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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기내식 구경해볼까
- [조선일보 제공] 기내식을 아예 없앤 초저가 항공사들이 늘어났다. 반면 더 고급한 기내식을 공급, 더 많은 손님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도 뜨겁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외국 항공사 10곳의 기내식을 소개한다. 단, 메뉴는 수시로 바뀔 수 있다. 대한항공 ▲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비빔국수로 올해 머큐리(Mercury)상 대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기내식 부분의 오스카상”이라는 게 대한항공측 설명. 1998년 비빔밥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가장 어려웠던 숙제는 ‘어떻게 하면 국수가 불거나 굳지 않을까’였다. 삶아서 기내에 실은 국수는 최장 25시간이 지나서야 손님에게 제공된다. 원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9단계 특수 숙성기법을 개발했다. 시식 해 보니 불거나 굳지 않은 대신, 쫄깃한 느낌은 희생한 듯. 사진은 일등석 한식 기내식. 싱가포르항공 ‘기내식 자문단’ 멤버가 더할 수 없이 화려하다. 레스토랑 가이드 미슐랭으로부터 별 3개를 받은 영국 요리사 고든 램시와 프랑스의 조르주 블랑, 값비싼 전복을 많이 쓰기로 유명해 별명도 ‘아시아 전복왕(王)’인 홍콩의 영 쿤 야트, 싱가포르 샘 렁 등 세계 각국의 최고 요리사 9명으로 구성됐다. 퍼스트와 래플스(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페라나칸’(Peranakan)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맵고 달고 자극적인 동남아음식과 중국음식이 결합한 원조 ‘퓨전요리’다. 탑승 24시간 전 미리 주문해야 한다. 인천 출발하는 일부 노선에서는 고추장은 물론, 김과 김치도 준다. 사진은 이코노미석 기내식. 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의 최고급 레스토랑 요리 100여가지를 홍콩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전 등급에서 맛볼 수 있다. 거위 구이를 맛보러 영국 런던에서부터 날아오는 손님이 많다는 ‘융키’, 광동요리점 ‘제이드 가든’, 북경음식점 ‘페킹 가든’ 등 6개 레스토랑 음식을 12월 31일까지 맛볼 수 있다. 사진은 홍콩 그랜드 하얏트호텔 ‘원 하버 로드’ 레스토랑의 '단호박 돼지갈비찜'. 루프트한자항공 벡스, 바르슈타이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맥주를 양껏 마실 수 있다. 독일 월드컵 개최를 기념, 월드컵 기간 동안 축구공 모양으로 만든 초콜릿 등 특별 후식을 비즈니스와 일등석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독일축구대표팀 공식 요리사가 만든 기내식도 제공된다. 에미레이트항공 장거리 국제선 기내식이 3달에 한 번씩, 단거리 노선 기내식은 매주 바뀐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한 달에 한 번 바뀌며, 중동음식과 한식이 서빙된다. 중동음식이 맛있다고 소문 났다. 일등석에서는 아라비아 커피와 대추야자 열매 등 지역 특산품도 나온다. 모든 음식은 이슬람 율법에 맞춰 준비된 ‘할랄’ 재료만 사용하며, 돼지고기가 들어간 요리는 없다.▲ 루프트한자항공 일등석 기내식(왼쪽), 에미레이트항공 이코노미석 기내식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석에서는 작년 3월 도입한 ‘불고기 영양 쌈밥’이 가장 인기. 쌈밥 선택 승객이 전체의 70%. 여섯 가지 채소는 특수세척액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씻은 다음 투명 필름으로 덮어 신선도를 유지한다. 쌈장은 호두, 잣, 땅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를 갈아 넣어 된장의 짠맛을 줄이고 감칠맛을 더했다. ▲ 아시아나항공 일등석 `궁중정찬 칠첩반상`타이항공 톰얌꿍, 치킨 커리, 코코넛 케이크 등 태국음식이 다양하게 실린다. 다른 외국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기내식에는 김과 고추장, 김치 등이 제공된다.에어인디아 역시 커리요리가 다양하다. 얇고 납작한 인도식 빵 ‘난’이 함께 나오기도 한다. ▲ 타이항공 이코노미석 기내식(왼쪽), 에어인디아 이코노미석 `치킨 커리`에어프랑스 한국사람에게 김치가 있다면, 프랑스인에게는 치즈가 있다. 이코노미석에서도 치즈가 반드시 나온다. 비즈니스와 일등석에서는 7~8가지 치즈를 가져와 손님이 원하는 대로 잘라 서빙한다. 한국 승객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컵라면. 비행기 뒤쪽에 준비돼 있어서 아무 때나 먹으면 된다. 이코노미에서는 워낙 빨리 ‘품절’되니 서둘러야 안전하다. 노스웨스트항공 도쿄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노선의 이코노미석 ‘비빔밥 핸드롤’이 깜찍하다. 비빔밥 재료를 일본의 ‘마끼’처럼 원뿔 모양으로 깔끔하게 도르륵 말았다. 3개월 마다 메뉴가 바뀌며, 현재는 데리야끼 치킨이 나온다. 일본→미국 노선의 비즈니스석에서는 ‘고급 도시락’형 일식이 인기다. ▲ 노스웨스트항공 `비빔밥 핸드롤`(왼쪽), 에어프랑스 3스타 셰프 기 마르탱이 개발한 기내식카타르항공 메뉴가 매달 바뀐다. 한국 승객을 위해 김치가 준비된다. 유나이티드항공 스타벅스 커피가 모든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카타르항공 이코노미석 기내식(왼쪽), 유나이티드항공 일등석 아침식사<관련기사>기내식, 식당서 사 먹으면 15000원?
- 기내식, 식당서 사 먹으면 15000원?
- [조선일보 제공] 기내식. 왠지 설렌다. 일상 탈출의 시작에 비행기와 기내식이 있다. 1919년 8월 런던-파리 정기노선에서 샌드위치와 과일, 초콜릿을 종이상자에 담아 승객에게 제공한 것이 시작이라는 기내식. 기내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일등석이 다섯배나 비싸다? 일등석이 다섯배가 비싸다?-기내식 원가 기내식 원가(原價)는 ‘비공개’가 원칙. 추정해 볼 수는 있다. 한 외식업체 관계자는 “일반 식당에서 판매한다면 이코노미석 기내식은 끼니당 1만~1만5000원, 비즈니스는 3만~4만원, 일등석은 5만~6만원 정도 매기면 적당할 것 같다”고 했다. 원가는 판매가의 30% 정도로 계산하므로, 이코노미 기내식 원가는 3000~4000원, 비즈니스는 9000~1만2000원, 일등석은 1만5000~1만8000원 정도로 계산이 나왔다. 와인 등 주류와 음료를 제외한 가격. 그러나 전직 외국 항공사 케이터링 담당은 가격을 훨씬 높게 잡았다. 기내식은 위생이나 안전에 더 신경 써야 하고, 기내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원가가 일반 음식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항공사들은 정확한 가격은 밝힐 수 없지만, 이코노미:비즈니스:일등석 기내식 원가는 대략 1:3:5라고 한다. 비행기 티켓의 가격 차이(장거리 노선 기준)와 비슷한 셈이다. ▲ 이코노미석에 제공되는 대한항공 비빔국수그렇다면 식사 내용에서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대한항공 비빔밥 기내식의 경우, 이코노미석 비빔밥은 콩나물, 호박나물, 새싹채소, 다진 쇠고기 등 8가지 고명이 올라가고, 비즈니스석 비빔밥은 청포묵이 하나 더 추가된다. 또 이코노미석은 오이지무침과 인스턴트 미역국이, 비즈니스석은 손이 더 많이 가는 더덕구이와 멸치풋고추볶음, 오이냉국이 나간다. 비행기서 먹으면 살찌지 않을까?-칼로리 기내식 한 끼 총열량(칼로리)은 대략 700~900㎉. 1일 권장칼로리가 20~49세 한국 남성은 2500㎉, 여성은 2000㎉이란 걸 감안하면 약간 낮은 편이다. 오랫동안 좁은 비행기 안에 갇혀 있어야 하는 승객들은 운동이 부족해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칼로리 식품으로 구성된다. 껌 씹지 말란 말야-삼가면 좋을 음식 기내식은 맛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기내식은 지상에서 미리 조리한 음식을 급속 냉각했다가 기내 갤리(승무원들이 머무는 지역)에 있는 오븐을 통해 다시 데운다. 기내 오븐은 항공기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한다. 지상에서보다 맛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신체적 이유도 있다. 기내는 지상보다 기압이 높아 감각이 떨어진다. 혀 역시 지상에서보다 무뎌진다. 압력이 낮아지면서 위장 안 공기도 평소보다 20% 부푼다. 뱃속에 가스가 차면 소화도 안되고 식욕도 떨어진다. 그래서 가스를 많이 만드는 콜라, 맥주, 사이다 등을 적게 섭취해야 좋다. 오이, 콩류도 가스를 많이 발생시킨다. 껌을 씹는 것도 좋지 않다. 왠지 허전하다-더 먹어도 되나? 평소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식사량이 모자란다고 느낄 수 있다. 이코노미석에 탔다면 똑같은 기내식을 한 판 더 먹지는 못한다. 승객 숫자에 맞춰 기내식을 싣기 때문에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빵이나 땅콩, 스낵 등으로 허전한 속을 달래야 한다. 물론 비즈니스나 퍼스트는 다르다. 어, 난 왜 한 번 밖에 못 먹었지? -식사간격 음식을 주는 간격은 노선마다 차이가 있다. 국제선은 2시간이 안 되는 짧은 노선의 경우, 데우거나 조리하지 않아도 되는 샌드위치, 김밥과 같은 차가운 음식이 주로 제공된다. 비행시간이 6시간 이내일 경우 한 끼, 6시간 이상이면 두 끼를 먹을 수 있다. 장거리 노선에서는 2회 식사 사이에 간식도 제공된다. ▲ 비지니스석 비빔밥 기내식.비행기에서 새우깡도 준다고?-등급 노선마다 다른 서비스 이코노미를 위한 음식의 경우 손님 숫자와 음식 분량을 맞춰서 싣기 때문에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한항공 타고 간다고 다 비빔밥을 먹는 건 아니라는 것. 고기의 경우, 한국승객은 쇠고기를 선호한다.비즈니스와 일등석 손님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여러 메뉴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도록 정량의 120~130%를 싣고 떠난다. 대한항공의 경우 동남아노선에는 아이스크림, 미국·유럽 노선에서는 삼각김밥과 미니 새우깡이 제공되기도 한다.당뇨 환자는 도시락 싸 들고 비행기 타야하나?-특별식 건강, 종교 등의 이유로 일반 기내식을 먹지 못하는 승객을 위한 특별식이 따로 마련된다. 종교식으로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준비한 회교도식,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뺀 힌두교식, 유대인을 위한 코셔(Kosher)식 등이 있다. 건강식으로는 당뇨식, 저지방식, 저단백식, 저염식, 고섬유식, 유당(lactose)제한식 등이 있다. 유아식은 액상조제분유와 이유식, 오렌지주스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용 기내식은 자장면, 피자, 햄버거, 스파게티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출발 24시간 전 주문해야 한다. 기장과 부기장은 같은 음식 못 먹는다-조종사와 승무원 음식 승객과 같은 기내식을 먹는다. 기장과 부기장은 규정상 같은 요리를 먹으면 안 된다. 한 사람이 닭요리를 먹으면 다른 사람은 쇠고기를 먹는 식이다. 음식 알레르기나 식중독 등 만약의 불상사가 두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프랑스제 비빔밥이었다?-누가 만드나 한국에서 출발하는 외국 항공기들은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나 다국적 기내식업체인 LSG에서 만든 기내식을 서빙한다. 한국 항공사들도 마찬가지다. 쉽게 말해서 파리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비빔밥은 프랑스 사람이 만든 비빔밥이란 소리다. 하지만 ‘달걀 지단을 몇 ㎜ 길이, 두께로 자른다’ ‘콩나물은 섭씨 몇 도씨 물에 몇 분 익힌다’ 등 꼼꼼한 메뉴얼에 따라 음식을 만든다. 그래서 한국에서 만든 비빔밥이나 프랑스에서 만든 비빔밥이나, 맛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도움말=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관련기사>세계 기내식 구경해볼까
- 호텔 잠자러 가니? 난 먹으러 간다
- [스포츠월드 제공]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호텔들이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여름철 특선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때마침 6월은 월드컵의 열기까지 더해져 각 호텔들은 고객유치를 위해 맛과 멋을 동시에 만족시킬만한 요리를 내놓고 있다. ▲홀리데이 인= 한식당 ‘이원’에서는 이달들어 팔도 향토요리 특선메뉴(사진)를 선보이고 있다. 식성과 양에 따라 특별히 세트메뉴와 단품메뉴로 나눠 마련한 게 특징. 세트메뉴로는 전주비빔밥세트와 평양냉면 갈비세트가 각 2만 5000원에 마련된다. 처음 선보이는 전주비빔밥 세트에는 김치카파쵸, 갈비구이와 전주비빔밥, 그리고 평양냉면 및 갈비세트에서는 전유어 등이 식탁에 올려져 식욕을 돋운다. (02)710-7266▲세종호텔=펍 레스토랑 ‘피렌체’에서는 7월 31일까지 ‘해피아워’를 이용하는 6∼7월 생일자들을 위한 ‘생일 고객 우대 행사’를 선보인다. 해피아워는 주중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훈제연어, 돼지안심, 메밀국수를 비롯해 감자크림스프, 호박죽, 해산물 샐러드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주방장 특선 안주 뷔페(사진), 그리고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맥주와 와인 등을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02)3705-9146∼7▲롯데호텔 서울=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보양식으로 ‘농어와 장어 특선’(사진)을 선보인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있는 장어와 새콤달콤한 초밥이 잘 어우러진 민물장어초밥과 메밀정식(4만 8000원), 그리고 농어코스(11만원), 농어 사시미(7만원) 등을 선보인다. (02)317-7031▲밀레니엄 서울힐튼=영국풍의 바 ‘오크룸’의 야외 패티오가 최근 개장, 다양한 바비큐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오크룸의 야외 패티오는 도심의 빌딩숲 사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저녁 6시부터 8시반까지를 해피아워로 지정, 숯불 그릴에서 직접 요리해 주는 바비큐 요리와 생맥주 또는 와인을 저렴한 2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샐러드와 5 가지 바비큐 안주, 밥 그리고 디저트가 뷔페로 제공된다. (02)317-323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씨푸드 페스티벌 뷔페’(사진)를 선보인다. 오는 8월31일까지 뷔페식으로 차려지는 씨푸드 페스티벌의 메뉴들은 한국식 문어 샐러드, 해물 검은깨 드레싱 샐러드, 브로콜리 새우살 샐러드 등의 찬요리와 치즈 양송이 소스에 돼지고기, 바비큐 소스 오리고기 등 더운 요리가 선보인다. 여기에 홍합 새우, 각종 회 등의 해산물을 골고루 선택할 수 있는 해산물 뷔페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점심 3만 4000원, 저녁 4만원. (02) 531-6618이밖에 그랜드 하얏트호텔은 중식당 ‘산수’에서 대표요리인 ‘베이징 덕’을 비롯, 새우와 해삼 등의 해산물 요리와 다양한 종류의 딤섬을 선보이고 있다.
- 이영표 “고기맛 알아가듯 축구맛도 알아가”
- [조선일보 제공] 이영표(29)는 햄을 못 먹는다. 간혹 반찬에 잘게 들어 있는 고기도 못 먹는다. 미역국이나 비빔밥 같은데 양념으로 고기가 들어 있으면 죄다 골라버린다. “어릴 적 너무 가난해 고기 종류를 못 먹어봐서, 익숙지 않아서 그래요. 어린 시절 최고의 반찬이 보통 ‘햄’이잖아요. 근데 사실 전 애들이 도시락 반찬 싸오는 데서 처음 봤거든요. 먹어본 적이 없으니까 그 냄새도 이상했고. 그래서 전 뭐 멸치, 그런 것만 열심히 먹었죠. ‘햄’을 마다하고 말이죠.” 그래서 한때 ‘부잣집 아들’이라는 루머도 돌았다고 한다. “햄을 봐도 눈하나 깜박 안 하니까… 애들이 ‘와 쟤는 햄 같은 건 안 먹을 정도로 좋은 것만 먹나 보다’라면서 다들 제가 되게 부자인 줄 알았던 거 있죠.”그러면 채식주의자? 아니다. 직접 굽는 고기엔 일가견이 있다고 했다. “고등학교때부터 고기 먹을 기회가 많이 생겨 먹게 됐는데, 뒤늦게 배운 고기맛이 그게 참…. 이젠 막 맛을 구별하는 거예요. 뭐가 좋은 고긴지, 뭐가 맛있는 건지, 보기만 해도 알겠는 거 있죠.”고기맛을 알아가듯 그도 축구맛을 알아간다고 했다. 익숙지 않은 햄은 영원히 가까이 할 수 없다 해도, ‘축구’에 관한 것이라면 안 되는 것도 시도해 보려고 한다. 논두렁에서, 이불 위에서 축구를 즐기면서, 우유팩으로, 공 두 개로 연습해 보면서 축구를 배워왔던 아이. 그 아이가 지금은 국가대표의 대표 수비수로 성장했다. ‘즐기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승부욕과 근성이 살아 있는 ‘악바리’였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이제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어떤 월드컵으로 만들고 싶은가요?“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모두가 만족하는 경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이번 월드컵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기회죠. 한국이 아닌 유럽에서 열리기 때문에 저희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고요. 이번에는 아주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 더 기대가 돼요.”―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즘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똑똑한데요. 다들 알아서 잘해요. 특별히 조언할 것도 별로 없더라고요. 젊은 선수들이 오히려 패기도 있고, 요즘은 특히 더 겁없이 달려드니까, 든든합니다. 서로 호흡만 잘 맞추면 무리 없을 것 같아요.”―이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이 지났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어떤가요?“올해도 큰 부상 없이 모든 경기를 뛰었고, 경기력 자체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모든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네덜란드에서도 좋은 경험을 했고 좋은 추억을 쌓았는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한 무대에 서서 뛰어보니 더욱 스스로 발전하는 기회가 된 것 같고요.”―어떤 부분에서 더 발전했다고 생각하나요? 뭐가 달라졌죠?“새로운 선수들과 부딪쳐 보며 실수도 하고, 반성도 하면서 적응해 나가는 거죠. 제가 오른발 잡이인데도 왼쪽 윙백을 보잖아요. 그런데 여기(토튼햄) 수석 코치가 선수시절 저랑 똑같은 케이스였던 거예요. 경기적인 면에서나 정신적인 면에서 정말 멘토(조언자) 역할을 해주죠.”―대표팀 주축 수비수로서, 또 중견 선수로서 부담도 꽤 클 것 같은데요.“축구는 11명이 하니까 언제라도 서로의 짐을 덜어줄 자세가 돼 있어야 하죠. 우리 대표팀도 끈끈한 정과 조직력으로 이미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고요. 그래서 별 부담 없습니다. 여기 팀(토튼햄) 동료들과 월드컵 얘기를 가끔 하는데, 친구들이 ‘너흰 16강 갈 거야’라고 희망적인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그 친구들 얘기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그라운드에서 증명해야죠.”―프랑스의 앙리나 토고의 아데바요르 등 월드컵 상대팀 공격수와도 대결해 봤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공격수와 수비수의 1대1 대결에서 수비는 항상 불리한 게 사실입니다. 뚫리기 십상이죠. 특히 둘은 키가 큰 데다 유연성에 개인기까지 겸비해 상대하기 쉽지 않아요. 모든 걸 겸비하기란 참 어려운데 놀라울 뿐이에요. 그래서 협력 수비가 필요한 거고요.”―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크로스 등을 보강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저는 항상 축구 못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배워야 한다고 느껴요. 지금도 계속 배우고 있는 중이고요. 이쪽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수비수들은 28세면 축구 인생의 피크에 도달한다고요. 그래도 전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장금의 나라, 한식조리법 배우러 왔어요"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항공이 김포 기내식 센터에서 실시중인 한식 조리 연수과정에 외국인 조리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18일 대한항공(003490)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시작해 내달 9일까지 3차에 걸쳐 실시되는 한식 기내식 조리연수는 대한항공의 해외 취항지에서 기내식을 공급하는 50개의 공급사로부터 신청자를 받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대장금 등의 영향으로 신청자들이 몰려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중국, 일본 등 전세계 34개 지점에서 사상 최대인 51명의 외국인 조리사들이 참가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약 70% 정도 늘어난 규모.이번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5일 과정의 마지막 날 펼쳐지는 한식 경연대회다. 참가자들은 5일간에 걸쳐 습득한 비빔밥, 갈비찜, 삼색나물 등 다양한 한식을 요리하며, 성적우수자에게는 다양한 포상이 실시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같은 행사는 대한항공의 기내식 품질향상과 우리 음식문화를 전파하는 큰 역할을 한다"면서 "지난 98년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실시해왔으나, 한류열풍의 영향 등으로 해외 기내식 조리사들의 신청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부터 매년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 지역특산물서 `효자상품` 찾아라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홈쇼핑 업체들이 히트상품 발굴을 위해 지역특산물 소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특산물중 안동 간고등어, 청도 아이스홍시 등이 홈쇼핑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에는 지역특산물 방송을 정례화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035760)은 내달 3일 오전 11시30분부터 160분 동안 `경상북도 특산물전`을 생방송한다. 이날 특산물전은 대구 경북도청 앞마당과 서울 CJ홈쇼핑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이의근 경북도지사 등이 출연해 `안동 간고등어`, `안동 참마`, `의성 마늘`, `예천 옹골진 알찬미` 등을 판매한다.이영필 CJ홈쇼핑 상무는 "지역특산물 방송을 통해 홈쇼핑은 새로운 히트상품을 발굴하고, 지역민들은 특산품 판로 확대를 꾀할 수 있다"며 "향후 전라도, 제주도 지역특산물 방송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은 지역특산물을 집중소개하는 `지역 특산물 특집 생방송`을 매달 진행하고 있다. 8개 도(道)내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월 1회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지역 특집전을 방송한다. 경북 영주와 전북 무안에서 특집전을 실시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지역 특산물 특집전을 연다.현대홈쇼핑도 매달 2회 가량 전주비빔밥, 남원김치 등 지자체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3년 148개 지자체로부터 우수 특산물을 추천받아 품질에 문제가 없는 제품을 선정, 방송으로 소개해 왔다.GS홈쇼핑(028150)도 지역특산물 방송을 검토중이다. GS홈쇼핑은 그동안 지역특산물 방송을 수차례 기획했지만, 특산물이 자체 품질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방송하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품질이 뛰어난 지역특산물을 적극 발굴, 방송을 통해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 중국소비자 세명중 한명 `한국하면 김치`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중국소비자 세명중 한명은 `한국`이란 단어에서 가장 먼저 `김치`를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18일 중국 북경소재 북경건흥리서치엔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6~7월 북경과 상해지역 소비자 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소비자들은 `한국`이란 단어에서 김치(28.5%)를 가장 많이 연상했으며 불고기(20.6%), 한류(18.2%), 비빔밥(11.1%) 등이 뒤를 이었다.또 응답자의 64.1%가 한류가 한국식품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주로 구매하는 한국식품으로는 김치(30.5%), 장류(12.5%), 면류(12%), 김(10.7%), 음료(10.7%), 인삼(6.1%) 등의 응답이 나왔다.중국 소비자들은 식품구매시 주로 맛(24%), 가격(21%), 위생(21%), 브랜드(15%)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구매 장소로는 대형할인매장(37%), 슈퍼마켓(33%)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식품에 대한 이미지는 맛이 좋다(35.6%), 위생적이다(20.3%)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반면 비싸다는 인식도 있었다. aT 관계자는 "한류가 확대되면서 중국내 한국식품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비교적 인지도가 낮게 나타난 품목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로 수출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aT가 중국 주요도시 소비자의 한국식품에 대한 구매 실태, 인지도 등을 조사해 대 중국 수출전략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 (유통단신)현대百 롯데마트 까르푸 등
- [edaily 피용익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6일까지 11개 전점에서 `화이트 파워세일`을 연다. 스테파넬, 96NY, 지오다노 등 16개 캐주얼 브랜드와 핸드백 8개 브랜드, 구두 4개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로 선정된 하얀색 상품을 50~30% 할인판매한다. 모두 정상품으로 구성되며 해당 브랜드의 할인률보다 높다. 이벤트 진행 기간동안에는 해당브랜드 매장은 모두 하얀상품으로 코디를 하며, 점포별로 마네킹을 이용한 코디쇼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역점 등 전국 28개점에서 `7일간의 가격파괴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가공식품 50여종, 생활용품 30여종, 신선식품 20여종 등 다양한 상품을 최고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키위 1박스 5980원, 국내산 삼겹살 100g 980원, 애경 퍼펙트 하나로 세제 2kg 2개 8500원, 청정원 순창비빔밥 고추장 2개 2800원, 대림 크라비아 기획 2개 2950원 등이 있다.
○…한국까르푸는 23일부터 29일까지 `치솟는 가격 할인태풍으로 꺾자`라는 주제로 여름상품 파격가전을 갖는다. 행사기간 중 장마대비용품, 캠핑용품, 여름 가전용품, 여름의류 및 신발, 식료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 특별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릴레이 할인쿠폰 대축제`도 동시에 진행된다. 또 까르푸 클럽 현대카드, 삼성카드로 에어컨 2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CJ홈쇼핑(035760)은 26일을 디지털가전만 24시간 방송하는 `D-Day`로 정하고, 삼성 케녹스 디지털카메라, 아이리버 MP3P, 아이리버 딕플, 삼성 컴퓨터, HP노트북, 지펠 냉장고, 엘지 에어컨, 삼성 파브 등 20여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기존 판매가 27만5000원인 아이리버 MP3플레이어 N-10(512M)을 19만9000원에, 26만8000원인 400만 화소 삼성 케녹스 디지털카메라는 256M의 메모리를 포함해 19만9000원의 판매한다. 무이자 12개월 할부 혜택이 주어지며, 일시불일 경우 5% 추가 할인해준다.
○…한국 코카콜라는 새로운 개념의 아이스티인 `네스티 아이스`와 `네스티 레몬그린티`를 출시했다. 네스티 아이스는 레몬맛 아이스티에 얼음처럼 차가운 상쾌함을 전해주는 엑스트라 쿨링 성분을 추가해 갈증을 빠르게 해소해준다. 네스티 레몬그린티는 녹차 베이스의 아이스티로 건강에 좋은 녹차에 상큼함을 더해주는 레몬 맛이 첨가돼 깔끔한 상쾌함을 준다. 편의점,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되며 소비자가격은 1100원(480ml)이다.
○…LG생활건강(051900)은 한국인의 모발 특성에 맞춰 동양의 모발미용비법을 적용한 오리엔탈 헤어케어 제품 `리엔(ReEn)`을 출시했다. 한·중·일 3국의 연구소가 한국인의 모발을 분석해 만든 오리엔탈 생기처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검은콩의 레시틴 성분이 손상모발을 개선한 다음 고려인삼의 사포닌 성분과 흑미의 단백질, 미네랄 성분에 의한 보습 단계를 거쳐 용정차의 카테킨 성분과 하수오가 머리결을 윤기있게 가꿔준다. 가격은 샴푸 6400원(350ml), 린스 4100원(200ml), 트리트먼트 6600원(200ml).
○…피죤은 오는 7월10일까지 레포츠 캐주얼 전문 브랜드인 EXR 코리아와 온라인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R 홈페이지(http://www.exrkorea.com)나 싸이월드 이벤트 창에 접속해 피죤의 섬유탈취제 `화인`의 쿠폰을 다운 받아 전국 145개 EXR 매장에 가져오면 매장별로 선착순 100명에게 화인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1일부터 20일까지 피죤 홈페이지(pigeonmall.co.kr)에서도 EXR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에이블씨엔씨(078520) 미샤는 소비자의 속눈썹 길이, 숱, 컬링 등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마스카라 `미샤 뷰어 270` 4종을 출시했다. 90°에서 보면 아찔할 컬링, 180°에서 보면 풍성한 볼륨, 270°에서 봐도 완벽한 속눈썹을 연출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제품명이다. 속눈썹이 짧거나 처지고 숱이 없는 한국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마스카라로, `세팅 볼륨`, `드레스 볼륨`, `롱 래쉬`, `래쉬 컬`로 출시된다. 가격은 5300원.
○…바비리스는 `LCD 글래스 아이런` 이마트 런칭 기념으로 오는 26일까지 이마트 양재점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숙련된 바비리스 전속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고객들에게 헤어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반한 영유아 자녀에게는 영유아용 최신 헤어기기를 이용해 바비인형처럼 귀여운 헤어스타일을 만들어준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바비리스 헤어기기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씨크스포츠는 여름을 맞아 `폴라아이스 스카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카프 내부에 페내 열을 식혀주는 장치가 있어 더운 여름철에 냉각기나 얼음이 없어도 오랫동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전거, 등산, 인라인, 등산 등의 스포츠용 뿐만 아니라 여성용 패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경우 더위로인한 산업손실 감소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격은 6800원.
- (유통단신)CJ홈쇼핑 그랜드百 태평양 등
- [edaily 피용익기자] ○…CJ홈쇼핑(035760) 신입사원들은 18일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두고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말 입사한 신입사원 10명은 서초구 내곡동 `다니엘 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아동들과 함께 다양한 학습지도를 진행했다.
○…그랜드백화점은 봄 상품 처분을 위해 18일부터 25일까지 포스트 봄 세일을 실시한다. 일산점과 수원영통점은 `봄 상품 최종가` 테마로 여성캐주얼, 아웃도어, 수입명품, 신사정장을 30~90% 할인된 파격가에 판매한다.
○…DHC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水요 화장水 기획전`을 실시한다. 건조해지기 쉬운 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라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용 화장수(로션)세트 7종과 남성용 화장수 2종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샘표 폰타나는 `샐러드 드레싱` 3종과 `미트 마리네이드` 3종을 출시했다. 샐러드 드레싱은 농도 조절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된 이태리산 포도씨유를 사용했으며, MSG, 합성색소를 첨가하지 않았다. 가격은 샐러드 드레싱 3400원(270g), 미트 마리네이드 3900원(300g).
○…태평양(002790) 라네즈는 `오투클리어 클렌징` 라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산소정화 효과로 빠르고 간편하게 화장을 지우고 피부에 유해한 산소를 제거해 피부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라네즈가 특허 출원한 오투클리어는 수련, 꽃창포, 조록나무 추출물의 복합체다.
○…피자헛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18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국 320여개 매장을 방문하거나 1588-5588 홈서비스로 `DVD 무비 세트`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2만2000원 상당의 DVD 타이틀을 증정한다. `DVD 무비 세트`는 리치골드 세트 2종과 비스트로 세트 2종 등 총 4종이다.
○…갈비전문점 삼원가든은 5월 한달간 `허브 축제`를 열고 닭가슴살 허브샐러드, 허브 로스편채, 로즈마리 떡갈비, 새싹 허브비빔밥을 내놓는다. 축제 기간에는 5인 이상 여성모임 고객중 30명을 추첨해 15만원 상당의 샤론 에스테틱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가족단위 고객 중 3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허브제품 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