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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보편화..가트너, '24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 생성형AI 보편화..가트너, '24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가트너(Garnter)가 ‘2024년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한 해를 이끌 기술 트렌드에 관한 통찰을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에서 공유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해당 행사는 이달 19일까지 진행된다.가트너의 VP 애널리스트인 바트 빌렘센(Bart Willemsen)은 “기술 혼란과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에는 임시방편적인 대응보다 과감하게 행동하고 전략적으로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면서 “불확실성과 압박 속에서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전략적 기술 투자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는 건 IT 리더들”이라고 했다.수석 VP 애널리스트이자 리서치 책임자인 크리스 하워드(Chris Howard)는 “IT 리더를 비롯한 경영진들은 전략 기술 트렌드의 영향과 이점을 평가해야 하는데,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예를 들어 생성형 및 기타 유형의 AI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여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지만, AI의 지속적인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는 광범위한 채택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더불어 위험에 대한 경각심 또한 요구된다”고 했다.가트너가 제시하는 2024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①보편화된 생성형 AI(Democratized Generative AI)사전 학습된 모델이 많아지고, 클라우드 컴퓨팅 및 오픈 소스의 결합으로 생성형 AI가 보편화되면서 전 세계 업무자들은 이러한 모델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가트너는 2026년 80% 이상의 기업이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및 모델을 사용하거나 프로덕션 환경에 생성형AI 지원 애플리케이션(GenAI-enabled application)을 배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23년 초 5% 미만이었던 수치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내외부의 방대한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즉, 생성형 AI의 빠른 도입은 기업 내 지식과 기술의 상당한 보편화를 가져온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충분한 시맨틱(semantic) 이해가 가능한 대화형 스타일로 직원들이 정보에 연결되도록 한다.②AI 신뢰, 리스크 및 보안 관리(AI Trust, Risk and Security Management)AI에 대한 접근이 보편화됨에 따라 AI 신뢰, 리스크 및 보안 관리(TRiSM)의 필요성이 이전보다 더 시급하고 분명해졌다. 이러한 안전장치가 없다면 AI 모델은 통제 불가능한 부정적 영향을 빠르게 발생시켜 AI가 제공하는 긍정적 성과와 사회적 이익을 퇴색시킬 수 있다. 이에 AI TRiSM은 모델옵스(ModelOps), 사전 예방적 데이터 보호, AI 전용 보안, 데이터 및 모델 드리프트와 의도되지 않은 결과를 포함한 모델 모니터링, 타사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입출력 리스크 제어 등에 대한 도구를 제공한다.가트너는 2026년까지 AI TRiSM 제어 기능을 적용하는 기업이 오류 및 불법 정보를 최대 80%까지 줄여 의사 결정의 정확성을 높일 것이라고 예측했다.③AI 증강 개발(AI-Augmented Development)AI 증강 개발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코딩, 테스트할 때 생성형 AI, 머신 러닝과 같은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AI의 지원을 받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개발팀이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를 충족하도록 한다. 이러한 AI적용 개발 도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코드 작성 시간을 줄여 엔지니어들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및 구성과 같이 보다 전략적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④지능형 애플리케이션(Intelligent Applications)가트너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에서 ‘지능’을 적절하고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습된 적응력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지능은 다양한 경우에 업무를 더 효과적으로 보강하거나 자동화하기 위해 활용된다. 애플리케이션의 지능은 기본이 되는 기능으로서 머신 러닝, 벡터 저장소, 커넥티드 데이터와 같은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구성하며 결과적으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에게 맞춰 유연하게 적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지능형 애플리케이션에는 필요와 수요가 확실히 존재한다. 최근 가트너의 설문조사에서는 26%의 CEO들이 인재 부족을 조직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리스크로 꼽았다. 인재 유치 및 유지는 CEO의 인력관리 목표 중 최우선 순위인 한편, AI는 향후 3년 동안 해당 업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로 지목됐다.⑤증강-연결된 인력(Augmented-Connected Workforce)증강 연결된 인력은 인간 근로자의 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역량을 가속화 및 확장해야 할 필요성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과 인력 분석을 사용하여 직원들의 경험, 복지 및 자체 기술 개발 능력을 지원할 일상적인 환경과 지침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2027년까지 CIO의 25%가 증강 연결된 인력 이니셔티브를 활용하여 핵심 역할의 역량 확보 시간을 50% 단축하리라는 것이 가트너의 예측이다.⑥지속적인 위협 노출 관리(Continuous Threat Exposure Management)지속적인 위협 노출 관리(CTEM)는 기업의 디지털 및 물리적 자산의 접근성, 노출 및 악용 가능성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평가하는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다. CTEM 평가 및 수정 범위를 인프라 구성 요소가 아닌 위협 벡터 또는 비즈니스 프로젝트에 맞춰 조정하면 취약성 뿐만 아니라 패치불가한 위협들도 드러난다.이와 관련 가트너는 2026년까지 CTEM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보안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는 조직이 침해 사고의 3분의 2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⑦기계 고객(Machine Customers)‘커스토봇(Custobot)’으로도 알려진 기계 고객은 자율적으로 협상하고 대가를 지불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인간이 아닌 경제 행위자다. 가트너는 2028년까지 150억 개의 커넥티드 제품이 고객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며, 그 이후로도 몇 년 간 수십억 개의 제품이 더 등장할 것이라 예측한다. 이러한 성장 추세는 2030년까지 수조 달러에 달하는 매출의 기반이 되어 결국 디지털 커머스의 등장 이상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알고리즘 및 디바이스를 촉진하거나 새로운 기계 고객을 만들 기회를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한다.⑧지속 가능한 기술(Sustainable Technology)지속 가능한 기술은 장기적인 생태 균형과 인권을 지원하는 ESG 성과 구현에 활용되는 디지털 솔루션 프레임워크다. AI, 암호화폐,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 사용으로 인해 관련 에너지 소비 및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순환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식의 IT 사용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됐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25%의 CIO들이 각자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기술의 영향력에 따라 개인적인 보상을 얻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⑨플랫폼 엔지니어링(Platform Engineering)플랫폼 엔지니어링은 셀프 서비스 내부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규정을 말한다. 각 플랫폼은 전담 제품 팀에서 만들고 유지 관리하는 하나의 계층으로, 도구 및 프로세스와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목표는 생산성과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및 비즈니스 가치 전달 가속화하는 것이다.⑩산업 클라우드 플랫폼(Industry Cloud Platform, ICP)2023년 15% 미만이었던 기업의 ICP 사용률이2027년에는 70% 이상으로 증가하며 많은 기업들이 ICP를 활용해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ICP는 기본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및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단일 제품 오퍼링으로 통합하고 구성 가능한 기능을 갖춰, 산업 관련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일반적으로 산업 데이터 패브릭, 패키지화 된 비즈니스 기능 라이브러리, 구성 도구 및 기타 플랫폼 혁신이 포함된다. ICP는 산업별 맞춤 클라우드 제안으로 조직의 필요에 따라 추가로 조정될 수 있다.올해 가트너가 선정한 위 전략 기술 트렌드는 향후 36개월 이내에 CIO와 기타 IT 리더에게 상당한 변화와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2023.10.17 I 김현아 기자
세라젬, 업계 최초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취득
  • 세라젬, 업계 최초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취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세라젬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세라젬)세라젬에 따르면 ISMS-P 인증은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기업의 보안관리체계가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등 총 3개의 심사 분야에서 102개의 인증기준이 충족되면 3년간 인증 자격이 부여된다.세라젬은 지난해 정보보안 조직을 확충하고 고객정보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 보안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운영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사고 예방·대책안 수립 △고객 통합 관리 프로그램 구축 △신규 보안 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했다.세라젬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직영몰, 멤버십 등 안전한 보안 환경속에서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직영몰, 웰라이프 멤버십, 세라젬 사물인터넷(IoT)를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을 오픈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김영상 세라젬 IT운영실장은 “고객분들이 개인정보 유출 걱정없이 안전하게 세라젬의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보보호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활동을 통해 각종 보안 위협으로 정보자산을 보호하고 정보보호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7 I 함지현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의료기기 박람회 ‘KIMES 부산 2023’ 참가…'에이유' 선보여
  • 와이즈에이아이, 의료기기 박람회 ‘KIMES 부산 2023’ 참가…'에이유' 선보여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영남권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키메스 부산 2023(KIMES Busan 2023)’에 참가해 신규 AI 서비스 소개 등 관련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키메스 2023’에 이어, 이번 부산 박람회에서도 정보·생명 기술 융합 서비스 전문기업 유투바이오와 함께 참여했다. 양사는 최근 유투바이오의 건강관리 솔루션에 와이즈에이아이의 AI 솔루션을 함께 탑재·공급하는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난 9월 일반에 처음 공개한 기업 간 거래(B2B) AI 인·아웃바운드 제휴 서비스 ‘에이유(AiYOU)’를 선보였다. 에이유는 AI 인·아웃바운드 콜과 AI 챗봇으로 구성된 AI 고객관리 플랫폼으로 보다 효과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제공한다.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박람회에 참가하며,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여러 의료기관 및 메디컬 업체들의 AI 고객센터 도입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빠르게 구축 가능한 이번 신규 AI 솔루션이 의료 관계자들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의료 전시·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산업 트렌드 변화와 이에 대한 니즈를 적극 반영하며 신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AI 선두기업으로써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향후 와이즈에이아이는 한국투자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에는 투자용 기술평가(TCB)에서 최상위 등급인 ‘TI-2’를 획득하며 초격차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한 코스닥 입성에 청신호를 켰다는 분석이다.한편 키메스 부산은 매년 10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키메스 부산은 전문 의료인을 비롯해 다양한 의료산업 종사자들이 다수 참여하는 국내 의료기기 전문 박람회다. 참관객의 38.4%가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이며, 의료전문인 비율도 35.6%에 달해 내실 있는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생명공학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신기술이 의료기기에 접목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트렌드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메디컬 AI 특별관 등도 신설했다.
2023.10.16 I 이용성 기자
메타지음, AIoT 국제전시회서 손바닥 정맥인증 담배자판기 선봬
  • 메타지음, AIoT 국제전시회서 손바닥 정맥인증 담배자판기 선봬
  • 손바닥 정맥인증 담배자판기.(사진=메타지음)[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메타지음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손바닥 정맥인증 담배자판기를 전시했다고 13일 밝혔다.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무인 편의점 수는 3310개로 전년 대비 55.8% 늘었다. 2020년(499개)과 비교하면 약 6배 증가했다.가장 많은 곳은 이마트24로 무인편의점 수는 1600개였다. 지난해에만 550개를 늘려 증가 속도도 가장 빠르다. GS25는 무인편의점 790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50개를 더 늘릴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년 동안 310개를 늘려 총 520개를, CU는 무인 공장·리조트·기숙사 등 특수 입지 중심으로 400개를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담배는 전체 매출 가운데 30%를 차지해 무인편의점에서 담배 판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에 메타지음이 출품한 바이오 손바닥 정맥 인증 담배자판기는 생체인증 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디지털 기술혁신 제품이다. 웹을 통해 담배 재고량 및 판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담배와 전자담배도 판매 가능하다. 기존 담배자판기는 신분증 또는 PASS, QR코드를 통해 매번 구입할 때마다 성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카드나 현금으로 담배를 구매하지만 정맥인증 담배자판기는 앱을 통해 본인인증과 카드, 정맥을 최초에 한 번만 등록하면 이후에는 손바닥 인증만으로 담배 구매가 가능하다.특히 정맥인증 담배자판기에는 금융권 ATM기 정맥인증과 공항공사 바이오 인증에 사용하고 있는 정맥 센서를 적용했다. 장희돈 메타지음 대표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손바닥 정맥 성인인증을 통해 청소년 담배구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신분증 확인 등으로 인한 점원과의 분쟁 해결에도 큰 전환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타지음은 올해 정맥인증 자판기 시제품 제작을 시작으로 KG ICT와 전자결제연동, 전국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3.10.13 I 이지은 기자
MDS인텔리전스, 소프트뱅크와 AIoT·원격검침 사업 협력
  • MDS인텔리전스, 소프트뱅크와 AIoT·원격검침 사업 협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086960)의 연결회사 MDS인텔리전스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및 원격검침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MDS인텔리전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AIoT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원격 검침 솔루션, 실내외 디지털 트윈(RapidTWIN) 솔루션 등을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사물인터넷(IoT) 전용 통신 서비스인 1NCE를 MDS인텔리전스가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1NCE는 IoT 애플리케이션 연결을 위한 통신 서비스다. 10년간 총 500MB(메가바이트) 용량의 데이터를 국내 최저가로 통신할 수 있다. 1NCE는 이미 유럽, 미주 및 아시아 등 165개 이상의 국가에서 복수의 통신사 망을 이용해 2G, 3G, 4G, LTE-M 및 NB-IoT 등 대부분의 무선 통신 및 로밍을 지원한다. 우경일 MDS인텔리전스 디지털트윈사업부 부장은 “AIoT 관련 노하우를 토대로 소프트뱅크의 통신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IoT 시장 확장을 기대한다”며 “자체 원격 솔루션의 가격과 기술 경쟁력까지 확보된 상황에서 국내외 DX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김응태 기자
한화정밀기계, 中 ‘넵콘 아시아’ 참가…고속 칩마운터 전시
  • 한화정밀기계, 中 ‘넵콘 아시아’ 참가…고속 칩마운터 전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정밀기계는 아시아 최대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 ‘넵콘 아시아 2023’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중국 심천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SMT 산업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자율주행·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관련 장비에 대한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에서 고속 칩마운터 기술력을 알렸다. 한화정밀기계는 중속 칩마운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고속 칩마운터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에 속한다. 최근 자동차 전장과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정밀기계는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로 영역을 넓혀 수익성을 높인다는 목표다.한화정밀기계에 따르면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선보인 ‘HM520W’는 올해 출시한 동급 최고 성능의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로 작은 부품부터 초대형 부품까지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형태가 다양하고 대형화되는 자동차 전장과 서버용 전자 부품을 신뢰성 있게 장착하면서도 감속에 따른 생산성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슬림형 고속기 ‘HM520NEO’와의 인라인 연결을 통해 라인 생산성, 범용성을 높여 스마트폰이나 소비자 가전 등 다양한 제품의 대량 양산 라인 구성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모든 생산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돕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솔루션 ‘T-솔루션(Solution)’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한화의 칩마운터가 설치된 고객의 라인에서 생산 계획부터 제품을 출하하기까지 전체 공정을 최적으로 관리해 작업자가 편리하게 생산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돕는다.석명균 한화정밀기계 산업용장비 사업부장(상무)은 “회사는 고객이 현재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고 해결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고속 칩마운터 인라인 솔루션과 지능화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11일부터(현지시간) 중국 심천에서 열린 ‘넵콘 아시아 2023’ 전시 한화정밀기계 부스.(사진= 한화정밀기계)
2023.10.12 I 김은경 기자
엔텔스, ‘제1회 AIoT 혁신대상’ 표준분야 수상
  • 엔텔스, ‘제1회 AIoT 혁신대상’ 표준분야 수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엔텔스(069410)는 사물통신 국제표준(oneM2M)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 및 상용화해 ‘2023 제1회 AIoT 혁신대상’ 표준분야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사진=엔텔스)AIoT혁신대상은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AIoT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9개 기관이 공동 개최했다.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 제품 등을 보유한 AIoT 기업을 발굴해 산업·사회 전반에 AIoT를 확산하고 디지털 혁신 촉진을 하고자 올해부터 신설됐다. 이번 혁신대상에서는 AIoT 관련 서비스, 기술, 보안, 표준, 제품 등 5개 공모 분야에서 총 11개 기업 혹은 기관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엔텔스는 oneM2M 기반의 상용 IoT 플랫폼 개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준분야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AIoT 혁신대상 시상식은 11일 ‘2023 AIoT 진흥주간’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엔텔스는 2008년 2G망 기반 법무부 전자발찌 등 M2M·IoT기반 플랫폼을 다양한 사이트에 개발 및 구축 배포했다. 2014년 oneM2M 표준 제정 이후 IoT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oneM2M 표준을 수용하는 IoT 플랫폼 ‘N-MAS IoT 플랫폼’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는 안양시청의 스마트 가로등, 미세먼지 측정, 수도 원격검침, 가스·화재·폭발물·구조물 검지, 강원도청의 산불 검지 및 스마트 구명조끼, 대구시청의 스마트 그늘막 등의 서비스에 적용된 바 있다.또한, N-MAS IoT 플랫폼은 세계 최초로 GCF oneM2M 인증, TTA oneM2M 표준인증을 획득하고, TTA GS인증(1등급)을 받아 소프트웨어의 기능 및 성능,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입증한 바 있다.엔텔스 최영래 대표는 “올해 처음 개최된 AIoT 혁신대상 표준분야 대상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AIoT 시대 흐름에 맞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MAS IoT 플랫폼으로 축적된 IoT 빅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 및 지능형 서비스 모델링, 개발, 운영에 이르는 AI토털 솔루션으로 확장함으로써 AIoT 시대 혁신을 주도해 가겠다”고 전했다.
2023.10.12 I 이용성 기자
ETRI, 사물인터넷 16종 코엑스 전시회서 공개
  • ETRI, 사물인터넷 16종 코엑스 전시회서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탄소, 에너지, 재난안전 관련 사물인터넷(IoT) 최신기술들이 일반인에 대거 공개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최신 IoT 핵심 기술 및 솔루션 11개 기술과 미래 인프라 5개 기술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ETRI 연구진이 아쿠아트윈 테스트베드 중 순환여과식 양식장의 수질관리 드럼필터를 운영하고 있다.(왼쪽부터)김준규 박사, 박대헌 박사.(사진=ETRI)ETRI는 ‘AIoT-일상과 디지털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별도로 마련된 독립부스에서 최신기술 16종을 공개할 예정이다.탄소분야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생산·설비 운영상 최적의 에너지 소비와 절감을 위한 업종별 공정 맞춤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기술을 전시한다.또 홈 냉난방, 조명, 가전기기 등에 대한 실시간 에너지 소비 진단과 지능형 자율제어를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술도 공개한다.에너지분야에서는 주택 단위에서의 에너지 절감, 소비 현황, 에너지 수요관리, 에너지 정보를 제공해 탄소 배출 저감 등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과 확장 가능한 공장 에너지 관리(FEMS) 표준 플랫폼 기술을 전시한다.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협업형 무인 이동체로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을 스스로 비행·탐색해 인명구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을 공개한다. 또 주요 보안시설, 산업단지의 이상행동을 감시하거나 유해가스 누출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객체 특징 추출에 의한 이상행동 검출, 유해가스 검출 AI 기술을 공개한다.이 밖에 가상센서 프레임워크 기술, 능동센싱을 하는 멀티모달 감시 AI 기술, 스마트출입자 모니터링 기술, 신속 분자진단 기술, 양식장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아쿠아 트윈 프레임워크 기술도 선보인다.미래 IoT 인프라 분야로는 산업현장의 대규모 IoT 기기들이 전파 혼선 없이 동시에 통신할 수 있는 멀티홉 기반 산업용 IoT 무선네트워크 기술과 산업 자동화와 같은 고신뢰·저지연 서비스, 실시간 게임 등 실시간 서비스에 쓸 수 있는 고정밀 시간확정적 무선 IoT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한다.ETRI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빅데이터, AI, 디지털트윈, 무선 IoT네트워크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디지털이 연결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AIoT는 국가지능화의 핵심 인프라 기술이다. 빅데이터/AI, 무선 사물인터넷 등 첨단 ICT와 융합된 IoT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사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I 강민구 기자
“전 세계 연결성 강화한다”…삼성, ‘SDC 2023’ 개최
  • “전 세계 연결성 강화한다”…삼성, ‘SDC 2023’ 개최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23’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SDC는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 9번째를 맞는 개발자들의 축제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개발자·파트너·미디어 등 약 3000명이 참석했으며, 기조연설 등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강조한 ‘캄 테크’(Calm Technology)에 이어, 올해는 관련 기술 혁신과 더불어 에코시스템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연간 판매되는 삼성전자 제품의 개수가 5억대를 넘고, 연간 삼성계정을 이용하는 고객은 6억명이 넘는다”며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다 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은 수많은 고객과 제품·서비스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 혁신의 여정에 글로벌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개발자들과의 동행을 통해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삼성전자는 기조 연설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빅스비·삼성 녹스·타이젠 등 공통 플랫폼 혁신 △스마트 TV·생활가전·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수면·건강·푸드를 중심으로 한 헬스 경험 강화 방안 등을 소개하고,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스마트싱스 경험 확장, ‘빅스비’ 강화이번 SDC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매터 지원 제조사 SDK(Software Developer Kit)’를 공개했다. 또 스마트싱스 기반 앱 제작을 용이하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도 지원한다고 밝혔다.‘허브 에브리웨어’(Hub Everywhere) 전략도 공개했는데, 사물인터넷(IoT) 허브를 탑재한 기기를 늘리고, 각 허브가 상호 연동해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멀티 허브 네트워크’ 기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음성 지원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강화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된 여러 기기가 사용자 명령을 동시에 듣더라도, ‘빅스비’가 발화 맥락과 기기 상태 등을 고려해 정확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예컨대 TV로 영화를 감상하던 중 태블릿 알람이 울리는 경우 “하이 빅스비, 멈춰”라고 말하면 두 기기 모두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하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TV 재생을 멈추지 않고 태블릿의 알람만 꺼주는 식이다. 또한 빅스비에 적용 중인 매터·HCA 연동 기기 제어 기능도 내년에 더욱 개선시킬 예정이다.◇‘삼성 녹스 볼트’ 적용 확장, ‘타이젠’도 고도화보안기능도 더 강화한다. 그간 ‘갤럭시S’, ‘갤럭시Z’ 등 플래그십 제품에만 적용됐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볼트’를 내년부터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와 스마트 TV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 녹스 볼트’는 지문·PINㆍ패턴 등 기기 내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한다.또 삼성전자의 새로운 기기에서 사용자 정보를 동기화 하고 로그인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는 ‘크리덴셜 동기화’(Credential Sync, 자격증명 동기화)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연내 갤럭시폰 UX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되고 이후 TV,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삼성 패스’에 ‘패스키’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밀번호 없이도 등록된 지문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로그인 할 수 있게 된다. 삼성 자체 운영체제(OS) ‘타이젠’도 더욱 고도화 된다. 2012년 첫 공개 이후 10여년간 삼성전자의 3억5000여개 기기에 탑재된 타이젠은 향후 ‘온디바이스 AI’와 ‘홈 AI 엣지 허브’ 기술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온디바이스 AI는 사용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고 제품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스마트 기능을 즐길 수 있게 한다. 홈 AI 엣지 허브는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기가 AI 기능이 없는 다른 기기에서도 음성 인식, 식품 인식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 (사진=삼성전자)◇게임·디지털 헬스 경험 확대, 외부 협업도 키운다삼성전자는 2022~2023년형 자사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만 제공했던 ‘삼성 게이밍 허브’를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오디세이 OLED G9 등 다양한 스크린에서 지원키로 했다. 현재 삼성 게이밍 허브는 미국과 캐나다 등 11개국의 게임 이용자들이 사용 중에 있으며, 약 3000개의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한다.또 삼성전자는 2023년형 스마트 TV와 웹캠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커넥타임’ 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과 TV 프로그램, 영화, 스포츠 게임을 함께 시청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투게더’ 기능도 소개했다.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사용자·기기·서비스를 연결해 홈(Home)을 중심으로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헬스 솔루션을 제시하고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더불어 삼성전자는 이용자들의 디지털 헬스 경험 강화도 주요 방침으로 내세웠다. ‘갤럭시 워치’와 다양한 가전 제품을 연동한 개인 맞춤형 수면 환경 조성, TV와 ‘삼성 헬스’를 연계한 피트니스·명상 서비스 등이다.의료기관, 개발자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헬스 에코시스템을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활용해 개발자와 파트너들이 다양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삼성 특화 헬스 SDK’를 소개했다. 또 지난해 처음 공개한 임상 연구 지원을 위한 ‘삼성 헬스 스택’을 올 상반기 공식 론칭키로 했다.삼성전자는 헬스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MIT, 브리검 여성병원, 툴레인대, 삼성서울병원 등과 같은 대학, 연구기관, 병원과 ‘갤럭시 워치’를 연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이날 SDC에서는 MIT 미디어 랩의 패티 매즈 교수가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면 건강 연구’를 소개하고, 삼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SDC에서 C랩 전시장을 별도 마련해 자사가 육성한 스타트업들도 소개한다. C랩 스타트업이 SDC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10.06 I 김정유 기자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새 비전 발표
  •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새 비전 발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고광효 관세청장이 5일 충남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관세청의 새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관세청)관세청은 5일 충남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고광효 청장과 전국 세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비전을 발표하는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고 청장은 새 비전에 맞춘 임무를 ‘사회의 안전, 국가의 번영, 글로벌 무역 스탠다드 선도’로 정하고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 △수출입 지원정책 지속 발굴·추진 △비관세장벽 해소 등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규제혁신과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대외적으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600여 관세 관련 규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는 폐지·정리하고, 관세 행정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 활용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관세청은 이 같은 계획에 맞춰 이달 중 규제·디지털 혁신을 전담하는 관세청 스마트 혁신 추진단(TF)도 신설키로 했다.고 청장은 “관세 행정은 우리와 교역하는 외국 기업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처음 접하는 공공서비스”라며 “글로벌 중추국가인 대한민국의 얼굴로서 관세행정을 끊임없이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05 I 김형욱 기자
오텍그룹,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전환?"에너지 절감·실적 두마리 토끼 잡는다"
  • 오텍그룹,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전환?"에너지 절감·실적 두마리 토끼 잡는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텍(067170)은 그룹 차원에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전환(DX)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최신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사업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오텍 그룹은 앰뷸런스, 장애인차 등 국내 특장차량 1위 기업으로서 캐리어에어컨으로 잘 알려진 오텍캐리어와 냉장·냉동 기기 전문기업 오텍캐리어냉장, 그리고 주차시스템 기업인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에너지효율 1등급 최다보유 기업으로 탄소중립과 스마트 운영, 에너지 효율, 안전성 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디 오퍼스’,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 ‘데이터 센터 쿨링 솔루션’ 등 친환경·고효율 제품으로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26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포함 3관왕 기록해 에너지 절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국내 상업용 1위 냉장·냉동 전문 기업 캐리어냉장은 친환경·고효율 제품군을 갖췄다.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기술은 정속형 제품 대비 최대 49%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 탄소 배출 감소를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공기 청정 기능이 적용된 차량용 인버터 무시동 에어컨과 친환경 전기차(EV) 냉동기를 개발하며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주차설비 외벽의 태양광 패널 집진 기술을 통해 ESS(Energy Storage System)에 태양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 융합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교통난과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파킹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지난 19일 ‘빌라쥬 드 아난티’에 총 720대의 대규모 스마트 파킹 솔루션을 지원하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오텍 역시 지난 7월 ‘친환경 인버터 전기(EV) 냉동탑차’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기존 의료·복지 특수 차량에 더해 최근 친환경 냉동 솔루션, 고효율 솔루션을 적용한 다양한 차량을 개발하며 장기적인 미래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인 EV 냉장, 냉동 시스템은 계열사 캐리어냉장에서 개발된 고효율 인버터 제품으로 차량의 엔진 없이 배터리로 전기 구동이 되어 정속형 대비 에너지를 최대 31% 절감한다.오텍그룹 관계자는 “기존 노하우를 기반으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각 신성장 에너지 솔루션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어 실적 성장 역시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2023.10.05 I 양지윤 기자
SK㈜ C&C, 글로벌 탄소 데이터 관리기업 ‘글래스돔’에 투자
  • SK㈜ C&C, 글로벌 탄소 데이터 관리기업 ‘글래스돔’에 투자
  • (사진=SK C&C)[이데일리 김가은 기자]SK C&C가 디지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전문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를 통해 글로벌 탄소 시장 개척에 나선다.5일 SK C&C는 탄소 배출을 비롯한 디지털 넷제로(Digital Net Zero) 관련 공동 연구 개발과 상품 개발, 국내외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해 공급망 제품 탄소배출량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글래스돔에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과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글래스돔은 지난 201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회사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정 실측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제품 주기 전 과정 평가(LCA) 방법론에 근거한 탄소 데이터 관리’에 강점이 있는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SK C&C가 올 초부터 추진한 ‘글로벌 유망 B2B(기업간거래) 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를 통한 국내외 디지털 ITS(IT서비스)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번 투자로 양사는 디지털 넷제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는 유럽연합(EU) 중심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해 LCA 기반 제품 탄소 배출량 관리 솔루션을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선다.이를 위해 SK C&C는 지난 5월부터 글래스돔과 협력해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효율적으로 탄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또 9월에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Digital Carbon Passport)’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실제 공정 데이터 기반으로 스코프3 공급망까지 포함한 탄소 배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중견·중소 제조 공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개발도 공동 추진한다. 플러그 앤 플레이(Plug& Play) 방식으로 쉽게 생산 현장에서 수집되는 각종 공정 데이터들을 통합 분석할 수 있는 IoT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함진기 글래스돔 법인장은 “글래스돔은 글로벌 대·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LCA 공급망 탄소배출량 통합관리의 어려움을 실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기술력으로 해결했다”며 “디지털 넷제로 기술을 보유한 SK C&C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시장 조기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박준 SK C&C 박준 디지털 테크.센터장은 “이번 투자로 최근 산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넷제로 분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넷제로는 물론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글로벌 B2B 혁신 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투자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5 I 김가은 기자
“민간 랜섬웨어 신고 5년간 906건…피해 규모는 파악 못해”
  • “민간 랜섬웨어 신고 5년간 906건…피해 규모는 파악 못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병욱 의원(국민의힘)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민간분야에서 랜섬웨어 신고 건수가 90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9년 39건, 2020년 127건, 2021년 223건, 2022년 325건, 2023년은 8월까지 192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다. 개발자, 유포자, 해커, 협상가 등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피해자로부터 갈취한 돈을 나눠 갖는다. 이러한 자금이 다음 공격을 위해 다시 사용되면서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는 구조다.최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IT를 기반으로 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인터넷 공격도 많아져 정보 훼손과 기밀 유출, 데이터 탈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이버 침해사고에 관한 정보 수집과 대응조치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침해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피해 확산 방지와 사고대응,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그런데 과기정통부는 피해기업의 보유 데이터 가치 산정이 어렵고 손해배상과 복구비용 추정을 위한 누적 데이터 등이 없다는 이유로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민간의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김병욱 의원은 “랜섬웨어의 공격 대상은 IT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제조기업, 의료기관 등으로 확산하는 추세”라면서 “과기정통부 등 관계기관은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원인 분석과 복구대책 마련을 위해 이제라도 피해 규모와 대상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10.03 I 김현아 기자
'전국최초' 밥먹듯 해내는 의정부시 창의 행정
  • '전국최초' 밥먹듯 해내는 의정부시 창의 행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대표 지자체로 손꼽히는 의정부시가 시(市) 승격 60주년을 맞아 내부 혁신을 거듭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전국 최초’ 타이틀을 단 정책사업도 여러 가지다.김동근 시장은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원활히 소통하면서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잘 사는 의정부, 살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근 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적색 신호 대기 시간도 확인할 수 있는 네칸신호등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무단횡단 근절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교차로 2곳(횡단보도 9면)에 전국 최초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네칸신호등)를 설치했다.보행신호등 녹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의정부에 1천600여 개가 설치돼 있을 정도로 일반적이지만, 보행자의 횡단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경찰청 규격이 신설된 이래 설치된 사례는 없었다.금오동 홈플러스 앞 네칸신호등.(사진=의정부시 제공)적색 잔여 시간이 표시되면 보행자가 녹색 신호가 언제 켜질지 알 수 있어 무단횡단 예방 및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이다.의정부경찰서가 조사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설치 6개월 전·후 보행자 교통사고가 67% 감소했다.도로교통공단의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1.8%, 신호를 준수한다는 응답이 95.2%,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5.4%를 차지하는 등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밤에도 안심하고 버스 탑승’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 구축야간에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승차객 인식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야간에 버스승강장은 승차객 식별이 어려워 무정차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무정차를 우려한 승차객들이 차도까지 나와 버스를 잡으려고 하는 등 사고 위험이 있다.더욱이 외곽 지역에 위치한 승강장 특성상 조명이 있음에도 주변환경이 어두워 시민들의 불안감도 크다.버스승강장 안전시스템.(사진=의정부시 제공)이를 해소하고자 의정부시가 구축한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주목 받아 전국 지자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현재 특허도 출원된 상태다.야간에 버스 승차객이 승강장 안으로 들어오면 객체인식 CCTV를 통해 정류장 내 백색 바닥조명등을 점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이를 통해 야간에 어둡고 외진 승강장에서 대기 중인 승차객을 버스운전자가 쉽게 인지해 무정차를 방지할 수 있으며 승차객의 안전은 물론 바닥 조명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해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AI·IoT 센서 결합한 119 다매체 신고체계로 화재안전도시 실현7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분석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결합한 ‘119 다매체 신고체계’를 구축해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19 다매체 신고체계는 건축물 노후도가 높고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가능동 731-1번지 일원 흥선행복마을 일대에서 ‘AI+IoT 융합 기반 스마트 도시안전망 119 다매체 신고체계’라는 이름으로 운영중이다.AI·IoT센서 결합한 119 다매체 신고체계.(그래픽=의정부시 제공)노후주택이 많은 지점에 설치된 불꽃파장 감지센서와 연기·불꽃 영상 감지센서가 화재 발생 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스마트 도시안전망 서비스’와 연동,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에 자동으로 신고돼 골든타임 확보가 용이하다.흥선행복마을 일대는 CCTV통합관제센터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가 24시간 화재를 감시한다.또 스마트도시 안전망은 경기도북부119종합상황실 및 의정부경찰서에서 화재 발생 위치정보 뿐만 아니라 주변 CCTV 영상과 화재 건물 건축도면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활용해 과태료 체납차량 영치시는 4월부터 전국 최초로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서비스를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에 활용하고 있다.상습 고액 체납차량의 경우, 관외·대포 차량이 많아 주소지로는 추적이 어려워 번호판 영치율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활용해 과태료 체납차량 영치.(그래픽=의정부시 제공)이에 따라 시는 기존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활용해 번호판 영치에 나섰다.사전 알림 서비스는 주정차금지구역 차량 운전자들에게 단속 사실을 휴대폰 문자로 안내함으로써 자진 이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차량의 위치를 파악, 즉시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도록 교통세입징수팀 업무용 휴대폰으로 고액 체납차량의 단속 사전알림을 직권 등록했다.이로써 불법 주정차 방지는 물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율도 향상돼 주정차 위반 과태료 징수율이 15% 증가했다.특히 별도의 시스템 개발이나 구입 등을 위한 추가 예산 없이 기존 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로 시 교통 세외수입 증대와 함께 업무의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서비스의 경우 의정부시가 2012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운영 중이며 전국 지자체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교통행정에 활용하고 있다.
2023.09.30 I 정재훈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상장 기대' 딥테크 포트폴리오 공개
  • [마켓인]스톤브릿지벤처스, '상장 기대' 딥테크 포트폴리오 공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는 현재 투자 중인 포트폴리오 가운데 상장을 추진하는 딥테크 영역의 포트폴리오 6개사를 25일 선별 공개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1조 9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인 딥테크 전문 벤처투자회사(VC)로, 전체 투자의 40% 이상을 딥테크 영역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사진=스톤브릿지벤처스 제공)공학과 과학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하는 딥테크는 최근 ‘딥테크 기술특례 상장(초격차 기술특례 상장)’ 트랙 도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다. 인공지능과 확장현실,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3D프린팅, 양자컴퓨팅 등이 대표적인 세부 분야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을 통해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대해 단수 기술평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 중인 주요 딥테크 기업으로는 ▲리브스메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아이디어허브 ▲원프레딕트 ▲에이피테크놀로지 ▲온코닉테라퓨틱스 등 6개사가 있다. 이중 리브스메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대 주주로 올라 있으며, 다른 회사들도 주요 주주로 등재되어 있다. 이들 6개 포트폴리오에 대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총 투자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로 회사 운용자산(AUM)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의 상장이 본격화되면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재무적 성과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공개한 포트폴리오들은 회사의 지분율이 높고, 딥테크 영역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시장 이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로 이들이 향후 회사의 재무적 성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 하거나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는 딥테크영역 분야에 투자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09.25 I 김연지 기자
KTC,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 국제표준 이끈다
  • KTC,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 국제표준 이끈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험·인증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됐다.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산하 연구반 SG20(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담당)이 지난 13~22일 탄자니아 이루샤에서 개최한 국제회의 모습. (사진=KTC)24일 KTC에 따르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산하 연구반 SG20(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담당)은 지난 13~22일 탄자니아 이루샤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KTC가 제안한 신규 표준화 과제를 채택했다.KTC의 허재성 책임연구원, 이상준 선임연구원은 47개국 -400여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ITU-T SG20 국제회의에서 신규 표준화 과제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의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평가 프레임워크(체계)’를 발표했고, 이 과제가 채택되며 국내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 ITU-T SG20은 한국이 지난해부터 의장국을 맡아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KTC는 각 가정의 스마트 계량기(AMI)와 이를 통해 각 가정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측정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서버 간 통신 상호운용성을 포함해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이나 전기차 충전기 계량 등을 위한 기술을 시험·검증하고 있다.KTC 관계자는 “세계 건물 에너지 관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내 (에너지) 계량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4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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