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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타이틀 내려놓은 '꽃중년' 운용사 CEO
  • '최장수' 타이틀 내려놓은 '꽃중년' 운용사 CEO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몸짱에 입지전적 삶, 그리고 최장수 외국계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유명세를 탔던 최홍(사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채권 파킹거래’ 사태의 책임을 지고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채권 파킹거래를 한 맥쿼리투신운용 직원에게 면직을, 거래 개입이나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지 않은 최 전 대표에게는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금융위 정례회의에서의 최종 결정만이 남은 상황에서 최 전 대표는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고, 사측은 이를 수리했다. 업계에선 채권 파킹거래 혐의를 받고 있던 지난 6월 맥쿼리투신운용이 칼 자콥슨 리스크담당 전무를 각자대표로 선임한 이후 그가 사실상 이미 경영에서 손을 뗀 것으로 보고 있다. 파킹거래란 채권을 매수한 기관이 곧바로 장부에 올리지 않고 다른 증권사에 맡긴 뒤 일정 시간이 지나 결제를 하는 편법 투자행위다.최 전 대표로선 2002년 랜드마크투신운용 대표를 시작으로 ING와 맥쿼리로 회사 주인이 바뀌는 와중에도 무려 12년간 지켜오던 CEO직을 불명예스럽게 내놓게 된 셈이다.그는 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부단한 노력으로 CEO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최 전 대표는 극빈층이 모여 사는 부산 영도 무허가 판자촌에서 배추장사를 하는 외할머니 손에 자랐다.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는 행방불명됐고, 어머니는 재혼과 함께 어린 아들 곁을 떠났다. 최 전 대표는 초등학교 때부터 새벽 3~4시에 일어나 공부에 매진했고, 결국 서울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같은 학교에서 대학원까지 마친 최 전 대표는 미국으로 넘어가 명문 컬럼비아대에서 박사까지 마치고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에 입사하며 월가에 진출했다.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대우증권 파생팀장과 미래에셋증권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02년 모건스탠리와 손잡고 국은투신운용을 인수해 랜드마크자산운용을 세웠다. 이듬해 랜드마크투신운용에서 내놓은 ‘1억만들기 펀드’는 국내 최초 적립식펀드로, 이후 펀드 열풍의 효시가 됐다.연예인 못지않은 출중한 외모와 몸매로 ‘꽃중년 CEO’라는 기분 좋은 타이틀까지 얻은 그는 2011년 한 헬스 잡지가 주최한 ‘쿨가이 선발대회’에 나가 20~30대 젊은 참가자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4.12.11 I 김기훈 기자
최경환式 경기부양은 '신기루'?..건설株 유가하락에 운다
  • 최경환式 경기부양은 '신기루'?..건설株 유가하락에 운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최경환 경제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이 이어지면서 건설업종에 숨통이 트이나 기대했지만, 결국 신기루에 그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2007년 이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만을 내놓고 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KRX건설지수는 전일대비 17.24포인트(2.96%) 내린 565.31에 마감했다. 지난 7월29일 823.18을 찍은 뒤부터 계속해서 내리는 모습이다.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한신공영(004960), 남광토건(001260), 대우건설(047040) 등 대형 건설사 주가도 이날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건설업종 주가는 지난 7월 이후 2~3개월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경환 경제팀이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주택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부동산 경기 부양에 나선 효과다.그러나 정책 효과는 넉 달을 지속하지 못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는 105.3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발표되기 전 수치로 되돌아갔다. 건설사들의 주가도 내림세로 돌아서긴 마찬가지다.올해 하반기 들어 건설업지수는 26.8% 내렸다.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반기 건설사 주가가 올랐지만, 하반기부터 기대감이 무너졌다.특히 유가 약세는 국내 건설사뿐만 아니라 해외 건설사의 주가도 주저앉게 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20~30%가량 내렸다.유가가 내리면 중동 지역 석유화학 업체들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들이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게 되면서 수주 물량이 감소하는 것이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전체 매출액의 최소 30% 이상이 해외 부문 매출이다.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주간 증감률은 지난 10월 이후 계속해서 마이너스 영역에 머무르고 있다. 재건축을 제외한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서울과 경기도에서 모두 둔화하고 있다.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해외 부문 신규 수주가 늘어나기 어렵고 주택부문 분양이 늘더라도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기 때문에 매출액 성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의 총 해외 수주는 59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1% 수준”이라며 “연말까지 수주가 이어지겠지만 지난해 수주 금액인 652억달러를 초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4.12.11 I 김도년 기자
2040년 되면 53세가 '중년'
  • 2040년 되면 53세가 '중년'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개그맨 박영진에게 어느 날 시골에 사는 어머니가 영상 전화가 걸려 온다. 영상 전화에 놀라 “어떻게 사용방법을 알았냐”고 묻자, 어머니는 마을에서 가장 어린 청년회장한테 배웠다고 답변한다. 청년회장의 나이는 올해로 환갑. 그러면서 어머니는 넌지시 청년회장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KBS 인기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중 ‘가장자리’라는 코너의 한 토막이다. ▲자료= 통계청개그프로그램의 한 장면이지만, 이런 일이 벌어질 날도 머지 않았다. 심각한 수준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2040년 장래인구추계 시도편’을 보면 전국 중위연령이 2013년 39.7세에서 2040년 52.6세로 약 13세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중위연령은 올해(40.2세) 처음 40세를 넘고, 2034년(50.4세) 50세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위연령은 모든 인구를 나이순으로 세웠을 때 한 가운데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한다. 전남의 중위연령은 59.4세로 전국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40년 전남에선 환갑 가까운 나이에도 중간 연령 밖에 안된다는 의미다. 전남 다음으로는 경북(58.9세), 강원(58세) 등의 순으로 중위연령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도 전북(56.7세), 부산(56.1세), 경남(55.2세), 충남·북(54.8세), 대구(53.8세), 제주(53.6세) 등 13곳의 중위연령이 50세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중위연령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 곳은 세종(47,6세)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도 급속하게 증가한다. 2013년 614만명에서 2040년에는 165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령인구 비율 역시 2013년 12.2%에서 2040년에는 32.3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2040년에는 인구 3명 중 1명 가량이 65세 이상의 고령자라는 뜻이다. 전남(41.1%)과 경북(40.3%)의 경우 고령 인구 비율이 40%를 넘어서게 된다. ▲자료= 통계청지난해 3704만명이었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40년에는 2887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6~21세 학령인구도 2013년 936만명에서 2040년 670만명으로, 266만명(28.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부산(-42.0%), 대구(40.5%), 전남(-39.6%) 등의 학령인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인구(유소년과 고령자)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2013년 36.8명에서 2040년 7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다. 전남(103.5명), 경북(98.3명), 강원(94.9명), 전북(92.5명) 등 4개 시도는 총부양비가 90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전국인구는 2013년 5022만명에서 계속 성장해 2030년에는 521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40년 5109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993만명이었던 서울 인구는 2040년 916만명으로 77만명 줄어든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인구는 2013년 2489만명에서 계속 증가하다 2029년 2618만명에 이른 뒤, 2030년부터 감소할 전망이다.
2014.12.11 I 윤종성 기자
  • 자생바이오, 관절건강기능식품 ‘자생황금기’ 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자생바이오는 자생한방병원의 노하우를 담은 관절건강기능식품 ‘자생황금기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예로부터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과 동아시아 전역에서 관절건강을 위해 주요한약재로 사용해 온 ‘황금’은 감기로 인한 미열부터 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고열까지 해열효과가 뛰어나며 관절에서 열이 나고 통증이 생기는 것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생황금기’의 주 성분인 황금복합물은 건강기능식품 및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뉴트리콘 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의 인체시험을 통해 식약처로부터 ‘관절건강에 도움이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황금에서 추출한 황금복합물을 주 성분로 하는 ‘자생황금기’는 자생특허원료인 식물혼합추출분말 JSR-100, 로즈힙, 울금, 강황, 가시오가피 등 6가지 핵심 부재료로 이루어져 있다. 뼈의 형성과 유지를 도와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고 관절건강을 유지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이 밖에도 현대인에게 가장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D가 하루 권장섭취량의 500% 함유되어 있는 고함량의 건강기능성식품이다.하인혁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원장은 “자생황금기는 한방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해 25년간 노력해온 국내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에서 동의보감과 한방비전을 수년 간 연구해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라며 “관절건강이 염려되는 50~60대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도 관절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유용한 건강식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황금기’는 자생바이오몰(www.jasengbio.com)과 홈앤쇼핑 홈페이지(www.hnsmall.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4.12.09 I 이순용 기자
금괴 60억 발견 '비화' 기막힌 반전, 건물 보수 작업 중..
  • 금괴 60억 발견 '비화' 기막힌 반전, 건물 보수 작업 중..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불이 난 건물을 보수하던 중 발견한 금괴 60억을 몰래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8월 서울 잠원동의 한 사무실에 난 화재로 보수 작업을 벌이던 건물에서 바닥의 나무 상자에 고이 모셔져 있던 시가 60억원 상당의 금괴(골드바)가 발견된 일이 있었다고 YTN이 9일 보도했다. 금괴 60억은 건물 보수 작업을 하던 인테리어 업자들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이들이 붙박이장을 뜯었는데 그 아래 20~30cm가량 파져 있는 바닥의 나무상자에서 신문지에 하나씩 정성스럽게 쌓인 골드바 130여개가 나왔다. 금괴 주인은 지난 2003년 숨진 건물주인의 남편 A씨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남편이 치매로 세상을 떠난 뒤 건물 주인조차 몰랐던 금괴 60억은 순간 욕심이 발동한 인테리어 업자가 몰래 빼돌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YTN이 전했다. 불이 난 건물을 보수하던 중 건물주인도 몰랐던 금괴 60억이 발견됐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금괴를 모두 챙긴 인테리어 업자는 훔친 금괴를 장물업자에게 판 뒤 호화 생활을 누렸다. 이로 인해 130개가 넘었던 금괴는 40개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이 덜미가 잡힌 건 주범 B씨가 함께 금을 훔친 동거녀와 헤어지고 다른 여자와 잠적하면서다. 화가 난 동거녀는 심부름센터에 B씨를 찾아달라고 의뢰했고 센터 직원은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금괴 60억 발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주범 A씨를 구속하고 함께 금을 훔친 동거녀와 장물업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014.12.09 I 정재호 기자
잘나가는 해외연출자, 줄줄이 한국 찾은 까닭은
  • 잘나가는 해외연출자, 줄줄이 한국 찾은 까닭은
  • 지난해 브로드웨이서 초연한 뮤지컬 ‘킹키부츠’(사진)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 연출가가 이달 초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킹키부츠’의 연출가 제리 미첼은 “이번 한국공연은 해외서 처음 선보이는 라이선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사진=CJ E&M).[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파산 위기에 빠진 신사화 구두공장을 가업으로 물려받은 ‘찰리 프라이스’가 여장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해 4월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지금까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이 있다. 현재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오픈런으로 성황리에 공연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주요 30개 도시 투어공연도 진행하고 있는 ‘킹키부츠’. 결국 ‘토니어워즈’ 6개 부문까지 휩쓴 이 작품이 한국서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초연 무대를 열었다. 내년 2월 22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 올리는 국내 공연을 위해 오리지널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제리 미첼이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했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 삼아 15세기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이야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연출가 질 마으도 한국을 찾았다. 내년 1월 15일부터 2월 27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릴 작품은 프랑스 오리지널판. 프랑스어 공연은 9년 만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타이완·중국·일본 등을 거쳐 2016년에 파리로 돌아가는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1998년 파리서 초연한 후 세계 16개국에서 12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2005년 첫 내한공연 당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최단기간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공연 모습(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성장 가능성 높은 국내 시장…“관객 환호에 다시 찾게 돼”잘나가는 해외 뮤지컬 제작자들이 직접 한국을 찾고 있다. ‘킹키부츠’의 첫 라이선스 무대를 앞세워 미첼이 방한했고,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오리지널 월드투어의 한국발을 선언하며 마으도 나섰다. 이들이 줄줄이 한국을 찾은 이유는 무엇보다 한국 뮤지컬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공연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지난해 판매한 전체 티켓판매금액은 약 3880억원. 이 중 뮤지컬과 콘서트의 비중은 90%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뮤지컬은 1760억원으로 전년대비 6%가량 증가했다. 미첼은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서 ‘킹키부츠’가 공연되는 건 처음”이라며 “한국이 머지않아 세계 공연시장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해외 라이선스에 대한 국내 관객의 꾸준한 사랑도 이들 제작진의 마음을 끌었다. 뮤지컬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시카고’ 등이 국내서 10년 이상 공연되고 있는 것이 한 예다. 마으는 “10년 전 ‘노트르담 드 파리’의 공연 당시 팬들이 보여준 엄청난 환대를 기억한다”며 “한국에 올 때마다 (관객들 환호에) 상을 받는 느낌이다. 한국이란 의미있는 곳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젊은 한국 관객층…“작품 수용에 열려 있어”한국 뮤지컬시장의 젊은 관객층도 해외 제작자들에겐 매력적인 요소다. 관객이 젊은 만큼 새로운 장르를 수용하는 데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11월 국내 초연되는 창작뮤지컬 ‘마타하리’의 음악을 맡은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은 “유럽은 중장년층이 뮤지컬의 주 소비계층”이라며 “한국의 경우 관객은 물론 팬과 배우도 젊은 세대라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2011년부터 최근 3년간 20∼30대 관객 수는 전체 관람객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젊은 관객은 열린 시각에서 공연을 관람한다”며 “해외 투자자가 주시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뮤지컬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국내 뮤지컬시장 붐과 더불어 로열티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력 있는 작품을 먼저 끌어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옥석을 가려내는 혜안이 필요하다. 무분별한 유입으로 국내 뮤지컬시장이 국제 호갱이 돼선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4.12.08 I 이윤정 기자
도서정가제 2주…출판사들 "단가 낮춰야 산다"
  • 도서정가제 2주…출판사들 "단가 낮춰야 산다"
  • 서울 서대문구 한 중형서점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 독자. 이른바 ‘제2의 단통법’ 우려를 낳았던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시행된 지 2주여. 온라인서점의 매출이 다소 하락했지만 구매자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출판계에선 요즘의 책에 대한 관심을 콘텐츠 개발, 양서 발굴, 독서율 향상 등 출판산업 진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시행 직전 몰려든 구매자로 인해 온라인서점의 서버가 마비됐다. 막상 뚜껑이 열리자 ‘제2의 단통법’이라며 우려했던 대규모 혼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일부 출판사가 중소서점에도 공급률 단가를 높이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긍정적 변화의 조짐도 보이기 시작했다. 신·구간 구분 없이 할인율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지난달 21일 시행된 후 2주여. 온라인서점은 가격 할인 대신 마케팅을 강화하고, 출판사는 제작단가를 낮추는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은 지역 내 중소서점과의 공생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가격이 단초가 되긴 했지만 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집중됐던 만큼 이를 독서인구 확대와 도서 판매와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도서정가제 위반에 대한 문의와 신고가 늘어나면서 개정안이 예상보다 빨리 현장에 정착될 거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가격보다 콘텐츠로 유혹… 제작 단가 낮추기 돌입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직후 감소했던 온라인서점들의 매출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예스24는 시행 초기 20~30%가량 줄었던 매출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서점의 고민은 더이상 가격을 무기로 독자를 끌어들이기 어렵다는 것. 이에 따라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고안 중이다. 예스24 관계자는 “할인율이 제한된 상황에서 사이트 자체의 콘텐츠 차별화로 고정 독자를 유지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가격보다 책 자체의 콘텐츠로 독자를 유입시키는 마케팅으로 전략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사들은 제작단가를 낮춰 가격을 떨어뜨리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는 “컬러도판에 600쪽가량 되는 책을 2도로 바꿔, 기존의 3만 5000원 정가를 2만 8000원 정도로 내리기로 했다”며 “예전에 초판 2000부를 팔아서 제작비용을 맞추는 걸 기준으로 했다면 이제는 500부 정도로 낮춰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장과 크기를 줄인 대중판 보급도 늘릴 계획이다. 실제로 도서정가제에 맞춰 베스트셀러였던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부키)는 각각 9800원짜리 대중판으로 재출간됐다. ▲도서정가제 위반신고·문의 늘어… 중소서점 상생 모색도서정가제 개정안을 시행하며 정부는 정가제 위반 시 건당 과태료 부과기준을 기존 100만원에서 현행법상 최고 한도인 30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이후 정가제 위반 신고와 문의가 예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났다. 신고업무를 담당하는 민예홍 주무관은 “과태료 부가는 해당 자치단체의 소관이기에 정확한 파악은 어렵다”면서도 “정가제 위반에 대한 문의 자체가 폭증했다”고 말했다. 도서관의 책 구매 상황도 바뀌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의 경우 책을 입찰로 구매하기 때문에 지역 내 중소서점이 입찰에 참여하기가 수월해졌다”며 “도서정가제 개정안 취지에 맞게 도서관이 지역서점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도서구매 예산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도서 예산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서관도 양질의 도서를 구매하는 데 보다 신경쓰게 될 듯하다”고 전했다. ▲책 관심 늘어난 지금 ‘기회’ 활용해야 도서정가제 개정안에 따른 논란은 역설적으로 책에 대한 ‘노이즈 마케팅’이 됐다. 국민 1인당 독서율과 책 구매 비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모처럼 책을 둘러싼 논란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까지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됐다. 전직 언론인 출신인 김현종 메디치 대표는 “도서정가제에 따른 혼란도 있었지만 대중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긍정적인 면이 있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도록 출판계가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2014.12.04 I 김용운 기자
  • [아는 것이 힘] '찌릿찌릿' 겨울철 정전기 없애는 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옷을 입고 벗을 때마다 탁탁거리며 불꽃이 인다’, ‘치마가 허벅지를 감싸며 말려 올라가는 바람에 당황하는 여성도 많다’, ‘악수하거나 문고리를 잡다 화들짝 놀라기도 한다’….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경험을 한다. 이른바 ‘정전기’다. 정전기는 습도가 20~30%로 떨어지면 생긴다. 전깃줄 같은 도체를 타고 흐르는 게 아니다. 이동하지 않고 정지해 있는 마찰전기의 일종이다. 습도가 60% 이상인 여름에는 정전기 대부분이 물기를 통해 공기로 빠져나간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기대난망이다.벼락이라도 맞은 양 정전기를 몹시 타는 사람도 있다. 정전기 피해를 줄이려면 가정·사무실은 20도, 박물관 15도, 공장 13도, 차고·창고는 5도 정도가 적당하다. 정전기는 회로 등 전자부품 파괴와 오작동, 가연성 물질의 폭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크릴 섬유 정전기의 순간 전압은 1만V에서 최고 2만V까지다. 나일론 스타킹에서도 정전기가 3000V 이상 발생할 수 있다. 정전기가 방전되는 순간의 전압이 이처럼 고압이지만 감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생활용 전류의 1000~100만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홍성호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정전기는 젊은이보다는 피부가 건조한 노인에게 흔하다. 젊어도 피부가 건성이라면 정전기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병이나 당뇨환자, 허약하거나 과로했다면 정전기가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남성은 4000V 이상 돼야 정전기를 느낀다. 여성은 2500V만 돼도 전율한다.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이가 정전기를 심하게 자각한다. 정전기를 없애려면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가습기, 젖은 빨래, 화분, 수족관, 미니 분수대를 권한다.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 있도록 한다. 보습 로션으로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둔다. 손가락은 접지선처럼 활용한다. 물건을 덥석 잡지 말고 손가락 끝을 물체에 대 정전기를 방전시키는 것이 먼저다.머리는 일주일에 3, 4회 정도만 감는다. 머리를 다 감고 나서 찬물로 헹구면 정전기가 덜 하다. 말릴 때는 드라이어를 쓰지 않는다. 빗도 골라 쓴다. 고무나 나무 손잡이로 된 브러시를 사용한다.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빗이라면 물에 담갔다 쓰거나 헤어오일을 발라 빗으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차에서 내릴 때는 동전이나 열쇠로 차체를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낸다. 내리기 전에 차 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차의 문짝을 잡고 발을 내딛는 것이 좋다. 자동차 열쇠를 꽂을 때도 열쇠 끝으로 차체를 두드리면 효과적이다. 옷을 세탁한 다음 섬유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리면 낫다.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은 욕실이나 세면대에 걸어뒀다 입는다. 스타킹은 낡을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한다. 세탁할 때 식초를 몇 방울 떨구면 정전기가 줄어든다.
2014.12.04 I 이순용 기자
삼성전자 3대 캠퍼스 품은 용인 'M-STAY 기흥' 호텔 분양
  • 삼성전자 3대 캠퍼스 품은 용인 'M-STAY 기흥' 호텔 분양
  • △‘M-STAY 기흥호텔’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용인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화성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등 삼성전자 3대 캠퍼스의 중심에 분양형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선다.이디썬코리아㈜는 이달 중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 들어서는 ‘M-STAY 기흥호텔’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M-STAY 기흥호텔은 지하 2층~지상 8층, 총 257실(전용면적 23㎡)로 이뤄졌다. 호텔 내에는 초고속 인터넷과 각종 사무기기를 갖춘 비즈니스 센터, 미팅과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 등이 마련된다. 또 레스토랑과 커피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코인세탁실, 옥상공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선다.호텔은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과 불과 200~300m 거리에 지어진다. 또 학생과 교직원 등 2만여명이 상주하는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호텔 인근에 있다. CJ 제일제당 온리원R&D센터(내년 9월 완공 예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한국3M기술연구소, 두산중공업 I&C, 에스맥 등 국내·외 기업들이 주변에 밀집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교통 여건도 좋다. 호텔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IC)과 용인서울고속도로 청명나들목(IC)이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수도권 전역 이동이 편리하다. 또 분당선 망포역과 역통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 구간 KTX는 물론 삼성~동탄간 GTX 개발사업,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 등 교통 관련 개발 호재도 많다.호텔 운영은 전문기업 이디썬코리아가 맡아 축적된 운영 능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장민기 이디썬코리아 대표는 전 밀레니엄 힐튼호텔 전무로 호텔업계에서 30여년의 경력을 보유해 차별화된 운영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투자자들에게는 운영 성과와 관계없이 최초 3년간 연 7%의 확정수익이 지급되고, 이후에는 7년간 최저 연 4%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신탁사에서 3년간 확정수익률을 보장하는 신탁 증서도 발행할 예정이다. 계약자는 호텔 위탁운영사와 10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계약자에게는 객실 무료 숙박권 제공(연간 7일), 객실 이용료 할인 혜택(20~30%), 부대시설 할인 혜택(10%), 국내 골프장 특별 할인 및 예약 대행 등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초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806번지 공사 현장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2014.12.03 I 양희동 기자
이랜드 슈펜 홍대점, '월매출 8억' 성공 안착
  • 이랜드 슈펜 홍대점, '월매출 8억' 성공 안착
  • 지난 10월 문을 연 이랜드 슈펜 홍대점.[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이랜드의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서울의 패션 핵심 상권인 홍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이랜드그룹은 지난 10월24일 문을 연 슈펜 홍대점이 한 달 만에 월 매출 8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오픈 당일 방문객은 2만명을 돌파했고 한 달 간 판매한 신발은 총 6만 켤레에 달해 매장 면적 대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슈펜 홍대점은 홍대입구역 1번 출구와 연결된 이랜드 외식 복합관 1층에 660m2(200평)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20~30대 고객이 많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인테리어와 상품 구성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성화의 일부는 유럽직수입 부츠로 구성해 홍대점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커플 아이템을 선보여 가격 부담 없이 티셔츠보다 저렴하게 커플 신발을 맞춰 신을 수 있게 했다.슈펜 관계자는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젊은 상권에 진출함으로써 20~30대로 타깃을 확장해 대형 상권 진출의 물꼬를 텄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서울 지역 핵심 상권으로의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슈펜은 12월 한 달 간 전국 매장에서 슈펜 SNS 팬 인증 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결제 시 현장에서 슈펜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팔로워를 인증하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4.12.03 I 최은영 기자
방송인 박경림, 바자회 통해 위기가정아동 지원
  • 방송인 박경림, 바자회 통해 위기가정아동 지원
  • 박경림[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국내의 위기가정 아동들을 돕기 위한 ‘이리이리 바자회’를 연다. 박경림은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 카페 알베르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이리이리 바자회’를 진행한다. 박경림은 2006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바자회는 박경림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박경림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애장품을 아낌없이 내놓은 것은 물론 슈즈, 악세사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후원 받아 바자회 물품으로 내놓는다.또 박경림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 시켜주는 깜짝 이벤트와 함께 선구매자 10명과 ‘프리 허그’를 나누는 훈훈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박경림은 “올 한해 유난히 슬프고 아픈 소식들이 많았지만 역시 결론은 ‘우리는 함께 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바쁜 일상으로 좋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을 잠시 잊으셨던 분들이 웃으며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일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이번 바자회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고 있는 파트너 브랜드인 이니스프리, 해피바스, 브릭팝, 에뛰드 등에서 물품을 후원하며 아이존, 걸존, 맘존으로 구성돼 2030 감각적인 여성들이 좋아하는 패션, 뷰티 아이템과 젊은 엄마들이 좋아할 육아 및 리빙 상품들이 시중 판매가격보다 7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이 밖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 캠페인인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자발적 후원자 모금 활동 클럽인 ‘기빙클럽’이 타로카드, 캘리그라피와 같은 재능 기부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셀럽과 국제 구호개발 NGO, 그리고 아이들을 돕는 뜻 깊은 소비를 원하는 일반 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이 될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국내위기가정 아동 지원에 사용된다.▶ 관련기사 ◀☞ 봉태규측, 여기자와 열애설 부인.."기고 글 때문에 만난 것"☞ 에네스카야, 과거 방송에서 미혼이라고 말했다는데...☞ 최민식 박유천, 아름다운 예술인상 수상..인기도 상금도 대박!☞ '내일도 칸타빌레', 동 시간대 최하위 종방 씁쓸☞ JTBC '님과 함께', 시간대 변경 후 4.9% 자체 최고 경신
2014.12.03 I 박미애 기자
서울 송파구에 중, 소형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아라!
  • [분양정보]서울 송파구에 중, 소형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아라!
  • [e-비즈니스팀] 최근 전국에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추진하는 아파트 사업이 곳곳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1,2 지역주택조합이 송파 마지막 19,00만 원대 가격을 내세워 조합원 모집이 한창이다.무궁화신탁의 자금관리와 인근지역 쌍용3차 아파트를 시행한 ㈜다우 가 조합업무를 대행하여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다는게 관계자 측 설명이다.가락동 한양수자인은 송파구 최초로 공급되는 소형아파트로 전용면적 59ㆍ70ㆍ84㎡ 형 920가구, 총 11개동 20층으로 구성되며,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이 도보 5분, 5호선 오금역, 8호선 가락시장역이 도보 10분 거리 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인근에 위치한 동부간선도로(3km),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3.3km)로 강남&#8226;분당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내년에는 KTX 수서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무엇보다 가락동 한양수자인은 송파구 가락동 34~40번지 일대에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지어지는 까닭에 인근 가락시영 조합의 요청 예정가 2,515 만 원대인 것과 비교해서 20~30% 저렴한 1,900만 원대로 송파구의 마지막 평당 2,000만 원이하의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조합을 구성해 토지를 구입하는 등 시행을 직접 맡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시행사 이윤, 마케팅 비용, 토지 금융비 등이 많이 들지 않아 공급가가 다른 일반 아파트보다 20~30% 저렴하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에 비해 관리처분 단계가 없어 사업기간이 짧고, 사업 승인 뒤 전매 제한이 없다.가락동 한양수자인은 단지 인근에 신가초, 가주초, 가동초를 비롯해 석촌중, 가락중, 송파중, 가락고, 잠실여고, 오금고 등 송파의 우수한 8학군과 단지 바로 앞에 가락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탁월한 조망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또한 탄천변을 따라 탄천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가락시장, 제2롯데월드, NC백화점, CGV, 킴스클럽, E-마트, 문정 로데오거리, 잠실 롯데백화점 등이 위치하고 있다.송파구는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테헤란로에 버금가는 업무중심지구가 형성될 예정이고, 문정법조단지, 롯데월드타워와 2015년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가락동 한양수자인은 현재 지구단위계획과 건축심의 접수완료로 1차 조합원 모집은 마감과 2차 조합원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홍보관 전화상담 후 방문하면 직원 안내를 받아 관람이 가능하다.분양문의 : 1600-5650<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어머니의 손맛' 프로모션
  •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어머니의 손맛' 프로모션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어머니의 손맛’을 특별 메뉴로 내놓는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에서 지역에서 잘 알려진 맛집을 초청하는 ‘어머니의 손맛’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 맛집 주방장인 ‘어머니’를 초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제공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관계자는 “값비싼 레스토랑에서 요리하는 스타급 셰프가 아니더라도 투박하지만 우리네 음식을 만드는 어머니가 진정한 셰프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프로모션”이라면서 “이번 행사에는 정선 5일장의 대표 맛집으로 꼽히는 회동집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구성된 메뉴는 탄력이 있는 쫄깃쫄깃한 면을 후루룩 마실 때 면발이 콧등을 세게 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콧등치기국수’, 정선군 지역 대표 참살이 나물인 곤드레와 들기름을 살짝 둘러 지어 내 쌉싸래한 기운이 입맛을 돋우는 ‘곤드레 돌솥밥’, 시큼한 김치가 들어가 막걸리와도 잘 어울리는 ‘메밀전병’, 찹쌀가루와 찰수수가루를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여 팥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 만드는 ‘수수부꾸미’ 등이 준비됐다. 가격은 1만 3000원부터 2만 8000원이다(VAT 포함가). 한편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은 ‘팔도 음식 프로모션’을 통해 팔도 강산의 다양한 식자재를 테마로 한 모던하고 정갈한 한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전라도, 강원도, 경상도 요리 프로모션에 이어 현재는 제주 대표 음식을 선보이는 ‘제주미행(味行)’이 진행되고 있다. 운영 시간 12시~15시까지. 18시부터 21시까지다. (02)2250-8157▶ 관련기사 ◀☞ 동국대 여행작가 아카데미, 여행인문학 강좌 개설☞ 하나투어. 한국관광高와 '지구별 여행학교'진행☞ 한국-대만 교류 관광객, 사상최초로 100만명 돌파☞ "20~30대 中 여성 한국관광 관심 가장 높아"☞ "내년 창조관광펀드 200억원 조성할 것"
2014.12.01 I 강경록 기자
IRS플랫 朴대통령 체질개선 단기쪽약세..CRS↓ 달러-원 1100원선 상승
  • IRS플랫 朴대통령 체질개선 단기쪽약세..CRS↓ 달러-원 1100원선 상승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커브가 플래트닝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에 공들인만큼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 단기물쪽에 부담을 줬다. 기준금리를 충분히 인하했다는 뉘앙스여서 시장이 예측한 한국은행 추가 금리인하 시점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장기쪽에서는 글로벌 디플레 우려에 대외 금리가 장기쪽을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CRS금리는 주요구간 금리대가 1년5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원 환율이 일주일만에 1100원선으로 올라선 영향을 받았다.1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단기물쪽은 소폭 상승, 중장기물쪽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6개월물 금리가 1bp 상승한 2.085%를 보였다. 1년물도 0.5bp 오른 2.010%를 기록했다. 반면 3년물은 보합인 2.030%를 나타냈다. 5년물은 0.5bp 떨어진 2.120%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7년물도 0.7bp 하락한 2.228%를 보였다. 10년물 또한 1.5bp 내린 2.370%를 기록했다.본드스왑은 장기구간에서 벌어졌다. 1년구간이 0.1bp 늘어난 -0.5bp를 보였다. 반면 3년구간은 0.1bp 좁혀진 -4.3bp를 나타냈다. 5년구간은 0.7bp 확대된 -11.2bp를, 10년구간은 1.6bp 와이든된 -22.0bp를 기록했다.CRS금리가 전구간에서 3.5bp에서 4bp 하락했다. 1년물이 3.5bp 떨어진 1.175%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0월7일 1.11% 이후 3년2개월만에 최저다. 3년물 이상은 4bp씩 떨어졌다. 3년물이 1.240%, 5년물이 1.535%, 7년물이 1.710%, 10년물이 1.8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각각 지난해 6월27일 1.17%, 6월3일 1.49%, 7월3일 1.64%, 7월3일 1.79% 이후 각각 1년5개월여만에 최저치다.스왑베이시스는 일제히 벌어졌다. 1년테너가 4bp 확대된 -83.5bp, 2년테너가 3.7bp 벌어진 -88.5bp로 각각 8월14일 -84.5bp, -90.0bp 이후 3개월보름만에 와이든됐다.3년테너가 4bp 늘어 -79.0bp를, 5년테너가 3.5bp 확대된 -58.5bp를 보였다. 10년테너 또한 2.5bp 벌어진 -53.5bp를 기록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60원 상승한 111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4일 1112.30원 이후 1주일만에 다시 1110원대로 올라선 것이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박 대통령의 경제체질 개선 언급이 한편에선 기준금리를 인하할만큼 했다는 뉘앙스로 들렸다. 기준금리 인하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늦을 것이라는 생각들이 퍼지면서 단기 IRS금리가 올랐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에서 디플레 우려가 커지며 커브 플랫 트렌드를 보이고 있는 탓에 장기쪽에서는 오퍼가 지속됐다”며 “CRS금리는 달러-원 스팟이 워낙 많이 올라 시작하다보니 떨어졌다. 물량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비드를 찾기 어려워 빠진 듯 싶다”고 전했다.
2014.12.01 I 김남현 기자
"도시 노후화 피할수 없는 숙명..안전투자 늘려야"
  • "도시 노후화 피할수 없는 숙명..안전투자 늘려야"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로마는 일찍부터 도로망 등 사회간접자본 정비를 위한 공공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세계 최대 도시로, 로마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거대도시 로마는 건설된 지 수백년이 흐르면서 구조물의 노후화를 피할 수 없었고, 보수 공사를 필요로 하는 시설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국가 재정의 큰 부담이 됐습니다. 이는 도시 황폐화 및 국가 피폐로 이어지며 결국 멸망하게 되죠. 로마가 주는 교훈은 인간이 만든 것은 아무리 거대한 것일지라도 반드시 쇠퇴한다는 사실입니다.”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 이후 도시 시설물 안전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다는 조성일(사진)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도시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는 세계 어느 도시도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이라며 “지금은 도시 개발보다 안전에 중점을 둔 유지관리 체제로 바뀌어 도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도시는 개발보다는 안전에 중점을 둔 유지관리 체제로 바뀌어 도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사진: 채상우 기자)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교량·지하차도 등 서울시의 도로시설물은 총 541곳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됐고, 오는 2030년에는 30년이 넘는 노후시설물이 8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내 하수관로의 경우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가 이미 전체의 48%를 넘어섰다. 조 실장은 “노후 하수관로 문제는 도로 함몰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지금은 안정적인 관리 예산의 확보, 즉 적기에 예방적 관리투자가 이루어지느냐 여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재정 여건으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중앙정부가 이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실제 도시 노후화에 대한 예산의 사전 대비 부족으로 발생한 대형 사고 사례는 선진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 뉴욕의 경우 1930년대 집중적으로 성장한 이후 도시 노후화에 대한 대비 부족으로 1980년대부터 대형 사고가 속출, 1989년부터 2000년까지 12년간 무려 503건의 교량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조 실장은 도시 노후화 문제보다 더 어려운 문제로 도심 곳곳에 숨은 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꼽았다. 그는 “최근 발생한 정화조·환풍구 추락사고 등은 안전 사각지대 문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모두가 인지하지 못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관리조차 안되고 있는 이러한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안전 문제는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우선순위가 없다는 말입니다. 모든 것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결국,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데 모든 문제를 공개하는 게 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언론의 뭇매를 맞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조 실장은 기술고등고시(21회) 출신으로 2005년부터 서울시 도시계획국 도시계획과장, 도시교통본부 도로기획관, 도시안전본부 시설안전기획관,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4.11.28 I 유재희 기자
포인트 스타일링 전문브랜드 `스누티브러쉬` 론칭
  • 포인트 스타일링 전문브랜드 `스누티브러쉬` 론칭
  • [이데일리 창업 보도자료] 포인트 스타일링 샵 브랜드 스누티브러쉬(SNOOTY BRUSH, http://www.snootybrush.com)가 11월 29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한다.‘스누티브러쉬(SNOOTY BRUSH)’는 ‘20-30대가 추구하는 트렌디하고 도도한 멋’을 표현한 말로 기존의 네일샵이나 메이크업샵, 미용실과는 달리 네일아트 및 포인트 메이크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헤어스타일링 등 다양한 포인트 스타일링을 진행하는 신개념 뷰티 살롱이다. ‘10Min for Style Up’이란 슬로건으로 신속하고 간편한 서비스를 지향하는 스누티브러쉬는 불필요한 서비스는 생략하고 고객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용성과 가격 합리성을 한꺼번에 만족시켜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메이크업의 주된 아이템은 면접, 데이트 등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베이직 아이메이크업부터 파티, 결혼식 등 특별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셉 아이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서비스 메뉴가 있으며, 가격대는 12,000원~18,000원이다. 더 확실한 스타일 변화를 원할 때는 스트레이트, 웨이브, 포니테일 등 간단한 헤어 스타일링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고, 개성있는 네일아트와 페디큐어, 프리미엄 서비스인 풀메이크업 및 클리닉 네일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스누티브러쉬의 아티스트들은 국내 최대의 뷰티아티스트 양성기관인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출신의우수한 인력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런칭 전 고객맞춤서비스를 위한 장기간 기술 및 서비스교육을 완료하며 최상의 뷰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스누티브러쉬 관계자는 “뷰티 서비스 분야에서도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해진 요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누티브러쉬 브랜드를 기획했다”라고 말하며, “단순한 샵을 넘어서, 뷰티트렌드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02)3482-0527로 문의하거나, 스누티브러쉬 공식홈페이지(www.snootybrush.com)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스누티브러쉬는 오픈 기념으로 12월 말까지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등 다양한 서비스 아이템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nbsp;
신한카드, "고객들과 디자인으로 소통해요!"
  • 신한카드, "고객들과 디자인으로 소통해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신한카드가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에 나섰다.신한카드는 26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1층에서 열리는 ‘2014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디자인 전시 중 하나인 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디자인 측면에서 ‘Code9’을 홍보하고 신한카드의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신한카드는 전시장 내 홍보 부스를 설치해 ‘Re:Frame 안에서 나만의 Code를 연주하다’라는 주제 하에 영상 아티스트그룹 ‘IN THE B’(인더비), 뉴욕 건축디자이너 ‘AWO’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했다. 부스를 찾는 관객이 화면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Code9과 관련된 주제로 꾸밀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Code9과 관련된 디자인에 친숙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신한카드는 감성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2030세대를 대상으로 젊음, 소통, 혁신이라는 신한카드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디자인을 통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회사의 자산이라는 인식 하에 디자인 능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7 I 김영수 기자
가면 쓴 이들, 셀카봉 들고 심야식당 가다
  • 가면 쓴 이들, 셀카봉 들고 심야식당 가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고문은? 힌트가 필요한가. 문명사상 최상의 디지털시대라는 게 팁이다. 정답은 이거다. 밀폐된 공간에 가두고 스마트폰을 쥐어 주되 와이파이를 끊어버리는 것. 그저 우스갯소리로만 치부할 수 없는 건 와이파이의 존재감 때문이다. 인류는 아니 최소한 당신은 이제 ‘연결된다 고로 존재한다.’ 접속이 미덕이고 연결이 덕행인 시대. 그런데 말이다. 미덕과 덕행이 범상치 않은 경로로 드러나기도 한다. ‘클록’이란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미국서 개발됐다. 간단히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실시간 연동된다. 변형된 네트워킹이냐고? 그렇긴 하다. 다만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을 피하게 해주는 장치다. 그 사람의 현재 위치를 지도로 보여주고 거리가 가까워지면 알람이 울려댄다. 이 앱의 핵심은 ‘연결되고 싶지 않은 네트워킹’이다. SNS가 트렌드가 된 건 이미 오래전이다. 2015년 트렌드도 SNS와 관련이 있다. 그런데 ‘강화’가 아니다. ‘안티’다. 그렇다고 대놓고 반대하는 건 아니다. 선택적으로 고립되고 일시적으로 단절된다. 한동안 드러내는 일에 힘을 뺐더니 이제는 무차별적인 노출이 힘겹다는 얘기다. 사실 그간 SNS를 통해 보여줬던 모습에는 포장이 필요했다. ‘가면’이다. 그러면 안티 SNS라고 할 땐 그 가면을 벗어버리는 건가. 아니다. 해결책은 더 강력한 가면이다. 결국 SNS시대를 살아가는 데 가면은 가장 절박하면서도 친절한 무기란 얘기다. 이 ‘가면소비시대’는 내년으로 이어진다. 트렌드분석가인 저자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내년을 가늠했다. 그가 내세운 2015년 주역은 ‘가면을 쓴 사람들’이다. 배경은 자연스럽게 현실과 가상의 중간단계쯤이라고 할 소셜네트워크에 뒀다. 일상의 가면과 가식에 얽힌 라이프스타일은 새로운 욕망과 소비를 낳고 단연 사회문화적 변동으로 부각될 거라고 했다. 독특한 건 SNS의 역기능이다. 국경을 넘은 지구인들이 SNS에서 소통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지만 피로감과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당장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이탈. 그런데 그걸로 끝인가. SNS도 진화한다. 또 다른 SNS가 출몰해 이탈자를 끌어안는다. 그 결과는? 둥지를 옮겨다니는 ‘SNS 유목민’의 증가다. 올해를 뒤흔든 핫아이템이 고스란히 내년으로 전이될 ‘싹수’들도 뽑혔다. 간단히 키워드만 볼까. 킨포크, 멍 때리기, 빵로드, 심야식당, 스마트워치, 쇼루밍족, 셀카봉 등. 내년에는 일상의 행복을 중시하는 3040이 도시를 떠나고, 2030여성은 전국 빵집을 순례하며, 손목에 찬 시계로 통화를 하고, 허한 마음을 야식으로 채우며, 막대기에 스마트폰을 매달아 사진을 찍는다. 책은 이 모두를 아우르는, 한마디로 가면을 쓰고 셀카봉을 들고 심야식당에 간 이들에 대한 분석이다. ▲“시간을 팝니다”…킨포크·잉여들 전성시대 ‘지퍼플랏’은 카페다. 2011년 모스크바에서 문을 열었다. 10개 지점을 내고 2013년 런던으로 진출했다. 곧 서울에도 도착할 수 있다. 저녁은커녕 밤도 없을 만큼 시간에 쫓기는 나라가 한국 아닌가. 눈치가 빠르다면 알아챘겠지만 여기서 파는 건 커피가 아니다. 시간이다. 1시간에 3파운드(약 5200원) 정도. 그 시간을 샀다면 잠을 자든 제공된 커피를 마시든 자유다. 차 한 잔을 놓고 하루종일 있어도 상관없다. 머무는 비용만 지불한다면. 저자가 착안한 건 시간을 판다는 콘셉트가 굳이 카페에만 해당되겠느냐는 거다. 인생의 가치가 시간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물건이나 노동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사고파는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란 강조다. 시간과 연관해 내년에 주목되는 건 백수급 ‘잉여’들의 행보다. 가령 지난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멍 때리기 대회’는 눈여겨볼 광경이란다. 하지만 저자의 관점이 색다르다. ‘쓸데없는 짓’을 ‘쓸 데 있음’으로 바꿔낸 잉여들의 창조력을 높이 사야 한다는 거다. 시간을 남겨 혹은 여유롭게 살고 싶은 이들의 느리게 살기는 좀더 생산적인 여파다. 친척이든 이웃이든 가까이 있는 지인끼리 모여 일상을 공유하는 ‘킨포크’가 대표적인 예란다. ▲“대접해 드립니다”…가족 잃고 나를 얻다 일상에서 온·오프라인을 구분하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이 양극은 모바일을 매개로 막힘없이 오간다. 특히 쇼핑과 유통에선. 취향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러한 추세를 아우른 현상으로 저자는 ‘쇼루밍’을 골라냈다. 백화점이나 마트 같은 오프라인매장선 구경만 하고 온라인쇼핑몰에서 최저가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쇼루밍족에 의해 뒤집힐 유통구도는 저자가 내놓은 내년의 큰 그림이다. 가족해체시대라는데 가족예능프로그램은 늘어간다. 저자는 그 이유를 욕구충족으로 봤다. 삶의 기본단위이던 가족이 이젠 채워 넣어야 할 결핍이 돼버린 거다. 하지만 그것으로 부족하다면 대리만족도 있을 수 있단다. ‘대접받는 1인’ 서비스다. 1인 피트니스, 1개의 테이블 식당 등 특별대우를 받는 1인은 갈수록 늘어날 거란다. 지향이 있으면 반작용은 당연하다는 게 저자의 판단이다. 라이프스타일이란 건 끝까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없다. 다만 내년을 간파하려면 반드시 이들에 덮인 가면을 꿰뚫어야 한단다. 감춰진 욕망을 더듬는 거다. ‘가면이 버겁다’ 혹은 ‘가면이 더 필요하다’를 가려 단서를 빼내는 게 ‘트렌드의 숙제’라고 확언한다.
2014.11.27 I 오현주 기자
"20~30대 中 여성 한국관광 관심 가장 높아"
  • "20~30대 中 여성 한국관광 관심 가장 높아"
  •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최대포털인 바이두가 26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한국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쉬징(왼쪽) 바이두 고객상품시장부 총경리와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30대 중국여성이 한국관광에 관심이 가장 많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6일 중국 최대 온라인 포털업체인 바이두와 ‘한국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로 본사 관광안내전시관 상영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으로 공사는 바이두 사용자의 검색 트렌드와 해외여행·방한관광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중국시장 관광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바이두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국 관광시장과 관광객의 성향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 바이두 대표로 참석한 쉬징 고객상품시장부 총경리는 “바이두의 빅데이터로 방한 관광시장에 대해 분석한 결과 ‘한국’에 관한 내용을 검색하는 소비자는 남성이 67%, 여성이 33%로 남성이 훨씬 많았다”면서 “하지만 ‘한국관광’은 여성(55%)이 더 많이 검색했고, 그중 20~30대 여성이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에 가장 관심이 높은 중국지역은 베이징인 것으로 조사됐다. 쉬징 총경리는 “중국 도시 중 베이징이 한국관광에 가장 관심이 높았다”면서 “이외에 저장, 상하이, 광둥, 산둥 등 동부 연안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북 서부내륙 지역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30대 중국인은 한국자유여행을 원했다. 쉬징 총경리는 “2011~2014년 한국자유여행에 관한 검색량을 보니 30대 중국인 중 37%가 한국자유여행에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자유여행 홍보와 상품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재성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중국 관광시장은 트렌드와 관광객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지 않아 급변하는 시장수요에 적절히 대응하는 마케팅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 바이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바이두에서 최근 새롭게 선보인 홍보 플랫폼인 ‘즈다하오’에 한국관광 전용 홍보 서비스가 가능토록 지원한다. 모바일 바이두 검색창에서 ‘@한국관광’으로 검색하면 한국관광 홍보 중국어 모바일 웹페이지로 직접 링크돼 중국 현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한국관광 관련 내용을 볼 수 있게 됐다. 쉬징 바이두 고객상품시장부 총경리는 26일 ‘한국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이번 협약으로 바이두는 올해 방한 중국인관광객이 600만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6 I 강경록 기자
"라이스스토리" 강남 직영점 착한 가격 이벤트
  • "라이스스토리" 강남 직영점 착한 가격 이벤트
  • 연말까지 50% 할인 된 착한 저녁 메뉴 제공[e-비즈니스팀] 건강한 맛, 세련된 스타일로 전 연령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프리미엄 분식전문점 &apos;라이스스토리&apos; 강남직영점이 25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전메뉴 50% 가격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이스스토리 강남직영점은 38평 규모, 58석의 좌석을 보유한 카페스타일의 퓨전 레스토랑이다. 웰빙볶음밥과 쌀국수, 돈부리 등의 다채로운 메뉴와 함께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샐러드바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 인근 직장인들 및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2년 이상 꾸준히 단골 고객을 늘려가며, 역삼동 및 강남 일대의 퓨전분식, 오리엔탈요리 맛집으로 명성을 쌓아온 라이스스토리 강남직영점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 메뉴 반값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실시한다.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주말, 공휴일 포함) 오후 5시 이후 라이스스토리 강남직영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샐러드와 음료 및 일부 사이드 메뉴를 제외한 메인 요리를 5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단, 테이크아웃 및 배달 주문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며, 타 쿠폰과의 중복 할인 역시 제한된다.라이스스토리 강남직영점 하승진 매니저는 "평소 대기 줄을 설 정도로 라이스스토리를 사랑해 주신 고객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파격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행사 기간 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메뉴 개발 및 향후 이벤트 기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전국적으로 7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apos;라이스스토리&apos;는 특화된 메뉴 경쟁력과 내실 있는 인프라, 선진화된 가맹 시스템을 갖춘 창업시장의 블루칩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창업 점주들의 사업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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