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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마련·사업자 신청…완성차, 중기부 제동에도 중고차 진출 준비
  • 거점 마련·사업자 신청…완성차, 중기부 제동에도 중고차 진출 준비
  •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 중고차 시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차일피일 미뤄지는 절차에 반발해 중고자동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완성차 업계가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한 차례 제동을 걸었지만, 거점을 마련하는 등 차질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3년간 미뤄진 중고차 진출…“늦출 수 없단 판단”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중지 권고에도 중고차 거점을 마련하고 자동차매매업 등록을 신청한 것은 더 이상은 시장 진출을 지체할 수 없다는 내부 판단에서 비롯됐다.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지난 2019년 2월 중고차 매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기한이 만료하며 가능했다. 그러나 중고차 업계가 중기부에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고, 완성차 업계는 정부가 결론을 낼 때까지 진출을 자제해 왔다.절차대로 동반성장위원회는 6개월의 실태 조사를 끝내고 209년 11월 중고차 매매업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중기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2020년 5월 동반위 의견에 따라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대한 결론을 내야 했지만, ‘상생’이라는 이름으로 법정 기한을 1년 8개월이 넘도록 미뤘다. 그 기간 완성차와 중고차 업계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관으로 발족한 ‘중고자동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에서 상생협약을 논의했지만, 불발됐다. 중기부까지 나서서 최종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다.결국 완성차 업체는 지난해 12월 중고차 시장 진출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중고차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주요 도심이 아닌 각각 경기 용인시와 전라북도 정읍시에 거점을 먼저 마련했다. 중고차 사업 진출을 필수 조건은 자동차매매업 등록을 위해서는 660㎡(약 200평) 규모의 전시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에는 이런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부지는 두 곳뿐이다.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거점을 통해 5년 이하, 10만㎞ 이하의 인증중고차 형식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용인을 거점으로 수도권을, 기아는 정읍 거점을 통해 광주 등 지방 대도시를 중점으로 공략한다. 두 업체는 용인과 정읍 거점 외에도 사업 요건에 맞는 부지를 확보해 매장을 점차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차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주요 수도권에서는 부지를 구하기가 어려운 만큼 자체적으로 온라인 중고차 시장을 크게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2019년 2월부터 생각하면 벌써 3년간 중고차 시장 진출을 늦춰 온 것”이라며 “그 기간 중고차 매매조합과 상생안 체결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무위로 끝난 만큼 더 이상은 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SK·롯데도 인증중고차 검토…대기업도 중고차 ‘노크’완성차의 공식 선언 이후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가장 크게 진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건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다. 두 업체는 이미 판매 중인 렌터카에 한해 기업대기업 거래(B2B) 방식으로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을 시 인증중고차 형태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이날 국내 중고차 업계와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 ‘오토벨’(Autobell)을 론칭했다. 오토벨을 통해 소비자들은 △내차 사기 △내차 팔기 △내차 시세 조회 등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사업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거래가 아닌 플랫폼 사업이라 중기부의 권고와는 무관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후에도 중고차 매매업자와 소비자 간 투명한 거래를 위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2.01.20 I 송승현 기자
 IT·2차전지株 강세에 2%대 상승…‘958선’
  • [코스닥 마감] IT·2차전지株 강세에 2%대 상승…‘958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메타버스·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정부의 메타버스 투자 소식, 전일 마무리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등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제공=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0포인트(2.66%) 상승한 958.70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934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서서히 상승 폭을 키워 958선에서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23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금융투자가 920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이 172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155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999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정부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6년 세계 시장점유율 5위를 목표로 올해 5560억원 규모의 재정투자와 함께 전문 인력 양성과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제도개선에 나선다는 소식에 디지털컨텐츠가 5%대, 오락문화가 3%대 상승했다. 화학,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등도 3%대 올랐다. IT부품, 통신장비, 제약, 제조, 인터넷, 방송서비스, 반도체, 기타서비스, 운송, 섬유의류 등도 2%대 상승했다. 금융, 건설, 비금속, 금속, 유통 등이 1% 안팎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였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5.35%), 엘앤에프(066970)(3.86%), 천보(278280)(4.95%)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게임주인 펄어비스(263750)(4.84%) 카카오게임즈(293490)(5.00%) 위메이드(112040)(7.03%)도 대거 상승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6000명대를 넘어서면서 씨젠(096530)(9.78%)이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올해 첫 공모주인 오토앤(353590)이 첫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진 상폐 결정을 하면서 공개매수에 나선 맘스터치(220630)가 17.88% 상승했다. 신라젠 상장 폐지 소식에 최대주주인 철강제품 제조·판매업체 엠투엔(033310)이 14%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2619만9000주, 거래대금은 7조63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20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94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22.01.20 I 김윤지 기자
작년 주택거래 줄었는데 집값은 `껑충`…세수 오차 빌미됐다
  • 작년 주택거래 줄었는데 집값은 `껑충`…세수 오차 빌미됐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세수 추계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본예산보다 60조원 가량 더 걷힐 초과세수를 두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한창이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제업무·조직 개편을 예고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수 추계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역대급 세수 오차의 원인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있다. 집값 상승세를 잡기 위해 부동산 세제를 강화했는데 집값은 집값대로 오르고 국민들의 세 부담만 늘어났다는 것이다.◇부동산세율 잇단 인상…집값 못잡고 세부담만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32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조6000억원 증가했다. 본예산 282조7000억원보다는 40조원 정도 많은 수준이며 12월에만 20조원 가량의 추가 세수가 예상되고 있다. 주요 세목별로 보면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 호조 영향이 크다. 소득세는 지난해 11월까지 106조6000억원 걷혀 본예산보다 16조8000억원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소득세 상당 부분은 양도소득세가 차지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의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양도세는 본예산(16조9000억원)보다 203.6%(17조5000억원)나 늘어난 34조4000억원을 거둬들였다. 2020년 양도세 신고금액 약 90%가 부동산 관련인 점을 감안할 때 주택가격 상승세가 세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유 의원 분석이다.종합부동산세도 크게 늘었다. 최종 결정세액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지난해 종부세 고지액은 8조6000억원으로 본예산(5조1000억원)을 167.5% 웃돈다. 양도세와 종부세에서만 올해 초과세수의 3분의 1 가량인 20조원이 발생한 셈이다.정부는 다주택자 투기 수요 차단 등을 위해 부동산 세율을 줄줄이 올렸다. 지난해 6월부터는 다주택자의 경우 최고 75%의 양도세율을 적용했고 종부세도 최고 6.0%까지 인상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초과세수의 상당 수준은 양도세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있다”며 “주택 거래량 자체는 감소했지만 주택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실제 국토교통부 조사를 보면 지난해 11월까지 주택 매매거래량은 96만1000여건으로 전년동기(113만9000건)대비 15.6% 감소했다.반면 집값은 크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대비 9.93% 올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상승폭은 12.83%에 달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년 새 15.0% 올라 2002년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세수 추계 의존한 연구기관, 시장 예측 실패각종 부동산시장 안정 조치에도 주택가격은 잡지 못하고 세금만 늘어 국민 부담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유 의원은 “부동산 관련 세수 급증과 역대급 세수 추계 오차의 원인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세수 추계 오차는 경제 활성화 결과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부동산을 둘러싼 환경이 수시로 변하는데 세수 추계가 다소 안이했다는 시각도 있다. 기재부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에 대해서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점을 감안해 자체 전망하지 않고 전문연구기관 전망치를 세수 추계에 반영하고 있다.하지만 주택 연구기관인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해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각각 2.0%, 1.5% 오른다고 예상해 실제 상승폭과 차이가 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0.5% 하락을 예측하기도 했다.기재부는 부동산 뿐 아니라 주식 등 다른 자산시장 호조와 경기 회복 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법인세의 경우 지난해 11월까지 68조8000억원, 부가세는 70조3000억원으로 본예산대비 각각 15조5000억원, 3조6000억원 늘었다. 주식 투자가 열풍을 이어가면서 증권거래세도 본예산(5조1000억원)보다 두 배 가까운 9조4000억원이 걷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광효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이달 재정동향 발표 때 “11~12월 수출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취업자 수도 증가했고 자산 가격도 상승했다”며 예상보다 경제 회복이 강해진 점을 초과세수 예측 실패 요인으로 봤다.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세수 추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1분기 중 세수 추계 모형을 재점검·보완하고 세제실 인력 운영을 보다 개방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조세심의위 도입을 검토해 의사결정 시스템을 보완하고 자체 성과평가 지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0 I 이명철 기자
현대차 이어 기아도 중고차 진출…중지 권고에도 '가속페달'
  • [단독]현대차 이어 기아도 중고차 진출…중지 권고에도 '가속페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에 이어 기아(000270)도 중고자동차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중고차 사업 일시중지 권고에도 완성차 업계는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전날 전라북도 정읍시청에 자동차매매업 등록 신청을 했다. 자동차 관리법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갖춘 뒤 지자체에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현대차도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에 자동차매매업 등록을 신청했다.기아가 수도권이 아닌 전북 정읍에 중고차 매장을 열기로 한 건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함이다. 자동차매매업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660㎡(약 200평) 규모의 전시장을 보유해야 한다. 기아가 보유한 부지 가운데 현재 이런 규모를 갖춘 곳은 정읍에 위치한 기아 출고장뿐이다.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면적 약 2000㎡(약 605평) 부지 가운데 일부를 중고차 30여 대를 전시할 수 있는 매장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결격 사유가 없는 만큼 조만간 지자체는 현대차와 기아의 등록 신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중기부는 현대차와 기아에 중고차 사업개시 일시 정지를 권고했지만, 완성차 업계는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자동차매매업 등록 절차를 밟은 건 중고차 사업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한다. 등록 6개월 내 사업을 시작하지 않으면 등록이 취소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기부의 일시 정지 권고는 강제사항이 아니다.기아 관계자는 “중기부의 중지 권고는 사업 준비가 아닌 중고차 판매에 국한되는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미지정된 이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라도 준비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차질없이 진행해 소비자 편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중고차 매매조합은 현대차와 기아 부지에서 시위를 단행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중고차 매매조합 관계자는 “중기부의 사업 중지 권고에도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진출을 시도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현재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양측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관으로 ‘중고자동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고 중기부까지 상생안 도출 협상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불발됐다. 정부는 오는 3월 중고차 판매사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2022.01.20 I 송승현 기자
"변곡점 왔나"..수도권아파트 전셋값 29개월 만에 상승 멈춰
  • "변곡점 왔나"..수도권아파트 전셋값 29개월 만에 상승 멈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상승세 유지와 하락세 전환 사이 길목에 섰다. 서울 밖에선 하락세로 돌아선 지역이 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1주일 전보다 0.02% 상승했다.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오름폭은 지난주(0.03%)보다 줄었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권역별로 보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0.01%로 줄었다. 전주(前週)보다 각각 0.01%포인트(p), 0.02%p 낮아진 값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6주 연속 낮아지면서 2020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시장이 위축된 요인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전셋값 하락 등을 꼽았다.시·군·구 단위에선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지난주 31곳이던 아파트값 하락 지역은 40곳으로 늘었다. 상승 지역은 124곳에서 115곳으로 줄었다.서울에선 서울 은평구(-0.02%)에서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했다. 성북구(-0.02%)와 노원구(-0.02%)·금천구(-0.01%)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에선 하남시(-0.06%)에서 낙폭이 가장 컸고 시흥시(-0.04%)와 군포시(-0.03%)·수원시(-0.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비수도권 가운데 세종시(-0.22%)에선 26주째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다. 대구(-0.08%)와 대전(-0.03%)도 아파트값이 하락세다.오름세가 주춤하긴 전세 시장 또한 마찬가지다. 지난주 0.03%였던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이번 주 0.02%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장은 이번 주 보합권에 접어들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멈춘 건 2019년 8월 이후 29개월 만이다. 다만 비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4%로 지난주와 같았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수요는 줄고 매물은 쌓이고 있다는 게 부동산원 설명이다.조사 대상 시·군·구 176곳 중 이번 주 전셋값이 떨어진 지역은 지난주보다 10곳 많은 44곳. 전국 시·군·구 네 곳 중 한 곳에선 전셋값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서울에선 은평구(-0.02%)와 서대문구(-0.01%)·중구(-0.01%) 등이 전셋값 하락세로 전환했다.
2022.01.20 I 박종화 기자
코스닥, 2차전지·게임株 반등에 2%대 상승…‘950선’
  • 코스닥, 2차전지·게임株 반등에 2%대 상승…‘950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0일 코스닥이 2%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부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소식에 오락문화 및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전일 마무리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등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2분께 코스닥 지수는 20.01포인트(2.14%) 오른 953.91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934선에서 출발해 95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36억원, 외국인이 10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이 208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4%대, 오락문화, 종이목재가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IT부품,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제약,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제조 등도 2%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섬유의류, 반도체, 인터넷, 운송,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 우위 보여주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가 2~3%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천보(278280)도 5%대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 등 4~6%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씨젠(096530)도 9% 가까이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 가까이 빠지고 있다.
2022.01.20 I 김윤지 기자
스키강사 성폭행 피해 초등생에 '만 12세라고 했냐?' 물은 경찰
  • 스키강사 성폭행 피해 초등생에 '만 12세라고 했냐?' 물은 경찰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20대 스키 강사가 초등생을 성폭행하고 풀려난 사건과 관련 경찰이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다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C1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날, 20대 스키 강사 박 모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초등학교 6학년생 A양은 사건 이틀 뒤 경찰관과 마주 앉아 1시간 30분 넘게 자신이 당한 일을 진술하고 녹화까지 했다. 이후 3주 동안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려주지 않던 경찰은, 언론 보도가 나오자 다시 A양에게 경찰서로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A양은 어머니와 함께 다시 경찰 앞에서 약 40분 동안 머물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A양이 박 씨에게 자기 나이를 분명하게 말했는지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서로 동의한 성매매였고, 나이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다시 A양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초 A양은 이미 녹화된 최초 진술에서 “무인모텔에서 몇 살인지를 이야기했다”고 진술했다. 또 A양을 박 씨에게 소개한 학생들도 “초등학생이라 말렸다”고 경찰에 진술했고, 경찰은 박 씨 휴대전화에서 이런 채팅방 대화내용도 확보했다. 사진=MBC그럼에도 경찰은 “A양이 13살, 만 12살이라 말했는지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며 A양을 또 경찰서로 부른 것. 현행 청소년성보호법은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의 조사는 최소한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A양 어머니는 “(수사 태도가) 언론 전후가 완전히 바뀌어 있잖나. 지금 일을 두 번 하고 있다. 그동안의 지나간 3주는 완전히 없었던 게 돼 버렸다. 우리는 고통받는 시간이 앞으로도 더 길 텐데…”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만 12살이라고 말했냐고? 이런 것도 2차 가해 아니냐? 저 경찰 징계해라”, “경찰이 또 다른 가해자임 이슈화되니 이제 사건 해결하는 척”, “이미 진술 다 확보하고도 25일이나 그냥 두고는 언론 보도 나가니 또 애를 불러서 끔찍한 기억을 또 물어본다고? 당신 딸이면 그리 수사 했겠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씨가 A양의 나이를 아는 상태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사건 25일 만에야 미성년자 강간 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도내 한 스키장에서 스키 강사로 일하는 박씨는 지난해 12월 25일 A양을 불러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가서는 조건만남을 운운하며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하는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2022.01.20 I 정시내 기자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에 상승폭 확대…2850선 도전
  •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에 상승폭 확대…2850선 도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 속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5분 기준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5포인트(0.25%) 오른 2849.33을 가리키고 있다.장 초반 약세로 출발해 2836.04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양세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개인은 605억원, 기관은 632억원씩 담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520억원, 연기금이 10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8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287억원 매도 우위로 총 1004억원의 매도세가 발생하고 있다.대형주가 0.23%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75%, 0.83%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 건설, 화학, 비금속광물이 1%대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종이목재, 통신, 전기가스, 운수창고, 증권, 음식료, 유통 등도 상승세다. 반면 보험과 의약품, 금융업만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200원(0.26%) 상승한 7만6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화학(051910)이 6거래일만에 반등하며 1만9000원(2.91%) 오른 67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POSCO(005490) 와 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2.28%, 1.72%씩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97% 하락세다. 전날 강세로 돌아섰던 셀트리온(068270)도 1.80% 하락 중이다.
2022.01.20 I 김인경 기자
국회입법조사처 "주거취약계층, 대출규제 완화해야"
  • 국회입법조사처 "주거취약계층, 대출규제 완화해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정부의 대출규제로 인한 무주택 실수요자의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민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양질의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대출 규제 완화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20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올해의 이슈’ 보고서에서 “현 정부의 20여 차례 넘는 부동산 대책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 불안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강도 높은 LTV 규제가 적용되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의 대부분이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수요가 높은 서울·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방식의 주택금융 규제는 아직 자산을 형성하지 못한 청년·신혼부부의 주택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수도권 지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6억4610만원으로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5월 3억9251만원에 비해 약 64.6%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9억676만원으로 현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 2017년 5월(5억3587만 원)보다 69.2% 상승했다. 집값 급등에도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현재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집값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은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 30%로 제한된다. 입법조사처는 “가계부채 증가억제, 부동산가격상승 억제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주택금융 규제는 주택구매 실수요자의 상환능력과 무관하게 주택 구입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신혼부부·청년 등 아직 자산형성 초입 단계에 있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LTV·DTI 등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5년 이상 무주택인 자가 주택을 구입 시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의 대출상품 같은 수익공유형 모기지제도 등 실소유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대출상품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주택 공급량만을 늘리기보다는 지분 적립형, 토지임대부 주택, 원가주택, 환매조건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중·저소득층의 주거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도심 내 지속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재건축 안전진단제도, 조합원 지위 양도제한 등 주요 정비사업 규제 완화 여부는 단기적인 주택 가격상승 등 부작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1.20 I 오희나 기자
현대글로비스,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 론칭
  • 현대글로비스,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 론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중고차 업계와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을 론칭한다. 중고차 매매업체에 판로를 공급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구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태블릿PC로 오토벨 앱에 접속해 내차사기, 내차 팔기, 내차시세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경매 통해 유통된 차량 등 다양한 차종 판매, 허위매물 덤터기 우려 감소현대글로비스는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Autobell)’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사용자는 인터넷과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토벨에 접속해 △내차 사기 △내차 팔기 △내차 시세 조회 등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현대글로비스는 투명한 거래를 위해 엄격한 운영방식을 고수하는 동시에 회원가입을 한 중고차매매업체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뢰받는 딜러(판매자)망 구축과 허위매물 방지를 위해 중고차 딜러들이 오토벨 회원 가입시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필수로 제출하도록 하고 중고차 매매 자격을 확인한다.중고차 딜러는 현대글로비스의 분당·시화·양산 경매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차량을 오토벨 플랫폼안에서 ‘스마트옥션 인증 차량’ 메뉴를 통해 소비자에게 즉시 판매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인증된 경매회원사를 통해 투명하게 유통된 차량을 허위매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운영 중인 각 중고차 경매센터와 데이터연동을 통해 플랫폼에 등록된 차량의 실매물과 판매 여부를 검증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에는 월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출품되며 220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허위매물을 팔다 적발된 딜러의 회원자격을 영구히 상실시키는 규정 등도 마련했다.오토벨은 중고차 경매 데이터와 플랫폼상에서 거래되는 매물의 실제 가격을 종합 분석해 전 차종의 정확한 현재 시세를 딜러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구매자)는 오토벨의 ‘내차 사기’ 항목에서 ‘라이브 스튜디오’ 메뉴를 통해 차량의 내·외부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360도 회전 가능한 VR(Virtual Reality)사진과 전문평가사가 진행 한 112가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소비자는 구매한 차량을 집까지 배송 받고 3일간 시승 후 구매를 확정하는 온라인 홈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소비자는 허위 매물에 속아 원하는 차량을 구입하지 못하거나 시세와 동떨어진 가격에 매입하는 위험을 크게 덜 수 있다. 오토벨이 진단한 매물과 시세 데이터가 확산될수록 중고차업계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소비자 맞춤형 매각 서비스, 미래 중고차 시세 예측 등 편의성 확대오토벨은 차를 팔기 원하는 소비자에게 전문 평가사의 방문 매각, 비교 견적을 통한 최고가 매각, 무평가 매각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방문 매각은 오토벨에 간단한 차량 정보만 입력하면 중고차 전문 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상담, 매각, 명의이전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비교 견적 매각은 차량 정보와 사진을 플랫폼에 입력하면 24시간 동안 중고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 고객이 최종 선택한 딜러에게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이다.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평가 매각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 거래 시세 정보를 활용해 평가, 입찰 등 복잡한 절차 없이, 타던 차의 사진을 업로드 해 오토벨에 팔 수 있다. 해당서비스는 신규자동차등록 후 33개월, 주행거리 3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에 한해 제공한다.오토벨은 업계 최초로 ‘미래 시세’를 분석해 차주의 매각 시기 결정에도 도움을 준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방대한 경매 데이터에 신차 출시 일정, 평균 주행거리 등 차종별 특징과 시간경과에 따른 가격하락까지 고려해 중고차의 3개월, 6개월, 1년 뒤 예상 가격을 측정해 고객에게 제공한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은 그간 중고차 경매사업 등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보여 국내 최대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0 I 손의연 기자
코스닥, 정부 메타버스 5000억 투자 훈풍에 상승 출발
  • 코스닥, 정부 메타버스 5000억 투자 훈풍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0일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는 전일 약세를 보였지만 정부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소식에 오락문화 및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일 마무리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또한 수급 변동성을 안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께 코스닥 지수는 8.83포인트(0.95%) 오른 942.73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934선에서 출발해 94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에는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금리 인하 여부, 미국 금리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최근 국내 증시는 여타 증시 대비 하락폭이 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장중 기술적, 저점 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29억원, 기관이 5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13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디지털컨텐츠가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제약,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건설, 화학 등도 1% 미만으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 종이목재, 유통, 금속 등은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2026년 세계 시장점유율 5위를 목표로 올해 5560억원 규모의 재정투자와 함께 전문 인력 양성과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제도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 넘게,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엔에프가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 등도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씨젠(096530)이 3%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2.01.20 I 김윤지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세원이앤씨(091090) =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지분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기존 에쓰씨엔지니어링(주) 외 1인에서 (주)디지털킹덤홀딩스와 유승주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의 주식 소유비율은 5.98%다.△대구백화점(006370) =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27일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결정 사실 지연 공시와 2020년 12월 28일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결정 사실 지연 공시로 인함이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은 4점의 벌점을 부과받았다.△한화솔루션(009830) =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15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정정사실 발생 후 공시를 지연했기 때문이다. 공시위반제재금은 800만원이다.△대한해운(005880) =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주)에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약 398억원을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여기간은 오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다.△솔루엠(248070) = 계열사인 SoluM Vina CO., LTD에 대한 채무 약 143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솔루엠이 채무보증을 결정한 회사는 솔루엠이 100% 출자한 베트남 소재 종속회사다. 솔루엠은 채무보증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증대를 위한 원자재 구입목적의 운전자금이라고 설명했다.△SK디스커버리(006120) = 자회사인 SK플라즈마가 싱가포르 Health Sciences Authority와 약 135억9500만원 상당의 혈액제제 임가공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매출액 기준 12.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한국조선해양(009540) =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총 55억5300만불을 수주해 전년 대비 48.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현대미포조선(010620) = 지난해 총 47억8900만불을 수주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현대중공업(329180) = 지난해 수주 실적이 147억4300만불로 전년 대비 17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조선은 108억4500만불로 164.8% 증가했고, 해양은 17억9300만불로 600.0% 올랐다. 엔진 역시 20억7800만불로 130.9% 성장했으나, 플랜트는 2700만불에 그쳐 50.0% 감소했다.△두산(000150) = 계열회사인 두산중공업(034020)에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약 2916억원 상당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주식 182만2047주를 취득하게 됐다. 출자금액은 1주당 발행예정가액인 1만6000원을 적용한 금액이다.△마니커(027740) = 공시를 통해 기존 최상웅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새로 안정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정원 신임 대표이사는 단국대학교 농학과를 거쳐 마니커 총괄관리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비디아이(148140) = 1억원 규모의 제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전환가액은 1374원이며, 만기일은 2023년 12월30일이다. 회사 측은 “사채권자와의 협의에 따른 만기전 사채취득”이라며 “차후 이사회에서 결정(재매각 또는 소각) 예정”이라고 말했다.△제넨바이오(07252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해제일시는 오는 20일이다. △엘아이에스(13869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2월16일이다.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은 14.5점이다. 거래소 측은 “소송등의 판결·결정(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가 발생했다”며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로서 당해 부과벌점이 8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수 있고,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콕스(054180) = 강진, 정식만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각자 대표이사 신규 선임(정식만)”이라고 전했다.△SG(255220) = 9억3000만원 규모의 제1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공시했다. 전환청구권 행사주식수는 49만6527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20%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1873원으로 상장일 또는 예정일은 오는 2월7일이다. △스포츠서울(039670) = 이장혁, 이존백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대표이사 신규 취임(이존백)”이라고 전했다.
2022.01.20 I 김경은 기자
설 명절 기간 가락시장 코로나19 특별 방역...거리두기 등 점검
  • 설 명절 기간 가락시장 코로나19 특별 방역...거리두기 등 점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에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사진=서울시)공사는 설 명절에 대비해 주·야간에 공사·유통인으로 편성된 단속반을 구성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경매, 흡연, 경매 중 시식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서울특별시와 공사는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단속하여 위반자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연속 4일) 후인 2월 3일 복귀 시 PCR 검사(2월1일~2월2일) 결과 음성 확인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대비 일부 확진자 발생 시 정가·수의매매 등 비대면 거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앞서 공사는 가락시장 내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거래시작 전 매주 2회 PCR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확인자만 거래에 참여시키고 있다. 음성 확인자는 표식(배지, 목걸이 등)을 패용한 사람에 한해 거래참여가 허용되며 특히, 경매 전 출입증상 확인 시 유증상자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또한 공사는 경매장·점포·화장실·엘리베이터 등 모든 시설에 대하여 매일 1회 이상 방역 실시 및 확진자 점포·물류기기 등에 대하여 확진 즉시 방역 실시, 코로나19 경각심 고취를 위한 가락시장 내 현수막 게시(총 36곳) 및 일 24회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설 명절 전까지 가락시장 유통종사자 백신 3차 접종률 70% 달성을 목표로 유통인 단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홍보·계도를 하고 있다. 공사와 유통인이 참여한 단톡방을 개설해 공사와 코로나19 담당 도매시장법인이 참여하는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이니세 공사 유통본부장은 “설 명절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 농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2.01.20 I 김은비 기자
1457→3305→2840선…천당·지옥 오간 동학개미
  • [팬데믹2년]1457→3305→2840선…천당·지옥 오간 동학개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57에서 3305까지, 그리고 다시 2840선. 코로나19 팬데믹에 2020년 3월(종가 기준) 1400선까지 미끄러졌던 코스피 지수는 유동성의 힘으로 2021년 7월 역대 최고점인 3305까지 솟구쳤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든 ‘1000만’ 개인 투자자들은 수급 주요 주체로 거듭났다. 하지만 물가까지 걷잡을 수 없이 상승하면서 주요 중앙은행들은 통화 정책 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고, 그 여파로 최근 증시가 전보다 힘을 잃고 2800선에서 움직이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식어가는 모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거래 활동 계좌 수만 6000만개 가까이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5719만8562개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9년 12월말 2936만개와 비교하면 약 95% 늘어났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계좌 및 증권저축계좌를 말한다. 계좌를 만든 후 실제 거래가 없는 계좌는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투자 인구가 얼마나 증가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주식 투자자 수는 2019년말 619만명에서 2020년말 919만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민등록인구는 5132만명이다. 5명 중 1명은 주식 투자를 하고 있고, 투자자 한 사람당 4~6개 주식 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역사적인 초저금리로 과거처럼 예·적금만으로 자산을 불릴 수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충격으로 전세계 주요 지수가 일시적으로 급락하자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을 쥔 ‘개미’들이 너도나도 뛰어든 결과다. 줄 잇는 기업공개(IPO), 연이어 터진 사모펀드 사건사고, 각종 기초자산 가격의 상승 등도 직접 투자를 부추겼다.◇ “韓증시 성숙 위해 개미 역할 커”무서운 속도로 치솟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300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는 움직임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아래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됐고, 성장률 둔화 우려,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연초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기조 강화로 돌아선 데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70조원에 달하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여파에 코스피 지수는 2800선까지 내려왔다. 이는 소액주주가 600만명에 육박하는 삼성전자(005930)도 마찬가지다. 개인 투자자들은 한때 4만원대까지 밀렸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9만원까지 올랐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해에만 삼성전자만 31조원치 순매수했지만, 주가 수준은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현재 7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무 종목이나 사도 오르던’ 2020년을 지나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해지자 거래대금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월 한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4000억원 보다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1년 사이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원대로 줄어들었다. 그만큼 작년보다 덜 사고판다는 의미다. ‘기울어진 운동장’인 공매도, 2215억원 규모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횡령 사건이 보여준 거버넌스 이슈 등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해외 주식 직접 투자, 암호화폐 같은 가산자산 등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정부는 주가 부양을 위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3000 시대의 주인공은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의 몫이 컸고, 앞으로도 국내 증시가 성숙단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내 투자자의 정착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면서 “국내 주식 투자자의 호의적 반응은 가격 변화에 후행하는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지수 조정 원인들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1.20 I 김윤지 기자
바람 잘 날 없는 1월 코스닥…대장주도 '엎치락뒤치락'
  • 바람 잘 날 없는 1월 코스닥…대장주도 '엎치락뒤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월 코스닥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대장주도 연일 자리바꿈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종 관련 악재가 잇따르면서 시장도 출렁이는 모습이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논의 연기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다시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 앉았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보다 2200원(3.41%)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6400원(1.46%) 하락한 43만1900원을 기록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10조3559억원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9조8989억원)과 4570억원 격차를 벌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룹주를 둘러싼 분식회계 의혹으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전일(18일)엔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1위를 탈환한 것이다. 이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4%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셀트리온(068270)이 5% 가까이 오르며 반등했다.셀트리온 그룹주의 반등세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 논의 연기 소식 이후 투자자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그룹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증선위 정례회의는 2주 간격으로 수요일에 개최, 다음 회의는 2월2일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셀트리온 관련 감리위원회 심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종 회계 위반으로 결론이 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심의 개시되고 일반적으로 15일 이내 결정된다”며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 결정에서는 회계 위반의 고의성이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연초부터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은 연이은 악재에 휘청이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신라젠(215600)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결과를 통보받았다.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 1년 8개월 만이다. 거래소가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지만 영업 전망, 기업가치 유지 계획 등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최종 결정이 내려질 내달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소명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자기자본을 뛰어넘는 횡령 사건이 발생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지난 3일부터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할 계획으로, 거래소는 조사 상황에 따라 15일간 더 살펴볼 수 있다. 금리 인상도 제약·바이오 업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해 연간 제약·바이오 업종지수가 연초보다 31% 하락했고, 연구개발(R&D) 모멘텀 부재와 금리인상 매크로 변수가 성장주로 분류되는 관련 종목 약세로 이어졌다고 봤다. 올해도 금리 인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관련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이후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단 판단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2.01.19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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