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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롯데쇼핑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AA` 유지
  • 한기평, 롯데쇼핑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AA` 유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14일 롯데쇼핑(023530)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등급은 ‘AA’ 유지. 지난해 5월말 롯데쇼핑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한 지 1년이 채 안돼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것이다.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실적 저하세, 코로나 19사태로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 저하 가능성 상승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롯데쇼핑에 대해 `AA` 등급에 `안정적`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배인해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대규모 점포망이 사업경쟁력의 기반이지만 소비패턴 변화로 실적 저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2019년말 연결기준 16조80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과 투자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 대부분이 영업자산이나 주요 상권에 위치한 상업시설임을 감안하면 담보제공, 세일앤리스백 등 활용가능성에 기반한 재무융통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기평은 국내 사업실적이 저하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이 큰 폭으로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코로나19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주요 사업부의 실적 추이, 점포 구조조정 등 재무구조 개선책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상각전영업이익(EBTIDA)대비 순차입금 8.0배를 초과할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 있고, 이비율이 8.0배이하일 경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04.14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쿼 바디스’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쿼 바디스’ 대한민국-“올 세계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코로나 ‘15분 신속진단’ 키트 나온다△선택 4·15-“민주당 원내 1당 사수 가능성 높지만… 통합당과 격차 크지 않을 듯”-“민생·정의·국민의당, 다 합쳐도 20석 이하” 우울한 전망-막말·북한·투표율 ·코로나△선택 4·15-종로서 맞붙은 李·黃, TK 구애하는 金·洪… 총선 넘어야 대권 보인다-‘어, 민생당이 민주당 아니었어요?’-당선자 자정께 윤곽… 비례대표는 내일 오전에나△선택 4·15-민주 “안정의석” VS 통합 “정권심판”… 군소정당 “거대 양당 견제”-더불어민주당, 국정안정 위해 ‘과반수 의회’ 만들어야-미래통합당, 與 180석이면 조국 부활… 견제할 힘 달라-민생당, 호남의 ‘민주당 몰빵’은 자살행위-정의당, 원내 교섭단체 될 수 있게 해달라-국민의당, 교만한 與, 반사이익 野 모두 심판△정치-文대통령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에 미리 통보하고 신청받아라”-南 총선 전날… 北, 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체 발사 노림수는?-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출구조사 적중률 ‘비상’-이인영 “고민정 당선땐 재난지원금”… 野 “룸살롱 골든벨, 국모 하사금” 비난△코로나發 세계경제 ‘마이너스 성장’ 비상-韓, 코로나 이후 V자 경기 반등하려면… “정부 정책 친시장으로 전환을”-방역이냐 경제냐… 美 ‘5월 경제활동 재개’ 놓고 골머리△두산重, 정상화 속도내나-채권단 “자구안 상당한 수준” 끄덕였지만… 실현 가능성 놓고 의견 분분-알짜 매물 ‘두산솔루스’ 잡아라 공개매각 전환 움직임에 관심 집중-갈 길 먼데… 구조조정 저지 투쟁 선언한 노조△국제-“모기지 못 갚겠다” 200만명 대출상환 중단… 美금융위기 뇌관되나-“실패 반복 없다” 바이든·샌더스 ‘反트럼프’ 동맹-손정의, 믿었던 ‘비전펀드’에 발목… 소프트뱅크 15년 만에 적자△경제-“정부 보증부터” “한은, 준비 안돼”… ‘연준式 회사채 매입’ 떠넘기기-“고용유지지원금제도 연말까지 연장, 무급휴직자에도 실업급여 지급해야”-총선 후 ‘종부세 강화법안’ 심의… ‘1주택자 완화’ 변수△금융-기업銀 ‘코로나 대출’ 나흘새 8055억… 시중은행 14곳보다 2배 많았다-부동산 가치 하락에… P2P금융 원금손실 주의보-채안펀드 첫 여전채 매입… 카드·캐피털사 숨통 트이나△산업&기업-커지는 모바일 OLED 시장, LG 뛰고 삼성 날고-항공업 지원 머뭇거리는 사이, 1위 지상조업사도 대규모 휴직-SK ‘극일 소재’ 불화수소 내달 양산… 소재사업 가속페달-한전·두산, 인니 석탄화력사업 코로나 쇼크-실적부진에도… 대기업 R&D투자 늘렸다△산업·바이오-K-진단키트, ‘분자·항체’ 양날개로 수출 껑충-삼성바이오에피스, 새 시밀러 출시 눈앞-넷플릭스 “망 사용료 못내겠다”… SKB 상대 소송-티브로드 ‘지역 맞춤형’ 개표 방송 진행△소비자생활-AI서비스·블록체인 결제… 유통가, 첨단기술 경쟁-롯데제과 ‘죠크박바’ 출시 1주일 만에 완판-‘봄 신상, 구두 대신 등산화 샀어요’-고객 급증에… 쿠팡, 매출 7조 넘기고 적자 확 줄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도선 한달 20% 대출 금리도 낮은 수준… 韓금융사엔 기회의 땅(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올해 손익분기점 달성 기대, 2023년 나스닥 상장 도전”△증권&마켓-‘스마트머니’인줄 알았는데… 동학개미, 빚내서 인버스·바이오株 베팅-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株 ‘기지개’-‘당뇨병성 궤양 치료기술’ 로킷헬스케어 상장 추진△증권-‘폐기물’ 묻으니 ‘황금알’ 됐네…M&A시장 달구는 폐기물 업체-신용 전망 ‘부정적’ 꼬리표 붙은 기업들 어쩌나-미래에셋 원유 ETF, ‘상대적 변동폭 낮아’-증선위 시정요구 반년 만에… 스마일게이트 재무제표 정정△‘주 52시간’ 촬영 현장의 변화중-밤샘 촬영 없애니 능률 쑥… 쪽대본·생방촬영 옛말이죠-주연급 “쉬는 시간 보장, 피로 줄어” 단역급 “수입 줄어 생계 위협” 한숨-“효율적 시간배분 필수… 팀워크 가장 중요하죠”△Book-김종인의 회고록·신재민의 고백록… 표심 굳힐까 바꿀까-금융인이면 한 번은 읽어본 ‘투자 스테디셀러’-아마존·넷플릭스 뒤엔 ‘프로덕트 오너’가 있다△피플-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의 못말리는 모교 사랑-김혜련 회장 “봄꽃처럼 코로나 이겨내자”-“노래·연기 두 토끼는 욕심… 당분간 배우생활에 전념”-스피드메이트, 장애인 복지기관 돕기 나서-파우치 해임설 논란에… 트럼프 “해고 없어”-김성일 공군전우·공군발전협회장-김영철 전쟁기념사업회 신임 사무총장△오피니언-[목멱칼럼]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유연하게 운용해야-[데스크의 눈]18세 유권자들에게 거는 기대-[기자수첩]항공업 근로자들의 아우성, 정부는 들리는가△부동산-15억 넘는 아파트 ‘주담대’ 막히니 대체 투자처로 꼬마빌딩 인기 ‘쑥’-국토부, 22억 잠실 리센츠 ‘이상거래’ 조사-LH 진일보한 ‘안전대책’으로 업계 변화 이끈다△사회-내일 400만명 ‘2차 온라인 개학’… 대형사고 우려 ‘EBS 서버 100개 분산’-자가격리자 샛길로 빠질라… 투표소 이동 방역 공백 초비상-16년전 장애인 성폭행 ‘도가니법’ 적용 관심-‘박사방’ 조주빈·공범 재판서 첫대면 하나-책·장난감 대여도 ‘드라이브 스루’ 하세요
2020.04.14 I 김정유 기자
총선후 종부세 강화방안 국회 논의 시동…1주택 완화가 쟁점
  • 총선후 종부세 강화방안 국회 논의 시동…1주택 완화가 쟁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말 12·16 부동산 대책 발표에 담았던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이 4·15일 총선 후 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총선 유세 과정에서 여당측이 내놓은 1주택자 종부세 완화 방안이 주요 쟁점이다. 홍남기(왼쪽에서 2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14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종부세 강화 방안을 담은 종부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코로나19 대책의 법안 처리를 위해 이달 중 열릴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함께 다룰 예정이다.종부세는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에 부과하는 보유세다. 정부는 12·16 대책 발표 당시 고가주택과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 부담을 높이기 위해 종부세율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개정안은 1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보유자의 종부세율을 지금보다 0.1~0.3%포인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는 0.2~0.8%포인트 인상했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종부세 상한선은 200%에서 300%로 올렸다.정부는 12·16 대책 발표 당시 종부세 인상을 2020년 납부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까지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 20대 국회 임기는 한달여 남은 상태에서 해당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세 유세기간 내놓은 실수요자에 대한 종부세 완화 방안은 개정안 논의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등은 최근 지역 유세와 토론회에서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종부세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앞서 미래통합당은 지난해말 1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상한 비율을 150%에서 130%로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여야 모두 실수요자인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완화라는 점에서 방향은 같다. 국회에서 개정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다. 다만 이미 종부세 인상 방침을 내놓은 상태에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 완화가 다른 종부세 납입 대상자들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시간은 많지 않은데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상태여서 의견 조율에도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0.04.14 I 이명철 기자
‘서해안 주거 벨트’ 따라 군산~시흥~인천 분양 봇물
  • ‘서해안 주거 벨트’ 따라 군산~시흥~인천 분양 봇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천 송도에서 전북 군산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주거벨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산단을 배후로 하고 있는 이들 도시는 최근 복선전철 착공 등 교통호재가 이어지면서 청약시장이 호조세를 띠며 분양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홍성~송산, 2022년 개통 예정) 착공을 시작으로 서해안 주거벨트에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서해선 남쪽으로는 장항선과 연결되고 북쪽은 신안산선과 원시~소사~대곡선이 연결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소사~원시선이 개통됐고,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과 대곡~소사선(2021년 개통예정), 장항선(2022년 완공 예정) 등이 잇따라 착공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해안축을 잇는 남북 철도망이 조성되고,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이러한 교통호재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에 있다. 이달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분양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안산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41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신안산선 수혜단지로 꼽히는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42가구 모집에 1만4266명이 몰렸다. 소사~원시선 수혜지인 경기 시흥에서도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 나왔다. 지난달 분양한‘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은 434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2만1766명이 몰려 평균 50대 1로 1순위에 마감됐다. 한때 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던 평택과 군산은 분양권에 웃돈이 붙었다. 이달 전매제한이 풀린 평택 ‘지제역 더샵 센트럴파크(전용면적 84.92㎡)’는 이달 4억739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약 5000만원이나 올랐다. 올해 초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된 전북 군산은 1억원 가까이 웃돈이 붙었다. 내달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전용면적 84.94㎡)’는 지난달 3억495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93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해안 주거벨트는 신도시 및 산단을 배후로 두고 있어 수요가 풍부하고 복선전철 호재도 있어 미래 가치가 높다” 며 “대부분 비규제지역으로 대출부담이 적고 전매제한도 짧아 수요자가 몰리는 등 부동산시장이 상승세에 있다”고 말했다. 서해안 주거벨트를 따라 분양도 활발하다. 이달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를 분양한다. 지상 25층에 총 877가구(전용 75~84㎡) 규모다. 고덕신도시를 순환하는 BRT 정류장과 상업시설부지가 가깝다. 호반건설은 같은 달 경기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 공동 2블록에서 ‘호반써밋 더 시흥’을분양한다. 전용 59~84㎡, 총 578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현대건설이 오는 5월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2㎡, 총 111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바로 앞으로 송도 워터프런트호수(예정)와 바다가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전북 군산에서는 금호산업이 오는 5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6층에 전용면적 59~84㎡ 총 993가구 규모다. 이 중 39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충남 서산에서 대우건설 오는 6월‘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 총 861가구(전용 69~99㎡)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0.04.14 I 박민 기자
오피스텔 시장도 ‘양극화’…전국 하향세에 서울·대전만 상승
  • 오피스텔 시장도 ‘양극화’…전국 하향세에 서울·대전만 상승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규제로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매매가격 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과 대전은 오르는 등 양극화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14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3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99.49로 기준 시점인 2017년 12월 이래 가장 낮았다.기준시점(100) 대비 현재시점의 가격을 지수로 환산한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월 99.60에서 2월 99.52로 0.08%포인트 떨어졌고, 3월 들어 또 다시 0.03%포인트 하락했다.올해 1월 대비 3월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가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경기도로 이 기간 0.36%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인천(-0.33%포인트), △울산(-0.25%포인트), △부산(-0.22%포인트), △광주(-0.21%포인트), △대구(-0.08%포인트) 순으로 하락세가 컸다.당초 오피스텔 시장은 주택과 달리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투자 수요가 몰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매매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지역 및 면적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과 대전은 각각 0.15%포인트, 0.02%포인트 올랐다.또 전국의 전용면적 40㎡ 이하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3월 98.59로 1월 98.8, 2월 98.7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대로 전용 40㎡ 초과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1월 101.4를 시작으로 △2월 101.5 △3월 101.6으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대출을 비롯한 청약 제도 등의 주거용 부동산 규제로 오피스텔이 풍선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 분양률이 저조했고 작년 대비 거래량도 하락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만 고가 오피스텔 같은 경우 자금출처 조사가 필요 없어 거래와 관심이 증가했다“며 ”최근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큰 면적의 오피스텔 수요가 높아지는 등 입지와 면적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전경(출처. 카카오맵) (1)
2020.04.14 I 박민 기자
“주택시장 안정화 위해 재산세도 개편해야…최대 1.79兆 세수늘어”
  • “주택시장 안정화 위해 재산세도 개편해야…최대 1.79兆 세수늘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주택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 종합부동세뿐 아니라 주택의 보유세인 재산세도 개편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는 주택의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거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리는 등 개편을 통해 재산세가 최대 1조 7906억원까지 늘어날 것을 전망했다.14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포용성장과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주택을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포용성장의 관점에서 재산세를 중심으로 보유세 개편을 논의하고, 세제개편이 소득재분배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주택소득에 상응하는 보유세 부담 △주택과 다른 부동산과의 과세 형평성 제고 △노동소득과 재산소득 간의 세부담 공평성 등을 이유로 주택에 대한 보유세 세부담을 늘려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2018년과 지난해 정부는 주택시장안정 등을 목적으로 종합부동산세를 개편했지만 재산세는 개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택 보유세 부분에 있어서는 종합부동산세보다 재산세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재산세 주택분은 4조 580억원 수준으로 종합부동산세 주택분(3878억원)의 10.5배에 달한다.자료=한국지방세연구원 제공이번 보고서는 주택보유세 부담의 주요 결정요인으로 △공시가격 △공정시장가액비율 △세율 △세부담 상한선 등을 설정하고, 이를 조합해 대안을 마련했다. 먼저 공시가격 현실화와 세부담 상한선을 인상하는 방안으로 주택공시가격이 6% 상승하면 보유세가 7512억원에서 8898억원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시가격 현실화와 세부담 상한선을 인상한 뒤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도 추가하는 방안도 있다. 이 경우 주택공시가격이 6% 상승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에서 65%로 조정되면 보유세가 8971억원에서 1조 4049억원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공정시장가약비율 상향도 추가한 뒤 과세표준 구간과 세율 조정까지 추가하는 방안도 있다. 이에 △주택공시가격 6% 상승 △공정시장가액비율 60%에서 65%로 조정 △세율을 인상하는 경우 보유세가 8940억원에서 1조 7906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주택 보유세의 개편은 소득재분배를 일부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시가격과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을 통한 과세표준 현실화 방안의 경우 소득재분배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를 맡은 박상수 지방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택에 대한 보유세 개편은 재원조달 효과뿐만 아니라 소득재분배 효과도 있다”며 “주택 보유세 개편을 통해 복지 등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면서도 소득과 재산 불평등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이어 “주택에서 높은 소득이 창출되고 있고, 주택 소유의 집중현상이 나타나는 현 상황에서 정책당국은 주택 재산세를 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0.04.14 I 최정훈 기자
  • 효성ITX, 코로나19 종식후 디지털전환 진행으로 수혜 전망-교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효성ITX(094280)에 대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디지털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효성ITX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086억원,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9%, 17.0%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며 “코로나19사태에 따른 컨텍센터 업무량 증가와 온라인 시장 활성화로 인한 컨텍센터 매출이 성장했고 신규IT 매출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관련 매출이 52억원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7.7배나 증가한 값으로 향후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산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했는데 전분기 부동산유가증권관련 일회성 매각이익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효성ITX는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과거 신종플루(2009년)의 경우 지역사회로 감염이 시작된 후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급등했는데 코로나19 역시 2월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면서 소비가 온라인으로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에 따른 컨텍센터 수요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사회ㆍ경제ㆍ문화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효성ITX가 꾸준히 준비해온 클라우드 컨텍센터,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신규 IT사업이 언택트(Untactㆍ비대면) 트렌드와 함께 동반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 3월 효성ITX는 1년에 4번 배당하는 ‘분기배당제’를 도입했다”며 “1분기 예정 주당배당금은 150원으로 연환산시 약 3.7~4.0% 배당수익률 기대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2020.04.14 I 오희나 기자
코로나 이후…오피스·리테일 지고, 물류·냉동창고 뜬다
  • 코로나 이후…오피스·리테일 지고, 물류·냉동창고 뜬다
  • [이데일리 이광수 문승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질서에 변화가 감지된다. 그동안 선호했던 오피스나 리테일 물건의 가격은 낮아지고 대신 물류센터나 냉동 창고, 데이터센터 등이 주목받고 있다. 언택트(비대면)와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기능의 부동산 자산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 3월 상업용 부동산은 자산에 따라 온도 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리츠는 코로나19에도 가격이 오르며 탄탄한 흐름을 보였지만 매년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였던 오피스는 주춤했고 쇼핑몰 등 리테일 부동산은 약세를 보였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오피스와 리테일 물건은 3월 한 달간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낮은 평가를 받으면 다음에 매각할 때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기존에 진행하던 딜(deal)을 클로징 한 사례 빼고는 거래가 확연히 줄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리테일·오피스 리츠 주가 20~50% 급락이 같은 부동산 시장 흐름을 즉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리츠(REITs)다. 실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리츠 중 쇼핑몰과 식당 등의 쇼핑몰에 투자하는 리테일 리츠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 Inc)리츠 주가는 9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올 들어 54.2%나 하락했다. 헬스클럽 등의 자산이 담긴 웰타워(Welltower Inc)리츠도 30.7% 급락했다. 오피스 자산이 담긴 보스턴 프로퍼티(Boston Properties Inc)리츠도 23.1% 내렸다. 이미 임대료 감소로 배당을 중단한 리테일 리츠도 등장했다.반면 창고 시설 등의 자산을 담은 퍼블릭 스토리지(Public Storage)리츠는 마이너스(-)2.0%에 그쳤다.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에퀴닉스(Equinix Inc)리츠는 같은 기간 주가가 17.6%,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 trust)리츠는 20.5% 각각 상승했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오피스나 리테일 자산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리츠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반면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에 관련 리츠는 강세다.이지스자산운용은 보고서를 통해 “오피스 시장은 리테일이나 호텔 시장과 같이 직접적인 타격은 크지 않으나 코로나 영향에 따른 경제 침체로 시차를 두고 임차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 진전돼도…“소비패턴 변해 수요 달라진다”온라인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리테일이 약세를 보이고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시작된 현상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 등을 많은 사람이 경험하면서 장기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가격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실제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확장을 위한 투자 검토를 하고 있다. IB업계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의 확대로 물동량이 크게 늘었고 이 때문에 쿠팡도 수년간 투자유치에 나서 온 것으로 분석한다.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 에비슨영코리아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를 마친 수도권 물류센터의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2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유명한 에비슨영코리아 리서치센터장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투자 목적의 물류센터 거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신선 식품 배송이 늘면서 저온 기능이 있는 물류센터의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핵심지와 그렇지 않은 지역에 있는 오피스 자산의 양극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미숙 KB증권 연구위원은 “재택근무가 대중화된다고 하더라도 필수 인프라가 있는 법”이라며 “도심 핵심지에 있는 프라임 자산은 가격이 내리지 않고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프라임 자산이 아닌 경우에는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오래된 오피스는 주거 오피스텔 등으로 재개발해 수익을 높이려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와 메리츠증권 건물을 사들인 운용사들은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강남의 성암빌딩 역시 오피스보다 주거형 부동산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4.14 I 이광수 기자
"세계경제, 하반기부터 U자 상승…유동성 확보할 시기"
  • "세계경제, 하반기부터 U자 상승…유동성 확보할 시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세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침체 국면으로까지 빠지지는 않으리라고 한화자산운용이 전망했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경기가 정상화할 것을 대비해 현재 투자 여력을 확보할 시기라고 했다.유익선(사진) 한화자산운용 투자전략팀 팀장은 13일 `코로나팬데믹 환경 속 글로벌 경제전망과 투자전략` 화상 세미나에서 “세계 경제는 하반기에 코로나 19가 진정되면서 엘(L) 자 모양으로 침체하기보다 유(U)자 모양으로 진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권유했다.유 팀장은 이라며 “과거 미국 증시가 구조적인 경기 침체에 들어간 사례를 보면, 주거형 부동산 시장이 먼저 침체하는 전조를 보였다”며 “그러나 이번 코로나 19 증시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관찰되지 않는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구조적으로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징조가 보이지 않고, 각국의 강력한 정책 대응이 뒤따르면서 시스템 위험으로 확장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중기로 보면 하반기 경기 정상화를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여력을 쌓을 시기라고 했다. 그는 “경기 정상화가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확대하면서 투자 심리를 달굴 것”이라고 했다. 지역별로 미국과 중국을, 산업별로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형 투자를 각각 확대할 만하다고 권유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와 정치 상황을 고려하면 초저금리 시대는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시기에 인컴과 성장형 자산 수요는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채와 우량채 비중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단기로 보면 금융시장 투자자금이 위축하고, 기업 신용도가 훼손할 가능성을 경계하라고 환기했다. 유 팀장은 “세계 각국 정부가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달러화 여유 자금이 부족한 현상이 일고 있다”며 “오일 머니가 환류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수급이 당분간 마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일부 한계 기업이 운영자금 부족, 채권 롤오버 실패, 신용 등급 강등 등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개별 기업 투자 위험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했다.이같은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로는 투기 등급의 회사채 투자를 피하고, 등급 하향 위험이 큰 업종 투자를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19가 완화하고 글로벌 조업이 정상화할 때까지는 달러화, 유동성, 환 헤지 각각의 비중을 평소보다 넉넉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 19 이후에 대한 투자 키워드로 언택트(Untact·비대면)를 꼽으며 “문화가 돼 삶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별개로 “코로나와 같은 블랙스완에 대비하는 보험성 역할을 하는 산업이 커질 수 있고, 이를 계기로 친환경 관심이 커져 ESG나 녹색성장 산업이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도 했다.유 팀장은 최근 증시 하락기에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증가한 것을 긍정 평가했다. 그는 “개미(개인 투자자)가 매집한 주식이 우량주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수급이 돌아와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 긴 흐름에서 개미가 이기는 경험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2020.04.13 I 전재욱 기자
국토연구원 "부동산 관련세금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 국토연구원 "부동산 관련세금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부동산시장 변동성 관리를 위해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제고하고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국토연구원이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등 부동산시장의 여건 변화에 따라 향후 부동산시장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제안했다.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사진=이데일리DB)13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국토정책브리프 ‘부동산시장 미래상과 안정적 시장관리 방안’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시장의 변동성 분석 결과, 부동산시장 변동성이 전국의 경우 주택공급, 서울의 경우 주택수요(주택매매거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에 대한 동태적 전망과 시나리오 분석 결과, 이자율 하락과 LTV 상승의 시나리오는 주택가격 순환흐름을 앞당기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DTI 하락, 보유세율 상승, 공급 증가 시나리오는 주택가격의 표준편차 등이 변동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부동산시장의 변동성 관리를 위해 △보유세 강화 및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탄력적 운영과 함께 △다양한 택지공급 전략 수립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택지소요량 파악 △지역맞춤형 정책시행을 위한 지역구분 다양화 등을 제시했다.부동산시장의 유동성 관리를 위해서는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제고와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의 탄력적 적용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회대출 등 주택금융규제 회피 방지도 제안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저성장으로 인한 소득감소는 부동산 수요 감소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시중의 유동성 증가가 주택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적으로는 주택공급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고 수요가 많은 서울의 경우 부동산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주택공급과 함께 적절한 수요관리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4.13 I 김용운 기자
코로나에 아파트거래 '뚝'…3월달 1년來 최저
  • 코로나에 아파트거래 '뚝'…3월달 1년來 최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달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20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택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13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87건으로 최근 1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2121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12·16 부동산 대책 여파로 올해 1월 469건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후 봄 이사철 특수와 맞물려 2월 754건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다시 떨어진 것이다.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거래량도 강남3구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247건으로 직전 2월(559건) 대비 55.8% 급감했다. 지난달 평균 매매거래가격은 10억7056만원으로 지난해 12월 11억3291만원보다는 낮았지만, 직전 2월 10억5278만원에서 소폭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경기 수용성(수원·용인·성남시)은 강남3구와 마용성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12·16 대책으로 경기도 중저가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며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들 지역 역시 지난달 코로나19 여파와 2·20대책의 영향으로 거래량과 매매가격 동반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노도강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 1978건을 기록했다가 3월 895건으로 감소했다. 그간 꾸준한 거래량 증가세를 보인 수용성도 2월 8655건으로 최근 1년 내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가 2·20 대책의 영향으로 3월 2004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평균 매매가격은 노도강은 4억8839만원에서 4억7630만원으로, 수용성은 5억1610만원에서 4억6171만원으로 내려갔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매입 관망세로 이어지면서 4월 매매거래량도 이 같은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투자목적의 주택구입이 한동안 감소하고, 실수요 위주의 중저가 주택거래로 제한되면서 풍선효과는 점차 잠잠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다만 낮은 이자부담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있어 아직 본격적인 거래위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함 랩장은 “단기투자 목적의 수요유출이 큰 지역부터 매매가의 흐름이 하향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상당한 자산이 투입되는 주택 매입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4.13 I 박민 기자
  • KB증권,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추천…"줌마버핏 응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13일 최근 주식 시장으로 유입해온 개인 투자자에게 해외 주식에 주목할 것을 제안하면서 애플과 아마존을 추천했다.애플은 매출액 기준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5%(2019년)로 세계 1위이자, 새로운 혁신인 ‘에어팟’으로 작년 약 7조원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도 1위 기업이다. 앞으로 애플만의 독자적인 클라우드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아마존은 코로나 19로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수혜를 받는 기업으로, 연간 119달러를 지불하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가입자수가 1억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더불어 WM부문에서 해외 주식을 담당하는 글로벌BK솔루션부는 △요가복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 △단기간 급락한 스타벅스 △스킨케어사업과 바이오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존슨앤존슨 등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당부했다.코로나19로 전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개인의 주식시장 참여는 외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주식을 60조원 가까이 매도하고 부동산 시장으로 이동했던 개인이 올해는 최대 하루 1조원까지 매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 개인들의 코스피 누적 순매수 금액은 20조5700억원으로 거래소가 통계를 취합하기 시작한 1999년 1월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순매수 규모다.거래 금액뿐 아니라 신규 계좌 개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신규계좌 개설이 작년 월평균 대비 약 2.5배 이상 증가했고, 3월에만 약 20만개가 신규로 개설됐다. 특히 비대면을 통한 개설이 작년 동월 대비 약 615% 증가하는 등 개인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성별로 보면 여성 비중은 약 38.9%로, 40~50대 여성의 주식시장 참여가 전년에 비해 약 2.9배로 크게 증가해 최근 이를 워런 버핏에 빗댄 신조어(줌마 버핏)까지 등장할 정도다.KB증권은 이런 투자자에게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국내 우량주뿐 아니라 해외주식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특히 스마트폰, 배터리, 헬스케어 등 해외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다면 훌륭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를 계기로 KB증권은 개인 투자자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및 이벤트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직접 대면하여 상담이 어려운 증시환경을 반영, 월 1~2회 ‘Prime CLUB 웹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증시관련 이슈를 MTS 및 유튜브 증권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 안내하는 서비스다. 지난 6일 1회차를 방송했고, 앞으로 점차 방송을 늘려나갈 예정이다.고객 이벤트 역시 다양하다. 국내 주식은 타사에서 KB증권으로 옮기면 입고 금액 및 매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1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해외 주식은 100만원 이상 거래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MTS M-able을 통해 1일 1회 한국, 미국, 중국 주가지수 등락율을 맞추는 이벤트인 ‘모아모아 FLEX’ 에서는 LG스타일러, LG공기청정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이홍구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시황 및 투자전략, 업종 및 종목 등 다방면으로 투자전략 길잡이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외 실적 호전 및 성장 모멘텀 종목, 테마 및 이슈 점검 등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여성 투자자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금융서비스를 강화하여 KB증권과 평생투자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주식투자는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도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020.04.13 I 전재욱 기자
키오스크 금지한 맥도날드…"주문은 스마트폰으로"
  • [중국은 지금]키오스크 금지한 맥도날드…"주문은 스마트폰으로"
  • 베이징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안 키오스크에 ‘비접촉 주문’을 위해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문구가 적혀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죄송합니다. 이 매장은 키오스크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 매장에 들어서자 한 직원이 비대면 체온계로 체온을 재면서 이처럼 말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중국의 맥도날드가 최근 90% 이상 재개장했다. 그러나 매장내 분위기는 과거와 사뭇 달랐다. 맥도날드는 키오스크로도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일부 매장에서는 키오스크 사용을 금지했다. 대신 QR코드 안내판을 여기저기 설치해 스마트폰으로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안내 판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SNS인 위챗(웨이씬) 앱을 켜고 QR코드를 입력하자 해당 매장 정보가 떴고 원하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었다. 주문이 끝난 후에는 계산대 위에 설치된 전광판에 주문번호가 떴다. 직원은 준비된 음식을 계산대 옆에 두고 손님들은 봉투에 붙은 번호를 보고 음식을 가져갔다. 맥도날드를 비롯한 중국 내 많은 식당들이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비접촉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또 다른 패스트푸드 KFC 역시 키오스크를 열어놨지만 QR 코드 주문을 먼저 권했다. 또 계산대 앞에 테이블을 설치해 손님과 직원이 일정 거리를 두도록 했다.버거킹에서도 대면 주문이 어려웠다.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했고 그 밑에는 사용 후 즉시 손을 닦으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베이징의 한 헤이티 매장이 포장 및 배달 서비스만 운영하고 있다. 주문은 QR코드 인식을 통한 현장 주문 또는 배달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신정은 특파원중국에서 최근 가장 인기가 좋은 차 음료브랜드 헤이티(喜茶·시차) 매장에도 QR을 통한 주문만 받고 있었다. 매장 내 취식은 대부분 되지 않고 포장 또는 배달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식당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비접촉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각 아파트 단지는 배달요원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택배 및 배달 상품을 놓고 가는 비접촉 진열대를 만들기도 했다. 알리바바 물류회사 차이냐오가 운영하는 무인사물함 등을 활용하는 횟수도 늘었다. 배달원이 사물함에 택배를 넣고 관련 정보를 문자로 보내주면 소비자가 가서 QR코드를 입력해 찾는 방식이다.이밖에 소비자의 외출이 제한되고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던 자동차, 부동산 등에 대한 온라인 구매도 이뤄지기 시작했다. 원격 의료 상담 수요도 급증했다. 현지 원격의료앱 딩상위안(丁香園)은 2월 5일 기준 원격의료 상담 수와 원격의료 수요자 전월 대비 각각 134.9%, 215.3% 급증했다. 김성애 코트라(KOTRA) 베이징무역관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연계(O2O·온라인투온프라인)구매, 비접촉 서비스 등은 사태가 진정된 후에도 장기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인들의 소비패턴과 유통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무인배송, 원격의료 등 다양한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이러한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한 아파트 앞에 비접촉 택배 및 배달상품 진열대에 물건이 놓여져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
2020.04.11 I 신정은 기자
  • [9일 주요 크레딧 공시]호텔신라·호텔롯데, 부정적 검토↓ 外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지난 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호텔신라(008770)(AA)= 한국기업평가는 호텔신라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검토 대상에 등록. 코로나19 팬데믹에 주력사업인 호텔면세업 영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됐고, 큰 폭의 영업, 재무실적 저하 전망되기 때문. 국내외 사업확장 투자, 계열지분 취득 등 차입금 증가세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리스회계기준 변경으로 차입규모 대폭 증가한 상태에서 코로나에 따른 추가적 재무구조 저하 불가피. 전년동기 월매출 40% 수준이 3~6월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전년수준 회복시 면세업계 매출 20% 감소 예상. 월매출 감소폭 더 크거나 상반기 종료 안되면 매출 감소폭은 30% 넘어설 전망. 코로나19 사태 진행경과, 출입국객, 사업장 이용객 추이, 주력사업 매출과 영업익 변화폭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 업체별 영업실적, 재무구조 변동수준 검토해 등급에 반영할 계획.△호텔롯데(AA), 부산롯데호텔(A1)= 한기평은 호텔롯데의 장기신용등급 전망과 부산롯데호텔의 단기등급전망 역시 부정적 검토대상에 등재. 코로나19 팬데믹에 주력사업인 호텔면세업 영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됐고, 큰 폭의 영업, 재무실적 저하 전망되기 때문. 국내외 사업확장 투자, 계열지분 취득 등 차입금 증가세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리스회계기준 변경으로 차입규모 대폭 증가한 상태에서 코로나에 따른 추가적 재무구조 저하 불가피. 전년동기 월매출 40% 수준이 3~6월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전년수준 회복시 면세업계 매출 20% 감소 예상. 월매출 감소폭 더 크거나 상반기 종료 안되면 매출 감소폭은 30% 넘어설 전망. 코로나19 사태 진행경과, 출입국객, 사업장 이용객 추이, 주력사업 매출과 영업익 변화폭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 업체별 영업실적, 재무구조 변동수준 검토해 등급에 반영할 계획.△미래에셋대우(0068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자본여력 감소를 반영해 미래에셋대우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신용등급은 ‘BBB’ ‘A-2’ 유지. 지분투자 확대에 따른 위험 익스포저 증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리스크 증가, 코로나19 여파속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등을 반영. 기업대출과 투자자산 건전성 악화 등이 리스크 관리에 부담요인. 지난 몇년간 공격적으로 해외대체투자 부동산 PF익스포저 확대해온 만큼 글로벌 경기둔화, 어려운 자금조달 환경 장기화할 경우 기업대출 관련 손상차손 발생 및 투자자산 재매각 계획도 차질 불가피. 위험조정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7%를 밑돌거나 기업대출 및 해외 투자자산 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경우, 자금조달 및 유동성 수준이 크게 약화될 경우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
2020.04.10 I 김재은 기자
  • [9일 주요 크레딧 공시]호텔신라·호텔롯데, 부정적 검토↓ 外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지난 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호텔신라(008770)(AA)= 한국기업평가는 호텔신라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검토 대상에 등록. 코로나19 팬데믹에 주력사업인 호텔면세업 영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됐고, 큰 폭의 영업, 재무실적 저하 전망되기 때문. 국내외 사업확장 투자, 계열지분 취득 등 차입금 증가세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리스회계기준 변경으로 차입규모 대폭 증가한 상태에서 코로나에 따른 추가적 재무구조 저하 불가피. 전년동기 월매출 40% 수준이 3~6월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전년수준 회복시 면세업계 매출 20% 감소 예상. 월매출 감소폭 더 크거나 상반기 종료 안되면 매출 감소폭은 30% 넘어설 전망. 코로나19 사태 진행경과, 출입국객, 사업장 이용객 추이, 주력사업 매출과 영업익 변화폭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 업체별 영업실적, 재무구조 변동수준 검토해 등급에 반영할 계획.△호텔롯데(AA), 부산롯데호텔(A1)= 한기평은 호텔롯데의 장기신용등급 전망과 부산롯데호텔의 단기등급전망 역시 부정적 검토대상에 등재. 코로나19 팬데믹에 주력사업인 호텔면세업 영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됐고, 큰 폭의 영업, 재무실적 저하 전망되기 때문. 국내외 사업확장 투자, 계열지분 취득 등 차입금 증가세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리스회계기준 변경으로 차입규모 대폭 증가한 상태에서 코로나에 따른 추가적 재무구조 저하 불가피. 전년동기 월매출 40% 수준이 3~6월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전년수준 회복시 면세업계 매출 20% 감소 예상. 월매출 감소폭 더 크거나 상반기 종료 안되면 매출 감소폭은 30% 넘어설 전망. 코로나19 사태 진행경과, 출입국객, 사업장 이용객 추이, 주력사업 매출과 영업익 변화폭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 업체별 영업실적, 재무구조 변동수준 검토해 등급에 반영할 계획.△미래에셋대우(0068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자본여력 감소를 반영해 미래에셋대우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신용등급은 ‘BBB’ ‘A-2’ 유지. 지분투자 확대에 따른 위험 익스포저 증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리스크 증가, 코로나19 여파속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등을 반영. 기업대출과 투자자산 건전성 악화 등이 리스크 관리에 부담요인. 지난 몇년간 공격적으로 해외대체투자 부동산 PF익스포저 확대해온 만큼 글로벌 경기둔화, 어려운 자금조달 환경 장기화할 경우 기업대출 관련 손상차손 발생 및 투자자산 재매각 계획도 차질 불가피. 위험조정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7%를 밑돌거나 기업대출 및 해외 투자자산 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경우, 자금조달 및 유동성 수준이 크게 약화될 경우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
2020.04.10 I 김재은 기자
②"여전히 불확실"..74% '서울 부동산도 하락할 것'
  • [PB100 이데일리 서베이]②"여전히 불확실"..74% '서울 부동산도 하락할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김유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고액 자산가를 상대하는 PB들은 자산 시장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시중은행 6곳과 보험 3곳, 증권사 5곳 등 총 14개 금융회사의 PB 100명(은행 40명, 보험 25명, 증권 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응답자의 35명이 현금성 자산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대답할 정도로 지금의 시장 상황을 불안하게 보고 있었다.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은 “과거 금융위기 때 수준에 맞춰 고객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져도 손실이 없도록 안전자산을 최대한 많이 담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잃지 않는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한산한 PB센터…74%는 “올해 서울 부동산 하락할 것”PB들은 달라진 분위기는 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PB 100명 중 가장 많은 38명은 ‘고객의 발길이 뜸해졌다’고 답했고, ‘기존에 투자한 것을 현금화하려고 찾아오는 고객이 늘었다’는 대답도 22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 전과 다르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5명에 지나지 않았다. PB들이 인식이 과거와 극명하게 달라진 영역은 부동산이다. 그간 강남3구를 포함해 ‘서울 부동산 투자’는 투자의 필승 공식으로 불렸다. ‘다른 곳은 몰라도 서울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불문율처럼 통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9억1201만원(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기준)을 기록하며 여전히 역대 최고치다. 하지만 상당수 PB들은 서울 부동산 경기의 위축을 점치기 시작했다. 올해 말 서울 부동산 시장의 가격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PB 100명 중 74명이 ‘하락’을 예상했다. 올해 내 서울 부동산 가격이 5%가량 하락할 것이라 예상한 PB가 51명, 10%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본 PB들도 23명에 달했다. 서울 부동산 가격이 올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PB는 6명에 그쳤다. 20명은 현재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PB 100명 중에서 20명이 부동산 비중 확대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비중을 늘리지 말아야 할 상품으로 가장 많은 상품은 신용등급 ‘BBB’이하 회사채에 투자하는 고위험 투자상품 ‘해외 하이일드채권펀드’(38명)이고 그다음이 부동산이다. 그만큼 부동산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도원덕 하나은행 골드PB팀장은 “우리나라에서 목돈을 불리는 최고의 수단은 부동산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면서도 “무주택자의 경우 청약, 특히 우량지역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고 기존 주택 보유자들은 비규제지역에서 유망지역에 관심을 두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무조건적인 부동산 투자보다는 서울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금성 자산 확보’ 한 목소리..해외 하이일드펀드 비추불확실성의 시대가 대두한 만큼, PB들은 한목소리로 현금성 자산을 추천했다. 100명 중 35명이 최근 자산가들에게 현금성 자산을 확대할 것으로 조언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머니마켓펀드(MMF) 등 언제든 현금 유동화가 가능한 자산을 최대한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안전자산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 하에서 달러예금과 달러보험 등 달러상품을 추천한다는 PB가 2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피는 물론 글로벌 증시의 약세를 틈타 국내 주식 직접투자, 글로벌(선진국) 주식 직접 투자를 추천하는 PB도 16명과 15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손실 구간을 두지 않고 상환 조건만 제시한 주가연계증권(No Knock-In ELS), 우량등급 채권 투자 등의 추천하는 의견도 있었다. 100명의 PB들은 2분기 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을 현금성 자산과 주식에 각각 29%로 배분한 후, 채권에 17%, 부동산에 15%, 원자재에 10%를 두라고 조언했다. 원자재의 경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합의가 실패로 돌아가며 가격이 급락한 만큼,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방식으로 포트폴리오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들어 ‘고객들의 신규투자 문의가 증가했다’(35명)고 답한 PB도 상당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기준금리도 0%대에 진입하고 주가가 큰 폭을 하락하면서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PB센터 분위기 설문 (조사 대상 은행·증권사·보험사 PB 100명)
2020.04.10 I 김인경 기자
  • [마켓인]S&P, 미래에셋대우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9일 자본여력 감소를 반영해 미래에셋대우(006800)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기 신용등급은 ‘BBB’를, 단기등급도 ‘A-2’를 유지했다. S&P는 “향후 12~24개월간 자본적정성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 있어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며 “동사의 지분투자 확대계획,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 리스크 증가, 코로나19 여파 속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기업대출과 투자자산의 건전성 악화도 리스크 관리에 부담요인”이라고 짚었다. 한국은행이 최근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미래에셋대우 등 여러 증권사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한 유동성 지원에 나섰지만, S&P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미래에셋대우의 자금조달, 유동성 관리 능력에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미래에셋대우의 자본여력은 지분투자 확대로 인한 위험 익스포저 증가, 트레이딩 자산의 시장 리스크로 인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월 핀테크 업체 네이버파이낸셜에 68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확보했고,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에 재무적투자자(FI)로 약 5000억원, SK브로드밴드에 약 3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수익성 역시 파생결합증권, 자기자본투자 관련 손익 감소로 트레이딩 수익이 부진할 것이며, 자산관리 상품 판매, 기업금융 자문 수수료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평균 총자산이익률(ROAA)은 지난해 0.6%에서 올해 0.2~0.4%로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동사의 S&P 위험조정자본(RAC) 비율은 2019년말 약 8.5%에서 2020년말 약 7.0%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S&P 위험조정자본 비율 7%는 S&P가 자본력, 레버리지, 수익성을 적정한(adequate) 수준으로 평가하는 기준점이다.기업대출과 투자자산의 건전성이 악화되면 미래에셋대우의 리스크 관리도 부담을 받을 전망이다. S&P는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몇 년 동안 해외 대체투자 및 부동산PF 익스포저를 확대해온 것을 볼 때 동사의 리스크 선호도가 국내 경쟁사 보다 다소 높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어려운 자금조달 환경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대출 관련 손상차손이 발생할 수 있고 투자자산 재매각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특히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시 미래에셋대우의 시장위험 부담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주가연계증권 상품의 상당 부분이 자체 헤지로 운용돼 외부충격 또는 유동성 경색 등 위기상황 발생시 헤지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S&P는 미래에셋대우가 단기 시장성 자금조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한 규모의 유동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지만, 단기자금 시장에서 유동성 경색이 지속되고 국내 부동산 경기 둔화가 이어진다면, 부동산PF와 관련된 우발채무가 현실화해 유동성 리스크가 가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9년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부동산 PF를 포함한 전체 우발채무 규모는 총자기자본의 약 40% 수준이다.S&P는 △위험조정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기업대출 및 해외 투자자산의 건정성이 크게 악화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자금조달 및 유동성 수준이 크게 약화될 경우 12~24개월이내 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향될 경우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적격 최하단인 `BBB-`로 추락하게 된다.반면 △적정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해 위험조정자본비율을 7% 이상으로 유지하고 △재무실적의 급격한 훼손 없이 리스크 익스포저를 적절히 관리하며 △적정한 자금조달 및 유동성 수준을 유지할 경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04.09 I 김재은 기자
  • [마켓인]S&P, 미래에셋대우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9일 자본여력 감소를 반영해 미래에셋대우(006800)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기 신용등급은 ‘BBB’를, 단기등급도 ‘A-2’를 유지했다. S&P는 “향후 12~24개월간 자본적정성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 있어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며 “동사의 지분투자 확대계획,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 리스크 증가, 코로나19 여파 속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기업대출과 투자자산의 건전성 악화도 리스크 관리에 부담요인”이라고 짚었다. 한국은행이 최근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미래에셋대우 등 여러 증권사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한 유동성 지원에 나섰지만, S&P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미래에셋대우의 자금조달, 유동성 관리 능력에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미래에셋대우의 자본여력은 지분투자 확대로 인한 위험 익스포저 증가, 트레이딩 자산의 시장 리스크로 인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월 핀테크 업체 네이버파이낸셜에 68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확보했고,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에 재무적투자자(FI)로 약 5000억원, SK브로드밴드에 약 3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수익성 역시 파생결합증권, 자기자본투자 관련 손익 감소로 트레이딩 수익이 부진할 것이며, 자산관리 상품 판매, 기업금융 자문 수수료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평균 총자산이익률(ROAA)은 지난해 0.6%에서 올해 0.2~0.4%로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동사의 S&P 위험조정자본(RAC) 비율은 2019년말 약 8.5%에서 2020년말 약 7.0%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S&P 위험조정자본 비율 7%는 S&P가 자본력, 레버리지, 수익성을 적정한(adequate) 수준으로 평가하는 기준점이다.기업대출과 투자자산의 건전성이 악화되면 미래에셋대우의 리스크 관리도 부담을 받을 전망이다. S&P는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몇 년 동안 해외 대체투자 및 부동산PF 익스포저를 확대해온 것을 볼 때 동사의 리스크 선호도가 국내 경쟁사 보다 다소 높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어려운 자금조달 환경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대출 관련 손상차손이 발생할 수 있고 투자자산 재매각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특히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시 미래에셋대우의 시장위험 부담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주가연계증권 상품의 상당 부분이 자체 헤지로 운용돼 외부충격 또는 유동성 경색 등 위기상황 발생시 헤지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S&P는 미래에셋대우가 단기 시장성 자금조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한 규모의 유동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지만, 단기자금 시장에서 유동성 경색이 지속되고 국내 부동산 경기 둔화가 이어진다면, 부동산PF와 관련된 우발채무가 현실화해 유동성 리스크가 가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9년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부동산 PF를 포함한 전체 우발채무 규모는 총자기자본의 약 40% 수준이다.S&P는 △위험조정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기업대출 및 해외 투자자산의 건정성이 크게 악화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자금조달 및 유동성 수준이 크게 약화될 경우 12~24개월이내 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향될 경우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적격 최하단인 `BBB-`로 추락하게 된다.반면 △적정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해 위험조정자본비율을 7% 이상으로 유지하고 △재무실적의 급격한 훼손 없이 리스크 익스포저를 적절히 관리하며 △적정한 자금조달 및 유동성 수준을 유지할 경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04.09 I 김재은 기자
"AI 앱에 챗봇까지"…총선 앞둔 스타트업 이색 서비스 '주목'
  • "AI 앱에 챗봇까지"…총선 앞둔 스타트업 이색 서비스 '주목'
  • 인공지능 스타트업 ‘자이냅스’가 최근 출시한 총선용 챗봇 ‘나엘’.[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자이냅스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챗봇 ‘나엘’을 출시했다. 나엘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뿐만 아니라 투표소 근처 맛집까지 알려주는 AI 기반 서비스다. 예를 들어 ‘아무개 후보자’ 또는 ‘아무개 투표소’를 입력하면 채팅창 왼쪽에 관련 페이지가 나타나고, 이용자는 웹페이지를 보듯이 스크롤하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챗봇은 유저의 질문에 대답만 하는 수동형이었지만, 나엘은 사용자에게 말도 거는 능동형 챗봇이다. 사용자가 ‘종로구 투표소’를 물어보면 나엘은 투표소 정보를 알려준 뒤, ‘투표소 주변의 맛집 정보도 알려드릴까요?’라고 문자로 되묻는다. 유저가 ‘응’ 혹은 ‘그래’라고 대답하면 나엘은 종로구 투표소 주변 맛집 정보를 유저에게 알려준다. 카카오톡 친구 검색에서 챗봇 나엘을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어 사용도 간편하다.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이색 서비스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선거운동이나 선거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AI 기반 앱을 출시하고, 유권자들이 후보자나 각 정당의 정책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분석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중이다. 9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은 21대 총선 특집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당별 공약과 총선 기초 지식, 선거 당일 필요한 정보 등을 담은 뉴스레터를 주기적으로 이용자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총선 전용 웹페이지인 ‘21대 총선 뽀개기’에서는 정치, 일자리, 부동산, 교육, 안보, 환경 등 주제별로 각 정당들의 공약을 비교하기 쉽게 정리했다. 최근 ‘n번방 사건’이 주목받고 여성 안전과 성폭력 범죄에 대한 공약에 관심이 커지자 뉴닉은 관련 콘텐츠를 한 주 앞당겨 공개하기도 했다. 뉴닉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이후 2주 동안 총 2만5000명이 총선 뽀개기 사이트를 방문했다.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이 제공하는 총선 정보 제공 사이트 ‘21대 총선 뽀개기’ (사진=웹페이지 갈무리)정책·입법 정보 서비스 플랫폼 ‘디코드 폴리시(Decode Policy)’를 선보인 스타트업 코딧은 ‘총선.kr’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국회의원 후보자 이름 또는 거주 지역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구 후보자 리스트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각 정당별 공약이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으로부터 시작됐다. 정당별 공약과 관심 있는 주제별 공략도 비교해 볼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 스타트업 체리픽웍스는 한글 링크 주소 변환 서비스 ‘보트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거캠프에서 유권자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에는 영문, 숫자 조합으로 구성된 웹페이지 링크 주소가 포함된다. 그러나 보트미 한글주소 솔루션을 활용하면 문자에 삽입되는 링크를 자유로운 한글로 표현이 가능하다. 선거캠프는 영문, 숫자 조합 주소 대신 전달하고 싶은 문장형 메시지로 웹페이지 링크를 유권자들에게 보낼 수 있다.스타트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각자 갖고 있는 기술력을 총선이라는 큰 사회적 이벤트를 통해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정치 관련 서비스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은 꾸준히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딧이 제공하는 총선 정보 웹페이지 총선.kr
2020.04.09 I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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