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924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공매도 카운트다운…떨고있는 바이오株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다음은 2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매도 카운트다운…떨고있는 바이오株-종부세·LTV 완화한다-백신여권 도입 전 삐걱…질병청, 특정 앱 특혜 논란-미·중 신냉전 위기 속 한반도 文대통령, 안보주도권 잡아야-[사설]암호화폐 광풍, 과세보다 법규·제도정비가 먼저다-[사설]한은 통화정책 목표에 고용안정 추가, 옳은 방향이다△줌인&-株여, 믿나이다…적금 깨고 마통 뚫은 ‘마이너스 청춘들’-韓, ILO 핵심협약 비준절차 완료…손경식 “사용자 대항권도 보장해야”△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홍남기 “10년 전 만든 종부세 기준 재검토”…공시가격 동결엔 난색-서병수 의원 “이명박·박근혜 사면 건의해달라”-청년·무주택자 ‘LTV+10%p’ 우대 대상자 확대한다-전직 대통령 사면, 코로나백신 접종 지연 문제도 도마에△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文, 바이든에 ‘싱가포르 합의 존중’ 설득…김정은에 대화 재개 촉구해야-美 ‘압박과 대화’ 놓고 저울질…北 도발않고 주시-바이든, 3국 공조로 北리스크 관리…한 일 불협화음 난제로△‘코스닥 랠리’ 변수 떠오른 공매도-주가 치솟은 바이오株 몸살 불가피...“단기적 영향 있겠지만 추세 유지”-천스닥 지키려면...공매도 확대, MSCI 편입 늘려야-기술특례상장, 코스닥 변화 이끌었지만…수익성은 숙제△백신여권 특혜 논란-과기부 패싱, 기술검증 실종, 경쟁기회 박탈…DID산업 육성 찬스 놓칠라-QR코드 방식 앱, 스크린샷 복제해 악용 위험-개인정보, 자신의 폰에 보관…유출 위험 적고 장소 제약도 없어△정치-“安과 작당” “홍준표 꼬붕”…박수받고 떠난 김종인, 국민의힘 작심비판-日 오염수 방출 결정에…여야 “외교부 무능” 질타-“민생경제 회복에 최우선”-당정, 손실보상법 소급적용 이견…4월 국회처리 힘들 듯-국방부, 모병제·女장병제에 “안보상황 고려해 판단해야”-‘천안함 재조사 논란’ 군사망규명위 위원장 사의 표명△국제-시진핑 “디커플링·신냉전 반대” 美 작심 비판-시험대 오른 바이든 기후변화 리더십 “美 4년간 무단결석” 中 반발 누를까-‘백신 격차’ 현실로…미국, 전세계 160개국 여행금지 추진△경제·금융-文정부 마지막 최저임금 ‘양보 없는 노사’ “1만원 공약 지켜라” vs “소상공인 어렵다”-금감원 “신한銀, 라임펀드 피해자에 최대 80% 배상하라”-車수리 줄었는데 건당 청구액은 증가…車보험 손본다△산업&기업-그룹 역량 총결집…두산 ‘수소’ 선점한다-이건희 회장 유산 상속세 납부 임박 주식배분·사재환원 계획 내주 공개-상업용 가전 공들이는 삼성·LG…소비자 선택 폭 넓혀-올 석유수요 전망치 또 상향…정유4사 흑자 기대-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분기 소형 SUV 판매 2위△바이오·IT-모더나, 韓서 직접 원액 생산…포장은 국내 CMO에 맡길 듯-LG엔솔 떼어낸 LG화학 제약부분 R&D사업 속도-“원격의료는 글로벌 흐름…규제완화 더 늦춰선 안돼”-NHN데이터, 내달 독립법인 출범△소비자생활-쿠팡, PB 강화 전략 통했다…매출 1000억 돌파-베이커리 넘보는 편의점…프리미엄 빵 매출 쑥-남양유업 ‘불가리스 무리수’는 후계구도 때문?-장타볼·마카롱볼·캔디볼…박사장몰, 신형 골프공 3종 출시△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굿가이’ 끌고 ‘배드가이’ 밀고…서로 윈윈하는 합의점 찾는 과정 ‘협상’-‘애니콜 화형식’ 충격요법…17년뒤 ‘넘버원 삼성’ 이끌다△증권&마켓-‘역대급 IPO 서막 올랐다’…빗장 거는 공모주펀드 속출-中 소비 살아나자 의류株도 ‘봄바람’-SKIET 공모청약 일주일 앞으로…SK바사보다 기대감 커△증권-작년 증권사 해외법인 2147억원 벌었다-‘스토리가 곧 자산’…웹 콘텐츠 M&A에 뭉칫돈 몰린다-TCFD부터 위원회 설립까지 운용업계도 ‘ESG 경쟁’ 치열-‘막내 증권사’ 카카오페이·토스, 몸집 키우기…왜△부동산-‘훈’풍에 돛단 듯…압구정 재건축사업 ‘속도’-정밀안전진단 54.14점 D등급 상계주공6단지 ‘조건부 통과’-토지거래허가구역 ‘묶으나마나’-연말까지 공공분양 등 공공주택 2만6489가구 공급△BOOK-주목경제 시대 ‘프로 싸움꾼’의 민낯을 들추다-작은 곤충에게 배우는 ‘공존과 화합’-문화는 국적보다 수준…구시대 유물 ‘국뽕’ 벗어나야-원인 모르는 감염병을 통해 돌아본 우리 안의 ‘원시인’△엔터테인먼트-더 리얼하게 더 잔혹하게…19禁 어디까지 가나-가수들, 다시 관객 속으로-역시! 뉴이스트…1년 만에 나온 2집 ‘글로벌 반응 후끈’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깊은 바닷속 흐름은 연구조차 되지 않았는데 日 원전 오염수 배출, 어떻게 안전 장담하나-“미세 플라스틱 우려 확산…친환경 어구 보급 늘려야”△오피니언-대학, 이젠 ‘벤처 인큐베이터’ 역할해야-불붙은 가상자산, 강 건너 불 구경하는 정부-경계작전 실패, 장비 탓만 하는 軍-e갤러리 정윤영 ‘무제’△피플-“시카고는 아티스트로서의 방향성 정해준 작품”-사내벤처 리더에 30대 대리 발탁 한화시스템, 파격적 인사 실험-한화시스템, 사내벤처팀 리더에 1990년대생 대리 발탁-LIG, 장애인축구 발전기금 1억원 전달-하나금융, 소속 골프 선수들에게 자산관리 제공-사고차량서 일가족 구한 김기문씨 ‘LG의인상’-KB국민銀, 홍콩에 ‘아시아심사센터’ 신설-롯데건설, 업계 최초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운영-ADT캡스, 헌혈 캠페인 동참△사회-장애인도 모르는 ‘저상 마을버스’…4개월째 휠체어 승객 0명-정의용 “美와 백신스와프 협의중”-이성윤 해명에도 혐의입증 자신하는 檢…차기 검찰총장 ‘안갯속’-오세훈, 박원순 사건공식 사과…“성추행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사이버 학교폭력, 코로나 이후 3배 급증
- '뻐꾸기골프' 박사장몰, '멀리 가서 롱~롱~죽겠지' 장타볼 출시
- 박노준 포시즌 대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골프용품 온라인 쇼핑몰 박사장몰은 스테디셀러인 ‘네버다이볼’의 인기를 이을 골프공 신제품 ‘장타볼’. ‘마카롱볼’, ‘캔디볼’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박사장몰은 유튜브 채널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에 고정 출연하는 일명 ‘박사장’, 박노준 포시즌 대표가 운영하는 골프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BSJ ‘장타볼’박 대표는 20년 넘게 이어온 골프백·골프용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BSJ’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박사장몰에서 골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네버다이 볼’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계란판 같은 케이스에 골프공이 담겨 있는 모습에 신기해서 놀라고, ‘봤지? 깜짝 놀랐지?’처럼 볼에 적힌 문구에 웃는다. 재밌고 남다른 디자인이 돋보여 선물용으로도 좋은 BSJ 제품을 접한 고객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제품을 접했다가 남다른 품질에 다시 놀라 BSJ 용품의 골수 팬이 된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사장몰에서 새롭게 선보인 골프공 ‘장타볼’은 1g 무겁고 1mm 작은 골프공이다. 3피스볼로 총 6구가 들어 있다. ‘내가 너보다 더 잘나가!’, ‘누가 더 멀리 가나 보자!’, ‘ 멀리 가서 롱~롱 죽겠지’라는 재밌는 문구들이 볼마다 새겨져 있다.BSJ ‘마카롱볼’마카롱볼은 골프공의 컬러도 마카롱처럼 아주 예쁜 무광 오렌지·그린·레드 컬러로 마카롱 박스 같은 상자에는 3피스 골프공이 6구가 담겨 있다. ‘예쁘면 다야?’, ‘설레지마 오다주웠다’ 그리고 ‘도레미파솔~로시죠?’라는 일명 ‘나쁜 남자’ 콘셉트의 문구를 담았다. 특별한 날 선물용이나 고백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캔디볼은 2피스 제품으로 총 9구가 예쁜 캔디박스에 담겨 있다. 예쁜 핑크·옐로·오렌지 색상에 캔디 알 같은 느낌을 주려고 유광 코팅을 입혀 반짝거림을 더했다. ‘딱히 너 주려고 산 건 아닌데’, ‘널 사탕해’ 그리고 ‘예쁘니까 용서해줄게!’라는 일명 고백 문구들이 적혀 있다. 네버다이볼과 신상품 3종은 온라인에서는 박사장몰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BSJ는 전국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골프존에 입점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BSJ ‘캔디볼’
- 롯데하이마트,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와 ‘맞손’…非가전 강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하이마트가 인기 유튜브 채널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와 손잡고 동영상 콘텐츠를 선뵌다고 19일 밝혔다.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 동영상은 16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총 네 차례 게재할 예정이다.(사진=롯데하이마트)각 회차에서는 정규 멤버인 방송인 김구라와 골프용품 제작업체 대표 박노준(‘박사장’)이 한 팀을 이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 중 경품을 선정한 뒤, 게스트와 매회 골프 경기를 진행한다. 김구라팀이 이기면 경품은 구독자에게 선물하며, 게스트팀이 이기면 경품은 게스트에게 증정한다.골프 경기 경품으로 총 7000만원 상당 상품을 준비했다. 상품은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가전부터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골프 및 캠핑용품 등 비가전 상품까지 다양하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음달 11일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 콜라보 기념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 기간, 골프채, 골프공 및 가방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선뵌다. 여기에, 구매하는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5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롯데하이마트는 2016년부터 온라인쇼핑몰에서 MZ세대에게 인기인 비가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인기 유튜브 채널과 제휴해 가전뿐만 아니라 골프, 가구,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비가전 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롯데하이마트는 최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더욱 넓히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인기 유튜브 채널 ‘파뿌리’와 제휴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롯데하이마트가 판매하는 여러 주방가전으로 요리 대결을 하는 내용으로, 게재 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동영상은 현재 누적 조회수 160만건을 초과 달성했다.이찬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와의 협업 콘텐츠를 시청하면 롯데하이마트가 판매하는 다양한 비가전 상품을 확인하고 행사 기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설]37년만에 쪼개지는 SK텔레콤, 뉴ICT 숨통…11월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984년 차량전화 관리회사 한국이동통신서비스라는 작은 회사로 설립된 SK텔레콤이 37년 만에 두 개로 쪼개진다. 통신과 더불어 반도체, 커머스, 모빌리티 등 새로운 ICT 사업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서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박정호)은 현재의 회사를 통신사업을 모태로 하는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텔레콤’을 떼는 게 유력하다.통신과 신성장 분리…반도체 투자는 중간지주사에서SK텔레콤이 회사를 사업회사(존속회사)와 투자회사(신설회사)로 분리하게 된 것은 국내 1위인 이동통신에 묻혀 신성장 부문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사업 가치도 인정받지 못했다고 보기 때문이다.이미 박정호 사장은 통신(MNO)을 맡는 코퍼레이트 1센터와 신규 사업을 맡는 코퍼레이트2센터로 나눠 운영돼 왔는데, 이제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추기로 한 것이다. 통신에 기반한 ‘AI & Digital Infra 컴퍼니(SKT 존속회사)’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을 자회사로 둔다. 5G 리더십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신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사업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독형서비스 등이다.투자 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에 적극 투자해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는다. 회사 측은 과거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 투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진행했을 때보다 더 활발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했다. 여전히 증손회사 지분 100% 보유 조항때문에 하이닉스가 글로벌 유망 회사를 인수하기는 어렵지만 투자 회사가 이를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다.투자회사는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IPO를 앞둔 뉴ICT 회사들을 자회사로 둔다. 앞으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수익창출-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다만, 데이터기반 홈쇼핑 사업자인 SK스토아는 존속회사 아래에 있을지, 투자 회사 아래로 갈지 정해지지 않았다.박정호 사장은 이날 오후 열린 임직원 설명회에서 “양쪽 회사 모두 영업이익 1조, 1조가 되는 우량 회사가 될 것”이라며 “투자회사에 제 역할이 많지 않을까 한다. 모빌리티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이르며 코스피(KOSPI)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약 635만명(점유율 약 46.5%)으로 1등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뉴ICT 사업(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은 2020년 SK텔레콤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24%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SK㈜와 합병 계획 없어…지배구조개편 11월 마무리박 사장은 직원 설명회에서 이례적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설회사와 SK㈜와의 합병설에 대해 “합병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증권가에서는 알짜 ICT 자회사들을 모은 투자회사가 SK㈜와 합병할 경우 대주주만 유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지만, 이런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회사 측은 11월 설립 목표인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의 비전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25분 정도 동안 진행된 직원 설명회에서 박정호 사장은 “떨어져 있으면 장점도 있다. 쪼개진다고 해서 등을 돌리고 협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고, 유영상 MNO 사업대표는 “11월 출범 전까지 비전이나 조직 등에 대해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SK텔레콤은 두 회사로 갈라지지만, 직원들 구조조정 이슈는 없다. 투자회사로 옮기는 직원은 총 5262명의 직원 중 100명 정도다. 게다가 회사는 원하지 않는 직원은 강제로 투자회사로 보내지 않을 방침이다.두 개 회사가 품는 자회사들 배치와 10%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 여부 등은 이후 이사회에서 6월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중간지주사(투자회사) 아래에 ICT 핵심 자회사들도 가게 되면서 SKT 주주들에게 다소 불리한 면도 있어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이익 보호에 나서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정부 심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통신사업을 하는 사업회사가 존속법인이 돼 최대주주 변경은 없고 이리되면 정부가 새롭게 인허가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 '시지프스' 조승우 자살→첫 장면 회귀→김병철 흑화 반복 엔딩…시즌2 암시?
- (사진=JTBC ‘시지프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지프스’가 한태술의 자살에도 끊임없이 시간이 반복되는 등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엔딩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며 16회 여정의 막을 내렸다. 8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연출 진혁, 이하 ‘시지프스’) 최종회에서는 한태술(조승우)과 강서해(박신혜)가 질긴 악연을 끝내려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이날 한태술은 결국 시간을 끌어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시그마(김병철)를 사살하는 계획을 성공시켰다. 강서해는 갑작스레 나타나 시그마를 저격한 누군가의 정체에 의문을 품었고, 이에 한태술은 “내가 너한테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는데, 중요한 건 어디가 아닌 언제다”라는 힌트를 건넸다. 이에 강서해는 뭔가 눈치챈 듯 “업로더?”라고 대답했고 한태술은 “그래 업로더. 우리 업로더 타야 돼. 가서 끝내버리자”라며 업로더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박사장(성동일)도 두 사람의 계획에 가세했다. 한태술은 업로더를 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박사장은 그런 그에게로 다가가 “거기 가면 꼭 나 찾아올 거지? 내가 긴가민가해서. 그때 토시 하나 틀리지 말고 말해줘”라고 요청했다. 이어 강서해에겐 “너도 잘 가라. 다신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업로더를 탄 한태술과 강서해는 한강이 보이는 한적한 들판에서 눈을 떴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다 동대문 경찰서에 도착했고, 한태술은 “여긴 왜 왔냐”고 묻는 강서해에게 “너희 아버지. 시그마가 그러지 않았냐. 내일 서길복이 어딨는지. 그러니까 잡아야지. 우린 다시 성당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냐”고 답했다. 한태술은 경찰서의 강동기(김종태)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시그마에게 전화를 걸어주길 부탁했고, 박사장을 찾아선 빙빙(이시우)이 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업로더를 타기 전 했던 약속을 지켜줬다. 죽은 줄 알았던 썬(채종협) 역시 살아있었다. 알고 보니 썬은 미리 한태술이 건넨 방탄조끼를 입은 덕에 목숨을 건졌다. 과거의 모든 일들을 바로잡은 한태술은 마지막으로 강서해와 함께 저격총으로 시그마를 겨눴고, 그를 쏴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강서해는 모든 걸 끝냈다는 안도감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런 강서해의 볼을 어루만지며 한태술은 “여기까지야”라고 했고, 강서해는 “내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답했다. 그러나 그 말을 끝으로 강서해는 사라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강서해는 본 모습을 되찾았지만 한태술은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며 의아해 했다. 이때 한태술의 절친한 친구였던 에디 김(태인호)이 나타나 강서해를 향해 총알을 쐈다. 그러면서 에디 김은 “업로더 만들어라. 안 만들면 너 죽는다. 그러면 넌 평생 남아 후회하며 살 거다. 내가 기회를 줄테니 만들어라”라고 협박했다.한태술은 “너 왜 그러냐”고 소리쳤고, 에디 김은 “너 내 생일이 언제인 줄은 아냐. 20년 동안 함께 지냈는데 넌 모르지 않냐.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 줄 아냐. 또 얼마나 많이 무릎을 꿇었는지 아냐. 서진이(정혜인) 내가 먼저 알고 먼저 좋아했다. 난 평생 너한테 뺏기기만 했다. 근데 넌 나한테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한 적 없다. 나 돌아갈 거다. 가서 다 뺏을 거다”라고 그간의 쌓인 분노들을 여과 없이 털어놨다. 한태술은 결국 코드를 작성하기 시작했지만, 이내 바닥에 놓인 총을 주워 에디 김을 겨눴다. 그러면서 한태술은 “나 이제 알았어. 아니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이 방법밖에 없다는 거. 그런데 계속 버티게 되더라.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한태술은 그 총구를 자신의 머리에 겨눈 뒤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한태술은 이내 드라마가 처음 시작된 비행기 안에서 눈을 뜨는 불가사의를 맞이했다. 그런 그의 곁에서 강서해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엉뚱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었다. 또 ‘시지프스’ 말미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서길복(김병철)이 또다시 시그마의 길로 흑화하는 모습이 담기는 등 끝없는 반복 엔딩으로 궁금증을 가미시켰다.
- '시지프스' 종영 D-1, 회수되어야 할 미스터리 셋
- (사진=JTBC ‘시지프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가 지난 8주간의 대장정의 끝에 서 있다. 마지막 방송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놓고, 아직 회수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떡밥 세 가지를 살펴봤다.◇시그마는 어떻게→왜 핵전쟁을 일으켰나‘시지프스’의 10월 31일은 대한민국이 멸망하는 날이다. 그 시작은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 핵폭탄이 떨어지면서부터다. 그 다음엔 사람들이 피할 새도 없이 서울에 수많은 미사일이 날아들었다. 모두 절대 악, 시그마(김병철)의 계획이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긴다. 시그마는 어떻게, 그리고 왜 핵전쟁을 일으켰을까.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한태술(조승우 분)이 “너 핵폭탄 이걸로 쏜 거구나”라고 언급, 10월 31일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조승우. 타임패러독스로 무엇을 보았나시그마의 치밀한 시나리오에 막다른 길에 다다른 한태술은 최후의 결단을 내렸다. 미래에서 온 여봉선(태원석 분)이 가져온 자신의 뼛가루로 미래를 본 후, 시그마와 ‘끝장’을 예고한 것. 짧게 지나간 태술이 본 미래 속에는 마지막 날, 성당에서 시그마와 대적하고 있는 자신과 강서해(박신혜 분)가 있었다. 여기서 서해가 본 미래에선 이들이 웨딩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있었다면, 태술은 평상복 차림의 두 사람을 봤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미래가 이미 바뀌었음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태술이 타임패러독스로 본 시그마를 이길 플랜은 이번 주 방영분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0월 31일, 성동일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아시아마트 박사장(성동일 분)에 대한 떡밥 회수 역시 필요하다. 본명은 ‘박형도’, 살인혐의로 유치장에 들어갔고, 10월 31일 발발한 핵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리곤 선발대로 업로더를 타고 과거로 돌아와 아시아마트를 차렸다. 아직 넘어오지 않은 가족을 기다리기 위해서였다. 그가 과연 누굴 죽였는지, 다른 가족들이 아직까지 넘어오지 않은 이유 등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매달 보내던 300만원의 향방은 현재에 있는 아내로 드러났다. 박형도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고, 심지어는 가정 폭력을 행사했다. 항상 멍을 가득 안고 사는 아내를 보며 눈물을 흘리던 박사장에겐 과거에 대한 후회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엿보였다. 10월 31일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는 듯한 그에게 빙빙(이시우 분)이 “박형도에 의해 박사장이 죽는 날이냐”고 물었던 대목은 박사장의 엔딩에도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시지프스’ 15회는 오늘(7일) 수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 '시지프스' 성동일, 선과 악 넘나드는 新빌런…미스터리 셋
-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성동일이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에서 선과 악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빌런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성동일은 때로는 악랄하고 치밀하게, 또 어떨 때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하는 아시아마트의 미스터리한 박 사장, 박형도 캐릭터로 새로운 빌런캐를 선사 중이다. 이에 어떤 인물인지 종 잡을 수 없어 특히 수상한 박사장 미스터리를 짚어봤다. ◇다운로더에 집착하는 이유는?박사장은 아시아마트의 ‘다운로더’를 통해 밀입국한 사람들의 정착을 돕는 브로커다. 미래에서 건너 온 사람들이 단속국에 잡히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주고 그 대가로 중간 수수료를 챙겨 돈을 번다. 물론 거액을 기대하긴 어려운 일이다. 밀입국자들이 슈트케이스 안에 돈이 안 되는 물건을 챙겨 오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한태술(조승우 분)은 이 점에 의문을 품었다. 5%에 불과한 정착 확률에, 목숨 걸고 과거로 넘어왔는데 남들처럼 한 몫 잡고 편하게 살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단속국에 계속해서 쫓겨야 하는 위험한 브로커 일을 계속 하고 있는 박사장을 수상쩍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박사장은 심지어 단속국에 붙잡힌 상황에서도 직원 빙빙(이시우 분)에게 다운로더를 절대 끄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아 이러한 미스터리를 가중시켰다. 그가 다운로더에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태술의 예측대로 미래에서 올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매달 300만원의 향방과 계좌주는?이뿐만이 아니다. 박사장은 한 달에 한번 비밀스럽게 은행에 들러 ‘김진희’라는 사람에게 매달 300만원을 보내고 있다. 한달 내내 퇴근도 안 하고 불철주야 일하는 아시아마트 직원의 급여가 180만원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는 꽤나 큰 돈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 혹시라도 누가 볼까 주위를 살핀 후 수많은 위조 신분증 중 하나를 골라 송금하는 박사장의 은밀한 움직임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기브앤테이크’가 확실한 이해타산적인 박사장이 아무런 ‘테이크’ 없이 매달 300만원을 ‘기브’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계좌주 ‘김진희’와는 또 어떤 관계인지 시청자들의 열띤 추리가 이어지고 있다.◇열쇠 빌런 성동일, 조승우와의 관계 변화는?시청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건 한태술과 박사장의 관계 변화 여부다. 한태술의 업로더 도면을 원하는 박사장과, 원하는 걸 내어줄 수 없는 한태술은 서로 척을 질 수밖에 없는 관계. 게다가 한태술과 강서해(박신혜 분)는 계속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하며 그를 이용했고, 이로 인해 단속국에도 붙잡혀가며 박사장의 극한 분노를 유발했다. 갈등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하지만 공동의 목표가 생기는 순간, 으르렁대면서도 상부상조하는 이들의 모습은 미묘한 희열을 자아냈다. 특히 ‘기브앤테이크’가 철저한 박사장이 몇 번이나 자신의 뒤통수를 친 한태술을 묘하게 봐주고, 은근히 도와주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더더욱 박사장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사장은 과연 한태술의 아군으로 돌아서게 될까.한편 ‘시지프스’는 매주 수, 목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 '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에 깊어진 진심…시그마 김병철 대면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지프스’ 조승우가 박신혜를 향해 점점 깊어지는 감정과 함께 사라지고 있는 박신혜를 돌려 놓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몸을 던졌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 10회에서는 강서해(박신혜 분)를 구하기 위한 한태술(조승우 분)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먼저 서버 통제권을 손에 넣은 태술은 밀입국자들을 가둔 독방문을 개방했다. 혼란을 틈타 어디엔가 있을 서해를 찾아낼 계획이었다. 서해는 단백질 분해를 유발하는 ‘FOS 주사’의 여파로 정신을 잃은 채 복도 한 구석에 쓰러져 있었다. 자꾸만 깜빡이는 몸을 보며 불안해진 태술은 “내가 빨리 데리러 왔어야 했는데. 미안해”라고 되뇌며 서해를 꼭 끌어안았다.탈옥한 밀입국자들을 통제하느라 단속국이 정신 없는 사이, 태술은 서해를 부축해 빠져나갈 방법을 찾았고, 그때 아버지 김한용(전국환 분)이 명예롭게 죽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등장한 김서진(정혜인 분)이 탈출로를 일러줬다. 하지만 이 역시 그녀가 놓은 또 다른 덫에 불과했다. 그 길엔 총을 겨누고 있는 단속국 요원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위기의 순간 태술은 자신보다 서해를 먼저 보호했다. 이제 그에게 서해는 구원자 그 이상의 의미였다. 그 때, 서해가 단속국에 신고하는 바람에 붙잡혀 들어온 아시아마트 박사장(성동일 분)과 엄선호(정하준 분), 엄선재(이명로 분) 형제가 나타났고, 이들이 C구역의 독방문을 개방,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 다 함께 탈출할 수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태술은 서해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박사장과의 타협이 필요했다. 태술은 밖에 준비해둔 차량으로 회유했고, 그렇게 다 같이 아시아마트에 도착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엔 일렀다. 한눈에 봐도 서해의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 “주사 맞았네. 걔 오래 못 살아”라는 박사장의 이해할 수 없는 말 때문에 태술은 더욱 불안해졌다. 이에 태술은 다운로더를 빌미로 박사장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아시아마트에 들어서자마자 다운로더부터 확인하는 그를 보며 미래에서 건너올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 본인이 짠 코딩이었기에 순식간에 서버를 다운시키는 것 역시 어렵지 않았다. 서버를 막은 태술은 서해를 살릴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박사장에 따르면, 서해는 “귀신처럼 이 시간대, 저 시간대 방황”하며 사라지고 있었고, 이틀 후면 완전히 없어진다. 서해를 이렇게 만든 FOS 주사를 미래에서 가져온 사람은 ‘아그네스 김’이라고 했다. 단속국이 만들어지기도 전, 임무를 가지고 미래에서 넘어온 첫 번째 선발대가 있었는데, 시그마(김병철 분), 박사장과 함께 아그네스 역시 거기에 속해 있었다는 것이다. 박사장은 약을 만든 장본인이니 서해를 구하는 방법도 그녀만이 알 것이라고 귀띔했다. 고아원에서 만난 아그네스의 정체는 충격을 선사했다. 시그마에게서 아픈 엄마의 약을 받아내기 위해 친구마저 철저히 배신했던 서진이 중년으로 늙은 채 태술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단속국에서 그녀에게 또 뒤통수를 맞은 상황이라 치를 떨던 태술은 서해의 해독제를 그에게 요구하며 “이젠 내가 걔를 잃고 싶지 않거든”이라는 확고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런데 아그네스는 “넌 오늘 여기 오면 안 됐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그 직후 태술이 그렇게도 만나고 싶어했던 시그마가 휘파람을 불며 고아원 안으로 걸어 들어오고 있었다. 시공간을 떠돌며 사라지고 있는 서해를 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그토록 기다려왔던 시그마의 등장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긴장감과 궁금증이 동시에 폭발한다.한편 ‘시지프스’는 매주 수, 목 밤 9시 방송된다.
- 정몽구 명예회장, 지난해 퇴직금 포함 총 567억원 받았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지난해 급여와 퇴직소득을 포함해 총 567억 4900만원을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급여와 상여금을 합쳐 59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작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정 명예회장의 지난해 급여는 총 40억 1100만원이었다. 현대차에서 22억77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7억34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현대차에서 527억3800만원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현대차는 “근속연수 47년을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맞춰 반영해 최종 퇴직금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에서 40억800만원(급여 30억6200만원, 상여금 9억46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9억7200만원(급여 13억4500만원, 상여금 6억2700만원) 등 총 59억8000만원을 받았다. 정 회장의 총 보수는 2019년 51억8900만원(현대차 34억200만원, 현대모비스 17억8700만원)보다 15.2%(7억9100만원) 올랐다. 현대차에서 정 명예회장과 정 회장을 제외하고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 받은 임원은 알버트 비어만 사장 22억7500만원, 윤여철 부회장 17억7700만원, 이상엽 전무 12억6800만원, 이원희 사장 12억300만원, 하언태 사장 10억9800만원 등이 있다. 또 현대차 등기이사(사외이사, 감사위원 제외) 5명의 평균연봉은 19억5000만원이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박정국 사장 14억4000만원, 오세곤 전무 12억9500만원, 강윤식 전무 8억9900만원, 배형근 부사장 6억1800만원 등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이중 박 사장과 오 전무, 강 전무는 퇴직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현대모비스의 등기이사(사외이사, 감사위원 제외) 4명의 평균보수는 14억4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