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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샌드박스, 미국 실리콘밸리 VC 유치 발표
  • 더 샌드박스, 미국 실리콘밸리 VC 유치 발표
  • (사진제공=더샌드박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 샌드박스(The Sandbox)’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들이 랜드를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더 샌드박스에 따르면 랜드에 함께 투자한 기업으로는 NFT 거래 플랫폼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 21x, 제미니(Gemini) 등이 있으며 코인베이스 및 테슬라의 초기 투자자인 빌 리(Bill Lee), 암호화폐 펀드 갤럭시 인터랙티브(Galaxy Interactive) 등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투자한 랜드에는 각 투자 파트너사들의 로고가 각인될 예정이다.더 샌드박스는 NFT(Non-Fu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활용해 게임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가상 공간과 아이템을 제작하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누구나 손쉽게 NFT를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한 NFT를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랜드는 NFT로 게임 내 가상공간으로 게임 플레이어들은 랜드를 통해 게임을 제작하거나 임대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세바스찬 보르제(Sebastein Borget)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는 “더 샌드박스는 유명 IP 브랜드, 아티스트, 연예인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공동창립자는 “더 샌드박스는 탈중앙화 메타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더 샌드박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14일 랜드 판매를 진행한다. 랜드 구매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파트너사 주변의 랜드를 구매할 수 있다.
2021.04.13 I 이윤정 기자
메타버스 관광과 결합하는 NFT…텐스페이스·오썸피아 맞손
  • 메타버스 관광과 결합하는 NFT…텐스페이스·오썸피아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대체불가토큰(NFT, Non-Fungible Token)’이 가상세계(메타버스)와 만나 가상 관광 서비스로 태어난다.NFT는 누구나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주는 기술로,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메타버스 내의 내 아바타 등)의 소유권을 인증하고 값을 매겨 거래도 이뤄진다. 디지털 미술품 거래에 활용되다가 최근에는 혼합현실(XR)기술과 만나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핀테크 기업 텐스페이스와 XR기업 오썸피아가 준비 중인 ‘힐링투어 메타버스’ 사업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인 텐스페이스(대표 고진석)는 13일 롯데그룹 대홍기획의 힐링투어 메타버스 사업 협약을 체결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혼합현실(XR)기업인 오썸피아(대표 민문호)와 ‘힐링투어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진석 텐스페이스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세계최초의 SNS였던 ‘아이러브스쿨’ 기술총괄(CTO)을 담당했다. 2019년에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후오비 선정 글로벌 리더 5인에 선정되기도 했고, 2020년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리서치업체 가트너 AI쿨벤더에 선정되기도 했다.오썸피아는 지난해 혼합현실(XR) 망원경 BORA를 파주 도라전망대에 설치한 뒤 전국 1000대 세팅을 목표로 롯데그룹 계열 종합광고대행사 대홍기획과 협약한 회사다. 민문호 오썸피아 대표는 텐스페이스의 개인주주이기도 하다.NFT와 결합된 가상관광 힐링투어양사는 현재 ‘힐링투어’라는 가상관광 메타버스를 준비 중인데, 코로나 우울증이 사회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랜선 관광으로 명상을 통한 힐링을 제공하자는 취지다.고객은 비행일정에 맞춰 가상 관광 티켓을 사서 아바타로 친구와 함께 메타버스(가상세계) 속 여행을 할 수 있다. 전세계 유적지 체험은 물론 여행 중 만난 아바타 친구들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힐링투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 가상관광 콘텐츠는 NFT를 입고 나중에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다는 점이다.이미 텐스페이스가 보유한 아스터코인(ATC)은 작년 빗썸글로벌에 상장한 바 있다. 고진석 텐스페이스 대표는 “당장 아스터코인과 힐링투어가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힐링투어에서 NFT 기반의 경제활동을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참고로 메타버스는 그 자체로 글로벌 시장규모가 2025년 2800억달러(약 3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대형 종합광고대행사 대홍기획에 이어 이번에 블록체인 기업 텐스페이스가 오썸피아 힐링투어 메타버스에 합류함으로써, 이후 그려질 사업방향에 대해 VC(벤처캐피털)의 관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라트비아 국적 항공사인 에어발틱(airBaltic)은 NFT 발행을 예고했다. 항공사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라트비아 도시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디지털 미술품을 NFT로 발행한다.
2021.04.13 I 김현아 기자
클래스브이, 네이버 웨일과 메타버스 교육 시작
  • 클래스브이, 네이버 웨일과 메타버스 교육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대면 가상교실 플랫폼으로 2021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클래스브이가 네이버의 웹브라우저 웨일 기반 교육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와 협업한다. 백신 보급이 시작됐으나 코로나19에 대한 종식이 확실하지 않고, 메타버스 시대의 XR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이번 협력은 가상교실 플랫폼 서비스인 클래스브이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한 상호 협력이라고 클래스브이를 개발한 코믹스브이측은 밝혔다. 네이버 웨일의 이용자들에게는 클래스브이의 혜택을 제공하고, 코믹스브이의 WebXR과 VR웹툰/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교육에 대한 협력을 하게 된다.코믹스브이는 네이버 웨일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의 빠른 확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네이버 웨일은 XR교육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클래스브이를 개발한 코믹스브이의 양병석 대표는 “웹 표준의 XR기술은 인터넷 그 자체를 메타버스로 만들 것”이라면서 “미래 메타버스의 진입경로는 웨일과 같은 브라우져나 웹OS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네이버 웨일은 전 세계 교육 시장을 휩쓰는 크롬북에 대항하여 웹OS를 탑제한 웨일북과 웨일탭을 개발하고 있다.코믹스브이는 웹XR기술을 기반으로 VR헤드셋뿐만 아니라 웹에서도 볼 수 있는 VR웹툰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 새로운 메타버스 XR인터넷 기술과 콘텐츠로서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2021.04.13 I 김현아 기자
“AR 기반 ‘디지털 페이커’, 벌써 광고 러브콜 뜨거워요”
  • “AR 기반 ‘디지털 페이커’, 벌써 광고 러브콜 뜨거워요”
  • 디지털 페이커 제작을 담당한 최민혁 SK텔레콤 점프스튜디오 MR콘텐츠 프로듀서가 12일 인터뷰를 마치고 점프스튜디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1 소속의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몸이 10개여도 모자를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페이커를 걱정하는 팬들의 구단을 향한 질책이 논란이 되기도 한다.이제는 팬들이 걱정을 한시름 놓아도 될 듯하다. 증강현실(AR) 기반 디지털 휴먼으로 탄생한 ‘디지털 페이커’가 실제 페이커를 대신해 세계를 누빌 예정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디지털 페이커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은 더욱 깊어져, 언제 어디서나 혹은 영원히 페이커와 함께 하는 세상도 열릴 전망이다.디지털 페이커 제작을 담당한 최민혁 SK텔레콤 점프스튜디오 MR콘텐츠 프로듀서는 1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기획 단계서부터 볼류메트릭 캡처로 탄생한 AR 기반 디지털 페이커에 대한 광고계 문의가 여럿 있었다”며 “곧 페이커는 본업에만 집중하고, 디지털 페이커가 광고나 외부행사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SK텔레콤은 이날 자사의 증강현실 앱 ‘점프 AR’을 미국 구글 플레이에 공식 출시하면서, 디지털 페이커를 활용한 신규 AR 콘텐츠 20종을 선보였다. 미국 내 페이커 거대 팬덤의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점프 AR의 킬러 콘텐츠로서 페이커의 역할을 기대한 것이다.SKT는 지난해 11월 e스포츠 비시즌 기간에 자사 혼합현실 콘텐츠 제작소인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쳐(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로 페이커를 촬영, 실감 나고 다채로운 모션을 가진 AR 기반 디지털 페이커를 구현했다.디지털 페이커는 e스포츠 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2월 설 연휴에 T1 LoL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깜짝 등장,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최 프로듀서는 “디지털 페이커는 페이커가 활약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게임 속 캐릭터의 기술을 쓰기도 하고, 다양한 포즈로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며 “디지털 페이커와 함께 한 순간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하는 방식의 SNS 챌린지를 기획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디지털 페이커와 커플 하트 모양을 한 SNS 기념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위), 롤 캐릭터의 기술을 쓰는 디지털 페이커와 함께 재미있는 액션 영상을 구현할 수도 있다(아래, 기획 이미지). SKT 제공점프 AR에 구현된 디지털 페이커의 아지르 궁극기 실현 모습. 점프 AR 캡처나아가 최 프로듀서는 “디지털 페이커뿐 아니라 페이커처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아이돌, 게이머, 스포츠 스타들이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처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혼합현실에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로 작년 마마(MAMA) 시상식에선 어깨 수술 이후 회복 중인 슈가가 점프스튜디오에서 사전에 촬영했던 홀로그램으로 대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볼류매트릭 캡처 기술은 게임 아바타처럼 느껴질 수 있는 여타 디지털 휴먼 콘텐츠와 달리 인물과 동작을 있는 그대로 3D 캡처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실제 인물이 현장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이질감이 거의 없다. 최 프로듀서는 “점프스튜디오에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류메트릭 솔루션은 미국 2곳, 영국 1곳 등 SKT를 포함해 총 4곳에 불과하다”며 “디지털 페이커의 경우에도 촬영시간이 1~2시간 내외로 짧게 소요됐다. 최종 결과물을 만드는 것도 불과 며칠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광고나 여타 행사를 기획할 때 훨씬 경제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한 AR 콘텐츠는 어느 영역까지 더 진화할 수 있을까. 최 프로듀서는 영원히 살아 있는 ‘디지털 페이커 명예의 전당’을 예시로 꺼냈다.최 프로듀서는 “디지털 휴먼을 현실 위치에 구현하는 AR 콘텐츠를 가상현실(VR)이나 메타버스 공간에 넣는다면 활용 방안을 더욱 무궁무진해질 수 있다”며 “예컨대 은퇴 후에도 메타버스 안에서 24시간 영원히 살아 있는 명예의 전당 속 페이커가 존재하고, 팬들은 언제나 그곳에서 페이커와 소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AR 콘텐츠에 통신사들이 힘을 기울인지도 몇 년이 됐는데 여전히 실증 단계에선 초기 수준”이라며 “디지털 굿즈 경험 자체가 생소한 환경 속에서, 디지털 페이커처럼 재미있고 실감 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앞으로도 지속해서 더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1.04.12 I 노재웅 기자
정부, 기술 기반 신산업 발굴 본격화…전략지원TF 첫회의
  • 정부, 기술 기반 신산업 발굴 본격화…전략지원TF 첫회의
  • 이헉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산업 전략지원 태스크포스 첫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기술 기반 신산업 발굴·지원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신산업 전략지원 태스크포스(TF) 킥오프회의를 개진행했다.신산업 전략지원TF는 코로나19·탄소중립선언 등으로 촉진된 사회·경제구조 및 기술 급변에 대응해 기술기반 신산업을 발굴·지원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구성됐다.이날 열린 킥오프회의에선 △민간 투자방향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성장 가능성 △경쟁력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 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신산업별 기술수준·시장상황 분석 등에 기반해 해당 산업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빅3, 수소 등 범부처 차원에서 기존에 육성 중인 산업은 제외한다.TF 운영 과정에선 신산업 성장을 위해 민간의 주도적 혁신을 촉진하고 정부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민간과 상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선 아울러 각 작업반별 주무부처(과기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작업반별 세부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또 클라우드, 블록체인 및 지능형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5개 분야의 핵심과제와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주무부처 1급(반장), 관계부처,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되는 작업반에서는 이번달 중으로 작업반별 1~2회 정도의 회의를 개최하고 핵심과제 논의와 정책수요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시장에서 원하는 대책을 마련·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신산업 전략지원 TF를 통해 발굴한 산업전략과 핵심과제는 혁신성장전략회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TF 운영성과와 향후 신산업 동향 등을 고려해 추가과제 발굴 등 TF의 지속적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2021.04.09 I 한광범 기자
산업기술대, 메타버스 교육실습실 ‘퓨터VR랩’ 개소
  • 산업기술대, 메타버스 교육실습실 ‘퓨터VR랩’ 개소
  •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이 퓨처VR랩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한국산업기술대 제공)[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산업기술대는 교내에서 20여명이 동시에 가상현실(VR)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공학교육실습실 ‘퓨처VR랩’을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산기대 퓨처VR랩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개념을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접목해 실제 강의실 수업과 유사한 새로운 형태의 강의방식을 제공한다. 혼자 가상공간에 접속해 학습하는 기존 VR 강의방식과는 다르다.개소식에는 박건수 총장과 보직교수, 교직원,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식과 수업 시연 등을 진행했다.산기대 관계자는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는 교수와 학생이 같이 접속해 서로 실시간 상호작용으로 가상환경에서 학습자 주도로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며 “동료 학생들이 진행하는 내용을 참고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학이 진행하는 비대면 학습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비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나 교수에게 VR기기와 개발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장소에 상관 없이 접속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산기대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게임공학과 이택희 교수 연구팀이 창업한 ㈜웨일텍의 개발 참여로 향후 교내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3개(반도체·전자기학·전기자동차) 교과목은 올 1학기부터 수업에 적용한다.박건수 총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대학 전공교육을 접목해 산기대만의 차별화된 첨단 교육환경을 산기대 출신 연구진이 직접 개발해 후배들에게 제공하게된 것은 대학 교육의 혁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 구축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할 미래융합형 인재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4.09 I 이종일 기자
케이스타라이브, SBS미디어넷과 NFT 글로벌 마케팅 협약 맺어
  • 케이스타라이브, SBS미디어넷과 NFT 글로벌 마케팅 협약 맺어
  • (사진제공=케이스타라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류 미디어 스타트업 케이스타라이브는 SBS미디어넷과 함께 NFT를 활용한 한류 글로벌 마케팅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스타라이브와 SBS미디어넷은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었으며,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Non-Fungible Token) 기술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글로벌로 홍보하고 향후 한류 메타버스로 발전시킬 것을 추가로 협약했다.첫 교두보가 될 한류 NFT 콘텐츠는 K-POP이다. SBS미디어넷의 ‘더 쇼(THE SHOW)’는 국내에 단 하나뿐인 글로벌 K-POP 뮤직 버라이어티쇼로서 한국, 일본뿐 아니라, MTV아시아를 통한 동남아 주요국가, 프랑스, 러시아, 호주 전 세계 76개국에 송출되고 있다. SBS미디어넷은 케이스타라이브와 함께 더 쇼의 사진이나 영상을 NFT로 만들어 전 세계 팬들에게 소개함으로써 K-POP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NFT는 사진과 비디오 등 온라인 콘텐츠를 보유한 자를 명시하는 매우 독특한 형태의 디지털 인증서인데, 암호화폐의 바탕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뉴욕타임스(NYT) 칼럼이 고가에 거래된 바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 회사인 크리스티 경매에서 NF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미술 작품이 거래되기도 했다. 1766년 영국에서 설립되어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경매 회사인 크리스티에서 디지털 미술 작품을 경매에 올리고 거래를 성사함으로써 디지털 콘텐츠는 비로소 자산의 가치까지 증명했다. 실제로 NFT는 블록체인 시장의 새로운 물결로 자리 잡으며 미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문가들의 호평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케이스타라이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케이스타라이브와 SBS미디어넷이 손잡고 NFT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세계 각지에 있는 한류 팬들은 한류 콘텐츠의 가치를 더욱 명확히 할 수 있다”며 “유일무이한 디지털 한류 콘텐츠를 가질 수 있게 되고, 또한 이를 통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한류와 K-POP의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1.04.09 I 이윤정 기자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 재개…3D 미니미 공개
  •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 재개…3D 미니미 공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싸이월드의 홈페이지 접속이 재개됐다.싸이월드제트는 SK텔레콤 IDC의 싸이월드 웹서버와 연결되면서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다만 홈페이지에는 새롭게 만들어진 3D 미니미만 공개됐을 뿐, 다른 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월2일 싸이월드 부활을 발표한 이후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왔고, 지난 3월19일에는 SK컴즈와의 서비스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싸이월드 미니홈피 복구에 나섰다.싸이월드제트는 합의서 체결로 SK텔레콤(017670) IDC센트에 보관돼 있는 싸이월드 서버를 열었다. 이 안에는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억1000만개, 동영상 1억5000만개 등 3200만 회원의 180억개 DB가 그대로 보존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날 공개된 싸이월드 메인화면에서는 2D상태의 미니미가 보여지고, 이어 2D 이미지에서 3D형태의 미니미가 걸어나오며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이 보여진다. 공개된 3D 미니미는 기존 싸이월드의 상징인 도트 이미지로 만들어져, 새로운 싸이월드 역시 아기자기한 ‘싸이월드 감성’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나타냈다.추후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정식 서비스 개시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아이디를 잊어버린 회원들을 위한 ‘아이디찾기’를 비롯해 3200만 고객들이 접속해 내 사진과 동영상이 제대로 복원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추억찾기’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다.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려주시는 2D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9 I 노재웅 기자
데프, NFT 결합한 가상세계 프로젝트 발표
  • 데프, NFT 결합한 가상세계 프로젝트 발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블록체인 디지털에셋 기업인 데프(DEFF)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결합된 ‘가상세계 제이알월드(JRWORLD)’ 프로젝트를 8일 발표했다. 카카오 클레이튼(Klaytn) NFT 기반 프로젝트다. ‘제이알월드(JRWORLD)’는 유니티(Unity) 3D 가상현실(VR) 엔진으로 개발된다. 총 21만2121 랜드(토지)에 전 세계의 유명도시 11곳의 섹터, 21개의 이동 포털, 47개의 콘텐츠 빌더(제작도구)를 목표하고 있다. 랜드(토지)는 소유권이 대체불가능토큰(NFT)로 인증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부동산 자산이다.1차 조성 섹터는 서울 강남이다. NFT로 조성된 서울 강남의 가상토지로 글로벌 최대 NFT 마켓인 래리블, 오픈씨 등의 거래장터에서 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다. 메타버스 ‘제이알월드(JRWORLD)’의 디지털 부동산인 랜드(토지) 지구인 섹터는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중국 상하이의 난징동루,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미국 뉴욕의 5번가 애브뉴가 조성될 계획이다.메타버스 ‘제이알월드(JRWORLD)’의 랜드(토지)는 ‘브래쓰(BREATH)’ 암호화폐로 소유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NFT 디지털부동산 랜드(토지)의 구매에 사용된 ‘브래쓰(BREATH)’는 소각된다. 이용자는 토지 구매 이후 집을 짓거나 집 안 가구를 만드는 등의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창작물도 거래할 수 있다.메타버스 ‘제이알월드(JRWORLD)’는 사용자의 현실감을 위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채널 기업인 ‘트윌로(Twilio)’와 연계해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안에서 현실세계와 문자 및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용자가 가상현실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비햅틱(bHaptics)’의 VR 슈트를 지원한다.
2021.04.08 I 이대호 기자
컴투스 투자 받은 위지윅, 콘텐츠 강자 거듭나나
  • 컴투스 투자 받은 위지윅, 콘텐츠 강자 거듭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게임 제작 전문 컴투스(078340)가 450억원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한 이래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주가가 오름세다. 각 사가 보유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사업 및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을 도모하겠다는 게 위지윅스튜디오 측 설명이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1%(500원) 하락한 1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컴투스 유증 참여를 공시한 지난달 17일 이래 25% 상승했으며 올해(지난해 말 종가 6320원 기준) 들어서는 94%나 올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점이 눈에 띄었다.지분 투자를 결정한 컴투스 역시 공시일 이래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이날까지 총 12% 상승하며 16만7300원에 마감했다. 이날은 3%대 하락했다.지난 2018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위지윅스튜디오는 2019년 래몽래인과 에이스토리 지분 투자를 통해 콘텐츠 포트폴리오 강화 행보를 이어왔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등 파트너사의 지분 확보를 통해 IP 기획개발 단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밸류 체인에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나아가 이번 컴투스의 지분 투자를 통해 위지윅스튜디오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게임 전문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 등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달 17일 4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1주당 발행가액은 90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컴투스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5.9%에 달하는 신주 총 5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해당 신주는 1년간 전량 의무보유된다.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IP를 게임으로 만든다던지 혹은 컴투스의 IP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는 만큼 양사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제작 파이프라인의 일원화 역시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데 위지윅이 잘하는 부분은 비주얼라이징, 컴투스는 엔진 및 게임제작 등에 전문이다 보니 제작 파이프라인 일원화를 통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키움증권은 가장 높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450억원 규모 유증 참여하면서 원천 IP 확보와 트랜스 미디어 전략 강화에 성공했다”며 “장비와 규모, 그리고 전략적 투자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 보유 IP 기반 시장 공략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위지윅스튜디오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견조하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462억원, 152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32.6%, 741.6% 증가할 전망이다.
2021.04.07 I 유준하 기자
SKT, 획일화된 채용 바꾼다…연 3회이상, 면접 차별화
  • SKT, 획일화된 채용 바꾼다…연 3회이상, 면접 차별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모델이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활용해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모습SK텔레콤(017670)은 입사 지원자들의 전문 역량을 세밀하게 평가하고 지원 시기도 다양화하는 등 실무형 인재 채용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신입 채용 프로세스를 자사 직무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하고, 대졸신입 모집시점도 상·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했다.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했다.‘주니어 탤런트’는 기존 상·하반기 두 번에 그쳤던 정기 신입공채와 달리 유연한 수시채용을 통해 직무별로 현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때에 선발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주니어 탤런트’ 모집 시점은 4월, 6월, 9월 총 3회이며, 향후에도 연 3회 이상의 대졸신입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SKT는 기존에 직무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진행하던 서류접수-필기전형-면접전형의 틀을 탈피하고, 직무별 전형의 평가방식을 다양화해 지원자들의 강점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취업준비생들은 획일화된 자기소개서를 벗어나 직무에 관련된 경험을 기술한 지원서를 제출하고, 코딩테스트나 직무PT 및 그룹과제 등이 포함된 지원 직무별 평가 절차를 밟게 된다.SKT의 올해 첫 ‘주니어 탤런트’ 채용 서류접수는 오는 4월 18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전형 최종 합격자들은 올 하반기에 현업에 배치된다.‘메타버스’ 공간에서 구직자와 아바타로 만나SKT는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7시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인 ‘점프 버추얼 밋업’을 활용해 취업준비생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신개념 채용 설명회를 선보인다.점프 버추얼 밋업은 가상 공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최대 120명까지 동시 참여 가능한 컨퍼런스, 회의, 공연 등 다양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다.‘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통해 개설된 가상의 설명회장에는 구직자들과 SKT 실무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참여한다. 시간 및 공간적 제약으로 지역별 설명회를 찾을 수 없었던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할 수 있고,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따른 방역 문제도 없어 심리적 부담감도 낮다.아바타 형태로 소통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과 궁금증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T는 이번 채용 설명회를 계기로 향후 취업준비생들과의 열린 소통을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총 600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채용 상담회는 SKT 채용 홈페이지 및 카카오 채널 ‘SKT 인재영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허준 SK텔레콤 커리어그룹장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원자들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해 고민했으며, 경력이 아닌 직무 역량을 심도 있게 검증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2021.04.07 I 김현아 기자
에이트원 투자사, UAE서 600만달러 솔루션 공급계약
  • 에이트원 투자사, UAE서 600만달러 솔루션 공급계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230980)이 약 35억원 지분을 투자한 AI 업체 ‘KAIT(Knowledge AI)’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600만달러(한화 약 67억원) 규모의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AIT와 계약을 체결한 ‘에미리트 에이아이(Emirate AI)’는 아부다비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동 지역 AI 기술 선두 기업으로, 향후 2년간 아부다비를 포함해 두바이 등 UAE 소속 7개 토후국에 2년간 KAIT AI 솔루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KAIT 솔루션이 유통되는 지역인 UAE는 세계 최초로 AI 전문 대학 ‘모하메드 빈 자이드 대학교’를 설립하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장관급의 AI부를 창설할 정도로 일찍부터 AI 기술에 주목해왔다. 에이트원 관계자는 “KAIT는 지난해 미국에서 현지 각 주(州)별 학군을 대상으로 활발한 AI 교육 솔루션 공급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미국 외 글로벌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에는 제한적인 상황을 겪어왔다”며 “최근 세계 각 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경제 활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되면서, KAIT의 글로벌 영업 활동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만큼 향후 본격적인 진출 국가 확대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KAIT는 지난 2019년 11월 에이트원이 16.67%(약 35억원) 규모 지분 투자로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미국 보스턴 소재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에이트원은 당시 AI 원천기술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KAIT의 모회사 아노토그룹 투자에도 나선 바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에이트원의 아노토그룹 보유 지분율은 19.98%에 이른다.에이트원은 KAIT 지분투자 이후 AI 원천기술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회사 측은 최근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반의 사업 역량에 확장현실(XR) 기술력을 축적하고, 최근 AI 기술까지 접목한 융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Metaverse)’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04.07 I 권효중 기자
KB증권, '프라임 클럽' 대상 전문가 세미나 실시
  • KB증권, '프라임 클럽' 대상 전문가 세미나 실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프라임 클럽(Prime Club)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차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전문가 초청 세미나는 프라임 클럽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월 2회씩 진행하는 세미나다.지난 달 25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주제로 진행된 1차 세미나는 동시접속자가 5000여명에 이르는 등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번 2차 세미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와 투자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반도체 산업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가젯서울 미디어 장지훈 대표가 나서 차세대 반도체 공정인 극자외선(EUV)와 이미지센서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고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세미나는 프라임 클럽 서비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프라임 클럽 서비스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였던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들에게도 고품격의 투자정보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금융전문가(프라임PB)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구독 경제 모델로 지난해 4월 런칭 후 현재 16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오는 5월 31일까지 프라임 클럽 월 구독료 1만원을 500원으로 파격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세미나에 관심이 있는 일반 고객도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 가능하다.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믿음직한 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공투자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 감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4.07 I 이은정 기자
KT, 5G 퓨처 포럼 신규 회원사 모집…“글로벌 MEC 생태계 확장”
  • KT, 5G 퓨처 포럼 신규 회원사 모집…“글로벌 MEC 생태계 확장”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오는 20일까지 5G 퓨처 포럼의 신규 통신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5G 퓨처 포럼은 글로벌 5G 도입 확산과 5G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5G MEC) 협력을 위해 결성한 글로벌 사업 연합체다. 5G MEC는 통신 에지(Edge) 기지국에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해 네트워크의 지연 시간을 줄이고, 속도와 보안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 관리, 머신 비전 로봇서비스, 메타버스 기반 신개념 게임 등에 활용될 수 있다.작년 1월 출범한 5G 퓨처 포럼에는 KT(한국),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유럽), 텔스트라(호주), 로저스(캐나다), 아메리카 모빌(중남미) 등이 속해 있다.5G 퓨처 포럼은 신규 회원사를 모집한 이후 미국, 아시아, 태평양 등 전 세계에 분산된 5G MEC 상호 연동 호환성을 제공하는 공통규격을 개발할 예정이다.5G MEC 공통규격이 마련되면 5G MEC 서비스의 해외 확산 기간이 줄어들어 최신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에지 컴퓨팅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돌파구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T는 확장된 생태계와 파트너십으로 5G 퓨처 포럼이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에지 시장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1.04.07 I 노재웅 기자
네오위즈는 왜 ‘방구석 인디게임’에 꽃혔나
  • 네오위즈는 왜 ‘방구석 인디게임’에 꽃혔나
  • 고성진 네오위즈 S2사업실장(인디게임 사업 총괄)[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메타버스의 시초로 평가받는 ‘마인크래프트’, 초딩들의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인 ‘어몽어스’, 중국 한한령마저 뚫고 외자판호를 받은 국산 게임 ‘룸즈’. 모두 인디(Indie) 게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네오위즈(095660)가 이같은 될성부른 인디게임의 발굴과 글로벌 퍼블리싱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는 사업이다. 지난해 개최해 눈길을 끌었던 ‘방구석 인디게임쇼(BIGS)’ 준비도 시작했다.지난 5일 네오위즈 판교 본사에서 만난 고성진 S2사업실장(인디게임 사업 총괄)은 “개발사 대표님들이 연락주셨으면 좋겠다”며 “사옥 2층에 사무실을 1년간 내드리는 등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네오위즈가 보는 인디게임이란?인디게임에 대한 시장의 정의는 분분하다. ‘독립적인(independent)’ 뜻의 어원을 감안하면 대규모 자본의 지원 없이 독립 개발 스튜디오나 개발팀이 만드는 게임으로 볼 수 있다. 비(非)주류 게임, 독창적인 시도를 담은 게임 등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 같은 의미를 모두 포함한 게임을 ‘인디게임’으로 보기도 한다.고 실장은 회사가 보는 인디게임에 대해 “개발팀의 생각에 달렸다고 본다”며 “배고프게 만들고 독특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해외에선 엄청나게 성공해서 여유롭게 만든 인디게임도 있다. 그들처럼 만들어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했다.네오위즈가 선호하는 인디게임 장르로는 “가리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최근 2D 플랫포머(플랫폼) 게임 퍼블리싱이 눈에 띄었던 이유에 대해선 “시장에서 많이 개발하는 중으로 유행 장르가 있어 돌고돈다”며 “코어팬층이 있다면 가리지 않고 여러 장르를 본다”고 말했다.스컬 대표 이미지◇될성부른 게임, 어떻게 발굴하나?현재 네오위즈 인디게임 사업 관련 핵심 인력은 8명이다. 그 외 마케팅, 검수(QA), 홍보(PR), 웹디자인 등 부문은 내부 조직을 공동 활용한다. 이 8명이 실제 게임 플레이를 즐기고 평가를 내린다. 그 결과에 따라 협업 여부를 결정한다.2D 액션게임 ‘스컬(Skul: The Hero Slayer)’을 개발한 사우스포게임즈와 협업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핵심 기믹(기발한 효과나 장치)이 톡특했다”고 말했다. 캐릭터 머리를 변경했을 때, 전체 스킬이 바뀌는 설정 자체가 독특했고, 2D 도트그래픽 스타일도 우수했다는 게 고 실장의 설명이다. 그는 “정말 플레이를 많이 했고 괜찮다고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현재 스컬은 누적 65만장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2019년 6월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인디게임 사업에 뛰어든 이후 가장 잘 된 게임으로 꼽힌다.◇인디 개발사가 먼저 알아보고 제안주기도지난 2019년만 해도 업계에선 네오위즈가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퍼블리싱하는 것을 익숙지않게 봤다. 당장의 매출을 봤다면 섣불리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인 까닭이다. 인디게임 특성상 시장이 원하는 게임보다 개발팀이 원하는 게임이 넘쳐난다. 독특한 게임이 많은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성공을 예측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실장은 “기존 사업과 다른 방향을 생각해보자 해서 스팀(Steam)이란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인디게임도 보였다”며 “2019년 스컬과 계약하게 되면서 그때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제는 네오위즈가 사업을 하는 것이 많이 알려져 제안도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맞춤형 소통 자신…그래도 ‘이것’만은 신경써야네오위즈는 인디게임 개발팀과 ‘맞춤형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은 창작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퍼블리싱을 위한 협업이 쉽지 않다. 고 실장은 대규모 인원에 절차가 잘 잡힌 개발팀과 작업하다가 인디게임 개발팀을 맞닥뜨렸을 때 “상당히 힘들었다”고도 소회했다.고 실장은 “게임에 대해선 관여하지 않는다”며 “테스트할 때 어려움이 있으니 최소한의 기획서만 만들어달라 하는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그는 인디게임 개발팀에 하고 싶은 당부와 조언을 구하자 “이용자 피드백(의견)에 더 신경을 쓰면 좋을 것”이라며 “개발자의 고집도 중요한데, 이용자에게 귀를 기울이면 더 좋은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것은 개발팀 규모와 상관없이 공통적인 얘기”라고 답했다.‘방구석 인디게임쇼(BIGS, 비익스) 2020’ 대표 이미지◇올해도 ‘방구석 인디게임쇼’ 연다네오위즈가 인디게임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사실은 ‘방구석 인디게임쇼’에서 엿볼 수 있다. 지난해 6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관해 240여종의 게임들을 온라인 전시했다. 네오위즈가 먼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제안해 개최했다. 당시 이용자들이 홈페이지에 들러 직접 게임을 체험하거나 구매도 가능하도록 지원했다.고 실장은 “올해 방구석 인디게임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예전 개최 당시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 이번엔 좀 더 실질적으로 개발사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네오위즈는 스팀 등 유력 플랫폼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 개발팀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계약 발굴에 집중한다. 오는 8일엔 국산 인디게임 ‘사망여각’을 출시한다. 6월께 ‘블레이드 어설트’와 ‘스컬’ 콘솔 버전 론칭도 예정하고 있다. 고 실장은 “미국 디볼버디지털(Devolver Digital) 등 인디게임으로 유명한 글로벌 회사와 비교했을 때, 지금은 도전자”라며 “5년 내 그런 톱플레이어가 되는 게 목표로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4.06 I 이대호 기자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NFT 플랫폼 NFT뱅크에 투자 집행
  •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NFT 플랫폼 NFT뱅크에 투자 집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자산 플랫폼인 NFT 뱅크를 운영하는 컨택스츠아이오의 시드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 외 원케이엑스, 디지털커런시그룹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NFT 뱅크는 더 샌드박스, 엑시 인피니티, 리그 오브 킹덤 등 여러 블록체인 게임의 NFT 자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폴리곤 네트워크 상에 존재하는 NFT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NFT 뱅크를 통해 흩어져 있는 모든 NFT 자산을 한 번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 또 가까운 시일 내에 클레이튼, 플로우, 이뮤터블엑스 네트워크가 통합되며 실시간 NFT 시세와 NFT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 상품도 제공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NFT 시장은 2020년에만 총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 예로 NFT의 초기 모델 중 하나인 크립토키티(CryptoKitties)의 제작사 대퍼랩스에서 선보인 ‘NBA탑샷’(NBATopShot)은 유명 NBA 선수들의 플레이 장면을 NFT카드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 2월에만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는 등 NFT가 블록체인 산업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해시드 김균태 파트너는 “NFT는 유일무이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한 훌륭한 사례 중 하나로 디지털 세상에서의 소유권, 저작권, 예술품, 수집품, 메타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돼 사용되는 등 파급력이 매우 큰 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디지털 예술품이나 수집품이 단순 수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들에서 사용되면서 앞으로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 것이며 NFT 뱅크는 뛰어난 데이터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아직 적정 가격을 산출해내기 어려운 NFT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컨택스츠이이오 김민수 대표는 “NFT는 유동화가 쉽지 않은 상품이기에 자연스레 보유기간이 길며, 동시에 그 기간 동안 유동화 리스크를 떠안아야 한다”며 “NFT뱅크는 여러 블록체인에 흩어져 있는 NFT를 한 눈에 모아 볼 수 있는 것을 넘어서서 정량화된 지표와 정적 가격 산출을 통해서 현재 보유중인 NFT 적정한 가치 판단을 통해 취득, 관리 더 나아가 유동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NFT가 생소했던 시기부터 한결 같이 최선을 다해 서포트해준 해시드가 이번 투자에 다시 한번 참여해준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이번 팔로우온 투자가 NFT뱅크 플랫폼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2021.04.06 I 이정훈 기자
"가상자산 거래 쉽게 경험" 코빗, 홈페이지에 메타버스 플랫폼 '코빗타운' 적용
  • "가상자산 거래 쉽게 경험" 코빗, 홈페이지에 메타버스 플랫폼 '코빗타운' 적용
  • 코빗 ‘웹 2.0’ 메인화면 캡처 (사진=코빗)[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5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홈페이지(코빗 웹 2.0)는 메타버스(metaverse·가상세계) 기반 가상자산 플랫폼 ‘코빗타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일종의 소셜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코빗타운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채팅, 가상자산 선물하기 등의 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코빗타운은 코빗 회원 8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 안정화 여부 등을 점검한 뒤 이달 내 정식 오픈한다.회사 측은 “가상자산 거래를 쉽게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어 아직 가상자산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이)에 좋은 거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새 홈페이지는 시장지표 메뉴를 통해 가상자산 시세정보 및 공시 내용을 비롯해 코스피·코스닥 지수, 환율, 금 시세 등 투자 시 참고할만한 국내외 실물 경기지표를 제공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실시간 시세 변화는 날씨 형태로 시각화했다. 시세가 좋으면 햇빛이 비치는 맑은 날씨로 표현되며, 시장 온도는 -50℃부터 50℃로 나뉜다.‘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도 부가 서비스로 추가됐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를 맡기면 이자를 주는 서비스로, 참가자들은 인당 최소 0.01이더리움부터 100이더리움까지 코빗에 맡길 수 있다. 코빗은 오는 19일까지 스테이킹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스테이킹 참여자들은 참가 시점부터 1시간 단위로 누적 보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스테이킹은 이달 20일부터 이더리움 2.0 으로 거래가 가능해지는 시점까지만 진행된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으로 국내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진 만큼 가상자산 거래 문화도 이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차트 등에 의존하던 기존 거래 방식을 뛰어넘어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1.04.05 I 김국배 기자
AR 기기 대중화는 결국 애플
  • [주목!e해외주식]AR 기기 대중화는 결국 애플
  • △애플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증강현실(AR)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생태계를 보유한 애플이 메타버스 밸류체인 내 하드웨어 수혜주로 꼽힌다. 특히 향후 AR헤드셋, 글래스 출시를 통해 AR기기의 대중화를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5년까지 AR 기술이 창출할 시장 규모는 800억달러(소프트웨어 350억달러, 하드웨어 450억달러)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0년 기업들의 AR 관련 지출은 188억달러이며, 2023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이에 시장에서는 현재 애플이 AR 앱에서 창출되는 매출은 1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고, AR글래스로 추가 창출 가능한 매출 규모를 최대 110억달러(2020년 연간 매출의 4%)로 내다본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R 기기의 대중화는 결국 애플이 주도할 것”이라며 “AR 사업의 진척도가 향후 애플 주가 상승의 핵심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애플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AR플랫폼 보유하고 있다. 수억대에 달하는 AR지원 기기뿐만 아니라 수천개의 AR 앱이 구비된 앱 스토어를 자랑한다. 임지용 연구원은 “애플은 하트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모두 애초부터 AR을 염두에 두고 설계하고 있다”며 “향후 일, 학습, 놀이, 쇼핑 등 주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첨단 카메라, 디스플레이, 모션 센서, 강력한 그래픽 프로세서가 맞춤형 머신러닝 및 개발자 도구와 어우러져 실감 나고 몰입감 있는 AR 경험을 구현하고 ARkit와 Reality Kit(iOS 전용 첨단 프레임 워크)를 통해 AR 개발자들을 지원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르면 연내, 늦으면 2022년 AR글래스 출시를 전망하고 있다.임 연구원은 “애플의 스마트폰, 웨어러블(에어팟, 스마트워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한다”며 “애플은 AR기기를 단순한 디스플레이나 부가 장치가 아닌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여기고 하이엔드 제품을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M1 프로세서에 라이다(가상의 물체를 사용자 주변 실제 세계에 투영하는 기능)가 포함된 12개의 카메라 센서, 8K디스플레이, 시선 추적 기능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임 연구원은 “라이다와 ToF(Time of Flight, 빛을 발사시켜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 AR 구현에 필수적) 기술 활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애플의 AR 사업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2021.04.03 I 박정수 기자
한화, 비대면 출정식 개최...박찬혁 대표 "우리가 보여줄 차례"
  • 한화, 비대면 출정식 개최...박찬혁 대표 "우리가 보여줄 차례"
  • 한화이글스 메타버스 활용한 비대면 출정식 모습. 사진=한화이글스한화이글스 선수들이 디지털 출정식에 함께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KBO 구단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출정식을 통해 2021시즌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한화이글스는 전통적으로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던 출정식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것도 특징이다.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뜻하는 ‘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라는 뜻이다. 한화이글스는 최근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출정식에 접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출정식을 도입했다.이번 한화이글스의 메타버스 출정식에는 1군 선수단뿐만 아니라 퓨처스 선수단, 프런트 등 구단 구성원 전원이 참석했다. 1군 선수단 중심의 행사였던 기존 출정식과 달리, 이글스 구성원 모두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한화이글스는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인 메타버스 출정식을 통해 구단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타버스 출정식 영상은 이날 저녁 이글스tv에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도 확인할 수 있다.가상세계에 조성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출정식이 진행됐다. 선수단 및 프런트는 사전에 고지된 프로그램에 접속, 각자 자신만의 캐릭터로 가상의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입장했다.박찬혁 대표이사는 “시즌을 준비하며 우리 한화이글스에 얼마나 큰 변화가 이뤄졌는지 지켜볼 수 있었다”며 “많은 이들이 낮은 성적을 예상하지만, 우리가 보여줄 차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게 우리의 야구고 인생이며, 이글스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한화이글스 여러분 모두가 최고의 한해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수베로 감독은 “처음 팀을 맡았을 때와 비교해 현재 한화이글스는 ‘우리만의 길’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매 경기,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까지 100퍼센트를 쏟아 붓는 것이 한화이글스의 야구 색깔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아울러 수베로 감독은 “이 자리에는 퓨처스 팀의 구성원들도 있다”며 “장기적인 팀의 성장을 위해서는 퓨처스 선수들이 자라는 서산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퓨처스 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육성 시스템 확립을 강조했다.메타버스 출정식은 전 구성원이 그라운드 중앙에 모여 포토타임을 가진 뒤 종료됐다. 실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라커룸에는 올 시즌 슬로건 ‘디스 이즈 아워 웨이(THIS IS OUR WAY)’가 장식된 대형 케이크가 배달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출정식의 마무리였다.
2021.04.0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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