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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가 봐도 힘겨운 노년의 삶…재테크에 매달리는 청춘
  • MZ가 봐도 힘겨운 노년의 삶…재테크에 매달리는 청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가파른 속도의 고령화가 세대갈등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세대간 자원배분을 둘러싼 정책 개혁이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된다. 우리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가운데 경제활동기에 진입을 시작한 30대가 유독 부정적이었다. MZ세대가 상대적으로 우리사회의 노인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한정적 자원배분의 문제라고 분석한다. 노후를 위해 MZ세대가 특히 저축이나 부동산 등 재테크에 꽂힌 것도 이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세대갈등+한정된 자원배분 문제가파른 고령화는 한정된 자원배분의 문제로 ‘세대 갈등’ 양상을 나타내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데일리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대한민국 세대 의식 국민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응답한 연령대는 30대가 7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71.5%, 40대 69.8%, 20대 66.8%, 60대 62.3%, 70대 이상 48.9%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이처럼 본격적인 경제활동에 진입하는 30대와 지역별로는 부의 양극화 수준이 높은 서울 지역(75.5%) 거주자들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우리나라의 가파른 고령화 속도와 경제성장이 세대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이유다. 80년대 초 이후 출생한 MZ세대는 고성장기를 일궈낸 60년대 출생 이후의 산업화 세대와 비교해 IMF 외환위기에 대한 각인으로 사회진출 준비의 필요성을 일찍이 자각한 세대다. 가파른 성장기를 거치며 오늘의 한국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산업화 세대는 학력수준은 높지 않지만 부동산 기득권이 됐다. 경쟁의 공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는 승자독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강한 세대로, 기득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높을 수밖에 없다. 빠른 고령화 속도도 한국사회의 독특한 특성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한 인구고령화율은 2020년 15.7%로 2000년 7.2%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향후 2050년경에는 39.8%에 달할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이 같은 인구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른 수준이다. 유엔(UN)의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한국은 세계에서 고령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과 비교할 때 고령화율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전례없이 빠른 속도와 저성장이 맞물려있다. 이는 청년 일자리와 국민연금 등의 관련 문제로 파생해 경제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황선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향후 인구고령화의 가속화 및 저성장의 고착화는 자원배분을 둘러싼 세대간 형평과 갈등 양상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본격적인 현실 진단 및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나이듦 준비로 ‘저축·부동산’ 1위로 꼽은 세대는 MZ2030은 나이가 들었을 때를 대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묻는 응답에 ‘저축이나 부동산’을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게 꼽았다. 이는 386세대의 영향을 받아 시장경쟁에 부정적이며, 스팩을 덜 쌓아도 취업이 상대적으로 쉬웠던 X세대와 비교해 월등하게 높았다. 노년을 위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저축이나 부동산 △건강관리 △자녀독립 △자기개발 △노년을 함께할 배우자 △기타 △없다 △잘모름 등 8가지 항목 가운데 2가지를 꼽았을 때 20대는 저축이나 부동산을 61.1%, 30대는 69.1%로 꼽은 반면, 40대는 57.7%, 50대는 47.8%, 60대는 33.8%, 70대 이상은 34.5%로 낮아졌다.2030 세대는 준비하는 것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21.1%, 21.6%로, 다른 연령대에서 이 비율이 10% 이하로 나타난 것에 비해 배 이상 높아 가장 극단적이었다.그럼에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화양연화) 시기로 20대(53.2%), 30대(53.2%), 40대(35.6%) 모두 ‘20대’를 가장 높게 꼽았다. 다만 50대는 ‘30대(35.6%)’를 가장 좋은 시기로 꼽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60대’를 화양연화로 꼽는 비중이 각각 21.6%, 25.4%로 가장 높았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60대 이상은 60대부터가 자기 책임을 다하고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기로 보기 때문”이라며 “20대는 20대 그 자체가 화양연화여야 하지만, ‘그런 시기가 없다’는 의견도 25.2%로 유독 다른 세대보다 많아 현재의 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1~5일 실시됐으며 무선 전화면접 80.0%, 무선 모바일 20.0%를 병행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 3.1%포인트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2023.05.16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차가운 시선, 못미더운 복지…설 땅 없는 노인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차가운 시선, 못미더운 복지…설 땅 없는 노인들-4인가구 전기·가스료 월 7451원 더 낸다△종합-하반기 투자 나침반…부동산·주식 ‘찐고수’ 납시오-“후쿠시마 방사능 사망자 無 방류에 대한 공포 과도해”△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2030이 봐도 힘겨운 노년의 삶…불안한 청춘들 재테크 매달려-“귀닫고 자기 삶만 옳다는 노인 멋 없어 손주뻘도 존중하는 어른으로 늙고파”△종합-전기요금 결국 ‘찔끔 인상’…한전 연말 누적적자 50조 육박할 판-기준금리보다 낮아진 코픽스…주담대 수요 더 늘 듯△채권에 빠진 개미-금리 인상 ‘끝물’…늦기 전에 ‘꿀물’ 채권으로 -금리 하락기 추가 수익…‘장기국채’ 주목하라△튀르키예·태국 ‘정권교체’ 기로-에르도안 ‘30년 종신집권’ 일단 제동…‘친러노선 끝나나’ 서방 촉각-‘하버드 나온 40대’, 태국 ‘제1당’ 바꿨다…군정 종식은 미지수△정치-‘코인 논란’ 김남국 탈당 후폭풍…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이재명 퇴진론’-“‘워싱턴 선언’은 차선 중 최선책…확장억제 실효성에 집중해야”△경제-다시 고개든 강달러…환율 1350원 뚫리나 ‘불안 엄습’-경기불황·중대재해법 시행…1분기 산재사망 감소△금융-은행들 예금금리 내리는데…곳간 빈 저축은행, 줄줄이 인상-과태료 어쩌나…손보협회 ‘불법광고’ 실태점검 매듭△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정년 연장으로 일할 인구 늘리고 고령 친화적 작업장 만들어야”-“출산율 끌어올린 독일 사례 집중연구…인구정책 뒷받침할 것”△산업-수소 1회 충전에 635㎞ 주행, 급정거에도 잠 솔솔…통근버스로 제격-양극재 리튬·니켈 이어…음극재 동박 대전-국내보다 해외서 더 잘 먹힌 K라면…1분기 실적도 호조△제약·바이오-“35년 한우물 연구…혁신신약 개발 기틀 다졌죠”-‘조제 자동화 1위’ JVM,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전망△증권-배터리 물러난 증시 왕좌…반도체·자동차가 노린다-화장품주 ‘서구형 미녀’가 뜬다…실적 순풍에 주가도 순항-“IPO 비수기 뚫는다”…공모주들 몸값 낮춰 흥행 성공△부동산-국평 분양가 10억대 시대…MZ세대, 더 멀어지는 내 집 마련 꿈-“집보다 아늑하게”…오피스 인테리어시장 급성장△문화-‘미지의 왕국’ 밝혀낼 고분군 세계가 인정한 가야의 가치-객석에 뛰어든 광대…동심의 세계 속으로 △스포츠-“임성재 역전승 보고…나도 할 수 있다 생각했죠”-1타차 준우승…김시우 “좋은 기분으로 메이저 준비할 것”△피플-“창업 아이템 물으면 죄다 챗GPT…창의적 발상 필요”-이영 장관 “비대면 의료 빨리 시행해야”△오피니언-김남국 탈당쇼가 불편한 이유-‘협치’ 사라진 부동산 민생법안△전국-경기 공무원도 모르는 ‘김동연의 협동조합’…전세 피해자만 혼선-제2경인선 원안 추진 무산 대안노선 연계안 성공할까△사회-조규홍 “간호법은 의료체계 근간 흔들어…파업시 법 따라 조치”-전남·부산·경북·충남대에 반도체 연구소 짓는다
2023.05.15 I 경계영 기자
하반기 투자 나침반…부동산·주식 투자 '찐고수' 납시오
  • 하반기 투자 나침반…부동산·주식 투자 '찐고수' 납시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긴축’. 지난 1년(2022년 하반기~2023년 현재까지) 금융정책의 핵심을 꼽자면 이보다 더 적절한 단어가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마구 쏟아부은 유동성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정책이 바로 통화 긴축이었다. 그 후유증은 컸다. 집값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고, 주식을 포함한 금융시장은 지수급락 등 공포에 휩싸여야 했다. 현재 코로나도, 긴축도 서서히 끝을 향해 가고 있지만, 우리 눈앞에는 희뿌연 안개가 여전하다. 재테크시장 방향도 저 안개처럼 가려져 있는 이 때, 종합경제일간지 이데일리가 전문가들을 모시고 하반기 부동산·주식시장의 올바른 길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5월25일 서울 중구 KG타워(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막을 올리는 ‘2023 돈창(돈이보이는 창) 콘서트’가 독자여러분께 그 길을 제시한다. 이날 ‘돈창 콘서트’에는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깊은 속내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찐 고수’들만 모셨다. 오전 세션에는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와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이사가 각각 참석해 강연을 한다. 채 대표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갭투자의 비법을 이날 공개한다. 그는 이데일리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보통 부동산 투자하면 자기자본이 적게 들어가는 갭(매매와 전세 가격차이)이 적은 물건을 찾는데, 사실은 갭가격이 벌어져 있는 곳이 알짜 부동산”이라고 했다. 이날 채 대표에게 그 이유를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이선엽 이사는 ‘하반기 주식시장에서 주목되는 기대주’를 이날 제시할 예정이다. ‘여의도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는 이 이사는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증시 전망을 해온, 적중률이 높은 현장 전문가다. 작년에는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을 기대주로 제시해 여의도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그가 어떤 기대주를 제시할 지 주목된다.무엇보다 이날 오전 강연이 기대되는 이유는 삼프로TV 채널 중 하나인 ‘언더스탠딩’의 안승찬 대표가 참석해 두 명의 패널과 각각 대담 형식의 좌담회를 연다는 점이다. 안 대표가 명쾌하면서도 쉽고, 동시에 날카로운 질문을 두 명의 고수에게 던져 방청객과 독자 여러분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도 재테크 고수들이 방청객들을 맞는다. 우선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가 돈창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최 세무사는 이날 세제정책의 변화를 통해 부동산시장을 전망해보는 속이 꽉찬 강연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세무사는 사전인터뷰에서 “세무정책을 보면 부동산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가늠할 수 있다”며 “그 방향을 이날 공개하겠다”고 했다. 동시에 “이번 강연에서는 금리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취해야 할 절세 방향과 전략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오후 세션 두번째 강단에는 ‘밧데리아저씨’로 유명한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가 오른다. 박 이사는 올해 K배터리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여의도 증권가를 향한 쓴소리도 이날 빠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이사는 평소에도 “중국 배터리 시장이 고평가됐으며 여의도 증권가가 이 사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해왔다. 그가 이렇게 보는 이유를 이날 자세히 들을 수 있다.마지막 강연은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책임진다. 이 대표는 ‘2023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빠름빠름’이란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그는 사전인터뷰에서 “현재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하반기 집값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리라 예상한다”고 했다. 지난해 올해 부동산 가격지수 0.9% 상승을 전망했던 이 대표가 ‘빠름’이란 단어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이데일리 ‘돈창’ 콘서트는■일시: 2023년 5월 25일 (목) 오전 10시~4시■장소: 서울 서대문구 KG타워 지하1층 KG하모니■문의: 이데일리 돈창 콘서트 사무국
2023.05.15 I 정수영 기자
“세법으로 보는 주택가격 바닥의 신호는?”
  • “세법으로 보는 주택가격 바닥의 신호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집값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까요? 세법으로 보는 주택 가격 바닥의 신호를 알려드립니다.”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사진)는 ‘2023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 강연에 앞서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데일리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를 개최한다.세무 회계 프랜차이즈의 전문가로 불리는 최인용 세무사는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조세법을 전공했으며 국세청 전자상거래 조사요원 강의, 한양대 대학원 최고위 과정 외래교수 및 다수의 저술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기업의 재무관리와 절세 가이드’,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부터 상속증여까지 절세의 모든 것’ 등이 있따. 현재 프랜차이즈 협회 자문세무사 및 협력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금리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취해야 할 절세 방향과 전략에 대해 논한다. 최 세무사는 “집값 하락에 따른 양도소득세 중과와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면서 “그동안 주택 가격 추이와 부동산 정책을 시기별로 비교하는 동시에 현 시점의 세법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 맞춤형 절세 전략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산의 가치 하락은 절대적인 측면에서 봤을 땐 저렴한 시기에 증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최 세무사는 “다주택자의 경우 종부세를 위해 증여나 처분을 할 수도 있는데 가치가 많이 떨어진 자산은 처분하는 것 보다 증여가 유리할 수 있다”면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별로 절세를 위한 최적의 증여 시기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2023.05.14 I 정두리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소유' 2023 서울 머니쇼 참가…고객과 만남 확대
  • 부동산 조각투자 '소유' 2023 서울 머니쇼 참가…고객과 만남 확대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2023 서울머니쇼’에 참가해 고객들을 직접 만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머니쇼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로서 매년 120개 기업, 5만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한다. 올해는 ‘상식 파괴의 시대, 재테크 뉴노멀’이라는 대주제 아래 은행, 보험, 부동산, 핀테크 분야 92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들은 부스 운영 및 세미나로 다양한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및 재테크 기회를 제공한다.소유는 고가 부동산을 5000원 소액 단위부터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모든 이에게 소유의 기회를’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아무나 소유할 수 없었던 부동산을 누구나 소유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소유는 국내 최초 증권토큰발행(STO) 구조화 사례로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혁신금융서비스에 재지정돼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O는 해당 암호화폐를 발행한 회사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회사는 지난해 서울 ‘안국 다운타우너’, ‘이태원 새비지가든’과 대전 ‘대전 창업스페이스’를 상장했다. 최근 4호 공모 ‘문래 공차’가 조기 완판됐다.특히 4호 공모 문래 공차는 투자자가 직접 매장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점주 패키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매장 이익의 78% 이상을 투자자에게 임대수익으로 지급한다. 소유는 이번 머니쇼에서 지금까지 상장한 4개 건물을 한데 모은 ‘소유 타운’ 컨셉의 부스를 운영한다. F&B 핫플레이스, 청년 창업스페이스 등 MZ 세대가 매력을 느끼는 소유 부동산만의 가치를 소개한다. 부스에 준비된 스마트폰으로 고객들이 직접 소유 앱을 사용하고 간편한 부동산 거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신규 회원가입을 하는 고객 전원에게 타포린백 증정 △소유지갑 생성 후 추천인 코드 입력 시 투자지원금 5000원 지급 △건물 별 바우처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소유지갑을 생성한 고객들은 해당 건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받아 소유주로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또한 오는 13일 오후에는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안명숙 루센트블록 부동산 총괄이사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부동산 투자 솔루션’ 강의를 진행한다.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의 허세영 대표는 “금융과 IT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재테크 뉴노멀의 시대,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인 머니쇼에서 많은 분들에게 부동산 조각투자를 선보이고 소유의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유는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재테크의 기쁨과 함께 소유주로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2023.05.11 I 김성수 기자
NFT아트, 국내 부동산 시장에 도입
  • NFT아트, 국내 부동산 시장에 도입
  • 애서튼 어퍼하우스 입구에서 보이는 NFT 작품 (사진=에서튼 어퍼하우스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에 NFT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NFT가 거래 형태로 부동산 시장에 활용되는가 하면 NFT아트를 부동산 상품에 직접 도입한 사례가 등장했다. 지난 2월 인천 서구 ‘에이스 주차타워’는 NFT를 발행해 공모를 진행했다. 구매자들은 실물자산이 아닌 그에 발행된 NFT를 구매하고, 주차타워 운영 수익금을 구매액별로 보상받는다. 향후 매각 시 발생하는 시세차익 역시 구매액에 따라 비율별로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 분양 중인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NFT아트 작품을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적용, 설치했다. 각 세대와 단지 공용부까지 디지털 아트 작가 ‘크리스타 킴’의 NFT아트 작품이 총 12점 적용된다. 애서튼 어퍼하우스 관계자는 “디지털 월렛을 통해 각 세대 NFT아트 소유권을 계약자에게 제공한다”며 “유일한 디지털 아트를 소유한다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블록체인 시장의 변동에 따른 재테크 수단으로서 가치까지 제공하는 셈”이라고 말했다.한편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NFT 작품 ‘스페이스 키’를 5개 한정으로 제작, 한화 약 11만원에 시작된 경매 가격이 2000배가 넘게 뛰며 최고 약 2억 4200만원에 낙찰됐다. 2021년 3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매일: 첫 5000일’은 경매에서 6930만달러에 낙찰됐는데 같은 해 11월 빈센트 반 고흐의 풍경화 ‘건초더미’가 3590만달러에 낙찰 돼 NFT 개념이 도입된 디지털 작품의 가치가 미술 거장인 고흐의 실물 작품보다 약 2배 높게 평가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NFT는 디지털 예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파일 형태로 제작돼 복제가 쉬운 만큼 사실상 원본 개념이 희미했던 디지털 예술작품에 NFT를 도입함으로써 원본 가치를 인정받고,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3.05.10 I 김아름 기자
MZ세대, 올해 재테크 '원픽'은…'아파트'
  • MZ세대, 올해 재테크 '원픽'은…'아파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2030세대인 MZ세대 10명 중 5명 이상이 올해 가장 관심 있는 재테크 분야로 부동산을 꼽고 투자하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투자 상품으로는 아파트를 가장 선호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맷값이 오르면서 주택시장 반등 조짐이 나타나자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726명을 대상으로 올해 투자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20~30대에서 앞으로 부동산에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4.5%를 기록했다. 20~30대 응답자 중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19.6%에 그쳤지만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전체 응답자 726명 가운데 40.8%도 현재 보유한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투자한 상품은 ‘기존 아파트’(47.5%)였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0.7%), 상가·오피스(7.7%), 오피스텔·토지(각각 6.1%),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4.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를 계획한다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는 부동산이 39.9%로 가장 많았다. 예금·적금(19.8%), 주식(16.1%) 등이 뒤를 이었다.실제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20·30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매월 증가추세로 1월 5326건, 2월 1만14건, 3월 1만2226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따져도 1월 358건, 2월 794건, 3월 1161건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3월(503건)과 비교해도 1년 새 2배를 넘었다. 집값 하락과 대출 규제 완화 등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이를 기회로 삼은 MZ세대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분양·청약시장에서도 MZ세대 열풍이 거세다. 올 1~3월 전국서 새 아파트를 당첨 받은 사람은 총 1만1837명으로 30대 이하가 6699명이었다. 비중으로는 56.6%에 이른다. 당첨자 10명 가운데 6명이 2030세대인 셈이다. 직방 설문조사에서 부동산 투자 예정 응답비율과 비슷한 결과다. 눈길을 끄는 것은 청약 신청자도 30대 이하가 압도적이다. 올 1분기에 9만2702명이 청약을 신청했는데 이 가운데 62.7%인 5만8160명이 30대 이하다.올해 투자를 계획한다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 ‘부동산’이 39.9%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예·적금(19.8%), 주식(16.1%), 그대로 유지(12.4%), 금(5.0%) 등의 순서였다. 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변동’이 39.4%로 단연 가장 높았다.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기준금리 변동’(39.4%)에 이어 △국내 경기 침체(23.3%) △부동산 거래 부진·청약시장 위축(12.4%)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2금융권 건전성 악화(7.4%)가 꼽혔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투자 비중을 늘린다면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4명으로 여전히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움직임은 최근 고점 대비 가격이 하락 조정된 일부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 거래가 늘어난 움직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함 데이터랩장은 “다만 금리 인상이 대출 이자 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2030세대는 집값 하락기를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했다”다며 “월소득의 30% 이내 범위에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수준에서 대출을 받는 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3.05.08 I 오희나 기자
"코스피, 하반기 반등…반도체가 주도주 될 가능성↑"
  • "코스피, 하반기 반등…반도체가 주도주 될 가능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반기 우상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도주가 될 가능성은 반도체가 2차전지보다 높다는 관측이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이번 반도체 어닝 바닥은 13조원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를 제외해도 양호한 수출액을 감안하면 코스피 전체 어닝 상향조정 폭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마지막 금리 인상 직후 미국 증시에서는 실질금리 민감도가 높은 커뮤니케이션과 IT, 부동산 업종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며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등 시클리컬 스타일 반등이 이어졌다. 한국 역시 관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5대 신성장 산업은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2차전지 △바이오헬스 등이다. 이 중 한국은 IT와 전기차, 2차전지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할 수준의 빅테크 및 대형 기술주 이익의 큰 폭의 감익은 향후 제한적”이라며 “향후 차량용 반도체와 AI, 인공지능 등 새로운 산업 수요가 확대되며 반도체 기업들의 캐펙스(생산시설) 투자 증가도 후행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펙스를 주도하는 AI 및 클라우드 산업 등 전방 기업들의 인프라 구축에는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도체에선 추가적인 외국인 수급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과거 국내 반도체 업계 경쟁력은 다운사이클을 계기로 오히려 더 높아졌다”며 “향후 내수 회복에 따른 중국발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함께 AI 및 클라우드 시장 투자 확대, 커넥티드카 출시 등 다양한 수요 확대 요인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주도주로 부각하기 위해서는 영업이익률 개선이 따라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반도체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조정 가능성이 2차전지보다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고도 했다.
2023.05.08 I 김보겸 기자
몰랐으니 피해자?…SG증권發 주가조작 의혹 수사
  • 몰랐으니 피해자?…SG증권發 주가조작 의혹 수사[사사건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 일부 종목이 명확한 배경 없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외국계 증권사 SG증권발(發) 주식 폭락 사태인데요. 자본시장의 거래 질서를 훼손하는 주가조작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 가수 임창정 등 연예인의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됐습니다.이번 주 사사건건 키워드는 △주가조작 의혹 ‘SG증권 사태’ 검찰·금융당국 합동수사 △전세사기 특별법에 반발한 피해자들 △우회전 일시정지 본격 단속에도 ‘우왕좌왕’ 등입니다.외국계 증권사 SG증권과 가수 임창정(사진=이데일리DB)◇ ‘SG발 하한가’ 의혹, 연예인도 연루…검찰·금융당국 합동수사최근 외국계 증권사 SG증권발 이상 매도 물량에 8개 종목이 급락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가스·대성홀딩스·삼천리·선광·세방·다우데이타·다올투자증권·하림지주 8개 종목의 주가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평균 70%가량 떨어졌습니다. 사라진 시가총액은 7조원을 훌쩍 넘어섭니다.수사당국은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SG증권 사태에 주가조작 세력을 포착, 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특히 주가조작 일당이 2020년부터 투자자들의 명의를 넘겨받아 ‘통정거래’를 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통정거래는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매수할 사람과 매도할 사람이 가격을 미리 정해 놓고 일정 시간에 주식을 서로 매매하는 것입니다.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번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함께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주가조작 세력으로 추정되는 인물 10명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7일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 역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 투자자문업체를 수사 중입니다. 이들 주가조작 일당에 가수 임창정이 3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임창정은 지난 27일 입장문을 내고 “좋은 재테크라고 믿고 돈을 맡겼다”고 밝혔으며, 투자금 대부분을 잃고 현재 1억8900만원만 남아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주가조작 세력에게 자금과 명의를 빌려주고 방송까지 출연해 ‘미필적 고의’ 등으로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시각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수사당국이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등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의 국회 앞에서 ‘정부여당의 전세사기 특별법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황병서 기자)◇ 전세사기 피해 쏟아지자 ‘특별법’ 대책…피해자들은 반발전세사기 피해 급증이 심상치 않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 불황기로 접어들면서 더욱 두드러진 모습입니다.전세사기 피해 속출에 정부는 지난 27일 2년간 적용되는 한시적 특별법으로 피해자를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로 인정되면 사는 주택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한 등이 부여되는데요.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등 전세사기 피해자가 모두 충족해야 특별법을 적용받을 수 있는 6가지 요건도 제시됐습니다.특별법에서는 ‘빌라왕’ 사건과 같은 전세사기와 집값 급락에 따른 깡통전세와 역전세 등 단순 보증사고 피해를 구분했지만, 사실상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것은 똑같다고 주장합니다.이에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피해자를 골라내는 식의 특별법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문제 해결도, 피해자의 요구도 반영되지 않은 특별법을 차라리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전세사기 특별법 시한이 2년인 데다,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한 정부심의 기간이 최장 75일 걸려 피해자를 고려하지 않았은 점도 지적했습니다.경찰은 사기의 고의성이 짙은 ‘무자본 갭투자’에 집중해 조직적 전세사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의 140억원대 전세사기를 수사하고 있는데 지난 28일 사기 매물이 올라왔던 중소형 부동산 앱 업체 대표 40대 A씨를 사기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삼거리에서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 위반 차량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회전 일시정지 본격 단속…“일단 정지”지난 22일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단속이 3개월의 계도기간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현장은 아직 혼란입니다.서울 은평경찰서는 본격 시행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 10분부터 약 40분간 우회전 위반을 특별 단속한 결과 잡힌 차는 모두 20대였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도 본격 시행 엿새째인 28일 오후 2시부터 단속 2시간 동안 총 22건 위반 사례를 적발했으며, 범칙금은 총 9건을 부과했습니다. 적발된 운전자들은 대부분 새 규칙에 익숙하지 않아 혼란을 겪는 모습이었는데요. 모든 운전자는 교차로 직진 방향 신호가 빨간불이면 우회전을 하기 전 만나는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야 합니다. 만약 차량 직진 방향 신호가 초록불이라면 서행해서 지나갈 수 있지만, 신호에 맞춰 이미 우회전하고 있더라도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발견하면 즉각 정지해야 합니다. 이를 어기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의 범칙금, 벌점도 15점이 부과됩니다.
2023.04.29 I 이소현 기자
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담비, 커뮤니티 론칭
  • 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담비, 커뮤니티 론칭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는 앱 내에 커뮤니티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담비 커뮤니티는 대출이나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련 정보와 지식 등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객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대출과 부동산은 물론 세금, 재테크 등 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담비는 향후 보다 전문적인 고민 해소를 위해 대출, 부동산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하는 Q&A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커뮤니티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담비 커뮤니티 사용 인증샷을 업로드 후, 인증 댓글을 남긴 고객 1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쿠폰도 증정한다.담비 운영사 베스트핀의 주은영 대표는 “담비 커뮤니티는 금융 분야에 최적화된 소통 창구로써 대출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넓혀 건강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전했다.담비는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손쉽게 비교하고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소비자 맞춤형 담보대출 플랫폼이다. 시중은행부터 지방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등 권역별 주요 금융사 등 24곳과 제휴를 맺고 있다.
2023.04.27 I 임유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요타 앞에 현대차·기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요타 앞에 현대차·기아-연예인·오너 낀 주가조작 의혹…금융당국, SG 사태 조사 착수-뛰는 물가, 나는 PB-[사설]역성장 겨우 면한 1분기 GDP…이대론 ‘상저하고’ 어렵다-[사설]또 시작된 대통령 말꼬리 잡기…野, 정상외교 재 뿌리나△유통가 ‘PB상품 전성시대’-쿠팡, PB상품 의류까지 확대…원조강자 노브랜드 해외 진출 박차-“100곳 넘는 파트너사 현장점검..부족한 생산력, 저희가 올려주죠”△토요타 넘어선 현대차그룹-제네시스·아이오닉 두 엔진 풀가동…글로벌 자동차 불황 뚫어냈다-글로벌 톱 도약…中시장 복원, 日 공략에 달려△종합-전세사기 지원 ‘속전속결’…‘LH 입주 요건’ 두고 형평성 논란 불가피-소비 증가에 역성장 면했지만…‘상저하고’ 물음표-코너 몰린 ‘빚투’ 투자자들…불공정거래 칼뺀 금융당국-삼성SDI, GM 손잡고 美에 배터리 공장 짓는다△종합-美 보조금 독소조항, 中 보복 우려…K반도체, 풀어야 할 숙제 ‘수두룩’-“美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해야…韓 자체 핵무장은 해답 아냐”-“한미 정상, 진전된 대북 확장억제안 담은 별도 문건 발표할 것”△정치‘친명vs비명’ 민주당 원내대표 4파전…‘돈봉투’ 의혹 새 변수로수단 교민 무사 귀국…공군1호기서 진두지휘 尹 ‘프라미스’ 지켰다국회 첫 문턱넘은 가상자산법…시세조종 등 손배책임 근거 마련간호법·쌍특검…거야 강행 처리 움직임에 고심깊은 與△경제-대기업 진입한 에코프로…자산 5위에 오른 포스코-韓, 이민정책 통해 저출산 문제 풀어야-고위관료로 가는 코스 된 ‘대한체육회 사무총장’-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되나…규제심판부, 관련법 정비 권고△금융-‘마통’ 금리 하락?...직장인 비상금 높은 문턱 여전-연체율 상승폭, 코로나19때의 2배↑-작년 불법사금융 피해 4510건…73%가 2030세대△Global-퍼스트리퍼블릭 예금 40% 급감…은행위기發 경기침체 우려 커져-EU·일본, 美 제안한 ‘G7 대러 수출 전면 금지안’ 반대-인공지능 도움 받은 콘텐츠 ‘메이드 위드 AI’ 표기 검토-인도, 이달말 중국 제치고 ‘인구 1위’ 올라선다-루이비통, 유럽기업 첫 시총 5000억달러 돌파△산업-“LG엔솔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 권영수 ‘오창 마더 팩토리’ 큰그림-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선임 “더 큰 도약 향한 여정 앞장설 것”-“하수처리장서 청정수소 추출”…수소 생태계 키우는 현대차-철강 공급 이어 기술 협력…삼성전자·포스코 손잡았다-테슬라까지 제쳤다…수입 전기차 넘버원 ‘벤츠’△ICT-비대면진료 결국 ‘시범사업’으로 가나-클라우드 공략 삼성SDS, 기업고객 확보 팔걷었다-네이버웹툰 “애플·아마존과 경쟁 자신있다”-바이낸스. 꼼꼼히 검증하되 걱정할 이유 없다△산업-명동을 ‘예술의 거리’로…상권 살리기 앞장선 롯데백화점-세라젬, 체험카페 확장…바디프렌드, 휴식공간 선봬-브랜드 로고 꼭꼭 숨겼다…‘은밀한 명품’이 대세△리딩컴퍼니-대동,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으로 영토확장-에이피알, 뷰티기기 ‘에이지알’ 해외서도 맹활약-대교, 완구유통·미디어 커머스…IP 사업 속도-청호나이스,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인기△증권-흔들리는 코스닥…다시 코스피의 시간 온다-기관투자가도 등돌려..‘네카오’ 속절없는 추락-넷플릭스 3조 통큰 투자…K콘텐츠주 ‘글로리’ 이어진다-‘KG모빌리티’로 증시 거래 재개되나…옛 쌍용차, 27일 기심위-‘원 메리츠’ 출범…메리츠금융,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 -하나증권, SK온·하나대체운용과 ‘2차전지 생태계 구축’ 협력 △부동산-‘강남·송파’도 역전세 안전지대 아니다…‘전세 포비아’ 확산-‘역세권 초품아’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분양-“공인중개사 어떻게 믿나”…감시시스템 마련 목소리 커져 -야놀자클라우드-SK디앤디, 합작법인 설립…“프롭테크 사업 생태계 확장” △건강-비만은 치료 필요한 질병…합병증 예방 위한 전문적 관리·치료 필수-학계 “홍삼, 치매·알코올중독 반응 감소에 효과”-50대 남성 절반 신장에 물혹, 정밀검사로 악성 확인해야△Book-나이키 브랜딩 성공비결 ‘감정 디자인’-‘더글로리’ 같은 사이다 복수는 없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 “세수 결손 불가피...경기활성화 신경쓰고 법인세 더 낮춰야”-“비정상 부동산세제 정상화돼 가지만...국민 갈라치는 종부세 없애야”△오피니언-금융위기 굴레 끊으려면-챗GPT 시대를 살아가는 법 [김현아의 IT세상읽기] -교사 감축은 필연적...문제는 ‘교육의 질’△피플-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미용실에서 뷰티브랜드로…K뷰티 알린다”-삼성, ‘기후변화주간’ 맞아 국내·외 사업장서 소등 캠페인 진행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 선임..박정국 사장 고문 위촉-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70억 규모 재해구호사업 나선다-DB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5억 쾌척-경찰청, 마약 예방 ‘노 엑시트’ 캠페인…1호 주자에 배우 최불암-롯데케미칼, ‘가정의 달’ 앞두고 10㎏ 쌀 3000포 기부-신협, ‘사회적금융 워크숍’ 개최…“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사회-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화곡 블랙리스트’ 70명 더 있다-올 지자체 예산, 사상 첫 300조 돌파-스쿨존 음주운전 사망사고 땐 최대 ‘징역 26년’-“현행법 내 처우개선”...조규홍 ‘간호법 반대’ 공식화
2023.04.25 I 최영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 희토류 무기 휘두르는데…공급망법 뭉개는 국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 희토류 무기 휘두르는데…공급망법 뭉개는 국회-전세사기주택 경매 중단/피해자 우선매수권 추진-유류세 인하 8월말까지 연장-[사설]노동개혁, 첫걸음부터 삐걱…소통·설득 방식 달라져야-[사설]급증하는 고령자 취업, 단계적 정년 연장이 답이다△종합-최고 자선가 넘어 자산가 오른 ‘PE 대부’-증권사로 몰리는 뭉칫돈/CMA 잔고 66조 넘었다△자원 안보 적신호-中 회토류자석 점유율 84%…수입 막히면 전기차·스마트폰 생산 올스톱-공급망기본법·자원안보법, 공청회만 하고 손놓은 여야-기업, 탈희토류 영구자석 개발…정부, 국내외 자원확보 주도△전세사기 대책 대수술-정부, 금융기관에 경매 유예 요청…피해자 보증금 공중분해 막는다-피해 주택 압류 대부분 2금융권/“경매연기땐 건전성 영향 미칠 수도”-소급적용 안돼…최우선 변제금 못 받는 세입자들△빅테크 군기 잡는 정치권-규제 힘빼는 美, 사정칼날 거둔 中…한국만 폐기법안까지 꺼내 기업 압박-“소비자 기만” “대국민 사기극”…플랫폼 공격수위 높이는 與-“‘네카오’도 변화 필요…사회적 책임 강화 나설 때”△종합-①북미산 배터리로 교체 ②리스시장 집중 공략 ③현지공장 조기 완공-가스公 부담 덜어주려…LNG 도매시장 민간개방하나-벤처캐피탈업계 “규제 풀어 투자금 돌게 해달라”△종합-지방대 ‘선택과 집중’…‘환골탈태’할 30곳 골라 3조 지원한다-시작부터 파행한 내년 최저임금 심의…역대급 난항 예고-중국, 1분기 성장률 4.5%/위드코로나에 경제회복 ‘순항’-文정부서 퇴출된 기무사 현역 군인들…방첩사 ‘원대복귀’△정치-‘개미’ 만난 이재명 “소액주주 보호 상법 개정안 조속히 통과돼야”-尹 “지난 정권서 빚 400조원 늘어…고스란히 미래세대 부담”-금태섭 “새로운 길 찾을 것”…총선 앞두고 ‘제3세력’ 모락△경제-“마약범죄 반드시 처벌”…매머드급 특수본 만든다-세수결손 우려 크지만…민생부담 완화 우선 판단-월급 400만원 이상 받는 근로자 비중 22.1% ‘역대 최고’△금융-“당장은 낮은 고정형…금리 내리면 갈아타라”-같은 ‘햇살론’인데…은행별 이자 90만원 차-실손보험 작년에도 1.5조 적자…적자폭은 줄어△글로벌 -애플, 파격 고금리 예금 출시…美 은행 초긴장-마크롱 “연금개혁 손놓고 있을 순 없어”…시민들은 ‘냄비 시위’-미뤄진 화성 탐사의 꿈/‘스타십’ 20일 다시 쏜다-챗GPT 대항마 ‘트루스GPT’ 개발 선언△산업-고가 LNG선 발주 늘며 선박값 하이킥…K조선 ‘흑자 뱃고동’ 커진다-중국 판매 혈 뚫는다…N·EV 카드 꺼낸 현대차·기아-디지털 헬스 생태계 키운다…앱 개발용 오픈소스 푸는 삼성전자-LG화학 청주공장 찾은 구광모/“양극재는 또 다른 미래성장동력”△ICT -SKT ‘방송송출 플랫폼’ 美 수출…영역확장 가속-“돈 먹는 하마 ‘초거대 AI 서비스’/NPU 클라우드로 비용 줄인다”-내달 비대면진료 중단 위기…스타트업들 “초진 허용해야” 호소△소비자생활-복잡한 개인 취향 겨냥…K뷰티 ‘루키’들이 뜬다-“코골이 잡는 AI베개 론칭…해외 시장도 공략”-기밀침해 bhc ‘완승’…계약부당해지 BBQ ‘선방’△증권-악재 터널 출구가 보인다…예열하는 코스피-국제유가 상승·유류세 인하 연장…정유·화학주 ‘방긋’-반도체로 3배 수익 노린다/발걸음 바빠진 서학개미△증권-‘매도 리포트’에 주춤해진 에코프로 광풍…증권가 “조정 올 가능성 커”-외인 조용히 몰린 ‘K방산’-보호예수물량 잘못 기재한 교보증권…투자자들 분통△부동산-중도금 후불제·분할분양…“미분양 막자” 안간힘-과천·고양 전셋값 뚝…보증금 반환 ‘쓰나미’ 촉각-“서울 아파트 당첨 어려워”…구축 매매로 ‘눈길’-우진산전, 탈고 손잡고 SRT 도전/현대로템 ‘고속철도 독점’ 깨지나△건강-‘침묵의 장기’ 콩팥, 증상 악화 막는 게 최선…혈액투석 평가 7회째 1등급-‘콧물 줄줄’ 비염은 불치병?…원인 따라 완치 가능-옆구리 통증 ‘요로결석’ 재발 잦아…레모네이드가 약△Book-치유농사의 풍요로움, 5도2촌을 아시나요-한국의 스포츠는 변화구, 일본은 직구-작가와 챗GPT가 함께 쓴 SF소설 어떨까△오피니언-[목멱칼럼]SNS에 판치는 자칭 닥터둠에게-[법조프리즘]검수완박이 합헌이라니-[기자수첩]여론에 휘둘린 미분양 대책△피플-“공정거래 사건, 형사화 늘어나…평소 법률 자문 해둬야”-“한국 민주주의 출발은 ‘4·19정신’…국경일 추진해야”-정탁 부회장, 리투아니아에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이해해야 규제 가능…정부, AI 사용해야”-신계용 과천시장, 매니페스토 공약실천 최우수 등급△사회-‘축의금 고지서’에 불편한 4월-정치적 부담 던 檢, ‘민주당 돈봉투’ 수사 속도내나-보안 인증·언론사 해킹/또 北 해커 소행이었다-야구장서 막대풍선 응원봉 퇴출-서울기 기업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2→5종 확대
'나는 솔로' 골드 미스터 14기 자기소개에 깜짝 "신축 자가"
  • '나는 솔로' 골드 미스터 14기 자기소개에 깜짝 "신축 자가"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4기 솔로남들이 역대급 스펙을 공개한다.19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4기 솔로남의 자기소개가 이어진다.이날 한 솔로남은 “혼자 자가로 살고 있다. 신축”이라고 재력을 ‘깨알 어필’하고, 또 다른 솔로남은 자기소개에 앞서 직장동료 대표로 상상불가 인물의 응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 응원 영상을 본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등 3MC는 “아 너무 웃기다, 감사하다”라며 찐 리액션을 방출한다.그런가 하면 한 솔로남은 “이상형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가치관이 중요하다. 2~30대 때에 한 선택들이 이유가 있고, 멋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답해 “너무 성숙한 대답을 해서 놀랐어”라는 솔로녀들의 감동 섞인 반응을 자아낸다. 반면, 한 솔로남은 귀엽고 러블리한 퍼포먼스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한 솔로남은 “부동산 공부를 일찍 시작했다”면서 재테크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드러낸다. 송해나는 “다들 능력자!”라며 혀를 내두른다. ‘자가’를 기본 장착한 ‘골드 미스터’의 특급 스펙 릴레이에 궁금증이 모인다.‘골드미스&미스터’들의 자기소개 타임이 공개되는 ‘나는 SOLO’는 19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4.18 I 김가영 기자
‘전세사기 극단 선택’에…이재명 “벼랑 끝 국민 구해야”
  • ‘전세사기 극단 선택’에…이재명 “벼랑 끝 국민 구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연이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극단 선택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야당 수뇌부가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1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 전세사기 수사 대상 아파트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 뉴시스)이재명 대표는 18일 오전 자신의 SNS에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을 구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제 또 한 분의 전세사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벌써 세번째”라며 “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을 눈앞에서 날린 심정이 어떨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전세사기는 단순한 사기 사건의 일종이 아니다. 특히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들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 중대한 민생 범죄”라고 밝혔다. 그는 “치솟는 대출이자 부담에 더해 제2의 건축왕, 제3의 빌라왕을 만나지 않을까 밤잠을 설치는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보증금이라도 돌려받게 해 달라’는 피해자들의 절규에 응답해야 한다”며 “이미 민주당에서는 ‘선지원 후구상권 청구’, ‘깡통전세·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 등의 대책을 제안한 바 있다. 민주당이 내놓은 대책이 아니어도 좋다. 어떤 대책이든 좋으니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 힘을 합쳐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을 구하자”며 “살기 위해 구한 집이 도리어 삶을 옥죄는 일은 이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정부는 사활을 걸고, 전세사기 대책을 당장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미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부총리, 원희룡 장관 등을 향해 “행정명령으로 경매절차라도 중단해 달라, 경매를 통해 집을 살 수 있도록 우선 매수권을 부여해 달라, 공공이 피해를 먼저 보상하고 나중에 구상권을 청구해 달라는 피해자들의 요구가 도저히 들어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요구냐”며 “무엇보다 정부 정책의 실패가 낳은 결과 아닌가. 반도체 산업 어렵다며 재벌에게 수조원씩 감세해 주던 통큰 정부가 절박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는 왜 이리 인색하고 차갑냐”고 비판했다. 이정미 대표는 “정부가 서민들의 모든 삶을 지켜줄 수는 없다. 하지만 의지 부족, 무능, 무책임함으로 서민들의 삶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런 정부는 정부자격 없다”며 “정의당이 피해자들을 대변해 제시한 최소한의 조치를 당장 이행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미추홀구 전세사기로 인해 나온 집들을 대상으로 경매 재테크를 부추기는 일부 부동산 유튜브 방송이나 언론은 자중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무리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라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돈벌이 하면 안 된다. 지금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일분일초 생사와 다투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 제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2023.04.18 I 박기주 기자
서울 서북권 환골탈태…상대적 저평가 속 개발 기대감
  • 서울 서북권 환골탈태…상대적 저평가 속 개발 기대감
  •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광역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서울 서북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 서북권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도시정비사업도 속속 이루어지면서 지역의 환골탈태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북권에는 교통호재는 물론 다양한 정비사업 계획들이 이어지고 있다. 파주 운정~은평 연신내~강남 삼성~경기 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을 비롯해 △동대문~종로~서대문~은평~마포~강서~양천을 잇는 ‘강북횡단선’ △은평 새절역~신촌~여의도~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마포 홍대입구~디지털미디어시티~강서구 가양~화곡~부천 원종을 잇는 ‘대장홍대선’까지 예정된 신규 철도 노선들이 집중돼 있다.도시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구도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서북권 3개 지역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이전고시 이후 단계 제외)은 66곳이며, 이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이 4곳,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총 8곳이다.뿐만 아니라 은평구에는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마포구에서는 최근 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공원에는 공중이동수단인 곤돌라, 하늘공원에는 고리형 대관람차인 ‘서울링’(높이 180m)을 조성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을 내놨다.이처럼 확실한 미래가치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형성돼 수요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은 점도 장점이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시세 자료(4월 14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서북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906만원이다. 이는 강남3구 평균 매매가인 50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 57.2%에 해당하는 가격이며, 서울 전체 평균인 3339만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서북권을 중심으로 정비사업과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면서 “정부의 규제 완화와 맞물려 서울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서북권을 공략해 보는 것도 좋겠다”라고 조언했다.올해 상반기에는 은평구와 서대문구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두산건설은 5월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광역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은평구에서는 오피스텔도 나온다. 신세계건설은 이달 은평구 불광동 일원에서 ‘빌리브 에이센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8구역 재개발을 통해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2023.04.18 I 김아름 기자
박명수 아내, 낡은 빌라 '스벅 모시기'로 100억 재테크
  • 박명수 아내, 낡은 빌라 '스벅 모시기'로 100억 재테크[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인 한수민 씨가 ‘스타벅스 입점’을 목표로 리모델링과 임대료 상승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이목이 집중된다. 한 씨는 부동산 재테크로 10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vN ‘프리한 닥터’에 소개된 한수민씨 투자 건물. (사진=tvN 방송화면 캡쳐)지난 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카페 ‘스타벅스’ 매장을 활용한 한씨의 재테크가 소개됐다. 방송에서 한씨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해 고친 뒤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가치를 높이는 ‘스타벅스 재테크’ 전문가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2011년 한씨는 대지면적 177㎡, 연면적 46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성북구 동선동 1가 소재 빌딩을 개인 명의로 29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빌딩 리모델링을 진행, 스타벅스를 들이는 데 성공했다.스타벅스가 5년 장기계약을 맺고 전층 입점하면서 기존 보증금 2억원 월세 970만원이었던 임대료는 보증금 3억 5000만원, 월세 165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한씨는 매입 3년 후인 2014년 46억 6000만원에 이 빌딩을 매각해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내다보고 있다.같은 해 12월에는 서초구 방배동 소재 주차장 부지를 89억원에 매입, 5층 건물을 신축한 후 스타벅스를 입점시켰다. 이후 5년 후인 2020년 2월 173억 5000만원에 해당 건물을 매각해 5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두 건물 모두 ‘스타벅스 입점’이라는 공통점을 보이는데, 이는 한수민씨가 스타벅스가 선호할 만한 입지를 찾아내 최신 리모델링을 감행했던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인근 또는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상권의 대로변을 선호하고 수요가 검증된 곳에만 입점한다고 알려졌다. 또 스타벅스 직영매장이 일반적으로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3.04.09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대재해법 1호 판결 '원청대표 유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중대재해법 1호 판결 ‘원청대표 유죄’-엑스포 실사단 “부산, 모든 것 갖췄다”-국부펀드 KIC, 국내기업 투자 길 열렸다-실손·車보험 비교 네카오서 한눈에-[사설]학원가까지 침투한 마약, 이래도 수사에 시비거나-[사설]표심 노린 기본대출, 망국적 세금 뿌리기 또 할 건가△종합-전동화 뚝심…정의선 ‘미래차 전략’ 통했다-대충 말해도 원하는 옷 척척 추천 ‘GPT 패션’ 적용 분야 무궁무진△중대재해법 첫 판결 파장-선처 구하고 유족과 합의해도 처벌…경영책임자 범위 논란 불붙을 듯-고용부 “처벌요건 명확화 등 상반기 개선안 마련”-성남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 ‘중대시민재해’ 첫 적용되나△뜨거웠던 연초 M&A 시장-투자 꺼리던 상장사 인수도 후끈…1분기 18조, 지난해 전체 70% 육박-‘조단위 빅딜’, 올들어 벌써 6건 자금 넉넉한 투자자들 공격 베팅△2차전지 테마주 열풍 긴급진단-바이오도 철강재社 ‘배터리’ 간판…만성적자 기업 주가 띄우기 의혹-동전주가 대다수…섣부른 빚투 땐 손실만 커져-자본력 점검이 최우선…업력 따져 전문성 유무도 확인을 △종합-엑스포 실사단 “부산 같은 열정 처음”…“기후 변화 대응 보완” 주문도-北도발 대응 머리 맞댄 한·미·일 “자금줄 차단” 한목소리-특별한 이유 없이…장난으로 학폭 10건 중 7건 ‘언어폭력’-日 오염수 관리 신뢰한다는 IAEA…정부 “빈틈없이 안전 관리”△정치-다급한 김기현…옐로카드에 의원축소 카드 꺼내-“극단적 팬덤 정치는 곧 폭민 정치 韓위기…와각지쟁 당장 멈춰야”-총선 앞두고…거대 양당에 경고장 날린 ‘4·5 재보선’-“日 호응 기대했다면 자기함정 빠진 것”△경제-수확기 쌀값 20만원 유지…농업직불금 2배로-‘상저하고’ 경기 대응…올해 13조 민자사업 발굴-공공기관장 평균 연봉 1.8억…정규직은 6922만원-연 9000% 이자…세금 안낸 대부업자△금융-소비자 편의 증진 기대 vs 보험료 결국 비싸질 것-메리츠화재, 실적도 보수도 ‘역대급’-소통 강화 나선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고객의 소리 경청”-금감원 ‘금융사 가진 빅테크, 금융그룹처럼 규제’ TF 꾸려 논의△글로벌-美 “대만에 무기 제공 속도낼 것”…中 “강력한 조치 취할 것” 반발-시진핑-마크롱 “우크라전·무역 등서 적극 소통·협력” 강조-美 고용시장 열기 식자 침체공포…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고심-세계 2위 시장 ‘정조준’…애플, 인도 1호점 연다△산업-中 리오프닝 효과에 뛰는 스판덱스값…효성티앤씨, 흑자 전환 코앞-최재원 “SK온, 해외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성장”-허태수 “스타트업은 미래성장 동반자”-‘Z세대 고객경험’ 찾기 나선 LG전자△산업-“카카오식 M&A, 재벌들 문어발 확장과 달라”-OTT업계 “제작비·해외진출 지원 절실”-‘토종 AI스타트업’ 리벨리온, 퀄컴·엔비디아 넘었다-유한양행, 바이오 기업 ‘프로젠’ 최대주주 지분 투자계약△소비자생활-위메프 품은 큐텐, 업계 4위로…이커머스 돌풍 불까-무신사, 日에 팝업스토어…100조원 패션시장 공략-착한 가격에 고품질…고물가 시대 ‘홈플러스 PB상품’ 인기-“혜자 도시락 350원”△증권-상승이냐 하락이냐…증시 4월 대전 열린다-가시지 않는 뱅크데믹 여파…은행주 부진 탈출은 언제-“금리 고속인상 가능성 낮아져…채권ETF 투자는 경기침체·은행위기 피난처”-기업 우회상장 방식 각광에도 투자자 무관심에 스팩상장주 ‘뚝뚝’-나스닥 입성해 세계 한류 이끌 것△부동산-‘부동산 스타강사’ 믿고 덜컷 샀다가…집값 상투 잡은 투자자 ‘눈물’-원희룡 “시멘트 수급 안정화 위해 협의체 구성”-‘文 정부 인국공 직고용’ 후유증 현살화…보안인력 뽑고 싶어도 못 뽑는다-이자 부담 적은 ‘소액 경매’ 인기△정하윤의 아트차이나 -“정치·종교·경제 위한 들러리 거부”…예술을 위한 예술, 뭐 문제라도 있습니까△MICE-10兆 투입 인공섬에 오픈 카지노…세계 관광·마이스 시장 패권 노리는 日-“제조업 기반 산업관광 활성화…‘한국의 시애틀’ 만들겠다”-세계 2만여종 의약·화장품의 모든 것-마이스 브리프-이달의 주요 행사△여행-천 번 이상 지고 핀 봄…선비의 호연지기 품다-영주한우·떡볶이 맛보고 즐기고△스포츠-마스터스 흥행 성적은 ‘A+’-비오고 기운 뚝…심술궂은 오거스타 날씨가 변수-‘루키’ 김민별·황유민·김서윤 신인상 주인공은 ‘나야 나’-홀로 남은 정몽규, 자신에게 칼 겨눌 수 있을까△오피니언-누가 혁신을 죽이나-근로시간, 통제 아닌 감독이 답이다-동나는 소액생계비대출, 국회가 나서라△피플-자폐로 귀 막고 지냈던 아이…“음악은 제 전부예요”-SK, 창업주·선대회장 어록집 발간-남성현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 만드는 것”-한국인 발병률 높은 ‘산발성 파킨슨병’ 유발 유전자 최초 발견-안도 다다오, LG아트센터 완공 후 첫 방문…“상상이상 건물”-현미 장례 대한가수협회장…5일장으로 11일 발인 -장제원 대교협 신임회장 취임 “소규모 지방대 지원 촉구할 것”-대전예술의전당 관장에 김덕규 중부대 교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골목길 인파 몰리자 기동·특공대 투입해 통제·구조…압사 되풀이 막는다-“한 아이도 포기 않는…울산교육이 공교육 표준 될 것”-‘사건번호 새나갈라’…검찰도 챗GPT 주의보-法 “입학취소 정당”…조민 의사면허 취소되나-변호사 불출석에 ‘학폭 재판 패소’ 일파만파…변협 “권경애 조사위 준비중”
2023.04.06 I 이용성 기자
'부동산 스타강사' 믿고 샀는데…집값 상투 잡은 투자자 '눈물'
  • '부동산 스타강사' 믿고 샀는데…집값 상투 잡은 투자자 '눈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번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만 단체채팅방에 초대해 함께 임장(투자지역탐방)을 다니며 공투(공동투자) 하겠습니다.”부동산 재테크 강의가 성행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투자를 유도하고 매물을 소개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현행법상 중개법 위반이지만 강의 모집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신저를 통해 은밀히 진행하는 만큼 적발이 쉽지 않다. 특히 부동산은 환금성이 낮은 투자상품이어서 피해 사실을 알아차리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전문가들은 특정 물건을 추천하거나 단기간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선전하는 강사의 추천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송파구 다세대·연립(빌라) 일대.(사진=연합뉴스)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전체 부동산 거래의 40%가 자격증이 없는 ‘불법·무등록중개 행위자’에 의해 거래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불법·무등록 중개 거래 중 속칭 ‘스타 강사’가 주도한 직거래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은 유튜브나 인터넷 부동산 카페 등을 통해 부동산 정보를 소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통해 유료 온·오프라인 강의로 유도, 매매를 연결했다.실제 부동산 유명강사 A씨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자신의 부동산 투자학원에서 알게 된 수강생 30여 명에게 신축 빌라 등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불려주겠다고 속여 총 30여억원을 뺏은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강사 B씨는 무료 강연과 세미나를 열어 개발 호재를 설명하고 카페와 SNS 등을 통해 지역의 신축 빌라 분양을 소개했는데 개발업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있었다. 실제 호재라고 했던 개발 계획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이 없었다.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강사가 수강생을 데리고 와 그 지역의 가격을 올리다가 추가로 유입되지 않으면 결국 떨어진다. 만약 80까지밖에 안 오를 물건이 강사들 때문에 120까지 오르면, 1차 투자자들은 벌지만 2차로 들어간 사람들은 80까지 떨어질 때 결국 잃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데 이 피해자들이 ‘너무 늦게 들어가서 실패했다. 다음에는 강사 말 듣고 더 일찍 들어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공인중개사 자격이 없이 매물 중개에 나서면 공인중개사법 위반을 적용받는다. 또 건설사 등의 의뢰를 받고 특정 부동산을 홍보하는 행위를 하면 표시광고법 위반 사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적발은 쉽지 않다. SNS를 통한 비공개 모임을 통해 이뤄지는 데다 부동산 투자모집에 대한 자격요건이 명확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 역시 통신판매업 신고와 교육청에 신고만 하면 진행할 수 있어 누가 진짜 전문가인지 시장에서 구별하기 어렵다. 특히 매물 알선과 부동산 컨설팅 간 간극이 매우 좁다는 측면에서 관리의 구멍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인근 공인중개사들 역시 비정상적인 시세거래에 대한 조사 권한이 없어 실질적인 개입도 불가능하다. 현재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법정단체자격을 가지지 못해 조사와 신고 권한이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사들의 매물 알선 행위는 현행법상 중개법상 위법이지만 부동산 컨설팅에 대한 자격이나 규정은 따로 없다”며 “컨설팅 자격증이나 규정도 따로 존재하지 않아 이를 제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서진형 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현행법상 중개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밖에 없지만 본질은 사기의 일종이다”며 “부동산 상승기엔 불법행위 사례가 잘 밝혀지지 않고 하락기에도 이중계약 등의 증거를 밝히기 쉽지 않아 투자권유 물건에 대한 시장조사와 여러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4.06 I 신수정 기자
에듀윌 "MZ 세대 90% ‘재테크’ 관심…경제 활동 공부 수요↑"
  • 에듀윌 "MZ 세대 90% ‘재테크’ 관심…경제 활동 공부 수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듀윌은 2030의 절반은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재테크’ 등 경제 관련 분야다.(사진=에듀윌)에듀윌에 따르면 최근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 자신의 일상에 더해 공부나 운동 등 생산적인 활동을 진행하며 자기 성장을 추구하는 2030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고, 장기화된 경제 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이에 에듀윌은 지난 3월, 20대와 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험 및 자격증 공부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준비 중이거나 응시 경험이 있는 자격증 및 시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9.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엔 ‘재테크’, ‘부동산’ 관련 답변이 각각 91.8%, 61%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이직(57.8%)’, ‘IT·전자기기(56.8)’, ‘어학(50%)’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재테크 및 부동산에 대한 관심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가지는 응답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53.6%가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유를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에서도 ‘부동산·투자·재테크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76.5%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노후 대비를 위해서(65.7%)’, ‘자기계발 목적(32.8%)’ 등이 많은 응답을 얻었다.에듀윌 관계자는 “재테크, 부동산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으로 경제 활동의 기초 체력을 키우려는 수요 역시 늘고 있다”며 “실제로 공인중개사나 부동산 실무 교육 과정에서 꾸준히 2030 수강생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05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MZ 의견 듣겠단 尹, 근로자 대표할 길 터줘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MZ 의견 듣겠단 尹, 근로자 대표할 길 터줘야-尹, 양곡법에 첫 거부권 행사-곽재선 회장 “아프리카·남미시장 개척할 것”-삼성 4.1조 투자…아산에 OLED 초격차 거점 만든다-[사설]정권 따라 흔들린 4대강 사업, 과학이 최우선 잣대여야-[사설]소비자물가 두 달째 둔화, 아직 마음 놓을 때 아니다△종합-첫 외국인 감독 선수 몸값 10억 회장님의 이유있는 비상-BTS 공백무산…지민, K팝 새역사 썼다-전국에 반가운 봄비…산불지역 산사태 주의△논란 지속되는 근로시간제 개편-“中企선 집중근로 뒤 휴무 불가능” vs “대기업은 유연근무 정착해 무관”-“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필요…이제라도 공론화 집중해야”-고용부, 노동개혁 컨트롤타워 구축…노동개혁정책관 신설△KG모빌리티 비전 테크 데이-전기차 4종 2년 내 출시…2030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기술 확보-“상생으로 거듭난 노사관계, 미래차 경쟁력 밑거름 될 것”-토레스 EVX엔 “일 냈구나”…콘셉트카엔 “이대로만 나와다오”△종합-日 전철 안밟고 中 추격 뿌리친다…尹-JY ‘디스플레이 초격차’ 의기투합-7월부터 은행·보험에 맡긴 연금저축, 5000만원까지 보호-“전략작물직불금 늘리고 소비촉진 대책 마련해야”-고공행진 근원물가에 유가까지…물가 상승폭 줄었지만 악재 ‘줄줄이’△나라빚 첫 1000조 돌파-허리띠 졸라맸지만 나라살림 적자 117조 ‘역대 최대’…“재정준칙 시급”-“세수 부족, 세계잉여금 활용해 대응” ‘재정지출 확대’ 필요성엔 선 그어△2022년 실적 결산-3高에 영업이익 ‘뚝’…코스피상장사, 1000원 팔고 고작 46.7원 남겼다-요금 인상 제한에…한전·가스公 부채비율 500% 육박-10곳 중 7곳 흑자…2차전지·IT 덕에 웃었다△정치-여야 원내대표, 민생법안 우선처리 ‘유종의 미’ 거뒀지만…지뢰밭 여전-與 원내대표 ‘수도권 4선 vs TK 3선’-‘성인 누구나 1000만원’…기본대출 다시 꺼낸 이재명-“중대재해법 효과 의문…재검토 해야”-‘징용 해법 무효’ 7만명 서명△경제-내년 최저임금 1.2만원…업종별 차등 절대 불가-“유가 6월 이후 빠르게 반등할 것”-AMRO, 올해 韓 성장률 전망 1.7%로 낮춰-무보, 국내기업 참여 앙골라 태양광 발전사업에 4300억원 지원△금융-‘언제 꺾일지 모른다’…호실적 행진에도 불안한 금융지주-연 금리 8% 주는 적금 출시 하나은행, 다자녀가구 지원-금감원, 은행 지배구조 상시검사·현장검사한다-은행권, 상생보따리 이어…상반기에만 1500명 채용△글로벌-“사우디와 전략적 파트너”…감산에도 수위 조절 나선 美-美 틱톡 때리기에도…매출 30%↑-‘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로레알이 3.3조에 인수-핀란드, 75주년 중립국 지위 버리고 나토 가입-中, 배터리 특허 절반 이상 보유…‘특허 공룡’ 부상-애플도 못 피한 감원 한파 실적 악화에 소매점 인력↓△산업-美 IRA에 ‘공급망 블록화’ 심화…‘미·중 이원화’ 전략 짜는 K배터리 -“韓, G8 참여 위해 美가 역할 해달라”-“금요일 정오 칼퇴” 탄력근무로 인재 확보 나선 포스코퓨처엠-현대오토에버·아비커스, 자율운항 보트 시장 개척△ICT-한국형NASA 연내출범 카운트다운…‘과기부 산하’ 논란이 발목 잡나-AI스타트업 파이온코퍼, 105억 투자유치-상폐 발표 전 코인 폭락 반복…디지털투자보호법 서둘러야-네이버 블로그로 학습한 서치GPT, 지식재산권 논란 없을까△산업-5년간 6750억 투입…위축된 원전 중소기업 살린다-“근로시간 유연화 필요” 15개 중기 단체 역설 -장남의 ‘아워홈 흔들기’ 계속될까-고물가에 MZ이탈…골프웨어 인기 ‘뚝’△증권-해외 ‘러브콜’에 기지개 켜는 방산주-중소형주 랠리에도…바이오 새내기株 ‘시들’-美IRA 수혜 기대감에…SKIET, 8만원 돌파 △증권-행동주의 공격에…DB그룹 ‘지주사 전환’ 골머리-‘초우량채’ SKT, 1.2조 뭉칫돈-SK하이닉스 ‘2.3조 교환사채 발행’에 엇갈린 투심-거래소, 코넥스 활성화 박차…1000억 규모 ‘스케일업 펀드’ 결성△부동산-전세 사기 등 서민 피해 느는데 공인중개사 징계 ‘솜방망이’ 그쳐-“현관문·도어록까지…옵션 비용 1억 더 내래요”-“우리가 먼저”…단지간 재건축 추진 경쟁붙은 목동-서울 ‘청년안심주택’ 임대료·관리비 더 내린다△건강 -절개 없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통증 줄이고 빠른 일상회복 돕는다-사고 후 어지럼증 지속…정확한 원인부터 찾아야 -소변 때문에 잠 깰 땐…저녁 8시 이후 수분섭취 줄여보세요△북-전기차 주역, 테슬라·中 아닌 ‘K배터리’-‘산재 1위’ 배달플랫폼의 구조적 모순-한일 갈등 해법 ‘역사 인식 차이’를 좁혀라△오피니언-고정금리대출의 역습-디지털금융 시대, 기술 못 쫓아가는 제도-왜 업계서도 ‘청년 펀드가 뭔가요’ 소리 나오나 -서유라 ‘사랑의 신화’△피플-7000원으로 누군가의 삶 바꿔줄 수 있어요-“단순 경력 아닌 성과 중심 고급개발자 돼야”-한국아동문학학회 새 학회장에 최경희 전주교대 교수-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주한인도대사와 금융협력 논의-‘밤안개’ 원로가수 현미 별세…향년 85세-한국지반신소재학회 회장에 명지전문대 유승경 교수-최우수조종사에 F-15K 원중식 소령…원인철 전 합참의장 아들△사회-‘대필·표절’ 新난제 받아든 대학가 “챗GPT악용 않겠다” 서약 받는다-홍성 산불, 145ha 태우고 53시간 만에 잡혀 -4대강보 수위 조절 쉬워진다 -“건보 지속성 위험…병원 가기 어려운 시대 올 수도”-이상민 측 “전국에서 일어나는 일 어떻게 다 대응하나”
2023.04.04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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