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애틋·설렘 가득 로맨스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와 로운이 애틋하고 설레고 짜릿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가짜’ 연애 중인 윤송아(원진아)와 후배 채현승(로운)의 심쿵 밀당으로 설렘을 선사, 올겨울 얼어붙은 연애 세포를 사르르 녹이고 있다. 이런 두 사람 옆에서 현실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더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함께 일하는 ‘끌라르’ 팀원들이다. 가장 먼저 출장지에서 묘한 분위기를 감지한 유재경(양조아) 과장은 둘 사이를 ‘비밀 연애’라 여겼다. 가로수길 데이트를 목격한 강수미(김혜진) 대리는 ‘썸’, 회사에서 손잡은 모습을 본 안유선(김한나) 대리는 ‘짝사랑’이라고 명명해 뜻밖의 꿀잼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윤송아와 채현승은 짝사랑의 애틋함, 썸의 간질간질한 기류, 연애의 짜릿함까지 다양한 색깔의 감정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까지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먼저 오직 윤송아만을 바라보는 채현승의 사랑은 응원을 부르면서도 때때로 마음을 아리게 했다. 미움 받을 각오까지 하고 윤송아의 전(前) 애인이 숨긴 진실을 알리기로 한 결단과 본인을 이용하는 방법까지 제안한 행동들은 그 누구보다 그녀를 지키려는 진심을 증명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와 새롭게 시작하기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물러선 윤송아의 거절 역시 공감을 유발, 아직 닿지 못한 짝사랑의 안타까움을 리얼하게 그려냈다.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마다 가득 채워지는 분홍빛 기류는 이들의 ‘가짜’ 연애가 진짜인 줄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도심의 불빛으로 반짝이는 저녁거리를 함께 거닐며 얘기하는 두 사람의 소소한 일상 속 너무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은 묘한 틈, 새어나오는 미소, 서로를 의식하는 찰나 등 선후배 사이에서 선을 넘은 이들의 분위기에서 묘한 썸이 느껴지는 것.뿐만 아니라 이재신(이현욱) 앞에서 윤송아를 “내 여자”라 부르며 보호하고 또 이효주(이주빈)의 날선 화살이 그녀를 향하지 않도록 손을 잡고 데려가는 채현승의 남자친구 모먼트들은 ‘연애’의 짜릿함을 제대로 충족시킨다. 오직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후배의 직진이라는 판타지를 현실적으로 끌어낸 채현승의 존재는 보는 이들에게 연애 하고 싶은 욕구를 마구 자극하고 있다.‘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정통 로맨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억지로 벌어지는 해프닝보다는 하나씩 쌓아가는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두 배우의 색이 그 톤을 너무나 잘 살려주고 있다. 둘 다 목소리 톤도 너무 좋다. 가끔씩 화면을 안 보고 목소리만 들어도 감정이 그대로 전해질 때가 있다”며 원진아(윤송아 역), 로운(채현승 역)에 대한 칭찬 역시 아끼지 않았다.덧붙여 “진지하면서도 심쿵하는, 일상적이면서도 판타지적인 그런 순간순간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만의 관전 포인트를 전해 앞으로 또 어떤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방송.
- '결혼작사 이혼작곡', 임성한표 막장 부스터 본격 가동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박주미·이가령·전수경·문성호가 ‘방송 중 충격적 각혈 현장’을 공개, 불길한 예감을 안긴다.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부부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다루며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30대 부부의 불륜녀 임신, 40대 부부의 빌런으로 등극한 시어머니, 50대 부부의 불륜 고백이 연속으로 터지며 시청자들의 탄식과 분노를 이끄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상황. 특히 지난 6회에서 부혜령(이가령)은 판사현(성훈)의 불륜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던 모습에서 변신, 시부모에게 눈물로 호소하는데 이어 임신까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판사현의 이혼 계획을 막았다. 또한 서반(문성호)에게 하얀 강아지를 선물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짓는 꿈을 꿔 의문을 안겼다.이와 관련 박주미·이가령·전수경·문성호의 ‘충격적 각혈’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방송을 진행하던 부혜령이 갑자기 피를 토하는 장면. 항상 여유롭던 사피영(박주미)은 순간 디렉션을 멈춘 채 경직되고, 웃는 얼굴이던 부혜령은 파리한 낯빛을 띠며 위태로운 상태를 보인다.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한 분위기에 걱정스러운 눈빛의 이시은(전수경)과 로봇처럼 차가워 보였던 서반(문성호) 역시 놀란 얼굴로 재빠른 연락을 취하며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것. 항상 당당하던 부혜령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위기에 처한 세 여자가 더욱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될 지 궁금증이 모으고 있다.7회 예고 장면에도 포함돼 시청자들의 다양한 추측을 양산한 ‘방송 중 유혈사태’ 장면은 지난 1월에 촬영됐다. 쟁쟁한 선배들 앞에서 핵심적인 연기를 해야 했던 이가령은 해맑던 평소와는 다르게 다소 긴장했던 상태. 이를 눈치챈 박주미와 전수경은 먼저 다가와 각혈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고 농담을 건넨데 이어 응원을 아끼지 않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 촬영에 들어가자 다양한 리액션을 펼쳐 보는 사람마저 숨 막히는 긴박한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냈다.제작진 측은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이 열연하는 사피영, 부혜령, 이시은은 남편 얘기에 거침없지만, 진짜 속마음은 숨기고 사는 주부들의 대표주자”라며 “평온하던 스튜디오에 불어 닥친 부혜령의 유혈사태는 어떤 파란을 암시하는 것인지, 7회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오늘(13일) 밤 9시 방송.
- 해외 직구한 명품의류 반품시 관세 돌려받으려면?
- (그래픽=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통관 규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관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입시 면세혜택을 받은 직구물품을 재판매할 경우 밀수입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3일 통계청·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4조 1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가 증가했다. 2014년 1조 6471억원 수준이던 해외 직구 규모는 2017년 2조원을 돌파한 후 2019년 3조 6360억원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엔 1조 2574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나라별로는 지난해 해외직구 중 미국에서 구매한 규모는 1조 8303억원으로 전체의 44.5%에 달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이 1조 472억원, 중국 8238억원, 일본 2374억원 순이었다. 상품별로 보면 의류·패션 물품이 1조 5746억원으로 전체의 38.3%에 달했다. 음·식료품은 1조 1157억원으로 뒤를 따랐다. 이밖에도 가전·전자·통신기기 3421억원, 생활·자동차용품 2484억원, 화장품 2078억원 순으로 많았다.해외직구의 가장 큰 장점은 같은 제품을 국내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나 중국 광군제 등의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엔 일부 제품의 경우 국내 판매가격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연도별 해외직구 규모. (자료=통계청)◇의약품·건강식품 등은 수입신고 필수이처럼 해외직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통관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면세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해외직구 상품의 경우 미화 150달러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발 제품의 경우는 한미FTA에 따라 면세 한도가 200달러다. 통관방법에 따라 기준금액과 신고절차가 달라진다. 통관방법은 목록통관과 수입통관으로 구분된다. 물품가격이 150달러(미국 200달러) 이하에만 적용하는 목록통관은 송장만으로 통관이 가능해 별도 수입신고 절차가 필요 없다.반면 관세청이 지정한 목록통관 배제대상 물품의 경우는 정식적인 수입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의약품, 의료기기, 한약재, 건강기능식품, 식품류 등이 여기 포함된다. 여기 포함되지 않더라도 물품 가격이 150달러가 넘으면 수입신고를 해야 한다.목록통관 물품의 경우 수입절차 간소화와 함께 세금 혜택도 더 받을 수 있다. 기준금액 산정 시 수입통관과 달리 목록통관 물품엔 현지에서 한국으로의 운임이 포함되지 않는다.목록통관 물품과 수입통관 물품을 함께 들여올 경우엔 수입통관으로 분류되므로 면세 혜택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별도 배송을 해야 한다. 목록통관 물품이지만 송장에 기재된 수신자 정보가 부정확할 경우 수입통관 물품으로 분류된다.아울러 면세범위 내에서 배송하는 경우라도 여러 물품을 동시에 들여올 경우 합산과세가 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1개의 운송장 번호로 분할신고 △한 국가에서 같은 입항일에 들어온 물품 △동일 판매자에게 같은 날 구입한 물품은 합산과세 대상이다.(그래픽=관세청)◇1000달러 초과 제품 반품시 ‘수출신고’ 필수해외직구 제품을 반품할 경우엔 구입 시 낸 관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상품가 격이 1000달러를 넘는 물품의 경우엔 반품 전 반드시 관세청에 수출신고를 해야 한다. 물건 반품 후 △구입 시 받은 수입신고필증 △환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1000달러 이하 물품의 경우는 별도 수출신고가 필요 없이 △반송 운송장 △업체에서 받은 반품 확인 서류나 이메일 △카드 취소 영수증 혹은 환불금 입금 통장 사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해외직구한 물품을 타인에게 판매할 경우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관세 감면이나 전파인증 등의 수입요건 면제 조건은 ‘자가사용’이다. 세금 감면이나 수입요건 면제 혜택을 받은 물건을 남에게 팔 경우 이 조건을 어기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경우 명백한 관세법 위반행위로서 밀수입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법은 밀수입죄에 대해 △징역 5년 이하나 △관세액 10배와 물품원가 중 높은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정부는 아울러 해외직구를 가장한 재판매업자를 막기 위해 현재 제한이 없는 개인별 연간 면세한도를 이르면 내년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들께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한도 마련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주식 10억이상 직계존비속 합산과세 논란…"연좌제" Vs "형평 과세"
- 증권업계 관계자들이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3000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증권거래세가 8조 7587억원으로 전년(4조 4733원)보다 2배 가량 늘어났다. 동학개미 열풍으로 주식 거래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에도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주식양도세 대주주·가족합산 기준이 앞으로 바뀔지 여부다. 정부는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원칙에 따라 현행 제도를 유지하고 2023년에는 양도세 전면 과세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불합리한 현행 양도세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득 있는 곳에 과세” 2023년 주식 전면과세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2023년부터 5000만원이 넘는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가 전면 시행된다. 5000만원 넘게 주식으로 돈을 벌으면 양도세를 내야 하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가 있다는 대원칙에 따라 양도세 전면 과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상장주식의 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가 처음 시행된 건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1년부터 비상장주식의 양도 차익에만 과세를 하던 것에서 1999년 특수관계자 주식 보유 비율을 포함해 5% 이상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의 상장주식이 과세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1년 뒤인 2000년에는 대주주 범위를 지분율 3% 또는 시가 총액 100억 원 이상으로 조정해 확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들은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 전면 과세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대주주 개념을 도입해 과세 대상을 한정한 것이다. 대주주 이외 주식 양도 관련 금융 산업을 발전시키고 주식시장을 육성하는 취지였다. 이후 우리나라도 국제 기준에 맞춰 과세 대상인 대주주 요건을 단체적으로 강화했다. 코스피 기준 ‘지분율 3% 또는 시가 총액 100억 원 이상은 대주주’ 기준은 13년 동안 이어지다 지난 2013년 ‘지분율 2% 또는 시가 총액 50억 원 이상’으로 강화됐다. 지난 2016년에는 다시 이 기준이 ‘지분율 1% 또는 시가 총액 25억원 이상’, 2018년에는 시가총액이 15억원 이상, 지난해부터는 10억원 이상으로 강화됐다. 당초 정부는 올해부터 과세 대주주 요건을 시가 총액 3억원 이상으로 강화하려고 했다. 이는 이같은 단계적인 과세 대상 확대 계획에 따라 2017년에 예고된 것이었다.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한 전면 과세에 앞서 대주주 요건 강화로 과세 대상을 확대해 나가며 조세 저항을 줄여나가는 차원이었다. 2017년에 이같은 안이 공표됐을 때는 큰 반발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주식시장 참여자가 크게 늘어나고 이른바 ‘동학개미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주주 요건은 현행 수준(10억원 이상)으로 유지됐다. 이 과정에서 가족합산 요건도 그대로 유지됐다. 주식 보유자 본인뿐 아니라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의 해당 주식 보유액을 모두 합쳐서 10억원이 넘으면 대주주로 과세 대상이 된다. 부모, 자식 뿐 아니라 친조부모, 외조부모, 손자가 보유한 주식까지 모두 합산하는 것이다. 정부는 당초 대주주 요건을 3억원으로 강화하면서 가족합산 기준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정부는 10억원 기준이 유지된 만큼 가족합산 기준을 완화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은 지난달 세법개정안 브리핑에서 “주식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유지하면서 가족합산을 오히려 폐지하면 현재보다 소득세 과세 수행이 대폭 축소하게 된다”며 “과세형평 제고라는 소득세 과세 방향에 역행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된다”고 밝혔다. ◇“소득세 가족합산 없다…주식 가족합산 없애야”그러나 시장에서는 반발이 거셌다.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면서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데 주식 가족합산을 하는 게 ‘연좌제’처럼 시대착오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 집값 평균이 10억원인데 주식은 10억원 보유하면 대주주냐’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학계에서도 주식 양도세를 추가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기백 한국재정학회장(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은 “소득세를 낼 때 가족합산 개념 같은 것은 없지 않나. 주식에서도 가족합산 기준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며 “경영권을 가진 기업 사주에 대해서만 직계 정도로 적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과세 대상의 ‘대주주’라는 개념 자체의 개편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 회장은 “소득세를 부과할 때 대소득자와 같은 개념은 없는데 주식 양도소득에 대해서 대주주를 부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주식 양도 소득 5000만원에 대한 과세 방침에도 ‘그 정도가 대주주냐’는 반발이 나왔던 것”이라며 “대주주 명칭을 ‘면세점’이라는 용어·기준으로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식 보유자 본인뿐 아니라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의 해당 주식 보유액을 모두 합쳐서 10억원이 넘으면 대주주로 과세 대상이 된다. 부모, 자식 뿐 아니라 친조부모, 외조부모, 손자가 보유한 주식까지 모두 합산하는 것이다. [자료=기획재정부]
- [e주말 뭐먹지]해외 여행 못 가 아쉽다면 해외 미식 여행 떠나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여행의 묘미는 역시 음식이다.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은 일상에서 벗어나 이국적인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요즘, 롯데호텔 서울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며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프로모션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사진=롯데호텔 서울)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는 오는 28일까지 해외 여행지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는 ‘월드 푸드 맵(World Food Map)’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설날을 맞아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10개국의 새해 메뉴로 다채롭게 구성해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준다. 먼저 소시지와 렌틸콩을 곁들인 이탈리아의 새해 음식 ‘코테치노 콘 렌티치(Cotechino con Lenticchie)’부터 중국의 새해 만두 요리 ‘자오쯔(Jiao Zi)’, 일본식 떡국 ‘오조니’와 따듯한 국물 소바 ‘토시코시 소바’ 그리고 설날에 빠질 수 없는 한국의 떡국과 오색경단, 꿀떡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동전을 상징하는 콩과 지폐를 상징하는 각종 채소를 베이컨, 쌀과 볶아 부의 축적을 기원하는 미국식 볶음밥 ‘호핑 존(Hoppin’ John)’, 얇은 밀가루 반죽 위에 신선한 과일을 올려 따듯한 봄을 맞이하는 프랑스의 ‘크레페(Crepe)’, 풍요를 상징하는 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Schweins Haxen)’과 양배추 절임 ‘사워크라우트(Sauerkraut)’도 눈길을 끈다. 구운 고기에 요크셔 푸딩을 섞어 담백하게 구운 영국의 ‘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 일본식 ‘함박스테이크’, 이탈리아의 ‘리조또(Risotto)’, 스페인의 ‘감바스 알 아히요(Gambas al Ajillo)’와 치즈 플래터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이용 시 초콜릿 가나슈를 넣은 슈를 트리 모양으로 쌓아 올린 프랑스식 디저트 ‘크로캉부슈(Croquembouche)’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달콤한 기념일을 보낼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중식 낮 11시30분부터 오후 2시 30분, 석식 오후 5시30분부터 저녁 9시까지다. 가격은 평일, 성인 기준 중식 9만 8000원, 석식 12만 3000원부터다.
- 설 영양제로 먹은 크릴오일은 `고래밥`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설을 앞두고 영양제 선물로 인기가 좋은 크릴오일은 크릴 새우(크릴)를 압착해서 만든다. 크릴은 몸길이가 크게는 6cm까지 자란다고 관측됐으나, 기껏해야 밀리미터(mm) 급으로 재는 게 편할 만큼 작은 어종이다. 이 작은 것이 남극과 북태평양 생태계 먹이 사슬 최하단에서 극지방 생태계를 지탱한다. 오징어, 펭귄, 바다표범, 고래 따위가 크릴을 주식으로 살아간다. 군집생활을 하는 데다가 덩치도 작으니 사냥하기도 쉽다.남극 크릴.(사진=Australian Antarctic Division)인간이 크릴 사냥에 뛰어든 것은 1960년대 들어서다. (19세기부터 크릴을 어획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유의미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먹으려고 잡는 것이 아니라, 상업용으로 쓰려고 잡았다. 남극 크릴과 북태평양 크릴 등이 주요 대상이다. 잡는 크릴 대부분은 양식장 사료로 썼다. 먹이사슬 최하위에 있으니 어떤 양식장에서 쓰더라도 먹혔다. 나중에는 상업용이나 가정용 수족관 먹이로까지 등장했다. 낚시인에게 크릴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집어제이자 미끼이다.크릴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이유는 잡기 쉬운 데다가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덕이었다. 이 사실을 안 인류가 크릴을 식용으로 손대기 시작했다. 가공하면 고단백 식품이라는 것을,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것을, 그런데 열량은 낮다는 것을 내세워서 상업화에 들어갔다. 크릴 농축제품은 임신부와 수유기 임산부, 성장기 청소년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케팅은 주효했다. 골다공증 치료와 치아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국제사회는 이런 식으로 크릴이 남획되는 것을 막고자 1980년 남극 해양 생물자원 보존 협약(CCAMLR)을 비준하고 1982년 발효했다. 협약은 남극해 주변의 수산 자원의 보호와 유지, 번식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여기에 회원으로 가입한 대한민국은 세계 수위권의 크릴 어획 국가이다. CCAMLR이 지난해 9월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1973년부터 남극해(3개 지역)에서 크릴을 가장 많이 잡은 국가는 러시아 연방(USSR)으로 전체 물량의 40%를 가져갔다. 일본(19.7%)과 노르웨이(19.1%)가 뒤를 잇고 4위가 대한민국(7.2%)다. 어업 기간은 32년 동안 거둔 성적이다. 기간을 좁혀보면 2010~2019년 전체 어획량 순위 2위가 대한민국(14.5%)이다.크릴 어획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남극해에서 크릴 어획량을 보면 2013~2017년까지 20만톤대였는데 2018년 31만톤, 2019년 39만톤으로 각각 증가했다. 그러자 일부 의식 있는 소비자들은 `고래밥` 크릴이 줄면 고래 개체 수가 위협하리라고 우려한다.국제사회도 공감하지만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CCAMLR의 추정이다. CCAMLR은 미개발된 크릴 규모의 1% 내에서 매채 어획량을 정하는데 실제로 어획하는 규모는 0.3% 가량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CCAMLR이 탄생한 배경은 꼽씹을 만하다. `고래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크릴 어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크릴 남획은 남극 생태계에 재앙이 되리라는 커졌다. CCAMLR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탄생했다.`
- [카드뉴스] 2021년 2월 12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2월 1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이기심을 극복하라…괜스레 심술을 부리게 되는 날입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몸이 나른하고 은근히 졸리기까지 하니 더더욱 심사가 꼬입니다. 일단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보자는 이기심도 생기게 되고요.애정운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만약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주변에 생긴다면 선물 공세를 해보세요. 작은 것이라도 마음을 담아 선물하면 당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인색하게 굴지 마세요.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한번쯤 당신이 지갑을 여는 것도 좋아요.△물고기자리 : 용기 있는 태도…다른 무엇보다도 적극적이고 용기 있는 태도가 필요한 날입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도 과감하게 뛰어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꾸 뒤로 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미련을 떨쳐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연연해서는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 힘듭니다. 온라인의 인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를 받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에 있어서는 아끼고 절약해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의 수입과 지출을 잘 따져보고 생활하세요. 잠시 기분을 냈다가, 다음 달 카드 내역을 보고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양자리 : 단순하게, 그러려니…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되도록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는 날이 아니니까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변덕으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무조건 신경질을 내기보다는 차분하게 당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뜻밖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으니 기대하세요.재물에 있어서는 이해득실을 따져봐야 하는 날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지갑을 열지 마세요. 괜히 호기를 부렸다가 한동안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금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황소자리 : 말실수에 주의!!주변 사람들에게 괜한 투정을 부리게 되는 날입니다. 둘이 있을 때는 모르지만 여러 사람이 있을 때 가까운 사람에게 심한 말을 하여 둘 사이가 치명적인 관계가 되 버릴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날입니다. 가급적이면 새로운 만남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가까운 곳에 있던 친구와 연인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습니다.주변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할 수 있는데, 천칭자리의 사람이 옆에 있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받는 만큼 나중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쌍둥이자리 : 스타일 살려…뭔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면 해결이 될 수 있는 날입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게 될 것이고요. 이러한 안정 덕분에 자기 자신에게 좀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갑작스러운 만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에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분에게는 최상의 애정운이 되는 날입니다. 상대가 당신에게서 색다른 매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조금 지갑이 비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투루 돈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쓰는 돈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게자리 : 적당한 웃음 머금고…자신의 생각대로 밀어붙이는 것이 좋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조화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윗사람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을 수 있는데 적당히 웃어넘기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가까운 친구가 해준 소개팅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게자리의 사람이 둘 사이를 방해할 수도 있으니 주변 사람들 중에 게자리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문서의 작성, 그리고 도장이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사자자리 : 안심하고 활동적으로…아무 걱정없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날입니다. 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가벼운 운동도 좋고 오전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상대방의 마음을 빼앗으려면 오래된 물건을 선물해 보세요. 비싼 물건이나 새로운 물건보다는 당신이 오랜 시간 간직하고 있던 물건을 상대에게 선물하면 더 큰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좋은 날이네요. 상승 곡선을 타고 있으니, 무슨 일이든 당신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을 쫓아가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쫓아오는 때이니,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하세요.△처녀자리 : 가족들에게 배려를…당신 자신의 문제보다는 가족들에게 걱정이 많아질 수 있는 날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마음 또한 편치 못한 것이 당연하겠죠. 가족 구성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질투가 심해지는 날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아무런 의도를 갖지 않고 한 행동인데도 눈에 거슬리게 되겠네요. 어느 정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속박하려 하지 말아야 관계가 오래 가게 됩니다.엉뚱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될 수도 있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지갑을 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천칭자리 : 마음 속에 그리움…감성지수가 굉장히 고조되는 날입니다. 오래전 사랑하던 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할 수도 있고, 왠지 모를 허전함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니 기분이 묘합니다.누군가와 이별을 하기에도 누군가와 새롭게 시작하기에도 좋지 않은 날입니다. 이별을 하려 한다면 너무 즉흥적인 결정이 될 것이고,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면 상대에게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새로운 변화를 피하세요.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전갈자리 : 고집도 필요해…일관성을 가지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밀고 나가야 하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이 무어라고 말해도 자신이 세운 계획을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귀가 얇아도 오늘만은 당신의 생각을 바꾸지 마세요.애정운은 크게 기대하기 힘든 날입니다. 누군가의 소개로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더라도 연인으로 발전한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커플인 경우 말다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새로운 수입이 생기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재물이 들어올 수 있어요. 그동안 일을 하고 받지 못했던 돈이 있다면, 받게 될 수도 있겠네요.△사수자리 : 관심 집중, 의욕 최고…주변에서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날입니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당신의 의견이 제대로 먹히게 되고,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되니 주변에 사람들이 더욱 모이게 되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시들해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별의 징조가 보이는 것은 아니니 나름 분위기를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상대에게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극적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뜻밖의 소득이 있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서 선물을 받을 수도 있고, 이벤트에 당첨될 수도 있어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돈이 될 만한 일에 도전해 보세요.△염소자리 : 믿는 도끼에 발등이…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이는 장소에는 핑계를 대고 빠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사람을 소개받게 된다면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겉모습이 아니라 감추어진 모습을 발견하는 데 신경을 써보세요. 속마음과 행동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재물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지갑은 주머니 깊숙한 곳에 넣어 놓고 아예 꺼내지를 마세요. 생각지도 않았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매사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냅타임 김세은 기자
- 코로나가 바꾼 명절…상차림도 HMR이 ‘대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코로나19가 명절 상차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설날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각자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급증했다. 11일 대상이 실시한 ‘설 연휴 대비 간편식 구매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9%가 간편식 구매를 위해 최소 3만원 이상을 지출하겠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소비자 4108명중 3만~5만원 사이를 답한 사람이 38%, 5만~7만원이라고 답변을 한 사람은 28%, 7만~10만원 사이를 이야기한 사람은 14%를 차지했다.(사진=SSG닷컴)실제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2019년 1월 6일~19일) 대비 HMR 제수용품 매출은 70% 늘었다.구체적으로 동그랑땡·떡갈비 355%, 모듬전 120%, 사골곰탕 등 국물류 50%, 만두류 45.3%씩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련 신선식품 매출은 HMR을 밑도는 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반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매출은 163% 증가했다. ‘소고기버섯잡채’, ‘보리새우미나리전’, ‘해물부추전’, ‘떡만둣국’ 등이 많이 판매됐다. 따로 조리가 필요 없는 반찬류 매출도 48.6% 늘었으며 고사리, 도라지등 나물류와 잡채, 소고기육전, 녹두전 등 판매도 잘됐다.HMR 수요 증가에 온·오프라인 유통가는 설 상차림을 위한 기획세트를 판매하고 있다.이마트는 조리가 손쉬우면서도 집밥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밀키트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7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는, ‘피코크 밀푀유나베(845g)’,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738g)’, ‘피코크 대구식 파육개장(829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 저렴하게 판매한다.이마트는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안주용 HMR도 준비했다. ‘피코크 피콕포차 닭꼬치(900g)’를 10% 할인된 1만 3480원에 판매하며, ‘피코크 매콤직화 삼겹살(300g)’, ‘피코크 제주식 멜젓 삼겹살(300g)’ 역시 각 10% 할인된 7630원에 판매한다.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설 상차림 재료 200여 가지를 한곳에 모은 ‘우리집표 설 상차림’ 기획전을 이날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축산물, 과일, 채소부터 쌀, 떡, 오일, 양념 등 설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재료를 총망라했다.
- [퇴근길 뉴스] "우리 잘못"…쏘카, 성폭행 용의자 정보 '늑장 제공' 사과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박재욱 쏘카 대표이사■ 쏘카, 성폭행 용의자 정보 제공 비협조 논란 사과차량 공유업체 ‘쏘카’가 미성년자 성폭행 용의자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쏘카는 오늘 박재욱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이용자의 범죄 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이사는 “수사기관이 범죄 수사를 위해 쏘카 이용자 정보를 요청할 경우 피해자 보호를 위해 내부 매뉴얼에 따라 협조해야 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신속하게 수사에 협조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잘못”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차량을 이용한 범죄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 수사 협조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책임 있는 전문가와 협의해 재정비하고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픈 채팅방에서 미성년자를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에 쏘카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이용자 정보 제공을 요구했으나, 쏘카 측이 이를 거부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98만 2000명 감소…IMF 이래 최대 감소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98만2000명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8만2000명 줄었습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12월 128만명이 줄었던 이래 최대 감소폭입니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취업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는데요. 30대에서 가장 많은 27만 3000명이 줄었고, 20대에서 25만 5000명, 40대에서 21만명, 50대에서 17만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과 도매 및 소매업이 각각 36만 7000명, 21만 8000명 감소했습니다.열 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이모(왼쪽)와 이모부가 1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살 조카 학대 사망’ 이모 부부 구속 심사…“아이에게 미안”10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이모와 이모부가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이들 부부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부부는 경찰서에서 법원으로 이동하면서 ‘언제부터 아이를 학대했느냐’, ‘동생(A 양의 친모)과 사이가 좋지 않았나’, ‘학대한 이유가 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숨진 아이에게 미안함을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는 “미안하다”고 답했습니다. 30대 부부는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3개월째 맡아 기르고 있던 10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부부는 말을 듣지 않아 아이의 온몸을 때렸고 얼굴을 욕조에 담은 물속에 여러 차례 밀어 넣었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부 신입 공무원 숨진 채 발견…근무 일주일 만에고용노동부 신입 공무원이 현장 근무 일주일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쯤 유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공무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고용센터로 발령돼 재택교육을 받다 지난 1일 첫 출근한 공무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변에 유서 형태의 메모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자택인 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