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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9월 0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9월 08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9월 0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아, 따분해!! 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Δ 물고기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 Δ 양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황소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Δ 쌍둥이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게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Δ 사자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Δ 처녀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Δ 천칭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 Δ 전갈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 Δ 사수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주변의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는데 당신은 여전히 옛것을 고집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것이 스트레스로 쌓이게 됨을 명심하세요.애정운이 나쁘지 않지만 원칙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당신이 정해 놓은 스타일의 상대를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갑이 두둑해지는 날은 아니지만 돈에 쫓길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규모 이상의 지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네요. Δ 염소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
2023.09.08 I 김수아 기자
모비데이즈 주최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2023 성료
  • 모비데이즈 주최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2023 성료
  • 디지털 애드테크 전문 기업 모비데이즈(363260)(대표이사 유범령)가 주최한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인 ‘맥스서밋(Max Summit)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모비데이즈는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 9회 맥스 서밋을 개최했다. 마케팅 및 애드테크 분야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맥스서밋에 올해 6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총 23개 세션에서 52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이번 주제는 ‘What is the next momentum?’으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돌파구와 성장 모멘텀을 찾아 나가는 다양한 기업들의 인사이트와 전략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분야별 유력 기업이 다수 참여한 덕에 올해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점검하고 독자적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각 세션이 풍성하게 채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비데이즈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구글, 메타, 토스, 틱톡, 몰로코 등 업계를 대표하는 빅미디어 기업들과 금융, 게임, 여행 등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각 세션에 이어 진행된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다양한 업계의 참석자들 간 비즈니스를 논하는 기회와 향후 발전 방향성, 업계 흐름을 전망하는 시간도 가졌다.행사 마지막 날에는 올해 각 산업군에서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해준 기업을 선정하는 ‘맥스 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됐다. 금융, 커머스, 모빌리티, 여행 등 총 16개 부문에서 CJ더마켓, 불스원, 나무증권, KB국민카드, 카카오뱅크, 여기어때 등이 수상했다.이광수 모비데이즈 마케팅사업 부문 대표는 “시간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이 업계를 선도하고 발전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다”며 “앞으로 모비데이즈는 맥스서밋과 같이 유의미한 행사의 개최를 통해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본 행사에는 애드저스트, 몰로코, 토스, 틱톡, 앱스플라이어, 팀 맥소노미, AB180, NNT, 피처링, 빅인사이트, TNK팩토리, 크몽, 크리마, data.ai , 이벤터스, RevX, 브이리뷰, 카페24, 루나소프트, SAP코리아, 모비두, 아이보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2023.09.06 I 지영의 기자
'2000만원'으로 서울 내집마련…지금이 마지막 '무혈입성'
  • '2000만원'으로 서울 내집마련…지금이 마지막 '무혈입성'
  • 서울에서 계약금 2000만원 정액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나왔다.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어 고객들의 계약이 꾸준히 진행 중이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최고 100대 1로 치솟고, 분양가가 1년 사이 급등한 가운데 소액의 ‘계약금’에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내 집 마련 부담을 확 줄인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 큰 돈이 들어가지 않고, 입주 시점도 넉넉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기대된다.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계약금 정액제는 통상 분양가의 10%로 책정되는 계약금을 1000만원 등 정해진 금액(정액)만 먼저 납부하는 방식이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을 이자 없이 대출해 주는 혜택이다. 통상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 이자를 사업 주체가 대신 부담해 내준다. 현재 중도금 대출이자는 평균 5~6%에 달해 분양가가 9억원이면 4000만원 정도의 대출 이자가 절감된다. 따라서 이를 활용하면 계약금 마련 후 잔금 때까지 추가 비용이 없고,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율 증가 우려도 없다. 큰 목돈 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분양 시장에서도 구매 부담을 낮춘 덕에 완판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에 공급하는 ‘더샵 아르테’는 계약금을 10%에서 5%로 줄이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잔여 물량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도 계약금 비중을 5%로 조정하고, 시스템에어컨 등을 무상 제공하면서 최근 완판됐다.최근 서울에서도 이 같은 막강한 금융혜택 제공 단지가 분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하는 곳마다 수만명의 청약이 몰리고 있는 이유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은평구 ‘은평자이 더 스타’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진행 중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즉 2000만원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청약이 수백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뜨겁고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관심이 있던 고객들의 계약이 꾸준하게 진행 중이다”며 “서울에서 브랜드 단지를 이처럼 합리적인 조건으로 마련하는 기회는 드문 만큼 오피스텔은 이미 계약을 끝마쳤고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인 소형주택도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밖에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도 1차 계약금이 1000만원 정액제다. 인천에서는 ‘포레나 인천학익’이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계약금을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인천영종 A33·37·60블록 공공분양에서는 중도금 대출 자체가 필요 없는 중도금을 없앤 공급조건 아파트가 공급된다. 계약자들은 앞으로 입주 시 잔금 90%를 내면 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분양가 10%의 계약금도 수천만원의 금액을 바로 마련해야 해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을 통해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고 중도금 대출은 같은 지역이라도 은행이 다르면 금리 차가 0.5%포인트 가까이 벌어지기도 해 민원이 쏟아지기도 했다”며 “수요자로서는 최소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금융혜택 제공 단지의 실질적 혜택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9.05 I 김아름 기자
'혈' 뚫리자 삼성전자 쓸어담은 외국인…"9만전자 돌파 기대"
  • '혈' 뚫리자 삼성전자 쓸어담은 외국인…"9만전자 돌파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혈’을 뚫자 삼성전자(005930)에 외인 수급이 물밀듯이 몰려들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8000억원대 순매수다. ‘바이(Buy) 삼성전자’ 덕에 ‘7만전자’에 복귀한 데 이어 ‘9만전자’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하고 있고 반도체 수출 업황 개선까지 더하며 반도체 테마주가 증시 ‘주도주’의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9만 전자 가능성 커져”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8%(200원) 오른 7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일 엔비디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단숨에 6%대 상승해 한 달여 만에 7만전자에 복귀한 후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 주포는 돌아온 외국인이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가 7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촉매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지난 1일 5540억원, 4일에는 2443억원어치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 이틀간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수 금액과 맞먹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엔비디아 호재를 바탕으로 당분간 우상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HBM3 생산력을 갖췄음에도 고객사 확보 우려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할인이 발생한 문제가 해결된 덕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AMD를 비롯해 내년까지 HBM3 고객사가 1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부터 HBM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HBM 점유율 확대와 파운드리 실적 등을 고려할 때 직전 고점인 9만10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수급이 유입 증가에도 증시 전체적인 파이는 커지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는 나온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상승 흐름을 타며 코스피 지수 역시 이틀 연속 올랐으나 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1%(20.84포인트) 오른 2584.55로 마감하며 2600선을 사정권에 두는데 만족해야 했다. 종가기준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10일 이후 26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쪽이 올라가면 다른 쪽이 내려가는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며 “시장 방향성에 확신이 없다는 것인데 상승 흐름이 정해져야 시장에 추가 자금이 유입됨과 동시에 상승 종목 수도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반도체 테마, 하반기 주도주 부각하나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반도체 테마주가 다시 주도주로 부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HBM3 시장에서 주요한 공급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동반 수혜가 기대되며 반도체 관련주로 온기가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주요 반도체 관련주를 추종하는 KRX 반도체 지수는 이달 들어 1.79% 오르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1.11%)을 상회했다.지지부진하던 반도체 수출도 때맞춰 개선되고 있는 것도 호재다. 한국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하며 전월 16.4% 감소 대비 낙폭을 크게 줄였는데 이는 반도체 수출 감소율이 33.6%에서 20.6%로 큰 폭으로 개선된 덕이다. 8월 증시를 누르던 중국발 부동산 리스크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압력이 완화하고 있어 증시 전반에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안에 국내 제조업 경기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반도체 부문의 재고 부담이 높긴 하지만 반도체 수출액은 연초 이후 개선되고 있으며 대중 수출도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3.09.04 I 이정현 기자
1R 공동 2위 오른 이소미 “시즌 첫 우승 위해 다시 뛴다”
  • 1R 공동 2위 오른 이소미 “시즌 첫 우승 위해 다시 뛴다”[KG 레이디스 오픈]
  •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가운데 이소미가 10번홀 그린에서 버디 성공후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이영훈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년 만에 운동을 시작했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이유는 체력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이소미(24)가 올 시즌 첫 우승을 위해 다시 달린다.이소미는 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잡고 보기는 1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오후 5시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는 노승희(22)를 1타 차로 맹추격하는 공동 2위에 올랐다.이소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살살 치면 라인을 많이 타는 그린이어서 홀을 지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과감하게 퍼트한 것이 적중했다. 제가 원하는 터치감이 나온 덕에 좋은 성적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소미는 “올해 손에 꼽을 정도로 퍼트가 잘 됐다”며 크게 만족감을 보였다.이소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 적중률 83.33%(15/18) 등 높은 샷 정확도를 기록했고, 퍼트 수는 27개에 그쳤다. 샷, 퍼트 모두 뛰어난 감각을 선보였는데 그중 “오늘의 관건은 퍼트였다”며 퍼트에 높은 점수를 줬다.2020년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21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과 11월 S-OIL 챔피언십까지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이소미는 10개월 동안 우승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이소미는 “체력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소미는 지난해 상반기 막바지 무렵 운동을 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1년 동안 운동을 하지 못하다가 1주일 전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소미는 “체력을 보완해야 우승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또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상태를 만들고 싶었다. 최근 달리기 등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소미는 본인만의 확고한 골프 철학을 가져 ‘필드 위 철학자’라고도 불린다. 이날도 이소미의 골프 철학은 확고했다. 이소미는 “‘벼룩을 잡아 유리컵을 씌우면 벼룩은 유리병 이상 점프를 하지 않는다. 유리컵을 치워도 그 자리에서 점프를 반복할 뿐’이라는 말이 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처럼 한계는 없다고 믿는다.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올라가고 싶다”며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도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오늘 같은 퍼트 스트로크를 유지하고 싶다. 남은 라운드에서 더 성장해 나간다는 느낌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3.09.01 I 주미희 기자
호블란, PGA 투어 챔피언십 제패…페덱스컵 챔피언+238억원 ‘잭폿’(종합)
  • 호블란, PGA 투어 챔피언십 제패…페덱스컵 챔피언+238억원 ‘잭폿’(종합)
  • 빅토르 호블란이 28일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빅토르 호블란(26·노르웨이)이 최고의 2주를 보내며 페덱스컵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우승 보너스 1800만 달러(약 238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아 ‘잭폿’도 터뜨렸다.호블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보너스 타수 8언더파를 더해 최종 합계 27언더파를 기록한 호블란은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5타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지난주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호블란은 2주 연속 우승이자 2022~23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 시즌 최정예 선수 30명만 출전한 투어 챔피언십 우승은 호블란의 경력 중 가장 큰 우승이다. 페덱스컵 챔피언에게 주는 1800만 달러의 보너스도 호블란의 차지가 됐다.호블란은 페덱스컵 트로피를 받은 뒤 “여기 서 있는 것이 매우 비현실적이다. 지난 2주 동안 최선을 다했다. 이보다 더 좋은 순간은 없을 것 같다”고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6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호블란은 6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선두를 질주했지만 이후 13번홀까지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주춤했다. 그사이 13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기록하고 버디 쇼를 펼친 쇼플리에게 3타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쇼플리에 기세에 눌렸던 호블란은 14번홀(파4) 위기에서 7m 파 퍼트를 성공한 호블란은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을 예감했다. 이후 호블란은 16~18번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페덱스컵 정상에 올랐다.버디 행진을 벌이던 쇼플리는 오히려 호블란의 7m 파 성공 후 샷이 흔들렸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한 끝에 역전 우승을 따내지 못했다.호블란은 “14번홀에서 파 퍼트에 성공한 뒤 긴장이 풀어졌다”고 말하며 당시가 승부처였음을 인정했다.이날 63타를 적어낸 호블란은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의 최종 라운드 최소타 기록도 세웠다.갤러리들에 공을 던져주는 호블란(사진=AFPBBNews)최종 합계 22언더파를 기록한 쇼플리는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2타를 작성했지만 6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 왕좌를 탈환하기에는 부족했다.쇼플리는 “62타를 기록한 덕에 호블란을 쫓아갈 수 있었지만, 호블란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기를 잘했다. 중요한 퍼트도 다 성공시켰고 진정한 챔피언처럼 경기했다”고 말했다.호블란은 페덱스컵 2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8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얻어 1라운드를 시작했고, 본 경기에서는 나흘 동안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했다. 쇼플리와 본 경기에서 기록한 스코어는 똑같지만, 쇼플리는 3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했기 때문에 호블란에게 우승이 돌아갔다.쇼플리는 “62타를 쳤는데 5타 차로 졌다. 호블란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쇼플리는 준우승 보너스 상금 650만 달러(약 85억8000만원)를 획득했다.올해 US오픈을 제패했던 윈덤 클라크(미국)가 16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라 상금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4언더파 단독 4위로 400만 달러(약 52억8000만원)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3언더파 단독 5위로 300만 달러(약 39억6000만원)를 손에 넣었다.역대 최다 인원인 3명이 출전한 K-브라더스는 하위권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김시우(28)와 김주형(21)이 마지막 날 각각 4타와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고, 보너스 상금 62만 달러(약 8억1000만원)를 획득했다.3언더파 단독 24위에 자리한 임성재(25)는 56만5000 달러(약 7억4000만원)를 받았다.한편 이 대회가 끝난 뒤 동료들의 투표에 의해 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결정된다. 마스터스 제패를 비롯해 올 시즌 4승을 거둔 존 람(스페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2승을 기록, 일관성 있는 경기로 페덱스컵 1위로 정규 시즌을 마친 스코티 셰플러(미국) 2파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여기에 호블란도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플레이오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해 올해의 선수 후보로 떠올랐다.잰더 쇼플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3.08.28 I 주미희 기자
결국 보통의 이야기…다큐, 책으로 읽는다
  • 결국 보통의 이야기…다큐, 책으로 읽는다
  • 지난 13일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서울시내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끝내 말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고, 함께 생각하자며 건네고 싶은 이야기인 거죠.”‘노무현입니다’, ‘김군’, ‘명의’ 등 수많은 다큐멘터리(이하 다큐) 제작에 참여했던 양희 작가는 자신이 쓴 에세이 ‘다큐하는 마음’(제철소)에서 다큐 작업에 대해 이렇게 서술한다. 그는 “함께하기 위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당장 문제를 해결할 순 없어도 지금 함께할 수는 있으니까, 팽목항에서, 밀양의 철탑 아래서, 폭탄이 떨어지는 분쟁지역에서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지킨다”고 말한다. 오로지 나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넘어선 타자, 그리고 우리를 보게 되는 경험이 바로 다큐라는 것이다. 최근 출판계에 인기 다큐 영화를 책으로 옮겨온 ‘도서’들이 부쩍 늘었다. 기획·편집부터 집필·제작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현장의 다양한 견해를 듣고 고찰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이다. 나와는 정말 다른 삶을 사는 개인사부터 단칼에 자를 수 없는 가족사와 난민·기후위기 등 국제적 문제를 다룬 인류사까지 책의 소재와 주제도 다양하다. 출판계 일각에선 “이같은 도서들이 일부 내용을 갈무리하는 수준에 그쳐 비판받기도 한다”면서도 “마니아층이 있는 만큼 이전의 인기에 힘입어 도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출간 동향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부동산에 울고 웃던 한 가정의 몰락史책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클)은 마민지 감독의 다큐 영화 ‘버블 패밀리’의 속편 격이다. ‘버블 패밀리’는 부동산과 흥망성쇠를 함께한 한 가족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자전적 다큐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 8월에는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한국 작품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다.책은 영화 속 이야기는 물론 그 이후 상황까지 더해 부동산과 지독하게 얽힌 작가의 가정사를 그린다. 언뜻 사적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집을 갖고 싶다는 욕망은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겹친다. 책은 “그날은 우리 집이 망한 날”이라는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에서 출발한다. 서울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노동자들이 도시로 모여들어 주택이 부족하던 시절, 작가 부모님은 수많은 집을 지어 큰 부를 누렸다. “돈이 뻥튀기처럼 불어나던” 시절로 기억한다. 아버지가 역대급 사업을 벌일 때쯤, 서울시는 아버지가 사놓은 개발 부지를 건축규제 지역으로 발표한다. 설상가상 국제통화기금(IMF) 위기까지 터지며 가세가 급격히 기운다.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40평대 자가를 팔고, 12평짜리 상가주택으로 옮긴다. 낙담한 부모는 재기할 기회를 찾는데 이번에도 ‘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아버지는 부동산 투자처를 찾으며 역전을 꿈꾸고, 어머니는 기획부동산 텔레마케터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한다. ‘부동산 타령하는 부모님이 지긋지긋하다’던 마 감독은 성인이 돼 집을 나오지만, 자취방을 전전하며 또다시 집값의 위엄을 실감한다. 그럼에도 이야기의 끝은 ‘구매할 집’이 아닌 ‘살아갈 집’으로 내달린다. 저자는 “IMF 외환 위기 극복이란 신화 뒤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감독 이길보라는 추천사를 통해 “가족의 역사를 통해 들여다본 한국 사회의 이상하고도 아주 평범한 욕망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했다. ◇지구를 되살리는 가장 빠른 지름길책 ‘대지에 입맞춤을’(눌민)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인기 다큐의 동명 원작이다. 2017년 미국에서 책으로 먼저 나왔고 2020년 다큐로 제작됐다. 국내에선 최근 번역돼 출간됐다.책은 기후 위기 극복에 농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에 따르면 좋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과 미생물은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끌어당겨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킨다. 이 식물과 미생물들은 배출량보다 많은 양의 탄소를 흡수한다. 그런데 현대 농업에 사용되고 있는 화학적 공법은 토양 속의 미생물을 모두 없애버린다며 “우리는 우리 스스로 사막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한다.대안으로는 ‘재생 농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선택하는지가 우리의 문명을 만들거나 붕괴시킬 것”이라며 밭을 갈지 말고, 화학약품 사용을 멈추고, 피복작물을 심고, 가축을 방목하자고 말한다. 다양한 현장의 사례와 체험담, 이론가·실험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논지의 설득력을 높였다. 책 말미에는 재생식단을 선택할 초보자 안내서를 비롯한 응용편과 이론편을 담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게끔 돕는다. “채소를 더 많이, 고기와 가공식품을 적게 섭취하라. 가공식품으로 가득한 냉장고를 정리하라. 일주일 치 음식을 계산하라, 음식 찌꺼기를 퇴비로 만들라, 가족이 함께 도시락을 싸라, 모든 음식은 성스럽다는 것을 기억하고 용서와 감사를 실천하라.” 저자의 생각을 영상보다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우리의 사랑은 실패했을까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의 다큐 ‘성덕’도 책으로 나왔다. 에세이 ‘성덕일기’(이봄)다. 저자는 가수 정준영의 ‘덕후’였지만, 그가 2019년 성범죄자가 되며 느낀 복잡한 감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이목을 끌었다.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했던 시절을 추억하는 것만으로 왜 죄책감을 느껴야 하나”는 질문에서 출발한 다큐는 팬덤 문화의 당사자이자 관찰자였던 감독의 시선을 보여준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팬들을 인터뷰했는데 영상에서 공개하지 않은 인터뷰는 물론, 영화 개봉 후 관객에게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 및 미공개 일기를 이 책에 실었다. 출연자 섭외 과정부터 처음 ‘단톡방 사건’을 접했을 때의 심정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다.책에서 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어주고, ‘망한 덕질’ 이후의 여정을 재기발랄하게 도모한다.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 함께 정면 돌파하자, 그 시간을 두고 후회는 안 했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어쨌든 그때는 행복했으니까.”(130쪽) 저자는 “분노와 실패의 기록이 될 뻔했던 여정은 우정과 연대 덕에 미화되었다”고 책에 적었다.출판사 관계자는 “다큐는 대상을 소비하지 않고, 공감하고 의사소통한다. 다큐의 힘은 여기에 있다”면서 “각본 없는 한 편의 다큐를 옮긴 책도 산 경험이 오롯이 담겨있다. 보통의 삶에도 고유한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2023.08.24 I 김미경 기자
개미 불기둥에 몰려들 때… "회장님은 매도 중"
  • 개미 불기둥에 몰려들 때… "회장님은 매도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임원의 매수는 몰라도 매도는 따라야 한다.’ 주식시장의 오랜 격언은 테마주 열풍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초전도체가 테마주 흐름을 타자, 테마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 임원들은 연이어 지분을 팔아 이익을 챙겼다. 이보다 앞서 주식 시장을 휩쓸었던 2차전지 열풍에서도 임원과 주요 주주의 이익 실현은 이어졌다.코스피가 2500선에 묶이며 수익을 얻지 못한 개미들이 테마주로 몰려 주가가 빠른 시간에 급등하자 주요 주주들이 차익을 내는 이른바 ‘먹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피해는 개미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어서다. 대주주나 임원 등 주요 인물들의 주식 거래를 사전에 공시하는 제도를 빨리 도입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초전도체 불기둥에…7년차 최대주주는 주식 전량 매도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8월 둘째 주(7~11일), 하루 평균 거래량이 3909만주에 이르렀던 초전도체 테마주 서남(294630)의 거래량은 2482만주(최근 5거래일 평균)로 쪼그라들었다. 초전도체 열풍이 가라앉으며 거래량도 서서히 줄어드는 모습이다.개미들이 고수익을 노리고 몰려들었던 테마지만, 초전도체 열풍에서 돈을 번 사람들은 따로 있었다. 지난 14일 서남(294630)은 최대주주가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한국 법인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이하 어플라이드)에서 창업주 문승현 대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어플라이드는 지난 2016년 6월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서남 지분 17.01%를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후 어플라이드는 액면분할, 유상증자 등을 거쳐 10.09%(225만주)의 지분율로 7년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해 왔다. 공시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는 11일을 마지막으로 서남의 모든 주식을 처분했다.파워로직스 역시 초전도체 붐 속에서 최대주주 관계자들이 차익을 실현했다. 파워로직스의 최대주주인 탑엔지니어링(065130)과 특수관계자는 파워로직스(047310)의 보유지분이 35.69%에서 35.09%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14일 특수관계자인 ‘에코플럭스’가 지분 12만6060주(0.37%)를, 지난 7일 탑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인 김원남 씨가 8만4800만주(0.25%)를 각각 장내 매도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파워로직스는 7일과 14일 장 초반부터 상한가에 안착해 장을 마쳤다. 초전도체 테마주로 손꼽히던 덕성(004830) 역시 최대주주 이봉근 대표의 친인척인 이제종 씨가 4일과 7일 5만360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덕성은 3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9690원에 마감한 후, 4일 소폭 하락했지만 7일 또다시 29.63% 오르며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초전도체 논란을 틈타 최대주주와 주변인, 회사 임원들이 고점에 지분을 팔아치우는 행태가 반복되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시 ‘먹튀’ 문제가 화두로 불거지고 있다. 통상 대주주·임원 매도는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는데 자본시장법상 이들의 주식 처분은 사전공시 의무가 없어 사후에 공시한다. 매도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주가 급락에 따른 피해를 떠안게 된다. 게다가 초전도체의 경우, 해당 기술의 진위를 두고 과학계에서 논란이 있어왔고 테마주로 묶인 기업들이 초전도체 연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주주와 관계자들의 매도가 잇따르다 보니 ‘도덕적 해이’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서남은 어플라이드의 지분 매각이 끝난 후인 1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최근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고 회사 측은 16일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덕성 역시 최대주주 관계자의 매도가 끝난 후인 14일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받았고 16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해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다”라고 답변했다.◇임원 매도 후 주가 급락도…사전공시 필요성↑최대주주와 임원들의 매도는 주가의 급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2차전지 테마를 이끌었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임원 4명이 579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임원들이 대량 매도를 한 27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45만5000원에서 출발해 37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양(001570)도 허재훈 상무가 지난달 27일 보유한 주식의 절반 수준인 4만주를 팔았다고 31일 공시했고, 허 상무가 매도에 나선 당일 금양의 주가는 15만22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미끄러졌다.문제는 대주주나 임원의 대량 매도 사실이 사후 공시 대상이다 보니 매도 당일 주가가 흔들려도 개인 투자자들에 전달되는 정보는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난 7월 2차전지가 비이성적으로 급등했고 이에 내부에서도 주가가 더 오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식해 차익 실현을 했을 것”이라며 “임원들이 매도에 나선다는 것을 시장에서는 고점이라는 신호로 판단하지만, 개미는 며칠 뒤에 알게 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최대주주나 임원들의 주식 매매가 비대칭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일반 투자자는 이를 한 발 늦게 접하며 손실을 보는 일이 ‘공식’처럼 지속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후 공시를 사전 공시로 바꿔 일반 투자자들이 비대칭적인 정보를 늦게 접하는 일이라도 막아야 한다는 얘기다. 이 같은 최대주주나 임원 매도 이슈는 테마주 열풍 이전부터 주식 시장에서는 일반 투자자에 충격을 안기고 있는 사건으로 손꼽힌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 직전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032190)의 지분 3.65%를 시간외 시장에서 매도해 605억원을 챙기고 이후 다우데이타 주가가 폭락한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김영민 서울가스 회장이 지난 4월 서울도시가스 지분 2%를 456억원에 매각하고 서울도시가스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일도 있다.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는 “현재 주식소유 현황보고는 거래가 완료된 이후 이뤄지는 사후 공시라 일반주주들이 내부자의 주식매매를 사전에 알기 어렵다”며 “내부자 주식거래 계획이라는 중요한 정보를 시장에 알리고,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를 통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8.24 I 김인경 기자
"성덕으로 통하죠"...레고랜드 조물주 '마스터 빌더'
  • "성덕으로 통하죠"...레고랜드 조물주 '마스터 빌더'
  • 신승언 레고랜드 코리아 모델팀 마스터 빌더.[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위치한 레고랜드 코리아에는 이 곳에서만 있는 특별한 직업이 있다. 수천 가지의 레고 브릭을 가지고 원하는 모형을 기획하고 만드는 레고랜드의 ‘조물주’ 마스터 빌더다. 입사 2년 차인 신승언 마스터 빌더는 이데일리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느 아이들이 그렇듯 아주 어린 시절부터 레고를 좋아했다고 했다. 그는 “대학 시절 레고 스톱모션을 제작하기 위해 전용 카메라와 렌즈를 구매해 매일 5시간 이상 영상을 만들었다”며 “돌이켜 보면 레고랜드에서 어린이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레고 모델을 디자인하는 지금이 그동안 꿈꾸었던 일과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직업을 선택할 때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사이에서 갈등한다. 하지만 그에게 마스터 빌더란 어쩌면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취미로 즐기던 레고를 업이 된 덕에 그는 지인들 사이에서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통한다.신승언 마스터 빌더가 속한 조직은 ‘MAS팀’(Model·Animation·Signage)으로 그 중에서도 모델 담당이다. 모델 빌더 4명과 레고 모델을 움직이게 하는 애니메이터 1명으로 구성됐다.그는 “클러스터 전체가 레고로 만들어진 미니랜드는 모델팀의 관리 대상이자 우리의 주요 무대”라고 전했다. 미니랜드는 레고랜드 코리아가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레고 브릭을 사용해 작은 크기로 재현한 테마 구역이다. 서울, 강원, 부산, 제주도 등 국내 8개 시·도의 대표 랜드마크가 전시돼 있다. 레고랜드 건설에 사용된 레고 브릭 3000만여개 중 미니랜드에만 700만개 이상이 사용됐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미니랜드 사직야구장.신 마스터 빌더는 “처음 미니랜드를 제작할 때 말레이시아 마스터 빌더 100명이 레고랜드 코리아에 방문했다. 현지 시찰부터 설계, 제작, 설치까지 약 2년의 노고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한 테마를 만들기 위해 소요된 시간과 인원은 각각 다르지만 ‘사직 야구장’ 테마의 경우 12명의 마스터 빌더가 7개월 동안 1700시간에 걸쳐 완성했다”고 말했다.그는 레고 모델을 제작하면서 어려움도 따른다고 토로했다. 레고 재질 자체는 내구성과 정교함이 뛰어나지만, 자외선에 취약해 각별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신 마스터 빌더는 “레고는 자외선을 받으면 휘어짐과 황변 현상이 나타난다”며 “먼저 휘어지는 변형을 막기 위해 레고 조형물 내부에 철골을 넣어 구조적 안정성을 더해준다. 여기에 변색을 최대한 늦추도록 UV코팅 스프레이를 뿌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10년 이상 된 해외의 타 레고랜드에서는 외부 설치된 모델의 변색과 오염을 막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 또한 우리가 앞으로 맞이할 과제이고, 하나의 챌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마스터 빌더가 갖춰야 할 역량으로 끈기와 집중력을 꼽았다. 기획부터 디자인, 빌드, 납품까지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그는 “모델팀 업무가 다방면의 역량이 필요한데, 그 가운데 자신의 무기는 하나쯤 있어야 한다. 동료들과 기술을 공유하고 팀에 기여하는 데 도움이 클 것”이라며 “한국에 레고랜드가 생기면서 마스터 빌더라는 직무는 레고 꿈나무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다. 레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본인의 능력을 끝까지 믿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마스터 빌더 작업실.
2023.08.23 I 이지은 기자
 2023년 8월 23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8월 23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8월 23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왜 이리 예민한거야… 감수성이 예민해져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으로 휑하니 바람이 들고 나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당신의 예민해진 감수성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면 오히려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에서는 위험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약화되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는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 Δ 물고기자리 : 이제 찾아온 안정… 지금까지 흔들려 왔다면 이제는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던 선체가 중심을 잡을 것이고, 주변에서 당신을 돕는 사람들이 있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친절한 마음씨와 따뜻한 표정을 짓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러한 태도를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사랑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안정적인 기조를 띠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받게 될 수도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Δ 양자리 : 아름다운 마음과 행운… 되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애쓰는 하루가 되도록 하세요. 당신이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서 당신에게 들어오는 행운의 양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을 좋게 하시려면 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당신보다 객관적인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질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여유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이용하도록 하세요. 앞으로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Δ 황소자리 : 방심은 절대 금물!! 절대 방심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재앙이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일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에서 두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유흥을 즐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예정에 없던 돈을 쓰게 되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Δ 쌍둥이자리 : 순풍에 돛단듯… 문서를 이용하여 하는 일 또는 주변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일을 진행하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가만히 머리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에 적당한 하루이니 지금 바로 움직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평소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사람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도 자신에게 마음을 품게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다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경제적인 문제에서 약간의 난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곧 돈이 들어올 터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조금 난감하군요.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기보다는 조금만 참으며 시간을 버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게자리 : 현명하게 심사숙고!! 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때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날뛰다 불 속에 타 죽는 불나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현명하게 심사숙고 후에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영원한 사랑은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을 돈독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묘안이 필요합니다. 취미를 공유하거나 함께 공부를 해보는 등 다양한 공유 영역을 갖도록 노력하세요.재물운은 차차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과도한 지출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철저한 지출 계획이 필요합니다. 되는대로 쓰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외의 지출로 허덕이게 됩니다. Δ 사자자리 : 아, 옛날이여~~ 살랑살랑 훈풍이 불어 오는가 싶더니 그것이 모두 착각이었구나 싶어지는 날입니다. 계획을 세워놓았던 일들이 자꾸 뒤로 미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자꾸 수그러들게 됩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보다는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과 관계가 좋아질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혹시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괜스레 돈을 빌려주면서도 욕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심이 되는 것은 가까운 사람의 덕으로 재물운이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 Δ 처녀자리 : 단순하게 생각하라… 동서남북 어디를 향해 나아가더라도 잘 살 수 있는 날입니다. 대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가장 단순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요소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하면 오히려 욕을 먹게 될 것입니다. 되도록 말을 아끼는 것이 살 길입니다. 말을 적게 하여 상대가 미스터리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비슷한 날이라고나 할까요. 오늘 재물운을 좋게 하려면 지출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유흥을 즐기되 당신의 지갑을 열지는 마세요. Δ 처녀자리 : 허황된 생각은 금물… 자신의 현재 자리에 불만이 쌓이는 날입니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지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아 하게 됩니다. 욕구 불만이 강하니 엉뚱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늘 자신에게 불어오는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당신을 유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쉽게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잠깐 스쳐 지나는 바람일 확률이 농후합니다.재물운은 다행히 좋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큰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동 구매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돈이 들어오게 되니 약간의 쇼핑은 괜찮습니다. Δ 천칭자리 : 내 맘대로 안 되네!! 세상사가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성이라면 연애로 발전할 확률도 높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과 조금 다툴 수 있습니다. 큰 싸움으로 진행되기 전에 화해를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갑이 텅텅 비게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의 잔고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Δ 전갈자리 : 시비를 걸어도 참기!! 당신이 무언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시비를 걸어올 수 있습니다. 또는 당신이 이룩한 성취에 배가 아파 해코지를 하려고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때는 아닙니다. 당신은 평소처럼 행동했을 뿐인데도 잘난 척을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주는 것이 오늘 애정운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재물과 관련하여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이를 실행해야 한다면 문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세요. Δ 사수자리 : 직관력 급상승!! 어떤 일에 대하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당신의 직관력이 배로 증폭되니 매사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이성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짝사랑 중이라면 포기하도록 하세요. 당신을 받아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주변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헛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상대에게 이야기한다면 기꺼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Δ 염소자리 : 멈추지 말고… 기쁨이 다하게 되면 슬픔이 다가오고, 슬픔이 다하게 되면 다시 기쁨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하늘 아래 가만히 고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느리게라도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첫인상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 약간의 기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좋아졌다가 나빠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쓰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나중을 위하여 좋겠습니다.
2023.08.23 I 김수아 기자
초전도체 테마주 파워로직스·덕성, 거래 재개 후 '와르르'
  • [특징주]초전도체 테마주 파워로직스·덕성, 거래 재개 후 '와르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초전도체 관련주로 엮이며 최근 급등세로 전날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파워로직스(047310)와 덕성(004830)이 거래 재개 이후 급락하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덕성은 개장하자마자 29.98% 급락하며 하한가로 직행했다. 파워로직스도 23.13% 하락하고 있다. 앞서 네이처는 16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두고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발굴하고 실제 특성을 명확히 밝혀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연구결과 물질 안의 불순물인 황화구리가 전기 저항의 급격한 감소와 자석 위에서 부양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이에 전날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다만, 파워로직스와 덕성은 거래가 정지된 덕에 전날 하방압력을 피한 바 있다. 최근 급등세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매매거래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장 마감 후 파워로직스와 덕성에 대해 “해당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서 지정 이후 주가 상승으로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투자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8.18 I 이용성 기자
왜 세이노를 읽는가…라떼의 갈증인가, 호기심인가
  • 왜 세이노를 읽는가…라떼의 갈증인가, 호기심인가
  • 게티이미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촌철살인(寸鐵殺人·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문장) 쓴소리의 갈증인가. 단돈 7000원짜리 도서에 대한 호기심일까.올 상반기 출판계를 강타한 책은 단연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이다. 이 책은 지난 3월2일 출간 이후 종이책 판매량 56만부를 돌파하며, 올해 나온 자기계발서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21주째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꼽혔다. 심지어 공짜로 전자책을 내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출판계에서는 이 책의 인기를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2000년 무렵부터 언론과 블로그에 쓴 글들을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제본해 돌려 읽다가 20년여만에 정식 출간했다. 700쪽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책값은 7200원(인터넷 서점에서 할인 받으면 6480원)에 불과해 진입 장벽이 낮다.‘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를 쓴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서평 전문지 ‘서울 리뷰 오브 북스’(이하 서리북) 10호 여름호에서 세이노의 열풍에 대해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절대다수라는 사실의 역설적인 증명”이자, 지식인들이 잘 모르는 먹고사니즘(먹고사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태도)을 알려주는 “길거리 지식에 대한 경험술에 있다”고 분석한다.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과 서평 전문지 ‘서울 리뷰 오브 북스’ 책 표지 이미지.◇‘세이노’ 누구…자수성가 60대 흙수저 출신‘재야의 작가’로 불려왔던 저자 세이노(Say No)는 필명이다. 모두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가치에 대해 ‘노(No)’라고 말할(Say) 수 있는 용기를 지녀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실명과 신상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1955년생 흙수저 출신의 자수성가한 남성이다. 아버지가 전 재산을 모두 사기로 날린 후 친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등학생 시절부터 생활고에 시달렸다. 학비를 벌고자 보따리장사부터 과외·입시영어학원·번역업 등을 했고, 결혼 후에는 거의 10년 이상 쉬는 날 없이 의류업·정보처리·유통업·무역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 외환투자·부동산 경매·주식으로 자산을 증식해 2023년 기준 순자산 1000억원을 만든 자산가로 알고 있다.출판사 데이원 측은 제본서를 읽은 뒤 저자 세이노에게 정식 출간을 제안했고, “어려운 이들에게 최대한 닿도록 낮은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뒤에야 책 출간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양 교수는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구매자 분포도를 보면 20, 30대부터 50대까지 걸쳐 종 모양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며 “특정계층이 아닌 대중 누구나 관심을 갖고 사는 책”이라고 했다.워낙 베스트셀러에 장기간 호명되다 보니, 호기심으로 책을 구입한 사람도 적지 않아 보인다. 책값이 싼 덕이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사이트에 올라온 한줄 리뷰를 보면 저자 세이노의 독설에 불편해 하는 독자들도 여럿 있었다.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구매자 및 평점 분포도. 20~50대에 걸쳐 종 모양으로 분포돼 있어 대중 누구나 관심을 갖고 사는 책이라는 분석이다(자료=알라딘 제공).◇‘세이노의 가르침’ 열풍 왜‘세이노의 가르침’은 일종의 세상살이 지혜를 모은 책이다. 부자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 대신 삶의 태도 같은 실용적 조언을 건넨다.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 ‘가난한 자의 특성은 버려라’,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헛된 환상을 버려라’,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좋은 의사·변호사·공무원 만나는 법 등 그동안의 경험이 바탕이다.또 세이노의 글은 독하다. ‘촌철살인’ 독설을 날린다. 양 교수에 따르면 ‘라떼’(나 때는 말이야)로 온 지면을 도배하고 있는 이 책은 직설적이고 다소 위악적인 방식의 조언이 핵심이다. “온갖 종류의 욕을 상황 설명의 양념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독자나 그외 상담 희망자들에게도 서슴지 않고 욕을 한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왜 꾹 참으면서까지 그의 책을 읽는 걸까. 양 교수는 세이노가 경험에서 우러나는 ‘구체적인 길거리 지식’을 제공한다고 분석한다. ‘밑바닥에서 가난을 겪은 것이 값진 경험’이라고 말해주고, ‘빠꾸미’(어느 분야의 달인이나 전문가를 지칭하는 경상북도 영일지방 사투리)만 아는 길거리 지식으로 각종 전문적 지식이 제공하지 못하는 무언가를 제공한다는 게 양 교수의 설명이다.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을 쓴 세이노 작가가 지난 4월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그는 “프라이버시 침해가 싫다”며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사진=CBS 유튜브 캡처 이미지).세이노는 “학벌사회인 한국에서 벌열(閥閱)에 끼지 못했으면, 괜히 근처에서 얼씬거리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 똑바로 일하라”고 질타하는가 하면, “낡고 투박한 잔소리 같아 보이지만 확실한 메시지”로 “선망 직장에 들어간 이들이 아닌 나머지 개개인의 생존술을 길거리 지식으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양 교수는 “‘어떻게 살아야 먹고살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는가?’라는 생존술의 문제를 육신을 갈아 냈던 그의 경험을 토대로 답하고 있다”고 말한다.세이노의 언론 노출은 지난 4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이 처음이다. 당연히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 말미에 ‘부모 찬스’가 없는 젊은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기울어진 운동장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든 있어 왔는데 체념부터 하고 이를 핑계로 삼고 자신의 삶을 등한시한다면 결국 그 시스템 운동장 바닥 흙 속에 자기 삶을 파묻는 것밖에 안 된다. 진짜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아깝게 생각해야 된다”며 “(젊은) 그 시기에 뭔가를 만들어 놓지 않게 되면 나중에 진짜 고생 많이 한다”고 쓴소리를 남겼다.◇달콤한 힐링 가고 독설 돌아와교보문고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역대 최장 베스트셀러 1위 도서는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2014·인플루엔셜)다. 무려 1년을 꽉 채운 51주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이끌었다. 이어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2010·쌤앤파커스)는 34주,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2012·수오서재)은 31주간 1위에 머물렀다. 장기간 사랑받은 책 3권 모두 에세이·인문 분야 도서로, 독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내용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는 게 교보문고 측의 분석이다.최근 들어서는 장밋빛 전망, 미사여구의 문장은 마침표를 찍은 모양새다. 달콤한 ‘힐링’(치유)만으로는 자신을 구할 수 없는 시대라는 인식이 팽배해진 것이다.일각에선 부자들이 쓴 책이 유행하는 요즘 출판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웰씽킹’, ‘1퍼센트 부자의 법칙’, ‘사장학개론’, ‘역행자’ 등 실제 돈을 번 부자들의 이야기가 서점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적지 않게 포진돼 있다. 양 교수는 “궁극적으로 스스로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개처럼 벌지 않고도 잘 살 방법을 이야기해 주는 스승을 찾기가 어렵다는 사회적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세이노의 길거리 지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지식 생산이 무엇인지 질문이 남는다”고 했다.자료=교보문고 제공
2023.08.17 I 김미경 기자
‘여자 안중근’ 남자현 의사의 한과 꿈
  • [이희용의 세계시민]‘여자 안중근’ 남자현 의사의 한과 꿈
  • [이희용 언론인·본사 다문화동포팀 자문위원] “만주에선 지붕에서 물이 새거나 벽이 부서져도 고치지 않았어. 곧 독립 되면 고향으로 돌아갈 텐데 뭐하러 고치겠어. (조선 주둔군 사령관과 매국노) 둘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냐고? 모르지. 그렇지만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2015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에서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을 연기한 전지현이 살인청부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을 맡은 하정우에게 한 말이다. 영화는 흥미로운 줄거리와 배우들의 호연 덕택에 기록적인 흥행 성공을 거뒀을 뿐 아니라 그때까지 볼 수 없었던 여주인공 이미지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름은 의열투쟁(개인이나 소규모 조직으로 암살과 폭파 등을 감행하는 독립운동)에 앞장선 대표적 인물 세 명(안중근·김상옥·윤봉길)에서 땄고, 캐릭터는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의사를 모델로 삼았다.의사(義士)와 열사(烈士)는 사전적 의미에 큰 차이는 없으나 국가보훈부는 광복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은 순국선열(殉國先烈) 가운데 무력으로 항거한 인물은 의사, 유관순처럼 맨몸으로 저항한 인물은 열사로 구분한다. 광복 후 숨진 인물은 애국지사(愛國志士)라고 부른다. 독립유공자 1만7748명 중 여성은 639명으로 3.6%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 여성 독립운동사 발굴과 재평가 작업이 활발해진 덕에 그나마 오른 비율이다. 2018년까지는 2%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가운데서도 의사라고 일컫는 여성 독립운동가는 서너 명에 불과하다. 당시 가부장적 풍토에서는 여성 역할이 극히 제한됐기 때문이다. 1872년 경북 영양의 한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19세에 결혼한 남자현도 여느 아낙네처럼 살았다. 1895년 을미의병에 가담한 남편 김영주가 이듬해 전사한 뒤에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유복자인 3대독자를 키우는 일에 정성을 쏟아 효부상을 받기도 했다. 1907년 대한제국 군대 해산에 항거해 친정아버지 남정한이 궐기하자 의병에 뛰어들었다. 일본군의 동태를 파악하고 후방을 교란하며 아버지를 도왔다. 1919년 2월 말 서울로 올라와 3·1 만세시위에 적극 참여한 뒤 3월 9일 아들 부부를 데리고 만주로 떠났다. 남자현은 독립군 뒷바라지와 여성 계몽운동에 헌신했지만 목표는 오로지 남편의 원수를 제 손으로 해치우는 것이었다. 이를 한시도 잊지 않으려고 남편의 피 묻은 군복을 속에 입고 다녔다. 사대부집 며느리로 손자까지 딸린 중년 여성이 무장투쟁에 나선다는 것은 중세 프랑스의 소녀 전사 잔다르크만큼이나 이례적이고 희귀한 일이었다. 1926년 4월, 식민통치의 수괴인 사이토 마코토 조선총독을 암살하기 위해 권총을 품고 서울로 잠입했다가 경계가 삼엄해 포기하고 되돌아갔다. 1932년 9월에는 왼쪽 약지 두 마디를 잘라 흰 수건에 ‘조선독립원(朝鮮獨立願)’이라고 혈서를 쓴 뒤 잘린 손가락을 싸서 국제연맹의 빅터 리턴 만주사변 조사단장에게 보내기도 했다. 이 일을 계기로 여호(女虎)나 여비장(女飛將)으로 불리던 그에게 ‘여자 안중근’이란 별명이 추가됐다. 1933년 2월에는 만주국 일본대사이자 관동군사령관인 무토 노부요시를 처단할 목적으로 권총과 폭탄을 몸에 숨기고 하얼빈 집을 나섰다가 일본 형사에게 붙잡혔다. 감옥에서도 단식을 벌이는 등 독립투쟁 의지를 굽히지 않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고문 후유증으로 그해 8월 22일 세상을 떠났다. 남자현은 죽기 전 아들(김성삼)과 손자(김시련)를 불러 전 재산인 249원 80전을 건네며 이 가운데 200원을 독립 축하금으로 바치라고 당부했다. 아들은 이를 고이 간직해오다가 광복 후 첫 삼일절 기념식에서 김구 임시정부 주석에게 전달해 유언을 지켰다. 유해는 하얼빈 외국인묘지에 묻혔다. 대한민국은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고, 1967년 국립서울현충원에 가묘를 만들었다. 유해 봉환을 위해 1998년 후손들이 발굴에 나섰으나 찾지 못했다. 중국 국적이던 외증손녀 강분옥 씨와 그의 아들 김림위 씨는 각각 2012년과 2017년 특별귀화 조치로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 오는 22일 남 의사 순국 90주기를 맞는다. 그가 압록강을 건널 때 뼈에 새겼던 한과 가슴에 품었던 꿈은 이제 풀리고 이뤄진 것일까? 우리는 아직 남 의사에게 진 빚을 다 갚지 못했다.
2023.08.14 I 송길호 기자
캐릭터 맛집된 맥도날드…코스맥 소환에 서학개미 ‘눈독’
  • 캐릭터 맛집된 맥도날드…코스맥 소환에 서학개미 ‘눈독’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맥도날드가 올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가격 인상에도 맥도날드 마스코트인 ‘그리메이스’(Grimace)를 활용한 틱톡 마케팅이 흥행하며 소비가 증가한 덕이다. 맥도날드는 이 기세를 몰아 80년대 후반 광고 캐릭터 ‘코스맥’(CosMc)을 활용한 스핀오프 체인브랜드를 내놓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증권가에선 신규 브랜드 출시에 따른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갖추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뉴욕 맨해튼 6번 애비뉴에서 메이시스 백화점이 주최한 퍼레이드에 대형 맥도날드 풍선이 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맥도날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65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96.9% 늘어난 3.17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각각 3.2%, 13.7% 상회했다”고 진단했다.북미 사업부는 메뉴 가격 인상에도 맥도날드 마스코트인 그리메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가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면서 동일 매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 맥도날드는 그리메이스의 52번째 생일을 기념해 한 달간 한정판 메뉴를 선보였는데, 틱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그리메이스 쉐이크를 마신 후 죽은 척을 하는 동영상이 유행하며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그리메이스. (사진=맥도널드)호주 및 유럽(IOM) 사업부 성장은 영국과 독일이 견인했다. 중국 및 아시아국가(IDL) 사업부는 중국 주도로 14% 성장했다. 높은 인플레이션 여파로 맥도날드 제품이 동종 업체 대비 저렴하다는 이점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들의 저가 품목 선호 현상에 따라 올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무리 없을 것으로 봤다. 유럽 지역의 높은 식품 인플레이션과 중국 외식소비 회복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무엇보다 맥도날드가 코스맥스(CosMc‘s)라는 새로운 유형의 매장 론칭 계획에 주목했다. 코스맥은 80년대 후반 맥도날드 광고 캐릭터 중 하나로, 현재 맥도날드는 코스맥을 활용한 체인 브랜드를 개발 중이다. 매장 모델은 기존 맥도날드보다 작은 규모로 음식 픽업 및 배당에 최적화한 고스트키친(객석이 없는 배달 전용 음식전문 식당)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코스맥. (사진=맥도날드)신규 브랜드 체인 오픈은 성숙기에 접어든 맥도날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고스트키친 모델의 경우 인건비 및 운용 비용 절감이 용이하다는 점을 감안, 신규 모델 안착에 따른 전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실적 개선 여력 대비 주가도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맥도날드의 12개월 선행(Fwd) 주가수익비율(PER)은 24.4배로 주가는 여전히 밴드 하단에 머무르고 있다”며 “높은 이익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갖췄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 없는 영업실적 전망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단기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8.12 I 김응태 기자
시큐레터, 공모가 1만2000원…희망범위 상단 초과
  • [마켓인]시큐레터, 공모가 1만2000원…희망범위 상단 초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지난 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가 공모가를 희망범위(9200원~1만6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0만414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871개 기관이 참여해 15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 참여 기관 중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99.72%(가격미제시 비율 포함)를 차지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시큐레터는 오는 14일과 16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3만3471주를 상대로 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같은 달 24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시큐레터는 시스템을 역으로 분석해 파일을 입력-처리-출력하는 과정에서 취약한 부분을 진단·차단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Reverse Engineering·역공학) 자동화와 파일 취약점 제거 후 원본과 동일한 형태로 재구성하는 콘텐츠 무해화 기술(CDR)을 적용한 ‘MARS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MARS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확인·검증시험에서 평균 진단속도 12초, 한국인터넷진흥원 성능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파일 탐지율을 기록했다. 기존 솔루션으로 탐지·제거가 어려운 비실행 파일 악성코드의 비정형적인 패턴에도 대응할 수 있다.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많은 기관에 감사하며 비전에 공감해준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는 독보적인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11 I 김응태 기자
 2023년 8월 1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8월 11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8월 1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 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 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양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 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Δ 황소자리 : 있을 때 잘하자… 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쌍둥이자리 : 오버는 금물!!!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Δ 게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 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Δ 사자자리 : 고개를 숙여라…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Δ 처녀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 Δ 천칭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 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 Δ 전갈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 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Δ 사수자리 : 바라던 대로… 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 Δ 염소자리 : 아, 따분해!! 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2023.08.11 I 허민녕 기자
‘소소익선’ 재확인 IPO 시장…‘판’ 달라질까
  • ‘소소익선’ 재확인 IPO 시장…‘판’ 달라질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덩치는 작아도 알짜 위주로 흥행하는 기업공개(IPO) 시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첫 1조원대 몸값을 자랑한 파두(440110) 흥행 실패로 드리운 그늘을 소규모 종목들이 걷어내는 데 성공하면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바뀐 금융 정책과 대형 종목 상장 등을 계기로 IPO 시장이 다시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이하 큐리옥스)는 공모가 1만3000원 대비 33.31% 오른 1만7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 기업 레비티와 전략적 협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장중 한때 두 배가 넘는 3만원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에서 확정하고, 일반청약 경쟁률 역시 10.12대 1로 저조했던 것을 고려하면 괜찮은 데뷔 신고식이다.함께 상장한 코츠테크놀로지(448710)(이하 코츠테크)는 공모가 1만3000원 대비 56.92% 오른 2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보다 높은 2만5000원에서 시가를 형성한 후 2만940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힘이 빠지면서 2만원선에 가격대를 형성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이 흥행한 만큼 무난한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큐리옥스와 코츠테크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도는 종가를 기록하면서 IPO 시장 전반이 안도하고 있다. 파두와 시지트로닉스(429270)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며 찬물을 뒤집어 쓰는듯 했던 IPO 시장 열기를 다시 지필 수 있게 된 덕이다. 소규모 IPO의 릴레이 성공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종가 기준 큐리옥스의 시가총액은 1388억원, 코츠테크는 1036억원 수준이다.변수는 바뀌는 판이다. 오는 17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드라마 제작사 빅텐츠(빅토리콘텐츠)는 허수성 청약 방지를 위한 주금납입능력 확인과 제재가 적용되는 첫 사례다. IPO 건전성 제고를 위해 시행된 후속 제도 개선으로 주관사는 기관투자자들의 주금납입 능력을 확인한 후 공모주를 배정하게 돼 있다.허수성 청약 제거 효과가 기대되나 외부로 나타나는 경쟁률 저하는 피할 수 없는 만큼 빅텐츠의 IPO 역시 다소 미지근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731.2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 2만3000원을 확정했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81.3대 1을 기록했다.올해 사례가 없었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도 오는 21일 상장하는 넥스틸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글로벌 종합강관 제조 전문기업으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하단인 1만1500원에 확정하는 등 먹구름이 다소 끼었으나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신규 상장 시장 공모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우 적은 수준”이라면서도 “넥스틸을 시작으로 두산로보틱스, 서울보증보험 등 코스피 신규 상장 재개는 의미 있는 공모규모 반등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3.08.11 I 이정현 기자
세계1등 기업 오른 K바이오벤처
  • 세계1등 기업 오른 K바이오벤처[류성의 제약국부론]
  •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센터장] 산업의 역사는 혁신적 기술이 촉발하는 대전환기로 점철이 되어있다. 대변혁기에는 메이저와 마이너 기업이 대폭 교체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대변화에 적응못한 1등 기업은 몰락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한 3류 기업이 정상으로 올라서곤 한다. 예컨대 삼성전자(005930)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대변혁기를 누구보다 앞서 대비한 덕에 소니, 파나소닉, 샤프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수 있었다. 글로벌 제약산업도 예외가 아니어서 현재 대전환기에 접어들었다. 수백년간 세계 제약산업을 장악해온 화학의약품이 새롭게 급부상하는 신흥강자 바이오의약품에게 패권을 내주는 대변혁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연간 10% 안팎의 고성장세로 화학의약품과의 격차를 급속히 줄여가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컨설팅 업체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2년 기준 431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7년에는 666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전체 의약품 시장의 35%에 달하는 비중이다. 바이오의약품의 화학의약품 역전현상은 조만간 현실화될 것이다.제약 중심축이 바이오로 옮겨가는 대변혁기는 지금껏 시장을 주도해온 서구 글로벌 제약사들에게는 큰 위기로 작용할수 있다. 화학의약품 위주 기존 사업구조를 바이오의약품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제대로 못할 경우 메이저에서 마이너로 몰락할수 있다. 반면 서구 글로벌 제약사에 한참 뒤진 후발주자인 K바이오에게 바이오 대변혁기는 절호의 기회다. 새롭게 탄생한 바이오 분야에서는 선발과 후발주자간 격차가 미미하다. 누구든 먼저 바이오 치료제를 상용화하는 기업이 메이저로 도약할수 있다.이미 K바이오 가운데는 글로벌하게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바이오벤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한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밝게 해준다. 세계 미생물 EV(세포외소포) 특허 60% 이상(200여건)을 확보, 미생물 EV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하게 압도적 기술력을 갖춘 엠디헬스케어가 대표적이다. 2022년 미국화학학회는 엠디헬스케어를 미생물 EV 분야에서 세계 1위의 특허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선정했다.김윤근 엠디헬스케어 대표가 2023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미생물 EV 치료제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회사제공특히 미생물 EV치료제는 오는 2027년까지 특허가 대부분 만료되는 항체 치료제를 대체할수있는 게임체인저로 손꼽히고 있어 엠디헬스케어의 잠재력은 막대하다는 평가다. 엠디헬스케어는 이미 자체 기술력으로 미생물 EV 의약품 원료 및 완제 생산라인은 물론 품질관리 시스템까지 구축, 시장선점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엠디헬스케어는 마이크로바이옴 (유익한 장내 미생물)이 분비하는 세포외소포(EV) 치료기술을 활용 자폐증, 파킨슨병, 황반변성 등과 같은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2014년 회사를 창업한 김윤근 대표는 서울의대 교수,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이화의료원 융합의학연구원장 등을 거친 국내 대표적 의과학자 출신이다.“미생물이 분비하는 EV는 미생물과 인간세포 사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핵심 메신저로, 유익한 미생물의 약리 작용은 모두 EV를 통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유익한 미생물이 분비하는 EV는 면역저하자나 노인이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미생물 EV치료제는 향후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강력한 신약이 될것이라는 게 김대표의 확신이다. 특히 EV치료제는 경구 복용 생균 치료제가 위산, 담즙산 등에 의해 생균이 사멸되는 문제가 있는데 반해 경구 복용 시 대부분 우리 몸에 흡수되어 작용하는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엠디헬스케어는 자폐, 파킨슨병, 황반변성 등 적응증으로 비임상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 임상1상과 자폐증을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치료제가 없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하게도 가장 빠른 임상속도다. 김대표는 자폐, 파킨슨병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미생물 EV치료제(MDH-014)는 2025년께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할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콜마와는 고형암, 염증성장염 등 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락토바실러스 EV 치료제(MDH-013)를 공동개발하고 있다.“엠디헬스케어는 미생물 EV 치료기술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넘버 원 기업이다. 양자통신, 양자 컴퓨터 제품이 향후 IT 분야에서 게임체인저로 예상되듯이, 미생물 EV 기술은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압도적인 글로벌 기술력을 활용, 기존 의약품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게 김대표의 원대한 목표다. 엠디헬스케어처럼 글로벌하게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판을 바꿔보겠다는 야망을 갖춘 바이오벤처들은 향후 한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새로운 분야에서 프론티어로 나선 이들 K바이오가 수백년 동안 서구 중심 글로벌 제약사들이 장악해온 제약패권을 깨부수는 선봉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2023.08.10 I 류성 기자
금리 찾아 삼만리에…케이뱅크, 가입자 900만 돌파
  • 금리 찾아 삼만리에…케이뱅크, 가입자 900만 돌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케이뱅크가 9일 기준 누적 고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800만 고객을 달성한 이후 ‘금리 핫플 케이뱅크’를 공고히 한 덕에 900만 고객 모으기에 성공했다. (사진=케이뱅크)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2019년 4월 고객 100만을 돌파한 후 2021년 2월 300만, 5월 500만명을 돌파했다. 900만 고객 돌파는 2022년 9월 말 800만 고객 달성 이후 10개월만이다.900만 돌파 고객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건 50대 이상이다. 2021년 말 16%에 그쳤던 50대 이상 비중이 올해 7월 말에는 21%까지 올라오며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30대(29%)를 시작으로 40대(25%), 20대(23%) 순서로 전 연령층에서 20%대의 고른 비율을 보였다.전체 고객 수와 다양한 연령대 비중 증가는 수신 평균잔액 증가로 이어졌다. 전체 고객 1인당 수신 평균잔액이 지난해 말 대비 올해 7월 말 26% 늘었다. 전체적으로 연령대 별로 골고루 늘었는데 특히 60대의 경우 1인당 수신 평균잔액이 29%가 늘면서 가장 큰 증가세가 나타났다. 평균잔액으로는 40대가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하고 있다.◇아담대, 7월 말까지 1.6조 신규 취급케이뱅크는 가입자 증가 원인으로 케이뱅크 여수신 상품의 경쟁력 있는 ‘금리’를 꼽았다. 우선 케이뱅크의 여신 성장을 이끈 건 ‘아파트담보대출’이다. 국내 최초로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대환대출·생활안정자금)을 출시한 이후 지난해 10월 신규 구입자금 대출도 출시해 아담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이후 급격히 상승하는 금리에 고객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총 6차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케이뱅크의 아담대 상품은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1조6000억원을 신규 취급하며 여신 성장을 이끌었다. 이 중 50%이상이 타 금융권에서 갈아탄 대환대출고객으로 이자 감소 효과를 톡톡히 봤다.금리 인하뿐만 아니라 아담대 우대금리 조건 폐지 및 신용대출 상품 중도상환수수료 폐지로 고객에게 돌아간 혜택은 약 18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 6월부터 파격적으로 기존 우대금리 조건을 폐지하고 모든 이용 고객에게 연 0.5% 우대조건을 적용해 약 100억원의 이자 혜택이 돌아갔다. 신용대출 상품에 대해서도 대출 후 1년 이내 해지 시 발생했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2년동안 약 80억원의 혜택을 제공했다.◇‘금리보장서비스’로 이자 소급해 ‘금리 맛집’으로 수신 상품은 지난해 10월부터 ‘코드K 정기예금’,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등 주요 수신 상품의 금리를 5차례 올렸다.또한 지난 2021년 11월 업계 최초로 내놓은 ‘금리보장서비스’로 고객에 더 많은 금리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미 가입한 예금이더라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예금가입일로부터 소급해 더 많은 이자를 지원해준다. 출시 이후 이 서비스를 통해 약 2년동안 약 7만5000여명 고객에게 37억원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했다.여수신 상품 이외에도 ‘우리집 변동 알림’, ‘오아시스마켓 케이뱅크 멤버십’, ‘오늘의 쿠폰’ 등 고객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공모주 청약을 안내해주는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는 7월 말 누적 이용 건수 130만건을 돌파했다.케이뱅크 서호성 은행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실질 혜택 제공을 위한 노력이 고객 900만명 돌파를 이뤘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여수신 신상품 출시와 제휴를 강화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I 유은실 기자
멜론-카뱅, 음악팬들에 덕질지원금 2억원 지급한다
  • 멜론-카뱅, 음악팬들에 덕질지원금 2억원 지급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멜론이 카카오뱅크와 함께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음악팬들에게 총 2억원 상당의 직접적인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은 카카오뱅크의 ‘기록통장-최애적금’에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 10만명에게 총 2억원의 덕질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멜론X카카오뱅크’ 이벤트는 ‘스무살 멜론’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향한 멜론 회원들의 진심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기록통장-최애적금’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일정금액을 저축할 수 있고, 최애의 사진으로 직접 계좌 커버를 꾸미는 등의 특별한 기능을 지원하는 팬덤 기반 서비스이다.카카오뱅크 ‘기록통장-최애적금’을 최초 개설하는 선착순 10만명에게 1천원을 100%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서는 1천명에게 각각 10만원씩의 덕질지원금을 제공한다. 덕질지원금은 이벤트 종료 후 카카오뱅크 대표계좌로 순차 지급된다. 또한, ‘기록통장-최애적금’ 개설을 완료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는 100명에게 ‘갤럭시 버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멤버십 베네핏 서비스 ‘멜론 라운지(Melon Lounge)’ 내 ‘멜론X카카오뱅크’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멜론 라운지에서 쿠폰번호를 받고 카카오뱅크 앱에 해당 쿠폰번호를 등록한 후 ‘기록통장-최애적금’에 신규 가입하면 응모가 완료된다.‘멜론 라운지’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회원들에게 라이프 스타일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총 2억원의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를 비롯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들과 함께 주요 이용자층인 MZ세대의 생활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베네핏을 선사할 예정이다.허준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실장은 “2030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인 카카오뱅크와 콜라보를 통해 최애를 응원하는 음악팬들에게 색다른 혜택과 재미를 함께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No.1 뮤직플랫폼으로서 아티스트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빛내고 그 가치를 드높이는 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3.08.08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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