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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비 50% 할인해줘요…침수차 대응 나선 車업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수도권에 이어 중부지방에도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자동차 침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운전자들이 잇달아 침수 피해를 호소하면서 완성차 업계도 무상 견인과 수리비 할인 등 지원에 나섰다. 또 차량을 교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응해 신차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1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보험사 침수차량 집결 장소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모여있다. (사진=뉴스1)◇침수 피해 수천건…“수리비에 렌터카 무상 제공 서비스 등 마련”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지난 10일 기준 8600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리와 렌터카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현대자동차(005380)(제네시스)와 기아(000270)는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먼저 지원 태세에 돌입했다. 수해 차량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기로 한 것이다. 자차보험 미가입고객 대상으로 300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현대차는 수해차량 입고 렌터카 대여 시 최장 10일간 비용을 50% 지원한다. 기아는 고객이 수해 차량 폐차 후 기아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간 렌터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쌍용자동차(003620)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공임 포함) 40%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토레스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20만원 할인을 적용한다.쉐보레도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차 구매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볼트EVㆍEUV, 타호 구매 시 50만원 현금을 지원한다. 다른 브랜드 차량 보유 고객도 할인을 지원한다. 차량 모델에 따라 2개월 내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르노코리아자동차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신차 구입을 원할 경우 한 달 내 출고가 가능한 ‘SM6’을 할인해준다. 피해자 또는 배우자가 이달 말까지 SM6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할인해준다.◇수입차 “딜리버리 서비스·실내 항균 서비스 등 제공”수도권 호우가 강남 지역에 집중하면서 고가 외제차들의 피해가 컸다. 이에 따라 수입차 브랜드 역시 ‘통 큰 지원’에 나섰다.메르세데스-벤츠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수리 고객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기간 렌터카 제공, 무상 픽업앤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 실내 항균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달 차량 재구매를 원하는 수해 피해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 일부를 지원한다.BMW그룹 코리아도 9월 말까지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대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리를 마친 뒤 집까지 차량을 배송해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보험사 전손 처리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고객의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토요타와 렉서스는 침수 상태 및 차량 내·외관, 엔진 룸 등 물 유입 관련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침수 피해로 인한 유상수리 시 3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임 및 부품 가격에 대해 30% 할인을 제공한다. 보험수리 시 최대 50만원까지 운전자 자기부담금을 지원한다.또 볼보코리아는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공임 및 부품 가격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30% 할인을 제공한다. 또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차량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이 밖에 스텔란티스 코리아도 무상 견인 및 기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 고객이 스텔란티스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공식 서비스 센터로 24시간 차량 구난 및 이송을 지원한다. 수해 피해 차량 보험 수리에 적용되는 자기 부담금(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업계 관계자는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운전자가 큰 피해를 봤기 때문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침수 피해로 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교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차 구매 할인도 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車업계, 침수 피해 고객 지원…"무상 점검부터 재구매 할인까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자동차업계가 최근 수도권에 집중된 호우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 지원에 나선다.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 일대에서 전날 내린 폭우에 침수됐던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올 연말까지 ‘수행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가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머지 국내 완성차 업체도 수해 피해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다. 쌍용자동차(003620)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의 40%를 할인해 준다. 또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전 차종(토레스 제외)에 대해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한국지엠 역시 수해 피해 차량이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할 경우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아울러 차량 침수, 파손으로 신규 차량 구매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볼트EV·EUV △타호 구매 시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는 9월까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해준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집중 호우 피해자 또는 배우자가 8월 말까지 SM6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원의 특별 할인도 함께 지원된다.수입차 브랜드에서도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도 속속 나왔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차량 침수, 호우로 인한 사고 등 피해를 겪은 차주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그 외 보험수리 고객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기간 렌터카 제공, 무상 픽업앤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 실내 항균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이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 내 차량 재구매를 원하는 수해 피해 고객에게는 구매금액 일부도 제공한다.BMW그룹코리아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에 한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비 또는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고객 지원 정책을 펼친다. 수리 기간 동안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대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보험사 전손 처리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특별 트레이드 인(Trade-in·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적용해 신차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토요타와 렉서스도 각각 무상점검 및 침수피해로 인한 유상수리 시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임 및 부품가격에 대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혼다코리아는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면책금) 50만원을 지원받거나, 재구매 시 기존 재구매 혜택에 추가로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김현아의 IT세상읽기] 카카오가 모빌리티를 팔지 말았으면 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K-UAM 상용화 컨소시엄과 함께, 국내 최초의 민·관·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협력 체계에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 UAM 상용화’ 업무 협력실 모습이다. 왼쪽부터 파블로항공 정덕우 운영이사 / LG유플러스 이상엽 전무 /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 GS칼텍스 장인영 사장 /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 해군작전사령부 강동훈 사령관 / 육군53사단장 여인형 사단장 / GS건설 허윤홍 사장 /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 / 부산시설공단 이해성 이사장 /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이다.카카오가 국내 1위 모빌리티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 지분(57.5%) 중 일부를 MBK파트너스 등에 매각하는 일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달 25일, 카카오에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제안하겠다”며 매각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국면이 바뀌긴 했지만, 카카오 내부에선 이번 기회에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는 생각도 여전합니다. 모빌리티가 내놓을 상생안을 보고 지분 매각 여부를 정하겠다는 얘기도 들리고요.메신저 회사가 무슨 택시 회사를 하느냐고요? 지난해 잇따른 요금인상 시도로 카카오 공동체에 대한 정치권의 공격에 말미를 주지 않았느냐고요?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이 카카오가 손을 떼기를 원한다고요? 그런데 저는 카카오가 모빌리티 지분을 팔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①도심항공모빌리티(UAM)시대에는 카카오T 앱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점과 ②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택시 탄력요금제 도입 등 규제 개선 분위기가 있다는 점 ③카카오모빌리티의 현 지배구조가 사모펀드가 대주주가 되는 것보다 공익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①‘40년 국내만 13조 되는 UAM…로봇 배달 같은 사물 연결도 가능해져KT에 따르면 2040년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은 13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이 중 75%는 서비스가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기체 제작이나 중계기 같은 쪽 매출 비중이 크지만, 2025년 UAM 상용화가 시작되고 2040년쯤 대중화되면 관제나 에어택시, 자동 물류 같은 서비스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얘기죠.그런데, 에어택시라고 해서 별도 앱으로 예약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카카오T나 Tmap, 쏘카 같은 앱에서 버티포트(UAM 기체의 수직 이착륙장)까지 가는 지상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버티포트에서 에어택시로 갈아탄 뒤 다시 버티포트에서 내려 지상 교통을 이용하게 되겠죠. 그런데 카카오T는 국내 1위 모빌리티 앱입니다.그때쯤 되면 자율주행택시도 나올 겁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모은 각종 교통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해서 로봇 배달 업체에 제공해줄 수도 있죠. 가맹택시 1,000대를 가진 카카오모빌리티 몸값이 5,000억 원이 아니라 8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단순한 택시 회사가 아니죠. 카카오모빌리티는 얼마 전 부산시,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과 ‘부산의 해양환경을 활용한 UAM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습니다.카카오가 사람간 연결을 위해 메신저 회사로 출발했다면, 모빌리티는 사람과 사람을 넘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까지 넘나드는 연결의 아이콘이 될 수 있습니다.②심야 택시 대란 속 탄력요금제 도입까지 언급하는 정부또 한가지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줄어든 택시 기사로 심야 택시 대란이 지속하자, 정부가 심야 탄력요금제(수급에 따라 할증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요금제) 도입을 발표하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심야 운행의 수익성을 개선해 택시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죠. 국토부는 심야 탄력요금제 도입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 타입 1 플랫폼 택시(택시 기여금을 내고 운행하는 유사 택시) 규제 완화, 택시 리스제(법인 택시를 빌려 개인이 운행하는 것), 강제 배차제(목적지에 상관없이 승객을 배차하는 제도)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례없는 경기 침체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택시업계와 플랫폼간 수익배분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되겠지만, 적어도 카풀 앱을 금지하고 택시와 차량을 함께 빌려줬던 타다베이직을 금지했던 과거 정부와는 온도 차가 납니다.이 속에서 모빌리티가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을 잘 만든다면 지난해 국정감사 때 모빌리티에 쏠렸던 비난은 상당 부분 수그러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③카카오 대주주 유지 속 사회적 책임 찾는 게 더 설득력카카오는 모빌리티 지분을 10%대만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내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사회적 책임을 위해서라면 꼭 그래야 하는가 의문입니다.카카오 플랫폼 확장에 대한 정치권의 공격을 지금의 지배구조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얘긴데, 1대 주주가 카카오에서 사모펀드로 바뀌면 대한민국 1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공공성이 더 나아지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죠. 모빌리티를 비난했던 시민사회 단체까지 나서 카카오의 지분 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봅니다.다만, 이번 카카오모빌리티 사태는 정치권이 함부로 민간 기업의 사업 진출이나 폐지를 말하는 게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가 하는 점을 보여줍니다. 정치권 압박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을 팔려하니 노조가 반대하고, 헤어샵 사업에서 철수하려 하니 투자자(카카오 헤어샵 투자자)들이 반발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입니다.
- 한국지엠, 7월 2만6066대 판매…수출 호조로 전년比 35.7%↑
-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6월 22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 데이’ 중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의 청사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총 2만 6066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내수는 4117대로 15.7% 감소한 반면, 수출은 2만 1949대를 기록해 53.2%로 급등했다. 실적 견인은 수출에서 나왔다. 수출은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 6585대가 수출되며 수출 실적을 책임졌다.내수 판매에서는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005대, 1870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올해 출시 신차인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또한 트래버스는 7월 한 달간 42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6.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기 차종들의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차량 출고 적체 현상을 해소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지엠의 브랜드 쉐보레는 8월, ‘쉐보레와 함께 떠나요!’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저금리 할부 혜택, 또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홈페이지 및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렛츠 고 라이드’ 이벤트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 중고차 시세, 양극화 뚜렷…하이브리드·LPG·전기차 '강세' vs 가솔린·디젤차 '약세&a...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8월 중고자동차 시세는 고유가 영향으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와 액화천연가스(LPG), 전기자동차는 강세가 예상된 반면 가솔린과 디젤 세단은 시세의 소폭 하락세가 예측된다.(자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경차 시세 상승 vs 준중형 시세 하락 전망 1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제공하는 8월 중고차 시세 전망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LPG, 전기차 등은 상승세가 예상된다. 가솔린과 디젤을 연료로 하는 세단 시세는 소폭 하락이 전망된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모델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한국연합회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연료비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이 가솔린, 디젤 연료보다 저렴하거나 연비 좋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LPG, 전기차 등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신차 출고 기간이 늘어남에 따른 중고차 시세 상승과 인기는 연식,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아반떼, 그랜저, 제네시스 G80 등과 같이 시장에 매물이 많은 경우 시세가 평소보다 높지 않아 합리적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국연합회는 차종별로 8월 시세 전망을 공개했다. 경차의 경우 사회 초년생과 면허 취득 후 첫차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만큼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식 기아 올 뉴 모닝은 750만원에서 1100만원, 더 뉴 레이는 850만원에서 12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연식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의 시세는 600만원에서 1000만원이다.남녀노소 출퇴근용과 업무용 수요가 높은 차종인 준중형차는 지난달에 비해 시세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2018년식 현대 아반떼AD 시세는 1080만원에서 1400만원이며 기아 올 뉴 K3의 시세는 1000만원에서 1450만원의 시세를 형성할 예정이다. 중고차시장에서 중형차 세단은 늘 인기가 좋았지만 올해는 고유가의 영향과 비슷한 금액대의 경우 SUV로의 방향을 고려하는 소비자 심리가 작용해 다소 약세다. 전반적으로 시세가 지난달과 비교해 30만원에서 100만원 가량 하락했다.2018년식 현대 LF쏘나타 뉴라이즈가 2.0 가솔린 모델 모던 등급의 경우 1400만원에서 1550만원, 기아 뉴 K5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등급 기준으로 1550만원에서 1600만원의 시세가 전망된다. 르노코리아 SM6는 2.0 가솔린 LE 등급이 1350만원에서 1500만원, 쉐보레 올 뉴 말리부 1.5 LTZ 프리미엄 등급의 경우 1500만원에서 1650만원, 제네시스 G70은 2.0 AWD 슈프림 등급이 2950만원에서 3400만원까지다.대형차는 엔트리 등급이나 옵션이 많지 않은 모델은 가격 인하가 대폭으로 진행되며 시세 하락을 보이고 있다. 2018년식 제네시스 G80 3.3 후륜(2WD) 기본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3100만원이다. ◇수입차, 인기 모델 중심 시세 강보합세SUV, 미니밴은 사계절 꾸준한 인기다. 특히 야외 나들이와 휴가철이 본격화 되면서 확실히 편의사양이 많이 적용된 매물 위주로 빠른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과 시세 변화 없이 보합세다. 2018년식 기준으로 현대 싼타페TM은 2.0 디젤 프리미엄 등급이 2200만원에서 2450만원,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프리스티지 등급이 3450만원에서 3600만원, 기아 더 뉴 쏘렌토는 2.0 디젤 프레스티지 등급이 2000만원에서 2300만원까지다. 올 뉴 카니발은 9인승 디젤 럭셔리 등급이 18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고유가 시대에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강세다.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의 경우 같은 연식 등급의 가솔린 모델보다 300만원에서 600만원이 높은 시세를 보인다. 2018년식 프리미엄 등급 기준 2550만원에서 2800만원의 시세다. 아이오닉 EV의 경우 N 등급이 1950만원에서 2200만원이다.수입차는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꾸준히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인기 모델의 경우 시세가 대폭 하락했다. 벤츠 E클래스의 경우 E300 아방가르드 가솔린 모델이 2018년식 기준으로 4300만원에서 4700만원이다. BMW 5시리즈의 경우 520D 디젤 모델이 3500만원에서 4200만원까지 등급에 따른 시세 폭을 나타내고 있다.
-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2기 운영사 5개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스케일업 팁스(TIPS) 2기 운영사로 대덕벤처파트너스·유에이드 컨소시엄 등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연구개발전문회사+벤처캐피탈(VC) 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 R&D(연구·개발)를 병행 지원하는 제도다.운영사에 3년 단위 사업권을 부여해 전문성을 축적하도록 하는 동시에 운영사 간 경쟁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신설했다. 지난해 11월 1기 운영사 5개를 선정했고 이번에 5개를 추가, 8월부터 10개 운영사 체제로 스케일업 팁스 리그가 확대된다. 이를 통해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 발굴과 스케일업 지원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중기부는 운영사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모집공고를 했으며 6월까지 총 15개가 접수됐다. 접수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투자·기술개발·글로벌 지원역량을 단계적으로 평가했다.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대면평가 3단계 검증과정을 진행했으며, VC 투자역량과 발굴 안목, 연구개발전문회사 R&D 및 사업화 역량 등을 평가해 우수 중소벤처를 육성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특히 컨소시엄 내 연구개발전문회사와 VC간 유기적인 협업역량, 고위험·고성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 지방소재 지원 역량,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 등을 주요하게 심의했다.이번 2기 운영사 컨소시엄은 국내 대표 VC, 지역기반 투자사, 연구개발전문회사 등 다양한 특성을 보유한 기관들을 선정했다. 우선 대덕벤처파트너스·유에이드 컨소시엄은 비수도권인 대전에 기반을 두고, 롯데그룹 전략펀드를 운용하는 롯데벤처스와 함께 지역 기반 우수 중소벤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헬스케어 등 테크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내비온, 디티엔씨 역시 글로벌 진출 지원, 시험인증사업에 특화된 연구개발전문회사다.아주IB투자는 소부장,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수 펀드를 통해 투자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기술사업화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의료원, 한국기술벤처재단과 함께 스케일업을 지원할 예정이다.HB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의료, ICT(정보통신기술) 등 투자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함께 참여하는 NVC파트너스는 부산 기반으로, 전략컨설팅과 함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원이 기대된다.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부터 100개 이상의 유망 기업에 투자해왔다. 한국에너지공대, 퓨처플레이, 스파크랩, 미래과학기술지주 등과 함께 에너지, 소재분야 유망 기업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선정된 운영사가 기술 기반 유망기업을 선별·발굴해 선행 투자를 거쳐 추천하면 정부가 매칭 투자를 통해 기업선별·연구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또한 운영사별 지원성과와 운영실적에 따라 기업추천권(T/O)을 차등 부여해 운영사 간 경쟁과 협력을 촉진하고, 향후 성과를 점검해 단계적으로 운영사를 확대할 계획이다.장대교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운영사 선정에 다수 컨소시엄이 신청하는 등 스케일업 팁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최종 선정된 운영사의 투자기반 R&D를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스케일업 팁스를 확대해 기술 기반 미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