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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부터 훈련까지 ‘멍냥이’ 고민 해결 한번에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으면서 강아지와 고양이로 대표되던 반려동물 종류도 파충류, 토끼, 고슴도치 등으로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다양해진 반려동물 수만큼이나 커져버린 반려인들의 양육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쇼핑몰이 전문가 무료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미미뚜뚜(MIMI TOUTOU)’에 ‘전문가 무료상담’ 코너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미미뚜뚜 무료상담 코너에서는 반려동물의 훈련, 질병, 영양상태 등 관련 고민에 대한 종류를 먼저 선택한 뒤 문의사항을 남기면 현직 수의사나 훈련사가 상황에 맞는 답변을 직접 달아준다. 특히 질문 작성 시 사진도 함께 첨부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솔루션을 전문가로부터 받아볼 수 있다. 롯데닷컴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미미뚜뚜’의 ‘전문가 무료상담’ 서비스 화면.답변은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이뤄지며, 72시간 이내에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수의사 2명,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훈련사 5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롯데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롯데닷컴 검색창에 ‘미미뚜뚜’를 입력한 뒤 나오는 ‘전문가 무료상담’ 배너를 클릭하거나 ‘수의사 상담’을 입력하면 해당 코너를 바로 찾을 수 있다.이에 앞서 롯데닷컴 미미뚜뚜는 지난 8월 고객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종류, 생년월일, 성별, 고민정보 등을 입력하면 전문MD(상품기획자)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추천 상품을 제안해주는 큐레이션 쇼핑 서비스 ‘아이정보 입력’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닷컴은 ‘아이정보 입력’과 ‘전문가 무료상담’ 등 특화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쇼핑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최유리 롯데닷컴 대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면서 필요한 훈련법이나 건강관리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궁금증 해소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훈련 등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없애기 위해 무료 상담소를 오픈하게 됐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미미뚜뚜(MIMI TOUTOU)’는 프랑스어로 ‘야옹이와 멍멍이’를 뜻하며, 사료와 용품 등의 쇼핑뿐 아니라 반려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고 양육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반려동물 커뮤니티 종합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미미뚜뚜는 장애견들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한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 고속도로 휴게소 이색 서비스.. 장거리 운전 피로 풀어볼까
- △덕평휴게소 애견체험학습장. [사진=한국도로공사][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역대 최장 추석 연휴에 귀성 뿐 아니라 나들이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고속도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장거리 운전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고속도로 곳곳 휴게소의 이색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경부선 망향(부산)휴게소를 포함한 고속도로 10개 휴게소에는 약국이 있다.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멀미, 과식·소화불량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구급약품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약국이 있는 10개 휴게소는 경부선 망향(부산)·천안(서울)·청주(서울)·기흥(부산)·안성(서울), 서해안선 행담도, 영동선 덕평·여주(강릉)·문막(강릉), 중부선 마장 휴게소다.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반려견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휴게소도 적지 않다. 영동선 덕평휴게소에는 애견체험학습장, 애견 레포트 장비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애견인 사이에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 경부선 죽암(서울)휴게소, 서해안선 서산(목포)휴게소, 남해선 진주(부산)휴게소, 순천완주선 오수(전주) 휴게소 등에도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휴게소 자체가 레저 공간인 곳들도 있다. 동해선 구정(동해)휴게소에서는 오토캠핑장이 있고 옥계(속초)휴게소에는 바다를 동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갖춰져 있다. 서해안선 고창고인돌(서울)휴게소에서는 9홀 미니골프장이 있다. 나무채로 나무공을 치는 방식의 파크골프장으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며 장비도 휴게소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 귀성 준비를 미처 마치지 못하고 떠났다면 휴게소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서해안선 통합형 휴게소인 행담도에는 대형 쇼핑몰인 모다아울렛이 입점해 있어 귀성길 추석빔 쇼핑을 할 수 있고 경부선 기흥휴게소, 중부선 마장프리미엄휴게소, 덕평휴게소 등에도 아울렛 시설이 들어서 있다. 영동선 용인(서창), 경부선 죽전(서울)·안성(서울)·천안(서울)·기흥(부산) 등의 휴게소에는 귀성길 차량을 정비할수 있는 세차장이 마련돼 있다.
- 롯데홈쇼핑, 중소업체와 손잡고 ‘반려동물’ 시장 확대
- (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홈쇼핑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산업 발전을 위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 중소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 강좌 ‘펫프렌 스터디’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반려동물 시장이 확산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이완신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펫팸(PetFam)TFT’를 신설했다. ‘펫팸(PetFam)TFT’는 고객과 반려동물 간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반려동물 전문 중소업체와 협업해 TV홈쇼핑을 활용한 관련 상품도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 27일엔 반려동물 전문채널 ‘도그TV’, 유기농 반려견 식품업체인 ‘네추럴코어’와 함께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3개사가 함께 추진하는 반려동물 문화강좌인 ‘펫프렌 스터디’에 주최사로 참여하게 되며,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해 반려동물 대표 행사로 발전 시킬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대한 가운데 반려동물 문화강좌 ‘펫프렌 스터디’를 진행했다. 매회 총 40여 명의 임직원들이 반려동물 예절교육, 미용관리법, DIY 상품 만들기 등 강좌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당일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해 강좌에 참여하고, 업무도 진행했다. 특히, 반려동물 생활습관 교육 등에 관해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듣고, 정보들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자리를 가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앞으로 반려동물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다각도로 기획해 고객 만족은 물론 반려동물 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 ·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생활연구소’라는 콘셉트 아래 상품, 마케팅, CSR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려동물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온라인몰 내에 ‘반려동물 전문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면 종별, 연령별, 성별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TV홈쇼핑을 통한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 [新명절풍속도]③11번가, 연휴기간 ‘반려동물 호텔 이용권’ 선봬
- (사진=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픈마켓 11번가는 최장 열흘 추석 연휴를 맞아 반려동물도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이색상품들을 선보인다. 긴 연휴 동안 집을 비울 때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을 걱정해 애견호텔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11번가는 서울·경기·충청권의 애견호텔 이용권, 케어서비스 이용권, 반려동물 픽업서비스 상품 등을 내놓는다. 오는 21일까지 ‘청담동 바라봄 애견호텔 이용권’, ‘동탄·청주 하이디펫 애견호텔 이용권’ 등을 선보이며 가격대는 소형견 기준 1박에 2만~4만원부터다. 연휴기간 반려동물의 미용, 목욕, 놀이 등 케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삼성동 불도저 애견카페 이용권’, ‘인천 애견사랑 목욕 이용권’ 등도 8000원~1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애견호텔의 경우 투숙뿐 아니라 목욕, 돌봄, 산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강아지들이 지내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견주에게 보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보통 장기투숙(5박 이상) 시 목욕, 산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목욕 시 발바닥 털 정리, 항문 털 정리, 발톱 정리 등이 포함된다.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30]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법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해외여행에도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운송횟수는 각각 2만4741건, 1만2595건으로 총 3만7336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9.2%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최근 반려동물 비행 기준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운송 방법은 기내 반입과 위탁수화물 등 두 가지로 나뉜다. 각 항공사마다 탑승 기준과 요금이 다르니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기내 반입이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이달부터 기존 5kg에서 7kg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반려동물의 기내 반입을 허용하는 국적 항공사 중 최대 수준이다. 탑승 요금은 국내선의 경우 7kg 이하인 소형견은 2만원, 8~32kg 중형견은 3만원, 33~45kg 대형견은 6만원이다. 국제선은 구간에 따라 중형견은 8만~20만원, 대형견은 두배인 16만~40만원을 받는다.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반려동물 마일리지 공제 범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무게 32㎏ 이하의 반려동물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대형 반려동물(33~45kg)도 마일리지 공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대한항공(003490)은 올해 3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해 운송 요금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기존에는 반려동물 무게 1kg당 2000원의 요금을 받았지만, 올해 3월부터는 기내 탑승하는 5kg 이하 반려동물은 2만원, 위탁수화물로 탑승하는 32kg 이하 반려동물은 3만원의 ‘정액 요금제’로 변경했다. 이어 6월엔 위탁수하물 기준을 완화해 기존 32㎏까지였던 무게 제한을 45㎏까지 높였다. 국제선 운송 요금은 무게 32kg까지 구간에 따라 10~20만원이며 33kg이 넘는 대형견은 요금이 두배로 뛴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올해 5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신설했다. 스카이펫츠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해 모아진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1케이지 당 편도기준으로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가 부여된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개, 고양이, 애완용 새만 반려동물로 지칭한다. 탑승객 1인당 기내 반입 1마리, 위탁수하물 2마리까지 가능하다. 다만 새는 1개 운송용기에 한쌍 가능하다. 반려동물은 승인 없이 공항에 나오면 휴대 또는 위탁 수하물 운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어도 여행 하루 전에는 미리 예약센터로 운송 확약을 받아야 한다. 여행목적지 국가에서 동물 반입을 허용하는지도 확인하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대부분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에어는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위탁수하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위탁수하물 탑재 서비스 이용 기준은 1인당 최대 2마리, 45kg 이하(운송용기 무게 포함), 246cm 이하(운송용기 가로·세로·높이 합) 등이다. 이는 B777-200ER 기종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기종에서는 기내 반입을 해야한다. 기내 반입 기준은 1인당 최대 1마리, 5kg 이하, 115cm 이하다. 요금은 국내선 기준 1kg당 2000원이며 국제선은 구간과 동물 무게에 따라 10~30만원으로 나뉜다. 제주항공(089590)도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이달부터 기내 동반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무게를 5kg에서 7kg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위탁수화물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폐지하기로 했다. 서비스 요금은 1kg당 2000원이고 승객 1인당 1마리만 반입 가능하다.☞[신기자의 비행기 꿀팁][29]추석 황금연휴, 아직 예약가능한 노선 어디?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승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수속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 반려인구 1천만시대..용인시 '반려동물 나눔축제' 연다
- [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용인시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4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 나눔축제’를 연다.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반려동물축제는 (사)유기견없는도시가 주최하고 용인시수의사회, 용인동물보호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한다. 지난 6월에는 기흥호수공원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열렸다.이번 행사는 ‘너와 나의 나눔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반려동물 나눔학교 ‘바둑아! 같이 가자!’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울 때 필요한 기본 지식과 에티켓, 반려동물 사회화 등을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 반려동물과 주인의 친밀감 향상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장애물·허들 넘기, 동행 경보, 림보 등의 경기를 펼치는 ‘나눔운동회’가 펼쳐진다.아울러 재활용품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집을 만드는 ‘에코하우스 만들기’, 참가자들이 행사 참여 후 받은 퍼즐조각을 기부해 온도 1도가 올라갈 때마다 사료 1포를 기부할 수 있는 ‘나눔온도탑’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평소 반려동물의 건강이나 행동에 대해 궁금한 점을 수의사와 전문훈련사에게 1:1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상담부스, 무료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코너, 반려동물 전용놀이터, 반려동물 편의물품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캐리커처, 반려동물 리드줄 만들기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축제가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숙한 문화가 조성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냥집사’ 전성시대...AK몰, 반려묘 용품 매출 '껑충'
- 이데일리 DB.[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바야흐로 ‘냥집사’(고양이 주인을 일컫는 말) 전성시대다. 최근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서 최근 3개년(2015~2017년)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반려묘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K몰의 반려묘 용품의 매출은 전년대비(2016년 1~8월) 20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 전체 매출이 6배 신장한 것에 비하면 고양이 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전체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 중, 반려묘 용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0%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구입하는 상품의 단가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팔리는 용품도 다양해졌다. 고양이 사료 뿐 아니라 캣타워, 배변용 모래, 낚시 장난감, 영양제 등 고양이를 위한 다양한 상품군이 ‘장바구니’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AK몰 관계자는 “반려묘 관련 상품 매출 증가 현상을 1인 가구의 증가와 ‘싱글족’ 트렌드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강아지와 달리 독립적인 생활 습관을 가진 고양이는 1인가구가 키우기에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나혼자 산다’, ‘삼시세끼’ 등 TV프로그램에서 혼자 사는 출연자들이 고양이 ‘집사’를 자처하는 모습이 많이 노출되면서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은 약 1000만 마리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280만마리가 반려묘로 추정된다. 현재 3조원 가량의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0년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AK몰은 ‘캣타워도 이제 인테리어다! 하겐베스퍼 기획전’을 통해 캣스툴과 캣타워 등의 캣퍼니쳐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22일까지 ‘피단스튜디오 단독 할인전’을 통해 이글루 고양이 화장실을 6만3340원에, 밥그릇을 1만5890원에, 탈취제를 1만8340원에 판매한다.반려묘 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애경산업의 휘슬 반려견 샴푸를 1만1340원에 판매하고 ‘도그포즈 기획전’을 통해 몬스테라 반려견 스텝과 텐트 등을 종합몰 단독으로 판매한다.
- '애견도 신나는 新 명절문화'...11번가, ‘반려동물 호텔’ 이용권 선봬
- (사진=11번가)[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SK(034730)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최장 열흘 추석 연휴를 맞아 반려동물도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이색상품들을 선보인다.긴 연휴 동안 집을 비울 때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을 걱정해 애견호텔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11번가는 서울·경기·충청권의 애견호텔 이용권, 케어서비스 이용권, 반려동물 픽업서비스 상품 등을 내놓는다.오는 21일까지 ‘청담동 바라봄 애견호텔 이용권’, ‘동탄·청주 하이디펫 애견호텔 이용권’ 등을 판매한다. 가격대는 소형견 기준 1박에 2~4만원부터다. 연휴기간 반려동물의 미용, 목욕, 놀이 등 케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삼성동 불도저 애견카페 이용권’, ‘인천 애견사랑 목욕 이용권’ 등도 8000원~1만원대부터 판매한다.애견호텔은 투숙 뿐 아니라 목욕, 돌봄, 산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아지들이 지내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견주에게 보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보통 장기투숙(5박 이상) 시 목욕, 산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목욕 시 발바닥 털 정리, 항문 털 정리, 발톱 정리 등이 포함된다.반려동물 전용 픽업서비스인 ‘펫미업 택시 서비스 이용권’(기본요금)은 21일까지 정가 대비 50% 저렴한 4000원에 판매한다. 차가 없는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멀리 이동해야 할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안에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벨트, 배변 패드 등이 갖춰져 있어 주인 없이 반려동물 혼자 태워도 안전하다. 출발지 및 도착지 중 한 곳이 서울인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기본요금에 이동거리에 따른 요금이 추가된다. 박현진 SK플래닛 11번가 반려동물 담당 MD는 “명절 때마다 반려동물 때문에 고향 내려가기를 포기하거나 장거리여행을 선뜻 계획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에는 전문 애견호텔, 돌봄 서비스, 택시 서비스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호텔, 펜션까지 생겨나면서 주인과 반려동물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절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반려동물과 함께 명절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개캉스’ (개+바캉스의 합성어) 아이템도 판매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호텔인 ‘해운대 더 펫텔 브런치 패키지’는 객실 1박에 반려동물을 위한 브런치와 놀이터 2시간 무료 이용이 포함되며 객실에는 반려동물 베드 겸 쿠션, 식기 및 물그릇, 배변 판 등이 제공된다.반려동물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펜션도 있다. ‘가평 쁘띠독 펜션’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이 구비된 애견수영장과 애견놀이터, 훈련기구 등이 마련돼 있으며 객실당 8kg 미만 강아지 3마리까지 입실 가능하다.이 외에도 명절 맞이 반려동물의 패션감각을 배가시키는 생활한복 ‘메종드독 강아지한복’ 14종은 1만5900원부터, 장기간 차량 이동 시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도록 도와주는 카시트 ‘딩동펫 드라이빙킷’은 4만9000원부터 판매한다.한편 11번가에 따르면 반려동물 상품에 1인당 소비하는 평균 구매금액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추이를 살펴보니 2015년 평균 2만7000원에서 2016년에는 3만2000원, 2017년(1월1일~9월14일)에는 5만2000원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나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포미(FORME)’족들은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소비하는 패턴이 뚜렷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11번가는 앞으로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고객 구매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호텔, 택시 등과 같은 이색상품과 서비스의 범주를 확대한다. 호텔예약 등의 이용편의성을 강화해 반려동물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펫팸족' 잡기 나선 현대百, 반려동물 콘테스트 개최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펫팸족’ 잡기에 나선다.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신조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고객들이 늘어나자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펫팸족’과 소통을 늘리겠다는 취지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마이 펫스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반려견 콘테스트 △펫팸족 피크닉 페어 △펫 의류·용품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고객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희망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펫팸족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펫팸족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농림식품축산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015년 21.8%를 기록했다. 2010년 17.4%보다 약 4.4% 증가한 수치다. 다섯 집 가운데 한 집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에는 두 배 증가한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5조800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관련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9일까지 ‘2017 마이펫스타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려견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접수 받아, 고객 투표를 통해 인기 반려견을 선발하는 이벤트다. 접수는 참가자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마이펫스타’·‘현대백화점(069960)’ 등 전용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1차로 반려견 20마리를 뽑고 전문 스튜디오에서 추가 촬영을 거친 후 결선 투표를 진행해 최종 3마리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반려견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애견 용품 세트와 애견용품 브랜드 ‘루이독’의 홍보 모델 자격이 주어진다.또한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1층 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펫팸족 피크닉 페어’도 연다.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의류·리빙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꼬떼아꼬떼, 헬로젤로, 뽀테, 펫컴 반려동물 관련 용품 브랜드 20여개가 참여해 의류·잡화·식품 등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윙키뉴욕 마카롱 슬리브(9900원), 웁시데이지 티셔츠(3만8000원), 바잇미 오리육포(1만원) 등이 있다.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종이로 반려동물을 만드는 이지희 작가의 ‘페이퍼펫 전시회’, 조원경 작가의 팝아트 원데이 클래스 ‘우리 강아지, 내가 그려줄게’, 반려견 의류 브랜드 다솜의 ‘내옷으로 강아지 옷 만들기’, 메이킷ㆍ헬로젤로의 ‘수제 장난감·목걸이· 네임택 만들기’ 등이다. 이밖에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카라’에서 반려동물 입양관련 상담과 반려생활지수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반려동물 의류·용품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애견용품 매장 ‘H-pet’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의류 이월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하고, 야키참스(4000원), 내추럴트리 흰살생선 고구마(1만5000원) 등 먹거리도 할인해 판다.
- 송이펫, '착한 반려인, 착한 송이펫'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반려동물용품 전문 쇼핑몰 송이펫이 매해 수만 마리 이상 버려지는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상생하기 위한 사회 공동 운동에 나섰다.송이펫이 반려인들과 함께 하는 사회 공동체 운동은 ‘착한 반려인, 착한 송이펫’이라는 주제로 크게 세가지 캠페인으로 구성 된다. 첫 번째, 1인 1유기동물 가족 협약 운동 ‘약속해요’ 캠페인 이다.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 이후에 추가로 반려동물을 입양할 경우 차후 입양하는 반려동물은 유기동물로 선택하겠다는 약속이다.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송이펫에서 공지하는 ‘1인 1유기동물 서약서’를 공유 후 자신의 SNS의 해시태그를 통해 ‘1인1유기동물, 약속해요, 송이펫’을 첨부하면 인증을 통해 반려용품 쇼핑몰 송이펫 회원가입시 1,000포인트를 무상 지급한다. 해당 행사는 20일부터 시작된다.두 번째, 유기동물을 위한 1+1 기부 캠페인 ‘함께해요’ 이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송이펫 제품 중 ‘함께해요’ 상품 구매시, 하나의 가격으로 제품 하나를 더 유기견 관련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추가 기부 물품에 대해서는 송이펫에서 무상지원하며, 지원 단체에 구매자 이름으로 기부가 등록된다. 해당 행사는 29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진행된다.세 번째, 수익금 환원 운동 ‘행복해요’ 캠페인 이다. 송이펫은 분기별로 쇼핑몰 수익금 중 1%를 유기동물 관련 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이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명시할 계획이다. 송이펫은 함께 할 유기동물 관련 단체와 기관을 모색하고 있다.송이펫 김하곤 대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유기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고 싶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유기견 관련 단체나 관련 지자체 기관의 문의를 언제든 환영한다. 단발적 이벤트가 아닌 환원과 지원의 문화 자체가 송이펫의 정체성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착한 반려인, 착한 송이펫’ 캠페인은 구체적인 지원 기관과 협업 단체 확정 후, 순차적으로 ‘약속해요’, ‘함께해요’, ‘행복해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진행 일정은 9월19일 SNS와 자사 쇼핑몰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송이펫은 애완견, 애완묘를 위한 반려동물 용품 전문 쇼핑몰로 2014년 설립이래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