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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학습분석 솔루션 셀비 클래스 미국 ADL 인증
  • 셀바스AI, 학습분석 솔루션 셀비 클래스 미국 ADL 인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셀바스AI(108860)는 학습분석 솔루션 ‘셀비 클래스’가 미국 이러닝 표준화 기관인 ‘ADL’의 학습 데이터 저장소 표준(xAPI) 2.0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셀비 클래스를 구성하는 학습활동 데이터 관리 시스템(LRS)은 ADL이 제시하는 표준 규격 항목 1442개를 모두 통과했다. LRS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수집 및 저장하는 데이터의 글로벌 표준 규격인 xAPI를 준수해야 한다. 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듀테크 서비스 구성을 위한 필수 요소다.셀바스AI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교육부, 시도교육청 등 교육기관이 요구하는 xAPI 기준 충족은 물론, 교육 시장에 표준화된 AI 기반 에듀테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셀비 클래스는 AI 기반 학습분석 솔루션으로, 학습자의 학습활동 데이터를 저장, 수집 및 분석하여 튜터링, 코스웨어 등 맞춤화 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재우 셀바스AI 에듀테크 사업대표는 “이번 ADL 인증 획득을 통해 학습활동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정교함을 인정받고 국내 공교육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셀비 클래스를 중심으로 AI 디지털 교과서 서비스인 셀펍과의 융합을 통해 AI 기반 학생 맞춤형 진단, 학습, 피드백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12.04 I 양지윤 기자
K-주류 세계로...'화요 제2공장' 준공식 개최
  • K-주류 세계로...'화요 제2공장' 준공식 개최
  • 화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화요가 지난 1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화요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화요 제2공장은 지난 20년간 축적한 브랜드 철학, 기술력, 노하우를 집약,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 최첨단 주류 제조 공장이다. 2022년 11월에 착공해 약 30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약 7000㎡,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23년 11월 준공됐다.2003년도에 창립한 화요는 2004년 제1공장 설립에 이어 20주년을 맞은 올해 제2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총 2개의 스마트팩토리를 가동하게 됐다. 2021년 주류업계 최초로 스마트해썹을 획득한 화요는 제조 전 단계를 자동화, 디지털화해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류 제조가 가능한 공장 환경을 갖췄다. 제2공장에는 더욱 고도화된 빅데이터 관리 체계를 적용해 국내 주류업계 제품안전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날 준공식에는 경기도의회 서광범 도의원, 이천세무서 백승권 서장, 여주경찰서 남우철 서장, 여주소방서 유재홍 서장 등 6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이후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K-주류의 미래를 이끌 화요의 발전 가능성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화요 2공장은 올해 12월까지 시운전을 완료하고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화요 이사회 조태권 의장은 “증류식 소주 업체로서 지난 20년을 발판 삼아 종합주류회사라는 새롭게 다가올 2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를 향한 K-주류 선두주자로 글로벌 주류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4 I 문다애 기자
중진공, 중소기업 초격차 10대 분야 현장 안내서 발간
  • 중진공, 중소기업 초격차 10대 분야 현장 안내서 발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가 경쟁력 제고와 혁신산업 분야 인식개선을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 중소기업 현장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초격차 10대 신산업이란 국정목표 중 하나인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중심에 서는 나라’를 달성하기 위해 선정된 전략산업 분야다.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등 10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이번 안내서는 중진공이 지난 9월 22일 초격차 10대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신규 도입한 신산업 평가모형의 연장선으로 마련했다. 초격차 분야에 대한 현장의 궁금증 해소 및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분야별 현황 및 전망을 담아 발간했다.안내서에는 블록체인, 자율주행, 수소에너지 등 초격차 분야에 해당하는 주요품목 관련 기반기술, 산업구조, 시장규모, 전문가 인터뷰 등을 담았다. 생소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제품과 예시 사진 등을 활용해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됐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기술력이 우수한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초격차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초격차 분야 현장 안내서가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 참여와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4 I 김경은 기자
차병원, 차 미래의학연구원 첨단오믹스센터 개소
  • 차병원, 차 미래의학연구원 첨단오믹스센터 개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병원 차미래의학연구원(원장 장양수)은 최근 유전체와 단백체를 이용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의학연구를 진행하는 ‘첨단오믹스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과 함께 개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는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의 축사와 함께 김한중 차병원 미래전략위원회 회장, 장양수 차미래의학연구원장, 윤호섭 차종합연구원 원장, 윤상욱 분당차병원 원장,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사장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 옥찬영 루닛 CMO 등이 참석했다.차미래의학연구원 첨단오믹스센터는 한국단백체학회 회장이자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김영수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유전체연구팀의 정제균 교수, 황소현 교수, 단백체연구팀 박준호 교수, 임상오믹스 전문가 이성환 교수를 중심으로 기초 의학과 임상 의학의 융합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첨단오믹스센터는 인간의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를 분석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의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질환에 대한 환자 맞춤치료를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전체연구팀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 유전체 분석과 난치성 종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또 퇴행성 뇌질환 관련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단백체연구팀은 간암과 알츠하이머병 등 바이오마커 개발 경험을 토대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정신 질환, 난임 및 여성암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김영수 첨단오믹스센터장은 “첨단오믹스센터는 인간의 혈액과 조직 등에서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등을 분석해 데이터를 만들고, 이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이용해 질병의 진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차병원에서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오믹스 정보와 융합하고 연구 개발하여 미래의학 연구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개소식에 이어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첨단오믹스센터 개소 심포지엄’은 의료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2023년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패러다임의 변화 ▲암 정복을 위한 의료 AI 모델 개발 도전과 성공사례 특강이 진행됐다. 또 오믹스 기반 바이오헬스케어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임상 진료 및 연구에서 임상유전체학의 적용 ▲단백질체학(Proteomics)의 연구 및 의약품 개발의 적용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위한 대사체 바이오마커 발굴 등 강연이 이어졌다.장양수 차미래의학연구원장은 “국내외 산·학·연·병·관이 한 자리에 모여서 임상의학 및 첨단오믹스 정보가 융합해서 이루어가는 미래의학의 방향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빅데이터를 해석하는 오믹스학이 차병원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기술 및 신약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2.04 I 이순용 기자
삼성웰스토리, 새 비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 선포
  • 삼성웰스토리, 새 비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 선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전문기업인 삼성웰스토리는 12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사진=삼성웰스토리)◇연평균 6.6% 성장…올해 매출 2조 9000억대 전망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2014년 매출 1조 6127억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2조 90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급식 사업은 2021년 급식시장 개방 여파 속에서도 2012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자재유통 사업은 16%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하는 등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창립 10주년을 맞은 삼성웰스토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급식과 식자재를 제공하는 식음서비스를 넘어 식음 벨류 체인 전반에 걸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식음산업의 문화를 리딩하는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진화해간다는 계획이다.먼저, 식자재유통 사업은 국내 유통을 넘어 한국과 제 3국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글로벌 식자재유통을 내년부터 본격화해 식량 인플레이션에 따른 글로벌 공급 이슈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해외 급식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한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30%로 높여 국내를 넘어서는 글로벌 기업화를 이룩해나간다는 계획이다.◇솔루션 비즈니스 강화하고 빅데이터·푸드테크·ESG 지속 투자사업 전반에 걸친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도 더욱 강화한다.급식 사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 트렌드와 푸드테크 발전에 발맞춰 개인화, 지능화, 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노동집약적인 운영 모델과 한 끼 식사 중심의 오퍼링 형태에 머물러 있는 급식 비즈니스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건강분석과 코칭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밀 플랜 등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비즈니스도 전개한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고객사 식음 비즈니스 전반의 문제를 진단, 분석, 해결책을 제안하는 맞춤형 비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식음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삼성웰스토리는 이와 같은 해외사업의 확대,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사업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고 식음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푸드테크, 연구·개발(R&D)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사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가속해간다는 방침이다.삼성웰스토리는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 등에 있어 산업 전반을 리딩할 혁신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삼성웰스토리는 식음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경쟁력, 그리고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왔다”며 “해외로 사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면서 식음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3 I 함지현 기자
KT넥스알, 이직 90% 감소·고용 34% 증가..노동부 장관상
  • KT넥스알, 이직 90% 감소·고용 34% 증가..노동부 장관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은 시상 중인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좌측)과 KT넥스알 이호재 대표(우측)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KT넥스알(대표 이호재)이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2023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 인증은 노사협력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일터혁신을 선도한 기업을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13개 기업이 이를 받았다. KT넥스알은 적극적인 노사협력을 통해 업무생산성 향상을 이뤄내 사례발표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최근 2년간 KT넥스알은 이직률을 90% 감소시키고 고용을 34% 증가시키며 청년채용도 42% 증가, 산업재해는 0%로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노사협의회와 직원 간담회 등을 통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연근무제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근로생활의 질과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였다.김상진 KT넥스알 경영지원총괄은 “임직원을 중심으로 업무환경을 혁신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특화된 직원육성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서의 매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T넥스알은 가족친화와 여가친화를 강조하는 복지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친화인증’과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이 회사는 16년차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처리, 분석, 개인정보 암호화까지 빅데이터 End-To-End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술 역량까지 갖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3.12.03 I 김현아 기자
'10년 성장' 내달린 삼성웰스토리…'해외·솔루션'서 미래 찾는다
  • '10년 성장' 내달린 삼성웰스토리…'해외·솔루션'서 미래 찾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해외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해 식음산업의 새 문화를 만들어가겠다.”3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정해린 사장은 지난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를 새로운 기업 비전으로 선포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해외사업’과 ‘푸드테크와 결합한 식음 솔루션 사업’을 지목했다. 이미 두 영역의 기반을 꾸준히 다지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온 삼성웰스토리는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 비중을 30%까지 높이고, 푸드테크를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 사업도 강화해간다는 전략이다.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이 지난 1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웰스토리)우선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새 비전에 맞춰 기존 중국과 베트남에서 확보한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국내 유통을 넘어 내년부터 한국과 제3국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또 해외 급식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3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식음 솔루션 비즈니스도 더욱 강화한다. 개인화, 지능화, 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해 노동집약적인 운영 모델과 한 끼 식사 중심의 공급 형태에 머물러 있는 급식 비즈니스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건강분석과 코칭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밀 플랜 등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비즈니스도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식자재유통 사업 역시 고객사 식음 비즈니스 전반의 문제를 진단, 분석, 해결책을 제안하는 맞춤형 비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한다.특히 삼성웰스토리는 사업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와 푸드테크, 연구개발(R&D)분야에 투자를 진행해 체계적 사업 인프라 구축 및 ESG 경영도 가속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 등 혁신도 이어간다.정 사장은 “삼성웰스토리는 식음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경쟁력, 그리고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왔다”며 “창립 10주년을 맞아 수립한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며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진화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웰스토리는 2014년 매출 1조 6127억 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2조 90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급식 사업은 2021년 급식시장 개방 여파 속에서도 2012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자재유통 사업은 16%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원를 돌파했다. 해외사업에서도 2012년 중국, 2014년 베트남 진출 이후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 3206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헷갈리는 가명정보, 명확히 해야..통상에 중요해진 데이터
  • 헷갈리는 가명정보, 명확히 해야..통상에 중요해진 데이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 법에는 가명정보(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라는 개념이 들어 갔지만, 이 규정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기에는 여전히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동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지난 1일 열린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의 하반기 정기 학술대회에서 이동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가명정보 특례와 목적합치의 원칙’을 주제로 발표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가명정보’ 개념에 대한 불명확성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가명정보를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로 정의하고,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 가명정보와 익명정보를 구별하는 문제, 식별가능성 문제, 적용범위 등에서 법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언급했다.특히, 가명정보의 경우 개인정보 보유자가 추가 정보를 가지고 있어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제3자 제공 시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에 대한 법적 해석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아 현장에서의 활용이 어렵다고 평가하며, 가명정보와 익명정보를 명확히 구별하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가명정보의 활용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가명정보는 별도 동의 없이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등에 활용될 수 있지만, 상업적 목적의 연구에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목적합치의 원칙을 적용하면 목적이 달라져도 다른 요소가 괜찮으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교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가명정보라는 개념이 들어갔지만 제3자에게 제공할 때 가명정보와 익명정보를 구별하는 문제, 식별가능성에 대한 문제, 적용범위에 대한 문제 등에서 여전히 우리 법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개인정보 보유자는 그것이 가명정보라고 하더라도 개인임을 특정할 수 있는 추가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만약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 기록을 보존하려 할 때 가명처리하면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상실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제3자 제공시 가명정보와 익명정보(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의 구별에 있어 명확하지 않다”면서 “현재로서는 법적 해석에 있어 답을 쉽게 말하기는 어렵고, 그런 면에서 우리 법이 조금 아쉽다”고 전했다.그는 또, 가명정보의 경우 별도 동의 없이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등에 쓸 수 있는데, 상업적 목적의 연구의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적용범위의 요건문제) 등이 이슈가 된다고 했다.이를테면, 사전에 동의 받지 않았는데, 리콜 이슈가 생겼을 경우 고객에게 연락해야 할 때, 당초에 동의 받은 범위가 아니라면 이를 처리하기 위한 근거는 무엇인가 하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현행 법에 따르면 신용정보 고유의 목적 이외에 목적을 설정할 때 관할 관청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신용정보 고유목적은 금융위가 관할이지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목적합치의 원칙을 대입하면, 이를테면 환자를 치료하려고 정보를 수집했는데, 이 정보를 가지고 내가 논문을 쓴다고 했을 때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니까 목적이 꽤 많이 달라진다고 해도 나머지 요소가 괜찮으면 괜찮을 수 있다. 목적합치의 원칙에 따라, 판단 가능하다”고 부연했다.이주형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디지털 심화 시대에, 데이터는 국제 통상에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이주형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디지털 통상과 국경 간 이동’에 관한 강연에서, 미국과 중국의 국경 간 데이터 이동에 대한 입장 차이를 소개하면서 미국이 원래는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을 주장했지만 최근에 입장을 철회하고 변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내부적인 빅테크 지원과 국제 지원금 지원으로는 더 이상 일자리 등에 대응할 수 없다는 미국의 정책 판단에 기인한다고 해석했다. 이주형 변호사는 국제 통상 협상에서는 디지털 경제와 관련된 국제 협정이 중요시되고, 빅테크와 규제 기관 간의 갈등이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약한 연성법 차원에서 협력을 시작으로 강화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주형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미국은 노동자 중심의 디지털 무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디지털 트레이드에 노동자 중심의 정책을 결합함으로써 일자리 보호와 관련된 모든 법과 정책이 노동자를 중심으로 조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이 데이터 디커플링(한 국가의 경제가 인접한 국가 또는 전반적인 세계의 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정책을 도입하면서 미국과 입장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1일 오후 크레센도빌딩에서 열린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회장 이성엽) 하반기 정기 학술대회 겸 ‘데이터와 법(제2전정판)출판기념학술대회’에 고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이희정 정보통신정책학회장, 정계성 김·장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3.12.02 I 김현아 기자
한전 '가명' 전력정보 활용 소상공인 신용도 가점 서비스 개발 '성과'
  • 한전 '가명' 전력정보 활용 소상공인 신용도 가점 서비스 개발 '성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가 보유한 180만 소상공인의 ‘가명’ 전력정보로 소상공인 신용도 가점 서비스 개발용 데이터를 만드는 시범 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됐다. 국내 독점적 전력 판매 공기업으로서 2000만호에 이르는 고객 전력정보를 보유한 한전의 빅데이터가 ‘가명’ 정보화로 그 활용 범위를 넓힐지 관심을 끈다.한국전력공사(한전)와 코리아크레딧뷰(KCM)로, 한전KDN 관계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진행한 가명 정보 협력추진 성과 보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들 3개사는 한전의 180만 소상공인 전력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 신용도 가점 서비스 개발용 데이터를 만들었다. (왼쪽 4번째부터) 이욱재 KCM 전무와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 처장. (사진=한전)한전은 지난달 30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한전KDN과 함께 가명 정보 협력추진 성과 보고회를 열고 시범사업 경과와 향후 계획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KCB는 18개 금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신용평가회사이고, 한전KDN은 한전의 전력 ICT 부문 자회사다.정부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장려해 왔고, 공기업인 한전은 이 방침에 따라 보유 전력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전력 스타트업 등의 다양한 사업화 시도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한전이 가진 핵심 정보, 즉 각 가정·사업장의 전기 사용량은 개인정보인 만큼 활용하기가 까다로웠다. 개인정보를 뺀 ‘익명 정보’라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데이터로서의 가치는 떨어졌다.이런 고민 끝에 나온 게 ‘가명 정보’다. 가명 정보는 추가 정보 없인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순 없게 해 개인의 동의 없이도 구체적 정보를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업·공공기관이 보유 정보를 가명 처리 후 외부에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표=한국전력공사)한전은 이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KCB·한전KDN과 가명 정보 제공 전담반(TF)을 꾸려 가명 처리한 한전의 소상공인 약 180만호 전력사용량 및 요금정보를 KCB 등의 신용정보와 결합했고, 이를 다시 소상공인 신용도 가점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 목적의 결합 데이터로 만들었다. 한전과 KCB가 가명 데이터를 만들었고, 금융위원회 지정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이 이를 다시 신용정보 결합 데이터로 가공해 KCB와 한전KDN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전은 이번 시범사업 성공을 계기로 보유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 처장은 “가명 정보 제공 시범사업이 성공리에 이뤄진 만큼 사내 가명 정보 제공 체계를 확립해 양질의 가명 정보를 외부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2.02 I 김형욱 기자
네카토,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쟁탈전 후끈
  • 네카토,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쟁탈전 후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놓고 페이 3사(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의 경쟁이 치열하다. 오프라인 결제 접점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에도 적극나서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 시장은 온라인보다 훨씬 규모가 크지만, 간편결제 확산은 초기 단계라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비대면 간편결제 스타트업 페이민트 지분 대부분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페이민트는 카카오페이 자회사로 편입된다.카카오페이는 페이민트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페이민트의 대표 서비스는 비대면 오프라인 카드 결제 솔루션 ‘결제선생’이다. 소비자가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결제 알림을 받아 카드로 지불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온라인결제와 달리 매장이 부담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수수료가 없는 게 특징이다. 매장은 오프라인 카드 결제와 동일하게 카드수수료만 부담하면된다. 결제 편의성은 높고 수수료 부담은 낮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가맹점이 3만여곳을 넘었다. 카카오페이는 페이민트를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 이외에 학원, 음식점 등 영세상공인 매장과의 점접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카카오페이는 성장세가 뚜렷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힘을 주고 있다. 올해 3분기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해, 전체 결제 서비스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는 주요 과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카카오페이의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 수는 96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며 “주요 소비 카테고리별 핵심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유저의 생활 저변에 더 가까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네이버페이는 올해 초 삼성페이 협력해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높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페이 오프라인 결제 기술인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이 네이버페이에 결합되면서 전국 300만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해졌다. 네이버페이 3분기 사업 성장을 이끈 것도 오프라인 결제 영역이다. 이 기간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5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4.4% 성장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급성장하며 견인차 역할을 했다.토스도 오프라인 시장을 벼르고 있다. 지금까지 간편결제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지만,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은 경쟁사들도 막 개척하고 있는 영역이라 출발선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토스는 오프라인 결제 기반 확보를 위해 신세계그룹의 SSG페이·스마일페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6월 말 간편결제 사업부 영업양수도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결제단말기 자회사 토스플레이스와 시너지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오프라인으로 눈 돌리는 페이3사...왜?페이 업체들은 온라인에서 간편결제 확산이 안정궤도에 오르자, 더 큰 시장인 오프라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간편결제는 온라인에서 이미 주요 결제 수단으로 안착했다. 2022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서 인터넷쇼핑 소비자들이 선택한 결제방법 중 간편결제 비중이 56.1%를 차지할 만큼 확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3%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은 온라인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지난 7월 기준 전체 월간 소매판매액은 70조원에 이르렀는데, 온라인 상거래는 15조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55조 시장은 오프라인에 존재한다는 의미다.삼정KPMG는 최근 핀테크 산업 동향 보고서에서 “간편결제 플랫폼들은 더 많은 거래액과 결제 데이터가 생성되는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확장으로 간편결제 생태계 규모 자체를 확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까지 활용한 빅데이터를 통한 고객 락인(Lock-in)이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 업체들이 오프라인 결제를 강화하는 배경에 대해 “간편결제 앱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오프라인 결제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선불충전금(00머니,포인트 등)으로 결제할 땐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오프라인 사용이 늘어날 수록 매출 기여 거래액도 늘어나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간편결제 업체들이 궁극적으로 모바일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편리한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로 이용자를 락인해 다른 금융 서비스까지 접하게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01 I 임유경 기자
이민호, 마이펫닥터 모델 발탁… 다양한 마케팅 활동 예고
  • 이민호, 마이펫닥터 모델 발탁… 다양한 마케팅 활동 예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려동물 맞춤 영양 전문 브랜드 마이펫닥터는 배우 이민호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마이펫닥터)이민호는 “저도 반려동물 초코와 함께 2009년부터 가족으로 살고 있다. 함께 하는 시간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라며 “마이펫닥터의 맞춤 솔루션은 보호자들의 이런 마음을 담았다. 이러한 마이펫닥터의 노력 덕분에 저희 초코도 매일 건강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광고 모델이 된 소감을 전했다.마이펫닥터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마이펫(my pet)과 ‘전문의’를 뜻하는 닥터(Doctor)의 합성어로, ‘주치의’처럼 각각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영양”을 강아지, 고양이 사료, 영양제, 용품 등 녹여내는 반려동물 토탈 브랜드다. 반려동물 영양학 교수, 수의사 등 많은 전문가가 참여하여 설계한 레시피로 반려동물의 품종, 연령, 성격 등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마이펫닥터 관계자는 “초코의 반려인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타인 배우 이민호와 만나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민호를 광고 모델로 선정한 마이펫닥터는 12월 한 달 동안 자사몰을 통해 CF 소문내기, 영상 속 퀴즈 맞히기, 특별 할인, 타임 특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앗슨, 국내 최초 AI 기반 캐스팅 서비스 '포롱' 특허 출원
  • 앗슨, 국내 최초 AI 기반 캐스팅 서비스 '포롱' 특허 출원
  • (사진=앗슨)[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아티스트 섭외부터 계약체결까지 손쉽게 가능한 캐스팅 서비스 플랫폼이 론칭됐다.앗슨(대표 오두일·황규완)은 1일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반 캐스팅 서비스에 대한 특허 등록 및 국제 출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앗슨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최고의 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최근 개발한 ‘포롱’(Forlong)은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섭외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여 누구나 한번에 쉽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오픈 캐스팅 플랫폼이다.이 플랫폼은 온라인으로 컨택, 의견조율, 계약체결 등의 프로세스를 전부 전자화하여 시간을 단축하고 단순화했다. 전자계약과 에스크로 결제 방식을 도입해 안전 거래를 지원한다.‘포롱’은 기존의 캐스팅 앱들과 차별화되는 모든 업체가 사용 가능한 양방향 오픈 플랫폼 형태로 개발됐다.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로 캐스팅 방법과 추천이 이뤄진다. AI로 수집된 데이터로는 행사 성격에 맞는 아티스트 추천, 적정선의 출연료 제시 및 아티스트 캐스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측하고 권고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국내 특허 등록에 이어 국제 특허 출원도 마쳤다.황규완 대표는 “업계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캐스팅 과정에서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며 “기업과 기업, 기업과 개인간의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와 소통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앗슨은 지난 5월과 10월 대학 행사를 중심으로 POC를 진행하여 현장에서의 검증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미국 SDG Marketing Group LLC, 일본 Danmee, 말레이시아 Show World ENT(M) SDN 등 공연 전문 기업 및 에이전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고 있다.
2023.12.01 I 윤기백 기자
“50억원 미만 빌딩만 팔렸다”…빌딩 거래량 조금씩↑
  • “50억원 미만 빌딩만 팔렸다”…빌딩 거래량 조금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소폭 오르며 반등했다. 또한 고금리 연속 흐름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비교적 고가의 부동산에 대한 거래 심리도 좀처럼 활기를 띄지 못하면서 50억 미만 거래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3년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082건으로 9월(1064건)과 비교해 1.7%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지만 지난 3월(1198건) 거래량이 1천 건대로 올라선 뒤 8개월 째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며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의 총 거래금액은 2조9365억원으로 전월(2조1677억원) 대비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금액의 급증은 송파구 신천동 소재 빌딩이 금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8500억원에 매매된 영향으로 확인됐다.전년 동월 거래량(1024건) 및 거래금액(2조7682억원) 대비 올해 수치는 각각 5.7%, 6.1%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최근 5개년을 10월 기준으로 비교 시, 지난해 10월이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 회복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여기에 지난 11월 3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마지막으로 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또 한 번 동결됨에 따라 연내 분위기 반전도 쉽지 않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올해 10월 시도별 거래금액대별 거래량거래금액대별로 살펴볼 경우 상대적으로 금액이 낮은 50억원 미만 규모의 빌딩 거래가 전체 시장의 92.6%(1002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더욱 세분화해보면 10월 한 달 동안 10억원 미만 규모의 빌딩 거래는 687건으로 전월(637건) 대비 7.8% 증가했으나,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빌딩 거래는 315건으로 전월(332건)과 비교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300억원 이상 빌딩(7건)이 9월 대비 1건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빌딩(49건)과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빌딩(24건)은 전월 대비 각각 24.6% 감소하거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시도별로 살펴보면 10월 한 달 간, 경기도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263건을 찍으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서울이 111건, 경북 103건, 전남 78건, 경남 75건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으로는 서울이 1조6879억원으로 가장 큰 거래규모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경기 4594억원, 부산 1343억원, 대구 937억원, 경북 89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시군구별로는 경기도 김포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2건의 매매거래량을 기록했으며, 해당 거래에 따른 총 거래금액은 263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경기도 화성시가 29건의 거래량과 274억원의 거래규모를 보였고 전남 목포시(21건, 117억원), 경기도 광주시(15건, 174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올해 1월 최저점을 찍은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1천여 건 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계속해서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의 키가 내년으로 넘어간 만큼 당분간 시장 상황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2018년~2023년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2023.12.01 I 박지애 기자
누리플랜 子 누리온, AI돌봄서비스 '누리케어'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누리플랜 子 누리온, AI돌봄서비스 '누리케어'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누리플랜(069140)은 자회사 누리온의 이정명 연구소장이 ‘2023 보건산업 성과 교류회’에서 고령친화산업 육성 분야의 AI돌봄서비스 누리 케어(Nuri-Care)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이정명 누리온 연구소장이 수상을 하는 모습.(사진=누리플랜)이정명 연구소장은 누리온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돌봄서비스 누리케어로 노인의 안전 및 삶의 질 향상과 돌봄공백 방지 및 고령자 사고예방에 기여해 고령친화산업 육성 유공포상을 수상했다.누리케어는 고령자 생활 환경의 실시간 정보수집·분석을 통한 모니터링으로 사고 예방과 행동 패턴 분석, 건강 이상 센싱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해 고령자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솔루션이다.센서의 감지로 응급 상황에 대응하는 인력 중심의 기존 돌봄 서비스와 달리 디바이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양방향 비대면 디지털 통합돌봄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성, 예방성, 비대면, 신속성 등에서 차별성이 있으며 고령자 생활안전 이외에 만성질환 위험군 관련 자가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온 데이터를 매개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도 가능하다.안전성을 공인전문기관으로부터 검증 받았으며 개인건강관리 서비스, 생할습관개선 서비스, 대상자맞춤코치 서비스 등 맞춤형 콘텐츠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정명 누리온 연구소장은 “누리온의 AI돌봄서비스 누리케어에 대해 정부의 통합 시스템 표준화 방안을 고려한 연계 서버를 설계 중”이라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의 누리케어를 확대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이용성 기자
'그사세'는 있다…초고가 단지 무풍지대
  • '그사세'는 있다…초고가 단지 무풍지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마저도 주간 기준 매매가 하락 흐름을 나타내며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지표가 줄줄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차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이 아니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이른바 ‘초고가’ 단지는 신고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남더힐 120동 전용 233㎡(9층) 매물은 올해 10월 26일 95억원에 팔렸다. 지난 2016년 7월 43억 2000만원에 거래된 이곳은 7년 3개월 만에 51억 8000만원이 뛴 것이다. 좀 더 평수가 작은 119동 전용 177㎡(2층) 역시 올해 11월 6년 만에 25억 6000만원이 뛴 57억원에 팔렸다. 한남더힐에 이어 아실 최고가 아파트 순위 2위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역시 최근 최고가에 거래된 곳이다. 신현대 125동 전용 183㎡는 지난 10월 69억 50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고가가 아니더라도 최근 한 달 사이 억대 상승폭을 나타낸 단지들도 존재한다. 용산구 이촌동의 래미안첼리투스 101동 전용 124㎡는 한 달 전 대비 2억 7998만원 오른 49억 9998만원에 거래됐다.주간 단위로 보면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양천구 목동 단지가 일주일 전 대비 매매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신시가지2단지 전용 116㎡는 전주 대비 약 4000만원 오른 25억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다. 목동신시가지9단지 전용 106㎡ 역시 일주일 만에 4000만원 오른 20억3000만원에 체결됐다.다만 이 같은 고가 아파트 단지의 가격 상승세는 현재 부동산 시장 전반의 분위기와는 반대되는 움직임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2주째 하락하는 등 각종 시장 지표가 꺾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매맷값 전망마저 당분간 하락할 것이란 분위기가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약보합 흐름이 이어질 수 있겠지만 부유층이 거래하는 초고가 단지는 이와 상관없이 매맷값이 오르며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업계 관계자는 “100억원대라도 현금으로 거래할 수 있는 자산가가 몰리는 곳은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금리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이런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2023.11.30 I 이윤화 기자
높아지는 난방비 부담…“콘덴싱보일러로 지갑도 환경도 지켜요”
  • 높아지는 난방비 부담…“콘덴싱보일러로 지갑도 환경도 지켜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정부가 취약 계층이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의 대상을 내년부터 2배 늘리기로 하면서 콘덴싱보일러의 효과가 주목을 받는다.경동나비엔(왼쪽)과 귀뚜라미 콘덴싱 보일러(사진=각 사)◇콘덴싱 보일러 사용시 연간 44만원 가스비 절감 효과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공요금이 잇따라 오름세를 보이자 소비자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단열이 잘되지 않는 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일수록 난방비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업계는 높은 에너지 효율로 가스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를 권장하고 있다.배기가스 열을 다시 사용해 열효율을 높이는 콘덴싱 보일러는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1등급 제품으로 80% 초반의 열효율로 에너지효율 4등급인 일반 보일러와 비교할 때 최대 28.4%까지 가스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올해 초 환경부의 발표에 의하면 콘덴싱보일러 사용에 따른 가스비 절감 효과는 연간 44만원 수준으로, 가스 요금이 인상될수록 이 수치는 큰 폭으로 상승한다.콘덴싱 보일러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는 또 있다. 바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의 주범을 감소시킨다는 점이다. 질소산화물을 연간 약 87%, 일산화탄소를 70%,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 줄일 수 있다. 콘덴싱 보일러 1대당 연간 137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셈으로, 권장 사용 기간이 10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 가정당 137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귀뚜라미, 제품력 강화…정부와 별도로 교체시 지원도업계에서도 제품력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경동나비엔(009450)은 지난해 난방에서 온수로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해 물 절약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능인 ‘온수레디 시스템’은 퀵버튼을 눌러두기만 하면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온수가 원하는 온도로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며 버려지던 13.7ℓ가량의 물을 아낄 수 있는데, 이는 4인 가족 기준 연간 20t에 해당하는 양이다.귀뚜라미의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온수 기능’을 접목했다. 사용자의 시간대별 온수 사용패턴을 AI가 스스로 학습해 빠른 온수를 내보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시스템이다.콘덴싱 보일러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도 한다.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등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친환경보일러 무상 설치 행사를 진행한다. 저소득층 가정에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정부 보조금 60만원에 자부담 비용까지 지원해 무상으로 제품을 교체할 수 있다.여기에 더해 경동나비엔은 환경부의 보급지원 사업과는 별개로 연말까지 콘덴싱 보일러 NCB553, NCB753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업계 관계자는 “콘덴싱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과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검증된 고품질 친환경 제품”이라며 “친환경적인 부분도 물론 중요하지만 겨울철을 앞두고 저소득층에 난방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고 말했다.콘덴싱 보일러는 대기질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부터 사용이 의무화됐다. 이보다 앞선 2018년부터 환경부와 지자체 주도로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까지는 콘덴싱 보일러 구매 시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층 가구는 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환경부는 내년에 일반 가구에 대한 지원은 없애되, 취약계층 지원물량을 올해 1만대 대비 2배 확대할 방침이다.
2023.11.30 I 함지현 기자
KT 김영섭호 첫 인사…CTO 신설해 인공지능 보폭 넓혀
  • KT 김영섭호 첫 인사…CTO 신설해 인공지능 보폭 넓혀
  • [이데일리 김현아 전선형 기자] 김영섭 KT CEOKT가 김영섭 대표이사(CEO)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30일 단행했다. 경영 철학에 따라 ‘기본과 실질에 집중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방향으로,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축소하는 등의 조직 변화를 이뤘다. 이로써 상무 이상 임원은 98명에서 80명, 상무보는 312명에서 264명으로 줄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일부에서는 경쟁사에 비해 전체 직원 대비 임원 수가 부족해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번 조직 개편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새롭게 설립된 기술혁신부문(CTO)이다. IT 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CTO)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오승필 부사장을 선임했다. 오 부사장은 미항공우주국(NASA)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Yahoo)를 거쳐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장을 역임한 경험을 가진 컴퓨터 과학자로, AI 연구 경력은 20년 이상이다. CTO 조직 하에는 KT컨설팅그룹, AI2XLab, AI TechLab, Service Tech Lab, SW개발본부, 정보보안단 등이 속하게 된다.KT는 또 정우진 디지털엑스원(Digital X1) 대표를 컨설팅그룹장으로 영입해 클라우드, AI, IT 분야의 기술 컨설팅을 이끌게 했다. 정 전무는 MS, AWS(아마존웹서비스)에서의 경험과 함께 김영섭 CEO와는 LG CNS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다.KT의 CTO 신설은 ‘믿음’이라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의 상용화뿐만 아니라 초거대 AI 사업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AI TechLab 담당 임원 영입을 추진 중이다.KT 사외이사인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이나 클라우드 등과 관련된 기술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CTO를 두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3.11.30 I 김현아 기자
CTO 신설 KT…NASA 출신 컴퓨터과학자 오승필 부사장 영입
  • CTO 신설 KT…NASA 출신 컴퓨터과학자 오승필 부사장 영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승필 CTO(부사장)30일 발표한 KT 조직 개편에서 눈에 띄는 조직과 인물이 있다. 바로 기술혁신부문과 기술혁신부문장(CTO)다. 김영섭 CEO는 커리어케어 등 외부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외부 임원 영입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Yahoo)를 거쳐 2016년부터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장으로 활동한 오승필 부사장을 CTO로 영입했다.그는 인공지능(AI) 등을 20년 넘게 연구한 전문가로, 머신러닝(ML)등을 20년 넘게 연구한 경력이 있다. 1970년생으로 와이오밍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University of Wyoming, Computer Science) 학사·석사를 받았다.정우진 컨설팅그룹장(전무)김영섭 CEO와 LG CNS 인연 정우진 전무오승필 CTO와 함께 이번에 영입된 정우진 전무(KT컨설팅그룹장)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업체 디지털엑스원(Digital X1)이란 스타트업 대표 출신이다. 정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를 거쳐 김영섭 CEO가 LG CNS 대표로 있었을 때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함께 근무한 인물이다. 정우진 전무는 1975년생으로, 서강대 기계공학과 학사출신이다. 디지털엑스원은 정 전무가 창업한 회사로 이번에 KT 컨설팅그룹장(전무)으로 영입되면서 디지털엑스원은 다른 리더십을 갖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KT측은 둘의 영입에 대해 “앞으로 오승필 부사장은 KT그룹의 IT· AI 거버넌스 체계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정우진 전무는 KT그룹 내 클라우드, AI, IT분야의 기술 컨설팅 조직을 이끈다”고 설명했다.LLM 개발과 컨설팅, 관련 기술 조직 통합 글로벌 추세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기술혁신부문(CTO)는 산하에 ▲KT컨설팅그룹(정우진 전무)▲AI2XLab(배순민 상무)▲AI TechLab(영입중)▲Service Tech Lab(홍해천 상무)▲SW개발본부(조성은 상무)▲정보보안단(문상룡 상무)등을 두게 된다.이런 조직 구성은 기존 IT 부문과 융합기술원, AI/DX융합사업부문 등이 합쳐진 것이다. IT와 R&D 부문이 통합된 셈이다. 이에 대해 KT는 “KT는 AI 등 핵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B2B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단계에서 서비스 구현까지 기술개발 전 과정의 혁신을 위해 기존의 IT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이어 “초거대 AI ‘믿음’을 상용화한 데 이어,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동시에 AI 거버넌스를 수립하기 위해 AI2XLab과 외에도 AI Tech Lab을 추가로 신설해 AI분야 핵심 기술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이에 대해 KT 한 사외이사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개발외에 빅데이터 분석이나 클라우드 등 유관 기술을 함께 보고 이를 책임지는 CTO를 만드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한편 KT는 이번에 중요도 높은 전국형 네트워크 서비스 운용조직을 집중화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강화했다.
2023.11.30 I 김현아 기자
HD현대, 서울대와 AI포럼 개최..AI기술 초격차 확보 나서
  • HD현대, 서울대와 AI포럼 개최..AI기술 초격차 확보 나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가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AI 분야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HD현대는 30일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HD현대&SNU AI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대학장을 비롯,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날 진행된 포럼은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인사이트(Insight) 세션’과 그룹 핵심 사업 AI 기술을 소개하는 ‘유스케이스(Usecase)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조 강연자로는 세계적인 AI 연구기관 캐나다 벡터연구소(Vector Institute)의 부사장 데발 판디아(Deval Pandya) 박사가 나서 ‘AI의 역사와 진화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HD현대가 30일(목)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개최한 ‘제2회 HD현대&SNU AI포럼’ 포스터인사이트 세션은 ‘AI 미래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 서울대 윤성로 교수, 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 등 AI 전문가들의 강연과 참석자들의 대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HD현대 AI전략담당 김영옥 상무가 HD현대의 AI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했다.이어 진행된 유스케이스 세션은 조선해양, 건설기계, 에너지 등 HD현대의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AI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현황과 관련 기술 등 조선해양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들이 논의됐다. 더불어, 포스코 김주민 전무가 연사로 나서 포스코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이어 두 번째 세션은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을 주제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스마트 건설기계와 AI 활용 방안 등 건설기계 분야 AI 기술력이 소개됐다. 서울대학교 이성주 교수는 AI 유망기술과 제조혁신에 대해 발표했다.세 번째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HD현대오일뱅크의 빅데이터·AI 활용 전략이 논의 됐으며, 산업용 AI 솔루션 스타트업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가 연사로 나서 에너지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 했다.이날 개회사에서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은 “올해 1월 AI 센터를 발족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AI 분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국내 제조업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HD현대는 그룹 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대학교와 ‘제1회 HD현대&SNU AI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국내 대학생·대학원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해커톤 대회 ‘AI Challenge’를 진행한 바 있다.
2023.11.30 I 하지나 기자
플래티어 ‘그루비’, CSAP 인증획득…업계유일
  • 플래티어 ‘그루비’, CSAP 인증획득…업계유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플래티어(367000)(대표 이상훈)는 자사 인공지능(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이하 CSAP)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공공부문 중심으로 다양한 SaaS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루비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부문에서의 신규 고객사 확보 등 사업 확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그루비는 각 이커머스 비즈니스 특성에 따른 고도화된 개인화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 딥러닝 등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타겟팅, 메시징, 상품 추천, 성과 최적화·분석 등 개인화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제공한다.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서비스 관련 시스템, 설비 등 자산과 조직, 지원 서비스 등에 대해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다. 국가 및 공공기관에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올 11월 기준 CSAP 인증을 받은 96건 중 마테크 SaaS 솔루션은 그루비가 유일하다.그루비는 마테크 업체 중 최초로 CSAP 인증에 참여해 침해사고관리, 서비스 연속성 관리,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보호 등 여러 평가 항목을 충족하며 SaaS 부문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그루비가 획득한 SaaS 간편 등급은 관리적·기술적 및 공공기관용 추가 보호조치로 총 11개 분야 31개 통제 항목으로 구성됐다.그루비는 이번 CSAP 인증을 계기로 공공부문의 이커머스 기업 및 고객관계관리(CRM)가 필요한 공공기업에도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공공부문의 SaaS 도입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그루비가 시의적절하게 공공부문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향후 매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유민수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장은 “CSAP 획득으로 공공기관 서비스에 요구되는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및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11.30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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