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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나트랑·블라디보스토크에 트래블라운지 개설
  • 제주항공, 나트랑·블라디보스토크에 트래블라운지 개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5일 나트랑과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 우리나라 자유여행객을 위한 ‘트래블라운지(Travel Lounge)’를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가격경쟁 외에 여행 정보는 물론 현지에서 다양한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타사와는 다른 차원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제주항공 트래블라운지는 해외 현지에서 숙소와 렌터카, 공항과 호텔간 픽업서비스, 일일투어, 유모차 대여, 짐 보관, 긴급상황 통·번역 서비스 등을 예약 및 안내 받을 수 있는 장소다. 현지에서 여행사의 가이드처럼 여행자에게 각종 정보와 상품을 안내하는 자유여행의 도우미 역할인 셈이다.제주항공 나트랑 트래블라운지는 시내 중심가인 ‘씀모아 시장’ 옆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고 제주항공 고객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샤워시설을 갖췄다. 블라디보스토크 트래블라운지도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우리나라 자유여행객이 많이 찾는 해외 주요 도시에 ‘트래블라운지’를 개설하고 있다. 제주항공 트래블라운지는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비롯해 이번에 베트남 나트랑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추가되면서 총 7개 지역으로 늘었다.
2018.10.01 I 노재웅 기자
항공업계, 추석 맞이 보름달 같은 이벤트 '풍성'
  • 항공업계, 추석 맞이 보름달 같은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항공업계는 공항과 기내에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비롯해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진에어(272450)는 추석 당일인 24일 김포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 국내선 탑승권 소지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진에어 로고 상품 등을 증정한다. 행운의 룰렛 이벤트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 있는 진에어 발권 카운터 앞에서 9시부터 11시까지,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또 진에어는 추석 당일 여행객들을 위한 깜짝 기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김포~제주(LJ311), 청주~제주(LJ585), 광주~제주(LJ593), 부산~제주(LJ563) 노선 등 국내선 탑승객 대상으로 객실승무원과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이벤트와 기내 음악 공연을 진행한다.이어 인천~다낭(LJ079)노선 항공편 탑승객 대상으로는 OX 퀴즈 게임과 풍선 아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진에어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협업해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상품, 루나파크 이용권을 제공한다.진에어 관계자는 “객실승무원들이 진에어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직접 마련했다”며 “모든 고객이 서로 감사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설명했다.티웨이항공(091810)은 추석을 맞아 특별한 기내 이벤트 팀을 운영한다. 티웨이항공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내는 만큼, 하늘 위에서 더욱 풍성한 한가위의 분위기를 선물하기 위해서다.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TW137편(대구~세부)에 대구성악팀이, 25일은 TW271편(인천~오키나와)에는 캘리그래피(손 글씨)를 선물하는 ‘캘리웨이’팀이 함께 한다.이벤트 항공편에 탑승한 전 승객들을 대상으로 보름달 모양의 손거울을 증정한다. 또 한가위와 관련된 단어를 주제로 재미있는 ‘빙고게임’을 진행한다. 또 추석의 분위기를 살려, 티웨이항공이 준비한 종이에 소원을 적은 분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특히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국내선 일부 편수에서 식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민족 대명절 추석, 티웨이항공과 함모든 분께든 분들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와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어부산은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선 무료 위탁 수하물 허용량을 기존 15㎏에서 5㎏을 추가한 20㎏까지 확대한다. 이는 연휴 기간 고향을 오가며 짐이 많은 손님을 위한 서비스로, 22~26일까지 총 5일간 국내선 7개 전 노선 대상으로 벌인다.또 에어부산은 추석 당일인 24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내선과 국제선 전 항공편 기내에서 명절 간식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과 함께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은 24일 추석에 김포~제주 국내선 일부편(ZE 213, 215, 219) 전 승객에게 한과를 증정한다. 또 가위바위보 등 이벤트 게임을 통해 제주 방림원(힐링보타닉뮤지엄) 입장권, 면세점 할인권 등 이벤트 상품도 증정한다.국제선 ZE 511편에는 추석을 맞아 ‘레디오-이스타’ 이벤트 팀이 특별한 비행을 한다. 손님들의 사연을 승무원이 직접 라디오 DJ가 돼 소개하며 승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대한항공(003490)은 인천·김포·부산·제주공항에서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한복 착용 서비스를 시행한다. 김포·부산·제주공항에는 추석맞이 현수막도 설치한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추석을 맞아 특별 기내식을 제공한다. 일등석은 송편(쌀·쑥)과 식혜·수정과, 약식, 가니쉬(잣·대추)를 제공하며, 비즈니스석은 전통 유과와 식혜를 일반석은 전통 유과를 제공한다.
2018.09.24 I 이소현 기자
진에어, 슬림한 진 특가 오픈…호놀룰루 55만6500원부터
  • 진에어, 슬림한 진 특가 오픈…호놀룰루 55만6500원부터
  • 진에어 슬림한 진 프로모션(사진=진에어)[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올해 두 번째 슬림한 진 프로모션을 17일부터 운영한다.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진에어 슬림한 진 프로모션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되며, 10월28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운항하는 국제선 27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단, 일부 일자는 제외되며 자세한 탑승 기간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번 슬림한 진의 주요 노선 별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호놀룰루 55만6500원 △인천~조호르바루 29만51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27만2900원 △인천~괌 26만1400원 △인천~홍콩 22만 7100원 △인천~타이베이 20만800원 △인천~마카오 19만100원 △인천~후쿠오카 12만700원 △부산~다낭 26만2500원 △부산~세부 20만5600원 △부산~오키나와 17만7600원 등이다. 또 무료 위탁 수하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된다.진에어는 슬림한 진 프로모션 기간 동안 진에어 온라인 채널에서 슬림한 진 특가가 오픈된 노선·일자를 댓글로 작성해 공유하는 고객에게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콜라보 아이템 100개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아이템은 트래블 키트, 네임텍, 트래블 보틀, 우산 등으로 최근 진에어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협업해 여행용품을 출시했다.진에어 관계자는 “겨울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 진에어의 슬림한 진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18.09.17 I 이소현 기자
  • 스페이스X "달에 민간인 보내겠다"…우주여행 이번엔 성사될까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의 민간 우주사업체인 스페이스X가 민간 관광객을 자사의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에 태워 달에 보내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스페이스X는 14일 트위터에 “세계 처음으로 민간 승객을 BFR 발사체에 태워 달 근처까지 보내기로 계약을 맺었다”며 “이는 우주여행을 꿈꾸는 모든 사람에게 도달 가능한 중요한 일보”라고 밝혔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 측은 이들 민간인의 신원이나 발사 시점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오는 17일 추가 정보를 밝히기로 했다. 관광객을 태워보낼 BFR은 엔진 31개를 달고 150t의 화물을 우주로 실어 올릴 수 있는 차세대 로켓으로 지구 상의 어디든 1시간 안에 여행할 수 있는 비행체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해 한 연설에서 오는 2022년까지 화성 탐사 우주선 2기를 발사시키는데 BFR 로켓을 사용할 계획을 공개하며 “5년 안에 우주선을 완성해 발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번 계획이 상업 우주여행을 향한 커다란 도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민간 관광객을 달에 보내겠다는 스페이스X의 계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월 스페이스X는 민간인 2명을 2018년 말까지 달 왕복 여행에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과 물자를 정기 수송하는 팰컨 헤비 로켓의 드래곤 우주선에 이들을 태워 보내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이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우주여행을 떠나겠다는 승객 2명의 신원과 이들이 예치한 돈의 액수 또한 비공개로 남았다. 이번 계획이 연내 성사되면 인류가 달 근처까지 가는 것은 46년 만이다. 1972년 마지막으로 달을 밟은 아폴로 17호 선장 진 커넌(작고)을 끝으로 인류의 달 방문은 막을 내린 상태다. 1969년 미국 우주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에 처음 발을 디딘 이래 모두 24명이 달에 다녀왔다.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16번째 상업 위성 발사에 성공했으며 내달 초 한국의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등을 궤도에 올려보낼 팰컨 9 로켓의 발사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4 I 김경민 기자
경기 하락에 여행 수요도 '뚝'…하나·모두 8월 해외여행 실적 하락
  • 경기 하락에 여행 수요도 '뚝'…하나·모두 8월 해외여행 실적 하락
  • 하나투어 8월 해외여행 수요 실적(인포그래픽=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경기가 전반적인 침체에 빠지면서 우리 국민의 여행 수요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8월 여행수요 자료에 따르면 전년 같은 달 대비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하나투어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8월 해외여행 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는 29만 7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했다. 해외여행 목적지 비중은 일본(35.2%), 동남아(34.7%), 중국(13.7%), 유럽(9.7%), 남태평양(5.0%), 미주(1.8%) 순이었으며 전년 대비 여행수요는 유럽이 37.1%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반면에 미주는 2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지역은 러시아지역이 작년 대비 3.5배 수준인 250% 늘었고, 이밖에 서유럽(11%)이나 북유럽(21%), 지중해(33%), 중동(33%) 등이 성장했다.동남아와 중국지역을 보면 중국이 13.9% 증가했다. 자연재해로 인해 7월 여행수요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일본(-32.3%)은 8월 들어 감소 폭을 -16.9%로 줄었다. 동남아는 여행수요가 7.9% 줄었다. 베트남은 작년 8월 전체 동남아여행수요의 20.2% 비중을 차지했던 것이 올해 8월에는 26.4%로 높아지며 베트남 지역 쏠림현상이 심화했다.여행속성별로는 각각 패키지여행이 1.6%, 자유여행 속성 단품 판매량이 13.6% 줄었다. 현지투어 이용객이 24.4% 늘었으나 일본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패스 판매량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영향이다. 한편, 9월 3일 기준 9월 해외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6.6%, 10월은 2.8% 감소 흐름을 보인다.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 이하 모두투어)의 8월 해외여행판매도 25만 4000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4만 9000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0만 5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든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여행상품은 -3.7% 줄어들었다. 또 항공권 판매는 -6.2% 하락했다, 해외 입장권, 교통 패스 등의 현지투어 판매는 30%대 역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력 매출처인 패키지 판매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9월 이후 예약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상승하고 있다고 모두투어 관계자는 밝혔다. 중국 25.6%, 유럽3.2% 성장을 기록했다.반면 일본, 미주, 동남아, 남태평양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일본 -31.6%, 동남아 -9.9%, 미주 -35.2%, 남태평양 -23.3%이다. 여행업 매출이 좋았던 작년 대비 여행업계의 상대적 매출 부진을 반영하듯 모두투어의 주가 역시 작년 대비 약세를 보인다.모두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막을 내린 여행박람회에서 역대 최대의 인파가 몰리며 큰 폭의 매출성장을 예견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전망은 전반기보다 좋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모두투어 8월 해외여행 실적(인포그래픽=모두투어)
2018.09.04 I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 대구~도쿄 매일운항…지방공항 키운다
  • 제주항공, 대구~도쿄 매일운항…지방공항 키운다
  •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제외한 지방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정기노선 확대에 본격 집중한다.제주항공은 오는 10월28일 동계 운항기간에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지방공항을 출발하는 9번째 신규노선이다.대구~도쿄 노선에 취항하게 되면 도쿄는 인천에서 주26회, 부산에서 주7회 등 모두 주40회를 운항하게 된다. 이는 주75회로 최대 운항편수를 기록중인 오사카에 이어 단일도시로는 전체노선 중 2번째로 많은 운항편수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이 같은 지방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신규취항은 우리나라 정부와 상대국 허가가 나오는 대로 잇따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의 이 같은 집중적인 지방국제공항 기점의 국제선 확대전략은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 중에 제주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특히 제주항공은 51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수도권 지역의 여행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제주항공, 지방국제공항별 국제선 현황(자료=제주항공)제주항공의 각 지방공항별 국제선은 △대구국제공항은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도쿄와 베이징 등 2개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괌, 사이판, 타이베이, 스좌장, 옌타이, 세부, 방콕, 다낭 등 12개의 국제선을 운항하며 인천에 이은 ‘제2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제3의 허브로 삼은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오사카, 방콕, 다낭, 타이베이 등 4개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오사카~괌으로 이어지는 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의 지방공항 국제선 수송현황을 보면, 2014년 1765회를 운항해 27만여명을 수송했으며, 지난해는 6409회 운항에 105만여명을 수송함으로써 항공편과 여객수 모두 3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올해는 7월까지 5184편에 82만6218명을 수송하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여기에 9월초 현재까지 확정된 대구~나리타와 부산~옌타이 노선이 추가되면 올해 지방발 국제선은 9개가 늘어나는 꼴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각 지방공항에서 새로운 수요 발굴을 위한 시도를 주도적으로 시작한 이후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지방발 국제선 확대는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3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중견항공사로서 거점 다변화와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책임감 있는 도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지방공항 국제선 운항 및 여객(자료=한국공항공사)
2018.09.04 I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 대구~구마모토 신규 취항…대구發 14개 노선
  • 티웨이항공, 대구~구마모토 신규 취항…대구發 14개 노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대구에서 출발하는 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새롭게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구마모토 등 총 14개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대구~구마모토 노선은 11월29일부터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한다. 대구에서 오후 2시15분에 출발해, 3시15분 구마모토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구마모토에서 오후 4시15분에 출발해, 5시15분에 대구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구마모토는 마스코트인 ‘쿠마몬’으로 유명하며, 일본 3대 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 성’과 일본 현지인도 즐겨 찾는 ‘아마쿠사’ 등 고즈넉한 볼거리가 가득하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4월28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의 정기편도 운항 중이다. 삿포로부터 오키나와까지 일본에서만 총 9개 도시, 17개의 정기 노선을 운영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독보적으로 일본 지역 최다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규슈 지역에서 6개 노선(인천~후쿠오카, 대구~후쿠오카, 인천~사가, 인천~오이타, 인천~구마모토, 대구~구마모토)을 운영하는 만큼, 티웨이항공의 다구간 여행을 이용해 4개 도시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고 티웨이항공 측은 강조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해 고객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60분밖에 걸리지 않는 부담 없는 비행시간으로, 고즈넉한 구마모토의 정취를 한껏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27 I 이소현 기자
에어부산,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TV' 9월 운영
  • 에어부산,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TV' 9월 운영
  • 에어부산 기내 전용 엔터테인먼트 SmarTV(스마트 TV) (사진=에어부산)[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에어부산이 최신 드라마와 TV 예능 프로그램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기내 전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SmarTV(이하 스마트 TV)’를 9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스마트 TV는 기내에 설치된 전용 와이파이 셋탑박스(수신기)에 탑승객 개인의 스마트 기기로 접속해 콘텐츠를 이용하는 서비스다. 특정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와이파이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별도의 데이터 소요도 없어 다양한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스마트 TV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는 최신 인기 드라마와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 어린이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탑승한 항공기의 비행정보와 기내 면세, 기내 삽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스마트 TV는 9월부터 일부 동남아 노선(부산~다낭·홍콩·마카오·세부)에서 먼저 서비스한다. 스마트 TV 도입을 기념해 9월 한 달간은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10월부터 국제선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을 탑승하면 기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에어부산만이 드릴 수 있는 스마트한 여행을 위해 올 9월 중순에는 김해공항 내 에어부산 전용 라운지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27 I 이소현 기자
항공사 직원들이 뽑은 ‘가성비 좋은 3대 여행지’는?
  • 항공사 직원들이 뽑은 ‘가성비 좋은 3대 여행지’는?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항공사 직원들은 가장 가성비 좋은 해외여행지로 어디를 꼽을까.제주항공은 지난 8월1일부터 12일까지 임직원 313명을 대상으로 근거리 국제선의 해외 주요 도시 가운데 ‘가성비가 가장 좋은 여행지’를 뽑는 설문조사(중복응답 불가)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 일본 후쿠오카가 1위부터 3위로 선정됐다.29.7%의 표를 받아 1위에 뽑힌 베트남 다낭은 가족과 함께 하기에는 가장 좋은 여행지로 선정됐다. 3박4일 일정으로 1인당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마사지, 미식,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다낭까지 비행시간은 인천출발 기준 약 3시간40분이 걸리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 21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7회, 무안공항에서 주 2회를 운항하고 있다.가성비 좋은 미식여행지로 잘 알려진 태국 방콕은 9.2%를 차지해 2위에 선정됐다. 3박4일 일정으로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대표적인 명물거리인 ‘카오산로드’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유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여행지로 추천됐다.방콕까지는 약 5시간30분이 소요된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야간편과 주간편을 포함해 주 21회를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7회, 무안공항에서 주4 회씩 운항하고 있다.3위는 8.6%의 추천을 받은 일본의 전통도시 후쿠오카가 뽑혔다. 가족, 커플, 친구 등 누구와 떠나도 좋은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도시이자 일본 4대 도시로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2박3일의 비교적 짧은 여행기간에 하루 10만~20만원 정도로 식도락과 온천욕 등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후쿠오카는 인천발 기준 약 1시간20분 소요되며,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주 25회, 부산 김해공항에서 주 14회 운항하고 있다. 9월에는 제주공항에서도 총 9회의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기타 추천여행지로는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나트랑이 8.0%를 얻어 4위를 차지했고, 전통적 인기여행지인 필리핀 세부도 가족ㆍ친구 등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7.3%의 추천을 받았다.제주항공은 이처럼 ‘임직원이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에 선정된 노선에 대해 10월 한달동안 탑승 가능한 편도 기준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8월26일까지 진행한다.이 기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의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다낭 노선은 11만7200원 △부산~방콕 노선은 11만7300원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5만31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18.08.20 I 노재웅 기자
라운지 도입·기내 영화시청…LCC, 대형항공사와 격차 줄인다
  • 라운지 도입·기내 영화시청…LCC, 대형항공사와 격차 줄인다
  • 국내 LCC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도입한 가운데 각 항공사 승무원들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채널 t’, 이스타항공 ‘스타 TV’를 소개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고객의 서비스 선택지를 확대하면서 LCC간 경쟁은 물론 대형항공사(FSC)와 격차도 줄이고 있다. 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가격과 서비스 둘 다 원하는 까다로운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다음 달 중순쯤 김해공항에 전용 라운지를 개장한다. LCC가 공항에 라운지를 운영하는 건 세계적으로도 드물며 국내 LCC 가운데 에어부산이 최초다. 에어부산이 운영할 김해공항 라운지는 아시아나항공이 운영했던 곳으로 7월1일부터 이전받아 현재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이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지난해 기준 수송 분담률 35%를 기록, 가장 많은 여행객이 이용했다. 이에 LCC 최초로 김해공항 라운지 운영권을 획득하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승객에게 다른 LCC에서는 누릴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 라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쯤 개장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비롯해 세부적인 운영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LCC는 대형항공사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라운지 운영에 이어 기내에서 영화와 드라마 같은 ‘영상물 시청’ 서비스도 속속 도입하는 추세다. LCC 항공기는 대부분 좌석에 개인용 모니터가 없으므로 승객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기내 와이파이(Wi-Fi)를 연결해 서버에 저장된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다.LCC가 일본 등 단거리 운항을 넘어 동남아 등 중거리 노선 취항이 확대되면서 기내 오락 서비스 제공이 잇따르고 있다.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영상, 게임, 음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인천~괌 노선에서 시범운영 중으로 약 2개월 동안 무료로 진행하며, 안정화가 된 이후 유료로 전환한다.티웨이항공은 이달 말부터 ‘채널 t’를 운영한다. 비행시간이 4시간 이상인 인천에서 출발하는 다낭, 호찌민, 방콕 노선과 대구에서 출발하는 세부, 방콕 노선부터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앞으로 서비스 노선을 확대한다.이스타항공도 이달 말부터 ‘스타TV’를 도입한다. 이달 중순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공식 출시를 통해 동남아, 일본 일부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9월 한 달한 달간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진에어는 2015년 국내 LCC 중 최초로 기내 콘텐츠 서비스인 ‘지니플레이’를 선뵀으며, 에어부산은 하반기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에어서울은 최신 항공기를 도입해 기내 좌석마다 개인 모니터를 장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LCC업계 관계자는 “LCC업계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더 나아가 개인기기를 통해 면세품 쇼핑, 음식 주문 등 기내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4 I 이소현 기자
한적한 세부 리조트로 떠난 가족여행
  • 한적한 세부 리조트로 떠난 가족여행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한적한 세부 리조트 선정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비용 대비 만족도 높은 여행, 힐링과 필링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리조트, 신중하게 결정하자. 너무 많이 알려진 대형 리조트는 북적이는 사람들에 치여 여행의 만족감이 떨어질 뿐 아니라,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어렵다. 사람들 때문에 행복한 순간을 담기는 더더욱 힘들다. 오롯이 가족과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한적한 리조트를 선택하자.Best 1. 세부 ‘코랄 포인트 리조트’ 별장처럼 즐기자. 막탄 공항에서 30분 거리, 푼타엔가뇨 지역인 외곽에 있는 ‘코랄 포인트 리조트 (Coralpoint Gardens Suites and Residences)’. 샹그릴라, 모벤픽, 비리조트등이 위치한 곳이다. 대형 리조트처럼 가격이 높거나, 사람들이 많은 편이 아니라 가족 여행지로 적합하다. 대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객실도 있고, 펜션처럼 자체 취사도 가능하다. 이곳의 최대 장점은 조용한 리조트, 이색적인 야외 수영장이다. 유아 풀과 성인 풀, 비치 해변에 수영장이 있다는 점. 패키지 여행자들이 빠져나간 낮 시간은 개인별장처럼 유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 놀았다면 산책하며 해변으로 나가보자.푸른 바다와 에메랄드빛 해변비치는 휴양지임을 증명하듯 아름답게 빛난다. 곡선을 그리며 이어진 수영장, 탁 트인 바다전망과 해변 길, 그곳에서 가장 빛나는 것은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다. 수영장 물도 깨끗하고, 비치 파라솔과 썬 배드도 있고, 주변 관리도 잘되어 있다. 수심도 깊어 어른들에게 적합하며, 아이들은 부모의 도움으로 수영도 배우고, 잠수를 즐기며, 진정한 수영맨으로 거듭난다. 일상탈출의 기쁨,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쑥스럽지만,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서로 다른 여행자들은 행복한 순간을 서로 찍어주며, 추억을 더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해변에는 바다로 길게 뻗은 길이 있다. 바다를 향해 멋진 런웨이를 할 수 있는 포토존. 타인의 시선을 느끼지 않고 마음 가는 데로 포즈를 취하고, 그 시간을 사진으로 남겨둔다. 그날의 손짓, 발짓, 행복한 얼굴은 사진으로 행복한 순간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바다로 내려가 간단히 스노쿨링도 해보고, 바다 수영을 즐겨도 좋다. 어른 가슴 정도의 수심이라 유영하기 좋다.코랄 포인트 리조트는 화려하거나 세련된 리조트도, 교통이 편리한 곳도 아니다. 소규모 리조트라 조용하고, 객실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고, 직원들도 친절해 대체로 좋다는 평이다. 가족 휴양형으로 좋은 리조트라 해도 별 무리가 없다. 인원에 따라 객실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3가족이 이동했다면 전망 좋은 스위트룸을 추천한다. 침실 3개와 넓은 거실 공간과 주방시설이 완벽해 머무는 동안 불편함 없이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 특별한 만찬을 즐기고 싶다면 10인 정도 먹을 수 있는 통돼지 바비큐를 주문해, 객실이나,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저녁 만찬을 즐겨도 좋겠다. 사전 조율에 따라 주문한 통돼지 바비큐는 세프가 직접 먹기 좋게 썰어 주기도 한다. 준비해준 리조트 직원들과 여행자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로 훈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저녁에 가벼운 맥주 파티를 하고 싶다면 룸서비스도 가능하다. 리조트의 아침은 과일과 토스트, 즉석 계란 후라이, 베이컨, 볶음밥, 빵, 커피, 음료수 등이 준비된다. 대체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Best 2. 필리핀 전통음식 레촌 바보이 통돼지 바비큐 레촌(Lechon)은 아직 젖이 떨어지지 않은 아기돼지를 말한다. 4~6개월 된 새끼돼지를 손질해 대나무에 끼워 8시간 동안 은근한 불로 구워내는 요리다. 내장을 꺼내 손질한 뒤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간장으로 껍질을 문질러 구워내는 요리다. 간이 들어가 속살은 짠맛이 나기도 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 돼지 껍질은 긴 시간 동안 구워져 바삭 하면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평소 껍질을 먹지 못하는 사람도 이곳에서는 먹는다 점. 레촌 통돼지 바비큐는 막탄 전문 식당에서 먹어도 좋겠지만, 인원이 많다면 10명 정도 먹을 수 있는 한 마리를 통으로 주문해 리조트에서 저녁 만찬을 즐겨도 좋겠다. 식당에서는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다. Best 3. 지프니 타고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세부의 주요 교통수단인 지프니 타고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현지 가이드에게 자유여행 일정 때 미리 지프니를 예약하거나, 코랄 포인트 리조트에 문의하면 가능하다. 지프니를 타고 거리 풍경을 보며, 세부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이곳은 한 가족이 8명 정도, 평균 4명 이상이라 한다. 좁을 것 같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소, 개, 염소, 닭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녀 산만해 보이기도 한다. 어린아이가 동생을 업고 다니기도 하고, 아저씨, 할아버지는 길가 나무 아래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편의점처럼 작은 가게도 있고, 우리나라 분식집 같은 식당도 있다. 사람들의 얼굴은 무표정한 것 같으면서, 눈은 초롱초롱하다. 호기심인지 손을 흔드는 사람도 있다. 달리는 지프니 안에서 지나치는 아이와 눈을 맞추기라도 하면,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한다. Best 4. 막탄 ‘마리바고 그릴’ 맛집 투어지프니를 타고 막탄에서 유명한 ‘마리바고그릴’에 방문해 다양한 요리를 맛보자. 한국인이 즐겨 찾는 맛집이라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이곳에서는 먹을 만하다는 평이다. 구운 돼지갈비와 버터 가리비, 치킨 요리, 파인애플 라이스가 적당하다. 잘 가꿔진 숲속 정원은 방갈로 형태로 여러 개가 있다. 오두막에는 선풍기가 달려있어 생각보다는 덥지 않다. 바나나 나뭇잎으로 만든 둥근 개인 접시가 세팅되고, 주문한 음식은 아주 천천히 나온다. 그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Best 5. 한국식품 어디서 살까요? 더 마트는 막탄 마리바고에 위치한 24시간 오픈형 창고형 할인마트다. 마리바고그릴에서 걸어서 1, 2분 거리로 가까워 리조트로 돌아가기 전 필요한 한국식품을 사기 좋은 곳이다. 한국식품이 진열대에 가득 진열되어 있다. 가격대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비슷하다. 할인 마트에는 한국인이 있어, 의사 소통에도 문제가 없고, 되돌아가는 지프니도 이곳에서 문의하면 연결해 주기도 한다. 마트 주변에는 PC방, 노래방, 치킨집 등, 한국음식점도 많은 편이다.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리조트까지 배달도 가능하다.행복한 여행의 마무리는 여행지에서 기본 매너를 실천하는 것이다. 친절한 모습과 웃는 얼굴로 무례한 행동을 삼간다면, 여행은 더욱 풍요롭고 특별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2018.08.13 I 심보배 기자
“놓친 드라마를 비행기에서”..티웨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운영
  • “놓친 드라마를 비행기에서”..티웨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운영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최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과 같은 인기 있는 영상 콘텐츠를 티웨이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티웨이항공은 8월 말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서비스인 ‘채널 t’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내 앞 좌석에 붙어 있는 모니터 대신 내 손에 가장 익숙한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티웨이항공에 탑승 후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한 뒤 와이파이(Wi-Fi)를 활성화시키면 유일하게 ‘채널 t’가 검색된다. 여기에 접속하면 tvN의 ‘김비서가 왜그럴까’과 같은 최신 드라마나 ‘꽃보다 할배 리턴즈’ 같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승객들을 위해 자녀들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 등 CJ EnM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구비했다. 티웨이항공의 ‘채널 t’는 비행시간이 4시간 이상인 인천에서 출발하는 다낭, 호찌민, 방콕 노선과 대구에서 출발하는 세부와 방콕 노선부터 우선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신의 영상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비스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의 ‘채널 t’와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높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03 I 피용익 기자
세부 여행을 떠난다면, 이것만은 꼭 해보자.
  • 세부 여행을 떠난다면, 이것만은 꼭 해보자.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여름 시즌에 마쳐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해가 거듭될수록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3~4시간 이상 걸리는 장소를 찾아가듯, 친숙한 거리가 되었다. 국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보라카이 해안이 4월 26일부터 6개월간 폐쇄로 세부로 여행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세부 국제공항 제 2터미널이 운항을 시작하면서 연간 최소 125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늘어나는 관광객 수용뿐 아니라 안전한 공항 관리를 위해 세부 국제공항은 e-ticket을 소지하고 여권을 가진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 최근 공항세도 850페소로 인상되었다. 국내에서 4시간이면 도착하는 세부는 육상투어, 호핑투어, 휴양형 투어로 개성 있는 여행코스가 많아 졌다. 특히 패키지여행이 아닌 원하는 곳만 선택하는 자유 여행자들이 늘어난 추세다. 무리한 패키지 투어를 신청 하거나, 사전 준비 없이 자유 여행을 계획한다면 현지에서 곤란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 자녀를 동반한 해외여행일 경우 안전이 가장 최우선 되어야 하기에 세부 현지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특별한 로맨스투어를 계획해 보았다. 기억에 남을만한 가족 여행을 위해 세부에서 꼭 해봐야 할 리스트를 정리해 본다. 제1탄 필리핀 보홀 육상투어 Best 1. 여행은 새로운 도전이다. 짚라인 타고 협곡 위를 슈퍼맨처럼 날아간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보홀 로복강 협곡을 내려다보며 왕복 800m를 날아가는 짚라인을 강력히 추천한다. 처음 시도해 보는 아이도 부모와 함께 탈 수 있어, 서로를 의지하며, 첫 도전에 성공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왕복코스로 처음은 눈을 감고 소리를 지르며, 울먹이던 아이도, 되돌아오는 짚라인에서 좀 더 자유로워진다. 활짝 웃으며, 로봇강의 산세도 감상할 수 있게 되고, 부모와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하늘 위를 나는 기분을 만끽한다. 짜릿한 전율에 가슴은 곤두박질치겠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값진 떨림을 평생 기억하게 될 것이다. 한 명당 짚라인 비용은 약 8,000천원 정도라 두 세번 타는 사람도 많다. Best 2. 로복강 선상 투어, 원주민을 만나러 간다.보홀 여행코스에 빠질 수 없는 선상 투어는 배에서 식사하며, 로복강 투어를 시작해 원주민 마을을 거쳐 되돌아오는 코스다. 선상 뷔페는 현지식이라 많이 먹지는 못할 수 있으나, 과일과 망고 주스, 치킨, 꼬지 등이 있어 한 끼 식사는 가능하다. 이곳에서의 음식이 맞는다면 먹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선상에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분이 있다. 팝송과 함께 한국노래도 잘한다.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이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풍경이다. 어깨는 절로 들썩이고, 노래는 저절로 따라 부르게 된다. 흥에 겨워 박수가 절로 나오고, 괜히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 배에서 내려 10여 분간 원주민 마을을 돌아보고, 원주민과 악수하고, 현지에 사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특별한 춤과 공연을 보게 된다. 짧은 만남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된다.Best 3. 멸종위기 타르시어 안경원숭이숲속 나뭇가지 사이에 아이 주먹보다 작은 안경원숭이가 곤히 자고 있다. 눈이 안경처럼 둥글고 몸에 비해 큰 편이다. 간혹 잠에서 깬 원숭이는 사람과 시선을 마주하며, 졸린 눈꺼풀을 떴다, 감았다 하며, 다시 잠을 청한다. 아이들이 유독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 작기도 하고,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다. 못내 아쉬운 점은 안경원숭이가 나뭇가지를 붙들고 미동도 안 하고 잠만 잔다는 점이다. 원숭이를 만질 수 없었지만, 안경원숭이 캐릭터 기념품이라도 가지고 와야 서운함이 덜할 것 같아 다들 기념품 가게를 들리게 된다. Best 4 . 어떤이는 경주와 비슷하다고 하고, 키세스 초코렛 같다고 하는 그곳 초코렛 힐이다.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214개다.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로 초코렛을 주고 받는 발렌타인데이 2월 14일에서 그 의미에 착안해 계단도 214를 마쳤다는 곳이다. 전망대 정상에 올라서면 이색적인 진풍경이 펼쳐진다. 볼록 볼록한 언덕이 넓은 초원 위에 수없이 많이 보인다. 전망대 사방으로 약 1700여개로 불가사의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초코렛 힐의 유래는 미국의 한 정치인이 건기가 끝날 시점 9월달 즈음에 초코렛처럼 갈색을 띠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초코렛힐’ 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사랑에 관련된 설도 있으니 현지에 가시면 가이드에게 직접 들어보시길.
2018.07.31 I 심보배 기자
에센셜 오일과 별자리 적용법
  • [뷰티칼럼]에센셜 오일과 별자리 적용법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최근 에센셜오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아이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사진출처=픽사베이수 많은 에센셜오일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물론 나에게 꼭 맞는 성분과 향을 가진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러나 에센셜오일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초보자에게는 이러한 선택이 쉽지 만은 않을 것이다.서초피부관리실인 서래마을에서 힐링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는 상담시 고객과 궁합이 잘 맞는 에센셜오일을 추천하고 추천한 제품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만약 ‘어떤 에센셜오일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내가 태어난 별자리와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래는 별자리에 어울리는 에센스오일에 대해 정리한 것이다. 이용 시 참고해 보길 바란다.<에센셜 오일의 별자리 적용법(메디테라피안)>◆양자리(Aries) 3.21~4.19 화성요소: 불에센셜 오일: 만다린(두통, 탈모, 정신 보호)색상: red신체 부위: 머리반대 별자리: 천칭자리봄을 상징, 분출하는 에너지성향: 활기참, 리더로서 자질, 거만, 세부사항 놓침◆황소자리(Taurus) 4.20~5.20 금성요소: 토에센셜 오일: 바질(신진대사 촉진, 노폐물 배출)색상: pink신체 부위: 목반대 별자리: 전갈자리성향: 소유력, 참을성, 고집, 욕심, 세심한 편독립적, 꼼꼼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쌍둥이자리(Gemani) 5.21~6.21 수성요소: 공기에센셜 오일: 라벤더(호흡기질환, 정신적 평안함, 표용하는 능력)색상: Green신체 부위: 팔, 폐반대 별자리: 궁수자리성향: 상황에 쉽게 적응, 끈기, 안 좋은 상황도 기회로호기심, 변덕, 말솜씨, 지식 풍부◆게자리(Cancer) 6.22~7.22 달요소: 물에센셜 오일: 카모마일(주위에 있는 모든 것과 조화와 균형에 도움)색상: White Silver신체 부위: 위, 가슴반대 별자리: 염소자리성향: 다정함, 감성적, 상상력과민, 강한 소유력, 성질 급함사진출처=픽사베이◆사자자리(Leo) 7.23~8.22 태양요소: 불에센셜 오일: 오렌지(신경의 긴장을 늦추면서 혈압과 심박수 낮춰줌, 용감함과 자기특성 자극)색상: Gold Orange신체 부위: 심장 척추반대 별자리: 물병자리성향: 태양이 강하고 일사량 많을 때 열정, 활력, 남들에게 베풀기◆처녀자리(Virgo) 8.23~9.23 수성요소: 땅에센셜 오일: 인센스색상: Green Dark brown신체 부위: 신경계반대 별자리: 물고기자리성향: 자기 성찰, 자기반성, 주위와 유연한 관계, 신중, 완전하지 않은 결정으로 행동하지 않음, 자기발전, 예민, 남의 시선 의식◆천칭자리(Libra) 9.24~10.22 금성요소: 공기에센셜 오일: 쟈스민(나르시스적(자기애) 성향을 둔하게)색상: Blue신체 부위: 신장, 콩팥, 피부반대 별자리: 양자리자리성향: 예술가, 엔터테인먼트, 아름다움에 집착◆전갈자리(Scorpio) 10.23~11.22 명왕성, 화성요소: 물에센셜 오일: 사이프러스(균형색상: Red Black신체 부위: 생식 기관반대 별자리: 황소자리성향: 강한 리더, 예민성, 직감적인 능력◆사수자리(Sagittarius) 11.23~12.24 목성요소: 불에센셜 오일: 레몬(강력한 정화작용으로 간에 도움)색상: Purple신체 부위: 허벅지, 엉덩이반대 별자리: 쌍둥이자리성향: 열정과 긍정 여행을 좋아하고 나라에 대한 충성심, 책임감이 강하다, 비만, 간질질환 주의◆염소자리(Carpricorn) 12.25~1.19 토성요소: 땅에센셜 오일: 로즈마리(진통제 역할, 항염, 보행성 질환에서 오는 통증 완화)색상: Brown신체 부위: 뼈, 치아반대 별자리: 게자리성향: 리더, 독립적이고 인간적인, 거만, 편한 공간 선호◆물병자리(Auqarius) 1.20~2.18 천왕성, 토성요소: 공기에센셜 오일: 샌달우드(내면의 평정심을 되찾도록 해줌)색상: Turquoise신체 부위: 발목반대 별자리: 사자자리성향: 마음이 넓고 독립적, 개성이 강함, 인정 많음, 기분변화 심함상호 지식을 공유하고 주고 받는 아카데믹한 곳 선호◆물고기자리(Pisces) 2.19~.3.20 해왕성, 목성요소: 물에센셜 오일: 로즈(따뜻한 포옹 같은 역할)색상: Sea-Green신체 부위: 발반대 별자리: 처녀자리성향: 통찰력, 직관력, 휴머니즘에 기초한 예술적인 면 소유해안지역이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선호강태연 대표글_강태연 대표힐링스파 서래마을 대표로서 이탈리아 Dermobio Molecolare Face&Body Holistic Methods, Cromoaroma Holistic Wellness 과정 등을 수료했다. 아로마 등 천연테라피와 마사지를 결합시킨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전도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8.07.30 I 문정원 기자
제주항공, 기내에서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 제주항공, 기내에서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제 2회 제주항공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 진행되는 기내 그림 그리기 대회는 부모와 함께 휴가지로 향하는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괌, 사이판, 마닐라, 세부, 방콕, 코타키나발루, 하노이, 다낭, 홍콩, 마카오 등 비행시간이 3시간을 넘는 국제노선에서만 진행한다. 참가자격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다.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8월1일부터 15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해당편 기내에서 객실승무원이 제공하는 도화지와 색연필을 이용해 ‘하늘에서 느끼는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제주항공은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제주항공 리프레시포인트 5000포인트와 12색 색연필세트를 증정한다.참가작은 객실승무원 가운데 미술 전공자와 JJ일러스트 특화팀 승무원들이 총 121개의 작품을 뽑아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대상(1명) 인천·부산~사이판 노선 2인 왕복항공권 △금상(2명) 인천~베트남 나트랑(냐짱) 노선 2인 왕복항공권 △은상(3명) 인천부산·무안~타이베이 노선 2인 왕복항공권 △동상(5명) 인천~일본 마쓰야마 노선 2인 왕복항공권 등과 함께 핑크퐁 인형을 부상으로 준다. 또 △장려상(10명)에게는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명의의 상장과 공룡월드 큐브큐브 사운드 인형 △입선(100명)에게는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명의의 상장을 준다.수상작은 9월3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의 하늘길에서 개최되는 항공사 주최 공식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전세계에서 유일할 것 같다”며 “부모님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 어린이가 비행기 안에서 느끼는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해낼지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2018.07.24 I 이소현 기자
기아차, 장애인 여행편의 돕기 나서..하모니원정대 6기 발대식
  • 기아차, 장애인 여행편의 돕기 나서..하모니원정대 6기 발대식
  • 기아차 하모니원정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차(000270)가 대학생들과 함께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국내 여행지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에 나섰다.기아차는 20일 경기도 평택시 라마다평택호텔에서 기아차 곽용선 경영전략실장,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및 참가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모니원정대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하모니원정대는 장애인 대학생 2명, 일반인 대학생 3명으로 한 팀을 구성해 6박 7일간 초록여행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타고 국내 여행지를 방문하며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사업이다.기아차는 지난 5월 하모니원정대 6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지원자들 중 여행 의도와 계획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40명을 최종 선발해 8개 팀을 구성했다. 각 팀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의 발대 캠프에서 조사지역과 코스 등 세부 일정을 자율적으로 기획했으며, 원정대 활동을 위한 기본 교육 및 팀워크 형성 프로그램을 수료했다.이어 20~26일까지 6박 7일 동안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등 중부권 5개 권역으로 나눠 팀별로 주요 여행지를 방문해 화장실, 승강기, 경사로, 주차구역 등의 장애인 이동편의성을 조사한다.하모니원정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에게 불편함이 없는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장애인의 이동권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기아차는 이번 하모니원정대 참가자 전원에게 봉사활동인증서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팀을 뽑아 기아차 대표이사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문화재청장, 국립특수교육원장 등 후원 기관대표 명의의 표창장을 전달한다.기아차 관계자는 “하모니원정대가 일상적인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도 전국 각지의 여행명소를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2년부터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초록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출범 이후 6년간 3만900여명의 교통약자에게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했다.
2018.07.20 I 이소현 기자
렌터가, 수리비 등 사고 관련 배상 과다 청구 주의
  • 렌터가, 수리비 등 사고 관련 배상 과다 청구 주의
  • ‘섬 속의 섬’ 제주 우도 안으로의 외부 렌터카와 전세버스 운행이 제한된 지 1년 가까이 흐른 지난 9일 오전 제주시 우도 천진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해 말 렌터카 대여계약을 체결한 A씨는 운행 중 앞 타이어에서 연기가 발생해 계약을 해지하고 렌터카를 반납했다. 사업자는 A씨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고 주행해 연기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수리비 500만원과 휴차료 300만원을 청구했다. C씨는 최근 렌터카 운행 중 사고를 내 범퍼에 흠집이 생겼는데, 사업자가 수리비로 30만원을 청구했다. 다른 공업사의 견적에 비해 배 이상 많은 수리비 청구는 부당하다며 감액을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막무가내였다. 최근 차량 소유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이용 중심으로 소비 행태가 변하고 여행지에서의 교통편의 등을 위해 렌터카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차량 대여 서비스는 이용 기간에 따라 카셰어링·일반 렌터카·장기 렌터카 등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5개월(2015년 1월~2018년 5월) 동안 렌터카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총 863건 접수됐다. 서비스 형태별로는 일 단위로 대여하는 일반 렌터카가 677건(78.4%)으로 가장 많았고, 최근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장기 렌터카(96건·11.1%) 및 카셰어링(86건·10.0%)도 21.1%를 차지했다. 피해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수리비 등 ‘사고 관련 배상 과다 청구’가 49.7%(428건)로 절반 가량 차지했다. 다음으로 ‘예약금 환급·대여요금 정산 거부’ 29.2% (252건), 차종 임의 변경 및 차량 미제공 등 ‘계약 불이행’ 15.6%(135건), 차량 고장에 따른 ‘운행 불능’ 3.0%(26건), ‘보험처리 거부·지연’ 2.4%(2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사고 관련 배상 과다 청구’건들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배상 유형별로는 ‘수리비’가 66.6%(285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휴차료’ 35.1%(150건), ‘면책금·자기부담금’ 31.8%(136건), ‘감가상각비’ 8.2%(3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렌터카 인수 전 외관 흠집 등 차량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사진·동영상 촬영 후 해당 내용을 계약서에 기재해야 한다”며 “특히 렌터카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즉시 사업자에게 알리고 수리 시 견적서와 정비명세서를 교부받아 관련 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07.13 I 이성기 기자
 책 골라주는 '톡집사' '특별한 서점'
  • [북큐레이션열풍③] 책 골라주는 '톡집사' '특별한 서점'
  • 인터파크도서의 큐레이션 서비스 ‘톡집사’(사진=인터파크도서).[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북큐레이션’이 뜨자 온라인 서점뿐 아니라 쇼핑몰 등에서도 자사만의 북큐레이션 서비스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에스티유니타스의 종합 인터넷서점 브랜드 커넥츠북(구 리브로)은 지난해부터 사이트 내에 ‘특별한 서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해 책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자신의 이름을 건 미니 서점을 열고, 책 추천과 책 속의 지식을 선별해 이야기해주는 방식이다. 유명 북튜버 책읽찌라의 ‘찌라책방’을 비롯해 강성태의 ‘공신 강성태 필독! 책방송’, 이동우 이동우콘텐츠연구소 대표의 ‘이동우 10분 독서’, 독립출판 연합 문득의 ‘문득서점’ 등 8개의 서점을 운영 중이다. 커넥츠북 관계자는 “대형 온라인 서점과는 차별화되는 전략으로 북큐레이션을 공략했다”며 “특별한 서점의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을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인터파크도서는 독자의 관심사와 도서구매 이력을 분석해 책을 추천해주는 ‘도서톡집사’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가상의 책 컨설턴트인 집사 ‘알프레드’와 대화하며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독자가 취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테마를 고르면 최근 1년 동안 구매한 상품을 제외한 추천 목록을 보여준다. 채팅방 하단에 ‘깎아줘요’ 버튼을 누르면 중고도서와 할인쿠폰을 발급해주기도 한다. 예스24는 미슐랭처럼 맛있는 책을 골라준다는 의미의 ‘북슐랭’ 서비스를 지난 5월 모바일 앱에서 선보였다. 도서를 5개 이상 평가하면 나만의 추천도서와 도서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책 읽는 옥션’…도서 렌탈 서비스도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기분과 상황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책 읽는 옥션’을 2년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번 7월에는 이번 여름에는, 휴가를 기다리면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등의 테마에 따라 해시태그()를 달아 취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준다. 세부 항목까지 따지면 80여 가지 카테고리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도서를 찾아볼 수 있다.주식회사 아들과 딸에서는 유명 출판사의 필독서를 3년간 1년에 한번씩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북클럽 렌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교육, 아동심리, AI 인공지능, 컴퓨터공학박사 등 전문 자문교수단이 맞춤 북큐레이션을 제공하는 1095권의 도서와 6만7000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70여 개의 출판사 연합 플랫폼으로 유명 출판사의 도서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책 정기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플라이북은 매달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책을 선정해 보내주는 ‘비플러스(B:PLUS+)’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축적된 DB와 도서 추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별로 맞춤화된 도서를 추천하고, 택배 서비스로 추천 도서를 직접 배송해준다. 커넥츠북 ‘특별한 서점’(사진=커넥츠북).
2018.07.13 I 이윤정 기자
팬퍼시픽항공 운항정지사태는 피했다…그래도 불안한 여행객
  • 팬퍼시픽항공 운항정지사태는 피했다…그래도 불안한 여행객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필리핀 저비용항공사 팬퍼시픽항공이 운항중단 사태는 피했다. 국내 여행사들이 선지급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자금에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퍼시픽항공의 주력 노선이었던 필리핀 보라카이섬이 다시 오픈할 때까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팬퍼시픽항공 8Y601편은 한 시간여 늦은 오전 7시 17분에 이륙했고, 6시 20분 출발할 예정이었던 8Y601편은 6시 23분에 거의 정시출발했다. 두 항공편 모두 세부행이었다. 팬퍼시픽항공은 인천-세부 노선을 하루 2회, 무안-세부 노선은 주 2회(수·토) 운항한다. 전일 저녁 7시 무안국제공항을 출발하려던 8Y609편은 운항 중단 혼란에 지연 출발했다. 앞서 팬퍼시픽항공은 한국 여행사에 12일 자정부터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통보하면서 예약객들의 불안을 키웠다. 필리핀 정부가 지난 4월 보라카이섬을 폐쇄하면서 보라카이 칼리보공항 노선을 주력으로 했던 팬퍼시픽항공은 자금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급하게 세부 노선을 취항하면서 버텨왔지만 운항 노선이 몇 편 없는데다 워낙 저가에 항공권을 팔아 자금부족을 해결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항공권 판매대금 선급금을 요구했고,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팬퍼시픽 부도설·파산설로 와전되기도 했다. 국내 여행사들은 이미 항공권을 판매한 만큼 팬퍼시픽항공에 20억원 정도의 선지급금을 지원하기로 했고, 운항 중단 사태는 일단 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항 중단을 위해서는 미리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가 전혀 없었다”며 “만일 예약객이 남아있거나 처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항 중단을 하게 되면 운항 정지를 당하거나 과징금을 부과받게 된다”고 말했다. 팬퍼시픽항공은 보라카이섬이 다시 열려 깔리보행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 자금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섬을 10월쯤 다시 열 계획이지만 일각에서는 1년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토부는 운항 중단 우려에 따른 혼란 재발을 막기 위해 13일 팬퍼시픽항공으로부터 현재 예약 상황을 보고받고 운항 정지를 막을 대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8.07.12 I 권소현 기자
  • [사설] 국회의 기득권 보호 특별활동비뿐일까
  • 국회 특별활동비가 다시 논란의 대상에 올랐다. 정의당 소속 노회찬 의원이 최근 ‘특활비 폐지법안’을 내려던 시도가 계기가 됐다. 그러나 법안 발의에 필요한 최소 인원인 10명을 채우지 못했다고 한다. 전체 300명 의원 중 특활비 폐지에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고작 7명에 그쳤다고 하니 의원들이 기득권 지키기에 얼마나 민감한지 짐작하게 된다. 말로는 모든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하면서 특활비에서부터 머뭇대고 있는 것이다. 다른 특권에서도 사정이 다를 리가 없다.특활비를 떳떳하고 정당하게 사용한다면야 굳이 폐지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특활비 세부 내역을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조차 무시하면서 버티기로 일관하는 태도에서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오죽하면 노 의원이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에게 지급되는 지난 석달치 특활비 3000여만원을 반납하면서까지 특활비 폐지 운동에 나섰을까 싶다. 올해도 국회 예산으로 책정된 특활비가 모두 62억원 규모에 이르건만 어떤 용도로, 어떻게 쓰이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 특활비 논란은 비단 국회만의 문제도 아니다. 청와대를 비롯해 대법원, 헌법재판소,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거의 모든 권력기관에 두루 적용되는 문제다.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에 배정된 특활비가 청와대에 전달됐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영수증 처리도 없이 은밀히 사용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최근 지자체 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장들이 업무추진비를 제멋대로 사용함으로써 물의를 초래한 것도 비슷한 경우다. 국민 세금을 눈먼 돈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사태다.국회의원들의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과연 얼마나 국회 쇄신 노력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게 당연하다. 여야가 첨예하게 다투는 가운데서도 의원실 비서관 충원 문제에서는 일사천리로 합의가 이뤄졌고, 유관기관에 대한 취업청탁 사례도 백일하에 드러났다. 심지어 인턴 여직원을 대동해 해외여행에 나선 경우도 없지 않았다. 방탄국회의 행태도 여전하다. 국민을 위한 국회가 아니라 의원들 자신을 위한 국회임을 드러낸 것이다. 특활비 문제만큼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
2018.06.26 I 허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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