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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S&P 연례협의 진행…"韓 재정상황, 상대적으로 양호"
  • 홍남기, S&P 연례협의 진행…"韓 재정상황, 상대적으로 양호"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화상을 통해 연례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우리 재정 상황은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열린 S&P와의 2020년도 연례협의에서 재정운용·재정건전성 질문에 대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극적 재정운용 과정에서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등도 상승했으나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 현상”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그는 “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을 모두 확보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정부가 마련한 재정준칙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달 5일 2025년부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60% 이내, 통합재정수지 -3% 이내를 골자로 한 재정준칙을 발표했다.홍 부총리는 “한국은 1998년 이래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순대외금융자산이 상승 추세이고, 세계 9위의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민간이 보유한 외화자산을 활용해 외화유동성을 공급하는 환매조건부 외화채권 매매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며 제도적 측면에서의 우리나라의 강점과 노력도 언급했다.환매조건부 외화채권 매매제도는 외국환평형기금과 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한 외화채권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방식이다.홍 부총리는 현 경제상황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4차례 추경 등 총 310조원 규모의 과감한 금융·재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3분기 1.9% 성장률로 전환했다”며 “어려운 가운데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대규모 봉쇄조치 없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진정시킨 비결’을 묻는 S&P 측의 질문에 △신속한 대량 검진(Testing) △철저한 역학조사(Tracing) △맞춤형 치료(Treating) △투명한 정보 공개(Transparency) 등 4T를 핵심전략으로 설명했다.아울러 플러스 α 요인으로 △확진자 경로맵·자가격리 안전보호앱 등 ICT 기술 활용 △드라이브 수르 등 방역·혁신 접목 △높은 시민의식을 언급했다.홍 부총리는 “신규 확진자수가 계속 100명 아래에서 통제되다 최근 며칠간 200명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높은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방역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S&P 측은 연례협의를 통해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대응 노하우, 한국 경제상황 및 정부의 정책적 대응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사의를 표했다.그러면서 당면한 코로나19 대응 뿐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구조적 변화 등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국제 신평사들은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매년 개별 국가를 방문해 연례협의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이 참여했다.
2020.11.17 I 한광범 기자
대상 청정원, 중기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 론칭
  • 대상 청정원, 중기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 론칭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상 청정원이 중소기업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푸드마크 BI‘푸드마크’는 청정원의 노하우와 정직하고 착한 중소기업이 함께 손잡고 만든 식품 전문 브랜드다. 대상 청정원은 장인 정신과 정통성을 가진 작지만 강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해 나가면서도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푸드마크’를 론칭했다. 대상 청정원은 제품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청정원이 보유한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망 지원을 통해 판로를 확대해 나가며 동반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푸드마크’ BI에는 ‘청정원의 맛있는 선택’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FOOD’의 알파벳 ‘O’ 2개가 교차된 모양으로 청정원과 착한 기업이 손을 맞잡고 정직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MARK’에는 청정원의 깐깐하고 엄격한 품질, 맛 기준에 대한 검증을 거친 좋은 제품을 보증하는 마크라는 의미를 담았다.‘푸드마크’ 론칭을 통해 제품을 출시한 협력업체는 ‘풍국면’과 ‘보승식품’ 두 곳이다. ‘풍국면’은 87년을 이어온 대구지역 국수 전문회사로 꾸준한 품질개발을 통해 2012년 국수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국수 완전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풍국면’은 이번 협력을 통해 ‘쫄깃한 풍국소면’을 선보였다. ‘쫄깃한 풍국소면’은 ‘풍국면’의 87년 전통 제조 방식으로 면발이 쉽게 퍼지지 않고 탱탱하며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끓는 물에 3분 40초면 간편하게 쫄깃한 면을 즐길 수 있다.‘보승식품’은 30년 전통의 돈육 전문 가공업체로 보승회관, 미쓰족발 등 프렌차이즈를 운영중이며, 전통의 맛을 계승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이다. 이번 협력으로 ‘찰진순대’와 ‘맛있고 쫄깃한 편육’을 선보였다. ‘찰진순대’는 전통의 맛 그대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순대다. 100% 국내산 돼지와 야채를 사용하고 신선한 돼지고기를 비법육수로 삶아낸 전통식품이다. ‘맛있고 쫄깃한 편육’은 국산 돼지머리와 국산 돼지껍데기로 만들며, 잡내가 없고 구수한 향이 일품인 간편 술안주다.향후 대상 청정원은 ‘푸드마크’ 제품을 개인슈퍼 등 소매채널과 대상그룹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며 점차 유통망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협력 기업 확대를 통해 1차 농수산물부터 면류, 육가공, 어육가공 등 제품 카테고리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대상 푸드마크 담당 나윤배 팀장은 “‘푸드마크’는 청정원이 푸드 전문가로서 우수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를 발휘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더욱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깊은 고민과 노력을 통해 론칭하게 됐다”며 “‘푸드마크’가 장기적으로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식품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17 I 김보경 기자
코로나19 속 어촌여행 어떠세요?…해수부, 마을 10곳 추천
  • 코로나19 속 어촌여행 어떠세요?…해수부, 마을 10곳 추천
  • 울산 동구 주전마을 풍경. 해양수산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15일 가을·겨울철에 가기 좋은 권역별 어촌체험휴양마을 10곳을 선정해 소개했다.추운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 만들기 체험거리를 원하는 경우 동해권역 어촌휴양마을을 추천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자연산 돌미역으로 떡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산 기장의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은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은 특산물 다시마를 활용해 천연비누와 장아찌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강원도 양양 남애어촌체험휴양마을의 오징어순대 만들기 체험은 음식 특유의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서해권역에선 어촌체험마을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갯벌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 안산 선감어촌체험휴양마을에선 갯벌체험과 고둥줍기 등 아이들에게 유익한 다양한 생태체험이 있다. 화성 제부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지락캐기와 쏙잡이 체험이 가능하다. 충남 보령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과 서산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지락캐기 체험이 가능하고 마을에서 판매하는 바지락 칼국수도 맛볼 수 있다.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남해권역에는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어촌체험이 있다. 경남 남해 문항어촌체험휴양마을과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 거제시 산달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선 굴 따기 체험이 가능하다. 해수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어촌체험관광 할인 지원을 재개했다.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현장에서 제휴카드(신한카드, NH농협카드, Sh수협은행)를 사용하면 카드사별로 최대 3만원 내에서 어촌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식사 비용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성열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상황에서 어촌은 최적의 여행지”라며 “어촌여행을 통해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1.15 I 한광범 기자
큰맘할매순대국, 요기요 주문 시 전 메뉴 2000원 할인 이벤트
  • 큰맘할매순대국, 요기요 주문 시 전 메뉴 2000원 할인 이벤트
  • bhc 큰맘할매순대국에서 판매하는 ‘큰맘 도시락’ 11종(사진=bhc)[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은 11월 한 달간 배달앱 요기요 주문 시 전 메뉴 2000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끈하고 영양가 높은 국물 메뉴로 원기회복을 하려는 고객층이 늘어남에 따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요기요 앱에서 큰맘할매순대국 메뉴 선택 후 결제 화면에서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를 이용하면 할인 금액으로 자동 주문된다. 요기요 정기 구독 할인 서비스인 슈퍼클럽 가입자라면 3000원 추가 할인이 가능해 최대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현장 결제 시에는 할인 적용이 불가능하다.이번 혜택으로 고객들은 큰맘할매순대국의 ‘순대국’, ‘뼈해장국’, ‘왕갈비탕’ 등 다양한 메뉴는 물론 지난 10월 출시된 ‘큰맘 도시락’을 할인 가격에 누릴 수 있다. ‘큰맘 도시락’ 11종은 큰맘할매순대국의 인기 메뉴 맛을 재현해 출시했다. 출시 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느는 등 소비자 수요도 증가세다.큰맘 도시락은 ‘기본’, ‘순대 정식’, ‘보쌈 정식’ 등 총 3가지 반찬 메뉴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기본 깍두기, 배추김치, 무말랭이 등 3가지 찬에 순대 정식과 보쌈 정식은 기본 찬에 메추리알이 포함돼 4가지 찬으로 꾸려졌다. 특히 순대 정식에는 순대가, 보쌈 정식에는 보쌈을 추가해 한 끼 식사로 적합하다.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큰맘할매순대국의 국물 메뉴를 할인가에 즐기며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큰맘할매순대국은 건전하고 알찬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메뉴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12 I 김무연 기자
과창판50·항셍테크, 동양의 나스닥은 누구?
  • [e슬기로운 투자생활]과창판50·항셍테크, 동양의 나스닥은 누구?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최근 중국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상장을 추진하다 중단한 ‘앤트그룹’과 같은 중국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늘었죠.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에게 중국 개별 기업 접근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기술주를 담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겠죠. 한국에서도 올 4분기부터 중국 테크주를 추종하는 ETF가 연달아 상장될 예정이기도 하고요.중국 테크주를 담는 지수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산출하는 ‘과창판(科創版·기술주 전용 주식시장) 50’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회사가 산출하는 ‘항셍테크지수’가 그것이죠. 둘 모두 지난 7월부터 산출되기 시작한 따끈따끈한 기술주 지수입니다. 모두 중국의 첨단 기술 산업을 대표하려는 목적을 갖고있는 지수들이죠.하지만 이 두 지수를 살펴보면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과창판 지수의 경우 창업주 위주로 성장해온 기업을 주로 담는데요, 주로 전자기기·반도체·바이오·IT 소프트웨어 종목들을 담습니다. 특이한 점은 전자상거래와 미디어서비스, 엔터테인먼트의 비중이 모두 0%에 수렴한다는 점입니다. 업종 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전자기기, 반도체, 헬스케어 순으로 비중이 높습니다.참고로 과창판 지수에는 주로 담긴 종목들은 현재 발표된 비중 대로 △킹소프트(IT소프트웨어·비중 10.07%) △트랜션홀딩스(휴대폰 제조·5.51%) △Friendess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기계제조·4.74%) △마이크로테크(헬스케어·4,7%)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패브리케이션 이큅먼트(반도체 장비·4.66%) 순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항셍테크지수는 제조업의 비중보다 IT 소프트웨어나 엔터테인먼트 등 무형자산 업종의 비중이 더 높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 기업의 비중이 25%나 되죠. 미디어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8%나 되고요, 엔터테인먼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4%나 됩니다. 업종 별로 보면 전자상거래, 전자기기, 헬스케어와 하드웨어, 반도체 순으로 비중이 높습니다.담고있는 종목들의 이름도 과창판의 것들과는 꽤나 다릅니다. 홍콩 시장이 그간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창구가 돼 온 만큼 한국 투자자에겐 보다 익숙한 이름들이 많죠. 비중 순대로 보면 △써니옵티컬(카메라 렌즈·8.6%) △알리바바(IT·8.43%) △텐센트(IT·8.21%) △메이투안(IT·7.9%) △알리건강(헬스케어·7.48%) △샤오미(휴대폰 제조·6.91%) △SMIC(반도체·6.27%) 순으로 담겨있습니다. 즉, ‘동양의 나스닥’에는 현재 과창판 50보다 항셍테크지수가 보다 어울린다고 볼 수 있겠죠. 다만 향후엔 두 시장의 성격이 비슷해질 수도 있습니다. 세계 최대 기업공개(IPO)가 될 예정이었던, 그러나 최근 상장이 연기된 앤트그룹의 경우 과창판과 홍콩 시장에 동시 상장될 계획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나 아직까진 두 지수에 꽤나 큰 차이가 있는 만큼 투자할 때엔 각각의 지수 특성을 잘 알아두는 게 좋겠습니다.
2020.11.09 I 이슬기 기자
소상공인聯 "무인주문 키오스크, 27% 싸게 도입하세요"
  • 소상공인聯 "무인주문 키오스크, 27% 싸게 도입하세요"
  •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이 28일 서울 관악구 우리가참순대에서 열린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무인주문 키오스크 도입은 소상공인의 새로운 생존전략이 될 것입니다.”(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무인주문 키오스크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소상공인연합회는 28일 효성티앤에스와 ‘소상공인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개최하고 지원사업 대상 1호점으로 서울 관악구 ‘우리가참순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소상공인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임대료·인건비 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했다. 먼저 무인주문 키오스크 단말기 시중가 27%를 효성티앤에스가 지원한다. 효성티앤에스는 무인주문 단말기와 프린터 외에도 현장 설치비, 점주 교육, 3년 무상보증까지 지원한다. 향후 3년간 전국 소상공인 매장 2만여 개를 대상으로 약 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효성티앤에스가 지원하는 무인주문 단말기는 매장 환경과 업종에 맞춘 메뉴와 결제시스템을 갖췄다. 점주 입장에서는 실시간 매출조회 등 다양한 경영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고, 신용보증 특례보증 신청 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 유기홍·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대표는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무인주문 시스템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흔들림 없이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은 임대료나 인건비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비대면·스마트 시대 소상공인 생존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10.28 I 김호준 기자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코로나 효과적 대응”
  •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코로나 효과적 대응”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효과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재정 측면에서는 단기 여력이 보유하고 있지만 높은 부채수준은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피치(Fitch) 국제신용평가기관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피치는 7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달 열린 컨퍼런스콜의 협의 내용을 반영했다.한국의 신용등급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고령화와 완만한 성장에 따른 중기 도전과제에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성과, 재정 여력을 감안했다.코로나19 확산이 경제 성장과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코로나19 정책대응으로 주요 선진국이나 유사 등급 국가 대비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피치는 예상했다.피치의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1%로 AA등급 국가 중간값(-7.1%)보다 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코로나19 대응으로 재정 적자가 증가하겠지만 단기 재정여력을 보유했으며 최근에는 재정준칙도 발표했다고 피치는 전했다.다만 빠른 고령화 상황에서 높은 부채수준은 재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친는 정부 투자 지출의 생산성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상환 능력과 은행 건전성은 양호하지만 부채 규모가 증가하면서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 건전성은 대규모 순대외채권, 지속적 경상수지 흑자,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 견조한 상황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완충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신용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지난 6개월간 외교적 노력은 답보상태로 남북관계의 개선에 대한 전망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기획재정부는 이번 피치의 발표와 관련해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로 사상 최다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한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올해 국제신용평가사 3곳은 이달 6일 현재 107개국, 211건의 국가신용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16년(172건)을 넘어선 역대 최대 수준이다.피치도 올해 영국(AA→AA-(부정적)), 캐나다(AAA→AA+(안정적) 등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바 있다. 미국(AAA)과 일본(A)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기재부 국제금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컨퍼런스콜 등 비대면 수단을 활용해 신평사들과 적극 소통하며 국가신용등급을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국가신용등급·전망 하향 현황. 기획재정부 제공
2020.10.07 I 이명철 기자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 1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달성
  •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 1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달성
  • 3일 방송한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 1회의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청률로 ‘백파더’는 13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이날 최고 시청률은 오후 6시 14분 찰떡 단팥죽을 ‘백파더 패밀리’가 맛보는 순간으로, 수도권 기준 5.3%를 기록했다. 이날 에피타이저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로는 ‘칼라만시 만두’를 소개했다. 전자레인지에 3분 동안 돌린 뜨거운 만두를 칼라만시 아이스에 올려서 먹는다. 이종혁은 전자레인지 조작법에 서툰 모습으로 ‘구미 요르신’을 연상시키는 ‘종혁 요르신’에 등극, 웃음을 유발했다. 은지원은 “맛이 만두 쉰 것 같다”고 혹평했고 이종혁 역시 오만상을 지었다. ‘백파더 패밀리’의 총점은 -17점. 이때 ‘백파더’ 백종원은 간마늘과 간장을 첨가하라고 조언했고 맛이 확 바뀌는 매직을 불렀다. 이어 ‘메인 디시 레시피’가 본격 소개됐다. 첫 메뉴는 치에떡 토스트. 식빵과 체다치즈, 에그마요샐러드, 어묵 떡볶이를 조합해 만든 음식.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심진화와 김원효는 “우린 전자레인지 없어도 데울 수 있어요”라고 후끈한 부부애를 공개, ‘백파더’ 백종원을 질색팔색하게 만들며 폭소를 유발했다. ‘치에떡 토스트’ 맛에 심진화 김원효는 “진짜 맛있다”고 평했고 이달의 소녀는 “떡이 예술이다”고, 몬스타엑스는 “기대에는 못 미치는 맛, 살짝 아쉽다”고 평하며 총점 27점을 기록했다. 두번째 ‘메인 디시 레시피’는 순대 없는 순대 국밥으로 곰탕맛 컵라면에 삼각김밥을 넣으면 완성. 이종혁은 삼각김밥 까는 방법을 몰라 또다시 ‘종혁 요르신’의 치명미를 뽐냈다. 은지원은 한입 먹어본 뒤에 시식거부를 선언했고 이종혁 역시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맛임을 드러냈다. 두번째 ‘메인 디시 레시피’는 순대 없는 순대 국밥으로 곰탕맛 컵라면에 삼각김밥을 넣으면 완성. 이종혁은 삼각김밥 까는 방법을 몰라 또다시 ‘종혁 요르신’의 치명미를 뽐냈다. 은지원은 한입 먹어본 뒤에 시식거부를 선언했고 이종혁 역시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맛임을 드러냈다. 반면, 양세형은 “내 스타일이다”고 흡족해했으며, 이달의 소녀 역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노라조 또한 맛있다는 반응. ‘백파더’ 백종원은 간마늘 반수저를 ‘레시피’에 추가했고 은지원은 “마늘 한방에 이렇게 달라지나”라며 ‘백파더 매직’에 놀라워했다.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린 ‘순대 없는 순대 국밥’은 총점 2점을 기록했다.세번째 ‘메인 디시’는 바삭 감자전. 감자칩과 날달걀을 함께 믹스해 부수어 만든 반죽을 프라이팬에 두르고 그 위에 소시지와 피자치즈, 매운소스를 더하면 완성. 몬스타엑스는 “혁명인데?”라고 놀라워했고 이달의소녀 역시 “정말 신기하다. 감자전 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입맛 까다로운 은지원과 이종혁까지 “재료들의 조화와 궁합이 너무 좋다”는 반응. 만장일치 호평을 받은 바삭감자전은 총점 48점을 기록, 이날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 1위에 등극했다. 디저트 레시피로는 양갱 두개와 찰떡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찰떡 단팥죽이 소개됐다. 특히 ‘백파더 패밀리’가 너무 달다고 하자 백종원은 즉석에서 단팥죽을 잼처럼 식빵에 버터와 함께 발라 먹는 아이디어를 냈고, 대세 디저트 ‘앙버터’ 못지 않은 맛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찰떡 단팥죽은 총점 24점을 받았다.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이 보내준 꿀조합 편의점 레피시를 함께 만들어보는 재미와 함께 혹평과 호평을 아우르는 게스트들의 솔직 매력, 시청자의 레시피에 맛의 한 수를 더하는 ‘백파더’ 백종원의 활약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추석 특집다운 풍성하고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방식과 주제로 변화할 수 있는 ‘백파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실시간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시청자들은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연예인 요린이들 분위기도 화기애애” “편의점 달려가게 하네요!” “멤버 그대로 디너쇼2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11만개의 실시간 댓글이 게재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90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매주 요린이들을 위한 초 간단 재료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요리 도구로 그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한 월요일 밤에는 ‘백파더 확장판’으로 생방송과는 또다른 재미를 장착하고 시청자를 찾아간다.
2020.10.04 I 강경록 기자
 전집·순대·선술집 없는게 없는 ‘수유시장’
  • [미식로드] 전집·순대·선술집 없는게 없는 ‘수유시장’
  • 수유시장 입구서울 강북구의 대표 시장 중 하나인 수유시장. 1966년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상가형 수유시장 등 3개 시장이 하나로 통합하면서 만들어진 강북구 대표 시장이다. 2008년 서울 5대 시장을 뽑는 ‘Hi Seoul Market’에 선정되었고, 2016년에는 ‘지역선도시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골목에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가정용품, 의류 잡화, 음식점 등의 약 300여 개 점포가 성업 중이다. 골목형 시장과 건물형 시장이 연결돼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골목 안에 여러 품목이 섞여 있어도 순대국밥 골목, 전집 골목, 선술집&의류 골목 등이 형성돼 있다. 시장 구경의 재미는 뭐니 뭐니 해도 음식 골목 탐방. 시장 역사가 오래된 만큼 손맛 내공이 빛나는 음식점이 많다. 30년 전통의 냉면 전문점 ‘숙이네’, 쫄깃한 아구와 아삭한 콩나물이 입맛 당기는 아귀찜 식당 ‘아구랑복어랑’, 30년 동안 맛깔난 반찬으로 단골이 많은 백반 식당 ‘단양집’, 모둠전과 홍어회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장터지짐’이 등이 맛집으로 소문났다. 수유시장 전거리앞으로도 수유시장이 기대되는 이유는 전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 취향과 소비 트렌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요리, 떡, 반찬, 전 등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소포장 상품을 개발하고, 온라인 마켓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 실천으로 3월부터 ‘놀장(놀아보자 시장)’ 앱을 통해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장 동일 가격으로 판매하며, 5000명에 한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싸고 좋은 물건을 편하게 배송받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 줄 수 있는 놀장 온라인마켓이 손꼽아 기다려진다.수유시장 순댓국 골목의 뚝배기 순댓국집
2020.09.30 I 강경록 기자
 40년 내공이 우려낸 사골, 시장의 맛
  • [강경록의 미식로드] 40년 내공이 우려낸 사골, 시장의 맛
  • 진땡이국밥과 수육[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면 만나게 되는 곳, 칠곡. 스쳐 지나가는 도시로만 생각했던 칠곡에서 숨겨진 맛집을 찾았다. 전통시장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맛집과 독특함으로 무장한 미군부대 앞 식당들이다. 이곳의 맛집들을 둘러볼 때는 허리띠를 풀어두는 것이 좋다.칠곡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인 왜관전통시장은 1930년대에 만들어져 1976년 상설시장이 됐다. 조선시대에 개설된 매원장의 명맥을 잇는 전통시장이다. 이름에서 보듯이 조선시대에 일본과 무역하기 위해 설치한 왜관이 있던 곳. 그래서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는 전후로 해서 일본인들이 그들에게 익숙했던 왜관으로 많이 몰려들었다. 일제강점기에 성장한 왜관읍은 그렇게 칠곡의 중심지가 됐고, 상업중심지로 부각됐다. 이 과정에서 왜관과 가까운 곳에 있던 매원장이 왜관시장으로 바뀌었다.진땡이국밥이 시장에서 가장 이름난 식당은 ‘진땡이국밥’. 무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곳에서 국밥을 끓여내고 있는 곳이다. 장이 서지 않는 평일에도 점심시간은 물론 온 종일 사람이 들고난다. 식당 테이블을 가득 메운 손님들이 처음 들어서는 여행자의 발길을 안심시킨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돼지국밥. 진한 사골국물에 수육을 듬뿍 넣어 내는 국밥은 겉보기에는 여느 국밥집과 다를 게 없다. 하지만 국물을 한 입 넣어보는 순간 이 집의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진하게 우려냈지만 절대 탁하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하다. 머리 부위와 사골을 알맞게 섞어 쓰는 게 이 집 국밥의 비결 아닌 비결이다. 여기에 듬성듬성 썬 수육을 듬뿍 넣어 다른 지역의 돼지국밥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수육이나 순대를 함께 시켜먹어도 좋다.한가면옥의 물냉면진땡이국밥 길 건너편의 한가면옥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전문으로 내는 식당이다. 혼자 간다면 물냉면 곱배기를 시켜 반쯤 먹은 후 비빔냉면 양념을 넣어 먹어도 좋다. 물만두와도 궁합이 잘 어울린다. 왜관전통시장 외에도 왜관읍에는 이름난 식당들이 제법 있다. 대표적인 식당이 ‘한미식당’. 미군기지인 ‘캠프캐럴’ 정문에 자리하고 있다. 1980년부터 40년간 미군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대표메뉴는 유럽식 스테이크인 ‘코던블루’와 치즈가 들어간 ‘시내소’. 시내소는 ‘슈니첼’(Schntizel)을 한국식으로 부르게 좋게 작명한 것이다. 햄버거는 미군보다 한국인 손님이 더 좋아하는 메뉴다.한미식당1
2020.09.25 I 강경록 기자
세븐일레븐, 수미네 간편식 시리즈 출시
  • 세븐일레븐, 수미네 간편식 시리즈 출시
  • 모델을이 수미네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세븐일레븐이 세븐일레븐 맛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함께 김수미표 조리법으로 만든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상품 강화에 나섰다.세븐일레븐은 △수미네 풍성한도시락 △수미네 파티국수 △수미네 순댓국(순대만/모둠순대) 등 총 4종으로 구성된 수미네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집밥의 아이콘 배우 김수미가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맛 평가 등 전반적인 출시 과정에 모두 참여했다.수미네 풍성한 도시락(5000원)은 엄마 손길을 그대로 담은 집밥 콘셉트의 도시락이다. 전문 요리 프로그램에 소개돼 인기를 끌었던 돼지고기 두루치기, 떡갈비구이, 탕평채, 모듬전 등 8가지 김수미표 반찬을 담았다. 수미네 파티국수(3500원)는 멸치 육수로 만든 잔치 국수로 당근, 호박, 계란 등 각종 고명을 더했다. 일반 조리면의 약1.5배 중량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수미네 순댓국(4900원)은 돼지고기 육수를 사용해 구수하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속이 꽉 찬 찰순대와 당면, 야채 등을 넣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들깨가루와 김수미 레시피를 활용한 양념가루를 따로 포장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미네 순댓국은 순대만 넣은 순대편과 머릿고기, 오소리감투 등을 넣은 모둠순대편 등 2종으로 출시된다. 세븐일레븐은 수미네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수미네 풍성한 도시락’, ‘수미네 파티국수’를 구매 후 시식평을 SNS에 올리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진행해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30명)을 증정한다.신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근거리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달(9월1~14일) 도시락 매출이 전년대비 26.3% 매출이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먹거리 홍보대사 김수미와 함께 지속적으로 간편식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장이나 가정에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미네 간편식은 김수미표 레시피를 그대로 살린 상품으로 다양한 메뉴 구성과 푸짐한 양으로 집밥 수준의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9.15 I 김무연 기자
나를 알아야 다이어트에 성공... 다이어터가 주목하는 세계인의 밥상
  • 나를 알아야 다이어트에 성공... 다이어터가 주목하는 세계인의 밥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흔히 살을 빼고 싶다면 ‘아침식사’에 주목하라고들 한다. 아침잠을 깨우고, 하루의 시작을 이끄는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다. 부산365mc병원 박초롱 영양사의 도움말로 세계의 아침식사 메뉴를 알아보고 올바른 식단 아이디어에 대해 들어봤다.◇피해요: 영국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다이어트 중이라면 영국식 아침식사의 표준으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는 피하는 게 좋다. 이는 1800년대 빅토리아 시대부터 시작된 역사 깊은 아침식사다. 메뉴는 달걀프라이, 베이컨, 소시지, 블랙푸딩(일종의 영국식 순대), 토마토, 토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메뉴 자체가 칼로리가 높아 한 끼에 1000㎉는 우습게 넘는다.박 영양사는 “이는 과거 고된 노동에 시달리던 노동자·농부 등에게는 필요한 칼로리지만, 거의 대부분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에게는 부담이 큰 식사”라며 “구운 토스트, 기름을 많이 사용한 계란요리, 베이컨·소시지 등 고열량 가공육류는 다이어터가 피해야 할 음식”이라고 말했다.영국에서도 건강을 고려해 버터에 구운 달걀프라이를 담백한 수란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이어터에게는 불리한 ‘무거운’ 식사다. 정 생각이 난다면 닭가슴살 저염소시지, 수란 등으로 교체하고 통밀빵의 섭취가 권장된다.◇피해요: 스페인 ‘츄러스 아침식사’흔히 놀이공원에서 챙겨먹는 ‘츄러스’는 사실 스페인의 아침식사다. 막대모양으로 튀겨낸 밀가루는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취향에 따라 계피가루나 설탕을 뿌려 먹는다. 이는 한 줄에 약 400㎉로 고칼로리인 데다가, 튀긴 음식으로 고탄수·고지방 식품이다. 매일 400㎉씩 챙겨 먹을 경우 복부가 두둑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 쉽다.단, 또 다른 스페인 전통 아침식사 메뉴인 ‘판 콘 토마테’는 추천할 만하다. 구운 빵에 마늘과 잘 익은 토마토를 문질러 만든 요리다. 통곡물빵에 생토마토와 마늘을 문질러 먹으면 가볍고 건강한 한끼를 대체할 수 있다.◇그럭저럭 OK: 미국식 ‘시리얼’국내서 시리얼은 흔히 ‘아이들 과자’ 정도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는 약 130여년 전 환자들을 위한 건강식으로 출발한 식품이다. 간편하게 우유나 좋아하는 기호식품을 부으면 영양을 챙길 수 있다는 콘셉트였다. 시리얼 한 그릇에 우유 반 컵을 섞으면 약 200㎉로, 비교적 간단하게 아침을 챙길 수 있다.하지만 시리얼 박스의 성분표를 잘 보고 골라야 한다. 박 영양사는 “설탕 등이 과도하게 첨가된 경우 당분섭취가 의도치 않게 늘어날 수 있다”며 “이는 곧 비만해지기 쉽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리얼을 고를 때에는 되도록 당류를 체크해 당함량이 낮은 제품, 통곡물, 그래놀라 위주의 제품을 선택하고, 여기에 저지방우유나 그릭요거트 등을 곁들여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더 나은 건강한 한끼가 된다”며 “이때 토핑으로 좋아하는 과일을 소량 더하면 맛도 한층 좋고,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 섭취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다이어터도 OK: 덴마크 ‘스뫼레브뢰’이름도 어려운 덴마크식 가정식 ‘스뫼레브뢰’는 그 자체로 다이어터를 위한 건강한 한 끼다. 호밀빵 위에 얇게 저민 고기, 생선, 채소 등을 올려 먹는 요리로 영양균형이 잘 잡혀 있다. 최근에는 국내서도 ‘오픈 샌드위치’의 일종으로 소개되고 있다.이는 17세기 초 덴마크 농부들이 먹기 시작해, 이후 19세기 산업화 당시 공장 노동자의 점심 도시락 메뉴로 이어지며 현재 덴마크 음식 문화의 일부로 정착됐다. 박 영양사는 “스뫼레브뢰는 주재료가 건강한 식재료인 만큼, 다이어터에게도 부담없다”며 “통곡물 함량이 높은 단단한 호밀빵, 허브, 건강한 단백질이 어우러져 추천할 만하다”고 했다.여기에 덴마크식 오트밀 죽인 ‘그뢰드’, 과일, 갓 내린 커피를 곁들이면 덴마크식 아침식사 완성이다. 특히 귀리로 만든 ‘오트밀’ 역시 다이어터에게는 건강한 탄수화물을 공급해주는 똑똑한 음식이다.◇다이어터도 OK: 샥슈카이스라엘과 아랍 지역의 대표적인 가정식이자 아침식사인 ‘샥슈카’는 ‘에그인 헬’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는 토마토, 고추, 양파 등을 졸인 것에 달걀을 더한 스튜다. 취향에 따라 고기와 채소를 더할 수 있다. 10분 만에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고 영양도 풍부해 따뜻한 아침식사로 제격이다.박 영양사는 “토마토와 계란의 만남은 다이어터에게 좋은 궁합”이라며 “계란의 풍부한 단백질에 익힌 토마토의 영양이 더해져 든든한 고단백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샥슈카를 만드는 일이 귀찮다면 토마토에 달걀을 볶은 ‘토달볶’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아침을 든든하게 챙기면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이다. 서울대 푸드비즈 연구소가 성인 남녀 9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침식사는 500kcal 선에서 섭취하면 충분하다. 아침식사를 497㎉정도 섭취한 그룹은 200㎉이하로 아침을 먹는 그룹에 비해 체중을 1.8kg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박 영양사는 “아침식사를 포함해 하루 세끼 같은 시간에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폭식을 막을 수 있다”며 “특히 아침식사에 고단백질 음식을 1가지 넣어주어 고단백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면 자연스레 하루 종일 식욕조절과 전체 식사량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아침에 바빠서 식사를 거르기보다, 간편하고 가볍게 위를 채워 점심시간 폭식을 막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아침 식사
2020.09.08 I 이순용 기자
위메프X입짧은햇님, '어디까지 팔아봤니' 1초당 12개씩 판매
  • 위메프X입짧은햇님, '어디까지 팔아봤니' 1초당 12개씩 판매
  • 위메프와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진행한 소상공인 상품 홍보 라이브 커머스 ‘어디까지 팔아봤니’. (사진=위메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위메프가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과 진행한 소상공인 상품 홍보 라이브 커머스 ‘어디까지 팔아봤니’가 흥행에 성공했다.위메프는 ‘어디까지 팔아봤니’ 첫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26일 오후 10시부터 90분 동안 판매 수량이 6만5000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분당 722개, 초당 12개 이상꼴로 팔린 셈이다.방송 중에만 3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이날 입짧은햇님은 쿡솜씨협동조합 순대볶음, 모시촌협동조합 모시가래떡, 남원김부각협동조합 김부각 등 3개 소상공인협동조합 식품을 시식했다. 2만6000여명이 동시 접속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기도 했다.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위메프,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입짧은햇님이 협업한 이번 행사는 10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추석 연휴 제외) 오후 10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위메프는 이번 방송을 통해 △지에프케이청년협동조합 무뼈 닭발 △육두레협동조합 오리불고기 △파머스링크협동조합 샤인머스캣 △빵굼터협동조합 단팥빵 △대전광역시 동네빵집 협동조합 108겹 크루아상 식빵 등 18개 소상공인협동조합 상품을 소개한다.방송은 위메프 홈페이지와 앱, 입짧은햇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방송 시간 외에도 위메프에서 ‘어디까지 팔아봤니’, ‘입짧은햇님’, ‘소상공인협동조합’ 등을 검색하면 ‘어디까지 팔아봤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어디까지 팔아봤니’ 전용 쿠폰도 발급, 매회 방송 중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별 구매 후기를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현금 50만원을 증정한다.김지훈 위메프 판촉본부 본부장은 “최근 침체된 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하는 좋은 취지에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주신 덕분”이라며 “남은 행사에서도 중소벤처기업부와 엄선한 우수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8.28 I 이윤화 기자
  • [인사]법무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윤성진 ◇고위공무원 전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강진구 △서울고검 사무국장 정연익 △대구고검 사무국장 김정옥 △부산고검 사무국장 박천홍 △광주고검 사무국장 박공우 △수원고검 사무국장 이성범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 이갑수 △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김정호 △인천지검 사무국장 윤득영 △수원지검 사무국장 강성식 △광주지검 사무국장 윤권호 △전주지검 사무국장 이영호◇검찰부이사관 승진 △법무부 (대통령비서실) 백종동 △부천지청 사무국장 권영갑 ◇검찰부이사관 전보 △부산고검 총무과장 박원길 △광주고검 총무과장 이영철 △대구서부지청 사무국장 신범수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법무부 인권구조과) 김건수 △법무부 (정책기획위원회) 변영욱 △법무부 (국무조정실) 오은택 △법무부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 김종훈 △대검찰청 공공수사정책관실 박영일 △의정부지검 사건과장 하종찬 △의정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강순석 △인천지검 사건과장 신현미 △인천지검 집행과장 이수환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권선기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현동림 △부천지청 총무과장 이동영 △춘천지검 사건과장 김창옥 △청주지검 검사직무대리 신익수 △충주지청 사무과장 조현곤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은승 △경주지청 사무과장 권재영 △울산지검 총무과장 김대윤 △창원지검 집행과장 성원석 △창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장종효 △마산지청 사무과장 안병훈 △진주지청 사무과장 이승열 △광주지검 조사과장 이정배 △목포지청 사무과장 최이석 △전주지검 검사직무대리 정근휘 △군산지청 사무과장 고재훈◇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연수원(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곽강순 △대검찰청 운영지원과 박치활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실 손주근 △대검찰청 감찰1과 이택근 △대검찰청 감찰2과 김광수 △서울중앙지검 사건과장 황세일 △서울중앙지검 수사정보과장 김동욱 △서울중앙지검 수사제2과장 조경익 △서울중앙지검 조사과장 이대열 △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수사과장 최종필 △서울중앙지검 공판과장 박영범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창영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창준 △서울동부지검 집행과장 조동규 △서울남부지검 집행과장 서진학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고병훈 △서울북부지검 사건과장 송영근 △서울북부지검 집행과장 박상락 △서울북부지검 조사과장 윤대섭 △서울북부지검 수사과장 김백중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일남 △서울서부지검 총무과장 김승현 △서울서부지검 사건과장 현문정 △서울서부지검 수사과장 이재호 △의정부지검 수사과장 박종필 △수원지검 총무과장 백상홍 △수원지검 사건과장 조병민 △수원지검 수사과장 이기우 △수원지검 조사과장 김한영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최원서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성곤 △성남지청 총무과장 김권태 △성남지청 수사과장 김용관 △안산지청 검사직무대리 서상국 △안양지청 총무과장 조민호 △서산지청 사무과장 정태운 △대구지검 수사과장 김재복 △대구지검 조사과장 김명규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노한열 △대구서부지청 총무과장 이창우 △포항지청 사무과장 김진룡 △부산지검 수사과장 신창우 △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이종흔 △창원지검 수사과장 김호성 △제주지검 수사과장 송재영◇기술서기관 승진 △대검찰청 정보통신과 원민정 ◇검찰사무관 승진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유봉선 △법무부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 길용철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정재권 △대검찰청 (법무연수원) 이치길 △서울고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실) 노석균 △수원고검 (국무총리비서실) 신경준 △서울중앙지검 문명룡 △서울중앙지검 (금융위원회) 김석한 △서울남부지검 황성문 △서울남부지검 박우홍 △서울남부지검 (금융위원회) 박주환 △서울서부지검 검사직무대리실 최재현 △인천지검 (국토교통부) 조상신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실 김안중 △수원지검 (금융위원회) 박찬길 △대전지검 김길호 △대전지검 김용석 △부산서부지청 손종운 △울산지검 김재윤 △울산지검 류충일
2020.08.20 I 박경훈 기자
국경마저 넘은 동학개미에…대외금융자산 1조7천억달러 돌파
  • 국경마저 넘은 동학개미에…대외금융자산 1조7천억달러 돌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1조7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폭락장 이후 일어난 주식 투자 열풍이 해외 주식으로까지 번진 영향이다. 2분기 단기외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이는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유입에 따른 것으로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이 외화 확보를 위해 단기차입을 크게 늘렸던 전분기에 비해 대외채무 안전성은 오히려 강화됐다는 평가다. ◇해외주식까지 사들인 ‘동학개미’…대외 증권투자 사상최대폭 증가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대외금융자산은 1조7401억달러로 지난 3월말과 비교해 674억달러 증가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가 크게 늘면서 대외금융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올 1분기 대비 거주자의 증권투자는 638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 가운데에서도 주식과 펀드 등을 포함하는 지분증권 투자가 572억달러로 사상 최대로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증시 폭락 이후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린 주식 투자 열풍이 해외 투자로까지 연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분기 외화주식 매수액은 241억달러 규모로 전분기(147억달러)와 비교해도 64% 가량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도 늘어나며 대외금융부채도 증가했다. 6월말 현재 대외금융부채는 1조1869억달러로 3월말대비 817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자본증권이 657억달러, 부채성증권이 160억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분증권 투자는 국내주가가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의 비거래요인으로 증가하고 채권 등 부채성증권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며 전체 증권투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분기중 외국인의 국내채권 순투자는 약 13조6000억원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순투자규모(약 4조5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대외금융부채가 자산보다 더 크게 늘며 순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대비 122억달러 감소한 5532억달러로 집계됐다. △증권투자 자산 및 부채 현황. (자료=한국은행)◇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중심 단기외채 증가…“외채건전성 양호”한편 순대외채권은 전분기대비 145억달러 감소한 4498억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중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중심으로 대외채무가 대외채권보다 더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6월말 기준 대외채무는 전분기대비 172억달러 늘어난 5031억달러를 나타냈다. 단기외채가 한미 통화스와프에 따른 중앙은행의 현금및예금(111억달러)을 중심으로 57억달러 증가했고, 장기외채는 외국인의 국내 국·공채 투자에 따라 일반정부의 부채성증권(71억달러)을 중심으로 115억달러 늘어났다. 대외채무 증가로 대외건전성 지표로 꼽히는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7.6%로 전분기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또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의 비중 역시 30.7%로 전분기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한은과 정부는 2분기 대외채무 증가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에 기인한 측면이 큰 만큼 외채건전성은 오히려 안정됐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일반정부(87억달러), 중앙은행(146억달러)의 대외채무는 증가한 반면 예금취급기관은 오히려 63억달러 감소해서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통화스와프 체결로 예금취급기관의 단기차입이 한미 중앙은행간 채권-채무로 대체된 측면이 있는데 이는 대외채무 부담 측면에서 오히려 안정된 것”이라며 “아울러 단기외채비율과 단기외채비중 역시 과거 위기시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9년 9월말 단기외채비율은 78.4%, 단기외채비중은 51.7%에 달했다. △단기외채비율 및 단기외채비중 추이.(자료=한국은행)
2020.08.20 I 원다연 기자
큰맘할매순대국, 말복 맞아 '요기요'서 최대 6000원 할인
  • 큰맘할매순대국, 말복 맞아 '요기요'서 최대 6000원 할인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은 8월 한달 간 배달앱 요기요 주문 시 전 메뉴 2000원 할인되는 ‘슈퍼레드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자료=bhc)할인 방법은 간단하다. 큰맘할매순대국 메뉴 선택 후 결제 화면에서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를 통해 결제하면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된다. 단, 현장 결제 시에는 할인 혜택 적용이 불가하다.오는 15일 말복을 기념해 11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간은 ‘더위 정복 날!’ 특별 이벤트도 추가 진행한다. 혜택은 메인배너 클릭 시 연동되는 페이지에서 주문하기 버튼 클릭 후 요기요를 통해 주문 결제하면 3000원 할인되는 방식이다.특히 요기요 정기 구독 할인 서비스인 슈퍼클럽 가입자라면 이벤트별 3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혜택 범위가 넓다. 이에 슈퍼레드위크의 경우 최대 5000원, ‘더위 정복 날!’ 특별 이벤트 경우 최대 6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이번 이벤트를 이용하면 복날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에서부터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까지 큰맘할매순대국의 각종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큰맘할매순대국의 ‘영양 삼계탕’은 닭 한 마리에 대추, 인삼 등 영양이 풍부한 재료들을 넣고 장시간에 걸쳐 고아내 맛과 영양 모두를 사로잡은 고단백 음식이다. 지난 6월 출시된 큰맘할매순대국의 ‘콩국수’는 콩을 곱게 갈아 만든 시원한 콩 국물에 토마토, 오이, 통깨 등의 고명을 올려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메뉴다.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보양식, 여름철 별미 수요가 증가하는 8월을 맞아 고객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세분화된 고객 입맛을 충족시킬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 큰맘할매순대국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를 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8.11 I 이성웅 기자
"비 와도 좋아" 색다른 얘기 가득 골목여행
  • [가보자! 경기북부]"비 와도 좋아" 색다른 얘기 가득 골목여행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최근 일주일 사이 내린 폭우로 수도권 일대 강과 하천, 호수 등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휴식을 위해 찾아가기에는 꺼려지는 주말이다.상대적으로 비 피해는 적으면서 폭우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도심을 찾아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계속된 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색다른 즐거움을 채워주는 것도 괜찮다.뚜렷한 주제로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골목길을 소개한다.구리전통시장 돌다리 곱창골목.(사진=경기관광공사)◇서민들의 음식 ‘돼지곱창’ 맛집 즐비한 구리전통시장 골목1960년에 골목 시장으로 형성된 돌다리길 구리전통시장은 현재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전통시장 중 하나다. 1980년대 수택동 일원, 돌다리로 불리는 곳을 중심으로 구리시가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상업시설이 밀집하면서 이후부터는 전 연령대가 몰리는 구리·남양주 일대 최고 번화가로 자리잡았다.특히 구리전통시장 주변 상점들 중 돌다리길 곱창골목은 후각을 자극해 식욕을 돋우는 대표적인 골목으로 손꼽힌다.돌다리는 복개되기 전 돌다리가 있어 붙은 지명인데 지금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만 불리는 이름으로만 남아 있다.1990년대 후반부터 이곳에 곱창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해 지금의 곱창골목을 형성했다. 골목 안에 곱창가게가 여럿 있으니 마음이 가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돌다리길 곱창골목의 대표 메뉴는 야채곱창볶음이다. 시장통에 자리한데다 학생들이 많이 찾다 보니 저렴하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곱창에 각종 야채와 당면, 가래떡을 더한 야채곱창볶음이 인기가 높다. 식성에 따라 야채곱창볶음에 순대를 추가해도 좋고 오돌뼈를 섞어도 맛있다.곱창볶음을 맛 본 뒤에는 구리전통시장 구경을 하면 사람사는 재미도 느끼고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볼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다.동두천 보산동 벽화골목.(사진=정재훈기자)◇미군이 떠난 빈자리 채운 주민들의 ‘희망’, 동두천 보산동 관광특구한국전쟁 이후부터 2만 명의 미군이 주둔한 동두천 ‘캠프 케이시’.현지 주민들이 미군들을 대상으로 한 클럽과 양복점 등을 운영하면서 상권이 형성된 곳이 보산동이다. 이곳은 1997년 외국인을 위한 관광특구로 지정돼 골목마다 미군이 넘쳐나는 특수를 누렸지만 최근 몇년 들어 주둔병력이 크게 줄면서 과거의 명성이 점차 잊혀져 가고 있지만 주민들의 노력과 지자체의 지원 등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2009년께부터 시작된 적극적인 재정비 사업으로 각종 휴식공간과 상징조형물이 설치됐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단기사업으로는 관광특구에 영어와 다문화 체험거리를 형성했다. 지금도 한창 재정비 사업 중인 보산동관광특구는, 쇼핑과 문화가 만나는 복합단지로 조금씩 탈바꿈 중이다.미군이 떠나고 우울했던 거리곳곳을 화려한 그래피티로 장식하고 클럽이 있던 자리에 감각적인 공방과 음식점이 들어오면서 다시 인파가 몰리고 있다.이런 보산동의 새로운 희망이 바로 두드림 뮤직센터다. 이곳은 동두천 미군부대 주변에서 탄생한 밴드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공프로제트로 기획된 곳이다.이곳 역시 미군 클럽이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1층은 공연장 2층은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태동한 밴드들의 음악과 역사를 테마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보산동의 정체성을 찾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2020.08.08 I 정재훈 기자
쿠첸, 1인 가구 적합한 '프리미엄 미니 밥솥' 출시
  • 쿠첸, 1인 가구 적합한 '프리미엄 미니 밥솥' 출시
  • 쿠첸 ‘프리미엄 미니 밥솥’ (제공=쿠첸)[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쿠첸이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작은 크기에 밥맛 기술을 모두 담은 ‘프리미엄 미니 밥솥’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600만을 돌파했다. 전체 가구 수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9.9%에 달했다. 이에 쿠첸은 3인용 IH압력밥솥인 프리미엄 미니 밥솥( CJH-TPQ0300SD·CJH-NPQ0301SK) 2종을 선보였다.프리미엄 미니 밥솥은 작은 크기에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마솥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넉넉한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1인 가구와 함께 신혼 가구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작은 크기지만 △쾌속 취사 기능 △냉동보관밥 기능 △클린가드 △간편찜 특화 메뉴 △사일런스 스팀캡 등 다양한 밥솥 기능을 갖췄다. 프리미엄 미니 밥솥은 백미 1인분 기준으로 15분 만에 취사가 가능하다. 냉동보관밥 기능은 취사 후 냉동보관을 하는 소비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쿠첸이 개발한 기능이다. 냉동보관에 최적화한 밥맛 알고리즘을 구현해 해동 후에도 갓 지은 듯한 밥맛을 유지한다. 내솥 거치대인 클린가드는 행주로 닦아낼 수 있어 청소와 관리가 편하다. 간편찜 특화 메뉴는 간편식 선호로 인해 소비가 늘어난 냉동식품에 특화한 기능이다. 만두와 순대, 호빵 등 냉동식품에 최적화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사일런스 스팀캡은 시끄러운 증기 배출 소리를 줄여주고 증기배출구를 덮는 구조로 화상 등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패킹교체 알리미 △자동세척 알리미 △대용량 물받이 △3중 파워 패킹 △20중 안전장치 등을 적용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가격은 40만원대다. 특히 CJH-TPQ0300SD 모델은 밥솥 온기를 새어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센서보호캡 ‘써모가드’를 적용했다.쿠첸 관계자는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가 늘면서 작은 크기 밥솥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이에 따라 10인용 밥솥 못지않게 다양한 기능을 적용한 프리미엄 미니 밥솥을 출시했다”며 “특히 작은 크기에 냉동보관밥 기능을 비롯해 간편찜 특화 메뉴 등 기능을 갖춰 1인 가구와 신혼 가구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6 I 강경래 기자
(주)담소이야기, 고문변호사·고문노무사 무료지원 및 마케팅 비용도 전액 본사에서 부담
  • (주)담소이야기, 고문변호사·고문노무사 무료지원 및 마케팅 비용도 전액 본사에서 부담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주)담소이야기는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한 ‘제14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에서 국가지속가능발전 외식프랜차이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은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기획 재정부 · 외교부·보건복지부 · 환경부 · 고용노동부 · 공정거래위원회 · 금융위원회 · 식품의약품안전처 ·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의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하여 탁월하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을 선별하여 포상하고자 제정된 상이다(주)담소이야기는 순댓국·육개장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소규모 2,30평대 110여개 매장으로, 현재 연600억이 조금 안 되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동종업계대비 최고 매출을 올리며, 눈에 띄는 경쟁력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은 업계에서 최고의 복점주, 직원출신 점주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직원으로 입사해 담소를 창업해 사장이 된 직원이 벌써 15명을 넘어섰으며, 또한 지점 2,3개를 같이 운영하는 복점주 비율이 약 30%(27.37%)나 된다. 이 같은 비율을 나타낼 수 있는 배경에는 ‘안정된 수익실현’과 겪어보니 생긴 ‘본사에 대한 믿음’ 으로 프랜차이즈로서 성공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본사의 가맹점에 대한 지원도 상상 그 이상으로, 여느 프랜차이즈와는 사뭇 다르다. 원가율을 업계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30% 초반대로 낮추고, 원자재 가격을 낮춰 공급하고 있으며, 고문변호사, 고문노무사 무료지원 및 마케팅 비용도 전액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담소는 철저한 매장 관리로도 유명하다. 담소에서 연봉을 제일 많이 받는 베테랑 직원이 매달 1,2회 실제 가맹점을 방문하여 ‘하루의 반’을 같이 일하며 현장의 고충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담소는 작년 하반기부터 100호점 돌파 기념으로, 「신규창업」 본사지원 프로그램(자기자본 30%로 창업하기)과, 「업종변경」 창업 본사 지원 프로그램(거저~로 창업하기) 실내시공(인테리어)무료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담소 가맹문의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본사 지원 프로그램 이벤트가 시작 된지 얼마 안 되었으나, 그 인기는 상당하다. 본사 지원 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실제 혜택을 받아 개점한 지점이 12개 지점이나 된다.
2020.06.26 I 황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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