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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 지난 5월, 한국관광인력개발원은 강원도청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경복궁에서 현장실습 중인 자원봉사자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의 화두는 단연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실현이다. 관광분야에서도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그 일환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이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이 열린 지난 3년간의 성과는 눈부시다. 총 1331개팀이 출품해 그중 80개팀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들 중 사업화에 성공한 업체는 52개곳에 이른다. 올해도 1004팀의 사업아이디어가 출품돼 88개팀이 수상하는 등 나날이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공모전에 당선한 업체 중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업소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제조업 고용 창출 효과 9.8명…관광업은 20명세계 어느 나라든 관광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축이 되고 있다. 뉴질랜드의 관광산업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3.7%인 73억 뉴질랜드달러(약 6조 3500억원)로 정규 종사자 수는 11만 800명에 달해 전체 고용인구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스페인은 관광산업 규모만 1000억유로(약 14조원)를 넘어 국내 총생산의 10%가 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관광산업도 해마다 성장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규모는 GDP의 2.1%인 26조 6500억원에 달했다. 고용 창출 효과 역시 타산업보다 월등하다. 제조업이 9.8명에 불과하고 IT산업이 15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내지만 관광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는 20명에 달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관광업 총 고용규모는 약 158만개로 총 고용의 6.4%를 차지했고 올해는 약 0.7% 감소한 약 157만개로 예상된다. 이는 관광대국인 중국(8.3%), 프랑스(10.9%) 보다 2~4% 정도 낮은 규모다. 앞으로 관광시장의 성장 규모에 맞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기반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번 ‘창조관광 성공기업’ 시리즈에서 소개할 업체는 이 같은 취지를 따라 여행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인 한국관광인력개발원(www.kthdc.com)이다. 한국관광인력개발원은 지난해 열린 ‘제2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같은 해 7월 회사를 열었다. 쉽게 설명하자면 관광산업의 핵심인 ‘인력’을 양성하는 곳이다. 아이디어는 단순했지만 여행업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지민신(37·사진) 한국관광인력개발원 대표는 “여행산업이 나날이 커지고 정부 또한 핵심산업으로 인정할 만큼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한국관광인력개발원은 여행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양질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소비자인 여행객에게 다시 양질의 여행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인력 양성 전문기관 설립 △관광 전문인력 DB 구축 △여행 쇼핑몰 구축 △관광 포털 구축 등 세부 사업계획도 세웠다. 이 아이디어는 당시 공모전 심사진의 이목을 끌었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팀장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은 외형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질적 성장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한국관광인력개발원은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나갈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콘텐츠와 자질을 갖추고 있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지민신 한국관광인력개발원 대표◇사람이 있어야 미래 꿈꿀 수 있어… 여행전문성 갖춘 인재 확보해야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국민 대부분이 ‘삶에서 필요한 게 치유와 여행’이라고 답변했듯 행복추구의 기본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여행상품을 만들고 여행계획을 자문, 상담해주는 여행업 종사원들의 전문성은 현대사회에서 중요하게 주목받고 있다.” ‘전문성’은 평소 지 대표가 생각하는 여행업 종사자의 자질이다. 그는 어느 업종 못지않게 여행업에서 전문성이 필요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행업 인재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나 기관·시설 등은 현재의 여행업 규모보다 상당히 열악한 수준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해 교육통계 기준으로 관광 관련학과 교육기관을 살펴, 대학교 82개, 전문대학 117개로 총 199개 학교에 관광학과가 설립된 것으로 조사한 바가 있다. 하지만 지 대표가 가장 심각하게 꼽는 문제는 ‘교육현장과 여행업 현장과의 거리’다. 그는 “일부 여행사와 사업체에서는 직원 채용 시 관광 전공자와 비전공자와의 실무 능력 차이가 거의 없어 채용하더라도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도 힘들지만 구하기 힘든 것도 마찬가지. 사람 구하기가 별따기란 말이 업계에서 나올 정도다. 일각에서는 상도덕을 무시할 정도로 각사 간 ‘경력자 영입하기 쟁탈전’이 벌어지는 촌극이 빚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 지 대표의 설명이다. 한국관광인력개발연구원을 설립한 이유도 이러했다. 여행업에서 10년 넘게 종사해온 여행인으로서 여행업 인재 양성 부재를 통감해왔던 터였기 때문. 지 대표는 “더는 여행업계가 망가지는 광경을 방관할 수 없었다”며 “소비자가 느끼는 여행업에 대한 불신도 여행 전문인력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여행업이 상당히 저평가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 대표는 달라져야 할 여행업계 위상에 대해 덧붙였다. “관광선진국만 해도 여행 컨설팅은 고급 지식서비스로 분류되면서 컨설팅에 따른 취급수수료 요구가 자연스러운데, 우리는 아직 여행상품 기획은 무료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는 관광 전문인력들이 생산한 콘텐츠가 제값을 못 받고 있다는 증거다. 여행업도 법률, 재무, 회계, 의료 등 전문 분야의 컨설팅처럼 변해야 한다.” ◇여행은 행복 만드는 일…여행전문가는 행복전도사가 돼야 창업 후 지 대표는 교육과정 개발에 힘을 쏟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실무환경에 맞는 인재 양성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예비 여행사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자 과정을 처음 선보였다. 그는 “먹고 살기 위해서 여행사를 창업하는 사람보다 여행을 즐기고 남들에게 여행의 의미와 행복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 여행사를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교육은 총 4주 과정으로 주 2회(6시간), 총 24회로 진행된다. 2회 특강(6시간)도 포함된다. 교육 내용은 불필요한 창업비 절감, 1인 창업 노하우, 창업자금 지원 등을 총망라한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으로 준비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지난 1년간의 성과는 눈부시다. 실제로 여행사 창업과정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이 속속 여행업계로 진출하고 있다. 현재 10여개의 업체가 창업해 업체를 운영 중이고 약 15개 업체가 2014년도 창업을 목표로 분주히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는 문화·예술·출판 전문가가 창업한 ‘트루트립’, 한국 여자들이 꼭 한번 가보고싶은 여행지인 스페인을 주제로 한 ‘SB투어’, 농민을 위한 여행사 ‘RG투어’ 등이 성공적으로 창업했다. 여행상품 코디네이터 과정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여행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았다. 교육현장에서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던 실무 중심의 교재와 커리큘럼을 개발한 것이다. 그는 “현재 여행업으로 등록된 업체만 1만 5000개가 넘지만, 이들 중 여행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수 있는 회사는 100여 개에 불과하다”며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르면 여행객에게 진정성 있는 컨설팅도 할 수 없고 여행상품을 이해시키기도 어렵다”고 개발 취지 설명했다. 먼저 시장에서 반응이 왔다. 중소기업 전문 케이블 방송에서 정규 강좌로 편성됐고 여행사 취업 희망자는 물론 기존 여행사 직원에 이르기까지 수강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대학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교육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중·고등학교나 기업체에서도 강의 의뢰가 부쩍 늘었다. 교육내용도 다양해졌다. 관광안내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은 물론 고급 관광가이드, 전문여행 컨설턴트, 통역 가이드 및 해설사 등 관광 전문인력과 여행작가 등 일반인을 위한 과정도 개발했다. 앞으로 의료관광상품 기획가, 산업관광 전문 안내사, 보상관광(성과보수 투어) 전문 기획가, 생태·체험관광 전문 안내사,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 기획가, 연수관광 전문 안내사와 프로그램 기획가, 야영장 전문 관리사, 캠핑분야 전문 안내사 등도 계획 중이다. 지 대표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할 일은 많지만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관광업에 종사하는 인력과 그 인력들의 경력을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며 “우리를 통해 양성된 여행업 전문인력들이 시장에서 그 가치와 전문성을 인정받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지난 5월 진행한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에서 지민신(오른쪽)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지난 5월 진행한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에서 지민신(오른쪽)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지민신 한국관광인력개발원 대표가 2013 평창동계올림픽 관광통역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제주항공, 3년간 150여명 필리핀 고향방문 지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제주항공은 2010년 11월 인천~마닐라 노선 신규취항에 맞춰 시작한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프로그램이 3주년을 맞았다고 2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전국다문화가족지원단)과 공동으로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를 매월 한 명씩 뽑아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등 4인가족의 필리핀행(마닐라 및 세부) 왕복 항공권,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방문가족 선정은 전국 시도 별로 설치돼 있는 거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천을 받아 진행하며, 선발조건은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포함된 다문화가족으로 한국에 거주한지 5년 이상이고,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제주항공은 지난 3년 동안 총 38가족 150여명이 친정 및 처갓집, 외갓집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38번째로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전남 해남군에 사는 마릴린 비투말라(39)씨의 4인가족으로 지난 24일 제주항공의 인천~마닐라 항공편을 이용해 필리핀으로 출발했다. 비투말라씨는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어머니와 남동생이 살고 있는 고향에 6년 만에 방문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비투말라씨는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우항리 공룡화석지에서 해설사로 근무하고 있다.제주항공은 또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3주년을 기념해 다문화가족 세 가족을 선정해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선정된 가족은 베트남 출신 띵티란씨 4인 가족, 중국 출신 유향단씨 3인 가족, 왕지아씨 3인 가족 등 총 10명이며,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38번째 친정 나들이 주인공인 마릴린 비투말라씨 가족이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6년만의 고향방문을 이루게 해준 제주항공 티켓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 [국감]정부 출연연 임직원들, 카드사 후원 21회 공짜여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부 출연 연구소(이하 출연연) 임직원들이 BC카드사 등으로부터 카드 사용대가로 해외연수 비용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인 김기현 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19일 미래창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2009~2013.9) 출연연 지정금고 및 법인카드사 지원 임직원 국내·외 여행 연수 현황’에 따르면, 출연연 임직원이 카드사 후원으로 총 21회에 걸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초과학연구회 소속 21명,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15명 등 총 36명의 임직원이 각 출연연 기관에서 이용 중인 지정금고 및 법인카드사로부터 지난 5년 동안 유럽 6회, 태국 6회, 세부 4회 등 총 21차례에 걸쳐 해외여행 경비 전액을 제공받아 다녀왔다.▲최근 5년간 출연연 지정금고 및 법인카드사 지원 임직원 국·내외 여행 연수현황(출처: 미래부)공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각 출연연 기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6), 한국건설기술연구원(6), 재료연구소(6)가 가장 많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4), 한국원자력연구원(4), 한국항공우주연구원(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3), 한국지질자원연구원(3), 국가핵융합연구소(1)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09년 8명, 2010년 14명, 2011년 7명, 2012년 2명, 2013년 5명이었다. 이들은 ‘글로벌 영향강화, 법인카드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간담회’, ‘우수회원사 해외연수·간담회’라는 것을 명목으로 동남아시아·유럽 등 외유성 성격이 짙은 해외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김기현 의원은 “출연연 기관의 임직원들이 지정금고 및 법인카드사 이용으로 카드사에서 해외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받는 것은 사실상 대가성 성격이 짙은 접대 행위”라면서 “카드사 지원 외유성 해외여행 관행이 근절되도록 정부가 카드이용 체결에 관한 지침을 명확히 하고 이에 대한 점검을 엄격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미래부 권고안 수용..검색개방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 포털창에 검색어를 치면 자사 콘텐츠 위주로 검색결과를 보여줬다는 비판을 받아온 네이버(035420)(대표 김상헌)가 10일 벤처기업상생협의체의 중재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인터넷 검색서비스 발전을 위한 권고안’을 적극 수용해 검색의 개방성과 중립성을 높이기로 했다. 네이버는 미래부의 권고안에 따라 광고와 그 외 검색결과를 명확하게 구분 표시한 데 이어, 전문 콘텐츠를 보유한 외부의 중소 및 전문 CP(Contents Provider)와의 제휴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검색 서비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네이버는 웹소설, 웹툰 등 자체 제공 서비스와 외부의 콘텐츠를 검색 결과에 동등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일례로 ‘웹소설’ 검색 시 ‘조아라’, ‘문피아’ 등 전문 기업의 콘텐츠가 동등하게 검색결과에 노출된다. 네이버는 해당 기업들과 세부 페이지 구성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웹툰 컨텐츠검색 결과 화면]또한 네이버는 모바일에서 ‘오늘의요리’, ‘간단요리’ 등 ‘레시피(recipe)’ 관련 키워드 검색 시 ‘이밥차’, ‘쿠켄’, ‘ESSEN’ 등 해당 분야의 전문 CP(Contents Provider)의 콘텐츠를 검색결과에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맛집’, ‘여행’, ‘육아’, ‘인테리어’, ‘패션/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CP의 콘텐츠에 대한 검색 노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PC와 모바일 상에서의 유망 스타트업의 브랜드 노출 화면 예시한편, 네이버는 미래부 권고안에 따라 검색 서비스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홍보와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PC와 모바일 메인 화면에서 유망 스타트업의 브랜드 노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한편,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금주의 추천 앱’(가칭) 코너의 신설을 준비 중이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 및 앱 선정의 객관성을 더하기 위해 가능한 빠른시일 내에 벤처기업상생협의체로부터 외부 전문가를 추천받아, 추천위원회의 심사위원으로 위촉한다는 계획이다.최근 미래부가 참여한 ‘인터넷 검색서비스 제도개선 연구반’은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인터넷 포털에 검색원칙 공개와 광고와 정보의 구분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자율준수를 권고했다. ▶ 관련기사 ◀☞ 창조경제식 해법 빛났다..주파수, 와이브로, 검색중립성☞ 네이버, 검색광고에 '광고'라고 쓰고 음영 표시한다☞ '인터넷 검색 중립성' 권고안 나왔다..국내 최초☞ [일문일답] 미래부 "권고안부터 해보고 포털규제법 하자"
- [국내여행]'외도 월대천 축제' 21일부터 열려
- 외도동마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13 외도월대천축제위원회는 오는 21일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 일대에서 내도, 도평, 월대 등 외도동 내 10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별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는 ‘외도 월대천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은 물론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외도동주민센터와 외도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들이 직접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전 10시 30분 축제기원제와 풍물팀의 길트기 공연으로 시작되는 축제는 난타와 민요, 외도초교 악대 공연, 걸궁, 불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과 은어 낚시, 듬돌 들기 장사 선발대회, 기메지(제주 전통 굿에 쓰이는 종이인형) 만들기, 연 만들기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특히 내도, 연대마을 답사 프로그램은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로 재구성된 ‘이야기 길 지도’를 따라 마을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마을 주민이 직접 해설사로 나서 마을에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고 마을 곳곳에 대해 설명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맛있는 먹을거리도 제공된다. 이밖에 원담 고기잡이, 작은 방사탑 쌓기, 주민 노래자랑 등의 재미를 맛볼 수 있으며 추석 대보름달 아래서 월대천을 내려다 보며 시조 낭송을 하는 ‘달마시기 행사’를 끝으로 축제는 마무리된다. 이승제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도록 수많은 이야기를 마을별로 담아내 동네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축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외도동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진행되는 외도동은 제주시 중심부와 자동차로 15~20분 거리에 있는 도·농 복합마을로 고층의 아파트단지와 농경지, 하천, 해안선의 풍경이 어우러진 마을이다. 특히, 축제의 중심이 된 ‘월대천’은 2009년 제주시가 기존 관광명소 이외의 숨은 비경 31곳을 선정한 곳 중 하나.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떠오르는 달이 맑아 물가에 비친 달그림자를 구경하며 노닐던 곳이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외도동월대천사진▶ 관련기사 ◀☞ [여행家] 중국인 유학생 위한 토크콘서트 外☞ [여행家]부산아쿠아리움, 추석관련 물고기 전시 外☞ [여행]높아진 취업문턱, 여행사는 인력난이라는데...☞ [해외여행]봄기운 물씬 풍기는 호주 멜버른으로의 초대☞ 보라카이·세부, 韓 여행객 '이중과세' 해결된다
- [여행家]부산아쿠아리움, 추석관련 물고기 전시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아쿠아리움은 16일부터 추석을 맞이해 추석과 관련된 다양한 물고기를 전시한다. 우선 전통 민속놀이 도구 중 하나인 연의 모습을 닮은 실전갱이를 지하 3층 복어수조에서 선보이고 보름달을 닮은 달고기를 같은 층 거미게 수조에 전시된다. 유용우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장은 “추석을 맞이해 아쿠아리움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고자 한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닮은 물고기를 함께 관람하시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6일부터 30일까지 연간회원에 한해 입장시 동반 4인까지 50%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051-740-1700▲발칸반도의 보물이라 불리는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가 이색 유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만들어진 호수. 해발 501m 분지에 만들어졌다. 길이만 2km에 달하며 깊이는 30m이다. 아름다운 호수 경치를 둘러 볼 수 있도록 자전거와 도보, 열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호수에 있는 블레드 성은 1004년 독일 황제 헨리 2세가 주교에게 영지를 하사한 것을 기념해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만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중세 말에 탑이 추가로 건설되면서 요새화 되었다. 또 성모승천성당이 유명하다. 블레드 섬에 들어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Pletna)를 이용해 이곳에 들어올 수 있다. 플레트나를 운행하는 일은 금녀의 영역으로18세기부터 플레트나 뱃사공은 오직 남성에게만 허락된다. 가장 유명한 것은 성모승천성당의 ‘행복의 종’.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이 종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유럽 발칸반도 북서부,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하며 ‘유럽의 미니어처’로 불릴 만큼, 알프스, 지중해, 중세 도시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설산, 호수, 광천 온천 지대, 와이너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070-4323-2560▲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 하반기 경기도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MICE 육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를 개최지로 유치 추진 중이거나 올해 하반기에 개최가 확정된 MICE 행사거 대상이다. 대상 업체는 행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유치-해외홍보-개최지원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재정을 지원한다. 경기관광공사 경기컨벤션뷰로 관계자는 “경기도 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경기도를 ‘격이 다른 MICE, 급이 다른 MICE 1번지’로 만들고, 글로벌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031-888-5164/5157▲해인사 소리길과 해인사 일대가 현대적 예술무대로 꾸며진다. 해인사는 오는 27일부터 45일간 ‘해인아트프로젝트’를 대장경세계문화축전과 함께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음(心)’을 주제로 해인사와 성보박물관, 해인사 소리길 일대에 작품들을 설치한다. 총 30개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평면, 입체, 미디어, 설치 등 현대 미술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해인아트프로젝트는 10월 18일을 해인아트데이로 지정해 법고대회,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MAUM 공연 등의 특별이벤트도 마련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기업 고객 특별요금’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업고객 특별요금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거나 인도네시아 출장이 잦은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혜택은 비즈니스좌석이나 이코노미좌석 10%할인 제공(특별요금 제외)과 일부 수수료 면제 및 10kg 수화물 추가로 제공된다. 또 사용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02-773-2092▲한국관광공사는 20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쇼핑몰에서 ‘Inspiring Korea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관광상품 전시나 판촉행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는 ‘통합 문화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21일에는 현지 한류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K-POP 커버댄스 대회 ‘My KTQ’ 결선이 열린다. 더불어 한국 웨딩화보 촬영, K-뷰티, K-Food 등 한국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고, 한식 전문 셰프 초청 한식 시연, K-POP스타일 메이크업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02-728-7832▲코레일관광개발은 노사발전재단과 ‘내 일 희망 일터혁신 컨설팅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컨설팅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노사가 고앵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7월에 5차 지원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번 컨설팅 협정으로 노사발전재단은 임금직무체계 개선 등과 관련된 컨설팅비용을 지원하고, 코레일관광개발은 일터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노사발전재단과의 협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대표적인 일터혁신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정기간인 11월 20일까지 컨설팅이 진행된다.▶ 관련기사 ◀☞ 하나투어, 여가시간 확대로 여행수요 증가..'매수'-동양☞ [해외여행]봄기운 물씬 풍기는 호주 멜버른으로의 초대☞ 보라카이·세부, 韓 여행객 '이중과세' 해결된다☞ 올 가을에도 봉평엔 하얀 눈꽃 만발하네...감성이 살찌는 여행☞ [여행]문체부·관광공사, 韓크루즈관광 활성화 세미나 개최
- [여행]높아진 취업문턱, 여행사는 인력난이라는데...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취업 준비생의 시름도 깊어만 간다. 대기업의 공채비율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공기업과 금융권은 채용규모가 대폭 축소되어 취업문턱은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기 때문.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취업처가 있다. 통계청의 관광동향분석에 따르면 올해 7월 출입국 관광통계는 방한외래관광객 120만 5152명으로 전년동기(100만 9225명)대비 19.4%증가했다. 또 국민해외관광객은 141만 7422명으로 전년동기(130만 5418명) 대비 8.6% 증가하는 등 관광산업은 해마다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굴지의 대형 여행사와 관광업계는 전문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관광인력개발원에서는 관광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2013 하반기 여행사 취업대비-실무집중반’을 개설, 운영한다. 대상은 취업을 준비하는 관광 특성화고 졸업 준비생 및 관광산업 취업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 20대부터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 재취업자들까지 여행업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지민신 한국관광인력개발원 대표는 “ 여행사 전문인력으로 바로 투입 될 수 있도록 카운터, 오퍼레이터, 상품기획, 개발자의 포지션분석 및 여행사 전문용어, 항공, 호텔, 상품예약 방법 등 실무에 사용되는 전반적인 이해를 다룰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규강좌는 주2회 총4주(1일 4시간/24시간)과정으로 오는 30일에 개강한다. 성적 우수자는 여행사 취업추천의 기회가 주어지며 수강생 전원에게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 포트폴리오까지 전문가의 맞춤컨설팅이 진행 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한국관광인력개발원(www.kthdc.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1661-0725▶ 관련기사 ◀☞ [해외여행]봄기운 물씬 풍기는 호주 멜버른으로의 초대☞ 올 가을에도 봉평엔 하얀 눈꽃 만발하네...감성이 살찌는 여행☞ [여행]문체부·관광공사, 韓크루즈관광 활성화 세미나 개최☞ 보라카이·세부, 韓 여행객 '이중과세' 해결된다☞ [여행家]웹투어, 추석연휴출발 일본항공권 경매外☞ [여행]팔도장터관광열차타고 여행도 하고, 시장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