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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4단계로 숙박 취소하면…공정위 “위약금 면제 가능”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숙박시설을 예약했더라도 거리두기 규정에 따라 모임 자체가 불가능해 숙박이 어려워졌다면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부당하게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1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감염병 발생시 위약금 감면기준’(소비자분쟁해결기준) 준수를 당부하는 공문을 지방자치단체와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호텔업협회, 민박협회, 야놀자·여기어때·에어비앤비 등 숙박업 플랫폼사업자에 최근 발송했다.이는 최근에 숙박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발표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숙박시설과 관련해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837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담 건수는 253건이었는데, 1년 만에 230.8% 급증했다. 최근 일주일간 접수된 상담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285건(34.1%), 서울 191건(22.8%), 인천 61건(7.3%) 순으로 많았다. 또 상담 청구 사유로는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이 544건(65.0%)으로 가장 많았고 청약 철회가 108건(12.9%)으로 뒤를 이었다.공정위는 이같은 문의에 대해 업체에 위약금 감면 기준을 설명했다. 공정위 고시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업자 또는 이용자가 계약 해제를 요청했을 때 시설폐쇄·운영 중단 등 행정명령, 거리두기 조치로 사실상 이동이 제한되거나 모임이 불가능해 계약이행이 불가능한 경우는 위약금 없이 계약 해제가 가능하다.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모임 제한, 이동자제 권고 등으로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위약금 없이 계약 내용을 변경하거나 계약해제 시 위약금의 50%를 깎을 수 있다.예를 들어 4인이 다음주 경기도 여행을 가기 위해 호텔을 예약했으나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취소한다면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이상, 이후에는 2인 이상 모일 수 없다. 반대로 객실 예약건수가 전 객실의 3분의 2가 넘어 숙박업자가 기존 예약 건을 취소할 경우도 위약금 면제 기준이 적용된다. 거리두기 4단계로 숙박시설 객실 예약도 3분의 2 이내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 ‘아무튼 출근’ 최초 스냅사진작가 부부 등장, 현실 부부 모습 그려
- 13일 방송되는 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하느 제주 스냅사진작가 부부 김창규-차은서 부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무튼 출근!’ 최초로 부부 출연자가 등장해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인다.13일 밤 9시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겨운)에서는 스냅사진작가 김창규, 차은서의 웃음과 땀방울 가득한 제주 라이프가 공개된다.6년 차 부부 김창규, 차은서는 제주도에서 웨딩, 만삭, 데이트, 개인 스냅 등 다양한 촬영을 하며 인생 샷을 탄생시키는 ‘사진 장인’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들은 ‘효리네 민박’ 포스터를 촬영했던 독특한 이력과, 소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한다고.이른 오전부터 웨딩 스냅 샷 촬영에 나선 두 사람은 “살기 위해 밥을 먹는다”라며 입에 음식을 넣기 시작, 마치 전쟁터로 향하는 듯한 비장한 모습을 보인다. 현장에서는 예비부부와 공감대를 형성해 편안한 분위기를 이끄는가 하면, 달곰한 커플 포즈까지 유쾌하게 코치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기도. 역할을 분담해 일사천리로 일하던 두 사람은 때로는 티격태격하며 ‘현실 부부’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또한 돌담길, 메밀꽃밭부터 부부만의 비밀 스폿까지, 로망 가득한 제주도의 풍경에 스튜디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부부는 땡볕에서 사투를 벌이는가 하면,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고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이는 부부의 열정 밥벌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특히 베이비 스튜디오 사진작가 출신인 차은서는 독보적인 텐션으로 모두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광희마저 “목소리 톤 장난 아니다!”라며 두 손 두 발 들고 인정했다고. 과연 밝은 분위기 속, ‘텐션 끝판왕’ 차은서가 남다른 내공을 바탕으로 어떤 사진을 탄생시킬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김창규, 차은서의 제주도 밥벌이 현장은 오는 13일 밤 9시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주의 1분] "이효리가 청소를"…'유퀴즈' 이상순이 밝힌 러브스토리
- ‘유퀴즈온더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사로잡았다. 돌고 돌아 연인이 되고 부부가 된 두 사람. 수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부부인 만큼,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시청률도 급상승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빅마마와 국민 남편 TOP3’ 특집으로 꾸며져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 ‘무한도전’에서 “사랑아 보영해”라는 말실수로 유명세를 치른 신정호 씨, 보컬 그룹 빅마마,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출연했다.다양한 러브스토리, 다양한 삶의 이야기로 채워진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평균 5.2%, 수도권 가구 최고 8.0%, 전국 가구 평균 5.0%, 전국 가구 최고 7.6%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이상순이 이효리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장면. 이상순은 이효리가 소개를 해줘 유기견을 입양했다며 “옥탑방에 살았는데 효리가 유기견 관련 곡을 써줄 수 있느냐고 연락이 왔다”면서 “녹음 며칠 전에 제가 팔이 부러졌는데 효리가 왔다. 팔이 부러졌다는 말을 듣고 반찬을 싸들고 왔다. 집이 지저분하니까 청소를 하는 거다. 거기서 심쿵했다. 효리를 달리 보게 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상순은 “둘이 녹음하면서 효리는 순심이를 데려오고 저는 구아나를 데리고 와서 한강 산책시키고 놀고 그랬다”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결혼하면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JTBC ‘효리네 민박’ 등 다수 방송을 통해 결혼생활을 보여주면서 대중의 큰 사랑과 응원을 받는 이상순, 이효리 부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유 퀴즈’를 통해 알려지며 또 한번 사랑을 받았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서울관광재단, 우수 관광숙박업체 선정해 2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놓인 관광숙박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우수 서울스테이에 선정해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스테이에 등록된 숙소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우수 서울스테이’를 선정해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스테이는 서울시 소재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게스트하우스)이 등록할 수 있는 숙박 브랜드다. 운영물품과 홍보물 및 문패, 교육 프로그램, SNS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접수기간은 30일부터 내달 16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접수 마감일까지 서울스테이 숙소 등록을 완료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이다.우수 서울스테이는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를 통하여 최종 결정된다. 서류평가 점수와 현장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2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결과는 8월 20일 서울스테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1차 서류평가에서는 우수 서울스테이 기술서 및 우수 서울스테이 현황 조사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2차 현장평가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30개 내외 숙소를 숙박 및 관광업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시설 및 위생관리, 고객 서비스, 특화 서비스, 소방안전 관리 및 운영능력과 사업 추진의지 총 5개 분야에 대하여 심사한다.선정업체에는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 외에도 우수 서울스테이 인증서 제공, 네트워킹 지원 및 서울스테이 공식 SNS 활용 홍보마케팅 등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대체숙박업계를 지원하고, 안전한 서울관광 환경을 조성하고자 우수 서울스테이를 선정하게 된 만큼, 위생·안전·서비스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하여 숙박업계 서비스 제고 및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선정되는 우수 서울스테이 대상 운영 자문, 홍보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숙박업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우리 업소에도 KQ(한국관광 품질인증) 마크 달아주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업소에도 KQ(한국관광 품질인증) 마크 달아주세요”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2021년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한국관광 품질인증제(KQ·Korea Quality)는 엄격한 서비스품질 평가를 통과한 관광업소 정보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국가 공인 제도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공사가 문체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 중이다. 현재 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외국인관광객면세판매장 등 4개 업종 500여개 업소가 KQ 인증을 받고 있다.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한국관광 품질인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서류평가, 1·2차 현장평가, 평가결과 심의를 거쳐 인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현장평가에서는 관광·인증 분야 전문가 2인이 신청업소를 방문해 시설 및 서비스, 인력의 전문성, 안전관리 부문에 대한 점검을 한다.KQ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 동안 인증업소는 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모니터링 및 교육, 소방·위생진단 컨설팅 등 품질 관리와 함께 매출 증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촉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기준금리 대비 최대 1.25%의 우대금리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대여받을 수 있다.심혜련 한국관광공사 관광인증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KQ 인증이 관광객들에게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위생과 안전 분야의 평가지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 이억원 기재차관 “2차추경·하경방에 고용회복 방안 마련”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9일 “현재 검토 중인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고용 구조변화 선제적 대응, 취약·피해계층 지원대책 등 고용회복 지원방안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이억원(오른쪽에서 두번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차관은 이날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경제 반등이 충분한 일자리 회복으로 연결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5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61만 9000명 늘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차관은 “고용시장 상황이 점차 호전되면서 일자리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고용 내용 측면에서도 개선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취업자수(계절 조정)는 코로나19 직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할 때 80% 이상 회복됐다는 판단이다. 다만 도소매업·자영업자 등 고용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일자리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1.6%로 4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 성장 경로가 한단계 올라갔다는 평가다.이 차관은 “2019년 세계경제 동반 침체, 지난해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 성장 모멘텀을 최대한 유지한 가운데 경제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금년 들어 예상을 뛰어넘는 빠르고 강한 반등세를 다시 한번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투자·소비, 철근 가격 급등 대응, 한걸음모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등을 안건으로 상정·논의했다.우선 연간 4% 이상 경제 성장을 위해 정부·민간 부문의 투자·소비 보강 방안을 마련했다.중앙·지방재정은 부처·지자체간 소통·협업을 강화하고 집행 애로 요인을 파악·해소해 상반기 조기 집행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민간에서는 110조원 투자프로젝트를 신속 추진하는 한편 세제·금융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는 민간 소비 회복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이 차관은 “대규모 소비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입점·판촉 지원,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급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최근 급등한 철근가격과 관련해서는 먼저 공공·민간 건설현장에 공기 연장 등 조치하고 공동구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2분기 철근 생산량을 50만t 이상 늘리고 철근 유통 현황 실태를 점검해 매점매석 등을 차단할 방침이다.사회적 타협기구인 ‘한걸음 모델’ 중 올해 1월 합의한 ‘도심 내국인 대상 공유숙박’은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 불법숙박 근절, 도시민박 제도화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민관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이 차관은 “올해 신규 과제로 미래형 운송수단을 활용한 생활물류서비스 혁신, 안경 온라인 판매서비스 등 2개 과제를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한걸음 모델을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 윈윈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계기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이 차관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시급성·중대성 등을 감안해 2025년까지 총 41만 3000명의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했다”며 “오늘 오후 예정된 관련 현장 방문 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별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슈퍼밴드2' 6월 21일 첫방…이상순→CL 프로듀서 군단 합류 [공식]
- (사진=JTBC ‘슈퍼밴드2’)[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막강한 프로듀서 라인업과 함께 6월 21일 첫 방송을 확정, 천재 뮤지션을 찾기 위한 출항에 나선다.JTBC는 26일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가 오는 6월 21일(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최강 프로듀서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리스너들까지 사로잡은 초호화 프로듀서들의 출격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먼저 ‘슈퍼밴드2’에는 윤종신과 윤상이 시즌1에 이어 프로듀서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그 명맥을 이어간다. 또 유희열과 이상순, 씨엘이 프로듀서로 합류해 지원사격에 나서며, MC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전현무가 맡아 공감을 돕는다.지난 시즌에 이어 프로듀서로 참여한 윤종신은 명실상부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부로 손꼽힌다. 그는 앞서 ‘슈퍼스타K’, ‘팬텀싱어’ 등에서 냉정과 열정을 오가는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뛰어난 능력의 뮤지션을 발굴하며 프로듀서로서 빼어난 안목을 입증한 바 있다.여기에 ‘위대한 탄생’, ‘팬텀싱어’, ‘슈퍼밴드’ 등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면서 냉철하고 냉혹한 심사평으로 ‘독설계의 다크호스’에 등극한 윤상이 시즌1에 이어 함께해 ‘슈퍼밴드2’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새롭게 합류하는 유희열도 만만치 않다. 유희열 역시 ‘K팝스타’, ‘싱어게인’ 등에서 섬세하고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기 때문. 9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이자,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윤종신, 윤상, 유희열이 ‘슈퍼밴드2’에서 손을 잡는 만큼, 이들이 함께하는 심사평에도 남다른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특히 윤종신과 유희열은 이번 방송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만나 관심이 집중된다. 각기 다른 색을 지난 두 프로듀서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기타리스트 이상순도 ‘슈퍼밴드2’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상순은 롤러코스터는 물론 김동률과 함께 탄생시킨 베란다 프로젝트 등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능력을 뽐낸 바 있으며, ‘효리네 민박’에서는 자상한 면모로 새로운 ‘국민 남편’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따뜻한 모습까지 지닌 이상순의 활약도 빼놓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다.끝으로 ‘슈퍼밴드2’의 방점을 찍을 마지막 프로듀서는 씨엘이다. 특히 씨엘의 경우 미국에서 활동 중 ‘슈퍼밴드2’ 프로듀서로 합류하기 위해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앞선 프로듀서 라인업에 씨엘의 글로벌한 시선과 통찰력까지 더해지며 더욱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프로듀서 5인이 함께한 ‘슈퍼밴드2’. 과연 어떤 천재 뮤지션들이 등장해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호기심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JTBC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다. 신선한 포맷과 장르에 과감히 도전하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판’을 뒤흔들었던 제작진인 만큼, ‘슈퍼밴드2’에도 남다른 기대가 모인다.한편 ‘슈퍼밴드2’ 참가자 모집은 총 5차에 걸쳐, 지난 9일 마감했다. 실용음악과 K-POP,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의 실력파 뮤지션으로 나이, 국적, 학벌, 성별 상관없이 지원자가 몰렸다는 귀띔. 특히 시즌2는 여성 참가자까지 추가, 오디션 규모를 확장시켰다.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슈퍼밴드2’는 6월 21일(월) 오후 9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 배민·야놀자와 '맞짱' 뜬 코리아센터, 사연은
-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강자 코리아센터(290510)가 최근 숙박앱을 비롯해 배달앱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8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강원도형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을 올 7월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일종의 숙박앱인 강원도형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은 중개수수료가 3%에 불과하다. 통상 숙박플랫폼 중개수수료가 10% 이상인 점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특히 광고비와 입점비는 아예 없다.아울러 강원도와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 강원도경제진흥원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숙박앱 등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도 이례적이다. 코리아센터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을 맡는다.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는 기본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홍보와 마케팅을 맡는다. 코리아센터는 단기적으로 강원도 민박업소 2000곳 이상 가입을 목표로 한다.앞서 코리아센터는 배달앱 분야에도 진출했다. 코리아센터는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를 출시한 뒤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관련 서비스를 운영한 지 100일 만에 가입자가 2만명에 육박했다. 아울러 가맹점은 속초시와 정선군 합쳐 1200곳을 넘어섰다.코리아센터는 추가로 강릉과 동해, 태백, 삼척시에서 가맹점 모집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부터 해당 지역에서도 배달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홍천과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군 등 8개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연말까지 강원도 17개 지역에서 관련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리아센터는 강원도뿐 아니라 부산 남구에서도 배달앱 ‘어디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코리아센터는 2000년 설립한 뒤 온라인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과 함께 직구 및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 이커머스 사업에 주력해왔다. 자회사를 통해 국내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등 사업도 운영 중이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을 운영하는 써머스플랫폼도 인수한 뒤 자회사로 두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3029억원을 기록했다.이렇듯 이커머스 강자인 코리아센터가 최근 추진하는 신사업은 야놀자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등 ‘O2O’ 분야 강자들의 비즈니스모델과 닮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코리아센터가 숙박앱과 배달앱 등을 영리가 아닌 공공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O2O 서비스 업체들과 차이를 보인다.실제로 코리아센터가 최근 운영에 착수한 ‘일단시켜’ 서비스는 강원도와 함께 진행하는 공공 배달앱 성격이 강하다. 여기엔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 등이 무료다. 아울러 지역화폐와 지역상품권 결제까지 배달앱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숙박앱 역시 광고비와 가입비가 없는 공공 서비스에 가깝다.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회사를 창업한 뒤 2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있었다”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렵다. 여기에 숙박앱과 배달앱 등 O2O 서비스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더해져 이중고를 겪는다.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앞으로도 전국 각지로 공공 배달앱과 숙박앱을 보급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멋짐으로 장애인식 개선 이끌어요"…′평창의 영웅′ 한민수 파라스타 대표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018년 평창올림픽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 열린 전 세계 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 평창패럴림픽.평창패럴림픽을 기억하는 국민이라면 파라아이스하키(장애인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뒤 하얀 아이스링크로 내려간 문재인 대통령을 부등켜 안고 아이처럼 울던 그 청년을 떠올릴 것이다.3번의 패럴림픽 출전 끝에 우리나라에 동메달을 안긴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캡틴(주장)이던 한민수(52) 선수가 바로 주인공이다.평창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동메달을 확정지은 뒤 주장을 맡았던 한민수 선수가 문재인 대통령을 부등켜 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평창의 영웅으로도 불리는 한민수 선수가 지금은 누가 들어도 생소한 장애인 모델에이전시를 설립하고 ‘멋짐’으로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한민수 파라스타 대표는 “열심히 살면서 사회적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보면 누구든지 ‘멋지다’라는 생각을 갖기 마련인데 나는 사람들에게 ‘장애인이 저런 일까지 하네. 멋지다’라는 말을 들으려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파라스타에 소속된 장애인 모델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와~ 저 사람 엄청 멋있다. 어? 근데 알고보니 장애인이네’ 이런 느낌을 받아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려고 한다”고 회사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하지절단 장애를 극복하게 해준 긍정마인드와 투지한민수 대표는 2살이 되던 해 병으로 왼쪽 다리를 쓸 수 없었다. 넉넉하지 않던 가정 형편 탓에 수천만원에 달하던 수술비를 감당하지 못했고 그는 목발을 한쪽 다리 삼아 축구를 하고 대청봉까지 오르면서 친구들과 어울렸다.어릴적부터 한쪽 다리를 쓰지 못했던 한 대표는 이를 장애라고 여기지 않고 보디빌딩과 역도, 장애인농구, 좌식배구 등 온갖 스포츠를 섭렵했다.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 다리 상태가 악화되면서 왼쪽 다리를 절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닥쳤다. 한 대표는 2000년에 열린 인천장애인체육대회 역도경기에 참가, 은메달을 목에 걸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그의 왼쪽 다리는 사라졌다.한 대표는 “전국의 250만 등록장애인 중 절반을 차지하는 지체장애인들의 90%가 비장애인으로 살다가 질병이나 사고로 장애를 갖게된 중도장애인”이라며 “이들은 자신이 장애인이 됐다는 충격 때문에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데 거의 10년 정도 걸릴 정도로 암울한 삶을 사는데 다행히 나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긍정적 마인드와 가족의 생계를 살펴야 하는 책임감이 더해져 다리를 절단한 충격에서 빨리 뛰쳐 나올수 있었다”고 회상했다.다리를 절단한지 6개월만에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 故 이성근 감독의 권유로 파라아이스하키에 발을 들인 한민수. 이것이 그를 ‘평창의 영웅’이 될 수 있도록 한 계기가 됐다.2018평창패럴림팩 개회식에서 성화대로 올라가는 한민수 대표.사진=청와대 제공◇“도전은 언제든 실패할 수 있다”…‘평창의 영웅’ 캡틴 한민수왼쪽 다리를 절단한 그 해,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한민수 대표는 평창까지 모두 3번의 패럴림픽에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의 주장으로 패럴림픽에 참가했다.더욱 영광스러웠던 것은 그가 평창패럴림픽 개회식에 점화되는 성화의 마지막 봉송주자를 맡은 것이다. 평창패럴림픽을 관심있게 봤던 사람이라면 왼쪽 다리의 의족을 훤히 드러낸 체 특별 제작된 배낭형 성화에 불을 붙인 뒤 밧줄을 당기면서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는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 캡틴 한민수의 모습은 평창패럴림픽의 하이라이트로 남아있다.한 대표는 “사실 밧줄을 잡고 계단 120개를 올라가는 건 나에게 전혀 어려운일이 아니다”며 “성화를 등에 메고 의족을 한 장애인이 경사를 올라가는 모습을 본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이렇게 시작한 패럴림픽에서 한 대표는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패럴림픽 역사상 첫 메달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비록 시상대 가장 위에서 서서 공식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할 수는 없었지만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대표팀 선수들 모두 아이스링크 가운데 모여 애국가를 목 놓아 불렀다. 관중석을 빈틈 없이 채운 관중들도 끊없는 박수를 보냈고 선수들과 애국가를 같이 불렀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도 관중석에서 아이스링크로 내려와 선수들과 함께했다.김정숙 여사와 한민수 대표 가족들이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영부인 김정숙 여사, 도종환 위원장…고마운 분들한민수 대표는 장애인체육이 인기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또한 왜 그럴수 밖에 없는지도 충분히 이해한다.한 대표는 “장애인체육은 비장애인과 달리 인기를 끌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평창패럴림픽이 열리기 전부터 김정숙 여사께서 장애인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시작했다”며 “김정숙 여사는 평창패럴림픽의 파라아이스하키 다섯번의 대표팀 경기 중 두번을 현장에서 우리와 함께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동메달 결정전에 직접 참석해 응원했다”고 말했다.이렇게 청와대에서 직접 파라아이스하키는 물론 장애인스포츠를 챙기고 나서니 방송도 따라올 수 밖에 없었고 국민들도 관심을 가졌다.그는 “김정숙 여사는 내가 서명한 유니폼을 입고 내 가족들과 함께 현장에서 경기를 보며 응원했다”며 “이런 모습에 당시 파라아이스하키는 물론 장애인스포츠 자체가 큰 이목을 끌수 있었던 만큼 늘 김정숙 여사께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이어 한 대표는 평창패럴림픽 당시 도종환 문체부 장관 또한 든든한 조력자 였음을 강조했다.한 대표는 “지금은 장관직을 내려놓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계시는 만큼 더 큰 지원자의 역할을 해주신다”며 “지난해 국정감사 때도 평창패럴림픽 당시 파라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장애인 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에 대한 대책 마련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파라스타 소속 모델들.사진=파라스타 제공◇‘멋짐’으로 장애인식 개선하는 제2의 인생한민수 대표는 “처음 장애인을 전문으로 하는 모델에이전시 설립을 추진하면서 사단법인 등록도 고려했지만 왠지 배려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주식회사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것이 바로 ‘파라스타’의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물론 장애인이기에 사회적 배려나 관심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비장애인 모델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하면서 ‘멋진 모델인데 알고보니 장애인이었다’라는 평가를 받고자 하는 것이 한 대표가 꾸려가는 파라스타의 모습이다.파라스타는 DMZ 목함지뢰 폭발사고 생존자인 하재헌(당시 중사)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와 김선미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서보라미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등 쟁쟁한 선수 출신은 물론 JTBC ‘효리네민박’에 출연했던 정담이, K-9자주포 폭발사고 생존자 이찬호, 미스월드코리아에서 5위에 오른 김혜원, Onstyle ‘도전, 슈퍼모델코리아 시즌4’ TOP10에 오른 서영채 등 여러 모델들이 참여해 ‘멋짐’으로 장애인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모델에이전시의 대표이자 장애를 극복한 삶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 용기를 줄 수 있는 강연자의 삶을 살아가는 한민수 파라스타 대표.그는 “모든 사람들의 심리가 나 보다 열악한 조건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감동을 받고 용기를 얻는다”며 “장애인도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장애·비장애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