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중대형 아파트 분양 `씨말랐다`
  • 중대형 아파트 분양 `씨말랐다`
  • △1~2인 가구 증가와 발코니 확장 등으로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공급 물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 지난 2월 GS건설이 분양한 타운하우스 ‘청라 파크자이더테라스’ 모델하우스 앞에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이뤄진 이 단지는 청약 1순위에서 9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박종오 김성훈 기자] 서울 여의도로 출근하는 회사원 이모(38)씨는 얼마 전 경기 김포에서 신규 분양된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를 청약했다. 초등학생 자녀 2명을 포함해 모두 네 식구를 거느린 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서재까지 감안해 방이 4개인 전용면적 100㎡형을 계약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전용 84㎡형도 발코니 확장으로 내부 공간이 넉넉하고 알파룸(추가 비용없이 덤으로 제공하는 다용도 공간)까지 있어 사실상 방이 4개인 구조여서 마음을 바꿨다.인구 및 가구 구조 변화로 1~2인 가구 비율이 전체 절반에 육박하면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해마다 줄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현재까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 3만 3649가구 중 중대형 물량은 2224가구로 전체 6.6%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중대형 물량(12.8%)의 절반에 불과한 수치이다. 5년 전인 2010년(25.4%)와 비교하면 4분의 1수준으로 공급이 확 줄었다.중대형 아파트 공급 감소는 인구·가구 구조 변화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00년 3.3명이었던 가구당 인구 수는 지난해 2.48명까지 떨어졌다. 과거에는 방 4개 짜리 아파트에는 살아야 공간이 넉넉했지만 이제는 방이 3개만 돼도 충분한 상황이 된 것이다.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점 대비 20~30%가량 떨어진 중대형 아파트값은 여전히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주택 보급률과 도시화율, 가계부채 등 주택시장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중대형 아파트가 단기간에 부활하기는 어렵다”며 “서울 강남권과 판교·분당·위례신도시 등에서 일부 수요가 있지만 저성장 기조 속에서 공급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오르긴 역부족”이라고 말했다.건설사들이 수요 변화에 맞춰 중소형 평면 개발에 매진한 것도 중대형의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최근에는 전용 84㎡형에만 들어가던 알파룸이 더 작은 주택형으로 확대되고, 고급 주택인 타운하우스까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에 분양한 ‘백석3차 아이파크’아파트의 경우 전용 74㎡형까지 알파룸을 넣었다. 또 GS건설이 2월 인천 청라지구에 분양한 타운하우스인 ‘청라 파크자이더테라스’는 중소형으로만 채워졌는데, 인기를 끌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여기에다 올해 들어 주택시장 회복 속에서도 중대형 집값 상승률(0.47%)이 중소형(1.03%)의 절반 이하에 그친 점도 중대형 주택 수요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연구위원은 “오랜 경기 침체 여파로 중소형 수요가 급증했지만 넓은 집에 살고 싶은 기본적 욕구는 사라질 수 없다”며 “수년간 이어진 공급 감소로 향후 희소성이 높아지면 전용 100~120㎡(옛 40평대) 규모를 중심으로 중대형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5.04.15 I 양희동 기자
아들딸 고객에게 구애나선 아빠차 現代
  • 아들딸 고객에게 구애나선 아빠차 現代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빠 어디가’. 어색하던 아버지와 자녀가 차츰 교감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TV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까지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1967년 설립한 현대자동차(005380)가 ‘아빠 어디가’ 내용처럼 아들딸 뻘인 20~30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구애에 나섰다. 단순히 아빠가 타던(는) 차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신뢰를 되찾겠다는 것이다.현대차는 5월12일까지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서울 시내 50곳에서 신형 투싼 5시간 무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회원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자유롭게 예약·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이용 시간과 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과금한다.현재 카셰어링 이용자는 약 70만명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차가 없는 20~30대 젊은이다. 투싼 사전계약 고객의 36.2%도 20~30대 고객인 만큼 더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의도다. 현대자동차가 카셰어링 회사 그린카와 손잡고 5월12일까지 서울 50곳에서 신형 투싼 5시간 무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그린카 제공현대차는 지난 2011년을 전후로 국내 고객과의 소통 노력을 강화해 왔다. 벨로스터·i30·i40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PYL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지난해도 가수 싸이를 초청한 월드컵 거리응원 같은 대규모 행사도 연이어 펼쳤다.그러나 오히려 인터넷상에선 이른바 ‘안티 현대차’는 늘었다. 내수 시장도 고급차 시장부터 차례로 수입차에 내줬다.현대차는 올해부터 방식을 바꿨다. 가끔 큰 선물을 사주는 아버지가 아니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아버지가 되자는 취지다. 젊은 고객과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자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이전의 대규모 동호회·블로거 시승행사와 달리 주최 측의 ‘간섭’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를 타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임동식 현대차 프로모션팀 부장은 “방해받는 걸 싫어하는 젊은이가 차를 자유롭게 탄 후 그 의견을 말해 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 후 체험기 작성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최근 안티가 많은 보배드림 회원을 대상으로 DCT 설명회를 연다던지 하이브리드차 충돌 테스트를 보여주는 등 소통 노력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오는 25일 개막해 올해 6차례 펼쳐지는 자동차 경주대회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도 젊은 레이싱 마니아를 위해 확 바꿀 계획이다.지난해 송도 도심 서킷은 무한도전 멤버의 레이싱 도전과 맞물리며 13만명이 관람하는 등 큰 관심이 쏠렸으나 정작 관람 편의가 부족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임 부장은 “지난해 처음 도심 서킷 대회를 열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올해부터는 젊은 레이싱 마니아 중심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만 해도 현대차는 젊은 고객과 인터넷 여론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를 인식하고 바꾸려는 현재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젊은 고객의 몫”이라고 말했다.보배드림 회원이 지난달 현대차가 연 7단 DCT 설명회에 참가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열리는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지난해 시즌 경기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벨로스터 터보 차량을 타고 역주하는 모습. 이노션 제공▶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중국서 회복..지난달 판매 9.5% 증가☞파죽지세 장세…소외된 '자동차·은행'까지 띄웠다☞[마감]코스피, 마침내 뚫은 2100…'외국인 폭풍매수'
2015.04.15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세난 대반전..빌라 잘 팔린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전세난 대반전..빌라 잘 팔린다-이완구 ‘사면초가’-거래대금 8조원..2100 뚫었다-일괄 약가인하 3년..다국적 제약사만 웃었다△2면-[사설]세월호 참사 1년 뭐가 달라졌는가-[사설]세계은행도 걱정한 노동인구 감소 현상-[줌인]“목돈 들고와 투자요청..쉴 틈 없어요”-IMF, 올해 한국성장률 3.7%->3.3%로 내려△3면(약가인하 3년, 외국계만 배 불렸다)-제약사 “복제약값 내릴까, 말까”-실적회복은 거품..속으론 골병 든다△4면-비장한 이완구 “증거 나오면 목숨 내놓겠다”-‘성완종 리스트’에 재보선 판세 흔들-박대통령 “북, 헝가리 체재 전환 본받아야”△5면-가라앉은 한국경제..세월호 때보다 소비심리 악화-박대통령 남미 순방..경제사절단 역대최대-환율 개입 멈추라고?..일본은용-농협, 제주 농산물 판매 돕는다△6면-임종룡의 실험..“서민대출 넘어 자활 돕는다”-[인터뷰]이육림 부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보험사기 전과자, 보험·은행거래 못한다△8면-포르쉐 뚫은 한국타이어 “다음은 슈퍼카”-“경기활성화 위해 규제완화 절실”-‘아빠차’ 현대, 2030세대 구애 시동-LG 트롬 스타일러 출시 100일만에 1만2000대 판매-삼성 ‘주춤’ LG ‘약진’-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9.5% 증가△10면-IoT시대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뜬다-“악성코드 매일 100만개씩 생겨난다”-‘PC게임명가’ 블라자드 모바일게임 도전-‘다음 웹툰’ 40여편 중국 진출△11면-‘도요타 따라하기’로 빕스 혼자 웃는다-현대백화점그룹 ‘렌털 빅3’ 도전-허니버터칩 열풍에..단맛과자 판매 껑충-CU “충전된 배터리로 바꿔드려요”-제일기획 “요우커·中직구족 맘 잡아라”-G마켓서 봄옷 사면 ‘50% 캐시백’-한섬 ‘경단녀 줄이기’ 나선다△12면-목적지 입력하면 끝..‘자율주행차’ 시대 열린다-“센서·GPS 전량 수입 자율주행시대 대비 부품 국산화 서둘러야”-테슬라, 올려음 첫 판매..현대차도 상용차 준비중△13면-삼성, 바이오 본궤도..4년만에 매출 1000억원-락엔락 중국 브랜드파워지수 1위-MP3·내비업체 신사업 찾기 ‘안간힘’-LG하우시스, 고단열 창호 대중화 나선다△14면-“9·11테러·사스도 견뎌낸 ‘뚝심’..보잉에 기술력 인정 받았죠”-“수출 해마다 37% 증가..중국시장 성장 수혜도 기대” △16면-“완벽남은 식상해”..호구남이 뜬다-오랜만에 나온 달샤벳..“석고대죄 춤 바칩니다”-강석우 감독 ‘대동여지도’로 사극 도전△17면-중년과 노년 사이, 새 일 찾으면 ‘인생 2막’ 활짝-중국 명언에 담긴 ‘촌철상인’ 지혜-망한 국가·흥한 국가 뭐가 달났나-아이들 엉뚱 115개 질문 전문가가 답했다△18면-지친 효주, 앉은 김에 쉬도록 ‘통큰배려’ 필요-“스피스 연수입 270억원 예약”-‘슬럼프’ 이대호 기본으로 돌아가라-전북 20경기 연속 무패..대기록 두걸음만 더△20면-“고점 돌파 기대..2230 뚫은 듯”-은행·자동차주도 뜬다-뜨는 장에도 ‘못먹는 개미’ 속탄다△21면-LG전자·삼성물산 추월한 ‘셀트리온’-‘아, 리니지 너마저’..엔씨소프트 주가 ‘맴맴’-한국인 “은퇴후 생활 기대치 낮아졌다”△22면-역시 애플..애플워치 첫날 100만대 ‘잭팟’-그리스 ‘디폴트 준비’ 압박-퀄컴 간판사업 모바일칩 ‘애물단지’로-마스터스 숨은 승자 ‘언더아머’-중국건설은행 시총 페이스북 추월△25면-“신의 직장 접고 ‘매생이 CEO’ 됐죠”-곽재선 회장 “사회적 마케팅은 기업의 소명”-이건호 전 국민은행장 금융연구원 위원 복귀-씨엘 ‘영향력 있는 인물’ 푸틴 이어 2위-“미래 IoT산업은 서비스 중심” 김태훈 LG CNS 사장-“굴뚝산업과 ICT 융합 모델 만든다” 윤종록 NIPA원장△26면-동양그룹 미술품 빼돌린 홍송원씨 징역 7년 구형-“수사 대상, 성완종 메모 8명에 한정 않겠다”-미세먼지 불법배출 딱 걸렸다..사업장 21곳 적발△27면-중대형 아파트 분양 씨말랐다-서울 재건축·재개발 봄바람..반포 최고 1억5000만원 올라-건설사 봄분양 ‘눈높이 마케팅’-경남기업 42년만에 상장폐지
2015.04.14 I 안승찬 기자
사물인터넷 시대,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뜬다
  • 사물인터넷 시대,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뜬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소프트웨어(SW)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오픈소스’(open source) 개념이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개화로 하드웨어(HW) 분야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다.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창업기업들의 아이디어를 제작하는 도구로 활용되면서 IoT 관련 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오픈소스 하드웨어는 해당 기기를 제어하거나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컴퓨팅 기능을 포함한 보드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수정과 재배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이 공개돼 있다.오픈소스 하드웨어로 가장 유명한 플랫폼이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다. 2005년 아트멜(ATMEL)의 프로세서(MCU) 칩을 사용한 아두이노는 여러 센서들과 각종 주변 장치를 쉽게 연결하고 상호 통신할 수 있도록 만든 보드다. 라즈베리파이의 경우 브로드컴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사용하고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그동안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가 아이들의 교육용 컴퓨터로 주료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IoT 관련 제품 개발에 도입되는 추세다. 실제로 아두이노에 습식 센서와 무선모듈을 장착한 센서로 구성된 ‘보태니콜스’는 식물에게 물을 줘야 할 시기를 사용자에게 트위터로 알려준다. 스마트홈 게이트웨이 기기인 ‘닌자블록’ 역시 오픈소스 하드웨어로 개발돼 집안의 다양한 온도와 동작 센서를 제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오픈소스 하드웨어 제품군 (출처=정보통신산업진흥원)오픈소스 하드웨어가 주목받으면서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들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인텔은 저사양 컴퓨팅 칩인 ‘쿼크’를 이용한 IoT 개발 플랫폼 ‘갈릴레오’를 내놨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비글본’ 역시 IoT 기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형 컴퓨터다. 특히 오픈소스 하드웨어는 IoT 관련 스타트업들이 보다 쉽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 컴퓨팅 장비보다 값이 싸고 다루기 쉽기 때문이다.아두이노는 20~30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며 TI의 비글본 블랙의 경우 45달러에 판매된다. 신동형 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새롭게 열리는 IoT는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에게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면서 “과거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만 가능했던 하드웨어 영역에도 스타트업들이 쉽게 뛰어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 난제 해결을 위한 IoT 해커톤 대회 열려이같은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이용해 IoT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IoT 해커톤 대회가 열린다. 이데일리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공동 주최하는 ‘똑똑한 서울을 만드는 공공 IoT 해커톤’은 IoT를 통해 서울시 난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의 대회다.심사위원장은 서울시 정보화 정책을 총괄하는 최영훈 서울시 정보화기획관이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정권 순천향대 창업교육센터 교수·이승윤 ETRI 표준화연구소 실장·박은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심사역·최재규 매직에코 대표이사·손지현 SK텔레콤(017670) 컨버전스테크랩 부장·조응호 LG유플러스(032640) 솔루션 사업팀장·이정신 삼성SDS(018260) 전략기획팀 부장·김균홍 LG CNS 미래사업인큐베이팅 부장·최철원 SK C&C(034730) 융합기술개발팀 부장 등이 참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발자는 4월24일까지 홈페이지(www.sba.seoul.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 선정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 내외를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 뒤 6월 5일부터 6일까지 무박 2일 동안 현장 해커톤을 진행한다. 총 19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입상팀에게는 중소기업청 융합R&D현장기획 지원사업 연계 지원·창업공간(스마트오피스 6개월~1년) 지원·벤처캐피탈 및 엔젤 대상 투자유치 IR지원·서울시창업지원센터 입주 신청 시 가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 관련기사 ◀☞ [사고]똑똑한 서울을 만드는 '공공 IoT 해커톤' 개최☞ 서울시 IoT 사업, SI 발주 방식에서 탈피..기술을 구매
2015.04.14 I 김관용 기자
현대차 "카셰어링 그린카 통해 신형 투싼 무상 체험하세요"
  • 현대차 "카셰어링 그린카 통해 신형 투싼 무상 체험하세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서울 시내 50곳에서 신형 투싼 무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현대차는 5월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kt렌탈 계열 카셰어링 회사 그린카와 손잡고 서울 시내 차량 무인대여소 50곳에서 5시간 동안 신형 투싼을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셰어링(car-sharing, 나눔카)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회원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자유롭게 예약·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이용 시간과 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과금한다. 현재 카셰어링 인구는 20~30대를 중심으로 약 70만명이다.이번 프로모션 기간 투싼 이용자는 시간당 요금 없이 1㎞당 180원의 거리당 요금(유류비)만 결제하면 된다.이용 희망자는 그린카 회원가입 후 인근 무인대여소 ‘그린존’에 배치된 투싼을 예약 후 이용하고 그 자리에 반납하면 된다.현대차와 그린카는 체험 후 우수 체험기를 작성한 고객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기프티콘 등 경품도 증정한다.더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 홈페이지(www.greencar.co.kr)를 참조하면 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투싼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에 맞춰 자유로운 시승 기회를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사자' 상승폭 확대…2110선도 터치☞현대차, 밀라노 디자인위크 참가..'헬리오 커브' 전시☞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장중 2100 돌파
2015.04.14 I 김형욱 기자
②부채비율은 얼마?..'정보공개서' 살펴라
  • [창업자 필수팁]②부채비율은 얼마?..'정보공개서' 살펴라
  •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15 프랜차이즈 산업 박람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 청년 실업률의 심화, 경기 침체 등으로 취업 또는 재취업보다는 창업에 도전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정보공개서는 프랜차이즈 선택의 나침반과 같다.”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서울 2015’ 박람회에서 박승룡 로버스트컨설팅 대표 겸 가맹거래사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정보공개서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창업을 하기 전 살펴야 할 필수 정보로 전문가들은 ‘정보공개서’를 최우선으로 손꼽는다. 하지만 평소 재무제표를 볼 기회가 없는 창업자들은 정보공개서를 봐도 어떤 항목을 들여다봐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정보공개서에서 우선 살펴야 할 부분을 알아봤다. ◇“가맹본부의 위법 전력·부채율·교육현황 등 살펴봐야”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의 ‘심결/법령’ 부문을 들어가 해당 본부의 기업명을 넣으면 법위반 사실을 조회할 수 있다.정보공개서란 가맹본부의 사업 현황, 재무 정보, 가맹점 사업자 평균 매출액, 영업활동 제한, 가맹점 사업자의 비용 부담 등을 기재한 것으로, 가맹본부의 실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공식적인 문서를 말한다. 예비창업자들은 법적으로 가맹계약을 체결하기 최소 14일 이전에 가맹본부로부터 정보공개서를 받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살펴야할 것은 가맹본부의 일반적인 현황이다. 최근 3개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임원 명단과 사업경력 등을 말한다. 특히 단순히 매출액만을 살펴볼 것이 아니라 총자본과 총부채 비율에 집중해야 한다. 부채비율은 총부채를 총자본으로 나눠 100을 곱하면 된다.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가 불안하다는 뜻이다. 일반적인 제조업체의 경우 부채비율이 200%가 넘으면 부채 의존도가 높다고 본다. 만약 부채비율이 높다면 가맹점 계약을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음에는 가맹본부의 가맹사업 현황을 점검해야 한다. 해당 가맹사업 연혁과 최근 3년간 가맹점 현황, 가맹점 사업자의 연간 평균 매출액(추정치) 등이 담겨 있다. 일부 예비창업자는 가맹점 수만 따지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유사 업종이 많은 상권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박 대표는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들은 연간 평균 매출액을 보면서 본인의 사업 매출이 그 정도는 나올 것이라고 전망을 하는데 낙관적인 전망은 금물”이라며 “본사에서 얘기하는 평균 매출액보다 20~30% 정도는 낮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사업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최소 5년은 된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맹본부와 임원의 법 위반 사실 여부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정보공개서에는 최근 3년간 공정거래법 및 가맹사업법, 약관규제법 위반 내역이 담겨 있다. 서민교 맥세스 컨설팅 대표는 “기업의 문화나 구성은 단기간에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기업이 어떤 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다면 다음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크다는 것”이라며 “만일 가맹 본부가 법을 위반한 적이 있다면 어떤 사항인지를 살펴보고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다면 계약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가맹점 사업자의 부담 부분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예치 가맹금을 비롯해 영업 중 부담해야 하는 비용과 가맹본부의 감독 내용, 재계약, 영업권 양도 시 부담 비용 등이다. 또 영업활동에 대해 본사가 어떤 제한을 하는지도 챙겨야 한다. 이는 사업자가 제품의 가격을 결정할 때 본사의 규제가 어느 정도인지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 본사의 교육 프로그램도 빼먹을 수 없는 부분이다. 사전 교육도 중요하지만 영업을 시작한 후에도 재교육이 제공되는지, 내용과 이슈 시간 등은 어떤지, 비용이 따로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서민교 대표는 “프랜차이즈 교육의 표본이라고 불리는 맥도날드는 점포를 하나 내기 위해서는 9개월에 걸친 본사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중요시하는 본부일수록 이 교육 프로그램에 공을 많이 들인다”고 덧붙였다.
2015.04.14 I 염지현 기자
  • ‘크론성 치루’, 자가 줄기세포로 완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희귀 난치성 질환 크론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크론성 치루의 신개념 완치법인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이 2년간의 장기간 추적관찰 결과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기존 치료와는 전혀 새로운 개념으로 크론성 치루 환자들에게 완치의 가능성을 열어준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는 이번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크론성 치루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팀이 2010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크론성 치루 환자 36명에게 환자 자신의 배나 허벅지 지방을 이용해 만든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제를 염증으로 인해 생긴 항문 옆 누공(구멍)에 주입한 결과 27명(75%)의 환자에서 누공이 완벽하게 막히는 치료 결과를 얻었다. 또한 이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2년 동안 지켜본 결과 83%에서 크론성 치루의 재발이 발생하지 않고 효과가 지속되어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염증성 장질환으로 불리는 크론병은 장이 지속적으로 염증상태를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염증이 심해지면서 항문 옆까지 누공(구멍)이 생기는 합병증인 크론성 치루가 발생한다. 크론성 치루가 생긴 환자들은 누공이 생긴 부위에 고름과 배설물을 빼주는 배액관을 삽입한 채 어렵게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며 수술해도 재발 위험이 높아 항문기능을 잃을 수도 있는 난치성 질환이다. 크론병 환자의 약 50%에서 크론성 치루가 발생하며 국내에는 약 2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특히 전체 환자의 80%가 20~30대 젊은이들로 항문 근처에서 나오는 고름과 배설물 등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대인과의 관계에서도 자신감을 잃은 채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크론성 치루 환자의 배나 허벅지 부위에서 지방을 흡입하고 지방줄기세포를 분리한 후 배양해 줄기세포 치료제를 생산하고 다시 환자의 누공 부위에 치료제를 주사한 후 치료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다.이번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26세였으며 환자들에게 주입된 자가 지방줄기세포의 양은 평균 5.5cc로 1cc 당 약 3,000만 개의 지방세포가 포함되어 있다.기존 치료에서는 50% 이상이 재발하는데 비해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제는 75%에서 완벽하게 치루가 치료되었고, 83%에서 효과가 지속되는 등 기존 치료 방법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효과를 보였다. 이번 임상시험의 연구책임자인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줄기세포가 치루 주위 조직을 근육이나 연부조직 등으로 재생되도록 돕고 항염증 작용을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보는 것” 이라며 “2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에서도,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의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앞으로 더 많은 크론성 치루 환자들에게 완치 가능성을 높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5.04.13 I 이순용 기자
"세월호 인양 이르면 9~10월 가능"
  • [일문일답]"세월호 인양 이르면 9~10월 가능"
  • 선측 인양 및 수중 인양의 전체 과정 도면. 해수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잠정 결론 났다. 크레인으로 세월호를 일단 들어 올린 뒤 플로팅독에 탑재해 최종 인양하는 방식이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검토됐다.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검토 태스크포스(기술검토TF)는 10일 브리핑을 열고 “최종 검토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인양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침몰된 세월호 인양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서 “다만 통째 인양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위험 및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기술검토TF는 해상크레인과 플로팅독를 조합해 인양하는 방식이 다른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실종자 유실 및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방식은 ‘선체 우현에 체인 및 크레인 연결→해저면에서 3m인양→안전지대(2.3Km정도 떨어진 동거차도 지점, 수심30m) 이동→플로팅독 장착→완전 인양’의 5단계로 진행된다. 다음은 박준권 기술검토TF 단장(해수부 항만국장) 및 이규열 기술검토TF 팀장(서울대 명예교수)와 일문일답이다.-가장 유력한 인양 방법은.해저면에서 3m 들어올린 이후 안전지대(2.3Km 정도)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낸 기술 검토서는 이 방안이지만, 이후 인양업체가 결정할 사항이다. 인양업체가 이를 참고해 방식을 제안하면 우리가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인양절차에 들어간다. -2.3km 이동시 리스크 요인은.현재 맹골수도에서 동거차도 지점으로 옮기면 해저 상태가 좋아진다. 시야도 좋아지고 유속이 반밖에 안 된다.-천안함 인양 때와 차이점은.천안함은 선체에 체인을 연결해 크레인으로 바지선 위로 끌어올렸다. 무게가 세월호 만큼 나가지 않아 대기 중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거다. 반면 세월호는 대기 중으로 끌어올리면 1만t이 넘어가 기술적으로 위험하다. 파도가 심하게 칠 경우 크게 흔들리면서 와이어가 끊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수중으로 내려갈 수 있는 플로팅도크를 이용해 끌어올리는 것이다. -인양 착수 시점은. 인양여부가 아직 결정 안 된 상황에서 신중하게 검토한 게 없다.다만 인양업체 선정하는 데 1~2달 걸린다. 선정된 업체가 인양 설계하는 데 통상 3개월이 걸린다. 다만 현장조사를 이미 다했고 나름대로 기술 검토를 했기에 인양업체가 시간을 더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빠르면 9월, 10월에는 인양 작업 착수하지 않을까 싶다.-만약 4월말쯤 인양 결정이 날 경우를 가정한다면.5월부터 업체를 선정하면 1~2개월, 설계 2~3개월이 걸린다. 최소 3개월 최대 5개월이다. 이경우 가장 빠른 시점은 8월이고, 정상 케이스는 10월이다. 다만 제생각으로 인양 결정되면 서두르는 거보다 안전이 가장 우선적으로 본다. 한두달 서둘러 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인양작업시 잠수부에 대한 위험은.안전기준을 철저히 지키면서 하면 작업 속도이 느리겠지만 안전에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다만 통째로 올리는 방식이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만큼 이 과정에서 2차 사고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인양 기간이 최소 1년인데.업체 선정된 이후 설계 등 포함해서 1년으로 추정한다. -체인 및 와이어 작업은 얼마나 걸리나.정확하게 알수는 없다. 영국 전문 잠수 업체에 물어보니 93개 구멍을 뚫을 경우 구멍 하나당 3일씩 감안하면 270일이 걸린다. 잠수부 4명 투입 가정할 때다. 8명으로 늘리면 수중작업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인양 작업의 50~60%가 수중 작업니다.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하루나 이틀 정도면 가능하다. 최적의 날짜에 크레인이 20~30일 정도 머무른 상황에서 인양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인양업체 선정 방식은.인양여부 결정 안되서 공식적으로 선정돼 있지 않다. 다만 일반적으로 기술제안서 받아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 조건을 맞추는 식이다.-기술 검토 보고서가 최종 완성되서 중대본에 전달돼야 인양 결정이 내려지는건가. 그전에 결정될 가능성은.지난 4월6일 대통령께서 기술 검토 결과 인양이 가능하다고 결로나면 전문가 가족 의견 수렴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전문가 의견은 16일 이전에 듣고, 가족들 의견은 잠정적으로 14일 접촉할 예정이다. 이런 여론 수렴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전에 결정될지는 현 수준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현재로서 우린 중대본에 4월말까지 인양 기술 관련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크레인으로 들어올린 후 이동과정 및 플로팅도크에 올리는 과정에서 리스크는?이동하는 순간에 조류가 바뀐다든지, 파도가 높이 칠 경우 리스크는 있다. 와이어 93개 엉킬 가능성이 있다. 선체가 일부 파손될 위험성도 있다. 하지만 1차적으로 구조적으로 이 방식이 안전하다고 제안한거다. 다만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사실 3월말에 보고서를 나와야 했는데 늦어진 이유는. 작년 해양과학기술원이 한 조사와 차이점은.작년 4월 이후 여러 차례 실시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 다만 당시에는 수색구조 활동하는 과정에서 조사를 했던 터라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 완벽하지 않다. 산출한 데이터 질에 차이가 있다. 장비도 차이가 있다. -실종자 수습이 인양 주 목적인데 유실 방지는.실종자 유실 대비한다. 먼저 선체에 남아있는 잔존유를 훼손한 뒤, 실종자 유실 방지하기 위해 대비책을 세울 거다. 어떻게 할지는 인양업체에 달려 있다. 수직이동이든 수평이동이든 대비책을 내놓을 거다.
2015.04.10 I 김상윤 기자
전세보다 싼 아파트 "동작센트럴서희스타힐스" 마감임박
  • 전세보다 싼 아파트 "동작센트럴서희스타힐스" 마감임박
  • 3.3㎡당 1300만 원대, 중도금 60% 무이자로 파격적인 혜택[뉴미디어팀] 3.3㎡당 1300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공급가와 중도금 60%무이자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동작 센트럴 서희스타힐스"는 전세난 및 금리인하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 중 단연 화제가 되고 있는 단지이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와 단지 내 150명 정원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예정이며 정원의 50% 입주자 우선 배정으로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가정이 가장 선호하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57.3% 놀라운 조경률의 단지와 연결되는 축구장 50배 크기의 상도근린공원은 자연친화적 아파트 단지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와 임대사업자의 만족도를 상승시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지 20여일 만에 조합설립인가 기준인 50% 정족수 이상을 초과하였고 일부 타입 및 동이 마감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중, 소형 1222세대 대단지 프리미엄 동작 센트럴 서희스타힐스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산 65-52번지 일원에 들어오며 지하 2층, 지상 11 ~ 18층으로 총 1222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A 354세대, △59㎡B 112세대, △59㎡C 86세대 △74㎡A 424세대, △84㎡A 246세대로 20개동 전체가 일조권 및 조망권이 우수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파격적인 가격 : 주변 아파트보다 20~30% 저렴한 3.3㎡당 1300만원대  동작 센트럴 서희스타힐스의 최대 장점은 바로 합리적인 가격이다. 주변 오래된 아파트 단지 시세가 3.3㎡당 1600~200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이는 인근 아파트 매매시세 대비 약25~30%가 저렴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투자자 및 임대사업자 역시 향후 일반분양 및 입주시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탁월한 입지 : 강남, 여의도, 용산을 한걸음에 동작 센트럴 서희스타힐스는 서울 중심 및 외곽으로 진입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이다. 여의도 2km, 용산 3km, 강남 4km로 서울의 핵심업무지구를 한걸음에 누리며 반경 2km이내 위치한 롯데백화점,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 등으로 쇼핑 및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가까운 전철역은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상도역으로 도보 10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노들길, 한강대교, 동작대로, 남부순환로 등의 사통팔달 도로망으로 갖추고 있다. 마감임박 : 중도금 60% 무이자 지원, 큰 시세차익 기대동작 센트럴 서희스타힐스 모델하우스는 현재 신용산역 바로 앞에 있으며,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계약금 정액제 및 중도금 60% 무이자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조합원분 마감임박으로 1.300만원대가 일반분양시 1.800만원대 시세 예상 높은 시세 차익 예상된다.모델하우스는 항상 고객들로 붐비고 있어 방문하기 전에 상담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편안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한다.또한, "분양관계자는 4월부터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동작센트럴서희스타힐스 인근의 상도동 상도스타리움, 쌍용건설 서울숲벨라듀, 서울숲힐스테이트, 강서그랜드아이파크,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포스코더샵 동작트인시아, 강서힐스테이트, 등의 서울 미분양 아파트들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들 미분양 아파트들 보다 입지조건이나 가격 면에서 우수한 동작센트럴서희스타힐스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전화 : 02) 940-9335
  • 김경환 국토연구원장 "전세금 대물림, 청년 불평등 키운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김경환 국토연구원장은 10일 “같은 청년 세대에서도 부모가 주택 구매 자금과 전세금 마련을 도와주는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 사이 주거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광주 동구 광산동 국립아시아 문화의 전당에서 한국주거학회·LH(한국토지주택공사)·국토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2015년 아시아-태평양주거학회’ 국제 학술 대회에서 “주택 구매 시 부모 등 친인척 도움을 받는 비율은 20·30대가 가장 높았고, 2006년보다 2012년에 그 비중이 증가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전세금도 20·30대 40% 이상이 친인척 지원을 받았고, 특히 20대는 그 비중이 75%에 달했다”고 했다. 이는 부모 세대의 자산 대물림이 청년 세대의 주거 및 자산 불평등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거비 부담이 월세→자가(본인 소유의 집에 거주)→전세 순으로 크기 때문이다. 윗세대 지원을 받아 자가나 전세살이하는 청년층이 월세 사는 이보다 주거 안정과 미래의 자산 형성 등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인다는 의미다. 김 원장은 “전 연령대에서 20대의 월세 비율이 가장 높고, 서울·수도권에 사는 20·30대의 경우 RIR(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 상승 폭이 커서 청년층 임차가구의 주거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세대 간’ 주거 소비와 자산 형성 격차도 거론했다. 그는 “20·30대 자가 점유율(내 집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낮은 가운데, 30대 자가 점유율은 2006~2012년 사이 13.1% 줄어 전 나이 평균(1.9%)보다 하락 폭이 컸다”며 “집값이 비싸서라기보다 소유 의식이 약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집을 사서 많은 자본 차익을 남겼지만, 20·30대는 그렇지 않다”며 “해외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세대 간 주거 문제를 자세히 분석해 청년층은 자산 형성을, 노년층은 자산 유동화를 지원하는 정책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21개국 참가자들이 ‘주택시장과 실제’, ‘주거복지, 도시재생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논문 180여 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5.04.10 I 박종오 기자
분양 부동산은 의정부에서 확인…각종 호재로 주목
  • 분양 부동산은 의정부에서 확인…각종 호재로 주목
  • [뉴미디어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1%대로 낮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부동산이 예금금리에 비해 2~3배 정도 높아 자연스레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각종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면서 부동산의 관심이 두드러진 점도 흥행요소다”라고 전하며 “부동산이 과거 오피스텔과 상가 위주였다면 요즘에는 소형아파트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말했다.부동산 중에서도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을 선호하면서 1인 가구, 신혼부부를 겨냥한 오피스텔, 소형아파트들은 실수요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주목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의정부다. 의정부 안병용시장이 8.3.5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의정부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혁신도시 개발에 걸림돌이라는 평가를 받던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의정부역 부근의 알짜배기 토지를 새롭게 녹지공간과 복합적인 주민편의시설로 바꿔가고 있다. 또한, 의정부에 경기도청북부청사가 들어서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고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인 YG에서 조성 예정인 K팝 클러스터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음악체험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뽀로로 테마랜드 및 패밀리 호텔 조성에 대한 MOU가 체결 되면서 의정부가 경기도에서 주목 받는 곳으로 떠올랐다.의정부에는 쇼핑타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도 들어서 인근 남양주, 구리 및 서울북부 지역의 인구까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의정부 교육시설로는 신한대학교 캠퍼스, 을지대학교 캠퍼스 부속병원 등 학생수요와 직장인, 관광객 등 인근 지역의 인구까지 흡수해 많은 유동인구와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의정부역 주변 상업지는 신세계백화점이 오픈되어 20~30대 젊은 소비계층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이런 지역에 승윤종합건설에서 의정부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노블리안시티를 최근 분양하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노블리안시티는 소형아파트 형태로 총 233세대규모, 지하 1층~지상 19층으로 옥상 하늘정원까지 설계되었다. 현장 주변의 생활 인프라는 의정부역, CGV, 신세계백화점, 젊음의거리가 도보 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실내 빌트인은 국내 유명 브랜드제품, 소방방재시스템, 첨단보안시스템, 에너지절감 시스템, 19층 옥상정원 등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노블리안 시티 관계자는 “전세대가 1~2인이 거주하기에 알맞은 분양면적 25~66㎡로 설계되며 의정부내 최저분양가가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투자금은 2000만원대로 분양받을 수 있어 여유자금이 있는 젊은 층까지 몰리고 있다”고 전하며 “트렌드에 맞는 소형평형대에 저렴한 분양가로 대한주택보증에서 보증하며 선시공 후분양하는 아파트로써 빠른 시일 내에 분양마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 1877-7744
공무원연금 김용하안 재정절감 선두..2085년까지 394조
  • 공무원연금 김용하안 재정절감 선두..2085년까지 394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제안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여러 대안 중에서 장기적으로 재정절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인사처)는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안 △정부 기초제시안 △김태일안 △김용하안 △공무원단체 추정안 등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에서 그동안 제시됐던 5개 개혁안에 대한 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달 25일 대타협기구에서 합의한 재정추계 모형을 토대로 정부가 재정분석 결과를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 야당 개혁안은 최종안이 발표되지 않아 이번 재정분석에서 제외됐다. 정부가 공무원연금에 투입하는 연금부담금·보전금·퇴직수당 등 재정부담 절감 효과는 장기적으로는 김용하안이, 단기적으로는 김태일안이 가장 컸다. 김태일안은 신규 임용자와 재직자에 다른 기준을 적용해 신규자를 국민연금에 편입시키되 별도 저축계정을 두고 정부가 삭감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김용하안은 신규 임용자와 재직자를 구분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많이 내고 대신 받는 연금은 덜 깎는 안이다.2016년부터 2085년까지 향후 70년간 재정부담 절감 효과는 김용하안이 394조 5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새누리당안 308조 7000억원, 김태일안 298조 4000억원 순으로 재정절감 효과가 컸다.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5년간 재정부담 절감효과는 김태일안이 82조 6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정부 기초제시안 78조 7000억원, 새누리당안 63조 6000억원, 김용하안 51조 2000억원의 순이었다.최관섭 인사처 성과복지국장은 “김용하안은 정부 재정부담의 절감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측면에서 (연금 수령액과 관련된) 지급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공무원연금은 고령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제도이므로 지급율 인하를 통한 연금 지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연금개혁 논의 과정에서 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하면 또 다른 논란이 있을 수 있어 그동안 발표를 못했다”며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지난 2일 국회 연금개혁 특위에서 요청했고 특위 의원들 간에도 합의가 돼 오늘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직 중 받는 소득을 퇴직 후에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지표인 소득대체율(30년 재직기준)도 김용하안이 제일 높았다. 김용하안은 57%, 새누리당안은 재직자 52.4%-신규자 44.9%, 정부 기초제시안은 재직자 52.5%-신규자 49.1%, 김태일안은 재직자 52.4%-신규자 56.1% 순이었다. 현행 공무원연금 소득대체율은 64.5%,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30%(퇴직금 미포함) 수준이다. 향후 70년간(2016~2085년) 재정절감 수준(출처=인사혁신처)향후 15년간(2016~2030년) 재정절감 수준. (출처=인사혁신처)공무원연금 5대 개혁안 소득대체율(출처=인사혁신처).▶ 관련기사 ◀☞ [사설] 자식 세대에 전가하는 공무원연금 부담☞ 김태일안도 김용하안도…결국은 모수냐 구조냐 논쟁☞ 與 김현숙 "與 정신 살린 건 구조개혁 김태일안"☞ 공무원연금 개혁 새 화두…김태일案 해부해보니(종합)☞ 공무원연금 내일부터 연장전···구조개혁 양보 ‘김용하案’ 급부상
2015.04.09 I 최훈길 기자
서울시 최초 경전철 개통 최대 수혜지! 종로.
  • 서울시 최초 경전철 개통 최대 수혜지! 종로.
  • 1, 2, 6호선 트리플역세권 + 우이~신설 경전철 사통팔달!종로구, 지난해 월세 찾는 1인 가구 가장 많아[뉴미디어팀] 요즘 부동산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이 ‘나홀로’ 인기인 가운데 눈여겨 볼만한 알짜 도시형생활주택ㆍ오피스텔이 나와 관심을 끈다. 바로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들어서는 ‘종로 아폴리움’(코리아신탁 시행)이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종로 아폴리움’은 지하 1층~지상 16층 1개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다.기준금리 1%대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예금과 대출금리가 신규와 잔액 기준 모두 사상 최저 수순으로 떨어졌다. 특히 예금금리는 1%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으로는 도시형 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은 작년 한 해 동안 수익률이 약 6% 정도로 금융상품 대비 2~3배까지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다.이와 같은 저금리시대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에서 수익형 부동산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을 꼽으라면 종로구 일대를 빼놓지 않는다. “종로 아폴리움“은 먼저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지하철역 3개가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2호선 신설동역이 걸어서 약 3분거리, 6호선 동묘앞역이 약 4분거리에 있다. 1호선을 이용하면 종로권 진입이 쉽다.  그리고 내년 개통예정인 서울시 최초 경전철(우이~신설)은 동북부지역의 도심접근성 향상과 이동시간의 대폭단축은 물론 역세권 개발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 1인가구 비율 높고 수요 풍부]대학생과 직장인 등 1인 가구가 밀집해 있는 서울 종로구. 지난해 주택 임대차 거래 10건 가운데 4건이 월세였다.“종로 아폴리움”이 자리한 종로구는 월세를 주로 찾는 1인 가구가 많아 서울에서 월세 거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종로에 소형 도시형생활주택ㆍ오피스텔의 임대수요층 풍부하다는 얘기다.  인근에는 2014년 개장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파크’로 인하여 국, 내외 관광객의 유입이 늘었으며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경동시장, 하이마트, 중앙상가, 서울풍물시장 등 다양한 종류의 쇼핑편의 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특히 동대문상권 종사자와 종로 일대 직장인들의 임대수요가 풍부해 공실 우려가 없다.여기다 종로구는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한양대, 성신여대, 한성대, 가톨릭대 등의 대학 캠퍼스가 가까워 약 5만4000여명의 학생ㆍ교직원 임대수요를 거느리고 있다.  이 때문에 종로는 동대문상가 근무자, 직장인 및 대학생 등 20~30대 계층의 비율 높아 소형주택 임대수요가 다른 지역에 비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종로 아폴리움'은 동대문상권, 대학가 인접으로 인한 안정된 임대수요와 동대문, 왕십리, 경전철 개발로 인한 탁월한 투자가치, 사통팔달 교통망과 호텔식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으며, 실투자금 3,000만원대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공실없이 매월 60만원 이상의 월세 수익을 꾸준히 받을 수 있어 저금리시대 투자자를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샘플하우스는 신설동역에 마련되어 있으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진행중이며 조기상담시 좋은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문의: 1588-7455 
유병재 "어려서 성교란 다리 만들었다 엄청 혼나"(인터뷰)
  • 유병재 "어려서 성교란 다리 만들었다 엄청 혼나"(인터뷰)
  •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는 페이스북 메인 페이지를 주성치 영화 ‘식신’이미지로 꾸렸다. “주성치를 정말 좋아한다, 지금도”(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어려서부터 사서 매를 버는 소년이었다. 충남 홍성군의 한 고등학교 기술·가정 시간. 다리를 만들던 사내는 그 위에 철사로 ‘성교’라는 문구를 달았다. 다리 교(橋 )자를 토대로 한 일종의 말장난이었다. 돌아온 건 선생님의 호된 꾸지람. “교각 만들기 수업인데 어떤 애는 송혜교라고 이름 짓고 그럴 때였다. 아이디어가 겹쳐 다른 걸 해보자는 생각에 성교라고 했다가 엄청 혼났다. 성적도 안 나왔고.” 키 162cm의 작은 소년이 자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나왔다.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27)다. 항상 주늑이 들어 보이는 사내지만 알고 보면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이다. “근데 왜 반말을….” 유병재는 유재석 등 쟁쟁한 전문 방송인들 사이에서 가수 광희를 향해 ‘이태임·예원 욕설 논란’ 패러디를 하는 ‘개그 순발력’을 보여줬다.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4년. tvN ‘SNL코리아’ 코너 ‘극한직업’에서 매니저로 출연하면서다. 맞는 건 기본. 세상 ‘을의 설움’은 모두 당하는 ‘찌질남’을 자연스럽게 소화해서다. 특별한 점은 따로 있다. ‘바보 같은’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국민의 간지러운 곳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고서야 이렇게 집중적으로 간지럽힐 수가…” 유병재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은 ‘어록’이라 불리며 네티즌 사이 화제다. “젊음은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보는 모양이다.” ‘열정페이’ 문제를 비꼰 현실적이면서도 ‘뼈’가 있는 그의 말은 고달픈 ‘삼포세대’에 큰 공감을 사고 있다. 실없어 보이는데 진지하고, ‘찌질’한 듯한데 천박하진 않다. 도대체 정체가 뭘까. 종잡을 수 없는 그를 만났다. 말투는 어눌했지만, 인터뷰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건 ‘선수’가 따로 없었다. “‘초인시대’? 사회가 무능력자로 만들어 버린 ‘삼포세대’ 얘기”-‘무한도전’에 출연한 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볼 것 같다. 어색하진 않나▶유병재(이하 유): 많이 알아봐 주신다. 감사한 일이다. 기분도 좋다. 이젠 제법 익숙해졌다. 사인해달라는 분도 있고. 다만, 사인을 잘못 만들어 사인하는 데 오래 걸리는 게 흠이다.-방송 출연에 드라마(tvN ‘초인시대’)준비에 정신이 없겠다▶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드라마 회의를 한다. 대본도 쓰고. 8부인데 4부까지 탈고했다. 작가는 나 포함해서 8명이다. 촬영은 2부까지 마쳤다. -초능력을 소재로 한 이유는 뭔가▶유: 처음에는 영웅물을 하고 싶었다. 코미디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꿈꾸는 소재잖나. 독특한 아이디어는 아니었다.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란 한 줄 메모로 정리해둔 아이템이었으니까. 그런데 지난해 12월 드라마를 써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편성 잡아놨다고. 그분이 안상휘 국장(‘SNL코리아’ 총괄)이다. 그때부터 이야기의 틀을 잡았다. 공감대를 키우기 위해 시대 얘기를 덧붙인 거고. ‘삼포세대’(경제적 어려움으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20~30대)라고 하잖나. 사회가 청춘을 ‘필요없다’ 쓸모없다‘는 식으로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이런 분위기 속에 스스로 무능력자라 생각하는 청춘에 초능력이 생기면 어떨까란 의문에서 시작했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유병재와 tvN 드라마 ‘초인시대’에 나오는 유병재(사진=‘무한도전’ 방송 캡쳐, CJ E&M).-예고편 영상을 보면 블록버스터 코미디 느낌이다(한강 위로 여러 비행기가 비행하며 긴장감을 만든다. 등장인물은 늑대처럼 눈이 변하기도 한다)▶유: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코미디만도 아니다. CG(Computer Graphic)가 쓰이긴 했지만, 일부일 뿐이다. 겉모습은 판타지스럽지만 이야기는 현실적이다. 취업과 사랑에 대한 얘기다. 초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해피엔딩이 아니다. 이런 식이다. 초능력 중 시간을 되돌리는 이가 있다. 취업준비생인데 면접에서 떨어진 청춘에 다시 옛 면접 시간으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고 치자. 과연 그 사람은 합격할 수 있을까. 면접관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하기 어려울 뿐 더러 마음에 드는 답을 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이유로 떨어질 수도 있는 거니까. 초능력이 있어도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옷을 벗고 뛰는 장면도 찍었더라▶유: 보통 배트맨 등 영웅들은 옷을 입고 변신하잖나. 난 그 반대를 생각했다. 시간을 되돌리는 초능력을 쓰려면 옷을 벗어야 하는 설정으로. 내가 부끄러운 일을 해야 다른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거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줄지는 모르겠지만.-취업준비생의 고충과 ’열정페이‘ 문제를 다룬 점이 ’미생‘을 떠올리게 한다▶유: 아이고, 욕 먹는다. 재미없는 ’미생‘이라고 해두자. 윤태호 작가의 완전 팬인데. -드라마는 짧은 콩트와 다르다. 이야기를 길게 펼쳐야 하는 일이 어렵지는 않나▶유:너무 어려웠다. 5분짜리를 찍을 때는 논리상 비약을 무시하기도 했는데 드라마는 기승전결을 갖춰야 하잖나. 이어질 수 있게 짜는 일이 쉽지 않더라. 처음 해보는 일이었고. 힘들지만 하다 보니 재미가 붙더라. 다행히 연기하는 배우들도 재미있다고 해주고. -연기가 어렵지는 않나(유병재는 드라마에서 대학교 복학생인 유병재를 연기한다. 애인은 커녕 친구 하나 없는 ‘아웃사이더’ 캐릭터다.)▶유: 내가 무슨 연기를 본격적으로 하겠나. 뺨이나 맞는 놈일 뿐이다. 하다 보니까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 ’초인시대‘ 속 유병재와 실제 유병재와는 닮은 점이 적잖다. 유병재는 실제 대학교 때 “친구가 없었다”고 했다. 유병재는 대학에 입학하며 처음 서울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 마포 인근에 10제곱미터(3평) 남짓의 방을 얻어 혼자 살았다. “술 마시고 놀아야 하는데 친구가 없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 멍하니 누워 다음날 아침을 맞았다. 집에 TV도 없었다. 듣는 거라곤 라디오가 전부였다. 가끔 PC방에 혼자 놀러가 게임을 했다. “PC방에 놀러갔다 1기가짜리 MP3를 주워 거기에 노래 넣어 듣고 다녔다. 공부도 열심히 안 했고 제대로 놀지도 못했으며 하루에 한 마디도 안 한 적도 있다.”“박찬욱 감독 ‘올드보이’ 팬..대학 입학 계기”-동아리는 안 들었나▶유: ’서강영화공동체‘란 동아리에 들었다. 딱히 즐기지는 못했다. 물론 영화를 좋아해서 든 곳이다. 씨네필까진 아니어도 정말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박찬욱 감독을 정말 좋아했다. 특히 ’올드보이‘를. 정말 좋아해 박 감독을 따라 학교(서강대학교)를 가야겠다는 생각도 한 것 같다. 고등학교 때는 영화감독이 꿈이었으니까. 신문방송학과를 택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영화감독은 꿈은 포기한 건가▶유: 대학 들어가서 일찌감치 접었다. 다음 꿈은 PD였다. 나 입학 할 때가 ’무한도전‘ ’무릎팍도사‘ 막 나왔을 때인데 예능 PD란 직업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멋있어보이기도 했고. 부모님도 내가 방송사 PD를 하길 바라셨다. 아직까지도. 얼마 전에도 말씀하시고. -개그맨 시험은 왜 본 건가(유병재는 KBS 공채 개그맨 시험을 봤다. “개그맨이 꿈이었다”고 했다.)▶유:군대에 있을 때 개그맨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말년에 사회에 나가면 뭐하고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하잖나. 과연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게 뭘까 고민하다 얻은 답이었다. 개그가 정말 좋았으니까. 그래서 스물 둘과 셋이 되던 해 KBS에서 시험을 봤다. 면접 때 1분 동안 콩트를 했다. 3차까지 간 적도 있는데 그 때 안소미, 송영길 씨를 봤다. 지원자들 안내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왜 더 도전하지 않았나▶유: 1년 정도 준비했는데 이 길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 공개 코미디가 바라는 연기 톤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톤도 아니었다. 과연 내가 그 시험을 보는 게 맞나 라는 회의가 들더라. 만약 운 좋게 들어간다고 해도 방송사에서 하라는 걸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으니까. 들어보면 알겠지만 참 아이 같은 구석이 있다. 감정 콘트롤도 잘 못하고. tvN ‘SNL코리아’ 코너 ‘극한직업’ 속 유병재와 Mnet ‘아트비디오’ 속 유병재(사진=방송캡쳐).-대학교 때 생활을 보면 수줍음을 많이탔던 거 같은데 개그맨이 되려했다는 게 낯설다▶유: 숫기는 없었다. 그런데 사람들 웃기는 게 좋았다. 어려서부터 발표하는 걸 좋아했다. 학교에서 삼행시나 짧은 시 지어오라는 숙제를 내주잖나. 그럼 친구들 웃기고 싶어 집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캐릭터였다. 중학교 때까지는 엄청 외향적이었다. 까불기도 하고.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가니 다소 처지고 낯을 가리게 되더라. -별명이 뭐였나▶유: 이름에 병 자가 들어 있어 병따개나 뭐 이런 게 많았다. 키가 작아 ’반지의 제왕‘ 속 드워프인 김리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래도 공부는 잘 했나 보다. ’극한직업‘ 속 이력서를 보니 수학과외 경력이 있더라(유병재는 방송에서 “전교 1등을 한 적 있다”고 했다. 2007년 서강대 신방과에 입학해 현재 휴학 중이다.)▶유: 수리영역은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물론 그 해는 수리영역이 쉽게 나왔지만. 주로 어린 친구들을 가르쳤다. -페이스북을 보니 ’수지가 아까울까 이민호가 아까울까 시간이 아까웠다‘란 글을 썼더라. 왜 쓴 건가▶유: 아, 그건 두 사람 열애 기사 보고 든 생각이다. 문득 떠올랐다. 소식 접하고 누가 아까울까란 생각을 하는 날 발견했고, 그걸 생각하는 내가 한심해서 적은 거다. 유병재에 ’무한도전‘은 지울 수 없는 ’방송 지문‘이 됐다. 유병재는 ’무한도전‘ 새 멤버 영입 프로젝트에 두 번이나 출연하며 시청자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한도전‘은 큰 추억이 될 것 같다▶유: 워낙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다. 다들 잘하시는 분들만 나오시잖나. 그분들 보느라 시청자처럼 있다 온 거 같다. 하도 웃겨서. 지켜보며 ‘나도 저렇게 방송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단순히 말 잘하고 이런 걸 넘어서. 촬영장 가니 ‘무한도전’ 멤버들이 ‘특이하다’ ‘귀엽다’ 며 좋아해 줘 감사했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고 예능 작가로도 활동했으며 드라마도 썼다. 다음은 뭔가▶유: 계속 찾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을 더 해보고 싶다. 만들어보고 싶은 기획 아이템이 몇 개 있어서. 작사도 해보고 싶다. 재미있게 쓰고 싶다. -같은 회사의 나영석 PD와 작업해 보는 건 어떤가▶유: ‘삼시세끼‘를 좋아했다.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폭소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내 방송 가치관이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한 프로그램이다. 웃음이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잖나. -작가, 개그맨, 배우, 연예인 중 제일 듣고 싶은 말은 뭔가▶유: 개그맨이다. 연예인은 지금도 아니라고 앞으로도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을 것 같고. 솔직히 ’무한도전‘까지 나갔는데 ’난 연예인 아니다‘라고 우기는 것도 좀 그렇고. -마지막 질문이다. 묘비에 어떤 글을 남기고 싶나▶유: ‘후지게’는 안 살았다? 지금도‘ 후지다’고 볼 수 있지만 창피하게 살고 싶진 않다. 그런데 지금도 묘비명을 쓰나?▶ 관련기사 ◀☞ 윤현민·전소민 '핑크빛 열애설'☞ "김연아-김원중 다시 커플 반지, 재결합은 공공연한 비밀"☞ '라스' 이재훈 "논현동 65억 빌딩 내놨다" 이유는?☞ 유연석, "길었던 무명 시간만큼 고민도 많았다"☞ '라스' 방은희, "개명 이유? 이혼에 수술, 화상까지 안 좋아서"…
2015.04.09 I 양승준 기자
시장 활성화에 '애프터리빙' 분양전환 훈풍
  • 시장 활성화에 '애프터리빙' 분양전환 훈풍
  • △2012년 대형평형 330가구를 애프터리빙 방식으로 판매한 후 분양 전환 시기가 도래한 ‘일산 자이’ 단지 전경.[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이 걱정거리를 하나 덜게 됐다. 입주자들의 잇단 계약 파기로 대규모 빈집 사태가 속출했던 아파트 단지의 ‘애프터리빙(After living)’ 분양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프터리빙’은 분양금의 20~30% 정도 입주금만 내고 2~4년간 살아본 뒤 집을 분양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상품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었을 때 건설사들이 미분양 타개책으로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실(새누리당, 경기 덕양을) 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애프터리빙제로 입주자를 모집한 아파트는 전국의 25개 단지, 총 3만2541가구에 달한다. 경기 일산의 두산 위브더제니스와 경기 용인의 성복자이, SH공사가 분양한 서울 은평뉴타운 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2년전만 해도 ‘애프터리빙’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2~3년간 유예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예상보다 높은 분양전환율을 기록, 건설사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최근 계약기간 3년 만료시점이 된 일산자이가 대표적이다. GS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일산자이 아파트는 ‘애프터리빙’ 방식으로 330가구가 입주를 했고, 이 중 70%인 230여 가구가 분양 전환을 선택했다. 나머지 90여가구는 3년을 살고 입주할 때 낸 입주금을 돌려받고 이사를 가기로 했다. 일산자이는 2012년 미분양 물량을 처분하기 위해 ‘애프터리빙’ 방식을 도입해 주목 받았다. GS건설은 총 4683가구 중 미계약분인 대형 평형 196~276㎡(공급면적 기준) 330가구를 ‘애프터리빙’ 방식으로 판매했다. 2012년 당시만 해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부분 입주자들이 3년을 살고 나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분양전환기가 도래한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입주자들이 분양 전환을 해도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근에 위치한 부동산뱅크 식사점 공인 정순식 대표는 “분양전환율이 70%를 기록한 것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치”라며 “살던 거주지를 벗어나는 게 쉽지 않은 데다 시장 분위기도 좋아지니 분양 전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전세난으로 전셋집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입주자들이 분양 전환을 선택한 이유다. 다만 단순히 시장 회복세만으로 분양 전환율이 높아진 것은 아니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부분의 ‘애프터리빙’ 아파트들은 분양 당시보다 가격이 떨어진 상태로, 건설사들이 이 점을 감안해 파격적인 할인분양을 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GS건설도 최초 분양가 보다 현재 가격이 20% 정도 떨어진 점을 감안해 일산자이 분양가를 23.3% 할인하는 전략을 폈다. 반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반도유보라팰리스’의 경우 지난해 ‘애프터리빙’ 아파트 분양가를 놓고 입주자와 건설사간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다. 입주 후 아파트 가격이 4억~5억원 정도 떨어진 게 화근이었다. 입주자들은 떨어진 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재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1심에서 승소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산자이 사례가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일산과 김포, 용인 등을 중심으로 분양 전환이 예고돼 있는 ‘애프터리빙’ 분양 단지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애프터리빙의 분양전환은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지금과 같이 시장 상승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앞으로도 분양전환율은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4.09 I 이승현 기자
  • 서울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5% 감축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1000만t(25%) 감축한다. 이어 2030년까지 2000만t(40%)을 줄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서울의 실천의지를 담은 ‘서울의 약속’을 시민·기업과 함께 마련, 오는 10일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에서 박원순 시장이 전 세계 도시 대표단 앞에서 선포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의 약속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행동계획으로 △에너지 △대기 △교통 △자원 △물 △생태 △도시농업 △건강 △안전 △도시계획 등 10개 분야, 36개 과제의 종합전략이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원전하나줄이기 시민위원회 위원, 서울연구원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TF팀의 논의를 거치고, 여기에 시민 의견을 더해 완성했다.이미 시민 83만명이 ‘1인 CO2 1t 줄이기’에 동참하기로 서약했다. 시는 서약에 동참한 시민과 52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CO2 1인 1t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서울의 약속을 지속 추진,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1000만t(25%), 2030년까지 2000만t(40%)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서울의 약속에 담긴 행동계획이 실질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관리할 방침이다.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의 약속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약속과 다짐을 시민 주도로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세대에 아름답고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시민, 기업과 함께 서울의 약속이 충실히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4.07 I 유재희 기자
  • 교육부, 산업단지·특성화고 연계 본격화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국가사업단지와 협력해 실습시설이 잘 갖춰진 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고등학교와 연결해 주는 사업을 시작한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재학 중 전공과 관련돼 현장실습을 하고 이를 통해 취업률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산업단지별 맞춤형 인력양성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10개 국가 산업단지공단(서울·남동·반월시화·구미·대구·창원·녹산·울산·광주·군산)과 협력해 사업 참여 기업 선정에 나선다. 이들 산업단지(산단)에 올해 16억원을 지원하고 관리공단 주관 하에 학생 실습장소를 제공할 기업을 발굴토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산업단지의 고용인원은 208만명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종사자의 49%에 달한다. 하지만 20~30대 청년층에 대한 인력수요는 36만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교육부는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인력양성 과정에 참여, 이 같은 구인난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산업단지별 인력양성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관리공단에서는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를 산단 내 기업들의 인력수급 조사를 실시하고 실습장소 제공이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게 될 것”이라며 “산단 내 기업들 중에서는 생산직뿐만 아니라 연구직도 필요로 하고 있어 구인·구인난 해소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 10개 산단을 지원하지만 내년에는 21개, 2017년까지는 전국 41개 산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과 연계할 학교도 올해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한정하지만 2016년 이후에는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으로도 확대한다. 고졸 취업자의 후 진학을 위해 개설된 산업단지 내 캠퍼스도 지난해 14개교에서 올해 21개 대학으로 늘릴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학교 간 연계를 활성화할 경우 직업교육의 현장성이 강화되고 청년 취업률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04.07 I 신하영 기자
  • [현장에서]중개 수익 따라 상품 추천…못 믿을 웨딩플래너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드레스 못 내드려요” 지난 연말 웨딩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웨딩컨설팅업체 동양웨딩앤허니문의 갑작스런 파산신청. 유명 방송사의 이름을 빌려 결혼박람회를 연 직후의 일이다. 계약자들은 결혼 당일 드레스가 없어, 신혼여행을 못 가 평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망쳐야 했다. 최근 5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회사원 김 모 씨도 컨설팅업체를 끼고 결혼준비에 나섰다가 낭패를 봤다. 일명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라고 부르는 패키지를 200만 원에 계약했는데 웨딩촬영에 필요한 드레스 선택에서부터 웨딩플래너와 엇박자가 나기 시작했다. 웨딩플래너가 소개하는 업체 몇 곳을 들렀으나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찾기 어려웠던 것. 세 차례 헛걸음을 하고 얼굴을 붉힌 이후에야 제대로 된 업체를 소개받을 수 있었다. 웨딩플래너(Wedding Planner). 말 그대로 예비 신랑·신부를 대신해 결혼과 관련된 모든 일을 맡아 진행해주는 사람이다. 상담을 통해 고객의 취향, 예상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뒤 그에 맞게 식장 예약부터 혼수품 구입, 드레스·메이크업 준비 등 결혼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대행한다. 자질로는 고객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원만한 대인관계, 서비스 정신, 책임감, 성실함 등이 꼽힌다. 그런데 이런 웨딩플래너의 추천 기준이 상품의 질이 아닌 자신에게 혹은 자신이 속한 업체 몫으로 떨어지는 중개 수익이라면? 양식 있는 웨딩플래너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가 그렇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드메’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가격에 웨딩플래너가 상황에 따라 중개 수익을 붙여 파는 구조다. 이 밖에 단가가 큰 웨딩홀, 예물 등은 판매가의 20~30%를 웨딩플래너가 중개수수료로 챙겨 받는다. 이 과정에서 웨딩플래너는 자신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에 공급가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그에 따라 고객 추천 여부와 순위를 결정한다는 것. 이는 업계 저가 상품이 판을 치고,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드레스 4벌(본식 1벌, 야외촬영 드레스 3벌)에 20만원짜리 저가 상품이 다 생겨났을 정도”라면서 “물론 이는 공급가다. 이를 웨딩플래너가 40만원, 50만원으로 부풀려 이윤을 남긴다. ‘스드메’에서 이윤을 생각만큼 남기지 못했다면 예식장, 예물 등에서 이를 만회하는 식이다. 이런 불투명한 거래가 시장을 더욱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웨딩업계의 이러한 실태를 ‘저가 여행 상품’에 빗대 설명했다. 계약 당시에는 최저가로 고객을 꿰였다가 막상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들어가면 선택 사항에 따라 비용을 더 내야한다거나, 웨딩플래너의 뜻을 따라주지 않는다 싶으면 바로 찬밥 취급을 하는 것이 저가 여행 상품에서 옵션 관광으로 수익을 내는 가이드의 행태와 유사하다는 것이다.결혼을 하는 사람들은 날로 주는데, 컨설팅업체는 우후죽순 생겨나며 경쟁이 가열된 탓이 크다. 서울 청담동에서 웨딩드레스숍을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요즘에는 일하는 여성이 많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컨설팅업체를 통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받으려면 고객이 더욱 똑똑해질 필요가 있다”라면서 “고객이 먼저 손품과 발품을 팔아 풍부한 정보를 갖고 있으면 웨딩플래너의 대우도 다르다”고 조언했다.
2015.04.07 I 최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배당 높여라" 국민연금, 기업압박 공세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배당 높여라” 국민연금, 기업압박 공세-김승연 회장 ‘중동찬가’-전세난 해법 쏟아진다-日 “독도, 1905년에 편입” 첫 주장△종합-식약처장 된 ‘스타 공무원’ 김승희-2030 끌고 4050 밀어야 ‘1000만 영화’ 탄생△4.6 주거비 부담 완화책-대출금리 인하는 땜질 처방 “주택공급 더 늘려야”-버팀목.디딤돌 금리 인하 땐 115만명.381억 비용 절감-강남 4구에 공공임대 3750가구 추가 공급 △정치-“여론 수렴해 세월호 인양 적극 검토”-정책워크숍 vs 정책엑스포-‘27년 야권불패’ 선거방정식 흔들△경제-대기업 돈풀기 압박카드..“국민연금 독립성 확보 먼저”-귀뚜라미 ‘거짓말 광고’ 시정명령-“생산 부진.수출 감소..경제 성장세 미약”△금융-노후에 혜택 받는 ‘新종신보험’ 봇물-서민금융상품 금리 낮아진다-경남.광주銀 민영화 이후 실적 ‘희비’△산업-현대.기아차, 폭스바겐보다 빨랐다-수입차, 사상 첫 月판매 2만대-스마트가전에 눈뜬 유럽..삼성.LG엔 기회-철강업계 설비투자 20% 늘린다-“케이블TV 보면 와이파이는 덤”-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대법원으로 넘어갔다△생활산업-소비 살아나나..이마트 ‘플러스 성장’-화장품 로드숍, 요우커 모시기 경쟁-취임 1년 박창근 사장 ‘2020 비전’ 발표△IR클럽-구조조정 한파에도 직원 늘린 한국증권 ‘4년째 실적 1위’-해외거점 7곳..2020 ‘아시아 넘버원’ 목표△Job&Law-신입연봉이 4500만원 강소 공기업 아시나요-대법 “자가용 출근하다 사고..산재 아니다”△Travel-경남 창원으로 떠난 봄여행-100돌 맞은 ‘진해콩’ 과자..구수한 추억의 맛△엔터테인먼트-얼굴 가린 예능..편견 깨고 감동을 준다-나훈아 뇌경색 극복 50주년 콘서트 설까-JTBC 셰프.외국인 앞세워 ‘월요천하’△골프&스포츠-역전 당한 ‘역전의 여왕’-또 고개숙인 루이스-뇌수술 이겨낸 홈스, 우승트로피 번쩍-찬스에 약한 한화 초구를 공략하라△마켓-어닝시즌 개막..삼성전자 선봉 서나-골프존 ‘굿샷’ 만도 ‘후진’-황사테마주 더 이상 ‘깜짝 수혜株’ 아니다△증권-중국인이 ‘바르고 맛보고 입으면’ 뜬다-‘언니! 저 마음에 들죠?’ 증권사 리포트가 튄다-아시아 미술투자 붐..서울옥션 2배 껑충△글로벌 마켓-채권왕 없어도 괜찮아..‘전설의 펀드’ 부활-싼값에 자국석유 과소비 중동산유국 ‘거덜 날라’-‘强달러 랠리’ 한계 왔나△사회-향군회장 놓고 ‘장군 vs 대위 결투’-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전 구속영장△부동산-속도내는 ‘뉴스테이’..투자수익.전세난 다 잡을까-서울시-강남구 ‘한전부지’ 개발 충돌
2015.04.06 I 이준기 기자
컨테이너 쇼핑몰..코오롱, 미래 먹거리 '유통사업' 승부수
  • 컨테이너 쇼핑몰..코오롱, 미래 먹거리 '유통사업' 승부수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컨테이너로 만든 쇼핑몰’로 유통사업을 시작한다. 유명 브랜드가 아닌 소규모 비(非)제도권 브랜드와 길거리 맛집을 입점시키고 문화 행사도 진행하는 복합쇼핑몰이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자 쇼핑몰을 시작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모양새다.코오롱FnC_커먼그라운드 조감도5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오는 10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건국대학교 앞 상권에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 쇼핑몰을 개장한다. 커먼그라운드는 외관부터 차별화를 둔 새로운 유통 채널이다. 3945㎡(약 1200평) 면적에 컨테이너 200개를 잇고 쌓아올려 만들었다. 영국 런던의 ‘박스파크’,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테이너 파크’와 같이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건축 양식이다. 쇼핑몰엔 독립 디자이너 매장과 길거리 맛집을 70개 입점시컸고 삼청동이나 부암동 같은 골목 느낌이 나게 꾸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코오롱FnC는 이번 쇼핑몰에 ‘공유가치창출(CSV)’의 의미를 담아 차별화를 뒀다. 입점 시킨 매장도 자사 브랜드가 아닌 자영업으로 시작한 소규모 브랜드들이고, 맛집도 대기업 브랜드가 아닌 거리 맛집을 중심으로 꾸몄다. 또 광진구청과는 일자리 창출 계약을 맺고, 지역 주민을 우선으로 20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커먼그라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대기업이 들어가서 지역 상권이 죽는 쇼핑몰이 아니라 오히려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복합몰”이라며 “청년 창업자들이나 영세 디자이너들을 돕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Fnc가 이처럼 독특한 형식으로 유통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포화상태에 이른 아웃도어 시장 때문이다. 수년간 20~30% 고공 성장을 이어온 아웃도어 업계는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아웃도어 비중이 큰 코오롱인더(120110) 역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1688억1571만원으로 전년보다 27.12%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은 396억4055만원으로 65.13% 줄었다. 아웃도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시리즈(series;)’같은 남성복 전문 편집샵을 열고 커피 전문점을 입점시키는 등 다른 시도를 해봤지만 성과가 없자 유통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 보겠다는 의도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시장도 포화상태지만 불황이 길어지면서 의류 사업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최근 들어 의류전문업체들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외식업에 손대거나 다양한 변화를 시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4.05 I 염지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