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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건물 플랫폼 ‘밸류맵’ 62억원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최대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밸이 62억 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시리즈A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 참여한 주요 투자사로는 BNK벤처투자, 하나금융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 AIP자산운용, 블리스바인벤처스, 서부티엔디, 더 휴식 등 총 8개 사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누적 투자금액은 85억 5000만원이다. 밸류맵은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집중되어 있던 부동산 정보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토지·건물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중개성공사례, 책임중개사, 투어링 등 부동산 중개업 시장과 상생할수 있는 BM모델을 선보이며 플랫폼과 시장의 공존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AI가설계, 트렌드 분석, 기획부동산 추적시스템 등을 통해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밸류맵은 이번 투자 통해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위한 인력 확보 및 마케팅 등에 역량을 확충하고 플랫폼 안정성 및 데이터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2년 신규 서비스로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을 타겟으로 하는 한국형 아이바잉(iBuyin)서비스, 고도화된 AI가설계, B2B 전용 데이터 서비스 등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서부티엔디와 함께 이번 투자를 리드한 형경진 블리스바인벤처스 대표는 “밸류맵은 국내 중소형 토지건물 프롭테크 분야의 선도업체로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했으며 이를 기반한 사용자 빅데이터 확보 능력이 검증됐다”며 “향후 AI가설계, 인공지능 가치평가 기술을 활용한 중개, 대출, 솔루션 등 부동산 다방면에서 B2C, B2B가 모두 가능한 멀티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서 투자를 결심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본 투자유치로 국내에서도 미국의 OPENDOOR 같은 회사가 성장할 수 있음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국내 중소형 토지건물 시장은 대표적인 정보비대칭 시장으로 데이터 기반 플랫폼이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이며, 앞으로 혁신적인 거래시스템을 계속 개발하여 효율적인 시장형성에 기여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전했다.
- 신한금융, 금융자산 100억 이상 고객 위한 자산관리 브랜드 출범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의 초고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브랜드 ‘신한PWM 패밀리오피스’를 선보인다.신한금융그룹은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서울센터에서 초고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인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론칭 및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센터(SFC)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그룹은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서울센터에서 초고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인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론칭 및 신한PWM 패밀리오피스센터(SFC)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정성희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서울센터 지점장(왼쪽부터), 이병열 신한금융투자 IPS그룹장, 정근수 신한금융그룹 GIB그룹장, 안효열 신한금융그룹 WM그룹장, 홍석영 신한은행 투자상품그룹장, 최갑수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서울센터 센터장이 이날 행사에서 커팅식 및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신한PWM 패밀리오피스는 ‘오직 당신만을 위한 세상 유일(Only)의 독창적인(Original)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의 초고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한금융의 새로운 자산관리 브랜드다. 신한금융은 이날 기존 신한PWM 프리빌리지(Privilege) 서울센터와 강남센터 두 곳을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센터로 전환 개점했다.신한금융은 이번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론칭을 통해 초고자산가 고객에게 기존 개인 금융자문 서비스를 넘어 가문·법인의 생애주기별 1대1 초밀착 자산관리 및 다양한 비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PB팀장을 비롯한 기업컨설팅, 세무ㆍ부동산, 법률ㆍ회계 등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 조직을 신설해 상시 대면ㆍ비대면 지원 체계를 갖췄다. 더불어 최근 초고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관투자자급 공동 투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또한 단순 부가서비스 혜택을 넘어 고객별 관심사에 맞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비금융 멤버십 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패밀리오피스 전담 컨시어지를 통해 골프·레스토랑 예약부터 투자 세미나 참여, 공익활동 자문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이날 개점한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서울ㆍ강남센터 외 전국 26개 PWM센터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PWM 패밀리오피스’는 지난 10여년 간 자산관리 시장을 이끌어 온 신한금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집대성해 새롭게 선보이는 자산관리 서비스”라고 말하며 “차별화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제공을 통해 초고자산가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금투협, 20개사 정회원 가입…총 회원사 500개 넘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20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정회원 전환 및 가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협회의 회원사는 총 502개사가 됐다. 증권 59사, 자산운용 281사, 선물 4사, 부동산신탁 14사 등 정회원이 358사로, 준회원(117사)과 특별회원(27사)을 합쳐 502개사에 달한다. 사진=연합뉴스이 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한국채권투자운용은 기존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전환됐다. 레드힐자산운용, 레인메이커자산운용, 마르스자산운용, 문채이스자산운용, 브라이트자산운용, 브라이튼자산운용, 블래쉬자산운용, 블리츠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에이피자산운용, 이아이피자산운용,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 인사이트자산운용, 지베스코자산운용, 케이글로벌자산운용, 케이핀자산운용, 피보나치자산운용, 하이픈투자운용, 황소자산운용 등 19개사(가나다 순)는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협회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부여 받음과 동시에 협회의 각종 회의체에 참여하여 시장 또는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과 규제완화 등과 관련하여 의견 개진의 기회를 갖는다.또한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누리게 된다.
- “초기비용 낮춰라”…계약금 10% 단지 확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계약금 10% 혜택으로 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려는 착한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투시도. (사진=현대건설)부동산R114 기준 지난해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798만원인데, 이를 기준으로 전용 84㎡의 계약금을 산정하면 20%는 1억 9026만원, 10%는 9513만원으로 낮아진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상대적으로 초기 계약금 비중이 적은 청약단지에 수요가 쏠리는 모습이다. 올해 1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선보인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계약금을 10%로 책정해 분양에 나서며, 1순위 평균 4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달 DL이앤씨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분양한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도 계약금을 10%로 책정하며, 1순위 평균 1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관계자는 “계약금을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구매력 있는 실수요자를 가리기 위함도 있다보니 인기지역 청약시장에서는 현금부자들의 접근 비중은 높아지고 일반 실수요자들은 청약에 도전하기가 힘들었다”며 “최근 건설사들이 이러한 문제를 보고 일반 실수요자들의 현금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계약금 비중을 낮추고 있는 추세여서 계약금 비중이 낮은 단지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청약을 앞둔 단지 중 계약금 10%로 실수요자의 현금 부담을 덜어준 단지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10%로 책정했다. 지난해 이곳에서 분양했던 5개 단지 중 3곳의 계약금이 20%였던 점을 감안하면 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대폭 낮춘 셈이다. 청약 일정은 2월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3월 2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계약금 10%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초반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로 조성된다.DL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에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분양가 의 10%로 책정했다. 청약 일정은 2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 2일 1순위(해당), 3일 1순위(기타), 4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3월 11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개 동, 전용면적 67~116㎡, 총 13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신영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을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책정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39~59㎡, 총 1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이재명 "대장동 '그분' 속인 것 사과하라" VS 윤석열 "설계자는 이재명"
- [이데일리 이유림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들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른바 ‘대장동 그분’을 둘러싸고 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녹취록 속 ‘그분’은 자신이 아닌 조재현 대법관이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윤석열 후보는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맞섰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날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초청1차)에서 이재명 후보는 “저는 부동산 투기 불로소득 얻는 것을 못 하게 해야 한다는 게 정치 신념이어서 최대한 공공개발을 하거나 민간개발을 하더라도 엄청난 부담금을 줘서 개발이익을 환수했다”며 “그런데 대장동 화천대유 ‘그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라고 확인돼 보도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님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모든 자료가 이재명을 가리킨다고 했다”며 “국민들에게 속인 건데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사과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대장동은 3억 5천 들고 가서 1조에 가까운 수익을 번 것이고, 그 설계자와 승인권자, 그리고 수용권자가 바로 이재명 후보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성남시장 범죄자들이 지들끼리 떠들고 녹취한 것에 대해 저는 관심이 없습니다만, 그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면 이 후보님은 면책되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대장동 일당에게) 피해를 줬다. 개발을 못 하게 했고 추가로 5800억원을 더 뺐었다”며 “그런데 윤 후보님 가족은 집을 팔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누나가 윤석열 후보 부친의 주택을 매입한 사실을 겨냥한 것이다. 또 김 씨의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 죽어’, ‘이재명 시장 때문에 죽을 뻔했다’ 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검사의 양심으로 누구를 의심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재차 “당연히 우리 후보님을 의심해야죠. 시장이 전부 했으니까”라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만 빼놓고”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면 다 살아나갈 사람들인데, 실체가 있으면 벌써 했겠죠. 제가 이 자리에 서도록 하겠느냐”라며 “저들 얘기가 무슨 의미가 있는 거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이재명 게이트’라고 말한 것 책임질 수 있느냐고 쏘아붙였고, 윤 후보는 “언론에 나와서 들었다”며 “그러면 녹취록을 다 틀어보시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나”라며 “없는 사실 지어내서 누구 카더라 이런 걸로 사람 엮어서 기소하고, 그래서 사람 죽고, 무죄 나고, 그랬나”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대통령 하면 총장 시킨다고 하셨다면서요”라고 맞받았다. 이 후보는 2017년 대선 경선 때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당시 박영수 특검팀 수사팀장을 맡고 있는 윤석열 검사를 검찰총장에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심상정 “종부세 완화때 왜 말 못해” vs 이재명 “일방적 감세 동의 안해”
- [이데일리 박태진 김보겸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정책을 두고 몰아세웠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서도 종부세 정책을 놓고 맹비판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초청1차)에 이 후보에게 “이 후보는 평소 보유세 강화를 무척 강조해왔다. 그런데 민주당이 종부세를 완화할 때 왜 한마디도 안했느냐”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보유세와 거래세를 낮추자고 했다. 양도세는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슬라이딩식으로 깎아 주자고 한 것”이라며 “당내 정책에 대해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말하기 어려웠을 뿐, 일방적 감세에 동의한 바 없다”고 답했다. 심 후보는 이어 “작년 11월 재산세 동결, 이거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시가격 동결과 차이갸 뭐냐”라며 “다주택자 세금을 깎아준다는 윤석열 후보, 중과를 유예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차이가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제일 실패한 게 부동산이다. 대안으로 이 후보가 내놓은 게 폭탄공급, 규제 완화, 부동산 감세”라며 “그간 국민의힘에서 계속 문재인 정부 비판하며 내놓은 대안인데 만약 이게 옳은 방향이라면 퇴행적 정권교체 정당성만 부여하는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이 후보는 “저는 좌파, 우파 정책을 안 가리고 국민에게 필요한 현실적 유용한 정책을 한다”면서 “한쪽으로만 가라고 요구하지 마라. 종부세 문제는 부동산 가격이 급하게 올라서 법률상 슬라이딩 증액할 수 있기 때문에 반영비율을 좀 제한하자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도 저격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가) 뉴스에서 ‘20억짜리 집에 산다고 갑부가 아니다. 세금으로 다 뺏어갔다’고 했다”며 “선관위 자료를 보니까 공시가격이 10억5000만원에, 시가는 30억원 집에 사는데 종부세로 92만원 낸 것이 세금폭탄인가”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재산세를 다 합쳐도 400만원 밖에 안된다”라며 “청년들 전·월세에 사는 청년들은 1년 월세만 800만원을 내는데 그거의 절반 밖에 안된다. 이런 분이 대통령 되겠다는 거냐”라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종부세를 폐지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재산세랑 합쳐서 하고, 차입으로 집 가진 분들은 순자산을 기준으로 부과해야지 빚내서 집 가진 경우도 일률적으로 세금을 내라고 하는 것을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권의 부동산정책이 잘못돼서 집값이 치솟았고 퇴직하고 집 한 채 갖고 별도 수입이 없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을 고려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심 후보는 “부자들을 대변하는 건 알겠는데, 국가가 다 뺏어갔다고 하는 건 허위사실 유포다. 어떤 형량으로 다스려야 하나”라며 “종부세 납부한 사람은 95만명으로 대한민국의 2%다. 집 없는 44%의 서민들, 매달 70만~80만원 내는 청년들을 생각해야지, 세금 깎아주는데 혈안이 돼서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원자재난에 우크라 위기 겹쳐 상장사 실적 1분기가 더 걱정”- 38만명 한도 청년희망적금, 가입신청 일단 다 받는다- 여야 16.9兆 추경, 본회의 합의 처리-[사설] 고삐 풀린 물가 잡기, 김밥·치킨 값 감시가 전부 아니다-[사설] 정부는 손 놓고, 정치인은 끼어들고…갈등 왜 더 키우나△줌인&- “리더 많이 뽑아 메타버스 큰 그림 그리겠다”-대외적으론 ‘AI혁신’ 챙긴다지만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감안한 포석-샤넬·루이비통 이어…구찌도 최대 17% 올렸다△16.9조 추경안 국회 통과- 방과후강사·대리기사 최대 100만원 지원…‘대선 후 추가지출’ 예고- 초과세수 다 썼는데 추경 증액…국가재정 한계 맞나- 추경 증액경쟁에 입찰물량 부담까지…치솟는 국고채 금리△종합-채권단 관리체제 졸업 앞두고…신성장 승부수로 ‘반도체’ 낙점- “은행 문 열기 전부터 줄 섰는데…한 시간 반 기다려 가입”- “재초환 면제”…이재명, 부동산 민심잡기 승부수- 중증환자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빠른 약 처방, 가동병상 더 늘려야△상장사 실적 먹구름- 우울한 상황 이어지지만…증권가 “영업이익 증가 기대 반도체 등 주목”- 믿을 건 실적뿐…기초체력 튼튼한 곳 있다- 李·尹 ‘부양’ 한목소리…누가 되든 긍정적 효과 기대△우크라이나 전운 고조 -마지막 담판 나서는 바이든-푸틴…우크라 사태 극적 돌파구 찾을까- 러 편들면서 무력엔 반대…중재자 위상 노리는 中-우크라 소식따라 냉·온탕 오가는 아시아증시△정치-‘李·尹 1위 오락가락’ 지지율 조사…결과보다 추이 봐야-범죄·의혹·불법·차별…이재명·윤석열 버즈량 ‘부정어’ 압도적-민주당 24시간 비상체제 골든크로스 만들기 총력△정치-역대급 비호감 대선…‘구도’가 승패 가를 것- 김동연 “김종인, 정치개혁 지지…캠프합류 아냐”-안철수 “처음부터 다시 시작” 국힘, 단일화 불씨 살리는 중- 보고 누락에 장병들 입단속까지…22사단 ‘철책 월북’ 은폐 의혹 제기- 이낙연측 정운현 “괴물보다 식물대통령 선택”△경제-어촌은 기회의 바다…청년들이여 오라- 수출 17% 늘었지만…무역수지는 17억 적자- 직장인 평균월급 320만원…대기업이 中企 2배- ‘중대재해법 1호’ 삼표산업 특별감독 착수△금융-껑충 뛴 자금조달 비용…카드론 금리 더 오른다- 삼성화재, 4년 만에 자동차보험 흑자…개인 보험료 내리고, 영업용은 올린다- 교보생명 ‘ESG 매칭투자’ 성공- 케이뱅크, 중저신용·씬파일러 대출 기회 확대△산업-63조 빌트인 시장 잡아라…주방에 힘 싣는 가전업계-‘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유사 공장 풀가동 채비- 저가 LFP 배터리 사용량, 1년 새 두 배 넘게 늘었다-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성장 도울 것- 타이어업계 실적 양극화…한국타이어만 ‘방긋’△제약·바이오-에스피 품고, 好실적…삼바 ‘제2 반도체 신화’ 착착 진행 중- “코로나 이전 실적 회복…5년내 연매출 2000억 달성”-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인도 전역으로 수출 확대- ESG 속도 내는 동국제약, 에너지 효율화 사업 강화△증권- 기술주 ‘후끈’ 바이오주 ‘미지근’…새내기 공모주 양극화- 흔들리는 증시에 100만원 목전서 멀어지는 ‘황제株 꿈’- 미래에셋·삼성운용 오스템 줄줄이 상각△증권-대선보다 유동성이 더 큰 변수…소상공인 안전판 역할 최우선-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1兆?…버거킹 몸값 고평가 논란- 금융위원장 “상장사 일탈행위 우려…회계개혁 내실화 주력”- 3월엔 IPO 봄볕 드나△부동산-찬바람 부는 목동…“1억 낮춘 급매도 안팔려요”- 집값 하락·미분양 쌓이는데 규제 여전…대구 뿔났다- “마곡 군부대 이전부지 사업성 없다”…SH공사, 개발 포기- 의정부 공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탑석’ 분양△문화- 60년을 ‘밀어냈다’…마대에 피어오른 거장의 예술-RM도 다녀갔다…‘볼탕스키’가 말하는 죽음△스포츠-인종차별 벽 허문 시포드처럼…니만, 53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안병훈, 콘페리 투어 첫 승…PGA 투어 복귀 ‘청신호’ - 亞 첫 메이저 챔프 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서 공동 12위 - 프로야구 연봉도 양극화- 멘시티전 도움 2개 손흥민 EPL ‘주간베스트11’ 선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무대는 핑계가 없고, 관객은 냉정해…그 눈높이 맞춰 ‘K발레’ 이끌었다- “당연했던 대면 공연…코로나 후 관객 소중함 더 커졌죠”△피플-MZ세대 한정판 소유욕 채워줘…‘줄세우기 장인’ 됐죠- 28년째 ‘골드 스타’ 세탁기 쓰는 페루 할머니 화제 - “세종시, 수도권 인구 흡수 위해…교육정책 손봐야”- 배우 박보검, 군복 벗었다 ‘전역 전 휴가 소진’…조기 전역- 한국포스증권 주주총회 김욱중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방송계 큰 별’ 성우 오승룡 만성신부전 투병 중 별세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 혁신기업 키우는 ‘월가’의 힘-[생생확대경] K바이오 신뢰 갉아먹는 무리수 홍보- [기자수첩] 李 후보의 국민-언론 갈라치기 우려스럽다△전국-끝없이 밀려드는 인파에…지자체, 코로나 검사체계 한계 봉착- 인천 송도·검단 4개 학교 공사 늦어져…“먼지 구덩이서 수업할 판”-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 TK 정치권 ‘뜨거운 감자’ 부상- 부산시 15개 기업 손잡고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사회- 싸늘해진 여론에 내부 동요까지…반 발짝 물러선 택배노조- ‘국정농단 연루’ 최지성·장충기, 3·1절 가석방 가능성- ‘일당 40만원’ 미끼에 속아 ‘인간 대포통장’된 취준생들- 구청 ‘출입명부 중단’ 안내 못들어…안심콜·수기 받는 식당들- ‘文=공산주의자’ 주장 고영주, 무죄 확정
- 집값 떨어지고 미분양 쌓이는데 여전히 규제..대구 '뿔났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 지역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에서는 주택청약 시장마저 주춤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쌓이기 시작하자 규제지역 해제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구, 세종이어 2번째로 집값 하락폭 커21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구시를 비롯해 울산·광주·전남 순천·경북 포항·경기 동두천시 등 곳곳에서 규제를 풀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특히 대구시는 집값 하락세가 3개월 가까이 이어진데다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달 13일 청와대를 찾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15일 시에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택정책 자문회의를 진행했는데 이구동성으로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이나 전 지역을 해제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추후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일 것으로 보여 조만간 국토부를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21년11월8일~2022년2월14일)새 집값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세종시로 3.98% 떨어졌다. 이어 대구 달서구가 마이너스(-)1.15%, 동구(-1.0%), 중구(-0.79%), 서구(-0.55%), 수성(-0.48%), 달성(-0.41%), 남구(-0.37%), 북구(-0.36%)로 대구 지역 대부분에서 집값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법상 조정대상지역은 공통요건으로 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해야 한다. 또 선택요건으로 △직전 2개월간 월평균 청약경쟁률 5대 1 초과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비율 전국 평균 이하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한 지역이다. 이에 비춰보면 대구는 정량적 요건을 모두 미달해 더 이상 규제대상 지역이 아니다. 다만 세종시는 전국에서 집값 낙폭이 가장 크지만 청약경쟁률이 여전히 5대1을 웃돌아(1월 기준 17.03대1) 해제 건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구시 미분양 증감 현황.(자료=국토교통부, 대구시)◇국토부 “필요시 규제지역 해제 논의할 수 있어”대구는 월평균 청약경쟁률 크게 저조한데다 미분양 물량이 폭증했다. 청약경쟁률은 지난 1월 0.2대 1, 2월 0.13대1로 나타났고 미분양 물량은 작년 8월 2365가구로 직전 달(1148건) 대비 크게 늘었고 이후 하반기 내내 매월 2000가구를 웃도는 물량이 쌓였다. 국토교통부는 빗발치는 지자체 요구에 필요시 규제지역 해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연말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개최 계획이 없다”면서도 “원칙적으로는 6월과 12월, 6개월마다 리뷰를 하지만 시장을 모니터링해 필요하면 수시로 열어 규제지역 지정이나 해제 논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30일 주정심을 열고 현행 부동산 규제 지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주정심 위원들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규제차익을 활용하는 투기수요 잔존 등을 감안해 규제지역 해제에 신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전국 부동산 규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 49곳과 조정대상지역 112곳이다. 한 주정심 위원은 “규제지역 해제는 정량, 정성적인 법적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정성적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도 규제지역 해제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방은 양극화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그러면 지방 내에서도 인기 지역에 투자수요가 유입될 여지가 있고 토지보상금도 풀리면서 시중에 유동자금이 주택시장으로 들어갈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금 당장 규제지역을 완화한다는 신호를 주기에는 이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인터뷰]"올해 대선보다 '유동성'이 변수…소상공인 안전판 최우선"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대선은 특별한 이슈일 뿐 올해 가장 큰 변수는 ‘유동성’이라고 본다. 현재 세계 경제 흐름이 유동성 공급에서 축소로, 확장 재정에서 긴축 재정으로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예상보다 훨씬 장기화하고 있는데,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최후의 보루’의 성격을 띠는 만큼 안전성을 최고 우선순위로 두겠다.”이도윤 노란우산공제 CIO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코로나19 장기화에 가입자 수 증가…‘안전성’ 최우선 가치”지난해 6월부터 중소기업중앙회(KBIZ) 공제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도윤 노란우산공제(노란우산) CIO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줄이고 대체투자 영역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이 무차별적으로 살포됐던 유동성을 이제 거둬들이기 시작하면서 과격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난 만큼 올해 당국이 물가 잡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Cash Flow)을 발생시키는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노란우산의 운용자산규모(AUM)는 17조7442억원으로 당초 목표했던 17조3163원을 뛰어넘었고, 운용수익률도 4.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14조5441억원)보다 약 22%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8년(9조4771억원)과 비교하면 3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가입자 수도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에는 23만7167명이었던 반면, 지난해는 28만8570명으로 5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 CIO는 “코로나19가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악화시켰지만 한편으로는 소상공인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안전망 확보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등에 업고 노란우산은 올해도 수익률 3.62%를 목표로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할 방침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경제 위기 발생 시, 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제납부 여력이 다른 공제회보다 취약해지는 동시에 대출 수요가 많이 늘어날 수 있어 적정 유동성 유지가 중요하다”며 “2025년까지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금 줄이는 대신 대체투자를 늘리는 자산배분 계획안을 마련해 이행 중인데,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전술을 조정하고 있고 자산 규모도 월평균 2500억원씩 1년에 총 3조원이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부동산 밸류애드 자산 투자 계획…ESG형 채권 위탁사 선정 예정최근 코로나19에도 풍부한 자금 유동성과 자산 매입에 대한 경쟁 심화 등으로 대체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노란우산은 코어(Core) 자산 투자보다는 밸류애드(Value Add) 전략을 확대하고 리스크를 감안해 점진적인 관점에서 우량 해외운용사 선정, 수익률 제고를 꾀할 방침이다. 코어 자산은 입주율이 높고 안정적인 우량 자산을, 밸류애드는 공실률이 높고 노후화됐지만 가치를 끌어올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뜻한다.이 CIO는 “현재 오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우량 운용사 블라인드 펀드 시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2~3건의 부동산 밸류애드 전략 펀드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주요국의 통화 긴축 시행과 금리상승 등을 고려해 선진국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PDF(사모대출펀드)와 인수금융 투자 매력도 높아졌다”며 “안정적 현금흐름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한 대출뿐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하는 VC(벤처캐피털) 대비 PE(사모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투자금 회수에도 성공했다. 노란우산은 지난 2017년 5월에 지분 투자한 호주 캔버라에 있는 주정부 기관 오피스 빌딩을 지난해 12월 엑시트(자금회수)했다. 전체 지분 투자금액 약 260억원 중 노란우산 투자액이 약 200억원으로 순내부수익률(Net IRR)은 12~13% 수준이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조하는 흐름에 따라 노란우산도 위탁사를 선정할 때 ESG 관련 항목을 평가 요소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CIO는 “올해 채권 위탁운용사를 진행할 때도 ESG를 반영할 예정이며 ESG 관련 섹터를 포함한 해외채권펀드도 시장 상황에 맞춰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 CIO는 “실무자 중심의 상품 검토 회의체를 신설해 다양한 섹터의 직원이 단일 상품을 함께 검토하고 협의하는 절차를 신설했다”며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운용 프로세스를 강화함으로써 앞으로도 운용 과정의 투명성과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이 CIO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그는 지난 1990년 한국투자신탁 입사 후 2005년에 한국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을 맡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자산운용에서 채권운용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4년간 경찰공제회 CIO로 지낸 후 지난해 6월부터 노란우산공제회 CIO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