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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서비스바이볼보 2022 어텀 캠페인 진행
  • 볼보, 서비스바이볼보 2022 어텀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볼보자동차 고객 대상 서비스바이볼보 2022 어텀 캠페인을 전국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볼보자동차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장거리 주행 필수 점검 항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 기간 중 전국 32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테크니션이 진행하는 냉각수·워셔액 무상 보충을 포함해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등 제동 계통과 엔진오일과 필터, 타이밍 벨트, 미션 오일 등 구동 계통까지 장거리 주행을 위한 총 18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고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할인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무상 점검 후 엔진오일 & 필터 △에어컨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액 △스파크플러그 △타이어 부품을 교환하는 고객 대상으로 10% 부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서비스 총괄 전무는 “추석을 맞아 귀성길에 나서는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을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 가족과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전문적인 테크니션 양성과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4기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된 서비스센터 위치 확인과 예약은 볼보자동차 공식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Hej, Volvo)’를 통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 혹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8.16 I 신민준 기자
김하성, 5경기 연속 2루타 및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 김하성, 5경기 연속 2루타 및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연속 2루타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MLB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워싱턴 우완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로 연결했다. 타구는 펜스 앞에서 원바운드 된 뒤 그대로 펜스를 넘어 불펜 쪽으로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이로써 김하성은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아울러 8일 LA다저스전 이래 6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2루에 나간 김하성은 트렌트 그리셤의 번트 안타 때 3루에 진루했다. 이어 오스틴 놀라의 볼넷으로 샌디에이고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로 나온 후릭슨 프로파르와 후안 소토가 잇따라 뜬공에 그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4회초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 6회초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3-3으로 맞선 7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7회초 절호의 찬스를 놓친 샌디에이고는 7회말 수비때 빅토르 로블레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3-4로 패했다. 홈에서 아웃으로 판정된 원심이 비디오 판독 후 세이프로 바뀌자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김하성은 3-4로 뒤진 9회초 2사 1루 타석에서 대타 노마 마사라로 교체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249를 유지했다. 김하성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마사라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샌디에이고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그리셤의 솔로포 2방과 후안 소토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6회말 백투백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고 끝내 역전패했다.
2022.08.14 I 이석무 기자
김하성,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 달성…4경기 연속 2루타
  • 김하성,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 달성…4경기 연속 2루타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AP Photo)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8일 LA 다저스 전부터 5경기 내리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49(353타수 88안타)로 올랐다.2회 첫 타석에서는 워싱턴 선발 코리 애보트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2루 기회에서 좌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렸고, 이는 팀의 선취점이자 이날의 결승 타점이 됐다. 이후 시즌 8호 도루로 2루를 훔쳤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방망이는 다소 잠잠해졌다. 5회 1사 1, 2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초 2사 1루에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8회 마지막 타석에서 장타를 터뜨렸다. 2사 1루 기회에서 상대 불펜 타일로 클리파드를 공략해 좌익선상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지난 3일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0일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 이후 연속 2루타 기록은 4경기까지 늘어났다. 샌디에이고는 10-5 대승을 거뒀다. 경기에 앞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금지약물 관련 징계 소식이 알려졌으나 타선은 2홈런 포함 14안타로 분전했다. 최근 워싱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후안 소토와 조시 벨은 이날 이적 후 처음 친정팀을 상대하기도 했다.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시즌 성적표 64승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2022.08.13 I 이지은 기자
수리비 50% 할인해줘요…침수차 대응 나선 車업계
  • 수리비 50% 할인해줘요…침수차 대응 나선 車업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수도권에 이어 중부지방에도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자동차 침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운전자들이 잇달아 침수 피해를 호소하면서 완성차 업계도 무상 견인과 수리비 할인 등 지원에 나섰다. 또 차량을 교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응해 신차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1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보험사 침수차량 집결 장소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모여있다. (사진=뉴스1)◇침수 피해 수천건…“수리비에 렌터카 무상 제공 서비스 등 마련”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지난 10일 기준 8600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리와 렌터카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현대자동차(005380)(제네시스)와 기아(000270)는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먼저 지원 태세에 돌입했다. 수해 차량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기로 한 것이다. 자차보험 미가입고객 대상으로 300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현대차는 수해차량 입고 렌터카 대여 시 최장 10일간 비용을 50% 지원한다. 기아는 고객이 수해 차량 폐차 후 기아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간 렌터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쌍용자동차(003620)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공임 포함) 40%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토레스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20만원 할인을 적용한다.쉐보레도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차 구매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볼트EVㆍEUV, 타호 구매 시 50만원 현금을 지원한다. 다른 브랜드 차량 보유 고객도 할인을 지원한다. 차량 모델에 따라 2개월 내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르노코리아자동차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신차 구입을 원할 경우 한 달 내 출고가 가능한 ‘SM6’을 할인해준다. 피해자 또는 배우자가 이달 말까지 SM6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할인해준다.◇수입차 “딜리버리 서비스·실내 항균 서비스 등 제공”수도권 호우가 강남 지역에 집중하면서 고가 외제차들의 피해가 컸다. 이에 따라 수입차 브랜드 역시 ‘통 큰 지원’에 나섰다.메르세데스-벤츠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수리 고객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기간 렌터카 제공, 무상 픽업앤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 실내 항균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달 차량 재구매를 원하는 수해 피해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 일부를 지원한다.BMW그룹 코리아도 9월 말까지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대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리를 마친 뒤 집까지 차량을 배송해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보험사 전손 처리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고객의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토요타와 렉서스는 침수 상태 및 차량 내·외관, 엔진 룸 등 물 유입 관련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침수 피해로 인한 유상수리 시 3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임 및 부품 가격에 대해 30% 할인을 제공한다. 보험수리 시 최대 50만원까지 운전자 자기부담금을 지원한다.또 볼보코리아는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공임 및 부품 가격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30% 할인을 제공한다. 또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차량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이 밖에 스텔란티스 코리아도 무상 견인 및 기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 고객이 스텔란티스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공식 서비스 센터로 24시간 차량 구난 및 이송을 지원한다. 수해 피해 차량 보험 수리에 적용되는 자기 부담금(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업계 관계자는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운전자가 큰 피해를 봤기 때문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침수 피해로 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교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차 구매 할인도 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8.11 I 손의연 기자
車업계, 침수 피해 고객 지원…"무상 점검부터 재구매 할인까지"
  • 車업계, 침수 피해 고객 지원…"무상 점검부터 재구매 할인까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자동차업계가 최근 수도권에 집중된 호우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 지원에 나선다.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 일대에서 전날 내린 폭우에 침수됐던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올 연말까지 ‘수행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가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머지 국내 완성차 업체도 수해 피해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다. 쌍용자동차(003620)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의 40%를 할인해 준다. 또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전 차종(토레스 제외)에 대해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한국지엠 역시 수해 피해 차량이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할 경우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아울러 차량 침수, 파손으로 신규 차량 구매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볼트EV·EUV △타호 구매 시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는 9월까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해준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집중 호우 피해자 또는 배우자가 8월 말까지 SM6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원의 특별 할인도 함께 지원된다.수입차 브랜드에서도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도 속속 나왔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차량 침수, 호우로 인한 사고 등 피해를 겪은 차주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그 외 보험수리 고객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기간 렌터카 제공, 무상 픽업앤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 실내 항균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이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 내 차량 재구매를 원하는 수해 피해 고객에게는 구매금액 일부도 제공한다.BMW그룹코리아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에 한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비 또는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고객 지원 정책을 펼친다. 수리 기간 동안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대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보험사 전손 처리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특별 트레이드 인(Trade-in·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적용해 신차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토요타와 렉서스도 각각 무상점검 및 침수피해로 인한 유상수리 시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임 및 부품가격에 대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혼다코리아는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면책금) 50만원을 지원받거나, 재구매 시 기존 재구매 혜택에 추가로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2.08.10 I 송승현 기자
빗물이 폭포처럼 '콸콸'…"장마 끝났다"던 기상청 놀란 이유
  • 빗물이 폭포처럼 '콸콸'…"장마 끝났다"던 기상청 놀란 이유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기상청은 지난달 27일 장마가 끝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날 중부지방에는 말 그대로 ‘물폭탄’이 떨어졌다. ‘하늘에 구멍이 났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였다. 이렇듯 장마보다 더한 폭우가 다시 쏟아진 건 최근 한반도 주변을 연이어 지나간 태풍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8일 밤 폭우로 침수된 4호선 이수역. (사진=연합뉴스)9일 업계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송다’와 제6호 태풍 ‘트라세’는 앞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 한반도 북동쪽으로 빠져나갔다. 하지만 열과 수증기를 포함한 열대저압부들이 오호츠크해에서 마치 공기벽처럼 고기압 블로킹(공기벽)을 만들어 한반도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것을 막고 있다.이에 따라 길이 막힌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충돌해 장마철과 같은 형태의 정체전선이 만들어졌다.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남쪽에서 들어온 따뜻한 공기가 많은 에너지를 담은 연료라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는 스파크로 볼 수 있다”며 “이 둘이 충돌할 때마다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는 것”이라고 한 매체를 통해 설명했다.그렇다면 앞으로 변수는 대만 서쪽 해상에 있는 열대저압부다. 이 열대저압부는 대만 해상의 수온이 높기 때문에 세력을 점점 키워 9일쯤 제7호 태풍 ‘무란’(MULAN)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북쪽으로 밀어 올리면서 현재 예보된 강수 지역이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강남 일대 침수된 차량들. (사진=연합뉴스)한편 8일 밤 폭 좁은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퇴근길 혼란이 벌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작구 신대방동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 내렸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대치인 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 만에 넘어선 수치다.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서해5도에 100~300㎜, 충청권과 경북 북부에 30~150㎜, 전북 북부에 50~3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022.08.09 I 이선영 기자
고려대의료원,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민건강증진 및 지속가능성장 위한 협약
  • 고려대의료원,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민건강증진 및 지속가능성장 위한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종연)이 상호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4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민건강 증진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박건우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국립산립치유원 김종연 원장, 김형수 예천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해 협력의지를 다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의료와 산림치유 관련 연구,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 및 ESG실천을 통한 지속가능성장, 사회공헌활동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펼쳐갈 예정이다. 건강한 푸른 숲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 복지, 치유, 연구 및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려대의료원은 의학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다방면으로 나서고 있어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종연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와 산림복지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인간이 산림과 해양 등 자연을 통해 얻는 치유 효과에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국립산림치유원과 손을 잡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기관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우측)과 국립산림치유원 김종연 원장(좌측)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22.08.08 I 이순용 기자
 카카오가 모빌리티를 팔지 말았으면 하는 이유
  • [김현아의 IT세상읽기] 카카오가 모빌리티를 팔지 말았으면 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K-UAM 상용화 컨소시엄과 함께, 국내 최초의 민·관·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협력 체계에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 UAM 상용화’ 업무 협력실 모습이다. 왼쪽부터 파블로항공 정덕우 운영이사 / LG유플러스 이상엽 전무 /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 GS칼텍스 장인영 사장 /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 해군작전사령부 강동훈 사령관 / 육군53사단장 여인형 사단장 / GS건설 허윤홍 사장 /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 / 부산시설공단 이해성 이사장 /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이다.카카오가 국내 1위 모빌리티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 지분(57.5%) 중 일부를 MBK파트너스 등에 매각하는 일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달 25일, 카카오에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제안하겠다”며 매각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국면이 바뀌긴 했지만, 카카오 내부에선 이번 기회에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는 생각도 여전합니다. 모빌리티가 내놓을 상생안을 보고 지분 매각 여부를 정하겠다는 얘기도 들리고요.메신저 회사가 무슨 택시 회사를 하느냐고요? 지난해 잇따른 요금인상 시도로 카카오 공동체에 대한 정치권의 공격에 말미를 주지 않았느냐고요?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이 카카오가 손을 떼기를 원한다고요? 그런데 저는 카카오가 모빌리티 지분을 팔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①도심항공모빌리티(UAM)시대에는 카카오T 앱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점과 ②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택시 탄력요금제 도입 등 규제 개선 분위기가 있다는 점 ③카카오모빌리티의 현 지배구조가 사모펀드가 대주주가 되는 것보다 공익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①‘40년 국내만 13조 되는 UAM…로봇 배달 같은 사물 연결도 가능해져KT에 따르면 2040년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은 13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이 중 75%는 서비스가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기체 제작이나 중계기 같은 쪽 매출 비중이 크지만, 2025년 UAM 상용화가 시작되고 2040년쯤 대중화되면 관제나 에어택시, 자동 물류 같은 서비스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얘기죠.그런데, 에어택시라고 해서 별도 앱으로 예약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카카오T나 Tmap, 쏘카 같은 앱에서 버티포트(UAM 기체의 수직 이착륙장)까지 가는 지상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버티포트에서 에어택시로 갈아탄 뒤 다시 버티포트에서 내려 지상 교통을 이용하게 되겠죠. 그런데 카카오T는 국내 1위 모빌리티 앱입니다.그때쯤 되면 자율주행택시도 나올 겁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모은 각종 교통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해서 로봇 배달 업체에 제공해줄 수도 있죠. 가맹택시 1,000대를 가진 카카오모빌리티 몸값이 5,000억 원이 아니라 8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단순한 택시 회사가 아니죠. 카카오모빌리티는 얼마 전 부산시,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과 ‘부산의 해양환경을 활용한 UAM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습니다.카카오가 사람간 연결을 위해 메신저 회사로 출발했다면, 모빌리티는 사람과 사람을 넘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까지 넘나드는 연결의 아이콘이 될 수 있습니다.②심야 택시 대란 속 탄력요금제 도입까지 언급하는 정부또 한가지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줄어든 택시 기사로 심야 택시 대란이 지속하자, 정부가 심야 탄력요금제(수급에 따라 할증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요금제) 도입을 발표하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심야 운행의 수익성을 개선해 택시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죠. 국토부는 심야 탄력요금제 도입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 타입 1 플랫폼 택시(택시 기여금을 내고 운행하는 유사 택시) 규제 완화, 택시 리스제(법인 택시를 빌려 개인이 운행하는 것), 강제 배차제(목적지에 상관없이 승객을 배차하는 제도)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례없는 경기 침체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택시업계와 플랫폼간 수익배분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되겠지만, 적어도 카풀 앱을 금지하고 택시와 차량을 함께 빌려줬던 타다베이직을 금지했던 과거 정부와는 온도 차가 납니다.이 속에서 모빌리티가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을 잘 만든다면 지난해 국정감사 때 모빌리티에 쏠렸던 비난은 상당 부분 수그러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③카카오 대주주 유지 속 사회적 책임 찾는 게 더 설득력카카오는 모빌리티 지분을 10%대만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내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사회적 책임을 위해서라면 꼭 그래야 하는가 의문입니다.카카오 플랫폼 확장에 대한 정치권의 공격을 지금의 지배구조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얘긴데, 1대 주주가 카카오에서 사모펀드로 바뀌면 대한민국 1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공공성이 더 나아지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죠. 모빌리티를 비난했던 시민사회 단체까지 나서 카카오의 지분 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봅니다.다만, 이번 카카오모빌리티 사태는 정치권이 함부로 민간 기업의 사업 진출이나 폐지를 말하는 게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가 하는 점을 보여줍니다. 정치권 압박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을 팔려하니 노조가 반대하고, 헤어샵 사업에서 철수하려 하니 투자자(카카오 헤어샵 투자자)들이 반발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입니다.
2022.08.08 I 김현아 기자
자사주매입 첫 언급한 머스크…공장 투자 어마어마한데 가능할까
  • 자사주매입 첫 언급한 머스크…공장 투자 어마어마한데 가능할까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차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궁극적으로 10~12개의 공장이 필요하다.”테슬라(T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근 300만번째 자동차를 생산했고, 연말쯤 새로운 공장 위치를 발표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주주총회에서 투자자들로부터 향후 자금 사용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동안 자사주 매입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한 질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자본 지출과 연구개발 지출을 가능한 빨리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당장 자사주 매입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미래 현금흐름이 견고하고 세계 경제가 안정적이라고 판단하면 자사주 매입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첫 시사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수년간 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자본 지출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간내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 스파크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텍사스 오스틴,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 등에 총 5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6번째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머스크가 연간 생산 목표치가 2000만대라고 한 것과 공장별로 연간 150만~200만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한 것을 고려할 때 최소 5개 공장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당분간 대규모 자본지출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테슬라가 3대 1 주식분할을 결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 주식분할은 돈 안 들이고 주가를 부양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기 때문.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 안건이 승인된 만큼 조만간 분할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식분할 후 테슬라 주가는 현재 930달러 수준에서 310달러 낮아지는 대신 보유 주식은 3배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기존 화물트럭이 가진 형태를 완전히 벗어난 디자인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은 당초 예상보다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머스크는 “내년 중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이버트럭은 지난 2019년 예고했던 사양이나 가격으로는 판매하기 힘들 것”이라며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2.08.05 I 유재희 기자
'나성범 연장 10회초 결승타' KIA,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 '나성범 연장 10회초 결승타' KIA,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 KIA타이거즈 나성범.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최하위 한화이글스를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이기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KIA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나성범의 결승타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전날 한화전에서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KIA는 하루 만에 설욕하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48승1무45패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모처럼 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이날도 승리 기대를 높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29승 2무 64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한화가 5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장운호, 마이크 터크먼의 연속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IA는 곧바로 6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좌전 안타와 한화 구원 김종수의 폭투를 묶어 2-2 동점을 만들었다.양 팀 포수 박동원과 최재훈이 7회 솔로포 한방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3-3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연장전에서 웃은 쪽은 KIA였다. KIA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의 우중간 안타와 포수 패스트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이어 나성범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렸고 소크라테스가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후 밀어내기 볼넷 득점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IA 새 외국인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6이닝 2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포수 박동원은 홈런 포함, 프로 첫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한화는 선발 투수 남지민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KT위즈는 창원 경기에서 홈런·타점 1위 박병호의 연타석 3점포 6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NC다이노스를 15-2로 크게 이겼다. 이날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박병호는 3-0으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NC 선발 구창모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8-0으로 달아난 6회초에는 구원투수 이용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31, 32호 홈런을 잇따라 터뜨린 박병호는 홈런 단독 선두를 여유있게 지켰다. 2위 김현수(LG·19개)보다 무려 13개나 홈런이 더 많다. 또한 타점 6개를 추가해 84개로 독주 행진을 이어갔다.NC 토종에이스 구창모는 5이닝 6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로 KT전 3연승 및 창원 홈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박진만 감독 대행이 사령탑 데뷔전에 나선 삼성은 잠실 경기에서 두산베어스에 1-3으로 패했다. 삼성 타선은 이날 8안타를 때렸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번번이 침묵했다.두산 선발 최원준은 5⅔이닝 6안타 1실점으로 시즌 7승(7패)째를 따냈다.
2022.08.03 I 이석무 기자
'하주석, 생애 첫 끝내기 홈런' 한화, 65일 만에 2연승 기쁨
  • '하주석, 생애 첫 끝내기 홈런' 한화, 65일 만에 2연승 기쁨
  • 한화이글스 하주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주석이 끝냈다.한화이글스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선두타자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로 이겼다.이로써 최하위 한화는 KIA전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아울러 모처럼 2연승을 기록했다. 한화가 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27~29일 수원 KT위즈전 3연승 이후 65일 만이다. 반면 5위 KIA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한화의 끈질김이 돋보였다. 한화는 1회초 KIA에 먼저 실점을 내줬다. KIA는 1사 1, 3루 기회에서 황대인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4회까지 KIA 선발 션 놀린에게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던 한화는 5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김태연의 좌전안타 때 KIA 좌익수 이창진이 무리하게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티구를 뒤로 빠뜨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하주석이 홈으로 들어왔다. 공식기록은 ‘좌익수 앞 2루타’.내친김에 한화는 최재훈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장운호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해 2-1 역전에 성공했다.마침 이 상황에서 KIA 1루수 황대인이 번트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한 것이 뒤로 빠지는 실책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 장진혁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IA는 8회초 한화 불펜을 공략해 3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김선빈, 박찬호의 적시타, 소크라테스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9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하주석이 KIA 마무리 정해영의 2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했다. 하주석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자신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한화 선발 장민재는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5이닝을 9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8회초 구원등판한 강재민이 구원승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반면 끝내기 홈런을 맞은 정해영은 공 2개만 던지고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KIA 선발 놀린은 6이닝을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막았다. 수비진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022.08.02 I 이석무 기자
스파크맨 보낸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 재영입…외인 교체 완료
  • 스파크맨 보낸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 재영입…외인 교체 완료
  • 롯데 댄 스트레일리. (사진=롯데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체 외인 투수로 댄스트레일리(34)를 재영입했다. 롯데는 2일 “스트레일리와 총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스트레일리는 이미 롯데 소속으로 한국야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 2020~2021년 두 시즌 통산 25승16패 평균자책점 3.22로 선발진을 이끌었다. 특히 입단 첫 해였던 2020시즌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롯데 소속 외인으로 한시즌 최다승과 200탈삼진으로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도 재계약 논의가 오갔으나 당시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2009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지명을 받은 스트레일리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44승40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진입의 꿈은 좌절됐다.롯데는 “스트레일리는 KBO와 한국 문화, 구단을 이미 경험한 데다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한 선수”라며 “이른 시일 안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방출된 글렌 스파크맨의 빈 자리는 이틀 만에 채워졌다. 앞서 롯데는 지난달 31일 KBO에 스파크맨을 웨이버 공시했다.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며 19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5.31을 남긴 채 짐을 쌌다.롯데는 타자 잭 렉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외인 교체로 가을야구 승부수를 던졌다. 1일 현재 롯데의 시즌 성적표는 39승4무51패 승률 0.433로 리그 7위다. 5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5위와의 격차는 7.5경기까지 벌어져 있다.
2022.08.02 I 이지은 기자
한국지엠, 7월 2만6066대 판매…수출 호조로 전년比 35.7%↑
  • 한국지엠, 7월 2만6066대 판매…수출 호조로 전년比 35.7%↑
  •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6월 22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 데이’ 중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의 청사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총 2만 6066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내수는 4117대로 15.7% 감소한 반면, 수출은 2만 1949대를 기록해 53.2%로 급등했다. 실적 견인은 수출에서 나왔다. 수출은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 6585대가 수출되며 수출 실적을 책임졌다.내수 판매에서는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005대, 1870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올해 출시 신차인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또한 트래버스는 7월 한 달간 42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6.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기 차종들의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차량 출고 적체 현상을 해소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지엠의 브랜드 쉐보레는 8월, ‘쉐보레와 함께 떠나요!’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저금리 할부 혜택, 또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홈페이지 및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렛츠 고 라이드’ 이벤트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2022.08.01 I 송승현 기자
중고차 시세, 양극화 뚜렷…하이브리드·LPG·전기차 '강세' vs 가솔린·디젤차 '약세&a...
  • 중고차 시세, 양극화 뚜렷…하이브리드·LPG·전기차 '강세' vs 가솔린·디젤차 '약세&a...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8월 중고자동차 시세는 고유가 영향으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와 액화천연가스(LPG), 전기자동차는 강세가 예상된 반면 가솔린과 디젤 세단은 시세의 소폭 하락세가 예측된다.(자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경차 시세 상승 vs 준중형 시세 하락 전망 1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제공하는 8월 중고차 시세 전망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LPG, 전기차 등은 상승세가 예상된다. 가솔린과 디젤을 연료로 하는 세단 시세는 소폭 하락이 전망된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모델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한국연합회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연료비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이 가솔린, 디젤 연료보다 저렴하거나 연비 좋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LPG, 전기차 등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신차 출고 기간이 늘어남에 따른 중고차 시세 상승과 인기는 연식,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아반떼, 그랜저, 제네시스 G80 등과 같이 시장에 매물이 많은 경우 시세가 평소보다 높지 않아 합리적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국연합회는 차종별로 8월 시세 전망을 공개했다. 경차의 경우 사회 초년생과 면허 취득 후 첫차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만큼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식 기아 올 뉴 모닝은 750만원에서 1100만원, 더 뉴 레이는 850만원에서 12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연식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의 시세는 600만원에서 1000만원이다.남녀노소 출퇴근용과 업무용 수요가 높은 차종인 준중형차는 지난달에 비해 시세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2018년식 현대 아반떼AD 시세는 1080만원에서 1400만원이며 기아 올 뉴 K3의 시세는 1000만원에서 1450만원의 시세를 형성할 예정이다. 중고차시장에서 중형차 세단은 늘 인기가 좋았지만 올해는 고유가의 영향과 비슷한 금액대의 경우 SUV로의 방향을 고려하는 소비자 심리가 작용해 다소 약세다. 전반적으로 시세가 지난달과 비교해 30만원에서 100만원 가량 하락했다.2018년식 현대 LF쏘나타 뉴라이즈가 2.0 가솔린 모델 모던 등급의 경우 1400만원에서 1550만원, 기아 뉴 K5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등급 기준으로 1550만원에서 1600만원의 시세가 전망된다. 르노코리아 SM6는 2.0 가솔린 LE 등급이 1350만원에서 1500만원, 쉐보레 올 뉴 말리부 1.5 LTZ 프리미엄 등급의 경우 1500만원에서 1650만원, 제네시스 G70은 2.0 AWD 슈프림 등급이 2950만원에서 3400만원까지다.대형차는 엔트리 등급이나 옵션이 많지 않은 모델은 가격 인하가 대폭으로 진행되며 시세 하락을 보이고 있다. 2018년식 제네시스 G80 3.3 후륜(2WD) 기본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3100만원이다. ◇수입차, 인기 모델 중심 시세 강보합세SUV, 미니밴은 사계절 꾸준한 인기다. 특히 야외 나들이와 휴가철이 본격화 되면서 확실히 편의사양이 많이 적용된 매물 위주로 빠른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과 시세 변화 없이 보합세다. 2018년식 기준으로 현대 싼타페TM은 2.0 디젤 프리미엄 등급이 2200만원에서 2450만원,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프리스티지 등급이 3450만원에서 3600만원, 기아 더 뉴 쏘렌토는 2.0 디젤 프레스티지 등급이 2000만원에서 2300만원까지다. 올 뉴 카니발은 9인승 디젤 럭셔리 등급이 18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고유가 시대에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강세다.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의 경우 같은 연식 등급의 가솔린 모델보다 300만원에서 600만원이 높은 시세를 보인다. 2018년식 프리미엄 등급 기준 2550만원에서 2800만원의 시세다. 아이오닉 EV의 경우 N 등급이 1950만원에서 2200만원이다.수입차는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꾸준히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인기 모델의 경우 시세가 대폭 하락했다. 벤츠 E클래스의 경우 E300 아방가르드 가솔린 모델이 2018년식 기준으로 4300만원에서 4700만원이다. BMW 5시리즈의 경우 520D 디젤 모델이 3500만원에서 4200만원까지 등급에 따른 시세 폭을 나타내고 있다.
2022.08.01 I 신민준 기자
'오승환 또 블론' 삼성, 다 잡은 승리 놓치고 롯데와 무승부
  • '오승환 또 블론' 삼성, 다 잡은 승리 놓치고 롯데와 무승부
  •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는 또다시 마무리 오승환의 난조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을 벌였지만 5-5로 비겼다.같은 무승부지만 더 속이 쓰린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4-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했다.오승환은 팀이 구단 최다 13연패 수렁에 허덕이는 동안 3연속 블론 세이브를 기록, 잠시 마무리 자리에서 떠나있었다. 이날 1점 차 승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마무리로 마운드에 섰지만 또다시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오승환은 선두 정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학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완전히 흔들린 오승환은 대타 고승민에게 역전 우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오승환의 올 시즌 5번째 블론 세이브였다.삼성은 4-5로 역전당한 9회말 오재일과 김태군 연속 대타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삼성 피렐라는 이날 6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래도 시즌 안타를 124개로 늘리면서 최다 안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이정후(키움·119개)와 격차는 5개로 벌어졌다 롯데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는 0-4로 뒤진 5회초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한국 무대 데뷔 홈런을 쐈다.한편, KT-LG(잠실), 두산-한화(대전), 키움-NC(창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2022.07.31 I 이석무 기자
롯데, 외인 선발 스파크맨 방출…피터스 이어 두 번째
  • 롯데, 외인 선발 스파크맨 방출…피터스 이어 두 번째
  •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롯데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스파크맨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인 선발 글렌 스파크맨(30)을 방출했다.롯데는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스파크맨에 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며 고 밝혔다. 지난 17일 외인 타자 DJ 피터스를 방출한 데 이어 두 번째 외인 교체를 단행했다.스파크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등을 거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1선발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했으나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출발부터 꼬였다. 지난 5월 5일 수원 KT위즈전에서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6실점하며 소위 ‘어린이날 참사’를 만들기도 했다.전반기 내내 기복 있는 피칭을 했고 후반기에도 반전은 발생하지 않았다. 7월 월간 성적표는 5경기 무승2패 평균자책점 6.86에 그쳤다. 후반기 두 경기에서는 전부 조기강판 됐다.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24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선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당해 23점 차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고,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스파크맨은 올 시즌 19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5.31을 남긴 채 짐을 싸게 됐다. 롯데는 “대체 외국인 선수를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7.31 I 이지은 기자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2기 운영사 5개 선정
  •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2기 운영사 5개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스케일업 팁스(TIPS) 2기 운영사로 대덕벤처파트너스·유에이드 컨소시엄 등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연구개발전문회사+벤처캐피탈(VC) 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 R&D(연구·개발)를 병행 지원하는 제도다.운영사에 3년 단위 사업권을 부여해 전문성을 축적하도록 하는 동시에 운영사 간 경쟁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신설했다. 지난해 11월 1기 운영사 5개를 선정했고 이번에 5개를 추가, 8월부터 10개 운영사 체제로 스케일업 팁스 리그가 확대된다. 이를 통해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 발굴과 스케일업 지원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중기부는 운영사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모집공고를 했으며 6월까지 총 15개가 접수됐다. 접수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투자·기술개발·글로벌 지원역량을 단계적으로 평가했다.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대면평가 3단계 검증과정을 진행했으며, VC 투자역량과 발굴 안목, 연구개발전문회사 R&D 및 사업화 역량 등을 평가해 우수 중소벤처를 육성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특히 컨소시엄 내 연구개발전문회사와 VC간 유기적인 협업역량, 고위험·고성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 지방소재 지원 역량,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 등을 주요하게 심의했다.이번 2기 운영사 컨소시엄은 국내 대표 VC, 지역기반 투자사, 연구개발전문회사 등 다양한 특성을 보유한 기관들을 선정했다. 우선 대덕벤처파트너스·유에이드 컨소시엄은 비수도권인 대전에 기반을 두고, 롯데그룹 전략펀드를 운용하는 롯데벤처스와 함께 지역 기반 우수 중소벤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헬스케어 등 테크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내비온, 디티엔씨 역시 글로벌 진출 지원, 시험인증사업에 특화된 연구개발전문회사다.아주IB투자는 소부장,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수 펀드를 통해 투자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기술사업화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의료원, 한국기술벤처재단과 함께 스케일업을 지원할 예정이다.HB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의료, ICT(정보통신기술) 등 투자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함께 참여하는 NVC파트너스는 부산 기반으로, 전략컨설팅과 함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원이 기대된다.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부터 100개 이상의 유망 기업에 투자해왔다. 한국에너지공대, 퓨처플레이, 스파크랩, 미래과학기술지주 등과 함께 에너지, 소재분야 유망 기업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선정된 운영사가 기술 기반 유망기업을 선별·발굴해 선행 투자를 거쳐 추천하면 정부가 매칭 투자를 통해 기업선별·연구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또한 운영사별 지원성과와 운영실적에 따라 기업추천권(T/O)을 차등 부여해 운영사 간 경쟁과 협력을 촉진하고, 향후 성과를 점검해 단계적으로 운영사를 확대할 계획이다.장대교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운영사 선정에 다수 컨소시엄이 신청하는 등 스케일업 팁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최종 선정된 운영사의 투자기반 R&D를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스케일업 팁스를 확대해 기술 기반 미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7.31 I 함지현 기자
'방망이 폭발' 한화, 두산에 대승...페냐, KBO리그 첫 승
  • '방망이 폭발' 한화, 두산에 대승...페냐, KBO리그 첫 승
  • 한화이글스 노시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하위 한화이글스가 투타 완벽조화에 힘입어 두산베어스에 대승을 거뒀다.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선발 펠릭스 페냐의 호투와 홈런 3방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1로 크게 이기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한화 타선이 모처럼 힘을 냈다. 선취점을 뽑은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3회초 안재석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 두산 방망이는 잠잠해진 반면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폭발했다.한화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노시환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인환의 볼넷에 이어 최재훈의 2타점 중전 안타를 더해 4-1로 달아났다.4회말에는 노수광의 2루타와 박정현의 적시타, 마이크 터크먼의 2점홈런을 묶어 7-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상대 실책까지 등에 업고 2점을 추가,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5회말 노수광의 솔로홈런, 6회말 노시환의 솔로홈런까지 불을 뿜으면서 두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4번타자 노시환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시즌 중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온 페냐의 호투도 빛났다. 페냐는 6회까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고 한국 무대 진출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2022.07.30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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