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23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임대등록할 이유 있나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임대등록할 이유 있나요”-“전기차·에너지 30년 먹거리다”-미성년자는 비트코인 거래 못한다-공무원 늘리니..청년실업률 최악-주담대 조이니..신용대출 質 최악-미국과 북한 ‘무조건 대화’성사될까-국민연금 가입연령 상향 검토할만하다△종합-[줌인] 렉스 틸러스 미국 궁무부 장관 “조건 없이 대화하자”..북핵 새 해법 찾을까-트럼프 내년 중간선거 ‘빨간불’-LG전자, 전장부품·배터리 앞세워 전기차 몸집 키우기△종합-주주환원 정보, 자문 신뢰성, 수익성 확신없어..3無부터 보완해야 효과-김홍석 메리츠운용 상무 “美같은 적대적 경영 관여 시장에서는 안 먹히더라”△종합-정부 ‘집주인보다 세입자 우선’-“8년 이상 장기임대 해야하는데 혜택은 찔끔-강남 집값과의 싸움 7개월..지역 쏠림만 심해질라-등록하면 연 7만원 미등록 땐 84만원△종합-과세 추진, 거래소기준제시..56조 덩치에 놀란 정부, 길들이기 방향전환-달라지는 비트코인 시장 Q&A-가상통화 株 10종, 석달 새 56%급등..투자주의 ‘빨간불’△정치-文대통령 “난징대학살 80주년 동병상련의 마음”..시진핑 마음 얻을까-中경제성장하면 韓타격? 정반대-틸러슨, 北에 조건없는 대화 제안했지만..정부는 신중모드-김성태, 與와 기싸움..野엔 러브콜-中외교부 “환영”..쌍중단 공세 거세지나△경제-일용직·음식업..저소득층 고용 한파에-高금리 신용대출 받아서라도 집 산다-케뱅·카뱅·우체국서도 공모펀드 판매-美물가지표 깜짝 반등..기준금리 인상 속도 더 높이나△금융-최종구 이어 최흥식도 “금융사 부실 지배구조 점검”-손태승 “승진 안된 이유도 알려줄것”-생활비 마련못해 65세 은퇴 못해..75세까진 일해야△산업-현대차, 친환경 强드라이브..“2025년까지 38종 쏟아낸다”-세계 1위 오디오 명가 ‘러브콜’..LG, OLED판 키운다-“SK중한석화, 韓中대표 기업협력”-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선임-삼성 스마트 TV, 셋톱박스 없이 최신영화 구매 OK△산업-이효성 “규제완화..네이버-구글 똑같은 운동장서 뛰게 하겠다”-V30 체험 마케팅으로 美공략 가속-국내 3D프린터 시장 내년 두자릿수 성장△소비자생활-가을걷이 실패한 백화점, 롱패딩 입고 살아났다-아침에 햇반했어요?..올해 3억개 팔렸다-‘고기가 부드럽네’..한돈, 실버푸드 개발△중소기업-블랙박스 생산량 100만→200만대로..해외수출물량 맞추려 분주-중기 근로자 보육위한 공공직장어린이집 3곳 설치-“바이오의약품 품질 관리 경쟁력도 입증”-포항 찾은 홍종학 장관 “지진 피해 기업들 지원 매뉴얼 만들겠다”△오토&라이프-2017 국산차 성적표 코나A 크루즈 C-프리미엄 SUV지프 ‘그랜드 체로키’ 빙판길에서도 든든△식품박물관-‘기브미 쪼꼬렛’의 씁쓸한 추억, 달콤한 추억으로 ‘가나’-채시라·이미연·배용준..‘가나 CF’는 스타 등용문△증권-화장품·면세점·여행 株 향방은..‘習의 입’만 본다-게임주 新났네-금리인상에도 미지근한 은행 株..”지금이 매수 적기“△증권-코스닥랠리 타고..스팩 합병상장 다시 기지개-KD건설, 삼성전자 협력사 ‘알티전자’ 인수-신용도 비상 기업들 ‘사모 회사채 발행’ 몰린다-삼성화재, 뉴욕 맨해튼 호텔에 300억 투자△문화&스포츠-‘급식체’ 심청에 웃고..애민정신 세종대왕에 울고-정통 조성진 VS 퓨전 포디콰 3040 누님들 업고 음반전쟁△스포츠-정규리그.KS MVP에 골든글러브까지..양현종 KBO 첫 3관왕-“잃어버린 스타트 0.2초 되찾겠다”..이상화 3연패의 숙제-바람의 손자 이정후 데뷔 1년만에 억대 연봉-금메달 죽음과도 바꿀수 있다..끊임없는 도핑 유혹-러 올림픽위원회 “개인자격 평창 참가 허용”△사람&나눔-최재천 교수 “조직 망친 공공기관장들 질책하려 쓴 건방진 책”-정려원 “높은 시청률에 연기 호편까지..월급에 보너스 받은 기분”-현대백화점그룹 순직 경찰관 자녀에 장학금△오피니언-[목멱칼럼] 모험과 함께하는 기업가정신-[생생확대경] 야금야금..또 그린벨트 빼먹기인가-[기자수첩] 제주해군기지 논란 사그라들길△부동산-네이버 부동산에 목동5단지 매물이 사라진 이유는-복덕방 변호사 트러스트, 항소심은 유죄-GTX A노선 개통땐 삼성역까지 20분대..제2자유로도 가까워△사회-文케어 세부안 발표 내년으로..복지부-의협 협상 착수-법관 블랙리스트 PC두고 열어보지도 못하는 조사위-가장 안전한 지역 ‘경기’..모 아니면 도 ‘세종-내년부터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수험생 63% 수능영어 부담 줄었다-‘비선실서’ 최순실 오늘 결심
2017.12.13 I 양희동 기자
韓 자유여행객 "제주가 오사카보다 좋다"
  • 韓 자유여행객 "제주가 오사카보다 좋다"
  • 2017 한국인 자유여행 트렌드(인포그래픽=스카이스캐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한 여행지는 제주도였다.13일 여행 가격비교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 한국인 자유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올 한해 한국인 자유여행객이 선호한 여행지는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위였던 일본 오사카는 2위로 내려걌다. 올해 1월부터 10월 사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개 도시는 ▲한국 제주,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홍콩,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세부, ▲미국 괌 순이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여행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인기 여행지 12위를 차지했던 다낭은 올해 6위에 오르며 베트남 여행지 중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다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도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15위로 6단계 상승했으며, 베트남 호치민도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17위로 급부상했다. 여행지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인기 도시로의 쏠림 현상은 조금씩 완화되는 추세다. 올 한해 국내 여행객의 관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여행지는 일본 기타큐슈였다. 2017년 전체 검색량 대비 기타큐슈행 항공권 검색 비중은 전년 대비 2216%가량 급증했다. 기타큐슈에 뒤이어 ▲베트남 하이퐁(+1499%), ▲일본 구마모토(+792%), ▲캐나다 퀘벡(+650%), ▲일본 시즈오카(+390%), ▲필리핀 보홀(+357%), ▲인도네시아 롬복(+260%),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136%), ▲일본 나가사키(+136%), ▲베트남 푸꾸옥(+122%)의 검색 비중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보다는 방송에서 새롭게 소개된 여행지나 최근 신규 취항한 곳 등이 주목 받은 것으로 보인다.일본 오사카행 항공권 검색 비중은 지난해보다 21%가량 줄었다. 또 다른 인기 여행지인 태국 방콕행 항공권 검색 비중도 전년 대비 30%가량 떨어졌다. 상하이(-61%)와 베이징(-45%) 등 중국행 항공권의 비중도 큰 하락세를 보였다. 여행 성수기와 비수기 기간의 차이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성향이 지속되면서 항공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비수기에 여행을 떠나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올해 전체 항공권 구매량 중 전통적인 비수기인 4월 한 달간 항공권 구매 비중은 전년 대비 26.1% 늘어났다. 12년만의 황금연휴로 인해 63.8%가량 늘어난 10월에 이어 증가폭이 두 번째로 컸다. 반면, 여행 성수기인 7월과 8월 항공권 구매량 비중은 각각 3.1%와 2.4% 가량 소폭 증가했다. 저비용 항공사가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고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비수기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해외여행이 보편화로 유행처럼 떠나는 여행보다는 ‘나만의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유여행 트렌드도 다변화하고 있다“며 “스카이스캐너는 급격히 진화하고 있는 한국 여행시장에 발맞춰 국내 여행객들이 쉽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 제공과 서비스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3 I 강경록 기자
대북 압박 강화하는 中… 韓中 북핵 해법 공감대 형성할까
  • 대북 압박 강화하는 中… 韓中 북핵 해법 공감대 형성할까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1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베트남 다낭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반갑게 웃고 있다.[사진=연합뉴스][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한중 양국이 ‘북핵 해법’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부터 20일까지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대교(중국명 중조우의교)의 차도 부분을 임시 폐쇄한다. 또 북한을 상대로 하는 섬유·의류·신발류 임가공업체를 비롯한 단둥 소재 무역회사들에 압록강대교 폐쇄 통지문을 보냈다.중국은 다리 노후화에 따른 보수 공사를 하는 것이고 21일부터 다리를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시기에 이 다리를 임시 폐쇄한 만큼 북한에 대북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제스추어를 보낸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단둥은 북중 무역의 70%가 통과하는 최대 거점지다. 대북 화물 대부분이 이 다리를 지나 북한으로 가기 때문이다.이날 일본 방송 NHK는 단둥에 있는 대형 북한 식당이 지난달 중순부터 영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국가여유국은 지난달부터 단둥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2박 3일 이상 평양에 머무르는 여행 상품 판매를 중지하도록 했다. 이처럼 북한을 압박하는 중국의 입장은 간단하다. 하루 속히 대화테이블로 나오라는 것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9일 “한반도 정세가 무력시위와 대항의 악순환에 깊이 빠져 있어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면서도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부합하지 않는 요구를 한다면 중국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군사옵션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를 ‘대결의 블랙홀’에서 빼내 대화와 협상을 위한 필요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리 결의 수준의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군사 옵션에 반대하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중국의 입장은 우리 정부의 대북 해법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중국은 대북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대북 해상 봉쇄와 원유 수출 통제 등에 대한 요구에는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다. 유엔 역시 한중 양국과 대북 해법을 같이 하고 있다. 북한을 4박 5일 다녀온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의 성명을 통해 “현 상황은 오직 외교적 해결책으로 풀 수 있다”며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모든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엔까지 힘을 보탠 만큼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자는 한중 양국 정상의 의견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힘을 받고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 방안으로 들어가면 양국의 입장 차이는 여전하다. 중국은 여전히 북핵 해법으로 쌍중단(한국과 미국은 연합군사훈련을, 북한은 핵 도발을 동시에 멈추는 것)을 주장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지난달 “지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미국이 북한 비핵화가 대화의 전제라고 하는 반면, 북한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엔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중 정상이 의견을 모은다 해도 북미간의 간극을 좁히긴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도 나온다. 한 외교 소식통은 “한중 관계 복원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두 정상이 아주 세부적이거나 얼굴을 붉힐 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란 공감대만 확인해도 현재 한반도 상황에선 적잖은 성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대교(중국명 중조우의교)의 차도 부분을 임시 폐쇄했다. 이 다리를 통해 대북 화물 대다수가 빠져나가는 만큼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진은 압록강대교의 모습[출처=위키피디아]
2017.12.11 I 김인경 기자
하나투어 항공, '2017 연말 라스트 찬스 특가' 프로모션
  • 하나투어 항공, '2017 연말 라스트 찬스 특가' 프로모션
  •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하나투어 항공이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2017 연말 라스트찬스 해외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이번 프로모션으로 하나투어 항공은 왕복 총액 운임 기준 △중국 청도 8만9000원 △보라카이 23만9000원 △다낭 29만9000원 △마카오 13만9000원 △오키나와 15만9000원 △오사카 15만9000원 △사이판 23만9000원 △괌 27만9000원부터 제공한다.동남아 지역(대만, 방콕, 세부, 호치민시티, 다낭, 싱가포르, 쿠타키나발루 등 11개 도시), 중국(북경, 상해, 청도, 홍콩, 마카오 등 6개 도시), 일본(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등 5개 도시), 미주(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뉴욕, 시애틀, 밴쿠버 등 6개 도시), 유럽(파리, 로마, 런던,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프라하 등 6개 도시), 대양주(괌, 사이판, 시드니 등 3개 도시) 등 전 세계 인기 37여개 도시에 프로모션 운임이 적용된다.당일 예약하고 당일 발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마일리지 페이백을 지급(5명)하는 ‘당일 예약 당일 발권 이벤트’와 하나투어 FIT 3종 앱(하나투어항공 앱, 하나투어호텔 앱, 하나프리 앱)을 다운받으면 고프로를 증정하는 ‘앱다운로드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당일 예약 당일 발권 이벤트’는 라스트찬스 이벤트 항공권 예약 후 당일 결제 및 발권을 완료한 고객(하나투어 클럽 회원 한정)을 대상으로 한다. 추첨을 통해 결제한 항공권 금액중 제세공과금 22%를 제외한 금액만큼 하나투어 마일리지로 돌려주며, 당첨자 발표는 2017년 12월 말 하나투어닷컴 항공 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앱다운로드 이벤트’는 하나투어 FIT 3종 앱 다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프로 히어로 블랙(1명)과 올리브영 2만원권 기프티콘(10명), 케이크 기프티콘(10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0일 하나투어닷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하나투어 항공 관계자는 “2017년 한 해 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연말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며 “크리스마스, 설날, 겨울방학 등의 휴일을 이용해 여행하기 좋은 시기인 만큼, 다가오는 겨울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하나투어 항공의 프로모션을 눈여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12.08 I 이재길 기자
美대법원 "反이민 행정명령 전면 시행"…北·이란 등 8개국민 입국 금지
  • 美대법원 "反이민 행정명령 전면 시행"…北·이란 등 8개국민 입국 금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이 수정된 ‘반(反)이민 행정명령’의 전면 시행을 허용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이날 반이민 행정명령의 효력을 부분적으로 중지시킨 항소법원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백악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대법원은 하급법원에서 행정명령과 관련된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도 전면 시행돼야 한다며 백악관의 손을 들어줬다. 9명의 대법관 중 7명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앞으로 이란, 소말리아, 리비아, 예멘, 시리아, 북한, 베네수엘라, 차드 등 8개국 국민들은 90일 동안 미국 입국을 할 수 없게 됐다. 난민 수용 정책 역시 120일 간 중단된다. 8개국 중 6개국은 이슬람권 국가다. 세부사항에 따라 국가별 제한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은 미국으로의 영구 이민, 취업, 유학, 여행 등이 제한·금지된다. 이란 국민의 경우 교환 학생으로는 미 입국이 가능하며, 소말리아 난민 입국은 추가 심사를 통해서만 허용된다. 판결 대상이 된 행정명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의 수정을 거친 세 번째 버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이라크, 이란, 수단, 소말리아, 리비아, 예멘, 시리아 등 7개국 국민들의 미 입국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미 정부는 이라크를 제외시킨 수정 행정명령을 내놨다. 이 역시 법원에 가로막혔지만, 대법원이 “6개국 국적자 중 ‘진실한 관계(bona fide relationship)’를 신빙성 있게 진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고 판결하면서 지난 6월29일 공식 발효됐다. 90일 간의 미 입국 금지 시한이 만료된 뒤 미 정부는 지난 9월24일 6개국 중 수단을 빼고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를 새롭게 추가한 수정 행정명령을 다시 발표했다. 이 행정명령은 당초 10월 공식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하와이, 메릴랜드, 호놀룰루 등지의 하급법원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미국에 연고가 없는 사람만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고 일부 효력을 제한했다. 이에 백악관은 “이번 행정명령은 절차와 본질적 측면에서 모두 이전의 명령들과 다르다. 종교적 반감이 아니라 국가안보와 외교적 목적에 근거를 줬다”며 대법원에 전면 시행을 요청했고,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 이날 전면 시행을 허용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대법원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보수와 진보가 4대 4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던 대법원에 보수 성향의 닐 고서치 대법관을 임명했다. 고서치 대법관이 공식 취임한 지난 4월 이후 미 정부는 대법원에 적극적으로 항소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NYT는 이번 판결에 대해 “앞으로 미 정부가 대법원에서 승리할 확률이 현저히 증가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2017.12.05 I 방성훈 기자
제주항공,  ‘아듀 2017’ 특가 이벤트…제주 편도 1만대부터
  • 제주항공, ‘아듀 2017’ 특가 이벤트…제주 편도 1만대부터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2017년을 마무리하는 ‘아듀 2017’ 고객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조만간 달성을 앞두고 있는 ‘연간 1000만명 탑승’을 축하하고, 고객께 사은의 의미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전 노선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3월2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은 오는 12월7일 오전 10시부터 12월17일 오후 5시까지 10일간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 판매된다.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김포-제주 1만9200원 △청주-제주와 광주-제주 노선은 각 1만4200원 △부산-제주와 대구-제주 노선은 각 1만6200원 △김포-부산 노선은 2만4200원부터 판매한다.일본노선은 △인천발 오사카·도쿄 2개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은 6만3500원 △인천발 마쓰야마·가고시마 노선은 각 5만2400원 △인천-후쿠오카 6만 2400원 △인천-나고야 7만1400원 △인천-오키나와 8만3500원 △인천-삿포로 10만8500원 △부산발 도쿄·오키나와 각 5만8500원 △부산-후쿠오카 4만7400원 △부산-오사카 5만7400원부터 판매한다.중국 노선은 △인천-칭다오 5만7400원 △인천-웨이하이 6만2400원 △인천-자무쓰 15만8500원 △인천-싼야 17만6800원부터이며 홍콩·마카오 노선은 △인천발 홍콩, 마카오 각 7만5700원, 대만노선은 △인천-타이베이 11만3500원 △인천-가오슝 9만700원 △부산-타이베이 6만8500원부터 판매한다.베트남 노선은 △인천-하노이 10만6700원 △인천-호찌민 10만7800원 △인천-다낭 12만1700원 △인천-나트랑 12만7800원부터 판매한다. 태국 노선은 △인천·부산-방콕 등 2개 노선은 13만9600원, 필리핀 노선은 △인천-마닐라 8만6700원 △인천-세부 10만6700원, 말레이시아 노선은 △인천-코타키나발루 10만7800원, 라오스 노선은 △인천-비엔티안 10만6700원부터이다.괌·사이판노선은 △인천-괌 15만5300원 △부산-괌 13만5300원 △인천-사이판 14만6000원 △부산-사이판 10만1000원부터 판매하며 러시아노선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10만9200원부터 판매한다.제주항공은 또 이번 ‘아듀 2017’ 예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괌 스냅사진 이용권을, 2등(2명)에게는 디즈니 여행용 24인치 캐리어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20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 17일까지 ‘1000만 명 탑승 달성일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해 달성일과 해당 노선을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 제주항공 상용우대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1000만 포인트를 정답자 수에 맞춰 나눠준다. 당첨자는 27일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제주항공 제공
2017.12.04 I 신정은 기자
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한눈에 보기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34]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한눈에 보기
  • 홍콩 야경. 익스피디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다가오는 겨울 여행시즌에 맞춰 각 항공사들이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겨울 휴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우선 에어부산은 오는 22일까지 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 노선은 에어부산의 국내·국제 25개 노선이다. 봄·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타이베이·가오슝·다낭·홍콩, 여름철 날씨로 따뜻한 휴양이 가능한 하이난·괌을 비롯헤 겨울철 눈 덮인 장관을 볼 수 있는 옌지·울란바토르·삿포로 노선 등 다양한 노선이 포함된다.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김포/대구/울산-제주 및 울산-김포 노선 등 국내선 1만9000원 △대구-오사카 6만1400원 △대구-삿포로 7만8700원 △대구-하이난 7만9800원 △부산-홍콩/마카오 10만8700원 △부산-옌지 11만8700원 △부산-울란바토르 17만9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다.진에어는 겨울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11월의 슬림한 진’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제선 총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4일까지다. 대표 노선의 총액 최저 운임은 왕복 기준 △인천-기타큐슈 9만5700원 △인천-오사카 13만7600원 △인천-오키나와 14만6900원 △인천-삿포로 18만7200원 △인천-마카오 16만4200원 △인천-타이베이 19만600원 △인천-세부 17만6600원 △인천-방콕 22만8900원 △인천-다낭 25만13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24만7200원 △인천-사이판 21만5900원 △인천-괌 24만5200원 △인천-호놀룰루 48만4800원 △인천-케언스 83만9700원 △부산-오사카 12만2600원 △부산-클락 17만9200원 △부산-괌 왕복 24만2800원 등이다. 무료 위탁수하물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된다. 티웨이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대구-홍콩 노선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편도 총액운임은 7만7500원부터다. 한국공항공사는 홍콩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홍콩 오션파크의 입장권을 지원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대구-홍콩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홍콩 오션파크 자유 이용권을 증정한다. 항공권 구매 후 이벤트 응모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말까지 최신예 항공기 A350과 A380의 비즈니스석 체험을 위한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 노선은 최신예 기종인 A350과 초대형 항공기 A380이 투입되는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출발하는 △인천-시드니/도쿄/후쿠오카 왕복 노선과 12월 29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출발하는 △인천-오사카 왕복 노선 등 총 4개 노선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겨울철 대표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 9개 노선(인천-타이페이/클락/세부/프놈펜/마닐라/호치민/푸켓/다낭/델리)과 △대양주 1개 노선(인천-사이판) 등에서도 비즈니스석 특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외항사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국항공은 런던을 거쳐 유럽을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29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코노미석에 해당하는 월드 트래블러는 74만94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해당하는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는 145만9400원부터,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클럽월드는 222만28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2018년 3월31일까지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24일까지 겨울 여행객들을 위해 인천-두바이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인천을 출발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88만7800원부터, 비즈니스 클래스는 234만93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2017.11.18 I 신정은 기자
쿠팡, 최대 혜택 ‘트래블마트 시즌5’ 진행
  • 쿠팡, 최대 혜택 ‘트래블마트 시즌5’ 진행
  • (자료=쿠팡)[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이 온라인투어와 손잡고 ‘트래블마트 시즌5’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5회째를 맞이하는 ‘트래블마트’ 에서는 쿠팡과 온라인투어의 여행 전문가들이 검증한 세계 각국의 여행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트래블마트’는 프로그램 세부항목부터 혜택까지 꼼꼼하게 살펴본 ‘믿을 수 있는 상품’과 ‘다양한 혜택’으로 시즌마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트래블마트 시즌5’에서는 지난 시즌 약 150여개 상품에서 업그레이드한 약 180여개의 엄선된 해외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여행상품들은 일본, 동남아/필리핀, 중국/홍콩/대만, 괌/사이판, 미주/특수, 유럽 등 대륙별로 구분돼 있으며 11월부터 2월 겨울 성수기에 출발하는 상품들을 간편하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고객이 선호하는 여행 타입에 따라 항공권, 에어텔, 패키지 상품까지 선택할 수 있다.이와 함께 고객들이 가격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별도의 쿠폰발급 없이 결제 단계에서 최대 12만원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 신라, 신세계, SM 등 주요 면세점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대표상품으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서유럽 3개국을 한 번에 모두 둘러 볼 수 있는 ‘서유럽 3국 9일 미리 만나는 얼리버드 패키지’를 7만원 즉시할인된 가격인 129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아동 동반 시 슈페리어 플러스 룸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 한 ‘괌 PIC 자유여행 4박 5일’ 상품을 즉시할인 12만원 혜택이 적용된 가격인 77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후쿠오카 특급 힐튼 호텔과 대자연을 품은 5성급 료칸 호텔 숙박이 포함된 ‘후쿠호카 북규슈 패키지 3일’ 상품을 6만원 즉시 할인된 53만7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트래블마트 시리즈는 엄선된 상품, 풍성한 혜택으로 시즌마다 고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의 여행 상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11.14 I 강신우 기자
관광公 제작 관광지도 ‘2017 갤럭시 어워즈’ 대상 수상
  • 관광公 제작 관광지도 ‘2017 갤럭시 어워즈’ 대상 수상
  • ‘2017 갤럭시 어워즈’ 프로모션 대상을 수상한 한국관광지도 표지(이미지=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자체 제작한 한국관광지도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7 갤럭시 어워즈’에서 프로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번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홍보마케팅 국제공모전이다.대상은 프로모션 9개 세부 부문별 금상(1등상) 수상작 중 선정되는데 올해는 9개 세부 부문 중 ‘관광’, ‘BI(Brand Identity)’, ‘특별프로젝트’ 등 3개 부문에서 금상작이 선정되었고 이 중 ‘관광’ 부문 금상 수상작인 한국관광지도가 최종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공사는 2016년 ‘머큐리 어워즈(Mercury Awards)’에서 한식가이드북이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세계적 권위의 홍보간행물 국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방한 관광객들을 위한 한국관광지도에는 한국 관광전도 및 서울,부산,제주 등 주요 관광지 상세지도와 지하철 노선도, 교통, 관광안내 등 실용정보가 함께 수록되어, 외국인들은 이 지도 한 장으로 편리하게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다.박석주 홍보물제작번역팀장은 “이번 2년 연속 대상 수상은 공사 관광 홍보 간행물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 것으로, 향후에도 방한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간행물을 지속 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11.14 I 강경록 기자
文대통령·리커창 50분 회담…‘한중, 사드갈등 이전으로 복원’ 시동(종합)
  • 文대통령·리커창 50분 회담…‘한중, 사드갈등 이전으로 복원’ 시동(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제31차 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장 앞에서 만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닐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에서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13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우리 속담대로 최근 한중관계는 말그대로 순풍이 불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한중관계가 본격적인 해빙모드를 맞이한 것이다. 특히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불과 이틀 만에 중국의 경제정책 책임자인 리커창 총리를 만나는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불과 이틀 만에 중국 서열 1.2위 정상을 연쇄 접촉한 것이다. 지난 7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넉 달 가량 단절됐던 양국 정상간 만남이 순식간에 성사된 것이다. ◇文대통령 “한중관계 새 시대”…리커창 “조속히 정상궤도 추진”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드배치를 둘러싼 양국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지난 한중관계 개선 발표와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가 정상적인 조속히 회복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런 토대 위에서 오늘 총리와의 회담이 지난 1년여 동안 부분적으로 위축되었던 경제, 통상,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회복시키고 여타 양국간 공통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고전에서 ‘꽃이 한송이만 핀 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라는 글을 봤다”며 “오늘 회담이 실질 협력의 다양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 중 한중관계를 봄에 비유하며 언급하자 리 총리를 포함한 일부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에 “지난 동안에 양측은 예민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진전을 이뤄졌다”며 “한중관계도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 기울여주신 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문 대통령이 중국 고전을 인용한 것과 관련, “중국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봄이 오면 강물이 먼저 따뜻해지고 강물에 있는 오리가 먼저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양측의 공동의 노력을 통해서 한중 관계를 조속히 정상적인 궤도에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文대통령 12월 방중·베이징 한중 정상회담이 최대 분수령한중관계 정상화의 상징적인 장면은 오는 12월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다. 시 주석과의 베이징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한중 관계가 사드배치 갈등 이전 수준으로 완전하게 복원되느냐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가진 것은 사드갈등 해소 이후 양국관계 정상화를 위한 세부사항을 조율한다는 의미도 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이르면 다음주 중국 베이징을 방문, 12월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조율 등 실무적인 준비에 나서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1년여 동안 부분적으로 위축되었던 경제, 통상,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회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중 관계가 사드갈등 이전 수준으로 복원돼야 한다는 강력한 의사를 나타냈다. 12월 베이징 한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사드 갈등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그동안의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소되는 상전벽해의 변화다.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면세점업계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의 교류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중국은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사드 경제보복 문제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측의 한국 관광제한 및 한류 차단 해제 조치는 양국관계 부활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7.11.13 I 김성곤 기자
4시간 미만 근거리 해외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 4시간 미만 근거리 해외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지난 연휴, 떠나지 못해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지금쯤 여행에 대한 갈증이 남았을 지 모른다. 온라인 트래블 클럽 ‘에바종’은 13일부터 26일까지(총 2주간)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 할 수 있는 근거리 해외 여행지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사진제공=에바종이번 프로모션은 비행 4시간 미만의 인기 여행지인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필리핀으로 선별해 10만원대부터 50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호텔 및 리조트들을 포함했다. 에바종에서 2인 기준 조식 및 음료 서비스와 객실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홍콩은 다양한 볼 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해 있어 국내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다. 에바종은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호텔 오베르주 디스커버리 베이, 더 로얄 가든, 인터컨티넨탈, 아이콘, 포시즌스, 란콰이펑, 더 올림피안, 튜브 등 다양한 컨디션의 호텔을 선보인다. 그 중 화려한 빅토리아 하버 전망을 보유한 5성급 대표 럭셔리 호텔 '인터컨티넨탈 홍콩'은 에바종 프로모션가 30만원대 초반으로 이용 가능하다. 2박 예약 시, 객실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며 3박 예약 시, 객실 업그레이드 및 매일 조식 2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뷰와 빅토리아 하버가 내려다 보이는 야외 수영장이 있는 '호텔 아이콘'에서 숙박 시 홍콩 특유의 젊고 세련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숙박 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약 25개국 국제 전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무료 대여하는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번잡한 도심 광경을 잊고 비로소 휴양지에 온 듯 한 풍광을 안겨주는 '포시즌스 호텔 홍콩'은 에바종에서 상시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기준 인원 외 1인 무료 투숙(엑스트라 베드 포함)과 조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곳은 세계 최초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중식당 ‘룽킹힌(Lung Keen Heen)’과 미슐랭 2스타에 빛나는 프렌치 레스토랑 ‘카프리스(Caprice)’가 그 주인공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여행지에서 얻는 즐거움 중 하나인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포르투갈의 문화유산과 동양의 전통이 혼재돼 아시아 속 유럽이라 불리는 마카오에서는 '쉐라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을 이용할 수 있다. 대형 쇼핑몰과 카지노가 연결돼 가족 여행 및 비즈니스 여행객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마카오 여행 시, 2인 편도 홍콩행 코타이 워터제트 티켓 또는 스파 및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2박 이상 투숙 시, 2인 중식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일본의 후쿠오카 사가현의 '시오유 나기노토'는 소도시 료칸의 소소한 즐거움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해수 온천탕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다. 숙박 시, 2~3인 조식 및 가이세키(일본 연회용 코스요리) 석식과 라운지 셀프바를 무료 제공한다. 필리핀 세부의 '크림슨 리조트 & 스파'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 숙박으로 우수하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10만원 후반대 가격 예약이 가능하며 공항과 호텔 간 왕복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라이빗 풀 빌라 객실을 예약할 경우, 칵테일을 제공한다. 최근 겨울 온천여행지로 떠오르는 대만은 여행자에게 겨울철 심신의 휴식을 제공한다.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는 공용 및 노천 온천으로 여행자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일본식 료칸과 유럽식 스파 부티크 콘셉의 '볼란도 우라이 스프링 스파 & 리조트'는 미식가를 홀릴 만큼의 높은 퀄리티의 조식과 석식이 유명하다. 숙박 시, 조식과 석식은 물론 야식과 스낵을 제공하며 미니바 이용도 무료 제공한다.에바종 관계자는 “떠나지 못해 아쉬웠던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를 선별한 만큼 각 지역의 편안하고 아늑한 숙박 서비스와 품질에 더욱 신경 썼다”며 “간소한 준비만으로도 떠날 수 있는 이번 근거리 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바종은 근거리 여행지 프로모션과 더불어 13일부터 26일까지 발리 가족 여행을 위한 '더 체디 클럽 타나 가자, 우붓'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 중 에바종 고객만을 위한 캐세이패시픽항공 발리 노선 특가가 함께 제공되며 에바종 홈페이지 내 해당 호텔 상세 페이지에서 캐세이패시픽항공 프로모션 코드를 확인한 후, 운임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하다.  
2017.11.13 I 문정원 기자
진에어,  ‘11월의 슬림한 진’ 특가…호놀룰루 48만4800원~
  • 진에어, ‘11월의 슬림한 진’ 특가…호놀룰루 48만4800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는 겨울여행을 계획중인 여행객들을 위해 ‘11월의 슬림한 진’ 특가 프로모션을 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진에어의 슬림한 진 특가 프로모션은 매년 3~4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얼리버드 개념의 특가 프로모션이다.이번 프로모션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간 판매되며, 국제선 총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탑승 기간은 15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다.‘11월의 슬림한 진’ 특가 프로모션 중 대표 노선의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기타큐슈 왕복 9만5700원 △인천-오사카 왕복 13만7600원 △인천-오키나와 왕복 14만6900원 △인천-삿포로 왕복 18만7200원 △인천-마카오 왕복 16만4200원 △인천-타이베이 왕복 19만600원 △인천-세부 왕복 17만6600원 △인천-방콕 왕복 22만8900원 △인천-다낭 왕복 25만13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왕복 24만7200원 △인천-사이판 왕복 21만5900원 △인천-괌 왕복 24만5200원 △인천-호놀룰루 왕복 48만4800원 △인천-케언스 왕복 83만9700원 △부산-오사카 왕복 12만2600원 △부산-클락 왕복 17만9200원 △부산-괌 왕복 24만2800원 등이다. 또한 무료 위탁수하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된다. 한편 진에어는 ‘11월의 슬림한 진’과 동시에 바른휴가운동 프로모션 일환으로 칼리보와 타이베이를 바른휴가추천지로 선정하고, 특가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칼리보 노선 항공권 구매자 선착순 600명에게 썬크림, 커피쿠폰 등을 증정한다. 인천~타이베이 노선 항공권 구매자에게는 대만 교통카드, 포켓와이파이 1일 무료 이용권 증정 등의 이벤트를 운영한다.
2017.11.13 I 김보경 기자
한국발 항공권 가격 저렴해졌다…3년간 24% 하락
  • 한국발 항공권 가격 저렴해졌다…3년간 24% 하락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해외 여행객이 연간 20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도 저렴해지고 있다. 저유가로 한동안 유류할증료가 없었던데다 저비용항공사(LCC)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항공권 가격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2014년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세계 35개국 여행객이 구매한 왕복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한국발 왕복 항공권 가격은 지난 3년간 평균 24%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페루(-27%)와 말레이시아(-25%)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큰 수치다. 한국에 이어 대만(-23%), 아르헨티나(-23%), 멕시코(-21%), 칠레(-20%), 홍콩(-18%), 스페인(-18%), 파나마(-18%)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페루를 포함,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국가 다수가 상위권에 올랐다.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중 가격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남미였다. 남미행 항공권 가격은 지난 3년간 32% 하락했다. 이어 대양주(-29%), 아시아(-14%), 아프리카(-10%), 유럽(-10%), 북미(-8%) 순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페루행 항공권의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 3년간 한국발 항공권 평균 가격은 페루(-43%), 칠레(-30%), 멕시코(-22%) 순으로 크게 떨어졌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인 여행객의 전통 인기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는 일본행 항공권의 경우 10%가량 하락했다.한국발 항공권 가격 하락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012년 4월 18단계까지 높아졌지만 유가 하락으로 2015년 9월 0원으로 떨어진 이후 올해 1월까지 17개월 연속 0원을 기록했다. 특히 연료소모량이 많은 장거리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LCC 성장과 항공사의 노선 확장도 한몫했다. 2010년부터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대형 항공사가 단독 취항하고 있던 괌, 세부와 같은 대양주 여행지에 노선을 확대했다. 해외여행의 인기에 여행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인기 여행지 노선을 증편하거나 새로운 여행지에 취항하는 경우도 늘었다. 이에 가격 경쟁이 붙으면서 평균 항공권 가격도 함께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총괄 매니저는 “국내 LCC가 근거리뿐만 아니라 중거리까지 적극적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있고 항공권 구매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항공권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저렴한 항공권과 신규 취항지가 늘어나면서 한국인 항공 여행객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1 I 신정은 기자
 마천루, 그리고 산과 바다 겹쳐 만나니 그곳이 '중경삼림'
  • [여행] 마천루, 그리고 산과 바다 겹쳐 만나니 그곳이 '중경삼림'
  • 홍콩의 마천루와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망좋은 산길 ‘루가드로드’. 특히 이 길은 홍콩의 숨은 야경명소로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홍콩=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스카이라인. 홍콩의 일반적인 이미지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또 다른 홍콩이 있다. 도시에서 불과 20여 분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홍콩은 총면적의 70%가 자연 그대로의 산지다. 여기에 아름다운 해안과 섬은 ‘덤’이다. 특히 홍콩의 가을과 겨울은 도시를 벗어나 홍콩의 대자연을 만끽하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다. 시원하고 건조한 날씨 덕분이다. 이 시기, 홍콩의 낮기온은 20도 전후로 우리나라 가을과 비슷하다. 여기에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다양한 트레일 코스를 개발해 왔기에 인프라나 콘텐츠가 풍부하다. 홍콩의 마천루와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망좋은 산길 ‘루가드로드’. 특히 이 길은 홍콩의 숨은 야경명소로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또 다른 홍콩을 즐기는 법 ‘트레킹’홍콩에는 크게 4개의 등산 코스가 있다. 홍콩섬을 가로 지르는 ‘홍콩트레일’, 신계지와 주룽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윌슨트레일’, 신계지와 주룽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맥리호스트레일’, 홍콩에서 가장 큰 섬인 란타우에서 즐기는 ‘란타우트레일’ 등이다. 각 트레일은 다시 세부 구간으로 나뉜다. 중급 이상의 코스들이라 제대로 경험하려면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그렇다고 어려운 코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도 있다. 홍콩 트레일 가운데 가장 쉬운 코스 중 하나는 홍콩섬의 ‘피크서클워크’다. 홍콩 최고 전망대 ‘빅토리아 피크’가 있는 타이펑산(太平山·554m) 산허리를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며 홍콩의 도심을 감상하는 코스다. 홍콩의 마천루와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망좋은 산길 ‘루가드로드’. 특히 이 길은 홍콩의 숨은 야경명소로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사실 여기에는 홍콩인들의 가슴아픈 역사가 담긴 곳이다. 19세기 영국 식민지 홍콩에서는 서민들과 분리되어 살고 싶어하는 지배계층들이 시원한 산중턱에 모여 살았다. 그중 빅토리아 피크는 산이 가파르고 험해 인력거 외에는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었다. 영국인 등 유럽인들은 인력거를 타고 통근했다. 인력거 비용도 홍콩인의 한달치 월급에 가까웠다. 그만큼 힘들고 위험한 일이었던 것이다. 홍콩인들의 애환은 산악열차 피크트램이 만들어진 1888년까지 계속됐다.빅토리아 피크 만큼 유명한 것이 피크트램이다. 피크트램은 120여년간 운행한 홍콩의 명물로, 45도가 넘는 급경사로 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7분만에 정상까지 올라간다. 총 4개의 정류장이 있어 일반 시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트램은 도르래처럼 오르락내리락하며 두대가 운행한다. 한쪽 트램이 정차하면 다른쪽 트램이 함께 정지하는 시스템이다.트레킹 시작점인 피크타워는 빅토리아 피크의 대표 건물이다. 반원을 기둥이 받치고 있는 특이한 형태다. 산의 미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움푹한 곳에 지었다. 내부에는 각종 쇼핑센터와 레스토랑이 들어선 복합 쇼핑몰이, 360도 전망대에서는 시야가 좋은 날에는 홍콩뿐 아니라 멀리 중국 본토까지 보인다. 여기에 옥상 전망대에서는 홍콩의 대표 야경 이벤트인 ‘심포니 오브 라이츠’까지 구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빅토리아 피크에는 1970년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전망대 ‘라인온스 파빌리온’, 고급 주택가들이 들어서 있는 ‘빅토리아 피크 가든’까지 있어 그 자체로도 볼거리가 풍부하다.홍콩의 마천루와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망좋은 산길 ‘루가드로드’. 특히 이 길은 홍콩의 숨은 야경명소로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숲과 바다, 그리고 고층 빌딩이 한번에본격적인 트레킹의 시작점은 피크타워 입구 차로다. 이 차로를 따라 가면 타이펑산 정상으로 향하고, 그 사이로 나 있는 길이 바로 ‘루가드로드’다. 루가드로드는 1914년에 생긴 옛길로, 홍콩의 14번째 총독인 프레더릭 루가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루가드로드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울창한 숲이 반긴다. 여기서 10여분 정도 더 걸어가면 아찔한 절벽이 나타난다. 이어 숲이 끝나는 지점에 빅토리아 하버 전경이 펼쳐진다. 고층 빌딩 너머로 보이는 탁 트인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피크타워에서 보는 것과 다른 각도에서 빅토리아 하버뷰를 즐길 수 있다. 코스를 따라가면 홍콩섬 남부의 자연 경관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그야말로 하늘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이다. 이 길은 중간에 할레크로드와 이어지는데 이 두길을 합해 ‘피크서클워크’라 부른다. 우리말로 풀이하자면 ‘빅토리아 피크 둘레길’다. 3.5km 원점회귀 코스로 1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주로 주민들의 산책이나 조깅 코스로 이용돼 노면 상태는 좋은편이다. 여기에 조명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야간 산책에도 그만이다. 이렇게 코스를 돌고 난 후 피크트램을 타거나, 15번이나 1번 미니버스를 타고 센트럴로 내려가는게 일반적이다. 루가드로드에서 홍콩대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군사 거점으로 사용한 ‘파인우드 배터리’를 만나 볼 수 있다.다른 방법은 루가드로드와 할레크로드 교차로에서 우회전해 핼턴로드를 따라 홍콩대로 내려가는 방법이다. 이 길 중간에 제2차 세계대전 기간 군사 거점으로 사용한 ‘파인우드 배터리’도 볼 수 있다. 홍콩섬의 서쪽 부분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구룡반도로 들어오는 일본군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정작 일본군들은 중국 본토를 통해 침입해 들어와 파인우드 배터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버려지 듯 남겨져 있다. 홍콩대까지 왔다면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 홍콩대 투어를 마친후 코트월 로드에서 13번 버스를 타고 센트럴로 되돌아가거나, 파키 타워 반대편에 위치한 폭푸람 저수지 거리를 따라 1860년에 지어진 홍콩 최초의 저수지를 약 1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다.홍콩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하버시티 터미털 데크의 일몰 풍경에 빠져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연인.◇ 홍콩 야경의 새로운 명소 ‘하버시티 홍콩 여행 중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화려한 야경이다. 그중 침사추이에서 바라보는 홍콩 야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침사추이는 극단적인 다양함이 뒤섞여 존재하는 동네다. 현재의 화려함은 물론 옛 시절의 고즈넉함까지 동시에 갖췄다. 침사추이를 다니다 보면 1980~1990년대 영화 ‘영웅본색’ ‘화양연화’ ‘중경삼림’ 등 누아르 영화에 등장한 저우룬파(주윤발), 량차오웨이(양조위), 장만위(장만옥)를 스치듯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착각을 하게 될 정도다. 무질서한 듯한 다양한 고층건물이 만들어낸 야경은 세계 3대 야경에 꼽힐 정도다. 1980년대만 해도 홍콩섬에만 고층건물이 밀집돼 있었지만 이제는 맞은편 카오룽(九龍) 반도에도 대거 들어서면서 홍콩만 전체에 웅장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홍콩섬과 침사추이 반도 해안가에 늘어선 초고층 건물에서 밤마다 뿜어내는 불빛이 만들어내는 모습은 매일 밤 장관을 이룬다.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침사추이 지역의 ‘연인의 거리’. 한강 정도 폭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섬의 밤풍경이 그대로 드러난다. 매일 저녁 8시부터 13분 동안 고층건물에 설치한 레이저 불빛이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수놓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하이라이트다. 관광객들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30분 전부터 몰리기 시작한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최근 들어섰다. 바로 오션 터미널 위치한 하버시티다. 최근 하버시티는 4층 짜리 하버시티 터미널 데크를 지난 10월말 처음 공개했다. 홍콩 유일의 일몰 전망대다. 빅토리아항을 향해 돌출한 데크 4층에서는 야경뿐 아니라 일몰까지 볼 수 있다. 특히 270도 파노라마뷰는 어디서든 홍콩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홍콩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하버시티 터미털 데크에서 바라본 홍콩 야경홍콩 루가드로드(그래픽= 문승용 기자)◇여행메모△가는길=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캐세이패시픽, 타이항공 등에서 매일 인천~홍콩 간 직항편을 운행한다. 최근에는 제주항공, 진에어와 같은 저가 항공사에도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3시간 반 정도 걸리며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다.△잠잘곳= 침사추이에는 다양한 호텔들이 많다. 이즈음 홍콩을 찾는다면 마르코폴로홍콩호텔을 추천한다. 1992년부터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방불케 하는 ‘마르코 폴로 비어페스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하루 방문객이 무려 2000명이 넘는 이 축제는 10월말부터 20일간 열린다. 마르코폴로 비어페스트
2017.11.10 I 강경록 기자
'가성비' 하나는 최고, 하나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
  • '가성비' 하나는 최고, 하나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
  • 하나투어 온라인 여행 박람회(사진=하나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 사이트 캡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가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 연간 해외여행수요가 가장 많은 겨울방학시즌을 앞두고 인기여행상품들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기회다.온라인 공간에서만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소위 ‘가성비’ 높은 여행상품들이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필리핀 세부 4일’ 패키지상품은 24만 9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며, 겨울철 온천여행지로 유명한 ‘일본 규슈 3일’ 상품도 기존 가격의 반값인 29만 9000원부터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항공권과 호텔이 결합된 ‘하와이 6일 또는 7일’ 자유여행상품의 가격도 정가보다 30만원 가량 할인된 89만 9000원부터다.박람회기간 하루 4번 정해진 시간마다 진행하는 선착순 타임세일에서는 8만 9000원짜리 마카오행 왕복항공권이나, 500원짜리 하와이 공항셔틀 서비스 등 각종 자유여행 상품들을 특가로 예약하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타임세일 지역과 상품은 매일 변경된다.이번 박람회 추천여행지인 필리핀관은 마닐라, 세부, 보홀, 팔라완 등 필리핀 내 주요여행지여행정보들과 더불어 개그우먼 박나래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서 디제잉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여행트렌드관에서는 ‘TV속 여행’, ‘테마여행’, ‘혼행’, ‘맞춤여행’ 등 하나투어가 선정한 2017년 10대 여행트렌드를 확인하고 각각의 트렌드에 해당하는 여행상품도 둘러볼 수 있다.박람회기간 진행하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여행예능 <뭉쳐야뜬다>에 참가신청하면 그 중 1팀(2인 기준)을 선정해 MC 4인방과 함께 방송 촬영지로 여행할 수 있는 무료여행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간 여행을 즐기며 찍었던 각자의 인생사진을 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출해도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SYMA X8 PRO 드론’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함께하고 싶은 ‘셀럽과 테마여행’을 하나투어에 제안하거나, 전세계 랜드마크를 소재로 한 미니게임에 참가해도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100만 마일리지, 필리핀 세부 3박 숙박권, 고프로 등을 선물로 준다.
2017.11.06 I 강경록 기자
퍼스트클래스부터 저비용항공사까지, 글로벌 기내식 '농심 辛라면'
  • 퍼스트클래스부터 저비용항공사까지, 글로벌 기내식 '농심 辛라면'
  • [이데일리 TV] 농심 기내식 역사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1997년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에어서울까지 신라면 공급을 완료하며 농심은 업계 최초로 국내 전 항공사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농심 라면은 퍼스트클래스부터 저비용항공사까지 좌석 등급에 관계없이 맛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내식으로 이름을 올렸다.기내식으로 제공되는 신라면 (사진제공:농심)◇ 국내 모든 항공사 전 좌석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기내식농심은 올 상반기 업계 최초로 국내 전 항공사 기내식 공급 체계를 갖췄다. 1997년 대한항공에 신라면을 기내식으로 공급한 이래, 20년간 꾸준히 기내식 판매를 늘려온 덕분이다. 농심은 올 5월,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과 기내식 직거래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전 항공사 기내식 공급을 완료했다. (가공식품 기내식 서비스 없는 에어부산 제외)해외여행이 드물었던 90년대만 해도 신라면은 대형항공사(FSC)의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클래스 등 프리미엄 좌석 이용객에만 서비스로 제공되던 음식이었다. 당시 라면은 소수의 사람만 즐길 수 있는 ‘하늘 위 별찬’이라는 입소문으로 탑승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저비용항공사(LCC)가 등장하며 해외여행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보다 많은 탑승객에게 라면을 제공하기 위해 저비용항공사들은 앞다퉈 기내식 메뉴로 신라면을 도입했다. 현재 대부분 저비용항공사가 신라면을 유료로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탑승객 사이에서 신라면은 스스로 지갑을 열어도 아깝지 않은 한국 대표 기내식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라면의 기내식 시대가 흐르면서 제품도 다양해졌다. 초창기에는 신라면만 기내식으로 공급됐지만, 최근에는 다양해진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농심 오징어짬뽕, 튀김우동, 짜파게티범벅 등 맛과 형태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늘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라면 기내식도 짜장과 짬뽕, 우동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항공사들이 만장일치로 농심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을 잘 나타내는 농심 라면의 맛과 브랜드 때문이다. 전 세계인이 이용하는 항공업 특성상 한국을 대표하고 소개하는 음식 제공은 필수다. 신라면은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맛을 인정받은 한국 대표 식품 브랜드로서 자연스레 항공사 선택으로 이어지게 됐다.농심이 그동안 항공사에 공급한 라면은 약 3천만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국제선 이용 승객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농심은 매출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치 있는 식품이라는 ‘상징성’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대 항공사 대한항공은 20년 동안 탑승객에게 농심 신라면을 기내식으로 제공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국내 항공기의 기내식은 우리나라의 식문화와 맛을 앞장서 알리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국내 1등 라면인 신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농심 제품을 서비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기내식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이용하는 공항 라운지에서도 신라면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인천공항 내 모든 항공사 라운지에는 신라면이 비치돼 있다. 세계인의 입맛을 고려한 라운지 음식 구성에서 신라면은 필수 메뉴로 자리잡았다.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라면의 보편성과 더불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 받은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로 풀이된다.기내식으로 제공되는 신라면 (사진제공:농심)◇ 국경 초월한 한국의 매운맛, 외국 항공사들도 신라면에 러브콜농심 신라면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외국 항공사도 올해 처음 20곳을 넘겼다. 농심은 올 여름 멕시코 국적기 ‘아에로 멕시코’에 신라면을 공급하면서, 처음으로 남미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로써 세계 최대 항공사 미국 아메리칸 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20 개 주요 외항사가 농심 신라면의 파트너가 됐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의 식품이 주요 외국 항공사의 기내식 메뉴로 퍼져나가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신라면의 비행 노선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을 오가는 노선에서만 신라면을 맛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해외 노선으로 신라면의 영역이 넓어지는 추세다. 한국인 위주로 제공하던 신라면이, 이제는 전 세계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외연을 확장한 것이다. 저비용항공사 ‘에어 아라비아’는 모든 노선에서, 필리핀 민영항공사 ‘세부퍼시픽항공’은 유럽·미주를 제외한 전 노선에서 신라면을 제공한다.유나이티드 항공 기내식 바이어는 “외항사 기내식은 전 세계인이 먹어도 만족할 만한 보편적인 맛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야만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농심 신라면은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농심은 2020년까지 외항사 기내식 공급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우선, 농심은 국가별 맞춤 기내식 공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 외에도 취항 지역의 문화와 종교적 특성, 현지 시장 등을 고려해 제품을 다양화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중동 최대 허브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에서는 ‘두바이-인천’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에게 육류 성분이 없는 농심 컵라면을 제공한다. 무슬림이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이므로 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중동지역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을 기내식 입점으로 연결시킨 사례”라고 밝혔다.또한, 농심은 주요 공항 라운지와 매점을 활용한 브랜드 노출 전략도 외항사 기내식 확대를 위한 방법으로 꼽았다. 공항 이용객들이 탑승 전·후 접하는 라운지와 매점에 신라면을 입점시켜 맛보게 한 뒤, 이를 기내식으로까지 입소문을 낸다는 전략이다.현재 농심은 미국 뉴욕 JFK 공항, 캐나다 밴쿠버 공항 라운지와 매점 등에 신라면을 비치해 이용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이외에도 미국 보스턴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의 공항 라운지와 매점으로 신라면 입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17.10.31 I 안성종 기자
  • "중기중앙회, 출자사에 '일감 몰아주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출사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기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26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2013년 자신이 출자한 중소기업 전문 여행사인 인터비즈투어와 자산관리 회사 유앤비자산관리에 관련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박 의원에 따르면 인터비즈투어는 중기중앙회와 2013년~2014년 2년간 총 18건 19억 7500만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특히 2014년 체결된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대행 계약’은 세부적 내용을 알 수 없도록 돼 있어 실제 계약이 지켜졌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또 같은 해 ‘가업승계 아름다운 바통터치 행사대행’ 건은 계약관련 모든 절차가 행사 전날 이뤄져 금액의 적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부족했고, 인터비즈투어가 용역 일부를 다른 업체에 재용역을 준 사안에 대해선 별도의 정산을 하지 않은 채 계약금액 전액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2013년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은 투명성이 저해될 우려가 있는 조항의 개정을 요구했지만 중앙회는 감사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개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중기중앙회는 34.6%의 지분을 출자하고 대표이사도 중앙회 현직 임원이 겸직하는 등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앙회가 인터비즈투어와 시중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판단이다.또 중기중앙회는 보유하고 있는 건물관리를 위해 ’유앤비자산관리‘라는 회사를 설립한 후 관련근거 규정 없이 장기간 수의계약을 맺은 정황도 드러났다.중기중앙회는 유앤비자사관리와 위탁용역을 체결하면서 산재보험료 요율을 과다하게 책정하는 등 편의를 봐줬고 이후 이 회사는 중기중앙회가 지급한 금액의 87.8% 수준의 금액으로 기존 관리업체와 재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중기중앙회가 단순 명의만 빌려주고 사업비만 늘린 꼴이라는 것이 박 의원은 지적이다. 중앙회는 유앤비자산관리를 설립하기 전까진 민간업체들과 경쟁입찰 또는 수의계약을 병행했었다.박 의원은 “일부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성장을 가로 막는 것인데,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앙회가 똑같은 행태를 했다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10.26 I 정태선 기자
겨울 여행, 따듯한 여름 나라로 떠나볼까?
  • 겨울 여행, 따듯한 여름 나라로 떠나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추운 겨울 따듯한 나라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 예약 사이트 에바종이 올해 겨울을 맞아 관련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제공=에바종에바종은 내달 5일까지 2주간 ‘2017 겨울에 만나는 여름, 겨울여행 호텔 & 리조트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 추천 기획상품을 에바종에서 단독으로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가 기획상품은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것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휴양지에 위치한 태국 푸켓의 '식스센스 야오노이', 방콕의 '더 페닌슐라', 필리핀 세부 '크림슨 리조트&스파', 인도네시아 발리 '아메티스 빌라', 싱가폴 센토사 '카펠라', 미국 하와이 '안다즈 마우이 앳 와일레아 리조트', 베트남 나트랑의 '에바손 아나 만다라> 등 자연 풍경은 물론 럭셔리함까지 갖춘 대표 호텔 및 리조트들이 포함됐다. 예약 호텔과 객실에 따라 스파 트리트먼트, 키즈 클럽 이용,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칵테일, 과일 및 애프터눈 티 제공, 공항 터미널 라운지 이용, 레이트 체크아웃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최근 완벽 휴양지로 부상 중인 베트남의 다낭,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왕조의 유적지 후에, 휴양지의 정석 나트랑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 유적, 온천, 테마파크 등 여행 목적과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이나 커플 등 누구나 머물기 좋다.특히 베트남의 지중해로 불리는 나트랑은 이국적인 풍광과 여유로움을 지닌 베트남 대표 휴양도시다. 이 곳에 위치한 '에바손 아나 만다라'는 바닷가를 끼고 전용 해변까지 구비한 리조트로, 이국적인 나무와 꽃이 가득한 푸른 정원이 리조트를 감싸고 있어 어느 곳에서든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트랑 시내와 가까워 야시장 투어 등 다이나믹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싶을 때,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에바종에서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2인 조식 및 석식 1회 제공 포함 특별히 정상가 대비 35%할인된 금액인 20만원 대에 예약이 가능하다. 베트남 수상 방갈로를 갖춘 5성급 럭셔리 리조트인 '베다나 라군 리조트 & 스파'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바다처럼 넓은 카우 하이 라군을 배경으로 펼쳐진 방갈로와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후에와 호이안을 동시에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휴양과 관광 모두를 원하는 여행자라면 주저하지 말고 예약해야 할 리조트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2~4인 조식, 웰컴 드링크, 객실 내 제공되는 과일 및 콜드 타월 포함 정상가에서 20% 할인된 10만원 대에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필리핀 세부의 '크림슨 리조트&스파'는 2011년 배우 김혜수씨의 가족여행지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특히 세련된 분위기의 인피니티 풀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깊이의 풀도 있어 안전하고 즐겁게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 근처에는 세부 최고로 손꼽히는 키즈 클럽은 전문 담당자들이 상주하며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아이 동반 여행객들에게 여행기간 동안 휴식과 만족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2, 3인 조식 포함, 공항 왕복 픽업 서비스, 오후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제공 등 가족 동반 여행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에바종 관계자는 “이번 기획상품은 다가올 추운 겨울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대표 해외 휴양지 럭셔리 & 부티크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에바종이 다채롭게 마련한 곳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일상에서 탈출해 잠시만이라도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다음달 5일까지 에바종 홈페이지 를 통해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160;&#160;
2017.10.24 I 문정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