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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덤, 오늘 핫데뷔… 'K팝 세계관' 새 역사 쓴다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인 그룹 킹덤(KINGDOM)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킹덤은 18일 첫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 발매에 앞서 타이틀곡 ‘엑스칼리버’(EXCALIBUR) 뮤직비디오를 GF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을 통해 선공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총 4분 44초의 분량으로 구성된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는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의 첫 주자인 아서의 스토리와 함께 킹덤 세계관의 두 번째 주자로 추정되는 치우의 쿠키영상이 담겼다.앞서 베일 벗은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는 K팝신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시네마틱한 구성, 웅장한 사운드, 이국적인 로케이션과 트렌디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져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킹덤의 팀 인사인 ‘Open the Gate’처럼, 거대한 문이 열리면서 시작되는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는 시작부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아서를 시작으로 단, 무진, 루이, 아이반, 자한, 치우로 이어지는 멤버들의 등장도 흥미로웠다.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의상과 아우라가 4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비의 왕국’ 아서를 시작으로 펼쳐나갈 세계관의 대서사가 무척 기대되는 순간이었다.반응도 뜨겁다.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8시간 만에 20만뷰를 단숨에 돌파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들이 약 일주일 만에 이뤄낸 성과를 불과 8시간 만에 달성한 것이다. 댓글은 벌써 1만개를 훌쩍 넘은 상태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다국적 언어로 작성된 댓글들은 모두 킹덤을 ‘차세대 K팝 주자’ ‘괴물 신인’ ‘K팝의 미래’라고 지칭하며 주목하고 있다.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킹덤의 첫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는 오는 18일 낮 12시 정식 발매된다.킹덤은 ‘7개의 나라와 7명의 왕들’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내세운 그룹이다. 각 나라별 왕의 이름으로 구성된 킹덤은 멤버별 스토리를 하나씩 풀어놓으며 마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거대한 스토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세계관의 깊이도 다르다. 킹덤의 세계관은 앨범 콘셉트뿐 아니라 멤버명, 타이틀곡, 퍼포먼스 등 곳곳에 반영돼 있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자 강점이다.아서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첫 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에서는 본인의 출생을 모른 채 성장해온 순진한 소년이 바위에 꽂혀있는 검을 뽑은 뒤 신성한 왕위에 오르게 되는 스토리를 담아 킹덤의 첫 세계관을 펼친다. 이후 킹덤은 각 멤버들에게 숨겨진 스토리를 펼쳐놓으며 7명의 왕이 하나로 모여 하나의 왕국이자 세계를 이루는 듣고 보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타이틀곡은 ‘엑스칼리버’다. 퓨처베이스 기반의 강렬한 신스사운드와 그루브한 리듬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댄스곡 ‘엑스칼리버’는 거친 세상에서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선택받은 자들인 킹덤의 강렬한 외침과 함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음악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펼쳐지는 역동적인 변화와 음악적 스토리가 매우 감각적으로 결합돼 기대감을 더한다.킹덤은 이데일리에 “한 편의 영화 같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팀이 되겠다”며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잡고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 '대형 퍼포먼스돌' 킹덤, 2021년 가요계 접수한다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의 데뷔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킹덤은 오는 18일 첫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정식 데뷔 전부터 거대한 스케일의 뮤직비디오 티저와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콘셉트 포토 등을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킹덤의 데뷔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역대급 세계관 킹덤이 가장 자신 있게 선보이는 세계관은 ‘7개의 나라와 7명의 왕들’에서 시작한다. 각 나라별 왕의 이름으로 구성된 킹덤은 멤버별 스토리를 하나씩 풀어놓으며 마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거대한 스토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서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첫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는 본인의 출생을 모른 채 성장해온 순진한 소년이 바위에 꽂혀있는 검을 뽑은 뒤 신성한 왕위에 오르게 되는 스토리를 담아 킹덤의 첫 세계관을 펼친다. 이후 킹덤은 각 멤버들에게 숨겨진 스토리를 펼쳐놓으며 7명의 왕이 하나로 모여 하나의 왕국이자 세계를 이루는 듣고 보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높은 완성도로 가득 채운 앨범 독창적이고 작품성 있는 음악으로만 채우기 위해 실력파 신예 프로듀서들이 모여 심혈을 기울였다. 이는 초대형 판타지 세계관을 담은 타이틀곡 ‘엑스칼리버’(EXCALIBUR)에 가장 잘 녹아들어 있다. 퓨처베이스 기반의 강렬한 신스사운드와 그루브한 리듬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댄스곡 ‘엑스칼리버’는 거친 세상에서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선택받은 자들인 킹덤의 강렬한 외침과 함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음악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펼쳐지는 역동적인 변화와 음악적 스토리가 매우 감각적으로 결합된 음악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첫 번째 트랙 ‘인트로 마제스틱 디파처’(Intro : Majestic Departure)를 시작으로 ‘밤공기’, ‘피카소’, ‘X’, ‘밤공기’(Acoustic ver.), ‘EXCALIBUR’(Instrument)까지 7개의 트랙이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명반으로 완성됐다.◇센세이션을 일으킬 올해의 아티스트단·아서·루이·무진·자한·치우·아이반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된 킹덤은 작사와 작곡, 안무 제작, 4개 국어를 비롯해 다양한 재능을 갖춘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됐다. 특히 킹덤은 판타지적 스토리를 표현하는 것에 가장 뛰어난 그룹임을 증명하기 위해 세계관을 여실히 드러내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 ‘대형 퍼포먼스 아티스트’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는 세 차례에 걸쳐 공개된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도 압도적 스케일과 뛰어난 영상미로 표현됐고,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유튜브 조회수 총합 74만뷰를 돌파했다. 또 SNS 팔로워수는 4만2000명을 넘어서며 정식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탄탄한 세계관을 뒷받침할 뛰어난 실력과 7인 7색의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킹덤은 ‘판타지돌’로서의 유일무이한 매력을 발산하며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 위버스, 美 싱어송라이터 알렉산더 23 커뮤니티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알렉산더23(Alexander 23) 위버스 오픈 이미지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전 세계가 주목한 신예 알렉산더 23(Alexander 23)의 커뮤니티를 15일 오픈한다. 알렉산더 23은 해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는 세 번째로 위버스에 합류, 새 앨범의 발매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모든 앨범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는 실력파 아티스트인 알렉산더 23은 12세부터 음악 작업을 시작해 10대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며 음악적 지평을 넓혔다. 그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아트와 뮤직비디오 작업까지 손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알렉산더 23의 데뷔곡 ‘Dirty AF1s’(2019년 발표)는 애플뮤직의 에디터들이 매주 전 세계 모든 음악을 대상으로 인기 있는 곡들을 뽑아 발표하는 ‘Best of the Week’에 선정됐고, 스포티파이의 ‘New Music Friday’ 플레이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알렉산더 23의 대표곡 ‘IDK You Yet’(2020년 발표)은 스포티파이에서 1억 5천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뮤직 캐나다(Music Canada)로부터 ‘골드 싱글’ 인증을 받았다.알렉산더23은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 오마르 아폴로(Omar Apollo), 엠엑스엠툰(mxmtoon) 등과 함께 월드 투어를 진행했으며, 세계 최대 음악축제인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 지난 1월 어쿠스틱한 기타 연주와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가사가 돋보이는 디지털 싱글 ‘Cry Over Boys’를 발표해 호평을 받은 알렉산더 23은 오는 19일 새 앨범(EP) ‘Oh No, Not Again!’을 공개한다.알렉산더 23은 위버스 합류를 계기로 전 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위버스 역시 알렉산더 23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음악 활동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보다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위버스는 알렉산더 23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오는 17~23일 해시태그 포스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는 알렉산더 23 위버스에서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포스트로 작성하면 된다. 다른 팬이 게시한 포스트에 응원하기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위버스는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아티스트 공식 상품(MD)을 증정할 예정이다.위버스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ENHYPEN, CL, 피원하모니, 위클리, 선미, 헨리, 드림캐쳐, 체리블렛,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소속의 영국 아티스트 영블러드 또한 위버스 합류를 앞두고 있다.
- BTS, 팝의 전설들 오른 美 'MTV 언플러그드'서 특별무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실력파 팝 스타들이 거쳐 갔던 전설의 무대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로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지난 9일(현지시간)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11시) 미국의 음악채널 MTV ‘언플러그드’ 특별 무대에 오른다.방탄소년단은 서울에 마련된 언플러그드 무대에 올라 또 다른 음악적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MTV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전 세계에 방영한다.MTV는 “방탄소년단이 히트곡들과 앨범 ‘BE’ 수록곡들을 이전에는 결코 본 적이 없는 버전으로 팬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1989년부터 시작된 언플러그드는 어쿠스틱 반주로 공연을 펼치는 MTV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너바나, 에릭 클랩턴, 스팅, 오아시스, 밥 딜런, 에어로스미스, 머라이어 캐리, 조지 마이클 등 시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뮤지션들이 이 무대에 올랐다.방탄소년단은 이 프로그램에 한국 아티스트 중 최초로 출연한다. ‘플러그를 뽑는다’는 뜻의 제목 ‘언플러그드’에서 알 수 있듯, 어쿠스틱 사운드 위주로 노래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SBS MTV가 24일 오전 11시 방송한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의 해외 시상식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 ‘MTV 월드 스테이지 : VMA 하이라이트 2020’가 23일 오후 10시, 방탄소년단의 역대 뮤직비디오를 몰아보는 시간 ‘아이돌 대백과 : 방탄소년단’이 24일 오전 10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 밴드 루시, 16일 새 싱글 '인사이드' 발매
- (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스틱스토리 4인조 밴드 루시(LUCY)가 16일 새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루시(신예찬·최상엽·조원상·신광일)는 공식 SNS를 통해 앨범 커버와 릴리즈 플랜을 공개하며 오는 16일 세 번째 싱글앨범 ‘인사이드’(INSIDE)를 발매한다고 밝혔다.루시의 새 싱글 ‘인사이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내면에서 피어오르는 에너제틱하고 따뜻함을 노래한다. 앨범 커버 이미지에서 우주선, 행성 등과 같은 판타지한 요소와 다채로운 컬러 사용으로 청량하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듯, 루시만의 긍정 에너지로 희망과 위로를 건넨다. 릴리즈 플랜에 따르면 5일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리릭 아트와 컨셉 포토, 트랙 프리뷰,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19년 슈퍼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 5월 첫 번째 싱글 ‘디어’(DEAR)로 정식 데뷔한 루시는 8월 미니앨범 ‘파노라마’(PANORAMA)와 11월 두 번째 싱글 ‘선잠’을 발표, 루시만의 유니크한 사운드를 내세우고 있다. 그중 ‘파노라마’의 타이틀곡 ‘조깅’은 미국 빌보드 평론가가 뽑은 ‘2020 최고의 케이팝 20’에 선정되며 차세대 밴드로서 음악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봄 ‘개화’를 시작으로, 여름 ‘조깅’, 가을 ‘선잠’에 이어 겨울에 선보이는 ‘인사이드’까지 루시만의 사계절 음악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새 싱글 ‘인사이드’는 16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 [e슬기로운 투자생활]ARK가 보는 미래 '2021 빅 아이디어' 총정리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이목을 끈 자산운용사를 꼽으라 하면 ARK인베스트먼트일 것입니다. 캐시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이 자산운용사는 테슬라에 과감히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ARK인베스트먼트는 매년 자신들의 장기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빅 아이디어(Big Ideas) 2021’이라는 제목으로 15가지 투자 테마를 선보였습니다. 앞으로 10배, 아니 100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테마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ARK인베스트먼트의 빅 아이디어를 간추려서 소개하겠습니다.◇ 딥러닝ARK는 현재 검색이나 소셜미디어네트워크서비스(SNS), 동영상 추천 등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딥러닝 서비스가 오는 2030년엔 자율주행 자동차 등 중요한 소프트웨어에 상당부분 탑재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ARK는 딥러닝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향후 15~20년 내에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딥러닝은 시가총액을 30조달러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심지어 인터넷이 만들어 낸 가치보다 더 큰 규모입니다. 인터넷은 1997년 이후 2020년까지 13조달러의 시가총액을 증가시켰기 때문입니다.인터넷이 증가시켜 온 시가총액과 딥러닝이 증가시킬 시가총액의 전망치(사진=ARK인베스트먼트)딥러닝이 보편화되면서 ARK는 AI 프로세서에 대한 데이터센터 지출이 현재 연간 5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220억달러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AI가 인간답고 정확히 대화하는 수준에 다달으려면 10배 이상의 컴퓨터 자원을 촉진시킬 것이며 더 많은 투자를 발생시킬 것이라고도 언급했죠.◇ 데이터센터의 혁신ARK는 더 저렴할 뿐 아니라 빠르고 전력 효율적인 프로세서가 출시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전체 프로세서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던 인텔의 시대가 저물 것이라고 보죠. 클라우딩 컴퓨터의 경우 ARM의 제품이나 RISK-V가 오는 2030년까지 서버 점유율을 71%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ARK의 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대부분의 개발자 PC는 ARM CPU로 구동 가능하며, 이는 인텔 x86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ARM 서버 수익은 2020년 10억 달러 미만에서 2030년 1000억 달러까지 100배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상세계(Virtual Worlds)ARK는 비디오 게임을 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으며 AR·VR 시장도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가상세계에 더 많은 투자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ARK의 조사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을 하는 데 걸리는 평균시간은 1인당 하루 1.1시간에서 향후 5년 동안 1.5시간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게임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상승 추세가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게임 내 소비는 21% 증가할 수 있다고도 얘기하죠. ARK에 따르면 세계 게임 시장은 2020년 1750억달러 규모에서 2025년까지 약 3650억달러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AR·VR 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59%씩 성장해 2025년에는 30억달러에서 280억달러 규모까지 커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핀테크핀테크(Digital Wallets)는 토스와 위챗페이, 알리페이와 같은 서비스를 일컫는 겁니다(이들은 ARK의 보고서에 직접 언급돼 있습니다). ARK는 이같은 서비스들이 현재 사용자당 250~1900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지만, 2025년엔 사용자당 2만달러까지 평가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 전세계적인 추세인 데다, 편리함이 상당하기 때문에 전통 은행 업무를 능가할 것이라고 생각하죠. 이미 미국에선 디지털지갑 이용자들이 JP모건 등 전통 금융기관의 연간 활성 고객수(Annual Active Users)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스퀘어, 페이팔, 어펌(Affirm), 클라르나(Klarna) 등이 전통 은행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죠.2020년 현재 JP모건의 예금 계좌 수를 캐시앱의 연간 활성 사용자수가 넘어선 모습. 벤모 역시 따라잡고 있다(사진=ARK인베스트먼트)◇ 비트코인ARK는 최근의 검색량을 보면 비트코인 상승이 2017년과 달리 흥분(hype)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신뢰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몇몇 회사는 회사 자산에 비트코인을 편입시키려 고민 중이라면서요. 2020년 11월 기준 비트코인 공급량의 60%가 1년 이상 움직이지 않고 있는 점도 시장의 장기투자적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습니다. 만약 S&P500 기업이 기업의 현금 1%씩을 비트코인에 분배한다면 비트코인은 4만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도 내다봤죠.◇ 전기차ARK는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들이 더 낮은 비용으로 장거리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따라서 전기차 판매가 2020년 220만대에서 2025년엔 4000만대로 약 20배 증가할 것이라고도 전망하고 있죠. 그러나 동시에 큰 하방위험도 적시했는데요, 바로 기존 자동차 회사가 전기·자율주행차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들이 효율적으로 장애를 극복한다는 전제 하에 4000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얘기죠.◇ 자동화ARK는 각종 서비스의 자동화가 인간의 생산성과 임금 성장을 모두 증가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부불노동(공짜노동·Unpaid Labor)을 유급노동(Paid Labor)으로 전환시킬 것이라면서요. 더 효율적인 곳에 노동력을 재배치한다는 것이죠. 실제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모하면서 가사노동 등에 종사하던 많은 부불노동자들이 직업을 잃었지만 그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고용돼 다른 분야에서 일을 했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기술의 발전이 총고용을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얘기죠. ARK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자동화가 1조 2000억달러의 경제효과를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가져다줄 것이라고 합니다. ◇ 자율 콜택시(Autonomous Ride-Hailing)라이드헤일링(Ride-Hailing)은 우버나 리프트 같은 서비스로 일종의 콜택시 서비스를 이릅니다. ARK는 자율주행으로 운영되는 콜택시 서비스가 이동 비용을 10분의 1로 감소시켜 이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봅니다. ARK에 따르면 자율주행 플랫폼은 2030년까지 연간 1조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며, 자동차 회사와 플릿 오너(Fleet owner)들은 각각 2500억 달러와 700억달러의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테슬라, 웨이모, 아폴로가 완전 자율주행으로 나아가기 위해 각 단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속도를 그래픽화 한 것. 테슬라의 문제해결방식은 느린편이나 보다 확장성이 높고 유연하다. 웨이모의 경우 문제해결 속도는 빠르나 확장성이나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사진=ARK인베스트먼트)이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주체로는 테슬라를 뽑았습니다. 테슬라는 HD맵 없이 카메라를 이용한 자율주행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범용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죠. 카메라를 이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은 사전에 제작된 지도 없이 카메라를 통해 즉시 주변의 물체를 인식하고 길을 찾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반대로 HD맵은 고정밀 지도에 기초하지만 실시간 도로 환경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없다고 여겨지죠. 따라서 ARK는 알파벳이 만드는 웨이모는 라이다(LiDAR) 기술과 HD맵을 채택하고 있어 범용성이 테슬라보다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이두의 아폴로 등 중국의 자율주행차 업체들은 도로 표지판과 교통상황을 식별할 수 있는 인프라 센서를 구축하고 있지만, 이는 테슬라와 웨이모보다도 경직성이 높은 서비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드론 배달ARK는 머지 않은 미래엔 드론이 택배 뿐 아니라 음식을 배달하고 사람도 이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드론 배송 플랫폼이 2025년까지 약 500억달러의 매출을 낼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드론 하드웨어 매출은 140억달러, 지도 제작 매출은 3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도요. 코로나19가 이러한 현상을 더 가속화시켰다고도 지적합니다. 이커머스 확산으로 향후 5년 동안 드론은 현재보다 20% 더 많은 물량을 배송시킬 것이라고 봅니다.드론을 사용하는 글로벌 이커머스의 점유율 예상도(사진=ARK인베스트먼트)◇ 궤도 인공위성ARK가 주목하는 또 다른 테마는 우주입니다. 로켓과 위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우주산업은 독점적이고 관료적인 산업에서 보다 민간의 손에 가까워졌습니다. 딥 러닝, 센서, 3D프린팅 등의 발전 덕에 벌룬(Ballooning) 비용이 감소하기 시작했죠. 대표적 예로 ARK에 따르면 사람들은 비행시간이 2시간 절약할 때마다 1만 5000달러를 더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하는데요, 민간 초음속 비행을 이용하고자 270만명이 10만달러를 지불한다면 시장은 연간 270억달러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3D프린팅3D프린팅은 저렴한 비용으로 시제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3D프린팅으로 만들면 매우 복잡한 부품을 부피가 작고 가벼운 것으로 만들 수 있죠. 항공우주산업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ARK는 3D 프린팅이 제조업 일대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지난해 120억달러를 벌어들였지만 2025년엔 1200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매년 약 60%씩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게놈/바이오ARK는 최신 염기서열 분석 기술인 롱 리드 시퀀싱(Long-read sequencing)이 유망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롱 리드 시퀀싱은 기존 기법보다 100배가량 해독 단위가 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말합니다. ARK는 롱 리드 시퀀싱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며 수익이 2020년 2억 5000만달러에서 2025년 약 50억달러로 연간 8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뿐만 아니라 ARK는 단일 혈액검사로 수십 개의 초기암 검진을 할 수 있는 ‘멀티 캔서 스크리닝(Multi-Cancer Screening)’ 기술도 유망하다고 봅니다. 이 기술로 한 해 6만 6000명의 암 사망자를 방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죠.
- [KS3차전]두산, 93.3% 우승 확률 잡았다...김재호, 또 결승타
-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2사 2루 NC 유격수 노진혁이 두산 페르난데스의 평범한 땅볼을 놓치며 동점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라클’ 두산베어스가 한국시리즈(KS)에서 최대 승부처인 3차전을 이기면 93.3%의 우승 확률을 거머쥐었다.두산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포스트시즌 KS 3차전에서 7회말 김재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1차전 패배 이후 2, 3차전을 내리 이긴 두산은 통산 7번째 KS 우승을 차지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뒤 3차전에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93.3%(15차례 중 14차례)에 이른다. 2003년 SK와이번스가 1승 1패에서 3차전을 이기고도 현대유니콘스에게 7차전 끝에 패한 것이 유일한 예외다.최원준(두산)과 마이크 라이트(NC)가 선발투수로 나선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은 나란히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NC는 1회초 나성범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나성범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의 6구째 141km짜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m 짜리 대형홈런으로 연결했다.하지만 두산은 2회말 반격에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볼카운트 2볼에서 NC 선발 라이트의 3구째 몸쪽 145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페르난데스는 2차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친데 이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페르난데스의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두산은 김재호의 볼넷과 오재일의 우중간 2루타,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경기를 뒤집었다,NC는 3회초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권희동과 박민우가 연속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로 출루한 뒤 이명기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나성범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다음타자 양의지 타석에서 포수 박세혁이 공을 뒤로 빠뜨린 사이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으로 파고 들었다. 박세혁도 공을 잡은 뒤 홈플레이트를 향해 몸을 날렸디. 하지만 박민우는 태그를 살짝 피하는 재치있는 슬라이딩으로 세이프됐다.두산도 곧바로 3회말 3점을 쏟아냈다. 선두타자 정수빈의 우중간 3루타와 최주환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간단히 1점을 만회했다.두산은 계속 찬스를 이어갔다. 김재환의 중전안타 때 NC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다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타자 페르난데스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호가 좌중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5-3으로 달아났다..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곧바로 3점을 뽑아 전세를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노진혁의 내야안타와 강진성의 좌전안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와 나성범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리드를 되찾았다.하지만 NC가 4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두산은 착실히 점수를 뽑아 승기를 잡았다.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의 번트안타와 상대 투수 송구 실책 등으로 만든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페르난데스가 친 타구는 유격수 쪽 평범한 땅볼이었다. 하지만 NC 유격수 노진혁이 다리 사이로 타구를 빠뜨려 두산이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6-6으로 맞선 7회말에는 1루 대주자로 나간 오재원이 NC의 연속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자 김재호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뽑아 동점 균형을 깼다. 이 점수는 승부를 가르는 결승타가 됐다.경기는 8회말 두산 공격에서 정수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 상황에서 번트 스윙 여부로 비디오 판독과 이동욱 NC 감독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약 15분 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두산은 8회초 2사 후 등판한 이승진이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마지막 순간 호수비도 빛났다. 대수비로 나선 좌익수 조수행은 선두타자 나성범의 파울플라이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면서 잡아내 이승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두산은 2차전에 이어 이날도 고비마다 안정된 수비로 위기를 벗어났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시즌 10경기를 치르면서 실책은 단 2개 뿐이었다. 반대로 NC는 이날만 실책 3개를 범하면서 자멸했다.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실책이 6개나 된다.2차전 데일리 MVP가 된 김재호는 이날도 결승타 포함, 3타점에 2안타 2볼넷으로 4차례나 출루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2차전에 이어 데일리 MVP를 2경기 연속 받았다.불펜 투수들의 활약도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 4회초 2사 후 등판한 김강률(2⅔이닝 무실점), 박치국(1⅓이닝 무실점), 이승진(1⅓이닝 무실점)이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역전승 발판을 놓았다. 반면 NC는 최강의 좌완 불펜으로 기대를 모았던 임정호가 7회말 사사구와 폭투로 자멸한 것이 뼈아팠다.한편, KS 4차전은 21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NC는 송명기, 두산은 김민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 양혜규·권오상·양아치…예술의 산전수전 시작한 여기 '인미공'
- 인사미술공간이 20주년을 기념한 ‘인미공 공공이공’에서 다시 내보이는 비디오작품 모음. 이젠 유명 중견작가가 된 이들의 풋풋하던 시절 초기작이 신선하다. 왼쪽부터 박주연의 ‘물망초’(2000)는 영국 런던에서 수십년간 낡은 차를 집 삼아 살아온 앤 네이스미스를 작가가 찾아가는 과정을 다뤘고, 양혜규의 ‘펼쳐지는 장소’(2004)는 이주문제와 타자와의 관계성 등 이후 보다 명확해진 작가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임민욱의 ‘뉴타운 고스트’(2005)는 작가의 일터이자 거주지인 영등포가 뉴타운으로 지정된 뒤 변화하는 공동체의 소멸·욕망 등에 접근한 작품이다(사진=인사미술공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000년 봄.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아트센터 3층에 특별하지만 생소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아직 ‘작가’란 타이틀이 영 어색하기만 한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곳이라고 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쪼그라든 국가경제에 창작활동마저 위축된 신진작가에게 기운을 북돋워주는 곳이라고 했다. 꿈틀거리는 아이디어가 있고, 남들에게는 없는 열정도 있고, 며칠 밤을 새워도 끄떡없는 체력까지 있는 ‘예술하는 그대’를 위한 곳이라고 했다. 너무 앞서나가서 혹은 너무 특이해서 제도권에선 수용하기가 ‘대략난감’한 미술작품은 물론, 관련한 담론·의견까지 제한 없이 꺼내놓을 수 있는 곳이라고도 했다. 그렇게 발을 뗐고, 5월에 첫 전시를 열었다. 현재 수원시미술관사업소의 김찬동 소장과 서울시립미술관의 백지숙 관장, 두 사람이 기획자로 총대를 맸고, 작가 강영민·고승욱·김지원 등 6명이 사수로 나섰다. 개관기념전으로 마련한 그 전시의 테마 자체가 아예 ‘또다른 공간’이었다. 지금이야 익숙해진 ‘대안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그런 식으로 ‘선포’한 거다. ‘인사미술공간’의 시작이 그랬다. ‘또다른 공간’ 전을 맛보기로 그해 인사미술공간에서 열었던 신진작가 전은 16건에 이른다. 당시에 30대 초반이던 사진작가 레이몬드 한(53), 회화작가 홍경택(53), 설치미술가 임민욱(52) 등이 첫해 그곳에서 개인전과 2인전을 했다. 이듬해인 2001년에는 더욱 촘촘하게 나섰다. 총 24회의 전시를 숨가쁘게 진행했는데. 그중 영화감독 박찬욱의 동생인 설치미술가 박찬경(55)이 웹아티스트그룹 장영혜중공업의 작가 장영혜 등과 준비한 ‘선샤인: 남북을 비추는 세 가지 시선’은 탈분단시대를 조망하는 젊은 세대의 신선한 시각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디지털 영상기법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사진작가이자 행위예술가인 고상우(41), 사진조각을 하는 권오상(46)이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젠 중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이름은 이후에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박주연(‘돌림노래’ 2002, ‘여름빛’ 2008), 양아치(‘전자정부’ 2003, ‘미들코리아’ 2008), 유근택(‘여기, 있음’ 2002), 양혜규(‘2006 오후 다섯시’ 2006) 등등. 작가 양아치가 2003년 연 기획초대전 ‘전자정부’ 전 관련 자료. 당시 작가는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할 만큼 일상생활에 들어와 있는 감시시스템의 문제를 파놉티콘과 파놉티시즘의 메커니즘으로 검토한 뒤 역감시적 시스템을 모색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 과정에서 인사미술공간이 지향하는 방향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나갔는데, ‘시각예술’이다. 사진·영상 등을 기반으로 한 파격적인 설치작품이 자주 소개됐다. 더욱 독특한 것은 ‘미술은 전시로 시작해 전시로 끝난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거다. 특화한 아카이브를 하나씩 갖춰나가고, 작가·기획자가 주도하는 워크숍·토론회를 ‘끊임없이’ 열었다. 2006∼2008년에는 전시보다 행사가 2∼3배 더 많았을 정도다. 2003년 관훈동 학고재갤러리 3·4층으로 한 차례 둥지를 옮겼던 인사미술공간은 2006년부터 지금의 지하∼2층 건물에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된다. 창덕궁 담벼락을 품고 있는 원서동이다. 이미 인사동을 떠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인사’미술공간이란 간판을 달고서 말이다. 서울 종로구 원서동 인사미술공간의 외부 전경. 2000년 관훈동에서 문을 연 뒤 2006년 지금의 지하∼2층 건물로 이전한 인사미술공간은 이후 전시는 물론, 워크숍·퍼포먼스 등을 숨가쁘게 진행하며 국내 대안공간들의 플랫폼 역할을 본격화했다(사진=인사미술공간).△작가·기획자·평론가 600여명 거쳐간 신진작가 산실 인사미술공간이 그 20주년을 기념한다. ‘인미공 공공이공 IAS 2000’이라 이름 붙였다. ‘인미공’은 인사미술공간을 줄여 부르는 말. 역시 가장 자신있는 분야라 할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겸한 전시로 꾸렸다. 200여점의 아카이브를 내놓고 20년사를 다룬 자료집을 출판했다. 그간 대중에 내보인 적이 없는 내용이 상당수다. 2005년 창간해 시각예술비평지로 의미있게 읽혔던 ‘볼’의 특별호도 발간했다. 퍼포먼스·릴레이토크·심포지엄 등 행사도 10여회 예고한다. 무엇보다 이번 공간에서 당장 눈에 띄는 건 주로 책자로 묶인 아카이브 틈에 놓인 비디오작품 모음이다. 1시간 남짓한 분량으로 편집한 이 영상에는 유명 중견작가들의 풋풋하던 시절 초기작을 다시 보는 비디오작품들이 들었는데. 박주연의 ‘물망초’(11분 2000), 양혜규의 ‘펼쳐지는 장소’(18분 15초 2004), 이주요의 ‘한강에 누워’(10분 2003∼2006), 임민욱의 ‘뉴타운 고스트’(9분 16초 2005) 등 7편이 그것. 인사미술공간의 ‘인미공 공공이공’의 아카이브전 전경. 뒤쪽으로 연도별로 모으고 배치한 도록과 자료집이, 그 앞으론 2005년 창간한 시각예술비평지 ‘볼’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사실 이 모두는 지난 발자취를 정리하며 국내의 대안공간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다지자는 의지와 무관치 않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르코미술관이 운영해온 미술공간이라지만, 20여년간 200여회의 전시와 100여회의 워크숍·프로젝트 등을 거친 작가·기획자·평론가 등은 600여명. 이들이 제시해온 키워드 ‘실험성·다양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임근혜 아르코미술관장은 “2000년대 초반 대안공간을 제도 안에서 제도 밖으로 살피면서 이들을 연결하고 네트워킹하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취지는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20년 전 사회이슈를 외환위기가 만들었다면 20년 뒤인 지금은 코로나19라는 게 달라진 점이라고 할까. 한마디로 사회적 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신진작가의 창작활동을 보듬는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는 소리다. 주로 공모로 진행하던 초반과 비교해 바뀐 게 있다면 “레지던시 개념으로 협업하는 작가(팀)를 뽑아 인큐베이팅한다는 점”이라고 임 관장은 귀띔한다. 예술환경이 진화하며 그 새로운 환경에서는 또 무엇을 제공할 건가를 고민한다는 행간이 읽힌다. 임근혜 아르코미술관장이 지난 8일 인사미술공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주년 아카이브 프로젝트 ‘인미공 공공이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간담회 이후 인터뷰에서 임 관장은 “다양한 전시방식이 요구되는 시대에 차별화한 새로운 예술환경에 대한 고민, 또 그 과정에서 작가들이 인적인 교류나 소통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인사미술공간).△20년 뚫고 온 시각예술 분야 ‘숨은 보물찾기’…대중 교감은 아쉬워 다만 이번 20주년의 얼굴이라 할 아카이브전의 아쉬움이 없진 않다. 20년을 망라했다는 그 규모가 대단히 ‘소소’하다. 지난 전시도록과 자료집을 꺼내고, 전시전경과 활동을 모은 컴퓨터 몇 대로 ‘전부를 보여준다’고 하기엔, 이제껏 해왔던 성과가 상당히 섭섭해 할듯해서 말이다. 아카이브전에 나온 자료가 출판한 책자에, 자체 네트워크 안에 다 들어있다고 한다면 굳이 장소가 왜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 그저 아이디와 비번만 부여하면 될 텐데. 게다가 20주년을 축하하는 전시에, 빛났던 그때 그 작가든 빛이 날 내일의 작가든 누구도 ‘실물’로 초청받지 못한 건,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일 터. 코로나시국에 부득이 오픈한 사정을 감안한다고 해도 말이다. 자칫 주최 측만의 잔치처럼 보이는 까닭이다. 어찌 보면 다시 20년을 이어갈 인사미술공간의 미래 위상과 연결되는 문제기도 하고. 이 모두를 정리하자면 이젠 ‘아는 사람만 아는’이 아닌, 일반 대중에게 좀더 다가서기 위한 ‘다른 노력’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아쉬운 건 아쉬운 거고, 그렇다고 ‘아는 사람만 알던’ 그 공간, 그 정보를 들추고 찾아내는 재미까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20년을 뚫고 온 한국미술, 특히 영상·시각미술의 흐름과 현대미술가들의 맹렬한 흔적은 인사미술공간 곳곳에 배어 있으니. ‘숨은 보물찾기’라고 할까. 물론 보물을 찾는 데는 인내가 필요한 법이다. 전시·행사는 11월 28일까지. 인사미술공간의 ‘인미공 공공이공’의 아카이브전 전경. 뒤로 지난 20년간의 흔적을 담은 아카이브 자료, 시각예술작품의 전시물과 전시과정 등을 담아둔 컴퓨터모니터·태블릿PC 등이 보인다(사진=인사미술공간).
- [고규대의 컬처키워드]그룹 니쥬, J팝 아닌 K팝 같은...진정한 K팝 아니다
- [이데일리 고규대 문화산업전문기자] JYP의 새로운 걸그룹 니쥬(NiziU)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니쥬가 K팝이냐, J팝이냐다.걸그룹 니쥬(사진=JYP엔터테인먼트)니쥬는 국내 K팝 제작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일본 소니뮤직이 합작해 만든 그룹이다. 9명의 멤버는 모두 일본인이다. Nizi(니지·무지개)와 멤버, 팬들을 뜻하는 U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니쥬라는 그룹명이 만들어졌다.논쟁은 K팝의 정의부터 시작해야 마땅하다. K팝은 한국을 뜻하는 ‘Korean’의 ‘K’에 대중음악을 뜻하는 ‘POP(popular song)’이 접목한 단어로 한국 대중음악을 뜻한다. 일본의 대중음악이라는 의미로 J팝, 중국의 대중음악이라는 뜻으로 C팝이라는 용어가 쓰이기도 한다.니쥬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데뷔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한국의 한강 일대와 홍익대 부근에서 촬영했다. 일각에서는 노래 등 형식이 K팝이기 때문에 K팝으로 분류하는 게 맞다고 하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K팝 특유의 색채를 흉내 낸 J팝, 또 다른 형태의 K팝 아류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니쥬는 K팝일까, J팝일까?◇K팝, J팝…탄생부터 다르다K팝과 J팝은 론칭 과정부터 결을 달리한다. 먼저 J팝을 대표하는 일본 아이돌의 역사부터 살펴보자. 일본 아이돌은 1985년 등장한 오냥코클럽으로 변화를 맞는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여대생’이라는 전략으로 기획돼 ‘친근한 아이돌’의 이미지를 갖게 됐다. 이후 1997년 등장한 모닝구무스메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5인조 걸그룹이었지만 팬들의 응원으로 ‘육성하는 아이돌’의 이미지로 탄생했다. J팝 아이돌은 2005년 오타쿠 문화의 중심지인 아키하바라에 전용극장을 만들고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들을 전면에 내세운 AKB48로 인해 또 한 번 전환점을 마련했다. AKB48 이후 ‘총선거’ ‘악수회’ 등 이벤트로 ‘만나러 가는 아이돌’이 일본 J팝 아이돌 시장을 점령한다.(조은하, “한·일 아이돌 시스템 비교연구,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 19 No. 9)K팝은 특히 해외에서 아이돌 음악에 국한돼 아이돌 음악으로 인식된다. 스타의 자질이 보이는 예비 스타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소개하는 이른바 아이돌 육성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들 K팝 공연 예술은 각 멤버마다 나름의 특징을 갖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마치 칼로 자른 듯하다는 의미의 ‘칼군무’, 반복적인 멜로디 혹은 가사로 귀에 익숙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후크송’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그 때문에 K팝 그룹은 저마다 자질이 뛰어남에도 하나의 상품으로만 폄훼되기도 한다.(고규대, “K-POP 공연 예술의 합작 투자에 의한 해외 진출 사례 분석 및 전망”, Journal of the Korea Entertainment Industry Association(JKEIA), Vol. 14, No. 3)최근 들어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접근은 한일 아이돌, 다시 말해 K팝과 J팝의 형식을 달리하게 만들었다. K팝은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나 SNS 등으로 실시간 공개한다. 반면 J팝은 활동 기간에는 일본 기획사의 방침에 따라 메인타이틀 이외의 뮤직비디오를 TV나 SNS 등에 일반 공개하지 않는다. K팝은 후크송 등 특징을 가진 음원, 음원을 총체적 퍼포먼스로 만든 뮤직비디오, 이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앨범 판매 등 다양한 플랫폼 공략으로 승부한다. 반면 일본은 디지털 환경보다 DVD 등의 형태로만 접근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K팝의 글로벌 성공 요인K팝은 이미 글로벌화됐다. 미국 빌보드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K팝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었을 정도다. 그렇다면 K팝의 글로벌 성공 요인을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K팝의 형식, 내용, 플랫폼 등 음악적 특징에서 그 요인을 찾는다. △다양한 장르의 결합, △후크송, △빈번한 영어가사의 사용, △킬링파트 제작, △댄스에 최적화된 비트, △세련된 사운드, △최신 글로벌 트렌드의 반영, △명확한 콘셉트, △건전하고 참신한 주제 등 주요 특징을 K팝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한 전문가도 있다.(이승연, 장민호, “K-pop 음악의 글로벌 성공 요인 분석, Journal of the Korea Entertainment Industry Association”, Vol. 13, No. 4)1억명이 넘는 자국 인구를 바탕으로 내수시장에 집중한 J팝과 달리 K팝은 내수의 규모가 작다보니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공략이 필수였고 이를 위해 현지화, 글로벌 트렌드 파악 및 접목 등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한 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환경적 요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해외 진출에 관한 연구’ 논문을 펴낸 조춘호 춘엔터테인먼트 대표는 “K팝 탄생의 핵심 역량은 각 기획사의 A&R팀에 있다”면서 “A&R은 아티스트 앤 레퍼토리(Artist& Repertoire)의 약자로 회사 내에서 사람(아티스트)과 음악(레퍼토리)을 뽑아 관리하는 팀으로 K팝 그룹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만드는 힘이다”고 평했다. 기획,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마케팅 등 시스템에 따라 론칭하는 게 K팝 그룹의 특징이라는 의미다.◇니쥬, 겉은 K팝, 속은 J팝니쥬의 경우 프로듀싱, 마케팅 등에서 K팝의 시스템을 이식한 경우다. 합작기획 등으로 상품화되면서 작곡작사 등 프로듀싱, 디지털 환경에 접근한 마케팅 방식 등 K팝 시스템을 받아들인 것이라는 의미다. JYP 제작 시스템을 거쳐 탄생했지만 모든 멤버가 일본인으로 구성된 팀이고 이들의 주 활동 무대 역시 일본인 만큼 사실상 온전한 K팝의 성공이라고 보기 어렵다. 지난해 중국에서 론칭한 그룹 보이스토리가 K팝 시스템을 이식한 C팝으로 분류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결국 니쥬는 K팝으로 포장된 J팝 그룹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프로듀싱을 했고, 작사·작곡을 맡았고, 한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K팝으로 분류될 수 없다. 다만, 일본인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룹이어서 K팝의 특징을 가진 실제 K팝 스타에 대한 일본 대중의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조춘호 대표는 “문화 산업 자체가 불확실성이 강한 사업이기 때문에 콘텐츠 생산에 있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감성의 공유를 통하여 콘텐츠를 생산하며 활동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게 K팝의 미래 발전에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