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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또 소방관 희생...유가족에 위로”
  • 이낙연 “또 소방관 희생...유가족에 위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가칭) 인재영입위원장은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로 목숨을 잃은 순직 소망관에 “숭고한 희생이 끊이지 않는 것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사진=연합뉴스)1일 이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됐던 소방관 두 분이 끝내 목숨을 잃으셨다”며 “희생되신 두 분 소방관님의 명복을 빈다. 슬픔에 잠겨 계시는 가족들께 무슨 말씀으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소방관은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으로 늘 꼽힌다. 그것은 소방관들의 투철한 사명감에서 나온 것”이라며 “투철한 사명감에 감사드리지만 이번 같은 숭고한 희생이 끊이지 않는 것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소방관들의 희생이 없어지기 바란다”며 “그러자면 화재 없는 안전한 사회를 이뤄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민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이 위원장은 “정부가 관련 정책과 현장 태세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미비범을 시급해 보완해 실천하기 바란다”며 “안전의 확보는 쉽지 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또 “소방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국회의원을 4년 한 번으로 마치기로 하신 동지 오영환 의원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2.01 I 김혜선 기자
아카데미 화제작…엠마 스톤 '가여운 것들' 3월 6일 개봉 확정
  • 아카데미 화제작…엠마 스톤 '가여운 것들' 3월 6일 개봉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 최고의 연기파 배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가 주연을 맡고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 ‘가여운 것들’이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3월 6일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벨라 백스터’를 연기한 엠마 스톤의 특별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고, 다가올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엠마 스톤. 그는 ‘벨라 백스터’라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해외 매체들로부터 “경이로움 그 자체” 등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어 이번 연기 변신을 향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 ‘벨라 백스터’ 역의 엠마 스톤을 비롯, 벨라의 여정을 함께하는 ‘덩컨 웨더번’ 역의 마크 러팔로, 벨라의 가족 ‘갓윈 백스터’ 역의 윌렘 대포까지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들의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난 흠결이 많고 모험적인 사람이라 세상을 탐험하고 싶어요”라는 엠마 스톤의 목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환상적인 색감의 바다와 도시의 모습은 미지의 세계를 꿈꾸는 ‘벨라’가 마주할 놀라운 이야기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우리는 모든 걸 경험해야 하지. 좋은 경험뿐만 아니라 치욕, 공포, 슬픔까지도”라는 대사는 ‘벨라’가 이 같은 여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다채로운 감정들을 경험하게 될 것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가여운 것들’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뿐만 아니라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악상까지 주요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3월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시켰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더 랍스터’ 등의 작품으로 독보적인 연출력을 선보여온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등 전 세계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환상적인 시너지를 선보일 영화 ‘가여운 것들’은 3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24.01.30 I 김보영 기자
서울시향, 내달 1일 츠베덴 음악감독과 바그너 '발퀴레'
  • 서울시향, 내달 1일 츠베덴 음악감독과 바그너 '발퀴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2024년 시즌 첫 번째 정기공연인 얍 판 츠베덴의 바그너 ‘발퀴레’를 오는 2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바그너 ‘발퀴레’ 포스터. (사진=서울시향)지난 25~26일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통해 국내 청중과 만난 얍 판 츠베덴 신임 음악감독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공연 무대다.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과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1막을 연주한다.이날 공연의 메인 레퍼토리인 2부 바그너 ‘발퀴레’ 1막에서는 유럽에서 바그너 전문 가수로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지클린데 역에 영국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 지그문트 역에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 훈딩 역에 베이스 바리톤 팔크 슈트르쿠만 등이 출연한다.츠베덴 음악감독은 홍콩 필하모닉과 녹음한 바그너 ‘링 사이클’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향 측은 “얍 판 츠베덴이 그의 장기인 바그너의 작품을 통해 청중들에게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되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1부에서 연주하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은 ‘질주하는 슬픔’이라 불리며 모차르트 교향곡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곡이다. 모차르트가 1788년 연속으로 작업한 세 편의 교향곡(제39~41번) 중 가운데 위치한 작품이기도 하다. 모차르트의 단 두 곡의 단조 교향곡 중 가장 강렬하고 낭만적이며 비극적인 정서를 내포하고 있다.티켓 가격 1만~12만원. 서울시향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한편 서울시향은 오는 2월 2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공연한다. 이어 2월 24일에는 올해 첫 실내악 정기공연 ‘2024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Ⅰ: 낭만과 혁신’을 선보인다.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 공연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 한 번쯤 다르게!’와 훔멜의 피아노 오중주, 도흐나니의 육중주를 연주한다.
2024.01.30 I 장병호 기자
최대훈, '세작' 빛낸 특별출연 "묵직한 인물 만나 행복" 소감
  • 최대훈, '세작' 빛낸 특별출연 "묵직한 인물 만나 행복" 소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작, 매혹된 자들‘의 미혹에 빠진 왕, 최대훈이 특별 출연 소감을 전했다.최대훈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씨제스, 이하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최대훈은 극중 한 나라의 임금이자 진한대군 이인의 이복 형 이선 역을 맡았다.이선(최대훈 분)은 위태로운 왕좌에 앉아있는 인물. 갈수록 악화되는 건강과 왕의 자리를 탐하는 이들이 언제든 자신을 해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제대로 된 사리분별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동생 이인이 용상을 탐하고 있다는 김종배(조성하 분)의 음해가 더해지자 이선은 동생의 목에 칼까지 겨누게 됐다. 동생을 향한 열등감과 왕좌를 잃는 불안감에 죽음의 공포까지 눈앞에 둔 이선은 광기와 살기를 띄었다.결국, 피를 토해내며 삶에 끝에선 이선은 끝내 동생에게 마음을 다 전하지 못했다. 이인에게 칼을 겨누며 “나는 너를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던 모습과 달리 사망 직전 “인아, 내 아우 인아”라며 말을 어렵게 잇던 모습은 이선에게서 애틋한 형제애를 느껴지게 하며 슬픔을 더했다.최대훈은 이선 그 자체로 존재했다. 아우를 의심스러워하면서도 진심을 믿는 듯한 복잡다단한 표정부터 분노와 슬픔이 어우러진 눈빛까지. 최대훈은 위태롭고 혼란스러운 처지에 놓여있는 임금 이선의 얼굴을 나노 단위로 그려냈다. 광기에 사로잡혀 가시 돋친 말을 내뱉는 이선의 날카로움은 극의 긴장감을 뒤흔들었고, 불안함에 사로잡혀 초췌해진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선과 이인의 날선 대립을 폭풍 같은 연기로 펼쳐낸 최대훈의 감정 열연은 시청자로 하여금 극강의 몰입감을 만들어냈고, 떨리는 손끝에서부터 느껴지는 이선의 고통과 아픔까지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한 최대훈의 압도적인 연기력은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했다.이처럼 광기로 물든 왕의 얼굴로 짙은 인상을 남긴 최대훈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한 것에 대해 “좋은 작품, 좋은 배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신 조남국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업하는 내내 공부도 많이 되었고, 오랜만에 묵직한 인물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촬영팀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최대훈의 특별출연으로 극 초반 묵직한 힘을 더한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토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2024.01.29 I 김가영 기자
'도그데이즈' 유해진 "무지개다리 보낸 겨울이, 후유증만 3년"①
  • '도그데이즈' 유해진 "무지개다리 보낸 겨울이, 후유증만 3년"[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도그데이즈’ 유해진이 반려견 겨울이를 떠나보낸 아픔을 털어놨다. 유해진은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개봉을 앞두고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김덕민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제시장’, ‘영웅’ 등 감동 히트작들을 선보여온 JK필름의 신작이다. 유해진은 ‘도그데이즈’에서 동물병원 ‘도그데이즈’ 수의사 진영과 티격태격하는 건물주 ‘민상’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영화 ‘도그데이즈’ 기자간담회 당시 반려견 소재인 이 영화를 촬영하며 무지개다리로 떠나보낸 반려견 겨울이 생각이 많이 났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유해진은 ‘도그데이즈’ 개봉을 앞두고 이 영화의 시사를 보면서도 반려인으로서 공감되고 울컥한 지점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반려견 안락사 부분부터 영화를 보며 두 세 번 정도 울컥울컥한 지점이 있었다”며 “평소 제 영화를 보면서 우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달짝지근해: 7510’ 때 울고, 이번에 울었다. 강아지와 마지막을 함께하는 반려인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에선 너무 눈물이나 잘 못 보겠더라”고 떠올렸다. 그는 “민상이 어릴 적 첫 강아지 ‘꼬물이’를 떠나 보내 트라우마가 생긴 장면은 실제 제 이야기와도 똑같다”며 “겨울이를 보낸 게 처음 강아지를 보내 본 경험이었다. 강아지를 무지개다리로 보내는 게 이렇게나 힘든 경험이 될 줄 몰랐다. 이 일을 겪기 전엔 ‘(반려견을 보내는 게)되게 아프겠지만 이렇게까지 아플까 잘 몰랐었다. 내가 직접 겪어보니 정말 힘들구나, 아픔이 굉장히 오래갔다. 지금도 마음 한 켠에 겨울이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겨울이를 보낸 뒤 우울함에서 벗어나는데 3년이나 걸렸다고도 고백했다. 유해진은 “3년이 됐던 어느 날 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형들과 술을 무지하게 먹었다. 그러다 애견샵을 지나쳤는데 그 안에 있는 어떤 강아지가 눈에 들어오더라. 그런 내 자신을 발견하며 시간이 그렇게 지났나보다 깨달았다”며 슬픔을 극복하는데 그렇게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울기도 많이 울었던 기억이다. 그만큼 겨울이와 함께한 사연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별 이상한 일도 많이 겪었다. 개 데리고 갔다가 멧돼지한테 쫓긴 적도 있고 제주도 여행도 한 달 씩 같이 하고 캠핑도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도그데이즈‘가 꼭 강아지를 키워본 반려인들만 공감할 영화는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유해진은 “아는 사람이 이 영화를 봤는데 자기는 반려인이 아닌데도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제 생각도 마찬가지다. 사실 개를 안 좋아하더라도 끔찍이 싫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알러지 등 피치 못할 이유로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들이란 생각이다. 그만큼 강아지가 우리에게 가까운 존재인 것 같고, 개를 안 키워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꽤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한다.
2024.01.29 I 강경록 기자
'소풍' 나태주 시인 헌정시 포스터 공개…"이제는 아프지말기에요"
  • '소풍' 나태주 시인 헌정시 포스터 공개…"이제는 아프지말기에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언론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나태주 시인의 ‘하늘창문’ 헌정 시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태주 시인은 함께 할 친구가 있다면 인생은 ‘소풍’과 같다는 마음을 담은 영화를 보고, 가족이나 친구 등 먼저 간 사람들을 못 잊어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의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며 시를 헌정했다.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나태주 시인은 ‘소풍’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제목 손글씨로 함께 했다. ‘소풍’이라는 제목의 뜻을 ‘잠시 바람을 쐬며 야외를 거닐면서 휴식을 취하는 일’이라고 풀이하며 우리네 인생이 ‘소풍’과 같다며 영화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공개된 ‘소풍’의 나태주 시인 ‘하늘창문’ 헌정 시 포스터는 “하늘창문 열고/여기 좀 보아요/거기는 잘 있나요?/여기는 아직이에요/이제는 아프지말기에요” 라는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나태주 시인 특유의 소박한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영화에 친구로 등장하는 나문희, 김영옥 배우가 거니는 아름다운 꽃길 풍경이 마음과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나태주 시인은 ‘하늘창문’의 시를 통해 떠난 이들을 떠올리며 괴롭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그 상황을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나’라는 사람은 변함없다. 그 고통과 함께여도 그게 ‘나’이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마음을 보듬었다. 나문희 배우는 지난해 12월 남편을 먼저 하늘로 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평소 방송이나 인터뷰 자리에서 남편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밝혀왔던 만큼 남편상 이후 큰 슬픔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문희 배우 또한 나태주 시인의 ‘하늘창문’을 읽고 커다란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 ‘소풍’은 누구나 겪는 청춘과 황혼기를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배우의 명연기로 표현해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전 세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영화 ‘소풍’은 오는 2월 7일 설 연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1.25 I 김보영 기자
박슬기 "유산 4번·수술 3번…큰딸 애정결핍일까 고민"
  • 박슬기 "유산 4번·수술 3번…큰딸 애정결핍일까 고민"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첫째딸에 대한 고민과 함께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박슬기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결혼 9년 차 둘째 출산을 앞둔 박슬기는 “(첫째가) 관심과 집중이 고픈 아이인 것 같다. 유치원 선생님과 학기별로 통화해서 상담하는 게 있다. 그때도 ‘저희 애가 애정결핍일까요?’ 물어봤었다”라고 고민을 전했다.애정결핍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슬기는 “첫째딸이 동네 6세 언니랑 키즈카페에 가서 놀았다. 근데 그 6세 아이가 ‘나 여기 다쳤어’ 해서 보니까 무릎이 어디에 찍혀서 피가 살짝 나더라. 그래서 그 아이는 엄마랑 둘이 올라가고 저는 첫째딸과 더 놀았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근데 딸이 그 언니의 상처에 꽂혀서 ‘나도 언니처럼 다치고 싶어. 나도 언니처럼 피나고 싶어. 언니는 도대체 어디서 다친 거지?’ 하면서 원인을 찾고 그러고 싶다고 말을 하더라. 결국엔 제대로 못 놀고 저희도 귀가를 했다”고 털어놨다. 비슷한 상황만 되면 다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고민에 MC들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특히 이윤지는 “제가 둘째를 가졌을 때 첫째를 못 안아주다 보니까 많이 예민해졌던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에 박슬기는 “제가 원래 아이를 정말 많이 안아줬었다. 근데 제가 사실 유산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서 아기를 안아주지 말라고 했었다. 아이가 15kg 정도 되니까 (무리가 된다고 하더라.) 아이한테도 ‘소예를 안아주면 탄탄이(둘째)가 힘들대’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타일렀다”고 말했다.박슬기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제가 봤을 때 소예는 애정결핍은 아니다. 모든 면에서 강도가 세고 진해야 하는 아이다. (격한 리액션이 있어야) 충족감을 느끼는 아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오 박사는 “박슬기 씨는 뭐든 꽉 채우는 사람이다. 아이와 상호작용을 할 때도 가볍게 말하면 되는데 1부터 100까지 채워서 한다. 완벽한 육아를 하려는 꽉 채움이라고 본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삶을 완벽에 기준에 두고 산다. 여기서 생기는 빈 공간을 너무 불편해 하고 두려워 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판단했다.또 오 박사는 “아이의 행동이 엄마의 유산과 관련 있을 수 있다. 유산을 하면 엄마가 몸을 추스려야 하니까 회복이 될 때까지 주변에서 많은 신경을 쓰지 않나. 아이 머릿속에 다치고 아픈 것이 어쩌면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박슬기는 “아이를 결혼 4년 만에 얻게 됐다. 제가 궤양성 대장염이 있어서 통원 치료를 했는데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임신에 대한 마음을 많이 비웠었는데 소예가 갑자기 나타나 준 거다. 정말 큰 선물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둘째를 바로 갖고 싶었다. 같이 키우고 싶었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에 아이가 생겼는데 설거지를 하다가 하혈을 했다. 주변에서는 괜찮을 거라고 했는데 병원에 갔더니 심장 소리가 안 들리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느꼈다”라며 유산 당시를 회상했다.또 박슬기는 “유산을 4번하고 수술을 3번 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까 병원에서는 시험관을 권하기도 했다”며 “이번에는 안정기에 병원에 갔다. 너무 건강하게 잘 있다고 하더라. 너무 기뻤다. 감사하다고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이윤지는 “말씀 안 드렸던 에피소드가 생각이 났다. 둘째가 생기고 너무 당연히 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심장 소리를 듣고 그 다음 검진에 첫째를 데려갔다. 근데 의사가 큰딸 보고 나가있으라고 하더라. 아기가 유산된 거였다. 저의 슬픔도 슬픔이지만 첫째딸 걱정이 너무 되고 너무 큰 죄책감이 밀려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024.01.24 I 최희재 기자
"설아는 춤추겠지?"… 예상 깬 色다른 솔로 데뷔
  • "설아는 춤추겠지?"… 예상 깬 色다른 솔로 데뷔 [종합]
  • 우주소녀 설아(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다들 설아가 춤추겠지?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매력적인 보컬과 섬세한 춤선을 자랑하는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색다른 음악색으로 솔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춤은 잠시 내려놓고 감성 보컬리스트로 변신, 활동 2막을 활짝 열었다.설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솔로 싱글앨범 ‘인사이드 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춤은 우주소녀 활동 때 정말 많이 췄다”고 너스레를 떨며 “무대 위에서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깊은 고민 끝에 밴드 사운드를 내세운 보컬곡으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전했다.설아는 첫 솔로앨범을 준비하면서 우주소녀를 가장 많이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설아는 “내겐 우주소녀라는 집이 있는데, 내가 제대로 하지 못해서 피해가 가면 안 되지 않냐”며 “실력있는 모습으로 첫 앨범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도 컸지만, 준비하는 과정 또한 잘 배우고 겪어나가면서 나름대로의 성장을 이어나갔다”고 말했다.설아는 우주소녀 멤버들에게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오죽하면 ‘멤버들을 참 잘 만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설아는 “멤버들이 츤데레다. 내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목에 좋은 사탕을 주기도 하고, 녹음실에 방문해 응원해 주기도 했다”며 “그 비싼 커피차를 선물해 주기도 했다. 너무 많은 응원을 받다 보니 멤버들에게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우주소녀 설아(사진=이영훈 기자)첫 솔로앨범 타이틀곡으로 댄스곡이 아닌 밴드곡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우주소녀 때 춤을 너무 많이 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첫 솔로앨범을 통해선 음악적인 면모와 보컬색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 모습을 잘 보여드리기엔 밴드 음악이 딱이었다”고 설명했다.설아는 또 “예전부터 밴드 음악을 하면 너무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밴드곡을 타이틀로 정했다”며 “더불어 밴드 사운드에 더해 보컬적인 면모를 보여드리면 팬분들께서도 새로워하실 것 같더라. 팬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내심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설아는 첫 솔로앨범인 만큼 작사, 작곡 등 앨범 전반에 참여했다. 주어진 대로 소화하는 수동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설아는 “그냥 시키는 것들, 정해진 것들, 틀에 맞춘 모습을 보여주는 수동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지 않았다”며 “내 생각, 내 음악, 내가 전하고픈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우주소녀 설아(사진=이영훈 기자)설아는 또 솔로앨범을 준비하면서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였다고 털어놨다. 설아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봐야 했다”며 “우주소녀 활동 땐 다른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쉽게 갈 수 있었지만, 솔로는 내가 다 정리하고 결정해야 하더라. 대화도 선택도 끊임없이 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나를 많이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설아는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했다. 설아는 “내 감성이 잔뜩 묻어난 사랑스러운 앨범”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이번 앨범에선 밴드곡을 보여드렸지만, 다음 앨범에선 어떤 음악을 보여드릴지 나조차 기대된다. 우주소녀 설아, 솔로 설아 구분짓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는 설아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설아는 이날 오후 6시 첫 싱글앨범 ‘인사이드 아웃’을 발매한다.‘인사이드 아웃’은 설아만의 감성이 짙게 녹아있는 앨범이다.기쁨과 슬픔은 늘 공존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설아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 작사 및 수록곡 ‘렛츠 토크’와 ‘노 걸’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는 설아의 새로운 세상을 압축해 보여주는 곡이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와 단단한 설아의 보컬과 잘 어우러진 밴드 팝 스타일로, 아픔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그렸다.
2024.01.23 I 윤기백 기자
설아 "우주소녀 때 춤 많이 춰… 보컬 제대로 보여주고파"
  • 설아 "우주소녀 때 춤 많이 춰… 보컬 제대로 보여주고파"
  •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2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솔로 싱글앨범 ‘인사이드 아웃’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내 생각, 내 음악, 내 메시지를 가깝게 전달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데뷔 8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첫 솔로앨범을 통해 보여주고픈 모습을 이같이 설명했다.설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인사이드 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솔로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냥 시키는 것들, 정해진 것들, 틀에 맞춘 모습을 보여주는 수동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지 않았다”며 “내 생각을 음악에 담아내고, 내가 전하고픈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첫 솔로앨범 타이틀곡으로 댄스곡이 아닌 밴드곡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우주소녀 때 춤을 너무 많이 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첫 솔로앨범을 통해선 음악적인 면모와 보컬색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 모습을 잘 보여드리기엔 밴드 음악이 딱이었다”고 설명했다.설아는 또 “예전부터 밴드 음악을 하면 너무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밴드곡을 타이틀로 정했다”며 “더불어 밴드 사운드에 더해 보컬적인 면모를 보여드리면 팬분들께서도 새로워하실 것 같더라. 팬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내심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설아는 이날 오후 6시 첫 싱글앨범 ‘인사이드 아웃’을 발매한다.‘인사이드 아웃’은 설아만의 감성이 짙게 녹아있는 앨범이다.기쁨과 슬픔은 늘 공존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설아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 작사 및 수록곡 ‘렛츠 토크’와 ‘노 걸’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는 설아의 새로운 세상을 압축해 보여주는 곡이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와 단단한 설아의 보컬과 잘 어우러진 밴드 팝 스타일로, 아픔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그렸다.
2024.01.23 I 윤기백 기자
우주소녀 설아 "8년 만 솔로 데뷔… 부담 컸지만 자신있어"
  • 우주소녀 설아 "8년 만 솔로 데뷔… 부담 컸지만 자신있어"
  •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2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솔로 싱글앨범 ‘인사이드 아웃’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신있다. 예쁘게 봐달라.”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설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인사이드 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솔로앨범을 준비하면서 걱정을 참 많이 했다”고 운을 똈다.이어 “걱정도 고민도 많이 했다. 무엇보다 내겐 우주소녀라는 집이 있는데, 피해가 가면 안 되지 않냐”며 “실력있는 모습으로 첫 앨범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도 컸지만, 준비하는 과정 또한 잘 배우고 겪어나가면서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멤버들 없이 혼자 무대에 오른 점에 대해선 “긴장이 많이 된다”고 말하며 “멋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설아는 우주소녀 멤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설아는 “내가 멤버들을 잘 맞났구나 생각이 들을 정도로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최대한 부담가지 않도록 목에 좋은 사탕을 준다든지 츤데레처럼 많은 도움을 줬다. 앞으로 멤버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설아는 이날 오후 6시 첫 싱글앨범 ‘인사이드 아웃’을 발매한다.‘인사이드 아웃’은 설아만의 감성이 짙게 녹아있는 앨범이다.기쁨과 슬픔은 늘 공존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설아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 작사 및 수록곡 ‘렛츠 토크’와 ‘노 걸’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는 설아의 새로운 세상을 압축해 보여주는 곡이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와 단단한 설아의 보컬과 잘 어우러진 밴드 팝 스타일로, 아픔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그렸다.
2024.01.23 I 윤기백 기자
우주소녀 아닌 솔로 설아… 첫 발걸음 '인사이드 아웃'
  • [Today 신곡]우주소녀 아닌 솔로 설아… 첫 발걸음 '인사이드 아웃'
  • 설아(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 설아(SEOLA)가 데뷔 8년 만에 솔로 출사표를 던진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아는 오늘(23일) 오후 6시 첫 싱글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발매한다. ‘인사이드 아웃’은 설아 만의 감성이 짙게 녹아있는 앨범이다. 설아가 생각하는 감정에 대한 관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단 하나의 설명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마치 기쁨과 슬픔은 늘 공존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제껏 보여준 우주소녀 설아의 존재감, 그리고 앞으로 보여줄 솔로 아티스트 설아의 다양한 모습도 결국 ‘하나’라는 메시지도 함께 담아냈다. 또한 설아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Without U) 작사 및 수록곡 ‘렛츠 토크’(Let’s Talk)와 ‘노 걸’(NO GIRL)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는 설아의 새로운 세상을 압축해 보여주는 곡이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와 단단한 설아의 보컬과 잘 어우러진 밴드 팝 스타일로, 아픔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그렸다. 이번 앨범은 설아의 새로운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위드아웃 유’가 매우 솔직한 화법을 담아냈다면, ‘렛츠 토크’는 말을 걸듯 담담하게 내면 깊은 곳의 외로움을 노래한다. 또 브라더수와 함께 한 ‘노 걸’은 이별과 그리움에 대해 말하며 설아의 또 다른 감성을 진하게 전달한다. 설아는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스타일과 콘셉트를 소화함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한층 디테일하게 표현한 보컬로 더욱 깊어진 감정선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4.01.23 I 윤기백 기자
'등산로 성폭행 살인' 최윤종 무기징역…유가족 "반성커녕 사과 없어"(종합)
  • '등산로 성폭행 살인' 최윤종 무기징역…유가족 "반성커녕 사과 없어"(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무차별 주먹을 휘두르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31)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산속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이 지난해 8월 2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法 “피해 회복할 길 없어…살인 고의 인정”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22일 구속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 및 30년간 위치추적 장치부착을 명령했다.최윤종은 지난해 8월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목골산 등산로에서 피해자 A씨를 성폭행하기 위해 철제 너클을 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최소 3분 이상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사건 범행으로 인해 아무런 잘못 없는 피해자는 고귀한 생명을 빼앗겼고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를 회복할 길이 없다”면서도 “피고인이 법원에 제출한 반성문과 양형 면담 과정에서 반성의 태도를 보인 점,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12월 30일 마지막 사형이 집행된 이후 사실상 사형 폐지국이지만 형의 종류로 절대적 종신형이 없는 이상 사형 선고는 타당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살인의 고의성과 관련해서는 “시신 부검 결과에 대한 견해를 종합하면 목 앞쪽 부위를 강하게 압박해 피해자가 사실상 저항력을 상실한 이후에도 4~6분가량 계속해서 목을 압박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점, 심정지 상태 피해자를 등산로에서 보이지 않는 비탈길로 끌고 들어가 방치한 점 등을 고려하면 살인 고의도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앞서 재판 과정에서 최씨 측은 “옷으로 입을 막으려 했을 뿐 살해 고의성은 없었다”며 살인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사회에 복귀할 경우 재범 위험이 큰 점, 피해자 유족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살펴 최윤종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이 낮 시간 도심 내 공원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성폭행하고 살인한 것으로, 이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가장 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도록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가족 오열…“피고인 재판 내내 범행 부인하고 웃기도”피해자 유가족 측은 재판부 판결에 실망스러움을 나타내며 오열했다. 유가족 측은 “형수(피해자 어머니)는 정신 병원을 다니고 조카(피해자 오빠)는 생업을 못하는 등 정말 아무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움을 겪고 있다”며 “피고인은 재판 과정 내내 범행을 일관적으로 부인하고 심지어 싱글싱글 웃고 있더라”고 울분을 토했다. 피해자 오빠는 “우리나라에서 사형이 오랫동안 (집행이) 안되고 있어 무기징역이 나온 것이 실망스럽다”며 “가해자와 가해자 가족은 지금껏 인간적으로 사과 한 마디가 없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동생 같은 피해자가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1심 선고 직후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항소심에서 더욱 엄한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논평을 통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은 최종심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진정성 없는 반성, 고인의 한(限)과 유족의 슬픔, 전국 교육자의 분노를 고려할 때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천인공노할 흉악 범죄에 경종을 울리고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교사로서의 꿈을 다 펼쳐 보지 못하고 흉악 범죄에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전국 교육자와 함께 빌며, 재판 과정에서 참담한 슬픔에 잠겼을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도 촉구했다.교총은 이어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사회안전망 확충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CCTV 설치, 순찰 인력 확대 등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2 I 백주아 기자
교총, '등산로 살인' 최윤종 무기징역에 “아쉬운 판결”
  • 교총, '등산로 살인' 최윤종 무기징역에 “아쉬운 판결”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방학 중 연수를 위해 출근 중이던 서울 모초등학교 교사를 살해한 최윤종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교원단체가 “아쉬운 판결”이라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없도록 흉악 범죄는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속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이 2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시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2일 논평을 통해 “교사로서의 꿈을 다 펼쳐 보지 못하고 흉악 범죄에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전국 교육자와 함께 빌며, 재판 과정에서 참담한 슬픔에 잠겼을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어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사회안전망 확충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CCTV 설치, 순찰 인력 확대 등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무기징역이 선고된 1심 판결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교총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은 최종심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진정성 없는 반성, 고인의 한(限)과 유족의 슬픔, 전국 교육자의 분노를 고려할 때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천인공노할 흉악 범죄에 경종을 울리고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심 판결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항소심에선 더욱 엄한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피해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도 촉구했다. 교총은 ”단죄만큼 중요한 것은 고인의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예우하고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이라며 ”조속히 순직을 인정해 고인의 한과 유족의 아픔을 위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인은 작년 8월 17일 방학 중 시행되는 교사 자율연수 참여를 위해 출근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최윤종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목골산 등산로에서 철제 너클을 낀 주먹으로 고인을 무차별 폭행,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인은 현장에 약 20분간 방치됐다가 심정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틀 뒤 숨졌다. 교총은 같은 해 10월 23일 고인의 유족들과 함께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 ‘순직 유족 급여청구서’와 전국 교원 탄원서(1만 6915명 서명)를 제출한 바 있다.
2024.01.22 I 신하영 기자
아들 결혼식 땐 춤 추더니…딸 시집보내자 180도 달라졌다
  • 아들 결혼식 땐 춤 추더니…딸 시집보내자 180도 달라졌다[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토 면적이 넓고 인구수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를 통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지난 7일 중국 허난성에서 열린 아들 결혼식에서 아버지가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중국에서 아들과 딸을 각각 결혼시킨 한 아버지의 상반된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아들을 보내면 홀가분한 기분이 드는 반면 딸을 보낼 땐 슬픔을 감출 수 없는 것은 중국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22일 바이두, 웨이보 등 중국 소셜 플랫폼에서는 ‘아들과 딸이 결혼할 때 전혀 다른 아버지의 반응’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온라인 게시물에는 최근 중국 허난성 샹치유시 쑤이현에서 결혼한 여성 장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보면 그는 자신의 6살 터울의 오빠가 지난 7일 결혼했고 본인은 9일 뒤인 16일 결혼했는데 아버지의 반응이 완전히 달랐다고 전했다.오빠가 결혼했을 당시 아버지는 한 손에는 마이크를 들고 음악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면서 노래를 보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장씨는 “노래가 가끔 틀리긴 했지만 아버지는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였다”며 “때때로 청주들에게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9일 후 딸이 시집갈 때 아버지의 반응은 전혀 딴판이었다. 아버지는 딸을 곁에 두고 한 손에는 휴지를 쥔 채 눈물과 콧물을 흘리고 있었다. 딸이 결혼식 준비를 위해 나가려던 순간 눈시울이 빨간 채로 딸을 바라보다가 다시 한번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지난 16일 딸 결혼식에 참석한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아버지의 상반된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삼촌, 딸 결혼식에서는 시댁 식구들한테 마이크를 뺏겼나요” “이제 왜 노래를 안 부르세요” “빨리 아저씨에게 마이크를 줘라”는 반응이 이어졌다.중국에서는 1980년대 이후 강력한 산아 제한 정책으로 대부분 한자녀 아니면 많아야 두자녀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만큼 자식에 대한 애착이 크다. 1978년 1가구 1자녀 정책이 실시된 이듬해부터 태어난 자녀들은 ‘소황제’(샤오황디)라고 불리기도 했다.다만 같은 자식이어도 결혼을 시킬 때 아들과 딸에 대한 반응은 다르게 나타났다. 이를 두고 중국 온라인에서는 “딸이 다른 집에 시집 가서 익숙하지 않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고 부모로서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딸을 시댁으로 보내면서 행여나 시집 살이는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한 바이두 게시글 작성자는 “두 딸을 둔 사람으로서 이런 이별의 눈물을 두 번이나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슬픈 마음이 든다”고 전하기도 했다.
2024.01.22 I 이명철 기자
'마이 데몬' 송강·김유정, 이번 생은 해피엔딩 가능할까
  • '마이 데몬' 송강·김유정, 이번 생은 해피엔딩 가능할까
  • (사진=스튜디오S·빈지웍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마이 데몬’ 송강, 김유정의 끝은 해피엔딩일까.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측은 최종회를 앞둔 20일 전생에 이어 비극적 이별을 맞이한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순간을 포착했다. 홀로 남겨진 도도희의 위태롭고도 슬픈 뒷모습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지난 방송에서 ‘악마’ 구원이 노석민(김태훈 분)의 일격에 죽음을 맞이한 도도희를 살리고 소멸을 선택했다. 인간의 생과 사에 관여한 구원이 자연 발화한 것. 서서히 사라지는 구원을 붙들고 무너져 내리는 도도희의 오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구원이 소멸하기 직전의 모습이 담겼다. 도도희를 위해 ‘악마’의 규칙을 깨버린 구원. 그가 능력을 발휘해 자신을 살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도도희의 눈빛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가득하다. 서서히 검은 재로 변해 사라지는 구원을 붙잡듯 끌어안는 도도희. 슬픔과 안도가 뒤섞인 구원의 얼굴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한다.이어 어느 바닷가를 찾은 도도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고 선 도도희의 뒷모습이 한없이 쓸쓸해 보인다. 모든 걸 내려놓은 듯 절망에 빠진 그의 얼굴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구원, 나랑 계약하자. 내 소원은..”이라는 도도희의 독백이 궁금증을 자아낸바, 구원의 희생에 또다시 자책하는 도도희가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이들이 맞이할 엔딩은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마이 데몬’ 제작진은 “도도희, 구원이 반복된 전생의 불행을 끊어낼 수 있을지, 반드시 ‘해피엔딩’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구원의 다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인지 이들 운명의 마지막 종착지를 놓치지 말고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마이 데몬’ 최종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1.20 I 윤기백 기자
"엄마 죽는 거 봤는데 왜 어른들은"...사형 원한 살인범, 감형 이유
  • "엄마 죽는 거 봤는데 왜 어른들은"...사형 원한 살인범, 감형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스스로 ‘사형’을 요청한 스토킹 살해범에게 법원이 25년을 선고하자, 피해자 유족은 “고인의 어린 딸조차 지키지 못한 판결”이라고 반발했다.설모(31·남) 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전 5시 53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출근길에 나선 옛 연인 이모(37·여) 씨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이 씨의 비명을 듣고 집에서 나와 범행을 말리던 이 씨의 어머니도 손을 크게 다쳤고, 이 씨의 6살 딸은 그 광경을 목격하고 현재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설 씨는 교제 때부터 헤어진 이후까지 이 씨에게 집착과 폭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지난달 15일 결심공판에서 설 씨에게 살인 혐의보다 형량이 더 센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해 사형을 구형했다.그러자 설 씨는 피해자의 책임을 부각하면서도 “(국내에서) 사형 집행을 안 하고 있지만 될 수도 있다고 들었다”며 “판사님은 부디 사형을 선고해 유가족의 크나큰 슬픔을 목숨으로나마 사죄드리고 죗값을 치르게 해달라”고 말했다.‘출근길 옛 연인 스토킹 살해’ 피해자 이모 씨의 생전 모습(왼쪽), 가해자 설모(31) 씨 (사진=SNS, 뉴시스)그리고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설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의 정신적 고통과 엄벌 요구를 언급하며 “‘피해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피고인이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피해자 자녀가 범행 장면을 목격했다거나 피고인이 자녀가 지켜보는 가운데도 범행을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 형벌을 가중할 요소로 포함하진 않았다”며 “자신의 죄를 처벌받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다른 보복 범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거나 영구 격리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출근길 옛 연인 스토킹 살해’ 피해자가 생전 가해자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SNS)이 씨 유족은 선고 공판 뒤 “피고인이 다시 또 세상에 나와서 조카(이 씨의 딸)에게 범행을 할 수도 있다”며 “결과적으로 조카도 지켜주지 못한 판결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반발했다.이어 “(이 씨의 딸이) ‘나 엄마 죽는 거 봤는데 왜 어른들은 나한테 아무 얘기도 해주지 않냐’는 말을 분명히 했다”며 “(피고인이) 세상에 나오게 돼서 저희 조카에게 똑같은 짓을 저지르지 않으라는 법은 없는 거잖나”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아이 앞에서 살인을 저지른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조카를 호명하며 감형을 받으려고 ‘사형을 내려달라’고 연극을 했는데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 같아 화가 난다”며 “검찰이 무조건 항소를 하기를 바라며 그동안 저희가 주장했던 점을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설 씨는 이 사건에 앞서 폭행과 스토킹 범죄로 지난해 6월 “이 씨로부터 100m 이내 접근하지 말고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라”는 법원의 제2∼3호 잠정조치 명령을 받은 바 있다.
2024.01.19 I 박지혜 기자
 2024년 01월 19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1월 19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1월 19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휘파람을 휘이~휘이~변덕을 부리시면 안 됩니다. 이랬다 저랬다 지조를 버리지 말고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자신이 믿음을 보내던 사람에게는 변함없이 믿음을 보낼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행복감으로 가득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로 인하여 활짝 웃을 일이 있겠네요. 싱글인 분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는 하루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명예가 올라가면서 저절로 재물운이 좋아지는 날입니다. 신문이나 잡지를 살펴보도록 하세요. 당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게 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네요.Δ 물고기자리 : 싱글벙글…약간의 노력으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만사형통의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살짝 불화수가 있으나 오히려 그 후에는 더더욱 사이가 좋아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좋습니다. 오랜 기간 싱글의 시간을 보낸 분이라면 드디어 당신에게도 인생의 봄날이 찾아올 때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좋은 사건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공짜는 없습니다. 당신의 재물운이 아주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거저 금전을 얻게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기울인 노력보다 큰 결실을 맺게 되니 나쁘지 않습니다.Δ 양자리 : 인생만사 새옹지마!!기쁨과 슬픔이 서로 왕래하고 행복과 고통이 교차하는 날입니다.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고난과 역경으로 힘들 수 있지만 이를 잘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애정에서만큼은 이미 행복한 기운이 당신 곁에 다가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이성들에게 환한 웃음만 선사하도록 하세요.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귀인의 도움을 얻어 경제적 곤란을 면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희망을 가지고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세요. 경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Δ 황소자리 : 등잔 밑이 어두워…자신의 주변을 잘 살필 수 있어야 하는 날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연인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겠네요. 싱글인 경우에는 은근히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수 있습니다.경제적인 정보를 많이 습득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효과적으로 써야 하는 때입니다.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내린 잘못된 결정으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스스로의 경제적 감각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Δ 쌍둥이자리 : 태풍주의보!!큰 바람이 불어와 당신의 터전과 함께 당신을 흔들고 지나가게 될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정신과 행동을 굳건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당신을 향해 다가오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도록 하세요.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먼저 마음을 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다툼이 있었다면 화해의 제스처를 먼저 취해보도록 하세요.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오늘 돈을 빌려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괜스레 욕만 먹고 돈을 받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직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라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Δ 게자리 : 시간이 약이다…정신적인 위기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자숙하고 자성하면서 모든 일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는 일마다 그르치게 될 수 있으며 이때문에 고통이 뒤따르게 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좀더 기다려야 하는 날입니다. 섣부르게 상대에게 접근하면 오히려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억울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재물운이 차츰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한탕주의는 통하지 않는 하루이니 큰 욕심은 부리지 않도록 하세요. 희로애락이 모두 들어 있는 시기이지만 차츰 좋아지게 된다는 사실을 믿도록 하세요.Δ 사자자리 : 참는 자에게 복이…행복은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고통의 터널을 뚫고 지나가야 하는 법입니다. 쉽게 지치지 않도록 시간과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선배나 후배로부터 사람을 소개받기에 적당한 때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미팅 보다는 당신 혼자만이 나가는 소개팅이 좋습니다. 사자자리의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열매를 따는 날이 아니라 씨를 뿌리는 날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세요. 지금 당신이 뿌린 씨앗이 언젠가는 큰 열매가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Δ 처녀자리 : 기쁨의 눈물을…눈물에는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기쁨의 눈물은 짜면서 달콤하고 슬픔의 눈물은 짜면서 맵다고 하죠.애정운도 좋습니다. 당신이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짠 하고 당신 앞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새로운 사람은 어느 정도 경계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자칫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돈을 주고 받다가 계산에 착오가 일어난다거나 금액을 적으면서 0을 하나 더 붙이는 식의 실수에 주의하세요.Δ 천칭자리 : 꾀를 부려야 돌파!!당신을 사납게 만드는 운이 들어온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여 좋은 운이 들어와 있는 시기 또한 아닙니다. 적당하게 꾀를 부려야 돌파가 가능합니다. 재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지네요.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위하여 작은 이벤트라도 준비해 보세요. 사랑이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면 오케이입니다.주머니 사정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만큼 경제 사정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Δ 전갈자리 : 마음이 덩실덩실!!마음이 평온해질 것이며 자신의 생활에 질서가 잡히게 되는 날입니다. 먼 곳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게 되니 어깨춤이 저절로 춰지네요. 여러 사람과 반가운 마음을 나누게 되는 좋은 날입니다.애정운도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점 찍어 두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리지 마세요. 지금이 대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스킨십을 많이 할수록 사랑이 커집니다.주머니 사정도 좋아지는 날입니다. 그러나 펑펑 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세요. 미래를 위하여 어느 정도 자금을 비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이나 과식에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자칫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Δ 사수자리 : 차분하고 느긋하게…좋은 조짐이 보이고 환호의 아우성도 들리는 날입니다. 오랜 시간 숙원하던 것이 있다면 오늘 이루어질 수 있게 됩니다. 차분하고 느긋하게 자신이 바라는 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의 사랑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해서 조바심을 내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이 약간 뒤로 빠지는 기색을 보여야 오히려 상대가 당신에게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당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다만 안정성이 없는 투자는 아직 위험합니다. 또한 돈을 빌려주지도 말고 다른 사람에게 보증을 서는 것도 절대 금물입니다.Δ 염소자리 : 좋아지게 될 거야…검고 어두운 함정은 더더욱 눈에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어쩌면 당신은 살짝 그러한 함정에 빠지는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당신은 발을 빼게 될 것이고 정말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연애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사람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그동안 당신의 곁을 지켜주던 사람 중에서 인연을 찾아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육체적으로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신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세요. 위험한 레포츠는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2024.01.19 I 김준수 기자
"목숨으로 죗값을"...6살 딸 앞에서 엄마 살해한 男, 징역 25년
  • "목숨으로 죗값을"...6살 딸 앞에서 엄마 살해한 男, 징역 25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가족의 크나큰 슬픔을 목숨으로나마 사죄드리고 죗값을 치르게 해달라”며 사형을 요청한 30대 스토킹범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18일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1·남)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출소 후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2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 유족의 정신적 고통과 엄벌 요구를 언급하며 “‘피해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피고인이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피해자 자녀가 범행 장면을 목격했다거나 피고인이 자녀가 지켜보는 가운데도 범행을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 형벌을 가중할 요소로 포함하진 않았다”며 “자신의 죄를 처벌받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다른 보복 범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거나 영구 격리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출근길 옛 연인 스토킹 살해’ 피해자 B씨의 생전 모습(왼쪽), 가해자 A(31) 씨 (사진=SNS, 뉴시스)A씨는 지난달 15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자 피해자의 책임을 부각하며 “(국내에서) 사형 집행을 안 하고 있지만 될 수도 있다고 들었다”며 “판사님은 부디 사형을 선고해 유가족의 크나큰 슬픔을 목숨으로나마 사죄드리고 죗값을 치르게 해달라”고 말했다.당시 A씨 변호인은 “(스토킹 신고에 따른) 보복 목적 범행은 아니고 주관적으로 느낀 피해의식 때문에 범행했다”고 강조했다.검찰은 앞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죄명에 형량이 더 센 보복살인을 추가했다. 살인죄 법정형의 하한선은 5년 이상의 징역형이지만, 특가법상 보복살인은 최소 징역 10년이 선고된다.A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전 5시 53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옛 연인 B(37·여)씨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그는 B씨의 비명을 듣고 집에서 나와 범행을 말리던 B씨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양손을 크게 다치게 했다.당시 범행 장면을 목격한 B씨의 6살 딸은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씨 동생은 지난달 21일 재판에서 “엄마와 마지막 인사도 못 한 6살 아이는 평생을 잔혹했던 그날을 기억하며 트라우마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면서 눈물을 흘렸다.‘출근길 옛 연인 스토킹 살해’ 피해자가 생전 가해자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SNS)최근 B씨 유족은 온라인에 “(A씨에게) 사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탄원서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너무나 빛나던 내 동생(B씨)은 한 줌 가루가 돼 납골당에 있는데 (A씨는) 얼마나 마음 편히 몸 편히 지내고 있으면 살이 찌는 건가. 정말 벌은 받고 있는 거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어 “유족은 가해자가 수십 차례 쓴 반성문의 내용조차 열람할 수 없었고, 가장 경악했던던 건 재판 중 어린 딸 앞에서 엄마를 잔인하게 살해한 가해자가 조카의 이름을 10번 이상 불러가며 자신의 감형을 위한 연기에 이용했다는 것”이라며 “(A씨가) 출소하면 제 조카를 찾아가겠다는 협박으로 들렸다”고 했다.그러면서 “가해자가 흉기를 들고 동생을 위협하는 순간, 지켜보는 어린 딸과 엄마를 지키기 위해 ‘미안하다’, ‘살려달라’ 말했지만 가해자는 동생을 끝내 잔인하게 살해했다”면서 사형 선고를 촉구했다.A씨는 이 사건에 앞서 폭행과 스토킹 범죄로 지난해 6월 “B씨로부터 100m 이내 접근하지 말고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라”는 법원의 제2∼3호 잠정조치 명령을 받은 바 있다.
2024.01.18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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