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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한 판에 1만원···설 명절 '계란'없이 전 부치는 방법은?
- 계란 대신 순두부, 강황가루, 부침가루, 고추장, 부추 등을 활용해 요리한 전.[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사상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공급량이 급감하면서 계란 가격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외식업계는 물론 가정에서도 계란을 주재료로 한 메뉴인 계란찜이나, 프라이, 계란말이 등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여기에 코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주부들은 제사상에 올려야 할 전을 어떻게 부쳐야 할지 고민이 많다.계란 다신 버섯과 유부를 고명으로 올린 떡국.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 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이에 사내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혜경 셰프의 도움을 받아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 요리법을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김혜경 셰프는 “계란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특히 단백가가 높다”라면서 “계란의 단백질을 같은 양으로 대체하기는 어려우나 콩(두부·유부·두유), 유청(우유·치즈), 렌틸콩, 돼지고기, 소고기, 견과류, 조개 등을 함께 활용하면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계란은 명절 제사상에 올리는 ‘전’을 부치는데 필수 식자재로 사용돼 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통계(KAMIS)에 따르면 9일 기준 계란(특란) 한판(30알)의 평균 소매가는 9142원으로,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1만원 이상에 팔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계란을 활용하는 요리를 하기란 쉽지 않은데 우선 전을 만들 때에는 순두부, 강황(카레)가루, 부침가루, 고추장, 부추 등을 이용하면 대체가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전을 부치면 색감도 유사하면서 고소한 맛이 더욱 가미돼 계란을 사용할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CJ프레시웨이는 설명했다. 설 음식인 떡국에 지단으로 흔히 쓰이는 계란 대신 버섯과 유부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계란찜 대신 단호박 순두부찜, 계란장조림은 돼지고기와 견과류를 활용하면 돼지고기 양송이 조림, 곤약 조림, 견과류 조림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서 “김밥에는 계란 지단 대신 유부와 소고기를 활용하고, 토스트에는 속재료로 계란 대신 순두부와 채소를 활용하면 계란에 버금가는 충분한 맛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중국 전통명절 춘제행사 인천서 11일 개막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우리의 설날과 같은 중국의 전통 명절인 춘제 행사를 인천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인천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주한중국문화원주관으로 한·중 설맞이 행사인 ‘2017 환러춘제’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차이나타운에서 개최한다. ‘환러춘제’는 중국 문화부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중국 최대 규모의 해외 중국춘제문화 브랜드이다. 중국문화부는 국가 상관부위원회와 각지의 문화단체 및 재외기관과 함께 공동추진하고 있다‘2017 환러춘제’는 한국에서 7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 번 행사는 후난성 무형문화유산전시 및 시연, 갑골문 서화전, 후난성 민족음악단 공연, 중국 사자춤 공연 및 문화단평영상 상영, 차이나타운 퍼레이드 등 다양하고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계획이다.11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추궈홍 중국대사 등 200여명의 주요 내빈 리셉션과 전시 및 공연 개막식을 G타워에서 갖는다. 후난성 무형문화유산, 갑골문 서화전 등은 12일까지 전시된다. 15일에는 차이나타운에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사자춤, 중국민족 의상쇼, 한복의상쇼, 앙가공연, 기념식 및 가무공연 등 퍼레이드가 펼쳐진다.시 관계자는 “일년에 한 번 열리는 ‘환러춘제’는 한· 중 양 국민의 이해와 호감을 증진시키며 한·중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깊이 있게 발전하고 양국 관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계란, 식용류 이어 참치값도 들썩..식탁물가 비상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콩과 참치 등 식품 원재료의 공급부족이 먹거리 가격 줄인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이미 소주와 두부부터 콜라, 맥주, 라면, 빵 등 서민 먹거리 대부분의 가격이 상승했고 조류인플루엔자(AI)로 계란값, 제주도 태풍으로 콩나물 값까지 폭등한 상황에서 식용유와 참치캔 가격까지 오르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원재료 수급 부족에..먹거리 가격 ‘비상’8일 업계에 따르면 식용유 B2B(기업 간 거래) 가격이 7~9% 오르거나 오를 예정이다. 오뚜기와 롯데푸드는 이미 지난해 말 가격을 올렸고, CJ제일제당도 1월 중 B2B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홍수로 남미산 대두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공급이 줄자 업체들이 바로 가격 인상에 나선 것.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가정용 식용유의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체들은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이 주로 팔리는 가정용 식용유 시장은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용 식용유 시장에서 콩기름 제품의 비중은 약 20% 수준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가정용 식용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밝힌 업체도 없다. 그러나 대두 수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가정용 제품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여전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제품 가격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콩기름은 올리브유 등 고급유 대비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 가격 인상이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표적인 서민 식품인 참치캔 가격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참치 원어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참치캔의 원재료인 가다랑어의 가격은 2년간 30%가 넘게 상승했다. 기후변화와 어장보존, 규제강화 등에 태평양과 대서양 등 어장에서 어획량 자체가 감소하며 공급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게다가 가다랑어 가격은 올해 하반기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서양 몬순이나 집어 금지기간 등이 가다랑에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참치캔 업체들은 앞으로 큰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가다랑어 원어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경우 참치캔 가격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실제로 일부 업체들은 내부적으로 참치캔 가격 인상 검토에 돌입했다. ◇요식업도 ‘타격’..서민음식 줄인상 우려 계란과 식용유, 참치캔 가격 인상은 치킨, 중국음식, 김밥, 빵 등 서민들이 즐기는 음식 가격 인상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문제다. 실제로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동네 치킨집들은 식용유 B2B 가격 인상에 치킨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올릴 예정이다. 한 치킨집 사장은 “대형 프랜차이즈는 올리브유 등을 쓰지만 일반 치킨집들은 대두로 만든 식용유를 쓴다”며 “대부분 자영업자인데 7~9%나 오른 식용유 값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계란과 식용유를 주로 쓰는 빵, 마요네즈 등 제품의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이미 일부 식당에서는 계란말이 등의 가격이 올랐고, 동네 빵가게에서도 카스테라 등 가격이 오르고 있다. 참치캔 가격이 오르면 삼각김밥 등 편의점 식품과 분식집 메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참치캔은 다양한 가공식품, 분식메뉴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식품 가격 추가 인상 우려는 설 명절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설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제수용 음식 등에 계란과 식용유 등 수급이 부족한 식품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식용유 등 사용량이 많은 외식업체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식용유 대란은 설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철밥통’ 규제사슬 끊어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철밥통’ 규제사슬 끊어라-나랏돈으로 근근이…‘재정중독’걸린 한국경제-[CES 2017 결산] ‘패스트팔로어’그만…삼성·LG ‘퍼스트무버 DNA’ 키워야△줌인-일주일새 시총 2734억원 날린 동양생명-군헬기에 방탄판 장착한다-[사설] 세월호 사태, 그 허망한 ‘1000일의 기억’-[사설] 재벌가 2세들의 ‘갑질 패악’ 근절책 없나△종합-“관세 인사” vs “반덤핑 조사”…G2 ‘무역전쟁’에 등 터지는 한국 경제-위안화 따라가는 원화…중 ‘환율 방어전략’ 촉각△Change Korea-‘행시’만 합격하면…마르고 닳도록 ‘종신 갑’-영혼 없는 공무원, 이권은 놓치지 않는다-‘김은 유혹’에 흔들리는 관피아-팝콘상식, 변양호 사건-공무원 ‘갑질 개선’ 흉내만 낼뿐 여전해-1인당 연 180만원 뇌물…그리스 무너뜨린 ‘파켈라키(작은봉투)’△정치&-매스 든 비대위원장 인명진, 친박에 전면전 선포-‘바른정당’간판 달고 ‘공신’끼리 권력투쟁-김부겸 “야3 공동 개헌 합의땐 제3지대는 게임 끝”-경제민주화법 ‘바른정당’에 덜렸다“설 전 대선 경선 후보등록” 추미애 민주당 대표△경제-한·중 ‘사드보복’ 논란 담판 짓나-서비스업 한계기업 비중, 14→17% 확대-한은, 경제위기 신호 빅데이터에 묻는다△금융·재테크-단기 투자 땐 인버스ETF·ETN…장기 땐 달러예금이 유리-금감원 새 부원장보 이병삼·구경모 임명-카드·캐피털사 ‘자금 조달 러시’△산업&기업-시선 강탈 차차차…디트로이트 총집결-반도체시장 활황, 갤 S8 출격…“삼성전자 올 영업익 최대 51조”-조성진 부회장 “미국내 생활가전 공장 검토”-노사 팽팽…조선 빅3 임단협 설 넘기나-삼성전자도 미국에 가전공장 건설 추진△CES 2017-2.57㎜벽지TV, 홀로 달린 아이오닉…토종 가전·자율주행 빛났다-100층 창문닦기, 움직이며 공기청정…‘AI로봇’ 최대화두-바람 불고 의자 흔들…삼성 ‘VR체험관’ 북적-“브레이크 페달 없는 자율주행차 개발” 스카일러 코엔 포드 총괄△산업-계란 이어 콩나물까지↑…서민들 끼니마다 반찬 걱정-설 선물세트, 부담 덜고 실속 채웠네-지상파방송사, 내달 UHD 본방송 앞두고 삐걱-유행어도 척척…똑소리 나는 AI번역기△중소기업·벤처-자생력 키운 ‘웹툰중기’…게임·영화화 넘어 해외 진출까지-안충영 동반위원장 ‘동반위 위기론’ 일축-“수출희망 중기 적극 지원하겠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현장점검△대학·교육-도시과학 경험 제3세계 수출…가능성 큰 시민대학으로 ‘성장 날개’-1학기부터 7개 교양교과목 개설-새학기 학자금대출 금리 연 2.5% 동결△증권&마켓-“트럼프발 상승 랠리…올해 박스피 뚫는다”-실적 장세 본격화…환율 변동성 우려도-“정치테마주 우선조사” 금감원 칼 빼들었다-삼성전자 주가 전망 설왕설래△마켓in-국내 기관투자가 빌딩투자 ‘신중모드’-STX조선·고성조선 매각 구매자 못찾아 표류 가능성-글로벌 14위 금호타이어 주중 새 주인 결판. 대성가스, 대형 사모펀드간 ‘쩐의 전쟁’ 예고-유바이오로직스…정유년 코스닥 상장1호△글로벌마켓-차업체 발빼고, 페소화 와르르…멕시코 ‘트럼프 포비아’-연준 ‘대표 비둘기’에번스도. “미금리인상 올해 3차례 OK”-미, ‘중 반도체 굴기’ 또 제동-푸틴·트럼프 아니라해도…러 ‘미대선 개입’ 기정사실화-연봉 삭감…팀쿡의 굴욕△문화&스포츠-베르베르·황석영·유홍준·이외수…정유년 서점가 스타워스-‘시로 그린 회화’ 류경채 회고전△스포츠-역시~차준환. 종합선수권 총점 238.07 우승-퀸들의 골프농사 밑천 겨울훈련-프로골퍼는 장난꾸러기-일본은 ‘거포 갈증’ 풀어줄 이대호 원한다△People&-선현문화나눔협회, 이데일리 신년음악회서 ‘5000석 기부’-광고·출판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손상봉의 24전 25기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배보경 IGM 신임 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CEO 교육에 온 힘-‘포르투갈 민주화 아버지’ 수아레스 전 대통령 타계-김승열 차기 대한중재인협회장-윤종규 KB금융 회장 워크숍 “디지털 금융 경쟁력 키우자”△오피니언-[목멱칼럼] 드론이 만능해결사 되려면-[데스크의 눈] 부동산 ‘잿빛 전망’을 경계한다-[기자수첩] 일본 유일하게 깔보는 나라, 한국?△부동산-올해 첫 주 청약시장. 서울·부산 방긋, 경기·지방 슬퍼-“지난해 아파트값 상승 거품으로 보기 어려워”-5540가구 ‘올림픽선수촌’ 재건축사업 시동-[‘클릭’ 이 단지] 희영산업 ‘제주 내도동 아리움빌’△사회-홍제역세권 개발, 임기내 첫 삽 뜨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기사에게 차구입비·기름값 떠넘긴 택시회사 덜미-‘낙하산’사라진 국책연구기관장 인사-특검 ‘뇌물죄 수사팀’ 인력 보강…삼성에 화력집중-법원 “집배원도 공무상 재해” 명절 택배물량 늘어 허리다쳐-촛불 2만4천, 맞불 3만7천…경찰 추산 논란-호텔 철거중 붕괴로 1명 사망…매몰자 구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