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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임대차3법 안착에 주력…집값 조정폭, 예상보다 클 수있다"
  • 홍남기 "임대차3법 안착에 주력…집값 조정폭, 예상보다 클 수있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당분간은 임대차 3법의 안착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뒤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여당이 예고한 신규 계약에도 전월세 상한제를 적용하거나, 계약 갱신 기간을 6~8년까지 늘리는 방향의 임대차 3법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홍 부총리는 “임대차 3법은 임대차 시장에서 볼때 30년만에 가장 큰 제도 변화”라며 “작년에 어렵게 제도화된 내용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제도의 안착을 위해서 주력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임대차 3법 보완책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을 우선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임대차 3법이 시행된 이후에 신규 계약에 대한 전세가격과 갱신 계약에 대한 전세가격에 갭이 발생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도 시장의 상황을 잘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점검이라든가 또는 제도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아울러 집값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의 예상보다 가격 조정이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홍 부총리는 “올 하반기에 사전 청약이 이뤄지는 점, 전문가들의 (집값) 고점 인식, 금리 인상 가능성, 유동성 관리 가능성 등과 이외의 여러가지 대내외적인 환경을 판단해 볼때 주택 가격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조정이 언제, 얼마만큼 수준을 숫자적으로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그같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 거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향후 10년간 공급 물량을 고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매년 10년간 수도권에 약 31만호가 공급된다”며 “1기 신도시가 29만호라는 점을 감안해볼 때 매년 1기 신도시가 하나씩 생기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충분한 주택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는 중장기적인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감안해 부동산시장을 관찰하고 바라보는 게 바람직하다”며 “만약에 시장의 하향 조정 내지는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면 시장의 예측보다는 조금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1.07.28 I 원다연 기자
홍남기 “집값 고평가…추격매수 자제해야”
  • 홍남기 “집값 고평가…추격매수 자제해야”[전문]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련해 현재 고평가된 주택 가격에 대한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추격매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엄단 의지를 재확인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정부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 부총리 주재로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브리핑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이 배석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현 주택가격 수준이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불법·편법거래 및 시장교란행위가 부동산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주택공급 확대와 대출 등 수요관리 및 투기근절에 정책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부동산 시장 관련 홍 부총리 담화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 초 어렵게 안정세를 찾아가던 주택가격, 전세가격이 4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저를 비롯해 관계장관 모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정부는 그간 주택공급확대·실수요자 보호·투기근절이라는 명확한 기조하에 마련한 부동산대책들을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오늘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함으로써 가시적이고 본격적인 주택공급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안정기조가 정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격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부동산시장의 안정은 지금 우리세대 뿐만 아니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며 그래서 지금 가장 절박하고 최우선적 정책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기실 우리의 부동산시장은 주택수급, 기대심리, 투기수요, 정부정책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시장안정을 위해서는 정부노력 뿐만 아니라 시장참여자 등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오늘 △부동산시장 상황 △부동산정책 진행상황 △향후 부동산정책 향방 및 정부의지 등을 국민들께 소상히 말씀드리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현 부동산시장 여건>최근 수도권의 주택가격 상승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동산시장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특히 주택공급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정부도 ‘충분한 공급이 시장안정의 첩경’이라는 점은 깊이 인식, 양질의 주택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고 또 앞으로도 더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다만 주택공급을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해 보자면 과거 10년 평균 주택입주물량이 전국 46.9만호, 서울 7.3만호인 반면, 올해 입주물량은 각각 46만호, 8.3만호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결코 지적과 우려 만큼 공급 부족이 있는 것은 아니며, 지금까지의 공공택지 지정실적 등을 바탕으로 볼 때 ‘23년 이후에는 매년 50만호 이상씩 공급된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아울러 수요측면에서도 지난 해 33만 세대가 늘어났던 수도권 세대수가 금년 1~5월간 작년의 절반인 7만 세대 증가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택수급 요인만이 현 시장상황을 가져온 주요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즉 수급 이외의 다른 요인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지나친 심리요인 작동입니다. 주택가격전망 CSI 등 관련 심리지표를 보면 시장수급과 별개로 불확실성 등을 토대로 막연한 상승기대심리가 형성된 모습에다가 그 변동성은 과거에 비해 현저히 커진 만큼 과도한 수익 기대심리를 제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지난 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불법적 ‘실거래가 띄우기’ 사례가 확인된 것과 같이 불법·편법거래 및 시장교란행위가 부동산시장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기대심리와 투기수요, 불법거래가 비중있게 가격상승을 견인하는 상황하에서는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는 없다 하겠습니다.<현 부동산 가격수준>그간 여러 기회를 통해 향후 주택가격의 조정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는 단순히 직관에 의해서가 아니라 과거 경험, 주요 관련지표가 보여준 바를 말씀드린 것이며, 또한 외국사례, 국내외 전문기관들이 제기한 우려를 말씀드린 것입니다.먼저 과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서울아파트 등 주택가격이 -9~-18%의 큰 폭의 가격조정을 받은 바 있는 점, 그리고 실제 지금 아파트 실질가격, 주택구입 부담지수,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등 주택가격 수준·적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들이 최고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어서고 있다는 점입니다.또한 여러 국내기관 뿐만 아니라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에서도 과도하게 상승한 주택가격의 조정가능성을 지적하고 있고, 특히 한은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우리 금융당국은 하반기 가계부채관리 강화를 시행하게 되며 대외적으로 美 Fed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22일) KDI가 부동산 전문가 패널 100명(응답률 74%)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6%가 현 주택가격 수준이 고평가되었다고 답했다 합니다.지금은 불안감에 의한 추격매수보다는 향후 시장상황, 유동성 상황, 객관적 지표, 다수 전문가 의견 등에 귀 기울이며 진중하게 결정해 주셔야 할 때라고 보여집니다.<마무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하반기에 그 무엇보다 주택공급 확대에, 그리고 대출 등 수요관리 및 투기근절에 모든 정책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첫째, 주택공급에 최우선 주력하겠습니다. 기존의 주택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나아가 그 공급일정을 하루라도 더 앞당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가적인 택지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둘째, 부동산시장으로의 유동성 과잉유입을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금년 가계부채증가율을 5∼6% 이내로 관리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실수요자 이외 부동산대출은 최대한 억제 하겠습니다.셋째, 4대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는 시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정보 불법활용 △가장매매 등 시세조작 △허위계약 등 불법중개 △불법전매 부정청약 등은 관계기관 중심으로 연중단속할 것입니다.이와 함께 지난 달 발표한 LH 혁신방안도 투기재발 방지체제 구축 등 핵심대책과제는 8월말까지 모두 완료하고, LH조직개편안도 8월중 확정, 정기국회에 관련법안을 제출토록 하겠습니다.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부동산시장 안정은 정부 혼자 해 낼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부동산시장 참여자 모두, 아니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협력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소위 ‘공유지의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공동체를 위해 지혜를 모아 협력해야 합니다.정부가 더 솔선하고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정부가 국민 목소리, 현장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2021.07.28 I 공지유 기자
홍남기 “주택공급 최우선 주력…실수요자외 대출 최대한 억제”
  • 홍남기 “주택공급 최우선 주력…실수요자외 대출 최대한 억제”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기대심리·투기수요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지속 오를 수는 없어 추격매수보다는 진중하게 결정해야 할 때”라며 “주택공급에 최우선 주력하고 실수요자 외 부동산대출은 최대한 억제하는 등 유동성 과잉 유입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담화문을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정책 최우선과제로 삼고 하반기 주택 공급 확대, 수요 관리 및 투기 근절에 모든 정책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주택가격 최고 수준 근접…계속 오를 순 없어”올해 초 안정세를 보이던 주택 매매·전세가격은 4월 이후 수도권 중심으로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저를 비롯해 관계장관 모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정부는 이날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등 본격 주택 공급에 나섰지만 여전히 주택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홍 부총리는 “최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은 부동산 시장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주택공급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아 정부도 양질의 주택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총력을 기울였고 앞으로도 더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객관적인 주택공급 수치를 보면 주택 수급만이 현재 시장 상황을 가져오지는 않았다는 판단이다.올해 주택 입주물량은 전국 46만가구, 서울 8만 3000가구로 과거 10년 평균(전국 46만 9000가구, 서울 7만 3000가구)과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2023년 이후에는 매년 50만가구 이상씩 공급될 전망이다.수도권 세대수가 작년에는 33만세대 늘었지만 올해 1~5월에는 7만세대 증가에 그쳐 수요 측면에서도 주택가격 상승 요인이 떨어진다는 평가다.홍 부총리는 지나친 심리 요인을 주택가격을 올리는 주범으로 지목했다. 그는 “주택가격전망 CSI 등 관련 심리지표를 보면 시장수급과 별개로 불확실성 등을 토대로 막연한 상승 기대심리가 형성됐고 변동성은 현저히 커졌다”며 “과도한 수익 기대심리를 제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그는 또 “기대 심리와 투기 수요, 불법거래가 비중 있게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상황에서는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홍 부총리는 현재 주택가격이 고점에 도달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그는 “과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주택가격이 9~18%의 가격 조정을 받았고 지금 아파트 실질가격, 주택구입 부담지수,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등 주택가격 수준·적정성 지표들이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어서고 있다”며 “여러 국내기관 뿐만 아니라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도 과도하게 상승한 주택가격의 조정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내외 금리 상승도 주택가격을 떨어트릴 수 있는 요인이다.홍 부총리는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우리 금융당국은 하반기 가계부채관리 강화를 시행하게 된다”며 “대외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은 불안감에 의한 추격매수보다는 향후 시장 상황, 유동성 상황, 객관적 지표, 다수 전문가 의견 등에 귀 기울이며 진중하게 결정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안양시 동안구 일대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주택공급 주력…가계부채 증가율 관리”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우선 주택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홍 부총리는 “기존 주택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공급 일정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가 택지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유입도 관리한다.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 이내로 관리하고 하반기에는 실수요자 외 부동산대출은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4대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인 내부정보 불법활용, 가장매매 등 시세조작, 허위계약 등 불법중개, 불법전매 부정청약 단속도 강화한다.홍 부총리는 “지난달 발표한 LH 혁신방안도 투기재발 방지체제 구축 등 핵심대책과제는 이달말까지 모두 완료하고 LH조직개편안도 8월 중 확정해 정기국회에 관련법안을 제출하겠다”고 전했다.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모두 함께해야 한다고 홍 부총리는 호소했다.그는 “소위 ‘공유지의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공동체를 위해 지혜를 모아 협력해야 한다”며 “정부가 더 솔선하고 더 열심히 뛰고 국민 목소리, 현장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8 I 이명철 기자
공공택지 민영주택에도 사전 청약 도입한다
  • 공공택지 민영주택에도 사전 청약 도입한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양적·질적으로 충분한 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 매년 수도권에 31만 가구가 10년 간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택 매수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공공택지 민영 주택 등에도 사전청약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28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 참석한 노 장관은 “수도권에 180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 200만 가구의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먼저 노 장관은 지난 2월 4일 당시 발표한 주택공급대책인 ‘3080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발표한 후 5개월 여만에 도심복합, 공공정비, 주거재생 혁신지구 등 12만 6천호의 공급이 가능한 도심 후보지를 발굴했다”며 “사업 참여에 대한 주민 호응이 커지면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52곳 중 31곳은 이미 예정지구 지정요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당 사업지의 지구 지정을 11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 등 택지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택지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3기 신도시 등 기 발표한 공공택지 지구는 연말까지 총 24만호의 지구 계획을 모두 확정하고, 아직 발표하지 못한 13만호의 잔여 택지도 지자체 협의, 이상거래 조사 등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8월 중 구체적인 입지와 물량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천청사 대체지, 태릉CC 등은 8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하고, 연내 지구지정 등 인허가 절차에 신속히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주택 매수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사전 청약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택지 민영주택, 3080도심공급 물량 등에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좋은 입지에 저렴하게 공급될 신규 주택 청약으로 빠르게 전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10년 간 수도권에 매년 31만 가구가 공급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노 장관은 “앞으로 10년동안 전국 56만호, 수도권 31만호, 서울 10만호의 주택이 매년 공급된다”며 “수도권 31만호는 압도적 물량으로 시장과열을 진정시킨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총 건설물량 29만호를 넘어서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주택공급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면 주택시장의 하향 안정세는 시장의 예측보다 큰 폭으로 나타날 수 있다.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정부의 시장안정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2021.07.28 I 황현규 기자
오늘 10시 3기신도시 사전청약 스타트…어느 지역이 유리할까
  • 오늘 10시 3기신도시 사전청약 스타트…어느 지역이 유리할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오늘(28일) 오전 10시부터 인천계양과 남양주진접을 포함한 4300여 가구 규모의 1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1차 사전청약에서는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의왕청계2 △위례 등 총 5개 지구에서 4333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추정 분양가 자료로는 인천 계양의 경우 3.3㎡(평)당 약 1400만원, 남양주 진접2는 평당 약 1300만원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계양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59㎡짜리 아파트는 3억5600만원, 84㎡는 약 5억원에 분양한다.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남 복정1과 위례의 경우 평당 2400만~2600만원으로 산출됐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분양가는 입지 여건이 비슷한 인근 단지 시세의 60~80% 수준에 책정됐다고 한다. 사전 청약을 신청하려면 수도권에 거주하고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이면서 청약통장을 보유해야한다. 사전청약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과 소득·자산 요건 등을 심사한다.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의무기간을 충족하면 된다.공공분양주택의 경우 28일부터 8월3일까지 일주일 동안 특별공급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8월4일부터 10일까지는 일반공급 1순위, 11에는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입주물량의 절반 규모인 신혼희망타운은 28일부터 8월3일까지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청약 접수를 받는다. 4일부터 11일까지는 수도권 거주자가 신청할 수 있다.사전청약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현장접수처(위례, 고양, 남양주, 동탄 등 소재)에 방문해 신청 할 수 있다. 방문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이 대상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예약이 필수다.전문가들은 자산과 소득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청약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자산의 경우 중형(74·84형) 일반공급을 제외한 모든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에 자산 기준이 적용된다. ‘부동산(건물+토지)’ 2억1550만원, 자동차 3496만원, 신혼희망타운은 ‘총자산’ 3억7000만원이 기준이다. 총자산에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금융 자산을 함께 반영, 예금이나 전세보증금 등 금융자산이 많다면 신청할 수 없다. 여기서 전세보증금은 대출금을 뺀 나머지다.소득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 ‘우선공급’ 기준을 알아둬야 한다. 먼저 신혼특공의 경우 소득기준이 맞벌이의 경우 140%이하(3인이하 844만원)로 완화돼 ‘억대연봉’ 가구도 신청할 수는 있다. 그러나 공급량의 대부분(70%)을 소득 100% 이하 가구(신혼부부 맞벌이는 120%)에게 우선 공급한다. 다시 말해 우선 공급 대상이 아니라면 신혼 특공보다는 신혼희망타운이 더 나을 수 있다. 반대로 우선 공급 소득 조건에 해당한다면 신혼 특공이 더 유리하다는 소리다.사전청약은 당첨될 경우 다른 지역 사전청약에 신청할 수 없고 모집공고일까지 무주택 자격도 유지해야 한다. 중복 청약할 수 없고, 신청자와 같은 세대원이 교차 청약할 수 없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9월 1일에 발표되고, 자격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쯤 확정된다.
2021.07.28 I 장순원 기자
28일 3기신도시 사전청약…꼭 챙겨야할 당첨전략은?
  • 28일 3기신도시 사전청약…꼭 챙겨야할 당첨전략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는 경기·인천에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당첨될 수 있을까. 신혼부부는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중 어디에 지원하는 게 유리할까.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28일 본격 시작되면서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예비 청약자들은 자신이 사는 곳과 소득, 자산 등을 파악해 최대한 유리한 지역과 공급 유형에 지원해야 한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 전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당첨전략을 짚어봤다.(사진=연합뉴스)◇서울 살아도 당첨 가능하다고?3기 신도시는 인천·경기 지역에 공급된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게 당첨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서울시민도 역시 노려볼 만하다. 일부 사업지에서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에게 물량을 배정했기 때문이다. 인천계양·남양주진접2·위례 지구가 대표적이다. 이곳들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에게도 약 50%의 물량을 배정한다. 남양주진접2와 위례는 해당지역에 30%, 경기도지역 20%, 기타 수도권(서울)에 50%를 배정했다. 인천 계양은 해당지역 50%, 기타 수도권에 50%를 배정한다. 반면 성남복정1·의왕청계2 지구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만 100% 우선 공급한다. 미달이 아닌 이상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당첨되기 어려운 구조다. 이 같은 비율은 일반 공급뿐 아니라 생애최초·노부모·신혼부부 특별공급에 그대로 적용된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별도 지역 우선의 공급기준을 따르므로 공고를 통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거주기간도 중요하다. 우선공급 대상 지역에는 현재 기간이 부족해도 지원 자체는 가능하다. 하지만 본청약 때까지 의무 거주기간을 채워야 한다. 성남복정1·위례는 성남시 2년 이상, 의왕청계2는 의왕시 2년 이상, 남양주진접2은 남양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해야한다. 본 청약 때까지 의무 거주 기간을 못 채우면 당첨은 취소된다.◇신혼 특공vs생애최초 특공 vs 신희타…어디가 유리할까본인의 소득과 자산을 정확히 알고 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 특별공급·일반공급(60㎡이하), 신혼희망타운 대상주택은 각 유형에 따라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자산이 기준을 초과하면 신청할 수 없다. 중형(74·84형) 일반공급을 제외한 모든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에 자산 기준이 적용된다. ‘부동산(건물+토지)’ 2억1550만원, 자동차 3496만원, 신혼희망타운은 ‘총자산’ 3억700만원이 기준이다. 총자산에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금융 자산을 함께 반영, 예금이나 전세보증금 등 금융자산이 많다면 신청할 수 없다. 여기서 전세보증금은 대출금을 뺀 나머지다.소득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 ‘우선공급’ 기준을 알아둬야 한다. 먼저 신혼특공의 경우 소득기준이 맞벌이의 경우 140%이하(3인이하 844만원)로 완화돼 ‘억대연봉’ 가구도 신청할 수는 있다. 그러나 공급량의 대부분(70%)을 소득 100% 이하 가구(신혼부부 맞벌이는 120%)에게 우선 공급한다. 다시 말해 우선 공급 대상이 아니라면 신혼 특공보다는 신혼희망타운이 더 나을 수 있다. 반대로 우선 공급 소득 조건에 해당한다면 신혼 특공이 더 유리하다는 소리다.자녀수 등도 따져봐야 한다. 신혼특공과 신혼희망타운은 자녀수·거주기간·(통장)납입횟수 등으로 구성된 별도 배점표가 있다. 만약 점수가 낮다면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더 낫다. 다만 신혼특공에 비해 공급량이 적고, 경쟁률이 높다는 점은 고려사항이다. 생애최초도 신혼특공과 마찬가지로 전체 물량의 70%를 소득 100%이하 가구에게 우선 공급하므로 소득기준도 잘 따져봐야 한다.(사진=연합뉴스)◇마지막 주의점…중복 청약·접수 날짜 체크하자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은 동일 블록 내에서만 가능하다. 특별공급 1개, 일반공급 1개 중복신청이 가능하나 특별공급 입주예약자로 선정되면 일반공급 입주예약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에 중복, 교차청약 시 무효 또는 부적격 처리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또 세대원 중 한 사람이라도 주택구입, 상속, 증여, 신축 등 사유를 불문하고 과거에 한 번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다면 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이 불가능하다. 배우자가 결혼 전에 주택을 소유했다가 처분한 경우에도 신청을 못한다. 신청 기간도 확인해야 한다.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주일 간 특별공급 청약접수가 진행되고, 이후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ㆍ무주택기간 3년ㆍ청약통장 600만원이상 납입자’ 접수가 진행된다.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간 해당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신청을 받고, 수도권 거주자는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청약한다. 청약 첫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접수자가 몰릴 수 있어 피하는 게 낫다는 LH의 설명이다.
2021.07.27 I 황현규 기자
신도시 아파트값 1위는 성남…3기는 하남?
  • 신도시 아파트값 1위는 성남…3기는 하남?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3기 신도시에 대한 사전 청약이 본격화한 가운데 기존 수도권 신도시 중 가격 수준이 높은 곳들은 성남 지역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가 1~2기 신도시 시세 수준을 확인해 보니 1기 신도시에서는 분당 아파트값이 가장 높았고 2기 신도시에서는 판교와 위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부동산114)1기 신도시 중 아파트값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분당으로 3.3㎡ 당 평균 3360만원 수준이다. 이어 △평촌(2717만원) △일산(1875만원) △중동(1667만원) △산본(164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기 신도시 중 가장 높은 곳은 판교로 3.3㎡ 당 4598만원을 나타냈고두번째 높은 곳도 성남 지역이 포함된 위례신도시(3.3㎡ 당 4134만원)로 확인됐다. 1~2기 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들이 경기도 성남을 공통적으로 포함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2기 신도시 중 광교의 시세도 3.3㎡ 당 3599만원 수준으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동탄(2219만원) △파주(1695만원) △김포(1490만원) △양주(129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3기 신도시와 공공택지 4333가구에 대한 1차 사전청약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12월까지 총 4차에 걸쳐서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초 발표했던 자료를 보면 3기 신도시 청약 알림 신청자의 지역 선호도는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4%), 인천계양(10%) 순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지가가 비싼 강남 지역에 인접한 지역일수록 분양가 수준은 높아진다. 또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인근 시세 반영 조건에 따라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본인의 자산과 소득 수준에 따라 가성비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전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자료=부동산114)하반기 사전 청약을 앞두고 있는 3기 신도시 주변의 입주 5년차 이내 신축아파트 시세 현황을 보면 하남이 3.3㎡ 당 3248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고양(2741만원) △남양주(2653만원) △안산(2248만원) △부천(2087만원) △인천계양(1828만원) 순으로 확인된다. 한편 과천과 광명시흥의 경우는 올해 하반기에 진행되는 사전 청약 대상에서는 빠졌다.
2021.07.27 I 강신우 기자
“나도 청약 가능할까?”…국토부 주택청약 질의회신집 발간
  • “나도 청약 가능할까?”…국토부 주택청약 질의회신집 발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복잡한 주택 청약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부적격 청약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청약 질의회신집(FAQ)을 27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자료=국토부)주택 청약제도는 무주택 실수요자 등에게 적시에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준을 정하고 있으나, 시장상황 및 저출산·고령화 등 시대여건 변화에 따라 청약신청 자격, 입주자 선정방법 등이 여러 차례 변경돼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었다.이에 국토부는 이번 질의회신집에 청약 수요자들이 꼭 알아야 할 청약자격, 일반공급 및 특별공급 요건, 사전청약 등 주요 내용부터 사업 주체가 놓치기 쉬운 주택공급 절차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이 질의회신집은 지자체와 관련 협회 등에 배포됐으며, 국토부 누리집과 청약홈에도 게재됐다.다음은 국토부가 공개한 청약제도 관련 주요 질의·답변.-아내가 유주택자인 친정부모(60세 미만)와 같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는 경우, 남편이 청약 신청 시 무주택세대구성원 자격 인정 여부는?(부부는 모두 무주택자)△아내와 같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장인·장모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무주택세대로 볼 수 없음-주택에 당첨되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한 경우, 재당첨 제한 등 청약제한사항이 적용되나?△당첨자로 관리되고 있는 경우 계약체결을 포기하거나 해지한 경우에도 실제 공급계약 체결 여부와 무관하게 당첨자로 관리되며, 청약통장을 사용해 당첨된 경우에는 청약통장 재사용도 제한된다.-1주택자가 주택을 매도해 무주택자가 되는 경우 무주택기간 산정 시점은?△건물 등기사항증명서 상 등기접수일, 건축물대장등본 상 처리일을 기준으로 산정해야 하며, 해당 서류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재산세 과세대장 상 납부대상자 변경일을 기준으로 무주택 기간을 산정해야 한다.-무순위 청약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경우 사업시행자는 입주자모집승인권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지?△무순위 청약으로 주택을 공급하려는 경우에는 입주자모집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불법전매 및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취소된 주택을 재공급하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입주자모집승인을 받아야 한다.
2021.07.27 I 김나리 기자
수도권서 분양받았다가 대출금지…입주 예정자는 발동동
  • 수도권서 분양받았다가 대출금지…입주 예정자는 발동동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부동산 가격이 치솟으면서 대출금지선 15억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 부동산 규제의 집중 타깃이 됐지만 약발이 듣지 않은 것이다. 분양 뒤 집값이 급등한 지역의 아파트에서는 대출이 막힐까 봐 예비입주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가파른 부동산값 상승‥서울 아파트 넷 중 하나 대출금지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서울 지역의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31만3999 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123만9650가구(부동산114 시세 조사 대상 아파트)의 25.33%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네 채 가운데 한 채는 15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인 셈이다.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한 2019년 말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19만6000여 채, 비중으로는 15.6%에 불과했다. 2년 새 집값이 급등하면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경기 지역 초고가 아파트는 3만8000가구로 전체의 2%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0.26%에서 약 8배가 늘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2·16대책을 내놓으며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당시 15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전국의 2%, 서울아파트의 10% 정도로 알려졌다. 이런 초고가 아파트가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15억원을 대출금지의 기준선으로 삼았다. 초고가 아파트로 흐르는 유동성을 차단하면 전체 부동산 시장의 힘이 빠질 것이란 생각이 깔렸다. 하지만 규제 뒤 거래는 더 활발해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부에서 받은 자료로는 작년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93만4000여건을 기록했다. 1년 전(54만5061건)보다 40만건 가까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서울 지역 초고가아파트 거래도 7만1734건에서 9만3000여건으로 늘었다. 전체 부동산시장도 뜨거워졌다.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은 2019년 12월 약 8억6000만원에서 지난달 기준 11억4000만원으로 뛰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을 틀어막은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며 “대출이 집값을 끌어올렸다는 생각이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입주시점 가격으로 규제” 반발‥중도금→잔금대출 전환 안돼반면 서울과 경기도 등의 실수요자들은 규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골조공사가 끝난 뒤 분양한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예비입주자들이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약 8억~14억원 정도였는데 최근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대부분 평형이 15억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12·16 대책 이후 분양공고한 아파트는 15억원이 넘으면 잔금대출을 막아놨다. 중도금 대출을 받았더라도 입주 시점에 이 기준을 넘으면 잔금대출로 전환할 수도 없다. 이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는 “가격을 예상할 수 없는 입주 시점을 기준으로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건 불합리하다”면서 “대출이 막혀 내 집에 못 들어가고 월세를 살거나 사채를 써야 하느냐”라고 비판했다.대출금지 아파트가 늘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이나 경기도 주요 지역에서 최근 분양한 다른 아파트 역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의 경우 당시 3.3㎡(평)당 분양가가 2400만원 수준으로 전용 84㎡는 8억원대, 101㎡는 9억~10억원대로 책정됐다. 근처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아파트 전용 84㎡가 17억~18억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앞둔 공공택지인 성남 복정1지구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2500만원 선으로 과천 지정타나 고덕강일지구보다 비싸다. 중대형 단지의 경우 입주 무렵 시세 15억원을 넘어서서 잔금 대출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태릉이나 하남 교산 같은 인기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도 입주 시점 대출금지의 문턱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 분양된 아파트는 입주 시점에 돈이 없으면 전세로 돌릴 수도 없다. 올해 2월 이후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2~5년의 의무거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분간 대출 규제를 손댈 생각은 없다. 자칫 규제 완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12·16 대책 이후 분양을 받은 사람들은 입주 시점 가격이 15억원이 넘으면 대출이 안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들어왔을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에게는 최대한 예외를 허용하는 쪽으로 규제를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서울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이 11억원정도까지도 나오는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로 대출이 불가능한 고가주택의 개념을 수정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2021.07.27 I 장순원 기자
 제주 중학생 살해범 백광석·김시남 '신상 공개'
  • [퇴근길 뉴스] 제주 중학생 살해범 백광석·김시남 '신상 공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제주 중학생 살해 피의자 백광석·김시남 신상 공개백광석(왼쪽)·김시남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제주도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의 신상이 26일 공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26일 오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백광석, 김시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피의자들이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범행 도구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임이 확인됐다”면서 “성인 2명이 합동해 중학생인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이 범행을 자백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전했습니다.◇박성제 MBC 사장 “올림픽 정신 훼손 사죄…신뢰 회복할 것” MBC 로고박성제 MBC 사장이 ‘도쿄올림픽’ 중계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2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 2층 M라운지에서는 박성제 사장의 사과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날 박성제 사장은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면서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MBC 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것에 대해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묻겠다는 박 사장은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도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카뱅 96만명 청약…첫날 평균 경쟁률 40대 1[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26일 서울 중구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고 있다.카카오뱅크의 청약 첫날 평균 경쟁률은 40대 1로 마감했습니다.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첫날 청약 경쟁률에 못 미치는 성적입니다. 26일 대표주관사인 KB증권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기준 평균 경쟁률은 40.18대 1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청약참가자는 96만42명입니다. 중복청약이 금지되며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지자, 경쟁률도 그만큼 줄고 청약 막판까지 지켜보다 막바지 청약에 나서려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공군 성추행 2차가해 부사관, 軍수감시설서 극단 선택” 선임 간부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20비) 여성 부사관 사건과 관련 2차 가해와 보복 협박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상사가 국방부 수감시설 내에서 사망했습니다. 26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실에 수감 중이던 A상사는 지난 25일 오후 2시 55분쯤 수감 시설 내 화장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체는 “1차 재판이 열리기도 전에 A상사가 사망함에 따라 피해자에 대한 소속 부대원들의 집요한 2차 가해와 사건 은폐 시도 등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을 규명하는 일에 큰 난항이 생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명백히 국방부의 관리 소홀”이라며 “백주대낮에 국방부 청사에서 벌어진 이 기가 막힌 일에 대해 국방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021.07.26 I 정시내 기자
LH, 2·4대책 전담조직 신설…“인력 강화로 주택 공급 박차”
  • LH, 2·4대책 전담조직 신설…“인력 강화로 주택 공급 박차”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대책, 사전청약, 3기 신도시 건설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도심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고자 조직과 인력을 현장중심으로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자료=LH)우선 2·4대책 현장전담조직인 ‘도심복합사업처’를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에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서울 도봉구 쌍문역 등 역세권과 수색동 등 저층주거지 등 도심 주택건설, 신설 1구역 등 공공재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다.또한 수도권 주택공급에 집중하기 위해 본사 지원인력 60여명을 사전청약과 보상· 인허가 협의 등이 한창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건설 현장부서에 보강했다.LH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지난 6월 7일 발표한 LH 혁신방안 이행과 함께 2.4대책 등 도심주택공급을 동시에 이행해야 하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 있다”며 “실제로 2·4대책, 3기 신도시 건설 등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성과창출이 시급한 상황으로, LH 혁신안에 따라 채용 등 신규사업에 대한 인력 증원이 중단돼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조직 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김현준 LH 사장은 “당면 과제인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 대책 등 주택공급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정책 로드맵에 맞게 도심 주택공급이 흔들림 없이 이뤄진다는 신호를 시장과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며 “앞으로 LH는 그 어느 때보다 주택공급, 주거복지, 지역균형발전, 도시재생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6 I 김나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 4차 대유행 직격…3분기 역성장 먹구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코로나 4차 대유행 직격…3분기 역성장 먹구름-‘지원금 정치’에 휘둘린 2차 추경…당리당략에 재정원칙 무너졌다-“기본소득은 후진국 경제에서나 필요…선진국 韓에 안맞아”-확진자 지방 확산에 비수도권 거리두기 내일부터 3단계-33년 무적의 양궁…女단체 9연패 쐈다-[사설]방역 훼방놓고 정부 우롱한 민노총, 법적 책임 물어야-[사설]“한국에서 기업하려면 형사처벌 각오” 지적, 부끄럽다△줌인&-계급장 떼고 무한경쟁…공정한 화살은 빗나가지 않는다-“불평등 만연한 사회…노희찬의 ‘6411 정신’뿌리내리길”△정치 논리에 휘둘린 2차 추경-어정쩡한 ‘88%’ 기준에…피해·취약층 집중지원, 형평성 둘 다 놓쳤다-1.9조 증액 역대급 추경…올 예산 600조 넘어서-맞벌이 4인가구 연소득 기준 ‘1억→1억2000만원’으로 완화△이재용 사면이 필요한 이유-삼성=국민주, 성장할수록 국민 이익…국가 미래 위해 경영복귀 절실-“JY, 투명경영·국가경제 기여…달라진 삼성 보여줄 것”-가석방, 글로벌 경영 제약…사면해야 투자·M&A 결정△비수도권 내일부터 3단계-휴가철 예견된 풍선효과 터지자…대한민국 ‘올스톱’ 초강수-강릉 이어 양양·대전도 거리두기 4단계로 올려-점포 철거 문의만…거리곳곳 주방기기 쌓여 한숨-하루 장사해서 손에 쥔 돈 9만8000원…더는 못버텨△종합-‘하반기 소비 회복’ 전망 엇나가…“올 성장률 4.1%로 정부 목표 미달”-코로나 대출·이자유예 125조…9월 재연장 가능성 커졌다-소비자 10명 중 6명 “복합쇼핑몰 의무휴업 반대”-문재인 정부 4년 만에 오피스텔 13.5% 뛰어-전국 8000가구 분양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정치-“李 지사, 野 정권심판론 뛰어넘을 유일 후보”-이준석·윤석열 ‘치맥회동’…8월 경선버스 탑승할까-원희룡 지사, 대선출마 공식 선언…“文정부의 모든 것 되돌려 놓겠다”-법사위원장 양보, 전국민지원금 후퇴…일부 당원들 與 지도부에 또 문자폭탄-통일부 폐지 주장에…北 “반북 정서 편승해 정치적 이익”△글로벌경제-화해 무드냐, 강경 모드냐…美셔먼, 바이든 정부 최고위급 첫 중국 방문-델타 변이 확산에…글로벌 기업들 ‘사무실 복귀’ 두고 고심-텐센트 ‘음원 독점권 포기’ 명령…中 당국 ‘빅테크 때리기’ 이어가△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2>-소득주도성장에 무너진 자영업자…그들 위한 정책이 양극화 해소 핵심-“韓경제 최대 리스크는 자산 버블…한은, 연내 기준금리 올려야”-“文정부의 정책 조급증 부동산시장 혼란 키워”△경제-숫자에만 매달린 ‘비정규직 제로화’…노노 갈등·부처간 엇박자 잡음-국가 신용등급 선방한 韓, 최대 15억달러 외평채 발행-수입 곡물 대신 국산 조사료 먹인 한우 비용 35% 아꼈는데 등급은 더 올랐죠△금융-생보사 부진, 손보사 선방…2분기 실적 ‘희비’-최대 2000만원 햇살론 오늘부터 출시-권광석 “빠른 자만 살아남는 시대…디지털 혁신 가속화해야”-4대 금융지주 비은행 수익 비중 1년새 10.9%p 쑥△산업&기업-한국지엠 상반기 손실 만회…임단협에 달렸다-“고인의 뜻 실현돼 기쁘다”-LCD패널값 하락에…삼성·LGD 출구전략은-경총, 정부에 내년도 최저임금 재심의 요청-탄소감축 전문조직 신설…SK, 넷제로 경영 급물살-폭염에…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ICT·과학-韓상륙 로블록스…‘게임이냐 아니냐’ 논쟁 가열-“백신예약 먹통, ‘칸막이 행정’이 원인”-10년내 절반은 모바일 결제할 것…제로페이 확산 주력-AI로 선수 동작 3D 구현…인텔 첨단 ICT, 도쿄 수놓는다△중기바이오·소비자생활-코로나 진단 핵심기술 보유…1년 만에 매출 1075% 대박-하이트진로 ‘테라·필라이트’ 역대급 더위, 홈술족 잡아라-삼진식품, 150억 투자 유치…“기업가치 1兆 유니콘 목표”-K의약품, 美시장서 처방 점유율 ‘껑충’△증권&마켓-‘7만전자’ 횡보에도…삼성그룹펀드 수익률은 ‘好好’-네이버, 2분기 호실적 타고 시가총액 3위 굳히나-증시 하락 요인 없어…게임 등 개별株 매력△증권-전 국민 이커머스 시대 올것…플랫폼 차별화로 퀀텀점프-4단계 연장에도 ‘무덤덤’한 관련株-두산품 떠난 알짜기업들 ‘가치 업’ 준비-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 쏠린 국내 VC△문화-무겁고 빠르게 스친 15cm 평붓의 흔적…“내가 그리는 게 아닌, 붓이 그리는 것”-강렬한 사운드·조명 따라 걷는 길…팬데믹 시대, 五感으로 느끼는 음악△스포츠-한국 女양궁 단체전 사상 첫 9연패…33년 독주-신지애, 멈추지 않는 신기록 행진-나흘 동안 버디 30개 김한별, 시즌 첫 승-임성재 “죽을 각오로 준비…메달로 결실 맺겠다”-2아웃 남기고…류현진 5회 5연속 피안타 강판-안바울, 주특기 업어치기로 동메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與-정세균·野-유승민, 차기 대통령감…낮은 지지율은 한국 정치의 비극-“현정부 ‘인사’에서 대실패…원인은 대통령에게”△오피니언-[목멱칼럼]김경수의 추락과 ‘적통 논쟁’-[기자수첩]상장 앞둔 카뱅, 금융업의 사회적 책무 다해야-[데스크의 눈]국회 ‘구글갑질방지법’ 처리 서둘러야-[e갤러리]김규 ‘n2’△피플-“신라젠 항암치료제 기술 성장 확신 들어 인수 결정”-“평면도만 보고 아파트 분양받는 시대 끝내겠다”-“청년 200팀 선발해 매장 창업 지원”-“AI기술 입힌 중국어 학습앱 ‘오색중국어’ 서비스”-정경화의 스승,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양해엽 별세△사회-진영따라 이슈만 터지면 “고소하고 보자”…기소율은 열에 두명도 안돼-담배연기 가득…비밀의 문 열자, 손님·접대원 20명 다닥다닥-靑 윗선 향하는 윤중천 문건수사…이광철 입건 여부 주목-‘국민 생명 볼모 집회’ 민노청, 되레 정부 대응 규탄-운동부 선수 6만명 대상…교육부, 가혹행위 조사-“덥다 더워” 코로나에도 피서행렬
2021.07.25 I 박정수 기자
폭염에도 ‘세종’ 등 청약 계속…3기 사전청약도
  • [부동산캘린더]폭염에도 ‘세종’ 등 청약 계속…3기 사전청약도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어지는 폭염에도 7월 마지막주 전국에서 15곳에서 분양 단지가 나온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6556가구(오피스텔·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의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서울에서는 8월부터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 ‘브이티스타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세종에서는 이전기관 공무원 대상 특별공급이 폐지된 이후 첫 분양인 ‘세종자이 더시티’ 1350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곳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기 신도시 신혼희망타운 해당거주자의 사전청약이 28일부터 시작된다. 인천계양(A3블록) 341가구를 비롯해 남양주진접2(A3·A4블록) 443가구, 성남복정1(A2·A3블록) 443가구, 의왕청계2(A1블록) 304가구, 위례(A2-7블록) 418가구 등 총 5곳에서 온라인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모델하우스는 6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29일 대전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날 수도권 비규제지역 포천에 들어서는 ‘포천리버포레 세영리첼’과 지방 비규제지역 구미에 공급하는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등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27일 부원종합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 들어서는 ‘브이티스타일’의 1순위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2개 동, 전용면적 29~126㎡ 총 75가구로 조성된다. 바로 앞 장평초를 비롯한 동국사범중·고교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며, 중란천과 동부간선도로가 가깝다.다음 날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이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자이 더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350가구 규모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으며, 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는 간선급행버스(BRT) 해밀리 정류장이 있다.29일 호반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산지구 2·4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91가구로 이뤄진다. 앞서 분양한 1·3블록과 함께 3538가구의 대단지를 이루며, 최장 10년 거주가 가능하다. 북대전IC가 가까워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30일 세영종합건설은 경기 포천시 어룡동 21-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포천 리버포레 세영리첼’의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61~84㎡, 총 454가구 규모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및 43번 국도 진입이 수월하며, 용정일반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2023년 개통 예정이며, 강남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포천역 연장 사업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2021.07.24 I 황현규 기자
롯데건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열어
  • 롯데건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열어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롯데건설 강원도 강릉시 교동 101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23일 열었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85제곱미터(㎡) 1305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1031가구 ▲93㎡ 33가구 ▲94㎡ 6가구 ▲114㎡ 222가구 ▲T-135㎡ 2가구 ▲T-136㎡ 2가구 ▲T-137㎡ 1가구 ▲P-140㎡ 4가구 ▲P-185㎡ 4가구로 구성돼 있다.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교동7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5만㎡ 이상인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을 하고 나머지 30%는 주거시설로 조성하는 것이다. 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24만㎡ 규모의 교동7공원에는 6개의 테마 숲과 1개의 둘레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4Bay(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거실과 주방을 맞 통풍 구조로 설계해 환기가 잘 되고, 팬트리룸, 드레스룸, 파우더룸을 통해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설계도 적용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교통도 우수하다. 인근 KTX 강릉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인근 7번 국도와 35번 국도를 통해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근처에 영동초, 율곡초, 관동중, 강릉제일고, 강일여고 등 학교가 많다. 모루도서관과 학원가도 가깝다. 주변으로 강릉시청, 교1동주민센터 등 행정기관과 홈플러스, 롯데 하이마트, CGV, 강릉 의료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많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롯데건설이 강릉에 선보이는 두 번째 단지로 먼저 분양한 ‘강릉 교동 롯데캐슬’이 강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를 잡으면서, 이번 분양도 많은 기대를 받는 것 같다”며 “고객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고품격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들어서는 강원도는 비규제지역으로 강릉시 거주자는 물론 강원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나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계약금은 10%이고, 전용면적 85㎡ 이하는 40% 가점제, 60% 추첨제,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청약 일정은 8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 23일~8월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613-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방문 신청을 한 고객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2021.07.23 I 장순원 기자
큐라클, 코스닥 상장 첫 날 보합권 움직임…공모가는 웃돌아
  • [특징주]큐라클, 코스닥 상장 첫 날 보합권 움직임…공모가는 웃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기업 큐라클(36527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공모가는 웃돌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큐라클은 시초가 대비 0.14%(50원) 내린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5000원)보다 약 46% 높은 3만6500원으로 결정됐다.앞서 큐라클은 지난 7~8일 수요예측에서 1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2만~2만5000원) 최상단인 2만5000원에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29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어 지난 13~14일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1546.90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0조3127억원을 끌어모았다. 큐라클은 혈관 내피 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U06-RE(당뇨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회사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CU06-RE는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전세계 특허권을 획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 사전임상계획(IND) 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경우 높은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7.22 I 권효중 기자
교통호재 예정된 남양주진접2지구, 7월 28일 사전청약 접수 시작
  • 교통호재 예정된 남양주진접2지구, 7월 28일 사전청약 접수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안된 사전청약이 지난주 16일 공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이 중 남양주진접2지구의 사전청약이 오는 2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남양주진접2 토지이용계획도 (사진제공=LH공사)사전청약은 본청약 전에 청약 접수를 시행하여 청약 대기 수요를 흡수함으로써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의 제도이다. 청약자 입장에서는 사전청약에 당첨이 되더라도 다른 지구의 본청약에도 신청할 수 있기에 당첨이 되어도 다른 더 좋은 여건의 집을 찾아볼 수 있다.남양주진접2지구(공공분양주택 1096세대, 신혼희망타운 439세대)는 지구 내에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의 풍양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의 대폭 개선이 전망되는 지역이다. 또한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지구의 북쪽에 맞닿은 위치로 사실상 같은 생활권에 속하여 GTX-B,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를 비롯한 왕숙 신도시에 조성될 각종 인프라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어 향후 가치상승이 기대된다.아울러 남양주진접2지구는 이번 사전청약 대상 5개 지구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자모집공고문 기준 남양주진접2 A1블록 전용면적 51㎡ 주택의 추정분양가격은 3억 412만 원으로 이는 금회 공급물량 중 가장 낮은 추정 분양가격이다.지구 내 공급대상 블록은 총 4개로, A1블록(51㎡ 341호, 59㎡ 532호)과 B1블록(74㎡ 178호, 84㎡ 45호)은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되며, 나머지 A3블록(55㎡ 197호)과 A4블록(55㎡ 242호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공공분양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의 사전청약 자격요건과 선정기준이 각기 다르고, 공공분양의 경우 공급유형이 여러 종류로 나뉘므로 청약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사전청약 접수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급유형별로 접수일이 다르므로 미리 자신에게 해당하는 날짜를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한편 사전청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전청약 콜센터 또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7.21 I 이윤정 기자
주변보다 비싸다?‥3기신도시 高분양가 논란 확산
  • 주변보다 비싸다?‥3기신도시 高분양가 논란 확산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3기 신도시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 서민을 위해섭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분양가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거품이 잔뜩 낀 비정상 부동산을 기준으로 분양하겠다니 분노가 치밉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를 공개한 뒤 고분양가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되레 비싸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대치보다 높게 책정됐지만 입지나 인프라를 고려하면 청약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3기 신도시 분양가 주변 분양가와 비슷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공개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추정 분양가 자료로는 인천 계양의 경우 3.3㎡(평)당 약 1400만원, 남양주 진접2는 평당 약 1300만원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계양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59㎡짜리 아파트는 3억5600만원, 84㎡는 약 5억원에 분양한다.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남 복정1과 위례의 경우 평당 2400만~2600만원으로 산출됐다. 복정1지구 소형(59㎡)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7억원 가까운 자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본 청약 시점에 지가 또는 건축비 가 오르면 분양가가 상승할 수도 있다. 이러자 3기신도시 분양가가 최근 근처에서 분양한 아파트가격과 큰 차이가 없거나 되레 비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있다. 실제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성남 복정1지구 51㎡ 아파트의 사전청약 분양가는 3.3㎡당 약 2500만원, 위례 51㎡도 2255만원으로 작년 성남지역 분양단지의 평균 분양가(2280만원)와 비슷하거나 되레 높다. 인천 계양(59㎡ 기준)이 약 1400만원으로 올해 주변 분양가(1614만원)보다 저렴한 편인데도 주변 분양가의 87%에 육박한다. 특히 근처 지역 구축 아파트와 비교하면 시세 차이도 없다. 인천 계양구 박촌동 한화꿈에그린 59㎡가 지난 11일 3억5000만원에, 계양 한양수자인 59㎡가 3월 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사전청약 분양가(3억6280만원)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것이다. 성남 복정1지구와 인접한 수정구 태평동 가천대역 두산위브 59㎡도 지난달 약 7억원 안팎에서 거래됐다. ◇ 시민단체 “분양가 부풀려져‥10% 이상 낮춰야”시민단체를 중심으로 3기 신도시의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집값이 급등했는데, 이 시세 기준으로 분양가를 산정하고 저렴하다고 강조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정권별 법정건축비와 민간건축비 변동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문 정부 초기 3억6000만원이던 30평형 기준(1평당 3.3㎡) 분양 건축비는 현재 6억10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3기 신도시를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분양한다며 원가보다 잔뜩 부풀려진 분양가로 국민의 내 집 마련의 꿈을 또 한 번 꺾었다”면서 “건설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분양가 상한제와 후분양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앞서 참여연대도 작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분양한 5개 단지의 건축비를 분석한 결과, 평형당(3.3㎡) 실건축비는 494만원으로 추정했다. 정부가 고시한 평형당 기본형 건축비 709만원 대신 실건축비를 적용하면 분양가격을 1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 “주변 시세 60~80%”‥전문가들도 청약이 유리국토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분양가는 입지 여건이 비슷한 인근 단지 시세의 60~80% 수준에 책정됐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인천이나 성남 복정1지구 주변 아파트는 15년 이상 낡은 구축으로 서울과 가깝고 대단지 인프라를 낀 신도시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의 최근 분양가와 유사하거나 비싸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분양주택의 경우 대부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비슷할 수 있고 입지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전문가들은 분양가가 기대했던 만큼 저렴하지 않다고 해도 청약에 도전해볼만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기 사전청약 분양가는 지역 민간분양 아파트와 비교하면 확실히 저렴하다”면서 “청약 계획이 있다면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전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외곽이나 비인기 지역은 주변시세와 비교해 가격 메리트가 없다고 느낄 수 있고 반대로 주변 아파트값이 비싼 지역은 저렴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0 I 장순원 기자
B tv, 골목 소상공인 맞춤 ‘우리동네광고’ 출시
  • B tv, 골목 소상공인 맞춤 ‘우리동네광고’ 출시
  • SK브로드밴드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침체한 골목 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해 새로운 광고 서비스 ‘B tv 우리동네광고’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B tv 우리동네광고는 시·구 등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집행하는 기존 TV 광고와 달리, 범위를 동 단위로 한정한다. B tv 가입자의 셋톱박스 정보를 활용해 광고 송출 범위를 특정 지역으로 제한,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서울 양평동의 한 떡볶이집 사장님이 광고주라면, 양평동 B tv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광고를 송출하는 식이다.B tv 우리동네광고 이용자는 최소 10만원(부가세 제외)부터 광고비 청약을 할 수 있다. 통상 수백만원대인 지역 광고보다 저렴하다.청약 광고는 B tv 80여개 방송채널의 큐톤 시간대(지역광고시간)에 무작위로 송출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광고시장 특성상 사전에 송출 채널·시간대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어떤 채널에서 몇 회 나갔는지 광고주가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확인 가능하고, 광고 종료 후에는 종합 리포트가 제공된다”고 말했다.SK브로드밴드는 제작 여건이 여의치 않은 소상공인이 직접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도 마련했다.광고주가 150개 이상의 다양한 템플릿 중 업종과 분위기 등에 맞는 틀을 하나 골라 글자·이미지를 넣는 방식으로 손쉽게 광고를 만들 수 있다.B tv 우리동네광고 홈페이지에서 광고 청약과 결제, 제작 모두 원스톱으로 제공한다.SK브로드밴드는 B tv 우리동네광고 출시를 기념해 3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SK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비즈잇(Bizit)’과의 제휴를 통해 블로그, 매장위치등록 광고 혜택을 제공한다.박지수 SK브로드밴드 지역광고담당은 “B tv 우리동네광고가 위축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19 I 노재웅 기자
분양 비성수기…7월 넷째주 전국 5개 단지 청약
  • [부동산캘린더]분양 비성수기…7월 넷째주 전국 5개 단지 청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분양시장의 비성수기로 꼽히는 7월 넷째주 전국 5개 단지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215가구(일반분양 262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대구 남구 이천동 ‘교대역푸르지오트레힐즈’, 충남 당진시 수청동 ‘당진센트레빌르네블루2차’,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반도유보라퍼스티지’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고양시 풍동 ‘더샵일산엘로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이안더메트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화포레나천안신부’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정부가 주도하는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성남복정, 위례 등 공공택지에 대한 사전청약은 7월28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이 본격화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대구 남구 이천동 일대에서 ‘교대역푸르지오트레힐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0개 동, 전용 59~104㎡, 총 924가구 중 6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3호선 건들바위역 역세권이며 자가용 이용 시 신천대로, 달구벌대로를 통해 대구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으로 영천초, 대봉초, 대구중, 대구고등학교 등이 인접한다. 편의시설은 대구백화점과 영남대병원 등이 위치한다.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대에서 ‘한화포레나천안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주 모델하우스를 여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76~159㎡, 총 602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지하철1호선 두정역과 천안동서대로에 인접하며 천안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깝다. 주변에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어 백화점, 대형마트, 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쉬우며 초,중,고 교육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2021.07.17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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