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삼성증권 "설연휴에도 평일처럼 해외주식 투자하세요"
  • 삼성증권 "설연휴에도 평일처럼 해외주식 투자하세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설 연휴 기간(28일~2월3일)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이번 설 연휴에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제기될 글로벌 경제 변수들로 인해 과거 여느 연휴기간보다 전반적으로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증권은 늘어난 해외주식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 들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지난 11월부터 운영중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삼성증권의 간편투자 앱 오투(오늘의 투자)에서 이용가능하며,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삼성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를 통해 고객들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 구글, 아마존과 같이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주식이 매수 상위 종목 중 대다수다.삼성증권은 이날부터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을 포함해 국내 전 증권사에서 발생한 2021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처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보다 약 100일을 앞당겨 시작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31일~2월2일)동안 해외주식 거래 일수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벤트 기간동안 1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2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3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아울러 지난 2015년부터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해외주식은 최대 백불로’ 이벤트 역시 올해도 진행한다.
2022.01.24 I 안혜신 기자
코스피, 2800선 붕괴…짙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운(戰雲)
  • 코스피, 2800선 붕괴…짙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운(戰雲)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4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면서 2800선을 하회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 철수명령을 내린 데다 자국민에 ‘러시아 여행금지령’을 내리는 등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28포인트(-1.53%) 내린 2791.01에 거래 중이다. 이날 2823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서서히 낙폭을 확대하면서 2789선까지 미끄러졌다. 이대로 마감하면 연중 최저 수준이다. 개인은 2127억원, 외국인은 155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가 3554억원, 연기금 등이 228억원치를 사들이는 등 기관은 373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79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다. 은행이 3% 넘게 하락 중이며, 섬유의복, 운수창고, 기계, 운수장비, 금융업, 화학, 철강및금속 등이 2%대 빠지고 있다. 유통업, 보험, 제조업, 증권,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건설업, 종이목재, 서비스업이 1%대 하락 중이다. 통신업, 의약품, 전기가스업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고, 음식료품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NAVER(03542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LG화학(051910)이 3%다 하락 중이며 삼성SDI(006400)도 1%대 빠지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1~2%대 하락 중이다. 카카오(035720)도 1% 미만으로 하락하고 있다.
2022.01.24 I 김윤지 기자
하나금투, 목표전환형 ‘모으기힙합랩’ 출시…시장 대응 솔루션
  • 하나금투, 목표전환형 ‘모으기힙합랩’ 출시…시장 대응 솔루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략을 제시해 투자하는 ‘모으기힙합랩’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모으기힙합랩은 기존 인기 상품인 모으기랩(적립형)과 힙합랩(수익추구형)의 장점만을 결합해 만든 상품이다. 역발상 전략을 활용한 저평가 종목과 모멘텀 전략을 활용한 시장 주도주를 결합해 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운용하게 된다.사진=하나금융투자모으기힙합랩은 종목·가격·매수 시기를 분산해 변동성을 줄이고 전략적으로 현금 비중을 조절해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하는 등 매매의 다양성도 확대했다. 박스권 장세를 반영, 목표전환형 구조로 출시해 설정 목표에 도달하면 현금 상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이번 상품은 다음달 4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모집된 자금은 2월7일부터 운용이 되며, 모집 기간 후에는 신규 가입이나 추가 입금을 할 수 없다. 최저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고, 수수료는 선취 1.0%에 후취로 연 2.0%가 부과된다.한상영 하나금융투자 손님자산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모으기힙합랩’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상품”이라며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출시 상품은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이나 하나금융투자 홈페이지·하나금융투자 모바일앱 ‘원큐프로’로 확인하면 된다.
2022.01.24 I 김소연 기자
“업계 최저 수준 매매수수료”…메리츠증권 해외 CFD 출시
  • “업계 최저 수준 매매수수료”…메리츠증권 해외 CFD 출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지난 21일 미국, 중국, 홍콩, 일본 4개 시장 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Difference)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CFD란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으로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해외 CFD를 통해 해외주식에 대해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고, 직접투자 시 투자자가 부담하는 양도세 대비 과세 부담이 적은 파생상품 양도세가 적용돼 투자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 해외주식 투자 시 투자 수익의 22%가 양도소득세로 납부되지만, CFD로 투자하면 투자수익의 11%가 파생상품 양도소득세로 부과된다. 이때 적용되는 과세표준은 CFD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모든 비용과 CFD 투자로 발생한 손실 및 기타 다른 파생상품의 손익을 제외한 순 손익을 과세표준으로 한다.메리츠증권 측은 “국내 CFD와 동일하게 반대매매 및 이자부담이 없는 증거금 100% 계좌인 안심계좌를 해외 CFD에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안심계좌의 장점은 일반 주식과 같이 매수자금의 전부를 계좌에 입금하고 거래함으로써 CFD 보유에 대한 이자비용은 발생하지 않고, 증거금 부족으로 인한 반대매매가 발생하지 않아 일반 주식투자와 같은 구조에 CFD의 장점만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업계 최저 수준의 매매수수료와 이자율을 제공한다. 메리츠증권 스마트폰 앱에서 비대면으로 CFD 전용계좌를 개설 후 온라인으로 거래 시, 업계 최저수준인 미국, 홍콩, 일본시장은 매매수수료 0.09%, 중국시장은 0.15%가 적용된다.
2022.01.24 I 김윤지 기자
짙어진 美FOMC 경계감…1190원대서 좁은 움직임
  • [외환브리핑]짙어진 美FOMC 경계감…1190원대서 좁은 움직임
  • (사진= 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외환시장에선 우리나라 시각으로 26일, 2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폭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추가 반등할 만한 재료는 부재한 상황이다. 환율은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해 1190원대에서 움직임을 좁힐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94.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0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4.00원)보다 0.9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1190원 초중반선에서 좁은 움직임이 예상된다. 금융시장 의 시선이 모두 FOMC로 옮겨가면서 FOMC 회의 결과 등을 기다렸다가 베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까지 금융시장은 패닉 상태에 빠질 정도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매우 강했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나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2.72%로 지난 주 한 주 도안 무려 7.55% 하락해 최악의 한 주를 맞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9%를 넘어서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등 빠른 긴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그러나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미 10년물 금리는 1.7% 중반대로 내려앉았고, 2년물도 1%로 하향 안정됐다. 국채금리 급등, 뉴욕증시 폭락 등에 비해 달러인덱스는 크게 오르지 않고 95선 중반선을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폭락에 공포감이 커지자 엔화, 스위스 프랑 등 안전통화가 상승한 영향이 달러 강세를 방어했다는 평가다. FOMC 회의가 조만간 열리는 만큼 시장에선 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짐과 동시에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완화시키려는 ‘파월 풋’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함께 조성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손실을 줄이고자 매입하는 풋옵션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다. 과거처럼 FOMC 회의 이후 시장이 그동안의 공포감에서 벗어나 안도 랠리 등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FOMC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외환시장의 움직임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방향성 베팅이 많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외국인 매매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제한될 수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CNH)은 6.34위안으로 0.12% 하락 거래돼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하단에선 역외 롱심리(달러 매수)가 작용할 수 있지만 상단에선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가 쏟아질 수 있다. 지난 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짙어진 장 속에서도 1190원 중반선을 쉽게 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FOMC 결과 발표 이전까진 저항선이 강해 상단은 제약될 수 있다.
2022.01.24 I 최정희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대상 여부 결정…코인 반토막
  • [뉴스새벽배송]오스템임플란트, 상장 대상 여부 결정…코인 반토막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4일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회복 중인 세계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이틀 연속으로 5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크게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52주래 최고치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에 진입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을 비롯해 코인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오스템임플란트 사옥.(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심사 대상’ 판가름-한국거래소가 24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결정. 거래소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 판단 시기를 15영업일 후로 미룰 가능성도.-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 씨를 상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거래 정지가 장기화할 가능성 높아. 회사가 15일 이내에 개선 계획을 제출하면 거래소는 20일 이내에 심사해 기업심사위원회로 넘겨.-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상장 유지, 상장 폐지,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3가지 중 하나를 결정해야.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 바로 거래가 재개되지만, 폐지 결정이 내려지면 코스닥시장위원회로 넘어가 20일간 다시 심의. 개선기간을 주기로 하면 최대 1년간 거래가 더 묶여.◇ IMF “연준 금리 인상, 세계 경제 찬물 가능성”-2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세계경제보럼 다보스 아젠다 영상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미국 달러 부채를 많이 갖고 있는 국가들에게 연준의 금리 인상은 치명적”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했던 2020년보다도 어려울 수 있는데 올해 닥친 세계 경제의 특이점인 국가 간 경기 차별화 때문”이라고 말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을 땐 전 국가가 같은 문제에 빠져 한 가지 해법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경기 상황을 고려해 각기 다른 정교한 처방을 내려야 한단 것.-선진국은 인플레이션을 꺼뜨리기 위해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걱정보단 경기 회복이 시급한 저소득 국가로선 선진국의 금리 인상은 달러 유출 등의 피해로 이어져. 현재 저소득 국가의 3분의 2가 부채 곤경(debt distress)에 빠져 있는 상태로, 이는 2015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 -그는 긴축 전환 시 시장과의 소통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 금리를 올리되 시장이 전혀 예상치 못한 강도와 예기치 못했던 시점에 진행해선 안 된다고 강조. ◇ 러, 우크라 침공 임박? 美, 대사관 직원에 대피령-미국 CNN 22일(현시시간)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에게 대피를 지시. CNN은 우크라이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다음주 초 대피명령이 내려질 것”이라며 “대피명령은 러시아의 공세에 맞서 우크라이나 국경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미 국무부의 대피령이 전해지면서 조만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21일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우크라이나에 총탄 등 20만 파운드의 무기가 처음 도착했다”고 밝혀. 또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등도 다음 주 초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예정.-미국 정부의 외교관 및 자국민 대피 결정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격분한 반응을 보였다고 ABC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토니 블링컨 마 국무장관과 면담했을 때도 미국의 대피 계획에 대해 “과잉 반응(overreaction)”이라고 비판.◇ 日코로나 신규확진 이틀째 5만명대-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2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5만30명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 5만4572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일주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빠른 속도로 늘어나. 최근 일주일(16~22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8천697명으로 직전 일주일(1만4천416명) 대비 2.7배로 급증.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도쿄도 등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를 적용. ‘긴급사태’의 전 단계인 중점조치 적용 지역에선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5일 열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중점조치 추가 적용을 결정한다는 방침을 굳혀. 오사카부와 홋카이도(北海道) 등 16개 광역지자체가 정부에 중점조치 추가 적용을 요청했거나 요청을 준비하고 있어.◇ 나스닥·S&P500 22개월만에 최대 주간 하락률 기록-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30% 하락한 3만4265.37로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 떨어진 4397.94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2% 밀리며 1만3768.92로 장을 마감.-국채금리 급등의 직격타를 맞은 나스닥은 지난주 ‘최악의 한주’. 한 주 동안 7.55%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하락률을 기록. 나스닥은 올해 들어 12%가량 떨어져. 이는 1월 첫 14거래일 기준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출발.-2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41달러(0.48%) 하락한 배럴당 85.14달러에 거래를 마쳐.◇ 암호화폐 시장, 6개월 만에 최악 -24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7시께 기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8% 내린 3만5365달러를 기록. 이는 1주 전보다 17.80%, 1년 전보다 25.82% 각각 하락한 결과.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 안팎을 기록한 것은 작년 7월25일(3만5350달러) 이후 6개월 만. 작년 11월11일(6만8622달러) 고점을 찍은 뒤 2개월여 만에 반토막.-이더리움은 2423달러를 기록. 이는 하루 전보다 1.02%, 1주 전보다 27.28%, 1년 전보다 35.68% 각각 하락.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약세. 에이다는 전날보다 1.48%, 폴카닷은 3.32% 각각 내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전 자본시장연구원장)는 “일단 지지선이 붕괴했기 때문에 테크니컬 한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3만달러(3500만원대)까지는 내려갈 것”이라며 “연준은 물가를 잡는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서겠지만, 미국의 주식 폭락이 우려되면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추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연준의 스탠스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
2022.01.24 I 김윤지 기자
“난 테슬라 0.1주씩 쪼개 산다”…소수점 투자 유의사항은?
  • “난 테슬라 0.1주씩 쪼개 산다”…소수점 투자 유의사항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30대 회사원 A씨는 지난 초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됐다.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인 아마존에 투자하고 싶었지만 3000달러가 넘는 주가가 부담이었다. 그러다 일부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을 1주 미만 단위로 쪼개 살 수 있는 ‘소수점 거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난 뒤 아마존 10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A씨는 “아직 모아놓은 자금이 변변치 않아 1주를 사기에 부담스러웠다”면서도 “소수점으로 살 수 있게 돼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주식에 관심이 많아진 20대 대학생 B씨도 소수점 거래를 이용해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테슬라 주식을 10만~20만원어치씩 사들이고 있다. 대학생 신분으로 한 주에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주식을 구매할 생각은 못했는데 소수점 거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현재 소액으로 미국 우량주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B씨는 “자금이 생길 때마다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게 돼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소수점 거래는 주식에 관심이 있지만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를 매수하기 어려웠던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현재 테슬라 1주를 사려면 한화로 약 120만원이 필요한데 주당 100만원이 넘어 선뜻 1주를 매수에 나서기 어려웠던 개인투자자들은 이제 테슬라 0.1주도 살 수 있게 됐다. 테슬라 10만원어치, 아마존 40만원어치 등 사고 싶은 만큼만 소수점으로 매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해외주식을 1주 미만 단위로 쪼개 살 수 있는 소수점 거래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더욱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전면 허용되면서 다수의 증권회사가 경쟁적으로 흥행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지난 2017년 이후 미국, 영국 등에 처음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선 금융당국이 2019년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회사 2곳에 대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처음 투자자들에게 알려지게 됐다.이처럼 해외주식 투자 증가에 따라 소수점 거래에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는 국내·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전면 허용키로 했다. 예탁원은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에 따라 각 증권사의 해외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전산구축·테스트 일정 등에 따라 지난해 11월 말부터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주문방법은 일반적인 해외주식 매매 방법과 다르지 않다. 종목을 선택하고 호가를 입력하면 된다. 최소 주문 단위는 소수점 아래 여섯 자리, 즉 0.000001주다. 다만 소수점 거래의 경우 증권사 신탁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컨대 투자자가 0.1주를 주문했다면 1주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때 일정 시간이 지나도 채워지지 않는 소수점 주식에 대해선 증권사가 자기 돈을 넣고 온전한 한 주를 만들어 예탁결제원에 결제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 탓에 매매주문과 체결 시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매매 가격 혹은 실제 배정받는 주식 수량이 변동될 수 있고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어려울 수 있다.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미국에 상장된 우량 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에 한해서만 소수점 단위 거래가 가능하다. 증권사별로 주문 방법(수량 단위, 금액 단위 등), 최소 주문 단위, 주문 가능 시간,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등 주문 경로 제한 여부 등도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증권사별로 거래가 가능한 종목 확인이 필요하다.배당의 경우 소수점 단위에 비례해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0.1주를 가지고 있다면 지난해 배당금(보통주 2944원) 기준 약 290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소수단위 주식은 완전한 1주가 아니기 때문에 의결권은 쓸 수 없다. 권리행사(배당·의결권 행사·주식 분할 또는 주식병합에 따른 배정) 방식이 1주 단위 주식과 다르므로 증권사별 약관 내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소수점 거래 수수료는 일반 해외 주식 거래보다 매매 과정이 복잡해 일반적으로 가격이 더 비싸다. 다만 최근에는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 수수료 무료 혜택, 환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증권사별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2.01.24 I 황병서 기자
"목표 환율되면 자동 매도"... 달러, 주식처럼 사고판다
  • "목표 환율되면 자동 매도"... 달러, 주식처럼 사고판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5년차 직장인 김태환 씨는 최근 은행 서비스 중 하나인 ‘자동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달러를 모으는 재미에 빠졌다. 모바일로 쉽게 환전할 수 있고 특정 가격을 설정하면 알아서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투자 목적의 서비스는 아니지만 매일 달러가격을 확인하지 않아도 달러가 쌀 때 자동으로 매입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김씨는 “달러는 해외여행시에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보인다”며 “쌀 때 매수해 고점에 매도하고 이 돈을 모아 달러 예금에 왕창 넣을 수도 있어서다. 요즘 여윳돈으로 소하게 재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대표 안전자산 ‘달러’…앞으로 더 오른다올해 외환시장에서 달러강세가 전망되며 ‘환테크(환율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달러는 코로나19 이후 금과 함께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더욱 강해지면서 기존에 투자를 하던 부자들 뿐만 아니라 재테크 초보들까지 달려들고 있다. 이미 각종 재테크 카페에서는 ‘달러 모으고 싶다’, ‘방법을 알려달라’는 게시글이 부쩍 늘었다.환테크는 환율의 변동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달러를 비롯한 외화의 환율이 하락할 때 외화를 사서 보유하고 있다가 환율이 상승하면 이를 되팔아 차익을 얻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1달러의 환율이 1000원일 때 10만원으로 100달러를 샀다. 그리고 한 달 뒤 환율이 1200원으로 올라 100달러를 되판다면 2만원의 차익을 얻는 셈이다. 주식투자와 비슷하지만 상장폐지와 같은 위험이 적어 투자자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환테크는 기축통화인 달러를 주로 이용한다.다른 외화에 비해 변동성이 적고 미국 정책기조에 따라 움직임이 어느 정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엔 미국의 긴축정책 우려에 달러 몸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4.1원 내린(환율은 상승) 달러당 1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가 1200원을 넘어선 건 2020년 7월 24일(1201.5원) 이후 1년 5개월여만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전 싸게하고 차곡차곡 모으는 게 기본환테크의 시작은 환전이다. 최대한 싼 가격에 외화를 사서 예·적금이나 해외주식 등 투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원화로 바꿔 시세차익을 거둬야 한다.그동안 환전은 은행 지점에 가서 직접 사거나 외화통장을 활용했다.최근에는 은행이 제공하는 ‘환전(외화)지갑’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었다. 환전지갑은 투자상품은 아니다. 하지만 환전을 모바일로 쉽게 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까지 탑재해 초보 투자자나 유학생들의 ‘달러 모으기’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은행마다 서비스 이름이 다른데 하나은행 ‘환전지갑’, KB국민은행의 ‘외화지갑’, 우리은행 ‘환전주머니’, 신한은행 ‘모바일금고’ 등으로 불린다.하나은행의 환전지갑은 환전·보관 기능뿐 아니라 목표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앱 ‘하나멤버스’에서 환전지갑, 목표환율을 누르면 된다. 환전할 통화를 선택하고 목표환율을 지정하면 끝.목표환율은 고시돼있는 최근 1주일 최저환율보다 낮게 적으면 된다. 예를 들어 목표환율을 1150원으로 설정해 놓고 매수 규모 800달러(약 95만원), 기간 30일을 설정했다면, 30일 기간 내 1150원에 도달 시에 바로 환전 체결이 되는 식이다. 환전은 1일 최대 100만원, 환전지갑 내 외화보유 한도는 1만달러(약 1100만원)다. 달러의 경우 최대 90%까지 우대 수수료율이 가능하다. 다만 하나머니로 환전결제신청을 해야 목표환율 자동환전이 이뤄진다. 하나머니는 하나금융이 선보인 선불포인트다. 외화를 모을 계획이라면 하나머니를 충분히 바꿔두는 것이 좋다. 가상계좌 입금방식으로 선택하면 환전 체결 안내 문자 확인 후 최종 30분 내 환전대금 입금 시 환전이 이뤄진다. 하나멤버스 환전지갑 거래는 살 때의 환율이 적용된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목표환율 자동환전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의 경우 ‘KB환율픽’, 우리은행은 ‘우리AutoFX서비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들은 환전(외화)지갑에서 동시에 활용되지는 않는다. ◇모으기 넘어 직·간접 투자상품도 고려해야외화와 관련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초보투자자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은 ‘외화예금’, ‘외화적금’이다. 외화예·적금은 원화상품과 구조는 동일하지만 거래수단이 외화라는 점만 다르다. 기존에 달러가 있다면 보유한 달러로 넣고 없다면 원화통장에서 곧바로 환전해 넣는다.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고 환차익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예금의 경우 통화를 여러 개 설정할 수 있지만 기간이 정해진 예·적금은 한 계좌당 한 통화만 가능하다. 다만 금리 이득은 없는 편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금리는 0.1~0.2%대 수준이다. 달러 상승이나 하락에 베팅을 하는 외화 상장지수펀드(ETF)에 간접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ETF는 지수추종을 하는 상품으로 외화ETF는 환율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KOSEF달러선물은 원화에 대비해 달러 가치가 오를수록 수익이 커지고, KOSEF달러인버스선물은 달러 가치가 떨어질수록 수익이 커진다. ETF에는 외화 예금과 달리 환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다만 연 0.2~0.4% 정도 운용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차익을 거뒀을 경우, 15.4%는 배당소득세로 거둬간다.전형적인 투자상품은 아니지만 외화보험 상품도 있다. 대표적으로 달러 보험이 있으며 일반적인 원화 보장성 보험과 상품 구조는 기본적으로 같다.이 상품은 보험료의 납부 및 수령 모두 달러로만 이뤄진다. 보험금 수령시점에 달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 원화 기준 수령액이 늘어나는 게 장점이다. 반대로 달러 가치가 급락하면 수령할 시점에 받는 보험금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보험료를 긴 기간 동안 내야 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2022.01.24 I 전선형 기자
오스템 운명의 날…증시 퇴출 심사여부 오늘 결정
  • 오스템 운명의 날…증시 퇴출 심사여부 오늘 결정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거래소가 24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 씨를 상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사진=뉴시스거래소는 지난 3일부터 15일 이내인 이날까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해당 판단 시기를 15영업일 후로 미룰 가능성도 있다.거래소 측은 “향후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당해법인 통보 및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 절차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매매거래정지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향후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주식 매매 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사가 15일 이내에 개선 계획을 제출하면 거래소는 20일 이내에 심사해 기업심사위원회로 넘긴다.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 유지나 상장 폐지 혹은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3가지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 바로 거래가 재개되지만, 폐지 결정이 내려지면 코스닥시장위원회로 넘어가 20일간 다시 심의를 받는다. 여기서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추가적으로 개선기간을 부여하면 최대 1년간 거래가 더 제한될 수 있다.만일 기업심사위원회가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각각 개선기간을 부여하면 거래 정지 상태는 최대 2년 넘게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2만명에 가까운 소액주주들의 투자 자금이 이 기간 그대로 묶일 수 있다는 점은 불가피하다. 지난 2020년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1만9856명으로 총 발행 주식 약 1429만주의 55.6%인 794만주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실질 심사 대상에 올리지 않는다면 거래는 결정 다음 날 재개된다.한편 소액주주들은 집단소송 움직임에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를 대리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한누리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삼덕회계법인을 상대로 한 증거보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22.01.24 I 유준하 기자
"집값 3억 뛰었어요" 연초부터 '불장'..'거래 한파?' 그건 남 얘기
  • "집값 3억 뛰었어요" 연초부터 '불장'..'거래 한파?' 그건 남 얘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 번에 집값이 3억원이나 뛰었다. 서울 강남이 아닌 지방에서다. 대출 규제와 집값 급등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전국의 주택시장이 ‘거래 한파’를 겪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상승세가 매섭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새해 들어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 속초시다. 이달 누적 아파트 상승률을 보면 0.86%나 올랐다. 세종이 0.91% 하락했고 같은 도내에 있는 태백시는 0.27% 집값이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속초에 이어 이천시가 0.73% 올랐고 △전북 정읍(0.63%) △경북 안동(0.61%) △경남 창원 마산합포(0.61%) △경기 안성(0.55%) △경남 창원 마산회원(0.55%) △강원 강릉(0.5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집값이 주춤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지역이 늘기 시작한 작년 하반기(2021년10월~2022년1월17일 기준)부터 현재까지 누적 상승률을 보면 속초는 6.68%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2.45%) 집값 상승률보다 3배가량 높은 셈이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2.75%, 1.64% 오르는 데 그쳤다. 강원도 속초는 교통호재와 ‘오션뷰’ 세컨하우스 열풍이 불면서 외지인 매입이 크게 늘자 집값이 급등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바닷가에 있는 속초 조양동 속초서희스타힐스더베이(전용 96㎡) 아파트가 지난달 6일 직전가 대비 3억2000만원 오른 6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속초 동명동 e편한세상영랑호(전용 115㎡)도 지난해 11월 7억18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이는 직전가인 5억8000만원(8월4일 계약)보다 1억3800만원 오른 값이다. 속초는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한 이후 수도권과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작년 말에는 동해선의 유일한 단선 구간인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공사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027년 이 구간이 개통하면 부산역에서 북한 나진역이 동해선으로 이어지고 부산~제진역간 소요시간이 3시간3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지리적으로 관광지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강원도가 다음 달 속초와 평창 전 지역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일자리도 늘 것으로 보인다.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되면 3년간 부지 보조금과 전기요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속초뿐만 아니라 이천, 정읍, 안동 등 지방 집값이 강세를 보인 것은 이들 지역이 비규제지역인데다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외지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규제 지역은 주택담보대출(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며 전매가 비교적 자유롭다 또한 구축 아파트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높아 소액 투자가 가능한 만큼 투자자들의 부담이 적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여력이 남아 있지만 올해는 뚜렷한 투자 목적을 갖고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김학렬(빠숑) 스마트튜브 소장은 “속초는 관광지인데다 교통호재가 겹치면서 세컨하우스로 투자하려는 외지인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의 비규제지역은 중·단기적 투자 관점에서 볼 때 올해 집값이 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올해는 주택시장이 지역별 상품별로 양극화 현상을 보일 수 있어서 지방의 비규제지역이라도 뚜렷한 투자 목적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2.01.23 I 강신우 기자
"공급에 장사없다"..세종·대구 이어 다음 타자는?
  • "공급에 장사없다"..세종·대구 이어 다음 타자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시장 거래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물량 폭탄이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 우려가 제기된다. 잇따른 미분양과 집값 하락을 겪고 있는 대구를 비롯해 인천시, 화성시 등에 올해 대규모 입주 물량이 예고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화성 6693가구 입주 예정..물량압박 지속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입주 예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3만8703가구이다. 특히 경기도 중에서도 화성시가 6693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어 △남양주시 4832가구 △고양시 4096가구 △평택시 3404가구 △안양시 3208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거래절벽을 겪고 있는 시장에서 공급 물량 증가는 주택가격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는 이미 하락세가 감지되고 있다. 12월 둘째주 아파트값이 0.02% 떨어진 후 6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거래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화성시 송동 동탄2하우스디더레이크 전용 60㎡는 이달 7억30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대 아파트가 지난해 10월 8억9000만원(10층)에 거래된 바 있다.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73㎡는 이달 10억2000만원(1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11억8500만원(26층)대비 2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화성시는 지난해 1만1000가구가 입주한데 이어 올해에도 1만7000가구 가량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등 지속적인 물량 압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집값 급등한 인천도 공급 물량 집중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정된 곳은 인천시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1만8482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난해 인천시는 GTX-B, 제2경인선, 월판선 등 교통 호재 등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KB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 한해동안 32.93% 상승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입주 물량 증가로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 들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매매거래가 이뤄진 9건 중 6건이 하락거래로 나타났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시티 전용 60㎡는 이달 7억7000만원(10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8월 8억7000만원(27층)보다 1억원 하락한 수준이다. 송도동 더샵그린워크 2차 전용 100㎡도 지난 11월 12억3000만원(32층)에 거래됐다가 두달이 지난 지난달 1억5000만원 빠진 10억8500만원(6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대구 상반기 1만가구 공급..하락세 지속될 듯지방 중에서는 대구가 1만483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고돼 있다. 이어 △부산 9549가구 △충남 8794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1만1846가구의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11월 말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대구 아파트값은 0.08% 하락하며 전주(-0.06%)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대구 집값 하락은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달 10~13일 청약을 진행한 대구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은 전용면적 84㎡ 총 655가구 중 565가구가 미분양됐다. 앞서 청약을 진행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도 전용 84㎡ 470가구 모집에 신청자는 117가구에 불과했다. 대구에서 지난해 12월 청약을 접수한 5개 단지 중 4곳이 미달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방의 경우 수요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작년보다 물량이 늘어나는 곳은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면서 “그나마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의 경우 전세난을 피하기 위해 수요자들이 몰릴 수 있어 지방보다는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1.23 I 하지나 기자
포스코청암상에 남기태 서울대 교수 등 4명 선정
  • 포스코청암상에 남기태 서울대 교수 등 4명 선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상에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교육상에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봉사상에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기술상에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올해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을 받은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과학상 수상자인 남 교수는 ‘바이오 모방 재료공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글로벌 학계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라는 평가다.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자연계에만 존재하는 ‘카이랄’(Chiral) 구조를 인공적으로 금속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이 성과로 식물 광합성을 모방한 환경친화적 신소재 개발 가능성을 세계 최정상급 학술지인 ‘네이처’,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신소재·재료공학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올해 포스코청암상에서 교육상을 받은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교육상 수상자인 유 이사장은 재한 몽골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1999년 재한몽골학교를 설립했다. 이후 23년 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 및 인재육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올해 포스코청암상에서 봉사상을 받은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봉사상 수상자인 조 대표는 20년 넘게 여성 성매매 근절과 성착취 피해자 자활 지원에 헌신해 온 사회활동가다. 2004년 성매매특별법 제정 및 2020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12년에 국내 첫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단체인 ‘십대여성인권센터’를 설립해 성착취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포스코 청암상 기술상을 받은 차기철 인바디 대표기술상 수상자인 차 대표는 세계 최초로 부위별 측정 방법을 적용한 인바디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하고 대중화시켰다. 인바디 체성분 분석기는 손잡이를 잡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량을 측정해 근육량, 지방량, 내장지방 수준 등의 상세한 체성분을 분석해 내는 기술이 적용됐다. 그는 평생을 체성분 측정기술 개발에 전념해 온 ‘기술자의 표상’이면서, 세계에 신규 고객과 시장을 개척하며 회사를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퍼스트 무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했다. 과학·교육·봉사·기술 등 4개 부문을 시상하며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시상식은 오는 4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 규모를 예년 대비 대폭 축소했으며, 시상식 전 과정은 포스코청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2.01.23 I 박민 기자
넷플 ‘솔로지옥’ 송지아가 사는 집은 어디?
  • [누구집]넷플 ‘솔로지옥’ 송지아가 사는 집은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으로 유명해진 유튜버 송지아가 소속사의 고급 아파트와 관련한 이미지메이킹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는 송지아의 고급 아파트 집을 소속사가 빌려서 ‘금수저’ 캐릭터를 만든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집을 얻는데 1원도 보태준 적 없다”며 “송지아가 대학 입학 후 모델 활동을 하며 모은 돈과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얻은 수입으로 계약한 월세 집”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프리지아’ 방송화면 캡쳐.송 씨의집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다. 트리마제 아파트는 2017년 5월 준공된 개 동 688가구 단지, 전용면적 25~216㎡ 로 구성됐다.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지난해 12월 전용 152㎡기준(16층) 55억원에 거래됐다. 전세는 매매가 대비 64~67% 수준으로 작년 10월 기준 29억 4000만원에 계약서를 썼다. 월세는 작년 5월 기준 보증금 3억에 1350만원 수준이다.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왕십리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하면 강변북로나 동부간선도로 방면 진입이 쉽다. 주변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숲이 인접해 거주여건이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경일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경동초등학교, 성수공업고등학교 등이 있다.
2022.01.23 I 신수정 기자
1분기 상장폐지 기로놓인 바이오텍들, 향후 전망은
  • 1분기 상장폐지 기로놓인 바이오텍들, 향후 전망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신라젠(215600)이 상장폐지 결정을 받으면서 거래정지 상태로 한국거래소 심사를 받고 있는 바이오텍 주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코오롱티슈진, 큐리언트 등 바이오 대어들이 줄줄이 증시 퇴출 위기에 놓여있다. (사진=뉴스1)한국거래소 심사에 의한 강제적인 상장폐지 절차는 두 가지로 구분한다. 형식적 상장폐지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의한 상장폐지다. 이 중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는 명확하다. 매출액(2년 연속 30억원 미만), 자본잠식(완전자본잠식), 시가총액, 감사의견, 정기보고서 미제출 등 정해진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 상장폐지 된다. 1분기 중 형식적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바이오회사는 큐리언트(115180)와 JW생명과학(234080)이 있다. 국내 1호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기업 큐리언트는 지난해 5월 바이오 특례상장 기업 최초로 실적 미달로 인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 거래가 정지됐다. 특례상장 회사는 상장되고 5년 이후부터 별도기준으로 최근 분기 매출액 3억원, 최근 반기 매출액 7억원을 달성해야 한다. 만약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된다. 연매출 30억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 2년 연속일 경우 상장폐지로 직행한다. 큐리언트는 지난 2016년 2월 29일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지난해부터 매출 요건을 달성했어야 했다. 하지만 2분기까지 매출 0원을 기록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고 거래가 정지됐다. 특례상장 회사 중 매출을 내지 못해 한국거래소 심사를 받게 되는 최초 사례다. 큐리언트가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매출요건을 우선적으로 채워야 한다. 2021년 사업보고서에서 별도기준 연매출 30억원을 달성 못하면 관리종목까지 지정되는 위기에 처한다. 큐리언트는 지난해 2분기까지 매출이 없었으며, 3~4분기 공시된 매출은 신약개발 전략 수립 컨설팅 계약 2억원이 전부다. 여기에 분기마다 꾸준히 나올 수 있는 매출 구조를 확립했다는 것도 증명해야 한다.큐리언트는 지난해 10월 매출을 일으키는 회사 에이치팜을 인수했다. 에이치팜은 의약품 도매업을 하고 있다. 2019년 매출 43억원, 영업이익 5700만원, 2020년 매출 65억원, 영업이익 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큐리언트 측은 에이치팜을 통해 2021년 매출 30억원뿐만 아니라 향후 분기 매출까지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W그룹의 알짜회사 JW생명과학은 2020년 사업보고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코스피 상장사는 2년 연속 사업보고서 한정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 대상이다. 따라서 2021년 감사보고서가 JW생명과학뿐만 아니라 그룹차원에서도 중요하다. JW생명과학이 한정의견을 받은 이유는 JW바이오사이언스 때문이다. JW생명과학은 2020년 12월 계열회사 JW메디칼로부터 JW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52.89%를 197억원에 인수했다. 나머지 지분은 현대차증권이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해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JW생명과학은 현대차증권에 동반매도청구권(Drag along)을 부여해줬고,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받았다.콜옵션은 특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된 권리를 의미한다. 동반매도청구권은 소수 주주가 지배주주 지분까지 끌고 와 제3자에게 매각할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JW바이오사이언스와 삼정회계법인이 동반매도청구권에 대한 파생상품부채 평가액 산정 과정에서 이견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JW생명과학 측은 회사의 본업과 무관하며,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코오롱티슈진(950160)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 인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심사는 3심제(기업심사위원회→시장위원회→시장위원회)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7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2월 9일 이내에 시장위원회가 개최돼 상장폐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시장위원회는 3심이며, 코오롱티슈진의 마지막 기회다. 업계는 속개 또는 상장유지가 유력하다고 분석한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해도 좋다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나왔으며, 지난달부터 환자 투여도 개시했기 때문이다. 상장유지 결정이 나오더라도 거래재개는 불가능하다. 지난해 6월 전 임원의 횡령·배임 혐의와 감사의견 변경에 대한 실질심사 사유가 또 추가되면서, 오는 8월 3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다만 거래소가 추가적인 조사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2월 17일까지 연장을 할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기자본을 넘는 2215억원의 횡령 사건이 벌어졌으며,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오너 또는 주요 임원이 연루되지 않고, 단독범행이 확정되면 상장폐지까지는 안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01.22 I 김유림 기자
광장동 아파트 시세보다 3억 낮게 낙찰..서울 낙찰률 40%
  • 광장동 아파트 시세보다 3억 낮게 낙찰..서울 낙찰률 40%[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경매시장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율이 40%로 떨어졌다. 평균응찰자수도 2명으로 감소했다. 2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1월 17일~21일)법원 경매는 총 2614건이 진행돼 이 중 95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6.5%로 나타났다. 낙찰가율은 74.80%, 총 낙찰가는 2529억원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주 79.40%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70%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1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2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4.5%, 낙찰가율은 85.6%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는 5건이 진행됐지만 2건만 매각되면서 낙찰률이 40%로 집계됐다. 총 낙찰가는 16억2200만원으로 낙찰가율은 103.5%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는 2.5명으로 전주(4.5명)보다 줄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푸르지오 전용 66㎡는 감정가 8억9200만원에 매각가는 9억100만원에 낙찰됐다. 매각가율은 101%로 나타났다. 같은 평형대가 지난해 8월 11억5700만원(5층)에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현재 매도호가는 12억 후반대에 형성됐다.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소재 토지(사진·622㎡)로 47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808만6000원)의 374.1%인 3025만원에 낙찰됐다. 기성망양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토지로서 주변은 농경지와 임야 등이 혼재돼 있다. 용도지역은 계획관리지역이고, 지목은 농지(전)이나 현황상 산림이 우거져 있는 상태다. 지목이 농지라는 점에서 낙찰자는 법원에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제출해야 매각허가를 받을 수 있다. 감정가격이 소액이고, 바닷가가 조망되는 토지라는 장점 때문에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세종시 아름동 소재 상가 57개 호수(전체 4476㎡)로 감정가(168억2100만원)의 62%인 105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아름동 행정복지센터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건물로서 주변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 근린시설 등이 소재한다. 왕복 2차선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양호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다만, 건물 내부공사가 중단된 상태이고, 아직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유치권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법적분쟁이 예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매각 당시 2명이 입찰에 참여 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
2022.01.22 I 하지나 기자
노형욱 국토장관 “HDC현산, 가장 강력한 제재 필요”
  • 노형욱 국토장관 “HDC현산, 가장 강력한 제재 필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주에서 연이은 건축물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무관용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노 장관은 21일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관련 질의에 “사고 원인이 복합적인 것으로 보이고 사고 조사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 (원인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겠지만 반복적인 사고에 대해 현행법 내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장관은 “현행법상 고의나 과실로 공사를 부실하게 하고 그로 인해 주요 구조물의 손괴가 생기고 공중에 위해를 가했다면 건설업 등록 자체를 말소하거나 1년의 영업정지를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강조했다.노 장관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선 “건설업에 국한해서 보면 (사고 발생시) 하청업체의 현장 책임자가 처벌을 받고 끝나 솜방망이 처벌, 꼬리 자르기라는 말이 나와 원청의 CEO(최고경영자)가 형사처벌도 받게 하자는 게 법의 취지이지만 건설업은 이걸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원·하청 시공 간의 책임소재를 밝힐 수 있지만 발주자, 설계, 감리자의 문제는 커버가 안 된다”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건설산업안전특별법과 건설산업진흥법 개정안의 통과 필요성을 언급했다.노 장관은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매매·전세시장 모두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매시장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집값이) 계속 오르다가 진정되고 하향 안정 추세이며, 전세시장은 하향 안정 추세가 더 빠르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택공급과 가계부채 관리, 투기행위 단속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세가 지켜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1.21 I 강신우 기자
  • 샘코, 재감사 의견 적정…4월 14일까지 개선기간 부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샘코(263540)의 2019사업연도 감사의견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샘코는 이날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9사업연도 재감사의견이 적정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샘코의 19사업연도 감사의견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0년 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에 대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5조 및 동규정 시행세칙 제60조에 따라 다음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영업일 기준)인 4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 중에는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된다.개선기간 종료 후 15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아 관련 서류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당해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변경되거나 차기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적정으로 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를 해소한 경우’에 해당(2019년 사업연도에 한함)해 이와 관련한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타목 규정에 의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코스닥시장본부는 설명했다. 거래소는 “샘코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추후 심사할 예정이며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에 관한 결정시까지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1.21 I 양지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