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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전공 아니어도"..살길 찾아 바쁜 식음료 업체들
- 빙그레의 ‘옐로우 카페’[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전공분야가 아닌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식음료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장기 불황과 소비침체가 지속되며 식품 산업이 정체기에 들었다고 판단, 신규 사업으로 활로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식음료 업체들은 기존 가지고 있는 히트 상품이나 인기 상품,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에 진출하며 위험을 줄이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발효유 시장의 강자인 한국야쿠르트는 가장 활발하게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 중 하나다. 발효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이 정체되자 성장률이 높은 분야로 진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기 위해서다. 올 초 프랑스 벨과 손을 잡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끼리치즈’를 국내에 들여오며 치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이달에는 커피 브랜드 ‘콜드브루 바빈스키’까지 론칭했다. 치즈와 커피 시장은 성장률이 높은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치즈는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했고, 곧바로 마시는 커피 시장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커피 브랜드 ‘콜드브루 바빈스키’한국야쿠르트는 신사업에 진출하며 다른 식음료 업계에는 없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치즈와 커피 모두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는 플래그십 카페를 오픈하며 카페 시장 문을 두드렸다. 동대문 아울렛에 문을 연 ‘옐로우 카페’는 빙그레의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를 주제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카페에서는 바나나맛 라떼와 아이스크림, 쉐이크 등 기존 카페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이색적인 제품들을 팔고 있다. 최근 우유 소비가 줄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빙그레는 카페를 통해 바나나맛 우유 브랜드를 강화하고, 동시에 카페 사업에 대한 경험까지 쌓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매일유업 등 이미 유업체들이 카페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빙그레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일유업은 카페 브랜드 ‘폴바셋’을 론칭,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우유 소비가 줄고 있는 가운데 카페가 유업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우세하다. 동원은 라면 시장에 진출한다. 역시 동원F&B의 인기상품인 참치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원은 팔도와 손잡고 세븐일레븐 PB 상품으로 ‘동원참치라면’과 ‘동원고추참치라면’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동원이 직접 라면을 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히트 상품을 활용한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소시지 전문업체인 진주햄은 수제맥주 펍을 열며 외식시장에 발을 디뎠다. ‘천하장사’를 중심으로 한 간식 소시지 시장이 CJ제일제당(097950) 등 대기업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지자 수제맥주와 펍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진주햄은 이를 위해 수제맥주 회사인 카브루를 인수했고, 안주로 즐길 수 있는 고급 수제 소시지 브랜드 ‘육공방’을 론칭하기도 했다. 지난달 문을 연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2~3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3년 내 50개 점포의 문을 열 계획이다. 업계는 앞으로도 식음료 업계의 신사업 도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식음료 업체들이 새로운 분야라고 해도 전혀 다른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기 상품을 활용하거나 사업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안정적인 분야를 먼저 찾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카놀라유, '건강'에 '가성비' 챙기며 시장점유율 40% 돌파☞CJ제일제당, 고추장 체지방 개선효과 국제적으로 입증☞CJ제일제당, 中 아미노산 업체 인수.."글로벌 바이오기업 도약"
- 대명그룹, 문정동 신사옥 `대명타워` 마련…계열사 다 모인다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문화서비스그룹 대명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신규 사옥 ‘대명타워’를 건설하고 오는 28일 입주한다고 23일 밝혔다. 창립 37년 만에 자체 사옥을 보유하게 됐다.대명타워에는 대명홀딩스를 비롯해 대명레저산업, 대명건설, 대명코퍼레이션, 대명스테이션, 대명문화공장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다만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과 웨딩컨설팅업을 담당하는 대명본웨딩은 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재 위치한 교대와 청담에 머무르게 된다.대명타워는 대지면적 3780㎡(1143평), 연면적 3만 4140㎡(1만 4140평)에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의 빌딩으로 문정도시개발구역 내 법원로 입구에 위치했다. 외관은 유리 커튼월 시스템을 도입해 지식산업단지 내에서 사옥건축물로써 돋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인테리어 디자인은 국내를 대표하는 레저그룹의 이미지를 담아 자연적이고 모던한 디자인 컨셉을 도입했다. 또 12미터 높이의 진입 로비의 디자인은 천연 목재와 자연스러운 석재를 조화롭게 사용해 리조트 로비를 연상케 했다.건물 외관의 유리 커튼월 설계는 그룹의 투명성과 스마트함, 그리고 신뢰를 상징하고 건물의 형태(매스, MASS)의 조합은 조화로운 분절과 결함을 통해 그룹 간의 화합, 소통, 협력을 의미한다.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된 편의시설과 소통 공간도 눈에 띈다. 특히 대명타워에는 부서별 안내판(사인물)을 과감하게 없애고 직원들이 자주 마주치는 공간에는 조형물을 설치해 아이스브레이킹(ICE-BREAKING)을 유도했다. 이 외에도 영화관·공연장·체육관으로 활용이 가능한 대강당과 1세부터 3세까지 이용 가능한 어린이집, 여직원 휴게공간, 대명코퍼레이션의 신수종 사업인 전자다트(DART ARENA)가 설치됐다.사무 공간도 소통에 중점을 뒀다. 용도에 맞게 분리할 수 있는 이동형 책상을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주변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카페타입 접견실과 부스타입 회의실, 사무층 내 다수 회의실이 설치됐다. 각 지역에 분포된 대명리조트 사업장과 얼굴을 보며 미팅을 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도 도입됐다.사옥 지하의 밸리온 푸드월드에는 쿠치나V(뷔페 레스토랑), 죽림(중국음식), 누들하우스(면요리 전문점), 공차, 힛더로드(수제맥주 펍) 등이 입주를 마쳤다.대명그룹 관계자는 “대명타워에는 37년간 지켜온 그룹의 핵심가치(고객중심, 신뢰우선, 도전정신)를 모두 담았다”며 “새로운 둥지에서 고객의 풍요로운 삶과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고, 나아가 직원들이 즐겁고 편하게 회사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적용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 말했다.한편 대명타워는 기획 단계부터 DGWP2016(대명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 위대한 일터)을 위한 TF팀을 꾸리고 신사옥 건립과 관련된 △임직원 아이디어 취합 △사옥 내 복리후생 기획 △우수기업 벤치마킹 △신사옥 홍보 등을 진행해 왔다.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대명그룹 신규 사옥 ‘대명타워’ 모습.(대명그룹 제공)
- 신세계 센텀시티 확장 오픈.."지방 최초 '매출 1조' 넘는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 센텀시티는 다음달 3일 센텀시티 B부지에 면세점, 일렉트로마트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사로 센텀시티는 지하 2층 8661㎡ 공간과 신축 건물인 센텀시티몰 5만7900㎡을 더해 총 19만8462㎡에 달하는 부산·영남 지역 최초의 대형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했다. 확장을 계기로 신세계는 센텀시티의 지방 백화점 최초 매출 1조 돌파를 선언했다. 이를 성공할 경우 센텀시티는 오픈 7년만에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1조 달성 기록도 함께 보유하게 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아울러 센텀시티몰을 중심으로 시내면세점, 조선호텔, SSG 푸드마켓 마린시티, 부산 프리미엄아울렛으로 이어지는 신세계의 글로벌 쇼핑·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우선 시내 면세점이 센텀시티몰 1층과 지하 1층에 영업면적 8595㎡규모로 들어선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위치했던 기존 매장보다 30% 가량 넓어진다. 롤렉스, 불가리 등 시계·주얼리 브랜드와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아르마니,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까지 60여개 브랜드를 더 늘린 총 33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또 백화점과의 시너지도 노린다. 백화점과의 연계판매를 위한 식음 할인권, 면세점 미입점 브랜드 상품 바우처, 구매금액 합산 사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이고, 백화점 내 글로벌 통합데스크를 신설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이를 통해 5%에 머물던 센텀시티 백화점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려 백화점 연매출 1조 달성을 앞당길 계획이다. 센텀시티몰에는 부산·영남 지역에서 처음 들어서는 전문관도 문을 연다. 젊은 층을 겨냥한 전문 식당가 ‘파미에스테이션’, 가전제품 전문 매장 ‘일렉트로 마트’, 생활용품 전문점 ‘더 라이프’, 글로벌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 이미 서울에서 검증된 라이프스타일전문관들이 대거 들어선다.또 스카이파크가 위치한 7층에는 수제맥주집 ‘데블스도어’가 서울 강남에 이어 두번째 매장을 연다.센텀시티몰의 개관에 맞춰 기존 백화점도 리뉴얼한다. 백화점 지하 2층 광장과 센텀시티몰 연결통로 8661㎡공간을 추가 확장해 다음달 3일 영 패션스트리트 매장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지방 최대의 남성전문관도 들어선다. 서울에서도 일부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남성 명품 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인다. 톰브라운, 브리오니, 조르지오아르마니 등 40여개 브랜드를 포함 총 70여개 브랜드를 갖출 예정이다.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B부지 센텀시티몰의 가세로 국내 최단기간이자 지방 백화점 최초의 1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백화점을 기반으로 면세점, 호텔, 아울렛 등 신세계그룹 각 사업장과의 유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산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도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세계, 계열사 신세계프라퍼티에 60억 출자☞[포토]"페루의 산삼이라 불리는 '마카'"☞신세계發 백화점 순위 경쟁..지각변동 있나 없나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고 쌓인 산타복, 날개 돋친 비키니…이상한 크리스마스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1면-재고 쌓인 산타복, 날개 돋친 비키니…이상한 크리스마스-연휴 랠리에 해외로-아이들은 뒷전, 정쟁만…보육대란 초읽기-‘그때 그 시절’을 소비하다△줌인-[사설]헌재의 한·일청구권 협정 결론 유보-[사설]원전 방폐물 해상운송 문제 없는가-[Zoom 人] 집권 3년 맞는 아베 신조 日총리-2018년부터 주민번호 바꿀수 있다△종합창-청년수당은 되고, 보육수당은 안되고…투표권 없어 슬픈 아이들-재계 “히든챔피언 기준 확대해야”△‘그때 그 시절’을 소비하다-130살 면도칼, 88살 의자…내가 제일 젊다오-서울서 가장 오래된 문구점 ‘보성문구사’-약속 잡은 이들로 바글바글…뉴욕제과·종로서적 앞-추억에 빠지실 분은 ‘낭만역’에 내리세요-하마터면 사라질 뻔…최순우 옛집, 성북동 문화사랑방으로 다시 활짝-달고나·딱지·나팔바지 부활, 크라운맥주 한정판 보름 만에 완판△정치·경제-‘험지 차출’은 전략공천?…친박vs비박 갑론을박-이주열 “美금리인상 바로 따라가지 않겠다”-총수일가 ‘책임은 NO, 권한은 YES’△금융-신용 8등급 대부업체서도 돈 못 빌린다-[인터뷰]허창언 금융보안원장 오늘 취임-금융권 ‘감원 한파’…퇴직자 6000명 넘을 듯-더케이·한화 등 중소 손보사들 車 보험료 3.9% 인상 잇따라△Industry& Company-회사명 대신 ‘프리미엄 브랜드’로 통한다…電·車 줄줄이 선보여-제네시스 EQ900, 美 ‘2015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현장에서] 동부대우전자 씁쓸한 성탄절-삼성-대구·경북 혁신센터, 29개 대학과 창업컨설팅 협약-물산 건설부문 판교로…삼성 계열사 사옥 재배치 밑그림-지뢰도발 맞선 軍 위해…효성 ‘평화의 발’ 제막△산업-옐로모바일 전환사채 발행 ‘배수의 진’-사진 9장을 한 장안에 ‘싸이메라’ 업그레이드-전용주 사장 “매각보다 기업가치부터 키울 것”△생활산업-신세계 안팎서 ‘면세점 먹튀’ 눈총, 왜-[주목 이 사람] ‘클럽파티 킹’ 줄리안 퀸타르트-롯데푸드 ‘간편식·커피시장’ 파이 키운다-박근태 중국본사 대표, 대한통운 대표 겸직-아이키커 크리스마스 팩 이벤트-‘카스 비츠 카스마스 파티’-겨울제품 최대 40% 할인△AUTO& Life-친환경·SUV·고급 세단…새해벽두 ‘승부車’ 레이스-뗐다 붙였다…태블릿 내비 르노삼성 QM3 ‘T2C’ 눈길△생활속으로 스며든 개릭터-캐릭터 상품에 마음 뺏긴 ‘어른아이들’-스타워즈 캐릭터 상품 어디까지 아니△Culture% Sports-살짝 쳐도 나뒹굴어…동료들 덕에 괴물 됐죠-세상 향해 문턱 넘은 자폐 소년의 성장통△문화-노련미 ‘황모단’ vs 관능미 ‘호모단’-[이데일리문화대상] 뮌헨필아모닉과 백건우 만남 이름만큼이나 ‘황홀한 몰입’△스포츠-두손 번쩍 박인비…고개숙인 박태환-“한화 선수들 널 좋아해”-‘메리크리스마스~’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에 즐거운 성탄절-김영권·조소현 올해 선수상△Stock Market-[아듀 2015 증시] 대형주 힘 못써…결국 ‘박스피’ 탈출 좌절-기업공시 편리하게…종합지원시스템 출범-금감원, 의심쩍은 ‘미청구공사’ 집중감시한다-삼성증권 ‘POP펀드셀렉션’ 연금투자도 전문가와 함께-현대증권 ‘알짜펀드랩’ 국내외 유망종목만 찜△마켓in-‘전두환 사돈기업’ 동아원 워크아웃 여부 29일 결정-[아듀 2015 크레디트上] 포스코·SK에너지…초우량기업도 굴욕 감수-“기업공개는 내년 초가 타이밍”-두산 공작기계 우선협상대상자에 SC사모펀드 선정△글로벌마켓-美셰일 생산 줄이자…WTI 가격, 5년 만에 브렌트유 추월-2조원짜리 로또 1등 한 상점서 다 나왔네-시진핑 “5년내 판잣집 모두 없애라”-카리브 섬나라 “20만 달러 투자땐 시민권”-中알리바바, 美 위조방지 전문가 영입-‘맥주공룡’ 안호이저 수제맥주에 꽂히다△People& 사람들-“적는 자가 이긴다” 권영수 부회장의 적자생존법-서울국세청장에 세무대 출신 김재웅-식품회사 노조 임금피크제 결정에 기여-한화건설, 꿈에 그린 도서관 50호점 문 열어-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자광재단 이사장 취임-이강덕 관훈클럽 총무△오피니언-[이코노 칼럼]파생상품 상장 풍년…과제도 산더미-[데스크의 눈]외국계 IB 주목받는 JY-[기자수첩] 서민 주머니만 턴 ‘빈병 보증금’-[e갤러리] 야코프 요르단스 ‘목자들의 경배’△사회-‘편찬기준’없이 집필 시작했다니…국정 역사교과서 졸속 우려 솔솔-헌재 “한일청구권협정, 위헌심판 대상 아니다”-“6개월 미만 근로자도 해고 전에 미리 알려야”-“상업성 의료광고도 표현의 자유 보호 대상”△부동산-낙찰물건 절반이 나홀로 입찰…싸늘하게 식은 아파트경매-판교 제2테크노밸리 첫삽…2017년 입주예정-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대지 4427억 역대 최고액
- 신라스테이 광화문, 개장 기념 '수제맥주 쿠폰' 증정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 광화문은 오는 22일 개장을 기념해 브런치 뷔페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수제 맥주 쿠폰을 증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런치 뷔페를 이용하는 고객은 저녁에 라운지 바로 변신하는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제맥주 샘플러(75ml) 8종 쿠폰을 1월8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신라스테이 광화문의 브런치 뷔페는 샐러드류와 디저트류를 강화하여 뷔페를 부담스러워 하는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에 신라스테이 역삼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브리오쉬 바게트 위에 딸기와 블루베리를 듬뿍 곁들인 ‘베리베리 프렌치 토스트’, 잉글리시 머핀 위에 수란을 얹어 홀랜다이즈 소스로 맛을 낸 ‘에그 베네딕트’등 전통 브런치 메뉴도 포함시켰다.즉석 조리코너에서는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즉석에서 조리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셰프가 즉석에서 바로 튀겨내 바삭하고 풍성한 식감을 자랑하는 탕수육과 원하는 식재료를 선택하면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쌀국수를 비롯해 연어롤, 새우롤, 게살롤 등 롤 3종과 딤섬, 에그누들, 볶음밥 등의 중식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 디저트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6종의 케이크와 와플이 제공된다. 가격은 1인 1만6000원(세금 포함)이며, 이용시간은 주중 1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다. 한편 ‘신라스테이 서대문’도 신라스테이 마포와 동일한 컨셉의 ‘하프(half)뷔페’를 선보인다. 신선한 샐러드와 피자, 파스타, 타코 치킨 등의 메뉴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쌀국수와 와플, 디저트, 제철과일 등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40여 가지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가격은 1인 1만3000원(세금 포함)이며, 이용시간은 12시부터 2시까지로 주중은 물론 주말 및 공휴일에도 운영한다.
- 상위 5개 P2P 업체, 올해 195억원 크라우드 펀딩 대출 실행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온라인 P2P(Peer to Peer)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이 한 해 동안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월 18일 기준 국내 대표 개인신용 P2P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 8퍼센트, 렌딧, 빌리, 펀다, 어니스트펀드의 총 누적액은 약 195억900만 원에 달했다. 1위 8퍼센트(97억5300만원), 2위 렌딧(50억3900만원), 3위 빌리(20억7000만원), 4위 펀다(14억2200만원), 5위 어니스트펀드(12억2500만원) 순이다.P2P 대출 시장의 성장은 세계적인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 P2P 대출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34억달러(약 3조9752억원)에서 2025년에는 1조달러(약 116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P2P 대출 업체들은 기준 금리 1.5%의 시대에 은행권 만큼 자세한 신용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공개해 신뢰를 확보한 뒤 금액을 돌려주는 형태를 내세우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투자자들은 상환 기간에 5~15%의 이자를 포함한 원금을 돌려받는다. NICE 신용정보, 부채정보 등 대출을 원하는 사람과 플랫폼의 신용 정보를 상세히 공개해 투자자를 모은다. 투자자들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모금액의 20%까지 금액을 투자한다.대출 받기를 원하는 피투자자 입장에서는 P2P 대출을 통해 기존 은행의 복잡한 절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짧은 시간에 목돈을 대출받을 수 있다.투자자에게는 안정성을 보장하고 피투자자에게는 편리한 대출 플랫폼을 제공하며 양측을 모두 만족시킴으로 성장을 계속해왔다는 게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국내 P2P 대출업체들은 이색 투자 상품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8퍼센트는 이태원 경리단길 수제맥주집 ‘더부스’의 10억원 규모 투자 상품을 매진시켰다. 빌리는 막걸리 전문점 직영 체인 ‘월향’에 대한 5억원 규모 투자 상품을 완판했다.이는 P2P 대출 스타트업의 성장으로 연결됐다. 8퍼센트는 지난 5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 복수의 투자자들에게 15억5000만원의 투자를 받았다. 렌딧 역시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5억원을, 펀다는 더벤처스에 9억원을 투자받았다. 어니스트펀드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약 150억원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뒤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P2P 대출업체를 향한 법적인 규제도 완화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청은 P2P 대출업체를 온라인 대출업으로 새롭게 규정했다. 벤처캐피탈(VC)을 참여시키기 위해 ‘창업투자회사 등의 등록 및 관리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2016년에는 중금리 시장을 공략하는 P2P 대출업체의 규모가 커지고,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 케이뱅크 컨소시엄도 본격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핀테크 기반의 금융 혜택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제공=모비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