타점 2루타가 터져 극적으로 5-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어이없이 리드를 날린 양키스는 6회말 1사 1, 3루에서 나온 스탠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6-5, 1점 앞섰다.하지만 다저스는 8회초 단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개빈 럭스의 희생플라이로 6-6 동점을 이뤘다. 이어 오타니가 포수 타격방해로 1루로 진루해 다시 1사 만루가 됐고, 베츠가 중견수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에드먼을 홈에 불렀다.다저스는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8회말 1사 후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스탠턴과 리조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최대 위기를 넘겼다.7-6으로 앞선 채 9회말을 맞이한 다저스는 우승을 지킬 마무리투수로 선발 요원인 워커 뷸러를 선택했다. 3차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던 뷸러를 첫 타자 볼피를 3루수 땅볼로 잡은데 이어 오스틴 웰스에게 주무기 너클 커브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뷸러는 마지막 타자 알렉스 버두고까지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수 윌 스미스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WS MVP는 MLB 역사상 최초로 올해 1~4차전 포함, WS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프레디 프리먼에게 돌아갔다. 프리먼은 이번 WS에서 1차전 연장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포함, 이번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20타수 6안타(4홈런)로 타율 0.300과 4홈런 12타점 5득점, 출루율 0.363 OPS 1.363 등을 기록했다.
- "워킹화, 비싼게 다 좋은 건 아냐"…잘 고르려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8개 브랜드의 아웃도어 워킹화의 품질을 비교한 결과 발바닥 압력, 무릎 피로도 등 기능성과 접착강도, 마모강도 등의 내구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화 신은 채 트래킹 (사진=게티이미지)이번 시험 대상 제품은 △네파(카이트) △노스페이스(시에라)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LT) △머렐 △밀레 △아이더 △컬럼비아 △케이투 등이다.3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먼저 아웃도어 워킹화의 핵심 성능인 기능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착용감이 편한 정도인 발바닥 압력, 관절의 피로함을 줄여주는 무릎 피로도, 운동 효율을 높이는 충격흡수·추진력,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시험했다. 발바닥 압력은 밀레(디맥스 ST-301) 1개 제품, 무릎 피로도는 밀레(디맥스 ST-301),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2개 제품, 충격흡수 및 추진력은 노스페이스(시에라), 머렐(모압 3), 아이더(오르공 v3)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미끄럼저항은 노스페이스(시에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버킷 마운틴 LT), 머렐(모압 3),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4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 네파(카이트), 케이투(휘스트) 2개 제품은 기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워킹화는 바닥에 닿는 겉창, 발등을 감싸는 바깥쪽의 겉감, 내부의 안감, 깔창 등으로 구성된다. 튼튼한 신발은 접착 부위가 단단하고 겉창이 쉽게 닳지 않으며 지속적인 착용에도 소재에 손상이 적다.겉창과 겉감(갑피)의 접착 부위가 튼튼한 정도는 네파(카이트), 노스페이스(시에라), 밀레(디맥스 ST-301),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겉창의 마모정도는 노스페이스(시에라), 머렐(모압 3) 2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마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감과 안감은 반복되는 마모에도 전 제품이 손상 없이 우수했다.소비자 30명이 신발을 직접 착용 후 전체적인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컬럼비아(벤슨 와이드핏) 제품이 4.1점, 케이투(휘스트) 3.9점 순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 관계자는 “기능성은 제품별로 특성이 달라 아웃도어 워킹화를 구입할 때는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장시간 걷기용은 발바닥 압력과 무릎피로도, 충격흡수 및 추진력이 우수한 제품이 좋고, 보행 환경에 따라 미끄럼저항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자료=소비자원)
- 음악은 드라이빙 필수템! 차량 내 지니뮤직 음악 소비 79%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니뮤직(043610)(대표 서인욱)이 최근 3개월간 지니 플랫폼을 활용한 자동차 음악 스트리밍이 직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0대와 40대(3040세대) 이용자 중 70.3%가 자동차에서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62.4%로 여성(37.6%)보다 더 많은 음악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지니뮤직은 2020년 말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손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대차의 블루링크나 기아 커넥트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뮤직 스트리밍 로그인을 하면 차량 내에서 즉시 음원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지니 플랫폼을 이용하면 최신 음악 차트와 개인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를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으로 빠르게 음악을 검색할 수 있어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를 통한 스마트폰 미러링,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지니 플랫폼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황에 맞는 곡을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다.지니뮤직은 가을을 맞아 운전자의 다양한 음악 감상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모션 ‘가을 드라이브, 지니뮤직과 함께 감성 UP!’을 11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 프로모션에서는 가을 감성을 더해줄 추천 음악 20곡을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며, 자동차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나만의 방법과 지니 서비스 이용 후기를 모집한다.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주유권, 커피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 홍세희 본부장은 “자동차를 나만의 음악 감상 공간으로 활용하는 이용자들과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인포테인먼트, 미러링, 블루투스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니 플랫폼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외교' 뛰어든 김동연, 네덜란드에서 광폭행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노광(露光)장비 세계 1위 기업인 ASML, 노르트브라반트주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반도체 외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현지시간 30일 오후 네덜란드 벨트호벤 ASML 본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ASML 최고위급(C-level) 임원들과 ASML-경기도 추가투자 세일즈 및 도내 기반조성 확대·협력 강화를 위해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현지시간 30일 네덜란드 벨호벤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CSPO) 및 주요 임원들을 만나 세계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공유하면서 양측간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ASML은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인 ‘노광(Lithography)’ 분야 장비 전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연매출 276억 유로(한화 40조원 상당)를 기록했다. 현재 화성시에 1조원을 투자해 EUV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AI 반도체 부상과 반도체 산업 전망에 대한 견해로 시작된 회담은 세계 각국의 반도체 패권주의 흐름과 경기도 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현황, 경기도에 대한 투자유치 및 반도체 인력양성 등이 화두로 다뤄지면서 1시간 넘게 진행됐다.김동연 지사는 “(화성시에) 삼성과 공동리서치 센터를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이 변경된 상황인데, 부지활용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면서 “경기도나 화성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ASML측은 “화성시 등 경기도에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며, 투자는 우리의 주요사업”이라고 화답했다.현지시간 30일 오후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청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나 아데마 주지사(Ina Adema, King’s Commissioner)와 경기도-노르트브라반트주 우호협력 MOU 체결 및 첨단 미래기술 선도산업 협력논의, 워킹그룹 구성·운영 제안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 지사는 같은 날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지사와 ‘경기도-노르트브라반트주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노르트브라반트주는 ASML과 필립스 등의 세계적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로, 에인트호번 등의 도시를 품고 있다.이나 아데마 주지사는 “경기도의 첫 브라반트주의 공식 방문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맞고 있다”면서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한 부분이 바로 ASML이 경기도와 브라반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ASML이 소재한 경기도 화성시의 (정명근)시장님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르트브라반트는 경기도가 한국에서 그렇듯이 유럽과 네덜란드의 ‘혁신 핫스폿’”이라고 덧붙였다.이에 김동연 지사는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와 첨단산업과 기술의 선두에 서 있는 노르트브라반트주와의 협력관계를 ‘혁신 동맹’이라 부르고 싶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어 “양지역이 협력관계 MOU를 맺으면서 특별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그리고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기후테크, 그리고 스마트농업, 청년과 청소년 교류, 마지막으로 문화 교류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관계를 하는 지평을 새로 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회담 도중 양 지역이 삼성, ASML 등에 대한 지원 등을 ‘어시스트’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김 지사가 “저와 화성시장이 경기도의 반도체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도청과 화성시가 필요한 부분을 어시스트하도록 하겠다”고 하자, 이나 아데마 주지사가 “우리도 그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양 지역은 김 지사의 제안에 따라 MOU 서명이 단순히 ‘사인 세리머니’로 그치지 않도록, 실무책임자 레벨의 채널을 만들어 실천에 옮기는 노력을 약속했다.
- 연구중심병원 인증제 전환…R&D 사업 문 열렸다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가 연구중심병원 제도를 인증제로 전환, 참여 병원을 확대한다. 다만, 육성 R&D 사업은 규모와 방식이 예전 그대로여서 각 병원의 치열한 R&D 과제 수주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는 11월 1일 ‘연구중심병원 인증계획’을 공고하고, 같은 달 29일까지 연구역량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의 임상 역량을 기반으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연구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에 도입됐다. 복지부는 그동안 연구중심병원 10곳을 지정하고, 병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년마다 재지정평가를 했다. 10개 병원은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길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이다.지정제로 운용되던 연구중심병원은 의료 환경의 변화와 바이오헬스 기술의 발전으로 병원의 연구개발 참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국회에서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개정함에 따라 이번에 첫 인증신청 접수가 이뤄지게 됐다.연구중심병원 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전문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이다. 정부는 신청병원을 대상으로 연구수행에 필요한 기본역량(병원의 연구조직, 연구인력, 연구 시설ㆍ장비 등)과 연구역량의 질(최근 3년간의 병원의 연구 실적 등) 등의 기준에 맞는지를 평가한다.인증기준을 통과한 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여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인증 효력은 3년간 유지된다.연구중심병원 인증제 전환으로 말미암아 10개 병원에 지원되던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연구개발비를 다른 병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은 각 연구중심병원이 연구 주제를 선택해 병원 기반 산·학·연·병·관이 참여하는 개방형 R&D 플랫폼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측의 설명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총 20개의 연구단(유닛)이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으로 선정돼 약 2230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됐다. 10개 병원을 중심으로 협업 기업 등이 참여해 연구비를 나눠썼다.복지부는 인증제 전환으로 인해 연구중심병원 타이틀을 확보하는 병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과거 연구중심병원에 도전했던 상급종합병원을 포함, 대부분 대형병원은은 현재 세부 요건만 갖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육성 R&D 사업의 예산 규모는 그대로여서 치열한 싸움이 진행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증제 전환으로 많은 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겠지만, 아직 R&D 규모를 늘리는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각 병원이 연구개발비 수취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병원의 체질 개선에 목적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제를 통해 연구하는 병원 문화를 정착시키고, 병원이 기초와 임상, 기술사업화를 잇는 보건의료 연구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부도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자 노력을 기울여온 의료기관에 대해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 화우, 종합상속설계서비스 확대…은행 출신 신탁 전문가 영입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화우가 국내 최고 신탁 전문가로 꼽히는 배정식·박현정 하나은행 전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을 각각 수석전문위원, 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이번 영입과 함께 화우는 기존 WM(Wealth Management)팀을 자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패밀리오피스 본부를 설립해 개인자산가 및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배정식(왼쪽) 수석전문위원과 박현정 전문위원. 법무법인 화우 제공.31일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배정식 수석은 하나은행 재직 당시 국내에 유언대용신탁을 처음 도입한 인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한국의 신탁전문가다. 은행에서 상속·증여·후견·신탁·기업승계로 10만건 이상의 사례를 다뤘으며, 국내 최초의 신탁센터인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만들어 1조원 이상의 신탁잔고를 달성할 정도의 저력도 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 상조신탁을 출시한 것 이외에 부동산신탁·리모델링신탁, 기업승계신탁을 출시했고, 부동산관리신탁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우리나라 신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은행연합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함께 합류한 박현정 전문위원은 배정식 수석과 하나은행에서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베테랑이다. 박현정 전문위원은 10년간 하나은행 프라이빗뱅커(PB)로 활약했다. 리빙트러스트센터에서 팀장과 센터장을 연달아 맡으면서 유언대용신탁, 부동산관리신탁 업무를 총괄하면서 금융권 최초로 보급형 신탁인 가족배려신탁을 출시한 것 이외에 봉안플랜신탁, 100년 운용신탁, 100년 안심신탁을 출시했고, 금융연수원 ‘신탁상속설계전문가’ 과정 론칭 등에 기여했다. 박 위원은 우리나라 금융신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법무부 표창장을 수여 받아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은행에서 자산관리 수탁서비스를 수행하면서 국내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상품화하는 등 국내 신탁계의 발전을 이끌어 온 두 신탁실무전문가들의 영입으로 화우는 신탁을 활용한 개인상속, 기업 승계의 자산이전 전문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영입과 함께 확대 개편된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고객자산 관리를 위한 법률 및 세금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조세 및 가사 분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금융, 인수합병(M&A), 공정거래, 기업자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자산관리 및 가업승계, 관련 조세 업무, 상속세 신고 및 각종 세무조사, 상속, 증여, 유류분, 성년후견, 이혼 등 가사 관련 업무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와 승계에 필요한 최적의 법률, 세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자산관리센터 산하에 새로 설립된 패밀리오피스 본부에서는 기존 업무에 더해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을 위한 유언대용신탁 설계 등 유언대용신탁에 특화된 상속플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생전에는 고령화 시대에 맞는 안전한 재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에는 상속인 간의 분쟁을 예방하는 신속한 자산 이전(기부 포함) 및 절세와 세금 납부까지 포함하는 종합 유산정리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부동산 관리 및 승계 관련 부동산관리신탁 시스템을 특허 출원한 바 있는 배 수석전문위원의 경험을 살려 노후 부동산 밸류업 방안까지 포함한 적극적인 관리 및 승계시스템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신탁을 원하지 않는 고객들에게는 패밀리오피스 본부의 유언집행자 서비스를 이용해 변호사를 통한 안전하고 신속한 자산 이전을 돕고, 해외고객이 신탁을 통해 한국자산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화우 자산관리센터 패밀리오피스 본부는 고객 자산 관리 및 승계를 위해 유언대용신탁을 원하는 고객과 신탁회사를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안전한 신탁계약이 체결되도록 조력한다. 이 외에도 영입된 두 위원의 유언대용신탁 관련 경험과 화우의 금융 분야에서의 높은 전문성과 실력을 융합해 금융기관의 신탁 비지니스 구축을 위한 종합 자문 컨설팅 서비스를 마련, 신탁 비지니스의 전략 수립부터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과 상품 판매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단계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자문서비스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화우 자산관리센터 조직도. 법무법인 화우 제공.화우 자산관리센터는 정재웅 화우 조세그룹장과 함께 조세그룹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전완규(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를 센터장으로 하여, 배정식 수석전문위원, 박현정 전문위원이 이끄는 패밀리오피스 본부, 상속·유언 등 자산 승계 전문가인 양소라(37기) 변호사가 이끄는 자산분쟁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서 자산관리 세제 분야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아온 허시원(로스쿨 2기) 변호사,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진 절세전략 수립의 대가인 조형래 미국회계사가 이끄는 조세자문팀, 부동산 및 대체투자업무를 포함한 자산운용업무에 능통한 최은철(로스쿨 3기) 변호사가 이끄는 금융자문팀, 조세법의 공동 저자이면서 유언대용신탁 전문가인 김용택(36기) 변호사가 이끄는 조세쟁송팀으로 구성돼, 20여명의 전문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신탁업계에서는 이미 유명인사인 배정식 수석전문위원과 박현정 전문위원을 영입하게 돼 자산관리센터의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상속, 유산정리, 금융기관들의 신탁비즈니스 컨설팅, 부동산 자산가치 제고 등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내년 예산 48조로 올해 比 5%↑…저출생·건강·안전 방점(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내년도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예산은 조금 늘렸고 건전재정 기조는 유지했다. 채무는 최대한 노력해서 관리하고 있다. 서울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므로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필요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챙겼다.”(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48조 407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13년만에 예산 총액이 감소했던 2024년 예산안 45조 7405조 대비 2조 3002억원(5.0%) 증가했고, 2023년과 비교해도 8502억원(1.8%)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약자와의 동행 예산은 전년 대비 1조 64억원 증가한 14조 6836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생계돌봄 8조 7075억원, 주거 2조 7382억원, 의료·건강 2조 3517억원, 교육문화 2891억원, 안전 5368억원, 사회통합 603억원 등이 포함됐다.오세훈 시장이 31일‘2025년 서울시 예산안 기자설명회’에서 2025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서울시)◇저출생 해결 2.5조 투입…활력있고 건강한 도시 조성 ‘박차’2025년 서울시 예산 편성은 △저출생 대응 △건강도시 서울 △활력있는 경제 △촘촘한 돌봄 △안심하고 누리는 일상 △글로벌 매력 도시 △균형발전 등 총 7개 핵심과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먼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과감히 투자 한다. 올해 저출생 대응예산은 2조 2957억원이었는데 내년에는 2조 5309억원으로 2352억원(10.2%) 늘린다. 대표적으로 신혼부부·청년 대상 주거지원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예산은 올해 7386억원에서 내년 1조 1091억원으로 확충한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에 4000호, 청년에 2504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신혼부부 매입임대에 1681억원,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 52억원, 임신 준비를 위한 가임력 검사 35억원, 1인 자영업자 등 임산부·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지원 35억원,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19억원을 각각 배치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및 운영에는 387억원을 쓴다.건강도시 서울 조성도 챙긴다. 현재 여의나루역에서 운영 중인 ‘러너 스테이션’에 이어서 내년에 추가로 10개 역사에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운동 편의시설 확충에는 32억원을 활용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든다. 잠수교 전면 보행화(76억원), 남산 하늘숲길 조성 및 서울 둘레길 정비(74억원), 월드컵공원 제2파크골프장 조성(14억원), 수변활력거점 조성(6개 사업, 71억원) 등 시민이 걷고 운동하는 인프라를 완성한다. 뿐만 아니라 손목닥터9988에는 304억원을, 시립병원 비상진료체계 지원은 757억원, 소아 응급의료체계 구축·운영에는 106억원을 투자한다.서울경제 활력 높이기에도 힘을 쏟는다.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종합대책(251억원)과 금융지원(540억원)을 통해 위기 소상공인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서울형 기업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53억원을 증액한 421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스마트라이프위크 개최(39억원)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도 높인다.(사진=서울시)◇‘서울밥상’ 441억원 투입·전기차 화재 대응…돌봄·안전 챙겨촘촘한 공공 돌봄체계도 구축한다. 서울시복지재단에 사회서비스지원센터를 설치해 민간 돌봄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데 102억원을 사용하고, 고립·은둔 시민을 위한 종합대책에 362억원을 활용한다.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는 2723억원, 치매어르신 치료·돌봄 지원에는 281억을 배치했다. 음식을 대량 조리해 도시락을 배달하는 ‘서울밥상’ 사업 등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에 441억원을 편성했다. 안심하고 누리는 일상을 위한 투자에도 나선다. 45억원을 사용해 여성·1인 사업장 등에 안심벨 ‘헬프미’ 10만개와 안심경광등 1만개를 보급하고, 아파트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안전시설·장비 지원(71억원), 극한 호우에 대비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착공(807억원) 등을 추진한다. 기후동행카드는 1109억원을 배정했다.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을 위해서는 드론라이트쇼(9억원), 국제정원박람회(20억원) 등 계절별로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마지막으로 ‘권역별 공간 혁신’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의 균형발전을 완성해나간다. 서북권은 월드컵공원 경관숲을 조성하고 동북권은 어울림체육센터(293억원), 사진미술관 개관(39억원)을 통해 문화와 미래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한다. 노들 글로벌예술섬(321억원)은 수변부와 기단부 공사도 완료할 예정이다. 서남권은 서서울미술관(105억원)을 개관한다. 이밖에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41억원)를 기존 1개 노선 외 3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자율주행 마을버스도 3개 자치구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총 1047억원의 보훈예산을 편성했다. 참전 명예수당·보훈 예우수당을 각각 월 5만원씩 인상했고, 65세 이상이던 생활 보조수당 지급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등 시민과 함께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하는 예산도 반영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기후위기와 복합적인 사회변화 속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일상’은 서울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2025년 예산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조금도 헛되이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 채무잔액은 점차 감소 추세다. 2022년 11조 8980억원에서 2023년 11조 4425억원, 2024년 11조 4057억원에 이어 내년도 11조 3915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 코스콤, ETF·채권 정보 확대…개미 금융데이터 이용 편의 ↑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코스콤이 개인투자자의 새로운 투자 길라잡이로 거듭나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ETF 체크(CHECK)’의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개편하고, 채권 투자 수요 증가에 발맞춰 채권 투자 정보 모바일 서비스인 ‘본드 체크(BOND CHECK)’를 새롭게 선보인다.30일 코스콤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복잡한 금융 데이터를 간소화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콤은 기존 전문투자자 전용 프리미엄 금융정보 서비스인 코스콤 ‘체크 엑스퍼트 플러스(CHECK Expert+)’ 내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넓힐 계획이다. 최근 국내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금융 상품은 ETF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62조 4780억원으로 10년 전인 2015년 말(20조 5143억원) 대비 8배 가량 급증했다. ETF 투자는 한 번의 매매로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펀드 보다 접근성이나 비용 효율성이 높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채권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만 해도 장외시장에서 국내 개인투자자의 채권 보유 총액은 7조 7215억원에 불과했으나 24일 기준 56조원대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성장했다.ETF와 채권이 국내 개인투자자에게 인기를 끄는 가운데 코스콤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개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투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코스콤의 대표 금융정보 서비스인 ETF CHECK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UI/UX 개편을 완료했다. 개편된 화면은 11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큰 변화는 메인화면의 경량화다. 기존의 정보를 정리하고, 사용자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을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빠르고 간결하게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 검색 기능 강화로 ETF 종목에 대한 세밀한 탐색이 가능해진다. 검색 기능은 ETF CHECK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인만큼 개선된 검색기능을 통해 정교한 투자 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코스콤은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채권투자 모바일 서비스 ‘BOND CHECK’도 준비하고 있다. 채권 관련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채권 시장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OND CHECK는 코스콤의 종합 정보 단말인 ‘CHECK Expert+’의 방대하고 정확한 채권 데이터와 ETF CHECK의 사용자 친화적 UI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전문적이고 복잡한 채권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BOND CHECK는 국내 장외·장내 채권의 실시간 가격과 가공 정보, 채권 발행 및 발행 기관 정보와 같은 데이터를 포함해, 채권 투자에 특화된 최신 뉴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더욱 체계적인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출범 4년을 맞은 ETF CHECK가 ETF 투자자들의 투자 도우미로 잘 자리 잡은 가운데 BOND CHECK의 출시를 통해, 기관과 개인투자자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CHECK Expert+의 개선, 추가적인 금융정보 모바일 서비스의 지속적 확대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투자 길라잡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코스콤 전경
-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자산관리 서비스 개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새롭게 바뀐 KB스타뱅킹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고객이 자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UI·UX를 직관적으로 개편한다. 또한 KB스타뱅킹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지털 PB(프라이빗 뱅커)가 자산 분석, 진단, 추천, 사후관리를 포함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KB스타뱅킹의 ‘자산관리’ 화면을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다. 고객 여정을 반영하고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전면 배치해 고객은 총자산을 비롯해 지출, 투자, 은퇴·절세, 금융정보 관리 등 다양한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디지털 PB가 데이터 기반으로 자산관리 영역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한다. 고객이 보유한 투자자산을 AI기반으로 진단하고 시장정보와 투자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해 고객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우수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자산관리 솔루션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 상담, 웹세미나, 매거진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스마트한 소비생활을 위해 지출 관리 서비스를 개선한다. 고객은 모든 계좌거래와 카드내역을 한 화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지출 데이터를 분석해 목표 예산에 따라 소비 패턴을 관리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번 개편으로 어렵게만 생각했던 자산관리를 비대면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추구하는 KB스타뱅킹은 앞으로도 스마트하고 간편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필수 동반자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