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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도 아파트 청약 양극화…1분기 경쟁률 서울이 인천·경기 5배
  • 수도권서도 아파트 청약 양극화…1분기 경쟁률 서울이 인천·경기 5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지역별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은 ‘후끈’, 경기·인천은 ‘침체’ 양상이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여파와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경기·인천 일부 단지는 청약 미달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반면 올해 1분기 서울에서 분양한 모든 단지는 청약 순위 내 마감됐다.17일 부동산114가 연간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서울은 25.85대 1, 경기ㆍ인천은 5.41대 1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쟁률이 인천보다 5배 높다. 서울과 경기·인천 간 청약경쟁률 격차는 예년보다 더 벌어진 것이다. 지난해 서울은 12.94대 1, 경기ㆍ인천은 6.63대 1을 나타낸 바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두 권역 간 청약률 격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2014년 이후부터는 그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 경기·인천에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면서 수요가 분산된 반면 서울에서는 청약 인기지역인 강남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올 1분기 서울은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8.62대 1로 집계된 가운데, 단지와 지역에 따라 청약 결과가 극명하게 갈렸다. 금융결제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수도권에서는 총 34개 단지가 분양됐다. 이 중 23개 단지가 청약 순위 내 마감됐고 11개 단지는 미달된 채 청약을 마쳤다. 서울 일부 단지는 수만명의 구름 인파가 몰린 반면 경기 일부는 청약 미달 단지들이 속출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공급한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일반공급 108가구 모집에 8629명 몰려 79.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46.98㎡의 경우 920대 1의 최고 경쟁률 보였다. 경기 용인시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도 39.5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 연천군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의 경우 307가구 모집에서 단 5명만 청약을 신청했다. 부동산114 측은 “올해 1분기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둔 아파트는 재건축 단지이거나 역세권 아파트, 택지개발 지구 물량이 대부분”이라며 “반면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곳이나 수도권 외곽지역 등 입지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곳은 청약 성적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4.17 I 정병묵 기자
‘완판’ 아파트는 단지 내 상가 분양도 흥행
  • ‘완판’ 아파트는 단지 내 상가 분양도 흥행
  •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기 아파트·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 분양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과거 주로 아파트 입주 시점에 맞춰 분양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분양 직후 상가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계약 조기 완판에 성공한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흥행 열기를 고스란히 물려받으면서 조기에 계약을 마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시 ‘속초자이’는 아파트가 조기 완판된 지난 달 단지 내 상가 입찰을 진행했고 이달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8월 서울시 마포구에 분양한 ‘공덕 SK 리더스뷰’는 아파트 4일 완판 후 곧바로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해 3일 만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또 지난 해 7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스마트’의 단지 내 상가인 카림애비뉴 일산은 5일 만에, 지난 해 12월 경기도 김포시 ‘구래역 금성백조 예미지’의 단지 내 상가인 ‘구래역 애비뉴스완’은 7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 입찰을 향한 열기도 뜨겁다. 지난 2월 입찰한 단지 내 상가 15호 중 14호가 낙찰됐다. 낙찰가 총액은 약 42억원에 달했고, 평균 138.1%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3월에도 높은 관심은 여전했다. 22호 상가의 입찰을 실시해 이 중 19호가 주인을 찾았으며, 낙찰가 총액은 무려 약 70억원, 평균 낙찰가율도 123.4%를 기록했다.단지 내 상가의 위상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상가 분양 시기를 앞당기는 쪽으로 다르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인기 단지 상가의 경우 실생활에 필요한 업종들이 대다수기에 공실 우려가 적고, 정부의 주택 시장 규제로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풍선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조기에 아파트 계약을 마친 뒤 곧바로 상가 분양에 나서며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건설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단지 내 상가의 인기가 서울, 수도권, 지방 등을 가리지 않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러시는 당분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한편 올 봄 완판 아파트 후광 효과를 노린 단지 내 상가 분양이 예정돼 있어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 중 세종시 ‘세종 리더스포레’, 인천시 도화지구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대구시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 등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8.04.17 I 정병묵 기자
10년만에 신규 분양..공급 없던 우리동네 새 아파트 어디?
  • 10년만에 신규 분양..공급 없던 우리동네 새 아파트 어디?
  • 10년 이상 공급 가뭄 지역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자료: 각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0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모씨(58세)는 매일 저녁 주차할 곳을 찾아 아파트 단지와 그 주변을 몇 바퀴씩 돈다. 오래된 아파트라 지하 주차장도 없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탓이다. 주차장이 넓은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만 10년 넘게 공급이 없어 동네를 떠나야 하는지 고민이다.10년 넘게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서 모처럼 들려오는 새 아파트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신규 단지들은 대기 수요가 풍부한 만큼 청약 및 매매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2003년 정자동 ‘분당 더샵 스타파크’ 이후 15년만의 신규 분양 단지다. 지상 최고 34층, 8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오피스텔은 84㎡ 165실로 이뤄졌다. 다음 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300-5번지 일대에서는 ‘달서 센트럴 더샵’이 공급된다. 본리동에서 2007년 ‘래미안 e편한세상’ 공급 이후 11년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다. 전용면적 59~84㎡ 총 789가구 중 378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현대산업(012630)개발과 대림산업(000210)이 이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서 바구멀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도 있다. 서신동에서 2004년 ‘서신 e편한세상’ 이후 14년만에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동, 전용면적 34~116㎡ 총 1390가구 중 8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km내에 위치해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가깝다. 단지 내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세대 내에는 에너지관리부터 조명제어, 엘리베이터콜, 주차위치확인 등의 기능이 적용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다.보광종합건설은 올 상반기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1703번지에서 ‘원주행구동골드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2007년 ‘행구동 효성백년가약’ 이후 공급되는 단지다. 총 402가구 규모로, 반곡초, 반곡중과 가깝다. 원주천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업계 관계자는 “공급 가뭄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 보니 건물 내부가 낡아 고장난 시설이 많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매일 주차전쟁을 벌이는 등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며 “새 아파트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풍부한 조경시설 등을 누리려는 수요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공급 가뭄이었던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월 고려개발(004200)이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둔산’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4.9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탄방동 일대는 10년 동안 불과 179가구만 공급된 대표적인 공급 가뭄 지역이다. 지난 2월 삼호(001880)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에서 10년만에 공급에 나선 ‘e편한세상 온수역’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라운지 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투시도. 현대산업개발 제공.
2018.04.17 I 성문재 기자
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독자 브랜드' 있어야 뜬다
  • 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독자 브랜드' 있어야 뜬다
  • 건설사들이 상가 분양시장에서 네이밍 전략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단지 내 상가) 홍보관에서 상가 투자자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박민 기자] 1.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지난 13일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섰는데 73실 모두 계약 당일 완판(100% 계약)됐다. 내정가격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상가 분양은 청약경쟁률이 평균 10.5대 1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은 상업시설이나 상가라는 이름 대신 ‘스토어’라는 상가 브랜드를 붙여 이미지를 개선했다”며 “지난달 분양한 논현 아이파크 스토어도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2. 태영건설(009410)이 작년 11월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한 ‘어반브릭스’ 판매시설도 단기간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이어 앞서 분양한 호반건설의 ‘시흥 배곧신도시 아브뉴프랑센트럴’ 판매시설도 금세 완판됐고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에서 ‘마르쉐도르’ 네이밍을 내걸고 선보인 상가도 짧은 기간 모두 팔렸다.건설업계가 상가 분양시장에서 네이밍 전략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주택사업만으로는 먹거리 확보에 한계를 느낀 건설사들이 그동안 덤으로 생각했던 상가 등 상업시설 분야에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론칭해 투자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는 상가 전체의 품격을 높임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효과가 있을뿐더러 상가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상가에 이름 붙여서 고급·차별화…임대 관리도 직접 나서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한화건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HDC아이앤콘스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 금성백조 ‘애비뉴스완’, 동양건설산업 ‘파라곤 스퀘어’ 등 기존 단지 내 상가들이 눈길을 끄는 단지명을 앞세워 투자자 모집에 뛰어들었다.단지 내 상가가 쏟아지고 있어 분양 성공을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작년 상가 분양은 점포수 기준으로 1만6719실에 달해 최근 5년간 공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23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져 올해 단지 내 상가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지표를 통해 본 상가시장 분위기는 좋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중대형(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 6.71%, 소규모 상가(3층 이하, 연면적 330㎡ 미만)가 6.32%다. 각각 전년 대비 0.37%포인트, 0.3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분기 공급된 상가 평균 분양가도 3.3㎡ 당 3306만원(부동산114 집계)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호반건설과 반도건설 등은 단순 분양이 아니라 상가를 직접 운영하는 ‘임대관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상가 상품 기획부터 유지·관리까지 담당하면서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익률과 상품성 등에 민감한 상가시장에 독자 브랜드를 론칭해 차별화를 꾀하고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라며 “상가가 잘 되는 경우 아파트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가 분양에도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수도권·지방 상가 분양 봇물… 브랜드 유무로 옥석 가리기그래픽= 이동훈 기자네이밍으로 차별화한 상업시설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시흥시에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총 361실 규모로 상업시설 중앙 지붕을 돔 형태로 설계했다. 내부에는 계단 없는 3㎞ 길이의 나선형 동선으로 만들어 전층이 연결되도록 설계했다.한화건설은 이달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상가를 분양한다. 오피스텔, 레지던스, 호텔로 구성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단지 1~2층에 들어선다. 상업시설 연면적은 약 1만1721㎡로 여수 최대 규모다. 3면이 바다와 접해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 내 호텔 운영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확정돼 관광객들의 꾸준한 방문도 기대된다.금성백조는 경기 동탄2신도시에 ‘애비뉴스완’ 상업시설을 이달 선보인다. 총 182호실 규모로,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동양건설산업은 이달 경기 하남미사지구에 ‘파라곤 스퀘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단지 내 총 925가구의 ‘미사 동양파라곤’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지하로 연결된다.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HDC아이앤콘스가 시공하는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 상업시설이 다음달 분양될 계획이다. 총 145실 규모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생활숙박시설에 들어선다. 약 2만여명에 이를 전망인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거주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봄 상업시설 분양이 많아 투자자 입장에서 브랜드 유무는 옥석을 가리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성공적인 상가 분양은 앞서 분양한 주거시설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투시도. 한화건설 제공.
2018.04.17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무차별 댓글… 통제불능 인터넷 여론 조작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차별 댓글… 통제불능 인터넷 여론 조작-[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기술, 단군 이래 최대무기 반도체 보고서 국익차원 접근을-노사 8차 교섭도 결렬… 한국GM 법정관리 초읽기-“셀프후원 위법” 김기식<금감원장> 사의-[사설]세월호 4주기, 우리는 지금 안전한가-[사설]재벌 일가의 갑질 행태 너무 천박하다△2면<줌인&>-[zoom人]피해투자자 일일이 찾아 사과하고 최고가<사고 당일 주가 최고치 기준> 보상 약속… ‘발로 쓴 반성문’-‘제주 4·3’, ‘광주 5·18’… 지방 공휴일 지정 가능해진다△3면<민주당원 댓글조작 ‘일파만파’>-파워블로거가 부르면 안 갈 수도 없고… ‘SNS 정치’ 트랩<덫·올가미>에 빠진 정치권-“활동사항 알려오다 청탁 안 통하자 협박 메시지, 드루킹이 보낸 텔레그램, 김 의원은 확인 안해”-한때 참여 민주주의 꽃이었지만… 관리·감독은 전무△4면<한국GM 데드라인 ‘D-3’>-막무가내식 노조 집행부 요구<군산공장 폐쇄 철회>에… 노조원들 “회사 먼저 살리자” 반발-“협상 결렬땐 30만 근로자에 재앙… 한국GM 노조, 함께 살길 열어주세요”-법정관리 땐 채무동결, 본사에 불이익… 청산 가능성 높아△5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G2<美·中> 무역전쟁 본질은 정치게임… 韓, 제조업 말고 금융서 돈 벌어야”-사드 보복 풀린다고? 中 ‘언제’ 풀겠다곤 안해, 韓, 몰라도 너무 모른다△6면<與 광주광역시장 경선후보 인터뷰>-청년 떠나지 않도록 일자리 성공 모델 만들 것-광주와 전라도 하나로 묶어 메가시티로 육성-삼성전자·현대모비스 유치 전장산업 도시 건설△8면<정치>-김경수<민주당 의원>·김기식<금감원장>… 두 남자에 요동치는 6·13선거판-경제 협력하는 北·中, 北·美 정상회담 변수로 -노란 리본 단 文 “안전 대한민국 다짐 되새겨야”-서울 시장 두번하고도 못 바꾸면 한번 더 해도 바뀌지 않는다△9면<경제·금융>-‘금융적폐 청산’ 적임자로 발탁… 15일만에 불명예 퇴진-‘삼성 작업 보고서’ 핵심기술 여부 결론 못 내… 이르면 오늘 재논의-마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 ‘청년혁신타운’으로 바뀐다-현대카드 회원은 ‘해외송금 수수료 3000원’△10면<화통토크>-끊이지 않는 아파트 관리비 비리… 감사 공영제 통해 새는 돈 막아야-한·미 금리역전 위험… 外人 자금이탈 대비를△12면<산업&기업>-권오갑<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첨단기술그룹 도약… 2022년 매출 70조”-삼성전자, 캐나다서 존경받는 기업 5위… 소비자 신뢰 회복-‘갑질논란’ 조현민 전무 대기발령-삼성전자·물산 대표이사가 계속 주총 의장 맡는 까닭-명차 속 ‘명품 오디오 렉시콘’ 체험해보세요-판매 2배 껑충… 中 퍼올리는 K-굴착기-스포차카 DNA… 재규어 첫 소형 SUV ‘E- 페이스’ 출격△13면<산업>-코오롱 마곡시대…이웅렬<코오롱그룹 회장> “융복함 R&D 새 역사 써 나갈 것”-신용카드·정보보호 인증 획득, KG이니시스, 핀테크 선도나서-공정위, 구글 ‘플랫폼 갑질’ 의혹 밝혀낼까-김태영 웹젠 대표 “뮤 오리진2로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 가속”△14면<소비자생활>-한입 먹은 오렌지도 OK… 반품 늘었지만 단골 더 늘었어요-김밥 6%, 자장면 4%↑ 서민 외식 물가 줄인상-쿠팡 작년 6388억 영업손실, ‘계획된 적자’라는데…-CJ ‘프로덕트 101’ 모집… 유망기업 발굴·육성 나서△16면<건강>-‘에이~몸살이겠지’… A형간염 방치 땐 황달·간부전 부를 수도-파킨슨병 증상, 노화 따른 운동능력 저하와 흡사, 진행단계별 특징 알아둬야 초기에 파악 가능해-피부뭉침 6개월은 지나야 풀려… 지방흡입 재수술, 1년 경과 후 결정을△17면<총장과의 대화>-코딩 못하면 졸업 못해… 4차산업 혁명시대, 인문계생이라고 예외 없다-작년엔 도서관·기숙사 확충 올핸 학생들 잠재력 깨울 것△18면<증권&마켓>-남북회담 코앞, 경협株 뜀박질… “지나친 낙관 일러”-‘오너 3세 갑질’ 대한항공 2.5%↓… ‘재무구조 개선’ 아시아나항공 4.1%↑-수익률 수직낙하중 해외펀드<주식형>를 어쩌나-셀루메드·메타바이오… 美 FDA 승인에 웃는 의료기기△19면<증권>-JYP·스튜디오드래곤… 미디어콘텐츠 지수 수익률 38% ‘으뜸’-IBK투자證, 우수 중기와 신입사원 100명 연합공채 나서-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액 1분기 11.6% 늘어-헬스밸런스 작년 영업익<연결 기준> 60% 껑충… 베베쿡 인수 효과 톡톡-삼성증권 배당착오 사태에도… 개인 예탁자산 오히려 소폭 증가△20면<문화&스포츠>-전주만 들어도 ‘아, 이 노래~!’ 히트곡 따라 추억 소환하세요-“날 키워준 모차르트 협주곡… 故마리너 스승님께 바칩니다”△22면<스포츠>-2m 앞에 두고 빗나간 퍼팅… 강풍에 날아간 3승-스윙에 맞는 ‘웨지 피팅’ 30분 만에 뚝딱… 몰라보게 좋아진 벙커샷-EPL도 정복 ‘우승 청부사’ 과르디올라-‘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1일 갬가△24면<사람&나눔>-잘 살아도 불행한 한국인… 높은 곳만 좇지말고, 나누는 삶 사세요-통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 연간 20조원 국가 R&D정책 결정-‘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 티볼리 탄다-국회에 내걸린 ‘희망 대한민국’… 서울 당곡지구대에도 걸린 까닭-이스트소프트·한양대 산학 협력,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 교류-농협중앙회, 전국 농가에 220억원 상당 농기계 지원-최의주·이병호·임현진 교수, 삼양 수당재단 ‘수당상’ 수상-서울 디자인재단 이사장·대표에 강병길·최경란 교수 각각 임명△25면<오피니언>-<목면칼럼>국민이 개헌의 주체다-<생생확대경>무차입 공매도 가능성에 대한 의심-박성민 ‘아이스캡슐’-<기자수첩>산재와 무관한 정보공개가 공익인가△26면<부동산>-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독자 브랜드’ 있어야 뜬다-2분기에만 7461가구… 대구 분양 큰 장 선다-서울 아파트 갭투자, 평균 2억 3199만원 들어… 6년 만에 최고△27면<사회>-합동분향소 마지막 분향에 눈물바다 “가만히 있지 않고 꼭 기억할게요”-박근혜 ‘국정농단 재판’ 항소 포기-서울시, 드론 나는 ‘미래교실’ 1兆 투입-폭로 77일 만에… 檢, 안태근<전 법무부 검찰국장> 구속영장 청구-‘정치자금법 위반’ 황창규 KT 회장 소환
2018.04.16 I 김무연 기자
3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3% 상승…마포·서초·영등포 분양 영향
  • 3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3% 상승…마포·서초·영등포 분양 영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057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1.46% 올랐다. 특히 서울에서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곳에서 분양이 이뤄지면서 3% 이상 상승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격은 3월 말 기준 320만2000원으로 전월대비 1.46% 올랐다. 3.3㎡로 환산하면 1056만6600원 수준이다. 작년 3월과 비교하면 10.31% 오른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은 1㎡당 472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2.31% 상승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16% 올랐다. 기타 지방은 2.12% 상승했다. 서울 평균 분양가는 1㎡당 683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3.08% 올랐다. 지난달 마포구와 서초구, 영등포구 등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책정된 곳에서 총 649세대 신규 분양이 이뤄지면서 분양가 상승에 일조했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넘은 단지는 분양가 산정에서 제외되는데 이번 달에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았던 강북구가 제외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인천지역의 경우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총 2348세대 신규분양된 가운데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분양된 계양구와 부평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3.44%가 상승한 3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은 고양시와 김포시, 시흥시 등에서 총 1만785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01% 상승한 387만6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산에서는 381만7000원으로 전월비 0.87% 하락했고 대구에서는 339만2000원으로 0.86% 올랐다. 충북지역은 청주시에서 1112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옥천군의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당 평균 분양가격은 13.36% 상승한 245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85~102㎡는 1.89% 올랐고 60~85㎡는 1.45%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8896세대로 전월에 비해 232% 증가했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40% 늘었다.
2018.04.16 I 권소현 기자
SG신성건설, '속초 미소지움 더뷰' 분양 중
  • SG신성건설, '속초 미소지움 더뷰'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SG신성건설이 시공하는 ‘속초 미소지움 더뷰’가 분양 중이다.강원도 속초시 교동 739-3번지 일대에 선보이는 ‘속초 미소지움 더뷰’는 생활인프라가 탄탄하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보광병원,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일부 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대에서는 설악산, 동해바다, 청초호 조망까지 가능해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단지규모는 전용면적 74㎡, 84㎡A/B, 145㎡PH, 67㎡ 등 5개 타입 총 368세대로 구성되며 중소형 면적의 주거 공간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속초 교동 일대는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을 끼고 있고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속초초, 청대초, 속초중 등과 교동 중심상업지구,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어 교육환경 또한 뛰어나다. 속초시는 지난해 6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24년(예정)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대표적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속초시는 지난해 9월 국제 크루즈 터미널이 준공됐으며, 지속적인 확충 계획도 잡혀있다. 부동산, 지역경제,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삼박자의 기본 요건이 모두 갖춰진 셈이다.한편 속초 미소지움 더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07-2에 위치한 모델하우스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4.16 I 김민정 기자
대구 분양 큰 장 선다…'투기과열지정' 수성구도 분양 스타트
  • 대구 분양 큰 장 선다…'투기과열지정' 수성구도 분양 스타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연이은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지역에서 올 2분기에 분양시장이 크게 설 전망이다. 특히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와 달서구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많아 대구지역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수성구는 작년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이 이뤄져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대구지역에서 7461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청약을 끝내고 계약을 앞두고 있는 북구의 복현자이(594가구 규모)를 제외해도 686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2014년 2분기 1만482가구 분양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당시 대구 외곽지역인 달성군의 분양 물량이 8700가구가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구 시내 분양 물량은 2014년보다 많은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2014년 이후 꾸준히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대구의 분양시장은 유래 없는 호황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수성구에서 분양한 서한의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280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9월에 북구에서 분양한 일성건설의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도 평균 1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대구지역 첫 분양 단지였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남산’은 346대 1을, 가장 최근에 분양한 ‘복현자이’도 평균 1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대구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인 12.22대 1의 4배가 넘는 54.5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2분기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부건설이 수성구 범어동 현대빌라를 재건축하는 ‘범어 센트레빌’ 아파트가 수성구청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고 19일부터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작년 9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 단지다. 이 아파트는 모든 세대를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했다. 전체 88가구 중 45가구만 일반분양에 나서 물량은 적지만 범어동 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관심이 높다.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을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됐지만 최저 1791만원, 최고 1994만원에 책정됐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성구 범어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범어’를 다음달 분양한다. 총 414가구(전용 74~118㎡)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94가구다. 단지는 대구의 중심인 범어동에 위치해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수성구 명문 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아이에스동서도 수성구 범어동 수성범어청솔지구에 짓는 아파트(71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수성구청역과 2호선 범어역 역세권 단지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성당보성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달서 센트럴 더샵’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9가구 중 378가구(전용 59~72㎡)가 일반에 분양된다. 달서구 중심 주거지역에 있어 학교 및 학원가 등이 밀집해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 2호선 감삼역도 가깝다. 남대구IC, 달구벌대로, 구마로, 송현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금성백조주택은 북구 연경동 연경지구에서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한다. 올 2분기 대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 중 드물게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711가구 모두 일반분양 몫이다.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의 배후주거 단지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2018.04.16 I 권소현 기자
4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거래량 5년새 8배 급증
  • 4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거래량 5년새 8배 급증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5년새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4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은 2013년 12건에서 2017년 105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최근 5년간 4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거래된 지역을 살펴보면 총 255건 중에서 절반이 넘는 141건이 용산구에서 이뤄졌다. 뒤를 이어 △강남구(76건) △성동구(34건) △서초구(2건) △중구(2건) 등 순이었다.강남권에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았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용산구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용산구 한남동에서는 ‘한남 더힐’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분양 전환이 이뤄지면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이어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상지리츠빌카일룸 등 다양한 고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는 강남구가 두 번째로 거래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성수동에서는 ‘갤러리아 포레’의 거래가 매년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5년간 총 3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그만큼의 수요가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용산·강남·성동구 등의 지역에서는 고가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양한 신규 공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이 이뤄진 지역들에서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가 아파트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고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용산구에서는 서울 용산구 동남쪽인 한남·이태원동 일대의 고가 주택 공급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최고 부촌의 ‘명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고급 주택의 대명사인 ‘한남더힐’과 ‘유엔빌리지’가 이미 자리 잡고 있고 인근 외인아파트·유엔군사령부 부지 등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외인아파트 부지에는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고급 주거 단지 ‘나인원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분양보증심의 접수 준비 중이다. 유엔사 부지를 낙찰받은 일레븐건설도 주거·업무·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고급 복합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강남구에서도 상지카일룸이 논현동 언주로에 연면적 8732.67㎡, 지하 4층~지상 23층 규모의 논현동 카일룸을 공급하며, 청담동 빌라를 재건축한 청담동 카일룸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8.04.16 I 정병묵 기자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4만8천명 몰려
  •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4만8천명 몰려
  • 지난 13일 문을 연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예비 청약자들이 모이며 인산인해를 이뤘다.(사진=금성백조)[이데일리 박민 기자] 금성백조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선보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지난 13일 개관 이후 주말까지 총 4만 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로 구성됐다.회사측에 따르면 모델하우스에는 오전부터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예비청약자들로 북적였다. 단지는 SRT·GTX(예정) 동탄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이를 이용시 동탄역에서 강남까지 2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또 동탄 중심생활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위치해 주거, 문화, 업무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아파트는 전 가구를 판상형, 4bay 구조, 거실 및 주방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다. 또 면적과 타입에 따라 알파룸,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현관 창고, 원스탑 세탁실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주차장은 100% 지하에 조성되며 중앙에 대형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해 단지 내 주거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외부조망이 가능한 스포츠센터와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며 키즈카페, 북카페, 작은도서관, 입주자회의실, 경로당, 어린이집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수익성 높은 소형으로만 100% 구성되는 데다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생활편의성을 고려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풀옵션이 제공되며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극대화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더불어 주출입구, 부출입구 등 양방향 오피스텔 진입이 가능하며 주출입구 안쪽에는 무인택배함이 설치된다. 또 뉴욕 맨해튼을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상업시설 ‘애비뉴스완’도 이번에 함께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7,295㎡, 182실 규모다. 이 상업시설은 건물 외관 전체를 적벽돌과 라임스톤 등 고급 자재로 마감해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투명 에스컬레이터 2대와 엘리베이터 5대를 설치해 편리한 상하층 이동이 가능하며, 2층과 3층 상가에는 동탄역 상가 중에서 가장 넓은 테라스가 배치돼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1388만원을 책정됐다. 전용면적 84㎡는 4억3430만~4억7880만원, 전용 87㎡ 4억7270만∼4억8690만원, 전용101㎡ 5억810만∼5억568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인근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 전용면적 84㎡ 분양가(4억3800만∼4억82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금성백조 분양 관계자는 “GTX 동탄역·백화점 준공시기와 단지 입주(2021년 10월 예정)시기가 비슷해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시설들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약은 오는 17일~18일 아파트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19일, 2순위 20일,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계약은 5월 8일~10일 3일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19일~23일 3일간 청약을 실시하고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27일~28일 진행할 예정이다.
2018.04.15 I 박민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평균 2.41대 1로 순위 내 마감
  •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평균 2.41대 1로 순위 내 마감
  • e편한세상 금정산 주택전시관 내부 모습.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이 최고 7.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주택형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된 ‘e편한세상 금정산’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1101가구(특별공급 115가구 제외)에 2652건이 접수돼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59㎡A타입으로 38가구 모집에 275명이 접수해 7.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부원 대림산업 소장은 “e편한세상 금정산은 3.3㎡당 평균 9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아파트로 도심 접근성과 교육 환경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일대의 사업지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많은 문의전화가 쇄도했다”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역세권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돼 빠른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금정산’은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동,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5월 8~10일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정당 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1년 4월 예정이다.
2018.04.15 I 성문재 기자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입주 1년 8개월만에 커뮤니티시설 개방한다
  •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입주 1년 8개월만에 커뮤니티시설 개방한다
  • △민간아파트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을 적용받아 재건축되며 규제 완화를 적용받았지만 이행조건인 커뮤니티 시설 개방을 하지 않았던 ‘아크로 리버파크’(옛 신반포1차)가 최근 커뮤니티 개방을 위한 합의를 미치고 이르면 내달 개방할 예정이다. 사진은 아크로 리버파크 단지 전경. [사진=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림 아크로리버파크’가 결국 커뮤니티를 개방한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재건축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지만, 이행조건인 커뮤니티 시설 개방을 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서초구청과 커뮤니티 시설 외부 개방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합의가 체결되면 이르면 내달 중 아크로리버파크는 스포츠시설과 문화시설을 반포동 일대 주민에게 개방한다.아크로리버파크 시설은 총 13소(所)로 스포츠시설은 사우나·수영장·골프장·피트니스센터, 문화시설은 스카이라운지·하늘도서관, 티하우스, 독서실, 키즈카페 등이 이다. 스포츠센터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회비 18만원, 문화시설은 보증금 50만원에 월회비 2만원의 가격으로 각각 40명과 140명, 총 180명 외부인이 이용할 수 있다.처음 입주자대표회의는 스포츠시설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회비 33만 5000원에, 문화시설은 보증금 50만원에 주민 이용요금의 1.5배 되는 가격으로 외부인에게 개방한다는 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서초구청 측은 보증금과 월회비가 너무 비싸다고 퇴짜를 놓았고 수개월에 거친 협상이 이뤄졌다. 최종 책정한 외부인들의 커뮤니티 시설 이용요금은 입주민들의 150% 수준이다. 향후 외부인 이용요금 인상 등 조건이 변경될 때에는 서초구와 협상해야 한다. △아크로 리버파크 30~31층에 마련된 스카이라운지 모습. [사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8월 준공된 신반포1차 재건축 아파트로 민간 아파트로서는 처음으로 한강변 경관 관리를 위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용적률 규제 및 층고 제한 완화 등을 적용받아 그만큼 재건축 사업성이 높아진다. 아크로리버파크 역시 세대별 층고를 기존보다 30cm 높이고 최고층도 38층까지 높일 수 있었다. 대신 조합은 커뮤니티 시설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아파트 입주민 전용 출입구와는 별도로 커뮤니티 시설만을 위한 전용 출입구도 따로 만들기도 했다.그러나 입주 후 1년이 넘도록 아크로리버파크 측은 커뮤니티 시설을 개방하지 않았다. 결국 서초구청은 “커뮤니티 시설을 개방하지 않으면 건축법 제79조에 따라 아크로리버파크를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표기하겠다”며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연 2회 범위에서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이 매년 반복적으로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가구당 수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처지에 처하자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커뮤니티 시설을 개방하겠으니 구체적인 개방 방법을 마련할 때까지 유예기간을 달라는 회신을 보냈다. 그러나 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일반분양을 받은 입주민도 있는데 조합이 한 약속을 입주민에게 지운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외부인이 단지를 자유롭게 드나들게 되면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을뿐더러 아크로리버파크는 최고급 아파트인 만큼 외부인에게 개방할 경우 입주민 만이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갈등이 심화되면서 과거 조합장이었던 입주자대표회장이 사퇴하는 일도 벌어졌다. 아크로리버파크 사례는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는 강남권 단지들의 선례로서 향후 커뮤니티 시설 개방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재건축 단지들이 아크로리버파크 사례를 관심있게 본 이유다.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등 역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 조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아크로리버파크는 특별계획건축구역 지정에 따른 외부 커뮤니티 시설 개방 첫 사례로서 적정 개방인구와 요금 등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혼선이 심했다”며 “향후 커뮤니티 시설 개방을 진행하는 단지는 재건축 인허가 단계에서 세부 계획서를 받고 입주와 동시에 바로 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4.14 I 정다슬 기자
공원을 앞마당처럼…'공세권' 아파트가 뜬다
  • 공원을 앞마당처럼…'공세권' 아파트가 뜬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공세권’ ‘파크 프론트’(Park-Front) 등 도심 속 대형공원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도심에 있어 인프라가 좋으면서도 동시에 인근 공원에서 여가와 취미활동을 할 수 있어 자연친화적인 생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원이 아파트 몸값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공세권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고공행진이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분양한 대전의 두 단지는 대형공원 인접 여부에 따라 크게 성적이 갈렸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둔산’(1, 2단지)은 단지 앞 16만여㎡ 규모의 남선공원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166가구 모집에 4만5639명이 몰려 평균 274.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같은 1월에 공급된 대전 중구 오류동의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153가구 분양에 85가구 청약돼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e편한세상 둔산’과 3km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공원과 맞닿아있지 않다는 점에서 불리했던 것이다. 기존 아파트도 공원 인근에 위치한 곳은 공세권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38만여㎡ 규모 송도센트럴공원이 부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3월 기준 전용면적 84㎡ 매매가는 6억8000만원으로 1년 전 5억2500만원보다 29.5% 상승했다. 이는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2.53%를 훨씬 웃돈다.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대형공원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분양이 주목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이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은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쾌적함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금강주택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해발 199m의 군자산 산책이 가능한 둘레길과 연결돼 산책과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금성백조다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지구 C-3블록에 짓는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도 인근 팔공산을 비롯해 동화천, 연경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300-5번지 일대 성당보성맨션을 재건축하는 ‘성당보성더샵’(가칭)도 두류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공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거지와 대형공원이 가까우면 야외 취미활동을 하기에 더욱 수월하고 자녀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도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줘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일반 소규모 근린공원에 비해 희소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주목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2018.04.14 I 권소현 기자
봄 분양시장 절정…전국 1만8000여가구 공급
  • [부동산 캘린더]봄 분양시장 절정…전국 1만8000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월 셋째주 전주보다 두 배 이상 가구가 공급되며 봄 분양시장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세종시에서 4000여가구가 분양하는 등 지방 분양도 활발하다.14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셋째 주는 전국에서 총 1만7836 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 고양지축A3(행복주택)’, 경기 화성시 ‘동탄역금성백조예미지3차’ 등 906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 대구 수성구 ‘범어센트레빌’, 세종시 ‘세종마스터힐스’ 등 877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7곳이다. 16일 전국 18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수도권에서는 △고양지축 A3블록(행복주택) △부천중동(행복주택) △양주옥정 A3블록(행복주택) △오산세교2 A7블록(행복주택) △오산청학 H1블록(행복주택) △오산청호 2블록(행복주택) △의정부녹양 1블록(행복주택) △평택소사벌 A6블록(행복주택) △병점역 써밋 프라움(오피스텔) △인천 용마루지구 3블록(행복주택) △인천 논현2 4블록(행복주택) 등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지축지구에 짓는 행복주택 고양지축 A3블록은 전용면적 16~36㎡ 890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걸어서 10분거리로 서울 종로 20분대, 강남 50분대 도달가능하다. 걸어서 통학 할 수 있는 초·중·고가 신설 예정이다. 17일에는 △세종 마스터힐스(L1 · M1블록) △김해 율하 리슈빌 더 스테이(뉴스테이)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세종시 연기면에 짓는 세종 마스터힐스는 L1블록 전용 59~120㎡ 1990가구, M1블록 84~120㎡ 1,110가구 규모다. 해밀리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과 인접해 세종시 전역을 비롯 인근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18일에는 △양산 양우내안애 파크뷰 △e편한세상 순천(1 · 2단지)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9일에는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 3차(주상복합 · 오피스텔)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HC2블록(주상복합) 등 3곳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금성백조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 3차는 84~101㎡ 498가구 규모로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다. 강남 수서역까지 15분, 강남역까지 20분이면 닿는다.제일건설이 세종시 나성동 2-4생활권 HC2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전용 84~158㎡ 771가구로 당진영덕고속도로 서세종IC와 인접해 대전, 당진 등 인근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나성초중이 2021년 3월 개교 예정이다.내주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3곳이다. 20일에 △평택 소사벌 아너하임186(테라스하우스) △미사 한화오벨리스크(오피스텔)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등 3곳이 개소한다.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7곳이다. 17일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민간임대), 18일에 △힐스테이트 천안(주상복합) △익산 부송 꿈에그린(주상복합) 등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 단지는 14곳이다. 16일에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화성 비봉 스타캐슬 1차(주상복합) △작전역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 등과 17일에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시흥 장현 제일풍경채 에듀(B5블록)·센텀(B4블록)에서 당첨자 계약이 이뤄진다. ◇부동산114 4월 셋째 주 분양캘린더 ‘♣’=오피스텔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단지는 분홍색으로 표시오픈 단지는 사업진행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18.04.14 I 정병묵 기자
투기과열지구 9억원 넘는 아파트, 특별공급 제외
  • [주간건설이슈]투기과열지구 9억원 넘는 아파트, 특별공급 제외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 달부터 서울과 세종, 경기 과천 등 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은 분양시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 특별공급에 당첨된 경우 전매 제한 기간도 5년으로 강화됩니다. 지난달 ‘로또’ 분양으로 꼽힌 서울 강남권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만 19세 당첨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제도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자 정부가 주택청약 특별공급제도 개선한 것입니다.특별공급은 신혼부부나 장애인 등 사회적·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 주택의 일정 비율을 별도로 공급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현행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에는 민영주택의 경우 기관추천·신혼부부·다자녀·노부모 부양에게 전체의 33%까지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남권 고가 아파트처럼 고액의 주택 구입자금을 마련할 경제적 능력이 있는 이들까지 사회적 배려 계층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고가 주택에 대해 특별공급 물량을 모두 일반분양으로 전환한 것입니다.일단 이번 개선안으로 실수요자의 청약 기회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신혼부부의 당첨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영주택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이 20%로, 국민주택은 30%로 늘어납니다. 민영주택은 20% 중에서 15%는 기존 소득기준 신청자 중 선정하고 5%에 대해서는 소득기준을 완화해 할당합니다. 이를 통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를 넘으면 안됐지만 이를 120%로 확대하고 맞벌이일 경우 기존 120%에서 130%로 확대돼 청약의 문은 더 넓어졌습니다.또 투기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기과열지구 특별공급 당첨 물량의 전매 제한 기간도 5년으로 늘어납니다. 통상 분양 후 입주(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3년 가량 걸리는데, 앞으로는 주택을 2년 더 보유해야 전매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특별공급 개선안은 13일부터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규정 개정을 거쳐 다음 달 중에 시행될 예정입니다.그러나 여전히 특별공급 대상자에 대한 적정성이나 추천 기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가장 논란이 되는 유형은 기관추천 대상자입니다. 기관추천의 경우 배정받은 물량에 맞춰 해당 기관이 대상자를 추천하고 그 자격에 문제가 없다면 추천 자체로 당첨이 확정되는 만큼 최초에 얼마만큼 물량을 배정받느냐가 관건입니다. 즉 사업 주체의 ‘마음대로 배정’이 누군가에는 불이익이 되고 누군가에는 특혜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기관추천 당첨자 선정 과정에 대한 불신도 상당합니다. 기관추천 대상자의 경우 기관이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기관별로 가점을 부여하는 기준을 갖고 있지만 ‘짬짜미’할 경우 걸러낼 장치가 없습니다. 기관 역시 대부분 제출 서류만으로 심사를 하는 상황이라 위조서류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판단할 방법이 없어 당분간 특별공급 당첨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04.14 I 박민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13일 주택전시관 개관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13일 주택전시관 개관
  • 대림산업은 13일 전라남도 순천시 용당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순천’의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e편한세상 순천’은 우수한 교육환경, 자연환경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용당초등학교, 향림중학교, 효산고등학교, 팔마고등학교, 순천대학교가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단지 가까이는 동천이 흐르고 동천변에는 자연 하천 개발에 따른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 5개 노선의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가까운 용당교를 통해 강변로, 중앙로를 이용하기 쉬워 도심권 진입도 수월하다. 순천역과 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인근에 있는 삼산로를 통해서 순천IC까지 이동할 수 있어 광역권 이동도 편리하다는 평가다.도보권에 킴스체인, 순천경찰서, 새마을금고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으며 차량을 이용해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등도 이용할 수 있다.단지는 대부분 가구가 판상형 4Bay로 설계되며, 남향 위주 배치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이 탁 트여 있어 일조권과 개방감에 유리하며, 세대 내부에는 다용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e편한세상 순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0㎡로 구성되며, 1단지 571가구, 2단지 34가구 등 총 605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39세대 △84㎡B 186세대 △84㎡C 23세대 △84㎡D 11세대 △110㎡A 45세대 △110㎡B 101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17일(화) 특별공급 청약, 18일(수) 1순위, 19일(목) 2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수), 계약은 5월 8일(화)부터 10일(수)까지 3일 동안이다. 주택 전시관은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2018.04.13 I 장영락 기자
지역 대표 중견건설사…고향 텃밭 다지거나 수도권 진출하거나
  • 지역 대표 중견건설사…고향 텃밭 다지거나 수도권 진출하거나
  •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봄 분양 시장이 본격 개장하면서,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건설사들의 분양 행보가 눈길을 끈다.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특정 지역에서 텃밭을 다지는 건설사가 있는가 하면, 수도권에 처음으로 진출해 영역을 확대하려는 건설사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반적으로 특정 지역에 기반을 둔 건설사는 해당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얻고 있어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고지라 할 수 있는 지역의 특징과 수요자 특성 파악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반대로 타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지역 건설사의 경우, 수요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하는 등 경쟁사와의 경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해당 지역에서의 분양 성적이 추후 분양에도 영향을 미치는 데다, 향후 브랜드 인지도와 프리미엄 형성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더욱 공을 들이기 마련이다.◇고향에서 텃밭 다지는 건설사부산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인 동원개발은 4월, 지역 텃밭 다지기에 나선다. 동원개발은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4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가구로 구성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지난해 분양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701가구)’와 함께 총 1,618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바로 앞에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일광역을 이용하면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중심상업용지가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광주에 연고지를 둔 중흥건설은 지역 정비사업에 나선다. 중흥건설은 광주 북구 임동2구역을 재개발해 ‘임동2구역 중흥 S-클래스’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84㎡, 658가구 중 44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모두 접근성이 좋아 광역교통망을 누리기 수월하다. 길 건너편에 서림초가 위치하며, 신세계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등도 가깝다.◇‘가자~수도권으로!’ 영역 확장에 나서는 건설사부산 대표 건설사인 협성건설은 ‘협성휴포레’ 브랜드로 서울 도심에 첫 진출한다. 옛 한국광물자원공사 부지를 개발해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협성휴포레 신대방(가칭)’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동작구 대림지구 특별계획3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84㎡ 274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3~25㎡ 171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앞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대전의 대표적인 건설사인 금성백조는 동탄2신도시에서 ‘예미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 중이다. 금성백조는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4월 분양한다. 최고 47층으로 전용면적 84~101㎡ 49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 420실 등 총 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금성백조는 대구 첫 진출도 앞두고 있다. 대구 북구 연경지구 C-3블록에서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8~101㎡, 총 7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인천에 기반을 둔 ㈜한양은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비사업을 맡았다. ㈜한양은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청량리 동부청과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59층, 4개동 전용 84~124㎡ 총 1152가구 규모로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청량리역점, 홈플러스 등의 대형상업시설들이 위치한다.
2018.04.13 I 박민 기자
인프라 탄탄…분양시장서 도심 재개발 재건축 단지 인기몰이
  • 인프라 탄탄…분양시장서 도심 재개발 재건축 단지 인기몰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과 달리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늘고 있지만, 도심 재개발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나 재건축되는 아파트 분양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도심인 만큼 교통 인프라나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분양시장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재개발· 재건축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은 대구 남산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한 삼호‘e편한세상 남산’으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191가구 모집에 6만6184명이 몰려 최고 670대1, 평균 346.51대 1로 마감됐다. 이어 대전 탄방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대림산업‘e편한세상 둔산’이 평균274.93대 1로 2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66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4만5639명이 몰렸다. 수도권에서도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현대산업개발‘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평균 79.9대 1로 1순위 당해에 마감돼 올해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서울 마포구 염리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에 나선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도 평균 49.98대1로 1순위 당해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도심내 재건축·재개발 분양 예정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부산 해운대구 스펀지 쇼핑몰을 재건축한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6층~지상 49층, 3개 동,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도보3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은 오는 4월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서초우성1’ 역시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이달 분양하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 1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도 롯데백화점 전주점, 이마트 전주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전라북도청, 전주시청, 완산구청 등의 행정시설과 가깝다. 롯데건설은 오는 5월 분양하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 재개발 단지인 ‘청량리 롯데캐슬’과 GS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에 공급하는 재개발 아파트 ‘안양 씨엘포레자이’ 역시 교통이나 편의시설을 잘 갖춘 지역에 위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권강후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도심외곽 택지지구보다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의 생활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도심내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이 인기가 높았다” 며 “도심권 내 새집으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자들이 풍부한 만큼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4.13 I 권소현 기자
청년임대주택 님비, 집값 폭락 주장하다 이젠 '민간업자 폭리' 주장
  • 청년임대주택 님비, 집값 폭락 주장하다 이젠 '민간업자 폭리' 주장
  • 서울 강동구 성내동 청년임대주택에 반대하는 변 주민들이 12일 강동구청 앞 시위 현장에 내건 현수막 <사진=송승현 기자>[이데일리 노희준 송승현 기자] “청년임대주택이라고 하지만 8년 뒤에는 청년은 다 쫓겨나고 민간사업자만 폭리를 취할 거다”서울 강동구 성내동 천호역 근처(성내2동 87-1번지)에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시세보다 싼 가격의 990세대 규모의 ‘청년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데 반발하고 있는 ‘성내동 청년임대주택 반대위원회’가 이번에는 반대 명분으로 ‘민간사업자 폭리’를 들고 나왔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반발이 이전 주장과 앞뒤가 맞지 않다며 일축했다. 성내동 청년임대주택 반대위원회는 12일 서울 강동구청 건너편 분수대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청년임대주택이 민간사업자 배만 불리는 ‘허울좋은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미란 위원장은 집회에서 “청년 의무임대기간 8년이 지나면 청년들이 얼마나 남아있겠는가”라며 “청년임대주택은 일반 매매가 가능하게 되는 순간 역세권에 들어오는 값비싼 오피스텔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역세권 청년임대주택은 서울시와 민간이 손을 잡고 청년층(19~39세) 주거 안정을 위해 역세권에 주변보다 60~80% 싸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민간 사업자가 민간 땅에 청년임대주택을 지어 8년 이상 민간임대주택으로 운영하면 서울시가 용적률 규제 등을 완해해주고 서울시는 토지의 10~30%를 기부채납 받는 방식이다. 기부채납방식으로 받은 곳에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민간임대주택부분은 의무임대기간 8년이 지나면 일반 분양이 가능해진다.◇ 서울시, 주민들 주장 앞 뒤 안 맞아서울시 관계자는 하지만 민간사업자의 폭리 주장에 대해 “처음에는 동네에 임대주택이 들어와 주변 집값이 떨어진다고 하다가 이제와서 민간 사업자가 집값 상승으로 특혜를 본다고 하고 있어 모순”이라고 말했다. 초기 주변 집값 및 임대료 하락을 주장하다 ‘지역 이기주의’(님비,NIMBY)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입장을 바꿨다는 얘기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아파트는 주변 청년임대주택을 ‘5평형 빈민아파트’라며 반대하다 부정적 여론에 직면했다.폭리를 취할 수 있는 구조 자체도 아니라고 서울시는 반박했다. 또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임대주택 자체가 1인이나 소규모 가구를 상정하고 진행하는 사업이라 의무 임대기간이 지나도 입주 대상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내동 청년임대주택 990세대는 공공임대주택 287세대와 민간임대주택 703세대로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17제곱미터(m2)(5평)로, 민간임대주택은 1인가구용이 17제곱미터, 신혼부부용은 35제곱미터로 공급된다.특히 서울시는 8년 뒤에도 민간 사업자의 과도한 개발이익 향유를 막기 위해 민간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의무 임대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SH공사의 공공리츠(부동산투자펀드)통해 8년 뒤에도 청년임대주택의 민간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청년임대주택의 의무임대기간을 8년에서 20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대료 하락 VS 임대수요 잠식 안 돼...시장도 달라성내동 청년임대주택 반대위원회의 실제 속내는 다른 데 있다. 이 위원장은 “우리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임대료 걱정이다. 이 집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후를 세입자들에게 받는 돈으로 사는 이들”이라며 “성내동 부근을 상업지역으로 풀어주지 않으면서 청년임대주택을 짓는 곳만 상업지역으로 바꿔준다니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년임대주택 일대는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축연면적의 비율)이 250%로 제한된다. 이곳에 청년임대주택을 짓게 되면 용적률은 680%로 2.7배로 상향된다. 다만 대지면적의 25%를 서울시에 기부채납해야 하는 등 또다른 제약이 따른다.서울시는 임대주택으로 인해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임대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현재 차량 정비소다. 임대주택이 생겨 인구가 유입되면 그만큼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것”이라며 “청년임대사업은 대로변 위치 등 요건만 충족되면 민간사업자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주민들도 이웃과 협의해 1000제곱미터 이상의 땅을 만들면 청년임대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한국주택학회·SH도시연구원의 2016년 용역보고서를 보면 공공임대주택은 주변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2006년~2016년까지 서울시에 공급된 임대주택의 영향권을 500m 이내로 해서 분석하면 주변지역의 주택가격은 평균적으로 5.77% 외려 상승했다.서울시는 임대료 하락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다고 봤다. 청년임대주택을 짓는다고 임대수요가 다 잠식되지 않을 뿐더러 청년임대주택 시장과 천호역 주변의 임대시장이 겹치지 않는다는 얘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임대주택은 절대 양이 부족하다”며 “청년임대주택의 임대료는 공공임대주택이 10만원, 민간임대주택은 30만원, 주변 임대료 시세는 60~7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2015년 기준 20~30세 청년층 가구의 주택 점유 형태는 임차가구 비중이 84%(월세 62.9%, 전세 21%)에 달한다. 서울시 전체 5만여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중 청년층을 위한 공급 물량은 5%(2388가구)수준이다.
2018.04.12 I 노희준 기자
경북 ‘김천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14일 공개입찰
  • 경북 ‘김천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14일 공개입찰
  • 김천센트럴자이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북 김천시 부곡동 대표 랜드마크인 ‘김천센트럴자이’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가 이달 14일 공개입찰을 실시한다.이 상가는 총 930가구의 단지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사통팔달 교통망의 4차선 도로가 인접해 있어 외부 수요층 유입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91%의 높은 전용률과 아파트 세대당 상가 면적이 약 1㎡에 불과한 실속 규모로 내재가치와 희소성까지 갖췄다는게 회사측의 평가다.부곡초등학교, 김천중학교, 김천고등학교 등 사학 명문이 밀집한 학세권으로 학생 수요층이 두텁고, 부곡근린공원 및 김천시 대표 먹자거리인 ‘맛고을’과 연계되는 황금 항아리 상권이다.GS건설의 브랜드 ‘자이’의 상가 설계도 돋보인다. 모든 점포가 1층에 배치되고, 최신 트렌드인 ‘스트리트형 구조’로 가시성과 외부수요 접근성이 뛰어나다.특히 입주민 이용이 편리한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인근에 위치해 있어 고객확보 및 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이다. 또한 다양한 업종이 가능한 신규 상가의 희소가치까지 가져갈 수 있다.공개 경쟁입찰 접수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김천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이며 13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입금하면 된다.상가 분양과 관련해 자세한 상담과 문의는 김천시 부곡동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가능하다.
2018.04.12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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