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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주식·코인 급락에 환율 급등…인플레 공포에 금융시장 휘청-물가 자극 우려에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안 편성-방역효과 없는 ‘수영장 마스크’△종합-88년생 그림 5분 만에 완판…고민할 시간이 없다-‘작은 식당 차리려던 꿈’ 글로벌 식품기업 일구다-K코인 루나·테라 연일 폭락…일부선 가상자산판 ‘리먼 사태’ 경고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 지원…현금성 지출 25.8조원 한꺼번에 풀려-추경재원 올해 초과세수로 조달 계획-53조 초과세수 땐 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81조원 ‘훌쩍’△불붙은 자원 무기화 전쟁-막강한 자금·외교력 필요…민간기업만으로 ‘자원확보戰’ 감당 역부족-韓, 자원빈국 한계 ‘초격차 기술’로 넘는다-10년 이상 투자해야 성과 기대할 만…자원공기업 정상화 급하다△6·1지방선거 본격 스타트-정국 주도권 놓고 사활 건 한판승부-텃밭은 든든…수도권·충청에 깃발 꽂아라-투표용지 최대 8장…1번 민주당, 2번 국민의힘, 3번 정의당△정치-지방선거 앞두고 또 터져나온 성비위…민주당, 중진 박완주 즉각 제명-국무회의 하려면…尹, 장관임명 강행-김성회 비서관 막말 파문에…커지는 인사검증 부실 논란-권영세 “文정부 대북정책 일부 이어받을 것”-코로나 첫 발생에도 미사일 쏜 北…도발 가속화하나-尹정부 초대 유엔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대사 유력△종합-“금융·실물 복합위기 경고등…인플레 오래 갈것”-“원화 1300원땐 투심 크게 흔들 것…당국, 종가 관리로 적극 방어 필요”-‘반도체 소부장 인력난 막자’ 계약학과에 정부 예산 투입-통기성 높아 필터기능 못하거나…방수 치우쳐 호흡곤란 제품도-“삼표산업, 추가 인명사고 발생 위험 매우 높다”△경제-주52시간 획일규제에…1년새 위반신고 80%↑-치킨닭 이어 토종닭도 담합…하림 등 9곳 6억원 과징금-코로나·우크라 불확실성 뚫자…‘해외신용정보센터’ 찾는 기업들-외국인 두달째 ‘셀 코리아’△금융-금감원장도 사의…후임에 ‘檢출신’ 급부상-5대은행 뚝, 인뱅 쑥…엇갈린 가계대출, 왜-고금리 부담 완화…변동금리 주담대, 고정금리로 바꿔준다-본인부담상한제 악용…실손보험금 지급거절 급증△글로벌-살인물가에 두손…ECB, 7월 금리인상 시작할 듯-디즈니플러스, 넷플 추경…신규 가업 790만명↑-美영부인 “Mr.푸틴, 잔혹한 전쟁 끝내달라”-美상원 ‘낙태권 보장’ 입법화 무산-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90세 홍콩 추기경 체포△산업-‘휘발유보다 비싼 경유’…화물·물류업계 ‘도미노 스톱’ 우려-20년 연속 매출 1위 신기록…삼성전자, 올 200조 넘는다-‘신차 출고난’ 반사이익에도…렌터카업계 쓴웃음-XM3가 효자네-국가첨단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도 포함될 듯△소비자생활-MZ 사로잡은 ‘러버 슈즈’ 명품 브랜드도 꽂혔다-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흑자 전환 시동-헬로키티 만난 왁…포토존에 여행 테마 ‘흥미진진’-판 커지는 새치샴푸 전쟁…LG생건 ‘리엔 물들임’ 2종 출시△이수연의 아트버스-나는 만큼 보인다-사진을 예술로 끌어올린 펠릭스 나다르△증권-치솟은 물가에 코스피 8거래일째↓…“인플레 대응 업종 선별”-증권사 실적 ‘利를 어쩌나…’ 1분기 영업익 줄줄이 급감-삼성전자·LG생건·네이버 등 대장株 부진…담아도 될까△증권-컬리·쏘카 등 비상장 주가도 ‘뚝’…IPO 부진 영향받나-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NHSV, 영업 기반 강화-M&A후에도 회사에 남는 창업주 놓고 ‘갑론을박’-NH증권, 강릉 최대 규모 숙박시설에 3600억 PF 조달△여행-한 사람 아닌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가다-청와대에서 백안산까지…‘김신조 루트’ 올라볼까-대통령이라서…별장도 세트장도 인기몰이△스포츠-‘3년만에 국내 나들이’ 임성재, 코로나 확진…PGA 챔피언십 못 가나-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역대 4번째 150승 눈앞-‘샷감 회복’ 고진영 “좋은 흐름 유지할 것”-“스폰서 대회 ‘2연대 트로피’ 올린다” 박민지,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출격-하나카드, PBA 팀리그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위기의 한국 야구…달라지려는 노력만이 등돌린 팬심 붙잡는 길-야구에 도움되면 누구와도 만나…“나는 여도 야도 아닌 야구당”△오피니언-새 정부 핵심 과제는 혁신·상생-EU 접근성 뛰어난 불가리아-또 성비위…민주당은 ‘양치기 소년’인가△피플-헬스케어·공무원시험 교육 콘텐츠업체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KKR CEO 조셉 배, KACF 20주년 공로상-윤종규 회장 “우크라 전쟁,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계기”-쌍용C&E 60주년 “종합환경기업 도약”-SK스퀘어, 배학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 영입-김선욱 ‘脫베토벤’ 선언…“내 모습으로 관객 만날 것”-LG CNS, 클라우드기업 AWS ‘올해의 파트너상’-SK에코엔지니어링, 성균관대와 스마트건설 인재 양서△사회-이상직의 추락…‘승승장구 미스터리’ 풀릴까-2차 맞고 확진됐다면…“석당 후 3차 접종”-시동거는 이재명 의혹 수사…‘불체포특권’에 발목 잡히나-“우리 물건”…마트 실외기 떼간 70대 형제 사연은-바짝 마른 한반도…5월 강수량 고작 1.3㎜
- 확진 4만2296명·'목요일'13주만 최저…내달부터 제주·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며 5일 0시 기준 4만 2296명을 기록했다. 목요일 확진자로는 지난 2월 3일(2만 2907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달 들어 5월 1주(1~5일) 주간 일(日)평균 확진자 수도 4만 69명으로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이달 말 수준까지 내려왔다.정부는 다음달부터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무사증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주 들어 국내에서 확인된 재조합 변이는 XE 3건, XM 2건, XL 1건 등으로 변이 발생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위중증 환자·사망자 일별 추이. (자료=질병청·단위=명)◇확진자 이틀 연속 4만명대…위중증·사망도 감소세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229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 227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743만 8068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 5만 568명→4만 3286명→3만 7771명→2만 84명→5만 1131명→4만 9064명→4만 2296명이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8만 8747건으로 나타냈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4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26명→490명→493명→461명→417명→432명→441명이다. 사망자는 79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158명(치명률 0.13%)이다.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1.7%(546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4%(353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24만 9664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2만 1706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889명으로 누적 4503만 5380명, 누적 접종률은 8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명으로 누적 4455만 1813명, 86.8%다. 신규 3차 접종자는 8454명으로 누적 3315만 6657명, 64.6%다. 4차 접종자는 15만 152명으로 누적 259만 2490명, 5.1%다.◇내달 1일부터 제주·양양공항 무사증 입국 허용정부는 6월 1일부터 제주공항은 전면, 양양공항은 일부에 한해 외국인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다.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법무부로부터 제주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6월 1일부터 제주 무사증 입국과 양양공항 외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는 지난 2020년 2월 4일부터 코로나19 해외유입차단 등을 이유로 잠정 중단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이란, 수단,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가나, 이집트, 세네갈 등 24개국을 제외하고는 사증 없이 제주도에 30일간 체류할 수 있게 된다.양양국제공항은 강원도 지정 유치 전담여행사, 현지 전담여행사를 통해 모집·입국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국적의 5명 이상 단체관광객을 오는 6월 1일(몽골은 10월1일)부터 사증 없이 강원도·수도권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여행가능한 기간은 15일이며, 입·출국 시에는 동일한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 내달부터 제주는 전면, 양양공항은 일부 무사증 입국 허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내달 1일부터 제주공항은 전면, 양양공항은 일부에 한해 외국인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다.지난달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출발 항공편 안내 모니터. (사진=연합뉴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법무부로부터 제주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6월 1일부터 제주 무사증 입국과 양양공항 외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는 지난 2020년 2월 4일부터 코로나19 해외유입차단 등을 이유로 잠정 중단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이란, 수단,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가나, 이집트, 세네갈 등 24개국을 제외하고는 사증 없이 제주도에 30일간 체류할 수 있게 된다.강원도 지정 유치 전담여행사, 현지 전담여행사를 통해 모집돼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국적의 5명 이상 단체관광객도 오는 6월 1일(몽골은 10월1일)부터 사증 없이 강원도, 수도권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여행가능한 기간은 15일이며, 입·출국 시에는 동일한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 정유업계, 1분기 석유제품 수출 호황....11년 만에 최고 증가율
-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유업계가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 호황을 맞았다.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하며, 1분기 기준으로 11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대한석유협회(KPA)는 올해 1분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4사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1억 899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0.0% 증가한 물량으로 11년 전인 2011년 1분기(25.6% 증가)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같은 기간 수출금액은 120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3% 늘었다. 1분기 증가율로는 지난 2000년(118.2%) 이후 22년만에 최고치다.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1분기 국가 주요 수출품목 중 자동차를 제치고 4위를 기록, 전년에 비해 한 계단 더 올라섰다.이 같은 석유제품 수출량, 수출액 증가는 글로벌 석유수요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국제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95.6달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9% 상승한 상태다. 국제유가는 올랐지만 글로벌 석유 수요는 꾸준히 늘며 국내 정유사들의 수출 호황으로 이어졌다.국제에너지기구(IEA)와 미에너지정보청(EIA)는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 회복을 전망하며 일일 평균 석유수요는 각각 9937만배럴, 9980만배럴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일 평균 석유수요 9640만배럴, 9690만배럴보다 약 300만배럴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이 달 중순 발행한 월간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성장 등의 요인으로 올해 일일 석유수요는 1분기 9895만배럴, 2분기 9912만배럴, 3분기 1억106만배럴, 4분기 1억281만배럴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같은 배경에 석유제품 수출단가에서 원유도입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배럴당 19.5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년 8.8달러에 비해 10.7달러 증가했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석유수급이 매우 타이트해진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업계는 국내 수급안정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서 업계 수익성 개선 및 국가수출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1분기 국내 석유제품 수출 상대국 상위 5개국은 호주(13.2%), 중국(12.7%), 싱가폴(12.6%), 일본(9.8%), 베트남(9.1%) 순으로 집계됐다. 호주가 수출국 1위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그동안 중국이 2016년부터 6년 연속 최대 수출국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중국 정부의 경순환유(LCO) 수입소비세 부과 등에 따라 중국향 수출량은 59% 급감했다.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 중 42%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뒤이어 휘발유(25%), 항공유(13%), 나프타(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공유는 지난 코로나 2년간 전 세계 여행객 감소로 석유제품 중 가장 크게 수출이 감소했으나, 최근 코로나 완화에 따른 이동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 외국인 10명 중 4명, “3년 내 한국 방문 희망”
-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인포그래픽=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백신 접종 해외입국자의 자가 격리의무 면제 조치로 국제 관광재개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방한국 외국인 10명 중 4명은 향후 3년 내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두번에 걸쳐 주요 방한국 21개국 거주 만 15세 이상 남녀 약 3만 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20·30세대·아시아, 중동 지역 거주자 중심으로 방한여행 의향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전 생애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1.7%였다. 이들 중 향후 3년 내(~2024년)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2.8%였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의 19.4%가 전 생애 중 방한여행 경험이 있었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47%가 향후 3년 내 방한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방한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전체 응답자 중 연령별로는 20대의 58.6%, 30대의 58.0%가 3년 내 방한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높은 방한여행 의향률을 보였다. 국적별로는 필리핀(80.4%), 싱가포르(72%), 베트남(70.1%), 인도네시아(69.1%), 홍콩(66.7%), 말레이시아(66.4%), 중국(63.9%), 아랍에미리트(61.6%), 태국(61.5%) 등 아시아, 중동 지역 거주자들이 많았다.방한여행 의향자는 방한여행 전제 조건에 대해 ‘한국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질 때’(30.2%), ‘WHO 등 공식기관에서 코로나19 종식 선언’(28.0%) 등으로 응답해 코로나19 위험성 완화가 향후 실질적인 방한 여행 재개에 있어 주요 의사결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인포그래픽=한국관광공사)해외여행 의향자 중 9%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길 원하는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의향자 중 여성의 11%, 10·20대 중에선 각각 11.9, 11.8%가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베트남(28.2%), 필리핀(18.0%), 일본(15.4%), 인도네시아(15.3%), 중국(13.6%), 태국(13.3%) 등 아시아 국가에서 초적극 방한 의향자의 비율이 높았다. 또한 초적극 방한 의향자들은 한국 방문 예상시기로 2022년(44.1%)을 가장 많이 선택해 향후 빠른 방한여행 재개가 기대된다.BTS, 오징어 게임 등 최근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가 한국을 관광목적지로 고려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방한여행 의향자 중 한국 방문 이유로 ‘문화·체험 즐길거리가 많아서(K-팝, 한류스타 관련 즐길거리 포함)’라고 응답한 비율이 15.1%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문화 경험이 한국 방문 의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방한여행 비의향자(52.2점) 대비 방한여행 의향자(76.2점)가 20점 이상 높게 평가했다.김성은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서비스팀장은 “주요 방한국 21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방한 잠재 수요를 파악한 첫 시도로, 포스트 코로나 시기 방한 관광 회복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2022년에도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를 실시해 글로벌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여행 수요 변화 추이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 올 여름, 격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궁즉답]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올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간다면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인지, 그리고 각 나라마다 유전자증폭검사(PCR)나 백신 기준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우리 정부가 그동안 전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해온 특별여행주의보를 지난 14일 해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기 시작했던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국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국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항공편 운항이 핵심인데 현재 정부에서는 5월 이후 단계적으로 항공노선 운항 허가를 늘릴 계획이고, 국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올 1분기가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 듯합니다. 이에 현업에 계신 두분의 전문가에게 똑같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육현우 모두투어 부장과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괌정부는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PCR 검사비를 지원한다.(사진=괌정부관광청)Q:현재 해외여행 가능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A:(정)20일 외교부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총 166개국가·지역)에 따르면 여행이 불가능한 국가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6개국이었습니다. 나머지 160개국을 전부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접종완료자들은 이들 국가 중 해외 입국과 귀국시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국가는 37개국으로 좁혀집니다. 사이판, 태국, 하와이, 스페인, 미국, 프랑스, 몰디브,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싱가포르,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필리핀,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호주,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라오스, 인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입니다.하지만 백신미접종자는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외국인 해외 입국자 중 백신미접종자는 7일간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외 입국시 격리가 없는 곳도 22개국이나 됩니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인도 등입니다. 다만 백신미접종자는 국내 입국시 7일간의 격리를 해야 합니다. A:(육)외교부는 안전공지 사이트에서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실시 국가(지역)’ 자료를 매일 오전 10시에 업데이트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정부 문서라서 일반 소비자가 보시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 OTA 기업인 마이리얼트립과 모두투어에서는 주요 국가에 대한 입국규정을 홈페이지에도 공지하고 있습니다.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해외 여행 상품 관련 업무를 하는 모습(사진=뉴스1).Q. 입국 대상 국가별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A:(육)우선 국가별 입국 규정이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기준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여행 전 국내에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두투어는 출국 전 여행자가 만약 감염이 되어 여행 취소를 한다면, 취소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일부 고급리조트는 취소수수료 면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지 여행 중에도 코로나 방역은 아주 중요합니다. 국내 귀국시 PCR 검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해 귀국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여행사에서는 여행 중 코로나 감염시 여행자보험과 내부 규정에 따라 최대한 귀국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니 여행 전에 미리 체크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완화된 방역지침에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Q: 올여름 추천 해외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A:(육)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트렌드 키워드는 △휴양 △호캉스 △체류형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휴양형 상품으로는 괌 두짓타니 리조트나 사이판 켄싱턴리조트, 하와이 하얏트리젠시를 추천합니다. 5월 중순부터 하늘길이 열리는 베트남의 다낭이나 나트랑, 푸꾸옥도 상당히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 필리핀 세부와 보홀, 태국 푸껫, 베트남 치앙마이 등은 휴양하기 좋은 곳입니다. 유럽 지중해의 스페인이나 터키, 서유럽의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둘러보기를 권합니다. 최근에는 과거처럼 여러 국가를 이동하는 것보다 한 국가를 깊고 길게 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A:(정) 신혼여행객이나 연인들에게는 몰디브를 추천합니다. 몰디브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격리 해제 지역에 해당합니다. 또 독립형 리조트가 많고, 리조트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다만 항공 직항편이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가족여행객에게는 괌을 추천합니다. 최근 안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데, 지난 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주로 렌터카로 프라이비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리조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안전합니다. 여기에 오는 9월 말까지 괌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PCR 검사비용을 무료로 제공합니다.20~30대 여행객에게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나 포르투를 추천합니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서늘한 여름 기후 덕에 유럽인들의 주요 여름 여행지로 인기인 곳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점도 장점입니다. 코로나19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유럽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 국제선 증편 속도내는 항공사들…"국토부 증편 허가 늘려야"
- 인천국제공항에 주기된 항공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항공업계가 국제선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5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동남아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증편을 예고한 가운데 대형항공사(FSC)도 기지개를 켤 준비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거리두기가 사실상 없어지는 상황에서 여행 수요 폭등에 대비해 정부가 운항 허가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한다.◇LCC, 동남아·휴양지 중심 국제선 대폭 증편…FSC도 ‘기지개’17일 항공업계 따르면 오는 5월 국제선 운항에 움츠러들었던 LCC가 대규모 국제선 증편에 나선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은 동남아 지역 노선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린다. 제주항공은 내달 인천-클락(필리핀) 등 국제선 14개 노선에서 174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이달과 비교하면 노선은 8개에서 14개로 75%, 운항 횟수는 88회에서 174회로 98% 오른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일본(나리타·오사카) △중국(웨이하이·하얼빈) △필리핀(마닐라·세부·클락·보홀) △베트남(다낭·나트랑)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대양주(괌·사이판) 등 국제선을 띄운다.티웨이항공도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비행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티웨이항공은 △일본(후쿠오카·오사카·도쿄) △베트남(다낭·호찌민) △태국(방콕) 노선을 우선 운항 재개한다.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항공기를 띄우던 사이판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로, 괌 노선도 주 4회로 증편한다. 이외에 에어서울도 인천-베트남(다낭), 800일 만에 재개하는 인천-괌 노선을 각각 주 4회, 2회 띄우며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항공업계가 국제선 재개 및 증편에 속도를 내는 건 정부가 올해 말까지 국제선을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대비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하면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내달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5월 520회, 6월 620회 늘리며 7월부터는 주 300회씩 증편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FSC에서도 국제선 재개에 힘을 줄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내달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4회에서 5회로 늘리고, 인천-런던 항공편을 주 2회에서 3회로 소폭 증편한다. 아울러 오는 6월에는 인천-파리, 인천-로마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003490)도 인천-로스앤젤레스(LA)·파리·런던 등에 국제선 비행편을 늘린다.◇대규모 운수권 재분배에 국제선 속도 붙나…“운항 허가 더 늘어야”최근 운수권 재분배도 국제선 회복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내 8개 항공사에 10개 노선 운수권을 배분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독점 노선이었던 몽골(울란바토르) 노선이 LCC에도 분배됐다.그동안 몽골 노선은 LCC 중 에어부산만이 김해공항에서 취항했지만, 인천에서도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부터 국제선을 띄울 예정이다. 특히 두 항공사는 기존 FSC보다 더 많은 주 3·4회 운항을 배분받으며, 기존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몽골 하늘길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어프레미아가 독일 노선 운수권을 받기도 했다.항공업계는 이렇듯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준비하면서도 한편으론 정부의 증편 속도가 더뎌 아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거리두기 제한이 대폭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측되는 동남아를 비롯한 휴양지의 증편이 소폭에 그쳤기 때문이다. 또한 운항 재개 허가 수도 적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움츠렀던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경우 현재 있는 노선과 운항 횟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항공사들도 미리 허가가 나야 다가올 여름휴가철을 준비할 수 있다”며 “만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경우 비행기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해외 출·입국 시 제출해야 하는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와 항공기 좌석 제한 등 수요 회복을 가로막는 방역 대책들에 대한 단계적 철폐도 고려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펀드와치]'노마스크' 기대감에 화장품 펀드 웃었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증시 전반이 매크로(거시경제) 변수에 출렁였지만, 거리두기 완화 속 리오프닝 관련주를 담은 펀드는 한주간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화장품·여행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 한국콜마가 마스크를 착용해도 묻거나 번지지 않는 화장품을 개발했다. (사진=한국콜마)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4월 1~7일) 1위는 ‘미래에셋TIGER화장품상장지수(주식)’(2.89%)로 집계됐다. 이어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상장지수(주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부는 방역·의료 일상화를 목표로 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준비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고 있다. 실내를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할 수 있다는 소식도 나오며 화장품 관련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는 등 영향에 항공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중국 고강도 봉쇄 등으로 실적 모멘텀이 옅어지면서 전체적으로 1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실적 모멘텀이 옅어지면서 리오프닝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다만 향후 일상 회복에 따라 개선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35%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강보합을 보이다 연축의 긴축 강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주중 초반 2차전지, 전기차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다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 가능성에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하락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24%, 코스닥 지수는 -1.76%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복(2.47%), 음식료품(2.21%), 통신업(1.15%)이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45%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북미(-2.76%)가 가장 부진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이 -4.95%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6.4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자료=KG제로인)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연준의 양적 긴축 가시화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니케이225는 미국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 예고에 하락했다. 유로스톡 50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과 함께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하이 봉쇄 장기화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한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해 국고채 금리도 상승했다. 채권시장 약세로 한국은행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시행했으나 호주중앙은행의 긴축 전환 예고가 더해져 국고채 금리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0조6623억원 증가한 249조4916억원, 순자산액은 19조1521억원 증가한 268조694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30억원 증가한 20조8129억원, 순자산액은 5183억원 감소한 25조747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075억원 감소한 21조6637억원, 순자산액은 4099억원 감소한 21조507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25억원 증가한 1조26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67억원 증가한 21조5489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737억원 감소했고,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6억원 감소했다. .
- [200자 책꽂이]소득주도성장, 끝나지 않은 여정 외
- △소득주도성장, 끝나지 않은 여정(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438쪽|메디치미디어)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짚었다. 문 정부는 2017년 ‘사람 중심 경제’로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공표하며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제시했다. 분야별 관련 전문가들은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은 여전히 유효하며 ‘가계소득 증대’ ‘사회안전망과 복지 확대’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한다.△냉전과 새마을(허은|596쪽|창비)박정희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한 새마을 건설을 동아시아 냉전의 맥락에서 재조명했다. 저자는 새마을에 관한 기존의 연구가 안보영역을 도외시한 채 개발영역에 국한되어왔다고 지적하며 ‘동아시아-한반도-한국사회’라는 측면에서 살펴봤다. 만주국의 집단부락에서 말라야의 신촌, 남베트남의 신생활촌, 한국의 새마을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디지털 일자리(배순훈|276쪽|시그마북스)대우전자 회장으로 ‘탱크주의’ 신화를 이끌었던 저자가 대격변의 시기에 새로운 일자리 전략을 제시했다. 저자는 정보 시대로 진입하며 디지털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에 주목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일자리들이 젊은이들의 창의성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며 특히 디지털 공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트라우마 클리너(세라 크래스너스타인|464쪽|열린책들)특수 청소 회사를 운영하는 샌드라 팽커스트의 삶과 내면을 다룬 에세이. 샌드라가 산 자와 죽은 자의 집에 질서를 찾아주는 과정과 지금껏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한 그녀의 특별한 삶을 담았다. 작가는 4년 동안 샌드라를 따라 2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하고 취재하며 그녀의 삶을 온전히 되살려 냈다. 감추고 싶은 내면의 취약성, 진정한 유대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주성철|480쪽|김영사)영화잡지에서만 20년간 일하며 수많은 홍콩 영화인들을 인터뷰해온 저자가 직접 홍콩을 여행하며 영화를 빛낸 아름다운 공간들을 소개했다. ‘홍콩섬, 시간이 교차하는 곳’ ‘구룡반도에 가면 누구나 누아르의 주인공이 된다’ 등 총 5장으로 구성했다. 왕가위가 사랑한 골드핀치 레스토랑을 비롯해 장국영의 마지막 객실, 홍콩의 가장 큰 어시장 레이유문 등을 보여준다.△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설은아|348쪽|수오서재)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 동명의 전시를 엮은 책이다.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 전시는 소외된 소통을 주제로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다. 전시장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에 이야기를 남기면 부스 밖 아날로그 전화기에 전달된다. 인생 살기 힘들다며 악을 쓰는 사람, 엄마를 부르고 울기만 하는 사람, 성소수자 등 450개의 부재중 통화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