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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제이, 코스닥 상장 위해 주관사 계약…2024년 IPO 속도
  • 인디제이, 코스닥 상장 위해 주관사 계약…2024년 IPO 속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디제이가 신한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인디제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상장 주관 업무 이외에도 자기자본 투자(PI)를 통해 인디제이에 프리IPO(상장 전투자)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주관사 자리를 꿰찼다.인디제이 서비스는 사용자 선호뿐만 아니라 상황과 감정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인디제이의 인공지능(AI) 기술은 단순히 사용자가 선호하는 장르뿐만 아니라 사용자 상황이나 감정 패턴을 파악해 상황별, 감정별 맞춤 음악을 추천한다. 또한, 인공지능 라벨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음악의 복합감정, 세부 장르 및 악기 구성, 소셜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를 추천에 반영한다.최근 코로나 확산세와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급격하게 커진 인공지능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특허로 2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특히 이 회사가 출시한 사용자 상황이나 감정 패턴을 파악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은 계절이나 날씨 등 환경조건 감지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운전습관, 운전상황 및 출근길, 여행 등 사용자의 세부적인 상황을 분석해 음악을 추천해준다. 테슬라, BMW 등 다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인디제이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인디제이는 2022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현재 인공지능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동남아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ARIS 솔루션, ME MOBIL, ASPEKTI 등 현지 통신사 등과 업무협약을 마쳤다.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지금까지 구축해온 상황·감정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노하우 및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목표한 2024년 상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지금 제공하는 서비스에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자동차를 위한 상황 분석 및 AI 콘텐츠 추천시스템 등을 제공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정우주 인디제이 대표이사(오른쪽)과 신석호 신한금융투자 이자(왼쪽)[인디제이 제공]
2022.03.30 I 김인경 기자
한국인 무격리 해외여행 가능 국가는?
  • 한국인 무격리 해외여행 가능 국가는?
  • 무격리 입국 주요 여행지(자료=하나투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인 여행객이 무격리로 당장 입국 가능한 국가는 무려 39개국에 달했다. 이중 아동도 무격리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35국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하나투어는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여행객의 주요 해외여행지 가운데 무격리로 입국 가능한 국가는 총 39개국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외교부 및 각국 대사관, 관광청을 통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 현황을 분석했다.지역별로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이 19개국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 여행수요 비중이 높은 동남아 지역은 최근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국경을 개방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 입국시에도 격리가 면제될 예정이다.또 39개국 중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는 26개국으로 확인됐다. 유럽이 19개국이고 베트남, 두바이 등도 백신접종여부와 상관없이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지역에 따라 입국시 출발 1~2일전 PCR 음성확인서나 항원검사서 혹은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아동의 출입국이 자유로운 지역도 있다. 사이판, 괌, 싱가포르, 호주 등 35개국은 동반하는 부모가 입국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부분 만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PCR 검사 및 백신접종 증명을 면제해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입국시 만 6세 미만까지만 격리가 면제되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 동반 가족여행수요가 많은 사이판, 괌, 필리핀 등의 예약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나투어는 “국내외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있지만 지역별 입국 요건이 제각각이고 수시로 변경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지 소식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3.29 I 강경록 기자
호텔신라, 1년 만에 흑자전환…이부진의 ‘초격차 경영’ 성과
  • 호텔신라, 1년 만에 흑자전환…이부진의 ‘초격차 경영’ 성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작년 한 해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내실경영을 통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전 부문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서울시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대표이사)은 17일 서울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49기 주주총회에서 작년 한 해 성과를 이같이 평가했다. 이 사장은 “2022년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재정립하고 굳건한 회사로 거듭나는 대전환점으로 만들겠다”며 “호텔사업은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시행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 경험가치를 극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신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호텔신라는 올해 핵심 추진 전략으로 △기존 사업의 초(超)격차 역량을 확실히 하고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 △디지털 기반으로 사업구조 개편 △자원 운용 효율화 △주주가치 제고를 제시했다.올해 하반기부터는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등 일상회복이 점쳐지는 만큼 호텔신라는 해외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2020년 베트남 다낭에 신라모노그램 오픈 이후 중단했던 글로벌 호텔사업은 동남아와 북미 진출을 다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신라모노그램은 호텔신라의 ‘어퍼 업스케일’ 호텔 브랜드다. 상위 15% 특급호텔 바로 아랫급의 고품질 호텔을 지향한다. 국내에서는 상반기 중 강원도 강릉에 신라모노그램 착공에 돌입한다. 강릉 신라모노그램은 2025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신라스테이도 위탁 운영 방식으로 지방 거점을 공략하고 있다. 작년 신라스테이 서부산점을 오픈했고 올 하반기 세종시와 내년 전남 여수점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위탁 운영 방식은 위험 부담없이 브랜드 로열티를 받을 수 있어서 호텔 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따. 이 사장의 숙원사업인 한옥전통호텔 공사도 중단 2년만인 올해 다시 재개될 것으로 관측된다.면세(TR)사업도 올해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에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면세 부문은 작년 1245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중국 보따리상(代工·따이궁)에 의존도가 큰만큼 영업이익률은 훼손됐다. 올해는 글로벌 리오프닝이 기대되는 만큼 면세사업이 양적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할 전망이다.신라면세점은 코로나를 타개하기 위해 라이프커머스플랫폼 신라TV를 운영하고 비대면 뷰티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올해는 여행사, 명품 뷰티 업체 등과 손잡고 더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호텔신라는 MZ세대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는 등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40대 이상 VIP 고객에 집중했던 호텔신라는 호캉스를 즐기는 2030 고객을 겨냥해 미술품·골프·웰니스 등과 연계한 숙박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MZ세대에 친근한 기업이 되도록 착한 소비에 부합하고 친환경 노력을 꾸준히 지속하는 선한 기업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수익 다변화를 위한 신사업도 강화한다. 작년 11월 호텔신라는 ‘신라 다이닝 앳 홈’이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밀키트를 출시했다. 또 자회사인 에스비티엠은 기업 출장 서비스를 대행하는 BTM사업을 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피트니스 클럽 반트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레저 사업도 디지털화를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이 사장은 “새롭게 도약하는 2022년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주주여러분께 최고의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7 I 윤정훈 기자
"한국인 모셔라" 해외 유명 관광지 유치 경쟁
  • "한국인 모셔라" 해외 유명 관광지 유치 경쟁
  • 괌정부는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PCR 검사비를 지원한다.(사진=괌정부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도양과 동남아 유명 관광지들이 한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우리 정부가 해외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하자, 서둘러 이들 관광지도 입국 규제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핵심 산업인 관광부문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인도양 관광지 “韓 손님 모셔라” 특명동남아시아와 인도양의 유명 관광지들은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해외 입국자에 격리를 면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해외 입국 관리체계 방안’을 지난 11일 발표하면서다. 백신접종 완료자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승인한 백신의 2차 접종 후 14일 이후 180일 이내인 사람 또는 3차 접종자다.괌정부는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PCR 검사비를 지원한다. 괌정부관광청 관계자는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 대상으로 격리면제가 발표됨에 따라 향후 괌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대비하고 있다”며 “한국 귀국시 PCR 검사 필수 요건이 해제될 때까지 PCR 검사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해 11~12월에도 PCR 검사비를 지원한 바 있다.한국인에게 신혼여행지로 인기였던 모리셔스도 입국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지난 12일부터는 모리셔스 입국자에게 필수로 요구하던 PCR 검사 음성결과 제시 의무도 폐지했다. 이전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승객이 출발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만 입국이 허용됐다. 이번 조치로 한국인 여행객이 모리셔스를 방문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다.지난해 7월부터 트래블버블을 시행 중인 사이판은 귀국용 PCR 검사비($300)를 5월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전례없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사이판 노선에는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인천공항에서 각각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 주 1회 운항 중인 에어부산은 16일부터 주 2회로 증편한다.사이판 래더비치(사진=하나투어)◇입국 규제 풀며 개방 속도 나선 동남아동남아시아의 국가들도 개방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둘러 입국 규제를 풀면서, 대부분의 국가가 하늘을 다시 열고 있다.인도네시아도 최근 방역 규제를 빠르게 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관광지인 발리는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관광객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도착 비자 발급도 재개했다. 해외 입국자들은 발리 도착 즉시 PCR 검사를 해 음성이 나오면 관광지를 즉시 방문할 수 있고, 3일 후 PCR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발리섬 이외의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호주 등 23개국에서 발리섬에 오는 관광객에게 도착 비자 발급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 사태 발생 후 2020년 4월부터 무비자 입국,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했다.필리핀은 지난달 10일부터 비자면제국가의 백신접종완료 해외 여행객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비자면제국가의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은 PCR 검사 음성결과만 추가로 제시하면 무격리 여행이 가능하다.한해 한국인 180만명이 찾았던 태국은 입국 뒤 단 하루만 격리를 하면 여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캄보디아와 라오스 역시 무격리 입국이 가능하고, 한국인이 한해 400만 명이나 찾는 베트남도 격리를 사흘에서 하루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내 여행업계는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인도양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여행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변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 한 앞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2.03.15 I 강경록 기자
백신접종자 무격리 국가 25개...한·중·일은 언제쯤?
  • 백신접종자 무격리 국가 25개...한·중·일은 언제쯤?
  • 지난 10일부터 외국인 여행객 대상으로 국경을 전면 개방한 필리핀(사진=필리핀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많은 나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해왔던 방역정책을 완화하며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만,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은 국경을 굳게 걸고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한 통제 조치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세계 각국이 여행 빗장을 푸는 상황에서 우리도 격리 지침을 완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호주가 백신접종 완료 여행자의 입국을 허용했다. 이날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에서 출발한 50여편의 비행기가 호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0년 3월 국경을 전면 봉쇄한 이후 2년만이다.호주 외에도 세계 많은 나라에서 방역 기준을 대폭 완화하며 국경을 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피해가 가장 컸던 유럽부터 시작해 오미크론 변이뿐 아니라,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호주와 동남아시아 국가도 하나둘 문을 열고 있다. 현재(21일)까지 백신접종완료자나 미접종자가 격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국가나 도시는 32곳에 달한다.유럽과 미주 일부 국가들은 이미 방역을 종료하거나, 완화했다. 영국은 1월말부터 백신패스는 물론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앴고, 노르웨이도 이달 12일부터 모든 방역 규제를 철회했다. 프랑스는 지난 12일부터, 체코도 15일부터 백신접종자는 PCR 확인서가 없더라도 격리를 면제했다. 캐나다도 28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또 모든 국제선 공항도 28일 오후 4시부터 정상화한다.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여행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은 지난 10일부터 백신 접종 증명서와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157개국 여행객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다. 베트남은 3월 15일부터 국경을 완전히 개방한다. 태국은 이미 이달 1일부터 입국 시 PCR 검사를 한 이후 음성이 나오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테스트 앤 고’(Test & Go)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도 3월 1일부터 의무 검역 없이 국경을 완전히 개방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아직 조심스럽다. 일본은 여행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여전히 국경을 굳게 닫고 있다. 다만 유학이나 사업 목적의 해외입국자는 3월 1일부터 하루 5000명까지 허용한다. 중국은 여전히 ‘만리장성식’ 방역 봉쇄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20일 폐막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들이 일반 시민들과 접촉할 수 없도록 철저히 봉쇄된 ‘폐쇄 루트’에서만 머무르는 방식을 채택했다.우리나라는 모든 해외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지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달 4일부터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이며 다소 완화했지만, 우리 정부가 2020년 3월 이후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도 여전히 유효하다. 국내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해외입국자를 확진자와 동일하게 7일간 격리하게 하는 것은 과한 조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부스터샷 접종자만이라도 격리 면제 또는 격리 기간 단축 등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입국자 대상 격리 지침만 완화한다면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15일부터 적용되는 체코입국요건
2022.02.21 I 강경록 기자
플라이강원, 양양~여수 노선 신규 취항…"1시간 만에 이동"
  • 플라이강원, 양양~여수 노선 신규 취항…"1시간 만에 이동"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양양~여수노선을 첫 취항했다. 플라이강원 항공기. (사진=플라이강원)플라이강원은 양양~여수 노선은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양양~여수는 육로로 이동할 경우 평균 7시간 이상 걸리지만 하늘길로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2층 출발장에서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장과 강원도청 글로벌통상국장, 양양군 부군수, 양양군의회의장 등의 인사들만 최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취항식을 진행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강원도 양양과 전라남도 여수를 잇는 항공역사상 최초로 운항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날을 기다려온 두 도시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취항 첫편은 왕복 거의 만석으로 운항했다”고 말했다.이어 “취항이 시작된 2월 예약율이 80%에 육박하고 있어 양 도시간의 여행기대와 수요가 높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한편 플라이강원은 대만·필리핀·일본·중국·베트남 등 양양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재개를 위해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2.02.19 I 신민준 기자
‘진짜 한국’ 여기에 다 있다 ‘크리에이트립’
  • ‘진짜 한국’ 여기에 다 있다 ‘크리에이트립’[노재웅의 가치 스타트UP]
  • 가치 있는 스타트업을 올립(UP)니다. 노재웅 기자가 스타트업과 같이(가치) 합니다. 이곳에서 함께 기업과 자신의 가치를 올리실 분 계신가요?[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탄소년단(BTS),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으로 한국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진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다. 드라마 촬영지 방문으로 대표됐던 과거 한류 여행과 달리 이제는 우리의 일상처럼 치킨을 배달시켜 먹고, 미용실에서 염색을 내며, 지난주 예능에 모 연예인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된 후드집업을 사 입는다.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처럼 한국을 즐기는 현지인과 여행객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크리에이트립’을 통해서다.◇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사람처럼 쓰는 플랫폼임혜민(31)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2016년 한국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라는 큰 틀에서 창업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대만 사람들의 특별한 소비·여행 패턴을 읽고 크리에이트립을 만들게 됐다.임혜민 대표 “창업 당시 국내 여행시장에서 제일 큰 나라는 중국이고, 다음이 일본, 그 다음이 대만이었어요. 그런데 실제 현지인이나 여행객들을 분석했을 때 대만 사람들은 단순한 여행객이 아니라 마치 한국 사람처럼 실시간 국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파악하게 됐죠. 우리 방향과 딱 맞다고 생각돼 가장 먼저 진출하게 됐습니다.”크리에이트립 웹페이지무아무아 맨투맨 구매대행 페이지. 크리에이트립 제공크리에이트립의 서비스는 △여행(예약 및 정보 제공) △쇼핑(구매 대행) △콘텐츠(뉴스, 문화 등) 등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는데, 각각의 화면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네이버를 이용할 때와 다른 점이 거의 없다.여행 페이지에서는 단순히 여행상품(교통, 숙박, 식당)을 예약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진관, 미용실, 병원(피부과, 치과) 등 마치 한국 사람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법한 브랜드와 서비스들이 나열돼있다. 심지어 치킨, 떡볶이, 피자 배달까지 할 수 있다. 쇼핑 페이지 역시 마찬가지다. 홍삼이나 김처럼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한국 특산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노브랜드 쿠키 같은 가성비 식료품이라든지 무아무아·엠블러·다이노탱 등 한국에서 현재 가장 핫하다는 패션 브랜드 제품들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며, 이에 대한 현지인들의 포토 리뷰가 몇백개씩 달렸다. 중국어 번체나 영어로 된 웹페이지를 한국어로 변환해 보면 국내 여느 커머스 플랫폼에 접속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임혜민 대표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특징 중 하나는 관광이나 전통 문화에 관심이 있기 보단 우리와 거의 실시간으로 한국 소식을 접하고 드라마, 예능을 보며 쇼핑을 하는 K트렌드세터들이 많다는 것이에요.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으로 한국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매우 커졌지만 실제로 ‘진짜 한국’을 보여주는 종합 플랫폼은 크리에이트립이 유일하죠.”◇1대1 식사 지원 문화로 타국적 직원끼리도 편하게크리에에트립은 현재 영어와 중국어, 광동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데, 그 중에서도 단연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의 인기가 뜨겁다. 월 활성 이용자 수 170만명 중에서도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다. 현지 인기 상승에 발맞춰 서비스를 확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만인 현지 채용도 이어졌다. 임가진(27) 고객경험(CX)파트장도 3년 전 임 대표가 대만 출장 중 직접 면접을 통해 영입한 인재 중 한명이다. 대만 구직자들 사이에선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와 비교될 정도로 한국의 큰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왼쪽) 대표와 임가진 CX파트장임가진 파트장 “크리에이트립은 대만에서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사용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서비스에요. 한국으로는 워킹홀리데이를 온 적이 있고요. 친구가 크리에이트립을 소개해줬고, 대표와 면접 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임 파트장은 해외 이용자들과 국내 개발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고객 피드백에 24시간 실시간 응답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순수 한국인 개발자 입장에선 해외 고객의 의중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임 파트장 및 CX파트 직원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다.크리에이트립이 외국인 전용 서비스다 보니 임 파트장 같은 외국인 직원 비중이 전체 50명 중 15명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 이들의 소통을 위한 특별한 사내 문화도 생겨났다고 한다.임가진 파트장 “크리에이트립에는 1대1 식사 지원 문화가 있어요. 고객이 외국인이니까 내부에서부터 한국 직원들이 외국인 직원들과 원활히 소통을 하다 보면 회사 서비스도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에서 생겨났죠. 덕분에 외국인 직원들의 한국 적응도 훨씬 수월해졌답니다.”◇한국 개발자 집중 채용…톱 티어 대우 보장올해는 크리에이트립 서비스 안에 △유학 △커뮤니티 카테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유학 서비스를 위해 10개 주요 대학 어학당과 제휴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여행과 쇼핑으로 끌어 모은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유학생 유치는 크리에이트립을 이용자 중심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연내 2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개발자 직군부터 기획, PM 등 프로덕트 조직을 집중해서 키우는 것이 목표다.임혜민 대표 “올해는 국내에서도 적극적으로 회사를 홍보해 유능한 한국의 개발자 인력을 대거 영입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입니다. 업계 톱 티어에 걸맞은 대우를 보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임가진 파트장 “아직 비어 있는 유럽 시장을 비롯해 더 많은 국가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팀원도 더 다국화하고 싶어요. 도전하고 싶은 건 모든지 다 제안해도 되는 곳이니 크리에이트립에서 꿈을 펼쳐보세요.”
2022.02.16 I 노재웅 기자
해외선 삼성과 비교된다는 ‘이 회사’…“한국 인재 찾아요”
  • 해외선 삼성과 비교된다는 ‘이 회사’…“한국 인재 찾아요”
  • 크리에이트립 웹페이지[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대만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비교가 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회사랍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려서 투자 유치와 인재 영입에 힘쓰려고요.”15일 을지로 시그니쳐타워 사무실에서 만난 임혜민(31)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대기업들의 이름을 거론하는 대담한 멘트로 회사를 소개했다. 그만큼 회사 서비스에 자신이 있다는 뜻.◇우리와 똑같이 먹고 입는 한류 쇼핑 트렌드 포착크리에이트립은 한국 여행과 문화 정보, 뉴스, 콘텐츠, 커머스 등을 총망라한 외국인 전용 한국 플랫폼이다. 한국 사람들이 정보를 찾거나 쇼핑을 할 때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부터 열듯이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선 한국에 접근하는 첫 번째 통로로 크리에이트립을 필수 플랫폼으로 사용한다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일찍이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아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작년에는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연 매출 2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크리에이트립은 현재 영어와 중국어, 광둥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월 활성 이용자 수 170만명 중에서도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대만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를 선보인 뒤로 대만의 ‘국민 K플랫폼’으로 명성을 쌓아온 결과다.임 대표는 “창업 당시 국내 여행시장에서 제일 큰 나라는 중국이고, 일본, 대만 순이었다”면서 “그런데 실제 현지인이나 여행객들을 분석했을 때 대만 사람들은 단순한 여행객이 아니라 마치 한국 사람처럼 실시간 국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파악하게 됐고, 우리 방향과 딱 맞다고 생각돼 가장 먼저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크리에이트립의 서비스는 △여행(예약 및 정보 제공) △쇼핑(구매 대행) △콘텐츠(뉴스, 문화 등) 등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는데, 각각의 화면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네이버를 이용할 때와 다른 점이 거의 없다.여행 페이지에서는 단순히 여행상품(교통, 숙박, 식당)을 예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진관, 미용실, 병원(피부과, 치과) 등 마치 한국 사람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법한 브랜드와 서비스들이 나열돼 있다. 심지어 치킨, 떡볶이, 피자 배달까지 할 수 있다. 쇼핑 페이지 역시 마찬가지다. 홍삼이나 김처럼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한국 특산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노브랜드 쿠키 같은 가성비 식료품이라든지 무아무아·엠블러·다이노탱 등 한국에서 현재 가장 핫하다는 패션 브랜드 제품들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며, 이에 대한 현지인들의 포토 리뷰가 몇백개씩 달렸다. 중국어 번체나 영어로 된 웹페이지를 한국어로 변환해 보면 국내 여느 커머스 플랫폼에 접속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한국 개발자 채용, 업계 톱 티어 대우 보장”임 대표는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특징 중 하나는 관광이나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기보단 우리와 거의 실시간으로 한국 소식을 접하고 드라마, 예능을 보며 쇼핑을 하는 K트렌드세터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으로 한국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매우 커졌지만 ‘진짜 한국’을 보여주는 종합 플랫폼은 크리에이트립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올해는 크리에이트립 서비스 안에 △유학 △커뮤니티 카테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여행과 쇼핑으로 끌어모은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유학생 유치는 크리에이트립을 이용자 중심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 대표는 “외국인 전용 서비스다 보니 외국인 직원 비중이 크다”면서 “올해는 국내에서도 적극적으로 회사를 홍보해 유능한 한국의 개발자 인력을 대거 영입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다. 업계 톱 티어에 걸맞은 대우를 보장할 테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밝혔다.
2022.02.15 I 노재웅 기자
방역완화 기대감에 '리오프닝 펀드' 웃었다
  • [펀드와치]방역완화 기대감에 '리오프닝 펀드' 웃었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리오프닝(경제 재개)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한 주였다.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정책 속도가 빨라지고 국내에서도 방역완화 기대감이 퍼지며 여행, 운송, 화장품, 컨택트 등 테마의 펀드가 투자자 손길을 끌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 AFP)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2월 4~10일) 상위 5위권에 리오프닝주 관련 펀드가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상장지수(주식)’이 11.61%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KODEX운송상장지수[주식]’(9.05%), ‘미래에셋TIGER화장품상장지수(주식)’(8.81%), ‘KBKBSTARFn컨택트대표상장지수(주식)’(6.77%)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글로벌 증시에선 리오프닝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미국은 일부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고, 영국과 호주, 필리핀 등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여행국을 대상으로 입국을 허용하거나 입국 후 신속검사(LFT)를 면제하는 등 방침을 발표했다. 베트남은 전면 재개방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했다.우리나라 정부 역시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였다. 지난 4일 코로나19를 ‘계절 독감’과 유사하게 관리하는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 전환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역 조치도 개편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파력이 강하고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0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아마존, 스냅을 비롯한 미국 기술주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외국인들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37%, 코스닥 지수는 0.46%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 창고업(8.68%), 섬유 의복업(7.07%), 음식료품업(6.68%) 상승이 두드러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02%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신흥국이 3.42%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3.38%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삼성KODEX차이나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이 8.6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자료=KG제로인)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가 근 4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니케이225는 도요타 자동차가 작년 4~12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로스톡 50는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가속화 발표에 힘입어 광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 우려에도 동계올림픽 호재로 관광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채금리는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의 생각 이상 호조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우리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덜 매파적이었던 유로존 중앙은행이 긴축 기조를 보이며 전세계적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1조447억원 증가한 252조8922억원, 순자산액은 12조3395억원 증가한 274조157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56억원 증가한 20조6186억원, 순자산액은 6255억원 증가한 26조848억원이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65억원 감소한 21조4808억원, 순자산액은 1180억원 감소한 21조546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2억원 증가한 1조2449억원이다.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203억원 증가한 21조4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70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6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26억원 증가했다
2022.02.13 I 이은정 기자
델타항공, 리오프닝 관련 기대감에 ‘호호(好好)’
  • 델타항공, 리오프닝 관련 기대감에 ‘호호(好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팬데믹 이후)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에 리오프닝 훈풍이 돌았다. 이에 특히나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델타항공의 경우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여객 매출 70% 이상이 미국 내 노선 70%를 차지한 바 있다”면서 “현재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추이는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안정화되고 있다”고 짚었다.나아가 최근 호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다시 국경 개방을 발표한 점도 국제 항공 수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오는 3월말에, 뉴질랜드는 오는 10월까지 국경을 재개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김 연구원은 “오미크론 재확산으로 지난 12월에 항공 여객 수요가 타격을 받았으나 지난달 이후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미국 여행사들을 통해 결제된 총 항공 티켓 구매는 1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달 첫주 항공 티켓 건수는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73%까지 회복됐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후반 55%까지 하락한 후 다시 회복 중인 셈이다. 미국 10대 대도시 기준 사무실 출근 비중은 같은 기간 18%까지 떨어졌으나 이달 첫 주 33%까지 회복됐다.그는 “항공 여객 예약 중 기업 출장 용도는 1월 중반 2019년 동기 대비 35%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계속 회복되며 이달 첫 주는 50% 수준까지 상승했다”면서 “델타항공은 프리미엄 항공사로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좌석 비중이 높고 기업 출장이 여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발생 이후 기업 출장 급락이 델타항공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이유다. 다만 올해는 기업 출장 수요가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 설명이다.이어 “델타항공은 항공 여객 수요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1분기는 비용 상승 요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규모나 비용 효율성 개선 지연으로 적자가 예상되나 봄·여름 여행 수요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2분기부터는 흑자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2.02.12 I 유준하 기자
'남방 만리장성' 세우는 중국…코로나 막기 위해서라지만
  • '남방 만리장성' 세우는 중국…코로나 막기 위해서라지만
  •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중국 남부 지역에 광범위한 장벽이 세워지고 있다. 중국당국은 외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다른 목적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공식 문서, 주민들과의 인터뷰 등을 인용해 “중국 남부 국경선을 따라 약 4828km 지역에 광범위한 장벽이 설치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무역과 여행에 오랫동안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진=AFP)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남부의 원난성 루이리(瑞麗)시에는 최근 2년간 장벽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장벽에는 철조망과 감시 카메라, 센서가 설치돼 있다.루이리시보다 동쪽, 베트남과 국경을 접한 지역에는 약 4m 높이의 장벽이 작년에 세워졌다. 이 장벽 때문에 베트남 현지인들이 옥수수를 수확하거나 약초를 팔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기 어려워졌다. 중국이 남부 국경지역에 장벽을 세우는 대외적인 이유는 밀입국을 제한해 코로나19가 중국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관영매체들은 이 장벽을 ‘면역 만리장성’이라고 하지만, 중국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남방 만리장성’이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당국은 무역업자·노동자·밀수업자의 이동을 제한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8월 원난성 주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성스러운 땅을 안전하게 지켜달라”면서 “무너지지 않는 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중국당국은 미얀마·베트남·라오스와 접하고 있는 원난성의 국경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5억달러(약 6030억원)의 기금을 배정했다. 원난성측은 지난 1월 공무원, 경찰관, 군인 등 10만명이 국경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국경통제 강화는 널리 받아들여지는 국제적 관행이며 장벽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장벽 설치의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사실상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중국과 미얀마의 국경 역학을 연구하는 에스토니아 탈린 대학의 카린 딘은 “중국의 국경통제는 난민이 중국으로 넘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영국 서섹스 대학의 강사이자 ‘미얀마 국경’ 저자인 데이비드 브레너는 “중국이 밀수와 마약 밀매 같은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미얀마와 접한 국경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2.03 I 신채연 기자
참좋은여행, 자가격리 없는 `사이판 여행 특별전` 오픈
  • 참좋은여행, 자가격리 없는 `사이판 여행 특별전` 오픈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참좋은여행(094850)은 귀국 후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유일한 지역인 `사이판 여행`을 모은 특별전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2022 첫 해외여행은 귀국 시 격리 없는 사이판`이라는 제목의 이번 특별전은 켄싱턴 호텔, 하얏트 리젠시, 코랄 오션 리조트, 아쿠아리조트 클럽, 월드 리조트 등 사이판의 대표적 숙소를 이용하는 여행 12가지를 모았다.사이판은 지난해 6월 한국-사이판 트래블버블 협정 체결에 따라 지금까지 관광객 입국을 상호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참좋은여행 상품 중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한 단일 지역은 사이판으로, 모두 997명이 이용했다. 스페인(312명), 베트남(114명), 포르투갈(77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사이판 여행객은 지난해 8월까지 총 출발인원 2명에 그쳤는데, 트래블버블이 체결되고 마리아나 관광청의 숙박 지원 프로모션이 시작되면서 9월부터 급격히 늘어 연말까지 4달 동안 1000명 가까이 이용했다”고 설명했다.한국인 해외여행자의 입국시 격리면제 조치는 지난해 12월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함에 따라 잠정 중단된 상태다. 현재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모든 여행자는 입국 후 10일간의 자가격리를 거치는데, 사이판만 유일하게 자가격리 면제가 적용되고 있다.다만 사이판을 여행하고 귀국 시 격리면제가 되는 경우는 `트래블 버블` 여행상품을 이용할 때로 한정된다. 트래블 버블의 조건은 △대한민국 국민 또는 영주권자일 것 △2명 이상의 여행객일 것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일 것(일정이 동일해야 하며 현지 여행사와 가이드가 배정돼야 함) △북마리아나 관광청에 출발 일주일전 명단을 제출할 것 등이 해당된다.참좋은여행은 이번 트래블 버블 사이판 여행에 △코로나 현지 PCR 검사비용 전액 지원 △사이판 입국 후 코로나 확진 판정시 치료비 전액 지원 △현지에서 사용가능한 1인당 100달러 상당의 바우처 제공 △방역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서만 관광을 진행하는 등의 조건을 내걸어 모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올해 6월까지 200여명의 사이판 여행객이 예약된 상황이다.
2022.01.12 I 이후섭 기자
"극장·콘서트장 못지 않다"…움직이는 생활공간된 車
  • [CES 2022]"극장·콘서트장 못지 않다"…움직이는 생활공간된 車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생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CES 2022’에서는 자동차를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혁신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BMW 시어터 스크린 (사진=BMW)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2’가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참가를 취소했지만 참가한 업체들은 혁신 기술을 선보이면서 전시회를 뜨겁게 달궜다. 최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등장해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고 완전자율주행 기술 상용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CES에선 미래 생활에서 자동차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방안들을 엿볼 수 있었다.우선 BMW는 이번 CES에서 뒷좌석 승객에게 영화관과 동일한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BMW 시어터 스크린’을 선보였다. CES 2022 방문객은 미래에 출시될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탑재될 해당 기능을 먼저 경험해 볼 수 있다.BMW 시어터 스크린은 32대(:)9 비율의 31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구현됐으며 최대 8K에 이르는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바우어 앤 윌킨스(Bowers & Wilkins)의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해 보다 생생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 TV 기능을 제공해 영화, TV 시리즈, 팟캐스트 등 영화관 혹은 집에서 관람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콘텐츠를 자동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터치 조작 혹은 뒷좌석 도어에 내장된 터치패드를 사용해 BMW 시어터 스크린을 작동시킬 수 있는데, 이때 스크린이 천장에서 내려오는 순간만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사운드 경험이 동반된다. 해당 사운드는 세계적인 영화 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iX 플로우’를 통해선 전자잉크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외장 컬러를 버튼 하나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더 이상 자동차의 색상을 고르느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다. 콘티넨탈은 CES에서 수상한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 기술은 앞좌석 승객에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운전자의 주의분산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승객은 운전자의 시야 밖에서 비디오 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빈패스트 VF9 (사진=손의연 기자)베트남 자동차 업체인 ‘빈패스트’는 스마트홈, 모바일 오피스, 차량 내 쇼핑,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차를 선보을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탑승자의 차량 내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복안도 함께 밝혔다. 빈패스트는 CES에 전시한 VF 8 및 VF 9 모델의 에코 및 플러스 버전의 경우 레벨 2+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이, 프리미엄 버전의 경우 레벨 3~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된다고 밝혔다. 이 모델들은 여행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기능을 갖춘다.이스라엘 기업인 ‘사일렌티움’은 자동차 운전자와 승객을 위해 실내를 더 정숙하게 만들고 차량내 개별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어쿠스틱스(Active Acoustics)’기술을 내놨다. 내연기관차의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가 보급되면서 차 내 음향에 대한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사일렌티움의 첨단 능동형 도로 소음 제거 기술은 20Hz에서 1kHz 이상까지의 넓은 주파수를 다룬다. 또 차량 내 탑승자는 헤드폰 없이 다른 승객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오디오를 들으며 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2022.01.07 I 손의연 기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위기, 막연한 희망보단 현실 직시해야"
  • [신년사]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위기, 막연한 희망보단 현실 직시해야"
  •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올해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톡데일 패러독스’에서 이를 극복할 해답을 찾고 나섰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베트남 전쟁 당시 8년간 포로로 잡혀있던 미군 장교 제임스 스톡데일이 조기 탈출이 어려운 상황을 인정하고 하루하루를 충실해 보내 살아남은 일화에서 유래한 용어로, 막연한 희망보다 현실을 직시하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3일 2022년 임인년(壬寅年) 신년사를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도전을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막연한 희망 대신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올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다.이 대표는 먼저 “지난해는 코로나19가 2년간 계속되면서 전세계를 침체에 빠트린 한해로, 롯데면세점 또한 길어지는 팬데믹 사태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아가려고 노력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계획하고 도전해 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구체적으로 세계 면세업계 최초 온라인 명품관 ‘소공 1번지’ 오픈과 무착륙관광비행 전세기 운영, 해외 직소싱 온라인몰 ‘엘디에프 바이(LDF BUY)’ 런칭 등을 언급했다.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는 ‘스톡데일 패러독스’에서 해답을 찾고 싶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은 단순한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현상 변화 차원이 아닌 산업구조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근본적인 변화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우리가 변화해야 하는 시대의 요구로 받아들이는 스톡데일과 같은 관점의 전환을 통해 5년, 10년 뒤 바뀐 세상에서 롯데면세점이 어떠한 회사가 될 것인지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과 미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큰 변화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장서 도전한다면, 우리의 비전인 ‘가장 신뢰받는 여행파트너(The most Trusted Travel Partner)’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1962년생 범띠 최고경영자(CEO)로서 ”‘검은 호랑이 해’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함께 달려보자“며, 올해 현장을 많이 찾을 것을 약속하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이재명 선대위 `김영희C` 두 번째 프로젝트…전 세계 `랜선` 일출 여행
  • 이재명 선대위 `김영희C` 두 번째 프로젝트…전 세계 `랜선` 일출 여행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홍보소통본부는 새해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재명C와 함께 하는 2022 글로벌 해돋이: 지구 한 바퀴’ 유튜브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김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이 27일 선대위 홍보소통본부가 꾸려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용산빌딩에서 진행한 인터뷰 도중 호탕하게 웃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번 행사는 아시아·유럽·북미·남미 등 13개국 (대한민국 포함) 15개 도시를 해돋이 시간에 따라 연결하는 1박 2일간의 랜선 일출 세계여행이다.김영희 홍보소통본부장은 “각국의 해돋이 시간에 맞춰 연속 라이브를 진행하는 것은 엄청나게 손이 가야만 하는 작업이지만 아마 세계 최초의 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이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씨와 함께 신년 해돋이를 보며 신년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해돋이 시간에 따라 각 도시를 연속 연결해 해돋이 장면과 현지 교민들의 새해 소망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1월 2일 아침 부산에서 이 후보가 다시 출연해 전달된 소망을 갈무리하고 마무리 인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라이브가 진행되는 국가와 도시는 일출시간 순으로 대한민국(서울), 베트남(호치민), 중국(베이징), 미얀마(양곤), 인도(첸나이), 오만(무스카트), 남아프리카공화국(케이프타운), 프랑스(파리), 영국(런던),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동부)(뉴욕), 멕시코(멕시코시티), 미국(서부)(LA), 일본(도쿄), 대한민국(부산)이다. 김 본부장은 “각국에서의 라이브 진행을 위한 교민 섭외 등 모든 과정에 캠프의 많은 사람들이 힘을 보태줬다”며 “앞으로도 이 후보만의 강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캠페인 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31 I 박기주 기자
아고다, 여행객 새해맞이 인기 여행지 공개
  • 아고다, 여행객 새해맞이 인기 여행지 공개
  • 새해맞이 인기 여행지(자료=아고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외 여행객들은 다가오는 2022년의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경험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명 대도시보다 한적한 자연이나 해변가 등 ‘벗어날 수 있는’ 여행지가 올해 새해맞이 여행의 주요 트렌드로 분석됐다.27일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여행객들의 새해맞이 인기 여행지’를 공개했다.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방콕은 태국 1위 여행지로 복귀하는 등 각 나라의 수도들이 새해맞이 최고 인기여행지로 두드러졌다. 또 인도 고아, 인도네시아 발리, 필리핀 세부, 태국 파타야, 대한민국 제주도, 말레이시아 페낭 등 세계적인 해변 또한 순위에 올랐다.아고다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국가에서 다수의 여행지가 올해 상위 10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이 중 해안가 여행지인 인도네시아 바탐섬 (10위),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7위), 대만 컨딩 (10위)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태국 카오커 (9위), 필리핀 보홀 (8위), 베트남 닌빈 (10위) 등 신록으로 우거진 산과 뛰어난 자연 경관지도 인기를 얻었다. 베트남에서는 사파와 달랏이 하노이를 제치고 상위 3위 안에 올랐다.코로나로 인한 봉쇄 조치의 반복 속에 여행자들은 자신을 챙기는 경향을 보였다. 아고다 데이터에 의하면 4~5성급 호텔 선호도는 더욱 높아졌다. 특히 대만과 태국 여행객들은 새해맞이 숙소를 기존 1~3등급에서 4~5등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한국, 베트남 관광객들은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꾸준히 4~5성급 숙소를 선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티모시 휴 아고다 기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여행이 재개되었지만, 새해맞이 시즌 동안 아시아 지역 여행지의 주된 부분은 여전히 국내여행”이라면서 “아시아 지역 여행객들이 대도시 또는 전통적인 연말 여행지도 찾지만 그 외에 코로나로 영향을 받은 도시에서의 제약과 통제에서 벗어나 탈출하고 싶은 바람도 지속적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1.12.27 I 강경록 기자
한국인 '면치기' 사랑에..'면 간편식' 출시 봇물
  • 한국인 '면치기' 사랑에..'면 간편식' 출시 봇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인 식탁에 오르는 ‘면’(麵) 요리가 늘고 있다. 주식인 쌀보다 면 소비량이 빠르게 늘면서 한국이 세계 1위 면 소비국으로 오를 정도다. 가정에서 면 요리 수요가 급증하고 세분화되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한 면 밀키트 제품과 가정 간편식(HMR) 혹은 레스토랑 간편식(RMR) 출시 경쟁에 나서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16일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면 즉석식품 소비량은 76.5그릇(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 면 소비량이 지난해와 올해를 거치며 더욱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쌀 소비는 40년 넘게 꾸준히 줄면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쌀 소비량은 지난 1979년 135.6㎏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57.7㎏까지 감소했다.국내 면 요리 수요 다양화와 증가세는 세계 최고 권위 여행정보안내서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2’ 선정 결과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총 61곳의 레스토랑 중 40%가 넘는 25곳에서 면 요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정통식 칼국수와 냉면을 비롯해 서양식 파스타, 일본식 라멘·우동·소바, 태국식 누들, 대만식 우육면 등 종류와 형태도 다양했다.국내 면 소비량은 식당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즉석면, 유탕면, 생면, 건면, 냉장면, 냉동면 등 종류에 상관없이 전방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보여주듯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면치기’(면을 큰 소리를 내며 맛있게 먹는 것), ‘면식수행’(밥이 아닌 면으로 끼니를 해결), ‘면지순례’(성지순례하듯 면 요리 맛집을 찾아 다님) 등과 같은 유행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면 간편식을 먹는 인증 사진 혹은 먹방(먹는 방송) 등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것도 디지털 시대 놀이 문화 중 하나가 됐다.이처럼 최근 면 요리 수요 증가 요인으로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 확산세 영향에 따른 ‘집밥’(집에서 밥먹기)과 ‘혼밥’(혼자 밥먹기) 트렌드가 꼽힌다. 가정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면서 밀키트 등 가정용 간편식 시장이 확대됐는데 면 제품 역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로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다.실제 2017년 20억원에 불과했던 밀키트 시장 규모는 3년여 만인 현재 100배가량 급증하며 쌀을 주원료한 밥을 대체할 가공식품이 다양해졌다. 이에 면 시장 역시 기존 인스턴트 등 즉석식품 일색에서 벗어나 누구나 가정에서 간단 조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셰프(요리사) 수준의 면 요리 간편식까지 다양하게 선보여지고 있다. 편리함과 맛은 물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면사랑 냉동팩면 제품 9종.(사진=면사랑)면 장인기업 ‘면사랑’이 새롭게 출시한 ‘새우 튀김우동’, ‘차슈 돈코츠 라멘’, ‘베트남 양지 쌀국수’ 등 HMR 냉동면은 세계 면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초간편식 제품이다. 1인분 형태의 냉동팩면으로 제조해 라면을 잇는 프리미엄 간편식을 표방한다. 미식여행을 좋아하는 MZ세대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이마트 HMR 브랜드 ‘피코크’는 일찌감치 지난 2013년부터 유명 맛집과 협업을 통해 ‘고수의 맛집’ 밀키트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1961년 개업해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서울 3대 메밀면 전문점 ‘유림면 냄비우동’, 이준 셰프의 생면 파스타 레스토랑 이름을 딴 ‘도우룸 까르보나라 파스타’, 이 밖에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밀키트 제품을 전국 이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신세계조선호텔이 선보인 면 밀키트 ‘조선호텔 유니짜장’과 ‘조선호텔 삼선짬뽕’은 출시 100일여 만에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서는 등 프리미엄 면 요리 수요를 적극 흡수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중식당 ‘호경전’의 대표 메뉴를 27년 경력의 호텔 셰프가 직접 가정용 밀키트로 개발해 재현한 제품이다.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초(超)개인화된 일상에서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아 여러 시도를 하고 프리미엄 가격도 기꺼이 지불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는 추세”라며 “코로나 상황 속 ‘집밥 2.0시대’를 맞아 간편식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특장점을 보유한 제품과 브랜드가 우위를 선점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6 I 김범준 기자
오미크론·예약 취소·수수료까지…삼중고 몰린 여행업계
  • 오미크론·예약 취소·수수료까지…삼중고 몰린 여행업계
  •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사무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금 이 시국이라면 항공사들이 운항편수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으니 출발일이 아주 임박한 분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은 최대한 ‘존버’(최대한 버티기)하고 계시다가 항공사의 스케줄을 변경 및 취소시 전액 환불받으시길 바랍니다.”네이버 유럽 여행 정보 온라인 카페에서 이 카페의 회원 A 씨는 지난 2일 ‘항공권 취소 예정이신 분들 꼭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새로운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3일부터 16일까지 방한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의무 자가격리조치를 발표하자, 유럽 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이에 국내 일부 온라인 카페에서는 “외국계 항공사의 항공권은 당장 취소하지 말고, ‘존버’하자”는 동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지금 취소하나, 나중에 취소하나 취소수수료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서 “지금 취소할 경우 귀책사유가 여행객에게 있기에 취소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오미크론 등의 영향으로 항공사의 스케줄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경우 취소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미크론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강화에 나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예비부부, 신혼여행 경비 다 날릴 판6일 현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는 이번 의무자가격리 등 정부의 방역강화에 오는 16일 이내 귀국하는 모든 해외여행 상품 예약객에 취소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6일 이후 귀국 상품에는 약관대로 취소수수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항공사나 호텔에서는 위약금을 요구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여행사에서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일부 중소형 여행사나, 개별자유여행(FIT)으로 직접 항공과 숙박을 예약한 고객들이다. 이들은 최대 50% 취소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결혼 예정인 예비 신랑 김모 씨(31)도 이들 중 하나다. 그는 “신혼여행을 스위스로 가려고 했는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걱정이 크다”면서 “불과 결혼을 한달 앞두고 신혼여행을 취소해야 하는지, 돈은 다 돌려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12월 말에 지인들과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던 김모 씨(62)는 “조금이나마 여행 경비를 아끼려고 외항사(외국 국적의 항공사)와 현지 호텔을 직접 알아보고 예약했다”면서 “만약 정부의 자가격리조치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데, 지금 취소해도 절반 환급받기도 힘들다”고 호소했다.한 여행사 대표는 “현재 정부의 입국시 격리 면제 제외 발표로 인해 여행사와 여행객 모두 매우 난감한 상황”이라면서 “그나마 대형여행사의 기획여행상품을 예약한 여행객들은 여행사에서 취소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지만, 항공과 호텔을 개별적으로 예약한 경우에는 약관에 따라 취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허니문으로 항공과 특급호텔 등을 개별적으로 예약한 여행객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2일 온라인 카페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캡처=네이버 카페)◇오미크론에 이어 예약 취소와 수수료 부담까지조금씩 정상화를 찾아가던 여행사들의 아쉬움도 크다. 불과 10일 전만해도 유럽과 동남아 등 여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고, 우리나라도 사이판과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로 전무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요 여행사들은 잇따라 전세기를 이용한 유럽과 동남아 여행 상품 판매에 열을 올렸다. 하나투어는 내년 푸껫 전세기 상품을, 모두투어도 내년부터 베트남 푸꾸옥 전세기 상품을 출시하는 등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오미크론 직격탄에 여행업계도 금새 차갑게 식었다. 하루만에 수백명의 고객들의 여행 취소 전화가 쏟아지면서 다시 예약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모두투어는 괌과 사이판, 스페인 등 해외 출발 예정이던 고객 200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참좋은여행도 유럽으로 출발 예정이던 고객 100명도 취소했다. 여기에 당장 항공권과 호텔 등 취소 시 발생하는 수수료에 대한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이에 여행사들과 “정부의 무책임한 처사”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행사 직원은 “여행사 입장에서도 여행객들의 취소수수료를 일단 떠안고 각 항공과 호텔 측에 취소수수료 면제를 요청한다”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취소수수료를 면제해주지만, 외국계 항공사와 호텔 등은 면제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는 여행사가 고스란히 그 손해를 다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해외 여행사와 항공사에 취소 수수료 환불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여행업협회 관계자도 “항공업계에 수수료 면제를 요청할 예정이나, 정부의 특별한 대응 방안이 없다는 게 매우 아쉽다”고 토로했다.
2021.12.06 I 강경록 기자
인슈플러스, 에어앰뷸런스 비용보장 상품 출시
  • 인슈플러스, 에어앰뷸런스 비용보장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하와이, 사이판에 이어 태국, 베트남 등 한국인에게 인기 많은 여행지로 꼽히는 국가들이 국경을 열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여행 중 해외 치료비는 물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치료 지원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대부분 나라에서 현지 PCR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을 받으면 현지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자 해도 코로나는 감염병으로 일반항공기를 탑승할 수 없다. 이럴 경우 에어앰뷸런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 비용은 동남아시아에서도 1억원을 훌쩍 넘는다.해외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슈플러스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업그레이드 상품을 내놓았다. 인슈플러스는 그동안 유학생, 여행객, 출장자들에게 24시간 간호사 상담, 의료통역, 병원 예약 및 현지 병원비 대신 지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코로나 사태를 겪은 고객들에게 보다 안심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격 화상 진료 서비스와 긴급 에어앰뷸런스 이송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플라잉닥터스는 인슈플러스의 패밀리 브랜드로 해외환자 에어앰뷸런스 이송을 전문으로 하는 멤버십 서비스이다. 플라잉닥터스는 해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그곳으로 의사를 파견하여 한국 또는 인접국으로 이송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긴급 이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치료비 외에 이송하는 데 소요되는 항공비, 에어앰뷸런스 비용, 의료진 비용 모두를 최대 2억까지 보장한다.원격화상 진료 서비스는 닥터히어와 함께 하는 서비스로 앱을 통해 의사와 5분 내로 연결되고 20년 경력 미국 한인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진료를 한다. 현지 병원 진료시 언어소통이 어렵거나 의료 낙후 지역인 경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으며 특히 여행 중 급하게 의사 상담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이용 수 있다. 체류지역이 미국인 경우 온라인 처방전을 받을 수 있고 진료비 또한 플라잉닥터스 멤버십 비용에 포함된다.인슈플러스 관계자는 “인슈플러스는 그동안 일상적인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긴급 이송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플라잉닥터스는 기존에는 해외파견자가 많은 관공서나 기업들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었는데 위드코로나 시대에 개인 고객들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보다 안전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기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1.11.29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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