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053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전세 사기' 가담 공인중개사 검찰 송치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전세 사기' 가담 공인중개사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상반기 깡통전세 피해 사례를 제보받아 수사한 결과 전세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7명, 중개보조원 5명 등 12명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사회초년생들이 많이 찾는 부동산정보 카페와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피해자를 가짜 전세매물로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사비 지원이나 전세대출 이자 지원, 중개수수료 무료 등으로 현혹해 신축 빌라나 다가구주택은 시세를 알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여 가격을 부풀려 전세 계약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해 불법 중개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 연말까지 이같은 범죄를 막기 위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부동산 불법 표시·광고 행위에 대해 올 연말까지 집중 수사에 나선다.또한 무자격자가 부동산 컨설팅, 부동산 투자개발 등 명칭을 사용하며 신축 빌라의 부동산 매매, 중개 등 의뢰를 받고 계약에 관한 설명이나 거래대금 조율 등 실질적인 중개를 하는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서도 수사한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 시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인 만큼 관련 범죄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본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서영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하반기에도 전세사기로 연결될 수 있는 부동산 불법 광고 등 부동산 범죄에 대해 강도있게 수사해 나갈 예정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7.23 I 송승현 기자
서이초 앞 수북이 쌓인 국화…"원인 밝혀야" 이어지는 추모 행렬
  • 서이초 앞 수북이 쌓인 국화…"원인 밝혀야" 이어지는 추모 행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일하던 20대 초반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사흘째인 21일, 여전히 서이초등학교 앞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곳을 찾은 시민과 교사 등은 숨진 교사가 겪었을 고통에 공감하며, 제대로 된 원인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1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에 숨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이날 오전 이데일리가 둘러본 서이초 앞, 교문까지 이어지는 담벼락 길에는 전국에서 보내진 근조 화환이 가득했다. 벽에는 추모 메시지가 가득했고,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음료수나 꽃 등도 눈에 띄었다. 교문 앞에는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준비한 국화꽃과 포스트잇 등이 마련돼 검은 옷을 입은 이들이 헌화를 하고 묵념을 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앞서 지난 18일 이곳에서는 교사 A(23)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등을 중심으로는 숨진 A씨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 등 ‘갑질’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학교 측이 A씨가 학교폭력 업무와 관련이 없었고, 1학년 담임을 자원했다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관련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날 추모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도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성동구에서 중학교 교사로 일한다는 B(30)씨는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교사가 겪었을 정신적 고통에 대해 그의 일터였던 학교 역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단순히 개인사의 문제로 축소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이라는 안모(52)씨 역시 “젊은 사람이 너무 안타깝게 갔다. 학교에서 그런 선택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 된다”며 한숨을 쉬며 발걸음을 옮겼다. 전날에도 A씨의 유족과 서울교사노동조합 등은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A씨의 사망과 관련한 사실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왜 사회초년생인 젊은 교사가 일하던 학교에서 생을 마감했는지 명확한 답을 내야 한다”며 학교는 물론, 교육청이 책임 있게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오전 10시쯤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서이초를 찾아 추모 포스트잇을 살펴보고 헌화를 했다. 검은 양복, 검은 넥타이 차림의 조 교육감은 “안타깝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교사의 수업권과 생활지도권 등 교권 관련, 미진한 법 제도들에도 진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의 발언 당시 일부 교사와 시민들은 항의를 하기도 했다. 조 교육감은 “공식 업무 시간 이후에도 오는 학부모들의 민원에 대해서는 업무용 핸드폰(듀얼폰)을 사용한다든지, 공식 민원 콜센터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으나, 시민들은 “듀얼폰은 해결책이 아니다”, “괴롭힘은 해결되지 않는다”며 항의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30분쯤 조문과 학교 내부 방문을 마치고 떠나는 조 교육감의 차량에 “더 이상 교사를 죽이지 마라”, “더 많이 죽기 전에 교사를 지켜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서이초 인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는 A씨를 위한 분향소가 설치됐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운영된다.
2023.07.21 I 권효중 기자
“일기장에 갑질 내용 있었다”…‘극단 선택’ 교사 사촌오빠 주장 보니
  • “일기장에 갑질 내용 있었다”…‘극단 선택’ 교사 사촌오빠 주장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20대 초반의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후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교사의 사촌오빠가 이 교사의 일기장에서 ‘갑질’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사촌오빠가 이를 최초 보도한 기사 밑 댓글로 “일기장에 갑질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사진=온라인 캡처)숨진 교사의 사촌오빠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0일 여교사 B씨의 사망사건을 최초 보도한 기사의 댓글을 통해 “여러 가지 조사를 요청했지만 진술할 사람이 사망해 어떠한 조사도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본인들은 권한이 없다 하더라. 빨리 부검할지 자살 처리해서 장례를 할지 정하라고 계속 다그치고 압박만 했다”고 말했다.이어 “집에서 일기장이 발견되고 그 내용을 보고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경찰 측에서 ‘찍지 말라’고 하더라”며 “경찰이 ‘교사가 교내에서 사망한 사건이라 학부모들, 교육청이랑 윗선까지 주시하고 있어 괜한 이슈를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해 한 장밖에 찍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숨진 교사 B씨의 일기장에는 ‘너무 힘들고 괴롭고 지칠 대로 지쳐있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고.A씨는 “내용이 더 있지만 이걸 댓글로 남겨도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다만 갑질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고 밝혔다.서울교사노조도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동료 교사 C씨로부터 제보받은 글을 공개하고 “B씨가 ‘한 학부모가 (고인의) 개인 휴대폰 전화번호를 알아내 수차례 전화를 걸어 힘들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C씨는 “(B씨는) 학부모한테 번호를 공개한 적 없고 교무실에서도 개인 연락처를 준 적이 없는데 학부모가 엄청나게 여러 통 전화를 걸었다”며 “(B씨가) ‘방학하면 핸드폰 번호를 바꿔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추모공간에서 고인이 된 교사 A씨를 추모하는 메모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해당 글에서 등장한 학부모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노조 측은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B씨가 맡은 학급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사건 후 수차례 전화를 한 이는 가해 학생 부모와 피해 학생 부모 중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지난 18일 오전 B씨는 학교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새내기 교사인 A씨가 학교 폭력 업무를 담당하며 학부모 민원에 시달려 왔다는 글이 확산됐다.이에 대해 서이초등학교 측은 입장문을 내고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며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은 없었으며 해당 교사가 교육 지원청을 방문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하지만 해당 입장문은 한 차례 수정된 것으로, 신빙성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당초 공개한 공식 입장문에 있던 “해당 학급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사안은 학교의 지원하에 다음날 마무리됐다”는 부분이 삭제됐고,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충격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필요한 경우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찾아 적극 지원하고자 하며, 관련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다시 안내 드릴 예정이다”라는 문구도 사라졌다.또 예정된 방학을 하루 앞당기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 ‘학사일정 변경에 따른 찬반 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21일 시작할 예정이었던 여름방학을 하루 앞당길지 여부를 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서초구 맘카페 등지에서는 “갑자기 방학식을 하자고 한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신규교사의 유족이 20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앞에 전국초등교사노조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런 가운데 숨진 교사의 유가족과 서울교사노동조합,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입장문 내용을 보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식으로 나왔는데, 그렇다면 왜 사회초년생인 젊은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는지 정확한 답을 못 내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입장문이 한 차례 수정된 것에 대해서도 “일부 내용이 변경된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A씨가 평소 근무하는 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의 갑질이든, 악성 민원이든,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든 이번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해당 교사의 사연이 알려진 뒤 교사들은 저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숨진 교사를 추모하는 사진을 내거는 한편 인터넷 등에서는 교권 추락의 심각성을 호소하고 있다.이렇다보니 교육계 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한 목소리로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찰은 서이초 교사 전원을 상대로 B씨의 극단적 선택의 배경을 탐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7.21 I 강소영 기자
서이초 교사 유가족 “왜 학교서 생 마감했는지…꼭 밝혀달라”
  • 서이초 교사 유가족 “왜 학교서 생 마감했는지…꼭 밝혀달라”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23세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유가족은 “젊은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최근 사망한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유가족이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20일 오후 고인의 외삼촌과 서울교사노동조합,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평소 근무하는 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교육청의 책임있는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고인의 외삼촌은 “지금 고인의 부모는 여러 가지 온라인상에 확인되지 않은 글에 대해서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며 “학부모의 갑질이든, 악성 민원이든,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든 이번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학교 측 주장에 대해 “오늘 학교 입장문 내용을 보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식으로 나왔는데, 그렇다면 왜 사회초년생인 젊은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는지 정확한 답을 못 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측 입장문이 한 차례 수정돼 배포된 것을 두고도 “일부 내용이 변경된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규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기 직장에서 생을 마쳤다는 건 그만큼 죽음으로써 뭔가 알리고자 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학교 입장문에서는 본인이 원했다고 하는데 1학년이라는 저학년 배치는 어느 정도 경험이 많은 분한테 배치한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고인은) 2년 차”라며 “새내기 교사한테 맡겼다는 것 자체부터 민원 내지 갑질, 업무 스트레스에 내던져졌다고 본다”고 말했다.유가족 측은 향후 A씨의 장례는 가족들끼리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20일 오후 신규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 추모행사에서 추모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18일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이 없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교육계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망한 교사가 학교폭력에 관한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에 시달리는 등 특정 학부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해당 학교 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학교 측은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학부모 가족 중 유력인이 있다’는 소문 속에 거론된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앞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색 옷차림을 한 동료 교사 100여 명이 모였다. 전국 각지에서 보낸 화환도 300여 개가 놓였다. 동료 교사들은 교육청 인근 소나무에 고인을 추모하는 검은색 리본을 달고, 흰 현수막에는 ‘선배 교사로서 미안하다’, ‘외롭고 힘든 일 혼자 겪게 해드려 죄송하다’ 등의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2023.07.20 I 이로원 기자
주거구독 '독립생활' 프리A 브릿지 투자 유치
  • [마켓인]주거구독 '독립생활' 프리A 브릿지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주거구독 플랫폼 ‘독립생활’을 운영하는 고수플러스는 어니스트벤처스와 MYSC 등으로부터 7억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독립생활은 보증금 부담 없이 월 단위로 주거공간을 구할 수 있는 주거구독 서비스로, 현재 600군데의 제휴사와 1만5000개 이상의 방이 등록되어 있다. 앱 출시 1년여 만인 7월 누적 거래액 19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독립생활이 빠르게 성장하는 배경에는 3D 룸투어 시스템과 월 단위 스테이 운영관리 솔루션이 있다. 3D 룸투어 시스템은 사용자가 방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생생하게 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투자사들은 독립생활이 도시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김영우 MYSC 선임 컨설턴트는 “주거의 고민과 불안 때문에 기회를 잡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독립생활’은 보증금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시 한가운데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사회초년생과 해외 이주 외국인에게 개인 공간을 제공하여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공간을 연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독립생활은 이번 투자유치로 월 단위 거주공간 운영 사업자에 필요한 시스템(SaaS) 공급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박영은 독립생활 대표는 “국내 비주택 거주시설인 고시원 시장은 8조원 규모”라며 “그럼에도 공실을 제대로 수익화하지 못하는 구조의 한계와, 비싼 주거비로 인해 도심에서 먼 곳으로 밀려나는 이른바 주거 난민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업으로 스케일업해 불필요한 주거의 비용을 절감하고 집구하기 경험을 편리하게 돕는 소셜 벤처 주거구독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0 I 김연지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부드러운 카리스마…단단한 내면 열연
  •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부드러운 카리스마…단단한 내면 열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보영이 이병헌, 박서준과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에서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로 또 한 번의 캐릭터 변신을 시도한다. 이에 박보영의 다채로운 스펙트럼과 캐아일체 계보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5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 역을 맡은 박보영은 순수함과 도발적인 면모를 자유롭게 오가는 능숙한 완급조절 연기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과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첫사랑의 다사다난한 10년간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은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으로 분한 박보영은 풋풋한 고교 시절부터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의 연대기를 그리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렇듯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완벽한 캐아일체를 선보이는 배우 박보영이 올여름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눈빛과 연기를 예고하는 박보영은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캐릭터를 밀도 있게 표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황궁 아파트에서 시작된 첨예한 갈등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단단한 내면을 지닌 ‘명화’를 안정적인 표현력과 강렬한 감정 연기로 그려낸 박보영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영화의 깊이를 더할 것이다. 더불어 박보영은 가족을 지키고자 애쓰는 ‘민성’ 역 박서준과 달달한 첫 부부 호흡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 속에서도 각자 지켜내야 하는 것들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흡인력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박보영의 신선한 연기 변신을 기대케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생존을 지켜내기 위한 캐릭터들의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로 8월 극장가를 압도할 것이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올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할 것이다.
2023.07.18 I 김보영 기자
‘세 모녀 전세사기’ 주범, 1심서 징역 10년…法 “서민 삶 기반 흔든 범행”
  • ‘세 모녀 전세사기’ 주범, 1심서 징역 10년…法 “서민 삶 기반 흔든 범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수도권 일대 빌라 수백채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매집한 뒤 전세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이른바 ‘세모녀 전세 사기’ 사건의 주범이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58)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선고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약 15분간 응급처치를 받은 후 법정을 빠져나갔다.이날 판결은 김씨가 지난해 5월 임차인 85명에게 보증금 183억여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처음 기소된 사건에 한해 선고됐다. 김 씨는 분양대행업자들과 공모해 2017년부터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 등 임대차 보증금을 되돌려줄 능력이 없는데도, 수도권 빌라 500여 채를 전세를 끼고 매입한 뒤 피해자로부터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딸 2명의 명의로 빌라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등 딸들을 범행에 가담시킨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김 씨와 분양대행업자는 보증금 일부를 리베이트로 챙겼고, 해당 금액은 1건당 최대 5100여만원으로 총 11억8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두 딸과 분양대행업자와 함께 지난해 추가 기소됐다. 검찰이 보강수사를 거치며 세 모녀 전세사기 사건의 피해자는 355명, 피해 금액은 795억원으로 늘어났다. 추가 기소 사건은 같은 법원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배당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재판 과정에서 김씨는 “보증금 반환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유감”이라며 일부러 세입자를 속이려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중형을 내려달라”며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질적 분양대금이 임대차보증금보다 낮다는 사실을 숨기고 마치 정상 반환될 것처럼 기망해 계약을 체결했고, 대행업체와 공모해 보증금 일부를 리베이트 명목으로 나눠 가지기도 했다”며 “결국 계약만료 때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음으로써 재산상 손해 입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층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삶의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매우 중대한 범행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 사건 사기로 피해자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해 주거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받았고, 아직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회복에 대해 노력을 하지 않았고 이해 못 할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피고인이 이 사건과 유사한 사기에 의한 수법으로 저지른 범행이 별건으로 기소돼 재판 중이며 일부 피해자들이 경매 절차에서 금액 일부를 반환받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측 대리인은 선고 후 “전문적인 전세 갭투자 사기에 대해 법원에서 검사의 구형 10년을 꽉 채워 판결했다”며 “앞으로 엄벌을 하겠다는 일벌백계의 취지에서 판시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다만 “피해자 입장에서 자신들의 전세 보증금에 대한 회복이 가장 중요한데 아직 회복이 완전히 되고 있지 않다”며 “정치권과 입법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3.07.12 I 박정수 기자
펑퍼짐한 옷 뒤져보니 마약 '우수수'…밀수조직원 17명 적발
  • 펑퍼짐한 옷 뒤져보니 마약 '우수수'…밀수조직원 17명 적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는 케타민 총 10kg을 신체에 숨기는 수법으로 들여온 전문 밀수조직 총책 등 17명(14명 구속)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운반책이 케타민을 은닉하기위해 입었던 통이 넓은 바지와 적발된 케타민 (사진=서울중앙지검)케타민 10kg은 약 20만명이 투약 가능한 양으로 시가 6억5000만원, 소매가 환산 시 25억원에 달한다.검찰은 올해 1월 태국에서 구입한 케타민을 신체에 숨긴 채 인천국제 공항으로 입국하던 운반책 2명을 세관 공조로 현장 검거하고, 추가 밀수 범행과 총책·연락책 등 조직원 인적사항을 특정해 7명을 구속기소했다.이후 조직원들을 계속 추적해 운반책·모집책·유통책 등 10명을 추가 기소(7명 구속)했다. 단일 마약류 밀수 사건으로는 최대 인원 적발이다. 케타민 전문 밀수조직 조직도 (사진=서울중앙지검)운반책 대부분은 20대 사회초년생들로, 회당 500~1000만원을 받으며 케타민을 직접 신체에 은닉해 지속적으로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밀수한 케타민의 양은 회당 5000만원 이상으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돼 가중처벌(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된다. 아울러 조직 및 범행 규모를 고려해 ‘범죄집단 조직·가입·활동죄’도 적용돼 더욱 무겁게 처벌한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케타민을 유흥을 돋우는 담배 정도로 생각하는 인식이 팽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케타민은 마약류관리법상 필로폰과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나목)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어 “검찰은 앞으로도 마약 밀수 유통 조직에 대하여 적극적인 범죄집단 의율로 엄정 대처해 한국의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10 I 이배운 기자
84억원 전세사기 ‘강서구 497채 빌라왕’ 징역 8년
  • 84억원 전세사기 ‘강서구 497채 빌라왕’ 징역 8년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임차인 43명에게서 거액의 임대차보증금을 떼먹은 ‘강서구 빌라왕’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은 이날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6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이씨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임차인 43명에게서 총 84억원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빌라와 다세대주택 등 총 497채를 보유하며 주택 임대사업을 운영한 이씨는 범행 당시 이미 총 27채의 빌라에 대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42억 6300만원의 변제기가 도래하지 않은 임대차보증금 반환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다.그는 새로운 임차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지급 받아 기존 임차인의 보증급을 반환해주는 속칭 돌려막기로 주택 임대사업을 운영해왔다.재판부는 “서민과 사회초년생의 사실상 전 재산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죄질이 나쁘며 편취액도 크다”며 “일부 피해자는 전세 보증보험으로 피해액을 반환받기도 했지만 피해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전가됐을 뿐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사진=방인권 기자)한편 세입자 수십명의 전세보증금 140억여원을 가로챈 이른바 ‘30대 빌라왕’ 최모(35)씨와 공범의 재판도 이날 열렸다.최씨는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도권 일대 다세대주택을 역시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사들인 뒤 임차인 70명에게 144억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최씨는 같은 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재판부는 첫 공판이지만 혐의를 인정한 최씨의 공범들에 대해선 결심을 진행했다.검찰은 컨설팅 업자 정모(34)씨에게 징역 10년을, 자문 업체 직원과 명의 수탁자 등 22명 중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을, 나머지에겐 100만원∼1천5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구형했다.재판부는 혐의를 부인한 최씨에 대해서만 공판 절차를 밟은 뒤 선고기일을 잡을 예정이다
2023.07.06 I 이준혁 기자
한투운용, 유튜브 콘텐츠 '요즘투자' 시청 이벤트 진행
  • 한투운용, 유튜브 콘텐츠 '요즘투자' 시청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유튜브 콘텐츠 ‘요즘투자’ 시청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요즘투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새롭게 시작한 유튜브 콘텐츠로,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을 만나 투자 관련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한다. 지난달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인 ‘여의도 사회초년생, 요즘 투자 어떻게 하고 계세요?’가 공개됐으며, 매월 말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시청자들은 “요즘 주변 또래들은 어떤 식으로 투자하는지 궁금했는데, ‘요즘투자’ 콘텐츠를 꾸준히 챙겨보며 궁금증을 해소하겠다”, “여러 투자 스타일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요즘투자’ 콘텐츠를 시청한 후 댓글을 남기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유튜브 채널 구독을 인증하면 된다. 채널 구독 인증을 완료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이달 21일 발표된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들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투자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넥스트 차이나’로 각광받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분석을 담은 ‘한투베트남’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이후에도 ‘ACE NEWS’ 클립 영상 등 시장 상황에 맞는 투자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최근 5만명을 돌파했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당사는 올 초 ACE ETF 홈페이지를 개편한 이후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 양방향으로 양질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는 쉽고 재밌게 투자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므로, 앞으로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유튜브 채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7.06 I 원다연 기자
‘최대 5000만 원’ 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7월부터 다시 신청 받는다
  • ‘최대 5000만 원’ 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7월부터 다시 신청 받는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6월 15일 출시된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오늘(3일)부터 재개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가구 증위소득 180%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입니다. 5년 만기로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최대 월 2만4000원)과 비과세 혜택(15.4%)을 받아 최대 5000만 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어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진=금융위원회)가입 희망자는 오는 7월 14일까지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은행)의 은행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가입 신청을 받았던 지난달과 달리, 7월부터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접수 가능합니다.이달부터는 전년도 기준 개인소득과 가구소득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따라서 지난해 처음으로 소득이 발생한 사회초년생도 신청 가능합니다. 개인소득의 총급여가 6000만 원 이하라면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총급여가 6000만 원 초과~7500만 원 이하인 경우 정부 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제공받습니다.신규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는 1년마다 조정됩니다. 현재 공시된 청년도약계좌는 최고금리가 연 6%(기본금리 4.5%+우대금리 1.5%)로, 향후 1년까지는 기본금리 4.5%가 적용됩니다. 단 매년 신규 가입자의 기본금리가 조정되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가입하느냐에 따라 같은 돈을 납입하더라도 금리 차이에 따른 최종 수령액은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2023.07.03 I 이윤정 기자
700만원 디올백 오염, 어떻게 처리 됐나 보니...결국
  • 700만원 디올백 오염, 어떻게 처리 됐나 보니...결국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약 700만원 짜리 명품 가방 오염에 대한 가방값 전액 배상으로 논란이 불거진 사건의 최종 결과가 알려졌다.가방의 보상 수준은 해당 음식점 업주가 가입해 둔 배상보험으로 처리하는 수준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사례에 비추어 보았을 때 700만원 전액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을 아르바이트생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B씨는 오염된 명품 가방 사진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명품 가방 주인 A씨가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A씨는 “(가방 구입 금액인) 700만 원 전액 배상을 요구한 것은 맞지만 제품 감가액과 손해액을 정확히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 뿐, 사실 전액 다 배상받을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이어 “D 매장에 문의해 본 결과 가죽 클리닝 CS는 아예 접수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천연 가죽이다 보니 사설업체에 맡겨 화학약품이 닿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 가죽 색감과 질감 등이 달라질 것이란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또 “700만원을 다 받아내고자 노력한 것도 강요하거나, 협박한 적도 없다”면서 “처음에 700만 원 한마디를 언급한 것으로 제가 이러한 상황에 놓이는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저희를 사회초년생에게 돈을 뜯어내려 사기 치는 사람들로 만들어 놓았다”며 “지금 여러 사이트에서 글이 돌아다니며 신상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사건은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바하다가 D사 가방 700만 원 배상 요구받았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알려졌다.작성자는 아르바이트생의 모친 B씨로 “아들이 테이블을 닦던 중 테이블 위의 액체가 옆 테이블 손님 가방에 튀었다”며 “아들이 사과하며 액체를 닦고 세탁비용 정도의 배상을 생각하며 연락처를 주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다음 날 피해 손님의 남자친구가 연락을 해와서는 전액 배상 700만원을 요구했다”며 “배상 요구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전액 배상은 아닌 것 같다”고 호소했다.자신을 아르바이트생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B씨는 오염된 명품 가방 사진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한편 현행 민법상 근로자의 실수로 손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용자(고용주)도 공동으로 책임을 질 수 있다. 만약 아르바이트생이 업무 중 손님에게 손해를 끼친 게 인정될 경우 그를 고용한 사용자도 책임(공동불법행위 책임)을 져야 한다.다만 당사자 간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구상권 청구, 손해배상 청구 등의 민사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현행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사용자에 손해를 끼친 경우라도 그의 임금에서 변제할 수는 없게 돼 있다.
2023.07.03 I 홍수현 기자
7월 청년도약계좌 신청 3~14일...5부제 폐지
  • 7월 청년도약계좌 신청 3~14일...5부제 폐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은행 영업일에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청년도약계좌를 신청할 수 있다. 7월부터는 지난해 기준 개인소득, 가구소득으로 가입가능 여부가 확인된다.금융위원회는 7월 청년도약계좌 신청을 이같이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은행 등 11개 청년도약계좌 취급은행 앱(app)을 통해 영업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가입신청이 가능하다.가입 신청자는 은행 앱(App)에서 연령 요건,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여부 등을 신청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소득의 경우 직전 과세기간(2022년 1~12월)의 총급여가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을 지급받고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가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 지급없이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7월부터는 직전 과세기간(2022년 1~12월) 소득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기준 개인소득, 가구소득으로 가입가능여부 확인이 이뤄진다. 지난해 중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사회 초년생도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가구소득의 경우 가입 신청자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 소득의 합(2022년 기준)이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2022년도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가구원은 원칙적으로는 가입 신청자의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를 기준으로 판단한다.금융위 관계자는 “6월 가입신청한 약 76만1000명의 청년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충족여부 등 소득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가입신청 청년 중 개인소득 초과자, 가구소득 초과자 등 청년도약계좌 가입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청년에게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별도 알림톡이 발송된다”고 말했다.
2023.07.02 I 노희준 기자
경험 많은 청년이 사회 초년생에 지식·노하우 전달
  • 경험 많은 청년이 사회 초년생에 지식·노하우 전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사회 경험이 풍부한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앞둔 후배 청년들에게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대전시와 대전청년내일센터는 7~9월 청년멘토(단체·기업)의 생생한 교육을 통해 현실적 배움, 성장, 진로 탐색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의 학교를 개강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의 학교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청년들이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현장감 있게 전달해 다양한 경험을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과별 수업은 7~9월 10회차로 진행되며, 내달 7일까지 수강생 100명 내외를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일부 학과에서는 재료비 등 소모품 비용을 발생할 수도 있다. 이번에 개강하는 학과는 △슬기로운 주거생활 학과(부동산 계약 및 집수리 교육 및 체험) △나다움 찾기 학과(심리예방교육 및 자아탐색) △초록클래스 학과(환경 이슈 교육 및 환경 방탈출 게임 제작) △차로 힐링하기 학과(다도 체험 및 티푸드 제조) △치유를 통한 작가 도전 학과(소품 및 조형 작품 제작) △브랜드마케팅학과(퍼스널브랜딩 및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 △텍스타일 아트 학과(텍스타일 공예 체험) 등 7개 학과이다. 수업은 모두 대면으로 진행해 참여 청년간 소통 및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대전청년포털에서 내달 3~7일 학과별로 접수한다. 대전에 거주하거나 대전 소재의 대학 또는 직장을 다니는 만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학과별로 12~2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학과별 수강인원이 초과할 경우 1차 선발은 1.5배수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하고 이후 지원신청 내용을 고려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30 I 박진환 기자
팔라, LGU+ 무너크루 NFT 3차 민팅…유독 3만원권 포함
  • 팔라, LGU+ 무너크루 NFT 3차 민팅…유독 3만원권 포함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팔라는 런치패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무너(Moono)’를 활용한 NFT인 ‘무너 크루’ NFT 프로젝트의 3차 민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무너 크루 NFT는 국내 통신사 최초의 NFT로 이미 작년 5월과 9월에 2차례 민팅을 진행해 완판한 바 있다. 무너는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사회초년생 콘셉트로 지난 2020년 탄생했으며,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은 하면서 꿈을 키워 나가는 ‘질풍노도 무너 사원’을 모티브로 요일별 직장인의 감정을 표현한 NFT 프로젝트다.이번 3차 민팅에서는 LG전자 스탠바이미, LG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 LG 생활건강 닥터그루트 상품권 등 커뮤니티 의견에 맞춘 LG계열사의 혜택을 준비했다.홀더들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넷플릭스, CGV, 티빙, 밀리의서재, 폴바셋, 올리브영, 일리커피 등 내 일상에 필요한 구독 서비스를 마음대로 고르고 할인 받을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구독서비스인 유독 3만원권을 비롯해 무너 팬 커뮤니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무너코인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받는다.무너의 세계관 속 캐릭터인 홀맨·아지도 함께하는 이번 무너 크루 NFT는 생동감 넘치는 3D NFT 아트로 구현되며 반전 무너 크루, 반전 무너, 무너 크루, 무너· 홀맨·아지로 총 4개의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팔라의 런치패드에서 다음달 12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무너 크루 NFT는 클레이튼 체인 기반의 NFT로 원화 결제를 통해 진행되며 카이카스, 카카오 클립 등의 디지털 지갑을 지원한다. NFT 마켓 플랫폼인 팔라에서 오는 28일 수요일부터 런치패드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확정 화이트리스트) 신청을 받는다.
2023.06.28 I 임유경 기자
'햇살론' 저축은행 사칭…불법 수수료 30억 뜯어낸 일당 송치(종합)
  • '햇살론' 저축은행 사칭…불법 수수료 30억 뜯어낸 일당 송치(종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서민·취약 계층을 위한 ‘햇살론’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불법 중개 수수료로 30억원 가까이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 일당은 총책을 포함해 대부분이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로, 대부업체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적을 피하려고 ‘대포 계좌’를 이용하거나, 가명을 사용하는 등 치밀한 면모를 보였다.여기에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신용자들로부터는 “서류와 명의를 제공하면 휴대전화 회선당 25만원을 지급하겠다”며 개인정보를 갈취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기기까지 했다. 이들은 이 대가로 7억8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받아냈으며, 외제차를 구매하는 등 ‘호화 생활’을 누리기까지 했다. (자료=서울 관악경찰서 제공) ◇ 대부업 경험 살려 ‘햇살론’ 중개해준다며 은행 사칭…30억 챙겨 서울 관악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는 일당 24명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총책 A(27)씨와 중간관리자 등 5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는 불구속 상태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A씨 일당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 1513명으로부터 245억원의 ‘햇살론’ 대출을 받도록 중개한 후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 금액의 10~50% 가량을 수수료로 받아 총 29억7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으로 일반 대출을 받기 어려운 서민층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중개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부 중개업체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범행을 준비했다. A씨는 지인들과 친인척 등으로 일당을 구성해 서울 관악구 모처에 사무실을 차리고,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DB)를 구매 후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 및 전화로 접근했다. 이들은 햇살론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등 시중은행을 사칭하며, 대출을 알선했다. 대리 신청은 물론, 대출 관련 교육을 같은 IP로 여러 번 받아 의심을 사는 것을 피하고자 우회접속(VPN)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이기까지 했다. 정재율 관악경찰서 수사2과장은 이날 관악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피해자는 20대 초반이나 사회 초년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다”며 “A씨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이들이나, 친인척을 통해 대포 계좌를 빌려 영업을 하는 등 수사를 피해왔다”고 설명했다. A씨 일당은 한 달에 50만원 가량의 사례를 지급하고 대포 계좌를 빌렸는데, 이중 일부가 보이스피싱 조직 내 급여 지급에 이용됐다는 정황이 포착돼 일당 전부가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전 서울 관악구 관악경찰서에서 열린 1513명 서민 대출 중개하며 불법 수수료 29억7000만원을 수수한 일당 검거 브리핑에서 범죄에 사용된 핸드폰 및 관련 서류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스1)◇ 中 보이스피싱 조직에 개인정보 판매까지…“개인정보 넘기면 안돼”A씨 일당은 대출이 나오기 어려운 저신용자들로부터는 ‘개인정보’를 노렸다. 이들은 “휴대전화 개통에 필요한 정보와 명의를 주면 회선당 25만원을 지급하겠다”며 356명으로부터 신분증, 사업자등록증과 공인인증서 등을 구매했다. 이후 정보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겨 7억8000만원을 대가로 받았다.A씨 일당은 1인당 3개로 한정된 휴대전화 개통 제한을 넘어 ‘사업자등록증’이 있다면 회사 명의로 더 많은 개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리기까지 했다. 정 과장은 “광고회사를 열어 전화 홍보 사업 등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최대 77개의 회선을 개통했고, 가짜 사무실까지 차려 의심을 피했다”고 말했다.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은 A씨 일당이 넘긴 정보를 바탕으로 대포폰 1568개를 개통했고, 총 62명으로부터 19억원이 넘는 금액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일당은 중국 조직과의 접촉을 위해서도 텔레그램 등을 이용했으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용이하게 했다는 이유로 사기방조 혐의까지 적용됐다. 개인정보를 넘긴 저신용자들에게는 보이스피싱 이용 여부를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입건된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 역시 이어갈 예정이다. A씨와 연계된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일당은 사기 범행을 통해 고급 외제차를 구매하고, 해외 여행을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업 확장과 사무실 이전 등을 앞두고 있던 상태에서 지난 3월 수사에 착수, 압수수색 등을 거쳐 증거를 확보해 혐의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올바른 대출 관련 정보를 습득할 필요성과 동시에 개인 정보를 함부로 넘기면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 신청 조건 확인 및 심사 과정에 대한 책임 강화를 유관 기관에 전달했다”며 “금전을 대가로 본인 신분과 관련된 서류를 함부로 타인에게 전달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3.06.28 I 권효중 기자
깨끗한나라, 고객과 ‘깨끗한바다 가꾸기’ 봉사활동 진행
  • 깨끗한나라, 고객과 ‘깨끗한바다 가꾸기’ 봉사활동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깨끗한나라(004540)는 경기 화성시 궁평리해수욕장에서 임직원 및 고객 50여명이 ‘깨끗한바다 가꾸기’ 해변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깨끗한나라)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이번 해변정화활동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도 화성시 궁평리 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고객과 처음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반려해변은 기업·단체·학교 등이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해 특정 해변을 입양하여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이타서울,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등이 힘을 보탰다.해변정화활동에 참여한 깨끗한나라 임직원과 고객들은 약 3시간 동안 2km에 달하는 궁평리해수욕장 곳곳을 살피며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폐스티로폼, 그물, 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또한 이날 깨끗한나라 직원들은 2030 취업준비생 및 사회초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평소 직장생활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직장생활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팁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해변정화활동에 참여한 고객 윤보현(30)씨는 “‘깨끗한바다 가꾸기’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작게나마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정화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지금껏 실시해 온 임직원 봉사활동을 넘어 고객과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해변정화활동을 통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깨끗한나라는 클린사이클(Kleancycle)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조선왕릉 의릉에 두 번째 ‘깨끗한정원(Klean-Garden)‘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임직원 환경정화활동과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 등 지속가능한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23.06.26 I 함지현 기자
미래운용, 미국배당 TIGER ETF 3종 신규상장
  • 미래운용, 미국배당 TIGER ETF 3종 신규상장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일 한국거래소에 미국 배당 TIGER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SCHD는 지난해 미국 배당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미국 대표 배당투자 ETF로 연평균 3~4%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분기별 배당을 하는 SCHD와 달리 월분배형 ETF로 투자자들은 매달 받을 수 있는 현금을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주식형 ETF 역대 최대인 2830억원 규모로 상장한다.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펀드 내 매매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매매 수수료 및 기타비용을 줄일 수 있다. 투자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총보수(0.03%)도 현재 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중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다.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인컴 수익을 받을 수 있는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2종도 동시 상장한다. 커버드콜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 ETF’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ETF’는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는 전략을 추구한다. 콜옵션을 100% 매도할 경우 주가가 상승할 때 수익률이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해당 ETF 2종은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3%, +7%를 더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미국 배당 TIGER ETF 3종은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 3종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상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키움증권에서 대상 ETF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거래 내역을 인증하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동시 진행된다. 해당 ETF 3종을 10주 이상 매수하고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개월간 매월 2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배당수익률을 낮춰서 성장성을 따라가는 사회초년생 등 장기 투자자라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와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 ETF를, 현재 현금흐름을 극대화해 배당금을 월급처럼 활용하고 싶은 은퇴 준비자라면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며 “미국 배당 TIGER ETF 3종을 통해 투자 목적과 기간, 성향에 맞는 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6.20 I 김보겸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