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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 설 선물세트로 건강, 친환경, 프리미엄 챙기세요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F&B는 설을 맞아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만점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선물세트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만큼, 고단백 저지방 건강식품 ‘동원참치’와 짜지 않아 건강한 고급 캔햄 ‘리챔’을 주력으로 구성됐다.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동원참치 150g에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이상을 동원참치 한 캔만으로 섭취할 수 있다. 참치의 단백질 함량은 전체 영양성분의 27.4%로 생선 가운데 가장 높다. 돼지고기(19.7%), 쇠고기(18.1%), 닭고기(17.3%) 등 육류와 비교해도 많다. 참치는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을 비롯해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리챔은 짠맛이 강한 제품 일색이었던 기존의 국내 고급 캔햄 시장에서 최초의 저나트륨 건강 콘셉트로 시장의 판도를 바꾼 브랜드다. 리챔은 2018년 고유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대폭 낮추는 등 출시 이후 나트륨 저감화를 지속하며 건강성을 강화하고 있다.동원F&B는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의 플라스틱 트레이 무게를 평균 10%씩 줄인 데 이어, 이번 설에는 ‘노 플라스틱(No Plastic)’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각각 동원참치로 구성된 ‘현호’, 리챔으로 구성된 ‘리챔18호’다.노 플라스틱 선물세트는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재질로 교체하고, 기존 부직포 가방이 아닌 종이 가방에 담아 모든 포장을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특히 리챔18호는 리챔의 플라스틱 뚜껑까지 없애 플라스틱을 완전히 없앴다.동원F&B는 지난해 추석 42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고, 이번 설에는 18톤을 추가해 연간 총 7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한다. 500ml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400만개에 달하는 양이다.이번 명절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는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트러플의 풍미가 가득한 프리미엄 캔햄 ‘리챔 트러플’과 프리미엄 참치캔인 ‘올리브유참치’와 ‘포도씨유참치’를 구성품으로 활용하고, 품격 있는 고급 포장 박스에 담은 VIP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였다.이 밖에도 펭수참치 15종을 담은 ‘펭호’와 인기캐릭터 미니언즈와 콜라보한 ‘동원튜나리챔 미니언즈세트’를 비롯해 글로벌 팝 아티스트 마이크 카롤로스의 디자인을 입힌 ‘동원 스페셜에디션Y1호’ 등 펀슈머를 위한 선물세트도 있다.설 선물세트의 대표 품목으로는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살코기 135g 12캔, 리챔 오리지널 200g 4캔)와 참치 단독세트 ‘진호’(동원참치 살코기 150g 14캔, 고추참치 150g 4캔, 야채참치 150g 4캔, 김치찌개용참치 150g 4캔), 리챔 단독세트 ‘리챔 3호’(리챔 오리지널 200g 6캔, 리챔 오리지널 340g 6캔) 등이 있다.고급세트인 ‘명품혼합 6호’(동원참치 살코기 150g 12캔, 리챔 오리지널 200g 8캔, 포도씨유참치 150g 12캔)와 김 세트인 ‘양반김 혼합 3호’(들기름김 8봉, 동원건강요리유 900ml 1병)도 많이 판매되는 선물세트다.동원 설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수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매장을 비롯해 동원몰에서 살 수 있다.
- 애물단지 전락한 마스크 사업…"대란 노렸다가 낭패"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마스크 사업 진출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자 했던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낭패를 보고 있다. 작년 코로나19 확산 초기 마스크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마스크 가격이 치솟자 신속히 마스크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너무 많은 기업이 뛰어든 탓에 마스크 가격 폭락으로 이어졌고 이내 수백억원에 달하는 공급계약마저도 해지되고 있다. 일부 상장사는 수백억의 자금 조달을 통해 마스크 제조 공장까지 지었으나 현재는 본업 부진에 마스크 가격 폭락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마스크 대란 노렸다가 낭패…잇단 계약 해지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마스크 공급계약 해지를 공시한 상장사는 소리바다(053110), 엑스큐어(070300), 한국화장품(123690), 비비안(002070), 세화아이엠씨(145210) 등 총 5곳이다. 지난달 31일 소리바다는 60억원 규모의 3중 부직포 일회용 마스크 판매 및 구매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9년 연결 매출액의 13.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은 지난 7월 와이제이코퍼레이션과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에프엔씨와 3자 계약했으나 마스크 생산량 폭증, 생산·유통가격 폭락의 문제로 마스크 사업을 최종 해지하겠다고 통보받았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와이제이코퍼레이션에 3중 부직포 일회용 마스크를 납품해 엠플러스에프엔씨에 공급할 예정이었다”며 “예정대로라면 지난 8월 7일 납품이 끝나야 할 상황이었으나, 지속적으로 발생한 지연 사유로 계약 기간 또한 수회 연장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소리바다는 최근 계약종료일을 앞두고 와이제이코퍼레이션 측에 납품 장소 통지와 대금 지급을 요청했으나, 엠플러스에프엔씨 측이 추가 구매 불가 의사를 밝혀 계약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이외 마스크 공급계약 해지를 공시한 상장사들도 마찬가지다. 한국화장품도 2019년 연결 매출액의 16.7%에 달하는 219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맺었으나 결국 해지 당했고, 비비안 또한 메디톡스와 204억원 규모(매출액의 10.2%)의 보건용 마스크 공급계약(KF94등급)이 해지됐다.비비안 관계자는 “정부의 공적 마스크 시행으로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됐고 공적 마스크 종료 후에는 마스크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많아졌다”며 “아무래도 마스크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단가가 떨어져 계약 선에서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한국화장품 관계자도 “마스크 사업이 과열돼 있다 보니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공급계약이 해지가 된 사항이다”고 전했다.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마스크 제조업체 주단위 생산 동향을 보면 1월 1주 의약외품 마스크의 총생산량은 1억5780만개로 집계됐다. 대란이 일어났던 작년 2월에는 6990만개에 불과했다. 앞서 작년 3월 정부는 마스크 대란을 막기 위해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하고 이후에는 마스크 수출을 중단하는 정책도 내놨다. 이에 5월에 마스크 총생산량은 1억개를 돌파했고 6월에는 1억2373만개까지 늘어났다. 7월에는 마스크 공적공급을 종료하면서 마스크는 공적 공급에서 시장 공급 체계로 바뀌었다. 이후 마스크 제조업체 허가 및 품목 수는 급격히 늘었다. 2020년 1월 마스크 제조업체는 137개사였으나 6월 238개사로 늘었고 1월 현재 1134개사에 달한다. 품목허가수도 작년 6월 1717품목에서 1월 현재 4047품목으로 늘었다.이렇다 보니 마스크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KF94의 경우 온라인상 작년 2월 개당 4156원에서 3월 4525원까지 치솟았으나 7월에는 154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에도 지속해서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1월 현대 개당 687원이다.문제는 마스크 사업에 뛰어들었던 시점이 대부분 작년이라는 점이다. 소리바다의 경우 작년 2월에 마스크 제조 및 도·소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고, 세화아이엠씨도 마스크 등 의약외품 제조, 판매업을 작년 7월에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비비안의 경우 작년 6월에 마스크 사업 진출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65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했고, 익산 국가산업단지 내 쌍방울 공장 유휴공간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3D·2D 마스크 설비 25대, 덴탈마스크 설비 5대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마스크 사업에 작년부터 뛰어들었던 기업들을 보면 본업 자체가 부진한 곳이 많다”며 “시각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나 문제가 되는 업체도 많다”고 지적했다.◇ 본업 부진에 소송까지 이중고 실제 마스크 사업 낭패를 본 기업들은 본업마저도 부진하다. 마스크 사업에 수백억을 투자했던 비비안의 경우 작년 3분기 누적으로 약 3억7000만원의 연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비비안은 2019년에도 4억6500만원 규모의 연결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비비안은 2018년에는 4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으나 그전으로는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다.한국화장품도 마찬가지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연결 영업손실이 115억5000만원에 달하며 2018년 이후 영업적자(2018년 약 174억원, 2019년 약 75억원)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화장품을 비롯해 유통쪽 회사들이다 보니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오프라인에서 매출을 일으키기 어려워 마스크를 비롯해 신규 사업에 뛰어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소리바다의 경우 이번 공급계약 해지를 통해 소송까지 벌일 계획이다. 이번 계약의 부속합의서에 따르면 마스크를 공급하는 소리바다가 수량을 확정하면, 납품을 받는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은 대금을 지급해야 하고, 수령한 마스크를 공급받는 엠플러스에프엔씨에 납품 일주일 전 납품계획을 통보하기로 돼 있다. 또 납품계획을 통보받은 엠플러스에프엔씨는 10일 내로 물량을 수령하기로 돼 있다. 이러한 조항에 따라 소리바다는 와이제이코퍼레이션에 대해 물품대금청구의 소를, 엠플러스에프엔씨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소리바다 관계자는 “원만한 사업 진행을 위해 수요처의 요청에 의해 수차례 연기에 응했으나, 작년 연말까지 납품이 완료되지 못했다”며 “계약서 내용에 따라 법적인 절차를 통해 투자된 자금 회수와 기대 이익을 청구하겠다”고 전했다.
- 똑같은 마스크는 `NO`…비즈·벨벳 패션마스크 `웨어잇` 론칭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는 이제 옷과 신발처럼 외출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1년 가까이 매일 똑같은 마스크를 써야하는 이들의 갑갑함도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마스크에 화장이 모두 묻어나고, 피부 트러블까지 발생하는데 따른 고통도 호소한다. 이가운데 마스크를 편안하고 즐겁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7일 국내 첫 패션 마스크 브랜드 ‘wear it(웨어잇)’이 론칭했다. 웨어잇은 21일 비즈, 벨벳, 퍼 등 28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웨어잇은 ‘당신이 있는 곳 어디든, 입어라(Wherever you are, Wear it)’란 의미를 담았다.웨어잇은 단순한 부직포 마스크가 아닌 중요한 모임이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특별한 자리에 맞춘 고급 페이스웨어를 선보인다. 비즈, 벨벳, 퍼(fur), 펄, 자카드 등 다양한 원단을 활용해 어떤 의상이라도 나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얼굴에 직접 닿는 안쪽면은 60수 아사면으로 생산해 피부 자극을 크게 줄였다. 웨어잇은 우선 여성을 위한 디자인 16개와 남성을 위한 디자인 12개 등 총 28개 제품을 출시했다. 기획, 디자인, 생산 전 과정을 자체 제작하며, 소재 선정과 생산을 모두 국내에서 진행해 품질을 높였다.웨어잇 관계자는 “국산 아사면을 사용해 통풍이 잘 되는 것은 물론, 착용감이 부드럽고 가벼워 중국산 저가형 마스크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패션 마스크는 비말차단 등 성능은 떨어진다`는 우려도 해소했다. 웨어잇은 마스크 내부에 필터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웨어잇은 마스크와 어울리는 다양한 스트랩도 선보인다. 목걸이 또는 팔찌로 연출 가능한 차별화된 스트랩을 제공, 의상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징도 차별화했다. 엘리베이터에 흔히 쓰이는 향균 기능을 갖춘 필름으로 제작해, 오염과 분실 걱정이 없고, 재사용과 보관이 편리하다.중학생 자녀를 둔 A씨는 “한 해 동안 가까이 지낸 엄마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마스크를 선물했는데 다들 너무 마음에 들어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패션 마스크로 활력을 되찾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영업직으로 근무하며 외근이 잦은 직장인 B씨는 “고급 정장을 입고 일회용 마스크를 쓰기엔 테가 안나서 구매해 봤다”며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고급 마스크로 인해 센스 있는 사람으로 어필된 것 같다”고 했다.윤성은 웨어잇 대표는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마스크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나만의 스타일을 나타낼 수 있는 마스크를 만들고자 한다”며 “예쁘고 편안한 마스크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찾는 동시에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는데도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웨어잇의 다양한 페이스웨어와 스트랩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웨어잇은 앞으로 시즌에 맞춰 더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크린앤사이언스, 中초미세먼지에 필터 수요 급증…'매수' -리서치알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리서치알음은 24일 크린앤사이언스(045520)에 대해 중국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에 따른 필터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주가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Positive), 적정주가로는 4만4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지난 15일 서울에 올 겨울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공장 가동률이 100% 수준으로 회복되고, 난방 증가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국내 필터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크린앤사이언스 수혜를 예상했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2016년까지는 자동차용 여과지 사업이 주력 매출 부분이었지만 현재는 공기청정기용 필터 부문이 고성장하며 현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크린앤사이언스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위닉스(044340) 등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용 헤파(HEPA) 필터 완제품을 공급중이며, 국내 공기청정기 필터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주의보의 발령 횟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황사가 오는 봄이 보통 공기청정기의 성수기였으나 최근에는 겨울철에도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공기청정기 산업은 구매와 렌털(일정 기간 대여)로 나뉘어 있는데, 크린앤사이언스는 특히 필터의 정기적 교체가 필요한 렌털 부문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렌털 서비스는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고 방문을 통해 관리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특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렌털 시장의 성장에 맞춰 지속적인 필터 교체가 이뤄진다면 크린앤사이언스 역시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마스크용 필터 부문도 긍정적이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이후 멜트블로운(MB) 부직포 생산라인 5개 중 2개를 마스크 전용으로 전환해 지난 9월부터 KF94 마스크를 생산·판매중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내 마스크 시장은 공급 과잉 상황이지만 현재 수출을 위한 유럽 인증 취득을 진행중”이라며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리서치알음이 추정한 올해 크린앤사이언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1% 늘어난 1622억원, 영업이익은 122.9% 늘어난 243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용 여과지 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필터 및 MB 부직포 부문의 급성장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건강해지는 습관, 아로마빌커피 핸드립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종이필터(여과지)로 추출한 커피인 드립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원두 그대로 끓여 마시는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의 논문이 유럽 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렸다.(사진=아로마빌커피 제공)다그 텔레(Dag S. Thelle)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50만8747명의 노르웨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마신 커피의 양과 유형을 바탕으로 커피와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고 CNN 등 외신들이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다그 텔레 교수는 “이 연구는 커피 추출법과 심장 마비 및 수명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상관관계를 설명한다”며 “여과되지 않은 커피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종이필터가 이것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이러한 드립커피의 장점이 부각되자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 드립 커피가 가진 맛과 향을 챙기면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 기술력으로 새롭게 선보인 사람이 있다. 바로 노환걸 아로마빌커피 대표다. 노환걸 아로마빌커피 대표 (사진=아로마빌커피 제공)노 대표는 커피 전문 대기업 브랜드 매니저로 22년간 재직하다가 선천성 망막색소 변성증으로 시력을 조금씩 잃게 돼 회사를 그만두게 됐고, 결국에는 시력을 모두 잃었다. 앞이 보이지 않게 되자 평소에 즐겨 마시던 원두커피를 마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커피 원두를 준비해서 갈아야 하고, 계량해서 필터에 거치해 물을 내리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나 번거로웠고, 조금만 실수하면 손을 데기 일쑤였다. 그래서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는 핸드립 커피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개발할 무렵에 일본식 걸이형 드립백이 유행했는데, 이 제품은 컵 위에 거치하기가 불편했고 물에 잠겨서 쓰고 떫은맛이 나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드립백의 부직포 때문에 포장 시 산패의 주원인인 산소가 약 5% 정도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것은 커피의 풍미를 잃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노 대표는 이러한 간편 드립 커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찾았다. 필터와 분쇄원두 스틱을 분리하고, 분쇄원두 포장 시 질소를 충전하는 무산소 공정으로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스틱 안에 그대로 담았다. 아로마빌커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일회용 컵에 맞는 드립퍼 디자인을 고안해 상품화까지 성공시켰다. 노 대표가 가진 ‘커피회사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시력을 잃어버리면서 얻은 예민한 후각’은 핸드립 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 커다란 무기가 됐다. 핸드립 커피를 한번 살펴보면 사용법은 간단하다. 뜨거운 물과 컵만 있으면 커피 드리퍼와 여과지가 하나로 결합된 일회용 커피 드리퍼를 이용해 손쉽게 커피를 내려서 마실 수 있다. 컵 형태로 된 드립퍼는 어떤 머그컵이나 일회용 컵에도 알맞게 거치 가능하고, 분쇄원두를 드리퍼 위에 넣어 뜨거운 물을 부어주기만 하면 향긋한 커피가 완성된다. 핸드립 커피는 단순히 드립퍼의 차별화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원두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원두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킬리만자로, 케냐 캐리초, 에티오피아 코체레 케디다 까지 뛰어난 품질의 원두들을 상품화해 구성했으며 산폐를 막고 오랜 기간 신선하게 원두향을 간직할 수 있도록 모든 분쇄원두 스틱은 질소 충전 방식을 택하고 있다. 드립 커피가 각광받는 요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핸드립 커피로 손쉽게 건강한 즐거움을 챙길 수 있지 않을까 많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