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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2590선 횡보…포스코인터 13%↑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2590선 횡보…포스코인터 13%↑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28일 오후 259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3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7포인트(0.38%) 내린 2593.84에 거래되고 있다.개인은 4408억원을 담으며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 3727억원을 팔고 있다.특히 기관은 금융투자(-2927억원)과 연기금(-325억원), 사모펀드(-119억원)이 매물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702억원 매도우위로 1954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대형주가 0.70%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69%, 1.68%씩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유통, 기계,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 운수창고 등이 오르는 반면 음식료, 화학, 의료정밀, 통신, 금융, 전기전자, 보험, 전기가스, 증권, 의약품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400원(1.95%) 내리며 7만300원을 가리키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19% 2.42%씩 오르고 있다.오전 장 약세를 보이던 POSCO홀딩스(005490)도 상승세로 돌아서 6000원(1.01%) 오른 60만원을 기록 중이다.3거래일만의 상승세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3.06%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003670)도 1.85% 강세다. 금양(001570) 역시 7.20% 오르며 12만6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전날 실적을 내놓은 LG생활건강(051900)은 8.12% 하락하며 41만8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78억원으로 전망치 1838억원을 14% 하회했다. 한편 같은 시간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 하락한 3만2168.98을 가리키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YCC(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 개정하기로 했으며, 장기 국채금리가 어느정도 통제 범위를 벗어나도 용인하기로 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1.38% 오른 3261.20을 기록 중이다.
2023.07.28 I 김인경 기자
“반도체 공급 과잉은 네 탓”…美-中 서로 신경전
  • “반도체 공급 과잉은 네 탓”…美-中 서로 신경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세계적인 반도체 칩 공급 과잉 현상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탓이라며 비방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공급 물량이 쏟아진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반도체 수급 불균형의 원인은 미국의 봉쇄정책에 따른 것이라며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미국 공산당 기관이 인민일보 계열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최근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의 중국 반도체 보조금 지급 발언과 관련해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끊임없는 규제와 보호주의를 주시한 사람이라면 완전히 말도안되는(nonsense)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라이몬도 장관은 “중국이 반도체 칩 과잉 생산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데 쏟는 금액은 우리가 동맹국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관료들이 반도체 수출 규제를 비롯한 정책의 실패를 정당화하기 위해 모든 것을 중국 탓으로 돌리고 더 많은 핑계를 찾으려고 한다고 꼬집었다.글로벌타임스는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들의 2분기 발표를 인용해 당분간 반도체 공급 과잉이 회복되지 않을 걸로 예상되고 미국의 수출 규제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됨에 따라 공급 과잉 문제를 더 심화시키고 기업들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힌다고 지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5% 급감한 삼성전자(005930)를 예로 든 것은 물론 미국 기업인 인텔과 마이크론도 최근 공급 과잉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미국은 자국 기업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기업들도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최대 규모 반도체 시장이자 글로벌 제조 허브인 중국을 반도체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중국의 보조금 정책은 이에 대응한 것이라는 게 중국측의 논리다. 미국의 봉쇄를 깨기 위해 자국 내 반도체 칩 산업의 기술 개발 등을 독려한다는 것이다.중국은 그러면서도 미국측에 대한 요구는 이어갔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진정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가능한 빨리 규제를 제거해야 한다”며 “미국이 계속 더 많은 규제와 보호주의 조치를 도입하면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을 더욱 약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2023.07.28 I 이명철 기자
노태문의 자신감…“올해 플래그십 판매 3대 중 1대 ‘폴더블’로”
  • 노태문의 자신감…“올해 플래그십 판매 3대 중 1대 ‘폴더블’로”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8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삼성 폴더블(접는) 제품은 전 세계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 플립5·폴드5’를 통해 올해 갤럭시 플래그십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노태문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장(사장)은 28일 서울 서초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서는 등 올해가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폴드5’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언팩을 개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노 사장은 이번 5세대 폴더블폰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서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가 예전 ‘갤럭시 노트’ 판매량과 근접하게 올라왔다”며 “올해는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폰 판매량이 과거 연간 노트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Z 플립4·폴드4’를 공개할 당시 연간 1000만대 판매를 목표한 바 있다. 올해까지 폴더블 전체 제품의 누적 판매량 3000만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중심엔 ‘플립5’와 ‘폴드5’가 있다.노 사장은 “전작의 경우 지난해 목표했던 1000만대에 거의 근접한만큼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며 “올해도 여러 경제상황이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플립5’ 등에 대한 시장의 초기 반응들을 감안하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전체의 성장에 준하는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 사장에 따르면 이번 ‘플립5’, ‘폴드5’의 경우 글로벌 거래선들로부터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거래선 반응 굉장히 긍정적이어서 내부적으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게 사실”이라며 “전작에서 플립과 폴드 비중이 60대 40이었다면, 올해는 초반 글로벌 사전예약 상황을 보면 플립 비중이 더 높아져 65대 3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며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최고의 혁신을 거뒀다”고 자신했다. 다만 한국 시장의 경우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이 10~20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 반면, ‘갤럭시’는 40대 이상 ‘중장년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폴더블 대세화’를 꾀하고 있는 삼성전자로선 개선해야 할 숙제다.이에 노 사장은 “글로벌 관점으로 보면 우리 제품에 대한 계층별 선호도 차이가 한국만큼 급격하진 않다. 글로벌 시장에선 지난 몇년간의 노력에 의해서 젊은 층의 선호도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며 “다만 한국의 경우 (젊은 층이) 워낙 IT기기에 민감한만큼 계층별 편차가 큰 게 사실인데,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언팩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의 폴더블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폴더블 선도자로 원천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폼팩터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노 사장은 마지막으로 갤럭시 소비자들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공개한 갤럭시 제품에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갤럭시 Z 폴드5(왼쪽)과 플립5. (사진=삼성전자)
2023.07.28 I 김정유 기자
日 대비 95% 절전 반도체 공정 기술 개발..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성큼
  • 日 대비 95% 절전 반도체 공정 기술 개발..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성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연구진이 일본 기술 대비 95% 전력을 덜 쓰고, 생산라인을 줄이는데 필요한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개발했다. 대만반도체제조회사(TSMC), 인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회사와 기술에 대한 공정성, 신뢰성을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우수’ 평가를 받으면 3년 내 상용화해 자율주행차,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AI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나노 소재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공정에 꼭 필요한 신소재를 개발했다. 일본이 보유한 기술 대비 95% 전력을 줄일 수 있는 반도체 조각 칩(칩렛) 패키징 기술이다.최광성 ETRI 저탄소집적기술창의연구실장은 “반도체 패키징과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분야는 40~50년 동안 일본 소재와 장비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며 “기술 격차가 커서 자립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일본을 따라가던 방식에서 벗어났다는 부분이 의미가 있다”고 했다.면 레이저를 통한 칩렛 칩적 공정 모습.(사진=ETRI)◇비전도성 필름 붙이고 레이저 이용그동안 반도체 업계에서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주로 일본 소재를 사용해왔다. 세척, 건조, 플라즈마 등 9단계 공정을 거쳐야해 복잡하고 다양한 장비를 써야 했다. 전력소모가 크고 유해물질도 배출했다. ETRI 연구팀은 반도체 웨이퍼 기판에 개발한 신소재인 비전도성 필름을 붙인 후 타일처럼 생긴 칩렛에 1초 정도 면 레이저를 쏴서 가볍게 만드는 공정을 이용했다. 핵심 신소재는 고분자 필름으로 만들었다. 10~2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에폭시 계열 소재에 환원제를 넣은 나노소재로 만들었다. 이 소재에 레이저를 쏘면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단계에서 세척, 건조, 도포, 경화 등에 이르는 단계를 줄이는 방식이다.공정이 간단해 전체 생산라인을 기존 20미터 이상을 4미터로 줄일 수 있다. 공정에 쓰던 질소 가스도 필요 없어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다. 상온에서도 집적 공정이 가능하다.연구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에 필요한 저전력·친환경 반도체 공법에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첨단 칩렛 집적, 마이크로 LED 공정에도 적용할 계획이다.이일민 ETRI 창의원천연구본부장은 “최근 ESG 경영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의 화두”라며 “산업계에 친화적인 저전력 신공법을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가 사활이 걸린 문제로 이번 기술이 파급효과가 있다”고 했다.
2023.07.28 I 강민구 기자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 설정액 7334억 달성
  •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 설정액 7334억 달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출시한 삼성 달러표시MMF(머니마켓펀드)법인제1호가 출시된 지 15일 만에 5억7412만 달러(약 7334억원)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달러표시 단기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이 펀드의 편입 자산은 미국 초단기 국채인 T-bill, 달러 기업어음(CP), 달러 예금 등으로 기대 수익률은 약 5% 이상이다. 기존 국내에서는 MMF 투자 대상이 원화 표시 자산으로 제한됐다가 최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을 통해 이 달부터 달러표시 MMF가 새로운 상품으로 출시됐다.달러를 많이 보유한 기관 및 법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설정액이 급격히 늘었다. 이들은 그간 달러자금을 단기로 운용하기 위해 외화예금이나 외화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활용했지만 단기 운용의 경우 수익률이 높지 않았다. 반면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미국채 등에 투자함에 따라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으면서도 기존 외화 예금 등에 비해 수익성도 높아 법인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박상철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채권운용팀장은 “미국채의 초단기 금리가 과거와 달리 5%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달러MMF에 가입하기 최적의 시기인 동시에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재투자 수익률 또한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삼성 달러표시 MMF 법인 제1호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총 보수는 연 0.15%~0.30%다. 매입은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 기준가격이 적용되며, 환매는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에 지급된다.김영훈 삼성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 펀드는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보유하는 단기 외화자금을 장부가 형태로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장점이 있다”며 “외화를 보유한 수출입 기업 및 기관들의 외화 단기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법인 투자자의 선택권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7.28 I 김보겸 기자
삼성증권 9월까지 디폴트옵션 이벤트 시즌3 진행
  • 삼성증권 9월까지 디폴트옵션 이벤트 시즌3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장석훈)은 9월29일까지 ‘Rising 디폴트옵션 시즌3’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Rising 디폴트옵션 시즌3’ 이벤트는 두 가지로 진행된다.첫 번째는 삼성증권의 모든 DC·IRP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내 디폴트옵션 상품을 최초로 사전 지정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삼성증권 DC·IRP 고객이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을 100만원 이상 사전지정 방법을 통한 순매수 또는 직접(옵트인) 순매수한 고객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리워드(문화상품권)를 제공한다.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연금 운용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부족해 자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때 별도의 선택 없이도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삼성증권은 2023년 2분기 퇴직연금 DC 수익률 공시(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서도 1등을 차지하며 ‘퇴직연금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지난 17일 공개된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수익률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기준 원리금 비보장 최근 1년 수익률 부문에서 삼성증권은 DC형과 IRP형 각각 8.54%와 8.12%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은 물론이고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각각 1위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삼성증권은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투자형에 강한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역량’을 꼽았다. 미국 테크, 2차전지, 반도체 관련 ETF와 성장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 그리고 채권의 비중 확대를 언급한 삼성증권의 투자전략이 가입자의 퇴직연금 수익률에 플러스 요인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난 7월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디폴트옵션 상품 6개월 수익률에서도 저위험등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 상품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4.02%, 3.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7.36%를 기록해 2위와 1.6%p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1위에 올랐다. 지난 ‘23년 1분기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상품 3개월 수익률(초저위험, 저위험)에서도 1등을 기록했다.
2023.07.28 I 이정현 기자
KB증권, 비상장주식 서비스 오픈
  • KB증권, 비상장주식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이 비상장주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KB증권은 두나무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비상장주식 서비스를 오픈했다.KB증권의 비상장주식 서비스는 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증권 MTS ‘KB M-able’에서 비상장주식 서비스 이용약관 및 비상장주식 위험투자고지 동의 후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 내 KB증권 계좌 인증 시, KB증권 계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KB증권은 KB M-able 앱 내에서 비상장주식 중 거래 가능한 종목의 간단한 정보와 시세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으로 ‘팝니다·삽니다’ 게시글을 통해 매도와 매수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게시글은 등록 유형에 따라 바로 주문 또는 1대1 협의 주문 형태로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가 완료된 건은 앱 내의 자산평가 주문내역 및 거래내역에서 확인하거나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 나의 계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KB증권 계좌로 비상장주식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국내주식 쿠폰 1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가입 후 비상장주식을 10만원 이상 거래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 1주 증정(20명), 1000만원 이상 거래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주식 1주 증정(10명) 하는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한다.KB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제공하던 비상장 거래 서비스와는 달리 KB증권 비상장주식 서비스는 비상장종목의 정보와 시세확인뿐만 아니라 매수·매도자 간의 거래정보까지 확인한 후 거래가 가능한 안전거래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28 I 김보겸 기자
KB증권, 비상장주식 서비스 오픈..."안전거래 시스템 제공"
  • KB증권, 비상장주식 서비스 오픈..."안전거래 시스템 제공"
  • [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KB증권이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KB증권 대표 MTS ‘KB M-able’에서 비상장주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KB증권은 두나무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KB증권의 비상장주식 서비스는 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증권 MTS KB M-able에서 비상장주식 서비스 이용약관 및 비상장주식 위험투자고지 동의 후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 내 KB증권 계좌 인증 시, KB증권 계좌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KB증권은 앱 내에서 비상장주식 중 거래 가능한 종목의 간단한 정보와 시세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으로 ‘팝니다/삽니다’ 게시글을 통해 매도·매수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고, 게시글은 등록 유형에 따라 바로 주문 또는 1:1 협의 주문 형태로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가 완료된 건은 KB M-able 앱 내의 자산평가 주문내역 및 거래내역에서 확인하거나,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 나의 계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KB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KB증권 계좌로 비상장주식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국내주식 쿠폰 1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서비스 가입 후 비상장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는 거래금액에 따라 ▲10만원 이상 거래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 1주 증정(20명) ▲1000만원 이상 거래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주식 1주 증정(10명) 하는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한다.KB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제공하던 비상장 거래 서비스와는 달리 KB증권 비상장주식 서비스는 비상장종목의 정보와 시세확인뿐만 아니라 매수/매도자 간의 거래정보까지 확인한 후 거래가 가능한 안전거래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28 I 심영주 기자
'이문·휘경지구' 래미안, 세대구분형 적용..한지붕 두가족 가능
  • '이문·휘경지구' 래미안, 세대구분형 적용..한지붕 두가족 가능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라그란데’에 세대구분형 평면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래미안 라그란데에 적용한 세대구분형 세대 평면도.(사진=삼성물산)세대구분형 평면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다. 이로써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주거가 가능해진다.육아나 봉양 등 이유로 부모와 자식세대가 함께 거주하더라도 서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자녀를 위한 별도의 학업 공간을 마련하거나 거주와 업무공간을 분리해 재택근무용으로 공간으로도 주목을 받는다.임차인으로서도 쾌적한 거주 환경을 보장받고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장점이다. 아울러 보안이 뛰어나고 주차도 편리해 빌라나 오피스텔보다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세대구분형 아파트는 1가구 1주택에 해당하기 때문에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를 놓더라도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양도세 비과세 혜택은 물론 기준시가 12억원 이하면 월세 소득도 과세하지 않는다.이번에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세대구분형 평면 물량은 74㎡C 타입 총 75가구다. 74㎡C 타입은 현관과 주방, 욕실 등이 모두 2개로 분리돼 완전히 독립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래미안 라그란데가 위치한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는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시립대, 광운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 여러 대학이 인접해 있어 임대 수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도 가깝다.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단지 인근으로 여러 대학이 몰려 있는 입지적 특성상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거주와 동시에 재테크까지 가능한 세대구분형 평면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망했다.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으로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다. 여기서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전용면적 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래미안 라그란데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 쾌적한 주거환경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살펴본 대로 지하철이 가깝고 특히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라 주목된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천장산과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화 수경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공원과 녹지와 인접한 친환경 단지로 도심 속 에코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래미안 라그란데가 들어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1만 4000여가구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브랜드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삼성물산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매주 수·토·일요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개최한다. 웰컴라운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3번 출구 인근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2층에 위치한다.
2023.07.28 I 전재욱 기자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의료AI ‘딥뉴로’, 3Q 비급여로 시장 진입 예상”
  •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의료AI ‘딥뉴로’, 3Q 비급여로 시장 진입 예상”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이르면 3분기 중에는 뇌동맥류로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결과를 볼 때 인공지능(AI) 진단보조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의료진들의 영상판독 편의성이 높아지고, 뇌동맥류 파열 등 중요한 상태를 놓쳐 뇌혈관질환의 골든아워를 놓치는 일도 줄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사진=딥노이드)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딥노이드(315640) 본사에서 만난 최우식 대표이사는 “뇌 MRA에서 뇌동맥류 의심부위를 검출 보조하는 의료영상 AI 제품 ‘딥:뉴로 DN-CA-01’(이하 딥뉴로)은 현재 비급여 적용을 위한 마지막 심사만 남은 상태”라며 “선례를 감안했을 때 3분기 안에는 관련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딥뉴로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됐다. 지금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평가 심사를 받고 있다.21일 기준 식약처에서 지정한 혁신의료기기는 39개, 이중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의료기기의 수는 12개다. 딥뉴로는 AI의료기기 중에서는 10번째, 혁신의료기기로는 32번째 제품이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AI의료기기 가운데 뇌 MRA 제품은 딥뉴로가 유일하다.딥뉴로는 2020년 의대 교수들이 연구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AI의료기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일선 병원에서도 의사를 보조하는 도구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딥뉴로 사용을 이유로 의사가 환자에게 추가 비용을 청구하면 불법이다. 최 대표는 “막중한 업무량과 오진 리스크를 줄이거나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의사 개인이나 병원이 AI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딥뉴로를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딥뉴로를 통해 병원이 추가수익을 낼 수 없다면 시장에서 쓰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딥뉴로 사용시 판독시간 및 진단민감도 변화(자료=딥노이드)딥뉴로가 받고 있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제도는 관계부처(식약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가 합동으로 심사해 의료기기의 신속한 의료현장 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딥뉴로가 이 제도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면 한시적 비급여 대상으로 임상시장 진입이 가능하진다.최 대표는 “수가를 받아야 데이터가 쌓이면서 해외 진출할 때 레퍼런스가 된다. 예컨대 미국에 가서 우리 제품을 팔려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쓰지 않는 제품이면 영업이 되겠느냐”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플레이어로 나갈 수 있었던 건 내수시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적용사례 하나하나가 중요한 의료분야는 더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딥노이드는 하반기부터 쌓일 비급여 청구 내역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진출을 준비해 내년에는 해외에서도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 610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의료 AI 시장은 연 평균 45.5%씩 성장해 올해는 1조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최 대표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진출 준비를 올해 많이 해왔고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업공개(IPO) 당시 밝혔던 ‘2025년 해외 매출 비중 50%’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28 I 나은경 기자
코스피, 하루만에 2600선 아래로 …2차전지주 약세
  • 코스피, 하루만에 2600선 아래로 …2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하며 2600선을 내준 채 28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7포인트(0.56%) 내린 2589.2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580선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 12일(2574.72, 종가기준) 이후 약 보름만이다. 전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던 개인이 장 초반 621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206억원을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금융투자가 380억원을 순매도 하며 ‘팔자’를 주도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82억원 매도 우위로 총 284억원의 물량이 나오고 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한 3만5282.72를 기록했다. 최근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1987년 이후 가장 긴 상승 랠리가 끝이 났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4%, 0.55% 떨어지며 4537.41, 1만4050.11를 기록했다.장 초반만 해도 시장 분위기는 좋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계절조절기준)은 전기대비 연율 2.4%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 증가를 웃돌고, 1분기(2.0%)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일본은행(BOJ)이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수익률곡선제어(YCC) 범위를 넓힐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의 보도에 반전됐다. 이 보도는 일본의 긴축 사이클 시작으로 받아들였고 불확실성이 커졌다. 대형주가 0.35% 하락하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0.83%, 0.08%씩 내리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종이목재와 전기전자, 운수장비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600원(0.84%) 오르며 7만2300원에서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0.37%, 1.85%씩 오르고 있다.반면 2차전지 관련주들 대부분은 하락하고 있다.POSCO홀딩스(005490)는 2.36% 내리며 58만원을 가리키고 있고 포스코퓨처엠(003670)도 이날 3.81% 약세다. 금양(001570) 역시 1만1000원(9.32%) 하락하며 1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2023.07.28 I 김인경 기자
넥스턴바이오, 글로벌 바이오기업 ‘차헬스케어’와 전략적 협력
  • 넥스턴바이오, 글로벌 바이오기업 ‘차헬스케어’와 전략적 협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는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헬스케어’ 투자를 위해 결성된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120억 원을 출자하며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2025년 IPO를 목표로 하는 ‘차헬스케어’에 지분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투자조합이다. 업무집행조합원(GP) 은 대신증권 외 1개사다.차헬스케어는 차바이오텍의 자회사다. 차병원 60년의 의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04년 인수한 미국 LA 소재 할리우드차병원이 대표적이다.차헬스케어는 미국 등 현지에 바이오, 헬스케어 관계사 및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직접 진출을 통해 큰 성과를 올리며 지난해 매출 648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국내증시 상장을 추진중이며 국내 투자자가 해외 병원에 투자할 수 있는 한국 최초의 모델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차헬스케어에 120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넥스턴바이오가 최대주주로 있는 로스비보(RosVivo Therapeutics, Inc.)는 miRNA 물질을 활용한 당뇨, 비만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로스비보가 주요주주로 있는 RX바이오는 miRNA를 활용하여 동물 을 대상으로 한 비만, 당뇨 신약을 임상시험 중이며, 이 결과는 로스비보의 연구에도 활용될 계획이다.넥스턴바이오는 지난달 13일 70억의 CB를 발행하기로 하였으며, 투자자로 차병원그룹 계열사인 CMG제약 과 삼성제약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바이오 신사업의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자사는 2023년 경영효율화와 지속적인 사업역량 강화를 진행하며 계열사들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로스비보 임상시험의 진전과 안정적인 바이오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28 I 이정현 기자
흑자전환 성공한 인텔 "3분기 실적도 좋아질 것"…주가 8%↑
  • 흑자전환 성공한 인텔 "3분기 실적도 좋아질 것"…주가 8%↑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양호한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량 오르고 있다.인텔은 지난 2분기 매출이 129억달러(16조54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15% 가까이 줄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감소지만, 월가 예상치(121억3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글로벌 PC 수요가 줄면서 PC 및 서버칩의 판매 부진 영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예상보다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등에 들어가는 서버칩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40억달러를 기록했다. 통신용 네트워크 제품 사업부는 38% 감소한 14억달러에 그쳤다. 그나마 새로운 성장동력인 자율주행 자회사의 모빌아이의 매출은 4억5400만달러로 1% 감소한 데 그쳤다. TSMC와 삼성전자를 추격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분의 매출은 2억32000만달러로 307%가 늘었다. 매출이 감소했지만 순이익이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2분기 순이익은 15억달러(1조9000억원)로 1년 전 4억5400만달러(5800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흑자로 돌아선 배경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자리 잡고 있다. 올초 인텔은 배당금을 대폭 삭감하고 정리해고를 진행하면서 2025년까지 연간 100억달러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30억달러 수준의 비용절감에 성공했다”면서 “팻 겔싱어 CEO가 돌아온 이후 9개 사업부를 정리했고 연간 17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언급했다.특히 인텔은 오는 3분기에는 매출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 129억~139억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간 예상치(134억달러)는 월가 전망치 132억3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로, 시장은 환호했다.
2023.07.28 I 김상윤 기자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는 8월 지방광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수도권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이 지방으로 퍼지는 모습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28곳·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이며, 지방광역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방광역시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이며 수도권 물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월별로 살펴봤을 때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4곳, 1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2913가구(4곳, 15.9%), 경기 2778가구(6곳, 1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8월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지역별로 분양을 앞둔 단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는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이 시공한 아파트가 청약을 시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114㎡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이 역세권이다.호반건설은 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 21년 진행한 민간 사전 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HDC현대산업개발도 1일 경기 광명시에 자리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광명4R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3㎡, 총 1957가구다. 이 가운데, 42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다.지방에서는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일원에 건립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470가구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에서 희소성 있는 평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택지지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695가구다. 이 단지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에서 숭어리샘 재건축을 통해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백화점, 마트, 공원, 공공기관 등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2023.07.28 I 이윤화 기자
다우지수, 13일 랠리 끝…日 긴축 긴장감 고조
  • [뉴스새벽배송]다우지수, 13일 랠리 끝…日 긴축 긴장감 고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 역시 13거래일간 이어진 랠리를 멈췄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및 일자리 호조를 보이면서 미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일본은행(BOJ)이 긴축 싸이클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지난 7월 이후, 9회 연속 인상이지만 금리인상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신호도 보내며 ‘마지막 인상’에 대한 기대도 불거졌다.다음은 28일 장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다우지수, 14거래일만에 하락세-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한 3만5282.72를 기록. 1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4%, 0.55% 떨어지며 4537.41, 1만4050.11를 기록.-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계절조절기준)은 전기대비 연율 2.4% 증가.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 증가를 웃돌고, 1분기(2.0%)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 -지난 22일기준 한주간 신규 실업 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7000명 줄은 22만1000명으로 집계. 이는 전문가 예상치 23만5000명보다 적은 수치. 이상적인 경제 상황인 ‘골디락스’ 기대감이 더욱 커져.◇일본, YCC 범위 확대…긴축사이클 시작?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BOJ)이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수익률곡선제어(YCC)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보도. 닛케이는 BOJ가 장기국채(10년물) 수익률 상단을 0.5%로 유지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를 어느 정도 넘어서는 것을 용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BOJ는 지난해 12월 0%에서 ± 0.25% 정도였던 장기금리 변동 폭을 ± 0.5% 정도로 2배 확대하기로 했는데, 사실상 이를 더 상향하겠다는 뜻. 시장에서는 이를 일본의 긴축 사이클 시작으로 받아들여.◇유가 강세…석달만에 80달러 넘어-유가는 14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1달러(1.66%) 오른 배럴당 80.09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4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80달러를 넘어선 것. -유가는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공급대비 수요가 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84달러를 웃돌아.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사진 AFP◇ECB, 기준금리 4.25%로…마지막 인상 기대도-유럽중앙은행(ECB)은 27일(현지시간) 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지난 7월 이후, 9회 연속 인상.-ECB는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레피(Refi) 금리는 4%에서 4.25%로 인상하고, 한계 대출금리도 4.25%에서 4.5%로 올렸다. 예금 금리도 3.50%에서 3.75%로 인상. -다만 사실상 금리인상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신호도 보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9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동결할 수도 있다”며 “향후 나오는 데이터에 달렸다”고 밝혀.◇북한 ‘전승절’ 심야 열병식 진행-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시작. 27일 오후 8시 식전 행사 개최후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북한은 2018년 9월 정권 수립 70주년 행사까지는 대부분 오전에 열병식을 개최했으나,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부터는 4번 연속 저녁이나 심야에 진행.-이번 열병식엔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결혼자금 증여공제 1억5000만원으로…2023년 세법개정안 -정부는 전날 ‘2023년 세법개정안’ 발표. 결혼자금에 대해서는 증여세 공제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높이기로.-자녀장려금(CTC) 연소득 기준은 현행 4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 중산층에 근접하는 가구까지 양육지원의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의미.-K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율도 큰 폭 높여주기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시설투자분의 25~35%, 연구·개발(R&D) 지출의 30~50%를 각각 세금에서 감면해 줄 예정.◇호우로 미뤄졌던 ‘수해 대책’ 고위당정 오늘 개최-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수해 대책을 논의. 수해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수해 대책 논의를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는 애초 지난 2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으로 호우가 계속되자 순연. -다음 달 1∼12일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 대책도 논의.◇SK바사·S-OIL 등 2분기 실적발표 -이날 SK이노베이션(096770)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고려아연(010130) 현대글로비스(086280) S-OIL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한미사이언스(008930) LX인터내셔널(001120) DGG금융지주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특히 바이오주의 실적 발표가 많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지난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깜짝 실적을 낸 만큼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를 확대하고 있어.삼성바이오로직스의 2·4분기 매출은 8661억8500만원, 영업이익은 2534억3900만원으로 컨센서스 매출 8071억원, 영업이익 2279억원을 각각 7.3%, 11.2% 웃돈바 있음.
2023.07.28 I 김인경 기자
"8월 코스피, 2차전지株 변동성 지속…반도체·건설 주목"
  • "8월 코스피, 2차전지株 변동성 지속…반도체·건설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월 국내 주식시장은 실적과 2차전지 수급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반도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건설, 인프라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연합뉴스)키움증권은 28일 8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2480~2700포인트로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저점을 높여가는 상승 추세는 훼손되지 않았으나, 상단이 한층 열리려면 8월 매크로, 실적, 수급 이벤트를 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한국이나 미국 등 주요국 주식시장은 월 중 내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연출하면서 ‘서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점증시켰다. 하지만 지난 25일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초래한 변동성, 미국 나스닥 100 지수 리밸런싱 등 수급적인 변동성이 수시로 출현한 가운데, 월 후반으로 갈수록 전고점 돌파하려는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평이다.매크로 측면에서 8월에 시장은 불확실성은 긴축, 인플레이션, 침체 등을 지속 직면할 전망이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이뤄진 가운데 9월 이후 추가 금리 인상 여부가 증시 상단을 좌우할 것으로 봤다. 고용과 인플레이션 지표가 주목된다.오는 8월 말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의 스탠스가 8월 중 고용, 물가 데이터에 따라 한층 더 매파로 변하거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전향할 수 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미국 경기 모멘텀의 둔화세 전환 가능성,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을 감안 시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전제는 훼손되지 않겠다”며 “다만 단기적인 인플레이션발 불확실성이 시장에 주입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특히 8월에는 실적 전망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다우, S&P500, 나스닥, 코스닥 등 주요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연초 대비 평균적으로 약 40% 넘게 확대되면서 역사적인 평균을 웃도는 상황이다.시장 심리 과열과 맞물리면서 밸류에이션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도 7월 중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이익 전망 상향으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하지만, 내년의 낙관적인 이익 전망을 정당화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점도 상존한다”고 했다.2차전지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극심한 변동성을 연출했던 2차전지 그룹주들의 쏠림 현상이나 부작용이 월중에 재차 출현할 것”이라며 “8월 증시는 매크로와 함께 실적, 2차전지 수급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을 재탐색할 것”이라고 했다. 달러 환산 코스피 저평가, 낮은 지분율 등 외국인의 한국 증시 매수 유인 및 실적 기대감 자체는 지속될 것인 만큼, 업종 단에서는 알파 기회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었던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가 유효한 반도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가 살아있는 건설, 기계 등 인프라, 방산 등 자본재 △시장금리 고점 인식 등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등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2023.07.28 I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 D램 중심으로 이어질 실적 개선…목표가 21.8%↑-하나
  • 삼성전자, D램 중심으로 이어질 실적 개선…목표가 21.8%↑-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D램(DRAM)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7만8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7만1700원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0조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28% 감소했고, 순이익은 1조7236억원으로 84.47% 줄었다. 반도체 적자 폭은 축소됐지만,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감소하며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이익이 감소했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D램은 출하량이 당초 가이던스를 소폭 하회했고, 가격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적자 규모를 축소시켰다”며 “아울러 5월부터 재고가 축소되기 시작했고,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D램 업황의 완연한 회복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낸드는 D램 대비 업황 회복이 더딜 것으로 추정되며 재고평가 손으로 인해 적자 규모를 축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분기와 4분기 실적은 D램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D램은 공급 업체들의 감산과 고객사의 재고 조정 마무리로 인해 2분기부터 재고가 축소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며, 해당 기조가 하반기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낸드는 D램보다 재고 수준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바닥 통과 시그널이 명확하게 포착됐기 때문에 실적 및 업황의 우상향 방향성이 확보됐다 판단한다”며 “하반기는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은 폴더블 시리즈 출시로 전분기대비 물량과 가격 모두 증가하는 만큼 실적 또한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VD·가전은 여름 에어컨 성수기가 지났기 때문에 생활가전 실적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감익이 전망된다”고 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3.07.28 I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 3분기 D램 흑자전환…반도체 랠리 본격화"
  • "삼성전자, 3분기 D램 흑자전환…반도체 랠리 본격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3분기에는 D램이 흑자 전환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 상승 사이클로 진입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한국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60조원으로 컨센서스 62조원을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6700억원으로 컨센서스 2000억원을 상회한 점을 짚었다. 반도체(DS)부문 적자는 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 스마트폰 업황 회복 지연으로 시스템LSI 적자 폭은 전분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판매 수량과 평균판매가격(ASP)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됐고 5월을 기점으로 재고가 줄기 시작하면서 재고평가손실도 큰 폭으로 축소된 영향일 것”이라며 “스마트폰 세트 재고는 건전화되면서 하반기부터는 가동률이 증가해 실적 회복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2분기 D램 ASP는 전분기대비 한 자리수 중후반% 하락해 가격 인하율이 확연히 줄었다. 판매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출하량 증가율)도 10% 중반 성장해 가격 인하율이 줄면서 판매 수량이 증가한 부분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D램 일부 제품에서는 재고평가손실 환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3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1분기 1조7000억원, 2분기 5000억원 수준의 재고평가손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동시에 감산을 통한 공급 조절 효과가 더해져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경쟁사의 첨단 패키징 캐파 부족은 삼성전자에게는 기회 요인이라고 봤다.채 연구원은 “파운드리, 메모리, 첨단 패키징까지 모두 포함한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다”며 “반도체 랠리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매수를 추천한다. 메모리 업황 회복과 더불어 저평가돼왔던 파운드리 경쟁력이 더해지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2023.07.28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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