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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 설 연휴 맞이 '새해잔치 한마당' 개최
  • 상하농원, 설 연휴 맞이 '새해잔치 한마당' 개최
  • (사진=상하공원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전북 고창의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2017년 정유년 설 명절을 맞아 21일부터 30일까지 ‘상하농원 새해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상하농원 새해잔치 한마당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모든 가족들과 함께 농원의 넓은 대지에서 전통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한 체험 이벤트다. 올해 상하농원의 첫 이벤트인 만큼 상하농원은 풍성하고 다양한 전통 놀거리와 먹거리 체험기회를 제공한다.상하농원은 새해잔치 한마당 기간 동안 핸드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이 농촌 전통놀이의 재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투호, 널뛰기,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을 특별 진행한다.주말인 21~22일과 설 연휴 기간(27일~30일)에는 넓은 농원에서 즐기는 연 높이 날리기 시합과 즉석 가족대항 윷놀이 시합이 펼쳐진다. 시합에서 이긴 가족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있다.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이들은 떡 메치기 체험을 하며 곡물을 이용해 떡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경험 할 수 있다. 직접 떡 메치기를 하여 만든 인절미를 즉석에서 맛 보는 재미와 함께 우리 곡물의 우수한 품질과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체험교실에서는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만두 빚기 체험 프로그램도 특별 진행된다. 또한 이처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맛본 여러 농산물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한편,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상하농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입장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1월 14일부터 30일까지는 정부에서 지정한 겨울 여행주간으로 이 기간 동안 입장 및 체험권도 각각 10%씩 할인된다.
2017.01.11 I 김태현 기자
더 플라자 호텔, '럭키 백' 제공 설 연휴 패키지 출시
  • 더 플라자 호텔, '럭키 백' 제공 설 연휴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호텔 ‘더 플라자’는 5만~100만원 상당의 선물이 포함된 럭키 백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설 명절을 맞아 기획된 ‘럭키 백 컬렉션’ 패키지는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럭키 백 패키지는 이탈리아 출신 인테리어 디자이너 ‘귀도 치옴피’가 직접 디자인한 디럭스 객실에서 숙박과 럭키 백이 제공된다. 럭키 백은 패키지 객실 당 하나씩이며 더 플라자 객실 숙박권과 오리엔탈 스파 더벨 스파, 더 플라자점 이용권,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의 케이크 교환권, 와인 교환권, 르누아르 전시회 입장권 등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가격은 18만5000원이며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의 2인 조식을 추가한 패키지는 20만5000원(상기 금액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동반 만 7세 이하 어린이 고객 1인 무료)이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더 플라자휘트니스클럽 이용 혜택과 더벨 스파 더 플라자점 5만원 할인권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새해를 맞아 체크인 시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는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리어트 제휴 1주년을 기념해 메리어트 리워즈 2배 적립 혜택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1월 27일부터 30일 단 4일간 호텔 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새해 특별 메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새해 특별 메뉴 프로모션은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각 파인다이닝 수석 셰프들이 특별히 시그니처 요리들로 구성한 세트 메뉴를 1인당 5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중식당 도원과 일식당 무라사키, 이탤리언 레스토랑 투스카니에서 2인 이상 홀 방문하면 된다.
2017.01.11 I 함정선 기자
바디프랜드, 2017 '설 맞이 복(福)주머니 이벤트' 실시
  • 바디프랜드, 2017 '설 맞이 복(福)주머니 이벤트' 실시
  • (자료=바디프랜드)[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다가올 설 명절 기념 1억원 상당 경품을 증정하는 ‘설 맞이 복(福)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에는 홈쇼핑 구매 상담을 완료하거나 온·오프라인에서 바디프랜드 전 제품을 렌틸 혹은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기간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이벤트 참여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바디프랜드 최고급 안마의자 ‘파라오S’(구매가 기준 725만원)와 이태리산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라클라우드(La Cloud)’ 등 1억원 상당 경품을 제공한다.선정된 고객 1명에게는 파라오S가, 5명과 20명에게는 각각 안마의자 ‘렉스엘’과 라클라우드 Q20(프레임 포함)을 증정한다. 40명에게는 현미도정기 ‘맘스밀’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내달 24일 바디프랜드 홈페이지(www.bodyfriend.co.kr)에 발표될 예정이다.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건강이 곧 복’이라는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헬스케어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고객들께서 바디프랜드의 다양한 제품과 함께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7.01.11 I 박경훈 기자
서울시 “설 제수용품 30% 싸게 사세요”…131개 전통시장 설 이벤트
  • 서울시 “설 제수용품 30% 싸게 사세요”…131개 전통시장 설 이벤트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 및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하는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14일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추석보다 7곳이 늘어난 131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131개 시장에서는 제수용품 등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우선 종로 광장시장과 중구 신중부시장, 중랑 동부골목시장, 마포 망원시장, 구로 고척근린시장, 금천 남문시장, 영등포 청과시장 등에서는 설 명절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10%~30% 할인 판매한다.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동작 남성역골목시장에서는 3대가 함께 장보기 행사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고 용산 후암시장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송파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는 의류, 신발 등 설빔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중구 숭례문 수입상가에서는 카메라, 의류, 향수, 주방용품, 도자기류를 최대 50% 할인하는 등 시장별 대표상품을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는 명절기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38개시장 외 80여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차를 임시 허용키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도 설 명절에는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며 “시장상인들도 설 이벤트를 통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시는 14일부터 시내 131개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 서울시)
2017.01.11 I 박철근 기자
  • 관세청, 긴급 수입되는 계란 물품검사 생략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관세청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긴급 수입되는 신선란·가공란·전란액·난황액 등 8개 품목에 대해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검역·식품검사 여부만 확인하면 우선 통관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관세청은 설을 맞아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명절 수출입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관세청은 전국 34개 세관에서 설 성수품의 수출입 통관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공휴일·야간·연휴 기간을 포함해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24시간 통관 지원반을 운영한다.또 명절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 물량 증가에 대비해 연휴 기간에도 비상대기조도 운영하기로 했다.아울러 설 명절을 맞아 상여금 지급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 수출업체를 위해서 11일부터 26일까지 관세환급을 신청하면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수입가격 공개 품목 60개에 사과·배·대추·고춧가루·간장·된장 등 6개 설 성수품을 추가해 앞으로 3주간 매주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stats) ‘수출입무역통계’ 사이트에 공개한다. 조기·돔·명태 등 설 성수품의 원산지 허위 표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2017.01.11 I 피용익 기자
글렌피딕, 설 명절 앞두고 '선물세트' 출시
  • 글렌피딕, 설 명절 앞두고 '선물세트' 출시
  • (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2017년 설 명절을 맞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설 선물세트는 글렌피딕 12년, 15년, 18년과 위스키 전용잔 세트, 글렌피딕 21년과 향초 세트 등 총 4종이다. 가격은 각각 10만5000원, 14만5000원, 23만5000원, 45만원이다.글렌피딕 12년과 15년 세트에는 글렌피딕 온더락 잔 2개, 18년 세트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직수입한 싱글몰트 전용 ‘글렌캐런 크리스탈 테이스팅 글라스’ 2개가 포함됐다.일명 ‘튤립 글라스’로 불리는 글렌캐런 글라스는 넓은 바닥 면이 수십 년 간 병 속에 갇혀있던 아로마 향을 깨우는데 좋아 싱글몰트 위스키의 풍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년 제품은 바닐라, 마른 오렌지 아로마향을 간직한 수제 향초를 함께 제공한다.싱글몰트 위스키는 100% 몰트(발아된 보리)를 원료로 한 곳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만을 병입한 제품을 말한다. 100% 보리맥주나 에일맥주처럼 깊은 맛과 다양한 풍미로 인기가 높다.글렌피딕 설 선물세트는 전국 주요 백화점(신세계 본점·신세계 강남점·갤러리아 본점·갤러리아 수원점·롯데 본점·현대 본점·현대 신촌점·현대 무역점·현대 중동점·현대 목동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7.01.11 I 김태현 기자
  • [권익위 업무보고]100일 갓 넘긴 청탁금지법 개정 움직임…권익위 미묘한 입장변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시행된 지 100일을 갓 넘긴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개정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9월 28일 시행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설)을 앞두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직접 검토 작업을 지시하면서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청탁금지법령(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과 관련해 향후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 도입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동안 유관 부처 등에서 개정 요구가 있기는 했지만 정부 수장이 공식적으로 검토 지시를 내린 것은 법 시행 이후 처음이었다. 청탁금지법 시행 꼭 100일째 되는 날이었다. 시행 초기부터 농수축산업은 물론 자영업 등 일부 업종의 거센 반발이 있었으나 ‘청렴문화 정착’이라는 정부의 강경 드라이브 속에 법 제정이 이뤄졌던 점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 동안 정부 입장이 180도 바뀐 셈이다. ◇ 黃대행 ‘검토 지시’에 정부 내 기류 변화 황 권한대행의 발언 이후 ‘요지부동’이던 국민권위원회 입장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 권익위는 11일 업무보고에서 청탁금지법 수정·보완 요구와 관련 ‘3(음식)-5(선물)-10(경조사비)’ 가액 기준 등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라며, 경제부처들이 실태조사를 근거로 의견을 낸다면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성영훈 권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기본적으로 소위 3·5·10 규정 가액한도 규정은 절대 불변의 진리는 아닙니다. 사회적인 또는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운용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법률보다는 시행령에, 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시행령을 규정한 가액 기준 상향 요구 등에 대해 2018년까지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하기로 한 일몰 규정을 들며 ‘선(先) 시행 후(後) 검토’ 입장만을 고수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태도다. 성 위원장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3·5·10 가액기준과 외부강의료 상한액의 타당성을 검토헤 개선 조치를 해야 한다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사의 일몰규정에 대해서도 “법문대로 하자면 그때까지는 일단 (원안대로) 시행을 해보는 것이 원칙일 것”이라면서도 “‘‘-까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다만 성 위원장은 “기재부로부터 (청탁금지법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바는 아직은 없다. 실태조사를 아마 진행하고 있거나 앞으로 진행해야 될 사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권익위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 성영훈 위원장 “아직 100일 밖에 안 됐다”…법 개정 논의엔 부정적정부 내 이 같은 기류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청탁금지법의 주무부처로서 권익위는 여전히 법 개정보단 현행을 유지하면서 성공적인 안착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영훈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로서는 현 시점에서 시행령 개정이 논의되는 데 대해서는 여러 면에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명절과 같은 특정 기간을 배제하는 것은 시행령이 아닌 국회의 법률 개정 사안이며 △가액 상행 조정의 경우 관련 업종은 물론 국민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반복해야 하고 △현 경제상황과 청탁금지법 시행간의 상관관계가 분명치 않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국민 여론의 대다수가 현행 청탁금지법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성 위원장은 3·5·10 가액 기준에 대해 “법률에서 방향규범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좌측통행을 할 것이냐, 우측통행을 할 것이냐? 에스컬레이터를 한줄 타기를 할 것이냐, 두 줄 타기를 할 것이냐?’와 같이 일종의 방향규범이기 때문에 국민 다수의 의견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는 “농축수산, 화훼단체 등에서는 적용의 배제나 가액의 상향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학부모단체나 시민단체 등에서는 오히려 엄격한 가액기준을 요구하고 있다”며 “ 지난해 11월에 (여론) 조사한 결과를 보면 현재의 3·5·10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55.2%, 이것보다 오히려 낮춰야 한다는 것이 14.9%, 현행을 유지하거나 더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70.1%”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황 대행의 지시와 관련해서도 제정지원이나 정부 시책을 통한 방안 등 측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법 개정만을 위한 지시는 아니었다고 봤다. 성 위원장은 “예를 들면 지금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계란 수급에 엄청난 문제가 생기는데, 관세, 항공료, 기타 대단히 다양한 정책수단이 제공되고 있다”며 “화훼나 농축수산이나 요식업에 대해서도 혹시 피해가 어느 부분에 어떻게 있다고 한다면 보완해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수단이 같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2017.01.11 I 장영은 기자
삼성,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 전개
  • 삼성,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 전개
  • 삼성그룹은 11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랑노원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급회 사무총장,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삼성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1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 중랑·노원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할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 전달식을 진행했다.삼성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이날부터 2주간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600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이웃 3만 5000가구를 방문해 밀가루와 된장, 식용유, 참기름 등 총 11종으로 구성된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총재,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삼성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원구 지역 독거 노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떡국을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이순(가명·노원구 상계동) 할머니는 “설날에 찾아오는 자식도 없어 외롭고 쓸쓸했는데 떡국도 함께 먹고 선물도 받으니 이번 설 명절은 외롭지 않겠다”며 소감을 전했다.삼성 각 계열사도 설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과 자매마을 등을 찾아 나눔활동을 펼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년 전부터 명절마다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자매마을 등 40개의 지속 봉사처를 방문해 전통 놀이, 떡국 대접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삼성물산(028260)은 임직원 봉사팀이 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의 수요를 파악해 기관별로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임직원과 수혜자들이 영화관람, 문화체험 등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삼성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75억원을 지원했다.
2017.01.11 I 양희동 기자
롯데百영등포점, ‘설 선물’ 박람회 진행
  • 롯데百영등포점, ‘설 선물’ 박람회 진행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영등포점 10층 문화홀에서 설 선물세트 박람회 ‘기프트 슈퍼쇼’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등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 130여 품목을 한 자리에서 선 보이고 국내 6차 산업 선물세트 및 글로벌 소싱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하동 생강먹은 도라지배즙(2만4000원) △무안 황토나라 원액양파즙(3만5000원) △서산 아로니아 세트3호(5만원) △태국 망고세트(9개·4만9900원) △호주 와규 실속 정육세트(4만4100원) △랍스터 실속 세트(4만9900원) 등이다.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행사장에서 12일 정오에 경매 이벤트를 열고 34개 품목, 36개 상품을 최초 경매가 기준으로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피, 아이스크림도 무료로 증정한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상무는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본격적으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7.01.11 I 강신우 기자
“그래도 설”…CJ대한통운, 선물택배 배송 비상근무 시작
  • “그래도 설”…CJ대한통운, 선물택배 배송 비상근무 시작
  • 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에서 전국 물동량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근무자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CJ대한통운이 설 선물 택배 증가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약 3주간 설 선물 특별수송기간(이하 특수기)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설 특수기에 지난해보다 약 20% 가량 택배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오는 24일 연휴를 앞둔 기간 중 하루 최대 물량인 535만 상자를 배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수기 동안 회사 측은 급증하는 설 선물 택배물량을 원활히 배송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며 협력업체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콜센터 상담원과 상하차, 분류 아르바이트 인력도 20% 가량 추가 투입한다.또한 한파와 강설 등에 대비해 전국 1만 6000여 대의 택배차량을 사전에 정비하고 스노우 체인 등도 구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배송담당 구역 내 상습 동결도로 등을 사전에 숙지토록 하고 안전운전 교육도 시행하는 등 원활한 배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설 특수기 택배 3대 이슈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 △중저가 가공식품류 인기 △짧은 연휴를 들었다. 올해 설은 김영란법 이후 첫 명절로 법 시행이 선물 증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택배 물동량 증감이 법 시행의 영향 때문인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게 택배업계의 중론이다. 택배 물량의 증감에는 설 연휴 일자와 경기상황, 소비심리, 날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 측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하락, 과거 사례 등에 비춰볼 때 스팸, 비누나 샴푸 등 중저가 가공식품류나 세정제 종합선물세트류가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설 연휴가 4일 정도로 짧아 과거 사례로 볼 때 직접 고향을 찾지 않고 선물로 대신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회사 관계자는 “변질될 수 있는 신선식품 등은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한 후 발송하고, 가급적 주말을 끼고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설 연휴 2주 전에는 접수를 마쳐두는 것이 좋으며,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택배기사 방문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조언했다.
2017.01.11 I 최은영 기자
'싸고 간편하게'…제수용품도 PB시대
  • '싸고 간편하게'…제수용품도 PB시대
  • ‘요리하다’ 동그랑땡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제수용품도 자체브랜드(PB) 시대를 맞고 있다. 일반상품과 비슷한 양·질에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인 PB상품이 그만큼 다양해지는 추세다. 광고·마케팅 비용을 줄인 자체생산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결정권 쥐고 있는 유통업계가 너도나도 PB상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의 간편 가정식을 중심으로 한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의 설 명절을 겨냥한 식품만 해도 수십여 가지에 이른다. △순희네 빈대떡(700g·7480원) △안동 단호박 식혜(460ml·2180원) △고기완자전(450g·6150원) △동태전(300g·5480원) △떡갈비(450g·7480원) △동그랑땡(700g·6980원) △모듬전(470g·8880원) △오색꼬지전(380g·6980원) △불고기(320g·7800원) 등 비교적 푸짐한 양에 가격은 1만원을 넘지 않는다. 피코크는 노브랜드와 함께 PB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이마트의 효자브랜드다. 매출 비중만 해도 이마트 전체 매출액에 20%에 달한다. 매출액은 2013년 340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1750억원으로 급격히 뛰었다. 상품의 종류도 1000여종에 달한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 등 대표상품이 생기기도 했다. 롯데마트의 PB로는 ‘요리하다’ ‘초이스엘’이 대표적이다. 이들 상품의 종류만 해도 1만3000여개에 달한다. 제수용품으로는 △고기 깻잎전(300g·6980원) △동그랑땡(800g·6980원) △부침가루(1kg·1980원) △올리브유(500ml·5250원) △진간장(1.7L·5580원) 등이 마련돼 있다.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1인 간편식 PB인 싱글즈프라이드(Single’s Pride)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부터 △한우사골곰탐 △육개장 △삼계탕 △도가니탕 등 10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시장확장을 위해 1차 소재의 브랜딩을 통해 스팸부대찌개 등 제품개발, 로드샵 브랜드와 연계한 상품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PB상품은 일반 상품과 비슷한 양질로 가격이 크게는 50% 작게는 20%가량 저렴해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PB상품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1.11 I 강신우 기자
롯데호텔제주, 설 패키지 출시
  • 롯데호텔제주, 설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호텔제주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설래(來)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패키지(세금·봉사료 별도 33만원부터)는 △디럭스 테라스 오션 뷰 객실 1박 △한식, 일식, 양식 중 선택할 수 있는 조식 2인 △풍부한 과즙과 단맛이 일품인 레드향 3㎏ 한 박스 △미니바 올 프리(Mini Bar All Free) 서비스 △해온 튜브 △플람베 칵테일 2잔 △무료 주차 1회 JDC 공항 면세점 10% 할인권으로 구성했다.제철을 맞아 새콤달콤한 딸기를 직접 따볼 수 있는 ‘예술인의 마을 딸기 팜 투어’나 제주 대표 과일인 감귤을 따고 제주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뫼물 마을 감귤 팜 투어’를 2인 1회 참여할 수 있다. 27~29일 사흘간 투숙하는 고객은 ‘별빛 달빛 전통놀이 캠프’를 선택할 수 있다.2박 이상 투숙 고객에게는 설 스페셜 다이닝 2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구운 참치와 시실리안 카포나타, 클램 차우더 스프, 호주산 알등심 구이 등이 포함된 5코스 양식이나 일식·한식 중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이와 함께 민족대명절 설 이벤트로 ‘복닭복닭 전통 놀이 한마당’과 ‘패밀리 쿠킹 클래스’, ‘전통놀이 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설 연휴 기간 펼쳐진다.▶ 관련기사 ◀☞ 롯데호텔서울, 딸기 디저트 뷔페 프로모션☞ 롯데호텔, 설 선물세트 판매…5만원이하 강화☞ 롯데호텔제주 "풀빌라 스위트로 즐기는 최상의 제주여행"
2017.01.11 I 김진우 기자
  • 기업 53% "설 상여금 준다"…지급액 78만원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상여금에 대한 기대도 한껏 커지는 때이지만, 올해는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직장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611개사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3%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58.1%)보다 5.1%p 감소한 수치다.올해 직원 1인당 지급하는 설 상여금은 평균 78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0~20만원 미만’(15.8%)이 가장 많았고, 이어 ‘20~30만원 미만’(13.8%), ‘100~150만원 미만’(13.6%), ‘40~50만원 미만’(9.4%), ‘30~40만원 미만’(9%), ‘50~60만원 미만’(8.2%) 등의 순이었다.기업 형태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대기업’ 평균은 150만원, ‘중견기업’ 114만원, ‘중소기업’ 74만원의 순으로, 대기업의 상여금이 중소기업의 2배 이상이었다.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45.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40.3%),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6.6%), ‘설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0.8%), ‘지난해 거둔 실적이 좋아서’(5%) 등이 있었다.반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757개사)들은 그 이유로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37.4%, 복수응답),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28.7%),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20.7%), ‘회사 경영 실적이 나빠져서’(19.3%) 등을 들었다.그렇다면 오는 설에 직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 전체 응답 기업의 72.1%가 ‘증정한다’라고 밝혔다.설 선물 예산은 1인당 평균 5만 3000원으로 조사됐다. 선물 품목은 ‘햄, 참치 등 가공식품’(42.6%, 복수응답), ‘비누, 화장품 등 생활용품’(19.9%), ‘배, 사과 등 과일류’(16.4%), ‘한우 갈비 등 육류’(7%),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4.7%) 등이 있었다.
2017.01.11 I 김민정 기자
韓드라마 심의지연·콘서트 무기연기·유커 감축추진…발묶인 한류
  • 韓드라마 심의지연·콘서트 무기연기·유커 감축추진…발묶인 한류
  •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주인공 이영애, 이 드라마는 애초 치열한 판권 경쟁이 예상됐지만 아직 중국 당국의 심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사진=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데일리 강경록·김윤지 기자] 중국발 한류가 여전히 고통 받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방송·가요·영화 등 콘텐츠 수출이 막힌 것은 물론 한중합작 프로젝트가 줄줄이 무산됐다. 중국으로 떠난 연예계 인력도 유턴(U)하는 추세다. ‘韓 드라마 심의 지연·콘서트 무기한 연기·유커 20% 감축 추진’…발 묶인 한류◇자취 감춘 韓드라마, 불법 유통에 몸살지난해 상반기 KBS2 ‘태양의 후예’로 중국 시장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자 국내 제작사와 방송사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작품을 앞 다퉈 기획했다. KBS2 ‘화랑’이나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하 ‘푸른바다’),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그 중 하나다. 100% 사전 제작한 ‘화랑’은 중국 온라인 플랫폼 LETV를 통해 한중 동시 방송했지만, LETV는 지난달 말 갑자기 ‘화랑’ 서비스를 중단했다. KBS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나, 업계는 한국 연예인 및 콘텐츠를 제한하는 한한령의 여파로 보고 있다. ‘푸른 바다’와 ‘사임당’은 애초 치열한 판권 경쟁이 예상됐다. 전지현·이영애 등 이미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배우가 출연하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에서의 회수를 예상해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중국 시장 장벽으로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아직 중국 당국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공식적인 유통망이 사라지면서 불법 유통이 판치면서 최고의 한류 기대작으로 떠오른 드라마 ‘도깨비’ 등이 손해를 입고 있다.지난달 인기 그룹 엑소가 중국 난징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주최 측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사진=한대욱 기자)◇콘서트·팬미팅, 무기한 연기 사드 이후 콘서트나 팬미팅도 취소됐다. 지난달에는 그룹 엑소가 중국 난징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주최 측의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에는 싸이·아이콘·황치열 등은 중국 현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통편집 당하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스크린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5년 동안 중국에서 한국영화가 꾸준히 개봉했지만, 지난해에는 단 한 편도 없었다. 한중합작 영화 ‘목숨 건 연애’는 한국과 중국 동시 개봉을 추진했지만, 지난달 국내서 단독 개봉했다. 중국으로 진출한 스타들과 PD, 영화감독 등도 철수하고 있다. 유인나는 중국 후난위성TV ‘상애천사천년2’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하차해야 했고, 이종석이 주연을 맡고 진혁 SBS PD가 연출을 맡은 중국 안후이TV 드라마 ‘비취연인’은 편성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한 유커들이 방한 행사에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춘절’만 보던 관광업계, 中 사드 보복에 ‘직격탄’중국인 관광객(이하 유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관광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당장 중국인 단체관광객기 일부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사드 보복 조치는 지난해 9월 부터 시작됐다. 중국 정부는 현지 여행사들에 유커를 전년 동기보다 20% 감축하라고 지시했다. 저가 단체관광 피해 방지를 위해서라는 게 중국의 설명이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유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해 들어 중국 정부는 더 노골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 우리 항공사 3곳이 신청한 1월 한국행 부정기 항공편, 일명 전세기 일명 전세기 운항을 일부 불허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 전세기 신청을 했던 남방항공 등 중국 항공사들도 전세기 운항 신청을 스스로 취소했다. 내수 불황으로 유커만 바라보는 국내 중소상인들은 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를 앞두고 전해진 소식에 충격이 컸다. 이재원 문화평론가는 “중국의 제제 여파가 일시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깊다”면서 “뾰족한 대책이 없어 답답한 현실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여행]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여행+] '가상현실'보며 25층 아파트 높이서 2.5초만에 '뚝~'☞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2017.01.11 I 강경록 기자
K뷰티 '사드 후폭풍'…면세업계도 "춘절 특수無"
  • K뷰티 '사드 후폭풍'…면세업계도 "춘절 특수無"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결국 올 것이 왔다”. 중국 정부가 한국산 화장품을 무더기로 수입 불허 조치하면서 화장품 업계가 보인 반응이다. 중국인 관광객(유커)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면세업계도 신규 사업자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특수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中정부, 韓화장품 무더기 수입 불허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지난 3일 발표한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에서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가운데 19개가 애경·이아소 등 한국산 화장품이었다. 불합격 제품 중 영국·태국 화장품을 제외하면 모두가 한국산이다. 불합격한 한국산 제품은 크림, 에센스, 클렌징, 팩, 치약 등 총 1만1272㎏로 모두 반품 조처됐다.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함께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한국 화장품이다. 중국 정부가 수입 불허 조처한 화장품 중 한국산이 다수를 차지해 사드 문제로 중국의 경제 제재가 강화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장 피해를 보는 곳이 국내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라며 “차이는 있지만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등 주요 기업들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수면 위로 부상한 지난해 4분기 이후 이날까지 아모레퍼시픽(24.5%↓)·LG생활건강(11.2%↓)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와 코스맥스(192820)(23.2%↓)·한국콜마(161890)(38.5%↓) 등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두자릿수씩 하락했다.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를 구체화하고 중국 정부가 다시 고강도의 경제 제재를 한다면 한국산 화장품(K 뷰티)의 앞날은 더 불투명할 것이란 게 중론이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국가로 진출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생활용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면세업계, 신규 사업자 중심 어려움 가중유커 비중이 높은 국내 면세업계의 상황도 녹록하지 않다. 면세업계에서는 중국에서 단체 관광객을 한국으로 보내는 역할이 중요한데 중국 정부가 한국행 여행을 제한하려 전세기 운항에 제동을 걸면서 관광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51만6956명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1~11월 성장률이 36.5%인 것과 비교하면 최근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눈에 띌 정도다.국내 면세업계도 유커의 방문이 줄어들면서 신규 면세사업자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지역에 새로 사업장을 연 5곳의 신규 면세사업자들은 모두 지난해 수백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사드 후폭풍이 구체화될 경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규 면세사업자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쉬쉬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며 “사드 영향으로 신규 사업자들이 영업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온 중국 춘절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춘절 기간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는 일정이 예년보다 줄어들거나 평소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은 현재까진 별다른 매출 영향이 없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하이·베이징 사무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전 분위기는 아니라고 한다”며 “이번 춘절에는 완전 대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사드 후폭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롯데그룹은 경북 성주에 있는 롯데스카이힐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세무조사를 당하는 등 현지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외교부의 중재나 자제요청을 관심 있게 보고 사드 부지는 국방부랑 협상 중에 있다”며 “중국 사업은 확장계획 없이 현상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화장품마저`…中, 사드보복 전방위로 확대(종합)☞ [특파원의 눈]발길 끊는 유커, 사드 탓만 하고 있어서야☞ 요격 미사일 부족, 주한미군 '사드' 축소 배치 가능성☞ [포토]정우, 영화 '재심'으로 인사드려요☞ 화장품·카지노·면세점·엔터株…사드에 멍드는 한류 대표기업
2017.01.11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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