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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서울·수도권 1만 9000가구 분양권 전매제한 풀린다
  • 내년 1분기 서울·수도권 1만 9000가구 분양권 전매제한 풀린다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의 잇단 규제로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1분기 서울·수도권에서 아파트 1만 9000여 가구가 분양권 전매 제한에서 풀려 관심을 끌고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서울·수도권에서 전매 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는 총 35개 단지 1만 9337가구다. 월별로는 1월이 가장 많은 14곳 8326가구이며 이어 3월(15곳 6303가구), 2월(6곳 4672가구) 순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곳 2502가구, 경기 22곳 1만 3740가구, 인천 3곳 3095가구 순이다.내년 1분기 서울에서 전매 제한이 해제되는 주요 단지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일반분양 69가구, 3월 전매 가능)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일반분양 268가구, 2월 전매 가능)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일반분양 405가구, 1월 전매 가능) 등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 호계동 ‘평촌 더샵아이파크’(일반분양 335가구, 2월 전매 가능)와 용인시 성복동 ‘성복역 KCC 스위첸’(일반분양 188가구, 1월 전매 가능) 등이 있다. 지난달 청약 자격 및 전매 제한 강화(11·3 부동산 대책), 집단대출 규제(11·24 대책) 등이 잇따라 나오면서 분양시장과 함께 분양권 전매시장도 위축이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규제 시행 이전 분양됐던 아파트의 경우 강화된 전매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이들 단지로 흘러 들어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신규 분양분에 대한 전매 규제 강도가 센 서울·수도권은 전매가 자유로운 물량의 희소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고가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아파트는 매수자에게 부담이 커 오히려 분양권 전매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또 입지 환경과 상품성에 따라 웃돈 격차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출 규제 시행 등으로 분양권 전매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수요로 인해 낙첨됐던 실수요자나 장기 투자자 입장에선 종전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권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전매 제한 해지 단지들 중에는 미분양 물량도 있는 만큼 입지는 기본이고 동·층·향 등의 장점을 갖추지 않았다면 굳이 전매를 통해 매입할 이유는 없다”면서 “준공 후까지 투자를 생각하고 선별해 매입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16.12.01 I 박태진 기자
'포일 센트럴푸르지오' 평균 18대 1로 전 타입 마감
  • '포일 센트럴푸르지오' 평균 18대 1로 전 타입 마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선보인 ‘포일 센트럴푸르지오’가 청약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대우건설은 지난 30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전체 1774가구 중에서 특별공급(473가구)을 제외한 1301가구 분양에 평균 18.65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되었다고 1일 밝혔다. 전용 84㎡C 타입은 99가구 모집에서 3209건이 접수돼 32.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3층 아파트 1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99㎡ 총 177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포일 센트럴푸르지오는 과천과 평촌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중소형 평형의 단지 구성과 푸르지오 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등으로 실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최다 청약 접수건을 기록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7일이며, 13~15일까지 지정계약일이다. 계약금(10%)은 2회 분납이며, 중도금(60%)은 이자 후불제이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11월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22번지에 있다. △‘포일 센트럴푸르지오’ 조감도
2016.12.01 I 이승현 기자
11·3 대책 이후 첫 분양…주춤해진 '청약 열기'
  • 11·3 대책 이후 첫 분양…주춤해진 '청약 열기'
  • △ 대우건설이 최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서 분양한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고 북적이고 있다. [자료=대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첫 실시된 아파트 분양에서 1순위 청약 미달 단지가 나오고 청약 경쟁률도 예전보다 많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와 ‘묻지마 청약’이 줄어든 영향이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는 전용면적 112.8㎡에서 15가구가 미달됐다. 그동안 서울에서 분양한 중대형 아파트도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된 점을 감안하면 분양권 전매 제한 및 1순위 청약 자격을 강화한 11·3 대책이 청약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셈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는 5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827명이 접수해 평균 5.04대 1의 한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성북구 석관동에 분양한 ‘래미안 아트리치’도 519가구 모집에 2377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평균 4.6대 1에 그쳤다. 그러나 분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선보인 ‘신촌 그랑자이’는 371가구 모집에 1만 541명이 몰려 평균 28.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 59㎡A 주택형은 70가구 모집에 5583명이 접수해 79.7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입주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송파구에서 분양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도 71가구 모집에 2050명이 접수해 평균 2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11·3 대책 규제를 비켜간 곳은 지역별로 온도 차를 나타냈다. 1순위에서 1301가구를 공급한 대우건설의 ‘의왕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는 9883명이 청약해 평균 7.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반면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자가 기타지역까지 포함해 38명에 그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미달됐다. 김포 북변역 우방아이유쉘 아파트도 1순위에서 7개 주택형 가운데 5개 주택형이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는 등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11·3 대책 이후 서울지역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늘어난데다 1순위 청약 자격 및 재당첨 제한 강화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전매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빠져나간 결과”라면서도 “인기 지역은 여전히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차후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12.01 I 김성훈 기자
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 [위기의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3년째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온 부동산시장이 흔들리면서 내수 경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택시장 침체 우려로 당장 건설 투자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국내 건설 수주액을 올해보다 13.6% 감소한 127조원으로 전망,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 투자 감소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위기감이 커지면서 부동산시장 냉각에 따른 건설 경기 경착륙이 결국 국내 경제의 저성장 구조 고착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내년 건설투자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경제성장률은 2년 연속 2%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매 제한 강화 등 잇단 부동산 규제로 주택 거래가 줄고 집값도 떨어지기 시작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금리 인상·공급 과잉·규제 강화…부동산시장 ‘3중고’ 내년 건설 투자 위축을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 때문이다. 현재 부동산시장에는 금리 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증가 억제를 위한 금융 규제 강화, 2017~2018년 입주 물량 과다 등 악재가 쌓여 있다.우선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거의 확정적이다. 대통령 당선인인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금리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 금리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는 분양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원리금 균할 상환 등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서 위기감이 커졌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가계부채 대책 등을 포괄하는 ‘주택 금융 정책’으로 내년 주택시장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폭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주아파트 물량 증가도 내년 부동산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준공(입주 예정)될 주택은 60만 6000가구에 달한다. 2018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주택 준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금리 상승기에 은행권이 대출 때 소득심사를 강화할 경우 잔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 자칫 ‘입주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이러한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는 신규 분양 물량 감소로 연결돼 건설 투자 위축을 불러온다. 주택산업연구원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분양 물량은 약 38만 6000가구로 올해(49만 7000가구)에 비해 25%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수요가 위축되면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과 오피스 건물 등 전반적인 공사 물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쪼그라드는 건설 투자…“연착륙이 답이다”민간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건설 투자 감소는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0월 발간한 연구보고서에서 건설 투자의 경제 성장 기여도를 제외할 경우 국내 경제성장률은 1.6%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건설 투자의 국내 성장 기여율은 66.7%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건산연은 보고서에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는 국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적으로 공공 건설 투자를 유도해 거시경제 침체를 완충한 반면 최근에는 민간 주택 투자 호조세가 거시경제 침체를 완충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지만 건설투자는 11.9% 늘었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얼마 전 “건설 투자 감소 영향으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건설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건설경기가 급랭하면 전체 경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상호 건산연 원장은 “양적 완화와 같은 통화 정책이 부동산시장 버블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기존 통화 정책에서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 재정 정책으로 경기 부양책의 무게 중심을 옮겨 건설경기가 경착륙하지 않고 연착륙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건설 투자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송인호 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은 “우리 경제가 건설 투자에 너무 의존하고 있어 부동산경기에 더 민감한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제도 개혁 등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산업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위기의 주택시장]악재 또 악재…꽁꽁 언 ‘서울 주택시장’☞ [위기의 주택시장]분양시장 키워드는 '양극화'…"내년 최고조 달할 것"☞ [위기의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2016.12.01 I 정수영 기자
해외수주까지 쪼그라들어… 떨고 있는 건설업
  • [위기의 주택시장]해외수주까지 쪼그라들어… 떨고 있는 건설업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잇단 악재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대형 건설사들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왔던 해외건설 시장에서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다. 저유가 악재가 지속돼 발주가 대거 줄어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233억 493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나 줄었다. 지난해 전체 수주액(461억 4435만 달러)에 비하면 반토막난 수준이다. 지난 2010년 715억 7881만 달러로 고점을 찍은 후 이듬해 591억 4413달러로 줄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이후 2014년(660억 993만 달러)까지 증가세를 타다가 작년부터 2년 연속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나마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근근이 버텨오던 국내 주택시장도 정부의 잇단 규제(11·3 부동산 대책, 11·24 가계부채 대책 등)에 발목을 잡힌 상태다. 주택시장이 빠른 속도로 얼어붙자 건설사들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분양 일정을 늦추거나 공급 물량을 줄이는 등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다시 짜는 분위기다. 이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에서도 잘 나타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CBSI는 1월 73.5에서 7월 91.0으로 고점을 찍은 후 9월(77.2)까지 2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 이후 10월 CBSI는 전월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80.7로 집계됐지만 지난달 예상지수는 75.1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이 워낙 좋지 않아 어느 부문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사업계획을 짜야할지 난감하다”며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지만 변동폭이 미미해 해외시장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연이어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 있어 분양 물량을 마냥 늘릴 수도 없게 됐다”며 “내년에는 어쩔 수 없이 당초 예정보다는 공급 물량을 확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위기의 주택시장]악재 또 악재…꽁꽁 언 ‘서울 주택시장’☞ [위기의 주택시장]분양시장 키워드는 '양극화'…"내년 최고조 달할 것"☞ [위기의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2016.12.01 I 박태진 기자
악재 또 악재…얼어 붙은 ‘서울 주택시장’
  • [위기의 주택시장]악재 또 악재…얼어 붙은 ‘서울 주택시장’
  • △ 정부 규제와 금리상승 등 잇단 악재에 서울 주택시장이 급격이 얼어붙고 있다. 서울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 상가 부동산 밀집지역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며칠 전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 아파트 거래가 한 건 성사됐다고 해서 다들 축하해줬습니다. 이달 들어 아파트 거래를 한 건도 못했는데 일단 거래가 돼야 시장 분위기도 좋아질 것 아닙니까.”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 상가에서 15년째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이모 대표는 불과 한 달 만에 푹 꺼진 주택시장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그는 “한 달 전만 해도 주택 매매 거래가 보름에 한 두건씩 이뤄졌지만 지금은 어디든 계약됐다는 소식이라도 들리면 다행”이라고 말했다.이른바 ‘준강남’으로 불리며 강남 집값이 치솟을 때마다 덩달아 뛰던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일대도 아파트 거래가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7억 5000만원까지 올랐던 ‘흑석 한강 센트레빌 2차’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매수 문의가 한달 전보다 많이 줄었다.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에 몰아친 한파가 서울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전매 제한 및 청약 자격 강화 등을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에다 대출금리 상승·집단대출 규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 42㎡형은 지난달 10억 7000만원까지 호가가 올랐으나 지금은 9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호가를 낮춘 매물에도 매수세가 전혀 따라붙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북지역 주택시장도 빠른 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전용 59㎡형은 이달 초 7억 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6억 7000만원에도 팔리지 않고 있다.새 아파트 분양권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뜸해졌다. 서울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은 413건으로 한 달 전(604건)보다 32% 급감했다. 강동구가 30건으로 전월(56건)에 견줘 절반 가까이 줄었고 서초구도 지난 10월 31건에서 지난달 18건으로 42% 감소했다. 재건축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옛 가락시영아파트)는 23건에서 2건으로 확 줄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공급 과잉 우려 속에 전매 제한 강화와 대출 규제 등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진 결과”라며 “미국발 금리 인상에 국내 금리까지 오를 경우 최근 2년간 내수 경기를 이끌어온 건설·주택시장이 장기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위기의 주택시장]해외수주까지 쪼그라들어… 떨고 있는 건설업☞ [위기의 주택시장]분양시장 키워드는 '양극화'…"내년 최고조 달할 것"☞ [위기의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2016.12.01 I 김성훈 기자
분양시장 키워드는 '양극화'…"내년 최고조 달할 것"
  • [위기의 주택시장]분양시장 키워드는 '양극화'…"내년 최고조 달할 것"
  • △내년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이달 밀어내기 분양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분양에 나선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약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11·3 부동산 대책’에 이어 아파트 분양 집단대출의 잔금에 대해서도 원리금 분할상환 원칙을 적용하는 ‘11·24 가계부채 대책’이 나오면서 향후 분양시장에서는 단지별로 청약 결과가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청약 요건 강화로 ‘묻지마 청약’이 사라지고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져 실수요자들 역시 청약에 나서는 데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어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5만 508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38.2% 가량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방에서의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 이달 지방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3만 4180가구로 전달과 비교해 무려 89.6% 증가했다. 내년 1월 분양 물량부터 적용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 결과다. 잔금대출에 대해 소득심사를 강화하고 원리금을 나눠 갚도록 하는 규제는 내년 1월 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분양 단지부터 적용된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미리 분양계획을 잡아놓지 않았던 단지는 지금 분양에 나서도 청약 일정이 연말이나 내년 초로 넘어가 청약 결과가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잔금 규제가 시작되는 내년엔 수요가 더 줄어들 수밖에 없어 건설사들이 빨리 물량을 털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 막바지 분양 물량 이후 내년부터는 공급 물량이 줄면서 지역과 입지에 따른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 아파트 분양 물량은 올해(45만가구)보다 15% 가량 줄어든 38만여 가구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청약시장에서 이같은 현상이 단지별로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1·3 대책에 따라 청약 1순위 요건이 강화되고, 재당첨 제한 기간도 지역에 따라 5년까지 늘어나면서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입지와 상품성 등을 따져 전망이 좋은 몇몇 단지로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잇단 규제로 시장 전망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확실한 입지로 수요자들이 쏠릴 것”이라며 “단지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금리 상승과 입주 물량 증가 등 악재가 이어지는 내년 이같은 양극화 현상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을 노리고 청약에 나서면 계약자가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위기의 주택시장]해외수주까지 쪼그라들어… 떨고 있는 건설업☞ [위기의 주택시장]악재 또 악재…꽁꽁 언 ‘서울 주택시장’☞ [위기의 주택시장]건설투자로 그나마 버텼는데…부동산 한파에 내수까지 경고등
2016.12.01 I 원다연 기자
'11·3 대책' 첫 강남 재건축…'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평균 청약경쟁률 34대 1
  • '11·3 대책' 첫 강남 재건축…'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평균 청약경쟁률 34대 1
  •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1·3 부동산대책’ 이후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풍남우성아파트 재건축)가 평균 34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정부가 전매제한 규제를 강화한 11·3 부동산대책 이후 첫 적용을 받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 전매제한기한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연장된다.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전체 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4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주택형별로는 전용 75㎡A형이 8가구 모집에 645건의 청약이 몰리며 8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용 84㎡A 70대 1 △전용 84㎡T 36대 1 △전용 84㎡C 35대 1 △전용 75㎡B 26대 1 △전용 75㎡T 21대 1 △전용 109㎡ 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서울 잠실 권역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에 평균 분양가도 3.3㎡당 2605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실수요층의 청약이 많았다”고 말했다.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며 계약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30(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2016.11.30 I 원다연 기자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평균 청약경쟁률 6대 1
  •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평균 청약경쟁률 6대 1
  •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조감도 [그림=대림산업][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553-1번지에 공급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가 평균 청약경쟁률 6.02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정부가 전매제한 규제를 강화한 11·3 부동산대책 이후 첫 적용을 받는 단지로 전매제한기한이 기존 6개월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된다.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일반분양 5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78명이 청약신청을 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타입은 전용면적 84㎡ B로 221가구 모집에 1615명이 몰려 7.3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가장 큰 주택면적인 전용 114㎡는 87가구에 121명이 신청해 1.39대 1의 청약경쟁률에 그쳤다.전 가구 1순위에 마감됐지만 이전보다 못한 청약경쟁률은 11·3 대책으로 인한 가수요가 대거 빠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21.77대 1을 기록했다. 아울러 11·3 후속대책으로 세대원과 5년 내 당첨된 세대, 2주택 이상 보유세대는 1순위자에서 빠지면서 1순위 청약에 신청 가능한 이들도 대폭 줄어들었다.e편한세상 서울대 입구는 1531가구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30~50㎡ 255가구 △59㎡ 351가구 △84㎡ 827가구 △114㎡ 98가구이며 이중 △84㎡ 565가구 △114㎡ 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7일이며 계약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016.11.30 I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 37주 만에 멈췄다
  • [성공예감 부동산9]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 37주 만에 멈췄다
  • [이데일리TV 이율주PD][성공예감부동산9] 서울 아파트 상승세 37주 만에 멈췄다. 정부는 지난 3일 ‘11·3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11·3 부동산대책’은 박근혜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방향을 틀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수요자 중심의 청약시장을 만들고 투기수요를 진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보였다. 이렇듯 아파트 청약 과열을 잡기 위한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의 아파트 값이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췄는데 대책 발표 초기 관망세로 접어들었던 시장은 대외 불확실성 고조와 국내 정국 혼란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거래가 중단되다시피 했다. 정부 수요억제책의 타깃이 됐던 강남4구는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고 재건축 시장도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가격이 뒷걸음질치고 있다.이에 이데일리TV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밤 9시 <성공예감 부동산9>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찬 부동산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30일(수) 밤 9시 방송에서는 글로벌리리서치 한상승 전문가가 한주간의 부동산 관련 이슈를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 중 이슈가 되고 있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37주 만에 상승세가 멈추며 그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하니 관심 있게 지켜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성공예감 부동산9>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고민 해결을 위해 전화와 문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상담도 진행한다. 전화 02-3772-0287~9과 문자 3772 그리고 이데일리TV <성공예감 부동산9>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다. 이데일리TV에서 매일(월~목)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고품격 부동산 프로그램 <성공예감 부동산9>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방송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success)☞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바로가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1.30 I 이율주 기자
이랜드, 티니위니 1兆 못미친 가격에 판다
  • [단독]이랜드, 티니위니 1兆 못미친 가격에 판다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이랜드그룹의 중국 현지법인 티니위니(Teenie Weenie) 매각가격이 8500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1조원보다 1500억원 가량 줄어든 규모로 이로써 이랜드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해야할 상황에 처하게 됐다.◇‘자금난’ 이랜드, 협상 주도권 잃었나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니위니 인수를 추진 중인 중국 브이그라스(V-GRASS)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티니위니 가치 산정 배수를 의결한 뒤 인수가격을 50억위안(8468억원)으로 제시했다. 브이그라스는 내부자금 10억위안을 투입하고 나머지 40억위안은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해 조달할 방침이다. 주주총회와 현지 관련 당국 인가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연내 거래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이랜드는 매각 후에도 티니위니 지분 10%를 계속 보유한다. 결국 손에 쥐는 것은 지분 90%에 대한 매각대금 7618억원이다. 보유 지분 매각은 3년 후에나 가능하다. 지난 9월 이랜드가 티니위니 매각을 발표하며 제시한 가격은 약 1조원. 지분 100%를 기준으로 해도 1500억원 정도의 격차가 생겼다. 이렇다보니 협상과정에서 티니위니의 가치를 적절하게 인정받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브이그라스는 실사과정에서 티니위니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에 11.25배를 곱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산출했다. 그러나 제시한 가격은 전체 가치의 90% 수준이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애초에 이랜드가 기대한 티니위니의 적정 매각가는 1조3000억~1조5000억원이었다”며 “차입금 상환 자금 마련이 급한 이랜드가 협상 주도권을 잃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랜드측은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브이그라스가 주장하는 금액은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며 “다만 티니위니 매각이 꼭 필요한 상황인 만큼 거래가 깨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재무구조 개선 재산정 불가피해져 그동안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매각가 1조원을 기준으로 이랜드그룹의 재무구조 개선폭을 산출해왔다. 매각가가 낮아진 만큼 재산정도 불가피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1조원 중 법인세 납부와 지분 10% 보유분을 제외하고 6600억원 정도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이 295%에서 214%로 급락할 것으로 추산했지만 변경된 금액을 적용하면 240%대로 낮아지는데 그친다. 순차입금의존도도 51%에서 44%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지만 실제 낙폭은 2~3%포인트 정도에 불과할 전망이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이랜드 재무구조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달라지게 됐다”며 “기존 매각대금과의 차액을 상쇄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진행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의 기업공개(IPO) 작업과 보유 부동산 매각 외에 다른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2016.11.30 I 이재호 기자
11·3 대책 비켜간 동탄 옆 동네 `새 아파트`, 수요자 몰려
  • 11·3 대책 비켜간 동탄 옆 동네 `새 아파트`, 수요자 몰려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1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동탄2신도시가 규제를 받게 됐다. 이에 동탄 인근지역 단지로 수요자가 분산되고 있다.이같은 상황 속에서 대우건설이 오산택지개발지구 내에 분양하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오산택지개발지구는 동탄2신도시와 불과 1km 거리 내에 있기 때문에 오산시와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경기 오산시 오산동 11-1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920가구로 지어진다.단지는 오산 나들목으로부터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동탄역(SRT 2016년 말 예정, GTX 2021년 예정)이 개통되면 전국으로의 이동이 훨씬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대역과 오산역이 단지에 인접해 있다.교육여건과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주거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시립어린이집, 운천초, 운천중, 운천고가 있다. 오산문화예술회관, 오산스포츠센터, 오산종합운동장, 오산시민회관 등 문화시설과 오산시청, 롯데마트, 오산오색시장 등도 가깝다.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내부에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84㎡ 타입은 4베이로 설계됐고 부부 침실에 대형 드레스룸(확장 시)이 들어선다. 다용도실로 활용 가능한 보조 주방과 복도 팬트리(대형 수납공간)도 눈길을 끈다.공용부에 엘리베이터 전력 회생 시스템, 친환경 물 재생 시스템, 하이브리드 보안등 등이 설치돼 관리비가 절감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개별 가구에는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가구마다 전기 오븐, 3구형 가스쿡탑이 빌트인으로 제공되고, 전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 빨래건조대,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기계 환기 시스템 등이 모두 채택됐다.해당 지역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는 810만원대부터 시작한다.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도 늘고 있다”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입주는 2018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능동 634-1에 마련돼 있다.
2016.11.30 I 김병준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 전주택형서 3.3㎡당 2000만원 돌파…'역대최고'
  • 서울 아파트 분양가, 전주택형서 3.3㎡당 2000만원 돌파…'역대최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모든 면적대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분양시장 활성화로 비싼 가격에도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시장이 대내외 악재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24일 누적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2320만원 △60~85㎡ 중소형 아파트 2005만원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2602만원을 기록했다. 모든 면적에서 3.3㎡당 평균 분양가가 첫 사상 200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때는 2008년 부동산 버블이 한창이었을 때로 당시 소형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31만원, 중형 아파트는 1736만원, 대형 아파트는 2400만원이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고공행진한 데에는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강남 일대 재건축사업이 급물살을 탔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4년 이후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3년 동안 유예했고 재건축 허용연한 10년 단축(40년→30년)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의 다양한 규제완화 정책들을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단지의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으면서 서초구 잠원·반포와 강남구 개포 일대 재건축아파트의 평균 분양 가격이 3.3㎡당 4000만원을 넘어섰다.실제 올해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높았던 상위 10곳 중 9곳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이른바 ‘강남 4구’에 속해있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가 3.3㎡당 4457만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3.3㎡당 4259만원),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3.3㎡당 4233만원),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3.3㎡당 3944만원),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3.3㎡당 3782만원)이었다. 이들은 모두 재건축 아파트 단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분양가 상승세 흐름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11·3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이후로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4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기존아파트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신규 분양시장도 분양가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2016.11.30 I 정다슬 기자
11·3 대책 후폭풍…강남4구 집값 상승률 '반토막'
  • 11·3 대책 후폭풍…강남4구 집값 상승률 '반토막'
  • △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매제한 기간과 청약제도 개편을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전국 집값 오름폭이 한풀 꺾였다. 입주 전까지 전매제한이 금지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집값 오름세가 크게 둔화된데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된 영향이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다. 8개월 연속 오름세다. 다만 오름폭은 한 달 전(0.17%)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 서울도 0.35% 올라 지난달(0.43%)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자치구별로 노원구가 한 달 새 0.68% 오르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강서구(0.56%), 양천구(0.51%), 영등포구(0.44%), 관악구(0.39%) 순으로 집값이 올랐다. 반면 재건축 단지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며 지난달 무려 1.14% 올랐던 강남구는 이달 0.32% 오르며 상승폭이 4분의 1로 급감했다. 강동구(0.79%→0.33%)와 서초구(0.69%→0.32%), 송파구(0.45%→0.33%)도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대비 이달 14일 기준으로 월간 통계 자료를 뽑기 때문에 내달 월간 주택가격 내림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방은 0.08% 올라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름폭도 전달(0.02%)보다 크게 올랐다. 부산이 0.59%로 전국에서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0.24%), 강원(0.18%), 경기(0.17%), 세종·인천(0.13%)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충남(-0.13%), 경북(-0.12%), 경남(-0.09%) 등은 하락폭이 커졌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값은 0.22%, 연립·단독주택은 각각 0.03%, 0.07% 올랐다.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률도 0.15%로 전달(0.1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수도권이 전달 대비 0.06% 포인트 높아진 0.2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방은 0.10%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부산시가 0.4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강원·충북(0.18%), 세종(0.18%)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가 0.23%, 연립·단독주택이 각각 0.05%, 0.03% 올랐다.전국 주택 월세는 지난달 하락(-0.02%)에서 석 달 만에 보합(0%)으로 돌아섰다. 유형별로 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하는 준전세(전세에 가까운 월세)가 0.08% 상승했다. 반면 보증금이 1년 치 월세 미만인 일반 월세와 준전세 사이에 있는 준월세는 각각 -0.05%, -0.02% 하락했다.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 4831만원, 전세는 1억 6493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월세는 전달과 같은 보증금 4697만원에 월 55만 9000만원을 나타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전세가율)도 전달과 동일한 66.8%를 기록했다.
2016.11.30 I 김성훈 기자
내일부터 아파트 1순위 청약 이틀로 나눠 실시
  • 내일부터 아파트 1순위 청약 이틀로 나눠 실시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앞으로는 서울·경기·부산·세종 등 ‘조정대상지역’에 분양되는 아파트들은 1순위 청약이 이틀에 나눠 실시될 전망이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3 부동산대책’ 중 하나인 ‘1순위 청약 시 일정분리 방안’이 내일(12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날 이후 지방자치단체에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조정지역 내 아파트부터 적용 대상이다.조정지역은 서울 모든(25개) 구와 경기 과천·성남시의 민간·공공택지, 하남·고양·남양주·동탄2신도시의 공공택지, 부산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구의 민간택지, 세종시 공공택지 등 37곳이다.이는 아파트가 건설되는 특별·광역시나 시·군(해당지역) 거주자의 청약을 먼저 접수한 후 이튿날 ‘도 단위 청약가능지역’ 가운데 해당지역 외 지역(기타지역)에 사는 사람의 청약을 받는 제도다.다만 조정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라도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나 경기지역 대규모택지개발지구에 속할 경우에는 청약일정이 분리되지 않는다. 기타지역 청약자에게 일정 물량을 꼭 배정하도록 이미 규정돼 있기 때문.한편, 청약일정 분리는 청약경쟁률이 과도하게 부풀려 보이는 것을 막는 조처다.
2016.11.30 I 유수정 기자
내달부터 1순위 청약 당해·기타로 분리…해당지역 우선
  • 내달부터 1순위 청약 당해·기타로 분리…해당지역 우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달 1일부터 아파트 1순위 청약 일정이 1일 차에 당해 지역, 2일 차는 기타지역으로 분리·적용한다. 지역 구분 없이 실시하던 1순위 청약 접수 일정이 분리 되면서 청약경쟁률 부풀리기도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3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인 ‘1순위 청약 시 청약일정 분리’ 방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는 해당·기타지역 구분 없이 하루에 1순위 청약을 접수했지만 내달 1일부터 조정 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1일 차는 해당 지역, 2일 차는 기타지역으로 1순위 접수를 분리하기로 했다. 아파트 분양 시 해당 지역 거주자는 기타지역 거주자보다 우선한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예컨대 서울의 경우 서울 거주자는 해당 지역, 경기·인천 거주자는 기타지역으로 구분된다. 또 100가구를 분양하는 데 해당지역 거주자 100명 이상이 청약했다면 기타지역 거주자의 청약은 의미가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청약 조정 대상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과천·성남·고양·남양주·화성시 일부, 부산시 해운대·연제·동래·남·수영구 등이다. 국토부는 내달 1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 신청분부터 해당 지역에서 1순위 마감 시 당첨 가능성이 없는 기타지역은 접수를 생략하게 돼 청약경쟁률이 부풀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만 세종시 예정지역 등 기타지역에 일정 물량이 반드시 배정된 경우는 기타지역 청약자에게 일정 물량을 꼭 배정하도록 규정돼 있어 청약 일정 분리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청약일정 분리 전·후 비교 [자료=국토교통부]
2016.11.30 I 김성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소득대비 밴쿠버·도쿄보다 높아"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국가별 소득 수준으로 봤을 때 서울의 아파트값이 캐나다 밴쿠버, 일본 도쿄보다 높아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의 주택 가격 자체는 선진국보다 낮지만 소득 수준에 비해서는 가장 비싼 편이라는 의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각국 업체 자료를 기반으로 주요 국가와 도시 주택 가격을 1인당 국내총생산(GDP)와 비교한 결과 서울 아파트가 비교 도시 중 가장 비쌌다고 29일 밝혔다.앞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국가별 평균 주택 가격은 캐나다 4억 9000만원, 미국·영국이 3억 2000만원, 독일 2억 5000만원이다. 도시별로는 캐나다 밴쿠버가 7억 900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영국 런던 7억1000만원, 일본 도쿄 6억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의 평균 주택 가격은 2억 8000만원으로 조사국 가운데는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그러나 경실련은 국제통화기금(IMF) 발표를 토대로 올해 기준 1인당 GDP와 비교한 결과 한국의 집값은 캐나다에 이어 2번째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주택 가격이 1인당 GDP의 9.9배였고, 한국은 8.8배이다. 미국은 4.8배로 가장 낮았다. 주요 도시별로는 전체 평균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서울은 1인당 GDP의 14.6배였다. 밴쿠버(16.1)와 도쿄(15.1)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만 따지면 1인당 GDP의 17.3배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 아파트는 11.7배였고, 수도권 전체 주택은 10.4배로 LA(8.0)와 뉴욕(6.1)보다 높았다.경실련은 “주요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 평균 집값 상승률이 낮다며 시장이 안정됐다는 여론이 있지만, 소득에 견줘보면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빚내서 집 사라고 현혹할 게 아니라 집값 거품을 빼고,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공공주택 공급, 임대주택 확대, 과표 정상화, 임대소득세 부과 등 부동산 거품 제거 정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청약제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선하고, 후분양제와 분양권 전매 제한을 통해 주택으로 불로소득을 취하려는 시도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거권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 계약갱신 청구권제 등 세입자 보호 대책 입법화를 요구하고 있다.
2016.11.29 I 정수영 기자
"내년 집값 떨어질 것"…'KB가격 전망지수' 8개월만에 하락
  • "내년 집값 떨어질 것"…'KB가격 전망지수' 8개월만에 하락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대책 영향으로 주택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내년 집값 하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8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 조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을 전망한 것으로 아파트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하는 지표이다. 전망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기준지수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뜻이다.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1월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113.1)보다 16.4포인트 하락한 96.7을 기록했다.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2016년 2월 89.9를 기록한 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달 (124.5) 대비 29.0포인트 하락한 95.5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지난달 (120.4)보다 23.2포인트 하락한 97.2로 조사됐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지난달 109.5에서 이달 98.1로 하락해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KB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상승세를 멈췄다.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112.2)보다 10.5포인트 하락한 101.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달 (116.2)보다 17.1포인트 내려 99.1을 나타냈고 수도권도 지난달 (115.6) 대비 14.4포인트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도 지난달 110.6에서 이달 103.0으로 둔화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1·3 부동산 대책과 11·24 집단대출 규제, 미국 대선, 내수 경제 침체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29 I 정다슬 기자
11·3 부동산 대책 수혜 `동천파크자이`, 12월1일 1순위 청약
  • 11·3 부동산 대책 수혜 `동천파크자이`, 12월1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30번지에 짓는 ‘동천파크자이’가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단지는 11·3 부동산대책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판교·분당 생활권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5일 모델하우스 개장 이후 주말 사흘 동안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만큼 관심이 높은 곳이다.동천파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 동, 전용면적 61㎡ 단일주택형 총 388가구로 이뤄졌다.주택형은 전용면적 △61㎡A 146가구 △61㎡B 106가구 △61㎡C 43가구 △61㎡D 39가구 △61㎡E 37가구 △61㎡F 17가구 등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지어지는 게 특징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전용 59㎡보다 2㎡를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단지는 남향 중심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되는 LDK구조로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안방의 독립적인 파우더공간, 드레스룸, 보조 주방 등으로 실용성과 수납기능을 강화했으며 확장이 불가능한 안방 발코니에 세탁실을 마련해 세탁부터 건조, 정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했다.동천파크자이는 혁신 평면 설계로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면적 61㎡A 4-Bay 판상형 구조에 3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발코니 면적으로 약 42㎡가 제공된다.전용면적의 약 70% 달하는 공간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다 보니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실사용면적은 약 103㎡까지 늘어나게 된다. 안방과 드레스룸은 발코니의 서비스공간 확보를 통해 안방 가로길이가 다른 주택형보다 0.7m 긴 4m까지 늘어나 중대형아파트 안방과 동일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타워형 구조의 전용면적 61㎡F도 약 30㎡규모의 넓은 발코니 면적이 서비스로 제공돼 확장 시 약 91㎡의 실사용 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일하게 약 4.8㎡ 규모의 알파룸이 제공돼 소형평면에서 보기 드문 4룸 구조로 공간활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전용면적 61㎡B·E는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며, 다양한 수납공간 적용을 통해 공간활용을 높였다. 전용면적 61㎡C는 2면 개방형 3-Bay 타워형 설계로, 광교산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2면 개방형 타워형 설계가 적용된 전용면적 61㎡D는 어린이놀이터, 커뮤니티마당 등 단지 내 조경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는 입지여건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판교신도시 남측, 분당신도시 남서 측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판교·분당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광교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사방이 경관 녹지로 둘러싸여 쾌적성도 우수하다. 동천동의 ‘래미안 이스트팰리스’가 조성된 동천1지구의 마지막 남은 부지라 희소성도 높다.동천파크자이는 신분당선 개통 덕분에 판교와 강남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통해 판교까지 10분 이내, 강남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는 강남, 잠실, 사당, 서울역 등을 연결하는 광역버스와 동천역·수지구청역을 오가는 지선·마을버스 노선이 많아 대중교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경기 지역의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수지고가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토월초, 손곡중, 수지중, 한빛중 등의 명문학교시설이 반경 1㎞에 위치하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 중 하나다.롯데마트, 수지문화복지타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 판교·분당신도시의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청약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1일 1순위, 2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12월8일에 발표되며, 계약기간은 12월13일~15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 위치한다.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1명), LG노트북(2명), 다이슨 무선청소기(3명), LG생활용품세트(20명)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2016.11.29 I 김병준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지수 8개월만에 하락 전환"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지수 8개월만에 하락 전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국민은행이 시세조사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11월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8개월만에 하락했다. 29일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정보사이트 (http://nland.kbstar.com)를 통해 발표한 11월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113.1)보다 16.4포인트 하락한 96.7를 기록했다. 2016년 2월 89.8을 기록한 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전망지수가 100이하로 하락한 것이다.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조사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아파트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하는 지표이다. 이 전망지수는 0~ 200범위 이내로 기준지수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지난달 (124.5)대비 29.0포인트 하락한 95.5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도 지난달 (120.4)대비23.2포인트 하락한 97.2로 조사됐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의 경우 지난달 109.5에서 이달 98.1로 하락하여 100이하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상승세가 멈췄다.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112.2)보다 10.5포인트 하락한 101.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지난달 (116.2)대비 17.1포인트 하락한 99.1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도 지난달 (115.6)대비14.4포인트 하락한 101.2를 나타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의 경우도 지난달 110.6에서 이달 103.0로 둔화됐다.매도세와 매수세의 비중을 조사해 작성되는 ’매수우위지수‘도 전국기준 기준지수 100을 밑돌았다. 서울의 경우는 10월 124.8에서 11월 80.7로 하락하며 매수세가 크게 둔화됐다.국민은행 관계자는 “’11.3 부동산 대책‘ 시행과 미국 대선, 내수 경제침체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매수ㆍ매도자 모두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고 밝혔다.
2016.11.2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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