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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따라잡기)중국정부가 내놓을 카드는?
  • (중국증시 따라잡기)중국정부가 내놓을 카드는?
  • [이데일리 조용찬 칼럼니스트] 9월 15일(월) 중국인민은행은 전격적으로 대출금리와 지준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9월 16일부터 1년물 위안화 대출금 기준금리를 0.27%P 인하하고, 9월 25일부터 지준율을 1%P 하향 조정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예금금리는 변동시키지 않았다. 중국인민은행의 이번의 조치는 외형상으로는 작년 GDP성장률 11.9%에서 올해 상반기 10.4%로 떨어지고,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둔화 된데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단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은행은 48조원(3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인민은행이 전격적으로 긴축정책을 완화시킨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월요일 아시아증시 폭락세가 중국증시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결정은 통화정책의 국제금융시장의 악화에 따른 미세조정이기 때문에 중국인민은행이 금리인하 사이클로 전환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중국에 집중 투자한 리먼브라더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파산신청 사례된 리먼브라더스에 이어 신용위기를 겪고 있는 메릴린치, AIG 등은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경제에 직간접 연결돼 있다. &nbsp;리먼브라더스는 2006년 11월 30일 IBM과 공동으로 1.8억 달러를 출자해 “중국투자기금”을 설립했고, 2007년 6월에는 IBM과 함께 1.32억HKD를 진뎨국제(金蝶國際)의 주식지분 7.7%를 인수했었다. &nbsp;2007년 11월 28일에는 여행전문 검색 웹사이트인 Qunar.com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 전통제조업에도 활발히 투자해 왔는데, 올해 5월 진룽(金龍)그룹에 2000만 달러를 출자했는데, 이 기업은 에어컨과 냉동창고에 쓰이는 구리관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리먼브라더스는 중국 부동산시장에도 투자해 왔는데, 작년 12월 톈진(天津) 룽촨(融創)그룹에 2억 달러를 출자해 지분 35%을 확보했고, 올해 5월에는 리만브라더스가 관리하는 투자회사와 중국철도2국(600528)이 공동으로 청두(成都) 위치한 회사에 투자했다.&nbsp;리먼브라더스는 240억원(1.5억 위안)을 투자해 합자화사의 지분을 49%를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홍콩에 상장기업인 홍롱(鴻隆)㈜의 지분 13%를 출자해 광둥성(廣東省)에서 부동산개발과 대여사업에도 진출했다. 메릴린치는 여러 중국 대기업의 해외 IPO 주관회사를 맺고 있으며, 화안(華安)증권과 합작회사를 설립했지만, 아직 비준을 얻지 못했다. AIG는 중국내 AIA보험과 우방화타이기금(友 邦華泰基金)에 투자돼 있어 중국 자본시장에 직간접은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홍콩증시를 엄습한 미국발 신용위기 16일 홍콩금융관리국 국장 런즈강(任志剛)은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은 홍콩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며, 유동자금이 필요할 경우엔 조치를 취하겠지만, 현재로썬 홍콩시장에 뚜렷한 시스템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대출금리와 지준율을 이미 하향 조정시켰기 때문에 시장의 완충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먼브라더스는 시가기준 9억 달러(약 70.2억HKD)의 홍콩채권을 발행했었는데, 이중 홍콩시중은행은 최소 약 42억HKD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중소형홍콩 은행은 적지 않는 손실이 예상된다. &nbsp;또한 리먼브라더스는 홍콩 파생상품발행 증권사 중에 하나로 백여 개에 달하는 파생상품을 거래되고 있어 손실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발 국제신용위기가 아시아증시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메릴린치는 아시아증시로 자금이 재환류되는 시점은 6~9분기 이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홍콩증시는 상당기간 약세국면이 불가피하고 전망했다. UBS도 아시아증시는 향후 6개월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증시 어디까지 하락할 수 있을까? 최근 중국증시의 폭락이 깊어지면서 과연 어디까지 하락할까?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29년 증시 대공항이 발생했던 당시 미국의 다우지수는 343.45P에서 42.84P까지 87.53% 하락했었다. &nbsp;일본의 주가버블이 터졌을 당시, 닛케이225지수는 13년간 37,189P에서 7,831P까지 떨어져 주가 하락률이 78.9%에 달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993년 2월부터 1994년 7월까지 1,558P에서 325P까지 79.1% 폭락했었다. 이외에도 홍콩과 대만에서도 드물지만 70% 넘게 하락한 사례가 있다. 현재 A증시는 고점 6124P에서 1,981P(9월 16일 장중 저점)까지 67.65% 하락했다. 이번 주가하락이 70%를 상회할 것인가? A증시의 누적 하락률이 주변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에 많은 낙관론자들은 곧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비관론자는 1929년 미국의 대공황 당시의 주가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A증시의 주가하락률이 70%에 달하면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837P까지 떨어진다. 현재 주가수준에서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1,800선까지 하락한다고 해도 소름 끼칠 일이지만, 1929년 대공황처럼 87.53% 하락한다고 하면 지수는 763P까지 내려간다. &nbsp;비유통주 만기 해제물량에 대한 대책이 발표되지 않고, 미국발 금융불안이 전세계로 확산된다면 경계매물 출회로 주가하락률이 70%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손자병법(孫子兵法)으로 본 중국정부의 6가지 증시 안정책 손자병법에선 승리하기 위해선 “하늘이 준 기회, 지리적 이점, 조직 구성원 간의 일체감(天時, 地利, 人和的運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회를 놓칠 경우, 다시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뿐더러, 더 많은 비용과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 &nbsp;지수 2000선이 붕괴될 경우, 지수 1800선, 1500선마저 위협받을 수 있고, 경기위축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증권당국은 추가 증시활성화 대책을 잇따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증시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베트남정부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주가 등락폭 축소, 수입규제, 물가억제, 여론을 수용한 결과, 주가바닥에서 2달 만에 50% 가까이 반등했었다. 선진국들도 출자방식으로 서브프라임 위험에서 벗어 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현재 중국정부가 증시안정을 위해 내놓을 수 있는 정책은 6가지다. 1)공적펀드(平准基金)의 출시= 공적펀드는 정부가 특정한 기관(증감위, 재무부, 거래소 등)을 통해 법정방식으로 세운 펀드로 비이성적으로 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경우, 증시안정을 위해 역투자전략을 수행하는 펀드다. &nbsp;우리나라의 증시안정기금과 같은 성격인데, 최근 비유통주(보호예수) 해제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도 특정성격의 공적펀드를 설립에 관한 이야기가 고위층에서 논의되고 있다. 글로벌증시에도 이와 유사한 펀드가 많고, 공적펀드도 특정목적을 위한 한시적인 성격이므로 자금조달의 우려는 없다. 2)비유통주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 주식제 개혁의 산물로 탄생한 비유통주는 2008년 320조원(2조 위안), 2009년 800조원(5조 위안), 2010년 960조원(6조 위안)에 만기 물량이 해제된다. 만약 비유통주가 그대로 시장에 출회된다면 증시침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nbsp;지금까지의 해결책은 블록매매, 장외시장에서의 거래, 국유기업주의 만기 해제물량의 연기 등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했다. 보다 근본적인 종합대책이 마련될 경우, 시장 충격은 해소될 전망이다. 3)신주발행 일시 중지= 비유통주 물량 출회로 주식시장의 수급불균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규 IPO 발행을 일시 중단시킬 경우, 주식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2004년 8월 31일 증감위가 일시적으로 기업공개를 중단한 적이 있었다. 4)대차거래제도의 도입= 올해 4월 발표한 <증권회사의 감독관리 조례>와 9월 발표한 <증권회사업무와 관련된 심사 허가 임시 시행규정(초안)>은 대차거래 도입을 위한 준비작업이었다. &nbsp;지수 2000선에서 대차거래가 도입될 경우,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돼 증시안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활발한 참여가 없을 경우, 양날의 칼이 될 수 있고, 대다수 중소투자자에겐 이익이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5)주가지수선물시장의 개설= 주가지수선물은 주가지수를 투자상품으로 정하고 거래하는 금융선물 계약이다. 지난 1970년대 이후 주식시장의 위험을 헷지 시키는데 주로 이용해왔다. 도입시 기초자산이 되는 블루칩으로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안정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대차거래와 연계된 투기적 매매가 가능하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6)대규모 감세안이 추진= 얼마 전 모건스탠리는 천 억 위안 대의 감세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발표로 주식시장이 급등했었다. 실제 재무부는 1000억 위안의 규모의 감세안을 국무원에 제출해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nbsp;2009년 1월 1일부터 전업종의 부가가치세가 감면될 경우, 경제와 증시에 대형 호재가 될 전망이다.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인하할 경우, 비용이 줄어들고 순이익이 증가해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수요위축과 공급과잉국면에서 감세안 만으로 주가를 중장기적으로 자극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2008.09.17 I 조용찬 기자
(창업기획_면사랑) <2> 역발상, 국수의 무한변신
  • (창업기획_면사랑) <2> 역발상, 국수의 무한변신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최근 다양한 색깔을 지닌 면요리전문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오리엔탈 면요리 전문점이나 일본식 라멘, 동남아식 쌀국수, 퓨전 누들바, 누들카페, 다국적 면요리 전문점 등 수식어도 각양각색이다. 면이 가지는 매력은 무엇일까? 우선 면요리는 회전율이 높다. 주문부터 고객테이블 서빙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고 먹는데도 최대 15분이면 족하다. 점심시간 동안 3~4회전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나 객단가가 낮고 식사로는 부족해 간식일 뿐이라는 편견과 저녁매출 부진이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식 면요리에 대한 가격저항선은 4000원~5000원 정도로 지나치게 낮게 형성되어 있다. 이번 기획기사를 통해 면요리의 객단가와 고객만족도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성공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 칼국수를 코스메뉴로 즐긴다!,&nbsp; '마방손칼국시'&nbsp;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2005년 초 문을 연 '마방손칼국시'에서는 칼국수를 코스로 즐길 수 있다. &nbsp;단호박죽부터 메밀전, 계절에 따라 메밀묵이나 올방개묵, 도토리묵 등으로 만드는 묵사발과 도토리묵무침, 감자떡, 비빔밥, 콩비지 마지막으로 칼국수까지. 세 번에 걸친 코스 정식으로 내고 있다. &nbsp;강원도 홍천이 고향인 안운섭 대표는 그곳 음식을 활용해 독특한 칼국수 정식코스를 만들었다. “소비자의 기대치와 상상을 깨려 칼국수 코스를 생각했다. 고객은 1만5000원의 가치라고 판단되는 것을 7000원에 먹었을 때 만족하는 것이다.” 2인분(1만7000원)과 3인분(2만3000원), 4인분(2만9000원) 가격이 다르다.&nbsp;&nbsp;줄어드는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느낌에 고객은 더욱 만족한다. 현 객단가 내에서는 충분히 푸짐하게 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 무료리필은 해주지 않는다. &nbsp;추가 주문을 원할 시 종류에 상관없이 각각 6000원이다. 부족해서 추가 요청하는 고객은 거의 없다. 오히려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고객이 많다. 직접 반죽을 가져다주고 만들어 와 매장 입구에 걸린 두 개의 가마솥에서 쪄내는 감자떡은 시각·후각적으로도 입맛을 돋운다. “무엇보다 고객이 누군지, 얼마나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 이 주변 상권을 보았을 때 고객이 원하는 것은 7000원 전후로 가족 외식, 학교나 교회모임 등을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칼국수는 계절도 크게 타지 않고 누구나 위축 없이 편안하게 먹고 갈 수 있는 메뉴다. 그가 설정한 타깃도 3~4인 모임고객이었다. 3개월 동안은 오픈 기념으로 차 한 대에 4명이 타고 오면 1만원씩을 즉석에서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고객에게 제대로 먹혔다. 직접 손으로 치대어 만드는 밀가루 반죽을 0℃에서 24시간 숙성하여 칼국수를 만든다. &nbsp;멸치를 기본 베이스로 다시마, 양파, 청양고추, 대파 등을 넣는 순서를 달리하여 4시간 정도 우려내고 고명으로 바지락과 굴이나 홍합, 그리고 강원도식으로 호박과 감자를 더 넣는다. &nbsp;메밀전도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커다란 프라이팬에서 직접 부쳐내며 콩비지는 콩을 통째로 넣고 채소만으로 육수를 내어 전혀 비리거나 누리지 않고 고소하다. 264.46㎡(80평)에 100석 규모인 이곳은 평균 3.5회전을 한다. 12:10~13:10까지는 회전율을 위해 예약을 받지 않는다. ◇ 매생이칼국수로 차별화된 웰빙 추구,&nbsp;'분당칼국수' 일식만 15년을 해온 조인호 대표는 2003년 칼국수로 메뉴를 변경해 '분당칼국수'를 시작했다. 일식은 인건비도 비싸고 계절적 영향을 너무 많이 받기 때문이다. 업소 최초로 칼국수에 매생이를 적용했다. 매생이가 많이 나는 전라남도에서는 해먹었을지 몰라도 2003년 당시만 해도 매생이가 들어있는 칼국수는 서울·경기도권에서 최초였다. &nbsp;성남시 분당구에 '분당칼국수'를 오픈할 때만 해도 바지락칼국수 단일 메뉴였으나 차별화가 필요했다. 완도에서 가져온 매생이로 굴을 넣고 끓여 구수하고 시원하게 먹던 매생이국에서 발상을 얻어 매생이 칼국수를 만들었다. 굴이 나는 철에는 굴을, 그 외에의 철에는 홍합 등을 넣고 끓인다. 술 먹고 난 다음날 숙취해소에 좋아 남성고객들을 겨냥해서 만들었으나 변비나 피부미용, 다이어트에도 좋고 맛도 있어 여성고객도 많이 찾는다. 생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 매생이칼국수가 이곳 대표 메뉴인데 매출 비율은 4 : 2 : 3. 반죽실에서 만드는 반죽에는 클로렐라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저온에서 12시간 숙성 후 면을 만든다. 뿐만 아니라 '분당칼국수'에는 클로렐라를 넣은 반죽으로 만든 초록색 찐만두도 있다. &nbsp;처음에는 물만두를 적용했으나 고객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아 찐만두로 바꾸어 고객 앞에서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눈앞에서 만들고 있으니 음식의 신뢰도는 올라가고 견물생심으로 추가 주문하거나 포장 고객의 비율이 높다. 포장 고객은 전체 만두 판매량 중 20%를 차지 할 정도. &nbsp;330.58㎡(100평) 면적에 148석 규모인 이곳은 하루에 쓰이는 밀가루 양만 평일에는 20kg들이 평균 3~4포, 주말에는 5~6포다. ◇ 色 있는 한국식 퓨전 면요리,&nbsp; '사발'&nbsp;&nbsp;서울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상가 1층에 위치한 '사발'은 해외여행 때마다 각 나라의 예쁘고 특이한 사발을 사서 모으던 김기현 대표가 차린 면요리 전문점이다. 막연히 언젠가 외식업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사서 모으던 사발과 면요리는 딱 맞는 궁합이었다. &nbsp;이곳저곳에서 모은 사발 덕에 같은 그릇에 서빙되는 것은 하나도 없어 새로운 그릇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그는 여행을 다니면서 그곳 단기 요리코스도 찾아 들었다. “다른 나라 음식을 배우면 우리나라 음식의 정의가 더 명확해진다. 우리나라 면요리를 중심축으로 퓨전화 했다.” 배달 상권이라 처음에 배달을 했었지만 맛이 많이 떨어져 지금은 하지 않는다. 상가 내에서도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있지만 요즘 고객은 맛있다면 찾아가서 먹는다. 그리고 만족하면 단골고객이 되고 입소문을 내는 것이다. 면도 오픈 후 2주 정도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 지금의 수연소면을 선택했다. 면 가격만 kg당 1만원에 육박한다. 육수에 따라 클로렐라면, 호박국수면, 홍국국수면 등 색깔과 재료가 다른 면을 사용한다. &nbsp;면요리를 내기 전에 계절이나 시기에 맞게 연어샐러드나 죽, 생굴, 멍게 등을 전채로 제공한다. 주변 외식업소 80%가 5000원대 점심메뉴를 내놓는다. 그렇지만 타깃을 분명히 했다. &nbsp;근처 김&장 로펌회사나 외국컨설팅회사에 다니는 7000~8000원의 객단가가 부담스럽지 않은 커리어 우먼으로 타깃을 설정했고, 그것은 주효했다. &nbsp;경희궁의 아침 단지 내에 사는 고객들도 많이 찾는다. 김대표는 앞으로 우리나라 국수요리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태국이나 베트남, 중국, 이태리에 비해서 우리 국수문화는 가치 절하된 부분이 많다. 고명은 우리 문화가 담겨있다. 국수문화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생각에 손이 많이 가는 고명이지만 신경을 썼다” 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닭으로 육수를 내어 느끼하지 않으며 속을 든든하게 하는 닭국수(7500원)가 가장 인기메뉴다. 멸치로 국물을 낸 잔치국수(5500원)부터 황태포를 잘게 찢어 발갛게 비벼낸 황태비빔국수(7000원)와 두부와 시금치를 고명으로 얹은 된장국수(7500원) 또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우리식 소면 요리다. &nbsp;▶ 관련기사 ◀☞(창업기획_면사랑) <1> 고객입맛 사로잡는 면(緬) 요리의 비밀
2008.09.16 I 객원 기자
  • (亞증시 오전)`리먼 실망`으로 활기 퇴색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nbsp;일제히&nbsp;내림세를 타나내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가 리먼브러더스의 자구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폭 수준의 반등에 그치면서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 영향으로 금융주가 크게 위축됐다. 이에 더해 개장 전 발표된 7월 기계류 수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조업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1.21% 하락한 1만2196.89를, 토픽스 지수는 1.52% 밀린 1174.25를 기록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nbsp; 업종별로 증권, 보험, 은행 등이 3% 넘게 하락하며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다. 통신, 전기기기, 석유 등도 1~2%의 내림세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금융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미즈호 파이낸셜 등은 2~3%의 내림세를 나타냈다.&nbsp;노무라 증권은 6% 넘게 하락했다. 치바긴 자산 운용의 후지오 안도 선임 운용역은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리먼 외에)다른 금융회사들이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부정적인 뉴스가 쏟아질 것을 대비해 용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nbsp; 대만 증시는 정부가 증권 거래세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 넘게 밀리고 있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22분 현재 가권 지수는 1.68% 하락한 6349.52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 자동차, 가스전기, 여행, 금융보험 등이 2~3%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TSMC는 지난달 판매율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전일 오후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하반기 증권거래세율을 현행 0.3%에서 0.15%로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증시는 전일 8월 물가 상승률이 크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긴축 정책 완화 기대보다는 경기 둔화 우려가 작용하며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 총재가&nbsp;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은행주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전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서 "중국의 인플레가 최근 몇 달 동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계를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nbsp;&nbsp;상하이 종합지수는 1.31% 하락한 2122.62를,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1.02%밀린 141.87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자산, 상업, 공업, 유틸리티 등이 모두 1% 내외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nbsp;은행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공상은행, 중국은행, 초상은행 등이 1~3% 하락하는 등 지수 움직임 대비 크게 하락하고 있다.홍콩 증시는 미국 증시 영향으로 낙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항셍 지수는 1.62% 밀린 1만9675.17을 기록중이다. 한국의 해외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도 2.27% 떨어진 1만253.29를 나타내고 있다.&nbsp;&nbsp;베트남, 싱가포르 증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nbsp;베트남&nbsp;증시는 3% 넘게 밀리며 500선이 무너졌다. VN 지수는 3.28% 하락한 497.58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도 1.02% 하락한 2595.72를 나타내고 있다. <!--기사 미리보기 끝-->
2008.09.11 I 양이랑 기자
  • (亞증시 오전)`리먼 실망`으로 활기 퇴색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nbsp;일제히&nbsp;내림세를 타나내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가 리먼브러더스의 자구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폭 수준의 반등에 그치면서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 영향으로 금융주가 크게 위축됐다. 이에 더해 개장 전 발표된 7월 기계류 수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조업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1.21% 하락한 1만2196.89를, 토픽스 지수는 1.52% 밀린 1174.25를 기록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nbsp; 업종별로 증권, 보험, 은행 등이 3% 넘게 하락하며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다. 통신, 전기기기, 석유 등도 1~2%의 내림세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금융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미즈호 파이낸셜 등은 2~3%의 내림세를 나타냈다.&nbsp;노무라 증권은 6% 넘게 하락했다. 치바긴 자산 운용의 후지오 안도 선임 운용역은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리먼 외에)다른 금융회사들이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부정적인 뉴스가 쏟아질 것을 대비해 용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nbsp; 대만 증시는 정부가 증권 거래세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 넘게 밀리고 있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22분 현재 가권 지수는 1.68% 하락한 6349.52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 자동차, 가스전기, 여행, 금융보험 등이 2~3%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TSMC는 지난달 판매율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전일 오후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하반기 증권거래세율을 현행 0.3%에서 0.15%로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증시는 전일 8월 물가 상승률이 크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긴축 정책 완화 기대보다는 경기 둔화 우려가 작용하며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 총재가&nbsp;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은행주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전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서 "중국의 인플레가 최근 몇 달 동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계를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nbsp;&nbsp;상하이 종합지수는 1.31% 하락한 2122.62를,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1.02%밀린 141.87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자산, 상업, 공업, 유틸리티 등이 모두 1% 내외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nbsp;은행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공상은행, 중국은행, 초상은행 등이 1~3% 하락하는 등 지수 움직임 대비 크게 하락하고 있다.홍콩 증시는 미국 증시 영향으로 낙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항셍 지수는 1.62% 밀린 1만9675.17을 기록중이다. 한국의 해외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도 2.27% 떨어진 1만253.29를 나타내고 있다.&nbsp;&nbsp; 베트남, 싱가포르 증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nbsp;베트남&nbsp;증시는 3% 넘게 밀리며 500선이 무너졌다. VN 지수는 3.28% 하락한 497.58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도 1.02% 하락한 2595.72를 나타내고 있다.
2008.09.11 I 양이랑 기자
(창업기획_에스닉푸드)<3> 이런 메뉴도 있네!
  • (창업기획_에스닉푸드)<3> 이런 메뉴도 있네!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에스닉푸드(ethnic food)’란 흔히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 3세계 나라의 고유한 음식, 혹은 동남아 음식들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기존 외식시장에서의 에스닉푸드는 고급스러운 콘셉트와 현지 요리 맛을 그대로 재현한 음식들로 충성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 동남아 음식의 대중화에 앞장서다! - 소스개발 식품유통기업 <(주)스위트웰> &nbsp;동남아 소스의 개발·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주)스위트웰은 수입 식자재 시장 확대에 따른 차별화 전략으로 2003년부터 자체 R&D팀을 구성해 소스 연구와 메뉴 컨설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bsp;1998년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 국내 처음 진출했을 당시에는 쌀국수, 향신료, 월남쌈 등 모든 재료를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원가율이 높아져 기업은 수익모델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적었고 이와 더불어 객단가도 함께 상승하게 되었다. &nbsp;(주)스위트웰에서는 재료 수입과 동시에 자체 R&D, 제조를 함께 하는 일원화된 전략으로 동남아 음식 식재료의 원가절감과 동남아 체인본사의 수익모델을 가능케 하는 메뉴의 공정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nbsp;또한 시장조사와 소비자 기호만 조사하는 부서가 따로 있어 고객성향을 고려한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있다. (주)스위트웰의 임홍택 대표는 “기존 웨스턴, 재패니즈 스타일의 소스는 이미 시장이 커서 수요가 넘치고 있지만 동남아 소스의 경우 특유의 향을 살리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장기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희소성 있는 동남아 소스, 식재료 개발을 틈새 주력 아이템으로 사업화 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nbsp;동남아 음식은 이제 어느 정도 대중화에 성공했지만 수익모델로 가져갈 수 있는 메뉴가 한정되어 있어 아직까지는 다양한 메뉴개발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이 필요하다. &nbsp;쌀국수와 월남쌈 단 두 가지 메뉴로 대표되던 동남아 음식 시장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과거 국물위주의 수프(soup) 베이스에서 요즘에는 볶음밥, 볶음면 베이스로 점차 메뉴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nbsp;(주)스위트웰의 임홍택 대표는 각 기업 특성에 맞는 메뉴와 소스를 업체와 공동 개발하여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사양에 맞게 개발해주는 외식 컨설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nbsp;동남아 음식의 주요 거래 외식업체로는 동남아음식 전문점(베트남쌀국수 체인점, 태국쌀국수 전문점), 급식단체 등이 있다. 베트남 쌀국수, 태국 요리에 적용되는 각종 소스와 면류 등 국내에서 사용하는 전체 50% 이상의 물량을 (주)스위트웰에서 공급할 정도로 그 개발 능력과 생산능력을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nbsp;또한 <(주)스위트웰>에서는 최근 점차 세분화 되고 다양해지는 고객 특성을 고려한 신제품들이 출시되었다. 한 가지 맛에 식상한 고객들을 위한 녹차, 호박, 당근, 파인애플, 케일 맛의 기능성 월남쌈과 간편한 국물베이스의 액상타입형, 그리고 파우더타입형의 ‘쌀국수육수’가 그것이다.&nbsp;이 육수는 동남아음식의 대중화에 목적을 맞춘 제품으로 향신료와 고기 등 여러 가지 원재료를 액상과 파우더 형태로 제조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일반휴게음식점, 고속도로 휴게소, 단체급식 등의 음식점에서 접목시키기 어려운 동남아 메뉴를 손쉽게 론칭할 수 있게 되었다. &nbsp;이러한 가공 육수를 사용하면 복잡한 제조공정 시간과 별도의 설비가 필요 없어 손쉽게 일반음식점에서도 매뉴얼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음식으로의 저변확대가 가능하다. (주)스위트웰은 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소스의 수입과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유통을 통해 외식업소의 틈새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 한국 최초의 그리스 음식전문점&nbsp; <기로스> 베트남, 인도, 태국 요리 외에도 다양한 나라의 에스닉푸드가 있다. 아직은 생소하고 낮선 느낌의 그리스 음식이 그중 하나. 2002년 10월에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 오픈한 <기로스>는 한국 최초의 그리스 음식전문점이다. &nbsp;그리스 음식의 주재료는 ‘요거트’로 장수의 나라로도 잘 알려진 그리스의 모든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다. 마치 우리나라의 된장, 고추장 같은 개념인데 그리스 현지에서는 각 음식점마다 요거트 맛이 다르다고 한다. &nbsp;이러한 그리스의 천연 요거트는 2006년 미국의 건강 잡지 ‘헬스 인터넷판’에서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다섯 가지 건강식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웰빙식품이기도 하다. &nbsp;천연 요거트는 24시간 숙성해서 수분은 버리고 걸러진 고형물만을 사용하는데 <기로스>에서는 향신료를 비롯한 6가지 재료를 넣어 자체개발한 요거트 소스만을 사용하고 있다.&nbsp;다양한 그리스 음식들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맛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기로스, 스블라키, 그릭샐러드, 시금치 파이 4가지 메뉴만 제공하고 있다.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강하지 않은 맛으로 쉽게 질리지 않는 음식들이다.&nbsp;&nbsp;1인, 2인, 3~4인 등 4가지 메뉴를 세트로 묶어 판매하기도 하는데 방문고객의 80% 이상이 세트메뉴를 찾는다. ‘기로스(터키의 케밥과 비슷)’는 채소와 요거트 소스, 기름기를 뺀 고기를 피타빵에 말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포장 고객이 많은 편이다. &nbsp;다른 지역에서도 하나둘씩 그리스 음식점이 늘고 있는데 매장 특성에 따라 다양한 그리스 요리를 맛 볼 수 있어 조금씩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 WOW! 이런 메뉴도 있네! 태국 나이소이(Nai Soi) - 소갈비국수 태국 현지에서 한국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간판까지 한국어로 써 있을 정도다. 간장 양념이 진하게 밴 고기를 푹 익혀 우려낸 중독성 강한 국물 맛, 동남아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질긴 고기와 달리 육질이 부드럽고 입안에서 녹는 쇠고기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25바트로 우리 돈으로 650원 정도.
2008.09.09 I 객원 기자
(창업기획_에스닉푸드)<2> 충성고객이 대부분
  • (창업기획_에스닉푸드)<2> 충성고객이 대부분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에스닉푸드(ethnic food)’란 흔히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 3세계 나라의 고유한 음식, 혹은 동남아 음식들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기존 외식시장에서의 에스닉푸드는 고급스러운 콘셉트와 현지 요리 맛을 그대로 재현한 음식들로 충성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 대중 입맛 사로잡은 정통 인도커리의 맛 '강가' '강가'는 일본 인도음식점에서 맛본 인도커리의 맛에 반한 임재선 대표가 친구 2명과 뜻을 모아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2000년 오픈한 전통 인도음식점이다. 소수 외국인을 위한 이태원 인도음식점과 달리 내국인을 겨냥한 최초의 인도음식점으로 인도요리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최초의 업체이기도 하다. 시기적으로 베트남 음식점의 체인점 증가로 에스닉푸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시기였고 예전부터 일본식 ‘카레’를 즐겨먹던 한국인들에게 ‘커리’는 친근한 메뉴였기 때문에 오픈 초부터 입소문이 빨리 퍼졌다. '강가'는 인도 정통 북부음식으로 ‘탄두’라는 인도식 오븐을 사용한 요리와 하이드라바드 지방의 무굴왕조 음식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다. 또한 인공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약 20가지의 향신료만으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울에 5개 매장과 분당, 부산에 지점을 두고 있는데 각 매장에는 20년 경력 이상의 인도인 요리사들이 4명 정도 상주하며 직접 요리를 만든다. 현지 인도 요리사들의 손맛으로 재현되는 메뉴들은 후발업체와 차별되는 '강가'만의 성공 비결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강가'는 음식 외에도 각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 세련된 인테리어 콘셉트로 고객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객단가 2만5000원 정도로 매장전개에는 지역적 한계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고려, 인도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낮은 객단가의 제 2브랜드 ‘까까쿠마르’를 오픈했다. 작년 11월 홍대에 오픈한 ‘까까쿠마르’는 1만1000원 정도의 객단가로 다양한 지역에서의 공격적인 매장 전개가 가능하다. '강가'는 고객 세분화에 따라 고급 레스토랑과 대중 레스토랑으로 나누어 매장을 전개, 인도음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커리에 함유된 커큐민이 항암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도요리는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올라 앞으로 일반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기업들의 인도음식점 신규브랜드 진출로 그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화 (02)546-2742 ◇ 방송인 홍석천이 오픈한 태국음식 전문 레스토랑 '마이타이' 2007년 6월에 오픈한 '마이타이'는 아워플레이스에 이어 방송인 홍석천이 두 번째로 문을 연 태국음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평소 태국 음식을 좋아하고 여행으로 자주 방문했던 홍석천 대표는 태국의 맛을 한국에도 알리고 싶어 6개월간의 준비기간 끝에 오픈했다. 여러 번의 미팅으로 방콕 호텔 레스토랑의 메인 주방장을 섭외하여 현재 3명의 태국인 전문 요리사가 '마이타이'의 음식을 책임지고 있다. 독특한 조명, 문, 테이블, 의자 등 모든 인테리어와 소품을 홍석천 대표가 직접 디자인하고 배치할 만큼 매장에 정성을 들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홍석천 대표가 '마이타이'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맛이다. 많은 태국 레스토랑이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현지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마이타이'는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태국요리의 핵심 재료인 고추기름, 간장 등의 기본 소스나 중요한 식재료는 전부 현지에서 들여오고 있다. 이국적인 맛, 역과 가까운 위치, 그리고 이태원이라는 지역의 특수성 때문인지 '마이타이'는 오픈 후 바로 이태원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라 주말에는 일매출 300~400만원 정도에 이르고 있다. 최근 태국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가게 매출에 일조하고 있다고. 식재료는 매일 아침 들여오는 것으로만 사용하는데 닭고기, 쇠고기 등은 미리 재워 놓지 않으면 제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그날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이 끝난다. 주 고객층은 30대 여성고객들로 팟타이(1만2000원), 양쿵(1만2000원), 가이쌈로드(1만5000원) 등이 인기다. 강하고 중독성 있는 음식 맛으로 한국의 매운 맛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어 단골손님이 많은 편이다. 전화 (02)794-8090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09.07 I 객원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소득세 711억원 돌려준다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내일자(9월6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미국發 금융위기 글로벌 침체로 전염 -해외여행 3개월째 감소 -영세상인 1만명에 소액대출 -한~중~러~일 뱃길 내달 첫 시험운행 ▲종합 -주식·부동산 등 전세계 자산거품 꺼진다 -톰 번 무디스 수석 부사장 "환율 정부개입 반대…시장에 맡겨라" -채권왕 빌 그로스 "美정부가 부실자산 매입 안하면 금융부실이 쓰나미로 돌변할 것" -로버트 실러 교수 "美 집값폭락 대공황 때보다 심각할 수도" -현대차 임금협상 잠정합의案 부결 -국민연금·특수직연금 합쳐 20년 가입하면 일시금 아닌 연금으로 받는다 ▲경제·금융 -139만명에 소득세 711억 환급, 빈곤층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 -민간소비 4년만에 마이너스 -개인 1만달러 이하 외환거래 자유화 -메릴린치 "한국 9~11월 금리 올릴듯" -KB금융지주 29일 공식 출범 ▲정치·외교안보 -盧정부 설거지론 vs 對美 선물론 -문국현·김재윤 체포동의안…중죄 구속 vs 野 탄압 -한전·가스公 보조금 지급…요금안정 vs 재정안정 -국정원 휴대폰 합법감청 추진 ▲국제 -"절약이 우선" 美소비자 지갑 닫았다 -中, 종신고용 계약규정 완화 -日 차기총리 고이케 급부상 -美 최고 첫 직장은 회계법인 -중국, 해외투자실패에 몸사려 ▲기업과 증권 -삼성, 플래시카드 1위 샌디스크 인수 추진 -가스업계 거물 한국 온다 -수입차업체 진퇴양난 -신문·TV·통신 함께 갖춘 한국판 타임워너 만든다 -투자자 혼란 키우는 애널리스트 -정부 `신문-방송 겸영` 허용 방침…방송·통신주 M&A 기대 급등 -지주사 전환 국민은행株 24일까지만 매매…ELW 투자자 빨리 파는 게 유리 -한국 FTSE선진지수 편입될까…18일 결과 발표 -추석 대목 실종 유통주 울상 ▲부동산 -재건축 대상 밀집 과천 가보니…호가만 소폭 올랐을 뿐 거래 없어 -은평뉴타운 청약가점 최고 79점 -신림뉴타운 사업 본격화 -인천 옹진 상업용지 6억5500만원 ◇서울경제 ▲1면 -국제 금융시장 균열 커진다 -`잠자는 소득세` 711억 환급 -삼성전자, 美샌디스크 인수 검토 -"개방 통해 경제 활성화"…매케인, 美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신제윤 재정부 국제관리관 "내주 발행 외평채 위기설 불식시킬 것" ▲종합 -"10만원대 선물세트는 없어요"…寒가위 실감 -환율 롤러코스터 장세 연출 -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안 가결 -재래시장 영세상인 300만원까지 저리 대출 -`강부자 정부` 오명벗고 추석민심 잡기 -법인 설립기간 17일서 12일로 단축 -`생활공감 정책` 67개 과제 추진…농사 안짓는 외지인도 한계농지 소유 가능 -美대선 승패 "경제에 달렸다" -오바마-매케인 또 동률 -`北 핵시설 복구` 대책 집중 논의 -민간소비·투자 갈수록 부진 -개인 1만弗이하 외환거래 자유화 -메릴린치·리먼 "한국측 투자지연 애타네" ▲산업 -신생 조선사들 `시련의 계절` -태국 진출 국내기업 사업차질 -현대차 유럽전략형 콤팩트카 `i20` 공개 ▲증권 -연기금·투신, 급락장 `구원병` 되나 -삼성전자, 美 샌디스크 인수 검토…"투자비 절감 호재" 상승 반전 -지주사 전환 국민銀, 자사주 21.5% 확보…자사주 향방따라 지배구조 달라질 듯 -외국인 `셀 코리아` 다시 거세진다 -한국, 선진시장지수 편입 여부 주목 -정책 수혜 방송·통신주 `훨훨` -CEO들 자사주 매입 잇달아 -코스닥, 해외 계열사 채무보증 늘어 &nbsp;◇한국경제 ▲1면 -1100만명 사상최대 고객정보 유출 -현대차 노조의 `황당한` 임금 투쟁 -잠자는 소득세 돌려준다…음식점 채권매입도 면제 ▲종합 -감동을 전해줘야 VIP 지갑 열린다 -추석 연휴 공연보러 오세요 -개인 1만弗이하 `환치기` 허용 -현대차, 勞勞간 `밥그릇 싸움`에 협력사들 파산 위기 -환율 하루 33원 롤러코스터 -2분기 민간소비 증가율 4년만에 마이너스 `추락` -금융위, 기관 공매도 규제 강화 나선다…증권사 `주식 대차거래` 확인 의무화 -`국유재산 관리 승인권` 각부처로 이관 ▲국제 -미국 대선 본격 레이스…박빙 승부, 토론회가 분수령 -美·유럽경제 깊어진 `침체 수렁` -中, 외자기업 자금규제 강화한다 -베트남, 내년에도 금융긴축 지속 ▲산업 -삼성전자, 샌디스크 인수 타진 -태국 진출 일부기업 통관 지연 -가장 얇은 LED기판 공정 개발 -사람없이도 PC끼리 건물끼리 의사소통 ▲부동산 -은평뉴타운 2지구 당첨가점 분석해보니…역세권 134㎡형 79점 `최고 점수` -내달 수도권 1만1122가구 입주 -`거래공백` 현실화되나 -소사~원시 복선전철 내년 착공 -신림뉴타운 사업 본궤도 ▲증권 -정책관련주 급등락 `투자 주의보` -프로그램 차익매물 쏟아진다 -BNP "한국증시 바닥권 접어들고 있다" -코오롱건설 대표 자사주 1만주 사들여 -몸사리는 투신 `표리부동` -코스피200선물, 야간거래 추진 -LG데이콤·데이콤, 약세장서 강세 -네오쏠라, 주가 떨어지자 M&A `피습`
2008.09.05 I 김수미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일)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우리투자증권 LS산전(010120): 2030년까지 세계 전력부문 투자규모가 8조원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 는 가운데, 선진시장 송배전교체시기 도래 및 신흥시장 전력투자로 실적 개선 기대. 전력기기 수출액이 2분기에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력시스템 국내 매출액은 전년대비 98%증가하면서 전력기기(매출비중 56%)부문의 고성장 세 지속. 웅진코웨이(021240): 웅진코웨이개발과의 합병효과가 2010년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마진율이 높은 일시불 판매의 고성장세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달성(2분기 14.6%). 400만명이 넘는 가입자 기반의 안정적 사업구조를 통한 현금흐름 창출과 50%이상의 배당성향으로 불확실한 장세의 투자대안으로 부각. 웅진씽크빅(095720): 실적개선세와 신규사업 발굴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나가고 있으며, 201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8%가 기대되고 있음. 2008년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업종대비 15% 저평가. ㈜플러스학원 흡수합병으로 지자체와의 영어센터, 방과후학교 영어교실 사업과 더불어 오프라인 학원사업의 포트폴리오 확장.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 기대. ◇삼성증권 글로비스(086280): 현대차 그룹의 해외생산 및 판매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 안정적 물류 물량 확보로 유가 등 외부변수 영향 미미. 2분기 사상최대 실적 이어 하반기 실적 호조 이어갈 전망. 신도리코(029530): 자복사기 및 프린터 전문 제조업체로,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확대 수혜(매출의 69%). 무차입 경영 및 약 3000억원의 풍부한 현금성 자산 보유 등 우수한 재무구조. 에프앤가이드(Fnguide) 컨센서스 기준 2008년 예상 주가수익률(P/E) 8.8배, 주가순자산비율(P/B) 0.9배. ◇하나대투증권 영원무역(009970): 오더 물량 증가 및 환율 상승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베트남, 중국 및 엘살바도르 생산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LS산전(010120): 전력기기 및 전력시스템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 송배전망 투자는 발전보다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미국과 유럽에서 송배전 교체시기가 도래하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 기대. 하이트맥주(103150): 지주회사 출범을 통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으로 맥주사업의 본업에만 집중함으로써 매출 및 이익의 안정적 성장 기대.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5.6%의 맥주 가격인상으로 상반기 수입 맥아 원가 부담에 따른 이익부진을 하반기에 상쇄할 전망. 진로성장 관련 풋옵션 리스크로부터 벗어나게 되어 재무적 부담 감소. ◇대우증권 현대백화점(069960): 최근의 경기 불황과 무관한 트렌드를 보이고 있는 명품소비는 수도권 고소득층 거주 지역에 주로 출점하고 있는 동사의 매출 신장에 기여할 전망. 3분기 해외 여행객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면서 국내 유통업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명품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백화점의 이익 모멘텀으로 나타날 전망. ◇대신증권 빙그레(005180): 달러-원 환율상승에 대한 실적 리스크가 동종 음식료업체 대비 현저히 낮고 3%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됨. 더불어. 타유가공업체의 우유판매가격 인상으로 동사의 바나나우유가격 인상 가능성 커져 실적에 긍정적일 전망. 슈프리마(094840): 지문인식 시장은 초기 성장 시장으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슈프리마의 성장 기대. 공공시장 진출은 슈프리마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 해외 경쟁 업체에 비해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
2008.09.01 I 유환구 기자
  • (亞증시 오후)中 닷새째 하락..대만·베트남 상승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만과 베트남을 제외하고 내림세를 타내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nbsp;중국 증시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부터 줄창 내림세를 보이며&nbsp;이날까지 10.7%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부동산주가 크게 하락하면서 3일 연속 하락했다.&nbsp;&nbsp;중국 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0.33%의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은행주와 철강주가 지수대비 크게 떨어지면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하락한 2437.08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도 0.92% 떨어진 163.47을 나타냈다.&nbsp;은행주는 유가 반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 정부가 대출 제한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공상은행(-1.05%), 건설은행(-2.17%) 등이 떨어졌다.&nbsp;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철강 업체들이 비용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에 내림세를 주도했다. 바오산강철(-0.56%), 우한철강(-1.8%), 안강철강(-1.55%)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nbsp;이날 발표된 7월 산업생산은 17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기업들의 공장 가동을 제한, 산업생산 증가율은 크게 둔화됐다. &nbsp;일본 증시는 부동산주가 크게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51% 하락한 1만2956.80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0.61% 밀린 1238.93을 나타냈다.&nbsp;부동산 개발업체 어반(-48.4%)이 파산 신청을 하면서 급락, 부동산주의 내림세를 주도했다. 미쓰이 푸도산(-2.37%), 스미모토리얼티(-1.41%)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인 KK다빈치(-11.5%)도 급락했다. &nbsp;금융주도 1~2%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2.50%), 미즈호 파이낸셜(-1.92%) 등 은행주와&nbsp; 노무라증권(-2.06%), 다이와증권(-1.71%) 등 증권주도 지수 대비 큰 낙폭을 보였다. &nbsp;이 밖에 전자제품주, 반도체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다만 유가 반등으로 에너지 관련주인 인펙스홀딩스(+2.7%), 미쓰비시코프(+1.24%) 등은 상승했다. &nbsp;일본과 중국 증시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증시와 베트남 증시는 상승했다. &nbsp;대만 증시는 여행주가 크게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0.46% 오른 7326.07을 나타내며 3주래 최고치까지 올랐다.&nbsp;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투자자들의 여행이 대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여행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호텔 운영업체인 레오푸 디벨로프먼트와 포모사 호텔 등은 가격 제한폭인 7%까지 치솟았다. 여행주는 양안(중국-대만) 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라 올들어 40% 상승했다. &nbsp;베트남 증시는 승승장구하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VN 지수는 2.69% 상승한 476.50을 기록했다. VN지수는 지난 5일부터 꾸준히 상승, 10.75% 올랐다.홍콩 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최근 7개월래 최장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41분 현재 항셍 지수는 0.17% 하락한 2만1257.63을 기록 중이다. 한국의 해외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 지수는 0.37% 상승한 1만1152.00을 나타내고 있다.&nbsp;홍콩증권거래소는 맥쿼리증권이 투자 등급을 하향조정하자 2007년 6월 이후 최저치까지 밀렸고, 월마트에 제품을 공급하는 리앤펑은 모간스탠리의 목표주가 하향에 급락 중이다. &nbsp;이 밖에 싱가포르, 인도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27% 하락한 2804.20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1.59% 떨어진 1만4853.68을 기록 중이다.<!--기사 미리보기 끝-->
2008.08.14 I 양이랑 기자
  • (亞증시 오후)中 닷새째 하락..대만·베트남 상승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만과 베트남을 제외하고 내림세를 타내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nbsp;중국 증시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부터 줄창 내림세를 보이며&nbsp;이날까지 10.7%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부동산주가 크게 하락하면서 3일 연속 하락했다.&nbsp;&nbsp;중국 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0.33%의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은행주와 철강주가 지수대비 크게 떨어지면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하락한 2437.08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도 0.92% 떨어진 163.47을 나타냈다.&nbsp;은행주는 유가 반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 정부가 대출 제한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공상은행(-1.05%), 건설은행(-2.17%) 등이 떨어졌다.&nbsp;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철강 업체들이 비용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에 내림세를 주도했다. 바오산강철(-0.56%), 우한철강(-1.8%), 안강철강(-1.55%)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nbsp;이날 발표된 7월 산업생산은 17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기업들의 공장 가동을 제한, 산업생산 증가율은 크게 둔화됐다. &nbsp;일본 증시는 부동산주가 크게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51% 하락한 1만2956.80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0.61% 밀린 1238.93을 나타냈다.&nbsp;부동산 개발업체 어반(-48.4%)이 파산 신청을 하면서 급락, 부동산주의 내림세를 주도했다. 미쓰이 푸도산(-2.37%), 스미모토리얼티(-1.41%)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인 KK다빈치(-11.5%)도 급락했다. &nbsp;금융주도 1~2%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2.50%), 미즈호 파이낸셜(-1.92%) 등 은행주와&nbsp; 노무라증권(-2.06%), 다이와증권(-1.71%) 등 증권주도 지수 대비 큰 낙폭을 보였다. &nbsp;이 밖에 전자제품주, 반도체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다만 유가 반등으로 에너지 관련주인 인펙스홀딩스(+2.7%), 미쓰비시코프(+1.24%) 등은 상승했다. &nbsp;일본과 중국 증시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증시와 베트남 증시는 상승했다. &nbsp;대만 증시는 여행주가 크게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0.46% 오른 7326.07을 나타내며 3주래 최고치까지 올랐다.&nbsp;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투자자들의 여행이 대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여행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호텔 운영업체인 레오푸 디벨로프먼트와 포모사 호텔 등은 가격 제한폭인 7%까지 치솟았다. 여행주는 양안(중국-대만) 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라 올들어 40% 상승했다. &nbsp;베트남 증시는 승승장구하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VN 지수는 2.69% 상승한 476.50을 기록했다. VN지수는 지난 5일부터 꾸준히 상승, 10.75% 올랐다.홍콩 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최근 7개월래 최장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41분 현재 항셍 지수는 0.17% 하락한 2만1257.63을 기록 중이다. 한국의 해외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 지수는 0.37% 상승한 1만1152.00을 나타내고 있다.&nbsp;홍콩증권거래소는 맥쿼리증권이 투자 등급을 하향조정하자 2007년 6월 이후 최저치까지 밀렸고, 월마트에 제품을 공급하는 리앤펑은 모간스탠리의 목표주가 하향에 급락 중이다. &nbsp;이 밖에 싱가포르, 인도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27% 하락한 2804.20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1.59% 떨어진 1만4853.68을 기록 중이다.
2008.08.14 I 양이랑 기자
  • (亞증시 오후)中 올림픽 기대감 빠지며 4.5%↓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던 중국 증시는 이날 개막과 함께 기대감이 빠지며 급락했다. 일본 증시는 수출주가 밀어올리며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중국 증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 19개월래 최저치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47% 떨어진 2605.72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도 8.36% 하락한 181.86을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올림픽 기간 동안 증시 안정을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근히 오름세를 보여왔던 증시는 올림픽 이후 경제에 대한&nbsp;불확실성이 짙어지며 크게 하락했다. 최근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매도세를 부추겼다. 샹차이 증권의 우난 애널리스트는 "지수는 여전히 하향 추세에 놓여있으며, 올림픽 이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대한 자신감을 희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부동산, 철강, 항공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공상은행(-3.10%), 건설은행(-4.10%), 중국은행(-4.25%) 등 은행주와 반케(-4.55) 등 부동산주가 급락했다. 바오산강철(-3.16%), 만산철강(-5.05%) 등 철강주도 크게 떨어졌다. 항공주는 유가 상승과 함께 지수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 동방항공(-9.97%)과 에어차이나 (-10.04%)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올림픽 관련주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올림픽 테마주인 베이징 덕의 레스토랑 체인 취안쥐더(-9.99%)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테마주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실적 증가 기대감에 크게 상승했으나, 이들이 올림픽 기간 중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경우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급락하고 있다.&nbsp;홍콩 증시도 동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52분 현재 항셍 지수는 1.05% 하락한 2만1871.74를 기록 중이다.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도 1.79% 떨어진 1만1730.63을 나타내고 있다. &nbsp;금속, 서비스 업종 등이 각각 4%와 2% 하락하고 있다. 통신, 금융 업종도 1%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오후장 들어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며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33% 상승한 1만3168.41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0.09% 오른 1259.9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48%), 운송(2.25%) 등이 올랐고, 해운(-4.27%)을 비롯해 보험(-1.80%), 은행(-1.61%) 등 금융업종들이 내렸다. 최근들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던 수출주가 상승했다. 엔화 약세도 한몫했다. 캐논(+0.79%), 소니(+0.47) 등이 상승했다. 도요타 자동차(+5.04)는 전일 부진한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지 않으면서 급등했다. 이 밖에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2.75%), 미즈호 파이낸셜(-1.68%) 등 은행주 등은 크게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가 급등하며 2주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2.63% 상승한 7209.04를 기록했다. 전자부품(+4.31%), 여행(+3.65%), 금융보험(3.62%) 등의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대만달러는 달러화 대비 2% 넘게 하락하며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수출주에 호재를 던져줬다. 반도체 파운드리 대표주인 UMC(+5.81%)가 크게 올랐다. 이 밖에 AU옵트로닉스(+4.3%), TSMC(+1.68%)도 상승했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고, 싱가포르와 인도 증시는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nbsp;베트남 VN 지수는 1.24% 상승한 444.28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0.68% 밀린 2815.38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94% 하락한 1만4975.12를 나타내고 있다.<!--기사 미리보기 끝--><!--기시 보기 끝--><!--스페이스--> <!--확인버튼 시작-->
2008.08.08 I 양이랑 기자
  • (亞증시 오후)中 올림픽 기대감 빠지며 4.5%↓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던 중국 증시는 이날 개막과 함께 기대감이 빠지며 급락했다. 일본 증시는 수출주가 밀어올리며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중국 증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 19개월래 최저치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47% 떨어진 2605.72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도 8.36% 하락한 181.86을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올림픽 기간 동안 증시 안정을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근히 오름세를 보여왔던 증시는 올림픽 이후 경제에 대한&nbsp;불확실성이 짙어지며 크게 하락했다. 최근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매도세를 부추겼다. 샹차이 증권의 우난 애널리스트는 "지수는 여전히 하향 추세에 놓여있으며, 올림픽 이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대한 자신감을 희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부동산, 철강, 항공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공상은행(-3.10%), 건설은행(-4.10%), 중국은행(-4.25%) 등 은행주와 반케(-4.55) 등 부동산주가 급락했다. 바오산강철(-3.16%), 만산철강(-5.05%) 등 철강주도 크게 떨어졌다. 항공주는 유가 상승과 함께 지수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 동방항공(-9.97%)과 에어차이나 (-10.04%)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올림픽 관련주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올림픽 테마주인 베이징 덕의 레스토랑 체인 취안쥐더(-9.99%)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테마주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실적 증가 기대감에 크게 상승했으나, 이들이 올림픽 기간 중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경우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급락하고 있다.&nbsp;홍콩 증시도 동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52분 현재 항셍 지수는 1.05% 하락한 2만1871.74를 기록 중이다.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도 1.79% 떨어진 1만1730.63을 나타내고 있다. &nbsp;금속, 서비스 업종 등이 각각 4%와 2% 하락하고 있다. 통신, 금융 업종도 1%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오후장 들어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며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33% 상승한 1만3168.41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0.09% 오른 1259.9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48%), 운송(2.25%) 등이 올랐고, 해운(-4.27%)을 비롯해 보험(-1.80%), 은행(-1.61%) 등 금융업종들이 내렸다. 최근들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던 수출주가 상승했다. 엔화 약세도 한몫했다. 캐논(+0.79%), 소니(+0.47) 등이 상승했다. 도요타 자동차(+5.04)는 전일 부진한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지 않으면서 급등했다. 이 밖에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2.75%), 미즈호 파이낸셜(-1.68%) 등 은행주 등은 크게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가 급등하며 2주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2.63% 상승한 7209.04를 기록했다. 전자부품(+4.31%), 여행(+3.65%), 금융보험(3.62%) 등의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대만달러는 달러화 대비 2% 넘게 하락하며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수출주에 호재를 던져줬다. 반도체 파운드리 대표주인 UMC(+5.81%)가 크게 올랐다. 이 밖에 AU옵트로닉스(+4.3%), TSMC(+1.68%)도 상승했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고, 싱가포르와 인도 증시는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nbsp;베트남 VN 지수는 1.24% 상승한 444.28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0.68% 밀린 2815.38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94% 하락한 1만4975.12를 나타내고 있다.
2008.08.08 I 양이랑 기자
삼성생명 국내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
  • 삼성생명 국내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삼성생명이 국내 이주여성의 모국방문 지원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7일 한국여성재단과 공동으로 `이주여성 친정방문 프로젝트`를 진행, 베트남 필리핀, 몽골 출신 여성 94명에 대한 모국방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가별 지원 이주여성수는 필리핀이 45명·베트남 24명·몽골 25명 등이다. 모국방문 선정기준은 한국에 입국한 지 3년이상이며, 친정방문 경험이 단 한번도 없는 이주여성들로, 국민 기초생활수급권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선정자들은 오는 14일까지 체류하는 동안 친정을 4박 5일 동안 방문하고 다문화체험과 가족 프로그램 등의 시간을 갖게되며, 모국방문에 필요한 경비는 왕복 항공료 등을 포함해 전액을 삼성생명이 지원한다. 또, 참가자들은 이번 고향방문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다문화 가족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참여 단체들과의 연결로 일상적인 지원도 받게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주여성 모국방문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한국여성재단에 빈곤여성을 돕기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며 "`NAL(Now the Answer is Love)자`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문화적 차이가 있으나 사랑으로 극복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재단 박영숙 이사장도 "NAL자 프로젝트는 단순히 친정을 방문하는 여행비 지원사업이 아니라 이주여성의 남편과 자녀들이 현지문화를 체험함 으로써 아내와 엄마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국제결혼을 통해서 한국에 정착한 이주여성들을 지지하고 지원망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8.08.07 I 김양규 기자
  • 동북아 하늘 100조(兆) 시장을 잡아라
  • [조선일보 제공] '2010년 열리는 한국·중국·일본 동북아 하늘을 선점하라.'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 간 항공 자유협정 체결을 계기로 동북아 3국의 하늘이 연간 시장 규모 1000억달러(100조원)에 달하는 황금 시장으로 뜨고 있다. 항공업계는 최신 비행기 구매를 서두르고 노선을 재정비하는 한편, 저가 항공사 설립을 통해 급증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10년 한·중·일 하늘 개방한국과 일본은 2007년 말 항공 자유화 협정을 맺었다. 도쿄~서울 노선을 제외한 양국의 모든 노선 취항이 무제한 허용된다. 한국과 중국도 2010년부터 양국 노선을 전면 개방키로 했다. 새로 열리는 시장 규모는 엄청나다. 한·중·일 세 나라의 인구는 15억 명. 세계 인구 4분의 1에 해당하는 잠재 고객을 가지고 있다. 작년 3개국을 오간 항공 승객은 1560만 명. 동북아 하늘에 570억달러(57조원)가 뿌려졌다. 올해는 17%가량 늘어난 670억달러(67조원) 시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올림픽 이후 한국의 해외 여행객이 급증했듯이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의 해외 관광객수가 매년 2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돼 5년 안에 연간 1000억달러(100조원) 시장이 열릴 것으로 항공 업계는 보고 있다.◆국내 업체, 새 비행기 사고, 저가 항공 취항 서둘러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인 B787 10대, A380 8대, B737-800·900 7대 등 50여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2010년 이후 폭발할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아시아나항공도 최신예 기종 도입과 함께 기존 노선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저가항공 경쟁도 불이 붙었다. 동북아 노선이 대부분 5시간 이내로 연결되는 중·단거리 노선이기 때문에 전체 시장의 20~30%가량을 저가 항공이 차지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100% 출자한 진 에어가 지난달 출범했고, 아시아나 항공도 부산시와 합작, 10월쯤 에어 부산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안으로 한~일 정기 노선 4~5곳을 열고, 내년에는 중국 4~5개 노선에 정기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최신예 항공기인 B737-800을 매년 2~3대씩 구입, 2013년 15대로 늘릴 계획이다.◆외국 국적 항공사 '우회 상륙' 논란일본·중국 항공사들의 한국 노선 취항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오아시스 홍콩 에어 등 3개사, 일본의 홋가이도 국제항공 등 4개 저가 항공사가 한국 노선 취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세계 4위(국제 여객 수송 기준)의 항공사인 싱가포르 항공이 인천시와 손잡고 저가 항공사인 인천타이거항공을 출범시켜 국내 항공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한·중·일 노선은 3국 국적 항공사에만 문호가 열려 있는데, 싱가포르에어가 인천시와 합작할 경우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동북아 국제 항공시장 진출이 가능해진다.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인 에어 아시아를 비롯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호주, 인도의 20여 개 저가 항공사들도 한국을 통한 동북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함대영 제주항공 고문은 "동북아 3국이 항공자유 협정을 체결한 이유는 자국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3국 협정에서 제외된 나라의 국적 항공사가 지방자치 단체와 합작해 국내·국제선에 취항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무늬만 합작사이지 실제 운영은 싱가포르가 주도할 것"이라며 "힘들여 개척한 동북아 항공 시장에 대한 우회 상륙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경제신문)한미정상회담 열린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다음은 8월 6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거품 빠지는 원유·원자재값..대세하락은 아직 일러 -유가··원자재값 내렸는데 생필품값 낮춰야 -대학생 年5천명 美서 연수취업 -남아선호사상 사라지나 ▲트렌드 -베이징 하늘이 맑아졌다-글로벌 다우지수 만든다 -"美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 아시아도 안전지대 아니다" -高 물가시대 유럽소비자의 변신 ▲종합 -세계화의 후퇴: 보호무역바람 거세진 美 -정치논리에 발목잡힌 다자무역 -한미 FTA의 운명은? ▲종합 -한국 LCD·조선업 호황에 일본은 더 크게 웃는다 -상반기 실질무역손실 55조원 최대 -발트3국 외환위기 가능성 ▲경제종합 -원유등 원자재값 하락세 이어질까 -HSBC, 외환銀 인수 잘될 것 -2세대 태양전지 개발 급물살 -면바지에 헬멧 쓴 통상장관 -김동수는 물가차관? ▲정치·외교안보 -韓美정상 세번째 만남 의제는 : '올 디플로매틱' 민감현안 다 꺼낸다 -"장관이 공기업노조 설득 나서라" ▲국제 -'S의 공포' 인도경제가 휘청거린다 -중국판 모기지부실 '경고등' -'금융올림픽' 금메달은 중국 -"중국경제력 걸맞은 책임져야" -"美 집값 33% 더 떨어진다" ▲국제 -미국 불경기에 '애간장'타는 韓人 사회 -글로벌 기업공개 5년만에 최저 -GM-포드 '적과의 동침' -中, 금융긴축 완화로 선회 ▲금융·제테크 -자동차 보험료 인하 확산 -제2의 키코 사태 막으려면 -CD금리 6개월새 최고치 ▲기업과 증권 -휴대폰은 선진국 무선인터넷은 후진국 -기아, 뉴모닝 생산능력 25만대로 확충 -후입차 월 판매량 최고치 갱신 -비디오 게임은 3배 성장 ▲기업·경영 -타타式 패키지딜로 개도국 개척하라 -남아共 개발프로젝트 한기업이 독점한 비결 ▲중소기업·벤처 -獨린데, 경기도에 1억8천만달러 투자 -내비게이션이 車앞 유리 속으로 ▲소비생활 -정부압박에...값 내릴 형편 안되는데 -LA갈비 오늘 시중 유통 ▲기업과 증권 -'조선株 쇼크' 철강株로 번지나 -실적불투명..조정 더 질어질수도 -외국인 5600억 순매도..2개월만에 최대 -하나로텔레콤 2분기 연속 적자 ▲기업과 증권 -기관 매수 큰 기대 마세요 -보유종목 많은 펀드 안정적 -금호타이어 2대주주 교체 ▲증권·코스닥 -단조株 괜찮을까 -불안한 증시 이것만은 주목 -중기CBO·가업승계펀드 은행과 시너지효과 높여 ▲부동산 -개포 저층재건축 용적률 190%로 상향 -그린벨트 풀린곳 층수제한 완화 ◇서울경제신문 ▲1면 -'감세 포퓰리즘' 덫에 걸려 세제 '누더기'로 전락하나 -부시, 아프간 파병 요청할 듯 -"라면·빵 등 생필품 가격 인하 기대" ▲종합 -상반기 실질 무역손실 '눈덩이' -상의·전경련 "금리인상 반대" -LA갈비등 검역 통과 조만간 시중에 풀릴 듯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 7층이상 건축할 수 있다. ▲해설 -부유층의 볼모된 서민·중산층 "감세보다 재정지출로 지원을" -쏟아지는 감세안...규모는? -감세추진한 美·日 정책실패로 '쓴맛' ▲종합 -'21세기 전략적 동맹' 강화방안 집중협의 -이르면 내년 'WEST프로그램' 시행 : 5개월 연수후 12개월간 인턴취업 -유가한때 120弗 아래로 -'비보호 금융상품'으로 자금이동 확대 ▲종합 -'출산율 OECD꼴찌' 꼬리표 떼나 -"에너지 절약, 우리가 앞장설게요" -'꿈의 디스플레이' 2∼3년후에 나온다 -기업 M&A 금액 76%늘었다 ▲정치 -국회 정상화 협상 더 꼬일 듯 -"행복도시 계획대로 추진" ▲금융 -황당한 금융감독원 : 사망건수 실제 급증하는데..건수 줄어 할증률 높였다? -하나銀, 美시장 진출 '속앓이' -온라인 자보도 보험료 내달부터 내려 -교보 "2015년 자산 100兆 달성" ▲국제 -GM-포드 100년 앙숙 손잡는다 -쿠웨이트, 환투기 방어나서 -美 석유재벌 피킨스-환경사업가 변신 고어, 대체에너지 공동개발 추진 ▲산업 -반도체도 올림픽에 발목 잡히나 -수입차 "경기침체? 우린 그런 것 몰라" -현대차 美시장 전략 "손발이 안 맞네" ▲산업(정보기술) -LG파워콤 고객정보 무단유출 시인 -이통사 "IT중기·벤처 살리자" -LG CNS, 바이오 정보보호 사업대폭 확대 ▲산업(중기·벤처) -"삼성 가구시장 잠식 막아달라" -中企 2세경영인들 '다양한 休테크' -中企 "원자재 가격예시제등 도입을" ▲산업(생활) -롯데百 감성경영 '시동' -생활용품업계 '향기전쟁' ▲증권 -대표업종 '도미노 급락' 심상찮다 -주식형펀드 매수여력 역대최고 -"MSCI편입땐 해외자금 9兆 순유입 효과" -파생상품펀드, 설정액 30兆 첫 돌파 ▲증권II -"2차전지·IPTV등 조정장 투자대안" -"중국펀드 신규투자 고려해볼만" -"2010년 당기순익 1000억" 종합증권사로 도약할 것 ▲부동산 -2년거주 요건 폐지등 양도세 완화땐 "6억 이하 주택 큰 수혜" -대우건설, 대한통운 3130억 공사 시공사로 ◇한국경제신문 ▲1면 -中진출기업 전력난 '비상' -부시, 아프간 파병 요청할 듯 -부동산시장 내년 하반기 회복 ▲종합 -무역적자는 느는데 기업인은 사법족쇄에.."8·15 특별사면 확대해야" -"서울대 법인화 임기내 실현" -'유사 휘발유' 사는 사람도 처벌 ▲종합·해설 -"이제는 물가보다 경기침체 걸정할 때" -"美은행 인수 아직은 시기상조" -'제2 신용위기 오나'...떨고 있는 월가 ▲종합 -中, 올림픽 개최시에 전력집중공급, 산둥성 한국기업 9월까지 조업차질 -MB "공기업 선진화, 장관이 직접 노조 설득하라" -그린벨트 해제지역 상업시설 7층이상 가능 -美 LA갈비 오늘부터 시중유통 ▲부시대통령방한 -FTA·방위비등 난제 '첩첩'..'아프간 파병'양국 엇박자 -韓美정상, 한우·미국산 쇠고기 먹는다 ▲종합 -실질 무역손실 사상최대 -라면·빵 등 가격인하 유도..여행비·학원비 담합 조사 -보험료 산정 '현금흐름방식'으로 변경 -기업들 투자패턴이 바뀌고 있다..설비투자보다 M&A 선호 ▲정치 -李대통령, 이르면 이달중 재산헌납 ▲국제 -GM-포드 '적과의 카풀' -베트남, 가격 올리는 기업 起訴 -"미국발 亞신용위기 시작됐다" ▲산업 -금호타이어 풋백옵션 리스크 벗었다 -유럽소비자는 '구두쇠' -LG전자는 5번째 외국인 부사장 ▲산업(종합) -준중형 비켜라..경·소형차 '질주' -"조선업이 위기? 말도 안된다" ▲중기·과학 -알앤엘바이오, 세계 첫 애완견 상업복제 성공 -"최저임금제 연령·국적 등 차이둬야" ▲생활경제 -탄산음료의 부활 -등심 100g에 2만2000원 '유기농 한우' 2년만에 재등장 ▲부동산 -하반기 "집값 5%미만 떨어질 것" 43%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좌초 위기 ▲금융 -교보 '보험외길' 반세기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은행, 신규고객 잡아 불황 넘는다 ▲증권 -외국인 또 공매도..시장에 찬물 -"금리 방향 보고나서" 한국·유럽 금리 결정앞두고 시장 관망 - 대한제당 부동산가치 7400억..시총 3배 -전기·가스株 기세등등 ▲증권2 -철강·화학株, 제품값 하락에 약세 -증권·운용사, 건설사 투자 14兆2천억 -삼성증 매출 7.6% 늘고 영업익 24%줄어 -2차전지·IPTV 등 주목 ▲펀드·증권 -펀더멘털 인덱스펀드 출시 잇따라 -증시조정...신규 펀드도 줄었다
2008.08.05 I 박성호 기자
  • (亞증시 오후)불확실성 증대..너도나도 내림세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실업률 급등과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대규모 손실, 유가 상승으로 하락한 여파로&nbsp;일본, 중국 증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본 증시는 자동차주가&nbsp;미국수출 시장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는 소식 등으로&nbsp;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1.23% 하락한 1만2933.18을, 토픽스 지수는 1.94% 떨어진 1248.25를 기록했다. 닛산(-4.83%)은 미국 시장에서의 저조한 판매로 분기 영업이익이 46%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급락했다. 도요타(-3.25%)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연중 최저치까지 내렸다. 혼다(-4.31%)도 장중 6%까지 밀렸다. 다이와 애셋 매니지먼트의 요시노리 나가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 급감이 이날 지수하락의 주된 원인"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의 자동차 판매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가운데 경기방어주인 제약주와 의류주는 선방했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생산하고 있는 패스트리테일링(+5.3%)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타케다(+3.90%), 아스텔라스(+5.32%) 등 제약주도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성장 둔화 우려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 철도 차량 제조업체인 중국남방기관의 주식 발행 계획이 알려지면서 물량&nbsp;부담 우려도 지수를 압박했다. &nbsp;상하이 종합지수는 2.14% 하락한 2741.74를,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1.9% 떨어진 207.87을 기록했다. 이날 베이징을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두고 중국에서 경찰 32명이 사상하는 등 테러가 발생했지만&nbsp;증시는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nbsp;경제 성장 둔화가 철강제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지난주부터 하락일로를 걷고 있는 철강주가 지수에 부담이 됐다. 바오산 강철(-4.92)을 비롯해 만샤철강(-4.58%), 우한철강(-5.95%) 등 철강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바오산 강철은 지난주에만 7.79% 하락했다.하이퉁 증권의 장치 애널리스트는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은 아니지만 이익을 내기가 어려워지자 거래가 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올림픽 이후의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남방기관은 상하이 A주와 홍콩 H주를 통해 65억4000만위안(9억5600만달러) 규모의 신주를 상장한다고 밝히면서 물량 부담을 안겨줬다. A주 30억주, H주 16억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중국의 대다수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올림픽 기간 동안 증시가 급락하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이날 인민은행이 발간하는 금융소식지는 "올림픽 이후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짐작하는 것은 비이성적"이라며 "정부는 증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빠른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증시는 여행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리면서 2주래 최저치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0.36% 하락한 6977.36을 기록했다. 포모사 호텔(-7%)이 양안(중국-대만) 관계 개선 후 첫달인 지난달 중국 본토로부터의 여행객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홍콩 증시는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24분 현재 항셍 지수는 1.7% 하락한 2만2474.95를, 한국의 해외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는 1만2256.25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의 고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고유가가 기업들의 이익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 증시도 하락 마감했고 싱가포르와 인도 증시도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nbsp;베트남 VN 지수는 1.72% 하락한 439.41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1.24% 밀린 2869.97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83% 하락한 1만4534.32를 나타내고 있다.
2008.08.04 I 양이랑 기자
  • (亞증시 오후)불확실성 증대..너도나도 내림세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실업률 급등과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대규모 손실, 유가 상승으로 하락한 여파로&nbsp;일본, 중국 증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본 증시는 자동차주가&nbsp;미국수출 시장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는 소식 등으로&nbsp;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1.23% 하락한 1만2933.18을, 토픽스 지수는 1.94% 떨어진 1248.25를 기록했다. 닛산(-4.83%)은 미국 시장에서의 저조한 판매로 분기 영업이익이 46%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급락했다. 도요타(-3.25%)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연중 최저치까지 내렸다. 혼다(-4.31%)도 장중 6%까지 밀렸다. 다이와 애셋 매니지먼트의 요시노리 나가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 급감이 이날 지수하락의 주된 원인"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의 자동차 판매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가운데 경기방어주인 제약주와 의류주는 선방했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생산하고 있는 패스트리테일링(+5.3%)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타케다(+3.90%), 아스텔라스(+5.32%) 등 제약주도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성장 둔화 우려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 철도 차량 제조업체인 중국남방기관의 주식 발행 계획이 알려지면서 물량&nbsp;부담 우려도 지수를 압박했다. &nbsp;상하이 종합지수는 2.14% 하락한 2741.74를,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1.9% 떨어진 207.87을 기록했다. 이날 베이징을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두고 중국에서 경찰 32명이 사상하는 등 테러가 발생했지만&nbsp;증시는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nbsp;경제 성장 둔화가 철강제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지난주부터 하락일로를 걷고 있는 철강주가 지수에 부담이 됐다. 바오산 강철(-4.92)을 비롯해 만샤철강(-4.58%), 우한철강(-5.95%) 등 철강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바오산 강철은 지난주에만 7.79% 하락했다.하이퉁 증권의 장치 애널리스트는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은 아니지만 이익을 내기가 어려워지자 거래가 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올림픽 이후의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남방기관은 상하이 A주와 홍콩 H주를 통해 65억4000만위안(9억5600만달러) 규모의 신주를 상장한다고 밝히면서 물량 부담을 안겨줬다. A주 30억주, H주 16억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중국의 대다수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올림픽 기간 동안 증시가 급락하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이날 인민은행이 발간하는 금융소식지는 "올림픽 이후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짐작하는 것은 비이성적"이라며 "정부는 증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빠른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증시는 여행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리면서 2주래 최저치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0.36% 하락한 6977.36을 기록했다. 포모사 호텔(-7%)이 양안(중국-대만) 관계 개선 후 첫달인 지난달 중국 본토로부터의 여행객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홍콩 증시는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24분 현재 항셍 지수는 1.7% 하락한 2만2474.95를, 한국의 해외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는 1만2256.25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의 고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고유가가 기업들의 이익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 증시도 하락 마감했고 싱가포르와 인도 증시도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nbsp;베트남 VN 지수는 1.72% 하락한 439.41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1.24% 밀린 2869.97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83% 하락한 1만4534.32를 나타내고 있다.
2008.08.04 I 양이랑 기자
  • (亞증시 오전)북미시장 불황에 자동차株 `고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실업률 급등과 제네럴 모터스(GM)의 대규모 손실 고백,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일본 증시는 주요 자동차업체가 실적 부진과 함께&nbsp;`GM 악재`로 인해 자동차 업황이 부정적으로 점쳐지면서&nbsp;크게 위축,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지난주 마감가 대비 1.02% 밀린 1만2961.06을 토픽스 지수는 1.38% 하락한 1255.36에 오전장을 마쳤다. 도요타(-3.9%), 혼다(-5.17%) 등이 크게 하락했다. 도요타는&nbsp;7월 미국에서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앞서 지난달에 올해 전세계 판매량 전망치를 낮추기도 했다. 닛산(-4%)은 지난 주말 리스 차량과 관련한 부실 상각과 엔화 강세로 분기 순이익이 43% 급감했다고&nbsp;밝히면서 이날 장중 5년래 최저치까지 내렸다. SMBC프렌드증권의 푸미유키 나카니시 운용역은 "도요타의 생산량 축소는 철강, 유리, 타이업체 등의 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야마하 코프는 골드만삭스가 상반기 실적 전망을 깍아내리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자 12% 이상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여행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리면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반전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9분 현재 대만 가권 지수는 0.2% 밀린 6988.77을 기록중이다. 중국 증시도 철강주와 증권주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6% 하락한 2769.3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B지수도 0.93% 떨어진 209.92를 기록 중이다.&nbsp;바오산강철, 만샤철강, 우한철강 등이 2~3%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씨틱증권, 하이퉁 증권 등은 2% 넘게 밀리고 있다. 홍콩 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 지수는 1.11% 하락한 2만2609.84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도 1.31% 떨어진 1만2380.61을 기록하고 있다. 차이나 모바일, HSBC홀딩스, 시노펙 등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싱가포르증시와 베트남 증시도 1% 넘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1.03% 하락한 2876.03에, 베트남 VN 지수는 1.71% 떨어진 439.47을 기록 중이다.<!--기사 미리보기 끝-->
2008.08.04 I 양이랑 기자
  • (亞증시 오전)북미시장 불황에 자동차株 `고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실업률 급등과 제네럴 모터스(GM)의 대규모 손실 고백,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일본 증시는 주요 자동차업체가 실적 부진과 함께&nbsp;`GM 악재`로 인해 자동차 업황이 부정적으로 점쳐지면서&nbsp;크게 위축,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지난주 마감가 대비 1.02% 밀린 1만2961.06을 토픽스 지수는 1.38% 하락한 1255.36에 오전장을 마쳤다. 도요타(-3.9%), 혼다(-5.17%) 등이 크게 하락했다. 도요타는&nbsp;7월 미국에서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앞서 지난달에 올해 전세계 판매량 전망치를 낮추기도 했다. 닛산(-4%)은 지난 주말 리스 차량과 관련한 부실 상각과 엔화 강세로 분기 순이익이 43% 급감했다고&nbsp;밝히면서 이날 장중 5년래 최저치까지 내렸다. SMBC프렌드증권의 푸미유키 나카니시 운용역은 "도요타의 생산량 축소는 철강, 유리, 타이업체 등의 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야마하 코프는 골드만삭스가 상반기 실적 전망을 깍아내리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자 12% 이상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여행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리면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반전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9분 현재 대만 가권 지수는 0.2% 밀린 6988.77을 기록중이다. 중국 증시도 철강주와 증권주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6% 하락한 2769.3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B지수도 0.93% 떨어진 209.92를 기록 중이다.&nbsp;바오산강철, 만샤철강, 우한철강 등이 2~3%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씨틱증권, 하이퉁 증권 등은 2% 넘게 밀리고 있다. 홍콩 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 지수는 1.11% 하락한 2만2609.84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도 1.31% 떨어진 1만2380.61을 기록하고 있다. 차이나 모바일, HSBC홀딩스, 시노펙 등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싱가포르증시와 베트남 증시도 1% 넘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1.03% 하락한 2876.03에, 베트남 VN 지수는 1.71% 떨어진 439.47을 기록 중이다.
2008.08.04 I 양이랑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7.21~7.25)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20일(일) ▲ 기획재정부 - "주택 제외 건물 온도제한 찬성" 78%(11:00) - REACH 등록 엑스포 5차 대회(11:00) ▲ 농림수산식품부 - 농촌활력증진사업 우수모델 선정(11:00) -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제정안 입법예고(11:00) - 오징어 채낚기 집어등 전력기준 개정안 시행(11:00) - 사이버교육으로 세계일류의 식물방역관 양성(11:00) ▲ 복건복지가족부 - 제3회 청소년 생명사랑 나눔의 숲체험 캠프(11:00) - 사회서비스 선도사업 제안 공모(11:00) ▲ 공정거래위원회 - 5개 인터넷포탈사업자의 불공정약관시정(12:00) ▲ 한국은행 - 최근 고용부진의 배경과 정책과제(12:00) ◇ 21일(월) ▲ 기획재정부 - 베트남 공무원 대상 정책분석 능력 배양 연수 과정 개최(06:00) -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재정·세제지원 및 규제 개선 방안(10:30) - 중국의 부상과 외환위기 이후 한국 및 동아시아 성장 및 구조변화(12:00) ▲ 지식경제부 - 지방 기업유치 및 투자활성화 방안 발표(10:30) - 웹기반 SW서비스 보급·확산 추진(11:00) - "한국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을 찾아라!"(11:00) - 中企 연구인력 고용지원 발벗고 나선다(11:00) ▲ 복건복지가족부 - 현행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개선 자료조사를 위한 의료계 협조당부(배포시) - 2002~2007 노인성질환자 진료추이 분석(11:00) - 구리지역 아파트 입주민,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배포시) ▲ 공정거래위원회 - 공정거래위원장, 삼성전자 공정거래협약 선포식 참석(12:00) ▲ 한국은행 - 2008년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12:00) - 2008년 상반기중 소손권 교환실적(12:00) ▲ 국세청 - 외부전문가 세무조사대상 선정절차에 참여(12:00) ◇ 22일(화) ▲ 기획재정부 - 변동금리부 국고채 발행으로 국고 비용 절감과 시장안정 도모(06:00) - '08년도 국가 R&D사업 성과평가결과(12:00) ▲ 지식경제부 - 문 닫았던 국내 광산이 되살아난다(11:00) ▲ 농림수산식품부 - 2008년산 공공비축 미곡은 40만톤 매입(06:00) - AI 방역개선 종합대책(11:00) - 꽃게 등 일부 품목 금어기 제도 개선(11:00) ▲ 복건복지가족부 - 아동투자바우처사업 토론회 개최(11:00) - 2008 보건복지가족부, 사랑의 헌혈행사 실시(11:00) ▲ 공정거래위원회 - 한국산업은행의 부당지원행위 및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주)의 부당지원행위에 대한 건(12:00) ▲ 한국은행 - 한은 금요강좌 안내: 외채통계의 이해와 최근 동향(12:00) ◇ 23일(수) ▲ 기획재정부 - 6월중 해외부동산 취득 실적과 동향(12:00) - 외환제도 개선을 위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12:00) ▲ 지식경제부 - 서비스산업 생산성 향상, IT가 해결한다(11:00) - 입는 컴퓨터 `스마트의류`, 어디까지 왔나?(11:00) ▲ 농림수산식품부 - '08상반기 수출동향(11:00) - 해외여행객들의 과일 불법반입 기승(11:00) ▲ 복건복지가족부 - 2008 외국인 결혼이민여성 무료 건강검진 실시(06:00) - 청소년의 고민, help call 청소년 전화 1388로 해결(11:00) ▲ 공정거래위원회 - (주)지에스리테일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건(12:00) ▲ 한국은행 -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배포시) - 2008년 상반기중 위조지페 발견현황(12:00) - 해외경제포커스(배포시) ◇ 24일(목) ▲ 기획재정부 - 경제활동인구부가조사(청년층·고령층) 결과(12:00) - 공공투자사업 관리 제도의 개선방안(12:00) ▲ 지식경제부 - IT 활용 촉진 전략 (IT Innovation 2012) 발표(11:00) - 차세대 신소재 10개 과제에 10년간 2000억 투입(11:00) ▲ 농림수산식품부 - 식물검역 국제기준 마련을 위한 아시아지역 워크숍 개최(11:00) ▲ 복건복지가족부 - 청소년 가출예방을 위한 인터넷 채팅 상담실시(11:00) - 우리나라 평균수명 OECD평균 웃돌아(11:00) - 의료급여 정신과 수가, 의료인력 확보수준에 따라 차등인상(11:00) ▲ 공정거래위원회 -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주)의 부당한 광고행위 건(06:00) - (주)엘지데이콤의 부당한 광고행위 건(12:00) - 공정위 영문홈페이지 새단장(09:00) ▲ 한국은행 - 2008년 2/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12:00) ◇ 25일(금) ▲ 지식경제부 - `청담·압구정 패션특구` 등 총 7개 특구 신규 지정(11:00) ▲ 한국은행 - 2008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08:00) - 이성태 한은 총재, EMEAP 총재회의 참석차 출국(12:00)
2008.07.20 I 박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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