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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7만 넘어 83일만 '최다'…접종 후 사인불명 1000만원 지급(종합)
  • 확진 7만 넘어 83일만 '최다'…접종 후 사인불명 1000만원 지급(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3일 만에 다시 7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6차 대유행’ 확산세가 심각하다. 방역당국은 내달 25만명 수준의 정점을 예측했다. 예방접종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당국은 피해보상 국가지원을 강화한다. 앞으로 부검 후 사인불명에도 1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서며 83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19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358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27일(7만 6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치다. 전주 동일(지난 12일) 3만 7347명보다는 3만 6235명, 1.97배 많은 수치다. 매주 2배씩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 4일부터 16일째 이어지고 있다.이같은 확산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예측모형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8월 말 정도에 25만명 전후 수준의 유행 정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확산세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 변이다. 이날 새로 발표한 7월 2주(10~16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47.2%로 전주(23.7%)보다 23.5%포인트 급증했다. 통상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이 된 것으로 보는데, 현재 추세면 BA.5는 조만간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7월 2주 해외유입 검출률 62.9%를 더한 국내외 BA.5 검출률은 52.0%로 이미 50%를 넘어선 상태다.지난주 처음 확인된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 변이)에 대해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동거인 1명, 지역사회 3명 해서 총 4명의 밀접접촉자가 확인됐다”면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첫 확진자인 인천 60대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전파가 예고된 상황이다. 박 팀장 역시 “무증상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발생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백신 ‘4차 접종’을 50대 연령층까지 확대한 질병관리청은 피해보상을 더 넓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지원센터’를 열었다.피해보상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앞으로 접종 후 42일 내 사망하고, 부검 후 사인불명 판단이 나도 위로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앞서 질병청이 지난 2021년 2월부터 지난 2일까지 조사한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분석 결과’ 사망신고는 1695건이었다. 하지만 인과성이 인정된 사망은 지금까지 7건에 불과했다. 부검 후 사인 불명 사례는 45명이다.이와 함께 백신 후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사망위로금 지급액도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해당되는 분들께는 지자체를 통해 개별 안내 드릴 예정이며, 이전에 관련성 의심질환으로 지원을 신청하신 경우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소급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밖에 피해보상 이의신청 횟수도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이상반응 경험자와 사망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극복 및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해보상 지원강화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안전성연구센터를 구축해 백신안전성에 대해 국내 자료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2022.07.19 I 박경훈 기자
티웨이항공, 동남아 노선 특가 프로모션…"여름휴가 수요 대응"
  • 티웨이항공, 동남아 노선 특가 프로모션…"여름휴가 수요 대응"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동남아 노선 확대를 기념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8개 동남아 노선 특가 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인천-클락 15만 71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7만 2100원~ △인천-세부, 인천-다낭, 인천-호찌민 18만 4200원부터 판매한다. 대구공항 출발 노선은 △대구-세부 15만 7100원~ △대구-다낭 18만 9200원~ △대구-방콕 21만 103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탑승 기간은 7월 19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일부 노선은 7월 말~8월 초 극성수기 기간에도 위 특가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 내 예약 고객 대상으로 1회 무료 여정 변경 혜택과 위탁 수하물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티웨이페이, 카카오페이, NH농협카드, 우리카드로 결제 시 최대 5만 원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티웨이항공은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지난 5월 말부터 인천발 방콕, 다낭, 세부, 보라카이(칼리보) 및 대구발 다낭, 방콕, 세부 등 노선 운항을 재개해왔으며, 이달 21일부터 인천-호찌민 노선, 28일부터는 인천-클락 노선 재운항에 나선다.현재 인천발 방콕, 다낭 노선을 매일 한차례 운항 중이며, 인천-다낭 노선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지난 5월 주 2회 운항으로 신규 취항한 인천-싱가포르 노선도 현재 주 7회 매일 운항 중이다. 또 인천-세부, 인천-보라카이(칼리보), 대구-방콕, 대구-다낭, 대구-세부 등 노선도 이달 말부터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프로모션을 통해 비싸진 유류할증료 부담은 덜고 할인 혜택까지 챙겨 실속 있는 휴가 준비하시기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다양한 노선과 편리한 운항 스케줄을 통해 다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 편의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9 I 손의연 기자
길기연 대표 "서울에 '런던아이'같은 대관람차 필요하다"
  • 길기연 대표 "서울에 '런던아이'같은 대관람차 필요하다"
  • 18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에도 런던아이처럼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에는 ‘런던아이’와 같은 대형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 관광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도시와도 견줄 수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간담회에서는 서울관광재단의 지난 1년간의 주요 실적을 정리하고, 엔데믹 시대에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는 길 대표 취임 후 1년 만에 가진 첫번째 기자간담회였다. 길 대표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과 세부 계획도 내놓았다. 그동안 온라인 해외 마케팅과 관광 업계 생존 자금 지원 등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에 집중해왔다면, 곧 정상화될 관광시장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먼저, 길 대표는 청와대를 비롯한 서울의 거대시설(랜드마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서울은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와 비교해서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특히 서울이 외래객 2800만명 달성하려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나 영국 런던의 런던아이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거대 랜드마크 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길 대표는 “서울은 방한 외국인 80% 이상이 서울을 방문하는 등 이미 방한의 첫번째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서울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방으로 낙수효과가 이어질 수 있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중 하나가 지난 5월 개방한 청와대라는 설명이다. 길 대표는 “청와대 개방은 관광업계에 엄청난 사건”이라면서 “광화문 광장과 인사동, 서촌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서울 관광 클러스터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19일 서울관광재단이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연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 기자간담회이어 서울관광재단은 신규 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특성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테마관광 카운티 사업이 대표적. 지난 6월부터는 강북구에 서울 도심관광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도심관광센터는 오는 9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또 광진구와는 ‘반려동물 관광’을 중심으로 협력해 가족동반 여행에 적합한 반려견 관광코스 발굴한다는 계획이다.길 대표는 “얼마 전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에 다녀왔는데 많은 외국인으로 가득찬 모습을 보며 뭉클했다”면서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피해를 본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제 엔데믹 시대를 맞아 다시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 마음이 놓였고, 새로운 마음도 생겼다”고 전했다.올 하반기부터는 서울관광 리스타트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6월 전세계 관광시장을 향한 첫 번째 메시지가 될 서울관광 브랜드는 ‘MY SOUL, SEOUL’과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8월에는 서울명예관광홍보대상인 방탄소년단과 2022년 서울관광 대표 홍보영상도 촬영할 예정이다. 또 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 세계 2위 도시답게 마이스(MICE) 대면 유치마케팅을 전개해 맞춤형 마이스 지원체계도 구축하는 등 온오프라인 마이스 유치마케팅 다각화로 뉴노멀 마이스 도시 서울을 새롭게 브랜딩할 계획이다.길 대표는 “올해도 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이하 BTS)과 ‘2022 서울관광 대표 홍보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라면서 “비록 BTS가 단체활동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지난 5년간 이어온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의 활동을 올해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2.07.18 I 강경록 기자
진에어, 7월의 카카5데이 오픈…"괌·동남아 항공권 할인"
  • 진에어, 7월의 카카5데이 오픈…"괌·동남아 항공권 할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7월의 카카5데이 프로모션을 오픈한다고 밝혔다.진에어, 7월의 카카5데이 오픈카카5데이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진에어와 카카오페이의 공동 제휴 이벤트다.이달의 카카5데이는 7월 22일부터 10월 29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세부, 다낭, 방콕, 클락, 푸켓, 칼리보(보라카이) 노선과 부산~괌, 다낭, 방콕, 클락 노선 등 총 12개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에어는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 대상으로 최대 5만원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용 방법은 이벤트 대상 노선 항공권을 전용 할인 쿠폰과 함께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을 통해 미리 발급 받을 수 있다. 인천발 국제선 3만원 할인권(항공 운임 20만원 기준), 부산발 국제선 5만원 할인권(항공 운임 30만원 기준)으로 구성됐다.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실속있는 여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5데이 프로모션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2.07.18 I 손의연 기자
한국관공공사, 환경재단과 ‘쓰담’ 캠페인 진행
  • 한국관공공사, 환경재단과 ‘쓰담’ 캠페인 진행
  • 씨낵캠페인 차량 사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여행지에서 휴가도 즐기고 착한 쓰레기 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한국관광공사는 환경재단과 함께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동해안 해수욕장 4개소에서 대국민 캠페인 ‘씨낵(SEANACK)’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바다(SEA)와 과자(SNACK)의 합성어인 씨낵은 ‘바다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상점’이라는 슬로건으로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주워오면 바다와 관련된 과자(고래밥, 자갈치 등)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참가자는 씨낵으로 래핑된 트럭에 방문해 청소도구를 대여 받아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가져가면 무게에 따라 바다과자를 받는다. 씨낵트럭은 동해안의 양양 서피비치(7월 23~24일)를 시작으로 경포 해수욕장(7월 30~31일), 주문진 해수욕장(8.6~7일), 속초 해수욕장(8.13~14일)을 순차적으로 돌며 캠페인을 홍보할 예정이다.경포 해수욕장 한정으로 친환경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도 캠페인 참여가 가능하다. 동해안 4개 해수욕장 외 장소에서 비치코밍 활동 후 해시태그(SEANACK)로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바다 관련 과자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쓰담 캠페인은 ‘육상’에서도 펼쳐진다.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까지 연결한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에서도 공사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 공동으로 이달 초부터 올 11월까지 쓰담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수거한 쓰레기를 캠페인 누리집에 등록하면 수거량, 활동거리 및 시간 기록을 근거로 자원봉사 시간을 1일 최대 2시간까지 부여한다. 세부 참가 방법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18 I 강경록 기자
항공사마다 유류할증료는 왜 다른가요?
  • 항공사마다 유류할증료는 왜 다른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연합뉴스)Q.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항공권의 가격이 예년 같지 않게 많이 올라서 여행객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유류할증료가 항공사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어떻게 산정되고 적용되는 것인가요?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전히 해제하고 있는 국가도 많아지면서 해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적잖으실텐데요. 하지만 항공권 가격이 예년보다 많이 올라서 여행을 주저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여행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동남아 항공권 가격이 하와이 항공권 가격만큼 올랐다’ 등의 게시글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항공권 가격은 기본적으로 운임과 공항세, 유류할증료로 구성됩니다. 최근 항공권 가격의 상승세는 구성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인데요. 특히 유류할증료가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항공권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란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을 말합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항공유 평균 가격에 따르는데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 가격이 150센트(약 1950원)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됩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 가격이 120센트(약 1560원) 이상일 때 부과됩니다. 국제선은 전전월 16일부터 전월 15일까지 평균 가격을, 국내선은 전전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평균 가격을 각각 계산해 유류할증료에 반영합니다. 국제선은 매월 16일, 국내선은 매월 1일 다음 달 유류할증료가 공개됩니다. 국제선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에 따라 유류할증료 상한선이 33단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국내선은 세부적인 단계는 없는 대신 정부가 정해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 기준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비행 거리에 비례해 구간별로도 부과되는데요. 유류할증료는 지난 2016년 5월까지 권역별로 부과됐습니다. 당시 전 세계를 △일본ㆍ중국 산둥 △중국ㆍ동북아 △동남아 △서남아시아ㆍ중앙아시아 △중동ㆍ대양주 △유럽ㆍ아프리카 △미주 등으로 7개 권역으로 나눠 유류할증료를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권역 안에서 상대적으로 짧게 이동하는 여행객이 더 길게 이동하는 여행객과 같은 수준의 유류할증료를 내는 등의 모순이 발생했습니다. 예컨대 인천 기점으로 미국 하와이는 7338㎞(9시간), 로스앤젤레스 9612㎞(11시간)로 거리와 운항시간이 크게 차이 나고 항공유 사용량이 다르지만 유류할증료는 똑같이 붙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모순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6월 거리비례 구간제도를 도입했는데요. 다만 항공사별로 항공기종과 승객 1인당 유류소모량, 유류 구입에 소요되는 제반비용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거리비례 구간 체계는 다릅니다. 대한항공은 전체 구간을 10구간으로 나눴다면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구간을 9개 구간으로 나눴다는 얘기죠. 최종적인 유류할증료는 단계별 유류할증료(유가 움직임)와 구간별 유류할증료(운항 거리)가 더해져 종합적으로 부과됩니다. 만약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 가격이 300센트(20단계)에 베트남 다낭(2구간) 노선이라고 가정하면 단계별 유류할증료 20단계(1만원)에 구간별 유류할증료 2구간(1000원)이 더해져 최종적으로 1만10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되는 식이죠. 결론적으로 항공사별 거리비례 구간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항공사별 유류할증료도 다른 것입니다.
2022.07.14 I 신민준 기자
해외여행 이력 없는데… 최강 변이 '켄타우로스' 첫 확진자 나와(종합)
  • 해외여행 이력 없는데… 최강 변이 '켄타우로스' 첫 확진자 나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도를 시작으로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확진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재유행 정점 시기가 빨라지고 더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중증도 증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다.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만9196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BA.2.75 변이 확진자를 국내에서 처음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확진자는 인천 거주 60대 A씨로 지난 8일 증상이 발생했고,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경증이며 현재 재택 치료 중이다.앞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위한 무작위 샘플 검사 중 A씨의 검체에서 BA.2.75 변이로 의심되는 유전체를 확인하고 질병청에 넘겼다. 질병청은 이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검사를 벌여 BA.2.75 변이임을 확인했다.A씨는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 전파가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이다. 접촉자는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검사 예정이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현재까지 동거인(1명), 지역사회 접촉자(3명) 중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A.2.75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최초 확인된 이후 점유율이 지난달 20일, 7.9%에서 같은 달 27일, 51.35%로 단기간에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된 변이다.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일본, 네팔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BA.2.75의 가장 무서운 점은 기존 변이보다 더 강한 전파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BA.2.75의 확산 속도는 BA.5 대비 3.2배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는 면역을 회피하는 유전자 스파이크의 차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리는 BA.2는 28개를 가지고 있지만, BA.2.75는 8개를 더한 36개를 보유하고 있다. BA.2.75는 이런 특성을 따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半人半獸) 이름을 붙여 켄타우로스 변이로도 불린다.세계보건기구(WHO)는 면역회피, 중증도 영향 등과 같은 특성변화 등에 대해 주의깊게 관찰 중이다. 인도 현지 언론등에 따르면 감염자는 대체로 무증상이나 경증을 보였다.전문가들은 BA.2.75로 인해 재유행 정점이 더 빨라지고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질병청과 민간 연구진이 전날(13일) 발표한 수리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중순에서 하순 약 20만명 또는 그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계산은 BA.2.75 확산이 제외된 수치다.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올봄 오미크론 변이 유행 때보다 BA.2.75 확산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면서 “고위험군의 빠른 치료제 투여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한창이던 2~4월에 확진된 사람들의 면역력이 감소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BA.2.75 특성상 재감염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7.14 I 박경훈 기자
'최강 변이'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상보)
  • '최강 변이'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상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인도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 변이,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코로나19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용산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확진자는 인천 거주 60대로 현재 재택 치료 중이고,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력은 없다.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BA.2.75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최초 확인된 후 가파르게 점유율이 증가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된 변이다. 구체적으로 인도에서는 지난달 20일 7.9%에 불과하던 점유율이 지난달 27일, 51.35%까지 치솟았다.현재 유행중인 BA.2가 28개 유전자 스파이크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해 BA.2.75는 8개를 더한 36개의 스파이크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면역회피, 중증도 영향 등과 같은 특성변화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의깊게 모니터링 중인 변이바이러스이다.접촉자는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검사 예정이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BA.2.75 변이의 전파력 증가와 면역회피 가능성이 예측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 발생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14 I 박경훈 기자
中베이징·상하이 7개 도시로 퍼진 BA.5 변이…"중의약 복용해야"
  • 中베이징·상하이 7개 도시로 퍼진 BA.5 변이…"중의약 복용해야"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7개 지역에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강력한 ‘BA.5’ 변이가 발견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전문가는 중의학으로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지난달 1일 봉쇄가 해제된 상하이의 지하철 내부. (사진=AFP)14일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면 광둥성 주하이시는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대조한 결과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하위 변이인 ‘BA.5.1’의 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기존 오마크론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전파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BA.5’에 속하는 ‘BA.5.1’, ‘BA.5.2’ 등 감염자가 나온 도시는 7곳으로 늘었다. 지난 5일 산시성 시안시에서 처음으로 지역 사회 내 감염자가 가운데 BA.5가 발견된 이후 베이징시, 랴오닝성 다롄시, 톈진시, 상하이시, 산둥성 칭다오시 등에서 잇따라 관련 환자가 속출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BA.5 감염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BA.5는 이미 6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영국 보건청 자료에 의하면 BA.5 전파 속도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보다 35.1%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백신 회피력과 전파력이 더 강하다 알려진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의 원인으로 BA.5 변이가 지목된다. 중증 위험이나 치명률이 더 높은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중국 전문가는 이번 BA.5가 가장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면서 중의학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시보에 따르면 전염병 분야 최고 전문가인 장보리 중국 공정원 원사는 최근 이 매체와 만나 “BA.5는 가장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로 알려졌다”며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코로나19 대유행이 고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어 중국도 현재 외부 유입에 대한 큰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그는 “BA.5 감염자의 밀접접촉자가 가능한 빨리 중의학을 복용해 전염을 예방해야한다”면서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있어 중의약의 우위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사는 이밖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전파를 줄이기 위해 △항원 검사 보급을 확대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역학 조사를 강화하고, △중고위험 지역 여행을 자제해야 할 것등을 조언했다.
2022.07.14 I 신정은 기자
고용시장 회복세에도…조선업·택시업 “일할 사람 없어요”(종합)
  • 고용시장 회복세에도…조선업·택시업 “일할 사람 없어요”(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47만명이 증가하면서 여전히 견고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일자리 축소 등의 영향을 받은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과 모든 연령층의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늘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8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남문 앞 도로에서 조선소 하청노동자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만 세부 업종을 살펴보면 조선업과 택시운송업, 항공운송업 등 일부 업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조선업의 경우 최근 수주량이 급증했지만, 하도급업체를 중심으로 구인에 애를 먹으면서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고용시장 견고하지만…조선업 “일할 사람 없어요”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8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 5000명 증가했다. 최근 5개월간 50만명 이상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다소 줄었다. 그러나 직접 일자리 등이 포함된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과 모든 연령층이 증가세를 유지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증가폭이 둔화했지만 직접 일자리 사업이 코로나가 회복되면서 축소한 부분이 있고, 방역에 대한 수요도 규모가 축소하면서 가입자 수가 줄어든 측면이 있다”며 “다만 과거의 평상적인 수준에 비할 때는 여전히 견고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먼저 제조업 가입자는 367만명으로 1년 전보다 8만1000명 늘었다. 다만 지난해 마스크와 같은 코로나19 방역용품 생산으로 증가했던 섬유업종의 가입자는 감소했다. 의복·모피 업종도 감소세지만, 외부활동 증가로 감소폭은 둔화했다.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도 가입자 수가 줄었다. 특히 조선업의 지난해 수주량은 1744만 CGT(표준선 환산톤수)로 2013년(1845만 CGT) 이후 최대로 증가했지만,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더불어 최근 구인난이 겹치면서 가입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천 과장은 “조선업은 대형 원청업체와 하도급업체로 구성된다”며 “원청은 수주가 크게 감소한 2013년 이후부터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원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하도급업체는 수주량 변동에 따라 1.5~2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피보험자가 수주량에 비례해서 크게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천 과장은 이어 “최근에는 하도급업체를 중심으로 구인이 많아 ‘구인난이 있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충원이 잘 안 되고 있어 충분히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기업의 경우도 올해 피보험자 동향을 보면 정년퇴직에 의한 피보험자 감소가 눈에 보였는데, 이런 자연감소에 대한 충원도 크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택시도 인력난 지속…“배달 등 타업종 이직 정황”이어 지난달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021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 9000명 늘었다.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코로나 일상회복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확대했던 정부 일자리사업 축소 영향으로 공공행정은 감소 폭 확대되고, 보건복지, 교육서비스업은 증가 폭이 둔화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특히 육상운송업과 항공운송업의 가입자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고용부는 배, 화물자동차 증가에도 불구하고, 택시 등을 중심으로 육상운송업 감소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도 코로나 이전 대비 국제선 운항 규모가 크게 축소해 항공운송업도 감소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천 과장은 “택시업의 경우 2020년도에 코로나 발생 이후에 피보험자 숫자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그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실제 이동 수요가 적다 보니까 감소가 크게 나타난 경향이 있었다”며 “배달 등 다른 업종으로 이동했을 가능성 그리고 심야 운전 등이 없는 근로 여건 등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정황들도 있다”고 전했다.지난달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와 지급자, 지급액도 1년 전보다 모두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6000명 (6.5%)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3000명) △제조업(-2000명) △운수업(-1000명) 등에서 주로 줄었다.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자도 6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8000명(-11.3%) 감소했고, 지급액은 9557억원으로 1387억원(-12.7%)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에게 구직급여가 1회 지급될 때 지급액인 지급 건수당 지급액은 약 143만원으로 1년 전보다 0.1% 감소했다.◇청년 고용 살아나지만…“저숙련 일자리 회복 더뎌”한편 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3월 이후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 핵심 노동계층에 진입하는 20대 후반이 가입자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학업비중이 높은 24세이하는 감소가 이어지다가 지난해부터 소폭 증가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19세 이하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이 악화했던 숙박음식(음식점·카페), 도소매(편의점)가 개선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다. 또 20대 전반은 출판영상통신(소프트웨어·영화관), 교육서비스(학원), 숙박음식(카페)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4월부터 증가세다. 20대 후반 가입자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반면, 19세 이하, 20대 전반은 코로나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천 과장은 “청년층의 현재 전체적인 고용지표들을 보면 고용률, 취업자 증가라 등 고용률 상승 폭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가장 높다”면서도 “다만 숙박·음식업 등 저숙련 일자리 등이 청년층 고용에 영향을 많이 미쳤는데 이 부분의 고용이 회복되지 못하다 보니 체감으로는 ‘안 좋다’는 메시지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2.07.11 I 최정훈 기자
KCC글라스,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KCC글라스,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글라스는 오는 17일까지 KCC글라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KCC글라스)KCC글라스에 따르면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대상 직무는 총 4개 분야 15개다. △생산기술 분야 5개 직무(코팅유리 기술, 코팅유리 생산, 안전유리 개발, 플랜트 공정(내화물), 인테리어 물류관리) △영업 분야 4개 직무(건설 영업, 필름 영업, 무역, 해외 판촉·수주) △마케팅 분야 2개 직무(브랜드, 광고) △경영지원 분야 4개 직무(ERP 운영, 유통·인프라, 재무·세무·회계, 관리회계) 등이다.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다. 인턴 합격 후 8월과 9월 중 8주간 진행 예정인 인턴십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마쳤거나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가 대상이다. 장애인 및 보훈 등 취업 보호 대상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우대받는다.KCC글라스는 서류 전형 후 면접 및 채용 검진 등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인턴십 근무가 종료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다. 최종 정규직 전환자 발표는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분야별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 수행 직무 등 채용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KCC글라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통해 선제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 기업 및 제품 경쟁력을 키워갈 방침”이라며 “국내 대표 유리,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KCC글라스와 함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꿈을 펼쳐갈 미래 핵심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2.07.11 I 함지현 기자
우리 국민, 올여름 ‘방콕’ 가장 많이 간다…다른 곳은?
  • 우리 국민, 올여름 ‘방콕’ 가장 많이 간다…다른 곳은?
  • 2022 여행 트렌드 발표(자료=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여름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는 태국 방콕인 것으로 나타났다.인터파크가 해외항공 예약 데이터로 알아보는 2022 여름휴가 트렌드를 발표했다.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둔 6월 해외항공 예약은 전년 대비 1908%,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로 동남아와 대양주가 각각 전월 대비 91%, 64% 늘어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는 전체의 62.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미주, 유럽 등 장거리와 몰디브, 하와이 등 대표 신혼여행지는 공급석 부족과 국제유 급등으로 항공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기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올여름 가장 많이 떠나는 해외여행지는 방콕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괌, 다낭, 호치민, 하노이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동남아 도시들은 상위 15위권 내 11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공급석 확대, 여행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부담없이 떠나기 좋은 동남아에 관심이 집중됐다. LCC 및 동남아 항공사들이 휴양지 노선을 속속 재개하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수요를 견인했다.올 여름휴가 시즌 예약이 급상승한 여행지는 코타키나발루로 전월 대비 496.6% 올랐다. 그 뒤로 방콕(167%), 나트랑(166%), 세부(165%), 다낭(159%) 순이었다. 말레이시아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는 백신접종 완료자면 무격리 입국할 수 있으며, 태국은 무격리 입국 허용에 이어 PCR 검사 의무도 폐지돼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베트남은 무격리 입국에 백신접종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도 필요 없다.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첫 여름휴가로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대폭 늘었다”면서, “출장, 방문 등 목적성 수요가 주를 이뤄 임박한 예약이 많았던 지난해 대비, 올해는 7~8월 여름 성수기 출발 비중이 전체의 66.3%를 차지하는 등 실 관광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노선 회복이 빠른 동남아 지역의 항공사 프로모션이나 여행사 전세기 상품 등을 공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2.07.11 I 강경록 기자
베이징, 中 최초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11일부터 적용
  • 베이징, 中 최초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11일부터 적용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수도 베이징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공장소 백신 의무화 정책을 도입했다. (사진=AFP)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전날 브리핑에서 “공공장소, 특히 밀폐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은 숨어 있던 감염자가 들어오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아 ‘코로나19 증폭’ 효과를 낼 수 있다”며 “11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는 인원밀집 장소에 진입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교육기관, 도서관, 박물관, 영화관, 미술관, 문화관, 체육시설, 헬스장, 공연장, PC방 등이 적용 대상이다. 베이징시는 또 장소를 예약하고 가는 곳은 백신 접종 완료 인원을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백신 접종 부적합자는 제외된다고 하나 정확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밖에 의료진, 거주단지 관리자, 교통·운수 종사자, 인테리어업자, 가사도우미, 택배기사, 음식배달기사, 양로원 입소자, 중요회의 참석자, 베이징 시내 단체여행 참가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거나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사실상 중국만의 ‘백신패스’가 뒤늦게 도입된 셈이다. 그동안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같은 국가급 대형 행사 등을 제외하고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않았다.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는 공공장소 출입시 72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음성 증명서를 요구해왔다. 베이징은 지난 2일 모바일 ‘헬스키트’(건강 상태를 증명하는 일종의 통행증)를 업그레이드 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PCR 검사 결과를 한번에 표시하도록 개선했다. ‘제로코로나’를 고집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확산세가 진정되는가 싶으면 다시 늘어나는 추세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상하이 봉쇄가 해제된 후 방역이 느슨해지자 또다시 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동부 안후이성에서는 167명(무증상 128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재확산은 4일까지 9일만에 이미 1000명을 넘어섰다. 안후이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현(縣)급 농촌 지역으로 의료 자원이 부족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또 주변 장쑤성 등 중국의 가장 중요한 광역 경제권인 창장삼각주 일대로 퍼지고 있다.두 달 넘게 봉쇄됐던 상하이에서는 노래방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전날에는 54명(무증상 2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상하이시는 5일 밤 낸 공고에서 이날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징안구, 민항구, 푸둥신구 등 11개구에서 전체 주민을 상대로 두 차례씩 PCR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상하이 전체구는 16개로, 인구가 적은 교외 지역을 뺀 사실상 상하이 전역으로 볼 수 있다.인구 1300만명의 시안시는 전날부터 7일 동안 시 전역에서 임시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내 초·중·고교, 유치원은 예정보다 일찍 방학에 들어가고 대학은 폐쇄 관리된다. 또 음식점은 일주일간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고, 시내 주점은 물론 노래방 등 각종 오락 및 레저·체육시설, 도서관과 박물관,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은 일주일간 문을 닫는다.
2022.07.07 I 신정은 기자
유안타증권, 절세형 상품 가입 이벤트
  • 유안타증권, 절세형 상품 가입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절세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유안타 LONG-RUN 절세 통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유안타 LONG-RUN 절세 상품’은 중개형 ISA, 개인형 IRP, 그리고 연금저축과 유안타 체크카드로 구성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안타증권에서 유안타 LONG-RUN 절세 상품을 최초로 가입·발급하고 이용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의 현금 쿠폰을 지급한다. 중개형 ISA 계좌 개설 후 10만 원 이상 입금 시 5000원, 개인형 IRP 가입 후 10만 원 이상 납입 시 1만 원, 연금저축 개설 후 100만 원 이상 순입금 또는 자동이체 30만원 이상(자동이체 조건 월 10만 원 이상, 1년 이상 설정) 납입 시 1만원, 그리고 유안타 체크카드 발급 후 10만원 이상 이용 시 5000원의 현금 쿠폰을 제공한다.절세 상품별 가입 및 거래금액 조건 달성에 따라 최대 5만 원의 현금 쿠폰을 지급하는 ‘레벨업’ 이벤트도 실시한다. 레벨1부터 레벨4까지 달성한 개수에 따라 각각 5000원, 1만 원, 1만5000만 원, 2만원의 현금 쿠폰을 제공하며, 각 절세 상품 별 레벨업 세부 조건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연금저축을 유안타증권으로 2000만원 이상 이전한 고객 중 6명을 추첨해 200만 원 상당의 삼성 TV(1명), 100만 원 상당의 5성급 호텔 숙박권(2명), 5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3명)을 증정한다. 특히 보험사의 연금보험을 이전할 경우에는 금액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다.유안타증권은 세제혜택을 어렵게 느끼는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품별 절세 혜택 요약 비교와 개인별 연말정산 예상 세액 공제금액, 비과세 한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세제혜택 통합 안내 및 진단’ 콘텐츠를 홈페이지 내에 제공하고 있다. 올 7월부터는 고객 맞춤형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해 고객이 놓치고 있는 절세 혜택은 없는지 체크하고 가입이 필요한 상품은 무엇인지 등 맞춤형 절세 팁을 알려주고 있다. 전진호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점점 낮아지는 기대수익률 때문에 이제 절세는 자산가들은 물론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재테크 수단의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유안타 LONG-RUN 절세 상품을 통해 수익률 제고 기대는 물론 이벤트 혜택까지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안타 LONG-RUN 절세 통합 이벤트는 티레이더(HTS)와 티레이더M(MTS),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좌가 없을 경우 스마트 계좌 개설앱을 통해 지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2022.07.04 I 김겨레 기자
무려 3000% 늘었다…올 여름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 무려 3000% 늘었다…올 여름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이 시작되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항공규제 해제 및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이 한층 간편해지면서다.노랑풍선은 7월 한 달간 출발 예정인 노랑풍선의 해외 패키지 상품 예약과 항공 발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약 증감률 및 지역별 선호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7월 출발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의 6월 한 달간 예약률은 전월 대비 약 30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름휴가 시즌의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으로 약 3000% 가까이 폭증하며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터키, 서유럽(스페인+포루투칼/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필리핀(세부), 태국(파타야) 순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노랑풍선은 올여름 휴가시즌에 베트남 지역이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인 요인에 대해 휴양과 관광 모두 충족, 여행 일정 부담 최소화, 코로나 이전 수준 상품가격, 항공 좌석 공급 확대 등으로 꼽았다. 또 최근에는 가족단위 여행 문의 및 허니문 상품 문의까지 증가하면서 휴양 위주의 여행지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노랑풍선을 통한 항공 발권율 역시 전월 대비 총 100%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월 한 달간 송출 객 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싱가포르이며 전월 대비 3배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또한 방콕(150%↑), 괌(200%↑), 프랑크푸르트(300%↑) 등을 많이 찾았으며 전월 대비 증감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마닐라로 약 800%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했다.노랑풍선에서는 “최근 필리핀 정부에서의 입국 규정 완화에 따라 한국인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으며 3차 접종 완료자의 경우 코로나 검사 1회 제외, 음성확인서의 제출 의무도 면제되는 등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었다는 점이 우리나라 개별 여행객들에게 필리핀 여행수요를 증가시키는데 매력으로 것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12세 미만 아동 역시 귀국 격리가 면제되면서 마닐라를 경유해 보라카이, 세부, 보홀 등 여러 휴양지를 찾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2.07.03 I 강경록 기자
“거리두기 끝났다!”…레저·여행·옷 ‘온쇼’ 나선 엄지족들
  • “거리두기 끝났다!”…레저·여행·옷 ‘온쇼’ 나선 엄지족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힘입어 5월 온라인쇼핑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이 다시 늘어나면서 여행·교통과 문화·레저, 의류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으며 음식료품 거래액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사진=이미지투데이)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85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5%(1조6396억원) 증가했다.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17억810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상품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서비스가 4조6341억원으로 같은기간 25.8% 늘었다. 이어 식품(2조9380억원) 15.7%, 도서(2855억원) 5.3%, 패션(4조3762억원) 3.8% 등 순으로 증가했다.세부 상품군으로는 문화 및 레저서비스가 전년동월대비 165.2%나 급증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97.5%), 이쿠폰서비스(18.8%), 의복(17.1%), 음·식료품(16.8%) 등 증가폭이 컸다. 4월붙 사적모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부활동이 늘고 관련 항목에 대한 지출도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음·식료품의 경우 온라인 장보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최근 생활물가 중심으로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품목 자체 가격이 오른 것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화장품(-20.9%),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0.2%), 음식서비스(-3.7%) 등은 1년 전보다 거래액이 감소했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855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6% 증가했다. 전체 비중은 2.7%포인트 상승한 74.4%다.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7.8%), 이쿠폰서비스(88.3%), 애완용품(85.4%) 순으로 높았다.상품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패션(18.0%), 서비스(17.1%), 식품(15.9%) 등 일제히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3.1%) 등이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75.0%), 음·식료품(18.8%), 의복(22.7%) 등에서 증가했다.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1조1626억원, 전문몰 6조123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7.0%, 17.4% 증가했다.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 13조849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4조201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1.6% 7.2% 늘었다.(이미지=통계청)
2022.07.01 I 이명철 기자
에어부산, 7월 몽골·日 오사카 '하늘길' 재개
  • 에어부산, 7월 몽골·日 오사카 '하늘길' 재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7월 몽골 울란바토르와 일본 오사카 노선을 운항한다.에어부산은 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약 28개월 만에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 40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3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화·금) 운항 된다.몽골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국가다. 또한,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체험 △승마 트레킹과 낙타 체험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 감상도 가능해 매력적인 여행지이기도 하다.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오전 10시 도착, 귀국 편은 간사이국제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1시 3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금·일) 운항 된다. 에어부산은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단체 관광 비자 발급 및 무비자 입국 복원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오는 8월 4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을 주 4회(화·목·금·일)로 증편 운항한다. 오사카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대표 번화가이며 먹거리가 가득한 도톤보리 △세계 역사유적 중 하나이며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오사카성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일본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한편, 에어부산은 7월에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에 이어 △13일 부산-코타키나발루 △14일 부산-나트랑 △15일 부산-세부 △20일 부산-방콕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14일 인천-다낭 △20일 인천-방콕 △22일 인천- 후쿠오카 노선을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7월 말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11개, 인천공항 국제선 노선 7개 등 총 18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7.01 I 송승현 기자
"부활 기회”… LCC, 여름 성수기 맞아 국제선 운항 확대
  • "부활 기회”… LCC, 여름 성수기 맞아 국제선 운항 확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엔데믹(풍토병화)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제선 운항을 늘리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증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 적극 증편29일 LCC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시작으로 동남아 국제선 운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089590)은 지난 23일부터 주4회 일정으로 재운항한 태국 방콕 노선을 7월1일부터 주 7회, 7월20일부터는 주 14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필리핀 클락 노선은 7월 25일부터 주4회에서 주 7회, 필리핀 마닐라 노선은 7월1일부터 주7회, 필리핀 세부 노선도 7월20일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각각 증편한다. 필리핀 보홀 노선도 7월 1일부터 주 4회로 증편한다.진에어도 7월 22일부터 태국 푸켓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같은 날 괌, 필리핀 클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기존보다 2배 이상의 좌석을 공급한다. 진에어는 태국 방콕 노선도 주 13회로 증편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주 2회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7월 중에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은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노선도 7월 1일부터 주 2회에서 주 7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티웨이항공은 필리핀 칼리보 노선도 7월 22일부터 주 7회로, 필리핀 세부 노선도 7월 말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 운항한다. 에어서울도 7월부터 괌 노선의 운항을 기존의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LCC들은 일본 노선(김포)의 운항도 재개한다.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김포와 하네다공항을 잇는 노선을 운항하기로 일본 정부와 합의한 영향이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연결하는 양국 간 교류의 상징으로 꼽힌다. 항상 탑승수요가 높은 비즈니스 노선으로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98%에 달해 황금노선으로 불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일본 노선의 마지막 운항은 2020년 3월로 약 27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되는 것이다. LCC들은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1만→9만원’ 껑충 뛴 유류할증료 부담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유류할증료에 반영돼 운임 상승에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동남아 노선의 최근 항공권 가격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절반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동남아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1만원대였지만 올해 7월 8만~9만원 선으로 전해진다. 국내 입국 관련 방역규제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은 점도 LCC들에게는 부담이다. 동남아의 경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하는데 족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가족 전체가 현지에서 격리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있다. 일본의 경우도 방문하려면 별도의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 정부는 현재 일본 정부와 관광 비자 면제 복원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CC들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부터 3년째 연간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며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오는 9월까지 3개월 연장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경영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방역 규제 완화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6.29 I 신민준 기자
코로나 감소세 끝나나 "어느 정도 한계 도달"…감염지수 지속 상승(종합)
  • 코로나 감소세 끝나나 "어느 정도 한계 도달"…감염지수 지속 상승(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 반전에 대해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유행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27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대구에 도착한 방콕 여행업계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이 대구시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월 정점을 보여줬던 이후, 현재까지 감소세가 유지돼왔지만 감소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오늘 확진자도 지난주 대비해서 다소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실제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은 3월 3주 이후 최근 14주간 지속 감소했다. 이달로 일 평균 신규 확진자를 보면 1만 2317명(6월 1주) → 9184명(6월 2주) → 7487명( 6월 3주) → 7057명(6월 4주) 등 내림세를 보였다.하지만 이날 신규 확진자는 9896명으로 전주 동일인 지난 21일(9303명)보다 593명이 늘어 반전했다. 이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9명으로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전문가 일각에서는 이미 일정 부분 재유행까지도 경고한 상황. 임 단장은 일단 현재 추세에 대해 “감소세가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게 아닐까.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는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자연감염으로 강화됐던 면역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이에 따라 확진자 증가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이날 발표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1로 1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지만, 숫자는 6월 1주 0.74를 기점으로 0.79(6월 2주)→ 0.86(6월 3주) → 0.91(6월 4주) 등 꾸준히 상승 중이다.다만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그는 “재유행의 시작점이라고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다소 이른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증가 추세 전환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현재의 확진자의 추이, 위중증이라든가 사망의 지표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면서 추이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6월 4주(6월19~25일) 주간 위험도는 낮음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은 5월 3주부터 6주째다.신규 변이 검출 현황도 발표했는데, 지난주에는 미국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BA.2.12.1가 101건 검출됐다. 101건은 국내 75건, 해외유입 26건으로 이뤄졌다.남아공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BA.4는 17건(국내 9건, 해외유입 8건), BA.5는 137건(국내 89건, 해외유입 48건)이 검출됐다.이밖에 재조합변이는 XQ 10건(국내 10건), XE 1건(국내 1건), XN 1건(해외유입 1건)이 추가로 검출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확인한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에 대해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알고 있다”며 “양호한 상태이고 증상 처방 위주로 치료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초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는 현재까지는 없다”며 “접촉자로 분류된 사례들 중에서도 의심증상자가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6.28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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