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되살아나는 中경제…"경기부양책 약발" Vs "더블딥 우려"
  • 되살아나는 中경제…"경기부양책 약발" Vs "더블딥 우려"
  • [AFPBB제공][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세계의 공장 중국의 굴뚝에 다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주요 2개국(G2)의 한 축이자 전세계 경제 성장의 30%를 책임지고 있는 중국의 경기 하강 추세가 점점 완화하고 있다. 6개월 전만 해도 경기 하강압력을 인정한 중국 정부도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지난주 발표한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부터다. ◇자신감 얻은 中…글로벌IB도 ‘기대감’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분기 중국의 GDP 증가율은 6.4%로 지난해 4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은 6.3%를 기록하며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 우려했지만 예상보다 순탄했다는 평가다. 지표도 순항 중이다. 3월 산업생산은 8.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5.9%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 역시 지난 2월 5.3%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월에는 5.2%로 3개월만에 하락반전했다. 제조업을 둘러싼 심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회복세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발표한 3월 제조업 PMI는 50.5로 2월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했다. 보통 PMI는 50을 넘으면 확장을, 넘지 못하면 위축을 뜻하는데 중국의 제조업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어선 것은 4개월 만이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11월 50.0을 기록한 후 12월(49.4), 1월(49.5), 2월(49.2) 등 4개월 연속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내놓은 부양책들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2조위안(334조원)에 이르는 감세와 개인소득세 특별공제 등을 내놓았다. 이달에는 해외 직구 세금을 낮추고 다음 달에는 사회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7월부터는 부동산 등기비를 낮추는 등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를 통한 부양책을 통해 경기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이 시장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중국 성장률을 기존 6.2%에서 6.5%로 높였고 ING 역시 6.3%에서 6.5%로 올려잡았다. 아이리스 팡 ING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올해 2~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 역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2%에서 6.6%로 상향조정하며 중국의 내수 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경기부양으로 끌어올린 성장률…부작용 우려↑그러나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감세와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에 집중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현금 살포’식 부양책을 병행하고 있다. 1분기 위안화 신규 대출은 5조8100억위안(987조81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3월에만 1조6790억위안(285조4600억원)이 풀렸다. 2009년 3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다.게다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특별채권 발행까지 독려하고 있어 중국 경제 거품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1분기에 중국은 1조1847억위안(200조원) 규모의 지방채를 신규발행했다. 고질병인 중국내 기업과 지방정부의 ‘부채’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과의 관계 역시 위험 변수다. 미·중 고위급 대표단은 양 정상이 5월 말 또는 6월 초 무역협상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협상에서 양측은 대다수의 이견을 좁혔고 현재 협상장소나 시기 등 구체적 사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국간의 갈등은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정치전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마이클 필스버리 허드슨 연구소 중국전략연구소장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에 비자 신청서를 냈지만 여권을 돌려받지도 못한 채 비자 승인 여부도 확인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복수라도 하듯 미국 역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MD앤더슨 암센터에 근무 중인 중국인 직원 3명을 추방했다. 중국이 기술을 탈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양측이 합의문에 서명을 한다고 해도 이미 ‘패권전쟁’으로 번진 무역전쟁이 재개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목소리도 있다.싱가포르 DBS그룹의 타이무르 바이그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구조적인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장밋빛 전망은 이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래리 후 맥쿼리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이미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금을 썼고 이에 중국 경제가 1분기에 안정세를 보인 것”이라면서 정책을 이미 쏟아부은 점을 감안하면 ‘더블딥(double deep·경기가 일시적으로 회복됐다가 다시 침체하는 현상)’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4.23 I 김인경 기자
강남3구 2분기 4111가구 분양…'줍줍' 현금부자만 웃나
  • 강남3구 2분기 4111가구 분양…'줍줍' 현금부자만 웃나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모처럼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업계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 3구 아파트 시세 상승세가 꺾인 상황에서 나온 신규 분양이어서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추세를 바꿀지 주목된다.다만 강남 3구라 해도 예전처럼 높은 청약률이 나오기는 힘들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대출 규제의 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최소 5~6억원 이상의 현금을 쥐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많지 않다고 봐서다. 청약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양 단지는 위례신도시 송파구에 나오는 ‘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다. 아울러 향후 자산가치가 상승할 확률이 높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편중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이 모형도를 보고 있다. 지난 19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엔 사흘 새 3만여명이 다녀갔다. 사진=계룡건설◇2분기 강남 3구 4111가구 쏟아져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셋째 주 기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내 강남 3구에서는 8개 단지 총 4111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180가구와 비교했을 때 약 23배 늘어난 수치다. 구별로 나눠보면 △송파구 1883가구 △강남구 1362가구 △서초구 866가구로 집계됐다. 송파구에서는 위례신도시인 장지동 일대에 계룡건설의 ‘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와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송파’ 등이 분양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일원동에서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분양하고 삼성물산은 삼성동에서 ‘래미안 라클래시’, HDC현대산업개발은 역삼동의 ‘개나라아파트 4차재건축’을 분양한다. 서초구에서는 GS건설이 방배동에서 ‘방배그랑자이’를 선보이고 동부건설은 반포동의 ‘반포현대아파트재건축’을 분양할 계획이다. 송파구의 위례신도시 외에 5개 단지는 재건축단지다.부동산 업계에서는 강남 3구의 청약 열기가 송파구 외에는 전처럼 뜨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 3구는 정부가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면 중도금 대출이 쉽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2017년 2월 분양한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의 당시 3.3㎡ 당 평균 분양가는 4244만원이었다. 그 때보다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9억원 미만의 분양가 아파트가 나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다만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초반대인 송파구 위례신도시내 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룡건설이 분양하는 ‘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170만원이다. 위례신도시의 현재 3.3㎡당 평균 아파트 시세가 2855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실수요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분양가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분양 불패’ 강남 3구 ‘현금 부자’만의 리그될 것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 3구 신규 물량에서 미분양이 나올 확률은 없다는 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1순위 청약에서 미계약이 나오더라도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무순위 청약을 통해 분양을 받는 이른바 ‘줍줍’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는 상황에서도 강남 3구의 주요 신축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는 우상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0년 9월 입주 예정인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는 지난 1월 전용 59㎡가 13억9339만원(3층)에 거래됐다. 최초 분양가 11억1700만원에서 1억7639만원이 올랐다. 2011년 7월 입주예정인 강남구 일원동의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전용 84㎡ 는 13억8950만원에 분양해 지난 2월 17억2117만원(10층)에 거래가 성사됐다. 분양가 대비 3억2167만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과거처럼 높은 경쟁률은 기록하기 어렵지만 강남 3구는 지역의 특성상 분양 완판은 거의 확실하다”며 “구별 특성상 분양가가 2000만원 초반 대인 송파구 위례신도시는 1순위 청약에서 완판이 될 것 같고 강남구와 서초구의 물량은 재건축 일반분양이라 무순위 청약에서 완판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전문위원은 “대출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결국 현금 동원력을 가진 분들 위주로 강남 3구의 분양 시장은 재편될 수 있다”며 “따라서 청약 경쟁률은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강남 3구를 국내 최고 수준의 주거지역이라고 평가해온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현재 강남 3구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현금을 가지신 분들이 바라는 ‘똘똘한 한 채’의 조건과 부합한다”며 “때문에 전반적으로 치열한 청약 경쟁보다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19.04.23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靑·재계 `혁신성장 3대 사업` 뜻모았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靑·재계 `혁신성장 3대 사업` 뜻모았다-북·미대화 안 풀리니 러시아로…金, 다시 줄타기 외교-中 경제 자신감 되찾나…올 증시 3500도 기대-“보유세 근거 공시가, 산정 데이터 공개해야”-[사설]대비책 시급한 동해안 지역의 잦은 지진-[사설]기업 군기잡기에 더 관심이 큰 국민연금△줌인&-정치 불신이 낳은 코미디언 대통령…우크라이나 국민 웃게 해줄까-내달 2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석유화학업계 `비상`△다시 기지개 켜는 中경제 -중국정부 334조원 돈 풀기 통했나…경제지표·IB전망 모두 `장밋빛`-중국 전역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몸살`…경제 회복에 악재될라-中 수입은 되레 뒷걸음질…“국내 수출 수혜 제한적”△백화점식 산업정책에서 3대 사업 `집중`으로-글로벌 `퍼스트 무버` 도약…월드클래스 산업에 재정·규제개혁 올인-삼성, `올해만 4조` EUV 선제투자…“2030년 글로벌 1위”-현대차 FCEV 2030년 年 50만대 생산…`신약 1000개` 잠재력도 깨운다△북·러 정상회담 24~25일 유력-金 `단계적 비핵화` 우군 얻고…푸틴, 한반도 문제 영향력 과시 노린 듯-나진·하산 프로젝트에 北노동자 체류연장 등 탄력받나-`하노이 로드`처럼…김정은 이번에도 열차로 이동할 듯△진화하는 로펌-<3>법무법인 광장-전문팀만 60여개…한·일 수산물분쟁, 한진칼 소송 `역전승`의 주역-`6·25 영웅` 지게부대원 국가유공자 인정 이끌어△정치-여야 4당vs한국당 `패스트트랙 정면충돌`…국회 파국 가나-판·검사, 고위급 경찰에 한해 공수처 `제한적 기소권` 부여-한국당, 21세기에 맞는 대북정책 고민해야-軍 “레이더 조준 매뉴얼 일본에 통보한 적 없다”-“카자흐 비핵화 경험, 한반도에 큰 힘”△경제-바닥 떨어진 금값…“지금이 금테크 적기”-반도체 쇼크 장기화…4월 수출 8.7% 감소-청년추가고용장려금 효과…1분기 5만3384명 취업-[포토]수소차 탄 중기부 장관△금융-지점 돌며 경청…사소한 고충도 반드시 피드백-은퇴자 82세에 `빈털터리` 된다-비자 턱밑까지 추격한 마스터…올해 점유율 1위 가나-[현장에서]첫 내부 출신 보험연구원·개발원장…당국과 소통 시험대△산업&기업-김승연 회장 `한국의 록히드마틴` 꿈 이룰까-카네기멜론·토론토대 손잡고 LG전자 세계적 AI인재 육성-스마트폰으로 전기차 속도·냉방 조절 척척-경총 “작업중지·산재 범위 빠져…사업주 우려”-삼성重 1.1조 FPSO 건조 계약…빅3 중 올해 첫 해양플랜트 수주-[포토]26년 만에…대우조선해양 1도크서 VLCC 4척 동시 건조△산업-경영 이슈 대형항공사 `비상` 걸린 틈, 저비용항공사 `飛上`-中 1위 앱플레이어 한국공략 시동…텐센트 게이밍 버디, 민앤지와 제휴-쓰던 휴대폰 가져가면 100만원 넘는 최신폰 깎아준다-건강관리 도와주고 말벗까지…SKT, 독거노인에 `AI스피커` 보급△소비자생활-할아버지 빵맛에 손자 마케팅 입혀…`74년 태극당` 제2 도약의 나래-日 `골든위크`에 中 `노동절`까지…설레는 호텔·면세업계-눈부터 톡~ 쏘는 펩시콜라△건강-툭하면 당 떨어진다는 당신…사탕·초콜릿 비상 간식 챙기셨죠-생리통 너무 심하면…자궁근종·자궁내막증 의심-틀어진 척추 바로 잡는 추나요법, 디스크·협착증 완화에 효과△증권&마켓-코스닥社, 감사 시즌 넘기자 `악재 공시` 대량 투척-`코스피 더 오를수 있을까`…올들어 채권형 펀드에 4조 몰려-달러선물 거래량 20년새 42배 늘었다△증권-알약·알집 SW 회사에서 AI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우본, 포트폴리오 다양화…美 부동산 메자닌론 투자-`中 공장규모 韓의 2배`…OLED 공급과잉 우려에 관련株 주춤-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치매약 개발업체에 570억원 베팅△디즈니 1세기史 한자리에-미키마우스부터 엘사까지…디즈니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겨울왕국2` 아트워크 최초 공개…한국관객들 정말 운이 좋네요-디즈니 주요 작품△스포츠-`추추 트레인`은 오늘도 달린다-`코리안 탱크` 최경주, 3重苦 극복하고 부활 신호탄-`왼쪽 종아리 통증느껴` 최지만 결장…팀 4연패-OK저축은행 사령탑에 석진욱 수석코치 선임-US여자오픈 예선 면제 100명 중 24명은 韓선수-조정민 “1인치 짧게 잡고 치면…놀라운 경험할 것”-[포토]`나달 꺾은` 포니니, 우스컵 키스△오피니언-[목멱칼럼]기술형 中企를 위한 `공급망금융`-[생생확대경]체육계 성폭력 문제 흐지부지돼서야..-[기자수첩]기업 울린 한국당의 `몽니`-[e갤러리]이존 `하모니5`△2019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부동산 공시가 시장가치 반영해야…조사·산정 전문시스템 시급-통계 형평성·일관성 놓고 `갑론을박`-김남성 감정평가사 사무소협희회장 “수술은 의사가 하듯이 공시가, 감정평가사가”-김북환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장 “공시가 결정 권환 지자체 이양은 곤란”-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산정 근거, 세부 내역 비공개로 논란만 키워”-변세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센터장 “공시가 시세반영률 상향 속도 조절이 필요해”-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분산된 부동산 통계 한데 모아 접근성 `업`”-허윤경 한국건설산업硏 연구실장 “상위 1% 프라임 오피스 공시가격도 현실화해야”△부동산-강남 3구 2분기 4111가구 분양…`줍줍` 현금 부자만 웃나-`힐스테이트 북위례` 분양가…국토부 적정 산정여부 점검-입주물량 증가, 대출 규제에…`새 아파트` 인기 시들-대구 `핫플레이스` 달서·수성구에 `힐스테이크` 들어선다△피플-국민안전·선거·채용…`해양수산 비리` 집중 단속하겠다-대법 `양형위원장`에 김영란 前 대법관-르노삼성 전기車 `트위지`로 부산 청년 취업 지원-박양우 장관 “다양하고 좋은 영화 만들려면 스크린 상한제 필요”-소진세 교촌그룹 회장 취임-문상영 콜러노비타 사장-이윤성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박원재 한국온라인신문협회장-인사가 만사△사회-사흘 만에 다시 온 지진에 `가슴 철렁`…“지진이 일상화된 것 같아요”-“산불 진화 지휘권은 우리가…” 소방청vs산림청 `밥그릇싸움`-`임세원법 통과에도 진주참극 발생` 정신질환자 관리시스템 구멍 여전-화장품 광고에 `항균` 표현 못쓴다-경사노위 국민연금개혁특위 3개월 연장-서울교육청, 한유총 법인 허가 취소 결정
2019.04.22 I 이후섭 기자
실탄 두둑한 4대 금융지주‥M&A 영토확장 불붙나
  • 실탄 두둑한 4대 금융지주‥M&A 영토확장 불붙나
  • (그래픽=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4대 금융지주가 인수·합병(M&A)을 지렛대 삼아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몸집을 불리거나 약한 고리를 보강해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이 과정에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 본입찰에 하나금융과 MBK파트너스·한앤컴퍼니를 포함한 3곳이 참여하며 대형 금융그룹과 사모펀드(PEF)의 대결로 압축됐다. 애초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한화그룹이 인수의사를 접으며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금융권 안팎의 시각이다. 자금동원능력이나 시너지 측면에서 사모펀드가 경쟁하기 어려운 구도이기 때문이다. M&A 시장에서는 하나금융이 롯데카드 몸값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9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증자 없이 1조원 정도는 M&A에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바라는 롯데카드 매각가격은 1조5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나금융의 자금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다.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품에 안게 되면 단숨에 카드 업계 2위로 발돋움할 수 있다. 하나카드 이용자가 주로 하나은행과 금융 거래를 하는 직장인이고, 롯데카드의 경우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유통 고객 중심인 만큼 두 회사 합병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하나금융지주의 전략을 한층 보강해주는 거래인 셈이다.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롯데카드 본입찰에 한화그룹이 불참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며 “인수에 성공한다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신한금융과 국내 리딩금융그룹 경쟁을 펼치고 있는 KB금융지주도 물밑에서 발걸음을 가속화는 분위기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좋은 가격에 궁합이 맞는 회사가 있다면 움직이겠다 ”며 기회가 될 때마다 M&A 의지를 드러냈다. KB금융은 회사채 등을 발행해 실탄을 축적 중이다. 기회가 된다면 과감하게 베팅하기 위해서다. 특히 생명보험과 캐피털사를 비롯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문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작년 ING생명보험(현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검토하다 발을 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KB의 교보생명 인수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교보생명은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지난달 신창재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특정가격에 팔 권리) 이행을 요구하는 중재신청을 하면서 기업공개(IPO)를 포함해 경영 행보가 불확실해 매물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KB가 교보를 사들이면 취약한 보험부문을 보강하면서도 신한금융을 제치고 독보적인 리딩그룹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신한과 경쟁을 염두에 두고 인수합병을 진행할 수 없다”며 “산업적 매력도나 성장성, 시너지와 재무적 상황을 고려한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보생명은 내부상황이 복잡한데, 먼저 그곳(교보와 FI)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은 작년 신한금융과 ING생명보험(현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놓고 경쟁하다 접은 바 있다.올해 금융지주사로 변신한 우리금융도 M&A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초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을 인수하며 첫 M&A 행보를 시작했다. 앞으로 부동산신탁, 캐피탈, 저축은행을 비롯해 증권사, 보험사 등으로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당장은 내부등급법을 적용받아 자본 여력이 크지 않아 증권사, 보험사를 포함해 대형 M&A를 하기는 어렵다. 덩치가 작은 매물 가운데 시너지를 낼 대상을 물색 중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금융그룹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성을 확보할 길은 M&A뿐”이라며 “올 한해 금융권 M&A 시장이 뜨거워질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치열한 샅바싸움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4.22 I 장순원 기자
비규제지역 내 역세권 아파트, 규제 한파에도 ‘방긋’
  • 비규제지역 내 역세권 아파트, 규제 한파에도 ‘방긋’
  •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 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서울 등 주요 지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비규제지역 단지는 조정대상지역이 집 소유 및 세대주 여부에 따라 청약에 제한이 생기는 것과는 달리 만 19세 이상이라면 유주택자나 세대원이라도 누구든 자유롭게 청약 신청할 수 있다. 또 규제지역과 달리 전매제한기간도 6개월~1년으로 짧다.이러한 비규제지역에서 역세권 입지를 갖춘 곳이라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보다 지하철 여건이 좋지 않아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주택구매시 주요 고려사항으로 꼽힌다. 역세권 주거지는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훨씬 수월해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인천 서구 가정동에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에는 총 3만5443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24.48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이면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냉각된 부동산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최근에는 경기도 시흥이 비규제지역이자 여러 개발 호재가 더해져 각광 받는다. 그중 월곶-판교선(월판선) 교통 호재가 주목된다. 월판선 건설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인 시흥, 광명, 안양, 성남 판교를 동서로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월판선이 개통되면 광명역(KTX)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송도역과 시흥시청역, 광명역, 인덕원역, 판교역에서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연이은 주택 규제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높아지다 보니 보니 비규제지역 단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게다가 역세권, 개발 호재 요소가 덧붙여진다면 주거편리성과 높은 미래가치까지 지녀 가치가 더 뛸 것”이라고 말했다.벽산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서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전용면적 55~65㎡ 총 2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로 짧다. 특히, 수인선 월곶역이 도보 3분 거리내 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대림산업은 다음 달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서 ‘안산원곡 e편한세상(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2개 동, 총 1357가구로 지어진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주변으로 원곡초o중o고, 관산초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한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0블록에 들어서는 ‘고덕 파라곤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사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4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위치하며 단지 북쪽이 대규모로 조성중인 함박산 중앙공원으로 연결돼 있다.
2019.04.22 I 박민 기자
새 아파트 인기 시들해졌나…전세가율 60%대로 ‘뚝’
  • 새 아파트 인기 시들해졌나…전세가율 60%대로 ‘뚝’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입주 2년 미만 새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60%대로 뚝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전국 새 아파트(입주 2년 미만)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2017년 71%에서 2019년 65%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제주, 서울 3개 지역만 70%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충남, 대구, 광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율이 낮아졌다. 201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세가격은 2018년 이후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내며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이다. 서울은 올해 71%로 7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면적별로는 전세가율 변화가 상이했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새 아파트 전세가율은 79%이지만 60㎡ 초과~85㎡ 이하의 새 아파트는 55%로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7년 전용 60㎡초과~85㎡이하의 새아파트 전세가율이 66%였던것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대출규제가 강화됐고 전셋집이 안나가 잔금을 처리하지 못하며 경우에 따라 싸게 전세계약이 체결되면서 중형 새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에 반해 소형 새아파트 전세수요는 안정세를 나타내며 중형 새아파트의 전세가율 하락과 상이했다. 실제 전용 60㎡ 이하 새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는 2017년 9963만원에서 2019년 6931만원으로 줄었지만, 전용 60㎡ 초과~85㎡이하의 새 아파트는 2억8391만원에서 5억102만원으로 오히려 격차가 벌어졌다. 매매가격 상승폭과 비교해 전세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향이다. 경기도의 새 아파트 전세가율은 64%였다. 전용 60㎡ 이하와 60㎡ 초과~85㎡ 이하가 각각 65%수준이었고 전용 85㎡초과는 58%로 낮아지며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대로 떨어졌다.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공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하락한 영향이다. 인천은 2017년 83%였던 새 아파트 전세가율이 2019년 60%까지 떨어졌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청라, 영종 일대 새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매매가격 상승폭이 컸던 광주는 올해 새 아파트 전세가율이 66%를 나타내며 2017년(82%)과 비교해 16%나 낮아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잔금마련 압박을 받는 새아파트는 집주인들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내놓는 경우도 많아 전세가율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며 “물론 일부지역에서 전세매물이 소화되고 하락폭이 둔화됐다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한 입주물량은 시장에 공급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어 전세가율 하락은 연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04.22 I 정병묵 기자
코람코, 신용등급 상향조정…“LF시너지 본격화”
  • 코람코, 신용등급 상향조정…“LF시너지 본격화”
  • 서울 삼성동 코람코자산신탁 사옥.(사진=코람코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최대 주주인 LF와 시너지 확대를 꾀하고 있다.22일 코람코에 따르면 LF가 코람코의 대주주로 승인된 이후 NICE신용평가에서 실시한 첫 기업신용등급 평가에서 코람코의 장기신용등급이 ‘A/Negative(부정적)’에서 ‘A/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 A/Stable은 부동산신탁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NICE신용평가측은 코람코가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로서 우수한 운용성과와 영업 네트워크에 기반해 리츠 설립·운용 전 과정에서 차별적인 사업경쟁력을 시현하고 있으며, 신규 리츠 설립을 통해 최상위 영업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달 최대 주주로 등극한 LF의 높은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코람코에 대한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으로 인정된다고 보고, 장기 등급전망을 기존 Negative(부정적)에서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특히 코람코가 신규 수주 보수화, 관리형토지신탁 및 리츠 관련 수익을 바탕으로 영업수익은 완만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하강으로 인해 차입형토지신탁 사업장의 분양 성과 저하와 IFRS9 도입 등의 영향으로 대손 비용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코람코는 2001년 국내 최초의 리츠 자산관리회사로 설립되어 부동산신탁업과 자산운용업으로 사업을 확장한 국내 3위권 부동산금융 전문기업이다. 지난 달 22일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LF가 코람코 우호지분 50.74%를 매입하며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었다.
2019.04.22 I 박민 기자
SK디앤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 주목-유진
  • SK디앤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 주목-유진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SK디앤디(210980)의 신규사업인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 타사 대비 경쟁력이 있어 주목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증권 연구원은 22일 “SK디앤디는 미국 블룸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빠른 연료전지 사업성장이 기대된다”며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의 품질격차가 타사 제품과 경쟁력면에서 압도적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은 올해 20MW(메가와트)설치로 시작될 것”이라며 “주택과 풍력, ESS(에너지저장시스템)사업에 이은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SK디앤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증가한 749억원, 영업이익은 96.8%늘어난 22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그는 “부동산개발사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풍력 사업과 ESS등 사업성장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SK디앤디는 ‘성수V1/W’ 등 부동산프로젝트의 진행상황에 따라 분기실적 변동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장기가 아닌 단기 성장성이 확보된 현 시점에서, 신규사업인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의 전개에 따른 추가 성장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2019.04.22 I 이광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짝수달 임시국회’ 국회법…대놓고 무시하는 국회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짝수달 임시국회’ 국회법…대놓고 무시하는 국회 -적자가 흑자로, 오른 주가가 손실로 투자자는 연결재무재표가 어렵다-“韓 통신사 까다롭지만 화웨이 중요고객 노력 니즈 맞추려 노력”-[사설]병들어 가는 지구,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사설]경기 침체에도 조세 수입이 늘어난 현실△줌인&-러 스캔들 게임오버? ‘유령’의 입에 달렸다-스리랑카 ‘부활절의 악몽’ 성당·호텔 8곳 연쇄 폭발△투자자 혼란 부르는 회계기준-종속회사 영업이익 단순 합산…지분율 따라 본사 가치 왜곡될 수도-상장 전엔 자본이었던 RCPS…IPO땐 부채로 인식-수십억 상장비용 손실 처리에…스팩 합병 상장사 첫해 줄줄이 적자△드라마 촬영현장…프로듀서 시스템 도입하자-밥 먹듯 밤샘 촬영해도 제재 못해…전문 스태프 양성이 급선무-턴키계약 그만…조명·카메라도 개별 근로계약 전환-“프로듀서 덕목은 소통…설득이 일상”△국회법 무시하는 입법부-수당, 본회의·상임위 열어야만 주도록…강제 규정으로 못박아야-무늬만 개혁 법안…복수 소위 설치·개최 횟수 뒷걸음질-英, 시간·요일별 1년 스케줄 미리 나와…美는 상임위 중심 운영△정치-이미선 임명강행, 한국당 장외투쟁…여야, 브레이크 없는 극한대치-“민주주의 위해 헌신” “야만의 시대 돌아본다”-이인영, 與 원내대표 출사표…“총선 승리 야전사령관 될 것”-문 대통령, 카자흐서 유해봉환식 주관…계봉우·황운정 지사 부부 고국으로△경제-치사율 100%, 돼지열병 주변국 확산…삼겹살, 급겹살 될라-중국 진출 한국기업, 2분기 전망 밝다-“저물가 지속땐 하향 고려해야” 美연준, 금리인하 카드 만지작△금융-채권단, 5000억+@ 지원책 주중 윤곽…아시아나 공개매각 분수령될 듯-하나금융, 롯데카드 인수 유력-[현장에서]시험대 오른 금감원 종합검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궈핑 화웨이 순환회장’ -철저히 책임지는 문화, 고객 위해 기꺼이 야근하는 분투정신이 경쟁력-5G는 미국이 이겨야? 중국도 앞서갈 수 있다△산업&기업-‘감놔라, 배놔라’…차노조, 도 넘은 경영간섭-“SK이노, 배터리로 글로벌 메이저 되자” 최태원 회장, 서산공장 찾아 소통 경영-배재훈 사장 “머스크 등 해외선사와 협력 강화”-한경연 “매출 1000대 기업, 상반기 실적 감소 전망”-중국 굴착기 시장 성장세 뚜렷…두산·현대 ‘딩하오’△산업-“서울시가 어깃장”…타다 프리미엄, 4월 시동 난항-트라하 초반기세 꺾어라…엔씨·넷마블 대규모 이벤트 반격-프리미엄이 공짜…CJ헬로 사병전용 모바일 패키지 선보여△소비자생활-물류센터 확대, 파격가 마케팅…춘추전국 이커머스벼랑끝 생존경쟁-막걸리, 사케 좋아요…맛있는 술 찾는 2030-지구의 날 맞아 기업들 친환경 포장재 쓰고, 재활용 하고△중소기업·바이오-대기업 철수한 중국시장…중소, 대륙공략 속도-홍릉은 바이오벤처 최적의 입지…존슨&존슨도 둥지-국내 첫 소셜벤처 협의체 ‘임팩트 얼라이언스’ 윤곽△증권&마켓-배당수익률 뚝…이상 급등 우선주, 매력 없어졌네-1분기 실적 먹구름에 코스피 2180~2230 숨고르기 할듯-넷플릭스 승승장구에 설레는 드라마株△증권-폴더블폰株, 일희일비 말고 긴호흡으로 가야-“유투브 증권방송 내부통제 강화하라”-뉴욕증시 상장 출발 같지만…줌이 더 돋보인 까닭-로봇이 투자비중 조절…쿼터백운용 美나스닥 ETF펀드 첫 출시△문화-부산 첫 뮤지컬 전용관 개관…부산, 경남권 문화갈증 풀고 새시장 개척-한국인 특유의 흥이 경쟁력…관객들도 제 춤보고 영감 얻기를-봉준호 감독 ‘기생충’ 칸 황금종려상 품을까△스포츠-9K삼진쇼 류현진, 옐리치 벽에 막혔다-지은희, 하와이 바람에 우승 날려-남여골프투어, 시즌 초반부터 불꽃경쟁 이변 속출-축구神 호날두, 사상 첫 유럽3대리그 정복△피플-매년 美학생·학부모 100명에게 韓진면목 보여줄 것-생면부지 환자에게 새생명 나눠준 육군장병 4인방-신한금융, 우즈베크 고려인 어르신에 틀니 선물△오피니언-강사법 대비 예산 확보 서두르자-한국서 저커버그가 안나오는 이유-BTS지닌 무형자산도 회계기준에 포함해야△부동산-일몰제 대비…장기미집행 공원, 공공주택지구 지정 추진-무주택자 당첨기회 높였다는데…현금 부자만 웃는 무순위 청약-송파 위례 리슈빌 24일 1순위 청약…전국서 2298가구 분양△사회-한유총, 결국 법인허가 취소 눈앞…등돌린 회원들 온건파 한사협行-로스쿨 도입 10년 만에 3분의 1토막 난 법대-檢 키맨 윤중천 구속 불발…김학의 직접 수사하나
2019.04.21 I 김성훈 기자
  • [마켓인]나이스신평, 태영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NICE신용평가는 19일 태영건설(009410)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등급은 ‘A-’ 유지. 한형대 기업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기진행 프로젝트의 분양실적과 분양대금 유입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실적을 시현중이며, 당분간 이런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신규사업 수주로 인해 PF우발채무가 확대됐으나 분양실적 감안시 실질적 재무부담은 수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2018년말 기준 14개 진행 프로젝트의 총분양률은 98.8%로 우수한 수준이고, 2018년 기준 매출액 대비 EBIT 13.8%, 금융비용 대비 EBIT 15.3배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익성과 금융비용 충당능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2016년이후 민간 주택사업 확대 과정에서 순차입금과 PF우발채무가 증가했고, 적극적인 수주가 지속돼 당분간 축소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 책임연구원은 “우수한 실적을 감안할 때 PF우발채무내 높은 비중(약 70%)을 차지하는 주요사업장(전주, 창원, 광명)의 양호한 분양실적을 감안할 때 실질적 재무위험은 수치를 밑돈다”면서 “진행사업장의 선투입자금 회수분을 감안시 중기적으로 재무안정성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출액대비 EBIT, 금융비용대비 EBIT은 상향조정 검토수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건축, 주택부문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부동산 경기 민감도가 확대된 점을 감안할 때 진행 프로젝트의 입주실적, 신규수주 사업 진행상황은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19.04.19 I 김재은 기자
  • [마켓인]나이스신평, 태영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NICE신용평가는 19일 태영건설(009410)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등급은 ‘A-’ 유지. 한형대 기업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기진행 프로젝트의 분양실적과 분양대금 유입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실적을 시현중이며, 당분간 이런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신규사업 수주로 인해 PF우발채무가 확대됐으나 분양실적 감안시 실질적 재무부담은 수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2018년말 기준 14개 진행 프로젝트의 총분양률은 98.8%로 우수한 수준이고, 2018년 기준 매출액 대비 EBIT 13.8%, 금융비용 대비 EBIT 15.3배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익성과 금융비용 충당능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2016년이후 민간 주택사업 확대 과정에서 순차입금과 PF우발채무가 증가했고, 적극적인 수주가 지속돼 당분간 축소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 책임연구원은 “우수한 실적을 감안할 때 PF우발채무내 높은 비중(약 70%)을 차지하는 주요사업장(전주, 창원, 광명)의 양호한 분양실적을 감안할 때 실질적 재무위험은 수치를 밑돈다”면서 “진행사업장의 선투입자금 회수분을 감안시 중기적으로 재무안정성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출액대비 EBIT, 금융비용대비 EBIT은 상향조정 검토수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건축, 주택부문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부동산 경기 민감도가 확대된 점을 감안할 때 진행 프로젝트의 입주실적, 신규수주 사업 진행상황은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19.04.19 I 김재은 기자
'김학의 의혹 키맨' 윤중천, 고개숙인 채 구속심사 법정 출석
  • '김학의 의혹 키맨' 윤중천, 고개숙인 채 구속심사 법정 출석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의 열쇠를 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19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호송차에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19일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 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에 체포된 상태인 윤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체포 피의자인 그는 취재진이 마련한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검찰 호송차에서 내려 구치감을 통해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정으로 바로 이동했다. 흰 마스크를 쓴 윤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법원으로 걸어 들어갔다.앞서 김학의 사건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지난 1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특정범죄가중처법법상 알선수재, 사기, 공갈 혐의로 윤씨를 체포한 데 이어 18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구속영장 청구사유는 윤씨의 개인비리 혐의다.수사단은 윤씨가 주상복합건물 건축규제 완화를 명목으로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신이 대표를 있던 건설업체에서 수억원을 주식을 받고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 2008년부터 골프장 인허가를 받아주겠다며 다른 부동산개발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혐의도 있다.윤씨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한 요식업체 사업자에게 수사 무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감사원 공무원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다만 김 전 차관의 성범죄와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된 범죄 혐의는 영장 청구사유에 포함되지 않았다.수사단은 17일 윤씨를 체포하고서 이틀간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윤씨는 수사단 조사에서 개인비리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사단은 법원의 영장발부로 윤씨 신병을 확보하면 이 사건 본류인 김 전 차관의 성범죄와 뇌물수수 의혹을 본격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윤씨는 지난 2006~2007년 자신이 소유한 강원 원주 별장에서 김 전 차관에게 성접대를 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 조사에선 “지난 2005~2012년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취지로 진술했다.
2019.04.19 I 이승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 22주째 하락…전셋값 하락폭 축소
  • 서울 아파트값 22주째 하락…전셋값 하락폭 축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이 둔화하긴 했지만 아파트 전셋값 내림세도 지속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3%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05% 올랐지만 일반 아파트값이 0.04% 내리면서 매매값 내림세를 이끌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가 -0.37%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강남 -0.06% △도봉·성북 -0.04% △강서·마포·양천 -0.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03% 떨어졌다. 분당(-0.07%)과 산본(-0.05%), 평촌(-0.04%), 파주운정(-0.03%)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 아파트값 역시 0.03% 내렸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국지적으로 급매물 소진에 따른 반짝 상승이 나타날 순 있지만 정부 규제로 이렇다 할 반등 동력이 없고, 일부 거래된 급매물도 바닥권 거래여서 본격 반등으로 이어지긴 역부족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파트 전세시장 역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봄 이사철 수요로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하락률은 0.01%로 전주 0.03%보다 그 폭이 다소 줄었다. 성북구 아파트 전셋값이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한 주 새 0.22% 하락했다. 중랑구(-0.08%), 강동·구로구(-0.06%), 양천·노원·금천구(-0.0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송파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반등하며 0.07% 올랐고 강서구(0.05%), 영등포·성동구(0.03%) 아파트 전셋값 역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각각 0.05%, 0.04% 내리며 하락 폭이 커졌다. 임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시장은 4·5월 입주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물건이 부족한 지역에서 국지적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면서도 “6월부터 다시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 예정이어서 전셋값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4.19 I 경계영 기자
"올해 기준금리 1.75%에서 동결 예상"
  • "올해 기준금리 1.75%에서 동결 예상"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기준금리를 현행 1.75%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키움증권이 19일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전날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1.50%에서 현행으로 인상된 이후 기준금리는 다섯 달째 유지되고 있다.이를 두고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및 국내 경기가 하반기에 개선될 여지가 있고, 가계부채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정책 당국 의지가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면 상반기 2.3%, 하반기 2.7%로 상저하고 패턴을 그리고 있다”며 “내년 연간 성장률은 올해 보다 소폭 높은 2.6%로 전망하고 있고, 소비자물가 역시 내년에는 1.6%로 전망해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물론 추경 논의가 진행돼 금리 인하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과거 사례를 보면 추경과 금리 인하가 함께 진행 된 시기가 많지만, 대체로 추경 전 금리 인하를 단행하거나 금리 인하기에 맞춰 추경 효과를 극대화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19.04.19 I 전재욱 기자
  • 중국 소비부양책 발표…가전·전기차 등 수혜주 '주목'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소비부양 정책을 발표하며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증권은 2분기 중국 유망업종으로 가전, 전기차 등을 꼽았다.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지난 17~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NDRC)에서 추가 소비부양 정책을 발표했다”며 “1분기엔 실적 개선이 아닌 유동성 장세에 따른 상승이 전개됐으나 향후엔 이익개선 흐름에 따른 섹터별 등락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중국 발개위는 자동차 및 가전, 전자제품에 대한 소비촉진 문건을 발표했다. 자동차는 친환경·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교체 및 수요 촉진을 강조했고, 가전은 ‘이구환신(가전 교체시 정부 보조금 지급)’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등 IT설비 교체 및 소비도 촉진시키겠다는 방침이다.이에 앞서 상해시정부는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구형차를 친환경차로, 장거리주행 구형차를 중고급차로 바꿀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행사기간은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로, 30억위안 규모의 자금 사용이 완료되면 해당 행사는 조기종료된다.중국 증시는 이러한 소비부양 정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중국 경제지표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연이어 추가적인 소비부양 정책이 발표됐으나 이미 선반영됐다는 측면에서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면서도 “1분기 경제지표에서 확인한 소비·투자지표의 가파른 회복세를 감안하면 가전·전기차·레저·음식료·통신(5G)·부동산 섹터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4.19 I 이슬기 기자
"다음주 美기업 1분기 실적시즌…아마존 수익성개선 기대"
  • "다음주 美기업 1분기 실적시즌…아마존 수익성개선 기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 주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이 성장한 기업을 선별 접근할 만하다고 한화투자증권은 제안했다.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1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필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IT의 결제산업 등 기업의 실적 발표가 다음 주에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에는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과 산업재, 헬스케어, 부동산 섹터 기업 실적발표가 있었던 것과 대비된다”고 밝혔다.최 연구원은 “필수소비재 섹터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기간에 이익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된 섹터와 달리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이익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며 “커뮤니케이션과 IT 섹터는 연초대비 이익전망치가 크게 하향조정된 섹터”라고 설명했다.그는 “항공기 사고 이후 주목되고 있는 보잉(BA)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기간에 산업재섹터 지수에 영향을 크게 미쳤던 3M, GE, 캐터필러 등 기업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기업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산업재 섹터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최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도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기업은 상대적인 매력이 높다”며 “올해 초부터 일부 성장주로 집중된 자금이 수익성 높은 기업으로 분산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실적발표 기간에 전체 이익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므로, 단기 성장성보다 수익성에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마존닷컴(AMZN) △치포틀레 멕시칸그릴(CMG) △IT 섹터 비자(V) △페이팔홀딩스(PYPL) △자일링스(XLNX) △커뮤니케이션섹터 컴캐스트(CMCSA) 등을 꼽았다. 이어 “이런 기업은 실적 불안이 존재하는 1분기에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9.04.19 I 전재욱 기자
증권株, 1Q 실적 고무적…NH증권·한국금융지주 '최선호'-이베스트
  • 증권株, 1Q 실적 고무적…NH증권·한국금융지주 '최선호'-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거래대금감소에도 국내 증권사들의 고무적인 이익 달성률이 돋보인다고 진단했다. 최선호주로는 NH투자증권(005940)과 한국금융지주(071050)를 제시했다. 박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9일 “커버리지 5곳(△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006800) △삼성증권(016360) △키움증권(039490))의 1분기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 대비 8.8% 웃돌 것”이라며 “작년 1분기 거래대금이 14조원에 육박했고, 올해 1분기는 9조4000억원에 머물러 거래대금은 31.3%감소했으나 이익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일평균 9조4000억원의 거래대금이 낮은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로는 감소폭이 꽤 컸음에도 증권사들의 이익이 양호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불과하는 등 대형사들의 사업 모델이 다양해진 영향이라는게 그의 분석이다.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채권평가사들이 정성적 지표로 사용하는 옛 NCR이 대형사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가파르게 진행돼 예전만큼 레버리지 성장세가 이어지기 힘들 수 있다”며 “특히 부동산에 특화된 회사일수록 하반기 IB(기업금융)관련 이익 성장률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밸류에이션 자체는 매력적”이라며 “커버리지 5곳의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인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2배 수준으로 저평가는 맞다”며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NH투자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작년 1분기 분기사상 최대이익을 시현했는데 올해 1분기도 이를 경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한국금융지주는 부동산신탁업인가까지 획득해 디벨로퍼의 역할이 가능해졌는데 신사업에 강한 회사이기 때문에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19.04.19 I 이광수 기자
'대마불사' 옛말…높은 이자에 회사채 올인했다간 낭패
  • '대마불사' 옛말…높은 이자에 회사채 올인했다간 낭패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설마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망하겠나 싶어서 투자했다” 지난 2016년 8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은 망연자실했다. 예금금리가 1%대였던 당시 한진해운 회사채 금리는 연 5.7%였다. 한진해운 부채가 많았고 해운업황이 좋지 않았지만 설마 파산하겠냐는 ‘대마불사’에 대한 믿음이 개인을 회사채 투자로 이끌었다. 당시 투자자 상당수가 수출 주도로 고속 성장하던 시대를 경험해 한진해운이 망하면 국가가 망한다고 생각했던 60~70대 고령층이었다. 하지만 결국 한진해운은 파산했고 개미들은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최근 투기등급 바로 윗 단계인 BBB급 회사채에까지 돈이 몰리면서 고평가 논란이 일자 고금리 회사채에 대한 투자 경고가 나오고 있다. 한진해운 사태 때처럼 무턱대고 금리만 보고 투자하거나, 큰 회사는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에 올인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둔화로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는 추세라 회사채 투자시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회사채를 739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자산운용(2조1810억원)과 기타법인(1조5580억원) 정도를 제외하면 은행(7764억원), 종금(7773억원)에 맞먹는 회사채 시장 큰 손이었던 셈이다. 저금리 기조는 여전하고 부동산 시장은 정부 규제책에 한풀 꺾인데다 증시도 지지부진하자 개인투자자들이 고금리 회사채로 눈을 돌린 것이다. 문제는 경기둔화 등으로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점이다. 등급 하향조정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당장 회사채 금리가 치솟으면(회사채 가격 하락) 평가손실을 입게 된다. 만기까지 별다른 신용 이벤트가 없으면 다행이지만 낙관할 수만은 없다. 투기등급으로 떨어져 최악의 경우 부도에 이를 수도 있다. 한진해운의 신용등급 역시 2013년만 해도 비교적 양호한 ‘A-’였다. 그러나 그해 말 BBB+로 떨어졌고 이후 계속 하향조정되다 2015년 12월 투기등급인 BB+로 밀렸고 이듬해 6월에는 CCC까지 하락하더니 결국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절대금리만 보고 투자할게 아니라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용등급 뿐 아니라 등급전망까지도 살펴본 후에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한다. 해당 기업이 속한 업황이나 규제, 실적 전망에 대한 분석도 필수다. 직접 투자가 아닌 간접투자일 경우 펀드나 랩 상품에 편입된 회사채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한 보험사 채권운용 실장은 “회사채 상당부분이 증권사에서 리테일로 팔면서 소화됐는데 랩 상품에 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며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라도 특정 회사채 비중이 높지 않은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9.04.19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부품…韓 스마트폰 뿌리 흔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실력 키운 中부품…韓스마트폰 뿌리 흔든다-“1%p 수익이라도 더”…비우량 회사채 몰리는 투자자 -이데일리 퓨처스포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경제 살리기, 또 다른 길” 강연-수익구조 혁신…NH투자증권 ’금융위원장상‘ △줌인& -K뷰티 아모레 VS 세계 1위 中맥주 -성장률 전망치 또 낮춘 한은 “금리인하 검토할 상황 아냐” △中IT부품, 무차별 공습 -터치패널 시장 이미 장악…카메라·케이스·지문인식에까지 손뻗쳐 -삼성엔 지문인식, 애플엔 카메라…스마트폰 ‘빅2’에 주요 부품 공급 -정부, 국내 부품사 경쟁력 키울 장기전략 마련해야 △비우량 회사채 투자 주의보 -수익만 보고 투자…등급 하향 땐 8%대 고금리 ‘공수표’ 될 수도 -‘대마불사’ 옛말…높은 이자에 덜컥 올인했다 낭패 -이익 줄고 차입금 늘어…기업 신용 등급 줄줄이 강등 위기△이데일리 퓨처스포럼 -사면초가 경제, 극복하는 길 사방에 있다…장관들 앉아만 있지 말아야 -황대표 내년 총선 포부 “자유우파 뭉쳐 총선 압승” 맞불 -신율 교수 “민주당, 북핵 반전 없인 총선서 원내 1당 어려워” △정치 -바른미래 내홍에 홍영표·김관영 진실 공방…더꼬인 패스트트랙 -김정은, 트럼프 보란듯…‘군사 옵션 카드’ 만지작 △경제 -대우조선 입찰 제한 위기…매각 악영향 끼치나 -“이르면 2031년 성장률 0%대 추락” -정부·한은 한목소리 ”화폐 개혁 추진 계획 없다“ △금융 -소비자 ‘쥐꼬리 배점’ 금융사 직원평가 바꾼다 -차기 여신협회장 자리…벌써부터 후끈 -하나은행, 스타트업 육성에 올해 5000억원 투자 -KT 대주주적격성심사 중단에…케뱅 ’증자 우회로‘ 찾기 진땀 △산업&기업 -삼성 ‘디지털 콕핏’ 중국 車시장 올라탔다 -‘국내 클라우드시장 안 뺏긴다’ 아마존·MS에 ‘각’ 세운 네이버 -SK하이닉스, 中 우시 공장 증설…D램 주도권 굳히기 -“르노삼성 파업 장기화로, 부품공급망 붕괴 우려” -현대重 임단협 가시밭길…대우조선 인수 변수 △소비자생활 -‘국민가격’ VS ‘극한 가격’ 이마트·롯데마트 저가전쟁 -53% VS 47% …배달앱도 ‘왕좌전쟁’ -아모레퍼시픽 본사, 세계적 권위 건축상 ‘대상’ △중소기업·바이오 -덩치 작아도 기술은 ‘월드클래스’…상장 직후 1.3조 기술 수출 -중기 수출 1분기부터 ‘불안한 감소세 출발’ -‘5G 시대’ 벤처·스타트업, VR·AR 승부 건다 -중기중앙회, 카자흐·우즈벡에 시장 개척단 파견 △2019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예측불가 시대…파괴적 금융혁신 이끄는 금융투자사 -“금융+빅데이터·핀테크 결합…실물 경제에 자금 공급 주도할 것” -AI기반 종목 발굴, 파격 수수료…뼈깎는 노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증권&마켓 -펀드에 담고 기업과 적극 소통…행동주의펀드 수익률 高高-한진·아시아나 주가 급등에…항공·운수 ETF 덩달아 웃다 △증권 -마켓컬리 적자에도 추가베팅…글로벌 FI “이커머스의 쩐의 전쟁” -“北에 대규모 투자” 짐 로저스…고작 2000주 매수 -다양한 고객층 확보…KB證 ‘리테일 랩어카운트’ 잔액 5.3조 돌파 △부동산 -9.13 대책 이후…은마아파트값 2억 넘게 빠져 -‘3호 로또’ 북위례 계륭 리슈빌 분양가 3.3m2=2170만원 △내일 ‘장애인의 날’ -예능 속 ‘핵잼’ 신조어, 수어로 파악 힘들어 -점자 블록 끊기고, 휠체어 못가고…고행길 된 ‘서울로’ -장애인에게 ‘편하게 입을 권리’를 △사회 -“흉기 미리 준비, 계획범죄 가능성”…유족 “안일한 대처” 분통 -김학의 수사단, 대통령 기록관·경찰청 압수수색 -법원 “위안부 합의문서 비공개 정당” -지난해 월급 오른 직장인 876만명, 이달 건보료 15만원 더 낸다
2019.04.18 I 김유성 기자
합병 4년차 '퀀텀 점프'…NH투자증권 "전 부문 고른 성과"
  • 합병 4년차 '퀀텀 점프'…NH투자증권 "전 부문 고른 성과"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 한 뒤, 김태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최근 자본시장의 다양한 형태의 자금이 기업에 조달돼 기업이 혁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빅데이터(Big data)와 핀테크(fintech) 등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 실물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한국경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2019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종합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은 NH투자증권이 거머쥐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자본시장이 과거 위탁매매업에서 벗어나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실물 시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병 4년차를 맞은 지난해 NH증권은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내며 세전이익으로 5048억원, 당기순이익 3615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조직 안정화와 전 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 정착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규 사업에 역량 집중…OCIO·발행어음 사업 순항지난해 3월 정영채 대표가 취임한 후 신규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위탁운용전담기관에 선정돼 현재 약 20조원의 주택기금을 운용 중이고, 안정적인 기금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시장 선점을 위한 기관 입찰에 참여 중이다. 이 밖에도 비대면 채널 NAMUH(나무) 고객수는 29만명을, 고객 자산은 9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발행어음은 현재까지 약 2조5000원 규모(외화발행어음 포함)의 자금을 조달했다. IB 부문에서 전통 강자의 면모도 드러냈다. 부동산부문에서는 △나인원 한남 △위례 신도시 △장위 10구역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과 함께 삼성물산 서초사옥과 강남 N타워 매입 등 부문 등 다양한 부동산금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최대 빅딜(Big Deal)이었던 서울스퀘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기존 여의도 MBC 개발사업과 함께 각 지역의 랜드마크 딜을 수임하는 성과를 냈다. 회사채 부문에서도 기업과의 관계 강화와 계열사들의 인수 시너지 확대로 대표주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연간 리그테이블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공개(IPO)시장에서는 작년 최대 규모로 예상됐던 현대오일뱅크와 SNK 등이 연기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프리(Pre)-IPO투자와 스팩(SPAC)합병 등을 통해 상장수수료 외 수익선을 다변화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법인 성과 가시화…印尼 법인 IPO 3건 주관해외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NH증권은 지난 1994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해 현재 7개국에 현지법인 6개, 사무소 2개를 운영 중이다. 작년 2월에는 베트남 기존 합작법인의 잔여 지분 51% 인수를 통해 베트남 현지법인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정 대표는 “안정적인 리테일 사업 구축을 위해 안정적 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현지 온라인 매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기업금융과 고유자금(PI)투자를 통해 공기업 민영화 IPO와 현지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IB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은 작년 △스리와하나 △시네르기 △MD픽쳐스 등 3건의 현지 IPO(기업공개) 대표 주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NH증권은 작년 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사업확대를 위해 304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증자 자금은 IB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IPO 대표 주관 업무 확대, 채권 중개 역량 확보 등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영역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업계 최초 KPI폐지…“고객가치 최 우선으로 둘 것”NH증권은 향후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자본시장의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는 과정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NH증권은 업계 최초로 실적 중심의 핵심성과지표(KPI)를 폐지하고 과정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평가·보상제도를 변경하기도 했다. IB부문 역량도 꾸준히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대체자산 소싱도 확대해 수익성 높은 우량자산 중심의 IB북(book)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1000조원 시장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OCIO 시장 점유율도 확대해나간다. 정 대표는 “우수한 트랙레코드 축적과 전담인력 육성, 기관자산 배분형 상품 강화를 통해 OCIO 시장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범 농협의 일원으로 역할 역할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 대표는 “금융회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활동과 농업과 관련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수익성 뿐만 아니라 ‘농심(農心)’ 전파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2019.04.18 I 이광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