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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검단 2기 신도시도 '훨훨'…분양권 프리미엄만 2.3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기 신도시 분양권이 평균 2억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집값 상승 여파와 GTX 등 교통 개발 호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올해(1월1일~3월 19일) 거래된 2기 신도시 분양권(총 11개 단지, 207건 분양권)을 분석한 결과, 평균 분양권 실거래가는 6억2729만원으로 평균 분양가(3억9542원)대비 2억3083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AB15-2블록)’ 전용 84㎡는 지난 1월 7억1500만원(8층)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분양가(4억700만원)보다 3억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AB14블록)’도 지난달 전용 84㎡가 분양가보다 3억7824만원이 오른 7억6824만원(15층)에 팔렸다.김포 한강신도시의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CC-03블록)’의 분양권 가격도 급등했다. 이 단지의 전용 90㎡ 분양권은 지난달 8억5130만원(10층)에 팔렸다. 이는 분양가(3억9140만원)보다 4억5000만원이 넘게 올랐다. 양주 옥정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방노블랜드 더 시그니처(A12-1, 2블록)’와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C11블록)’의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각각 7억2410만원(28층)과 8억7041만원(16층)에 분양권이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116%와 89%의 상승률을 보였다.전문가들은 서울의 집값 상승이 이어지자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 2기 신도시로 관심을 돌리며 2기 신도시 분양권 몸값을 끌어 올렸다고 보고 있다. 또한 2기 신도시는 이미 조성 막바지에 다다라 도로와 공원·생활편의시설 같은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GTX 등의 교통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기 신도시는 현재 대규모 도시의 모습을 갖추면서, 분양권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또한 2기 신도시는 현재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많이 남지 않아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 예정된 2기 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인천 서구 불로동, 원당동, 마전동, 당하동 일원 일대에 총 7만5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검단신도시에서는 올 상반기 2개 단지가 공급을 앞뒀다. 금성백조는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 규모다. 우미건설은 이달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1단지(AA8블록) 370가구와 2단지(AB1블록) 810가구로 조성된다.동탄2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동탄2신도시는 경기 화성시 청계동 동탄면, 영천동, 오산동 일원에 총 11만6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신도시다. 대방건설은 내달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2블록에서 ‘동탄2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0~85㎡, 총 5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6월 동탄2신도시 A58블록에 짓는 ‘동탄역 파라곤 2차’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40㎡, 총 1253가구 규모다.
- [분양캘린더]인천 시티오씨엘3단지 등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월 넷째주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약 520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주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5221가구(일반분양 4408가구)가 분양한다. 주요 단지로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3단지’, 울산 울주군 언양읍 ‘e편한세상울산역어반스퀘어’, 충남 아산시 배방읍 ‘더샵센트로’ 등이 꼽힌다.우선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현대건설(000720), 포스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시티오씨엘3단지’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6층, 8개 동, 전용면적 75~136㎡ 아파트 977가구, 전용 27~84㎡ 오피스텔 902호실로 구성된다.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단지와 약 1㎞ 거리에 있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인천대교·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이 가까워 타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DL이앤씨(375500)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어음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울산역어반스퀘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59~84㎡, 총 934가구다. 이중 121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해당 단지는 KTX 울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KTX 대전역까지는 1시간대, KTX 서울역까지는 2시간대로 접근 가능하다. 차량 이용 시 서울산IC, 경부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등을 통해 외곽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 23개 사업장에서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경기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평택지제역자이’,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호반써밋그랜빌’,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검단신도시우미린파크뷰’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 강남 아파트 공급가뭄에 대안 주거시설 눈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 공급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대안 주거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서울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은 82개 단지, 총 1만6312가구다. 이 중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단지는 7개 단지 1816가구로, 서울 전체 분양물량의 약 11%였다.아파트 공급 감소로 청약 경쟁률 또한 치솟았다. 같은 기간 181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만2629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51.01대 1에 달했다.이에 따라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대안 주거시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역삼 센트럴 2차 아이파크’ 는 67가구 모집에 130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9.54대 1, 최고 127.67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올해 2월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 역시 234가구 모집에 1540명의 인파가 몰리며 전 타입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업계에서는 올해에도 강남구 아파트 공급가뭄이 예상되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닥터아파트 등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강남구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개 단지, 1691가구 규모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임대 분양 물량으로, 일반 분양은 전무한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구 아파트 공급난으로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2040세대의 ‘내 집 마련’ 어려움이 커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공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안 주거시설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이에 따라 신규 공급되는 대안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상지카일룸M’ 투시도.상지카일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상지카일룸M’ 을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급 주거 브랜드 ‘카일룸’ 이 적용되는 최초의 소형 주거시설로, 오피스텔 전용 51~77㎡ 88실 규모다. 루시아도산208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루시아 도산 208’ 을 이달 중 분양한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41~43㎡ 55가구·오피스텔 전용 52~60㎡ 37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서 ‘원에디션 강남’ 을 분양 중이다. 스포월드 부지에 조성되는 럭셔리 복합단지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 234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43~82㎡ 25실·근린생활시설·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 인천 '시티오씨엘 3단지', 오는 23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 인근에 공급한 ‘시티오씨엘 3단지’가 오는 23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시티오씨엘 3단지는 미추홀구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내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단지로,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사진=시티오씨엘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이 들어온다. 단지 밖을 나가지 않아도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 시티오씨엘 내에 중심상업용지가 조성 예정이고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인접해 앞으로 더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복합 주거 단지지만 판상형으로 구성된 평면은 호평을 받았다. 아파트는 남향위주(남동, 남서) 배치에 4-Bay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드레스룸, 파우더룸, 펜트리(일부 타입), 알파룸(일부 타입) 등의 제공과 다양한 선택형 옵션 등을 통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지하에는 세대창고가 제공돼 계절용품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시티오씨엘 3단지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제격인 전용 84㎡와 전용 66㎡가 있다. 전용 84㎡는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식당, 거실 등을 갖춘 4Bay 설계로 채광성을 높였다. 여기에 드레스룸, 파우더룸, 주방 팬트리, 안방 발코니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확장한 프리미엄 드레스룸(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자녀방 침실 2개는 가변형 설계(옵션)로 침실통합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66㎡의 경우 방 2개, 욕실 1개, 거실, 주방/식당 등으로 구성된 3Bay 구조로 이며,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안방 발코니 등이 제공돼 수납 기능을 높였다. 시티오씨엘 3단지 청약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동시에 진행된다. 아파트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며,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23일 하루 동안 청약을 받으며 31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4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으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 조국 "내가 그랬다면"...박형준, '박적박' 피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연일 제기되는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을 해명하고 나섰지만, ‘박적박(박형준의 적은 박형준)’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박 후보는 19일 오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의 본질은 엘시티를 사는데 불법이나 비리, 특혜가 있었느냐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굳이 가족 상황을 드러내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말을 안했다”고 운을 뗐다.사진=조국 법무부 전 장관 페이스북앞서 ‘재혼 가정’임을 밝힌 박 후보는 이날 의붓 자녀들에 대해 “법적으로 친가가 있고, 저 때문에 피해받아선 안 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친가 쪽에서도 아이들 신상털기하고, 아이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며 ”검증해야 할 사람은 박형준이지 그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전날 SBS가 보도한 자신의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SBS는 박 후보의 부인 조모 씨가 매입한 엘시티 아파트의 매매 계약서를 입수해 “조 씨가 지난해 4월 10일 아들인 81년생 최모 씨에게 웃돈 1억 원을 주고 구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조 씨가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최 씨는 지난 2015년 10월 28일 최초 청약이 있던 날, 분양권을 갖고 있던 이모 씨에게 웃돈 700만 원을 얹어 20억2200만 원을 주고 집을 샀으며, 공교롭게도 같은 날 조 씨의 딸 최모 씨도 엄마 아파트 바로 아래층을 최초 분양자로부터 웃돈 500만 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박 후보는 “아내가 구입한 엘시티를 최초로 분양받은 사람은 65년생 이 모씨로, 엘시티와 전혀 상관없는 분”이라며 “아들이 누나 부부가 엘시티에 집을 사니 이 모씨로부터 분양권을 산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아들은 40대로 독자적인 사업을 하는 인물로, 본인이 어느 정도 재력이 있었다”며 “본인이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팔고 엘시티에 입주할 생각으로 분양권을 구입했지만, 당시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있다 보니 그 부동산이 팔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후보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엘시티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해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후보는 또 “아들의 엘시티 입주 최종 시한이 2019년 5월1일이었는데, 그때까지도 부동산이 팔리지 않아 계약금과 그동안의 이자 등의 손해가 발생할 처지가 됐다”며 “그래서 아이 엄마가 그 집을 인수하게 됐다. 사실 엘시티 구입에 적극적 의사가 있지도 않았고, 투기나 투자의 목적이라는 말은 마타도어”라고 주장했다.그는 “아내가 인수할 때도 회계사를 통해 거래를 했고, 당시 부동산 4곳에 공정한 프리미엄 시세를 물어보고 1억 원으로 결정했다”며 “인수 자금 부분도 10억 원의 융자를 포함해 모두 해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아들은 양도세 등 모든 세금을 다 냈고, 거래관계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은 엘시티 구매 이후 이뤄졌고, 그 원인은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박 후보에 대한 SBS 보도 직후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SNS에 남긴 글이 눈길을 끌었다.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나에게 81년생 (의붓) 아들이 있고, 이 아들이 미확인 인물로부터 초호화 아파트 로얄층을 웃돈 700만 원만 주고 구입했고, 이후 내가 이 아들에게 1억 원 웃돈을 주고 다시 구입한 것이 확인되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고 했다.박 후보는 조 전 장관 입시비리 등으로 불거진 ‘조국 사태’ 당시, 2019년 9월 30일 “공직을 갖는 사람은 국민이 바라는 도덕적 기준에 충족을 못 시켰다면 언제든지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말한 바 있다.그러면서 “99% 잘했다 하더라고 1% 잘못했으면 1%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거지 99% 잘했으니까 봐달라 이게 안 되는 게 공직의 특징”이라며 “위법이 아니더라도 거짓말을 했으면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후보의 이러한 과거 발언에 온라인상에선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이 아닌 ‘박적박’ 비판이 일고 있다.
-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3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는 이달 중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단지형 주택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분양한다.‘라피아노’는 아파트의 편리한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다양한 주거 공간을 접목한 단지형 주택 브랜드다. 지난 2017년 김포 한강신도시에 첫 선을 보여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에도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 ‘의왕 라피아노’ 등의 사업지를 연이어 성공시켰다.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조감도.‘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은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에 이어 삼송지구에 두 번째로 들어서는 ‘라피아노’ 브랜드 사업지로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일원에 전용 84㎡ 단일 면적, 총 452가구 규모의 전세대 단독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상품으로 단독주택처럼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하면서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단지를 이뤄 공동체 생활도 함께 영위할 수 있다. 특히 현대건설의 시공 참여로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라피아노’의 조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주거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타입별로 중정, 테라스, 루프탑, 거실 오픈형 등이 설계되어 넓은 실사용 면적이 제공되고 다양한 특화 공간 구성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집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집(예정), 라곰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특화시설도 마련된다.단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일로 나들목과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 분기점 등이 인접해 있으며 통일로 및 일영로를 통해 서울 은평구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지하철은 3호선 삼송역과 지축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신분당선 서북부 삼송역 연장 계획이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치고 있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일원에 마련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약제로 방문을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도 세부 평면 및 VR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 환경 기업으로 새출발 노리는 쌍용양회, 주가 더 갈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시멘트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쌍용양회(003410)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쌍용씨앤이’로 바꾸기 위한 안건을 논의한다. 본업인 시멘트에 더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환경과 자원 재활용 등 사업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할 만한 시도라는 평가를 내렸다. (자료=마켓포인트)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쌍용양회는 전 거래일 대비 0.58%(40원) 오른 6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쌍용양회는 지난해 11월 우선주의 유상감자와 보통주 액면 감자를 실시한 이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지난해 11월 5500원으로 거래를 정지 후 재개한 첫 날인 12월 4일 하루에만 10% 넘게 주가가 올랐으며, 현재 주가를 거래 재개 시점과 비교하면 27% 가량 뛰었다. 또한 이달 들어서는 5% 가까이 올라 같은 기간 아세아시멘트(183190)(-2.01%), 삼표시멘트(038500)(-1.02%), 고려시멘트(198440)(-4.97%) 등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멘트 수요 감소 등이 나타났지만, 올해는 건설 경기 호조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만큼 쌍용양회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택공급대책의 안정화를 위해 민간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정비사업 분양 증가로 인해 투자심리 역시 살아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여기에 쌍용양회는 신성장 동력으로서 ‘환경’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다. 회사는 지난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설립했다. 또한 유연탄 등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순환자원시설을 가동하는 등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에 주목했다. 현재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을 내세우며 환경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만큼 환경 사업이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실제로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1962년부터 유지해왔던 사명 ‘쌍용양회공업’을 ‘쌍용C&E(Cement&Environment)’로 바꾸기 위해 주주총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와 같은 쌍용양회의 정책이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 지점이 될 수 있으며, 중장기적인 동력으로도 기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폐기물을 소각해 기존 원료인 유연탄을 대체하는 순환자원처리시설 4기가 온기로 가동되고, 여기에 폐열발전설비 강화와 폐기물 매립지 신설 등이 이뤄질 경우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본격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쌍용양회의 매출액은 1조5542억원, 영업이익은 2721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대비 5.67%, 8.76%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 최악의 황사·미세먼지…관련株 ‘들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최악의 황사가 미세먼지와 함께 전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공기청정기, 마스크필터 등 관련 종목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자료 = 마켓포인트, 기간 3월11~18일)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어필터 및 마스크 제조 업체인 씨앤투스성진(352700)은 최근 일주일(11~18일) 주가가 15.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6거래일 내내 상승한 코스닥 시장 상승률(6.71%)과 비교해도 2배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률이다.미세먼지나 황사 마스크 등을 제조하거나 마스크 원단을 제조하는 웰크론(065950), 오공(045060), 케이엠(083550)도 높은 상승세를 탔다. 최근 일주일 웰크론의 주가는 12.58% 올랐고, 케이엠과 오공(045060)도 각각 8.70%, 7.71% 상승했다. 환기시스템 등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기업인 하츠(066130) 역시 같은 기간 6.61% 주가가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상승은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새벽부터 유입된 중국발 황사는 18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이어지는 데다가 예상외로 강한 황사까지 겹치면서 마스크나 에어필터 등 관련 종목이 반응한 것이다. 실제 하츠, 웰크론 등은 대기질이 좋았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겹치는 3월 즈음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중 에어필터와 마스크 사업을 동시에 하는 씨앤투스성진, 환기시스템 기업인 하츠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들 종목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진정된다고 해도 꾸준한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앤투스성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으로 마스크 매출액은 감소하겠으나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등 마스크 착용이 단기간에 사회 문화에서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신규 성장 동력은 필터다. 미세먼지 및 집안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 및 사무실에 공기청정기 수요는 급증하고 있고, 주요 공기청정기 제조 업체를 이미 고객사로 보유하며, 꾸준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가정용 레인지후드, 빌트인기기(전기/가스쿡탑, 살균기 등)와 같은 주방 가전 사업을 하는 하츠는 최근 신규주택 수요 증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시기적으로는 분양이 확대되는 지금이, 입주 마감재를 노려볼 타이밍”이라며 “주택 매매거래량 확대로 리모델링 수요증가도 함께 만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