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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부터 훈련까지 ‘멍냥이’ 고민 해결 한번에
  • 질병부터 훈련까지 ‘멍냥이’ 고민 해결 한번에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으면서 강아지와 고양이로 대표되던 반려동물 종류도 파충류, 토끼, 고슴도치 등으로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다양해진 반려동물 수만큼이나 커져버린 반려인들의 양육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쇼핑몰이 전문가 무료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미미뚜뚜(MIMI TOUTOU)’에 ‘전문가 무료상담’ 코너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미미뚜뚜 무료상담 코너에서는 반려동물의 훈련, 질병, 영양상태 등 관련 고민에 대한 종류를 먼저 선택한 뒤 문의사항을 남기면 현직 수의사나 훈련사가 상황에 맞는 답변을 직접 달아준다. 특히 질문 작성 시 사진도 함께 첨부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솔루션을 전문가로부터 받아볼 수 있다. 롯데닷컴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미미뚜뚜’의 ‘전문가 무료상담’ 서비스 화면.답변은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이뤄지며, 72시간 이내에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수의사 2명,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훈련사 5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롯데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롯데닷컴 검색창에 ‘미미뚜뚜’를 입력한 뒤 나오는 ‘전문가 무료상담’ 배너를 클릭하거나 ‘수의사 상담’을 입력하면 해당 코너를 바로 찾을 수 있다.이에 앞서 롯데닷컴 미미뚜뚜는 지난 8월 고객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종류, 생년월일, 성별, 고민정보 등을 입력하면 전문MD(상품기획자)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추천 상품을 제안해주는 큐레이션 쇼핑 서비스 ‘아이정보 입력’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닷컴은 ‘아이정보 입력’과 ‘전문가 무료상담’ 등 특화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쇼핑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최유리 롯데닷컴 대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면서 필요한 훈련법이나 건강관리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궁금증 해소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훈련 등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없애기 위해 무료 상담소를 오픈하게 됐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미미뚜뚜(MIMI TOUTOU)’는 프랑스어로 ‘야옹이와 멍멍이’를 뜻하며, 사료와 용품 등의 쇼핑뿐 아니라 반려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고 양육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반려동물 커뮤니티 종합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미미뚜뚜는 장애견들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한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2017.10.03 I 최은영 기자
“여행시 반려동물 관리 걱정마세요”… 반려동물 호텔·예약서비스 ‘동물특공대’
  • “여행시 반려동물 관리 걱정마세요”… 반려동물 호텔·예약서비스 ‘동물특공대’
  • 사진=메디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명절, 휴가때마다 동물들을 어디에 맡길지 고민합니다. 맡기더라도 마음이 편치 않지요.”정재석 메디줌 대표가 반려동물 호텔·미용 예약 서비스 ‘동물특공대’를 출시한 이유다. 그는 “갑자기 반려동물을 외부에 맡기는 것도 어렵지만 맡기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을지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이런 불편함을 없애고자 동물특공대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동물특공대는 주변에 있는 반려동물 호텔, 미용 매장, 병원 정도를 한 번에 알려준다. 호텔, 미용의 경우 사전 확인을 통해 평판이 좋은 업체들과 제휴해 모바일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실시간 상담도 가능해 수의사로부터 반려동물의 상태에 대해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전국 4000여개 이상의 동물병원의 주소가 입력돼 있고 일부 병원을 대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이 서비스를 론칭한 메디줌은 반려동물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동물특공대는 물론 방문형 산책 앱 ‘동네한바퀴’도 서비스 중이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정 대표는 “반려견을 6년간 키우면서 반려동물을 외부에 맡기고 떠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더라”며 “대부분의 보호자들 역시 공감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동물특공대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10.02 I 김정유 기자
"맡길 곳 없어 고향 못가요"…10일 황금연휴에 펫팸족 한숨
  • "맡길 곳 없어 고향 못가요"…10일 황금연휴에 펫팸족 한숨
  • 서울 미아동에 있는 한 애견호텔에서 주인과 반려견들이 놀이방에서 펫시터의 도움을 받으며 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경기 수원에 사는 염모(33)씨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을 포기했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1살배기 반려견을 맡길 동물 병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염씨는 “오랜만에 아들 얼굴을 보고 싶어하시는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반려견을 돌볼 사람이 나밖에 없어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면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례도 급증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애완동물 돌보느라 귀성도 포기하는 ‘펫팸족’최장 열흘 간의 ‘황금연휴’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등 설레고 들뜬 분위기 속에 ‘펫팸’(PetFam)족(族)은 한숨이 늘고 있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대형 동물호텔과 대형 동물병원은 일찌감치 예약이 모두 들어찼고 대신 돌봐줄 사람도 구하기 어려워서다. ‘펫팸’이란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말하는 펫패밀리(PetFamily)를 줄인 말이다.대다수 애완동물 돌봄 서비스 업체는 연휴 내내 문을 닫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할 수 있는 개인 돌보미(펫시터)에게 맡기자니 ‘동물 학대에 노출되는 게 아닐까’ 불안한 생각도 든다.대형 동물호텔 등은 이미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꽉 찼다.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동물호텔 관계자는 “문의가 오면 혹시 모를 취소 고객이 생길 수 있어 대기 순번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워낙 수요가 많아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규모가 작은 돌봄 업체 관계자는 “휴가철과 함께 설·추석 명절이 대목인 건 사실이지만 직원들도 명절을 지내야 하기 때문에 연휴 기간 근무를 강권할 수는 없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애완동물로 가족간에 마찰을 빚거나 아예 귀성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제주에 사는 주부 강모(36)씨는 “결혼 초기 시어머니가 ‘내 아들보다 애완견을 더 살뜰히 챙기는 것 같다’며 서운한 감정을 비치신 뒤로 명절에는 될 수 있으면 애완견을 지인들에게 맡겨왔다”면서 “올 추석 연휴에는 해외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이 많아 맡아줄 사람을 찾는 게 어려워 시댁 방문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애완 동물 탓에 귀경을 서두르기도 한다. 거북이를 키우는 고등학생 이모(17)군은 “며칠 정도는 먹이를 주지 않아도 괜찮겠지만 아무래도 며칠 일찍 돌아와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했다. ◇최장 황금 연휴에 유기동물 급증 우려도이번 추석 연휴가 역대 최장인 만큼 버려지는 동물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휴가철이 되면 실제 휴가지에 고의로 반려동물을 버리고 오거나 동물병원에 아픈 동물을 맡겨놓고 찾으러 오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된 전체 유실·유기동물 8만 9733마리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있는 7∼8월 버려진 반려동물이 총 1만 8029마리였다. 연간 유기동물의 20% 수준으로, 유기동물 5마리 중 1마리꼴로 휴가철에 버려지는 셈이다.이번 추석만큼이나 길었던 5월 황금연휴 당시에도 9일간(4월 29일∼5월 7일) 무려 2120마리가 버려졌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35마리꼴이다. 농식품부는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 내년 3월부터 반려동물 유기시 소유자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현행 100만원 이하에서 3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동물권단체 ‘케어’도 2014년~2016년 전국의 유기동물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년 중 산책 및 나들이가 많은 5월~7월 기간에 가장 많은 유기동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 기간이 낀 7~9월에도 유기 행위가 많이 발생했다. 케어 관계자는 “(휴가나 명절 기간)멀리 이동할 때 반려동물을 의도적으로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고 애초에 동물 입양 절차를 까다롭게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2층에 있는 애견호텔 ‘몰리스 펫샵’에서 반려견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몰리스 펫샷은 최장 열흘 간 연휴를 앞두고 예약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신세계 센텀시티·연합뉴스)
2017.10.02 I 유현욱 기자
반려견에게 명절음식 함부로 주면 안 돼요
  • 반려견에게 명절음식 함부로 주면 안 돼요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반려견이 명절 때 잘못 먹은 음식으로 인해 탈이 나 동물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다. 농촌진흥청은 2일 추석 연휴 동안 건강하게 반려견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지방이 많이 들어 있거나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은 비만 또는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양파와 마늘을 먹을 경우 적혈구가 손상돼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포도와 건포도는 아주 소량으로도 급성신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파전, 동그랑땡처럼 기름지거나 갈비찜 뼈처럼 위험할 수 있는 음식 섭취로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도 잦다. 닭 뼈나 생선 가시처럼 날카로운 것을 삼키면 목에 걸리거나 위장 벽을 관통하기도 하므로 이런 음식은 아예 주지 않아야 한다.초콜릿의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심부정맥, 중추신경계 이상의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다. 아보카도와 마카다미아, 자일리톨도 췌장염이나 복통, 발작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지 않도록 한다. 반려견은 적은 양의 알코올에도 잘 걷지 못하고 저체온증, 구토, 설사 등의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나 상한 음식, 위생용품은 반려견의 입이 닿지 않는 곳에 둬야 한다.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멀리 이동할 경우 사료는 출발하기 6~8시간 전에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물은 수시로 줘야 한다. 이동 중 사료를 줘야 한다면 건식보다는 칼로리가 적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는 습식사료가 좋다.소경민 농진청 영양생리팀 연구사는 “추석 연휴 반려동물을 어떻게 관리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서 가족 같은 동물이 아프거나 소외되는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02 I 피용익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이색 서비스.. 장거리 운전 피로 풀어볼까
  • 고속도로 휴게소 이색 서비스.. 장거리 운전 피로 풀어볼까
  • △덕평휴게소 애견체험학습장. [사진=한국도로공사][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역대 최장 추석 연휴에 귀성 뿐 아니라 나들이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고속도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장거리 운전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고속도로 곳곳 휴게소의 이색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경부선 망향(부산)휴게소를 포함한 고속도로 10개 휴게소에는 약국이 있다.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멀미, 과식·소화불량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구급약품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약국이 있는 10개 휴게소는 경부선 망향(부산)·천안(서울)·청주(서울)·기흥(부산)·안성(서울), 서해안선 행담도, 영동선 덕평·여주(강릉)·문막(강릉), 중부선 마장 휴게소다.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반려견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휴게소도 적지 않다. 영동선 덕평휴게소에는 애견체험학습장, 애견 레포트 장비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애견인 사이에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 경부선 죽암(서울)휴게소, 서해안선 서산(목포)휴게소, 남해선 진주(부산)휴게소, 순천완주선 오수(전주) 휴게소 등에도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휴게소 자체가 레저 공간인 곳들도 있다. 동해선 구정(동해)휴게소에서는 오토캠핑장이 있고 옥계(속초)휴게소에는 바다를 동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갖춰져 있다. 서해안선 고창고인돌(서울)휴게소에서는 9홀 미니골프장이 있다. 나무채로 나무공을 치는 방식의 파크골프장으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며 장비도 휴게소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 귀성 준비를 미처 마치지 못하고 떠났다면 휴게소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서해안선 통합형 휴게소인 행담도에는 대형 쇼핑몰인 모다아울렛이 입점해 있어 귀성길 추석빔 쇼핑을 할 수 있고 경부선 기흥휴게소, 중부선 마장프리미엄휴게소, 덕평휴게소 등에도 아울렛 시설이 들어서 있다. 영동선 용인(서창), 경부선 죽전(서울)·안성(서울)·천안(서울)·기흥(부산) 등의 휴게소에는 귀성길 차량을 정비할수 있는 세차장이 마련돼 있다.
2017.10.02 I 원다연 기자
알바도 추석 대목이 있다?…황금연휴, 귀성 대신 고액 알바
  • 알바도 추석 대목이 있다?…황금연휴, 귀성 대신 고액 알바
  •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웃돈을 받고 알바를 해서 생활비에 보태겠다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사진=jtbc)[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어머니, 이번 추석 때 집에 못 갈 거 같아요. 연휴 지나고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서류 마감하는 곳이 많아서요.”서울 마포구에 사는 취업준비생 정모(29)씨는 지난 주말 부산에 사는 어머니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했지만 아직 취업을 못해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어서다. 8년 전인 2009년.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 원하던 대학에 입학할 때만 해도 무엇이든 다 해낼 것 같았다. 그러나 높기만 한 취업 문턱은 정씨의 패기와 자신감을 조금씩 집어 삼켰다. 정씨는 추석 연휴 동안 일한 지 5개월 된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도맡아 하고 있다. 편의점 사장님은 연휴에 고생한다며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 시급을 평소보다 2000원 더 쳐주기로 했다. 정씨는 “취업 여부를 묻는 친척들과 애써 괜찮은 척하실 부모님을 생각하니 고향에 가느니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버는 게 더 났다”며 “취업에 성공한 뒤에 당당하게 고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추석 연휴 귀향 대신 아르바이트 나선 취준생 단군 이래 가장 긴 연휴라는 10일짜리 추석 연휴. 그러나 취업준비생들에겐 남의 일이다. 얼굴을 맞댈 친척들이 던질 걱정과 잔소리를 듣느니 고시텔에서 공부삼매경에 빠지는 게 되레 속 편하다. 일부는 추석연휴 구인난에 허덕이는 편의점 등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로 연휴를 보람차게(?) 보내기도 한다. 졸업 연기하고 3년째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인 취업준비생 최모(28)씨는 “추석이라고 집에 가봐야 이젠 시험 포기하고 다른 일 알아보자는 얘기를 들을 게 뻔하다”며 “추석때는 공사판 잡부도 일당을 평소보다 많이 준다. 고향에 가는 대신 용돈이나 벌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커스영어 사이트가 취업 준비생 756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와 병행하고 있는 것’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94%가 ‘알바와 병행한다’고 답했다. 이어 ‘학교와 병행한다(26.59%)’ ‘알바·학교와 병행한다(10.3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취업 준비에만 집중한다’는 응답자는 3.97%에 그쳤다.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이 취업 준비와 알바를 같이하는 셈이다.해커스 관계자는 “취업 준비 기간과 연령대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아르바이트와 같은 경제 활동에 뛰어든 취업 준비생들이 적지 않다”며 “취업난이 장기화로 취업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도 한몫했다”고 말했다.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추석 단기알바 채용공고 (사진=알바몬)◇추석알바 채용관 채용공고만 4000여건 실제로 ‘추석 알바 채용관’ 메뉴를 별도로 만들어 운영 중인 아르바이트 소개 포털사이트에는 연휴기간동안 일할 사람을 찾는 단기 알바 채용공고가 4000여건이나 쏟아졌다. 추석 연휴 동안 알바를 하겠다는 구직 게시물도 수 백건에 달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나오는 단기 알바 채용공고는 한번에 여러 사람을 뽑고 아르바이트 종류도 평소보다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추석연휴 동안 반려견 도우미 아르바이트 중인 대학생 김모(27·여)씨는 “평소 강아지를 좋아하는데다 명절 때 하는 알바 시급이 8000원~1만원으로 평소보다 높다”이라며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보다 용돈을 버는 게 나을 거 같아 나왔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양모(30)씨는 “연휴 동안 인근 대형마트에서 일당 6만원짜리 주차장 아르바이트 중”이라며 “명절에 쉬고 싶기도 하지만 사흘만 해도 지금 사는 원룸 월세(40만원)의 반 가까운 돈을 벌 수 있어 망설이지 않았다”고 답했다.부모님을 볼 면목이 없거나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해 알바를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 상반기 공채 때 대기업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남모(28)씨는 “명절에 친척들의 잔소리를 들을 생각하니 차라리 알바를 하는 게 났다”며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명절 스트레스가 뭔지 몰랐는데 이제는 그 기분이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가족 친지가 모이는 명절을 기피하는 청년들이 알바를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취업난 해소라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01 I 김성훈 기자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반려견과 함께하는 '참가가족 모집'
  • 경기도청소년야영장, 반려견과 함께하는 '참가가족 모집'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계절~따라 모꼬지 캠프’ 4기에 참가할 가족을 다음달 16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광주 소재 경기도청소년야영장에서 다음달 21~22일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캠프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포함된 가족으로 총 20가족을 모집한다. 사진=경기도행사 프로그램은 유기견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예다움’ 가족봉사단과 함께 진행된다. ‘가족 오리엔티어링’, ‘우리가족 하나 되는 일심동체’, ‘캠프파이어(교류활동)’ 등 가족과 반려견이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된다. 캠프 행사뿐만 아니라 유기견 자원봉사에 대한 풍성한 정보도 교류될 예정이다. 반려견이 없지만 관심이 많은 가족 또한 신청할 수 있다.캠프 참가 모집기간은 29일부터 10월16일 오후 6시까지로 경기도에 청소년이 속해있는 2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텐트 대여료 1동에 2만5000원이고 기본사용료는 초등학생 4000원, 중학생 4300원, 고등학생 4500원, 성인 6000원이다. 신청방법은 경기도청소년야영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2017.09.29 I 김아라 기자
롯데홈쇼핑, 중소업체와 손잡고 ‘반려동물’ 시장 확대
  • 롯데홈쇼핑, 중소업체와 손잡고 ‘반려동물’ 시장 확대
  • (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홈쇼핑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산업 발전을 위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 중소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 강좌 ‘펫프렌 스터디’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반려동물 시장이 확산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이완신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펫팸(PetFam)TFT’를 신설했다. ‘펫팸(PetFam)TFT’는 고객과 반려동물 간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반려동물 전문 중소업체와 협업해 TV홈쇼핑을 활용한 관련 상품도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 27일엔 반려동물 전문채널 ‘도그TV’, 유기농 반려견 식품업체인 ‘네추럴코어’와 함께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3개사가 함께 추진하는 반려동물 문화강좌인 ‘펫프렌 스터디’에 주최사로 참여하게 되며,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해 반려동물 대표 행사로 발전 시킬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대한 가운데 반려동물 문화강좌 ‘펫프렌 스터디’를 진행했다. 매회 총 40여 명의 임직원들이 반려동물 예절교육, 미용관리법, DIY 상품 만들기 등 강좌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당일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해 강좌에 참여하고, 업무도 진행했다. 특히, 반려동물 생활습관 교육 등에 관해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듣고, 정보들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자리를 가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앞으로 반려동물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다각도로 기획해 고객 만족은 물론 반려동물 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 ·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생활연구소’라는 콘셉트 아래 상품, 마케팅, CSR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려동물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온라인몰 내에 ‘반려동물 전문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면 종별, 연령별, 성별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TV홈쇼핑을 통한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2017.09.28 I 강신우 기자
대한항공, SNS 회원들과 유기견 위한 봉사 나서
  • 대한항공, SNS 회원들과 유기견 위한 봉사 나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26일 오후 SNS 회원들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 복지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와 인스타그램 회원 중 평소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은 회원을 모집해 이뤄졌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SNS 회원들은 유기견들에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견사 청소를 하는 한편, 반려동물 복지센터 주변의 환경을 정리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직접 유기견들을 데리고 인근 지역을 산책하는 시간도 가졌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회사는 평소 반려동물과 주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반려동물 상생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 5월부터는 반려동물의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 모인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펫츠(SKYPETS)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6일 오후 SNS 회원들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 복지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대한항공 제공
2017.09.27 I 노재웅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법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30]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법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해외여행에도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운송횟수는 각각 2만4741건, 1만2595건으로 총 3만7336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9.2%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최근 반려동물 비행 기준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운송 방법은 기내 반입과 위탁수화물 등 두 가지로 나뉜다. 각 항공사마다 탑승 기준과 요금이 다르니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기내 반입이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이달부터 기존 5kg에서 7kg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반려동물의 기내 반입을 허용하는 국적 항공사 중 최대 수준이다. 탑승 요금은 국내선의 경우 7kg 이하인 소형견은 2만원, 8~32kg 중형견은 3만원, 33~45kg 대형견은 6만원이다. 국제선은 구간에 따라 중형견은 8만~20만원, 대형견은 두배인 16만~40만원을 받는다.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반려동물 마일리지 공제 범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무게 32㎏ 이하의 반려동물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대형 반려동물(33~45kg)도 마일리지 공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대한항공(003490)은 올해 3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해 운송 요금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기존에는 반려동물 무게 1kg당 2000원의 요금을 받았지만, 올해 3월부터는 기내 탑승하는 5kg 이하 반려동물은 2만원, 위탁수화물로 탑승하는 32kg 이하 반려동물은 3만원의 ‘정액 요금제’로 변경했다. 이어 6월엔 위탁수하물 기준을 완화해 기존 32㎏까지였던 무게 제한을 45㎏까지 높였다. 국제선 운송 요금은 무게 32kg까지 구간에 따라 10~20만원이며 33kg이 넘는 대형견은 요금이 두배로 뛴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올해 5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신설했다. 스카이펫츠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해 모아진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1케이지 당 편도기준으로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가 부여된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개, 고양이, 애완용 새만 반려동물로 지칭한다. 탑승객 1인당 기내 반입 1마리, 위탁수하물 2마리까지 가능하다. 다만 새는 1개 운송용기에 한쌍 가능하다. 반려동물은 승인 없이 공항에 나오면 휴대 또는 위탁 수하물 운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어도 여행 하루 전에는 미리 예약센터로 운송 확약을 받아야 한다. 여행목적지 국가에서 동물 반입을 허용하는지도 확인하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대부분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에어는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위탁수하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위탁수하물 탑재 서비스 이용 기준은 1인당 최대 2마리, 45kg 이하(운송용기 무게 포함), 246cm 이하(운송용기 가로·세로·높이 합) 등이다. 이는 B777-200ER 기종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기종에서는 기내 반입을 해야한다. 기내 반입 기준은 1인당 최대 1마리, 5kg 이하, 115cm 이하다. 요금은 국내선 기준 1kg당 2000원이며 국제선은 구간과 동물 무게에 따라 10~30만원으로 나뉜다. 제주항공(089590)도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이달부터 기내 동반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무게를 5kg에서 7kg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위탁수화물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폐지하기로 했다. 서비스 요금은 1kg당 2000원이고 승객 1인당 1마리만 반입 가능하다.☞[신기자의 비행기 꿀팁][29]추석 황금연휴, 아직 예약가능한 노선 어디?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승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수속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2017.09.23 I 신정은 기자
반려인구 1천만시대..용인시 '반려동물 나눔축제' 연다
  • 반려인구 1천만시대..용인시 '반려동물 나눔축제' 연다
  • [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용인시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4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 나눔축제’를 연다.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반려동물축제는 (사)유기견없는도시가 주최하고 용인시수의사회, 용인동물보호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한다. 지난 6월에는 기흥호수공원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열렸다.이번 행사는 ‘너와 나의 나눔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반려동물 나눔학교 ‘바둑아! 같이 가자!’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울 때 필요한 기본 지식과 에티켓, 반려동물 사회화 등을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 반려동물과 주인의 친밀감 향상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장애물·허들 넘기, 동행 경보, 림보 등의 경기를 펼치는 ‘나눔운동회’가 펼쳐진다.아울러 재활용품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집을 만드는 ‘에코하우스 만들기’, 참가자들이 행사 참여 후 받은 퍼즐조각을 기부해 온도 1도가 올라갈 때마다 사료 1포를 기부할 수 있는 ‘나눔온도탑’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평소 반려동물의 건강이나 행동에 대해 궁금한 점을 수의사와 전문훈련사에게 1:1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상담부스, 무료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코너, 반려동물 전용놀이터, 반려동물 편의물품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캐리커처, 반려동물 리드줄 만들기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축제가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숙한 문화가 조성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21 I 김아라 기자
쿠팡 vs 티몬 'PB 전쟁‘...다음 격전지는 ‘펫 시장’
  • 쿠팡 vs 티몬 'PB 전쟁‘...다음 격전지는 ‘펫 시장’
  • 쿠팡과 티몬이 강아지와 고양이 PB용품을 동시에 선뵈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데일리 DB.[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커머스 기업 쿠팡과 티몬이 ‘펫(pet) 시장’을 두고 격돌한다. 티몬이 자체브랜드(PB) 고양이 모래 제품인 ‘모찌네모래’ 등을 앞세워 반려동물 용품시장을 공약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 역시 오는 4분기 중 고양이 PB용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용품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관련 PB개발에 이커머스가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티몬 PB상품 ‘모찌네간식’. (사진=티몬)티몬은 일찌감치 펫 관련 용품을 차기 성장 동력으로 점찍었다. 지난 2013년 ’복희네 배변패드‘를 출시했으며, 이후 모찌네 브랜드로 고양이 모래 등 고양이 관련 PB상품을 선보였다. 모찌네모래는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41만개를 돌파하며 티몬의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모찌네모래가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지난달에는 사람이 먹는 식품을 사용해 만든 고양이 간식 ‘모찌네간식’을 출시했다. 티몬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지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합리적인 가성비를 갖춘 펫 PB 상품 종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 PB상품 ‘탐사패드’. (사진=쿠팡)티몬이 PB를 앞세워 펫 시장을 공약하면서, 쿠팡 역시 PB로 맞불을 놨다. 지난달 쿠팡은 PB 브랜드 ’탐사(Tamsaa)‘에 반려견 배변패드 ‘탐사패드’를 추가했다. ‘탐사패드’는 쿠팡의 약 6만개의 고객 상품평 분석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모두 반영한 제품으로 압축펄프를 사용해 얇은 두께와 강력한 흡수력을 갖췄다. 쿠팡이 사규를 근거로 판매량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목표치를 상회할 만큼 구매열기가 뜨겁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쿠팡은 애견용품 뿐 아니라 고양이 관련 PB상품도 개발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 모래와 사료, 간식 등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티몬의 모찌네 브랜드와 출시 상품군이 겹치면서, 펫 PB시장을 둔 양사 간 경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시장 중개인 역할에 머물던 이커머스 기업이 앞다퉈 펫 PB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그만큼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15년 21.8%로 5년 동안 4.4% 증가했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시장 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오는 2020년 6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1인 가구가 구매와 배송이 쉬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횟수도 늘고 있다”며 “PB 제품의 경우 소비자 목소리(VOC)를 반영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펫 PB는 앞으로 가장 빠르게 커나가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19 I 박성의 기자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개고기 반대운동 끝나고 삼겹살 먹으러 가냐고요?"
  •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개고기 반대운동 끝나고 삼겹살 먹으러 가냐고요?"
  •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사진=동물자유연대)[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예전엔 ‘너희들 개고기 반대운동 끝나면 뒷풀이로 치맥이나 삼겹살 먹으러 가지?’라는 말을 듣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1만 7000명이 고정적으로 후원하는 최대 시민단체가 됐지요. 동물복지 활동에 대한 사회인식이 그만큼 바뀐 거지요. 아! 물론 저희는 모두 채식주의자랍니다.”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5일 이데일리와 만나 최근 반려동물과 동물구호, 복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에 반가움을 전하며 ‘개 식용금지’와 ‘동물복지’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조 대표는 ‘개고기를 합법화해 위생적, 인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못 박았다.개는 인간과 교감하며 키우면 인간 친화적인 동물이 되지만 사육형태로 키우면 공격적 본능만 남는다는 것.그는 “왜 식용 개들을 옮길 때 옴짝달싹 못하게 케이지 안을 꽉 채우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자기 영역을 가지려고 하는 개의 특성상 여유 공간을 주면 서로 공격한다. 상처가 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인도적 위생적 관리?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개 식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동물복지가 ‘사치’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직 많다며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복지’라는 단어 때문에 ‘사람도 제대로 못 받고 있는데 동물은 무슨’이라며 오해하고 있다는 것.그는 “동물복지라는 것은 인간된 도리로 그 무엇에도 해서는 안 될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다루지 말라는 정말 열악한 환경을 겨우 면하게 해주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살충제계란 사태로 문제가 된 밀집사육 문제에 대해서도 “배터리 케이지(감금틀)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지금같은 폐쇄형이 아닌 개방형으로 바꿔 닭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끝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을 반기며 섣부른 입양은 본인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심사숙고할 것을 당부했다. “부부가 갈라서면서 저희에게 맡겨진 반려견이 있었어요. 우리는 잘 돌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름시름 앓더니 대학병원까지 갔음에도 결국 세상을 떠났죠. 주인과 헤어진 충격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그는 △15년 이상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인가 △가족 혹은 결혼, 합가 등으로 가족이 될 사람이 동의하나 등에 확신을 가진 다음에 입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조희경 대표는 IMF 외환위기 때 “사람다운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인의 소개로 동물보호활동에 뛰어들었다. 처음엔 자원봉사로 시작했지만 동물병원 지하에서 생체실험을 한 참혹한 현장을 본 후 1999년 동물자유연대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가장 영향력있는 동물보호단체로 이끈 시민운동가이다.
2017.09.19 I 김일중 기자
‘냥집사’ 전성시대...AK몰, 반려묘 용품 매출 '껑충'
  • ‘냥집사’ 전성시대...AK몰, 반려묘 용품 매출 '껑충'
  • 이데일리 DB.[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바야흐로 ‘냥집사’(고양이 주인을 일컫는 말) 전성시대다. 최근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서 최근 3개년(2015~2017년)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반려묘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K몰의 반려묘 용품의 매출은 전년대비(2016년 1~8월) 20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 전체 매출이 6배 신장한 것에 비하면 고양이 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전체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 중, 반려묘 용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0%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구입하는 상품의 단가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팔리는 용품도 다양해졌다. 고양이 사료 뿐 아니라 캣타워, 배변용 모래, 낚시 장난감, 영양제 등 고양이를 위한 다양한 상품군이 ‘장바구니’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AK몰 관계자는 “반려묘 관련 상품 매출 증가 현상을 1인 가구의 증가와 ‘싱글족’ 트렌드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강아지와 달리 독립적인 생활 습관을 가진 고양이는 1인가구가 키우기에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나혼자 산다’, ‘삼시세끼’ 등 TV프로그램에서 혼자 사는 출연자들이 고양이 ‘집사’를 자처하는 모습이 많이 노출되면서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은 약 1000만 마리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280만마리가 반려묘로 추정된다. 현재 3조원 가량의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0년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AK몰은 ‘캣타워도 이제 인테리어다! 하겐베스퍼 기획전’을 통해 캣스툴과 캣타워 등의 캣퍼니쳐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22일까지 ‘피단스튜디오 단독 할인전’을 통해 이글루 고양이 화장실을 6만3340원에, 밥그릇을 1만5890원에, 탈취제를 1만8340원에 판매한다.반려묘 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애경산업의 휘슬 반려견 샴푸를 1만1340원에 판매하고 ‘도그포즈 기획전’을 통해 몬스테라 반려견 스텝과 텐트 등을 종합몰 단독으로 판매한다.
2017.09.18 I 박성의 기자
'애견도 신나는 新 명절문화'...11번가, ‘반려동물 호텔’ 이용권 선봬
  • '애견도 신나는 新 명절문화'...11번가, ‘반려동물 호텔’ 이용권 선봬
  • (사진=11번가)[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SK(034730)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최장 열흘 추석 연휴를 맞아 반려동물도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이색상품들을 선보인다.긴 연휴 동안 집을 비울 때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을 걱정해 애견호텔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11번가는 서울·경기·충청권의 애견호텔 이용권, 케어서비스 이용권, 반려동물 픽업서비스 상품 등을 내놓는다.오는 21일까지 ‘청담동 바라봄 애견호텔 이용권’, ‘동탄·청주 하이디펫 애견호텔 이용권’ 등을 판매한다. 가격대는 소형견 기준 1박에 2~4만원부터다. 연휴기간 반려동물의 미용, 목욕, 놀이 등 케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삼성동 불도저 애견카페 이용권’, ‘인천 애견사랑 목욕 이용권’ 등도 8000원~1만원대부터 판매한다.애견호텔은 투숙 뿐 아니라 목욕, 돌봄, 산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아지들이 지내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견주에게 보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보통 장기투숙(5박 이상) 시 목욕, 산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목욕 시 발바닥 털 정리, 항문 털 정리, 발톱 정리 등이 포함된다.반려동물 전용 픽업서비스인 ‘펫미업 택시 서비스 이용권’(기본요금)은 21일까지 정가 대비 50% 저렴한 4000원에 판매한다. 차가 없는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멀리 이동해야 할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안에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벨트, 배변 패드 등이 갖춰져 있어 주인 없이 반려동물 혼자 태워도 안전하다. 출발지 및 도착지 중 한 곳이 서울인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기본요금에 이동거리에 따른 요금이 추가된다. 박현진 SK플래닛 11번가 반려동물 담당 MD는 “명절 때마다 반려동물 때문에 고향 내려가기를 포기하거나 장거리여행을 선뜻 계획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에는 전문 애견호텔, 돌봄 서비스, 택시 서비스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호텔, 펜션까지 생겨나면서 주인과 반려동물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절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반려동물과 함께 명절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개캉스’ (개+바캉스의 합성어) 아이템도 판매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호텔인 ‘해운대 더 펫텔 브런치 패키지’는 객실 1박에 반려동물을 위한 브런치와 놀이터 2시간 무료 이용이 포함되며 객실에는 반려동물 베드 겸 쿠션, 식기 및 물그릇, 배변 판 등이 제공된다.반려동물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펜션도 있다. ‘가평 쁘띠독 펜션’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이 구비된 애견수영장과 애견놀이터, 훈련기구 등이 마련돼 있으며 객실당 8kg 미만 강아지 3마리까지 입실 가능하다.이 외에도 명절 맞이 반려동물의 패션감각을 배가시키는 생활한복 ‘메종드독 강아지한복’ 14종은 1만5900원부터, 장기간 차량 이동 시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도록 도와주는 카시트 ‘딩동펫 드라이빙킷’은 4만9000원부터 판매한다.한편 11번가에 따르면 반려동물 상품에 1인당 소비하는 평균 구매금액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추이를 살펴보니 2015년 평균 2만7000원에서 2016년에는 3만2000원, 2017년(1월1일~9월14일)에는 5만2000원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나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포미(FORME)’족들은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소비하는 패턴이 뚜렷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11번가는 앞으로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고객 구매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호텔, 택시 등과 같은 이색상품과 서비스의 범주를 확대한다. 호텔예약 등의 이용편의성을 강화해 반려동물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17.09.18 I 박성의 기자
'펫팸족' 잡기 나선 현대百, 반려동물 콘테스트 개최
  • '펫팸족' 잡기 나선 현대百, 반려동물 콘테스트 개최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펫팸족’ 잡기에 나선다.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신조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고객들이 늘어나자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펫팸족’과 소통을 늘리겠다는 취지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마이 펫스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반려견 콘테스트 △펫팸족 피크닉 페어 △펫 의류·용품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고객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희망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펫팸족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펫팸족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농림식품축산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015년 21.8%를 기록했다. 2010년 17.4%보다 약 4.4% 증가한 수치다. 다섯 집 가운데 한 집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에는 두 배 증가한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5조800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관련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9일까지 ‘2017 마이펫스타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려견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접수 받아, 고객 투표를 통해 인기 반려견을 선발하는 이벤트다. 접수는 참가자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마이펫스타’·‘현대백화점(069960)’ 등 전용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1차로 반려견 20마리를 뽑고 전문 스튜디오에서 추가 촬영을 거친 후 결선 투표를 진행해 최종 3마리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반려견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애견 용품 세트와 애견용품 브랜드 ‘루이독’의 홍보 모델 자격이 주어진다.또한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1층 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펫팸족 피크닉 페어’도 연다.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의류·리빙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꼬떼아꼬떼, 헬로젤로, 뽀테, 펫컴 반려동물 관련 용품 브랜드 20여개가 참여해 의류·잡화·식품 등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윙키뉴욕 마카롱 슬리브(9900원), 웁시데이지 티셔츠(3만8000원), 바잇미 오리육포(1만원) 등이 있다.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종이로 반려동물을 만드는 이지희 작가의 ‘페이퍼펫 전시회’, 조원경 작가의 팝아트 원데이 클래스 ‘우리 강아지, 내가 그려줄게’, 반려견 의류 브랜드 다솜의 ‘내옷으로 강아지 옷 만들기’, 메이킷ㆍ헬로젤로의 ‘수제 장난감·목걸이· 네임택 만들기’ 등이다. 이밖에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카라’에서 반려동물 입양관련 상담과 반려생활지수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반려동물 의류·용품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애견용품 매장 ‘H-pet’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의류 이월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하고, 야키참스(4000원), 내추럴트리 흰살생선 고구마(1만5000원) 등 먹거리도 할인해 판다.
2017.09.17 I 박성의 기자
송이펫, '착한 반려인, 착한 송이펫' 캠페인 진행
  • 송이펫, '착한 반려인, 착한 송이펫'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반려동물용품 전문 쇼핑몰 송이펫이 매해 수만 마리 이상 버려지는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상생하기 위한 사회 공동 운동에 나섰다.송이펫이 반려인들과 함께 하는 사회 공동체 운동은 ‘착한 반려인, 착한 송이펫’이라는 주제로 크게 세가지 캠페인으로 구성 된다. 첫 번째, 1인 1유기동물 가족 협약 운동 ‘약속해요’ 캠페인 이다.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 이후에 추가로 반려동물을 입양할 경우 차후 입양하는 반려동물은 유기동물로 선택하겠다는 약속이다.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송이펫에서 공지하는 ‘1인 1유기동물 서약서’를 공유 후 자신의 SNS의 해시태그를 통해 ‘1인1유기동물, 약속해요, 송이펫’을 첨부하면 인증을 통해 반려용품 쇼핑몰 송이펫 회원가입시 1,000포인트를 무상 지급한다. 해당 행사는 20일부터 시작된다.두 번째, 유기동물을 위한 1+1 기부 캠페인 ‘함께해요’ 이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송이펫 제품 중 ‘함께해요’ 상품 구매시, 하나의 가격으로 제품 하나를 더 유기견 관련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추가 기부 물품에 대해서는 송이펫에서 무상지원하며, 지원 단체에 구매자 이름으로 기부가 등록된다. 해당 행사는 29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진행된다.세 번째, 수익금 환원 운동 ‘행복해요’ 캠페인 이다. 송이펫은 분기별로 쇼핑몰 수익금 중 1%를 유기동물 관련 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이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명시할 계획이다. 송이펫은 함께 할 유기동물 관련 단체와 기관을 모색하고 있다.송이펫 김하곤 대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유기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고 싶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유기견 관련 단체나 관련 지자체 기관의 문의를 언제든 환영한다. 단발적 이벤트가 아닌 환원과 지원의 문화 자체가 송이펫의 정체성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착한 반려인, 착한 송이펫’ 캠페인은 구체적인 지원 기관과 협업 단체 확정 후, 순차적으로 ‘약속해요’, ‘함께해요’, ‘행복해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진행 일정은 9월19일 SNS와 자사 쇼핑몰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송이펫은 애완견, 애완묘를 위한 반려동물 용품 전문 쇼핑몰로 2014년 설립이래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7.09.14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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