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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 택지 8곳 입지는?.. 성남 금토·복정 '주목'
  • 수도권 신규 택지 8곳 입지는?.. 성남 금토·복정 '주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공개한 수도권 내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판교·위례신도시 생활권인 성남의 금토·복정지구가 꼽힌다. 신규 택지는 신혼 희망타운 등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주택 공급 정책을 위해 수도권 내 교통 여건이 좋은 유망 입지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29일 주거복지로드맵의 발표를 통해 신규 개발할 예정인 수도권 소재 택지 8곳을 공개하면서 “신규 택지는 서울과 가까운 그린벨트 지역을 활용해 신혼 희망타운 4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수도권 내 신규 택지는 △성남 금토 △성남 복정 △의왕 월암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 △부천 괴완 △부천 원종 △군포 대야미 등이다. 모두 480만4000㎡ 규모로 전체 면적의 70%인 336만 1000㎡ 가량이 그린벨트에 묶여 있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에 조성되는 금토지구는 58만 3000㎡ 규모로 판교창조경제밸리와 맞닿아 있으며 북서쪽으로 판교신도시가 있다. 경기도는 이곳에 오는 2022년까지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금토지구에는 신혼 희망타운 900가구를 비롯해 전체 3400가구가 공급된다. 성남시 복정동·창곡동 일대 복정지구는 64만 6000㎡ 규모로 위례신도시 남서쪽으로, 지구 개발로 위례신도시 생활권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정지구에는 신혼 희망타운 1만 2000가구를 비롯해 모두 47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남양주 진접2지구는 이번에 공개된 신규 개발 택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국도47호선을 따라 조성되며 진접~퇴계원간도로와 진접선도 개통 예정이다. 진접2지구에는 신혼 희망타운 3100가구를 비롯해 모두 12만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리 갈매역세권지구는 갈매동 일대에 79만 9000㎡ 규모로 조성된다. 북쪽으로 별내택지개발지구와 남쪽으로 갈매공공주택지구 사이에 끼어 있는 형태로 경춘선 별내역·갈매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IC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구리 갈매역세권지구에는 신혼 희망타운 1800가구를 비롯해 7200가구가 들어선다. 군포 대야미지구는 대야미동, 둔대동 일대 67만 8000㎡ 규모로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과 반월호수, 수리산 등이 인근에 있다. 대야미지구에는 신혼 희망타운 1300가구를 포함해 54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의왕 월암지구는 52만 4000㎡로 전체 4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천 괴완(13만 8000㎡)과 원종지구(14만 4000㎡)는 소규모 택지로 각각 700가구, 1800가구가 들어선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대상 지역은 입지가 좋은 편이라 신혼부부 등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은 향후 공급일정을 관심있게 살펴볼 만 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17.12.03 I 원다연 기자
신종담배 ‘덜 해롭다’는데…‘팩트 체크’ 뒷짐진 정부
  • [금주의 中企 뉴스]신종담배 ‘덜 해롭다’는데…‘팩트 체크’ 뒷짐진 정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면서 처음으로 중소기업 분야에서 장관급 부처가 신설되는 등 최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9988’이라는 별칭처럼 중소기업은 국내 기업 수의 99%를 차지하고 88%의 고용을 책임지는 산업·경제계의 뿌리입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금주의 주요 中企 뉴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1월27일~12월1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기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신종담배 ‘덜 해롭다’는데…‘팩트 체크’ 뒷짐진 정부(11월27일자)-최근 담배회사들이 앞다퉈 ‘기존 제품보다 유해성분을 줄여 덜 해롭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형태 담배를 내놓고 있지만 현행 법 미비로 정부가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법과 규정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틈을 타 담배회사들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정보만 일방적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을 호도하면서 판매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난 5월 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라는 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한 이후 8월에는 BAT가 ‘글로’를, 이달에는 사실상 국영기업인 KT&G가 ‘릴’을 출시했는데요. 선두주자인 필립모리스는 ‘불에 태우는 게 아니라 열로 찌는 형태라 유해성분이 기존 담배 대비 90% 이상 줄어 덜 해롭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이런 분석결과가 필립모리스의 자체 진행 연구에서 나온 것이라 편향될 수 있다는 것이죠. ‘팩트 체크’에 정부가 더 적극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사진=다래파크텍2. “급한 한국인 성격…세계 첫 車번호 인식기 개발 계기” 김호정 다래파크텍 대표(11월27일자)-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주차관제 설비의 국산화를 넘어 최첨단화를 달성했습니다.” 국내 첨단 주차관제 시스템 제조업체 다래파크텍을 이끄는 김호정 대표를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다래파크텍은 과거 ‘경광등’, ‘차단기’에 불구하던 주차관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번호 자동인식기,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등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업체입니다. KTX 주요 역사·세종문화회관·코엑스를 비롯 주요 아파트 브랜드·대학·공공시설 등 2000여개에 다래파크텍의 기술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다래파크텍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큽니다.사진=KCC3. KCC·KAC, 성남시 ‘작은 도서관’에 친환경 페인트 지원(11월27일자)- 국내 건축자재업체 KCC(002380)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태평동 주민복지 공간의 환경개선을 위해 친환경 페인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태평동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을 방문해 노후된 건물외벽 및 담장 환경 개선을 위해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는데요. 추운 겨울 이같은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7.12.02 I 김정유 기자
①대출 규제에도 서울 집값 상승폭 확대
  • [11월 주택시장 무슨 일이]①대출 규제에도 서울 집값 상승폭 확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맷값이 대출 규제 등 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부 규제로 매수 부담은 커졌지만 서울·수도권은 도심 인기단지와 재건축 단지에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해 매맷값이 오름세를 나타냈다.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전국의 주택 매맷값은 0.14% 올라 전월(0.11%)에 비해 상승률이 커졌다. 수도권(0.25%)은 전월(0.20%) 대비 오름폭이 확대했고, 5개 광역시(0.09%)는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기타 지방(-0.09%)은 전월(-0.06%)에 이어 12개월째 하락했다.◇ 서울, 송파·성동구 매수세 유입에 상승.. 김포, 교통호재 수요 증가지난달 지역별 매맷값 변동률은 서울이 0.44%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95%)가 강동구 둔촌주공 이주의 영향을 받고, 문정동은 법조단지 영향으로 거여·마천·오금 등의 단지들이 투자수요 문의도 꾸준했다.성동구(0.90%)는 재개발 예정 구역이 많아 기대 심리가 여전히 높고 저가 매물을 찾는 매수 문의가 꾸준했다.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왕십리역 주면으로 매물이 귀해 상승세를 유지했다.11월 KB주택가격동향인천(0.07%)은 남구(0.15%)에서 지하철2호선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저가의 매물을 찾는 젊은층 유입이 꾸준한 편이다.경기(0.13%)는 성남 분당구(0.84%)에서 GTX 성남역 3월말 착공, 판교테크노밸리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김포(0.47%)는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장기동, 운양동 등 김포도시철도 예정지 인근 단지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분위기다.◇ 부산·세종 오름세 지속.. 울산·경남 공급과잉 여파 약세지방은 부산이 0.02% 올랐다. 남구(0.28%)는 작년 연말부터 거래량이 감소하다가 8.2대책 발표후 매물 품귀현상으로 상승하고 있다.울산(-0.20%)은 조선업계의 불황과 현대중공업 인원 감축 등으로 지역경기가 위축되고, 지역 내 입주물량은 꾸준히 증가해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북구(-0.43%), 울주군(-0.25%)의 하락폭이 컸다.광주(0.17%)와 대전(0.18%)은 중소형 및 소형매물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발생해 상승했다. 최근 상승세로 전환한 대구(0.20%)는 전월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중구(0.45%), 수성구(0.42%)가 오름세를 주도했다.11월 KB주택가격동향충북(-0.19%)은 세종시로 수요가 유출돼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다. 청주 상당구(-0.32%)와 청주 서원구(-0.3%)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세종(0.02%)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투자수요가 대거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대비 소폭으로 상승했다.경남(-0.37%)은 창원 시내 전체적으로 매매수요 대비 신규 입주물량이 과잉 공급되면서 창원 성산구(-1.2%), 창원 의창구(-0.83%) 등이 하락하며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을 예고한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인상이 맞물려 주택 거래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발표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주택매입 계획을 미룰 가능성이 높고, 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내용 등이 빠지면서 매도 여부 판단에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11월 KB주택가격동향
2017.12.02 I 이진철 기자
김태영 은행聯 회장 "경제혈맥 역할 충실할 수 있게 돕겠다"
  • 김태영 은행聯 회장 "경제혈맥 역할 충실할 수 있게 돕겠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김태영 은행연합회 신임 회장이 은행들의 새 먹거리 창출을 돕고 경제 혈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은행들의 국제 경쟁력은 글로벌 금융회사에 비해 크게 취약하고 수익성도 저조한 상황”이라며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금융과 IT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등장은 기존 금융회사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은행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은행산업이 금융산업 전체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와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수익기반 확충, 관련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은행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은행이 경제의 필요한 곳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벤처 등 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은행권 소비자보호,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은행산업의 디지털 혁신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은행권이 공동으로 구축 중인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같이 은행산업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해 새로운 은행산업 모델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또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금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정책당국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53년생으로 부산 영남상고, 명지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1971년 농협중앙회로 입사한 뒤 금융제도팀 과장, 성남시 지부장, 수신부장,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쳐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7일 은행연합회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돼 29일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확정됐다. 1일부터 3년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태영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2017.12.01 I 권소현 기자
트레져헌터, 미미박스와 K뷰티 콘텐츠 제휴
  • 트레져헌터, 미미박스와 K뷰티 콘텐츠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초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가 국내 최대 뷰티 이커머스 업체 미미박스(대표 하형석)와 콘텐츠 산업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트레져헌터는 미미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K뷰티(한국 화장품)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됐다. MCN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트레져헌터는 선진화 된 글로벌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톱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뷰티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미미박스는 국내 최대 뷰티 이커머스 전문업체로 차별화된 인기 K뷰티 브랜드 상품과 유통 플랫폼을 제공한다. 양사는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에드워드 아빌라(Edward Avila)의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국내 최대 MCN 중 하나인 트레져헌터와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인 미미박스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트레져헌터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솔루션이 미미박스만의 차별화된 K뷰티 브랜드 유통 경쟁력과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트레져헌터는 아시아 모바일 영상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미디어 제작 유통 기업이다. 최근 태국 ‘플레이웍스’와 사업제휴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하고 있다.현재 중국, 홍콩,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법인 및 파트너를 두고 있다. 지난 달에는 ‘지스타 2017’에 참가해 다양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기도 했다.트레져헌터와 미미박스 관계자가 1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미미박스 본사에서 뷰티 크리에이터의 육성과 향후 공동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명주 트레져헌터 크리에이터사업팀 뷰티매니저, 고동기 트레져헌터 크리에이터사업팀장, 박태순 미미박스 사업개발 총괄, 제갈준 미미박스 브랜드 파트너십 팀장이다.
2017.12.01 I 김현아 기자
“전매제한 전 쏟아내자”…이달 오피스텔 5000실 공급
  • “전매제한 전 쏟아내자”…이달 오피스텔 5000실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내년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제한을 앞두고 12월 전국에서 총 4947실의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공급 물량 대부분이 택지지구 내 집중되어 있는데다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곳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총 9개 단지 총 4947실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6개 단지 3711실이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3개 단지 1236실이 분양에 나선다.각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개 단지 3113실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외에는 △울산광역시가 700실 △서울시 598실 △강원도 470실 △충청남도 66실 등이다.내년 1월 25일부터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투기과열지구뿐만 아니라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도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내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성남, 동탄2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 총 1697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수서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향후 서울 삼성역과 연결되는 GTX 노선도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84㎡ 78실이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판상형·4베이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고 붙박이장, 주방 팬트리등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구래역 복합환승센터가 가깝고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신영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65외 2필지에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3~52㎡ 총 228실로 조성된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분당선 모란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단지로 문정역까지 10분대, 잠실까지 20분대, 강남까지는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2017.12.01 I 김기덕 기자
성남시 행복주택 직접 짓는다
  • 성남시 행복주택 직접 짓는다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가 행복주택을 직접 건설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 주도로 건설·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성남시는 수정구 단대동 130번지 시유지(1342㎡)에 오는 2019년 말 6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 공모 사업에 응모, 선정돼 18억원의 사업비 일부를 확보했다. 건축 설계업체 선정,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경기도 승인절차도 마친 상태다. 사진=성남시‘단대동 130번지 행복주택(가칭)’은 현재 설계 진행 중이다. 실시 설계를 마치면 내년도 상반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완공 때까지 79억원(국비 18억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680㎡ 규모로 건립한다. 1개 동에 전용면적 16㎡(약 5평) 24가구, 26㎡(약 8평) 12가구, 44㎡(약 13평) 24가구가 들어선다. 60가구 중에서 48가구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에, 12가구는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공급한다. 시는 보통 26~36㎡ 규모인 신혼부부 대상 행복주택 전용면적을 44㎡로 확대 설계했다. 입주 후 출산과 육아 문제를 고려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한다. 대학생, 사회초년생은 최장 6년,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취약계층은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이이철 성남시 주택과장은 “주거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성남시 중점 시책의 하나인 행복주택 건설 사업을 자체 추진하게 됐다” 면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때까지,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유지하는 주거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7.12.01 I 김아라 기자
보금자리주택 데자뷰?… 그린벨트 해제지역 '기대반 우려반'
  • 보금자리주택 데자뷰?… 그린벨트 해제지역 '기대반 우려반'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원다연 기자] 정부가 8년 만에 수도권 인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약 16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히자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그동안 낙후됐던 부천시와 의왕시 등 경기 서남부권 지역은 개발에 따른 주거 인프라 개선과 주변 교통망 확충 기대감에 들썩이는 분위기다. 이와는 달리 성남시 복정·금토동 등 강남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대규모의 값싼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주변 지역 슬럼화와 함께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 나오고 있다.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변 시세보다 최대 50% 싼 값에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해 ‘로또 아파트’ 논란을 일으켰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내년부터 2019년까지 분기별로 10만 가구씩 입주 레이스가 펼쳐지는 상황에서 공공주택 공급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주변 지역까지 물량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공공 임대주택과 공공 분양주택, 민간 분양주택 비중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강남 인근 지역에서 나오는 반대 목소리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 인근 지역 임대주택 반대 ‘변수’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수도권 주변 그린벨트 40곳을 풀어 공공 임대주택과 민간 분양주택 등 16만 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신혼부부가 분양형 또는 임대형을 선택해 입주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은 서울과 과천 등 입지가 양호가 곳을 중심으로 7만 가구가 들어선다.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 조성 등을 위해 먼저 그린벨트 해제 지역 9곳을 공개했다. 이들 지역은 경북 경산 대임지구를 제외하고 △성남 금토 △성남 복정 △의왕 월암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 △부천 원종 △군포 대야미지구 등 8곳이 모두 경기도에 속해 있다. 전체 부지 면적 643만 4000㎡에 5만 700여가구가 들어선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이번에 그린벨트 해제지역 9곳 외에도 내년 상반기 중 11곳, 하반기 20곳의 신규 택지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규모 주택 공급 확대를 놓고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보금자리주택 공급 논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09년 당시 이명박 정부는 강남 세곡·내곡지구 등에서 그린벨트를 해제하며 주변 시세보다 50~80%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했다. 하지만 로또 아파트 논란과 함께 집값 하락을 우려한 해당 지역 주민의 반대로 결국 제도가 폐지된 전례가 있다. 이번 신규 택지지구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에게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7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수서역세권지구와 가까이 있는 강남구 자곡동 K공인 관계자는 “과거 인근에 행복주택이 들어온다고 했을 때도 집값 영향을 우려해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는데 이번에도 임대주택 공급 반대 목소리가 커질 게 뻔하다”며 “특히 분양형 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나중에 주변 시세 수준으로 수억원의 웃돈이 붙으면서 로또 아파트가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군포 등 경기 남부권 기대감↑… ‘묻지마 투자’는 금물 이번에 신규 택지지구는 대체로 이미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된 신도시나 미니 신도시급 택지지구 인근에서 들어선다. 성남 복정지구는 위례신도시, 성남 금토지구는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구리 갈매역세권지구는 별내지구 내에 있고, 의왕 월암지구는 의왕 장안도시개발구역 생활권이다. 특히 경기 서남부권 지역은 내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신안산선(2023년 예정) 등 교통망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주거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기대감이 높게 형성돼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의왕·군포지역 등은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값싼 분양 아파트 공급으로 수요가 늘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 원종지구 내 S공인 관계자는 “워낙 오랫동안 개발이 안 되고 방치돼 있던 땅이 많아서 원종동 일대 도로와 인접한 곳도 가격이 3.3㎡당 100만~150만원에 불과하다”며 “(임대주택도 들어오지만) 분양 물량도 일부 나올텐데 이쪽 지역에서는 워낙 새 아파트 공급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쓰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던 대기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5400여가구의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의왕 월암지구에서도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의왕 월암동에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곳은 땅값이 3.3㎡당 100만원 수준인데 이제 풀린다고 하면 300만~500만원까지는 오를 것”이라며 “투자 문의가 많아졌지만 인근 땅주인들이 내놨던 땅을 걷어들이는 분위기여서 거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공급되는 주택은 분양·임대주택이 섞인 소셜믹스(혼합단지)가 아닌 임대아파트 위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며 “개발 기대감에 단기적으로 수요가 몰릴 수 있지만 경기도 외곽지역은 이미 입주 물량도 많은 상황이라 거품이 빠지면 미분양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12.01 I 김기덕 기자
판교에 ‘제3테크노밸리’ 들어선다
  • 판교에 ‘제3테크노밸리’ 들어선다
  • 제3판교위치도.(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에 2022년까지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판교 지역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수개월 동안 논의한 결과 제3판교 조성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판교 근로자의 고충을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금융 산업 준비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제3판교 조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제3판교TV(Techno Valley) 예정부지는 판교제로시티(제2판교)와 인접한 성남시 금토동 일원 58만 3581㎡로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가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된 곳이다.‘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되면 정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보장받아 개발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해당 부지는 판교제로시티처럼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개 구역으로 나뉜다. 1구역이 6만 7910㎡, 2구역이 51만 5671㎡를 차지한다. 1구역은 100% 보전녹지지역이며, 2구역은 일반주거지역 10만 3634㎡와 자연녹지지역 41만 2037㎡다.개발은 경기도와 성남시, LH,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달초 LH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제안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2018년 12월 지구계획승인 △2019년 토지보상 △2020년 착공 △2022년 사업 준공 등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제3판교개발계획.(사진=경기도)◇어떻게 조성되나?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주차난, 대중교통 불편, 주거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판교TV를 삶터와 일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남 지사는 이날 “제3판교TV의 키워드는 ‘밸런스’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도전과 혁신 못지않게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면서 “판교제로시티에 없던 주거와 여가기능, 미래금융 산업을 제3판교TV에 집중 육성해 삶터와 일터,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의 스탠더드를 세우겠다”고 개발구상을 밝혔다.삶터 조성을 위해 도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의 젊은 층과 무주택자를 위한 맞춤형 공동주택 33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 근무자의 71%가 20·30대 젊은 층인 점을 고려한 방안이다.일터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금융산업이 들어설 혁신클러스터와 첨단산업이 입주할 융복합클러스터, 문화·근린생활지원시설 중심의 근린클러스터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도는 일터에 첨단산업과 금융산업 관련기업 500여개가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자연환경은 거주자의 삶의 질과 일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간으로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교통망, 청계산과 연계된 공원과 녹지 등으로 조성된다.남 지사는 “제3판교TV를 통해 일과 여가, 직장과 가정,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면서 “청년들에게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을 제공해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의 실마리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167만㎡ 규모의 거대 첨단산업벨트가 뜬다경기도는 지난 2005년부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 66만 1000㎡ 부지에 사업비 5조 2705억원을 들여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 국내 최고의 첨단단지로 육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은 1306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이 2016년 달성한 매출은 77조5000억원으로 삼성전자(202조원) 현대자동차(94조원)에 이어 국내 3위 규모다. 고용인원이 7만4738명으로 일자리의 보고이기도 하다. 판교제로시티(제2판교)는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 43만 402㎡ 부지에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약 750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되는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자동차, 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지식문화산업이 융·복합된 첨단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제3판교TV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이면 판교일대가 167만㎡ 규모 부지에 2500여개 기업이 입주한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 주택공급을 통해 판교지역 근로자의 주거안정화 효과와 더불어 삶터와 일터가 공존하는 판교지역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11.30 I 김아라 기자
  • 규모의 경제… 지식산업센터도 초대형화 추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처럼 지식산업센터도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초대형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는 경쟁력과 생산성이 소규모 지식산업센터에 비해 높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주변시설이 잘 갖춰져 입주기업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트랜드에 발맞춰 최근 초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잇달아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인창디앤씨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한강미사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자족 25-2·3블록, 26-1블록에 연면적 23만 6400㎡ 규모로 공급되며 올해 초 성공적으로 분양된 26-2블록(12만 3496㎡)을 합하면 총 35만 9896㎡에 달하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사업지 인근에는 강동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등 대규모 업무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관련업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옆으로 지나며 지난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지하철 5호선 연장선(2018년 개통 예정)과 지하철 9호선 연장, 그리고 구리~세종시 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및 서하남 JCT확정 등 교통호재가 이어져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기흥 힉스유타워’가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연면적 19만 8235㎡ 규모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아파트 230가구, 오피스텔 920실,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단지로 구성돼 직주근접 형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 디지털시티, 삼성 나노시티, 현대 마북연구단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신갈IC, 흥덕IC, 청명IC가 인접해 있어 빠르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SK건설은 경기 성남시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성남 SK V1 타워’를 공급한다. 연면적 14만 396m²에 지하 2층, 지상 20층의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7층은 제조형 공장이, 지상 8∼15층은 업무형 공장 등이 들어서고 지하 1층∼지상 1층은 부대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마련된다.
2017.11.30 I 정다슬 기자
청춘에게 보내는 이재명 조언 "선택보다 선택 이후가 중요"
  • 청춘에게 보내는 이재명 조언 "선택보다 선택 이후가 중요"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학생들에게 “선택을 잘한다고 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다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건넸다.이재명 시장은 지난 29일 경기 용인의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명사 초청 특강: 청춘과의 대화’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이 시장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 가치가 확연히 차이나면 고민이 안 되지만 가치가 비슷하다면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며 “만약 생각할수록 고민이 깊어지고 고를 수 없다면 가치가 비슷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며 “진짜로 중요한 것은 선택을 하고 난 다음에 최선을 다하느냐 아니냐인 것 같다”고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이 시장은 공장 생활과 검정고시, 변호사와 검찰, 시민운동과 정치활동 등 자신의 인생에서 맞닥뜨린 선택의 경험을 소개한 뒤 모두 성공한 비결로 ‘좋은 선택’이 아닌 ‘선택 이후의 노력’을 꼽았다.사진=성남시그는 “성공하면 교만이라는 실패의 씨앗이 자라고, 실패하면 그 속에 성공이 일부 남아있다”며 “실패원인을 잘 분석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자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이 시장은 “결국 선택할 때는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다. 그 다음에 최선을 다하고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실패에서 성공의 씨앗을 키워내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재명 시장은 4차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청년들의 자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이 시장은 “지금까지 전통적인,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직업들은 거의 다 인공지능과 학습하는 기계로 대체될 것이다”며 “다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내는 것이 진짜 능력이 된다”고 전망했다.이어 “그래서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고 미세하고 섬세한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감하고 무얼 원하는지 끊임없이 찾아내는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강연 이후 학생들은 이재명 시장에게 미래 먹거리 산업, 성평등, 최저임금 등을 주제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단국대 교양교육대학이 주최한 이번 초청 강연은 좌석 보다 많은 약 3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 마쳤다.
2017.11.30 I 김아라 기자
"경기 외곽 집값 하락… 내년 매수 적기"
  • [주거복지로드맵]"경기 외곽 집값 하락… 내년 매수 적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공급을 약속한 총 100만 가구의 공적주택 중 약 60%는 수도권 지역에 쏠려 있다. 그 중에서도 내년부터 입주 폭탄이 예상되는 경기도 외곽지역에 대부분 물량이 집중돼 있어 이들 지역은 집값 하방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도권 집값 하락이 예상되는 내년 이후로 실수요자들은 내집 마련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당장 무주택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은 청약 기회가 확대되고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공공임대나 신규 분양 물량도 적극 노려볼 만 하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르면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공적임대주택 85만 가구, 공공분양주택 15만 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대책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청년주택(30만 가구), 신혼부부 임대주택(20만 가구), 고령자 임대주택(5만 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에 공급 물량을 집중하기로 한 점이 특징이다. 내년 상반기 새로 신설될 예정인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통해서는 청년층에게 전월세 보증금이나 주택 구입 등을 지원한다. 또 신혼희망타운 등 신혼부부, 연금형 매입임대 등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새로 확대한 점도 유미의한 대책으로 평가받는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 7년 이내 무자녀 부부도 특별공급 대상으로 확대되면서 공공임대나 분양주택을 노려볼 수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예정 지역인 경기도 성남시 금토·복정, 구리시 갈매역세권, 남양주시 진접, 부천시 등은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이미 교통망을 잘 갖춘 지역”이라며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 7년 이내 무자녀 부부도 특별공급 대상으로 확대되면서 공공임대나 분양주택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분양 공급 확대로 청약저축의 인기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7만 가구를 포함해 총 15만 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공공분양 주택은 세대원 전체가 입주 때까지 무주택자이며 청약저축 가입자일 때 청약이 가능하다”며 “내년 경기지역 집값이 떨어질 경우 내집 마련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아직 분양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공공임대주택에 살면서 자산을 축적하며 시기를 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정된 재정과 주택 공급 부지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42조원을 활용해 5년간 119조원을 들여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하지만 청약저축예금 등으로 이뤄진 기금의 성격을 감안하면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다”며 “공공택지지구 신규 개발에 나설 신규 땅을 찾기도 쉽지 않고, 정작 서울 등 수요자가 필요한 곳에 공급을 늘리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2017.11.30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보국했는데 보복만…동네북 된 롯데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보국했는데 보복만…동네북 된 롯데-“은행, 번 돈 일부 사회에 환원해야”-“北도발 강력 규탄…제재·압박 계속”-수서·과천·성남에 신혼부부 희망타운-159만명 ‘빚 사면’…부담은 금융사, 생색은 정부-[사설]신형 미사일 도발 감행한 북한의 속셈-[사설]규제·노동개혁 없는 혁신성장은 공염불△줌인&-자나깨나 은행업 걱정…떠날 때까지 소신 발언-국정원, 이름도 대공수사권도 버렸다-日담배 ‘메비우스’ 국방마트서 사실상 퇴출-취약계층·저소득자 대상 6조 2000억원 채무 탕감△보국하다 동네북된 롯데-신동빈 실형 땐 지주사 전환 작업 올스톱…최대 위기 맞은 ‘뉴 롯데’-롯데에 분풀이 하는 옹졸한 中 ‘땅’만 챙기고 모른체 하는 정부-깊어진 13만 롯데직원의 한숨△장기소액연체자 159만명 ‘빚 사면’-금융사에 부실대출 책임 묻는 정부…‘취약층 부채 탕감에 동참하라’-상환능력 있는 월소득 169만원 2인가구, 최대 90% 감면-장기소액연체자 빚 탕감 Q&A△北, 75일 만에 미사일 도발-정상각도로 쐈다면 사거리 1만3000㎞…사실상 전세계가 타격권-文·트럼프 발사 5시간 만에 긴급 전화통화-유엔 안보리, 오늘 긴급회의 소집-평창 올림픽 코앞인데…美·北 다시 강대강 국면△文정부 주거복지 로드맵-‘수요 억제’로 집값 못잡자 ‘공급 확대’ 카드 꺼내…부지·재원 확보가 관건-공공주택 60% 수도권 외곽 쏠림…정작 수요 많은 곳 공급 못 늘려-‘양도세 중과’ 시행 코앞인데…또 미뤄진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공공청사·노후주택 리모델링…도시재생형 임대주택 늘린다△예산안 처리 D-2-與 ‘SOC 카드’로 국민당에 러브콜-국민·바른 ‘예산 연대’…공무원 증원 운명 가를까-예산안 처리시한 쫓겨…세법 개정안, 졸속 처리될라△경제-韓·美 금리 역전될라…셈법 복잡해진 한은-‘가짜 석유’ 팔다 단속 걸려도…상황만 바꾸면 버젓이 영업 가능-“4차산업혁명시대 자원개발 모멘텀 만들것”△금융-내년부터 증권사서도 보험 가입할 수 있다-“금융위기 재발 막으려면 경제 체질개선 선행돼야”-동양생명, 불완전판매 10분의1로 줄어-BC카드, 책 살때 최대 40% 할인 혜택△산업&기업-몰라보겠네…정의선 야심작 ‘2세대 벨로스터’ 신년맞이 출격-LG그룹 임원인사 초읽기…4세 경영 시동거나-VR 봅슬레이·AI 통역…‘평창 ICT체험관’ 개관-한화 “2025년 세계 10위 방산기업 도약”-ICT기업 R&D투자, 하드웨어 편중 여전△대한민국 혁신기업-AI·로봇·자율주행…4차 산업혁명, 한국의 길 연다-스마트폰의 얼굴 된 OLED,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시장 압도-GE 손잡고…IoT 활용 산업의 디지털화 힘쏟아-인천공항 2터미널, MARS 게이트 적용…이용객 시간 아껴준다-中 추격쯤이야…끊임없는 R&D로 스판덱스 세계 1위 질주-위기 때도 매출 2% R&D 투자, 산·학·연 함께 기술 개발 매진-예술부터 경영까지 교육 프로그램 다양…글로벌 리더 키운다△산업·소비자생활-넷마블 ‘테라M’ 출시하자마자 1위-LG전자 ‘공조시스템 본토’ 미국 시장 뚫었다-CU 새간판 ‘반가워’…신규점부터 순차적으로 교체-KT&G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상상펀드’ 재난·재해 보듬는다△식품박물관 햇반-“20년 후 가정 간편식 시대 온다” ‘사먹는 밥’으로 한국인 식탁 바꿔-곡물·저단백…29종 한끼 든든, 건강 튼튼△바이오·벤처-심박동 이상 119에 즉각 알리는 심장충격기…70여개국서 돌연사 줄여요-소상공인 “배달·숙박앱 베팅식 경매광고 심각”-에스와이패널·트루벤인베스트 태양광사업 협약-크리스탈지노믹스 진통제 ‘아셀렉스’ 브라질 수출△증권&마켓-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춤한 새…힘받는 IT부품株-보톡스株 주름 펴다-실적개선+배당매력…증권사 “12월 코스피 2600 도전”△증권-‘회원제 사들여 대중제로’…돈되는 골프장 탐내는 PEF-롯데, 신용등급 ‘캄캄’…만기 회사채 1조 어쩌나-미래에셋·KB證 오늘 제재심…발행어음 인가 빨라질 듯-캘러웨이 스크린골프 운영사 매각 예비입찰에 1곳 출사표△문화&스포츠-판소리와 관현악의 어우러짐 ‘얼쑤’-스타냐, 스토리냐…연말 뮤지컬, 그것이 문제로다△스포츠-스무살 임성재 “일본서 생애 첫승 찍고 미국 가야죠”-토머스 “우즈와 한조 기뻐…혼쭐 내줄 것” 우즈 “스피스, 나 데뷔때 기저귀 못뗐지?”-권창훈 3경기 연속골…프랑스 디종 에이스로 ‘우뚝’-브라질+스페인+스웨덴…‘죽음의 조’만 피하자-단조 아이언 쓰면 상급자?△사람&나눔-라디오 들으며 기록지 작성한 자타공인 야구광-장편소설 ‘유리’로 돌아온 박범신 “아나키스트 꿈꾸는 내 모습 담아”-“IT경기 호조 힘입어…내년 수출도 1조달러 무난할 듯”-한화그룹, 포항 지진피해 주민에 성금 10억 기탁-세월호 생존학생, 촛불시민 대표로 ‘獨에버튼 인권상’ 수상-SK네트웍스, 12년째 행복나눔 김장봉사△오피니언-소비·수출이 내년 경제 이끈다-어설피 알면 더 무섭다-삼성의 국내 스타트업 인수가 반가운 이유△사회·부동산-“공항, 화산서 60㎞ 떨어져 있어”…폐쇄 3일 만에 정상 운영-서울 지하철 9호선 총파업 오늘 출퇴근 ‘지옥철’ 예고-공적자금까지 들였는데…서울시 ‘창조적정비사업’ 삐걱-올해 서울 주택 공급량, 1년새 11% 줄어-내년 1월 6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194개교 9만 772명 ‘역대 최저’-‘여의도종합상가’ 재건축에 코람코자산신탁 참여 노크
2017.11.29 I 이슬기 기자
수도권 그린벨트 풀어 신혼부부주택 공급한다
  • [주거복지로드맵]수도권 그린벨트 풀어 신혼부부주택 공급한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서울 자곡동 더스마티움에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경기도 성남, 부천, 의왕 등 서울 인근 알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신규 택지로 지정해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기존 택지인 수서역세권, 서울 양원,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은 내년 사업승인을 끝내고 오는 2021년 신혼희망타운 첫 입주를 시작한다. 문재인 정부는 이렇게 조성하는 신혼희망타운에 임기 5년간 총 7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물량의 70%는 서울 인근 등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집중시킨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서울 자곡동 더스마티움에서 열린 주거복지 로드맵 브리핑에서 “성남 금토·복정, 의왕 월암,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원종, 군포 대야미, 경산 대임 등 9개지역 택지를 신규 개발해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한다”며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공개한 9개지역 외 신규 개발하는 다른 지역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서울시 등 수도권 내 부지를 추가 발굴 중이며 내년 하반기까지 확정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이미 지구 지정돼있는 택지 가운데 서울 수서역세권, 위례신도시, 서울 양원, 과천지식정보타운, 화성동탄2신도시 등 8개지역을 신혼희망타운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2021년 첫 입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내년 중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19년 착공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 조성 추가 후보지로는 과천 주암, 하남 감일, 고양 지축·장항, 파주 운정3, 의정부 고산, 시흥 장현, 남양주 진건 등 수도권 20곳과 부산 명지, 아산 탕정, 청주 지북, 원주 무실 등 지방 8곳이 검토되고 있다.국토부는 또 신혼희망타운에 공급되는 맞춤형 주택을 분양형으로 공급하되 신혼부부들이 각자의 자금여건에 따라 임대형으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40~60㎡ 규모 2~3억원 내외가 될 분양형의 경우 주택가격의 30% 이내를 수요자가 초기 부담하면 나머지 70%는 수익·손익공유형 모기지로 1%대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다만 향후 주택 처분시 시세 차익이 발생하면 지분(대출비율)만큼 주택기금과 나누게 된다. 손실 역시 같은 방식으로 공유한다. 과거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분양한 주택들이 이른 바 ‘로또 아파트’가 됐던 부작용을 감안한 조치다.김 장관은 “그린벨트를 풀어 실수요자 주택을 확보하는 경우에는 분양·임대방식에 있어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로또로 오인되는 일이 없도록 장치를 충분히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대상지. 국토교통부 제공.신혼희망타운 수요자 부담 추정 예시.(자료: 국토굩통부)
2017.11.29 I 성문재 기자
롯데건설, 내달 1일 '독산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개관
  • 롯데건설, 내달 1일 '독산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개관
  • △롯데건설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투시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롯데건설이 다음달 1일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하는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1005번지 일대 옛 롯데알미늄 공장부지에 들어서는 ‘독산역 롯데캐슬’은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1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주택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인 만큼 주거기간 8년을 보장하고 임대료 상승 역시 연 5% 이내로 제한한다. 청약 신청은 청약통장 여부와 상관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의 기회를 부여한다.이 아파트는 롯데건설이 직접 임대관리를 맡아 롯데건설만의 특화된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먼저 롯데건설 뉴스테이에서만 이용 할 수 있는 그룹 제휴서비스인 ‘샤롯데(Charlotte)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입주자들이 주거지를 옮겨야 할 경우 캐슬링크 서비스를 통해 같은 단지 내 또는 다른 지역의 롯데건설 뉴스테이 단지로 이동할 수 있다. 퇴거 3개월 전 통보 시 중도 퇴거에 따른 별도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 단지는 도보권내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시청·서울역·용산 등 서울 주요도심까지 30분내, 구로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는 10분 내로 이동 가능한 편리한 교통환경이 장점이다. 강남 순환도로, 남부순환고속도로, 안양-성남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강남권으로 30분 내 이동 가능하며,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가칭)이 개통되면 서남권을 대표하는 교통 요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보권 내에 두산초, 가산중, 안천중 등이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km 이내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도서관, 관공서, 문화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여기에 안양천과 독산자연공원도 인접해 주거환경 역시 우수하다. 청약 일정으로는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모델하우스에서 특별공급 접수를 받는다. 일반공급은 다음달 5일~7일까지 사흘간 아파트투유(www.apt2you.com) 또는 국민은행(www.kbstar.com)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특별공급은 내달 5일, 일반공급은 12일이다. 이어 14일~15일 양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자격 요건은 혼인 기간이 7년 미만 또는 만 0~7세 영유아 자녀로 구성된 세대면 신청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5월이다.
2017.11.29 I 김기덕 기자
"경기도 집값 하방 압력" 우려
  • [주거복지로드맵]"경기도 집값 하방 압력" 우려
  • [이데일리 김기덕 정다슬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공급을 약속한 총 100만호의 공적주택 중 약 60%는 수도권 지역에 쏠려 있다. 그 중에서도 내년부터 입주 폭탄이 예상되는 경기도 외곽지역에 대부분 물량이 집중돼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값싼 공공주택이 대거 공급되더라도 입주 물량이 몰린 경기도 지역 외에는 서울 도심권 집값에 별반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주택 공급 물량과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할 경우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르면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공적임대주택 85만호, 공공분양주택 15만호가 공급된다. 이번 대책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청년주택(30만실), 신혼부부 임대주택(20만호), 고령자 임대주택(5만호) 등 주거 취약계층에 공급 물량을 집중하기로 한 점이 특징이다. 내년 상반기 새로 신설될 예정인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통해서는 청년층에게 전월세 보증금이나 주택 구입 등을 지원한다. 또 신혼희망타운 등 신혼부부, 연금형 매입임대 등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새로 확대한 점도 유미의한 대책으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다양한 주거 수요에 맞는 맞춤형 주거정책 제도가 완성됐지만 그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5년간 119조원을 들여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하지만 청약저축예금 등으로 이뤄진 기금의 성격을 감안하면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다”며 “공공택지지구 신규 개발에 나설 신규 땅을 찾기도 쉽지 않고, 정작 서울 등 수요자가 필요한 곳에 공급을 늘리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국토부 계획대로 내년부터 연간 20만호 규모로 공적 주택 공급이 이뤄지면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화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예정 지역인 경기도 성남시 금토·복정, 구리시 갈매역세권, 남양주시 진접, 부천시 등은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이미 교통망을 잘 갖춘 지역”이라며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거난 해소에는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공급이 집중되는 경기권의 경우 단기적으로 물량 압박이 심해져 수요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그린벨트로 지정된 구역을 깨지 않는 한 공급할 수 있는 토지는 이미 한계가 있다”며 “강남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역은 하남·성남시 정도인데 이들 지역 공급 물량이 많지 않고, 주로 경기 남부권 등 입주 물량이 많은 외곽지역에 쏠려 있어 서울과 달리 경기도 집값 하락이 가팔라 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실수요자들은 내년 이후 내 집 마련을 노려볼 만 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공공분양 주택 공급 확대로 그동안 가치가 떨어졌던 청약저축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경기권 집값이 떨어질 경우 내집 마련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아직 분양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공공 임대주택에서 살면서 자산을 축적하며 시기를 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7.11.29 I 김기덕 기자
성남·의왕 등 신규택지 개발..신혼타운 7만가구
  • [주거복지로드맵]성남·의왕 등 신규택지 개발..신혼타운 7만가구
  •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대상지.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성남 복정·금토, 부천 괴안·원종, 의왕 월암 등이 신혼희망타운 개발 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기존 택지인 수서역세권, 서울 양원, 과천 지식 등에도 신혼희망타운이 신속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신혼부부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을 5년간 총 7만가구 공급할 것“이라며 ”약 70% 정도를 서울 인근 등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택지 중 신속한 추진이 가능한 8개소 5400여가구를 선도사업으로 결정했다. 수도권에서는 수서역세권(620가구), 위례신도시(400가구), 서울양원(385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664가구), 화성동탄2신도시(500가구)다. 지방에서는 아산탕정(1000가구), 완주삼봉(890가구), 양산사송(900가구)다. 내년 중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19년 착공해 2021년에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기존 택지를 대상으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양호한 지구 내 1~2개 블록을 선정해 3만가구가 공급된다.신혼희망타운 선도사업 추진 지역 공급물량(자료: 국토교통부)뿐만 아니라 국토부는 서울 주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을 신규 개발해 4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성남 금토·복정, 의왕 월암,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원종, 군포 대야미, 경산 대임 등 9개소(1만2900가구)를 우선 공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약 2만가구 물량에 대해 관계기관 공식 협의 및 주민공람 등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나머지 2만가구에 대해서도 서울시 등 수도권 내 부지를 발굴 중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확정한다는 계획이다.신혼희망타운 공급 대상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20% 이하,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다. 국토부는 신혼부부 수요, 공공주택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필요시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혼희망타운 신규개발 공개 지역 및 공급물량(자료: 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제공
2017.11.29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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