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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 재보선 D-30일…개나리 대선 D-365일
  • [정치탐구생활] 벚꽃 재보선 D-30일…개나리 대선 D-365일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전격 사의를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7 재보선이 8일 기준으로 D-30일이다. 최대 관심사는 서울·부산시장 보선이다. 선거 성적표에 따라 여야 정치권의 운명은 물론 유력 차기주자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아울러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거취도 재보선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미니대선’ 성격의 4월 재보선이 끝나면 차기대선 국면이다. 내년 3월 9일에 열리는 20대 대선은 9일 기준으로 D-365일이다. 여의도 시계는 재보선 이후 차기 대선으로 급격하게 이동한다. 기존 차기 지형이 그대로 유지될지 빅뱅 수준의 대격변을 겪을지는 예측불허다. ◇與 “최소한 서울은 이겨야” vs 野 “결코 질 수 없는 선거”서울·부산시장 보선 경우의 수는 네 가지다. 여야 어느 한쪽이 전승을 거두거나 1승 1패를 나눠갖는 것이다. 민주당의 전승은 ‘서쪽에서 해가 뜨지 않는 한’ 거의 불가능하다. 부산시장 보선은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이 때문에 △與 ‘서울 승리’·野 ‘부산 승리’ 또는 △與 ‘전패’·野 ‘서울·부산 싹쓸이’라는 두 가지 경우의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민주당은 서울만 건져도 대승이다. 반면 야권은 단 한 곳도 잃을 수 없을 만큼 절박하다. 민주당이 ‘가덕신공항’이라는 히든카드를 내세웠지만 전승은 어렵다. 서울시장을 건지는 게 그나마 현실적 목표다. 최대 악재는 수도권의 성난 부동산 민심이다. 지난 총선의 경우 서울에서 유례없는 압승을 거뒀지만 재보선은 상황이 다르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무산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야권 단일후보가 성사되면 힘겨운 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다. 당 안팎에서는 보다 냉정한 분석도 나온다. 서울시장 보선 5% 안팎·부산시장 보선 10% 이내에서만 패배해도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선전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보수야권은 서울·부산 싹쓸이가 필수적이다. 결코 질 수 없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재보선 귀책 사유가 민주당에 있는 것은 물론 지방선거와 총선 승리를 주도했던 문 대통령의 국정장악력도 하향 추세다. 야권은 2017년 5월 대선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지방선거, 2020년 4월 21대 총선까지 연전연패를 기록했다. 4월 재보선마저 패배할 경우 보수야당의 공중분해와 헤쳐모여식 정계개편이라는 대혼란만 남는다. 그야말로 대통령의 야당복이 임기말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서울시장 보선 최종 승자가 돼도 재보선 이후 야권의 정계개편은 필연적인 수순이다. ◇‘윤석열·LH파문’ 메가톤급 변수에 더 복잡해진 4월 재보선여야 전투가 한창인 가운데 터진 메가톤급 변수도 선거전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4차 재난지원금과 가덕신공항 이슈를 뒤덮었다.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추진에 반발해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현직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다. 악전고투를 이어온 여권은 ‘전전긍긍’이다. 반면 조심스럽게 재보선 싹쓸이를 노리던 야권은 ‘표정관리’에 나설 정도다.윤석열 변수를 살펴보자.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문 대통령은 집권 내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지지율을 기록해왔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40% 미만으로 하락하는 레임덕 초기 단계는 모두 윤석열 전 총장과 연관돼 있다. 지난 2019년 하반기 조국사태와 지난 연말 ‘추윤 갈등’ 시기가 대표적이다. 윤 전 총장의 정계입문 및 차기 도전은 초읽기 상황이다. 4월 재보선 국면에서 윤 전 총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될 경우 ‘현재권력 문재인 vs 미래권력 윤석열’이라는 기묘한 대결구도까지 만들어진다. 여권을 견제를, 야권을 러브콜을 보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야권의 차기 인물난을 고려하면 윤 전 총장의 향후 행보에 따라 재보선 이후 차기 대선판도도 크게 출렁일 수 있다.LH사태도 무시못할 변수다. 부동산정책에서 집중 난타를 당해온 여권은 파문 진화에 고심 중이다. 당정청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이다. 특히 서울시장 보선은 곧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최대 악재가 터지면서 설상가상이다. 야권은 총공세에 나섰다. 문 대통령의 직접 사과는 물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까지 촉구하고 있다. 특히 사태 해결을 위해 검찰수사,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LH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질수록 선거는 보다 유리해진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4일 오전 LH공사 직원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기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재보선이 왜 미니대선?…최대 승부처 수도권·전략적 요충치 PK 민심 체크87년 체제 이후 대선의 계절은 12월이었다. 다만 19대 대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여파로 임기가 단축되면서 2017년 5월에 열렸다. 차기 대선이 5월이 아닌 3월에 열리는 건 문 대통령이 대통령직인수위 활동 없이 대선 이후 바로 취임했기 때문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정치일정을 살펴보면 2020년 4월 20대 총선 이후 2022년 3월 차기 대선까지 약 2년간 전국단위 선거는 원래 없었다. 서울·부산시장 보선은 전임 시장들의 성추행이라는 불명예 퇴진의 여파였다.4월 재보선은 차기 대선과 묘한 함수관계를 갖는다. 대체로 차기 대선 이전 전국단위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 대권을 거머쥐었다. 2006년 5월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한나라당은 2007년 대선에서 낙승했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과반 승리를 거둔 새누리당은 그해 12월 대선에서 신승을 거뒀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원내 1당에 오른 민주당은 1년여 뒤인 2017년 5월 19대 대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4월 재보선을 ‘차기 대선의 전초전’ 또는 ‘미니대선’으로 부르는 이유는 간단한다.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울산·경남(PK) 민심을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유권자 절반에 해당하는 수도권 민심을 간접 체크할 수 있다. 부산시장 선거를 통해 PK민심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때 민주당 안팎에서 부산시장 보선만 실시됐다면 무공천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서울시장 보선이 포함되면서 어쩔 수 없었다는 현실론이 나온 배경이다. 차기 대선을 고려할 때 수도권 표심은 놓칠 수 없는 것이다. ◇李 독주 속 이낙연 반등·제3후보 등장…野 차기인물난에 尹 파격 등장여야 유력 차기주자들도 재보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재보선 성적표에 따라 주요 주자들의 정치적 운명이 직결되기 때문이다. 차기 대권을 둘러싼 여야 중심축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이다. 이 지사는 새해 들어 차기 지지율 1위를 독주하면서 여권의 집중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한때 민주당 일각에서 흘러나온 ‘대선경선 연기론’이 대표적이다. 물론 대선국면이 가까워질수록 민주당 안팎의 대안부재론이 커지면 오히려 손쉽게 독주체제를 굳힐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다. 다만 재보선을 이끄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의미있는 성적를 거둘 경우 반전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지지율 정체로 고생해온 이 대표가 서울시장 보선을 승리로 이끌면 단숨에 이 지사와 양강구도도 만들 수 있다. 친문적자가 없다는 점에서 제3후보론도 가시지 않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자천타천으로 김경수 경남지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강원지사를 지낸 이광재 의원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윤 전 총장은 그야말로 보수야권의 구세주다. 차기 인물난에 시달려온 야권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정치적 파괴력을 갖췄다. 지난 연말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를 누르고 차기 지지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아무 말이 없지만 야권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이유다. 보수진영 차기주자의 경쟁력은 허약하다못해 참담한 수준이다. 현존 차기 주자들도 지지율 5% 미만이다. 오세훈·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보선으로 유턴하면서 후보군은 더 빈약해졌다. 반문의 상징으로 부상한 윤 전 총장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만 재보선 이후로 예상되지만 윤 전 총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정치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또 대선무대에서 혹독한 검증의 벽을 넘을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다. 아울러 적폐청산 수사를 둘러싼 보수진영과의 구원도 풀어야 할 과제다.
2021.03.08 I 김성곤 기자
버디버디·싸이월드 20년만에 컴백 예고했는데
  • 버디버디·싸이월드 20년만에 컴백 예고했는데
  • ‘t없ㅇㅣ맑은ⓘ’, ‘난 ㄱㅏ끔 눈물을 흘린 ㄷㅏ...’‘그때 그 시절’이 돌아온다. 추억 속 머물던 토종 온라인 서비스가 귀환을 예고했다. 레트로(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메신저와 경쟁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012년 5월 서비스를 종료했던 메신저 ‘버디버디’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날개 달린 신발, 버디버디가 다시 찾아옵니다”라는 문구를 띄웠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리지 않았지만 서비스 재개를 기정사실화했다.블로그형 SNS의 원조 격인 ‘싸이월드’ 또한 폐쇄 논란을 딛고 오는 5월 웹과 모바일에서 동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비스 재개를 암시한 버디버디 홈페이지 (사진=버디버디 캡처) ‘국민 SNS·메신저’가 돌아온다버디버디와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 '국민 SNS·메신저'로 통했다.신설 법인 ‘싸이월드Z’는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알리며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억 3000만개, 동영상 1억 5000만개 등 국민 절반이 넘는 3200만명 회원의 추억들이 봉인돼 있던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된다"고 누적 이용량을 과시했다.버디버디 또한 2000년 1월 출시된 후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 메신저인 MSN 등과 경쟁하며 10·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누렸다.토종 온라인 서비스는 각자의 강점을 내세워 강세를 보였다. 싸이월드는 ‘일촌·파도타기·방명록’ 등 온라인 상 관계맺음을 장려하는 기능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개인 홈페이지 ‘미니홈피’ 속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미니미·미니룸·BGM’ 등 맞춤제작(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버디버디는 청소년층을 겨냥해 특수문자를 활용한 독특한 아이디 생성과 오디오를 활용하는 음악방송 채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그러나 굳건해 보이던 토종 온라인 서비스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의 흐름을 견디지 못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디지털 소비 양상이 PC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옮겨간 것이다.트위터·페이스북·네이트온·카카오톡 등 국내외 후발 주자들의 도전도 거셌다. 버디버디는 점유율 하락 끝 2012년 5월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싸이월드 또한 데이터 백업 논란을 일으키며 홈페이지 접속을 막았다. 2020년 폐업 당시 싸이월드 사무실 (사진=연합뉴스) 분화되는 시장 속 ‘나만의 영역’ 노려 컴백...새롭게 변화된 모습 필요전문가는 버디버디·싸이월드의 서비스 재개에 대해 SNS·메신저 업계의 경쟁 속 특화된 영역 확보를 노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영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시장은 계속 분화한다”며 “(토종 온라인 서비스 업계가) 특정 타겟·주제를 노려 나름대로 ‘자기 영역’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기존 SNS·메신저 시장을 뒤집을 정도의 파급력은 아닐지라도 서비스 재개를 통해 업계의 ‘한 축’으로서 자리잡기를 원한다는 것. 김 교수는 “옛날 서비스를 다시 제공한다는 개념보다 일단 시작을 하면서 새로운 방향성을 잡겠다는 의도일 것”이라고 전했다.2021년 현재 SNS·메신저 시장은 토종 서비스가 처음 출시된 20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를 겪었다. 우선 해외 SNS의 강세가 두드러진다.‘텍스트(트위터)→이미지(인스타그램)→동영상(유튜브)’으로 흘러가는 주 소비 콘텐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한 결과다. 최근 클럽하우스를 선두로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부흥할 조짐도 보인다. 국내 메신저 서비스 시장에서는 카카오톡이 4800만 이용자를 확보한 ‘거대 공룡’으로 버티고 있다.싸이월드는 메타버스(Metaverse)·가상화폐 등을 앞세워 변화를 예고했다. 메타(Meta·가상·초월)와 유니버스(Universe·현실 세계)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이 합쳐진 3차원 세계를 의미한다. 디지털 공간의 미니룸·미니미를 메타버스 요소로 활용해 현실 세계처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 내 화폐 기능을 했던 ‘도토리’를 가상화폐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버디버디 또한 변화가 불가피하다. 기존 메신저 서비스가 메시지를 주고받는 기능뿐만 아니라 메일·쇼핑·금융·게임 등 다양한 추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 주된 이용층이자 이미 카카오톡에 적응을 끝낸 밀레니얼 세대의 발걸음을 돌리고 서비스 이용 경험이 적은 Z세대를 사로잡는 것도 과제다.2008년 버디버디를 인수했던 종합 게임회사 위메이드 관계자는 서비스 재개에 대해 “아직은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세부사항 공개에 대해 말을 아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소중한 추억이지만 다시 이용은 ‘글쎄’MZ세대는 버디버디·싸이월드의 서비스 재개 소식을 접한 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추억을 회상하며 새로운 콘텐츠와 플랫폼을 기대하기도 했으나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사는 적다고 밝혔다.손영수(28·남)씨는 과거 서비스를 이용하던 경험을 떠올리며 “(휴대폰 등) 연락수단이 따로 없어 방과 후 버디버디를 통해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씨는 “쪽지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비밀 대화로 친구와 다음날 학교에 입고 갈 옷 색을 맞추기도 했다”며 여전히 추억이 남아 있음을 밝혔다.그러나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의향을 묻는 질문엔 “메신저 특성상 이용자가 확보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혼자만 이용한다고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카카오톡이 이미 메신저 자리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다.과거 싸이월드를 즐겼던 박소현(25·여)씨도 “이미 대체가능한 서비스가 있는데 굳이 이용할 생각은 없다. 한 번쯤은 써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추억만으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진 않겠지만 추가적인 콘텐츠·플랫폼이 제공된다면 고민을 해볼 것 같다”고 덧붙였다.2005년생 이모(16·남)씨는 “주위에서 음성 기반 메신저인 디스코드를 많이 쓴다. 친구들과 게임할 때 소통하는 재미가 있다”며 “버디버디라는 새로운 메신저가 나와도 디스코드 서비스로 이미 소통이 가능해서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2021.03.08 I 윤민하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가령, 침대 위 신경전?
  •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가령, 침대 위 신경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성훈과 이가령의 위태로운 관계를 예고한다.7일 방송되는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사진=지담 미디어)‘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세 여주인공에게 갑작스럽게 닥친 상상도 못한 불행을 통해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지난 8회까지는 이들 부부의 깨져버린 믿음과 대립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어 9회부터는 불륜이 시작된 10개월 전으로 돌아가는 ‘역추적’ 전개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지난 13회 방송에선 판사현(성훈 분)이 자신의 몸살감기에도 매몰차게 대한 부혜령(이가령 분)과의 결혼을 후회해 안타까움을 더했다.7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은 극 중 잠을 자다 울컥한 부혜령이 판사현을 막무가내로 깨우는 장면을 담고 있다. 아내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란 판사현과 남편을 향해 끓어오르는 화를 분출하는 부혜령의 모습이 앞으로 전개될 이들 부부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갖게 한다. 제작진은 “성훈과 이가령은 항상 활기참으로 촬영장의 에너지가 되어주는 고마운 배우들”이라며 “남편의 속마음을 알지 못한 채 부혜령의 고집은 계속된다. 이러한 행동이 흔들리는 남편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커지는 남편의 파동과 파란의 씨앗이 공개되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결혼작사 이혼작곡’ 14회는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1.03.07 I 장병호 기자
신한카드, 몬스타엑스 등과 비대면 콘서트 개최
  • 신한카드, 몬스타엑스 등과 비대면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카드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확신제작소’ 개관을 기념해 인기 아이돌 3팀과 함께하는 비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확신제작소가 촬영하고 송출하는 이번 공연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 서울 합정동에 있는 ‘신한카드 판(FAN) 스퀘어’에서 열린다. 모트라이브(MOTLIVE)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송출된다. 이번 공연에는 ‘히어로(HERO)’, ‘슛 아웃(SHOOT Out)’, ‘아름다워’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2020년 빌보드 200 차트 5위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6인조 아이돌 몬스타엑스와 오는 11일 세 번째 미니앨범 ‘NOW’로 컴백 예고 중인 고스트나인이 출연한다. 지난해 ‘노는 게 제일 좋아’로 데뷔한 신인 아이돌 루나솔라도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민다는 계획이다.공연 시청 티켓은 유료(1만 9000원)로 판매된다. 7일 오후 12시부터 모트라이브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앞서 확신제작소에서는 몬스타엑스, 고스트나인, 루나솔라 멤버들이 출연해 토크, 공연 맛보기, 기프트 박스 추첨 등을 진행하는 프리쇼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그맨 이상준의 사회로 진행되는 프리쇼는 유튜브 채널 ‘주간이상준’을 통해 라이브 송출된다.확신제작소는 디지털 콘텐츠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설립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다.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2층에 있다. 4K카메라를 비롯한 최신 영상 장비를 갖추고 있다. ‘생활과 금융의 혁신, 고객의 확신이 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신한카드는 확신제작소를 통해 신한카드의 다양한 상품 서비스와 빅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콘텐츠로 제작해 이용자에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스튜디오가 필요한 개인 또는 단체에 개방해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방송을 통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1인 크리에이터 후원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여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2021.03.07 I 김유성 기자
스냅, 미국 Z세대 대표 메신저 넘어 플랫폼으로
  • [주목!e해외주식]스냅, 미국 Z세대 대표 메신저 넘어 플랫폼으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SNAP.US)‘이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에 향후 Z세대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기대를 가질 만하다는 설명이다.스냅이 운영하는 메신저인 ‘스냅챗’은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서비스로, 사진과 비디오를 공유하는 기능에 특화돼 있다. 수신인이 메시지를 확인하면 최대 10초 안에 사라진다는 독특한 시스템이 스냅챗의 근간이다. 스냅챗은 현재 미국 Z세대의 90% 이상이 사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Z세대‘에 특화됐다는 것이 스냅챗이 다른 메신저와 구분되는 강점으로 여겨진다. 특히 10초 안에 메시지가 사라진다는 독특한 기능은 Z세대를 끌어들이는 요소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냅챗의 빠른 성장 배경은 곧 Z세대 공략에 있었다”라며 “자동으로 메시지가 삭제되는 휘발성을 무기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Z세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Z세대를 겨냥한 부가 기능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스냅챗은 증강현실(AR) 필터를 제공, 현재 100만개에 달하는 유형의 필터를 사용할 수 있어 앱 내 AR 필터 도구를 사용하는 일일 활성 사용자만 1억7000만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1억7000만명’이라는 숫자는 트위터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사용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그는 “문자보다는 사진과 영상 중심으로 소통하며 동영상을 꾸밀 수 있는 필터 기능을 제공하면서 Z세대의 몰입과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냅챗 내의 필터는 사용자에 의해 재생산되기도 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도 기능하고 있다. 또한 스냅챗은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플랫폼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현재 스냅챗은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난해에는 스냅챗 안에서 간단한 ‘인스턴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음인 ‘스냅 미니’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스냅 미니’ 내에는 명상, 퀴즈, 친구들과의 여행 계획 공유 등 스냅챗 이용자들을 앱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기능들이 제공된다. 이 연구원은 “페이스북에서 이탈한 Z세대가 스냅챗으로 몰리면서 현재 Z세대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필수 SNS가 된 것”이라며 “플랫폼화가 이뤄지고 있는데다가 필터, 동영상 광고 플랫폼 수익 등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블룸버그와 유진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올해 스냅챗의 영업이익은 7600만 달러로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또한 주가 역시 큰 폭으로 올라 지난 한 해는 무려 376%나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만 30% 오르는 등 북미 메신저 1위인 페이스북(1년 간 39%)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스냅챗은 Z세대와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란 기대가 높다. 이 연구원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뒤 Z세대는 전 세계 소득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스냅의 광고 매출 역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스냅의 모바일 광고시장 점유율은 아직 2%밖에 되지 않는 만큼 성장 여력 역시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3.07 I 권효중 기자
 임영웅·소유·로제… 특급 솔로 러시
  • [컴백 SOON] 임영웅·소유·로제… 특급 솔로 러시
  • 임영웅(사진=뉴에라프로젝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임영웅부터 소유, 펀치, 로제까지 특급 솔로 가수들이 쏟아진다.임영웅은 오는 9일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발매하고 ‘트롯 히어로’ 신드롬을 이어나간다. 이어서 소유, 펀치, 블랙핑크 로제가 연이어 솔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들은 탄탄한 팬덤에 남다른 음원파워를 보유한 가수들로, 모처럼 차트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BDC(사진=브랜뉴뮤직)◇BDC, 6개월 만에 신보그룹 BDC가 8일 두 번째 EP ‘디 인터섹션 : 디스커버리’를 발매한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번째 EP ‘디 인터섹션 : 빌리프’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은 ‘문 라이더’(MOON RIDER)다.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과 드라마틱한 비트 전개가 인상적인 곡으로, BDC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영웅(사진=뉴에라프로젝트)◇임영웅, 설운도 자작곡 부른다가수 임영웅이 9일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발매한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트롯 레전드’ 설운도가 임영웅을 위해 특별히 선물한 자작곡으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곡이다. 임영웅의 부드럽고 깊은 보이스와 멜로디가 더해지면서 최고의 시너지를 완성해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이젠 나만 믿어요’, ‘히어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해석한 다양한 히트곡까지 다채로운 감성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아온 임영웅이 이번 신곡을 통해 어떤 음악색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버즈(사진=롱플레이뮤직)◇버즈, 2년 3개월 만이야밴드 버즈가 10일 미니 3집 ‘잃어버린 시간’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미니 2집 ‘15’ 이후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의미심장한 의미를 담은 듯한 앨범명 ‘잃어버린 시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버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혼돈의 시간을 겪으면서 상실감을 느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아날로그’는 경쾌한 밴드튠 사운드의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인 고뇌를 담았다.펀치(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펀치, 음원차트 점령 다시 한번‘음원 강자’ 펀치가 돌아온다. 펀치는 10일 미니 2집 ‘만개’(FULL BLOOM)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너의 목소리’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안녕 내 전부였던 너’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며 아픈 마음을 독백하듯, 감정을 쏟아내는 펀치만의 음색에 슬픈 이별의 감성을 더한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질투나’는 질투라는 감정을 귀엽고 위트있게 풀어낸 곡으로 세련된 비트와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이다.고스트나인(사진=마루기획)◇고스트나인, ‘NOW 시리즈’ 신호탄그룹 고스트나인이 11일 미니 3집 ‘나우 : 웨어 위 아, 히어’(NOW : Where we are, her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고스트나인의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공개하는 ‘NOW 시리즈’의 첫 신호탄격인 앨범이다. 타이틀곡 ‘서울’은 고스트나인이 지금 매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곳으로, 그들의 시선에서 ‘우리가 만날 서울’을 이야기하며 NOW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왼쪽부터 이효리, 베이빌론, 소유(사진=MBC·스타쉽)◇소유, 이효리·베이빌론 손잡고 컴백가수 소유가 11일 이효리가 작사, 베이빌론이 작곡한 신곡으로 전격 컴백한다. 지난해 7월 발매한 ‘가라고’(GOTTA GO’ 이후 8개월 만이다. 이효리와 베이빌론은 함께 곡 작업을 하던 중 소유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 신곡을 선물하게 됐다고. 소유 또한 두 사람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어느 때보다 높은 완성도의 감성 보컬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로제(사진=YG엔터테인먼트)◇로제, 첫 솔로앨범 발매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12일 오후 2시 싱글 1집 ‘R’을 발매하고 첫 홀로서기에 나선다. 로제의 이름 알파벳 첫 글자이기도 한 앨범명 ‘R’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딛는 그의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타이틀곡은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다.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아낸 이미지와 울림이 있는 음악을 통해 로제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일지 주목된다.
2021.03.06 I 윤기백 기자
'학폭 인정' 지수, '달뜨강' 하차→활동 중단…"성폭력은 사실무근"
  • '학폭 인정' 지수, '달뜨강' 하차→활동 중단…"성폭력은 사실무근" [종합]
  • (사진=빅토리콘텐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지수의 학교폭력(학폭) 의혹 인정으로 촬영 중단을 겪은 KBS2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이 95% 사전제작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주연 배우였던 지수(28·본명 김지수)의 하차 및 배우 교체를 단호히 결정했다.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학폭 의혹을 인정하고 해명이 늦어진 사실에 사과를 구하며 지수가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방송사 KBS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달이 뜨는 강’의 지수 하차와 관련해 “▲배우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을 결방하며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KBS는 이어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했으나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또한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넓으신 양해와 ‘달이 뜨는 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드라마 제작사인 빅토리 콘텐츠도 관련 입장을 함께 밝혔다. ‘달이 뜨는 강’ 제작사인 빅토리 콘텐츠 측은 같은 날 “ 출연 배우와 관련된 논란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저희 드라마를 통해 해당 배우를 보며 더욱 힘들었을 피해자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제작사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통감하며 배우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라며 “전체 촬영의 95%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논의한 결과 다음 주 방송 예정인 7, 8회에서는 해당 배우의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고, 이후 방송분은 배역 교체 후 재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제작사 측은 “이는 완성된 ‘달이 뜨는 강’을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린 어려운 결정이다. 새로운 배우와 함께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당사 역시 이번 일이 굉장히 당혹스러웠고, 이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방송사와의 긴밀한 협의하에 재촬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도 덧붙였다.(사진=KBS)지수의 자필 사과 후 침묵을 지키고 있던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관련 의혹 및 하차 결정에 관한 입장을 이날 밝혔다.키이스트는 그간의 해명이 늦어진 점과 관련해 “당사는 지수의 학교 폭력에 관련한 게시글들에 대해 사실 관계 파악을 우선에 두고 이를 확인하고자 했다”며 “가장 먼저 지수 본인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였으나 배우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부분들이 혼재하였기에 시간을 들여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입힐까 염려되기도 했고 진실공방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져 드라마 쪽에 더 이상의 피해를 주는 것을 배우 본인이 원치 않았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아무런 전제없이 조속히 사과드린 점 헤아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추가로 의혹이 제기된 성폭력 등 항간에 도는 소문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키이스트는 “항간에 나도는 위압을 동원한 성폭력과 같은 주장들은 명백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며 “이와 관련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도 당부했다. 드라마 하차와 함께 배우 지수가 계획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키이스트는 “마지막으로 엄중한 사안인 만큼 지수는 배우로서 계획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수의 학폭 논란은 지난 2일 온라인상에서 그가 중학교 시절 일진으로 군림하며 폭행, 언어폭력, 물품 갈취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의 글이 게재되며 불거졌다. 특히 해당 글을 기점으로 학창시절 지수에게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누라꾼들의 추가 글들이 빗발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루 뒤인 지난 4일 지수는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사과글을 게재했다. 지수는 “나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과거 의혹을 인정했다. 또 “마음 한 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짓눌러왔다”고 털어놓으며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게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죄를 호소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길 기다리며 노심초사했던 광고계는 그가 의혹을 인정한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흔적 지우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먼저 지수가 출연했던 지난 제품 광고 영상들은 일제히 비공개로 전환됐고 티빙, 웨이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플랫폼들도 지수가 출연했던 방송분을 삭제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이야기를 그리는 퓨전 사극 드라마다. 지수는 이 드라마에 남자 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인 상황이었다.
2021.03.05 I 김보영 기자
KBS "'달뜨강' 지수 학폭 송구…배역 교체키로"
  • KBS "'달뜨강' 지수 학폭 송구…배역 교체키로"[공식]
  • 지수[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학폭 논란으로 주연배우 하차 사태를 맞은 ‘달이 뜨는 강’이 배우를 교체해 드라마를 이어간다.KBS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달이 뜨는 강’의 지수 하차와 관련해 “▲배우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을 결방하며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KBS는 이어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했으나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또한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넓으신 양해와 ‘달이 뜨는 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지수는 최근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수의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고, 이로 인해 수많은 폭로들이 이어졌다.지수는 결국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면서 학폭을 인정, 사과를 했다.이 여파로 현재 방송 중인 ‘달이 뜨는 강’에 불똥이 튀었다. 주인공인 온달로 출연 중이던 지수는 학폭 논란으로 드라마 하차가 결정됐다. 지수는 오는 10월 입대 예정에 있다.◇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관련 KBS 입장먼저,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배우 지수의 학원 폭력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합니다. 또한 피해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KBS는 ▲배우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을 결방하며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만,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들의 넓으신 양해와 <달이 뜨는 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03.05 I 박미애 기자
몬엑 아이엠, 美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전곡 상위권 랭크
  • 몬엑 아이엠, 美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전곡 상위권 랭크
  • 아이엠(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I.M)의 첫 솔로앨범이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지난 3일 음악 전문 매체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아이엠의 첫 번째 솔로 디지털 미니앨범 ‘이중성’(DUALITY) 전곡은 2021년 3월 6일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 상위권 차트인에 성공했다.타이틀곡 ‘갓 댐’(God Damn)은 9위를 차지하며 TOP10에 진입했고, ‘하울링’(Howlin)은 17위, ‘해피 투 다이’(Happy to Die)는 19위, ‘시든꽃’(Flower-ed)는 20위, ‘번’(Burn)은 21위에 각각 랭크되며 앨범 전곡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상위권에 고르게 안착했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역시 기사를 통해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이 이번 주 수많은 히트곡으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그의 첫 솔로 앨범 ‘이중성’에 수록된 총 5개의 트랙이 모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주목했다.아이엠의 첫 솔로앨범 ‘이중성’은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음악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발매 직후에는 아리아나 그란데, 모과이, 아델,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인기 팝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제치고 단숨에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차트에서 연일 1위를 차지했으며 18개 국가 및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전곡 차트인, 아마존 베스트 셀러 디지털 송 차트에서도 타이틀곡 ‘갓 댐’(God Damn)으로 톱10에 진입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2021.03.05 I 윤기백 기자
애플, LED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신작 이달 공개할까
  • 애플, LED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신작 이달 공개할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태블릿 강자’인 애플이 올해도 상하반기에 각각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에는 최상위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가 하반기에는 ‘아이패드 미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지난해 3월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사진= 애플)5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중순 이후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 태블릿 제품 중 처음으로 5G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4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프로는 3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3월 18일에 공개되고 하루 뒤 판매를 시작한 전작과 비슷한 일정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존 프로서는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에어태그와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이 3월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신제품 공개에 지연이 있을 것이라는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와 11인치 두가지 크기로 나오며, 12.9인치 모델에는 새로운 미니 LED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 LED는 액정화면(LCD)에 비해 색 대비와 재현력은 향상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화면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 현상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은 디자인면에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후면 카메라 모듈과 라이다(LiDAR) 센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기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칩셋은 ‘A14’보다 강력한 ‘A14X’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최근 온라인상에 유출된 새로운 디자인의 애플펜슬도 신형 아이패드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애플펜슬에 비해 펜촉이 상당히 길어진 모습이다. 이는 애플이 지난달 펜촉과 관련해 낸 특허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펜촉을 변경해 기능을 다변화하는 내용으로, 터치 센서 등을 탑재해 방향감지기나 가속도계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의 태블릿 제품 중 가장 저렴하고 작은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 (사진= 애플 홈페이지)애플은 또 올해 하반기에는 8.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 프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지난해 10월에 온라인 행사를 열고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과 8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이 내년에는 아이패드 제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에는 OLED를 탑재한 첫 아이패드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1.03.05 I 장영은 기자
‘갓뚜기’가 게임 속으로…브라운팜X오뚜기 컬래버 이벤트
  • ‘갓뚜기’가 게임 속으로…브라운팜X오뚜기 컬래버 이벤트
  • 라인플레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라인플레이는 오뚜기와 ‘브라운팜’ 공동 마케팅 제휴를 맺고,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오뚜기 신제품 출시 및 게임 내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제휴를 통해 오뚜기에서 출시되는 신제품은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가뿐한끼 현미밥’과 ‘가뿐한끼 짜장’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선 출시된다. 브라운팜의 농부 브라운과 샐리가 제품 디자인으로 적용돼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특징이다.두 신제품은 이날부터 브라운팜에서 이벤트가 펼쳐지는 1년간 오뚜기몰, 네이버 오뚜기몰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점 내 오뚜기 팝업 스토어를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브라운팜 게임 내에서는 이벤트 기간 마을에 ‘오뚜기 요리 연구소’가 세워지는데 , 이용자들은 트럭·기차 배달 미션을 통해 각종 요리 재료들을 획득해 다양한 레시피에 따라 요리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완제품은 사다리 미니게임에 사용되고 사다리 결과에 따라 오뚜기 한정판 캐릭터와 데코를 받을 수 있다.
2021.03.05 I 노재웅 기자
GS건설 ‘계룡자이’ 모델하우스 오픈
  • GS건설 ‘계룡자이’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럭에 들어서는 계룡자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계룡자이 투시도.(사진=GS건설)계룡자이는 GS건설이 충남 계룡시에서 공급하는 첫번째 자이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총 6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단지로 세부적으로는 6개 타입으로 나누어 공급한다. 각 평면별로 △84㎡A 290가구 △84㎡B 43가구 △84㎡C 170가구 △84㎡D 93가구 △84㎡E (펜트하우스) 3가구 △84㎡F (펜트하우스) 1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계룡시에서는 처음으로 펜트하우스가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계룡자이가 들어서는 계룡 대실지구는 계룡의 신규 주거지로 조성되고 있는 도시개발구역으로 대규모 유통단지와 상업지구, 근린공원 등 알찬 생활 인프라를 갖춘 미니 신도시급의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계룡자이는 계룡 대실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공급에 나선다.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며, 계룡중 · 고등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계룡 문화예술의전당, 홈플러스, 농소천 근린공원 등 편리한 생활 환경과 다양한 시설을 모두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계룡자이는 단지 내 조경환경과 주민 편의시설을 알차게 갖출 계획이다. 먼저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구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다. 가든형 조경공간인 엘리시안가든, 어린이놀이터인 자이펀그라운드, 주민운동시설과 녹음 속 힐링가든인 함께마당도 같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분양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5일~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계룡 대실지구의 마지막 민간 공급 단지이자 첫번째 자이 브랜드 아파트 공급에 사전 홍보관 운영 단계에서부터 인근 지역 주민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알찬 상품 구성을 통해 향후 계룡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계룡시 금암동에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예약과 관련한 사항은 계룡자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2021.03.05 I 강신우 기자
토요타, 신형 ‘시에나 HEV’ 사전계약 실시‥6200만~6400만원
  • 토요타, 신형 ‘시에나 HEV’ 사전계약 실시‥6200만~6400만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신형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에 앞서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시에나는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로 대담한 외관과 다양한 편의 장비 등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전 모델 하이브리드(HEV)로만 구성돼 있으며, 전륜구동(2WD)과 상시 사륜구동(AWD)도 함께 출시된다. 2.5리터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조합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신형 시에나는 뛰어난 연비와 정숙성이 특징이다.시에나 하이브리드에는 앞 좌석과 2열 좌석의 열선 시트, 2열 좌석의 슈퍼 롱 슬라이드 시트,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의 적용으로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2WD모델에는 오토만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편의 장비가 향상됐으며, AWD 모델에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가 적용돼 있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신형 시에나는 하이브리드로 완전히 바뀌었으며, E-Four 시스템이 적용된 AWD 모델 도입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보다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사전 계약 기간 중 가까운 딜러를 방문하시면 자세한 상담을 받아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오는 4월 13일 공식 출시되는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권장소비자가격은 △AWD 모델은 6200만원 △2WD 모델은 6400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토요타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3.05 I 송승현 기자
소비자 요청 쇄도에…오리온, '와클' 15년 만에 재출시
  • 소비자 요청 쇄도에…오리온, '와클' 15년 만에 재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리온은 ‘와클’을 15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와클은 ‘프레첼’을 한입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재해석해 2000년대 초부터 중반까지 판매했던 스낵이다.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단짠(달콤+짭짤)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와클 마니아층을 만들어냈다.판매가 중단된 이후 오리온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고객센터 등으로 와클을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지난해에만 150여건 넘게 쇄도하면서 재출시를 결정했다.돌아온 와클은 크림어니언맛 시즈닝을 이용해 추억 속 ‘어니언바게트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동시에 먹을수록 당기는 단짠 맛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바게트 빵의 고소함과 특유의 크런치한 식감도 업그레이드했다.오리온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고 제품에 반영해오고 있다.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배배’ 등도 소비자 요청으로 재출시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와클만의 바삭한 식감과 계속 손이 가게 만드는 단짠 맛을 다시 선보인다”며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물론 색다른 식감을 선호하는 젊은층에게도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5 I 김범준 기자
“동시만기일 이후 금융투자 차익거래 위축 가능성”
  • “동시만기일 이후 금융투자 차익거래 위축 가능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3월 옵션·선물 동시만기일 이후 금융투자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언은 5일 보고서에서 연초 이후 금융투자(증권사)의 수급에 주목했다. 그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높지 않았던 수급주체였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도가 높지 않았지만, 최근 이들이 현/선물을 반대방향으로 매매하며 현물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증권사는 미니선물에 대한 LP(유동성 공급자)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현/선물 반대방향매매는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들의 거래에는 차익거래 형태의 매매도 포함돼 있는 것이 김 연구원의 추정이다. 연말 배당차익거래를 통해 현물을 확보한 상태에서 백워데이션을 활용, 매수/매도차익거래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백워데이션은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베이시스가 마이너스(-)인 상태로, 현물 가격이 선물 보다 비싸거나 만기가 가까운 선물이 원월물 보다 비싼 경우를 말한다. 이를 활용한 차익거래는 싼 선물을 사고 비싸진 현물을 팔아 차익을 내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증권거래세가 면제된 상황에서 이들의 공격적인 매매는 지수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짚었다.4월 1일부터 LP의 증권거래세 면세 범위가 일부 중소형주로 제한된다. 베이시스가 크게 벌이지지 않는 이상 코스피200 종목에 대한 매도차익거래가 발생할 공간이 크게 축소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이번 만기를 통해 현재 설정된 포지션을 청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기 이후 설정한 포지션은 3월 말까지 정리해야 거래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따라 금융투자의 신규 포지션 설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이밖에도 개인이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만 결제하는 일종의 파생거래인 CFD계좌에 대해 4월 1일부터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 (11%)가 시작되기 때문에 3월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는 점에서 수급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2021.03.05 I 김윤지 기자
"시장조성자 공매도 규제는 코미디…정치권은 빠져라"
  • [인터뷰]"시장조성자 공매도 규제는 코미디…정치권은 빠져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5월부터 공매도(空賣渡)가 재개된다고 하지만 정작 가장 필요한 소형주는 언제 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특히 시장조성자 공매도까지 규제하는 것은 코미디다. 현재 주식시장은 어느 수준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도 공매도 규제로 거품이 낀 상태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공매도 연구 권위자인 이관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악플은 각오하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 교수는 그간 공매도의 순기능을 꾸준히 강조해온 대표적인 학자로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무수히 많은 비판과 악플을 받았다. 그동안 오롯이 받아낸 악플이 아플 법도 했으나 이 교수는 공매도 정책, 특히 시장조성자에 대한 규제로 인한 걱정이 앞선다며 크게 우려했다. 이관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사진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꼭 필요한 소형株 제외…시장조성자 규제 우려”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공매도 규제는 두 차례 연장을 거쳐 오는 1년 2개월만인 오는 5월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350개 우량 종목에 한해 재개된다. 그는 1년 이상 공매도를 금지한 것도 나아가 우량종목에 대해서만 허용키로 한 것도 모두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1년 이상 공매도 금지는 너무 길었다. 실기했다”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급격한 가격변화에 노출되기 쉬운 종목은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가 아니라 소형주인데 이들에 대한 공매도는 언제 풀릴 지 알 수도 없다는 거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매도의 가격 안정성 역할이 더욱 필요한 소형주가 제외돼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가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커졌단 얘기다. 그가 특히 우려한 것은 시장조성자에 대해 △미니코스피200 선물·옵션 공매도 금지 △업틱룰(공매도 시 시장가격 밑으로는 호가를 낼 수 없도록 하는 것) 적용 △증권거래세 면제 축소 등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시장조성자란 한국거래소와 계약을 맺고 거래부진 종목의 매수·매도를 제시하며 유동성을 공급하는 증권사를 뜻한다. 시장조성자는 선물을 매수하면서 헤지(위험회피)를 위해 현물을 매도하는 전략을 쓰는데 이때 공매도가 활용된다. 이 교수는 “호가가 촘촘하게 제시되고 유동성이 좋을수록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적어지는데 그 역할을 시장조성자가 한다”며 “시장조성자가 할 수밖에 없는 공매도를 규제하면 결국은 시장조성자 역할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 완전 코미디 같은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떤 증권사가 굳이 거래세를 내면서 시장조성 역할을 하겠나.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커지고 안정성이 없어지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미국은 물론 영국·홍콩·프랑스·이탈리아 모두 시장조성자에게 거래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 “공매도 규제해 주가 상승?…美 어떻게 설명하나” 공매도 반대하는 이들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000을 넘어서는 등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넘어선 동력이 공매도 규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공매도를 금지하지 않았던 미국 주식 시장의 급등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는 시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뿐이며, 잠시 공매도를 규제했던 프랑스, 대만 등은 조기종료 하는 등 일찌감치 재개했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의 일별 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율은 코스피 5%, 코스닥 2%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40%가 넘는다”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국 시장은 공매도 자체가 많지 않는데 왜 이렇게 민감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매도 규제 덕분에 주가가 상승했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그냥 공매도 금지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처벌에는 찬성했으나 유기징역을 못박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종전 무차입 공매도 적발 시 과태료만 부과됐으나 4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는 1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손실액의 3~5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으로 처벌받는다. 그는 “무차입 공매도라고 해도 단순 실수인지 아니면 고의적인지는 구분돼야 한다. 실수로 한 무차입 공매도에 유기징역 처벌은 해외와 비교해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른바 외국인·기관 대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개인의 공매도 시장 참여를 늘려야 한다는 데는 동의했으나 자격 요건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일반 주식은 아무리 떨어져도 0원이기에 손실은 제한적이고 이익은 무한대지만, 공매도는 주가가 끝없이 오르면 무한대의 손실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한 투자”라며 “관련 지식을 갖춘 개인만 선별적으로 공매도를 할 수 있도록 자격증을 발급하는 형태로 운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관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사진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공매도 금지로 거품 생겨…정치권은 빠져라” 이 교수는 인터뷰에서 “공매도는 죄가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부정한 방법을 사용할 때 그 수단으로 공매도가 이용되는 것이 문제일 뿐 공매도 자체를 비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일례로 2016년 한미약품 사태 역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 잘못이지 공매도 제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매도를 좋아하는 투자자는 없다. 한국 뿐 아니고 언제 어디서나 그렇다”며 “그러니 투자자들이 공매도에 갖는 적개심을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 이걸 달래려고 여론에 맞추려 하면 안된다는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또 가격이 오르면 따라 사는 ‘단기적 추격매수’ 스타일의 투자는 공매도를 만날 수밖에 없기 장기투자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어차피 회사의 펀더멘털이 좋지 않다면 공매도가 없어도 주가가 떨어지지 않겠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적정주가가 1만원인 주식이 공매도로 인해 2만원에서 떨어지는 것과 공매도 없이 7만원까지 치솟았다가 1만원으로 하락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투자자에게 큰 손실인가”라고 되물었다. 1년 이상 공매도가 없었기 때문에 증시에 거품이 있다고 봐야하느냐는 질문에 이 교수는 잠시 말을 멈췄다. 이어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도 “거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오랫동안 공매도를 금지하게 되면 거품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규제에 따른 역기능이 계속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정치권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 공매도 문제에 표를 의식한 당과 정치인 달려들면서 왜곡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공매도 문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집단은 금융위원회다. 당정이 금융위를 멋대로 흔들면 그만큼 자본시장만 망가지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서점가에서 주식관련 책이 불티나게 팔리는 요즘 이 교수의 저서 <이것이 공매도다>는 2019년 8월 1쇄 발행 후 무려 1년 6개월이 넘은 지난달 초에 2쇄를 찍었다. 공매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치고는 저조한(?) 성과다. 이 교수는 “2쇄가 나온 지도 몰랐다. 그나마 책을 쓴 뒤 공매도를 폐지하자는 분들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라 감사한 마음”이라고 웃었다.
2021.03.05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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